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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으로 한강에서 요트를?…워킹맘 스트레스 ‘훌훌’
  • 회삿돈으로 한강에서 요트를?…워킹맘 스트레스 ‘훌훌’[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서울 서초구 청호나이스 사옥 전경. (사진=청호나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강에서 요트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서울의 경치를 즐긴다. 일부 부유층이나 누릴 수 있을 법한 모습이지만, 이 장면의 주인공은 직장생활을 하며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들이다. 청호나이스 직원들은 한강 요트 투어 등 각종 취미생활을 즐기며 일과 육아의 스트레스를 날리곤 한다. 사내 동호회가 탄탄하게 조직돼 있는 덕분이다.청호나이스는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스포츠부터 자기계발, 문화생활, 취미활동 공유 등 16개 동호회에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동호회는 임직원이면 누구나 개설 가능하다. 청호나이스는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동호회 개설을 위한 최소 인원을 5명으로 설정했다. 동호회에 가입한 직원 대상으로 1인당 월 3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동호회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매월 정기모임을 통해 업무 외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다는 평가다. 각기 다른 세대와 직급이 공통된 관심사로 유대감을 강화함으로써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다.청호나이스의 워킹맘 동호회인 ‘나이스맘’은 지난 2022년부터 △한강 요트 투어 △주말 단체 가족여행 △퍼스널 컬러 진단 체험 △영화 관람 △DIY키트 제작(뜨개질, 립밤 만들기, 가방 만들기) △향수 공방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 왔다.주말이면 회원 가족들이 다같이 단체여행을 떠나고 연말에는 회원들 간 마니또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문화·체험활동 뿐 아니라 육아서적을 읽고 토론하거나 육아지원센터 봉사활동, 환경보호활동 등 뜻깊은 활동에도 앞장섰다. 청호나이스는 사내 동호회 외에도 회사 내 직원 전용 휴게공간을 마련해 카페, 독서공간을 운영하고 안마의자를 마련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사내 동호회 활동은 초개인화 시대의 소통 부재 문제를 방지하고 조직 내 원활하고 적극적인 소통 문화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동호회 활동과 같은 여가생활을 통해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4 I 김경은 기자
美 하원의장 극적 재선출…마이크 존슨 "국경 방어할 것"
  • 美 하원의장 극적 재선출…마이크 존슨 "국경 방어할 것"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연방의회의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자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다시 의장으로 선출했다.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원이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미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119대 의회 첫날 재선된 후 하원의장에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존슨 의장은 3일(현지시간) 출범한 119대 의회의 신임 하원의장 선출에서 과반인 218표를 확보해 1차 투표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가 215표를 받았다. 이날 공화당은 하원 의장을 극적으로 재선출했다.작년 11월 선거에서 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했기에 하원 의장도 다시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토머스 매시, 랄프 노먼, 키스 셀프 등 공화당 의원 3명이 존슨 의원 대신 다른 공화당 후보에 투표하면서 존슨 의장은 애초 투표에선 과반에 못 미치는 216표에 그쳤다. 그러나 1차 투표가 마무리 되기 전에 이들 3명 중 2명이 마음을 바꿔 존슨 의장에 투표하면서 존슨 의원은 제119대 의회의 하원의장에 다시 선출됐다. CNN에 따르면 존슨 하원 의장은 재선 후 첫 연설에서 새 의회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몇 달 동안 우리는 우리 현대사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정치적 순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며 “모든 주, 인종, 종교를 아우르는 미국인들이 미국인의 이익을 다시 한 번 우선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존슨 의장은 또한 자신의 리더십 아래 “최우선 순위는 우리나라의 국경을 방어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협력해 이번 의회는 국경 및 이민 단속 요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경을 보호할 것이다. 위험하고 범죄적인 불법 외국인을 추방하고 마침내 국경 장벽 건설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존슨 의장은 연설 말미에 “토머스 제퍼슨의 국가를 위한 기도”라는 제목의 기도문을 낭독했다.그는 기도문을 읽은 뒤 “우리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실패할 수 없다. 우리는 모두 함께하고 있다. 우리 국민은 우리가 힘을 합쳐 이 문제를 해결하고 이 일을 완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하나님께서 여러분 각자를 지도자의 위치로 올려주셨다고 믿는다”며 “여러분 모두가 이 역사적인 시기에 이 특정한 순간에 특정한 역할을 맡게 된 것은 섭리의 행위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2025.01.04 I 이소현 기자
고발 난무 진흙탕 국회에도 협치 끈 간신히 유지
  • 고발 난무 진흙탕 국회에도 협치 끈 간신히 유지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내란선전 혐의 고발에 대해 무고·명예훼손 맞고소로 대응에 나서면서 긴장감이 팽팽하다. 국정 혼란 속 양당 갈등이 깊어지며 정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한편에선 타협·협치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기색도 읽힌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전날 민주당측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내란극복·국정안정 특별위원장 및 민주당 내 허위조작감시단을 무고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주 의원은 “이 대표 등은 내란선동죄가 성립될 수 없음을 명백히 알고 있음에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 등을 고발하도록 해 무고 및 명예훼손을 했다”며 “민주당은 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킨 것도 모자라 국회의 한 축인 여당 의원들에 대해 무고성 ‘내란선동죄 고발’을 남발함으로써 국회 기능까지 왜곡하려고 해 맞고발을 통해 바로잡고자 한다”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지난 2일 민주당은 권성동 원내대표와 윤상현 의원, 나경원 의원, 박상웅 의원 등 정치인 8명과 유튜버 4명을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응해 민주당이 주장하는 내란 선전·선동 혐의가 성립될 수 없다고 반박하며 맞고발한 셈이다.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내란선전죄는 내란을 범할 것을 선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기상 내란 이전에만 성립이 가능하다”며 “비상계엄 이전, 이후를 떠나 권성동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계엄을 옹호하거나 선전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다만 양당은 상대 진영을 향한 고발전 속에서도 국정 수습을 위한 협치의 끈은 놓지 않고 있다. 국정 및 여객기 참사 수습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정쟁에 대한 반발 여론도 부담스러운 만큼 협치 테이블을 엎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국민의힘은 국회와 정부가 참여하는 국정협의체 시작을 위해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난 직후 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 회동을 제안했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양당 정책위의장이 ‘반도체 특별법’ 등 민생·미래 먹거리 법안 합의 처리를 약속해서 국민들에게 위기 극복과 국정 안정이라는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국회가 민생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을 보일 때 민심이 안정되고 민생 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정책위의장은 “탄핵과 특검으로 얼룩진 정쟁의 정치 때문에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는 더욱 차가울 것”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야 할 정치가 민생경제의 발목을 잡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여야는 국정협의체 외에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 및 피해자·유족 지원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2025.01.04 I 김응열 기자
인어와의 로맨스…‘디에 멜루시네’
  • 인어와의 로맨스…‘디에 멜루시네’[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리디 ‘디에 멜루시네’인어는 상상의 생물이다. 상반신은 사람의 몸을 지녔지만 하반신은 물고기의 꼬리가 달린 형태로 과거서부터 많은 판타지물에서 다뤄졌다. 동양과 서양의 각종 전승에도 전해져 내려오는 꽤 오래된 캐릭터다. 리디에서 연재 중인 웹툰 ‘디에 멜루시네’는 이 같은 인어를 여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디에 멜루시네’는 감정이 결여된 차가운 대공과 순수한 인어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마치 동화 ‘인어공주’를 연상시키지만 좀더 세계관이 구체적이고 농밀한 편이다. 웹툰에선 인어가 산란기를 맞아 자신의 반려가 될 ‘세렌히데’를 찾는 관행이 있다. 우연히 백작에게 잡혀 갇혀있던 인어 ‘멜루시네’는 냉혈한 ‘키에론’ 대공에게 구출(?)된다. 멜루시네는 자신만의 순수하고 밝은 성격으로 키에론의 결여된 감정을 다시 채워준다. 극중 멜루시네는 인간의 말을 배우는데, 이 과정에서 엉뚱하지만 귀여운 모습들이 표현된다. 독자들은 밝고 순수한 멜루시네의 모습에 빠져든다. 말과 행동이 어눌한 멜루시네의 엉뚱한 모습들이 캐릭터의 매력을 키운다. 멜루시네는 과거의 망령에 휩싸여 잠을 자지 못하는 키에론에게 자장가를 불려주는데 이 모습도 상당히 몽환적으로 잘 묘사됐다. 기구한 운명으로 누구에게도 곁을 내주지 않던 키에론이 한결같은 사랑을 주는 멜루시네를 통해 과거의 트라우마를 치유 받는 과정도 세밀하게 잘 그려졌다. 이 같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서사는 세밀한 작화를 만나 더 빛을 발한다. 특히 여주인공 멜루시네의 작화는 캐릭터의 성격을 제대로 살려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캐릭터의 매력이야말로 웹툰을 끌고 가는 힘 중에 하나다. 인어 세계관 중 세렌히데의 아이를 임신하면 바다로 돌아가야 한다는 설정도 참신 한데 극중 비극 요소를 적절하게 배치해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2025.01.04 I 김정유 기자
공수처, 오늘 尹 체포 다시 시도할까…"경호처가 관건"
  • 공수처, 오늘 尹 체포 다시 시도할까…"경호처가 관건"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늘(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차 집행할지 주목된다. 전날 첫 집행 시도는 대통령 경호처의 저지로 끝내 무산됐다. 공수처는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에게 경호처의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이 중지된 지난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인근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 옆으로 공수처 직원들이 탄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지난 3일 공수처는 오전 8시경부터 약 5시간 30분 동안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와 군부대 인력 약 200여명의 저지로 실패했다. 공수처는 현장 인원들의 안전을 우려해 오후 1시30분경 집행을 중단했다.윤 대통령 체포영장의 유효기한이 오는 6일까지인 만큼, 공수처는 이르면 4일 재집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수처는 “현재 현장 상황을 고려하면 경호처 공무원들의 경호가 지속되는 한 영장집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에 공수처는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에게 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명령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성공 여부는 경호처의 협조 여부에 달려있다는 분석이다.한편 윤 대통령 측은 전날 “조속한 시일 내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한 뒤 출석을 협의하자”고 제안했으나, 공수처는 “향후 절차는 검토 후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공수처가 4~6일 사이 언제든 재집행에 나설 수 있는 가운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에 나섰다. 지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5.01.04 I 성주원 기자
“尹체포”vs“尹수호”…광화문서 새해 첫 탄핵 찬반 집회
  • “尹체포”vs“尹수호”…광화문서 새해 첫 탄핵 찬반 집회[사회in]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새해 첫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가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며 도심 곳곳 심각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 삼거리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 대통령 퇴진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4일 오후 2시 서울 경복궁 동십자각 일대에서 ‘사회대개혁 5차 시민대행진’을 연다. 이날 집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각 체포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재난참사피해자연대,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 4·16연대 등이 함께 한다.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윤석열 체포 1박2일 집중 철야투쟁’을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의 즉각적 체포를 요구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공조본은 대통령 경호처 등의 협조 거부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까지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1박2일 집중 철야투쟁을 통해 즉각 체포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역시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무효와 부정선거 수사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대국본은 지난달 28일 집회에서 “정당한 계엄을 수행하다 불법 체포·구금된 군인과 경찰을 즉각 석방하라”며 “부정선거를 주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해체하라”고 주장한 바 있다.이날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벌어지며 서울 도심 심각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경찰은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2025.01.04 I 김형환 기자
  • 웰스파고 "연준 2027년까지 금리 인하 한차례 그칠 것"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2027년까지 단 한차례 금리인하만 단행할 것이라고 웰스파고가 3일(현지시간) 전망했다.해당투자은행의 투자연구소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고용시장 약세를 이유로 연준은 2025년에 25bp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동결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해 12월 통화정책회의 이후 공개된 점도표에서 연준은 같은해 9월 내놓았단 2025년 4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절반 수준인 2차례로 줄이며 시장은 크게 실망한 바 있다.그런 가운데 이번 웰스파고의 전망은 그보다도 더 소극적인 수준의 정책 완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이로인해 “3년간 10년 및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이들은 예상하기도 했다.또 이들은 올 초 경기 둔화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이후 글로벌 성장률은 회복을 거쳐 2027년이면 성장률이 장기적으로 잠재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2025년 주식시장에 대해 웰스파고는 “강한 주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들은 “여전히 우량주 특히 중형주와 소형주보다 대형주에 투자자들은 여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기준금리가 시장 바람과 달리 여전히 높은 수준을 장기간 이어가면 2026년과 2027년 기업들의 실적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5.01.04 I 이주영 기자
  • 넷플릭스, 성장 가능성에도 과대평가 우려 ‘매도’-벤치마크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벤치마크는 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NFLX)에 대해 현재 주가가 과대평가됐다며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매튜 해리건 벤치마크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유지했다. 목표가는 555달러에서 720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현재 주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오후 12시 45분 기준 넷플릭스 주가는 0.03% 상승한 887.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89% 상승하며 강력한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S&P 500은 26% 상승했다. 해리건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가 경쟁사들보다 뛰어난 실행력을 보이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은 유료 계정 공유 규제 효과가 감소하면서 가격 책정과 광고 기반 VOD 같은 새로운 이니셔티브에 점점 더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건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가 최근 ‘오징어 게임’ 시리즈와 같은 창의적인 콘텐츠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마이크 타이슨-제이크 폴 복싱 경기, NFL 크리스마스 데이 플레이오프, WWE 등 스포츠 분야에서도 현명한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건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의 빠르고 획기적인 접근 방식, 미디어 회사라기보다는 실리콘밸리식 혁신적 사고방식이 ‘기묘한 이야기’, ‘오징어 게임’ 등과 같은 다양한 히트작을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해리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이같은 성과에도 넷플릭스의 목표는 여전히 야심차고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넷플릭스는 2033년까지 회원수를 4억9000만명으로 확대하고 37%의 운영 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해리건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틱톡, AR, 유튜브 단편 영상 등으로 소비자 활동이 분산되는 현상이 넷플릭스의 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넷플릭스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5.01.04 I 정지나 기자
  • 2025년 안정성 높은 배당주 추천…엑슨모빌·맥도날드 등-UBS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새해 주식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고품질 주식이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라고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UBS는 배당금 삭감 가능성이 낮은 고품질 배당주 목록에 석유 및 가스 대기업 엑슨모빌(XOM),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기업 맥도날드(MCD), 식음료 판매 기업 펩시코(PEP), 제약사 존슨앤존슨(JNJ), 스포츠 용품 소매점 딕스 스포팅 굿즈(DKS), 투자 운용사 아레스 매니지먼트(ARES), 보험사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과 올드 리퍼블릭 인터내셔널(ORI)등을 선정했다. 엑슨모빌의 배당 수익률은 3.7%에 달한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3분기 98억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으며 4분기 배당금을 주당 0.99달러로 인상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엑슨모빌의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엑슨모빌의 평균 목표가는 약 12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1% 상승여력을 보인다.맥도날드의 배당 수익률은 2.5%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9월 분기 배당금을 6% 인상해 주당 1.77달러를 지급했다. 이로써 맥도날드는 48년 연속 배당금 인상 기록을 이어갔다. 맥도날드에 대한 평균 목표가는 약 325달러로, 이는 현재 주가 대비 11% 상승 가능성을 나타낸다.존슨앤드존슨의 배당 수익률은 3.4%다. 존슨앤존슨은 올해 1분기 배당금을 주당 1.24달러로 유지하며 안정적인 배당 지급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는 10% 이상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25.01.04 I 정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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