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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고→과학고 전환, 교육청 심의 통과…장관 동의 남아
  • 부천고→과학고 전환, 교육청 심의 통과…장관 동의 남아
  •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부천고등학교의 과학고 전환을 위한 도교육청의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가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부천교육지원청, 부천고와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 지정에는 교육부 장관 동의와 교육감 지정·고시 절차만 남았다.조용익(앞줄 왼쪽서 3번째) 부천시장이 2024년 10월 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과학고 설립 시민설명회에서 참가자들과 손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부천시는 이번 심사에서 신설이 아니라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 방식을 택한 것과 신설 대비 시간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했다. 또 지역 로봇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공 트랙을 도입해 첨단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문화와 첨단산업 인프라를 동시에 갖춰 문화·예술과 과학을 융합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부천시는 과학고 전환을 위해 지역 역량을 모으는 데 힘써 왔다. 시는 2023년 12월 부천시의회·부천교육지원청·부천고와 과학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고 온세미코리아·DB하이텍 등 지역 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 4개 대학, 지역 특화산업 5대 연구개발(R&D)기관, 경기예술고와 각각 교육과정에 필요한 과학·문화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심의 통과로 과학고 설립을 위해 또 한 걸음 나아갔다”며 “부천시에 과학고가 지정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I 이종일 기자
어차피 중국산?…"BYD, '로보락'처럼 1위 할 수도" 경고(종합)
  • 어차피 중국산?…"BYD, '로보락'처럼 1위 할 수도" 경고(종합)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한국 승용차 시장 상륙을 놓고 국내 완성차 업계가 위기감을 분명히 가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는 중국 업체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방적 기술 혁신과 함께 전기차 생태계와 맞물린 정책적 육성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BYD ‘아토3’ (사진=BYD)양진수 현대차그룹 HMG경영연구원 모빌리티산업연구실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신년 세미나에서 “BYD가 갖고 있는 경쟁력 등을 고려하면 위기감을 분명히 가져야 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양진수 현대차그룹 HMG경영연구원 모빌리티산업연구실장이 15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신년 세미나에서 ‘2025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주요 이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양 실장은 중국 ‘로보락’이 국내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사례를 들며 “이런 사례가 자동차 쪽에서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며 “‘국내 소비자는 중국 브랜드를 다 싫어할 것’이라는 데 얽매여 (BYD 진출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HMG경영연구원은 2025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산업수요를 전년 대비 1.9% 증가한 8587만대로 예측했다. 국내 시장은 금리 인하 등 우호적 요인에도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162만대에 그칠 전망이다.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이어지는 가운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시장 강세가 점쳐진다. 전동화 시장은 올해 2073만대 규모로 전년(1716만대) 대비 20.8% 성장할 전망이다. 전기차는 18.9% 늘어난 1256만대로 전년 대비 성장 폭이 둔화했다.전기차 캐즘 속 중국 업체의 공습에 맞서기 위한 국내 업계의 대응 방안으로 양 실장은 “기업 입장에서는 기술력을 갖춘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인력을 육성하는 여러 측면을 고려해 전략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양진수 현대차그룹 HMG경영연구원 모빌리티산업연구실장이 15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신년 세미나에서 ‘2025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주요 이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의 경쟁력은 내연기관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화하는 추세다. 양 실장은 “이를 경계하고자 유럽 등이 징벌적 관세를 매기고 있지만 2~3년 내 BYD 등이 현지에서 생산을 개시하면 관세를 회피하는 동시에 또 다른 경쟁 판도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브라질과 태국 등 신흥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들이 전기차 생태계를 주도하며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중국 업체의 공습은 글로벌 대형 완성차 제조사의 실적 악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현지 업체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 독일 폭스바겐이 대표적이다. 또한 일본 닛산은 인력 감축과 생산 축소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2025년 전기차 100만대 목표를 철회하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동화 차량 비중 목표를 연기하는 등 전동화 전략도 변화했다.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합종연횡’을 통한 대응에 나선 이유다. 일본 닛산과 혼다의 합병, 스텔란티스와 폭스바겐의 현지 협업 사례가 대표적이다. 양 실장은 “중국 시장에서의 기술 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이런 협업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양진수 현대차그룹 HMG경영연구원 모빌리티산업연구실장이 15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신년 세미나에서 ‘2025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주요 이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01.15 I 이다원 기자
‘AI’폰이 단돈 50만원…한국 상륙한 샤오미(종합)
  • ‘AI’폰이 단돈 50만원…한국 상륙한 샤오미(종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가성비 전자제품의 대명사인 중국 샤오미가 한국시장 공식 진출을 선언했다. 그동안 총판으로 스마트폰과 로봇청소기 등 전자제품을 팔았던 샤오미는 한국지사 설립을 통해 국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한국법인 설립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5년간 한국에서도 50만명 이상의 샤오미 팬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운영됐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현지화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팬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제품과 서비스, AS 등 모든 면에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설립 이유를 밝혔다.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지사장이 발표를 하고있다(사진=샤오미코리아)◇“AI로 영상제작 손쉽게” 50만원대 ‘AI폰’ 샤오미 14T 출시샤오미코리아는 이날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샤오미 14T와 가성비 스마트폰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를 공개했다.샤오미 14T는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3년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스마트폰이다. 차세대 라이카 주미룩스 모바일 광학 렌즈를 탑재한 샤오미 14T는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고, 5000만 화소 성능을 제공한다.14T는 구글의 ‘제미나이’와 ‘서클 투 서치’ 등 AI 기능을 탑재해 직관적인 기기 제어와 정보 검색 기능을 구현했다. 여기에 자체 ‘어드밴스드 AI’ 기술로 실시간 통역, AI 레코더, AI 필름 등 차별화된 AI 기능을 선보인다. 사진첩에서는 AI 필름 기능을 통해 영상을 자동 편집 후 숏폼 콘텐츠로 만들 수 있다.AI 이미지 편집기능은 이미지를 확장하거나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할 수 있고, AI 포트레이트로 독특한 인물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샤오미는 14T 가격을 59만원대로 책정하면서 AI폰 시장에서 삼성·애플 사이의 틈새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자사몰, 쿠팡, 네이버쇼핑 등을 통해 자급제로 판매하고,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출시도 협의할 예정이다.가성비 모델인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도 공개했다. 39만원에 시작하는 이 제품은 국내 통신 3사와 협력해서 판매하는 덕분에 공시지원금과 약정 할인을 받을 수 있다.이외 299만 원대의 100인치 TV인 ‘TV Max 100’와 스마트워치 ‘레드미 워치5’, 무선 이어폰 ‘레드미 버즈 6 라이트’, 로봇청소기 ‘X20 Max’ 등도 소개했다. 레드미 워치5의 경우 1회 충전에 무려 24일까지 쓸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기차는 향후 3년간 중국 사업에만 집중한다고 밝혔다.키코 송 샤오미 동아시아 마케팅 총괄이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샤오미코리아 법인 설립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제품 소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샤오미코리아)◇“서비스 향상 집중...오프라인 매장도 준비 중”샤오미코리아는 오프라인 매장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순차적으로 만들어 소비자 경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출시할 샤오미 15 등 최신 스마트폰도 과거보다 빠르게 한국에 출시할 전망이다.우 사장은 “사용자가 샤오미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첫 오프라인 매장의 위치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해당 매장은 제품 체험부터 구매, AS(애프터서비스)까지 한 공간에서 모두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가성비와 AS로 무장한 샤오미라도 ‘외산폰의 무덤’인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국내 점유율은 삼성(80%), 애플(19%)이 99%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11월 30만원대 ‘갤럭시 A16 LTE’를 출시하며 저가폰 시장 점유율도 지키고 있다.국내 통신사 관계자는 “샤오미는 자급제폰이나 알뜰폰 유저를 중심으로, 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판매됐다”며 “중국폰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이 여전히 좋지 않지만, (샤오미가)직접 진출한만큼 기대감을 가지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5 I 윤정훈 기자
로봇·반도체 등 첨단기술 인재, '국가인재'로 등록된다
  • 로봇·반도체 등 첨단기술 인재, '국가인재'로 등록된다
  • (사진=이데일리DB)[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로봇, 반도체 등 첨단전략 기술 분야 전문가가 국가인재로 등록된다.인사혁신처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15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국가 첨단 전략기술 분야 인재 확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로봇, 반도체, 전시연출(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생명(바이오) 등 국가 첨단 전략기술 분야 인재 정보를 선제적으로 확충해 우수 인적자원을 범국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인사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카이스트 교원을 등록해 과학기술 인재들이 정부의 다양한 분야, 직위에서 활동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는 정부 주요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최신 인물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 인물정보 관리체계다. 현재 38만여명이 등록돼 있다.연원정 인사처장은 “과학기술 인재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역량이 정부에서 더욱 활발히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 인재를 적극 발굴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이스트의 우수한 교수진이 정부 기관 등에서 전문역량을 발휘하며 국가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5.01.15 I 서대웅 기자
실적 기대 ‘오스테오닉’ 52주 신고가…오상헬스케어·큐렉소 20%↑
  • 실적 기대 ‘오스테오닉’ 52주 신고가…오상헬스케어·큐렉소 20%↑[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14일 제약바이오 기업 중 오스테오닉(226400)과 큐렉소(060280)가 올해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히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19·독감 콤보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 승인되면서 주가가 20% 이상 상승했다.오스테오닉 주가 추이.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오스테오닉, 제품 10종 FDA 승인…실적 상승 예고14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스테오닉 주가는 전일 대비 14.93% 오른 79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에는 주가가 869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 기록도 썼다.오스테오닉의 주가는 스포츠메디신 제품 10종이 지난달 FDA로부터 510(k)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팜이데일리가 게재한 <오스테오닉, 무더기 FDA 승인...세계 2위 짐머바이오 유통망 타고 퀀텀점프> 라는 제목의 유료 기사가 14일 무료로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스포츠메디신 제품은 인대가 손상되거나 파열됐을 때 인대조직을 뼈에 고정하는 수술용 의료장치다. 이번에 허가 받은 제품은 글로벌 2위 의료기기 업체인 ‘짐머바이오메트’와 공동개발한 대퇴골·어깨뼈 관련 의료기기다. 짐머바이오메트에 따르면, 오스테오닉의 스포츠메디신 제품은 1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오스테오닉은 이번 스포츠메디신 제품 출시로 실적 상승에 힘이 실릴 것으호 기대된다. 오스테오닉 매출은 지난 2021년 156억원, 2022년 198억원, 2023년 2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3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판매되는 제품 수가 늘어나면서 매출 상승세를 더할 전망이다.오스테오닉은 짐머바이오메트를 통한 제품 판매 외 독일 의료기기 업체 비브라운을 통한 매출 상승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두개·안면 제품들의 품목허가가 유력한 만큼 당분간 수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자사 제품이 2021년부터 시장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이듬해부터는 판매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2023년에는 전년보다 70% 이상 성장했고 지난해도 직전년도 대비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시장에서 스포츠메디신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도 가파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오상헬스케어 콤보키트도 FDA 510(k) 허가오상헬스케어 역시 자사 제품이 FDA로부터 품목허가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오상헬스케어 주가는 전일 종가 1만4400원보다 20.84% 오른 1만7450원을 기록했다.이번에 오상헬스케어가 FDA 정식승인 받은 제품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B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콤보키트다. 해당 제품은 지난 3월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는데, 이후 약 10개월 만에 정식 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또 개인용 및 전문가용 콤보 신속검사 제품으로는 전 세계 최초의 510(k) 승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오상헬스케어는 이번 정식 승인을 통해 미국 내 검사·의료기관 등 전문가 시장 뿐 아니라 약국과 마트 등 개인 소비자 시장, 정부기관 납품을 통한 조달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 겨울 들어 최소 910만명의 독감환자가 보고되는 등 현재 계절성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 외 중국과 인도에서도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에서 더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발주처의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다년간의 공급계약은 지난해에 이미 체결된 상태”라며 “승인이 이뤄진 만큼 1월 중 생산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신규 고객 확보 큐렉소, 올해 실적 반등 기대의료용 수술 로봇 기업 큐렉소 주가는 전일 7240원보다 20.17% 오른 8700원으로 장 마감했다. 큐렉소는 해외수출에 힘입어 의료로봇 사업이 올해부터 성장 궤도에 재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의 리포트가 나오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이날 NH투자증권의 강경근 연구원은 큐렉소가 지난해 실적 부진의 요인이었던 수출 감소 문제를 해결한 만큼 다시 실적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큐렉소의 주요 사업은 의료로봇, 임플란트 유통, 무역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매출 절반 가량을 차지하던 의료로봇부문 매출이 2023년보다 48% 감소한 1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고객사인 인도 메릴라이프가 중국산 부품을 도입하며 로봇 자체 생산을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지난해 말 큐렉소가 새로운 고객사를 구했다는 점에서 해외매출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인도 신규 유통업체 계약과 동남아 및 대만 납품 개시에 힘입어 올해 의료로봇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4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강경근 연구원은 “올해는 안정적인 임플란트 유통과 무역사업에 의료로봇의 회복세가 더해지며 매출 8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재무적으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실적회복에 따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25.01.15 I 김진수 기자
"구글 MS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 총출동"…'하노버산업박람회' 3월 개최
  • "구글 MS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 총출동"…'하노버산업박람회' 3월 개최
  • 하노버 산업박람회 주최사 도이치메세의 바실리오 트리안타필로스(Basilios Triantafillos) 글로벌 이사는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하노버 산업박람회)[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다양한 레벨의 의사 결정권자를 서로 이어주는 네트워킹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하노버 산업박람회 주최사 도이치메세의 바실리오 트리안타필로스(Basilios Triantafillos) 글로벌 이사는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한 ‘하노버 산업박람회’ 기자 간담회에서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는 생산 관리자부터 회사 대표까지 각자 역할에 맞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하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유럽 대표 산업 박람회 중 하나인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올해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하노버에서 열릴 예정. 매년 약 5000개 기업이 참여하고 13만 명이 방문하는 행사로 올해는 ‘산업 변혁·지속 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에너지, 기계공학, 전기 및 디지털 산업 분야의 신기술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에는 보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은 물론, 백호프, 훼스토, 하팅, ifm, 랍, 피닉스 컨택트, 리탈, 셰플러, SEW와 같은 중소, 중견 규모의 기술 선도기업도 포함된다. 한국에서는 9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매년 코트라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주관으로 한국 공동관을 구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상남도, 창원시, 신용보증기금 지원사격에 나섰다.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 현장 (사진=하노버 산업박람회)올해는 정치계 인사의 참여를 확대했다. 트리안타필로스 이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기업 운영은 정치적 환경에 크게 좌우된다”며 “올해는 다양한 산업을 대표하는 정치인을 초대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단순한 정보 교환을 넘어, 정치인이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매년 파트너 국가를 선정하는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올해 주빈국으로 캐나다를 선정했다. 캐나다는 올해 작년 83개에 비해 2.6배 증가한 220개 기업 참가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으로, 모든 G7 국가와 무역협정을 체결한 유일한 국가이다. 제조업과 에너지 공급업은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의 약 10.5%를 차지한다. 트리안타필로스 이사는 “청정 기술,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캐나다는 디지털화와 산업 전환에 집중하는 행사의 취지와 완벽히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 현장 (사진=하노버 산업박람회)‘헤르메스 어워드’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도 당부했다. 도이치메세가 박람회와 동시에 여는 헤르메스 어워드는 이달 31일까지 출품 신청을 받아 3월 30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박람회 현장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는 베티나 스타크-바칭거(Bettina Stark-Watzinger) 독일 교육연구부 장관이 시상자로 참여한다. 2025년 하노버산업박람회 전시 분야는 △스마트 제조 △디지털 생태계 △산업 에너지 △유공압 기술 △엔지니어링 부품 및 솔루션 △미래 기술 △국제 무역 및 투자 등이 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1600여 명 국내외 연사가 참여하는 콘퍼런스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5.01.15 I 이민하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스누하우스 준공식 개최
  • 분당서울대병원, 스누하우스 준공식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14일 기숙사 겸 복합진료지원시설 ‘스누하우스(SNUHouse)’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스누하우스 1층 로비에서 개최된 이날 준공식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한 학교 및 병원 인사 다수가 참석했으며, 현황 보고 및 감사장 수여, 리본 커팅식, 시설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스누하우스는 병원 B부지(지상주차장 및 장례식장 일대)의 공원주차장(지하 1~5층) 상부에 지상 10층 규모로 증축된 기숙사 시설로, 126개의 1인실과 133개의 2인실을 갖추고 있어 의료진 400여 명이 거주할 수 있다. 스누하우스 내부에는 피트니스센터, 공부방, 커뮤니티 라운지, 어린이집 등 직원 복리후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스누하우스 준공 및 기숙사 운영은 특히 24시간 교대 근무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에게 대중교통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대에도 도보로 편리하게 통근할 수 있는 직주 근접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과 직장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난도 술기를 배우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해외 의학자들이 머무르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여 글로벌 의학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분당서울대병원은 매년 해외에서 백여 명의 의학자가 복강경, 흉강경, 관절경 등 수술과 로봇수술을 아우르는 최소침습수술(Minimal Invasive Surgery), 뇌수술 등을 교육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는데, 스누하우스를 통해 이러한 해외 의학자들의 연수 및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의학 교육의 메카로서 수준을 한층 더 높인다는 구상이다.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이번 스누하우스 준공은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고, 글로벌 의학 교류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보다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이 안락한 휴식을 취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환자들을 돌봄으로써 궁극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홍림 서울대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리본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5.01.15 I 이순용 기자
샤오미, 구글 제미나이 탑재 ‘샤오미 14T’ 출시...韓 공략 본격화
  • 샤오미, 구글 제미나이 탑재 ‘샤오미 14T’ 출시...韓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글로벌 IT 기업 샤오미코리아는 법인 설립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조니우 샤오미코리아 지사장이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샤오미는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 △보증된 서비스라는 가치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조니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지난 15년간 한국에서도 51만5000명 이상의 팬커뮤니가 자발적으로 운영됐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현지화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팬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제품과 서비스, AS 등 모든 면에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샤오미는 이번 간담회에서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샤오미 14T’와 내구성을 강화한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 2종을 선보였다. TV 제품군으로는 4K UHD 해상도와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TV A 시리즈’부터 최대 100인치 대화면의 ‘TV Max 100’까지 전체 라인업을 준비했다. 웨어러블 기기로는 2.0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탑재한 ‘레드미 워치 5’, 40dB 노이즈 캔슬링의 ‘레드미 버즈 6 라이트’, 초슬림 베젤의 ‘샤오미 스마트 밴드 9 프로’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2년만에 출시되는 보조배터리 4종과 8000Pa 흡입력의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 Max’도 함께 선보였다.‘샤오미 14T’는 라이카와 3년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차세대 라이카 주미룩스(Summilux) 모바일 광학 렌즈는 비구면 고투과율 설계와 렌즈 가장자리 잉크 코팅 기술로 탁월한 사진 품질을 구현한다. AI 기술도 대거 탑재되어 구글의 ‘제미나이’와 ‘서클 투 서치’를 통해 직관적인 기기 제어와 정보 검색 기능을 구현했다. 여기에 자체 ‘어드밴스드 AI(Advanced AI)’ 기술로 실시간 통역, AI 레코더, AI 필름 등 차별화된 AI 기능을 선보인다. 가격은 12GB+256GB 모델이 59만9800원, 12GB+512GB 모델이 64만9800원이며, 32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혜택(유튜브 프리미엄, Google One 스토리지 100GB, Spotify 프리미엄, 무상 액정 교체)을 함께 제공한다.‘레드미 노트 14 프로 5G’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4억 2천만대를 돌파한 중급기 강자 레드미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200MP 프로급 AI 카메라와 혁신적인 올스타 아머(All-Star Armor) 내구성을 갖춰 플래그십 수준의 기술을 중급기 가격대에 제공한다. 특히 0.8mm 두께의 메인보드, 4코너 내부 강화, 고강도 알루미늄 복합 프레임, 충격 흡수 폼으로 구성된 올스타 아머 구조와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2, IP68 등급 방수·방진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라벤더 퍼플, 미드나이트 블랙, 코랄 그린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8GB+256GB 모델은 39만9300원, 12GB+512GB 모델은 49만9400원에 제공된다. 또한 25만원 상당의 보증 혜택과 함께 첫 판매 기간 동안 1회 무료 화면 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레드미 워치 5’는 샤오미 스마트워치 중 가장 큰 2.0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mm 초슬림 베젤로 82%의 화면 대 본체 비율을 구현했으며, 최대 1500니트 밝기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과 회전 크라운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감성을 더했으며, 내부로 깊게 배치된 크라운으로 오작동도 방지했다.‘레드미 버즈 6 라이트’는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추고도 파격적인 가격을 실현한 무선 이어폰이다. 12.4mm 티타늄 다이내믹 드라이버로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하며, 최대 40dB의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으로 시끄러운 기차나 번잡한 거리에서도 효과적으로 소음을 차단한다. 또한, Xiaomi Earbuds 앱을 통해 4가지 EQ 설정 및 맞춤화 옵션을 제공하여 사용자 취향에 맞는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듀얼 마이크 노이즈 감소 기능으로 선명한 통화 품질을 제공하며, 최대 38시간의 배터리 수명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10분 고속 충전으로 2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 블랙, 화이트,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만4800원이다.샤오미는 보안도 강조했다. 샤오미의 하이퍼OS는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위해 3중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독립 보안 마이크로커널 기반의 ‘TEE’ 시스템은 개인 앨범, 생체 인증, 비밀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하드웨어 레벨에서 완벽하게 격리해 보호한다. 이후 클라우드 데이터는 업로드 전 통합 비식별화 처리를 거쳐 개인정보를 제거하고, 구글의 기밀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된다. 또한 해외 서버를 유럽과 싱가포르에만 두어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고, 중국 서버와 완전히 분리 운영한다.
2025.01.15 I 윤정훈 기자
오버워치2X포르쉐 콜라보 '메카', 글룩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
  • 오버워치2X포르쉐 콜라보 '메카', 글룩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최대 3D 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은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오버워치 2와 포르쉐의 콜라보로 탄생한 특별한 프로젝트인 오버워치2 D.Va X 포르쉐 시즌 10의 대표 작품 ‘메카’를 글룩의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해 국내외 각종 행사를 통해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11월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D.Va X 포르쉐 콜라보’ 팝업 전시 현장. (사진=글룩)블리자드와 포르쉐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조형물 전문 제작자의 주도로 제작된 메카는 지난해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콘텐츠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글룩에 따르면, 메카는 높이 2.1m에 달하는 실물 크기의 대형 로봇 조형물로 글룩의 대형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실물로 구현됐다. 이후 메카는 지난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도 전시돼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D.Va X 포르쉐 콜라보’ 팝업 전시를 통해 국내 대중에게도 선보인 바 있다.글룩 관계자는 “메카와 같은 대형 로봇 조형물 제작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효율성”이라며 “글룩의 대형 SLA 3D 프린터를 활용해 제작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글룩에 따르면, 산업용 SLA 3D 프린터는 총 30대이상의 장비가 배치된 생산 환경을 통해 대량 및 대형 출력에 최적화돼 대형 로봇 조형물 메카의 제작 기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최고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홍재옥 글룩 대표는 “메카는 글룩의 3D프린팅 기술력을 통해 기존 제조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대형 구조물과 정교한 디테일을 구현하면서 3D프린팅은 시간과 비용 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 사례”라며 “향후 자동차,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이러한 3D 프린팅 기술은 점점 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5 I 김아름 기자
에스오에스랩, 인천공항 디지털 전환 추진 협약에 ↑
  • [특징주]에스오에스랩, 인천공항 디지털 전환 추진 협약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스오에스랩(464080)이 강세를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현재 에스오에스랩은 전 거래일보다 5.52%(730원) 오른 1만 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인천공항의 디지털전환을 단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신기술 기반 공동 연구과제 발굴 체계 구축’과 ‘라이다 기반 주차관제 효과성 검증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 사업 수행’ 등에서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국내 김해공항과 여수공항에 도입이 확정된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 활용 주차 안내 시스템(LPGS)’이 인천국제공항에 적용될 경우, 더 많은 국내외 공항 이용객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엔비디아의 젯슨 나노(NVIDIA Jetson Nano) 보드가 적용된 에스오에스랩의 LPGS는 라이다를 활용해 주차장의 빈 주차면을 실시간으로 검출하는 솔루션이다. △이용자 이동 시간 단축 △사회적 비용 절약 △공항 주차장 효율성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협업하게 돼 뜻깊다”며 “인천국제공항과의 협업은 향후 다른 글로벌 공항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레퍼런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인천국제공항이 연간 여객 1억명 시대를 목표로 로봇,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만큼,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에스오에스랩의 LPGS는 1식의 라이다 시스템이 최소 50면, 최대 200면 이상의 주차면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인식 성공률은 99%에 달하며 최대 80m의 탐지 가능 거리와 120°의 광각 인지 성능을 자랑한다. 이번 협업은 공항 주차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1.15 I 박정수 기자
제우스, 디스플레이 반송로봇 대규모 수주 기대에 ↑
  • [특징주]제우스, 디스플레이 반송로봇 대규모 수주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제우스(079370)가 강세를 보인다. 디스플레이 반송로봇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현재 제우스는 전 거래일보다 5.27%(720원) 오른 1만 4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제우스가 수주한 디스플레이 반송로봇은 국내 장비사를 통해 해외 고객사로 최종 납품될 것으로 파악된다”며 “계약 기간 등을 감안 시, 대규모 수주로 예상되며 제우스가 단순 유통 뿐 아니라 제조 및 서비스 인력 등을 직접 운용함에 따라 이익 기여도 또한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작년 7월 제우스는 아바코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용 반송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계약 기간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2026년 1월 31일까지다. 계약금액은 계약 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 등에 따라 유보기한인 2026년 1월 31일 이후 공시할 예정이다.오현진 연구원은 이어 “제우스의 산업용 로봇 브랜드 ‘ZERO’의 성과도 주목한다”며 “2018년 일본 업체의 산업용 로봇 사업 부문 인수를 통해 엑츄에이터 모듈 기술을 확보한 후 모터 자체 제작 기술 등을 확보했다. 다른 산업용 협동 로봇 대비 ZERO의 경쟁력은 가벼운 무게와 낮은 전기 사용량으로도 높은 정밀도 구현이 가능한 경량 로봇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에 AMR(자율이동로봇) 등에 사용이 용이해 제조업 및 F&B 분야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다관절로봇과 AMR을 결합한 기술을 통해 국내 주요 고객사와 프로젝트를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로봇 부문의 성과 본격화, 반도체 부문의 해외 고객사 확대 및 신규 장비 개발 모멘텀이 지속됨에 따라 본격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2025.01.15 I 박정수 기자
"투자 혹한기…CVC·모태펀드 투자 이끌 과감한 정책지원 필요"
  • "투자 혹한기…CVC·모태펀드 투자 이끌 과감한 정책지원 필요"[만났습니다①]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지금처럼 벤처·스타트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선 결국 기업형벤처캐피털(CVC)과 모태펀드가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이들이 선도적 투자를 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벤처·스타트업계의 계속되는 투자 한파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문재인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한 그는 지난해 10월 민주당의 중소기업특별위원장에 임명돼 중소벤처기업 관련 정책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권 의원은 최근 상황에 대해 “벤처기업은 돈이 매우 중요한 요소다. 돈이 잘 돌아야 투자가 많아지는 구조이고, 투자 금액은 실적과 비례한다”며 “제도 자체는 잘 돌아가고 있는데, 현재는 민간 투자가 너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경제난이 이어지며 CVC와 모태펀드의 투자 감소로 벤처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는 것이다. 그는 “대기업의 벤처 투자에 대해 이제는 조금 다르게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며 CVC에 대한 시민단체와 진보진영 일각의 부정적 시각도 지적했다. 앞서 일부 시민단체들은 2020년 CVC 국회 입법 당시 ‘재벌 대기업의 사금고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친재벌 행태’라는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미국서도 빅테크들의 벤처 인수는 흔해…구글이 대표적”권 의원은 “삼성이나 SK의 신규 공장 건립이 새로운 투자이듯, 대기업이 잘 나가는 벤처 기업을 제값 주고 사는 것 역시 투자”라며 “이런 부분에 대한 일부의 부정적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그래야 대기업들도 부담 없이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삼성이 로봇 ‘휴보’를 개발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한 것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그는 구글의 유튜브 인수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스타트업 인수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 것이 흔한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좋은 가격에 팔릴 수 있는 희망을 주는 것 역시 벤처 투자다. 이처럼 벤처 M&A 시장이 활성화되면 그런 시장 분위기를 기대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벤처 사업가들도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재벌에 대한 세간의 부정적 인식에 대해 ‘자업자득’이라고 평가한 권 의원은 “그런 인식과는 별개로 대자본가로서의 재벌과 핵심적인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들을 융합을 잘 시키는 것이 혁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은 결국 노동의 결과물”이라며 “큰 틀에서 보면 자본과 노동의 절묘한 조합으로 만든 혁신을 이용해 국가 전체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2023년 벤처·스타트업계의 숙원이었던 벤처업계 한정 제한적 복수의결권 도입법을 주도했던 권 의원은 이로 인해 총선을 앞두고 경직된 시각을 가진 일부 시민단체와 충돌한 바 있다. 해당 법안 입법 주도로 벤처·스타트업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지만, 해당 법안을 ‘반개혁입법’이라고 반대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으로부턴 공천 배제 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권 의원은 “벤처진흥을 위해선 창의적 기술이 자본이 없어 사장되지 않도록 선진국 수준의 금융혁신이 필요하다”며 경실련 주장을 일축했다.◇벤처 숙원 해결해주고 시민단체 낙선 명단 오르기도권 의원은 대기업과 모태펀드 투자 활성화 정책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을 통한 정책자금 대출도 필요하다며 이 같은 재정 투입을 여타의 재정 사업과는 다른 시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기업가들이 모험(벤처)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실제 혁신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권 의원의 설명이다.권 의원은 “가령 100개 벤처기업에 투자를 했고 그중 10%만 살아남았다면 나머지 90%의 경우는 말 그대로 헛돈 쓴 게 된다고 봐야 하나”라며 “일반적인 창업의 경우도 성공보다 실패 확률이 더 높다. 국회도 벤처기업가의 실패에 인식을 바꿔 관용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최대한 효율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전부 다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다면 누가 안 하겠느냐”라며 “의도를 갖고 돈을 잘못 썼다면 당연히 처벌을 해야겠지만, 사회적으로 벤처 투자 실패에 대해선 조금 더 관용을 갖는 것이 우리나라 벤처기업 육성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벤처기업의 특성상 사업에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결국 연구개발(R&D)을 통해 쌓은 기술력은 남게 된다. 그렇게 쌓은 기술력이 다른 기업에서 꽃피울 수 있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전체 기술력이 올라갈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추가적인 제도적 지원방안을 고심 중이라는 권 의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스스로 상생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민간이 주도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가 조성된다면, 이를 통해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I 한광범 기자
  • 헤사이, 장기적 성장 모멘텀 충분…‘매수’ - 골드만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제공업체 헤사이그룹(HSAI)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5.50달러에서 18.40달러로 높였다. 이는 지난 13일 종가 대비 약 34.9%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소식에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 35분 기준 헤사이그룹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6% 상승한 1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티나 호우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헤사이그룹이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고 새로운 제품 사이클에 진입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헤사이는 고성능 라이다(LiDAR)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자율주행 기술, 산업용 로봇을 위한 제품을 제조한다. 애널리스트는 “헤사이가 올해부터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시장에서 자율주행 내비게이션 채택 가속화와 저비용 제품 출시를 통해 대중 차량 모델에서 라이다 사용을 확대할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말했다.또한 시장이 새로운 제품 사이클에서 나올 운영 레버리지 효과를 주가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거래 수준에서 주식의 가치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4 I 장예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통상임금 더 달란 노조…경영 리스크 현실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1월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통상임금 더 달란 노조…경영 리스크 현실로-오늘 尹 체포 재시도-이젠 세계 주류-“과로사 쿠팡 기사, 불법 파견 아니다”-리터당 1700원대…휘발윳값 고공행진△종합-젊은 체육인들, 변화 택했다…‘체육대통령’ 오른 ‘탁구 전설’-[사설]巨野 정치 셈법에 발목잡힌 감세 법안-[사설]2016년 이후 최악 독감…예삿일 아니다△尹 대통령 수사 진통-체포 계획 외부유출, 경호처 협조 거부에…물리적 충돌 우려 최고조-내일부터 탄핵 본격 심리…계엄 적법성에 집중할 듯-“윤석열 불출석은 헌법 부정” vs “기피신청 기각은 헌재 월권”△종합-“대·중기 임금격차 커질듯…유예기간 두고 가이드라인 마련해야”-美장기채 금리 ‘5%대’ 가시권…“3월께 진정될 것”-美 AI칩 추가 규제…K반도체 긴장-연초부터 건설업체 170곳 줄폐업…일감·일자리 사라진다△뜨는 K전통주-“술술~ 넘어가요”…맛·향 다양한 전통주 매력에 세계인이 취하다-“남아도는 쌀 소비…전통주 산업 활성화가 대안”-주세 부담 확 낮춰…日 ‘사케’처럼 해외경쟁력 키운다△정치-‘민생에 여야 없어’…반도체법 등 미래먹거리 4법 처리 속도내나-“제2 비상계엄 준비했나” vs “외환죄 성립 안돼”-한일 ‘흔들림 없는 관계’ 강조…‘과거사 문제’ 온도차는 여전-“카톡검열 가짜 파출소장 겸해”…여권, 이재명 향해 일제히 십자포화△경제-종자 확보 못 해…가루쌀 정책, 결국 속도 조절-황금연휴·줄탄핵 스톱…얼어붙은 소비심리 녹일까-고용부 “쿠팡 배송기사,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해야”-‘갑질’ 브로드컴, 셀프시정안 심판대로△금융-카뱅 주담대 폭풍성장…4년 만에 6배 늘어-카드 vs 캐피털사, 車 할부금리 인하 경쟁 활활-우리금융, 佛 나틱시스와 美 데이터센터에 2100억원 투자-불법대출·통상임금 소송·총파업…기업은행, 잇단 내우외환에 시름△Global-월 2~5%씩…美, 점진적 관세 인상 만지작-中, 머스크에 틱톡 넘기나…X에 美 사업부 매각 논의-가지지구 휴전 임박…백악관 “이번주 협상 타결될 수도”-“엔비디아 블랙웰 과열…MS·구글 등 주문 연기”△산업-전기차 새 인증 마련…“고효율 국산 세혜택 묘수”-“정부와 협력해 트럼프 2.0 대응”-로보락, 올해 세탁건조기 2종 출시…삼성·LG 긴장-전기차 부품 강자 HL만도, 올해도 질주 예고-“삼성도 NPU 개발 중…정책 지원도 이뤄져야”-HD현대,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진공단열 기술 개발△산업-현대차·기아, 작년 친환경차 수출 70만대 ‘역대 최대’-올해도 ‘심리스’ 스타일로 소비자 心 잡는다-점포철거비·구직활동비 확대…중기부, 자영업자 재기지원 강화-중견기업 10곳 중 4곳 “올해 채용계획 없다”△ICT-30% 싸다지만…너무 어려운 온라인 요금제 환승-레인보우 품고 ‘삼성로보틱스’ 이르면 내달 뜬다-“AI 학습에 기사 무단 사용”…지상파 3사, 네이버에 손배소-‘고품격 콘텐츠’로 틱톡 넘는다△생활경제-한집 건너 또 편의점…‘초저가·트렌드·해외’로 살길 모색-아시아인 맞춤 K운동복, 동남아 시장 휩쓴다-패션 플랫폼 최초…무신사 ISO 준법경영 통합인증 획득-무설탕·무당류 전성시대…‘제로’ 매출 1000억 돌파△증권-수급 맞아들어간다…기지개 켜는 석화株-위너스 “스마트 배선 시스템 글로벌 리더 넘본다”-저커버그까지 ‘찬물’…양자컴 추락 또 추락-주가 상승·환차익 동시에…KB운용 ‘RISE 미국 S&P500 엔화노출 ETF’-‘MAGA’ 내건 트럼프 온다…美제조업 테마 ETF 첫 상장△부동산-8.7억짜리가 4.7억으로…무너지는 수도권 외곽-서울서도 입주 포기…입주전망지수 20p 뚝-신동아건설 불똥 맞은 남산 곤돌라…서울시 골머리-현대건설, 업계 첫 자율주행로봇 배송 상용화△의료·헬스-[메디컬 워치]병행진료 제한, 영리병원 신호탄 되나-[굿 클리닉]툭하면 멍…혹시 혈소판 감소증?-[전문의 칼럼]목부터 팔까지 저리면 목디스크…팔 들 때 찌릿하면 회전근개파열-말 못할 뒤탈…부끄럽다고 참다 수술할 수도△Book-13편의 영화로 되짚어본 ‘다문화’-세상과의 연결, 미래교육 대안으로-한평짜리 무료 법률상담소에서 배운 것-200자 책꽂이△MICE-해외 전시회 수요 급감 ‘울상’…방한 포상관광 늘며 ‘화색’-“무비자도 사전 허가 받으세요”…안전 위해 높아지는 입국 문턱-마이스 브리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권칠승 “벤처투자 빙하기 ‘혁신기술’ 사장 위기…CVC·모태펀드 지원책 절실”-“리걸테크 피할 수 없어…변호사가 ‘AI 벤처기업가’ 될 기회”△오피니언-[목멱칼럼]닻 올린 ‘실버스테이’ 순항의 조건-[기고]‘코리아둘레길’ 뿌리를 찾는 여정-[기자수첩]‘내 집 마련’ 발목잡는 법원행정처의 탁상행정-[e갤러리]노의정 ‘만약 너라면’△피플-최재천 “내 마음속 작은 촛불…양심의 소멸 막고 싶어”-구자철 현역 은퇴…“한국 축구 첫 올림픽 메달 잊지 못할 것”-AI규제관리 플랫폼 ‘코딧’ 고문에 홍익표-LS그룹 성금 20억 “함께 더 큰 가지 만들 것”-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참혹했던 현장 자다가도 생각나”…트라우마로 병드는 소방관들-‘거부권’ 고교 무상교육 차질 우려에…학생 지원 그대로-정부 “3월까지 협의 속도” vs 의협 “구체적 계획 나와야”-지하철 추행 최대 3년…대형사기 무기징역까지-학년 올라갈수록 ‘수포자’ 쑥-무시무시한 블랙아이스…고양서 차량 105대 ‘쾅’
2025.01.14 I 김범준 기자
삼성·LG도 ‘긴장’…中로보락 ‘신제품’ 뭐길래
  • [단독]삼성·LG도 ‘긴장’…中로보락 ‘신제품’ 뭐길래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중국 로보락이 올해 일체형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줄줄이 출시하며 로봇청소기에 이어 국내 시장에 공략을 가속화한다. 세탁건조기는 ‘꿈의 가전’이라고도 불리며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제품이다. 로보락은 현재 중소형 위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대형 라인도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에 위협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올해 3월 출시 예정인 로보락의 ‘제오 라이트’.(사진=조민정 기자)14일 업계에 따르면 로보락은 ‘제오 라이트’ 신제품을 오는 3월께 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제오 라이트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된 제오원(H1)의 보급형 모델로 저렴한 소재를 사용해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용량은 세탁 10㎏, 건조 6㎏으로 제오원과 같고, 기능도 동일하다. 로봇청소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로보락은 최근 일체형 세탁건조기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H1(세탁 10㎏, 건조 6㎏)·M1(세탁 용량 1㎏, 건조 용량 0.5㎏) 등 1~2인 가구를 공략할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 발을 디뎠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력하고 있는 대형 세탁건조기 시장의 틈새시장을 노리겠단 전략이다. (그래픽=이미나 기자)로보락은 제오원의 차세대 모델도 한국에 연내 출시하며 소형 세탁건조기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차세대 플래그십 세탁건조기는 아직 중국 시장에도 출시되지 않은 제품으로 모델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용량은 세탁 12㎏, 건조 7㎏으로 기존 제품들에 비해 1~2㎏ 늘었다. 로보락 관계자는 “아직 해당 제품의 용량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향후 용량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플래그십 세탁건조기에는 ‘파인폼 기능’이 탑재된다. 파인폼 기능은 세탁 세제를 공기, 물과 섞어 거품을 만든 뒤 세탁물에 거품을 쏘는 기능이다. 부드럽게 세탁을 해줄 수 있어 옷감 손상이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오원 모델에 탑재된 지능형 온도 제어 기능 등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로보락 관계자는 “제오 라이트와 차세대 플래그십 세탁건조기의 한국 출시 가격은 미정”이라며 “플래그십 모델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국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내 출시 예정인 로보락의 차세대 플래그십 세탁건조기.(사진=조민정 기자)세탁건조기는 세탁된 옷가지들을 건조기로 옮기는 과정 없이 한 곳에서 세탁과 건조를 끝낼 수 있어 ‘꿈의 가전’으로 불린다. 두 가지 기능을 하나의 가전에서 수행해야 하는 만큼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LG전자는 워시콤보,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로 동일한 용량(세탁 25㎏, 건조 15㎏)을 판매하고 있다. 이불 빨래까지 가능한 20㎏대의 대형 세탁건조기 시장에선 여전히 국내 가전 기업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 다만 로보락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으로 점유율 확장에 나선 만큼 세탁건조기 시장에서도 대형 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작지 않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아직 로보락은 소형 가구 중심으로 국내 가전 업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5.01.14 I 조민정 기자
솔본, 머스크 탐내는 국내 최초 ‘BCI’ 웨어러블 로봇개발
  • [특징주]솔본, 머스크 탐내는 국내 최초 ‘BCI’ 웨어러블 로봇개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와이브레인이 국내 최초로 정부가 주관하는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기반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솔본(035610)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브레인은 BCI 국제표준화위원회 한국대표로 솔본은 상장사 중 유일하게 와이브레인 지분을 보유중이다.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28분 현재 솔본은 전 거래일보다 4.65%(190원) 오른 4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와이브레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 사업의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와이브레인은 국내 최초로 최소침습형 뇌신경신호 측정 BCI(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을 기반으로 사지마비 환자의 재활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산대학교,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 프랑스 국립 과학연구원과 공동 수행한다.산업부는 이 연구를 위해 2027년까지 3년간 약 6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와이브레인과 공동연구팀은 이번 사업에서 크게 두 가지의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첫 번째는 최소침습 방식으로 이식 가능한 뇌신경신호 측정 장치를 통해 운동신경 마비 환자의 움직임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기술과 두 번째는 추출된 환자의 움직임 의도를 AI로 분석해 자율 주행 전동휠체어를 제어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이것으로 와이브레인은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최초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기반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뇌 신경신호를 수집해, 기기를 직접 조작 할 수 없는 사람이나 사지 마비 환자도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든다. 또한 해당기술은 머스크가 집중하는 기술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 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이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이다. 머스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구축해 뇌 활동을 기록하고 자극해 인간의 질병이나 장애를 극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와이브레인은 BCI 국제표준화위원회 한국대표로 솔본은 상장사 중 유일하게 와이브레인 지분을 보유중이다.
2025.01.14 I 박정수 기자
삼성, ‘레인보우’와 결합 신고…‘삼성로보틱스’ 될까
  • [단독]삼성, ‘레인보우’와 결합 신고…‘삼성로보틱스’ 될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삼성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기업결합을 신고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기업결합 승인이 난 뒤 사명변경에 나설지 관심이다.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진행된 ‘CES 2025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14일 업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전날 공정위에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기업결합 심사를 신고했다. 로봇 시장을 미래먹거리로 낙점한 삼성전자는 ‘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통해 로봇사업을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까지 착수한다는 방침이다.삼성전자는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에 868억 원을 투자하며 14.7%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작년 12월 30일 콜옵션(특정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하며 35% 지분율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총 3500억 원에 달하며, 추가로 458만 주에 대한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행사할 경우 지분율은 60%까지 상승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이 15%를 넘어서며 공정위 기업결합 신고 대상이 됐다. 기업결합 심사는 인수측이나 피인수 사업자 중 한쪽이 매출액·자산이 3000억원이 넘고, 다른 한쪽이 300억원을 넘을 경우 대상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매출액은 100억원 수준이지만, 자산이 1000억원을 넘어 신고 대상이다. 작년 연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최대주주 변경예정일자를 다음달 17일로 잡은 만큼 그전까지 합병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기업결합은 국내 로봇 시장에 독과점 등의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은만큼 통상적인 절차대로 한 달 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승인이 완료되면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임원 겸임 등 경영 전반에 개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글로벅 빅테크 기업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AI의 다음 격전지로 주목하고 있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도 올해 CES 기조연설에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등장해 “로봇의 챗GTP 순간이 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삼성전자도 더 늦기전에 휴머노이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를 전격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열린 CES 2025에서 “삼성전자가 로봇 분야에서 빠르다고 볼 수 없지만 우리도 투자해서 기술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도 휴머노이드(로봇)까지 같이 간다.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진출 의사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한 부회장 직속으로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고 로봇사업에 대한 의지를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기업결합 이후 삼성전자는 사명 변경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 내부적으로도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고려해 ‘레인보우’를 빼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로보틱스’가 유력해보이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점령군처럼 사명에 삼성을 붙이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2’(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공정위 관계자는 “신고서에는 결합의 내용과 추진 목적, 경쟁제한 영향 등이 담겨있다. 보통은 신고서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자료제출 요청을 하고, 심사를 하게 된다”며 “경쟁에 영향이 없는 경우 승인하게 되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해소방안을 조건으로 붙여서 조건부 승인할 수 있다. 어떤 방한으로도 경쟁제한을 해소할 수 없을 경우 불허하는데 이 3가지로 결론이 난다”고 말했다.
2025.01.14 I 윤정훈 기자
카카오벤처스, "1000억대 회수 성과…올해도 창업 생태계 적극 지원"
  • [마켓인]카카오벤처스, "1000억대 회수 성과…올해도 창업 생태계 적극 지원"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카카오벤처스가 2024년 투자 동향과 새해 투자 방향성을 14일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ICT 서비스, 딥테크, 디지털헬스케어, 게임 분야 극초기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카카오벤처스의 2024년 총 투자 건수는 21건으로 140억원 규모다. 신규 투자는 약 120억 원 규모로 서비스(6건), 딥테크(4)건, 디지털헬스케어(3건), 게임(3건) 분야 16곳에 진행됐다. 서비스 분야는 전 세대 직업 교육 플랫폼, 버추얼 아이돌 제작사 등 사회적 변화와 요구를 ICT 기반으로 풀어나가는 팀에 주목했다. 딥테크는 AI 에이전트, 반도체 분야 등 AI 확장성을 보유한 팀에 투자했다. 디지털헬스케어는 로보틱스, 의료 장비 영역에, 게임 분야는 새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브컬처, 캐주얼 게임 등에 투자했다.신규 투자 건 중 14곳에 카카오벤처스가 첫 기관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투자 단계별로 보면 시드가 14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프리 시리즈A, 시리즈 A 단계가 각 1곳씩이다. 카카오벤처스는 지난 한 해 전략 방향으로 내세웠던 인사이트풀VC와 글로벌 관련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1월에는 ‘KV 인사이트풀데이’ 온라인 세션을 개최하며 미래 성장 키워드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관련 내용을 정리한 e북 ‘KV 인사이트북’은 카카오벤처스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현지에서 연구자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도 결실을 거둔 해였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연구팀으로 구성된 반도체 기술기업 에프에스투(FS2), 미국 시카고 기반 메드테크 기업 컴파스(Kompass),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와 하버드 연구팀이 주축이 된 로봇 수술 기업 마그넨도(Magnendo) 투자 등이 대표적인 예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는 물론, 향후 본격적인 투자 활동을 위한 포석을 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투자 이후 채용, 홍보, 소프트웨어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통해 패밀리의 흔들림 없는 성장을 지지했다. 지역 기반 소규모 패밀리데이를 도입하며, 심사역과 패밀리간 밀착 소통을 지속하고 패밀리 간 유대를 강화했다. 실리콘밸리에서 엑시트를 경험하고 당근 서비스 코어 부문장으로 일했던 김태호 대표가 초빙 기업가(EIR, Entrepreneur in Residence)로 합류해 패밀리에게 필요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투자 혹한기, 생태계 위축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유니콘 스타트업과 상장 패밀리를 배출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내며 AI 반도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리벨리온이 기업가치 1조 원을 인정받으며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서브컬처 전문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은 코스피 시장에 무사히 안착했다. 두 기업은 카카오벤처스가 첫 기관 투자사로 이름을 올린 후 후속 투자를 진행한 곳들이다. 올해 역시 주요 투자 영역인 ICT 서비스, 딥테크, 디지털헬스케어, 게임 분야 극초기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AI 발전 가속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소재, 공정 등 전 영역 ▲ AI 기술 적용으로 급격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서비스, 로봇 등 ▲ 아직 AI가 도입되지 않은 산업 현장에서 AX(AI Transformation)로 새 기회를 찾는 엔터프라이즈 분야 스타트업 ▲ 차세대 핵심 기술로 떠오른 양자, 소형모듈원자로(SMR), 우주 관련 영역도 꾸준히 눈여겨 볼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1000억 원대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부터 밸류업, 회수, 펀드 결성까지 이어지는 벤처캐피탈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인사이트풀과 글로벌 두 방향성도 고도화한다. 미래 성장 키워드 발굴과 확산 경로를 다각화하는 등 투자 생태계 내 활력을 더하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활동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혁신 기술과 도전 정신을 가진 창업팀과 필요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 한 해였다”고 전했다. 또 “올해는 기술과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스타트업 발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창업가들이 견고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투자 생태계 선순환을 이끄는 데 앞장서는 벤처캐피탈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01.14 I 송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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