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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슈퍼카 보러올래?”…‘스타필드 빅쇼’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가 신세계그룹 최대 쇼핑 축제 ‘쓱데이’를 맞아 다양한 구경거리·체험거리·살거리가 있는 ‘스타필드 빅쇼’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우선 ‘캐릭터 퍼레이드쇼’는 규모와 횟수를 확대했다. 코코몽, 로보카 폴리, 브레드 이발소, 타요 등 완구 캐릭터는 물론 쿠키런, 농심, 해태, 플레이송스 등 게임과 식음료, 교육 브랜드 캐릭터까지 총 60종의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스타필드 모빌리티쇼’도 스타필드 하남에서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맥라렌, 페라리, 포르쉐, BMW 등의 슈퍼카들과 고성능 자동차 튜닝 기업 베이직퍼포먼스의 튜닝카까지 7대 브랜드 자동차 총 11대를 만날 수 있다. 유명 바이크 40대도 함께 준비했다. 이와 함께 심레이싱(시뮬레이션 레이싱), 3D 시네마틱 포토존 등 체험거리도 강화했다.또한 스타필드 고양 센트럴 아트리움에는 라이브 방송과 참여형 콘텐츠가 가득한 ‘쓱데이 빌리지’가 조성된다. 이마트24, 스타벅스, 신세계푸드 등 신세계 계열사뿐만 아니라 CJ ENM, 제주항공, 빗썸이 참여한다.이마트(안성), W컨셉(수원), G마켓(고양 수원 코엑스몰) 도 초특가 ‘쓱데이 재고기획전’과 팝업스토어를 연다.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 인기 가전제품을 할인가에 준비했으며 W컨셉은 프론트로우, 에프알알더블유 등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G마켓은 로보락, 나르왈 등 인기 로봇청소기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밖에 스타필드 입점업체들도 쓱데이에 맞춰 브랜드데이를 운영한다.
- 원전 르네상스 파트너 한국·체코[공관에서 온 편지]
- 홍영기 주체코대사[홍영기 주체코대사] 체코 공화국은 보헤미아라고도 불리며 아름다운 문화적 유산과 맥주라는 낭만적 이미지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그러나 우리가 ‘보헤미아’라는 단어로부터 떠올리는 낭만과 자유분방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이곳에는 얀 후스의 종교개혁 운동 그리고 합스부르크 제국, 나치, 공산주의의 압제에 끈질기게 저항한 끝에 마침내 독립과 자유를 쟁취해 낸 체코인들의 역사가 자리 잡고 있다. 이토록 자유와 독립에 대한 신념이 강하고 문화적 자부심이 높은 체코가 지난 7월 자국 역사상 최대의 공공투자 프로젝트로 불리는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의 파트너로 우리나라를 선택한 점은 여러 가지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첫째, 두코바니 신규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세계 원전시장을 공동으로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유럽 대륙의 중앙에 위치해 ‘유럽의 심장’으로 불릴 만한 체코는 1980년대부터 원전을 운영해 왔고 우수한 원자력 기업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미 양국은 작년 12월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 용량을 3배로 증대시키는 내용의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에도 동참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100개가 넘는 원전을 계획 중인 가운데 한국과 체코가 협력해 두코바니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한다면 이를 발판으로 양국은 원전 르네상스의 주역이 될 수 있다.둘째, 양국 간 협력은 원전을 넘어 상호 시너지가 기대되는 첨단산업 분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 체코는 우리와 비슷한 제조업 강국이자 독일, 스페인, 프랑스에 이은 유럽의 4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이미 체코에서 생산·수출되는 자동차의 25%는 체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만들고 있고 특히 전기차는 그 비중이 절반에 가깝다. 지난 정상 방문을 계기로 배터리, 로봇, 고속철 등 체코의 관심이 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힘을 합쳐 산업 전반을 고도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마지막으로 양국이 공동성명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한국과 체코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내년 수교 35주년을 맞는 한-체 관계는 신규원전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함께하는 원전 동맹으로 거듭날 것이며 에너지, 첨단산업, 공급망을 아우르는 양국의 전면적인 협력은 우크라이나 재건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으로까지 나아갈 수 있다.내년 신규원전 최종 계약까지는 아직 어려운 협상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그러나 지난 9월 정상회담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한국의 최종 수주가 낙관적이라고 언급하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도 무사히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공개 발언할 정도로 체코가 우리에게 보내는 신뢰는 각별하다. 앞으로 신규원전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체코가 함께 원전 르네상스를 주도하는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대사관도 현지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
- AI 키오스크부터 차기 흑백요리사까지…‘2024 소상공인대회’ 개막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레드 와인 추천해줘.”와인을 추천해 달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레드 와인 3가지가 화면에 뜬다. 31일 개막한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한 편에 마련된 스마트 기술 체험관의 풍경이다. 스마트 기술 체험관에는 AI 신기술부터 소외계층과 공생하기 위한 기술까지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이 들어서 있다.31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소상공인대회 스마트 체험관 부스에서 참가자가 인공지능 와인 큐레이션 키오스크를 만지고 있다(사진=김세연기자)이날 스마트 기술 체험관에서는 로봇이 만들어주는 음식이 단연 인기였다. 로봇이 튀겨주는 치킨, 로봇이 만들어주는 커피 부스 앞에는 이를 맛보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있었다. 안면 인식을 통한 본인인증을 하면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주류 무인판매기’, 장애인과 어린이 등 누구나 장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베리어프리 키오스크’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31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는 스마트 기술 체험관을 비롯해 각종 소상공인 부스가 마련됐다. 한국펫산업협회와 한국애견연맹, 한국플로리스트협회, 아시아외식연합회 등 9개 부스에서는 미래의 소상공인을 발굴하기 위한 소상공인 기능 경진대회도 열렸다.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애견미용 콘테스트 현장에는 50여마리의 강아지도 함께했다. 콘테스트에 참여한 애견미용사들은 눈이 덮일 정도로 털이 자란 강아지를 동글동글 예쁜 모습으로 재탄생시키고 있었다. 대회는 바로 사업자 등록이 가능한 ‘소상공인부’, 학생 등 이외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다.바로 옆 아시아외식연합회 부스에서는 최고의 요리사를 가리는 소상공인 기능 경진대회 ‘월드푸드트렌드페어’가 열렸다. 400여명의 학생과 성인들은 검은색, 하얀색 조리복을 입고 분주히 음식을 만들었다. 조리시간이 끝나자 기진맥진한 참가자들은 부스 앞에 앉아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다.‘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소상공인 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포함해 각종 내빈,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업종 및 지역 단체장, 정부 훈·포장 수상자, 기능경진대회 참가자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1월2일까지 3일간 열린다.송 회장은 개회사에서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불을 밝히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주역”이라며 “이번 소상공인대회를 통해 정부와 소상공인과의 민관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열리고 소상공인들에겐 도약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과기부-관세청, 첨단기술 활용 관세행정 협력 강화 MOU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세청은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을 활용한 관세행정 혁신 성과물을 시연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3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세청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관세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성과 시연 및 업무협약(MOU)’식에서 유상임(오른쪽) 과기정통부 장관과 고광효 관세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양 부처는 급증하는 수출입 물량 및 여행자에 대한 효율적인 통관 관리와 날로 지능화되는 밀수 및 부정·불법 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위해, 과학기술 기반의 세계 최고 수준 관세행정 구현을 목표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관세행정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 1.0 사업’을 공동 추진해 왔다.이를 통해 △소형화물 검색용 복합 엑스레이(X-Ray) 장비, △인공지능(AI) 기반 분산 카메라 환경 우범여행자 식별·추적 시스템 △컨테이너 적재 화물 세관 검사용 탐사 로봇 등 세관 현장의 수요에 근거한 7개 연구 과제를 수행, 올해로 실증을 마무리하고 본격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대표적 성과로는 마약 등 밀도가 낮은 물질을 정확히 선별하는 소형화물 검색용 복합 엑스레이 장비를 국산 개발했다. 이번 장비는 기존의 투과형 외국 장비와 달리, 산란 방식을 추가해 물품의 판독 능력을 향상시켰다.원자력연구원이 해당 기술을 개발해 부산국제우편센터에 시제품을 설치하고, 올해 11월부터 실제 우편물을 대상으로 판독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소형 수하물 검색기도 100% 국산화 개발해 외국 장비를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정부 당국은 향후 우편 등 반입되는 소형 화물에 은닉된 마약류를 적발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마약이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확산되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등 이른바 ‘마약과의 전쟁’에 전면 나선 상태다.AI 기반 우범여행자 식별·추적 시스템은 공항 등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우범여행자의 동선을 사람이 직접 감시하는 것에서, AI를 활용해 자동으로 손쉽게 추적하는 것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범여행자에 대한 대응력 강화뿐만 아니라 감시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도 직원의 판독 능력을 향상시키는 지능형 엑스레이 판독 트레이닝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능화되고 있는 마약 등의 은닉 영상을 토대로 다양한 조건에서의 3D 영상을 생성 및 훈련함으로써 마약 등 불법물품의 적발 성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의 연구 결과들은 향후 추가적인 실증 및 공공 조달과의 연계 등을 통해 관세 현장에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양 부처는 후속 사업이 더욱 개선 추진되도록 수요 발굴에서부터 과제 선정, 연구 수행, 실증 및 적용까지 사업 전 단계에 걸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아울러 양 부처는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2025년부터 공동 추진하는 ‘관세행정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 2.0 사업’의 성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및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연구·개발(R&D) 공동 추진 및 실증·상용화 지원, 관련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촉진, 연구소와 관세 행정기관 간 상호 활용 지원, 정보 교환 및 실무협의회 운영 등이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성과가 국민이 우려하고 있는 마약의 반입 차단 등 공공서비스를 첨단화하고, 국민 건강과 사회안전을 지키는 좋은 연구 결과”라며 “앞으로도 출연연구기관 등 첨단기술을 가진 기관과 관세청과의 협력을 통해 관세행정 서비스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광효 관세청장은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혁신이 필수”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AI·ICT에 로봇까지 최첨단 기술로 가을 산불 잡는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당국이 올해 가을 산불 예방을 위해 일부 지역에 대해 입산 통제 및 등산로를 폐쇄하고,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한다. 또 산불 감시카메라(CCTV)에 연결된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산불관제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위성항법장치(GPS)가 탑재된 산불진화용 웨어러블 로봇을 보급하는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산불 대응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북한의 쓰레기 풍선의 도발로 인한 산불 발생에 대비해 이동경로와 낙하위치를 추적하고, 낙하 예상지역에 산불 진화인력과 진화자원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임상섭 산림청장이 31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산림청은 3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4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정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가을철은 산림이 건조해지고 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연평균 38건에 이른다.이번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은 △산불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 추진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산불대응체계 구축 △체계적이고 신속한 산불진화 △산불방지인력의 효율적 운영 및 역량 강화 등 4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산불 발생에 대한 대응방안도 마련했다.우선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입산자 실화와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은 입산 통제 및 등산로를 폐쇄하고,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과 협업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해 불법 소각을 방지하는 등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한다.올해 봄철산불조심기간 동안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한 결과, 불법 소각으로 발생한 산불 건수는 37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치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산불예방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불 감시카메라(CCTV)에 연결된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연기·불꽃 등을 탐지해 산불 발생여부를 판단하며, 기초·광역지방자치단체의 다중감시체계를 구축해 업무 부담은 경감하고 감시효율은 높인다는 구상이다. 지난해까지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산불관제 플랫폼 10개소를 구축 완료했으며, 올해 30개소까지 늘려나갈 방침이다.위성항법장치(GPS)가 탑재된 산불진화용 웨어러블 로봇도 보급, 산불진화 인력의 수행능력을 높이고 야간산불 발생 시 진화인력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등 첨단 과학기술에 기반한 산불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불 진화 핵심 자원인 산불진화헬기를 196대 동원해 산불에 총력 대응하고, 이동식 저수조 89개소와 결빙방지장치 75개소를 설치해 신속한 물 공급 기능도 보완했다.국산 수리온 헬기(2000ℓ) 2대를 추가 도입하고, 대형산불에 대비해 기존 산불 진화차 대비 담수량과 분사량이 대폭 향상된 고성능 산불진화차를 기존 18대에서 29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2만 2000여명의 산불 예방·진화 인력을 투입한다.국방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북한의 쓰레기 풍선의 도발로 인한 산불 발생에 대비해 쓰레기 풍선의 이동경로와 낙하위치를 추적하고, 낙하 예상지역에 산불 진화인력과 진화자원을 선제적으로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비무장지대(DMZ) 산림항공관리소에 헬기 2대를 전진 배치하고, 북부·동부 지방산림청 산불 전문예방진화 인력을 630명에서 680명으로 늘려 대비 태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임상섭 산림청장은 “모두가 누리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서는 산불로부터 숲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통제구역은 출입을 삼가해주고, 담뱃불, 불법소각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프랭클린템플턴 “美 대선, 어느 당이 집권하든 시장 변동성 확대”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이 미국 대선 이후 시장에 미칠 영향을 진단해 보는 온라인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좌담회에서 프랭클린템플턴은 현재 투자기회뿐 아니라 미 대선 결과가 세제, 규제, 재정지출 전반의 미국 정부 정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를 논의했다.그랜트 바우어스 프랭클린 에쿼티 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 (사진=프랭클린템플턴)미 대선이 주식시장 성과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그랜트 바우어스 프랭클린 에쿼티 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근본적으로 불확실성을 싫어하는데, 현재 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50대 50이기에 우리는 시장이 두 후보자에게서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 지를 잘 생각해봐야 한다”며 “두 후보 모두 시장에 잘 알려진 인물이라 선거일 이전 변동성이 크지 않은 것은 놀랍지 않은데, 규제, 관세 및 재정 정책에서 두 후보 간 실질적인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어 “분할 정부 가능성이 가장 유력해 대규모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이것이 현재 시장이 보이고 있는 반응이지만 특정 정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게 될 경우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변동성을 겪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최근 시장의 성과를 보면 친기업, 낮은 법인세율, 규제완화를 내세운 트럼프 후보의 승리를 낙관하는 전망이 반영된 것은 분명하다”며 “하지만 반대편에는 강경한 관세 정책과 그로 인해 초래될 영향, 그리고 재정 정책과 부채 수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며, 어떤 정책이든 전적으로 긍정적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제프 슐츠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 경제 및 시장 전략 헤드는 “1932년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민주당 대통령 재임 시 8.9%, 공화당 대통령 재임 시 5.6%를 기록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다소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며 “예를 들어 대선 이후 10년 간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민주당 대통령 시기는 연 6.4%, 공화당 대통령 시기는 연 6.1%로 별 차이가 없었다”라고 분석했다.그는 “정책보다 근본적 경제 상황이 더 중요할 때도 있다”며 “모든 지표는 현재 미국 경제가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하며, 실제로 우리는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85%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주식 투자 기회와 관련해 그랜트 바우어스 프랭클린 에쿼티 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공화당 행정부 하에서 빅테크에 대한 규제 정책이 극적으로 바뀔 것 같지는 않지만, 금융과 에너지 분야에서는 현 민주당 행정부와는 달리 규제 완화로 인해 정책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아울러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최근 몇 년간 세간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었던 테마 중 하나인 데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의 부상, 심지어 인터넷의 탄생과도 비견될 만한 중대한 기술 플랫폼의 변화”라며 “전 세계적으로 수 조 달러의 경제적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진단했다.또 “빅테크 기업들은 향후 몇 년간 대형언어모델(LLM)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투자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는데, 선거 결과가 이러한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금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인데 지난 1~2 분기를 보면 연준(Fed)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서 중소형주들이 크게 상승했고 시장 주도주가 다양한 산업 부문으로 확대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중소기업에 유리한 정책 변화가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혁신과 투자를 촉진하는 규제가 미국 인프라, 전력 생산, 재생에너지와 같은 특정 섹터나 자동화나 로봇공학 같은 기술 분야에까지 적용되면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제프 슐츠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 경제 및 시장 전략 헤드는 “대선이 다가올수록 변동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7월 1일 이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50% 이상 상승했는데, 이는 선거를 앞두고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흥미로운 것은 S&P 500이 지난 몇 달간 상승했다는 점인데, 보통 선거일에 가까워질수록 주가가 하락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시장은 경기순응적(pro-cyclical)인 흐름을 보였는데 이는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미리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또 “해리스 후보가 승리한다면 이는 시장이 최근 몇 주간 주식 가격에 반영해온 것과 상반되는 결과이기에 다소 하락세를 보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서 선거 이후에 자금을 투자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 고 덧붙였다.채권 투자 기회와 관련해 소날 데사이 프랭클린템플턴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몇 주 전만 해도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던 공화당의 완승 가능성이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나면서 국채 수익률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국채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재정적자가 더욱 커지리라는 예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민주당이 완승할 경우 국채 시장에서 약간의 안도 랠리가 나타날 수 있으며, 누가 승리하든 매우 큰 규모의 재정적자가 예상되지만 증세 등 적자의 일부를 상쇄할 수 있는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희망 덕분에 국채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는 “민주당의 완승에 따른 지출 확대와 공화당의 완승에 따른 감세를 고려할 때 대선 이후 장기물 수익률 곡선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며 “지방채에 기회가 있으나 이는 선거보다는 펀더멘털에 기인하므로, 어떤 경우에라도 지방채는 매우 흥미로운 투자처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삼성전자, 기대 밑돈 반도체 수익…매출은 분기 최대(상보)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모바일 담당 MX사업부가 기둥 역할을 했다. 폴더블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6 및 플립6 등의 효과다. 다만 AI발(發) 반도체 훈풍은 부족했다. 레거시(구공정) 메모리의 가격 저하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확보 지연에 따라 반도체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보다 낮은 3조 8600억원을 기록했다.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 79조 1000억원, 영업이익 9조 18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35%, 영업이익은 277.37% 뛰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기존 최대는 2022년 1분기 77조7800억원이다.◇기대 밑돈 반도체 영업익…메모리는 선방사업별로는 반도체 담당 DS부문의 경우 매출 29조2700억원, 영업이익 3조8600억원을 올렸다. 당초 시장에선 DS부문 영업이익을 4조원대로 추정했으나 더 낮게 나왔다. 메모리 사업은 AI 및 서버용 수요에 적극 대응해 △HBM △DDR5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판매가 늘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재고평가손 환입 규모 축소와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달러 약세에 따른 환영향 등으로 메모리 사업 이익은 감소했다.삼성전자 HBM3E. (사진=삼성전자)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은 고전했다. 시스템LSI는 매출 극대화 및 재고 최소화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일회성 비용 증가로 실적은 하락했다. SoC(System on Chip)는 플래그십 제품의 신규 고객사 확보로 판매량이 증가했고 DDI(Display Driver IC)도 판매가 확대됐다.파운드리는 모바일 및 PC 수요 회복이 기대보다 부진한 가운데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그러나 5나노 이하 첨단 노드 중심으로 수주 목표를 달성했고 2나노 GAA(Gate All Around) PDK(Process Design Kit)를 고객사에 배포해 제품 설계를 진행 중이다. ◇갤럭시 신제품, 전사 매출 견인DX부문은 매출 44조9900억원, 영업이익 3조3700억원을 기록했다.MX사업부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신제품 출시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펙이 오르면서 재료비가 증가했지만 플래그십 제품 중심 판매로 매출이 확대돼 두 자릿수에 가까운 이익률을 확보했다.갤럭시 Z플립6.(사진=삼성전자)네트워크는 사업자 투자가 축소되고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VD사업부는 매출과 이익 모두 늘었다. △Neo QLED △OLED △대형 TV 등 전략 제품 판매에 주력했고 서비스 사업 매출도 확대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신제품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SDC·하만, 전년比 매출·영업익↓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8조원, 영업이익 1조51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의 경우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대응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은 TV와 모니터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은 매출 3조53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다만 두 자회사 모두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영업이익 규모는 하락했다.3분기 환영향은 전사 영업이익에 5000억원의 부정적 효과가 있었다. 달러 및 주요 신흥국 통화 대비 원화 강세 영향 탓이다.◇4분기 반도체 회복에 매진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 반도체 부문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기술 리더십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메모리의 경우 서버 수요 강세가 유지되고 모바일은 일부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익성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선한다. D램은 HBM 판매를 지속 늘리고 서버용 DDR5는 1b 나노 전환 가속화를 통해 32Gb(기가비트) DDR5 기반 고용량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낸드플래시는 8세대 V낸드 기반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5.0 판매를 확대하고 고용량 QLC(Quad Level Cell) 양산 판매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 시스템LSI는 SoC의 경우 ‘엑시노스 2400’ 공급을 확대하고 DDI는 IT용 OLED 확대 지원 및 모바일 OLED TDDI(Touch and Display Driver Integration) 제품 상용화에 집중한다.파운드리 사업은 주요 응용처 시황 반등이 지연되면서 고객 수요 약세가 전망된다. 다양한 응용처를 확대해 실적 개선을 추진하고 2나노 GAA 양산성 확보 등으로 고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재고처리 많은 연말…프리미엄 확대로 수익 방어세트 중심의 DX부문은 약세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리고 AI 전략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MX사업부는 연말 성수기에 대응해 갤럭시 Z 폴드6·플립6, S24 시리즈 등 AI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 연간 두 자릿수 이상의 플래그십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블릿과 웨어러블도 성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신제품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네트워크는 국내외 주요 시장 판매 확대로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 VD는 연말 성수기 영향으로 TV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 이에 대응해 주요 유통사와 전략적 협업 체계를 갖추고 프리미엄·대형·라이프스타일 TV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다.삼성전자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사진=삼성전자)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제품의 글로벌 판매를 늘려 AI 가전 시장을 선점하고 시스템 에어컨 판매를 확대해 전년 대비 매출 신장을 추진한다.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주요 고객사 신제품 수요가 지속하고 IT 및 전장 제품의 판매 증가가 예상되지만 패널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 여부는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형의 경우 생산 효율 향상으로 주요 고객사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매출을 확대하고 내년 신제품 수요에 적기 대응할 방침이다.하만은 안정적인 전장 사업 수주가 예상되고 연말 성수기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확대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 글로벌 데이터 라벨링 기업가치 상승…국내는 크라우드웍스·비큐AI 꼽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최근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가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줌인 소프트웨어(이하 줌인)’를 인수한다고 밝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AI 음성 에이전트 개발사 ‘테닉스’, 데이터 백업 소프트웨어 개발사 ‘오운(Own) 컴퍼니’에 이은 연속된 인수합병(M&A) 행보다.줌인은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비정형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특화된 회사다. AI와 빅데이터를 적용해 기업이 스스로 서비스 문서를 검색하고 지원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고객으로는 델, 맥아피, 버거킹, 팀홀튼, 파파이스 등이 있다.세일즈포스의 잇따른 인수에 대해 시장에서는 자율형 AI 기반 ‘에이전트포스(Agentforce)’의 기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하고 있다.챗GPT 등장 이후 다양한 AI 서비스가 급격히 출시되면서 AI 개발·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 라벨링’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더비즈니스리서치컴퍼니(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데이터 라벨링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연간 26.4% 성장해 약 3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미국의 ‘스케일 AI’는 지난 5월 약 10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F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해당 투자 라운드에는 엔비디아, 와이 콤비네이터 등의 기존 투자 기업뿐만 아니라 아마존, 메타, 인텔, 시스코 등이 새롭게 참여했다. 기업 가치 평가액은 138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스케일AI는 고품질 라벨링 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한 다양한 도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플랫폼은 AI 모델이 대규모 데이터셋을 학습하는 시간을 단축시켜준다. 초기 자율주행 데이터셋 분야에서 시작한 스케일AI는 현재 로봇, 드론,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메타,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국내에서는 크라우드웍스(355390), 셀렉트스타, 비큐AI(148780) 등이 데이터 라벨링 사업을 이끌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인식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는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 서비스’ 사업과 ‘고객 맞춤형 LLM 및 소형언어모델(SLM)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크라우드웍스는 누적 2억 5000건이 넘는 데이터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이버의 생형형 AI ‘하이퍼클로바X’의 공식 파트너로도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크라우드웍스는 삼성, 현대, LG, SK, 카카오 등 55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셀렉트스타는 AI 개발 및 도입을 위한 올인원 데이터 서비스(All-in-one Data Service)를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데이터 라벨링, AI 컨설팅, LLM 검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품질 데이터셋 공급을 통해 고객사의 AI 개발 속도를 높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셀렉트스타의 고객사로는 네이버, 삼성, SKT 등의 대기업을 포함해 약 230여곳이 넘는다. 최근에는 미국 지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셀렉트스타는 내년 초 기술평가를 진행해 2026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비큐AI는 지난해부터 생성형 AI 학습용 데이터 라벨링 사업을 준비, 올해 제품 출시를 본격화한 곳이다. 비큐AI는 기존 국내 주요 정부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언론사의 뉴스 데이터를 통합 제공해 왔다. 비큐AI는 올해 SaaS 기반의 뉴스 데이터 및 실시간 데이터 공급 플랫폼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을 론칭하며 AI 학습용 데이터 공급 기업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RDPLINE은 비큐AI가 20여년간 축적해 온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근간으로 론칭 후 삼성전자, SKT, LG, KT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 중인 대기업에 공급됐다. SKT의 경우 에이닷의 최신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실시간 뉴스 데이터가 지속 공급되고 있다.최근 비큐AI는 뉴스 외에도 이미지, 동영상, 전문지식 데이터 등 데이터 라벨링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스톡 콘텐츠 기업 ‘게티이미지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아하앤컴퍼니와도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해 법률, 의료, 재무 등 18종의 전문 지식 데이터셋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