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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주말 광화문서 尹탄핵 찬반 집회…교통혼잡 극심할 듯
  • 올해 마지막 주말 광화문서 尹탄핵 찬반 집회…교통혼잡 극심할 듯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올해 마지막 주말인 28일 서울 광화문 등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인용과 무효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려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 범시민 대행진(왼쪽). 오른쪽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주최 ‘대통령 탄핵 반대 자유민주주의 수호 광화문 국민혁명대회’. (사진=연합뉴스)27일 경찰에 따르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인근에서 ‘4차 범시민대행진’을 열고 윤 대통령의 즉각 탄핵을 촉구한다. 이들은 안국역에서 동십자로타리, 광화문교차로, 내자로타리까지 집회를 열고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를 거쳐 명동역까지 행진한다.자유통일당 등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역시 같은날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무효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들은 세종대로 교차로부터 대한문까지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서울경찰청은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집회와 행진 중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변에 교통경찰 160여명을 배치, 차량 우회 등 교통소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와 교통정보홈페이지, 카카오톡 ‘교통정보센터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2.27 I 김형환 기자
“이건 꼭 봐야돼” 2024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 “이건 꼭 봐야돼” 2024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4년도 이제 1주일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여러분은 어떤 ‘관극’ 생활을 하셨나요? 대중문화는 이맘때쯤 ‘올해의 영화’, ‘올해의 앨범’ 등 순위를 매긴 리스트가 나오는데요. 공연은 같은 작품도 관람할 때마다 감상이 달라지고, 관객마다 감상도 제각각 달라서 객관적인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도 개인적으로 꼭 기억하고 싶은 공연을 정리해봤습니다.◇2024년 가장 아름다웠던 공연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니키야 역 박세은, 솔로르 역 김기민의 공연 장면. (사진=국립발레단)2024년 가장 아름다웠던 공연을 꼽으라면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를 고르고 싶습니다. 특히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최고무용수) 박세은과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이 출연했던 공연이 그랬습니다.세계 최고의 발레단에서 활약 중인 두 사람이 국내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건 무려 14년 만이었는데요. 이전에도 두 무용수가 각각 출연한 공연을 본 적 있었기에 실력에 대한 의심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오로지 몸짓으로만 전달하는 감정의 파도는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는 공연을 더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2024년 가장 희망찼던 공연연극 ‘퉁소소리’의 한 장면. (사진=서울시극단)2024년 가장 희망찼던 공연으로는 서울시극단의 ‘퉁소소리’를 꼽고 싶습니다. 서울시극단 단장인 연출가 겸 극작가 고선웅이 한국 고전소설 ‘최척전’을 각색한 작품입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배경으로 전쟁으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뿔뿔히 헤어진 가족이 우연처럼 재회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대서사극입니다.고전을 원작으로 하고 간결한 무대 구성 등에서 고선웅 연출의 대표작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전혀 달랐습니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비극적인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모습으로 관객의 눈물을 자극했다면, ‘퉁소소리’는 그럼에도 운명과 맞서며 묵묵히 살아가는 인간의 의지가 희망처럼 다가왔습니다. 쌍둥이 같으면서도 서로 다른 두 작품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2024년 가장 필요한 화두를 던진 공연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의 한 장면. (사진=서울예술단)2024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메시지를 전한 공연으로는 서울예술단 ‘천 개의 파랑’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천선란 작가의 동명 SF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비슷한 시기 연극으로 제작되기도 했는데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학습 능력을 담은 칩을 잘못 삽입하게 된 로봇 콜리가 부상을 입은 말 투데이, 그리고 연재와 은혜 자매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로봇과 동물, 그리고 환경 등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가장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다뤘는데요. 특히 로봇 콜리가 투데이와 함께 마지막 경주에 나서는 장면은 마음이 짠할 정도로 여운이 길었습니다. 경쟁에만 매달리며 성공만을 쫓는 지금, 때로는 느리게 달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돌아보게 만드는 공연이었습니다. 때마침 내년 2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재공연을 앞두고 있다고 하니 어떻게 완성도를 높여서 다시 무대에 오를지 궁금합니다.◇2024년 끄트머리에 만난, 사심으로 언급하고 싶은 공연국립창극단 ‘작은 창극 시리즈’ 중 ‘덴동어미 화전가’의 한 장면. (사진=국립극장)끝으로 2024년 정말 사심으로 꼭 언급하고 싶은 공연 한 편을 추가합니다. 국립창극단이 최근 ‘작은 창극 이야기’로 선보였던 ‘덴동어미 이야기’입니다. 함께 공연한 ‘옹처’로 B급 코미디 창극으로 즐겁게 관람했는데요. ‘덴동어미 화전가’의 여운이 조금 더 깊이 남았습니다. 조선시대 여성들이 쓴 내방가사를 원작으로 하는 창극인데요. 어처구니없는 일들로 남편을 잃고, 홀로 키우던 아기마저 집에 난 불로 화상을 입게 되는 안타까운 일을 겪은 여인 ‘덴동어미’가 주인공입니다.작품은 덴동어미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젊은 과부를 만난 뒤 자신의 인생사를 들려주면서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비극과 절망으로 점철된 삶을 살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모습이 마음 깊이 와 닿았습니다. 덴동어미의 삶은 젊은 과부를 절망에서 끌어올리죠. 기존 창극과는 또 다른 풍성한 음악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눈과 귀가 즐거운 소품이었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그럼에도 함께 살아가고 있는 누군가가 있기에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 여러 가지 혼란 속에서 2024년을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메시지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2024.12.27 I 장병호 기자
日반도체 왕국 꿈 부활할까…TSMC 일본서 양산 시작
  • 日반도체 왕국 꿈 부활할까…TSMC 일본서 양산 시작
  • 일본 구마모토현 키쿠치시 키쿠요에 세워진 TSMC의 운영자회사 JASM(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의 회사 간판.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 구마모토현에 세워진 TSMC 제1공장이 이달 양산을 시작됐다.기무라 타카시 구마모토현 지사는 27일 정례기자회견에서 TSMC의 구마모토공장 운영자회사인 JASM으로부터 “이달 양산을 개시했다고 23일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TSMC는 이달 중 출하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기무라 지사는 공장으로부터 배수 모니터링 조사를 위해 JASM에게 가동을 시작하면 연락을 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상적인 수준에서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가동일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구마모토 제1공장은 일본에서 양산을 시작하는 첫 공장이다. 이 공장에서는 소니그룹과 덴소를 위한 연산용 로직 반도체(비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다. 호소다 유이치 JASM 사장은 지난 12일 도쿄에서 열린 반도체 국제전시회 ‘세미콘 재팬’에서 “대만의 TSMC공장과 똑같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제조라인을 구성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사를 앞두고 있는 구마모토 2공장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때 ‘반도체왕국’이었던 일본이지만 2000년대 들어 첨단반도체 개발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졌다. 연산에 사용되는 로직 반도체 역시 현재 일본 공장에서는 회로 선폭을 40nm(1nm는 10억분의 1)를 양산하는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잃어버린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외국 첨단 반도체 회사를 끌어들이고 있다. TSMC는 일본서 2개 공장을 합해 300㎜ 실리콘 웨이퍼(12인치) 10만장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투자 금액은 2조 9600억엔으로 추정되는데 일본정부는 최대 1조 2000억엔을 지원할 계획이다. JASM는 40nm부터 첨단 반도체인 6nm 반도체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나간다는 목표다. 아울러 신입과 경력을 합해 약 3400명을 채용한다.JASM은 반도체 소재 등의 국내 조달 비율을 2030년까지 60%까지 올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호리다 사장은 현재 45% 수준까지 국내 조달 비율이 올라왔다며 2026년까지 50%를 넘는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2024.12.27 I 정다슬 기자
10년 전 SNS 판매 사기 진범…공소시효 2달 남기고 덜미
  • 10년 전 SNS 판매 사기 진범…공소시효 2달 남기고 덜미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0년 전 자신의 사기 범행을 지인의 잘못으로 속인 진범이 공소시효를 두 달 남기고 덜미를 잡혔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손상희)는 사기 혐의로 29세 여성 A씨를 약식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자에게 지갑 등을 판매할 것처럼 행세해 물품대금 60만원을 본인 명의의 계좌로 입금받았다. 그는 과거 경찰에게 사기에 사용된 계좌의 명의자로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지만, ‘지인에게 계좌를 빌려줬다’고 거짓말해 입건되지 않았다. 계좌를 빌려준 것으로 알려진 B씨는 해외에 거주해서 사건은 10년 가까이 기소중지됐다. 최근 검찰은 공소시효가 임박한 기록을 검토하던 중 B씨가 범행일 전 출국해 한 번도 입국하지 않았음에도 A씨의 진술로 입건된 사실을 파악했다. 또 A씨에게 같은 SNS 아이디를 사용한 동종수법의 확정판결이 있는 점 등을 토대로 그가 진범임을 확인했다. 현재 A씨는 19세 당시 발생한 공갈 사건의 재판을 받고 있다. A씨 대신 입건된 B씨는 ‘혐의없음’으로 처분됐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을 면밀히 검토해 억울하게 입건 또는 처벌되거나 부당하게 암장되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12.27 I 이영민 기자
고객 맞춤형 추천했더니…무신사, 구매 전환율 '껑충'
  • 고객 맞춤형 추천했더니…무신사, 구매 전환율 '껑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무신사는 사용자 환경·경험(UI·UX)을 개선한 이후 구매 전환율이 높아지고 거래액도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 8월 뷰티·플레이어·아웃렛·부티크·스니커즈·키즈 등 6개 카테고리 특성과 입점 브랜드 수요를 고려해 홈 화면을 멀티 스토어 형태로 개편했다.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화 영역도 고도화했다. 무신사는 9~12월 무신사 스토어 홈에서 상품을 구매하려 상세 페이지를 확인한 조회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뷰티 상품 조회수가 같은 기간 2.7배 늘었다. AI 기반 무신사 스토어 추천판이 제안한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 역시 전년 동기보다 180% 늘면서 거래액이 같은 기간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화 추천 영역에서의 구매 전환율은 3배 늘며 거래액도 308%가량 확대됐다. 고객 취향과 수요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적중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패션 데이터 1억 5000만건을 기반으로 개편 전보다 50배가 넘는 수준의 AI 추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취향과 니즈에 맞는 최적의 브랜드와 상품을 제안할 수 있도록 개인화 추천 영역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무신사)
2024.12.27 I 경계영 기자
삼천리 스포츠단 김해림, 마다솜 나눔 동참..소외계층에 기부금 전달
  • 삼천리 스포츠단 김해림, 마다솜 나눔 동참..소외계층에 기부금 전달
  • 김해림 삼천리 스포츠단 코치(왼쪽)가 장애영유아시설 동심원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삼천리 스포츠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해 현역에서 은퇴한 김해림과 마다솜이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고 삼천리 스포츠단이 27일 밝혔다.김해림은 인천에 있는 장애영유아시설 동심원에 후원금 500만 원, 마다솜은 아동양육시설 안양의 집에 후원금 1000만 원을 각 기부했다. 두 기관은 삼천리그룹이 매년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하는 ‘사랑나눔의 날’을 실시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7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1승을 거둔 뒤 올해 은퇴한 김해림은 삼천리 스포츠단에서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현역 활동 시절에도 프로 데뷔 초기부터 꾸준하게 기부 활동을 해와 ‘기부천사’로 불렸다.김해림은 “선수에서 코치로 삼천리와의 특별한 인연을 계속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을 더 많은 분과 나누고 싶어 기부에 선뜻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천리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동행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마다솜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는 등 삼천리 스포츠단 입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작년에도 지역사회 아동복지시설 5곳에 기부금을 전달한 마다솜은 “올해 많은 분의 도움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만큼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고 싶은 마음에 다시 한 번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내 앞의 길만 바라보지 않고 주변을 살피면서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마다솜(왼쪽)이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삼천리 스포츠단)
2024.12.27 I 주영로 기자
경기교통공사-인천공항공사, 장애인 공항 이용 편의 향상 '맞손'
  • 경기교통공사-인천공항공사, 장애인 공항 이용 편의 향상 '맞손'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인천공항 이용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경기교통공사는 27일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사진=경기교통공사 제공)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경기교통공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장애인 안심여행센터와 상호 시스템을 연계해 장애인 이용자의 공항 이동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아울러 장애인콜택시 이용자가 인천국제공항을 목적지로 탑승하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하차예정시간 조회를 통해 체크인 카운터까지 이동을 지원하는 ‘논스톱 서비스’ 제공도 추진한다.인천국제공항 장애인 안심여행센터는 지난해 10월 제1여객터미널에 개소해 공항 이용안내와 셀프 체크인 지원, 휠체어 대여 및 전동차 이동서비스 등 장애인 여객을 위한 각종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김포국제공항이나 지하철역·기차역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제공이 필요한 곳과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7 I 정재훈 기자
푸틴, 北 김정은에 연하장…통일부 "양국 밀착 과시"(종합)
  • 푸틴, 北 김정은에 연하장…통일부 "양국 밀착 과시"(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북한이 노동신문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하장을 공개한 가운데, 통일부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밀착관계를 과시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27일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푸틴 대통령의 신년 축하 편지를 10일이 지난 시점에서 공개하며 지난 6월 러북 정상회담을 평가하고 신조약 이행 의지 및 밀착 관계를 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17일 연하장을 보낸 내용을 보도하며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러시아 연방 대통령이 축하편지를 보내왔다”고 이날 보도했다. 북한은 통상 전통적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 등 각국 정상이 김 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낸 사실을 한 번에 보도했지만 이번에는 푸틴 대통령의 연하장만 따로 보도하며 구체적인 내용까지 공개했다.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 평양에서 진행된 나와 당신 사이의 회담은 로조(러북)관계를 새로운 질적 수준으로 올려세웠다”면서 “회담 결과에 따라 체결된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은 모든 주요 분야들에서의 호혜적인 쌍무(양자) 협조를 근본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조건들을 마련해주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어 그는 “다가오는 2025년에 우리가 이 력사적인 조약을 리행하기 위한 공동사업을 매우 긴밀하게 계속해 나가며 현 시대의 위협과 도전들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일치시켜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것은 의심할 바 없이 친선적인 로씨야련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인민들의 근본 리익에 부합된다”고 했다.북러 정상은 6월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북러 조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 조약은 체결 6개월 후인 지난 4일 공식 발효됐는데 특히 두 나라 중 한 나라가 전쟁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지원을 제공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사실상 북러 간 군사동맹이 부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후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병하고 관광, 스포츠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조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한편 김 부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던 북한군 한 명이 생포된 것과 관련해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정보 공유를 통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동향을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우방국 정보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전장에서 북한군 한 명이 생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동맹관계를 복원하는 내용을 담은 새 조약을 4일 공식발효했다고 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인식을 앞두고 대화를 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2024.12.27 I 김인경 기자
패션그룹형지-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 K패션 허브로 육성"
  • 패션그룹형지-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 K패션 허브로 육성"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패션그룹형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송도국제도시를 K패션 글로벌 허브로 육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전날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부회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최병호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송도에 있는 뉴욕주립대 FIT 한국캠퍼스, 겐트대 송도글로벌캠퍼스 등과 연계해 글로벌 패션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 K패션 실현을 위한 구체적 연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패션그룹형지는 2022년 K패션을 기치로 걸고 사옥을 서울 역삼동에서 송도로 이전했다. 같은해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글로벌 형지’ ‘뉴 패션 클러스터 조성’ 등을 미래 비전으로 선포했다. 패션그룹형지 측은 “국제도시 송도 인프라를 통해 K-패션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최병오(가운데)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윤원석(오른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부회장이 만나 송도국제도시의 글로벌화를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패션그룹형지)
2024.12.27 I 경계영 기자
신화 이민우 26억 사기 친 지인 징역형 '파기환송'…왜?
  • 신화 이민우 26억 사기 친 지인 징역형 '파기환송'…왜?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그룹 ‘신화’ 멤버 겸 솔로 가수인 이민우 씨를 상대로 26억원대 사기를 저지른 전 방송작가 A씨가 하급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9년형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됐다. 대법원은 이미 편취한 돈을 다른 계좌로 옮긴 일부 행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범죄가 아닐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해 다시 심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사진=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화면)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했다고 27일 밝혔다.대법원은 이미 취득한 대출금의 일부를 피해자의 다른 계좌들을 거쳐 피고인이나 다른 사람의 계좌로 이체한 행위에 대해서는 새로운 법익 침해를 수반하지 않는 ‘불가벌적 사후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마치 절도 후 훔친 물건을 손괴해도 별도의 재물손괴죄가 성립하지 않는 것처럼, 이미 편취한 돈을 이체한 것은 추가 범죄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대법원은 “원심은 각 이체금이 이 사건 대출금이 아닌 별도의 금원인지, 피고인의 이체 행위로 피해자에 대한 법익 침해가 증가하거나 새로운 법익 침해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는지 여부를 더 심리했어야 한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A씨의 대부분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판단한 원심을 유지하면서, 일부 계좌 이체 행위에 대해서는 새로운 범죄가 아닌 기존 범죄의 후속 행위일 수 있다고 보고 추가 심리를 요구했다.(사진=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화면)A씨는 이민우의 누나 친구라는 친분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2019년 6월 이민우가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자 접근했다. A씨는 “검찰 내부에 인맥이 있으니 무혐의 처분을 받게 도와주겠다. 검찰 고위직에게 줄 돈이 필요하다”며 이민우를 속였다.검찰 고위직과 실제 친분도 없었던 A씨는 이민우가 자신의 도움 없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에도 범행을 이어갔다. A씨는 “돈을 받은 검사들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 처분을 번복하려 한다”며 추가로 돈을 요구했고, 이민우의 집을 담보로 한 대출금 7억4000만원까지 가로챘다.1심과 2심은 A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9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특히 A씨의 가스라이팅 수법을 지적했다. 2심 재판부는 “A씨가 이민우를 심리적으로 지배했고 피해자는 심리적으로 위축됐다”며 “A씨는 이민우를 비하하는 발언을 반복했고 이민우는 혼자 있을 때 A씨 발언이 환청으로 들리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이민우는 법정에서 “당시 A씨가 자신을 도와줄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26개월에 걸쳐 총 26억여원을 건넸고, 명품 218점도 A씨에게 줬다. 2심 재판부는 “이민우는 평생 모아온 재산을 잃고 경제적·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이민우에게 돈을 빌려줬을 뿐 가로챈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반면 피해자는 전 재산을 잃고 피해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후 이민우는 한 방송에 출연해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그 이상의 것을 당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대법원 (사진= 방인권 기자)
2024.12.27 I 성주원 기자
지난해 신생기업 3년 연속 감소…부동산 침체에 역대 최대폭↓
  • 지난해 신생기업 3년 연속 감소…부동산 침체에 역대 최대폭↓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해 고금리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새로 문을 연 신생기업수가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감소폭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사진=통계청)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기업수는 95만 6000개로 전년 대비 4.2% 줄었다. 이는 201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특히 신생기업 수는 코로나19 여파로 감소했던 2021년부터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이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통계청 관계자는 “숙박·음식점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산업에서 신생기업수가 줄었다”며 “특히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부동산업이 큰 폭으로 줄었는데, 임대사업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산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이 대면활동 회복으로 8.7%(1만 3000개) 늘었다. 반면 부동산업은 17.1%(-3만 8000개) 급감하면서 신생기업 수 감소를 견인했다. 운수·창고업도 9.9%(-7000개)로 큰 폭으로 줄었다. 새로 생긴 기업의 35.1%는 1년안에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기준 기업의 1년 생존율은(64.9%)로 나타났다. 전기·가스·증기(90.3%)와 보건·사회복지(84.3%)의 생존율은 높았지만 금융·보험업(51.3%), 광업(49.7%)이 1년 안에 문을 닫는 비중이 많았다. 부동산업과 예술·스포츠·여가 분야의 1년 생존율은 전년보다 각각 4.9%포인트, 1.2%포인트 증가했다.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은 34.7%에 불과했다. 신생기업 10곳 중 6개는 5년 안에 문을 닫는다는 의미다. 전기·가스·증기(77.4%), 보건·사회복지(59.5%)의 5년 생존율이 가장 높았다. 광업(21.2%), 금융·보험업(23.2%) 등에서 낮았다.지난해 매출액 또는 상용근로자가 있는 활동기업은 735만 9000개로 1년 전보다 2.5%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2.5%), 숙박·음식점업(2.9%), 부동산업(1.3%) 등에서 증가했다.활동기업 종사자는 2280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8만 7000명(0.4%)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소를 기록했다. 종사자는 운수·창고업에서 5만 2000명, 숙박·음식점업이 4만 7000명이 늘어났지만, 도·소매업과 제조업에서는 각각 3만 90000명, 3만 8000명씩 줄었다.반면 신생기업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6만 9000명(5.0%) 줄어든 130만 6000명이었다. 숙박·음식점업에서 2만 4000명이 늘었지만, 부동산업(-4만 1000명), 제조업(-9000명) 등에서 종사자가 줄어든 영향이다.
2024.12.27 I 김은비 기자
러닝셔츠·상업용 전기레인지 등 610개 품목, 3년간 中企끼리 경쟁
  • 러닝셔츠·상업용 전기레인지 등 610개 품목, 3년간 中企끼리 경쟁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러닝셔츠’와 벨, 상업용 전기레인지 등 14개 품목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이들을 비롯한 610개 품목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중기 간 시장경쟁에 나선다.중소벤처기업부는 ‘2025~2027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및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대상 품목 지정내역’ 고시를 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신규 지정 품목은 병원선, 벌크화물선, 모터감속기, 전기자동차용 충전장치, 타일시멘트, 그리드형토목용 보강재, 금속덱, 철선, 주택용분전반, 원격단말장치(RTU), 연관보일러 등 14개다.중소기업중앙회는 경쟁제품 지정이 필요한 품목들을 3월초부터 4월말까지 신청받아 총 639개 품목 중 619개를 추려 중기부에 추천했다.중기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행정기관 및 협·단체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는 전문위원회가 검토한 심의안과 위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610개 품목을 경쟁제품으로 지정 의결했다.지난 2022~2024년 경쟁제품 중 미신청 및 추천요건 미비 등으로 32개 품목 제외됐고 공공주택 공급 및 산업환경 변화를 위해 47개 품목 범위를 조정했다.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기간 경쟁시장은 지난해(’23년) 기준 28조원 규모로 총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액의 22%를 차지해 중소기업 판로 개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공공부문에서 중소기업만이 참여가능한 최소한의 사업영역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제도가 우리나라 제조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4.12.27 I 김영환 기자
가계대출 금리, 또 올랐다고?…“금리인하 체감효과 내년부터”
  • 가계대출 금리, 또 올랐다고?…“금리인하 체감효과 내년부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수신이자가 내린 반면, 대출금리는 가계부채 관리 차원에서 가산금리를 높인 영향이 이어졌다. 다만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내년부터는 차주들이 대출 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사진=연합뉴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4.76%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오름세다.가계대출 금리는 4.79%로 전월 대비 0.24%포인트 상승했다. 8월(4.08%) 이후 4개월 연속 올랐다. 가계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전월보다 0.25%포인트 오른 4.30%를 기록했다. 이 역시 넉 달째 상승을 지속했다.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0.27%포인트 상승한 4.31%,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0.11%포인트 오른 4.25%를 기록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4.43%로 전월보다 0.14%포인트 상승해 4개월 연속 올랐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0.31%포인트 상승한 6.17%를 기록해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김민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은행권이 가계대출 포트폴리오 관리 측면으로 단행한 가산금리 인상이 7월부터 10월까지 이어졌고, 이에 대한 시차를 두고 11월까지는 대출 금리가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12월 들어서는 가산금리 인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4.76%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한 달 만의 상승 전환이다. 대기업대출금리가 4.76%로, 0.05%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4.77%로, 01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전월보다 9.7%포인트 하락한 47.1%로 집계됐다. 넉 달째 하락세다. 고정형 주담대 비중은 10월 89.3.4%에서 지난달 81.4%로 7.9%포인트 줄었다. 이 역시 4개월 연속 하락이다.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3.35%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순수저축성 예금은 정기예금(-0.01%포인트)을 중심으로 0.01%포인트 낮아진 3.36%를, 시장형 금융상품은 금융채(-0.01%포인트)와 CD(-0.10%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0.03%포인트 하락한 3.31%를 각각 기록했다.자료=한국은행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41%포인트로 전월보다 0.11%포인트 커졌다. 이는 9월(1.22%포인트) 이후 3개월 연속 확대한 수치다. 잔액 기준으로는 2.24%포인트로 0.02%포인트 상승했다.김 팀장은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 기조도 끝나가고, 연초가 되면 가계대출 총량 관리도 리셋이 되기 때문에 (차주 입장에서는) 좀 더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면서 “기준금리 인하 효과는 단기금리와 연동된 변동금리 대출에서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고정형 주담대 같은 경우도 지표 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12월 들어서 지금까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은행의 경우 수신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이 0.00%포인트, 3.61%로 0.12%포인트 줄었고, 신협(-0.04%포인트, 3.44%), 상호금융(-0.08%포인트, 3.30%), 새마을금고(-0.03%포인트, 3.46%) 등이 하락했다. 대출금리의 경우 저축은행(0.18%포인트, 11.50%), 신협(0.11%포인트, 5.25%)은 올랐고, 새마을금고(-0.13%포인트, 4.84%)는 올랐고, 상호금융(-0.30%포인트, 4.84%)은 내렸다.
2024.12.27 I 정두리 기자
네이버 사옥에 뜬 글자 '네넷'…의미는?
  • 네이버 사옥에 뜬 글자 '네넷'…의미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네이버(NAVER(035420))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일인 지난 26일 저녁 네이버 1784 사옥 창문에 부착된 수직 루버를 활용해 양사 간의 제휴를 의미하는 ‘네넷’ 글자를 띄웠다고 27일 밝혔다.네이버 1784 사옥 전면에 노출된 ‘네넷’ 글자(사진=네이버)네이버는 지난달 26일부터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IT 플랫폼 멤버십 서비스 중 최초로 넷플릭스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멤버십 이용자들은 월 4900원의 구독료(연간 이용권 월 3900원)로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디지털 콘텐츠 혜택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햇빛을 차단하는 수직 루버를 조정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의미하는 네넷이라는 글자를 1784 사옥 전면에 연출했다. 이 이벤트는 이날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경부고속도로 방면의 1784 사옥에 노출됐다.또 가면과 핑크색 수트를 입은 오징어 게임의 대표 등장인물인 핑크가드들이 사옥 안에서 바깥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도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기념해 많은 대중들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네이버 1784 사옥 안에서 _오징어게임_의 핑크가드들이 창밖을 향해 서있다(사진=네이버)
2024.12.27 I 김가은 기자
6·25전쟁 연천·철원서 산화 76인 국군용사 '조국 품으로'
  • 6·25전쟁 연천·철원서 산화 76인 국군용사 '조국 품으로'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6·25전쟁 당시 경기 연천과 강원 철원 일대에서 북괴·중공군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76명 용사들의 유해가 조국에 품으로 돌아갔다.육군 5군단은 지난 26일 승진체육관에서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육군5군단 제공)이날 행사에는 유해발굴작전에 참가한 5군단 예하부대 장병과 국방부 유해발굴단 관계자, 김종훈 포천 부시장,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 등 560여명이 참여했다.5군단은 지난 1월부터 주민제보 및 전사연구 등 철저한 자료조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연천 진명산과 마거리, 철원 김화읍 생창리 및 동송읍 강산리 일대를 유해발굴 지점으로 선정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28주 동안 총 1만6000여명의 장병을 투입해 유해발굴에 나섰다.이를 통해 5군단은 유해 76구와 탄약류, 보급품 등 1만4808점의 유품을 발굴했다.연천 진명산과 마거리는 1951년 10월 3일부터 19일까지 연천·철원 지역 병참선 확보를 위한 코만도전투가 있었던 곳이다.철원 생창리 일대는 1951년 6월 7일부터 11일까지 철의 삼각지대를 확보하기 위한 철원-김화 진격전이, 철원 강산리 일대는 1951년 10월 터키여단과 중공군의 코만도 전투 및 1953년 7월 프랑스대대와 중공군의 중가산전투가 각각 벌어진 격전지다.특히 연천 진명산 일대는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인 발굴을 시작해 지난 10년간 총 331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올해도 51구의 유해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김성민 5군단장은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지금의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며 “군은 선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적이 무모한 도발을 한다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는 고도의 전투준비태세와 현장즉응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5군단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유해발굴작전을 전개해 올해까지 총 1147구의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는 등 올 한해 유해발굴에 참여한 국방부 전체부대 중 가장 많은 성과를 냈다.
2024.12.27 I 정재훈 기자
민주당, 최상목 '탄핵 재고 호소' 일축…"직무 충실하면 된다"
  • 민주당, 최상목 '탄핵 재고 호소' 일축…"직무 충실하면 된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를 재고해달라고 호소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대행으로서 자기 직무에 충실하시면 된다”고 일축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오전 기자들을 만나 관련 질문을 받자 “경제 관료로서, 그렇게 하는 것이 시장에 훨씬 안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것임을 잘 이해하실 것으로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최 부총리가 “권한대행 탄핵소추는 내각 전체에 대한 탄핵소추다, 계속되는 탄핵 위험으로 행정부 역량은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조 수석대변인은 “그러면 애초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내각 전체 탄핵이 아니었느냐”며 “이해하기 어려운 논리”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헌법재판관 임명 사안 관련해서는 “최 부총리가 권한대행이 되면 지체 없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해야 할 것이다, 대행으로 되는 순간 이것 관련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것”이라며 “지금 (정치·경제적) 불안이 지속되는 핵심 원인은 윤석열 처리에 대한 가닥이 잡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지금 정부가 할 일은 이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즉시 헌법재판관 임명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최 부총리는 경제 관료로서 오래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국가 경제 안정화 방안인지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임시 국무위원 간담회를 주재하고 “한덕수 대행 탄핵소추를 재고해달라”고 호소했다.그는 “국정 컨트롤타워의 부재는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안보·국민경제·국정의 연속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국가 비상상황 속에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우리 경제와 민생은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를 감당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2024.12.27 I 이배운 기자
트럼프 관세, 美 중저가 차에 가장 타격…기아차도 영향권
  • 트럼프 관세, 美 중저가 차에 가장 타격…기아차도 영향권
  • 4일 촬영한 캘리포니아 월밍턴 로스앤젤레스 항구의 자동차 터미널 사진.(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의 예고대로 멕시코·캐나다 수입품에 25% 보편 관세가 부과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미국의 저가 차량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GM, 포드,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상당수가 멕시코에서 소형차를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중저가 차량, 멕시코 생산비율 20%→30%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자동차판매 사이트 에드먼즈를 인용해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3만달러(4400만원) 미만 차량 가운데 3분의 1이 멕시코에서 생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년 전 저가 차량의 멕시코 생산 비율이 20%에 불과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현재 멕시코에는 닛산 센트라, 포드 메버릭 등 멕시코의 20개 이상의 자동차 조립 공장에서 연간 400만대에 가까운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멕시코 자동차 산업협회에 따르면 이 중 약 70%가 판매를 위해 미국으로 운송된다. WSJ는 “멕시코와 캐나다는 자동차 생산에 드는 막대한 제조 비용 절감을 위해 찾는 곳이라며 특히 대형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이익이 적은 소형 차량이 주로 생산됐다”고 말했다.분석가와 딜러들은 새로운 고율 관세 비용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있으며 저가 차량과 SUV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생산된 자동차 부품도 추가 관세 부과 대상이 돼 제조업체와 소비자의 비용을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투자정보업체 울프리서치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의 평균 비용이 약 3000달러 올라갈 것이라고 분석했다.기아 미국 법인의 스티븐 센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두 상당히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며 “두 단어로 말하자면 ‘제발 하지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팔을 때리거나 머리를 쳐도 좋다. 제발 관세부과만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기아는 미국 수출용으로 멕시코에서 포르테와 K4 소형 세단을 생산하고 있으며 두 모델을 합치면 기아 미국 판매량의 약 18%를 차지한다.◇美소비자 신차구입비 증가 추세…충격 더 클 듯 트럼프 관세의 충격은 현재 미국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 비용이 역대 최고에 이른 상황인 만큼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오늘날 신차 대출의 평균 월 상환액은 약 700달러로, 트럼프 1기 행정부 초기였던 2016년 500달러보다 증가했다.애드먼즈의 자동차 분석가인 이반 드루리는 “이는 단지 평균일 뿐일 뿐이다”라며 “5명 중 1명은 1000달러 이상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뉴욕, 펜실베이니아, 매사츄세츠에 매장을 둔 딜러십 체인 매튜스 오토 그룹의 롭 매튜스 사장은 점점 많은 고객이 공간이나 크기보다는 가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 역시 점점 더 멕시코에서의 생산비율을 올려 왔다.외국기업이 멕시코에 사업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테크마그룹 서부 지부를 이끄는 에르네스토 브라보에 따르면, 멕시코 자동차 조립 공장 임금은 일반적으로 시간당 3.5달러에서 4.3달러에서 시작한다. 반면 미국에서 자동차 조립 일자리의 평균 시급은 약 33달러(미국 노동통계국)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딜러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이 단지 ‘협상용 전략’일 뿐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의 관세 위협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상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백그라운드에서 많은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GM은 멕시코에 3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내 판매 차량 가운데 약 3분의 1을 멕시코에서 생산하고 있다.일부 자동차 회사는 대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마쓰다 자동차 북미 지사장인 톰 도넬리는 관세가 부과될 경우 토요타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다 많은 차량을 생산하거나 일본에서 바로 수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런 조치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완전히 보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7 I 정다슬 기자
연말 얇은 장세에 변동성↑…베어 스티프닝과 오후 본회의 주시
  • 연말 얇은 장세에 변동성↑…베어 스티프닝과 오후 본회의 주시[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4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를 보인다. 다만 10년물 금리는 1bp 미만 하락하며 강세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이 연말인 만큼 호가창이 얇아 변동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온다. 정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오르며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가팔라짐이 지속되는 상황이다.(베어 스티프닝)이날도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넘어서며 우상향하는 만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도 부담이다. 연말 정치 불확실성 리스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장기물 구간 숏, 단기물 구간 롱”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08%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1bp 하락 중이다.국발계 발표 이후 3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는 가운데 오전 금리 변동성이 관측된다. 한 자산운용사 운용역은 “시장이 연말이라 얇은 상황”이라면서 “조금만 때려도 빠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장기물은 한동안 수급이 안 좋아서 대부분 숏을 보고 있는 분위기”라며 “그나마 1.5년 이내 단기물이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외환시장은 여전히 정치 불확실성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넘어섰다. 사실상 1500원선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를 재차 자극할 공산도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은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서 진행될 예정이다.앞선 운용역은 “추경 등 정치에 포커스를 두고 운용하진 않고 있다”면서 “하루마다 무슨 일이 새로 생기다보니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를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국고채 금리, 4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7분 기준 2.683%로 전거래일 대비 1.3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상승, 1.0bp 하락한 2.827%, 2.904%를, 20년물은 4.6bp 오른 2.896%, 30년물 금리는 4.9bp 상승한 2.829%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 가격흐름도 마찬가지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6.51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7틱 내린 116.44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88틱 내린 143.62를 기록, 1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40계약 순매수를, 은행 2286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5197계약 순매도, 금투 4253계약 순매수 중이다.
2024.12.27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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