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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유퀴즈' 출연 예고 "여자·배우 송혜교로 괴로운 일 있었지만"
  • 송혜교, '유퀴즈' 출연 예고 "여자·배우 송혜교로 괴로운 일 있었지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지난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275화 예고편이 담겼다.예고편에는 송혜교가 등장했다. 송혜교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23년 만의 토크쇼에 나서는 것.MC 유재석은 “다들 송혜교 씨가 재미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고 조세호는 “재미에 대한 욕심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 말에 송혜교는 “욕심이 없는 편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유재석을 “김혜수 씨와 여행을 가고 수지 씨와 밥을 먹더라. 인맥이 넓은 것 같다”라고 물었고 송혜교는 “다 여자네”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송혜교는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제 연기를 보는데 제가 너무 지루한 거다. 5년 동안 수행을 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송혜교는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을 수상하며 “수고했다, 혜교야”라고 소감을 한 것에 대해서 “저한테 칭찬해줄 자격이 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여자, 인간, 배우 송혜교로서 괴로운 일도 있고 행복한 일도 있었지만”이라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송혜교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월 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2024.12.26 I 김가영 기자
메종 글래드 제주, 태국 요리 즐기는 '타이 in 제주' 패키지 출시
  • 메종 글래드 제주, 태국 요리 즐기는 '타이 in 제주' 패키지 출시
  • 메종 글래드 제주 1층 로비에 있는 콘타이 제주점 모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메종 글래드 제주가 콘타이(KON Thai) 제주의 브런치 세트를 즐길 수 있는 ‘타이 in 제주 패키지’를 내년 3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구매자에게는 메종 글래드 제주의 객실 1박과 함께 콘타이 제주 브런치 세트 2인 이용권을 제공한다. 선착순 5객실 예약 고객에게는 베이커리 카페 ‘메종 드 쁘띠푸르’의 커피 2잔도 증정한다.콘타이 제주의 메뉴브런치 세트는 A세트와 B세트로 나뉘어 있으며, 각 세트는 태국 전통 메뉴를 기반으로 구성됐다.세트에는 파파야 샐러드 ‘쏨땀’, 소시지, 오렌지 주스 1잔이 기본적으로 나온다. A세트는 쌀국수 면과 라이스 중 선택이 가능한 미니 완탕이, B세트에는 돼지고기, 삼겹살, 새우·오징어, 칠리 가라아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미니 덮밥이 제공된다.콘타이 제주점은 메종 글래드 제주 1층 로비에 위치해 있으며, 브런치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패키지 가격은 16만원(세금 포함)부터.글래드 호텔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태국 전통의 풍미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제주에서 호캉스와 함께 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2.26 I 김명상 기자
'착한 기업' JYP, 사회공헌사업 결산 '2024 EDM 데이' 진행
  • '착한 기업' JYP, 사회공헌사업 결산 '2024 EDM 데이' 진행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실천한 사회공헌활동을 결산하는 행사 ‘EDM 데이’(EDM DAY)를 열고 긍정적 사회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전했다.JYP는 2002년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소아 병동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하고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24일 오후 2시에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2024 JYP EDM DAY] Every Dream Matters! (Stray Kids Cookie Clip)’ 영상을 게재하고 EDM 사회공헌사업 활동과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해 전통 정취가 가득한 한옥에서 열린 ‘2024 JYP EDM DAY’는 JYP 수장 박진영(J.Y. Park)과 소속 아티스트 트와이스 다현, 있지 예지가 진행을 맡았고 EDM 사업 수혜 아동 및 가족이 함께 했다.◇2024년 누적 기준 총 3194명 취약계층 아동 치료비 지원박진영과 다현, 예지는 먼저 EDM 핵심 사업인 ‘EDM 치료비 지원 사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JYP는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환아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희망을 나누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더욱 많은 아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기존 파트너 기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이어 연세의료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JYP는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기준 국내 및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등 해외 7개 지역 아동 총 3194명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앞장섰다.특히 올해는 연세의료원과 협업해 현지 의료수준의 한계와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해외 환아를 한국으로 초청해 회복을 도왔다. 영상에는 필리핀에서 선천성 복합 심장 기형을 진단받고 지난 6월 입국해 수술을 받은 킴 군(만 6세), 뇌수막류 치료 후 밝은 미소를 되찾은 미얀마의 초 양(만 11세) 사례가 소개됐다. 킴 군의 어머니는 “아이 심장에 문제가 있다고 들었을 때 기도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JYP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필리핀에 돌아가서도 계속해서 아이를 잘 돌보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초 양은 “이제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박진영, 다현, 예지는 “킴과 초가 꼭 꿈을 이뤄서 또 다른 사람들에게 기적을 만들어주는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다.EDM 치료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던 정원준 군(만 8세), 최유나 양(만 14세)과 이들의 부모님도 직접 출연해 소감을 밝혔다. 신경모세포종 치료를 종결하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정원준 군의 어머니는 “JYP의 후원이 사막의 오아시스 같았다. 앞이 깜깜했던 순간에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최유나 양은 복부 악성 신생물로 힘든 치료를 이어오면서도 현장에 참석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다현, 예지와 함께 춤을 추며 가수라는 꿈을 향해 노력하는 씩씩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베트남의 훙 군(만 1세)와 덩 군(만 11세)는 EDM 해외 치료비지원을 통해 선천성 심장 질환을 치료하고 새 삶을 얻었다며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 박진영은 “두 아이가 잘 회복해서 밝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정말 다행이다. 우리의 지원보다도 부모님의 간절한 마음이 아이들을 낫게 한 것 같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이외에도 JYP 임직원이 인도네시아에 직접 방문해 진행한 해양 정화 및 벽화 봉사활동과 해외 환아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넥스지가 동참한 그림책 제작 봉사활동 에피소드도 눈에 띄었다.◇아마추어 자선 농구 대회 ‘JYPBT’ 개최JYP는 2024년 새로운 EDM 사회공헌사업 ‘JYP Basketball Tournament’(이하 ‘JYPBT’)를 펼쳤다. ‘JYPBT’는 취약계층 환아의 치료비 지원과 건강한 사회 문화 형성을 위한 아마추어 자선 농구 대회로, 11월 30일~12월 1일, 12월 7일~8일 총 4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출전팀의 참가비와 후원금, JYP의 추가 기부금 등 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 전액을 삼성서울병원에 기부,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JYP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만드는 더 따뜻한 세상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꿈의 토양을 만드는 친환경 사업 ‘러브 어스’(Love Earth) 소식도 알렸다. JYP는 매년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이해 JYP 소속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러브 어스 챌린지’(LOVE EARTH CHALLENG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액션 포 제로’(Action for Zero)라는 주제 아래 4주간 바다로 흘러가는 쓰레기를 줄이는 3R(Reduce, Reuse, Recycle) 운동을 실천했다.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믹스가 참여했고 팬들과 약 한 달간 총 2480회 참여를 기록하며 시너지를 이뤘다. JYP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총 4960만 원을 해양정화활동에 기부했다.이 밖에도 JYP 소속 아티스트가 선한 영향력과 사회에 긍정적 울림을 전한 다양한 사례 소개가 이어졌다. 취약계층 아동 치료비 지원을 위해 박진영이 국내 5개 병원에 총 10억 원을 기부한 소식과 더불어 이준호, 트와이스 모모, 스트레이 키즈 방찬, 리노, 현진, 필릭스, 아이엔 등 아티스트들의 따뜻한 나눔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에는 스트레이 키즈의 깜짝 쿠키 영상도 공개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과 함께한 ‘EDM 펀딩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들은 직접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담요와 가방에 대해 이야기하며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산호를 모티브로 바다를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펀딩 수익금 전액은 국립암센터에 기부되어 소아 청소년 암 환자들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EDM DAY’를 마치며 다현은 “박진영 PD님과 예지 그리고 오늘 현장에 참석해 준 원준, 유나와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EDM DAY’에 처음 함께하며 이런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예지는 “앞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JYP 모든 아티스트들과 임직원 그리고 팬분들 덕분에 2024년을 뜻깊게 채울 수 있었다. 이 영상이 시청자 여러분께도 힘과 감동으로 가닿기를 소망한다. 내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2025 EDM DAY’를 약속했다.
2024.12.26 I 윤기백 기자
두나무, 임직원 ESG 캠페인으로 탄소 10톤 저감 기여
  • 두나무, 임직원 ESG 캠페인으로 탄소 10톤 저감 기여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2024년 진행한 ‘나두-으쓱(ESG) 캠페인’ 성과를 26일 밝혔다.두나무 임직원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물품 기부를 마친 이석우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직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두나무)나두-으쓱 캠페인은 두나무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탄소 중립·사회 공헌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ESG 캠페인이다. 올 한 해 진행된 나두-으쓱 캠페인을 통해 두나무는 약 10톤의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 또 약 2만 와트의 전력 및 70만6000리터의 물 절약 효과를 거뒀다.또 에너지 기후 위기 극복 및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자 임직원들이 직접 약 2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340개의 물품도 사회에 기부했다. 캠페인 누적 참여 임직원 수는 총 966명에 달했다.두나무의 나두-으쓱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ESG 가치를 체화하고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나무 심기 봉사 △물품 기부 △네프론(순환자원 회수로봇) 이용하기 △계단 오르기 챌린지 △저탄소 식단 실천하기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또한 마일리지 제도를 토대로 임직원들이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2024 나두-으쓱 캠페인에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 ‘저탄소 식단 실천하기’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됐다. 저탄소 식단은 식품의 생산부터 포장, 운송 등 가공 단계는 물론 먹고 난 후의 쓰레기 처리까지 전 과정을 통틀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식단으로,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또는 저탄소 인증을 받은 식재료로 구성된다.두나무는 채소, 과일 위주의 저탄소 식단이 낯선 임직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식 유형을 제시하고, 각자의 식습관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지원했다.또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사무실 곳곳에 네프론을 설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에 힘썼으며 ‘안 쓰는 물품 기부하기’도 적극 진행했다. 계단과 벽면에 건강 증진 효과는 물론 에너지 절감량을 명시한 안내판을 부착, 임직원들의 참여 의지를 북돋았다. 지난 5월에는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나무심기 봉사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듯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두나무는 전 직원이 ESG 경영에 적극 참여,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금융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I 김가은 기자
의친왕가 여성이 입던 예복, 국가민속문화유산 된다
  • 의친왕가 여성이 입던 예복, 국가민속문화유산 된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은 경기여고 경운박물관이 소장한 ‘의친왕가 복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의친왕가 복식 당의‘의친왕가 복식’은 의친왕비 연안 김씨(1880~1964년)가 의친왕(1877~1955년)의 다섯째 딸 이해경(1930~) 여사에게 전해준 것으로, 왕실 여성의 예복 중 겉옷인 원삼·당의· 스란치마, 머리에 쓰는 화관·노리개, 궁녀용 대대(허리띠)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여고 경운박물관이 이해경 여사로부터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다.의친왕비는 궁내부특진관 등을 지낸 김사준의 딸이다. 1893년 간택 과정을 거쳐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1877~1955년)과 혼례를 올렸으나 자녀는 없었다. 이해경 여사는 어린 시절 생모와 헤어져 의친왕비 슬하에서 성장했다. 경기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했고 1956년 유학길에 오른 이후부터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 예고한 의복과 장신구는 유래가 명확하고 착용자의 지위에 따른 궁중복식의 특징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실물 자료로서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앞자락은 짧고 뒷자락은 긴 형태로, 양옆 겨드랑이 아래가 트여 있는 겉옷인 원삼은 소매와 옷자락에 수복 글자와 화문이 조합된 문양을 부금해 장식한 녹원삼으로 왕실 여성들이 착용했던 원삼의 양식을 보여주는 유물이다.원삼처럼 양옆이 트인 형태의 겉옷인 당의 역시 부금 장식과 용보를 갖춘 전형적인 왕실 당의다. 용보가 온전히 남아 있다는 점에서 지정 가치가 높다. 스란치마는 아홉 마리 봉황으로 구성된 구봉문이 부금된 것으로, 기존에 알려진 바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구봉문 도안이 확인되어 조선 왕실 복식의 다양성을 보여 준다.의친왕가 복식 화관의친왕가 복식 대대왕실 여성들이 당의를 착용할 때 머리 위에 썼던 화관은 두꺼운 종이로 만든 틀에 비단, 금종이, 옥 장식 등을 붙이고 좌우에 비녀를 꽂아 장식한 것으로, 왕실 여성용 예모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유물이다.노리개는 호리병 모양의 장식이 달린 노리개 3줄로 구성된 삼작 노리개로, 복식사뿐 아니라 공예사적으로도 가치가 높다.남색 비단에 화문을 부금해 장식한 궁녀 대대 2점은 표면에 적힌 묵서를 근거로 1893년 의친왕과 의친왕비 가례 시 궁녀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존 유물이 드문 궁녀 복식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는 평가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한 뒤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2024.12.26 I 김현식 기자
'ML 통산 88홈런' 위즈덤, KIA와 공식 계약...총액 100만불
  • 'ML 통산 88홈런' 위즈덤, KIA와 공식 계약...총액 100만불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2025 시즌 활약할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33)을 영입했다.KIA는 26일 외국인 타자 위즈덤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KIA타이거즈 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KIA타이거즈 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 사진=AFPBBNews위즈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무리에타 출신으로 188cm 99kg의 체격조건을 갖췄다.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7시즌 동안 활동했다.메이저리그에서는 455경기에 출장, 통산 타율 0.209, 274안타 88홈런 207타점 192득점을 기록했다. 201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뒤 2019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2020년부터 올해까지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은 시카고 컵스에서 75경기에 출장해 타율 0.171, 27안타 8홈런 23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439경기 출전, 타율 0.253 391안타 89홈런 277타점 248득점을 기록했다.위즈덤의 강점은 장타력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세 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개인 최다인 28홈런을 기록한 적도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2017년과 2019년 한 시즌 31홈런을 때린 바 있다. 장타력과 더불어 평균 이상급의 주루 스피드와 준수한 송구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KIA 구단 관계자는 “위즈덤은 1루, 3루와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선수로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쓰임새가 높은 선수이다”면서 “중심 타선에서 팀 장타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26 I 이석무 기자
공군, F-35A 첫 '탑건' 배출…정시형 소령 대통령상
  • 공군, F-35A 첫 '탑건' 배출…정시형 소령 대통령상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F-35A 스텔스전투기 전력화 이후 첫 ‘탑건’(Top Gun)이 배출됐다. 탑건은 공군 공중사격대회 공중사격 분야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공군 최고의 명사수 조종사에게 부여되는 칭호다. F-35A는 2021년부터 공대지 폭격, 공대공 사격 등 일부 종목에 시범적으로 대회에 참가해왔는데, 전 종목에 참가해 타 기종과 동일하게 기량을 겨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65회째인 공군 공중사격대회는 공대지 폭격, 공대공 요격 등 공중사격 과목 중심의 ‘전투임무기’ 분야와 공중투하, 탐색구조, 항공정찰 과목의 ‘기동정찰기’ 분야로 나눠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올해 탑건에 선정된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제151전투비행대대 정시형 소령(34)은 26일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년 공군 공중사격대회 시상식에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으로부터 탑건 기념명패(대통령상)를 수상했다. 이 명패는 공군본부 역대 탑건 수상자 게시판에 전시된다. 그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공군 공중사격대회에서 개인점수 총 1200점 만점 중 1180점을 기록했다. 특히 정 소령이 이끈 F-35A 편조는 공대지 폭격 실시 이후 지대공·공대공 복합 위협 상황에서 전장을 이탈해야 하는 임무를 가장 신속하게 수행해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정 소령은 2015년부터 6년간 제11전투비행단에서 F-15K 조종사로 임무를 수행하다 2020년 F-35A로 기종 전환했다. 현재 주기종인 F-35A 331시간을 포함해 총 1373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하고 있다.정 소령은 “원팀으로 함께 임무를 수행한 후배 조종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선배 조종사들의 아낌없는 조언, 그리고 최상의 기체를 유지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는 정비·무장요원들 덕분에 탑건이라는 최고의 영예를 얻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시형 소령 (사진=공군)이날 시상식에는 공중사격 분야를 비롯한 각 분야별 단체·개인 수상자들도 참석했다. 우선 공중사격 분야 최우수 대대로 △17전투비행단 제151전투비행대대(F-35A) △19전투비행단 제162전투비행대대(F-16) △10전투비행단 제101전투비행대대(F-5)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또 공중사격 분야 개인 부문에선 각 전투기 기종별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6명의 조종사들이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1전투비행단 제102전투비행대대 지형민 대위(F-15K) △제20전투비행단 제121전투비행대대 배준연 대위(KF-16) △16전투비행단 제202전투비행대대 김규철 대위(FA-50) △19전투비행단 제161전투비행대대 김신규 대위(F-16) △18전투비행단 제112전투비행대대 하승태 대위(F-5) △8전투비행단 제237전투비행대대 문승현 대위(KA-1) 등이다.이 외에 공중투하 분야에서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제256공수비행대대 송민 소령이, 탐색구조 분야에서는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제235탐색구조비행대대 하대권 대위가, 항공정찰 분야에서는 제39비행단 제131비행대대 김정렬 대위가 각각 최우수 조종사로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영화 ‘빨간 마후라’에서 열연한 신영균 옹을 기리기 위해 2019년 처음 제정된 신영균 특별상은 18전투비행단 제105전투비행대대 조정익 대위에게 돌아갔다. 이 상은 영화의 배경인 강릉기지 소속 전투조종사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종사에게 수여된다. 대회에 처음 참가한 조종사들 중 성적이 우수한 조종사에게 수여하는 우수신인상은 18전투비행단 105대대 육현성 대위 등 10명의 조종사가 수상했다.
2024.12.26 I 김관용 기자
새해 서울 해돋이 명소로 떠오른 '이곳'…"예약률 90%"
  • 새해 서울 해돋이 명소로 떠오른 '이곳'…"예약률 90%"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전체 객실 예약률이 90%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한강을 조망(한강뷰)하는 객실은 이미 94%가 예약됐고, 아차산뷰 객실 예약률도 75%를 기록했다. 워커힐은 서울 해돋이 명소로 꼽히는 아차산과 한강에 위치해 여유롭게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워커힐은 1월1일 오전 7시30분부터 30분 동안 투숙객과 ROO 회원(비스타 피트니스 멤버십)을 대상으로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보타닉 가든 ‘스카이야드’에서 새해 맞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카이야드는 호텔 안에서도 가장 가까이 새해를 맞을 수 있는 야외 공간이다. 행사날 선착순 100명에겐 포춘 쿠키와 네잎클로버 소원카드를 증정한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이 운영하는 ‘더뷔페’에선 탁 트인 전망에서 일출을 감상하면서 조식을 즐길 수 있다. 워커힐은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샷글라스 세트·볼펜과 함께 와인, 스낵, 겨울 시즌 음료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도 선뵀다. 장진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총지배인은 “새해 일출과 크리스털처럼 빛나는 연말연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해맞이 이벤트와 겨울 시즌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서울 도심 속 자연에서의 힐링과 럭셔리한 감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워커힐에서 2025년을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바라본 해돋이 모습. (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2024.12.26 I 경계영 기자
이민호 "중앙선 침범 음주운전 차와 교통사고…1년 병원생활"
  • 이민호 "중앙선 침범 음주운전 차와 교통사고…1년 병원생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민호가 음주운전 사고 피해를 당했던 20대를 떠올렸다.지난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민호는 “EBS ‘비밀의 교정’이라는 작품을 하고 나서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며 “가해자가 있었는데 그 차량 탑승하신 분들은 다 사망했다. 병원에서 누워만 있는 채로 1년 가까이 보냈다”고 떠올렸다.MC 유재석은 “정일우 씨와 여행을 가다가 중앙선을 넘어온 음주 운전 차량과 사고가 났다고 하더라”라고 물었고 이민호는 “일우도 크게 다쳤다”라며 “딱 스무살 때였다. 막 성인이 돼서 여러가지 꿈을 꾸고 펼치고 싶은 욕망이 있었던 나이였다. 의도치 않게 스톱이 되면서 할 수 있는 게 ‘생각’ 밖에 없더라. 부정도 했다가 분노도 했다가 우울하기도 했다가 받아들였다가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그러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주인공인 구준표 역으로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민호는 “어떻게 해야 내가 재벌처럼 보일지 고민을 했다”라며 “친구들이랑 고기를 먹으러 가면 ‘고기 좀 구워봐봐’, ‘택시 문 안 열고 뭐해’ 그런 걸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그는 “캐릭터는 재벌인데 그 당시에 저는 가장 힘들었다”라며 “가족이 흩어져 살아야될 정도로 상황이 안 좋았다. 엄마가 가장으로 모든 것들을 짊어지고 있는 그 뒷모습이 생각이 난다. 각종 고지서를 혼자 보고 있는 엄마의 뒷모습이 너무 작아보였고 쓸쓸해 보였다”고 밝혔다.이민호는 “어린 나이이긴 하지만 빨리 사회생활을 해서 짐을 덜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3년 정도 하다가 ‘꽃보다 남자’를 했다. 연기가 생업이었다”며 “광고를 찍어서 100만원을 드렸는데 너무 좋아했다. ‘엄마’는 가슴이 채워지는 느낌이다. 늘 같은 자리에서 나를 존중해주고 사랑해주고 어긋나려고 하는데 돌아보면 그 자리에 있는 느낌이다. 저의 중심을 잡아주는 제 내면 속에 가장 큰 사람이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엄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24.12.26 I 김가영 기자
김형두 재판관 "내일 尹측 불참 시 변론준비기일 추가 지정"
  • 김형두 재판관 "내일 尹측 불참 시 변론준비기일 추가 지정"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김형두 헌법재판관이 윤석열 대통령 층 대리인단이 오는 27일 예정된 탄핵 변론준비 기일에 불참하면 기일을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김형두 헌법재판관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사진=뉴시스)김형두 재판관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익일 윤 대통령 측이 변론준비 기일에 불축석하면 기일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원래 한쪽이라도 불출석하면 (기일을) 진행할 수 없게 돼 있다”면서 “수명재판관이 적절히 판단해서 준비절차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한 번 더 기일 지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김 재판관은 윤 대통령 측이 포고령 등 탄핵심판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저희(헌재)로선 (이미 국회에)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낸 서류로 갈음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또 ‘서류 제출이 지연되는 상황이 탄핵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변론 준비 절차 기일과 관계없이 재판 준비는 재판 준비대로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국회 추천 몫의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재판관은 “국회와 대통령 권한대행께서 적절하게 잘 판단하시리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앞서 헌재는 지난 17일 윤 대통령을 상대로 입증계획 증거목록과 계엄포고령 1호, 계엄 관련 국무회의 회의록을 24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는 같은 기간까지 입증계획과 증거목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하지만 윤 대통령 측은 헌재의 서류 제출 및 답변 요구 등에 대해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다. 대리인단 선임도 완료하지 않은 상태다. 헌재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까지 윤 대통령 측이 제출한 서류는 없다.윤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과 관련 이른바 ‘지연 전략’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헌재는 27일 오후 2시로 공지한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의 변론준비절차 기일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지속되면서 추가 기일이 잡힐 가능성이 언급된 셈이다. 탄핵심판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판단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2024.12.26 I 최연두 기자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종식된다"...'4인연합+임종윤' 화합의 결단
  •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종식된다"...'4인연합+임종윤' 화합의 결단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의 최대주주 간 결단으로 경영권 분쟁 종식의 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그룹 ‘4인연합(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라데팡스)’측은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주주(사내이사)가 보유한 지분 일부(5%)를 매입하고, △경영권 분쟁 종식 △그룹의 거버넌스 안정화 △(전문경영인 중심)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이라는 합의를 도출했다고 26일 밝혔다.최대주주 측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그룹 거버넌스 이슈를 조속히 안정화하고, 오랜 기간 주주가치를 억눌렀던 오버행 이슈도 대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사진=한미약품)이어 “이번 대주주간 협력, 화합을 통해 경영권 분쟁 종식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미는 하나의 큰 방향성을 가지고 ‘글로벌 한미’를 향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해 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임종윤 주주도 4인연합에 적극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실제 이번 합의는 ‘당사자들의 사적 이익을 우선하거나 도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 한미그룹 기업가치 제고와 안정적 경영, 그리고 이를 위해 협력하는데 필요한 것임을 상호 확인한다’는 취지와 최대주주 간 분쟁 종식에 대한 분명한 의지가 담겨 있다. 이 같은 상호 협력의 첫 시작으로, 4인연합과 임종윤 주주는 상호간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 고발은 모두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그룹은 이번 합의와 함께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공동으로 발표하는 바이며, 전문은 다음과 같다. <주주님께 드리는 글>“다시, 뛰겠습니다”지난 1년 간 주주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한미그룹의 책임 있는 대주주로서,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제 모든 갈등과 반목은 접고, 한미의 발전만을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습니다.하나 된 대주주들이 일치된 방향성을 제시하며 주주님들과 마음을 모을 때, 한미는 다시 비상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전문경영인 체제를 탄탄히 구축하고, 정도 경영과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님들께 보답하겠습니다. 주주님들께 약속 드립니다. 이제, 화합하고 협력하겠습니다.화합과 협력의 정신을 토대로, 글로벌 한미, 제2의 창업 정신으로 돌아가겠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그룹 올림
2024.12.26 I 임정요 기자
진성준 "尹, 여전히 국힘 1호 당원…與, 尹방탄 '쌍권체제' 구축"
  • 진성준 "尹, 여전히 국힘 1호 당원…與, 尹방탄 '쌍권체제' 구축"
  •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황병서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6일 국민의힘을 향해 “검사 출신 친윤 실세 권영세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에 선출해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윤석열 방탄 ‘쌍권체제’를 구축했다”고 비판했다.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혼란을 장기화해 아예 윤석열 탄핵을 무산시킬 속셈으로 보인다. 윤석열은 여전히 국민의힘 1호 당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끝없이 논란을 야기해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혼란을 조장하려 한다. 노골적인 탄핵 무산 작전”이라며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내란을 철저하게 진압하는 것이야말로 국정안정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진 의장은 “윤석열은 어제도 소환 조사를 거부해, 벌써 세 번째다. 대통령비서실이 경호처에 압수수색을 거부하라고 지시해 내란의 본진에 대한 수사가 가로막혀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도 내란 사태 수사를 미루고 있다. 한 대행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상설특검 임명 절차를 2주째 미루고 있고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의 공포를 열흘이 넘도록 미루고 있다. 헌법재판관 임명마저도 정치권 합의를 주문하며 피해 가려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그는 “윤석열 체포, 헌법재판관 임명, 특검 도입이 지금 당장 이뤄져야 한다. 이를 지연하고 방해하려는 세력이 있다면 그 역시 내란세력”이라며 “한 대행은 헌법재판관 추천 절차 완료 즉시 임명에 나서야 하고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도 당장 공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만일 이것을 미룬다면 민주당은 지체 없이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며 “수사 당국도 즉각 윤석열을 체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4.12.26 I 한광범 기자
하나에프앤아이 신용등급 올랐다…3대 신평사서 ‘A+’ 획득
  • 하나에프앤아이 신용등급 올랐다…3대 신평사서 ‘A+’ 획득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하나에프앤아이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평가받은 신용등급이 ‘A0’에서 ‘A+’로 한 단계 올랐다.26일 하나에프앤아이에 따르면 이번 등급 상향은 올해 1월말 하나에프앤아이가 제187회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등급이 한 단계 오른 지 10개월 만이다. 신용평가사들이 안정적인 수익성과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NPL 시장의 성장과 함께 NPL 투자자산의 확대 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나금융지주로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본적정성을 제고하였으며, 최근 그룹의 비은행사업 부문 강화 추세 등을 고려해 이번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국신용평가는 하나에프앤아이의 NPL 매입가율 안정화 및 조달금리 하락세를 감안하여 수익창출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NPL 업계 내 상위권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고 그룹의 지원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레버리지배율이 우수한 수준으로 관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등급상향 사유를 밝혔다.하나에프앤아이는 NPL 투자 전문회사로 업종전환 후 꾸준히 투자자산을 늘려왔음에도 대주주의 유상증자 및 양호한 이익 시현을 바탕으로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9월말 기준 레버리지배율은 전년 동기(7.0배) 대비 대폭 개선된 5.1배로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하나에프앤아이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장기자금의 안정적인 조달과 이자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며 “NPL 투자 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6 I 김나경 기자
현대해상 고객들 건강검진 예약서비스 누린다
  • 현대해상 고객들 건강검진 예약서비스 누린다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현대해상이 ‘착한의사’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바이노베이션과 협업해 현대해상의 헬스케어 플랫폼 ‘하이헬스챌린지’에서 건강검진 예약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업을 통해 하이헬스챌린지를 이용하는 현대해상 고객은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24시간 언제든지 건강검진을 예약할 수 있다. 비바이노베이션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핵심 기능인 건강검진 예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대해상 하이헬스챌린지는 지난 10월 현대해상의 보험 가입 유무와 관계 없이 모든 고객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하이헬스챌린지 이용자들은 개인의 건강유형에 따라 맞춤형 일단위, 주단위 건강관리 미션을 제공받아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쌓인 포인트로 하이헬스챌린지몰에서 모바일 쿠폰 등을 구매할 수 있다.현대해상 관계자는 “하이헬스챌린지 고객 대상 건강검진 예약서비스 제공으로 보다 자발적인 건강관리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며 “당사 고객이 아니더라도 하이헬스챌린지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6 I 김나경 기자
LG전자 임직원, 직접 나섰다…청소년 진로 멘토링
  • LG전자 임직원, 직접 나섰다…청소년 진로 멘토링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 임직원들이 전국 각지 2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의 진로 멘토로 나서며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LG전자는 최근 ‘2024 LG전자 임직원이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은 지난 11월 LG전자 임직원들이 경남 창원의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들과 진로 멘토링을 진행 중인 모습.(사진=LG전자)LG전자는 최근 ‘2024 LG전자 임직원이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약 30명의 LG전자 임직원들이 경기 평택, 경남 창원 등 전국 각지의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 총 377명에게 각자 직무를 소개하고 진로 고민을 나눴다.LG전자가 2021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임직원 진로 멘토링은 도심 지역에 비해 진로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이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임직원 멘토들과 만나 다양한 직무 정보를 얻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눌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올해까지 4년간 총 213명의 임직원들이 멘토로 나섰으며, 전국 100개 이상의 교육 기관에서 총 2241명의 학생들이 멘티로 참여했다.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증강현실 등 글로벌 IT 시장에서 각광받는 혁신 기술 분야를 위주로 임직원 멘토단을 구성했다. 1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 멘토링 방식으로, 임직원 멘토들이 각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 생생한 업무 현장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또 글로벌 기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및 실용과학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보람과 비전을 알렸다.올해 진로 멘토링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누리 LG전자 생산기술원 제조AI솔루션팀 연구원은 “LG전자의 ESG 대학생 아카데미 6기로 활동하며 꿈을 키워온 만큼 멘토가 되어 만난 청소년들에게 AI 기술 연구원으로서 갖고 있는 비전을 공유해주고 싶었다”며 “회사에서의 직무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김 연구원의 멘티로 참여한 경기 평택 한광고등학교 장우재 학생은 “진로 멘토링을 통해 평소 관심 갖고 있던 AI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매 순간을 붙잡아라’라는 조언을 들으며, 앞으로는 막연한 미래가 아닌 현재의 나 자신을 응원하며 꿈을 키워가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임직원 진로 멘토링은 각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는 LG전자 임직원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과 만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네트워크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향해 도전하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최근 ‘2024 LG전자 임직원이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은 지난 11월 LG전자 임직원들이 경기 평택의 한광고등학교 학생들과 진로 멘토링을 진행 중인 모습.(사진=LG전자)
2024.12.26 I 조민정 기자
통계 작성에 불필요한 주민등록번호 삭제한다
  • 통계 작성에 불필요한 주민등록번호 삭제한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국세·산업 등 15개 분야 1343개 법령 중, 개인정보 침해 요인이 있는 61개 법령에 대해 소관 부처와 함께 개선하겠다고 26일 밝혔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날 차관 회의에서 보고된 국세·산업 분야 법령 중 개인정보 침해 요인이 있다고 판단한 사례는 △개인정보 보호법 상 주민등록번호는 대통령령 이상에 근거를 두고 처리해야 하나 법적 근거가 미비한 경우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처리의 법적 근거나 처리 범위가 불명확한 경우 △업무 목적을 넘어 불필요하게 과다한 개인정보를 수집하여 처리하는 경우 등이 주로 해당됐다.개인정보위는 3년간 총 44개 분야 5192개 현행 법령의 개인정보 침해 요인을 전수 점검하고 개선을 추진해 왔다. 구체적으로 2022년에는 생활밀접 분야 등 15개 분야의 2178개 법령 점검을 통해 90개 법령을 정비했다. 지난해에는 행정·사법 분야 등 14개 분야 1671개 법령 점검을 통해 176개 법령을 정비했다.올해는 국세·산업 분야 등 15개 분야 1343개 법령을 점검하고 61개 법령에 대해 각 소관 부처에 침해 요인 개선을 권고했다. 이러한 개인정보 침해 요인이 있는 법령에 대해 소관 부처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취지에 맞춰 해당 법령을 개정하는 한편, 개인정보위는 법제처와 협업해 각 부처가 마련한 개선안에 대한 심사를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개선 권고한 327개 법령의 침해 내용을 살펴보면, 수집 목적을 넘어서서 관행적으로 과다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경우가 총 189건으로 과반인 58%에 해당했다. 이에 대해 개인정보위는 민원 등 신청서식에서 개인의 식별과 연락에 필요한 최소 정보만을 남기고, 신청 목적과 무관한 학력·자택주소·등록기준지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도록 권고했다.다음으로 법률이나 시행령에 명확한 근거가 없는 경우, 주민등록번호를 수집 및 이용할 수 없도록 권고해 개선한 경우가 전체의 18%(58건)였다. 민감정보 및 고유식별정보의 처리 근거나 처리 범위가 불명확해 개인정보 유형 및 처리범위를 명확히 하도록 권고한 개선사항은 21%(69건), 기타 절차적 개인정보 보호수단 미비점 개선 등은 3%(11건)로 나타났다.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공공부문이 개인정보 보호를 앞장서 강화할 수 있도록 3년에 걸쳐 현행 법령의 개인정보 침해요인 개선을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법령 제·개정 시 개인정보 보호의 기본 원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개인정보 침해요인 사전 평가를 통해 국민께 신뢰받는 개인정보 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6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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