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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GOP·해안부대, AI영상분석 적용 경계체계 첫 전력화
  • 동부전선 GOP·해안부대, AI영상분석 적용 경계체계 첫 전력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동부전선 최우측과 동해 지역 철책을 담당하는 육군 22사단에 최초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능이 적용된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구축됐다. AI영상분석 기능이 군 경계 시스템에 도입돼 경계작전의 효율성과 신뢰성 향상이 기대된다.방위사업청은 3일 육군 22사단에서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 경미한 성능개량 사업’의 전력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시스템 대비 탐지능력이 향상된 열영상 카메라와 AI 영상분석 기능 등 최신 기술의 적용을 위해 2022년 사업에 착수했다. 2023년 구매시험평가를 거쳐 ㈜에스원과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12월 22사단 GOP 및 해안부대 감시카메라와 통제시스템의 전력화를 완료했다.이를 통해 22사단 지역의 감시카메라와 통제시스템의 노후화에 의한 오경보 등 탐지 능력 저하로 발생하는 경계 취약점을 AI 학습 데이터 기반의 영상정보 분석 기능을 활용한 신뢰성 있는 통제시스템으로 보완하게 됐다. 또한 탐지능력 향상을 통해 주·야간 뿐만 아니라 악천후 시에도 경계 작전의 효율성과 신뢰성 향상이 기대된다.방사청은 향후 새롭게 착수 예정인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 성능개량 사업’에서도 이번 경미한 성능개량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전방지역 경계시스템을 조기에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김태곤 방사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은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 예정인 성능개량 사업 등을 통해 AI 기반 방위산업 육성과 내수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수출시장 활로 개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과학화경계시스템 운영체계도 (출처=방사청)
2025.01.03 I 김관용 기자
'무드등+스피커'가 프로젝터에…LG전자, 신개념 제품 공개
  • '무드등+스피커'가 프로젝터에…LG전자, 신개념 제품 공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2종을 공개한다.프로젝터에 인테리어 조명, 스피커를 결합한 3-in-1 형태의 신개념 프로젝터(PF600U)로 대화면 콘텐츠를 감상하는 모습.(사진=LG전자)LG전자는 지난해 공개한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에 이어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신제품은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위해 활용성과 이동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새롭게 추가한 라인업은 프로젝터에 인테리어 조명과 스피커를 결합해 활용도를 높인 3-in-1 형태의 신개념 프로젝터(모델명: PF600U)와 프로젝터 본연의 기능을 더 강화하고 이동성을 살린 ‘LG 시네빔 쇼츠(모델명: PU615U)’ 2종이다.인테리어 소품으로 널리 쓰이는 ‘플로어 스탠드 무드등’에서 영감을 받은 신개념 프로젝터(PF600U)는 하나의 제품이 △프로젝터 △인테리어 조명 △고음질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을 모두 수행한다.·프로젝터에 인테리어 조명, 스피커를 결합한 3-in-1 형태의 신개념 프로젝터(PF600U)를 9가지 색상의 인테리어 조명으로 활용하는 모습.(사진=LG전자)유려한 디자인의 스탠드에 원형의 프로젝터 헤드가 달려 있는 형태다. 스탠드를 자유롭게 옮겨 원하는 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FHD(1920 X 1080) 해상도로 최대 120인치의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최대 밝기는 300안시루멘이다. 프로젝터 헤드는 110도까지 젖혀져 화면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프로젝터 외에 5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9가지 색상의 무드등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모바일 기기와 손쉽게 연결해 음악 감상용 스피커로 활용 가능하다. 스피커는 패시브 라디에이터(Passive Radiator)를 적용해 풍부한 저음역을 제공한다. 유려한 디자인과 3-in-1형태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도 수상했다. LG 시네빔 쇼츠는 40㎝ 가량의 가까운 거리에서도 100인치 대화면 투사가 가능한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했다. LG 시네빔 큐브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해 정면에서 보면 손바닥만 한 크기(가로·세로 11㎝·16㎝)에 두께(16㎝)도 한 뼘이 채 안돼 이동이 편리하고 집 안 어디에 둬도 잘 어울린다.작은 크기에도 성능은 강력하다. 4K(3840 X 2160) 고해상도로 최대 10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한다. 최대 밝기는 500안시루멘이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0000:1의 명암비를 지원해 풍부하고 선명하게 색을 표현한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스테레오 사운드를 들려준다.‘벽면 색감 맞춤’ 기능으로 색감을 조정하고 ‘화면 범위 설정’ 기능으로 주사된 화면의 크기나 위치도 바꿔 고객별로 상이한 벽면 색이나 면적에 맞춰 활용 가능하다.두 제품 모두 LG전자의 독자 플랫폼 웹OS(webOS)를 지원해 별도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활용성과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신제품을 앞세워 일상생활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다양하게 활용되는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초소형 ‘LG 시네빔 쇼츠(PU615U)’로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면을 투사해 콘텐츠를 감상하는 모습.(사진=LG전자)
2025.01.03 I 조민정 기자
'전 대한항공' 막심, 삼성화재 유니폼 입는다..."해결사 기대"
  • '전 대한항공' 막심, 삼성화재 유니폼 입는다..."해결사 기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후반기 시즌 재개를 앞두고 외국인선수를 교체한다.삼성화재 새 외국인선수 막심 지갈로프. 사진=삼성화재삼성화재는 3일 “외국인 선수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30·불가리아. 등록명 그로즈다노프)와 계약을 해지하고, 막심 지갈로프(35·러시아, 등록명 막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서 일시대체선수로 활약했다던 막심은 203㎝의 장신 아포짓 스파이다. 큰 키를 활용한 타점 높은 공격력과 안정적이며 강한 서브 및 블로킹 능력도 돋보인다.막심은 이번 시즌 대한항공에서 12경기 47세트에 출전해 276득점(5위), 세트당 서브 0.38개(3위), 세트당 블로킹 0.62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존 외국인선수인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이탈리아)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하면서 자유의 몸이 됐고 삼성화재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삼성화재는 당초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활약한 마테이 콕을 지명했다. 하지만 마테이 콕의 몸상태가 기대에 못미치자 시즌 개막을 앞두고 그로즈다노프로 교체를 결정했다.그런데 그로즈다노프 마저 부상 등으로 기대에 못미치자 두 번째 교체를 단행했다. 그로즈다노프는 지난 1일 출국했다.구단 관계자는 “막심이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필요로 하는 삼성화재에 적합한 외국인 선수로 판단된다”며 “막심은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및 이번 시즌 정규리그 12경기에서 활약하며 기량이 검증된 선수이다.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삼성화재는 왼손 공격수 막심이 아포짓 스파이커를 맡으면 기존에 오른쪽에서 활약하던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를 왼쪽으로 이동시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막심은 국제이적동의서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4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2025.01.03 I 이석무 기자
외교장관, 美대사관 찾아 카터 조문…"평화·번영 위해 헌신"
  • 외교장관, 美대사관 찾아 카터 조문…"평화·번영 위해 헌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2일 주한미국대사관에 설치된 고(故)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추모 공간을 방문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조 장관은 조문록에 “그가 평생을 국제 평화와 번영에 헌신했던 것을 기억하면서 이 엄청난 상실에 함께 슬퍼한다”면서 “그의 유산이 우리를 더 밝은 미래로 이끌어주기를 기원한다”라고 남겼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달 30일 카터 전 대통령의 서거에 “(그는) 국제평화, 민주주의, 인권 등 인류 보편 가치 증진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다”고 애도했으며 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명의로 조전도 발송한 바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각) 조지아주 플레인스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던 중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생전 한반도 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인권 문제를 고리로 박정희 군사정권과 각을 세웠으며 퇴임 후인 1994년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탈퇴를 선언하자 직접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담판하고 북·미 회담의 물꼬를 텄다. 분쟁 지역에서 중재자로 나섰다. 그 공로로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 일정은 9일 종료된다. 국가장례식은 9일 오전 10시 수도 워싱턴DC의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오는 9일을 국가애도의 날로 선포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2일 오후 주한 미국대사관에 마련된 고(故)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담은 조문록을 남겼다. [출처:조태열 장관 페이스북]
2025.01.03 I 김인경 기자
‘우승까지 한 걸음’ 김상식, “이제 태국 두려워할 필요 없어”
  • ‘우승까지 한 걸음’ 김상식, “이제 태국 두려워할 필요 없어”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동남아시아 최대 축구 축제인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트로피를 눈앞에 둔 김상식 베트남 감독이 자신감을 강조했다.사진=AFPBB NEWS사진=AFPBB NEWS김 감독이 이끈 베트남은 2일(한국시간) 베트남 푸토 비엣찌의 푸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 1차전 안방 경기에서 태국을 2-1로 제압했다. 1승을 챙긴 베트남은 오는 5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한다. 베트남은 박항서 전 감독이 이끌던 201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이날 베트남은 대회 3연패이자 통산 8회 우승을 노리는 태국을 상대로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 점유율에서는 32%-62%로 뒤처졌으나 슈팅은 태국(6개)보다 많은 10개를 기록했다.결국 베트남이 실속까지 챙겼다. 후반 14분과 28분 응우옌쑤언손의 두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38분 태국 찰레름삭 아우키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우위를 지키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경기 후 김 감독은 “더 완벽한 스코어를 만들 수 있었는데 막판 차분하지 못해서 한 골을 내준 게 아쉽다”라며 “아직 끝난 게 아니기에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2차전에서는 1차전의 아쉬움까지 보완해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다짐했다.사진=AFPBB NEWS또 태국에 대한 두려움도 이젠 옛말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감독은 “베트남이 홈에서 태국을 꺾은 게 27년 만이라고 들었다”라며 베트남 팬들을 위한 새해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 박 전 감독이 말했듯 베트남은 이제 태국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라며 “선수들의 강점을 계속 발전시키면 넘지 못할 산은 없다”라고 말했다.
2025.01.03 I 허윤수 기자
尹 체포영장 집행에…서울구치소 ‘식단표’ 등장
  • 尹 체포영장 집행에…서울구치소 ‘식단표’ 등장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3일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게 될 경우 구금될 서울구치소 식단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일 엑스(X·구 트위터) 등에는 2025년 1월 서울구치소의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가 등장했다.사진=대통령실, 엑스이에 따르면 식사는 하루 3번 제공된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이날 금요일에는 ▲아침 황태국, 깻잎지양념무침, 배추김치 ▲점심 해장국, 김자반, 양파, 쌈장, 배추김치 ▲저녁 미역국, 감자조림, 도토리묵, 배추김치가 나온다.2025년 기준 한 해 소요되는 전체 수감자 급식비 예산은 1142억원으로, 1인당 1일 식비는 5201원, 한 끼당 1733원이다.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법원으로부터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체포영장 시한은 오는 6일까지다. 공수처검사와 수사관 등 20여 명은 이날 새벽 6시14분께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오전 7시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다만 관저 앞 대통령경호처와 대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이 받는 혐의는 직권남용과 내란이다. 만약 윤 대통령이 체포될 경우 공수처 조사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에 입감될 예정이다.
2025.01.03 I 권혜미 기자
공수처, 尹 체포·수색영장 제시…경호처장 "불허"
  • 공수처, 尹 체포·수색영장 제시…경호처장 "불허"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병 확보에 나선 가운데, 대통령 경호처장이 대통령 관저 수색 불허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 앞이 경찰 버스 벽으로 막혀 있다. (사진=연합뉴스)공수처 등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오전 8시 4분께부터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대통령실 관저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대통령 경호처와 대치 중이다. 공수처는 1·2차 저지선을 뚫고 건물 수색을 시도하려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종준 경호처장은 대통령 경호법상 경호구역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수색을 불허했다. 박 처장은 경찰대(2기)를 나와 경찰청 차장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때 경호처 차장을 역임했다가 현 정부에서 지난해 9월 처장을 맡았다.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와 수사팀은 오전 8시 2분께 차에서 내려 대기하다가 바리케이드가 열리자 안으로 진입했다. 체포영장 집행 인원은 공수처 30명, 경찰 특수단 120명 등 150명이다. 이중 관내에 진입한 인원은 공수처 30명, 경찰 50명이다. 남은 경찰관 70명은 관저 밖에서 대기하다 일부 추가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1.03 I 최오현 기자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울리는 악성 글…경찰 “70건 내사·3건 압색”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울리는 악성 글…경찰 “70건 내사·3건 압색”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을 향한 악성 비방 게시글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악성 비방글 게시 관련 수십건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고, 일부에 대해선 이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지난 2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개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악성게시글 전담수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상 악의적 게시글, 동영상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결과 3일 오전 9시 기준 70건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전남경찰청이 조사하고 있는 6건 중 3건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3건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영장 발부 전 단계다. 나머지 16개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64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착수해 신속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앞서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부딪혀 17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가족 대표와 유가족들을 향한 비방 악성 게시글이 다수 올라온 바 있다. 실제로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전날 “이 모습이 내 딸, 내 마누라에게 비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가족들이 밤바다 (악성 게시글에) 울고 딸은 ‘왜 거기 있냐 나와라’라고 한다”고 호소했다.이에 경찰은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을 단장으로 전국 시도청 사이버수사대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악성게시글 전담수사팀’ 설치하고 총 118명으로 ‘악성게시글 대응 전담수사단’을 편성했다. 수사단은 온라인상 악의적 게시글·동영상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행위 발견 시 수사에 착수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삭제·차단하고 있다.수사단 관계자는 “모든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게시자를 신속히 추적·검거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게시자를 특정·검거해 엄정히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3 I 김형환 기자
“허위 조작 정보 대응”…민주당, ‘민주 파출소’ 출범
  • “허위 조작 정보 대응”…민주당, ‘민주 파출소’ 출범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허위 조작 정보에 대응하기 위해서 당 내 플랫폼인 ‘민주 파출소’를 개설했다.더불어민주당 ‘민주 파출소’ 화면.(이미지=홈페이지 갈무리)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산하 허위조작감시단은 오는 6일 허위 조작 정보 대응을 위한 플랫폼 ‘민주 파출소’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민주 파출소는 온·오프라인에서 유포된 허위 조작 정보를 제보받아 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신고하기(허위 조작 정보 제보 접수) △호신술(허위 조작 정보 유형별 자체 신고법 안내) △유치장(접수된 허위 조작 정보의 진행 과정을 공개) △교도소(접수된 허위 조작 정보의 처리 결과 공개) 등이 있다. 민주당은 해당 플랫폼은 공식 홈페이지 배너 및 별도 링크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밝혔다. 허위조작감시단 측은 “민주 파출소 운영을 통해 민주당을 겨냥한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허위 조작 정보 확산 방지를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허위조작감시단은 지난 2일 첫 활동으로 비상계엄을 옹호하거나 내란을 선전한 혐의를 받는 정치인 8명과 유튜버 4명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법적 책임을 묻는 선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01.03 I 황병서 기자
“최고 130년형”.. 권도형, 美법정서 무죄 주장(종합)
  • “최고 130년형”.. 권도형, 美법정서 무죄 주장(종합)
  • [이데일리 김윤지 이소현 기자] 400억 달러(약 59조원) 규모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사태를 촉발시킨 권도형씨가 미국으로 송환된 후 처음으로 뉴욕 연방법원에 법정출석해 무죄를 주장했다. 미 법무부는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권씨가 최고 징역 130년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사태를 촉발시킨 권도형씨를 2024년 3월 23일 몬테네그로 특별경찰(PJP)이 호송하고 있다.(사진=로이터)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권씨는 이날 맨해튼에 있는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치안판사 로버트 러버거 앞에서 자신의 변호사 앤드루 체슬리를 통해 이처럼 사기 등 자신에 대한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권씨를 증권 사기, 상품 사기 등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겼으나 이날 공개된 공소장에선 자금 세탁 공모 혐의가 추가됐다.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미국으로 인도된 후 법정에 출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권씨는 이날 법정에서 자신이 영어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만 인정했으며, 그 외의 발언은 따로 하지 않았다. 권씨는 보석 없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는 데 동의했으며, 심리 후 브루클린의 연방구치소에 수감됐다. 권씨는 오는 8일 열리는 다음 재판에 또 다시 출석할 예정이다.이날 미국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인도돼 이날 법원에 출석한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의 범죄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면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한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권씨에 적용된 범죄혐의 중 상품사기 2건은 각각 최고 10년, 증권사기 2건은 각각 최고 20년, 전신 사기 2건은 각각 최고 20년, 상품사기·증권사기·전신사기 공모 2건은 각 최고 5년, 자금 세탁 공모 혐의 1건은 최고 20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메릭 갈런드 미 법무부 장관은 “권씨는 400억 달러 이상의 투자자 손실을 초래한 테라폼랩스의 가상자산 등 정교한 계획에 대해 미 법정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몬테네그로에서의 이번 인도는 범죄자들이 어디에 숨어 있든 그들을 추적할 수 있는 미국 법무부의 국제적 파트너십의 한 예”라고 말했다. 앞서 권씨는 2023년 3월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두바이행 전용기에 탑승하려다 위조 여권으로 여행한 혐의로 체포돼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4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권씨는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기소됐으며 그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직후 양국은 신병 인도를 놓고 줄다리기를 시작했다. 몬테그로네는 지난달 31일 권씨의 신병을 미국으로 인도했다. 권씨는 미국보다 처벌이 약한 한국행을 희망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미 검찰에 따르면 테라의 지분 92%를 소유하고 있던 권씨는 자신이 설립한 테라폼랩스 발행 가상화폐 테라USD(UST·이하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투자자들을 속이고 TV 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허위 정보를 퍼뜨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2021년 5월 테라 가치가 기준치인 1달러 밑으로 떨어지자 ‘테라 프로토콜’이라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가치가 자동으로 회복됐다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테라폼랩스와 계약한 투자회사가 테라를 몰래 사들이도록 해 인위적으로 가격을 부양한 시세조종 혐의도 받는다.앞서 권씨가 몬테그로네에 수감돼 있는 동안 형사재판과 별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권씨는 이미 패소했다. 권씨는 이후 SEC와 44억7000만 달러(약 6조5000억원) 규모의 환수금 및 벌금 납부에 합의했지만, 이후 파산을 신청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25.01.03 I 김윤지 기자
인천경제청, 서울아산청라병원 건축허가…2029년 개원
  • 인천경제청, 서울아산청라병원 건축허가…2029년 개원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서울아산청라병원에 대한 건축허가를 했다고 3일 밝혔다.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내 MF1블록(9만745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9층, 연면적 16만5899㎡에 800병상 규모로 건립한다.서울아산청라병원 조감도. (자료 = 인천경제청 제공)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이 병원을 지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중증 전문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증 해외 환자와 인천지역 중증 환자의 질환별 전문치료를 위한 암센터,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를 구축하고 환자 중심의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중증환자들에게 최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건축물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아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 ‘2024 IFEZ 경관어워드’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을 디자인 요소로 적극 사용해 친환경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건축허가에 이어 지하안전영향평가 등 착공에 필요한 법규상 나머지 인허가 절차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올 상반기 착공해 2029년 개원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 조사에서 대한민국 1위, 세계 22위를 차지했다. 또 분야별 세계 순위에서는 암, 소화기, 내분비, 비뇨기 4개 분야가 세계 5위권에 진입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았다.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서울아산청라병원 외에도 카이스트(KAIST)와 하버드의대(MGH) 연구소, 메디텔, 창업교육시설인 라이프 사이언스파크, 시니어헬스케어시설이 들어와 의료복합산업의 연구·개발(R&D)과 창업을 연계하는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의료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한 연구와 창업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한 착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3 I 이종일 기자
권성동 “공수처, 무리한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 자제해야”(종합)
  • 권성동 “공수처, 무리한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 자제해야”(종합)
  • [이데일리 박민 김응열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데 대해 “무리한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무리하게 시도하는 건 대단히 우려스러운 지점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그는 “현장에서 충돌 우려가 있는데 어느 누구도 다쳐선 안 된다. 공수처도 무리하게 영장을 집행하려다 오히려 국민들과 싸우려 들면 안 된다”며 “대한민국 국격이 달려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또한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 그럼에도 직권남용을 통한 내란죄 수사를 자임하면서 체포영장까지 청구했다”며 “원동기 장치·자전거 면허증을 들고 포크레인까지 운전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내란죄 수사 권한 논란 해소를 위해서라도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길 바란다”며 “대통령의 (공수처) 출석은 대통령실과의 대화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적법 절차에 따라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권 원내대표는 영장을 발부한 서부지법을 향해서도 “군사상·공무상 비밀장소 수색에 기관 허락이 필요하다는 조항(형사소송법 제110조·111조)을 판사가 자의적으로 삭제했다”고 비판했다.그는 “영장 전담 판사가 법의 영역 밖에서 법의 적용 여부를 자의적으로 판단했다. 판사가 법 위에 선 것”이라며 “사법부는 해당 판사를 직무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권 원내대표 등 여권 인사 12명을 내란 선전죄로 고발한 데 대해 무고와 명예훼손 등의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내란 선전죄 주장은 얼토당토 않는 허위사실이다. 내란 선전죄의 법리를 왜곡한 것”이라며 “내란 선전죄는 내란을 범할 것을 선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기상 내란 이전에만 성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이전에 내란 선전죄를 범할 수는 있어도 그 이후에는 불가하다 비상계엄 이전, 이후를 떠나 권성동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계엄을 옹호하거나 선전한 사실도 없다”면서 “무고와 명예훼손 등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3 I 박민 기자
尹측 석동현 "공수처, 상상 초월 안하무법…체포 못할 것"
  • 尹측 석동현 "공수처, 상상 초월 안하무법…체포 못할 것"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가 공수처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에 참여한 석동현 변호사가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석 변호사는 3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수처 직원들이 대통령 관저 정문 안으로는 들어갔지만, 오늘 체포영장 집행까지 가지는 못할 것”이라며 “공수처가 정말 미친 듯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안하무인 안하무법으로 설친다”고 지적했다.특히 그는 “아직 현 시국상황에 대해 아무런 사법적 평가가 안내려진 상태에서, 공수처가 일개 판사의 근시안적 판단에 불과한 체포영장으로 현직 대통령을 체포, 구금할 경우 그 자체로 발생하는 부정적 파장, 그리고 5000만 일반국민과 750만 전세계 동포가 겪게 될 정서혼돈을 털끝만큼이라도 생각을 한다면 (이러한 행동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석 변호사는 “공수처장부터가 수사경험이 전혀 없는 판사 출신이고, 가용 수사인력도 몇 명 되지도 않는 공수처가 이렇게 경박하고 무도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공수처는 이날 오전 7시 17분께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해 8시 4분부터 본격적인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으나, 현재 관저 내에서 경호부대, 대통령실 직원들과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과천청사에 경찰버스 차벽을 설치하고 약 840명의 경찰을 배치하는 등 윤 대통령 체포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지난달 31일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발부된 영장에는 군사상 비밀과 공무상 비밀에 대한 압수수색 제한 규정을 예외로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이 임박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공수처와 경찰들이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5.01.03 I 성주원 기자
민주당 "2차 내란 벌어지는데…최상목 무엇 하고있나"
  • 민주당 "2차 내란 벌어지는데…최상목 무엇 하고있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통령 경호처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한 2차 내란”이라고 비판하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관련 조치를 촉구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2시간 넘게 지체되고 있다”며 “관저 입구에서부터 경호처에 의한 방해가 이뤄졌고 심지어 군 병력까지 동원되는 아찔한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노 원내대변인은 “불법 계엄에 수방사 군 병력을 동원한 내란 세력이 또다시 수방사 군을 방패 삼아 영장집행을 방해한 것은 명백한 2차 내란”이라며 “55경비단의 임무는 경호가 아닌 외곽 경비로 이 범위 내에서만 경호처장의 지휘를 받는다, 그럼에도 영장집행을 막도록 지시 했다면 경호처장은 현행범으로 당장 체포해야한다”고 강조했다.노 원내대변인은 또 “체포영장까지 무시하며 물리력을 행사하는 내란 세력을 향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며 “영장집행 방해가 자명한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군 병력과 대치가 이뤄지는 중에도 아무런 입장이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여전히 내란수괴 윤석열과 잔당들 눈치를 보고 있음을 선언한 셈”이라며 “지금이라도 군과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라는 명령을 발표하고 경찰에는 경호처의 저항을 제압할 압도적인 경력 지원을 지시하라”고 촉구했다.
2025.01.03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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