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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회장 취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안중현(사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1년이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KATRD)는 결핵과 호흡기 질환의 연구 및 치료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학술단체다. 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고, 정기 학술대회와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국내외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공공 보건 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으로 호흡기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안중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 의료계는 예측치 못한 의료 환경의 총체적 어려움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여러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중현 교수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을 비롯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정보이사, 재무이사, COPD 연구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외에 대한병원협회, 대한내과학회, 대한흉부학회, 미국흉부학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2014년에는 결핵 예방과 국가 결핵관리 사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방한 외국인 필수앱' 네이버 지도, 활용가이드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네이버(NAVER(035420))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네이버 지도를 활용해 한층 원활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활용 가이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언어로 제공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4개 언어(한·영·중·일)를 지원하는 네이버 지도는 하나의 앱에서 풍부한 로컬 정보를 탐색하고 이동 경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사용성으로, 외국인 사용자에게 한국 여행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국인 사용자는 네이버 지도에서 국내 최대 수준의 장소 정보와 텍스트·사진·동영상을 아우르는 생생한 방문자 리뷰를 다국어로 확인하며, 취향에 맞는 장소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 대중교통 도착 정보, 지하철 노선도, 승하차 안내, 대체 교통수단 등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참고해 목적지까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다.‘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는 가볼 만한 장소를 탐색하는 팁, 대중교통 길찾기 이용 방법 등을 다국어로 상세하게 안내한다. 네이버는 더 많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가이드를 참고할 수 있도록, 리플렛을 제작해 인천공항 관광 안내소, 공항철도 안내소, 명동 웰컴센터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거점에 비치할 계획이다.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리더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네이버 지도 하나만으로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도의 활용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표적으로, 해외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 더 많은 외국인 사용자가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네이버 지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네이버 지도는 2018년부터 외국어 사용자도 한국어 사용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버전을 지속 고도화해왔다. 올해에는 장소 탐색과 이동 시 참고할 수 있는 주요 정보를 모두 다국어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다국어 지원 범위를 방문자 리뷰와 플레이스 필터로 확대했으며, 플레이스 페이지와 대중교통 상세 정보의 번역 완성도도 높였다. 네이버 지도는 국내 여행 필수앱으로서 외국인 사용자의 여정을 한층 완결성 높게 지원하기 위해, 플레이스 특화 LLM을 고도화해 다국어 검색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향상하고 내년 중 외국인 사용자도 식당, 공연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 올해 신입 채용, 4년래 최저…채용 규모도 대폭 줄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기업들은 채용 빈도와 규모를 모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채용 시장의 어려움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2024년 채용 결산’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사진=인크루트)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자사 회원 기업 70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채용 결산’ 조사 결과, 올해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은 64.6%에 그쳤다. 지난 4년간의 동일 조사(△2021년 75.4% △2022년 68.3% △2023년 68.2%) 중 가장 낮은 수치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74.1% △중견기업 76.0% △중소기업 61.6% 등이다. 규모가 클수록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 채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대기업의 채용 비율은 지난해 73.3%에서 0.8%포인트 상승하며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치에서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올해 기업의 채용 규모도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특히 한 자릿수 채용(0명)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한 자릿수 채용 비중은 83.8%로 전년 21.9%에 비해 61.9%포인트 상승했다.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채용 규모는 △한 자릿수 채용(0명) 45.0% △두 자릿수 채용(00명) 50.0% △세 자릿수 채용(000명) 5.0%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채용은 11.7%포인트 증가한 반면 두 자릿수와 세 자릿수 채용은 각각 4.5%포인트, 7.1%포인트 감소했다.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서도 한 자릿 수 채용은 65.3%, 91.2%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9%포인트, 5.2%포인트 증가했다.올해 ‘수시 채용’ 강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업의 채용 방식에 대한 질문에 수시 채용(78.8%) 비율은 증가한 반면 정기 공채(20.1%)와 인턴 (10.7%) 채용 방식은 감소했다. 수시 채용은 작년 74.6%에 비해 4.2%포인트 증가했다.수시 채용은 특히 중소기업(83.6%)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중소기업이 경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로 해석된다. 대기업(50.0%)과 중견기업(67.4%)의 수시 채용 비율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4%포인트, 12.2%포인트 상승했다.올해 대기업의 채용 방식은 △정기 공채 55.0% △수시 채용 50.0% △인턴 15.0%로 정기 공채 비율이 가장 높았다.기업이 가장 많이 채용을 진행한 시점은 3월(26.7%)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1월(21.7%), 10월(20.8%), 11월(18.8%), 9월(17.1%) 등이 뒤를 이었다.일반적으로 하반기, 그중에서도 9월은 기업들이 대규모 정기 공채를 시작하는 시기로 여겨졌으나 올해는 10월과 11월이 9월의 수치를 앞질렀다. 기업들이 하반기 채용 계획을 예년보다 늦게 시작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12월로 갈수록 채용을 진행했다고 밝힌 기업들의 규모가 줄었고 연초인 1월에 채용을 진행한 기업들의 비중이 높았다. 구직자들은 내년 1월 취업 시장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올해 기업들의 채용 빈도와 규모가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내년 역시 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인재를 선발하는 수시 채용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채용을 진행한 대기업의 비율이 소폭이나마 상승했고 연초에 채용을 진행한 기업들이 많았던 점을 고려해 구직자들은 2025년 취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로터스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가혹 테스트' 통해 안전성 입증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로터스자동차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영상을 30일 공개했다.로터스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가혹 테스트 영상 공개. (사진=로터스자동차코리아)로터스는 그동안 외부에 드러나지 않았던 전기차 개발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에서는 로터스의 차세대 하이퍼 EV 라인업인 엘레트라(Eletre)와 에메야(Emeya)에 탑재된 배터리가 어떤 테스트를 거쳐 차에 탑재되는지 소개하고 화재와 충격 등 모든 상황에 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먼저 로터스 연구진은 내구 테스트를 통해 배터리 팩 외부에 섭씨 1000도의 고열을 직접적으로 가하는 가혹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항공 등급 단열재로 배터리 외부를 꼼꼼히 감싸 내부 손상 없이 뜨거운 열을 견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또 로터스는 특수 설계한 에어 덕트와 바닥 냉각판을 통해 열 확산을 방지했으며 배터리 열 증가 시 워터 펌프를 작동시켜 사고 위험을 대폭 줄였다.로터스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가혹 테스트 영상 공개. (사진=로터스자동차코리아)로터스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가혹 테스트 영상 공개. (사진=로터스자동차코리아)외부 충격으로부터 배터리 손상을 방지하는 안전 대책도 공개했다. 로터스는 엘레트라 및 에메야에 고강도 빔 구조의 배터리 팩을 탑재해 보호 능력을 강화했다. 이를 입증하고자 로터스는 신차 충돌 테스트처럼 배터리 팩을 정면과 측면, 바닥으로 강한 충격을 가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배터리를 24시간 동안 바닷물에 인위적으로 담그는 내구 시험을 비롯해 전압과 저항, 절연, 기밀성 등 50여가지에 달하는 까다로운 테스트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외부 요인에 인한 화재 사고 없이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로터스 엘레트라와 에메야 등 차세대 로터스 전기차는 실제 도로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가혹한 배터리 내구 시험을 진행했다”며 “충돌사고, 화재, 침수 등 모든 상황에 대비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께서 안심하고 구입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 "레고 꽃꽂이, 한번 해볼까"…내년 레고 보태니컬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레고그룹이 식물 테마의 ‘레고 보태니컬’ 시리즈를 정식으로 출시하고 성인 팬 공략 강화에 나선다. 식물 테마 레고 세트는 지난 2021년 보태니컬 컬렉션이라는 명칭으로 첫 선을 보인 뒤 성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레고 보태니컬 시리즈 2025년 신제품 4종(사진=레고그룹)이에 레고그룹은 보태니컬 컬렉션을 독립적인 ‘레고 보태니컬’ 시리즈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제품들은 이번 시리즈로 재편되며 2025년부터는 기존 제품과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에 모두 새로운 전용 로고가 사용될 예정이다.레고그룹은 ‘레고 보태니컬’ 시리즈 론칭을 기념해 핑크 꽃다발과 꽃꽂이, 미니 난초, 행운의 대나무 등 2025년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핑크 꽃다발은 장미, 난초, 달리아 등 분홍색 계열 레고 꽃 15송이를 마음껏 조합하고 줄기 높이를 조절해 하나 뿐인 꽃다발을 만들 수 있다. 꽃꽂이는 동백, 모란, 수국, 백합 등 14가지 레고 꽃과 흰색 화병으로 구성됐고, 미니 난초와 행운의 대나무는 사군자를 소재로 한 제품이다. 핑크 꽃다발과 미니 난초, 행운의 대나무는 내년 1월1일 출시되며 꽃꽂이는 2월1일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