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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손보, ‘디지털 전환’ 추진.."조직명 바꾸고. 신시장 공략"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롯데손해보험은 보험서비스 설계, 영업·마케팅, 청약, 인수, 보상 및 관리하는 보험업의 전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먼저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12월 기존 ‘디지털그룹’을 ‘DT(Digital Transformation)그룹’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DT그룹은 앞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환경 대응을 위한 DT인프라 지원과 함께 디지털 제휴를 통한 신 채널 발굴 등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할 예정이다.또한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파일럿 도입하는 등의 디지털 중심의 업무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를 통해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동시에 ‘신(新) 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체제 구현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손해보험은 빅테크 업체와의 협업도 지속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쿠팡에서 자급제 휴대폰 구매시 옵션으로 간편하게 가입 가능한 휴대폰 파손보험 ‘쿠팡안심케어’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인슈로보, 티맥스데이터, 현대BS&C, 에이치닥테크놀로지 등의 업체와 인슈어테크 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빅테크 업체와의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 롯데손해보험의 모든 의사결정은 데이터에 기반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데이터 관리 체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며 “전 과정에서 보험업의 본질과 보험서비스의 특성을 감안한 완전한 디지털 전환과 미래형 세일즈 채널 구현을 완성해, 빅테크와 경쟁할 수 있는 전통 사업모델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 [CES 2021]사이버 공간으로 옮겨온 미래 기술 경쟁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첨단 기술의 미래를 보여주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소비자가전쇼(CES) 2021’이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시간) 개최된다.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던 CES는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고려해 사이버 공간으로 무대를 옮겼다. CES가 온라인 행사로 열리는 것은 1967년 첫 CES가 개최된 이후 55년 만에 처음이다. 무대는 바뀌었지만 미래 기술을 뽐내는 주요 업체들의 경쟁은 여전히 뜨겁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보기술(IT)의 중요성이 오히려 더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번 CES에서는 TV와 모바일, 태블릿, 웨어러블 같은 기기부터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드론, 자동차, 로봇,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디지털 의료, 건강,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기술과 신제품이 공개된다.그 중심에는 한국 기업들이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사전행사를 열고 전략 신제품인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선보였다. 두 회사는 AI와 IoT, 5G를 결합해 더 편리하고 풍요로워질 미래 가정의 모습을 제시한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은 “개인 맞춤형 기술과 인공지능이 더 나은 일상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LG전자는 ‘소중한 일상은 계속된다’는 주제의 예고 영상을 통해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세상이 변하고 있지만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자동차 부품업체 만도는 CES에 처음 참가해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을 선보인다. GS칼텍스는 에너지·모빌리티 기업으로 변화를 꾀하며 CES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삼성전자가 사내·외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지원한 스타트업 21곳도 온라인 전시를 한다.한편 올해 CES 참가 업체는 1964곳으로 지난해보다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미국 기업이 570곳으로 가장 많고, 한국 기업은 341곳으로 두번째다. 한때 중국 기업들이 CES를 점령하다시피 하며 CES가 ‘중국가전쇼(China Electronics Show)’의 약자 아니냐는 농담까지 나왔지만, 올해는 중국 참가 기업은 지난해의 5분의 1 수준인 203개에 그친다. 중국 대표 기업인 화웨이도 불참한다. 최근 몇년간 완성차·자동차부품 업체들이 대거 합류하며 CES는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별칭까지 얻었지만, 올해는 현대자동차와 도요타, 혼다 등이 불참한다.
- [CES 2021]LG전자, 프리미엄 TV·생활가전 첨단기술 뽐낸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LG전자(066570)가 11일(현지시간)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Life is ON - Make yourself @ Home)’를 주제로 CES 2021 온라인 전시관을 오픈한다. 온라인 전시관은 1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5주간 운영된다.온라인 전시관은 PC, 모바일로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고객은 마이크로 사이트에 접속해 가상전시관 관람과 더불어 생생한 현장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인터넷 방송관(Life is ON TV) △가상전시관(Virtual Experience) △LG 시그니처 브랜드관(LG SIGNATURE in Vegas) △MZ 특별관(Life’s Good Studio) 등 4개의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한다.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김진홍 전무는 “사상 첫 디지털 방식으로 개최되는 CES 2021을 맞아 오프라인 전시관 이상의 온라인 전시관을 준비했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고객들이 소중한 일상을 보다 안전하게 지키면서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채로운 영상을 보여주는 인터넷 방송관LG전자는 ‘고객의 소중한 일상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은 인터넷 방송관 Life is ON TV를 운영한다. 인터넷 방송관은 LG전자가 뉴노멀 시대에도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매니페스토’ 영상을 포함해 신제품 뉴스, 전문가 대담,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상을 선보인다. 특히 현지시간 11일과 12일에 각각 진행되는 CES 프레스 컨퍼런스와 LG 미래 기술 대담(LG Future Talk)도 실시간 방송할 예정이다.방송관은 24시간 운영되며 골라보기(On-Demand) 서비스도 지원한다. 고객은 장소, 시간 등에 상관 없이 원하는 영상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차별화된 몰입감으로 압도하는 TV/AV 전시관가상전시관의 첫 번째는 TV/AV 전시관이다. 고객이 전시관에 입장하면 웅장한 규모의 올레드 조형물 ‘경이로운 나무(Wonder Tree)’와 만나게 된다.LG전자는 실제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를 이어 붙여 구현한 올레드 조형물을 만들어 촬영했다. 여기에 증강현실을 접목한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기법을 도입해 무한히 뻗어가는 조형물만큼이나 무한한 올레드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표현했다.LG전자는 지난 2016년부터 글로벌 전시회에서 다양한 형태의 올레드 조형물을 선보여 왔다. 올레드 조형물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올레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LG전자 전시관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전시관에서는 혁신적인(Revolutionary) 롤러블(Rollable) 폼팩터로 사용자의 공간을 재정의(Redefine the Space)하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철학을 소개한다.올레드 전시존은 ‘4S(Sharp, Speedy, Smooth, Slim)’를 기반으로 영화, 스포츠, 게임, 갤러리 등 총 4가지 컨셉으로 조성됐다. △83형 초대형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사운드바로 구성한 최상의 홈 시네마 경험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로 마치 실제 경기장에 있는 것처럼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시청 경험 △48형 올레드 TV 3대를 이어 붙여 몰입감 넘치는 최상의 게이밍 경험 △TV 전체가 벽에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 등을 집중 소개한다.스포츠 컨셉 전시관에서는 OLED 소자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올레드 에보(OLED Evo, 모델명: G1)를 공개한다. 올레드 에보는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구현해 기존 대비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보여준다.LG전자는 미니LED와 독자 고색재현 기술인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LG QNED MiniLED도 선보인다. LG QNED TV는 현존 LCD TV 가운데 빛과 색을 내는 각각의 기술 정점에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관람객들은 초소형 LED 소자를 화면 기판에 직접 부착해 만든 자발광(自發光) 마이크로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를 163형 초대형 홈 시네마 디스플레이로 만나볼 수 있다. LG 매그니트는 독자 기술인 ‘전면 블랙 코팅’을 표면에 적용해 기존 LED 사이니지 대비 더 깊이 있는 블랙을 표현한다. 명암비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LED 소자의 색 정확도도 높여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한다.LG전자는 사운드바, 엑스붐 고 스피커, 무선이어폰 LG 톤 프리 등으로 프리미엄 오디오 청음존도 꾸몄다. LG 프리미엄 오디오 라인업은 英 명품 오디오업체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프로젝터 전시존에서는 대화면에 4K(3840×2160) UHD 해상도를 구현하는 LG 시네빔 4K 레이저도 전시됐다. 이 제품은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아이리스(Iris) 모드, 재생중인 영상에 맞춰 출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어댑티브 콘트라스트(Adaptive Contrast) 등 다양한 밝기 최적화 기능을 제공해 집에서도 마치 영화관에 온 것과 같은 홈 시네마를 구현한다.◇글로벌 트렌드 선도하는 프리미엄 생활가전LG전자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LG전자의 혁신적인 생활가전과 인공지능 씽큐(ThinQ) 솔루션이 제안하는 건강하고 편리한 집에서의 라이프스타일을 전시관에 구현했다.이를 위해 △디자인과 위생을 강화한 냉장고 △집 전체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LG 오브제컬렉션 △충전, 비움, 보관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신개념 거치대를 갖춘 무선청소기 등 건강, 공간, 편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프리미엄 생활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LG전자는 디자인과 위생을 강화한 LG 인스타뷰(LG InstaView)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노크온 기능이 탑재된 오른쪽 상단 도어 전체를 글라스로 마감해 디자인이 더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UV(자외선) LED을 사용해 물이 나오는 출수구에 있을 수 있는 세균을 최대 99.99% 없애는 UV나노(UVnano) 기능을 탑재했다.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LG Objet Collection)도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LG 오브제컬렉션은 주방, 거실, 세탁실 등 집안 곳곳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전을 조화롭고 일체감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해준다.프리미엄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 신제품은 청소기 충전은 물론 터치 한 번이면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주는 신개념 거치대를 적용했다. 또 청소기 거치는 물론 내부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일체형 구조라 공간활용도가 높고 디자인도 깔끔하다.◇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다양한 IT 신제품LG전자는 뉴노멀 시대 최고의 생산성과 콘텐츠 몰입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IT 신제품을 선보인다. 가상 전시공간을 ‘게이밍’, ‘홈 오피스’, ‘영화/영상 전문가 스튜디오’ 등 실제 사용 환경에 기반해 꾸몄다.LG전자는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한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와 멀티태스킹에 최적화 된 ‘LG 울트라와이드’ 등 모니터 신제품 3종 5개 모델을 선보인다.또 초경량 고성능 노트북 LG 그램 16을 비롯한 그램 시리즈 5종을 공개한다. 특히 LG전자는 초경량 노트북 그램의 전시 컨셉을 늘어나고 있는 재택근무 추세에 맞춰 홈 오피스 공간으로 구성했다.이와 함께 LG전자는 인간과 로봇이 공존(共存)하는 청사진을 영상으로 공개한다. 영상에서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LG 클로이 살균봇을 비롯 LG 클로이 셰프봇, LG 클로이 서브봇, LG 클로이 배송봇, LG 클로이 안내로봇 등 전시장, 레스토랑, 매장, 병원, 호텔, 사무실 등 여러 장소에서 사람을 도와 요리, 서빙, 안내, 배송 등을 하는 LG 클로이 로봇의 모습을 선보인다.LG전자는 위험하고 반복적인 일 대신 인간이 보다 가치 있는 것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 인간과 감성적으로 교감하는 것이 ‘LG 클로이가 제시하는 로봇의 미래’라고 소개했다. LG전자는 LG 윙(LG WING)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멀티태스킹을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마련했다.◇LG 시그니처 브랜드관, MZ 세대를 위한 특별관 등도 눈길LG전자는 CES가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었다는 점에 착안해 LG 시그니처 브랜드관을 ‘라스베가스의 특별한 순간들(The Great Moments in Vegas)’이라는 주제로 꾸몄다.해당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의 야경 등 화려한 배경 속에 LG 시그니처 OLED R을 포함, 초프리미엄 전 제품들을 배치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MZ 특별관에서는 ‘다양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MZ세대가 주도해 만든 ’Life‘s Good’ 브랜드 필름, 유명 뮤지션 H.E.R.이 젊은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함께 Life‘s Good 음악을 만든 뮤직 캠페인 비디오, MZ세대가 관심 높은 제품을 흥미롭게 소개하는 룩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개막…온라인 K-스타트업관·한국관 오픈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의 신(新)조류와 동향을 점쳐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21’이 오는 11∼14일 개최된다. 올해 CES는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라 전시회를 전면 디지털 공간으로 무대를 옮겼다. 정부는 이번 CES에서 중소기업, 창업기업의 경우 온라인 홍보, 마케팅 역량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CES에서 우리나라는 미국에 이어 세계2위 규모인 340여개 기업·기관이 참석한다. 전자업종 외에도 아모레퍼시픽(090430), GS칼텍스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공지능(AI)활용 뷰티서비스, GS칼텍스는 미래형 주유소 등 전통제조업과 IT기술 간 결합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산업부 기술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관’을, 중소벤처기업부는 ‘K-스타트업관’을 각각 개설해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혁신성을 선보이고 비대면 수출 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한국관에는 에이치에이치에스, 마이크로시스템, 너울정보 등 CES혁신상 수상기업을 비롯해 89개사가 참여한다. 에이치에이치에스는 근로자 신체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안전관리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마이크로시스템은 노트북 등 카메라에 가림막 개폐기술을 적용해 영상보안을 강화한 카메라를 개발했다. 너울정보는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데이터를 분석해 감정을 인식하는 웨어러블을 개발했다.K-스타트업관에는 건강&웰니스, 5G&사물인터넷, 로봇&인공지능 등 분야에 97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온라인 ‘한국관’과 ‘케이-스타트업관’에 참가하는 기업의 디지털 부스가 폐막 후에도 약 1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온라인 중심으로, 하반기는 온·오프라인 연계방식으로 해외 바이어와의 매칭을 밀착 지원하는 등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11번가, 새해 첫 ‘월간 십일절’…권혁수·김재우와 라이브방송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11번가는 오는 11일 새해 첫 ‘1월 월간십일절’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사진=11번가)11번가에 따르면 이번 십일절은 ‘새롭게 보여준다’는 의미의 ‘매직아이’(Magic Eye)를 주제로 실시한다. 쇼핑이 보이는 라이브방송, 매직아이 이벤트부터 새해맞이 가전 교체 수요를 겨냥한 삼성, 다이슨, 발뮤다 등 가전 브랜드 타임딜을 하루 종일 진행한다.먼저 고객들의 실시간채팅과 함께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LIVE11’(라이브11)은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함께 이 날 총 8차례 열린다. △오전 11시 ‘현대리바트’ △오후 1시 ‘헤라’ △오후 2시 ‘질레트’ △오후 4시 ‘삼성 가전’ △오후 5시 ‘홍쓴 쭈꾸미’ △오후 7시 ‘삼성 PC’ △오후 8시 ‘브라운’ △오후 9시 ‘휠라’ 순으로 진행한다. 실시간 댓글로 참여한 고객을 추첨해 ‘아이폰12 프로’(총 8명)를 제공한다. 오전 11시 ‘현대리바트’ 방송에는 개그맨 권혁수, 스타일리스트 서수경이 출연해 집콕에 가구 교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고객들을 위해 현대리바트의 베스트셀러 소파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 중에는 현대리바트 대표 상품 5종 판매부터 구매 고객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까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후 5시 ‘홍쓴 쭈꾸미’ 방송에는 개그맨 김재우가 출연해 쭈꾸미 먹방과 함께 고객과의 실시간 전화통화 이벤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십일절의 대표 브랜드는 ‘삼성전자’로 최대 20만원 할인되는 쿠폰을 발급한다. 계속되는 집콕에 가전 교체 수요가 높아진 점을 반영해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노트북 등 대표제품 600여종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오전 11시부터 매시간 6개씩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로 선보이는 타임딜에서는 최근 가장 이슈인 신상 가전들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은 △오전 11시 음악에 맞춰 빛이 변하는 공감각 스피커 ‘발뮤다 더 스피커 M01B’ △오후 2시 다이슨 인기 신제품 ‘옴니 글라이드 컴플리트 플러스’ △오후 4시 라이프로 신형 ‘RX10 로봇청소기’ △오후 5시 삼성전자 12인용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오후 7시 ‘애플워치 SE’ 등이다. 여기에 8개 카드사 전용 7000원 할인(SK페이 전용, 5만원 이상 구매 시)쿠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용 3000원 할인(3만원 이상 구매 시) 쿠폰 선착순 발급, SK페이 포인트 최대 17% 적립 등의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두시간 마다 ‘매직아이 속 새해 덕담 찾기’ 이벤트가 열린다. 초점을 흐릿하게 하면 3D 글자가 보이는 매직아이 속의 ‘덕담’을 맞힌 고객 총 14만명에게 최대 2021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새해 맞이 ‘무소유·미니멀 인증 챌린지’를 통해 지루한 집콕 속 뻔하지 않은 일상을 ‘무소유’, ‘미니멀’ 주제에 맞게 재미있게 작성해 올린 고객 중 다른 이들의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 고객에게 SK페이 포인트 110만 포인트(2명), 30만 포인트(10명) 등 총 152명에게 1020만 포인트를 나눠준다.홍창영 11번가 사업운영 담당은 “새해 첫 월간 십일절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고객들을 겨냥한 콘텐츠와 혜택 마련에 집중했다”며 “삼성·다이슨 등 지난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온 브랜드와의 새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월간십일절도 매달 독보적인 브랜드와 콘텐츠로 그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 대구은행 "AI가 펀드 포트폴리오 추천…비대면 맞춤형 투자"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DGB대구은행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펀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로디(Ro.D)’ 비대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란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로봇(Robot)’과 자문가(Advisor)의 합성어다. ‘로디(Ro.D)’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 투자 성향과 시장상황을 반영한 최적의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관리하는 펀드 서비스다. 대구은행 제공DGB대구은행은 서비스 실시에 앞서 사내공모를 통해 ‘로봇(Robot)’의 Ro와 과 ‘DGB대구은행’의 약자인 ‘D’를 합성한 로디(Ro.D)로 서비스명을 정하고, 친근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과 포맷으로 고객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인공지능 로디의 AI포트폴리오 설계 대상 고객은 개인 일반투자자로, 공모펀드가 대상 상품이다. 신규금액은 적립식 10만원 이상, 거치식 100만원 이상이며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과 IM뱅크 및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고객 투자성향 세분화, 글로벌·해외 중심·국내 중심의 투자지역 다변화, 펀드 개수 선택, 기존 보유 펀드를 포함한 설계 등을 통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로디(Ro.D)’는 로보 어드바이저 전문업체 ‘㈜파운트’의 최신 알고리즘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경제지표와 시장 데이터, 자산가격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패턴을 학습, 각종 변수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수만개의 시나리오를 분석해 시장상황에 맞는 최적의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특히 은행권 최초로 동일 자산군 내에서 AI가 꼽은 1순위 펀드 외에 2, 3순위 펀드까지 추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고 펀드의 추천 사유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대구은행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고객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황 및 이슈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진단하고, 포트폴리오 내 펀드를 재조정하는 리밸런싱을 통해 고객의 투자수익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임성훈 대구은행장은 “로디(Ro.D)를 통해 그동안 자산규모나 시간적 제약 때문에 펀드 관리가 어려웠던 고객도 쉽고 편리하게 AI를 통한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디지털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 미래에셋 Global X, 순자산 20조원 돌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Global X의 전체 순자산 규모가 작년말 기준으로 20조원(22.7조원, 208억6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미래에셋이 2018년 인수한 때의 순자산과 비교해 두 배 넘게 운용규모가 늘어났다.작년 한해 규모가 가장 많이 늘어난 상품은 ‘LIT ETF(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였다. 1조2000억원 가량 순자산이 증가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채굴 및 정제, 베터리 생산 등 리튬 싸이클에 투자해 2020년 수익률이 126%에 달한다. 이어 순자산이 2조500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큰 ‘BOTZ ETF(Global X 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ETF)’도 작년 9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로봇 및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수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 2016년 9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128%로, 연평균 20%가 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Global X는 ‘Beyond Ordinary ETFs’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테마형, 인컴형, 국가별, 스마트베타 ETF 등 80여개의 차별화된 ETF를 운용한다. 기술발전, 인구구조, 자원 등의 주제로 구분된 Thematic Growth (성장테마) ETFs 및 다양한 인컴획득을 통해 월분배를 추구하는 인컴형 ETF가 강점이다.대표적으로 재작년 4월에는 나스닥(NASDAQ)에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CLOU ETF(Global X Cloud Computing ETF)’를 상장, 현재 순자산이 1조 7000억원에 육박한다. 작년 수익률은 77%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클라우드 컴퓨팅 ETF인 First Trust SKYY ETF의 58% 보다 높다. 또한 작년 7월에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확장되는 원격의료가 장기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해 글로벌 원격의료 및 디지털 헬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DOC ETF(Global X Telemedicine & Digital Health ETF)’를 글로벌 지수업체 Solactive와 공동 개발한 기초지수를 통해 상장했다. 한국 포함 10개국에 진출한 미래에셋 글로벌 ETF(Exchange Traded Fund)의 순자산 총액은 작년에만 20조원 넘게 증가해 65조원이 넘는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6위를 기록 중이며, 연초 이후 자금 순유입 규모도 10위권대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은 작년말 기준 약 52조원인 국내 ETF시장 합계보다 순자산 규모가 크다.
- 국내 AI·모빌리티 스타트업 CES서 기술력 뽐낸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주 개최될 세계 최대 규모 가전박람회 ‘CES 2021’에 국내 IT 기업들도 다수 참가해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올해 ‘CES 2021’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사진= 홈페이지 캡쳐)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들은 오는 11일(미국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ES에 참가해 자체 기술력을 알리고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는 온라인 개최로 주요 파트너사, 고객과 만나 네트워킹을 하거나 직접 기술을 시연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지만, 비용면에서는 부담이 줄어드는 측면도 있어 스타트업들에는 좋은 기회라는 전언이다. 삼성전자와 서울시 등은 유망 기업들을 지원해 참가를 독려했다.특히 ‘뉴노멀’ 시대 기술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와 모빌리티 관련 기술 기업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보유한 ‘노타’와 AI 기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술 업체 ‘네오사피엔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CES에 참가한다. 노타는 약 100억원의 누적투자를 이끌어낸, AI 모델 자동 경량화 솔루션 ‘넷츠프레소’를 선보이고 얼굴 인식 기반 출입제어 솔루션 등을 시연한다. 네오사피엔스는 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Typecast)’의 진화된 형태인 AI 연기자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다양한 분야의 AI 기업들은 생활 전반에 깊숙히 들어온 기술을 실감하게 해줄 전망이다. 영상제작 자동화 솔루션 업체 ‘웨인힐스벤처스’, AI 기반 저작권 보호 기술을 개발한 ‘딥핑소스’, AI로 안질환을 진단하고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예상하는 솔루션을 보유한 ‘메디웨일’ 등이 CES 무대에 선다. 뷰티·패션 분야에 AI를 접목한 업체도 눈에 띈다. ‘아트랩’은 피부 변화 진단을 위한 모바일앱 ‘스킨로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제품 정기구독 서비스 ‘매니폴드’를, ‘디자이노블’은 의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류 추천과 패션 디자인을 수행하는 AI 기술력을 자랑한다. 모빌리티 기업들도 다수 참여한다. AI 기반 공간정보·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빌테크’는 자율주행 정밀측위 솔루션 ‘LC-로컬라이저’로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보유한 ‘모라이’와 라이다 센서 기반의 자율주행 인지 솔루션을 개발한 ‘뷰런 테크놀로지’도 자체 모빌리티 기술을 들고 CES에 참여한다. 자율주행 AI 데이터 전문 기업 ‘인피닉’은 자동차, 드론, 로봇, 항공 영역의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기술을 소개하고,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마이크라우드’(MYCROWD)를 선보인다. 한편, 올해 행사가 CES는 전면 온라인 개최로 참가 기업 수가 급감했다. CES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참가 기업은 총 1940여개로, 지난해(4500여개)의 절반 이하다. 미·중 갈등 심화로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해오던 중국 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85% 감소한 점도 한몫했다.
- AI로 고장 로봇 진단..KT ‘AI원팀’ 기술 개발에 함께한 과학자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이스트 김회린 교수 한양대 김태현 교수 한양대 장준혁 교수인공지능(AI) 1등 대한민국을 목표로 산학연이 모인 ‘AI원팀’이 10개월 만에 첫 공동 연구개발(R&D) 성과를 내놨다. AI원팀은 KT 주도로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 U+,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KAIST, 한양대, ETRI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연구성과는 ▲딥러닝 음성합성(P-TTS) ▲E2E 음성인식 ▲무빙 픽처(Moving Picture) ▲AI 기반 로봇 고장 진단 기술 등 4개다. 앞의 3개는 KT 사업의 핵심기술로 활용하고, AI 기반 로봇 고장 진단 기술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산업 현장에 적용된다. 개발된 기술이 상용화돼 각종 문제를 해결하면서 데이터를 모으고 AI의 재료로 쓰이는 선순환이 가능해진 것이다.AI원팀의 기술 개발에는 카이스트 김회린 교수, 한양대 김태현 교수, 한양대 장준혁 교수 등 과학자들이 깊숙히 참여하고 있다.KT의 컨택센터와 차세대 기가지니에 활용될 예정인 ‘딥러닝 음성합성(P-TTS, Personalized-Text To Speech)’ 기술만 해도 KT와 KAIST 김회린 교수가 협력해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대비 비용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속도는 10배 가량 높아졌다. 순서대로 음성을 만드는 방식에서 동시에 음성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구조를 바꾼 덕분이다.음성인식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E2E(End-to-End) 음성인식’ 기술은 KT가 한양대 장준혁 교수와 함께했다. 적은 양의 학습데이터로 도메인 확장이 가능해 활용성이 크다. KT는 이 기술을 토대로 자유발화 음성인식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이미지를 영상으로 바꿔주는 ‘무빙 픽처(Moving Picture)’ 솔루션은 KT와 한양대 김태현 교수가 함께 연구했다. 영상 분할, 객체 검출, 모션 추정, 초해상도 이미지 복원(인페인팅)과 같은 최신 AI 기술을 적용했는데, KT는 앞으로 이 기술을 IPTV를 비롯해 포스터, 웹툰, 애니메이티드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핵심 기술은 국내에서 2건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국제학술지 ‘IEEE Access’ 등재를 위한 심사도 진행 중이다.한양대 장준혁 교수와 현대중공업그룹이 개발한 ‘AI 기반 로봇 고장 진단’ 기술은 진동 신호에 음성처리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핵심 구동부품인 감속기의 이상을 탐지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 기술을 다양한 로봇 제품에 적용해 자동화 라인의 유지보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AI 원팀은 출범 이후 40여명의 국내 AI 전문가들로 ‘AI 구루(Guru) 그룹’을 구성한 후, ‘라운드테이블(Round Table)’이라는 회의체를 통해 산업현장의 과제를 논의해 왔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KT는 AI 원팀의 산학연 시너지를 기반으로 산업현장 현안 해결은 물론 사회문제 해결과 AI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븐일레븐, "설 선물세트 키워드 프리미엄·와인·홈코노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설 선물세트 키워드는 ‘프리미엄’, ‘와인’, 홈코노미’다.우선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기념해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판매 상품으로는 ‘순우리 한우프리미엄 특선1호(52만원)’, ‘정성만찬 고창한우프리미엄 (3kg, 54만원)’ 등 총 7종이며 이달 말까지 비씨·농협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급 한정식 브랜드 ‘경복궁’과 협업해 한우불고기, 갈비 등 경복궁 시그니처 메뉴를 담은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경복궁 프리미엄 한우불고기세트(9만 9000원)’, ‘경복궁 칼집LA갈비세트(7만 9000원)’, ‘경복궁 한우불고기 혼합세트(7만 9000원)’ 등 3종이며, 각 300세트씩 한정으로 판매한다.세븐일레븐 ‘맛’ 홍보대사 김수미와 함께 김수미표 레시피를 담은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김수미 모싯잎보리굴비(8만 9000원)’부터 ‘김수미 양념LA갈비(8만 9000원)’, ‘김수미 손맛 김치세트(4만 4000원)’, ‘김수미 특제양념 젓갈세트(4만 8000원)’ 등을 판매한다.와인 선물세트 품목 수는 지난 추석 대비 2배 가량 늘렸다. 선물하기 좋은 5~10만대의 와인부터 1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와인까지 보다 다양하게 상품을 꾸렸다.먼저 프리미엄 와인으로 프랑스 최고급 와인인 ‘5대 샤또 와인’을 선보였다. 판매 상품은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10 △샤또마고 2016 △샤또 라뚜르 2012 △샤또 오브리옹 2016 △샤또 무통 로칠드 2016 등이다. 130~200만원 가격대의 고가 와인 상품이다. 또한 1865 까베르네 소비뇽, 몬테스 클래식세트 등 대중적인 맛의 중저가 와인 14종도 판매한다. ‘5대 샤또 와인’은 세븐일레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스마트오더 결제를 통해 예약 주문할 수 있다.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도 ‘홈코노미(Home+Economy)’ 트렌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홈코노미족을 겨냥한 관련 상품들을 선보였다.먼저 집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후라이팬, 와플메이커, 전기그릴 등 총 30여종의 주방용품 및 주방가전 상품들을 출시했다. 또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가사노동을 도와줄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의 생활가전제품도 준비했다.홈트족을 위한 헬스케어 가전제품도 선보였다.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집에서 간편히 홈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가정용 접이식 런닝머신’부터 복부관리기 ‘다이어트 벨트’, ‘마사지건’ 등 헬스케어 가전제품 15종을 판매한다.지난해 골프가 최고 인기 스포츠였던 만큼 관련 골프용품들도 선보였다. 테일러메이드, 브릿지스톤, 젝시오 등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의 드라이버(68~76만원), 아이언(88~109만원)세트 등 4종을 준비했다. 지난 명절 때 가장 인기를 모았던 위생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손소독제, 소독 티슈, 마스크, 핸드워시 등 개인 방역물품으로 구성된 위생 선물세트 4종과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신체 접촉 없이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비접촉 체온계’를 판매한다. 이현호 세븐일레븐 상품운영팀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로 인해 이번 명절에도 고향 방문 대신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들로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명절선물세트 구매하고 건강하고 풍성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난해 11~12월 국내 M&A시장 15조원 규모 거래 성사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해 11~12월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약 15조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으로 두산그룹의 3조원 규모 자구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각 그룹사들의 사업 재편도 속도를 내고 있다.7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국내 M&A 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020560) 1조 8000억원 △미국 로봇업체 보스톤다이내믹스 9500억원 △두산인프라코어(042670) 8000억원 △한진중공업(097230) 4000억원 △CJ올리브영 4000억원 등 100여건의 거래가 성사됐다.기업별로는 SK그룹은 바이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소재, 모빌리티 분야 등에서 투자를 이어가면서 SK루브리컨츠, SK티엔에스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AJ그룹은 캐피탈사업과 중고차 사업을 매각하면서 렌터카 및 차량 관련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또 한진중공업과 STX조선해양, 대선조선 등 구조조정 프로그램 하에 있던 중소 조선사 딜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의 보스톤다이내믹스 인수, 한화그룹의 미국 고압탱크 업체 시마론 인수, 미국 통신위성안테나 업체 카이메타 지분 투자 등도 이뤄졌다.주요 기업들의 매각 작업도 시작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의민족’ 인수를 업계 2위 배달앱인 ‘요기요’ 매각조건 부로 승인해, 요기요의 매각절차도 곧 시작될 전망이다. 또 이랜드그룹은 여성복사업부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한편 사모펀드 부문에서 인수 거래의 경우는 바이아웃 보다는 프리 IPO 투자 등 소수지분 투자 건들이 주를 이루면서 3000억원 안팎의 중형 딜이 다수 성사됐다. 매각 거래는 광주두원강철, 두성특장차, 오리온테크놀리지 등 소형 딜 중심으로 이뤄졌다. 유니슨캐피탈은 에프엔디넷 매각을 위해 삼성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고, 오케스트라 PE는 마제스티골프코리아 매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여기에 잡코리아(H&Q)와 더블유컨셉코리아(IMM)가 본입찰을 앞두고 있으며 숏리스트 원매자들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자료=딜로이트 안진)
- 文대통령, ‘2021 국민과 함께하는 신년인사회’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7일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경제계 등 각계각층의 국민과 정부 주요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 충무실에서 전국상인·소상공인 등 경제계와 종교계, 시민사회계 대표, 5부 요인과 국무위원, 주요 정당 대표들과 함께 새해 인사를 건네고 덕담을 나눴다.청와대는 이번 신년인사회의 주제는‘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으로, 온 국민이 단합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더욱 든든한 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예년의 대규모 신년회 대신 각계를 대표하는 국민과 주요 인사만 참석하는 소규모 온라인 영상회의 형식을 택했다. 앞서 지난 2018년에는 청와대에서 약 280여명이 참석한 채 진행됐고,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350여명, 260여명이 참석한 바 있다.문 대통령 취임 이후 신년인사회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와 일반 국민까지 아우르는 대표자들이 모였다. 올해는‘위기에 강한 국민’을 상징하는 의미로 그간 사회에 대한 헌신과 용기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정진하는 일반 국민 8명이 특별초청자로 참석했다.2020년 10월 울산에서 발생한 주상복합 화재현장에서 주민 18명을 구한 의인으로 포상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구창식 ㈜바로바로산업개발 대표와 자신의 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통째로 내놓은 평택박애병원 김병근 원장, 폐방화복을 재활용하여 가방, 팔찌 등을 제작하고 수익금의 절반을 암투병 중인 소방관들을 위해 기부한 사회적기업 119레오의 이승우 대표가 자리했다.또 역대 최초로 비대면으로 개최한 제15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에서 배달로봇의 안전기준과 시험방법을 제시하여 대상을 수상한 박용원 학생, 한복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하여 한복세계화에 기여한 김남경 단하주단 대표, 착한 유튜버 릴레이 기부 1호로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배우 겸 유튜버 한소영 씨 등도 함께 했다.이와 함께 교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하여 광주 광산경찰서 ‘우리 동네 시민경찰’에 선정된 김래준 씨, 고속도로에서 사고 차량을 목격하고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하여 2020 한국고속도로 의인상을 수상한 김동환 경위가 참석했다.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신년 인사회’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021년을 여는 영상’시청으로 시작한 신년인사회는 문 대통령의 신년 인사말씀과 함께 5부 요인 등의 신년 덕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2020 코로나19 분투기 영상’에서는 우리나라에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던 작년 1월 말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하나된 모습으로 일사분란하게 대응했던 주요 장면이 소개됐다. 초기의 마스크 확보, 승차검진형 선별진료소 운영에서부터 헌신적인 의료진의 활약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등 외국도 인정한 우리의 K-방역을 다시금 확인하고 지속적인 실천과 협력을 다짐했다.이어 영상회의에 참석한 각계 대표와 국민 참여자의 2021년 소망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은 우리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금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염원했다. 김동환 경위와 한소영 배우는 우리 사회가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통해 보다 통합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소망했고, 박용원 학생과 김남경 대표는 어려운 시대에 새로운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인식의 전환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또한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볼레드(VOLED) 합창단’이 ‘바람의 노래’ 영상공연을 통해 역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듯 우리 국민도 역경을 헤치고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행사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 각자가 올해 소망을 적은 메시지 보드를 들고 모니터를 통해 서로의 희망과 다짐을 공유하고, 그 실현을 기원해 주는 시간을 가지며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