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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로보틱스, 3분기 영업손실 96억…적자 폭 확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두산로보틱스는 3분기 매출액 100억원, 영업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글로벌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제조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협동로봇 시장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61억원에서 확대됐다. 팔레타이징(Palletizing)에 특화된 협동로봇 P시리즈, 차세대 제어기 등 신제품 개발 비용 발생 및 유럽지사 설립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4분기는 P시리즈의 본격 양산 및 판매가 시작되면서, 팔레타이징 솔루션 수요가 높은 북미, 유럽 중심으로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향후 중장기적으로 △채널 관리 역량, 금융 프로그램(렌탈, 리스 등)을 보유한 두산밥캣과 선진시장 내 고객 접점 확대 △두산밥캣 글로벌 생산기지에 협동로봇 솔루션 적용해 추가 매출 및 레퍼런스 확보 △지게차 고객 대상 팔레타이징 솔루션 영업 강화 △건설, 물류, 농업과 같은 전문 서비스 시장 선점 등 두산밥캣과의 시너지를 통해 매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두산로보틱스 팔레타이징 전용 협동로봇 P시리즈.(사진=두산로보틱스.)
- [단독]조주완의 체질전환…LG전자, 코레일에 디지털 솔루션 공급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로봇·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운영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기업간거래(B2B)·플랫폼 등 사업체질 전환에 나서고 있는데, 코레일과 손을 잡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코레일은 LG전자의 시설 관리 솔루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 운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코레일은 IT·디지털 기반 시설관리 운영 솔루션 공급 협력에 관한 MOU를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코레일에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는 모니터링·운영 솔루션, 빅데이터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설비·공정관리, 산업안전 및 품질검사, 산업용 로봇 등을 지원할 전망이다. 코레일은 이같은 솔루션을 공급 받아 철도 운영과 유지보수 분야에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코레일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힘을 싣고 있다. 올해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철도 안전을 지키고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디지털 신(新)경영’을 선포했다. 오는 2030년까지 7년간 한 해 평균 400여 개 ICT 활용 디지털 혁신과제 역시 추진 중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직접 “디지털 혁신은 단순한 기술적 도입을 넘어 철도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도전”이라며 “안전과 서비스, 운영 효율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디지털 대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코레일은 향후 다른 기업과도 비슷한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현 단계에서 LG전자가 코레일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가 된 것은 기존에 스마트팩토리를 운영하면서 디지털 트윈과 AI 기반 산업용 로봇 등 첨단 시설 관리 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해 놓은 덕이다. LG전자는 5G 특화망 기술까지 확보해 뒀다. 5G 특화망은 특정 공간의 맞춤형 5G 네트워크로, 통신 3사의 공용 5G망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더 빠르고 안정성도 높다. 이에 교통·물류를 비롯한 산업 전 분야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사진=LG전자)LG전자 입장에서는 이번 MOU로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사업체질 전환에 힘을 받게 됐다. LG전자는 조주완 CEO 주도로 가전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작업을 적극 밀어붙이고 있다. 가전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 됐다는 판단에서다. LG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B2B·플랫폼·가전구독·신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고, 이러한 전략을 압축한 게 지난해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이다.LG전자는 구체적인 숫자 목표치를 제시한 상태다. 2030년까지 B2B와 신사업, 플랫폼 사업 매출을 전체 매출 중 52%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영업이익 비중은 76%로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연평균성장률과 영업이익률 7% 달성, 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 멀티플 7배 등 ‘7·7·7’ 목표를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을 100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LG전자와 코레일 측은 이번 MOU 추진에 대해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 행성 탐사하는 '로버', 핵심 부품 국산화 시동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행성 탐사용 로버(Rover) 구동 부품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 착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로버 구동 장면.(사진=무인탐사연구소)이날 행사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 전윤종 KEIT 원장, 최동수 져스텍 대표, 이규원 로보트로 대표, 심충우 한일하이테크 부사장, 이준영 현대차(005380) 상무 등이 참석했다. 로버는 유·무인으로 운용되는 우주 탐사 차량으로 행성 탐사의 핵심 수단이자 첨단 기술의 집약체이다.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100여 개 이상의 달 탐사 프로젝트가 추진될 전망이며, GM, 록히드마틴, 토요타, 혼다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로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우주 신산업 개척을 위해 선제적으로 로버 기술 개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산업부는 우주에서도 작동 가능한 ‘로버 부품 개발 사업’을 기획해 민간 주도의 첨단 우주 부품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산업 기술의 확장성이 높은 △모빌리티(한자연·현대차) △로봇(로보트로) △원전(한국원자력연구원) △우주(져스텍) △첨단 부품(한일하이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13개 기관·기업들이 참여한다. 특히 우주 부품 개발 경험을 보유한 져스텍(위성)과 한일하이테크(발사체)는 물론, 현대차도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국비 181억 원 등 총 230억 원을 투자해 극한환경(극저온, 고진공, 고방사선 등)에서도 작동 가능한 로버용 △모터·드라이버·감속기 △현가장치, 로봇팔, 에어리스 휠 및 통합모듈 △우주 극한 환경용 특수 윤활 기술 및 회전체 부품 개발 등 10여 종의 핵심 부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승렬 실장은 “한국은 미래자동차, 로봇, 정보통신기술(ICT) 등 높은 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우주산업 분야에서도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산업부는 산업 기술의 확장성이 높은 우주·항공·방산 등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화 회장 "혁신 통해 위기를 기회로"…포스코, 2024 테크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그룹이 6일 포스텍에서 2024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Tech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은 그룹 핵심사업의 주요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 논의하는 행사다. 1989년을 시작으로 올해 36회째를 맞이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5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지주사 출범 이후 포스코그룹 기술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지고,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를 비롯해 그룹 핵심 기술들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며 기술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개회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시우 포스코 사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 주요 그룹사 대표와 기술 분야 임직원 1천 2백여 명이 참석했다.장인화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항상 혁신적인 서울 강남구 포스코 사옥. (사진=연합뉴스.)기술개발로 돌파구를 찾아왔다. 현재 회사가 글로벌 불확실성과 캐즘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어 포스코그룹 탄소중립 추진에 있어 중요한 한 축인 원료사들과의 협력강화의 일환으로 호주 원료 업체리오 틴토의 사이먼 패리 탄소중립 담당 임원이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원료회사의 전략 및 철강사와의 협력 방안’ 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또한 이날 초일류를 위한 미래혁신기술 개발을 장려하고자 고객-엔지니어-연구원-중소기업 간 협업 등으로 기술개발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포스코 기술대상’을 수여했다. 올해 기술대상은 혁신상, 창의상, 도약상, 도전상 등 총 12건으로, 광양 제강부 김관형 대리가 ‘디지털 트윈 기반, 전로 원 터치 조업 기술’로 1등상을 대표로 수상했다. 그동안 조업자 경험에 의존한 수작업 공정인 전로 조업을 AI 기반 모델과 영상계측 기술을 통해 완전자동화 한 것으로, AI와 로봇기술을 아우르는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생산성을 높인 대표적인 사례이다. 특히 올해 저근속 엔지니어, 연구원의 도전적인 기술개발을 독려하는 ‘도전상’을 신설했으며 ‘더샵 브랜드 강화를 위한 안울림 바닥구조 기술’과 인도네시아 법인인 크라카타우포스코에서 무하마드 라빕 사원이 구축한 고유 데이터 플랫폼 ‘HR Lab’ 등 3건에 수여했다.본 행사 전에는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를 선도할 핵심전략으로 추진 중인 그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주요 기술성과와 차세대 전기차용 차체, 고유의 수소환원제철기술 HyREX,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생산 공정과 리사이클링 등 철강과 이차전지원료 분야 핵심 기술과 성과를 전시하기도 했다.이밖에도 포스코그룹은 6일과 7일에 걸쳐 26개 기술세션을 운영했다. 기술세션은 현장 직원부터 임원까지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기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는 ‘특별이슈 포럼’ 을 신설해 그룹의 중요한 기술개발 테마인 저탄소철강(HyREX, 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원료(리사이클링) 분야의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가 토론을 했다. 제선·제강·열연·후판 등 기존 세션 외에도 스마트 컨스트럭션 분야 등 새로운 세션을 추가해 신기술 현황과 현장 적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 "삼양의 원동력은 기술력"..13년째 우수 R&D 선정해 포상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삼양그룹은 5일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4’를 개최했다.SIRF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일궈낸 R&D 성과를 전시, 발표하는 행사다. 우수한 성과를 낸 과제를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연구원들의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고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2년 처음 마련해 13회째 이어오고 있다.삼양그룹은 올해 ‘전기차 모터코어용 접착 소재 개발’ 과제를 최우수상으로, ‘RTP(Ready to Proof, 발효가 필요한 생지) 냉동베이커리 제품 개발’ 과제를 우수상으로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수상 과제는 경제적 성과, 회사 경쟁력 기여도,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으며, 과제를 수행한 연구팀에게는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기차 모터코어용 접착 소재 개발’ 과제는 경쟁사 대비 접착력과 내열성, 내유성이 우수한 물성을 확보하고 독창적인 상온·초속경화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성을 극대화한 점, 차별화된 기술로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성장성을 높인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삼양그룹은 핵심 소재 기술을 이용해 배터리, 가전·로봇 모터코어, 이종 소재 등으로 용도를 확대하고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이다.우수상을 수상한 ‘RTP 냉동베이커리 제품 개발’ 과제는 냉동베이커리 전용 밀가루와 유지를 연구하고 페이스트리 공정 최적화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매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5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3’에서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이 전시 과제를 살펴보고 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산업바이오P/G 이재훈 팀장은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고생하고 함께 노력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이 될 전기차 시장에서 삼양그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번 SIRF 2024에서는 우수 성과로 선정된 과제 외에도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바이오융합, 엔씨켐, KCI 등 6개 연구소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당류 저감 플랫폼, 반도체 소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9개의 테마를 정해 진행중인 과제를 전시했다.이날 김윤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삼양그룹이 지난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연구원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만들어낸 기술력”이라며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R&D 혁신을 위한 실천과제로 △R&D 추진력으로 스페셜티 사업 고도화 실현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사업 창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조기성과 창출 3가지를 강조하며 연구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 삼양그룹,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4’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양그룹은 5일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이하 SIRF) 2024’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5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3’에서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이 전시 과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양그룹)SIRF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일궈낸 R&D 성과를 전시, 발표하는 행사다. 우수한 성과를 낸 과제를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연구원들의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고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2년 처음 마련해 13회째 이어오고 있다.삼양그룹은 올해 ‘전기차 모터코어용 접착 소재 개발’ 과제를 최우수상으로, ‘RTP(Ready to Proof, 발효가 필요한 생지) 냉동베이커리 제품 개발’ 과제를 우수상으로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수상 과제는 경제적 성과, 회사 경쟁력 기여도,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으며, 과제를 수행한 연구팀에게는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기차 모터코어용 접착 소재 개발’ 과제는 경쟁사 대비 접착력과 내열성, 내유성이 우수한 물성을 확보하고 독창적인 상온·초속경화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성을 극대화한 점, 차별화된 기술로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성장성을 높인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삼양그룹은 핵심 소재 기술을 이용해 배터리, 가전·로봇 모터코어, 이종 소재 등으로 용도를 확대하고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이다.우수상을 수상한 ‘RTP 냉동베이커리 제품 개발’ 과제는 냉동베이커리 전용 밀가루와 유지를 연구하고 페이스트리 공정 최적화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매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산업바이오P/G 이재훈 팀장은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고생하고 함께 노력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이 될 전기차 시장에서 삼양그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번 SIRF 2024에서는 우수 성과로 선정된 과제 외에도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바이오융합, 엔씨켐, KCI 등 6개 연구소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당류 저감 플랫폼, 반도체 소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9개의 테마를 정해 진행중인 과제를 전시했다.이날 김윤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삼양그룹이 지난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연구원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만들어낸 기술력”이라며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R&D 혁신을 위한 실천과제로 △R&D 추진력으로 스페셜티 사업 고도화 실현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사업 창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조기성과 창출 3가지를 강조하며 연구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 [굿클리닉] 회복 빠른 무수혈 인공관절수술...나이 많고 지병 있어도 안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록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70년이면 한국 인구의 절반은 만 65세 이상 노년층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평균 수명과 노인 체력 증가, 고령자 수술의 기술적 문제가 사라지면서 최근 고령자 인공관절수술이 크게 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2023년),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환자는 11만 8,695명이며 전체 수술 환자 중 60대~80대 환자 비율이 96.4%에 달한다. 그 중 80세 이상 환자 비율이 12.5%(9,679명)를 차지한다. 2019년 11.8%(9,054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새 약 7%가 증가한 수치다. 고령층의 수술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기대여명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고령층 환자의 비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고령의 만성 질환자도 인공관절 수술 거뜬바른세상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서동원 병원장)으로, 무릎과 어깨 등 관절 치료에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비수술 치료 원칙을 바탕으로 본인의 관절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단계에 따라 보존적 치료에서부터 줄기세포치료, 관절내시경, 인공관절수술 등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다. 고령의 환자라면 병원 선택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병원 선택 시, 혹시 모를 위험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내과 전문의가 상주해 수술 전후 조치가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인공관절수술을 받아야 할 환자들 대부분이 60~80대 고령층이다 보니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인공관절수술과 같은 관절질환 치료의 경우, 관절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 전문병원제도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대해 고난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평가하고 선정하는 제도로, 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따라서 ‘전문병원’이라 하면 해당 질환에 대한 진료량, 전문적인 의료진의 구성과 시술 장비, 병상 보유 등 보건복지부가 정한 필수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라 안심할 수 있다. 또한 바른세상병원은 부설 연골재생연구소를 통해 무릎 관절 치료에 대한 연구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 개인병원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13억 2500만원 규모의 국책연구과제를 수주함으로써 병원의 적극적인 연구투자와 연구실적에 대한 신뢰도를 검증 받았으며 관절염 치료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함께 연구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 무수혈-최소절개 수술로 환자 회복력 높여바른세상병원은 최소수혈 및 무수혈 수술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바른세상병원에서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혈률은 4.9%에 불과하다. 고령의 만성질환으로 인해 빈혈이 발생한 경우라면 수혈이 불가피한데, 고령환자 비율이 높은 인공관절수술에서 수혈률 5% 미만이라는 것은 수혈이 최소한으로 시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수술 시 수혈은 여러 부작용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수혈을 최소화하거나 수혈 없이 시행하는 것이 좋다. 무수혈로 진행할 경우 면역력과 체력을 유지할 수 있어 회복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바른세상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최소 수혈 및 무수혈 수술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해 오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등재하는 등 무수혈 관절수술의 효과를 알려 왔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정구황 센터장)는 더욱 안전한 무수혈, 최소절개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수술 시 지혈도구를 세밀하게 잡아주고 신경 손상 위험이 적은 바이폴라라는 지혈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혈제도 수술에 따라 최적의 지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적용하고 있다. 더불어 수술 후에는 고용량 철분제를 투여해서 몸의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는 환경을 만드는 등 고령의 환자에게도 안전한 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구황 센터장은 “바른세상병원은 내과와 마취과 전문의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협진을 통해 수술 전/후 혈당과 혈압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 고령의 만성질환자라도 안심하고 수술받을 수 있다. 또 수술 전, 도플러 검사와 동맥경화 검사를 통해 하지 혈류 장애에 따른 위험성을 미리 파악하는 등 환자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로봇인공관절로 정확도 높여바른세상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스피드인공관절시스템은 양측 무릎을 모두 수술해야 하는 환자의 경우 두 무릎을 동시에 수술함으로써 노년층 환자들의 신체 부담과 입원비용 등을 감소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바른세상병원에서 양측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동시에 시행한 환자는 전체의 40.42%에 이른다. 하지만 양측 무릎 모두 수술이 필요한 환자라고 해서 모든 환자에게 동시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빈혈이 심하거나 85세 이상의 초고령 환자, 당뇨로 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 간질환 등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시일을 두고 한쪽씩 따로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령의 환자에게 양쪽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고난도 치료가 가능한 병원의 시스템과 수술 숙련도가 높은 의료진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 로봇수술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적 구조를 반영하면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정확성을 높여 수술 후 안정성과 수명을 장 시 뼈를 정밀하게 깎아 조더구나 대학병원에서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1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데 비해, 관절전문병원에서는 진단과 수술, 재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 후 빠른 일상 복귀와 통증 없는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정구황 센터장은 “고령층 환자의 경우 수술에 대한 심적, 신체적 부담감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수술과 입원 기간은 짧고, 지병이나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정확도를 높인 로봇인공관절수술을 선택하면 인공관절의 기능성과 수명이 향상되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정구황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장이 인공관절수술을 지행하고 있다.
- GH 전국 최초 스페인 SCEWC 참가 'S.M.A.R.T GH' 전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스마트시티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에 참가한다.5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SCEWC에 마련된 GH 단독 전시관.(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5일 GH에 따르면 이날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SCEWC는 2011년부터 매년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분야 전시박람회다. 지난해 104개국, 1100여 개사가 참가하고, 2만5000명이 참관했다.올해 박람회에 GH는 Safe(안전), Managing(관리), Adaptive(기후위기 대응), Resilient(포용정책), Technical(첨단기술)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된 ‘S.M.A.R.T GH’를 캐치프레이즈로 60㎡ 규모의 단독관을 꾸려 주요 사업을 전시한다.Safe(안전)분야는 친환경 스마트 건축기술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모듈러주택, Managing(관리)분야는 고독사 방지 생활관리플랫폼인 AI 케어 플랫폼, Adaptive(기후위기 대응) 분야는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광명학온 NET-ZERO공원, Resilient(포용정책) 분야는 GH의 지분적립형 주택, 공간복지 등이 소개된다.또 Technical(첨단기술)분야에서는 판교 자율주행기술과 GH 광교 신사옥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방역 로봇을 선보인다.김세용 GH 사장은 “스마트시티 분야의 세계적인 전시회를 통해 GH의 스마트시티 기술력뿐 아니라, 도시건설 및 관리능력을 세계적으로 알려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