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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선관위 제압하고 정치인 체포 시도…12·3 계엄은 내란"
  • "국회·선관위 제압하고 정치인 체포 시도…12·3 계엄은 내란"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를 구성할 수 있는 중대한 위헌행위라는 법학계의 분석이 나왔다.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황운하 의원실 주최 ‘윤석열 탄핵심판 쟁점과 전망’ 토론회에서 방승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심판청구사건에 대한 헌법적 검토’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성주원 기자)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심판 쟁점과 전망’ 토론회에서 방승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비상계엄 당시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실이 주최하고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 방 교수는 최근 수사에서 드러난 주요 정황들을 분석했다. 방 교수는 한국헌법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헌법학자다.방 교수는 계엄군의 조직적 동원 정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707특임단과 HID북파공작원의 투입, B1벙커에 국회의원과 선관위 공무원들을 수용할 계획 등이 알려진 정황들이다. 방 교수는 특히 곽종근 특전사령관의 증언을 인용하며 윤 대통령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인원들을 끄집어 내라”고 직접 지시한 정황을 지적했다.그는 또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하달된 ‘비상계엄 입법부 운영예산’ 편성 지시에 주목했다. 방 교수는 이것이 과거 5·16 군사쿠데타의 ‘국가재건최고회의’나 전두환 신군부의 ‘국가보위입법회의’를 설치하려 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북한 도발 유도 의혹도 제기됐다. 방 교수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평양상공 드론 투입 검토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의 ‘북 공격 유도’ 메모를 근거로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려 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또한 포고령 제1호의 위헌성에 대해서도 상세히 분석했다. 국회와 지방의회 활동 금지는 헌법 제77조 제3항 위반이며, 정치활동 금지는 정당 활동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방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절차적으로도 국무회의 심의 누락, 국회 통고 의무 불이행, 관보 공고 절차 무시 등 여러 하자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현재 진행 중인 탄핵심판과 관련해 방 교수는 현재 ‘6인 체제’로도 심리는 가능하지만, 탄핵심판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7인 이상의 재판관 체제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예고한 권한쟁의심판 청구에 대해서는 승소 가능성이 없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 측의 탄핵심판 관련 송달 거부와 관련해 법치주의 수호 책임을 진 대통령의 태도로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방 교수는 “잘못된 국가관과 헌법관을 가진 대통령이 복귀할 경우 더 큰 국가적 혼란이 불가피하다”며 윤 대통령 파면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4.12.27 I 성주원 기자
최진혁, 가수 꿈꾸다 사기 당해 전셋집까지 팔아…母 '눈물'
  • 최진혁, 가수 꿈꾸다 사기 당해 전셋집까지 팔아…母 '눈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최진혁의 자카르타 팬미팅에 그의 어머니가 눈물을 쏟는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 최진혁의 팬미팅 현장과, 최진혁 모자의 본격적인 자카르타 여행기가 공개된다.이날 최진혁은 열기가 가득한 팬미팅 현장을 공개하며 새로운 아시아 프린스의 탄생을 알렸다. 드라마 ‘상속자들’ OST부터,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신곡 외에도 팬미팅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던 BTS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최진혁의 모습에 스튜디오의 모두가 감탄을 연발했다. 한편, 아들의 팬미팅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라는 진혁 母는 긴장된 마음으로 입장했고, 한국어로 익숙한 듯 “어머니”라고 부르며 사진을 함께 찍어 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쏟아지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들이 실수할까 긴장했던 진혁 母는 팬미팅 도중 최진혁의 한 마디에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데, 과연 어머니를 눈물짓게 한 최진혁의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최진혁 母子는 자카르타 최대 규모의 해산물 요리 식당을 찾았다. 함께 식사하던 도중 진혁 母는 과거를 회상하며 갑자기 눈물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가수 데뷔를 꿈꾸며 서울에 상경했던 최진혁의 꿈을 미끼로 사기 쳤던 사람 때문에 전셋집까지 팔았던 속 사정을 고백한 진혁 母는 힘들었던 과정들을 겪고 마침내 큰 무대에 선 아들의 모습에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 최진혁 역시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아 모두의 공감을 얻었다.감동의 순간도 잠시, 해산물의 무게로 가격을 계산하는 식당에서 치명적인 계산 실수를 저지르고 만 최진혁의 모습에 진혁 母는 물론, 스튜디오의 母벤져스 역시 경악하고 마는데, 최진혁이 저지른 실수에 관심이 집중된다.‘미운 우리 새끼’는 12월 29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2024.12.27 I 김가영 기자
"4435억원 찾아가세요"…빗썸, 방치된 비트코인 주인 찾아준다
  • "4435억원 찾아가세요"…빗썸, 방치된 비트코인 주인 찾아준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빗썸은 고객의 잊혀진 자산을 찾아주는 ‘휴면 자산 찾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빗썸)휴면 자산은 고객이 1년 동안 접속하지 않은 계정에 보유된 자산을 의미한다. 빗썸은 지난해에도 2673억원 상당의 휴면 자산 찾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가상자산 시세가 급등하며 휴면 자산 가치가 더욱 상승한 만큼 고객 자산 보호와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다시 한번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현재 빗썸 내 휴면 자산은 약 4435억원으로, 인당 평균 16만원 수준이다. 가장 많은 휴면 자산을 보유한 회원은 143억원에 달했다. 가장 많이 잠들어 있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순이었다. 비트코인을 보유하고도 최장기간 확인하지 않은 회원은 2711일, 7년 6개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가상자산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 내 휴면 자산은 빗썸 공지사항에서 ‘휴면 자산 확인하기’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아직 많은 고객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잊거나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캠페인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이 다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며 “빗썸은 앞으로도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7 I 김가은 기자
이하늬·김남주·이제훈·김희선·한석규·유연석, MBC '연기대상' 후보
  • 이하늬·김남주·이제훈·김희선·한석규·유연석, MBC '연기대상' 후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2024 MBC 연기대상’ 영예의 주인공이 밝혀진다.오는 12월 30일 방송되는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올 한 해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연기 대가들의 각축전을 예고했다. MBC 측은 2024년 MBC를 수놓은 영광스러운 대상 후보들을 분석해 공개했다.이하늬가 출연한 ‘밤에 피는 꽃’은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가 복면을 쓰고 담을 넘어 힘없는 백성을 구하는 조선판 과부 히어로물로 통쾌한 사이다를 안기며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 수절과부 여화 역으로 액션부터 코믹, 로맨스까지 모두 소화해 낸 이하늬의 연기가 매회 화제를 모았던 만큼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수상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김남주의 안방 복귀작 ‘원더풀 월드’는 어린 아들을 잃은 은수현이 직접 범인을 처단하고 그날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스토리를 담으며 매주 짜릿한 반전의 맛을 선사했다. 약 13년 만에 MBC로 복귀해 은수현 캐릭터의 모성애와 복수심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뽐낸 김남주가 또 한 번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레전드의 귀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수사반장 1958’은 혼란의 시대 정의를 실현하는 경찰들의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제훈은 극 중 능력 좋고 넉살 좋은 형사 박영한으로 분해 인물이 가진 전사를 몰입감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1958년의 한복판으로 끌어당겼다. 이에 이제훈의 첫 MBC 연기대상 수상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우리, 집’은 가족을 지키기 위한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특별한 고부 공조로 스릴러와 코미디 등 장르적 재미를 선사하며 흥미를 돋웠다. 대한민국 최고의 심리상담의 노영원 역을 맡은 김희선은 가족을 위해 전부를 거는 캐릭터의 강단 있는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30년 연기 내공을 마음껏 발휘해 이 기세로 연기대상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첫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살인 누명을 쓰고 전과자가 된 고정우 역의 변요한은 10년 전 진실을 추적해 가는 과정에서 요동치는 캐릭터의 감정을 흡인력 있게 쌓아가며 입소문의 주역이 된 바, 웰메이드 스릴러를 완성한 변요한의 수상 여부에 호기심이 모인다.‘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 프로파일러와 수상한 딸의 치밀한 심리전으로 허를 찌르는 반전의 맛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극의 중심을 잡는 배우 한석규의 연기가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바, 약 30년 만에 MBC로 돌아온 한석규가 신인상, 최우수연기상에 이어 대상의 영예까지 안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최근 화제성 순위를 올킬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쇼윈도 부부의 애끓는 사랑의 여정으로 모두를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어른 섹시로 여심을 저격하며 온 커뮤니티에 ‘백사언 앓이’를 유발한 유연석의 무한 상승세가 ‘2024 MBC 연기대상’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쟁쟁한 배우들이 모두 모인 만큼 대상 수상자를 향한 무수한 예측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 영광의 주인공이 밝혀질 ‘2024 MBC 연기대상’은 12월 30일 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4.12.27 I 김가영 기자
서정희·김태현, 내년 결혼…신혼집 공개
  • 서정희·김태현, 내년 결혼…신혼집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인기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서정희와 건축가 남자 친구 김태현이 합류, 인생 제2막 재혼 커플의 결혼식 공개를 예고했다.27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서정희가 공개 열애 중인 연인 김태현과 함께 ‘조선의 사랑꾼’을 찾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남자 친구 김태현은 서정희의 옷매무새를 챙겨주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서정희는 스스로를 ‘조선의 사랑꾼’이라 소개하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김태현이 “자기 입으로 사랑꾼이라니”라며 웃자, 서정희는 “하나도 안 쑥스러운데요?”라고 응수하며 달달한 케미를 자랑했다.김태현은 스스로를 “서정희 씨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고 보호해 주고 싶은 남자 친구다”라고 소개했다. 서정희는 “이렇게 저를 좋아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애틋한 사이임을 자랑했다. 또한 그녀는 남자 친구 김태현에 대한 확신이 들 즈음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 두 사람만을 위한 ‘러브 하우스’를 직접 짓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서정희 김태현은 “집이 완공되는 내년, 작은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라며 미래 계획까지 발표했다.‘조선의 사랑꾼’은 내년 1월 6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12.27 I 김가영 기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 2025 도쿄 오토살롱 참가…아키오 회장 기자회견
  • 토요타 가주 레이싱, 2025 도쿄 오토살롱 참가…아키오 회장 기자회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 TGR)은 내년 1월 ‘2025 도쿄 오토살롱’(Tokyo Auto Salon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2025 도쿄 오토살롱은 내년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일본 치바시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마스터 드라이버 모리조’로 알려진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1월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 TGR과 모리조의 출발점 ‘뉘르부르크링에서의 자동차 만들기’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TGR은 이번 행사에서 다이하츠 공업 주식회사와 함께 마쿠하리 메세 노스홀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TGR 부스에는 토요타 랜드 크루저를 커스터마이징하는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토요타 오토 바디에서 진행했던 ‘랜드 크루저 베이스(LAND CRUISER BASE)’를 전시한다. 토요타 그룹이 하나되어 2025 도쿄 오토 살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행사 기간 동안 TGR은 다양한 인사가 참여하는 토크 세션과 야외 데모런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 차량, 토크 세션, 데모런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특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 도쿄 오토살롱 TGR 부스에는 TGR과 모리조의 출발점이자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서킷으로 알려진 뉘르부르크링에 출전한 차량을 전시한다. 지난 2007년 모리조와 당시 마스터 드라이버이자 모리조의 스승이었던 나루세 히로무는 ’레이스는 기술을 전수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최고의 무대’라는 생각으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첫 출전했다. 당시 드라이버와 엔지니어는 토요타 직원이 맡았고, 출전 차량은 개조된 중고 알테자였다. 부스에는 그 때 사용한 ‘토요타 알테자 109번(2007년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 차량)’과 모리조가 뉘르부르크링에서 운전 훈련에 사용한 ‘토요타 수프라(뉘르부르크링 훈련용 차량)’ 등을 전시해 TGR의 철학인 ‘모터스포츠를 통한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의 원점을 표현한다.토크 세션에서는 ‘뉘르부르크링에의 도전’을 주제로 프로 드라이버, 평가 드라이버, 엔지니어가 과거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 등 모리조와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TGR 드라이버들의 출연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야외 행사장에서는 모리조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TGR-WRT)의 팀 대표인 야리마티 라트발라, TGR-WRT 대표대행 유하 칸쿠넨, 카츠타 노리히코 선수 등의 랠리 차량 및 랠리 차량 콘셉트 모델을 이용한 데모런도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특설 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4.12.27 I 이윤화 기자
“요즘 시대에 ‘성착취’를?” 지하철 화장실 민원에…서울시 답변
  • “요즘 시대에 ‘성착취’를?” 지하철 화장실 민원에…서울시 답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여성 미화원이 남성 화장실을 청소하는 것은 해당 여성에 대한 ‘성착취 행위’라고 주장하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는 “남성 직원이 부족해 생기는 일”이라고 설명에 나섰다.서울의 한 지하철역 화장실 모습. 사진=뉴시스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는 “요즘같이 성 질서를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에 아직 남성 화장실을 여성이 청소하는 행태는 참으로 이상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민원인 A씨 “여성 미화원이 남성 화장실에 들어가 소변 누는 모습(성기도 볼 수 있음)과 변기 모습을 보면 기분이 어떨까. 남성 혐오감이 들지 않을까 한다”며 “이런 행위는 여성 청소 미화원에 대한 성 착취 행위와 같은 것이다. 이 또한 남성우월주의의 표상이 아닐까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남자 화장실 청소는 남성 청소 미화원이 해야 한다”며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남성 화장실은 남성 청소 미화원이 청소하는 모습을 보이면 대중들의 인식도 많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해당 민원을 채택할 수 없다고 답했다. 시와 공사는 “청소 직원 채용 시 남성 지원자 수가 적어 여성이 대다수 채용된 후 역사에 배치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남자 화장실을 여자 직원이 청소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여자 직원이 남자 화장실을 청소하는 경우 최대한 고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출입구에 청소 중임을 알리는 안내판 또는 롤스크린 등을 반드시 게시하고 고객에게 양해를 구한 후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시는 화장실 청소 시 이용자 불편을 줄일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시는 “남자 청소 직원 수가 부족해 남자 화장실을 여성이 청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화장실 이용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2024.12.27 I 이로원 기자
제페토, 日 인기 애니 '최애의 아이'와 협업…참여형 이벤트 연다
  • 제페토, 日 인기 애니 '최애의 아이'와 협업…참여형 이벤트 연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네이버제트는 글로벌 버추얼 플랫폼 제페토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와 1차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네이버제트)최애의 아이는 원작 시리즈 누적 2000만부를 돌파한 작품이다. 새로운 시각으로 ‘연예계’의 어둠을 그려낸 호평을 받았다. TV 애니메이션 3기 방영이 예정돼 있다. 이번 1차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에서는 최애의 아이 캐릭터인 ‘아이’, ‘아쿠아’, ‘루비, ’아리마 카나‘, ’멤쵸‘, ’쿠로카와 아카네‘의 의상을 ’콜렉트템‘으로 만들어 가챠(뽑기)로 구입할 수 있도록 선보였다. 콜렉트템은 가챠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다. 여러 아이템 중 랜덤으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 샵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한정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가챠 참여를 위해서는 제페토 내 아이템을 구입하는 화폐로 사용되는 ‘ZEM’ 혹은 최대 3회까지 지급되는 마일리지 코인을 활용하면 된다.이외에도 제페토 포토부스에서는 본인의 아바타로 최애의 아이 속 ‘아이’의 아이돌 포즈를 취한 사진은 물론, 아이돌 그룹 ’B코마치‘의 ’사인은 B‘ 안무에 맞춘 댄스 영상도 만들 수 있다. 올린 사진과 동영상은 트위터나 틱톡 등 다른 소셜네트워크(SNS)에도 업로드할 수 있다. 또 1월 5일까지 진행되는 코디 포스팅 캠페인을 통해서는 ’ZEPETO×OSHINOKO‘ 해시태그와 함께 직접 본인이 만든 최애의 아이 캐릭터 코디 이미지를 제페토 피드에 올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젬(ZEM)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네이버제트 관계자는 “누구나 제한없이 창작과 표현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과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지식재산권(IP)의 결합을 통해 제2, 제3의 창작물이 만들어지고 이를 매개로 공통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케이션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7 I 김가은 기자
지친 표정 역력…"우크라, 러 파병 이후 북한군 최초 생포"
  • 지친 표정 역력…"우크라, 러 파병 이후 북한군 최초 생포"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1명을 생포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북한군 병사로 추정되는 남성.(출처=밀리타르니)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전문 매체 밀리타르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은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에서 성공적인 임무 완수와 함께 북한군 병사 1명을 생포했다. 매체는 해당 남성이 실제 북한군으로 확인된다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최초로 생포한 북한군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북한군 병사로 추정되는 남성은 지친 표정이 역력하며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해당 남성이 제때 치료를 받았는지 혹은 의료 시설로 이송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특수작전군은 러시아의 최신 장갑차 BTR-82, 각종 무기, 북한군의 러시아 위장 신분증 등을 획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북한군의 수는 이미 3000명을 넘어섰다”면서 “(그럼에도)북한이 러시아에 더 많은 병력과 군사 장비를 보낼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그가 언급한 북한군 사상자 추정치는 우리나라 합동참모본부가 같은 날 밝힌 수치를 훨씬 넘어선다. 합참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최근 북한군 동향’ 자료를 통해 여러 출처의 정보·첩보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1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북한군은 현재 교대 또는 증원 파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이처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연합해 본격적으로 우크라이나와의 교전에 투입되고 있으나 내부 불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우크라이나 매체에 따르면 포로로 잡힌 러시아 군인들은 북한군이 무기를 부주의하게 다뤄 자신의 동료 다리에 총을 쏘거나 교관의 배로 총알이 날아가기도 했으며, 북한군의 현대 무기 이해 부족 및 언어 장벽으로 북한군이 러시아 군 소속 드론을 격추시키기도 했다고 불평했다.
2024.12.27 I 김윤지 기자
"韓대행 탄핵 재고해달라"…최상목, 정치권에 호소
  • "韓대행 탄핵 재고해달라"…최상목, 정치권에 호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야당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탄핵을 재고해달라고 정치권에 호소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과 국무위원들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에 대한 입장 발표를 준비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 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는 내각 전체에 대한 탄핵소추와 다름이 없다”며 “여야 정치권에 간곡히 호소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재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은 이날 브리핑에 앞서 간담회를 열고 국회의 한 대행 탄핵소추안 표결 등에 대해 논의했다.최 부총리는 “국가적 비상상황 속에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우리 경제와 민생은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를 감당할 수 없다”며 “글로벌 통상전쟁이라는 국가적인 비상시국에 국정 컨트롤타워의 부재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서 보듯이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안보와 국민 경제, 국정의 연속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했다. 그는 “탄핵소추가 의결된다면 계속되는 탄핵 위험으로 행정부 역량은 위축되고 종국적으로 국무위원들의 존재 이유는 없어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국회는 이날 오후 세 시 본회의를 열고 한 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야당은 △김건희·‘채해병 특검법 거부 △비상계엄 내란 행위 공모·묵인·방조 △한동훈·한덕수 공동 국정운영 체제 △내란 상설특검 임명 회피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을 탄핵 사유로 삼았다. 특히 전날 한 대행이 여야 합의 없이는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게 여당이 한 대행 탄핵을 최종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헌정사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사례는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윤 대통령까지 세 차례 있었으나, 권한대행까지 탄핵된 적은 지금껏 한 번도 없었다. 여당은 한 대행이 대통령 직무를 대행하는 만큼 대통령 탄핵 규정(국회의원 200명 이상 동의)을 준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총리 직무에 대한 탄핵일 경우 평시와 마찬가지로 재적 의원 과반(151명 이상) 동의로도 한 대행을 탄핵할 수 있다는 게 다수설이다. 한 대행이 탄핵돼 직무가 정지된다면 헌법과 정부조직법에 따라 최 부총리가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2024.12.27 I 박종화 기자
'나는 솔로' 24기 옥순 "얼굴 예뻐"→"내가 좋아서 모여" 자신감 폭발
  • '나는 솔로' 24기 옥순 "얼굴 예뻐"→"내가 좋아서 모여" 자신감 폭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 ‘퀸’ 옥순의 활약이 시작된다.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2025년 1월 1일 방송을 앞두고 24기 옥순의 활약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이번 예고편에서 영수는 옥순에게 “근데 귤을 되게 예쁘게 까신다”며 은근히 호감을 드러낸다. 옥순은 당연하다는 듯 “얼굴이 예쁘니까 뭐”라고 받아친다. 영수는 당찬 옥순의 반응에 “캬”라며 감탄한다. 뒤이어 옥순은 영식에게 “별 보러 가는 거 좋아하냐?”라고 물은 뒤, “당연히 좋아한다”는 답이 나오자 “그럼 별 보러 갔다 오자”고 플러팅을 한다.잠시 후 옥순은 자신을 중심으로 솔로남들이 바글바글 모여 있자 흐뭇해하고, “몰리는 거 옳지 않은데?”라는 ‘다대일 로맨스’ 견제의 말에는 “내가 좋아서 당신들이 여기 모인 거 아닌가?”라고 쿨한 반응을 보인다. ‘클래스가 다른’ 옥순의 멘트에 영수는 “이미 지금 대세!”라며 찬사를 보낸다.옥순을 둘러싼 뜨거운 로맨스 기류 속, 24기의 자기소개가 펼쳐진다. 여기서 솔로남녀들은 뜻밖의 ‘장기자랑’ 대결을 벌인다. 영수는 ‘질풍가도’를 소화하며 ‘고음 가능’ 가창력을 뽐내고, 영식은 댄디한 슈트 차림으로 쿨의 ‘아로하’를 부르며 ‘스윗 매력’을 발산한다. 그런가 하면 영호는 기타를 돌리고 ‘손하트’까지 날리는 개인기로 모두의 환호를 유발한다.24기의 맹활약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MC 데프콘은 “‘나는 SOLO’ MC를 제일 오래 하고 싶다”는 진심을 내비쳐 궁금증을 모은다. 데프콘도 과몰입하게 만든 ‘솔로나라 24번지’의 로맨스에 폭풍 관심이 쏠린다.‘나는 솔로’는 2025년 1월 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다.
2024.12.27 I 김가영 기자
이큐비알, 블록체인 보안성 강화 핵심 기술 특허 등록
  • 이큐비알, 블록체인 보안성 강화 핵심 기술 특허 등록
  • (사진=이큐비알홀딩스)[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블록체인 기업 이큐비알홀딩스(EQBR)가 블록체인 기술 확장성과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EQBR은 비경쟁적 합의 알고리즘과 MCA(마이크로 체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기술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이큐비알은 지난 202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와 함께 ‘대규모 노드를 위한 탈중앙화 합의체 구성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해 왔다.이큐비알은 공동연구를 통해 자체 블록체인 엔진 이퀼리브리엄(Equilibrium)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네트워크 참여자가 증가하는 대규모 노드 환경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이큐비알은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인 에이판다파트너스의 본디즈 플랫폼 구축 등 토큰증권 기반 금융 분야에서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최근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멤버십 플랫폼 멤블(Memble) 등 콘텐츠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적용 사례를 점차 확대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현기 이큐비알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 등록은 이큐비알의 기술이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도 인정받으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웹쓰리(Web3)를 선도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7 I 김연서 기자
이재명, 챗GPT에 물어봤다…'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조건은?'
  • 이재명, 챗GPT에 물어봤다…'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조건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 필요한 의결정족수를 놓고 여야 간 입장차가 극명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챗GPT’를 인용해 재적의원 과반수인 151명으로 탄핵안 통과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 대표는 27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챗GPT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어떤 형식으로 언급하나 봤더니 ‘권한대행 황교안’이 아니라 ‘권한을 대행하는 국무총리 황교안’이라고 작성했다. 권한대행이란 직책이 없다는 것”이라고 짚었다.이 대표는 이어 “그래서 ‘대통령 권한대행이란 직책이 있나, 국무위원 아닌가’라고 물어봤다”며 “챗GPT는 ‘맞습니다. 권한대행은 헌법상 독립된 직책이 아니고 권한을 임시로 대행하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답했다, 헌법적 근거가 3초 만에 나왔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또 “‘혹시 권한대행은 대통령 직무 대행이니까 대통령 탄핵 조건을 갖춰야 하는 것 아니냐’고 유도질문을 해봤다”며 “챗GPT는 ‘좋은 질문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라고 답했다”며 웃으면서 말했다.그러면서 “이것은 전문가들이 토론할 전문적 사항이 아니다. 대한민국 탄핵제도에 200명 가중 요건을 요구하는 것은 국민이 직접 선출한 최고 책임자 대통령 등이 있을 뿐”이라며 “직무대행이라는 지위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직무대행 탄핵은 있을 수가 없다, 직무를 대행하는 총리 또는 국무위원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꾸 쓸데없는 소리를 하신다, 국민의 세금으로 챗 GPT를 사용(가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디 챗GPT를 쓰시고 상식을 갖추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2024.12.27 I 이배운 기자
복지부, 의개특위 재개…"의료개혁 계속 추진"
  • 복지부, 의개특위 재개…"의료개혁 계속 추진"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정부가 의료개혁 특위를 다시 가동하며 기존에 발표한 의료개혁 실행방안은 물론, 추가 개혁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한다. 이와 함께 내년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추가 설치하는 등 소아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나설 예정이다.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의료개혁 방안 논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필수·지역의료 살리기는 여기서 멈출 수 없는 과제”라면서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조 장관은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이 모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동참하는 등, 지난 8월30일 발표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들을 진행 중”이라며 “26일 의료개혁 특위 산하 제12차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비급여 실손보험 개편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의료개혁 특위는 5일 대한병원협회가 계엄 포고령에 언급된 ‘전공의 처단’ 표현에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탈퇴한 바 있다. 의료계 불참으로 멈췄던 의료개혁 특위는 26일 다시 위원들이 복귀하면서 재가동됐다.의료개혁 특위에서 논의된 내용은 향후 정부의 의료개혁 과제로 만들어져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다음주에 의료공급 및 이용체계 개선을 위한 ‘지역 2차병원 및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통해,지역·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면서 “국민에게 약속한 의료개혁 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소아 응급의료 정책의 추진상황을 점검, 향후 소아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조 장관은 “소아전문 응급실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작년 10개소에서, 올해 전북(전주예수병원) 등 2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12개소를 운영 중”이라며 “특히 소아 응급환자에 특화된 시설과 장비, 전문의를 갖춘 아주대병원을 27일 추가로 지정한다”고 말했다.또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는 전담전문의 확보를 위해 1인당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관련 수가를 신설했다. 정부는 내년에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개소를 추가 지정해 중증 소아응급 인프라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휴일과 야간에 소아진료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휴일·야간에도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 또한 계속 확충해 나간다. 조 장관은 “내년에도 달빛어린이병원을 계속 확충해 나걸 예정이며 특히 소아인구 3만명 미만 의료취약지에는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설치를 독려할 것”이라고 했다.조 장관은 “성인 진료에 비해 시간과 인력이 더 많이 들고, 위험요소도 많은 소아 응급의료체계를 계속 보완하고 강화해 나감으로써 필수의료의 한 축을 살려내고 부모와 아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024.12.27 I 안치영 기자
킨텍스, 바르셀로나 SCEWC서 역대 최대 성과 달성…"전년 대비 150%↑"
  • 킨텍스, 바르셀로나 SCEWC서 역대 최대 성과 달성…"전년 대비 150%↑" [MICE]
  • SCEWC 2024 한국관 (사진=킨텍스)[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킨텍스가 지난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2024, SCEWC)에서 역대 최대 규모(687㎡)로 운영한 한국관이 2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0% 성장한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SCEWC 한국관’은 해외 국가와 기관, 바이어에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 솔루션 등을 소개하며 정책적 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확대와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밑바탕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올해로 3년째 운영하는 한국관 사업은 킨텍스가 기획과 운영, 전시 물품 운송, 비즈니스 상담회 운영 등 모든 과정을 총괄한다. 이번 한국관은 총 687㎡ 규모로 전년보다 43% 확대되었으며 전시 기간 약 400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특히, 37개국 188개 기업에서 약 2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되고 5건의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SCEWC 2024 한국관 (사진=킨텍스)이번 한국관 운영에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가(LH, 세종국가시범도시, 온라인 데이터분석 플랫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코델타시티), 한국수력원자력(스마트넷제로시티) 등 공공기관과 부산광역시와 포항시가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LH의 온라인데이터분석 플랫폼(COMPAS)는 ‘SCEWC 어워즈’에서 주거·포용성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성과를 인정받았다.한국관에 참여한 민간 기업들도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안전 솔루션 기업인 ㈜에프엠케이는 스위스 CSEM사(전자정밀센터)가 산업기술 R&D 협력을 먼저 제안하며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는 인베스트 이스턴 프랑스(Invest Eastern France)의 투자유치도 진행 중이다. 또, 스마트 수자원 관리 솔루션 기업인 에코피스(대표 채인원)도 미국 기업과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의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다.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킨텍스가 추진하는 국내 스마트시티 전시회와 이번 해외 한국관 사업은 스마트시티 산업의 중요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라며 “최근 거두고 있는 비즈니스 성과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킨텍스의 전시 노하우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킨텍스는 2025년에도 9월 ‘월드 시티 테크 엑스포’(World City Tech Expo)개최와 11월 SCEWC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중동(UAE) 및 인도, 말레이시아 등 지역 거점 해외 한국관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 경쟁력을 해외에 적극 홍보한다.
2024.12.27 I 이민하 기자
내년부터 수출중소기업 관세환급 혜택 확대된다
  • 내년부터 수출중소기업 관세환급 혜택 확대된다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내년도 간이정액 환급 대상 품목을 전년보다 32개 늘린 4574개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조치는 내년 1월 1일 이후 수출 신고가 수리되는 물품에 적용될 예정이다.간이정액 환급은 수출중소기업이 수입원재료에 대한 별도의 증빙 없이 관세 환급 편의를 위해 간이 정액 환급률표에 따라 수출 금액당 일정액을 환급하는 제도로, 매년 약 70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연간 약 1000억원을 환급받고 있다.정부는 최근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건조 김, 가스마스크 등 11개 품목을 간이 정액환급 대상품목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또한, 신상품 출시 등을 반영하기 위해 최근 기획재정부가 개정한 ‘관세·통계통합품목분류표’에 맞춰 전기차용 모터 등 21개 품목을 간이 정액 환급률표에 새롭게 추가했다.한편 안전벨트, 헤어드라이어, 칫솔 등 254개 품목은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 전년도 환급실적 등을 반영해 전년보다 환급률을 상향, 수출중소기업의 관세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관세 환급의 편의성을 높이고 관련 규제를 지속 개선하는 등 수출업체를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자료=기재부)
2024.12.27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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