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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레이크, 단독콘서트 '세미콜론' 개최
  • 데이브레이크, 단독콘서트 '세미콜론'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데이브레이크(Daybreak)가 단독 콘서트를 통해 ‘페스티벌계 미슐랭’의 진가를 보여준다.(사진=미스틱스토리)데이브레이크(이원석·김선일·김장원·정유종)는 오는 28~29일 양일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2024 데이브레이크 콘서트 ‘세미콜론’(SEMICOLON)을 개최한다.데이브레이크는 그동안 국내 대표 페스티벌을 완벽 접수하며 ‘페스티벌계 미슐랭’다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콘서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메가 히트곡 무대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일 발매한 미니앨범 ‘세미콜론’ 전곡을 선보이며 연말에 걸맞은 특별한 무대를 예고해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또한 콘서트 개최에 앞서 데이브레이크는 17년 간의 마침표와 쉼표를 담은 미니앨범 ‘세미콜론’을 발매했다. 화려한 프로듀서들의 지원사격 아래 애절한 이별 감성의 ‘세미콜론’부터 용기를 지펴주는 청춘가 ‘올드 & 와이즈’(Old & Wise), ‘리듬, 이 밤은’, ‘영원하라’까지 총 4곡을 통해 다채로운 감성을 뽐냈다.이어 데이브레이크의 ‘세미콜론’ 챌린지에 백지영부터 이무진, 잔나비, 하현상, 최유리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한 ‘세미콜론’을 선보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4.12.26 I 윤기백 기자
"내란수사·탄핵심판 방해" 정의당, 韓권한대행 공수처 고발
  • "내란수사·탄핵심판 방해" 정의당, 韓권한대행 공수처 고발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정의당과 노동당, 녹색당은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수사와 탄핵심판을 방해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들 정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권한대행이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공포를 미루고,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을 지연하며, 헌법재판관 임명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발장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내란 일반특검·김건희 특검법(쌍특검법) 공포와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을 11일째 하지 않으면서 국회에 재논의를 요구했다. 또한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서도 국회에 재논의를 요구하며 임명을 거부하고 있다.이들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할 수 있는 업무는 통상업무 범위 내의 국무”라며 “국가운영 기조를 근본적으로 결정하거나 중요한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과 같은 당해 분쟁에 관해서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량권이 엄격히 제한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실에 대한 공조수사본부의 압수수색을 방해했다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형사소송법상 압수수색 승낙 거부는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며 “내란죄 수사를 위한 압수수색을 승낙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함께 고발했다. 이들은 “대통령실이 경호처에 공조수사본부의 압수수색을 거부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직권남용 혐의도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2024.12.26 I 성주원 기자
박찬대 “韓대행, 국회 몫 헌법재판관 지체말고 임명하라” 재차 강조
  • 박찬대 “韓대행, 국회 몫 헌법재판관 지체말고 임명하라” 재차 강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즉시 1분 1초도 지체하지 말고 임명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에게 국회 몫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처리하라고 했다.박 원내대표는 “5000만 국민이 한덕수 총리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오늘까지가 인내할 수 있는 마지막 시한이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의 반역자 을사오적의 길을 걷지 말라”고 덧붙였다.앞서 민주당 등 6개 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또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내란 동일체’라고 명명했다.그는 “지금 검찰청법에서 사라졌지만 검사동일체란 말이 있다”면서 “검찰총장을 우두머리로 생명체처럼 움직인다는 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총장 출신 내란 수쇠 윤석열, 검사 출신 권성동, 검사 출신 비대위원장 권영세 이들은 검사 동일체를 넘어 내란동일체”라면서 “권영세와 권성동 조합은 내란 동일체의 완성을 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옹호하는 정당은 공당 자격이 없다”면서 “국민은 내란 동일체의 실체를 꿰뚫어 보고 있다. 내란 동일체와 대한민국을 격리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12.26 I 황병서 기자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 "5년 내 오피란제린 매출 1000억 달성"
  •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 "5년 내 오피란제린 매출 1000억 달성"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비보존그룹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오피란제린 품목허가로 비마약성 진통제를 혁신 신약으로 개발한 글로벌 최초의 기업이 됐다. 비보존그룹은 글로벌 최초 다중 수용체 표적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만으로 향후 5년 내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글로벌 최초 다중 수용체 표적 비마약성 진통제…식약처 품목허가 획득이두현(사진) 비보존그룹 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오피란제린(VVZ-149·상품명 어나프라주)은 비보존그룹이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됐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비보존그룹의 계열사 비보존 제약(082800)은 최근 식약처로부터 오피란제린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오피란제린은 국산 신약 38호로 기록됐다. 비보존그룹은 수술 후 통증을 줄여주는 주사제 형태의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을 개발한 지 10여년 만에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우여곡절을 겪는 등 오피란제린 개발 과정이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이두현 회장은 2008년 비보존그룹 설립 당시 다중타깃 약물 개발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뒤 신물질을 선별해 오피란제린의 개발 계기를 마련했다. 오피란제린에는 이 회장이 10여년간 암젠, 존슨앤드존슨,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에서 진통제 개발 업무 등을 담당했던 노하우가 담겨 있다. 이후 비보존그룹은 2010년부터 오피란제린을 본격적으로 개발했다. 비보존그룹은 2013년 오피란제린의 미국 임상 1상을 시작한 뒤 2015년 미국 임상 2상에 돌입하며 빠른 진척을 보였다. 하지만 변수는 임상 3a상에서 발생했다. 비보존그룹이 2019년 미국에서 진행한 오피란제린 임상 3a상에서 1차 평가 지표를 충족하지 못한 것이다. 비보존그룹은 포기하지 않고 임상디자인을 변경해 다음 해인 2020년 미국 임상 3a상에 재도전했다. 하지만 또 한 번의 변수가 발생했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미국 의료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비보존그룹은 이 회장의 빠른 판단 아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의료시스템이 비교적 잘 작동하고 있는 국내로 눈을 돌렸고 2021년 오피란제린의 임상 3a상에 돌입했다. 그 결과 비보존그룹은 2022년 말에 오피란제린의 국내 임상 3상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비보존그룹은 오피란제린 임상 3상 1차 평가지표인 12시간 통증강도차이합(SPID 12)에서 오피란제린 투여군이 위약 대조군에 대비해 약 35% 높다는 유의미한 결과도 확인했다.그는 “오피란제린 개발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지만 다중 수용체 표적 방법론과 오피란제린의 효능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지우 서울대 약대 교수 등의 도움으로 국책 과제에 선정된 점도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오피란제린은 글로벌 최초의 다중 수용체 표적 비마약성진통제이자 중등도 이상의 심한 통증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최초의 비마약성 진통제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피란제린은 세로토닌 수용체 단백질 ‘5HT2a’ 와 ‘GlyT2’의 이중 차단에 의한 시너지 작용을 통해 중추와 말초신경계에서 동시에 이중 길항 작용을 한다. 이를 통해 오피란제린은 통증 신호 전달을 보다 효율적으로 억제한다. 기존 비마약성 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파라아미노페놀)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구분된다. 기존 비마약성진통제는 통증 강도(NRS) 1~4 등급의 경도 통증에서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소염진통)으로 통증을 억제한다. 따라서 통증 강도(NRS) 5~6등급의 중등도 통증 및 7~10 등급의 중증 통증(수술 후 통증, 암성 통증, 신경병증성 통증 등)은 중추신경계에서 통증 전달을 억제하는 마약성 진통제(아편유사제)가 사용될 수 밖에 없다. 이 회장은 “오피란제린의 경쟁 비마약성진통제의 경우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이온 채널 유전자 하나를 억제해 통증 신호를 억제한다”며 “반면 오피란제린은 두 개 수용체를 동시에 억제한다. 두 개 수용체 중 한 수용체는 말초기전과 중추기전을 갖고 있기 때문에 통증 신호 체계를 삼중으로 억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소염진통제는 주로 경증의 통증에만 효과가 있지만 오피란제린은 중등도와 중증 통증에 효과가 있다”며 “그동안 모든 임상시험에서 우려할 만한 부작용이 전혀 발견되지 않은 것도 오피란제린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오피란제린, 내년 상반기 상용화 전망…마약중독치료제 등 추가 혁신 신약 개발오피란제린은 내년 상반기쯤 국내 상용화가 예상된다. 이를 위해 비보존그룹은 지난해 7월부터 전문 마케팅과 영업인력을 충원하며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비보존그룹은 국내 진통제시장의 빠른 잠식을 위해 보령(003850)과 협업한다. 비보존그룹은 오피란제린을 완제품 형태로 보령에 제공한다. 비보존그룹과 보령은 오피란제린의 유통과 판매에서 역할을 분담한다. 비보존그룹은 오피란제린의 수출도 추진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마약성 진통제시장은 2030년에 약 10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 국내 허가만으로도 오피란제린을 판매할 수 있는 국가가 일차적인 수출 대상이 될 것”이라며 “오피란제린 관련 기술 이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빅파마들도 있는 만큼 본격적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비보존그룹은 오피란제린의 수출과 기술이전으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 진출을 위한 임상 3상도 재추진한다. 비보존그룹은 VVZ-2471을 오피란제린의 뒤를 이을 혁신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임상 1a상을 완료한 VVZ-2471은 국내에서 경구용(먹는) 통증치료제, 미국에서 마약중독치료제로 각각 개발될 예정이다. 비보존그룹은 미국에서 VVZ-2471의 마약중독치료제 임상 1b상을 진행하기 위해 미국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의 신약개발 지원사업에 지원했다. 이 회장은 “VVZ-2471이 상용화되면 비보존그룹은 글로벌 기업중 유일하게 주사제와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의 미국 식품의약국의 품목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 버택스테라퓨틱스와 경쟁에서도 충분히 앞서갈 수 있다”고 말했다. 비보존그룹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VVZ-3416도 개발하고 있다. 전임상단계인 VVZ-3416은 삼중 수용체가 타깃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VVZ-3416은 비만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VVZ-3416은 동물 실험에서 퇴행성 뇌질환의 추가 진행을 완전히 막았다”며 “최근 상용화된 치료제가 37% 정도 추가 진행을 막았다는 점에 비춰봤을 때 매우 혁신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보존 제약의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비보존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 407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4% 증가했고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3억원 적자(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비보존제약은 지난해 매출 713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여년의 연구개발의 결과물인 오피란제린을 필두로 한 비보존그룹의 본격적인 성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글로벌 혁신 개발기업이라는 최종 목표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I 신민준 기자
이민호 "정일우와 대방동 양대 킹카?…SM에 세번 캐스팅"
  • 이민호 "정일우와 대방동 양대 킹카?…SM에 세번 캐스팅"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민호가 고교 시절 인기를 떠올렸다.지난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유재석은 “정일우 씨와 함께 대방동 양대 킹카로 여의도 일대에 소문이 났다고 하더라”고 물었고 이민호는 “학교 다닐 때 길거리 캐스팅이 유행하던 때였다. 중학교 때 SM에 세 번 정도 캐스팅이 됐다”고 말했다.이 말에 유재석은 “확신의 SM상이다. 데뷔 했으면 그냥 SM”이라고 전했고 이민호는 “SM은 정말 그 당시에도 빨랐다. 어딜가나 SM 캐스팅 디렉터분이 계셨다”고 떠올렸다.캐스팅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의 재능이 인재가 아니었던 것 같다. 춤, 노래에 재능이 없는데 왜 하자고 하지? 싶었다”라며 “그래도 하라는 것을 했는데 (춤을 본 SM 관계자가)춤은 잘추지 않는데 박자감이 있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민호는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고등학교 2학년 때 쯤 진로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됐다. 뭘 하는 것이 적합할까 고민을 치열하게 하다가 연기 전공을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연기 학원에서 입시 연기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데뷔 초에는 본명 이민호가 아닌 ‘이민’으로 활동했다고. 그는 “신인 때는 기사가 한번 나면 소중하지 않나. 이민으로 활동하다보니까 이민을 치면 호주 이민 이런 것만 잔뜩 나오니까 본명으로 하자고 해서 ‘이민호’로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2024.12.26 I 김가영 기자
새해부터 ‘DN 프릭스’…DN그룹, 프로 게임단 프릭스 후원
  • 새해부터 ‘DN 프릭스’…DN그룹, 프로 게임단 프릭스 후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e스포츠 프로 게임단 ‘광동 프릭스’가 2025년 1월 1일부터 ‘DN 프릭스’라는 이름을 달고 새롭게 출발한다.DN프릭스의 새 엠블럼(사진=DN그룹)DN그룹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프로 게임단 프릭스와 네이밍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릭스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광동 프릭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다.이병훈 DN솔루션즈 커뮤니케이션실장(전무)와 신현석 SOOP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본부장은 이날 DN솔루션즈 서울사무소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게임단을 대표할 새 이름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DN프릭스는 새 엠블럼을 DN그룹의 ‘D’와 팀 프릭스(Freecs)의 ‘F’를 합친 형상으로 정했다. DN그룹의 ‘D’자는 방패 모양으로 도안했고 프릭스의 이니셜 ‘F’는 우상향하는 모양으로 도안했다. 엠블럼 도안은 DN그룹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머신툴(공작기계)의 스핀들 형상이기도 하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1층에 있는 e스포츠 경기장의 이름도 새롭게 명명할 계획이다.이병훈(왼쪽) DN솔루션즈 커뮤니케이션실장(전무)와 신현석 SOOP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본부장이 26일 DN솔루션즈 서울사무소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DN그룹)이 전무는 “DN그룹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 기술로 고객들을 만족시킨다는 가치를 추구해왔다. 더불어 공정성, 존중, 끈기와 열정, 팀워크 같은 스포츠의 정신도 기업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한국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6 I 김영환 기자
조선 후기 후불도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국보 됐다
  • 조선 후기 후불도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국보 됐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후불도인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와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1997년 보물로 지정된 바 있는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불화다. 석가여래는 크게 부각시키고 나머지 도상들은 하단에서부터 상단으로 갈수록 작게 그려 상승감을 표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자들의 얼굴 표현과 세부 문양을 통해서는 조선 전기 불화의 전통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 하단의 화기를 통해서는 1729년(조선 영조 5년)이라는 제작 연대와 제작 책임자 격인 의겸을 비롯해 회화 작업에 종사한 승려인 화승들을 명확히 알 수 있다. 불·보살의 얼굴과 신체를 금으로 칠하고 모든 존상의 복식 문양을 가는 금선으로 세밀하게 표현해 화려함을 더했다.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아미타여래설법도‘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1980년 보물로 지정된 바 있는 조선 후기 후불도다. 중앙의 영산회상도, 좌측의 약사여래설법도, 우측의 아미타여래설법도 등 3폭으로 구성돼 있다. 1744년(조선 영조 20년) 완성된 이후 직지사 대웅전에 봉안됐다. 현존 삼불회도 중 3폭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작품이다.이 작품은 조선 후기에 유행한 공간적 삼불회도의 전형으로 평가받는다. 장대한 크기에 수많은 등장인물을 섬세하고 유려한 필치로 장중하게 그려냈다. 3폭 모두 사방 테두리 부분에 불교 의례서 ‘조상경’에 근거한 원형의 고대 인도문자인 산스크리트 문자로 이뤄진 ‘범자문 진언’을 배치해 상징성을 부여한 점도 특징이다. 세 폭의 하단에는 제작에 참여한 화승들의 정보가 담긴 화기가 있는데, 이를 통해 직지사 화승 외에 인근 사찰의 화승들이 제작에 관여했음을 알 수 있다. 여러 명의 화승이 공동 작업을 통해 작품을 완성했음에도 세 폭 모두 한 사람이 그린 듯 통일감이 느껴진다는 점이 돋보인다. 화승의 이름 뒤에는 소속 사찰이 함께 기록돼 있어 화승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라는 평가다.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국가유산청은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서울 흥천사 목조관음보살삼존상’, ‘화성 용주사 감로왕도’,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등 5건에 대해선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국가유산청이 2023년 일본에서 환수한 유물로 뚜껑과 몸체, 안쪽에 공간을 분리하는 속상자로 구성돼 있다. 침엽수 계통의 나무로 만든 백골 위에 천을 바르고 그 위에 골회를 입혀 자개를 붙인 다음 여러 번 옻칠해 마감하는 전형적인 고려 나전칠기 제작 방식인 목심저피법으로 제작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존 상태가 뛰어나고 나전 고유의 빛깔이 잘 남아 있으며 문양의 정교함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높은 학술적·예술적·기술적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다. 서울 흥천사 목조관음보살삼존상‘서울 흥천사 목조관음보살삼존상’은 조성발원문을 통해 1701년(조선 숙종 27년)이라는 제작 연대와 임실 신흥사 적조암이라는 원봉안처를 명확히 알 수 있는 불상이다. 수월도량의 주불인 관음보살과 남순동자, 해상용왕으로 구성된 매우 드문 삼존상으로 현재 흥천사 대방에 모셔져 있다. 조성 작업에 참여한 계초와 진열은 18세기 조각계에서 매우 비중 있는 조각승이다. 따라서 이 불상은 이들의 조각승 계통의 형성과 전승을 연구하는 데 있어 귀중한 자료라는 평가다. 1701년 작품이라는 점에서 18세기 불교 조각의 첫 장을 연다는 미술사적 의의도 있다. 화성 용주사 감로왕도‘화성 용주사 감로왕도’는 화기를 통해 1790년(조선 정조 14년)이라는 제작 연대와 제작 화승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이다. 정조는 1789년 아버지 장헌세자의 무덤을 화성으로 옮겨 현륭원으로 조성하고, 명복을 빌기 위해 건립하는 사찰인 원찰로 용주사를 창건한 뒤 이곳에서 수륙재를 개최했는데, 수륙재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 바로 이 작품이다.수륙재는 불교에서 물과 육지를 헤매는 영혼과 아귀를 달래고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의례를 뜻한다.조성 후 대웅보전에 모셔졌던 이 작품의 상단에는 불·보살의 강림을, 하단에는 음식을 베푸는 시식 의식과 무주고혼을 배치해 천도 의식을 통해 불·보살의 구제를 받아 망자가 천도하는 과정을 유기적으로 표현했다. 화면 상단에는 지옥에 빠진 어머니를 구했다는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하나인 목련존자를 그렸는데, 이는 효 사상을 강조하는 유교적인 표현이다. 화면 하단에 그려진 죽음의 장면 중에는 18세기 풍속화를 연상시키는 여러 장면과 당시 유행했던 소설 삽화에 영향을 받은 표현이 있어 조선 후기 불화에 미친 일반 회화의 영향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은 2015년 강원도 양양군 선림원지의 승방터로 추정되는 곳에서 발굴된 작품이다. 금동보살입상이 출토된 선림원은 통일신라기 선종의 요람으로 존속 기간이 길지 않지만 9세기 불교사에서 뚜렷한 흔적을 남긴 순응, 염거화상, 홍각선사 등이 머물며 그 계보를 이어간 역사적 의의가 큰 사찰이다. 이례적으로 광배와 대좌까지 온전히 갖춘 희귀한 작품이다. 광배를 포함한 높이가 66.7cm로, 정확한 출토지를 알 수 있는 발굴품 중 가장 큰 보살상이기도 하다. 도금 상태로 볼 때 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매몰된 후 1100여 년이 지나 원래 봉안 장소에서 그대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배와 대좌 장식 일부가 떨어져 나간 상태이지만 전체적으로 도금이 거의 벗겨지지 않아 상태가 양호하다.보살상, 광배, 대좌, 영락 심지어 정병도 각각 별도로 만들어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제작하였으며, 머리카락은 남색 안료로 칠하고 얼굴의 눈썹과 눈, 콧망울, 수염, 머리카락과 이마를 경계 짓는 발제선 등을 먹으로 그려 넣었다. 보살상의 얼굴에서 보이는 도드라진 윗입술 표현과 입체적인 옷주름, 천의와 낙액 등은 9세기 보살상의 우수한 조형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은 여러 경전에 들어 있는 참회의 방법과 내용 등을 일정한 체계로 엮은 ‘자비도량참법’을 후대에 다시 교정하고 정리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책이 중국에서 전래된 고려 때부터 여러 차례 간행되어 조선시대까지 많이 전파됐다. 조선의 문신인 김수온이 쓴 발문이 남아 있어, 이 책을 찍기 위한 목판을 1474년(조선 성종 5년) 세조 비 정희왕후가 돌아가신 세종과 소헌왕후, 세조와 아들 의경왕(후일 덕종), 예종, 성종 비 공혜왕후 등의 극락천도를 기원하며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1481년(성종 12년)에 인쇄하며 적은 발문을 통해 예종 계비 안순왕후가 양조모인 신숙화의 처 김씨의 영가천도를 위해 펴냈음을 알 수 있다.조선 왕실이 발원해 제작을 주도한 왕실판본으로, 간행과 인출 시기 및 목적까지 명확해서 의미가 있다. 앞서 이 판본의 다른 불완전본이 보물로 이미 지정된 바 있는데, 이번 지정 대상은 10권 5책의 완질본이자 보존 상태가 우수한 선본이라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높다.국가유산청은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조해 국보로 지정한 2건과 보물로 지정한 5건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2.26 I 김현식 기자
SK넥실리스, 폴란드 정부 보조금 1950억 확보
  • SK넥실리스, 폴란드 정부 보조금 1950억 확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C(011790)의 동박 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폴란드 정부로부터 유럽연합(EU)의 그린딜 정책 일환인 ‘한시적 위기 및 전환 프레임워크(TCTF)’ 보조금을 획득했다.SK넥실리스는 폴란드 정부로부터 현지 금액으로 약 5억4500만즈워티(약 1950억원)의 보조금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SK넥실리스와 폴란드 정부는 이번 보조금을 통해 폴란드 동부 스탈로바 볼라에 건설 중인 공장 기반의 산학 협력과 연구개발 등 중장기 파트너십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앞서 EU는 지난해 3월 TCTF를 도입하고 전기차, 배터리 등 저탄소화 추진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이미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자국에서 생산 활동을 벌이는 기업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SK넥실리스는 확보한 현금 보조금을 바탕으로 현지 공장 운영 전략을 개선할 계획이다. SK넥실리스는 폴란드 스탈로바 볼라에 동박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고객사 인증 프로세스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SKC 관계자는 “이번 보조금은 폴란드 정부와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재무 건전성 강화에도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유럽 시장 수요 회복에 맞춰 공장을 즉각적으로 가동하는 등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이후 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SKC 서울 광화문 사옥 전경.(사진=SKC)
2024.12.26 I 김은경 기자
TK엘리, 올해 매출 14조 달성
  • TK엘리, 올해 매출 14조 달성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케이엘리베이터는 올해 매출액 93억 유로(약 14조원,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은 15억 유로(약 2.3조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16%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티케이엘리베이터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유지관리 서비스와 승강기 교체 수요에 대한 비중을 전략적으로 늘려 매출과 수익을 개선했다. 서비스 사업은 15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8% 환율 조정 성장률을 기록했다. 교체 사업은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인 19%의 환율 조정 성장률을 기록했다.이를 위해 티케이엘리베이터는 △글로벌 국제 기술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투자 △최첨단 예비 부품 공급망 확장 △서비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유니버설 서비스’ 출시 등을 실시했다.아울러 친환경·디지털 기반의 EOX 엘리베이터는 제품 포트폴리오의 총체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EOX 엘리베이터는 타깃 세그먼트인 대용량, 증저층 주거용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올해 4분기에는 전년 대비 수주량이 두 배로 증가했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는 전체 수주의 75%와 40%를 각각 차지했고, 한국 시장 출시를 위한 개발에도 착수했다.우다이 야다브 티케이엘리베이터 CEO는 “우리는 또 한 번의 기록적인 재무 성과를 달성했다”며 “티케이엘리베이터의 다각적인 혁신은 계속되고 있으며, 전략과 운영 측면에서 상당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도시 이동성을 개선한다는 우리의 목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티케이엘리베이터 독일 본사
2024.12.26 I 김성진 기자
'女폭행' 징맨 황철순, 옥중 근손실 근황… "팔다리 앙상해져"
  • '女폭행' 징맨 황철순, 옥중 근손실 근황… "팔다리 앙상해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을 치는 일명 ‘징맨’으로 유명한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이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황철순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사진=황철순 유튜브)영상에는 그가 구치소에서 직접 쓴 손편지가 담겨 있었다. 황철순은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당시 연인이던 A씨와 말다툼하다가 주먹으로 A씨의 얼굴과 머리를 20차례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고, 이후 2심에서 징역 9개월을 선고 받았다.황철순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3평 남짓한 공간에서 성인 남성 7명과 피부를 맞대며 혹독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현재는 기록적인 폭설과 영하의 날씨에서 멘탈을 바로잡고자 하루 두 번 이상 냉수샤워와 함께 속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이어 황철순은 “6개월 동안 술과 담배를 금하면서 많은 건강을 되찾았다. 혈압과 간 수치, 신장 수치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고 불면증마저 사라졌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절제의 삶을 사는 수도승이 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황철순은 출소 후 다시 한번 의지를 불태워 성실함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황철순은 “처음 입소 후 23kg 넘게 체중이 빠졌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괴로움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며 “이곳은 맨몸운동조차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보디빌더가 맨몸운동조차 못한다는 건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이어 “매일 초코파이 한 상자와 미숫가루 15포 율무차 10포를 섭취하며 겨우 8kg 체중을 늘렸다”며 “단백질은 하루 한 끼만 먹을 수 있는 참치 한 팩이 전부라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제 몸은 팔다리는 앙상하고 배만 볼록 나온 거미형이 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출소 후 몸을 다시 만드는 것은 자신이 있다”면서 “지금처럼 빠르게 근손실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불균형만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끝으로 황철순은 “정중하고 겸손하게 술과 담배를 피하겠다”면서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아내와 두 아이를 어떻게 안아줄까 상상하며 오늘도 열심히 버티고 성찰한다”고 덧붙였다.
2024.12.26 I 윤기백 기자
한국타이어, 지역 어르신 복지 향상 위한 나눔 활동
  • 한국타이어, 지역 어르신 복지 향상 위한 나눔 활동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4일 대전시 대덕구 덕암동 경로당과 석봉동 노인회관에서 이준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이준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장(오른쪽), 최충규 대전시 대덕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는 관내 노인복지관에서 운용 중인 전자제품 상당수 노후화·고장으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함과 더불어, 최신 전자제품 기증을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전달식을 마련했다.이날 한국타이어는 덕암동 관내 경로당 15개소에 설치될 텔레비전, 양문형 냉장고, 노래방 기기 등 총 2400만 원 상당의 최신 전자제품을 전달했다.같은 날 회사는 석봉동 소재 노인회관을 대상으로 총 2000만 원 상당의 최신 설비를 보유한 빨래방을 새롭게 조성하고 세탁기와 건조기 등의 전자제품을 기증하는 행사도 가졌다.이준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소통의 장인 경로당과 노인회관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 11월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행정복지센터에 4000여만 원을 들여 주민 공동문화공간을 개소했고, 4200만 원 상당의 사업비로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복지만두레방 리모델링 작업도 진행했다. 또 이달 17일에는 대전시 대덕구 석봉동 새여울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8000여만 원 상당의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해 대덕구에 기탁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니즈가 반영된 다양한 지역 밀착형 나눔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2024.12.26 I 이윤화 기자
스타트업 창업자 36% "연대책임 요구 압박받은 적 있다"
  • 스타트업 창업자 36% "연대책임 요구 압박받은 적 있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스타트업 창업자 10명 중 3명은 투자계약시 연대책임을 요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심리적 위축과 가족들의 경제적 피해, 법적 분쟁 등을 경험했다는 설명이다.26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회원 창업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6%가 투자계약 과정에서 연대책임을 요구받은 경험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14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그래픽=코리아스타트업포럼)응답자의 78%는 연대책임이 창업 활동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한 창업자는 “연대책임은 창업 의지를 말살하고 벤처투자 본연의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이에 응답자의 94%가 창업자의 연대 책임을 금지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연대책임을 요구받은 경험이 있는 창업자들 중에서는 97%가 관행 개선에 압도적인 찬성 의견을 보냈다. 투자자의 위험관리 수단으로 연대 책임이 적절한지에 대한 질문에서도 응답자의 74%가 전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만약 연대책임이 금지될 경우 초기 스타트업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84%가 “창업 의지 상승”을 전망했고, 창업자 자산보호(45%)와 무리한 투자 유치 시도 감소(24%) 또한 기대되는 긍정적 효과로 꼽혔다.투자계약시 연대책임에 관한 경험 외에도 불합리한 투자계약 관행을 경험한 사례가 다수 제시됐다. 창업자들은 과도한 이자율과 퇴사 금지 조항 등 직업 선택의 자유 박탈, 투자금 회수에 대한 지속적인 협박 및 인신공격 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코스포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금융위원회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여신전문금융업법’ 등이 연대책임 관련 법률이 있으며 이를 폐지하기 위한 법률 개정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태언 코스포 법률지원단장은 “현재 창업자 보호를 위한 연대보증 폐지 등 법적 장치들이 마련되는 과정에 있으나 사각지대 속 피해 사례가 없을지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VC가 창업자의 개인 재산을 담보로 자금을 회수하는 등 벤처투자의 본질에 어긋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연대책임 조항 삭제와 같은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상우 코스포 의장도 “투자사의 위험 관리 방식으로 연대책임을 요구하는 관행은 창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에 걸림돌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포는 창업자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대변해 실효성 있는 창업자 보호 정책 강화와 규제 및 제도 개선 촉구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6 I 김혜미 기자
비에이치아이, 올해 신규 수주 1.5兆…“전력 수요 급증에 초과 달성”
  • 비에이치아이, 올해 신규 수주 1.5兆…“전력 수요 급증에 초과 달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비에이치아이(083650)는 올 한해 새롭게 확보한 수주액만 총 1조480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국내외에서 총 8건의 대규모 HRSG(배열회수보일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LNG 전환 확대 및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라는 변화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비에이치아이는 올해 LNG 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 주기기 중 하나인 HRSG를 비롯해 EPC(설계·조달·시공), 대형 원전 및 소형 원전(SMR), 보일러 연료 이송 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설비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구체적으로 국내 안동, 고성, 대우건설 복합화력발전소용 HRSG 계약을 따냈으며, 해외의 경우 일본 ‘지타’, 사우디 ‘타이바·카심’ ’아미랄’ ’두루마’, 쿠웨이트 ‘사비야’에서 프로젝트를 다수 확보했다. 또, 수원 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EPC 사업 진출에도 성공했다.비에이치아이는 총 3건의 신한울 3·4호기 보조기기(BOP) 낙찰 통보와 더불어 아라(ARA) 연구로용 보조기기 공급 계약 체결로 대형 원전 및 SMR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보일러 연료 이송 시스템까지 수주하며 제품 포트폴리오까지 다각화했다.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전기차(EV) 등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와 탈탄소 및 높은 인플레이션 시대에 발맞춘 LNG 전환 확대라는 변화 속에서, 꾸준히 추진해온 기술 혁신과 시장 다변화 전략이 올해 역대 최고 규모의 신규 수주 실적을 달성케 했다”고 말했다.이어 “내년에도 HRSG를 포함해 원전,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가 큰 에너지원을 중심으로 국내외 발주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가오는 2025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신규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26 I 이정현 기자
키움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본격 시작…'흥행예고'
  • 키움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본격 시작…'흥행예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자사가 주최하는 대학생 국내 해외주식 모의투자대회가 내년 1월 24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에 따르면 참가신청은 내년 1월 19일까지 가능하다. 이미 6500명 이상 참가 신청을 한 상태다. 이번 대회부터는 수상자를 200위까지 확대해 최대 400명에게 총 23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상위 수상자에게는 인턴십의 기회도 주어진다.수상자 외에도 참가 신청만으로 100%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모의투자대회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 ‘소수점 미국 주식’을 랜덤 증정하며, 1회 이상 모의투자 거래만 해도 커피 쿠폰을 전원 증정한다. SNS 공유한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를 증정하며, 학교 친구 참가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전원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대회는 영웅문S 모의투자대회 중계실을 통해 중계되며 참가자들의 수익률 순위와 매매내역 등을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의 매수 상위, 매도 상위, 보유 상위 종목을 통계로 볼 수 있어 자신의 매매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모의투자대회는 손실에 대한 부담 없이 투자를 연습할 수 있어 자신의 투자전략을 점검하려는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매매에 참여하며 수익률 또한 높은 편이다. 지난 35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해외리그에서 최고 수익률은 183.8%였다. 한편 키움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는 올바른 투자문화를 확립한다는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대학생 여름, 겨울 2차례 방학기간 개최되고 있다. 1회 참가 신청으로 국내주식, 해외주식 리그에 동시 참가 된다. 각 리그별 수상자 전원에게 장학금과 상장을 지급한다.
2024.12.26 I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중국 심천에서 제23회 글로벌 문화체험단 진행
  •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중국 심천에서 제23회 글로벌 문화체험단 진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제23회 미래에셋 글로벌 문화체험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글로벌 문화체험단은 청소년들이 해외 주요 기업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국제적 시각과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 아동복지시설에서 선발된 90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심천을 탐방했다.캠프 참가자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를 주제로 사전 과제를 수행하며 자신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캠프 활동에 참여했다.첫날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일정을 숙지한 뒤, 2일차부터 본격적인 탐방 활동이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BYD(비야디)를 방문해 전시관에서 전기차 기술과 배터리 개발 현황을 학습하고, 생산 공정 모형과 기술 구현 사례를 관람하며 첨단 기술의 실용성을 이해했다.3일차에는 팀별로 나뉘어 다양한 기업을 탐방했다. 바이두 전시관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율주행 로보택시인 ‘아폴로 고’를 직접 탑승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으며, 아포트로닉스에서는 레이저 디지털 시네마 프로젝터와 레이저 TV 등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을 살펴보며 최신 기술의 동향과 응용 분야를 학습했다. 세계적인 유전체 연구소인 BGI에서는 유전자 분석 기술과 생명공학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재단은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탐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대학생 멘토로 구성된 팀별 멘토제를 운영하고 있다. 멘토들은 탐방 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진로와 비전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며 탐방 경험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주었다.캠프 마지막 일정으로 ‘지속가능발전 목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표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탐방 기간에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캠프를 마무리했다.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혁신 기술과 도시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에 대한 글로벌 시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6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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