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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아이가 물어본다면...정신과 의사의 당부
  • 제주항공 참사 아이가 물어본다면...정신과 의사의 당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로 탑승자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소아정신과 전문의인 서천석 박사는 “동영상 장면을 반복적으로 보는 것은 절대적으로 좋지 않다”고 당부했다.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 현장에 대형 크레인이 동원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서 박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뉴스는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아이들, 특히 평소 예민하고 불안이 높은 아이에게는 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서 박사는 “TV 뉴스는 꺼야한다. 슬픔과 애도를 함께 하는 것과 반복적 정보 노출은 아무 관련이 없다”며 “불안과 그에 따른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어린이가 사고 이야기를 듣고 어른에게 물어올 경우에는 단순히 회피하는 것보다 간단하게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했다. 서 박사는 “(항공기 사고는) 극히 드문 일이지만 슬픈 일이 일어났다고 하고 (사고를 당한) 그분들이 좋은 곳에 가시길 기도하자고 하시는 것이 좋다”며 “아이에게 이야기할 때는 눈을 보고 손을 잡으며 말하면 좋다”고 말했다.또 “잘 알려져있다시피 비행기의 사고 확률이나 사망률은 자동차나 다른 교통수단보다 훨씬 낮다”며 “객관적 데이터를 찾아서 말해주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서 교수는 “부모의 불안해 하지 않은 마음이 아이의 불안을 다독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무안 여객기 추락 사고는 29일 오전 9시쯤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정상 착륙에 실패하며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지만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고 수색 초기에 구조한 승무원 2명만이 생존했다.
2024.12.30 I 김혜선 기자
하나은행, 준법·부패방지경영 국제표준 사후관리 심사 통과
  • 하나은행, 준법·부패방지경영 국제표준 사후관리 심사 통과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하나은행은 한국표준협회(KSA)가 실시한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표준 사후관리 심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하나은행)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해 시행 중인 준법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이다. 기업 경영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준법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통제 및 관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ISO 37001 역시 ISO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요구사항 및 사용 지침이다. 기업이 부패방지를 위해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경영시스템을 수립 및 실행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시중은행 최초로 ISO 37301과 ISO 37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으며, 올해 인증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내부통제체계 및 준법경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표준협회의 사후심사 통과는 하나은행이 추진해온 준법경영 실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고, 손님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하나은행은 내부 법령통지시스템과 내규관리시스템을 통해 법규 및 내규를 임직원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내부고발 제도 활성화, 윤리강령 및 내부통제 교육 시행 등 부패방지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4.12.30 I 김형일 기자
"탁월한 조형미 간직"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로 승격
  • "탁월한 조형미 간직"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로 승격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은 전남 곡성 태안사에 있는 보물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전경‘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통일신라 시대 태안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문파인 동리산문을 세운 적인선사 혜철(785~861년)이 입적한 뒤 유골을 안치하고자 세운 석조물이다. 여러 개의 석재를 짜 맞추어 조립한 가구식 기단을 별도로 조성한 팔각원당형 부도탑의 전형으로 탑 맨 아래에 있는 하대석에 각기 다른 형상의 사자상이 양각돼 있다. 석탑의 몸을 이루는 탑신석 양 옆면에는 목조건축의 기둥과 인방(기둥과 기둥을 연결한 가로부재) 등 목부재를 본떠 새겼고, 문짝 장식 ‘문비’와 우주의 사방을 지키는 수호신을 형상화한 ‘사천왕상’ 등은 평면적으로 섬세하게 조각했다. 역동적인 조각기법과 절제된 조각기법을 동시에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가유산청은 “전체적인 비례감과 조형미가 뛰어나 예술적, 기술적 가치가 크다. 목조건축의 지붕 형상을 본떠 조각한 옥개석은 전통 한옥의 처마곡선과 목부재를 사실적으로 재현해 당대 최고의 석공이 시공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단 주변에 남아 있는 4개의 주초석은 신라시대에 건립된 승탑 중 유일하게 예불행위를 위한 탑전 시설을 갖추었던 흔적으로 추정돼 역사적, 학술적 가치 또한 매우 높다”고 부연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한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자 등과 지속적으로 협조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024.12.30 I 김현식 기자
안중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회장 취임
  • 안중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회장 취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안중현(사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1년이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KATRD)는 결핵과 호흡기 질환의 연구 및 치료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학술단체다. 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고, 정기 학술대회와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국내외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공공 보건 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으로 호흡기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안중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 의료계는 예측치 못한 의료 환경의 총체적 어려움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여러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중현 교수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을 비롯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정보이사, 재무이사, COPD 연구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외에 대한병원협회, 대한내과학회, 대한흉부학회, 미국흉부학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2014년에는 결핵 예방과 국가 결핵관리 사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12.30 I 이순용 기자
국물 없는 라면이 더 잘 팔리네…'파스타라면'도 불티
  • 국물 없는 라면이 더 잘 팔리네…'파스타라면'도 불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홈플러스에서 국물 없는 비국물 라면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가 30일 올해 3~11월 온라인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비국물 라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같은 기간 11% 증가한 국물 라면 매출액에 비해 증가 폭이 더 컸다. 지난 3년 동안의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을 비교해봐도 비국물 라면이 18%로 국물 라면 14%보다 더 높았다. 분야별로 보면 파스타 라면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늘었고 불닭볶음면(24%), 자장라면(13%) 등도 매출액 증가율이 높았다. 매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자장라면(48%)이었고 비빔면·쫄면(21%), 불닭볶음면(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컵라면과 봉지라면으로 구분해도 비국물 라면이 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3~11월 매출액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을 보면 비국물 컵라면이 24%로 국물 컵라면 8%보다 3배 높았다. 같은 기간 비국물 봉지라면 매출액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컵라면에선 ‘오뚜기 진비빔면’ ‘농심 배홍동 큰 사발’ ‘팔도비빔면Ⅱ’ 등 비빔면·쫄면 분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8% 늘었다. ‘라면볶이컵’ ‘컵누들 매콤찜닭맛’ ‘간짬뽕’ 등 매콤 볶음면류 매출액도 같은 기간 94% 증가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국물 라면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기준 국물 라면을 구매한 연령대별 고객 비중은 여성의 경우 60대 77%, 20대 66%로, 남성의 경우 60대 79%, 20대 65% 등으로 10%포인트 이상 차이났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비국물 라면은 개인의 취향대로 레시피를 만드는 ‘모디슈머 트렌드’와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중시하는 ‘펀슈머 트렌드’가 더해져 라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과 입맛을 발 빠르게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온라인의 높은 접근성에 기반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자료=홈플러스)
2024.12.30 I 경계영 기자
'방한 외국인 필수앱' 네이버 지도, 활용가이드 오픈
  • '방한 외국인 필수앱' 네이버 지도, 활용가이드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네이버(NAVER(035420))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네이버 지도를 활용해 한층 원활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활용 가이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언어로 제공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4개 언어(한·영·중·일)를 지원하는 네이버 지도는 하나의 앱에서 풍부한 로컬 정보를 탐색하고 이동 경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사용성으로, 외국인 사용자에게 한국 여행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국인 사용자는 네이버 지도에서 국내 최대 수준의 장소 정보와 텍스트·사진·동영상을 아우르는 생생한 방문자 리뷰를 다국어로 확인하며, 취향에 맞는 장소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 대중교통 도착 정보, 지하철 노선도, 승하차 안내, 대체 교통수단 등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참고해 목적지까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다.‘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는 가볼 만한 장소를 탐색하는 팁, 대중교통 길찾기 이용 방법 등을 다국어로 상세하게 안내한다. 네이버는 더 많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가이드를 참고할 수 있도록, 리플렛을 제작해 인천공항 관광 안내소, 공항철도 안내소, 명동 웰컴센터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거점에 비치할 계획이다.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리더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네이버 지도 하나만으로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도의 활용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표적으로, 해외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 더 많은 외국인 사용자가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네이버 지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네이버 지도는 2018년부터 외국어 사용자도 한국어 사용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버전을 지속 고도화해왔다. 올해에는 장소 탐색과 이동 시 참고할 수 있는 주요 정보를 모두 다국어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다국어 지원 범위를 방문자 리뷰와 플레이스 필터로 확대했으며, 플레이스 페이지와 대중교통 상세 정보의 번역 완성도도 높였다. 네이버 지도는 국내 여행 필수앱으로서 외국인 사용자의 여정을 한층 완결성 높게 지원하기 위해, 플레이스 특화 LLM을 고도화해 다국어 검색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향상하고 내년 중 외국인 사용자도 식당, 공연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12.30 I 김아름 기자
올해 신입 채용, 4년래 최저…채용 규모도 대폭 줄었다
  • 올해 신입 채용, 4년래 최저…채용 규모도 대폭 줄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기업들은 채용 빈도와 규모를 모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채용 시장의 어려움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2024년 채용 결산’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사진=인크루트)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자사 회원 기업 70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채용 결산’ 조사 결과, 올해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은 64.6%에 그쳤다. 지난 4년간의 동일 조사(△2021년 75.4% △2022년 68.3% △2023년 68.2%) 중 가장 낮은 수치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74.1% △중견기업 76.0% △중소기업 61.6% 등이다. 규모가 클수록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 채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대기업의 채용 비율은 지난해 73.3%에서 0.8%포인트 상승하며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치에서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올해 기업의 채용 규모도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특히 한 자릿수 채용(0명)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한 자릿수 채용 비중은 83.8%로 전년 21.9%에 비해 61.9%포인트 상승했다.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채용 규모는 △한 자릿수 채용(0명) 45.0% △두 자릿수 채용(00명) 50.0% △세 자릿수 채용(000명) 5.0%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채용은 11.7%포인트 증가한 반면 두 자릿수와 세 자릿수 채용은 각각 4.5%포인트, 7.1%포인트 감소했다.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서도 한 자릿 수 채용은 65.3%, 91.2%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9%포인트, 5.2%포인트 증가했다.올해 ‘수시 채용’ 강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업의 채용 방식에 대한 질문에 수시 채용(78.8%) 비율은 증가한 반면 정기 공채(20.1%)와 인턴 (10.7%) 채용 방식은 감소했다. 수시 채용은 작년 74.6%에 비해 4.2%포인트 증가했다.수시 채용은 특히 중소기업(83.6%)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중소기업이 경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로 해석된다. 대기업(50.0%)과 중견기업(67.4%)의 수시 채용 비율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4%포인트, 12.2%포인트 상승했다.올해 대기업의 채용 방식은 △정기 공채 55.0% △수시 채용 50.0% △인턴 15.0%로 정기 공채 비율이 가장 높았다.기업이 가장 많이 채용을 진행한 시점은 3월(26.7%)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1월(21.7%), 10월(20.8%), 11월(18.8%), 9월(17.1%) 등이 뒤를 이었다.일반적으로 하반기, 그중에서도 9월은 기업들이 대규모 정기 공채를 시작하는 시기로 여겨졌으나 올해는 10월과 11월이 9월의 수치를 앞질렀다. 기업들이 하반기 채용 계획을 예년보다 늦게 시작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12월로 갈수록 채용을 진행했다고 밝힌 기업들의 규모가 줄었고 연초인 1월에 채용을 진행한 기업들의 비중이 높았다. 구직자들은 내년 1월 취업 시장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올해 기업들의 채용 빈도와 규모가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내년 역시 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인재를 선발하는 수시 채용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채용을 진행한 대기업의 비율이 소폭이나마 상승했고 연초에 채용을 진행한 기업들이 많았던 점을 고려해 구직자들은 2025년 취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30 I 김경은 기자
정국 불안·강달러 상승 압력…환율 1475원 출발
  • 정국 불안·강달러 상승 압력…환율 1475원 출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로 올라섰다. 연말에도 정국 불안과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7.5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6.4원 오른 1473.9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7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7.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7.0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5원 오른 147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147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환율은 국내 정치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여전히 상방 압력이 우위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달러 가치가 소폭 하락했지만, 미국채 금리 상승과 기술주 리스크 오프 분위기를 고려하면 강달러 기조는 유지될 것이란 게 시장의 판단이다. 더욱이 탄핵 정국 불확실성 확대와 함께 전날 무안 제주항공 참사까지 발생하면서 경기 심리가 위축돼 원화 약세 흐름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외환당국 미세조정 경계감과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 유입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몫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을 수용하는 등 정국 안정에 전향적 태도를 취할 경우 예상과 달리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여지는 존재한다. 달러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유로·엔 등 6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오후 7시 16분 기준 107.99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19일 108대로 올라선 이후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주요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로 거래되고 있다. 일본 전체 물가 동향의 선행지수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올라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에 엔화가 한 때 아시아장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강세폭이 제한된 상황에서 등락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8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2.30 I 정두리 기자
무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美‘LACP 어워즈’ 대상
  • 무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美‘LACP 어워즈’ 대상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은 지난 8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미국 ‘2024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ESG 리포트 부문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제지업계 최초다.무림이 미국 ‘2024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사진=무림)이 보고서는 전 세계 출품작 중 최우수 보고서 100개를 선정하는 ‘글로벌 톱 100’에서 14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며 국제적으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보고대회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간 보고서를 평가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부터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시상한다. 올해는 12개국 300여 개 기업 및 기관에서 15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무림은 △첫인상 △내용 구성 △디자인 △창의성 △정보 전달력 △적합성 등 평가 항목 가운데 5개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종합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새롭게 도입해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제품 및 기술 개발’,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 강화’라는 3대 핵심 이슈를 도출함으로써 ESG 리스크 대응력을 강화했다. 또 생산부터 유통,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3)을 산정하고 공시하며 차별화된 ESG 리포트로 인정받았다.이도균 무림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무림의 글로벌 ESG 리더십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주요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실질적인 ESG 경영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무림은 국내 주요 ESG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림P&P는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제지업계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으며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는 상·하반기 모두 AA 등급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무림은 국내 업계 최초로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거래소 선정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에 이름을 올렸다.
2024.12.30 I 김영환 기자
박근형→차주영, 라디오 출연 연기·취소…제주항공 사고 여파
  • 박근형→차주영, 라디오 출연 연기·취소…제주항공 사고 여파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라디오 프로그램들이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스페셜 DJ, 게스트 출연 변동사항을 공지했다.박근형(왼쪽)과 차주영(사진=이데일리 DB)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는 2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당초 예정되어 있던 차주영 배우 스페셜DJ와 이현욱 배우 초대석은 진행되지 않는다. 청취자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30일 ‘이석훈의 브런치카페’는 이재은 MBC 아나운서가 진행한다.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역시 30일 예정됐던 배우 박근형, 이상윤 초대석 일정을 연기했다. ‘라디오쇼’ 측은 “추후 방송 일정은 빠른 시일 내에 본 계정을 통해 공지할 것”이라며 “청취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사진=‘이석훈의 브런치카페’ 공식 SNS)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도 “31일 ‘가광초대석 누구세요?’ 남우현, 최진혁 씨의 출연이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청취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리며 추후 일정은 재공지하겠다”고 공지했다.소방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2024.12.30 I 최희재 기자
국힘 30.6%·민주 45.8%…정권 교체 60.4%
  • 국힘 30.6%·민주 45.8%…정권 교체 60.4%[리얼미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이 대선에서 집권세력으로 야권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는 2주 연속 좁혀졌다.26일 국회 본회의에서 마은혁, 정계선, 조한창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안이 야당 주도로 통과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30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택한 사람이 60.4%인 것으로 집계됐다.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32.3%로 조사됐다.정당 지지도 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은 30.6%, 민주당은 45.8%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 12월 3주차 주간 집계 대비 4.5%p(포인트) 하락한 45.8%를, 국민의힘은 0.9%p 상승한 30.6%를 기록했다. 양당 간 차이는 15.2%로 나타났다.민주당 지지도를 권역별로 보면 △서울(38.7%·10.8%p↓) △광주·전라(64.7%·10.0%p↓) △부산·울산·경남(35.2%·7.9%p↓) △인천·경기(51.6%·3.1%p↓) 등 지역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51.7%·8.7%p↓) △60대(38.3%·6.6%p↓) △70대 이상(34.7%·6.5%p↓) △40대(55.8%·5.5%p↓) △30대(47%·2.3%p↓)에서 떨어졌다. 반면에 △20대(44.6%·3.5%p↑)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국민의힘 지지도를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43.3%·7.3%p↑) △대전·세종·충청(34.7%·3.2%p↑) △서울(28.9%·3.1%p↑) △광주·전라(12.6%·2.8%p↑) 등 지역에서 상승했다. 반면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42%·5.9%p↓) 지역에서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26.8%·5.0%p↑) △40대(23.3%·4.9%p↑) △70대 이상(47.2%·3.9%p↑) △60대(42.7%·2.4%p↑)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20대(22%·7.6%p↓) △30대(22.8%4.7%p↓)에서 내렸다.조국 혁신당은 변동 없는 6.0%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0.3%p 높아진 3.0%, 진보당은 0.9%p 높아진 2.1%로 뒤를 이었다. 무당 층은 2.0%p 증가한 10.2%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주간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전화 임의 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이었으며, 응답률은 4.6%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이다.
2024.12.30 I 황병서 기자
로터스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가혹 테스트' 통해 안전성 입증
  • 로터스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가혹 테스트' 통해 안전성 입증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로터스자동차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영상을 30일 공개했다.로터스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가혹 테스트 영상 공개. (사진=로터스자동차코리아)로터스는 그동안 외부에 드러나지 않았던 전기차 개발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에서는 로터스의 차세대 하이퍼 EV 라인업인 엘레트라(Eletre)와 에메야(Emeya)에 탑재된 배터리가 어떤 테스트를 거쳐 차에 탑재되는지 소개하고 화재와 충격 등 모든 상황에 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먼저 로터스 연구진은 내구 테스트를 통해 배터리 팩 외부에 섭씨 1000도의 고열을 직접적으로 가하는 가혹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항공 등급 단열재로 배터리 외부를 꼼꼼히 감싸 내부 손상 없이 뜨거운 열을 견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또 로터스는 특수 설계한 에어 덕트와 바닥 냉각판을 통해 열 확산을 방지했으며 배터리 열 증가 시 워터 펌프를 작동시켜 사고 위험을 대폭 줄였다.로터스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가혹 테스트 영상 공개. (사진=로터스자동차코리아)로터스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가혹 테스트 영상 공개. (사진=로터스자동차코리아)외부 충격으로부터 배터리 손상을 방지하는 안전 대책도 공개했다. 로터스는 엘레트라 및 에메야에 고강도 빔 구조의 배터리 팩을 탑재해 보호 능력을 강화했다. 이를 입증하고자 로터스는 신차 충돌 테스트처럼 배터리 팩을 정면과 측면, 바닥으로 강한 충격을 가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배터리를 24시간 동안 바닷물에 인위적으로 담그는 내구 시험을 비롯해 전압과 저항, 절연, 기밀성 등 50여가지에 달하는 까다로운 테스트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외부 요인에 인한 화재 사고 없이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로터스 엘레트라와 에메야 등 차세대 로터스 전기차는 실제 도로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가혹한 배터리 내구 시험을 진행했다”며 “충돌사고, 화재, 침수 등 모든 상황에 대비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께서 안심하고 구입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30 I 이다원 기자
"레고 꽃꽂이, 한번 해볼까"…내년 레고 보태니컬 신제품 출시
  • "레고 꽃꽂이, 한번 해볼까"…내년 레고 보태니컬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레고그룹이 식물 테마의 ‘레고 보태니컬’ 시리즈를 정식으로 출시하고 성인 팬 공략 강화에 나선다. 식물 테마 레고 세트는 지난 2021년 보태니컬 컬렉션이라는 명칭으로 첫 선을 보인 뒤 성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레고 보태니컬 시리즈 2025년 신제품 4종(사진=레고그룹)이에 레고그룹은 보태니컬 컬렉션을 독립적인 ‘레고 보태니컬’ 시리즈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제품들은 이번 시리즈로 재편되며 2025년부터는 기존 제품과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에 모두 새로운 전용 로고가 사용될 예정이다.레고그룹은 ‘레고 보태니컬’ 시리즈 론칭을 기념해 핑크 꽃다발과 꽃꽂이, 미니 난초, 행운의 대나무 등 2025년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핑크 꽃다발은 장미, 난초, 달리아 등 분홍색 계열 레고 꽃 15송이를 마음껏 조합하고 줄기 높이를 조절해 하나 뿐인 꽃다발을 만들 수 있다. 꽃꽂이는 동백, 모란, 수국, 백합 등 14가지 레고 꽃과 흰색 화병으로 구성됐고, 미니 난초와 행운의 대나무는 사군자를 소재로 한 제품이다. 핑크 꽃다발과 미니 난초, 행운의 대나무는 내년 1월1일 출시되며 꽃꽂이는 2월1일 출시된다.
2024.12.30 I 김혜미 기자
與 박형수 “헌재, 尹 탄핵보다 권한대행 탄핵 가처분 심사 먼저 해야”
  • 與 박형수 “헌재, 尹 탄핵보다 권한대행 탄핵 가처분 심사 먼저 해야”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관련 권한쟁의 심판과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보다 먼저 진행돼야 한다고 30일 주장했다.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연합뉴스)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관례를 보면 권한쟁의 심판을 하거나 이에 부수해 가처분 신청을 할 때 제때 판결을 내린 적이 한 번도 없다”며 “헌법재판소가 그동안의 관행과 달리 가처분 신청에 대해 신속하게 답변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민주당이 계속해서 ‘줄탄핵’을 예고하고 있다”며 “줄탄핵이 돼서 국무회의를 개최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든지 이러면 국정마비 상황이 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탄핵이 인용되든 또는 탄핵하면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탄핵을 멈추든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헌재가 빠른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대통령 탄핵 심판보다) 먼저 이걸 해야 한다”며 “가처분이 통상적으로 민사 재판에서는 3일, 일주일 안에 결론이 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등 ‘쌍특검법’에 관해서는 야당과 협상해 수정안을 도출할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특검을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야당이 독점한다는 건 위헌적”이라며 “수사 대상을 무한정 확대할 수 있는 문제도 있다”고 짚었다. 그는 “그간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의사 표명을 할 생각”이라며 “거부권이 행사돼 국회로 돌아온다면 야당과 위헌적 조항을 삭제하는 등 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쌍특검법 거부권 행사와 헌법재판관 3인 임명 문제를 연관짓는 데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의원들 개별적인 차원에서 (그런 얘기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당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2024.12.30 I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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