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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플랫폼 열풍 합류에 성장 '기대감'…목표가↑-이베스트
  • JYP, 플랫폼 열풍 합류에 성장 '기대감'…목표가↑-이베스트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JYP Ent.(035900)에 대해 가상화폐 거래소인 두나무와 NFT(대체불가능토큰) 플랫폼, SM 디어유 지분 인수 등 플랫폼 열풍에 합류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6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15.2%(7000원) 올려 잡았다. JYP는 강력한 아티스트 라인업 부재에도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아티스트와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성 등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이에 JYP는 최근 SBS 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보이 그룹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4일에는 SM자회사 디어유 버블(아티스트 채팅 플랫폼)에 지분 23.3%를 213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전날에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두나무와 함께 K-POP을 연계로 한 NFT(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플랫폼 사업 진출 등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대주주인 박진영의 시간외 주식 매각(2.5%, 88만7450주, 약 366억원)이 공시됐는데 이번 매각으로 기존 18.23% 지분에서 보유 비율은 15.72%로 낮아지게 된다. 두나무는 JYP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JYP와 공동 사업을 위한 신규 법인을 설립, 소속 아티스트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NFT 플랫폼 비즈지스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 할 예정이다.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JYP는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니즈를 정확히 알고 있으며 정교한 검토와 신중한 절차를 걸쳐 새로운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이다”면서도 “기존 엔터사의 플랫폼 비즈니스와 차별화된 블록체인을 이용한 플랫폼 비즈니스가 어떻게 풀이될지 지켜봐야 할 사안이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 및 2PM 컴백, 글로벌 보이그룹(니쥬보이, 라우드프로젝트) 데뷔가 예정돼 있어 2022년 기점으로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1.07.02 I 김성훈 기자
FSN ASIA "식스네트워크, 아이오트러스트와 ‘디파이’ 사업 맞손"
  • FSN ASIA "식스네트워크, 아이오트러스트와 ‘디파이’ 사업 맞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식스네트워크가 디파이(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 사업 일환으로 개발한 탈중앙화거래소(DEX) 플랫폼 ‘디피닉스(definix)’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암호화폐 월렛 전문기업 아이오트러스트와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식스네트워크는 종합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이하 FSN)의 해외사업 전담법인 FSN ASIA 자회사다.이번 MOU를 통해 식스네트워크 ‘디피닉스’ 플랫폼에는 아이오트러스트의 암호화폐 지갑 디센트(D‘CENT)가 연동된다. 기존 클레이튼 기반의 카이카스 웹 지갑 연동 체제에서 디센트 지갑을 추가해 모바일 환경에서의 디피닉스 플랫폼 접근성을 한층 개선시키겠다는 취지다.회사 측은 이른 시일 내에 카카오톡 클립 연동까지 마치는 등 디피닉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들을 고려해 가겠다는 방침이다.조창현 FSN ASIA 대표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디피닉스 플랫폼 사용자들은 디센트 지갑을 통해 한층 편리한 암호화폐 자산의 저장, 관리, 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디센트처럼 안전한 하드웨어 월렛과의 협력은 디피닉스가 신뢰받는 크립토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인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백상수 아이오트러스트 대표는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해외 시장에 네트워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식스네트워크와의 협약을 통해 이번 디피닉스 디파이 서비스에 연동되는 디센트 지갑 역시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번 디피닉스 연동 서비스를 비롯해 향후 원활한 기술 제휴 등을 바탕으로 디센트가 아시아 대표 디파이 지갑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디피닉스’는 식스네트워크가 개발한 멀티체인 기반 P2P(개인 간 거래) 암호화폐 거래 중개 플랫폼이다. 올해 4월 BSC 기반 출시 이후 지난 달 중순경 클레이튼 기반 체제를 지원하는 정식 서비스에 돌입, 지난 30일 기준 탈중앙화거래소 플랫폼의 성장 지표로 일컫는 총 예치금(TVL) 4390만달러(한화 약 495억원)를 돌파했다.
2021.07.01 I 유준하 기자
'1조 비트코인 보유' 자산가 익사체 발견 '재산 어떻게 되나'
  • '1조 비트코인 보유' 자산가 익사체 발견 '재산 어떻게 되나'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비트코인 최소 10억 달러(1조1315억원)를 보유한 억만장자가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투자전문지 CBS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루마니아 출신인 미르시아 포페스쿠(41)는 지난주 코스타리카의 한 해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사진=페이스북코스타리카 사법 수사국은 “포페스쿠가 트라몬토 해역에 수영하기 위해 바다에 들어갔다가 조류에 휩쓸려 즉사했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물살이 거세 수영을 하기 위한 해변으로는 적절치 않은 곳이었다.포페스쿠 2011년부터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2012년 미국에서 ‘MP엑스’라는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는 100만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치는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4월 6만5000달러로 정점을 찍었을 때는 평가액이 20억 달러에 달하기도 했다. 매체는 이 가운데 포페스쿠 남긴 비트코인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했다. 그가 비트코인 비밀번호를 남기지 않았을 때 자산은 디지털 지갑에 방치될 수 있다. 또 비번을 남겼다고 해도 이 많은 비트코인이 누구에게 갈지에 대해 설왕설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06.29 I 정시내 기자
금융위, 자금세탁 방지 위해 FATF 참가…암호화폐 규제 논의
  • 금융위, 자금세탁 방지 위해 FATF 참가…암호화폐 규제 논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당국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영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 제 32기 4차 총회에 참석해 가상자산(암호화폐)와 사업자 규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FATF 총회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됐다. FATF는 매년 3회에 걸쳐 총회를 연다. 이번 FATF는 자금세탁방지 분야의 디지털 전환 및 신기술 적용의 이점과 문제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채택했다. 또 자금세탁방지·테러자금조달금지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호 역시 중요한 공익임을 강조하고, 관련 보고서를 내달 1일 발간할 예정이다.암호화폐와 암호화폐사업자와 관련해서는 128개국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행점검 보고서를 작성한 후, 그 최종안을 이번 총회에서 채택했다. 설문조사 결과 128개국 중 58개국이 개정사항을 이행했다. 이중 52개국은 암호화폐사업자를 규제하고, 나머지 6개국은 암호화폐사업자를 금지했다. 단, 국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이번 FATF의 조사 결과, 대다수 국가가 암호화폐를 주고받는 이들의 신원정보를 당국에 보고하도록 하는 트래블룰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자금세탁방지를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FATF는 지난 2019년 6월 ‘암호화폐 규제에 관한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회원사의 트래블룰 도입을 의결한 바 있다. FATF는 이행점검 보고서를 7월 5일 발간하고 10월 암호화폐와 사업자에 대한 개정지침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FATF는 각국의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그 중 중대한 결함이 있는 국가는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로, 제도상 결함을 치유 중인인 국가는 ‘강화된 관찰 대상 국가’로 지정해 명단을 공개 중이다. 이번 총회에서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 명단에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란과 북한 두 국가가 포함됐다. 기존 ‘강화된 관찰 대상 국가’였던 19개국 중 18개국은 현행 유지(status-quo)하되 ‘가나’는 제외했다. 4개국(아이티, 몰타, 필리핀, 남수단)을 강화된 관찰 대상 국가에 새롭게 추가하기로 결정했다.아울러 FATF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일본의 상호평가보고서를 채택했다. 상호평가란 자금세탁방지·테러자금조달금지 관련 국제기준의 이행수준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도 2019년 2월부터 2020년 2월에 걸쳐 상호평가를 받은 바 있다FATF 공식 페이스북 제공
2021.06.29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ESG경제 전환, 당근보다 채찍 앞세운 정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ESG경제 전환, 당근보다 채찍 앞세운 정부-여름철 최악 전략대란 경고등 폐쇄 석탄발전소까지 총동원-철거공사 현장은 정부 감독 사각지대 사고현황도 모른다-IPO시장, 상반기만 5.6조로 급성장···하반기엔 더 뜨겁다△줌인&-“대한민국 앞날 위해 역할 숙고하겠다” 사표 던진 최재형, 대선 출마 언제쯤-文 “공직자 일반, 무관용 일벌백계하라”-권익위 “수술실 CCTV 설치 97.9% 찬성”△하반기 경제정책방향-‘지원금+캐시백+세액공제’ 3종 패키지 제시···올 4%대 성장 잰걸음 -재정지원 일자리 성과 저조한데···또 15만개 늘려-월 50만원 구칙촉진수당···전세임대주택 5000가구 추가 공급△하반기 경제정책방향-반도체·배터리·백신 ‘파격稅혜택’···최대 50% 감세로 경제활력 높인다-백신 접종 맞춰 소비쿠폰 확대···내달 ‘트래블버블’ 재개△멈춰선 철거공사 현장-“고질병된 조합-철거업체 유학···법도 안 통해”-옛이야기인줄 알았는데···“지금도 철거는 ‘조폭’의 영역”△경제종합-LG엔솔·현대중공업 출격 준비···올해 IPO 자금 역대 최대치 갈아치울 듯-“전기 아껴쓰면 커피쿠폰 드려요”···여름 전력대란이 다급해진 정부△정치-정세균·이광재 단일화 시동···‘反이재명’ 연대전선 본격화 하나-‘소급 적용 대신 피해지원’ 손실보상법···與 상임위 단독처리-공군 文중사 유족들 “국방부 수사 한계 느껴···국정조사 요청”-부실검증에···靑 인사수석 책임론 확산-윤석열·이재명 대선 지지율 오차범위내 접전△금융-은행, 코인 수 많은 ‘암호화폐거래소’에 불이익-“현대해상, 이사회 참석률 높일 방법 찾아라”-“RBC 비율 높여라”···보험사 줄줄이 유상증자-IBK기업은행, 코로나 위기 중기에 1.5조 대출 지원△산업&기업-경쟁가 투자 늘리는데···삼성 ‘美 후보지’ 장고-차박·캠핑 열풍 타고···SUV 질주는 계속는다-조선3사 수주목표 72%달성 “하반기 발주 전망 더 밝다”-SK케피칼·휴비스, 폴리에스터 원사 생산-현대제철, 업계 최초 디지털 기반 웹리포트 발행△산업·바이오-28GHz 5G 서비스, 전국망 대신 ‘핫스폿’에 구축-K제약·바이오, 상반기 기술수출 6조 돌파-구글 인앱 결제 방지법 7월 처리···문체위 법안과 중복 검토후 조정-중기 EGS경영 도입 촉진···민관 협의체 구성△산업·바이오-라운딩만 즐기기 아쉽다면···맛집 골프장 어때요-코로나로 멈춘 해외면세점 기재가 켜나-마켓컬리서 시킨 기저귀에 누군가 썼던 마스크가···-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익’ 기네스 등재 1주년 기념 패키지 리뉴얼△증권&마켓-베트남판 동학개미운동‘에···베트남 펀드, 수익률 ‘왕좌’-엔씨 회사채 흥행 vs 크래프톤 일정 차질···자금조달 게임사 ‘희비’-“글로벌 투자해 물려줘요” 하나금융 ‘증여랩’ 출시-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유안타증권 무료 제공△부동산-‘서울형 정비사업’ 속도···오세훈표 재개발 ‘1호’ 나온다-수도권 아파트값 평균 7억 돌파···“전세값·GTX가 올려”-1분기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1위는 ‘e편한세상’-하반기 13만 가구 집글이 수도권은 6만 8807가구△상반기 베스트 기업-위기를 기회로 바꾼 힘···최고는 달랐다-UV LED 램프로 정수기 매일 자동케어 ‘위생 걱정 끝’-만능 조리가전···저당밥 등 136가지 레시피 뚝딱-직수형 얼음정수기···12분이면 얼음 생성 OK-환기가전 휴벤EF···오염된 공기 OUT, 신선한 공기 IN△상반기 베스트 기업-집에서 길러 먹는 재미···식물재배기 ‘웰스팜’ 인기 쑥쑥-나만 몰랐던 대국민 피부 건강 습관 ‘각.보.자’-‘베타버스’ 바람 타고···비디오 IP 기술 전세계 수출-이제 가정용 가구도 ‘내일 배송’ 시대 활짝-진공보관함 ‘프레시고’로 여름철 식재료 위생 걱정 싹~-AI기술 결합···‘진단영상 글로벌 히든챔피언’ 향해 돌진△문화-푸치니 최고의 드라마···연습하는 하루하루가 기쁨이죠-“K통해 본 ‘완벽 향한 열망’···‘恨의 정서’와 맞닿아있죠”-‘조국’ 다음 타자는 ‘추미애’ 정치인서적 내는 한길사, 왜△스포츠-태극낭자의 올림픽 2연패 사냥 시작됐다-세계1위 올라선 코다···몰아치기 강점, 기복 심한 경기는 약점-“6년 만에 다시 단 태극마크···설레”-시애틀 투수 산티아고 이물질 사용 퇴장 1호-삼성 ‘안방마님’ 강민호, KBO 올스타전 팬투표 1위△피플-권원강 교촌 창업주, 100억 규모 주식 전 가맹점주에 증여-주걸륜 “케이팝 스타처럼 팬들과 미술로 소통하고파”-공군참모총장에 박인호-쌍방울그룹 회장에 영선길 나노스 대표-CJ대한통운-경찰청 ‘안전속도 5030’ 캠페인△오피니언-[목멱칼럼]100세 시대 건강관리 기본은 ‘과유불급’-[생생확대경]시민단체 공무원 상대 갑질 과하다-[기자수첩]성희롱·음주운전 숨기는 공공기관 ‘꼼수’ 공시△전국-청년엔 창업, 어르신엔 일터···서울숲 앞 컨테이너 숲 ‘세대 벽’도 허물어-“경기북부 산업지형 바꾼다”···양주 은남산단 2023년까지 조성-11월 서남권에 ‘마곡기업지원센터’ 서고△사회-법무부 잇단 ‘檢 힘빼기’에도 끌려다니기만···흔들리는 김오수 리더십-“신상공게, 범죄 예방효과 높다” 올 들어 피의자 4명 얼굴 공개-수도권 가시 코로나 확산세···오늘 발표 ‘방역강화방안’에 관심-정진웅, 코로나 검사 이유로 재판 불출석 빈축-고3 수험생 백달 19일부터 백신접종···접종 후 이틀까지 결석 가능
2021.06.28 I 김지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외교부 ◇차관보 △차관보 여승배 ◇대사 △주영국대사 김건 △주인도대사 장재복 ◇총영사 △주상트페테르부르크총영사 변철환 ○산업통상자원부 <임용> ◇과장급 △섬유탄소나노과장 송주호 △구주통상과장 서성태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조현훈 ○한국조폐공사 <승진> ◇본부장급 △제지본부장 목진관 △ID본부장 최성호 △기술연구원장 전영율 ◇1급 △사업처장 류병옥 △영업개발처장 유만재 △제지본부 관리처장 김대석 △기술연구원 연구관리센터장 정양진 ◇2급 △해외사업실장 이응규 △ICT사업기획처장 김의석 △디지털결제처장 이근우 △화폐본부 관리처장 서동일 △화폐본부 인쇄처 인쇄실장 지대복 △화폐본부 주화처 생산관리부장 임재식 △ID본부 관리처 총무부장 조기성 △기술연구원 정보기술연구센터장 송호근 ◇3급 △불리온사업팀장 김순용 △압인사업팀장 이재상 △경영정보팀장 이정구 △조달관리팀장 도양선 △화폐본부 관리처 총무부장 김경수 △화폐본부 인쇄처 인쇄2부장 신종태 ◇3급 직무대행 △조직법규팀장 김기영 △지자체상품권사업팀장 김양수 △모바일운전면허증개발팀장 이완섭 △인사팀장 김범수 △화폐본부 인쇄처 공무부장 윤대호 △화폐본부 인쇄처 잉크부장 이태진 △제지본부 생산처 생산관리부장 정성윤 △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최일훈 <전보> ◇본부장급 △화폐본부장 채종천 ◇1급 △기획조정처장 조재광 △감사실장 이한빈 △ID본부 관리처장 최광언 △기술연구원 디자인연구센터장 이문표 ◇2급 △성과관리처장 이봉상 △안전관리처장 이규환 △디지털신분증처장 배수현 △정보보안처장 김태완 △인사처장 권용민 △경영지원처장 이정훈 △화폐본부 인쇄처 생산조정실장 이기련 △화폐본부 인쇄처 검사실장 정철용 △제지본부 생산처장 손만옥 △기술연구원 위조방지연구센터장 채종훈 △안전관리팀장 신언구 ◇3급 △전략총괄팀장 왕상식 △성과관리팀장 고은영 △동반성장팀장 윤라영 △재난비상팀장 이상훈 △사업기획팀장 김상헌 △ID사업팀장 정영기 △생산관리팀장 이영석 △품질경영팀장 차성철 △기술사업팀장 이재욱 △ICT사업기획팀장 박재성 △공공신분증사업팀장 양정규 △디지털신분증운영팀장 박해정 △정보기획팀장 김시용 △정보보안팀장 황선호 △노사협력팀장 이준성 △급여복지팀장 주진숙 △기술감사팀장 장순명 △화폐본부 관리처 노사협력부장 성제혁 △화폐본부 인쇄처 생산관리부장 김준호 △화폐본부 인쇄처 검사부장 유경수 △화폐본부 인쇄처 활판부장 김완종 △화폐본부 인쇄처 완공부장 고재삼 △화폐본부 주화처 압인제품부장 장준 △제지본부 관리처 총무부장 구본창 △제지본부 생산처 품질관리부장 길정하 △제지본부 생산처 공무동력부장 이계홍 △제지본부 생산처 지료부장 신현식 △제지본부 생산처 제지부장 이승한 △제지본부 생산처 검사부장 조대연 △ID본부 관리처 관리부장 우대식 △ID본부 생산처 여권제조부장 박준용 △ID본부 생산처 검사부장 조일원 △기술연구원 연구관리센터 연구관리팀장 김덕기 △기술연구원 이호상 ◇3급 직무대행 △재무팀장 강민정 △귀금속사업·인증팀장 김성현 △전자서명인증팀장 신우진 △결제서비스운영팀장 김종재 △디지털결제개발팀장 류홍영 △화폐본부 인쇄처 인쇄1부장 박재현 △화폐본부 인쇄처 인쇄3부장 김현진 ○한국교통안전공단 <승진> ◇1급 △서울본부 안전관리처 이장규 △구로검사소 양경채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실 조성우 ◇2급 △인재개발처 한범종 △교통복지처 유경선 △의정부검사소 장정우 △서인천검사소 강신철 △자동차안전연구원 연구개발실 부품연구처 정혁 <전보> △미래전략실장 이종원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장 이종석 △대전세종충남본부장 유창재 △부산본부장 양경채 △광주전남본부장 한상윤 △인천본부장 장찬옥 △강원본부장 이장규 △경영기획처장 황성재 △혁신성과처장 하재도 △사회가치실장 김경식 △자동차정보처장 장철웅 △운영지원처장 김도형 △교통조사평가처장 이문영 △모빌리티처장 김현진 △검사정책처장 이효열 △특수검사처장 김장희 △첨단검사전략처장 임영재 △경기남부본부 안전사업처장 박성권 △경기북부본부장 정관목 △인천본부 안전관리처장 박기환 △충북본부장 조정권 △제주본부장 김규호 △구로검사소장 강신철 △안양검사소장 김은석 △해운대검사소장 권창진 △서인천검사소장 황태준 △전주검사소장 엄창섭 △ESG경영처장 정석훈 △안전경영처장 김용균 △자산운영팀장 심성곤 △고객소통팀장 이정은 △교통안전연구처장 김기용 △교통안전교육처장 유수재 △항공안전처장 김광중 △UAM정책대응팀장 이진수 △드론교육훈련센터장 송봉임 △성남검사소장 신종수 △신탄진검사소장 이명노 △구미검사소장 박주하 △안동검사소장 이재영 △포항검사소장 주재환 △경주검사소장 이준석 △영주검사소장 진두남 △문경검사소장 안일준 △사하검사소장 배상혁 △남양주검사소장 임희철 △고양검사소장 조영묵 △춘천검사소장 안재봉 △남원검사소장 전홍일 △진주검사소장 황현호 △거창검사소장 최원주 △울산검사소장 박영성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전보> ◇4급 △부산시선관위 총무과장 구영명 △〃 선거과장 도희락 △〃 지도과장 황성민 △서구선관위 사무국장 양경민 △부산진구선관위 사무국장 김광묵 △사하구선관위 사무국장 이종래 △금정구선관위 사무국장 정지미 △연제구선관위 사무국장 주영길 △수영구선관위 사무국장 이경태 ◇5급 △부산시선관위 선거담당관 전윤정 △〃 지도담당관 김종태 △〃 조사담당관 최병엽 △동구선관위 사무과장 우성호 △부산진구선관위 선거담당관 한호준 △해운대구선관위 선거담당관 한택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 <전보> ◇4급 △강원도 선관위 지도과 조사담당관 정광철 ◇5급 △강원도 선관위 총무과 총무담당관 최세민 △홍천군 선관위 사무과장 배정연 △평창군 선관위 사무과장 문승연 <승진> ◇5급 △정선군 선관위 사무과장 이형래 △인제군 선관위 사무과장 배기범 △횡성군 선관위 사무과장 김철우 △철원군 선관위 사무과장 김정희 ○아리랑TV △방송본부장 송요훈
2021.06.28 I 박순엽 기자
中규제 강화 이어 英,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퇴출…암흑 낀 암호화폐
  • 中규제 강화 이어 英,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퇴출…암흑 낀 암호화폐
  • 장펑자오 바이낸스 창업자. (사진=바이낸스 홈페이지)[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중국이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한 데 이어 세계 각국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자국 내 영업을 중단시키거나 자금세탁 조사에 나서는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도 ‘저가 매수 기회’라는 낙관론과 ‘혹한기’라는 비관론으로 엇갈리고 있다. 향후 암호화폐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투자자들의 혼란은 가중되는 모습이다. ◇英, 바이낸스에 업무중단 ‘철퇴’…美·日 등 잇단 규제 강화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지난 25일 바이낸스의 영국법인 ‘유한회사 바이낸스마켓(Binance Markets Limited)’에 “FCA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는 영국 내 금융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어떤 규제 대상 업무도 수행해선 안 된다”라고 명령했다. FCA는 “영국 내 거래 활동을 할 수 있는 허가와 등록, 라이선스를 발급받지 않았다”며 영업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중국인 자오창펑이 설립한 회사로 조세 회피처 케이맨 제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수 십개의 디지털 코인, 선물, 옵션, 주식 토큰 등 전 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더블록크립토에 따르면 지난달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거래량은 약 1조5000억달러에 달한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6월 FCA 승인을 받은 법인을 인수하고, 한 달 뒤 “FCA 허가를 받아 파운드와 유로화로 가상자산을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바이낸스.UK’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영국 내 영업 개시를 위해 FCA에 허가 신청을 냈으나, 자금 세탁 방지 규정 미충족 등으로 지난 5월 17일 이를 철회했다. FCA가 올해 초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개인투자를 금지하고 자금 세탁 방지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등 규제를 대폭 강화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영국 외에도 세계 각국이 바이낸스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캐나다 온타리오주도 이날 바이낸스의 운영을 중단시켰으며, 일본 금융청은 지난 25일 바이낸스가 허가 없이 일본 거주자와 거래하고 있다며 당국 허가 없이는 일본 내 영업을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미국 법무부와 국세청은 바이낸스의 자금세탁 및 탈세 연루 혐의를 조사 중이다. 지난달 중국이 강도 높은 규제 강화를 예고한 데 이어 세계 각국이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인 비트코인 가격은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3만 4539.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 14일 역대 최고가인 6만 4863.10달러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하락한 가격이다. 지난 22일에는 3만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암호화폐 발행·거래 금지에 이어 채굴까지 금지 시켰다. 전 세계 암호화폐의 65% 가량이 중국에서 채굴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중국 내 비트코인 채굴업체 중 90%가 문을 닫았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혹한기 Vs 저가 매수 기회…엇갈리는 암호화폐 전망암호화폐 시장에선 각국의 규제 강화 속에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와 최고의 매수 기회라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WSJ은 전날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혹한기를 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보업체 비쥬얼 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이후 비트코인은 가격이 30% 이상 떨어진 경우가 14차례, 50% 이상은 6차례, 80% 이상은 3차례였던 것으로 집계됐는데, 낙폭이 클수록 거래량이 저조한 기간도 길어졌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금융시장 분석업체 데일리FX의 피터 행크스 애널리스트는 “3만달러가 붕괴된 이상 이제 다음 저지선은 2만달러가 될 것이다. 2만달러선까지 무너지면 암호화폐 혹한기는 명확해질 것”이라며 추가 하락을 전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적지 않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하자 이를 매수 기회라고 본 투자자들은 되레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도 영국의 규제 강화 소식에도 24시간 전보다 4% 가량 상승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델타익스체인지의 판카즈 발라니 최고경영자(CEO)는 “단기 매수세 유입으로 오히려 급등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봤다. 대표적인 낙관론자 펀드스트랫의 톰 리도 지난 22일 CNBC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는 힘든 상황이지만 내년 말엔 1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관론과 낙관론 간 괴리가 너무 큰 탓에 투자자들 입장에선 오히려 어느 쪽의 말을 믿어야 할지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021.06.28 I 방성훈 기자
英,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철퇴…'영업중단' 명령
  • 英,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철퇴…'영업중단' 명령
  • 장펑자오 바이낸스 창업자. (사진=바이낸스 홈페이지)[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영국 금융규제당국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바이낸스의 자국 내 영업을 금지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지난 25일 바이낸스의 영국법인 ‘유한회사 바이낸스마켓(Binance Markets Limited)’에 “FCA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는 영국 내 금융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어떤 규제 대상 업무도 수행해선 안 된다”라고 명령했다. FCA는 성명을 통해 “바이낸스마켓은 영국 내 거래 활동을 할 수 있는 허가와 등록, 라이선스를 발급받지 않았다”며 영업 중단 지시 이유를 설명했다. FCA는 또 바이낸스 측에 영국 내 업무가 중단됐다는 점, 바이낸스 계열사 중 영국에서 허가받은 법인이 없다는 점 등을 오는 30일까지 웹사이트 ‘바이낸스닷컴’과 소셜미디어 등에 고지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다음달 2일까지 영국 국적 이용자의 모든 거래 기록을 저장하고 FCA에 제출토록 했다. 바이낸스는 중국인 자오창펑이 설립한 회사로 조세 회피처 케이맨 제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수십개의 디지털 코인, 선물, 옵션, 주식 토큰 등 전 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더블록크립토에 따르면 지난달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거래량은 약 1조5000억달러에 달한다. FCA 명령에 따라 바이낸스는 향후 영국 투자자를 위한 광고나 프로모션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해 6월 FCA 승인을 받은 법인을 인수하고, 한 달 뒤 “FCA 허가를 받아 파운드와 유로화로 가상자산을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바이낸스.UK’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영국 내 영업 개시를 위해 FCA에 허가 신청을 냈으나, 자금 세탁 방지 규정 미충족 등으로 지난 5월 17일 이를 철회했다. FCA가 올해 초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개인투자를 금지하고 자금 세탁 방지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등 규제를 대폭 강화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FCA 대변인은 “수많은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 자금 세탁 방지 규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영업허가 및 상장) 신청을 철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FCA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고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소비자 주의도 당부했다. FCA는 특히 “가상자산 투자상품을 판매하거나 홍보하는 업체 대부분이 FCA 허가를 받지 않았다. 투자 후 문제가 발생해도 금융당국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FCA 발표 이후 바이낸스 측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마켓은 별도 법인이다. 바이낸스 웹사이트로 어떤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도 제공한 적이 없다”며 FCA 명령으로 자사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낸스마켓을 인수한 뒤 아직 영국에서 아직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인수를 통한) FCA 승인도 활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외에도 세계 각국이 바이낸스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캐나다 온타리오주도 이날 바이낸스의 운영을 중단시켰으며, 일본 금융청은 지난 25일 바이낸스가 허가 없이 일본 거주자와 거래하고 있다며 당국 허가 없이는 일본 내 영업을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미국 법무부와 국세청은 바이낸스의 자금세탁 및 탈세 연루 혐의를 조사 중이다.
2021.06.28 I 방성훈 기자
SC제일은행, 암호화폐 주제로 웰쓰케어 세미나 진행
  • SC제일은행, 암호화폐 주제로 웰쓰케어 세미나 진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C제일은행은 오는 7월 8일과 22일 오후 6시 30분에 최근 글로벌 경제금융 분야의 핵심 이슈로 부상한 가상화폐(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주제로 웰쓰케어(Wealth Care) 웹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최보경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차장과 한중섭 한화자산운용 디지털자산팀 팀장이 함께 진행을 맡는다. 카카오톡 ‘웰쓰케어’ 채널의 사전 설문 코너에서 고객들이 남긴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관련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다. 7월 8일에는 가상화폐와 그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의 개념을 주로 설명하고 7월 22일에는 투자자산으로서의 가상화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고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SC제일은행 관계자는 “가상화폐의 높은 변동성과 정책 리스크를 감안할 때 안정적인 자산관리의 수단으로써 가상화폐를 활용하는 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면서 “따라서 이번 세미나는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거나 관련 상품을 소개하려는 자리는 결코 아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가상화폐 열풍과 무분별한 정보에 휩쓸려 묻지마 투자에 나선 고객들이 크고 작은 손실을 겪음에 따라 이들에게 보다 객관적이고 정제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고객 스스로 올바른 투자 철학과 전략을 세워나가는데 도움을 주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을 거래하지 않아도 누구나 이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미리 SC제일은행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뱅킹 앱의 웰쓰케어 라운지에서 1부/2부 세미나 당일 오후 5시까지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세미나 15분 전에 문자로 세미나 접속 URL링크를 받아볼 수 있다.SC제일은행 자산관리부문은 글로벌 자산관리 명가로서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자산관리(WM) 서비스와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웰쓰케어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뱅킹 어플리케이션 내에 있는 웰쓰케어 라운지에서는 웰쓰케어 웹 세미나, 전문가 칼럼, 금융 시장정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자산관리 전용 카카오톡 채널 및 네이버 포스트 페이지를 통해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MZ 세대에게도 건전한 투자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2021.06.28 I 김유성 기자
오늘까지 주식사야 중간배당…한미증시 사상최고
  • [뉴스새벽배송]오늘까지 주식사야 중간배당…한미증시 사상최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상반기 중간배당을 받으려면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중간배당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그 규모는 4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영국 금융규제당국은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영업을 금지했다. 바이낸스는 오는 30일 저녁까지 영국 내 영업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거의 3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은 가운데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또 신고점을 썼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 중간배당금 4조원…오늘까지 주식 매수해야-반기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중간배당에 관심. 올해는 작년보다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당을 받으려면 28일까지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수.-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올해 중간 배당을 결정을 공시한 상장사는 모두 58곳. 유가증권시장 38개, 코스닥시장에서는 20개. 아직 공시하지 않은 삼성전자를 포함하면 59곳에 달하고, 기업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 상반기(46곳)는 물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49곳)보다도 많아.-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9년 상장사의 중간 배당금은 3조7128억원이었고, 지난해에는 21.3% 줄어든 2조9208억원. 올해는 기업 수가 크게 늘면서 2019년을 넘어 4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 영국 금융감독청,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 불법 규정-영국 금융규제당국이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영업을 금지.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금융감독청(FCA)은 지난 25일자로 낸 통보문을 통해 바이낸스가 영국에서 규제를 받는 어떠한 활동도 할 수 없다며 소비자들에게 플랫폼 접속에 대한 주의를 당부.-FCA는 “바이낸스가 영국 내 영업을 위한 어떠한 허가도 받지 못했다”며 “바이낸스는 우리의 사전 동의 없이는 사업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발표. 이에 따라 바이낸스는 오는 30일 저녁까지 영국 내 영업 활동을 중단해야. 바이낸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로, 수십 개의 디지털 코인, 선물, 옵션, 주식 토큰 등 전 세계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금융정보업체인 더블록크립토에 따르면 지난달 바이낸스는 약 1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량을 기록. 바이낸스는 중국인 자오창펑이 설립한 회사로 ‘세금 피난처’인 케이맨 제도에 본사. 영국의 FCA는 바이낸스의 영국 영업활동을 금지했지만 영국 시민들은 다른 나라 사이트를 통해 바이낸스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어.◇ 테슬라, 중국서 또 리콜…급가속 결함 28만대-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28만5000대 리콜하기로. 90% 이상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 자동운행시스템 결함에 따른 것.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현재 테슬라가 리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중국시장관리총국(SAMR)은 이날 이번 리콜을 통해 테슬라 고객들이 자동운행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업그레이드하게 된다면서 자동차를 갖고 자동차 판매 대리점으로 갈 필요가 없다고 설명.-SAMR은 테슬라 리콜이 위험 가능성에 대한 조사 결과 이뤄졌다면서 조사에서는 테슬라의 자동운행시스템이 우연히 작동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자동운행시스템이 운전자도 모르게 작동하면 예상치 못한 속도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SAMR은 설명.◇ ESG 채권투자 올 상반기 61조 몰려-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올해 1~5월 전 세계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 채권 펀드에 540억달러(약 60조9390억원)가 투자됐다고 보도. 데이터 제공업체 모닝스타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ESG 채권 펀드는 680억달러(약 76조7380억원)가 판매. 5개월 만에 작년치의 80%에 도달. ESG 채권 펀드에서 관리하는 자산도 같은 기간 14% 증가해 374억달러(약 42조2059억원). ◇ 물가 지표 안도 속 혼조…S&P 또 사상 최고-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상승한 3만4433.84에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0.33% 오른 4280.70에 마감. S&P는 사상 최고치.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03% 뛴 2334.40을 기록.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6% 하락한 1만4360.39.-시장의 관심을 모은 건 물가 지표.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5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대 상승 폭. 전월과 비교해서는 0.4% 올라.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3.4% 상승. 1992년 4월 이후 29년여 만에 가장 큰 상승 폭.-다만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준 고위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나온 건 관심. 연준이 예상한 올해 PCE 물가 전망치(3.4%)를 계속 상회하고 있기 때문. 물가 지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 통화정책 정상화는 언제든 당겨질 수 있음.◇ 국제유가, 원유 수요 낙관에 5주 연속 상승-유가는 원유 수요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며 5주 연속 올라.-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5센트(1%) 오른 배럴당 74.05달러로 거래를 마쳐. WTI 근월물 가격은 지난 주에만 3% 이상 올라 5주 연속 상승.-유가는 오는 7월 1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오름세를 지속.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의 원유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2021.06.28 I 박정수 기자
이광재 “블록체인 기반으로 정책평가 받겠다”…국회의원 최초
  • 이광재 “블록체인 기반으로 정책평가 받겠다”…국회의원 최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대권 주자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월 초 예비경선을 앞두고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조사로 정책을 평가받겠다고 밝혀 관심이다.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조사 서비스 더폴(THEPOL)은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취향 등 간단한 내용부터 정책평가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평균 2만 5천명에서 3만명이 참여한다. 특히 데이터를 분산해 저장하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했기에 왜곡되지 않은 답을 얻을 수 있으며 참여에 대한 리워드로 대체불가토큰(NFT)을 지급받을 수 있다.이광재 의원 측은 이번 ‘광재형 당근정책’ 평가 참여자를 위해 추첨을 통해 디지털보좌관 지원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광재형이 함께하는 소원권’ 등 이색적인 미래형 정책조사도 이뤄진다. 소원권은 ‘인생상담권’, ‘부모님 설득 지원사격권’ 등 명랑한 내용으로 구상중이다.이광재 의원은 3회에 걸친 ‘광재형 당근정책’ 평가로 그간 제안한 ‘창업국가’·‘평생복지’·‘균형외교’ 등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받는 한편, ‘소원권’·‘디지털보좌관 임명권’ 등 이색적 리워드 제공 통해 정책 수요층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시대가 변하면 정책도 변해야 한다”며 “국민 입장에 서서 국가의 미래를 열기 위한 전향적 정책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는 나와 내 이웃의 아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국민들께 진짜 약 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코인 원금 보장 못해도 투명성 높여야이광재 의원은 민주당 의원 중에서는 가장 디지털 혁명을 주도할만한 의원으로 평가받는다. 민주당 K-뉴딜위원회 디지털뉴딜분과장인 그는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과 관련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기재부는 세금을 걷겠다고 하고 금융위는 투자자를 보호하지 않겠다는 건 올바르지 않다”면서 “2030 세대들은 살기 어려우니 코인과 주식을 한다. 이럴 때 일수록 정부가 원금을 보장해줄 순 없지만 증권종목처럼 코인에 대해 설명해주는 제도를 만들고 투명성을 높여줘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당장 증권형 토큰(STO)만이라도 자본시장법상 증권적 채권으로 해석해 공시 제도,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정지) 등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미다.메타버스와 결합한 NFT는 성장 산업 메타버스(가상세계)와 결합된 NFT는 일자리를 만드는 강력한 신성장 산업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이광재 의원은 “우리나라는 BTS나 게임 같은 게 강해서 이들이 강력한 미래산업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콘텐츠와 NFT(대체불가토큰)의 접목도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한국은 미래 기술이 나오면 이를 정해주는 부처가 없다. 기술을 모르면 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각 부처별로 이공계 출신들이 장차관 중 한 명씩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1.06.27 I 김현아 기자
한국 디지털경제 4위…신흥국 최강자 중국은?
  • 한국 디지털경제 4위…신흥국 최강자 중국은?
  • 지난 2월 베이징 왕푸징 쇼핑지구의 한 상점에 디지털위안화 사용이 가능하다는 표지판이 붙어있다. 사진=신정은 기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중국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디지털 경제’에 투자한 결과 다른 선진국들보다 훨씬 앞선 환경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디지털 경제 비중은 40%에 달해 신흥국들 중에서는 최상위 수준이다. 포괄적인 디지털 경제 규모 비교를 해보면 2019년 기준 중국은 전세계 7위를 기록했다. 1위는 독일이며, 한국은 4위를 차지했다. 자료=한국은행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중국의 디지털 전환 현황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중국 전체 GDP에서 디지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2.6%에서 지난해 38.6%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디지털 관련 일자리도 함께 늘어나 2018년에는 전체 고용의 약 4분의 1 정도(24.6%)가 디지털 경제에서 창출됐다. 디지털 경제 비중이 1%포인트 증가할 때 중국 경제성장률은 2년의 시차를 두고 0.3%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문에 중국 정부는 신성장 동력으로 디지털 인프라와 첨단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산업을 적극 지원해왔다. 지난 3월 발표된 2021~2025년 경제계획에서 ‘디지털 발전 가속화와 디지털 중국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인민일보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으로 디지털 경제 핵심산업 부가가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8%에 달한다. 중국 정부의 주도로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는 가운데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경제 부문은 핀테크 등 금융이다. 알리바바 등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전자 지급결제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해왔다. 중국 정부는 북경, 상해, 심천 등을 샌드박스 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에 대한 규제를 유예하고 있다. 이런 영향에 전자지급결제가 중국내 전체 지급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기준 5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혁신 핀테크 기업 순위에서도 중국의 앤트 그룹이 1위를 차지했는데, 앤트 그룹을 포함해 10위권 내에 중국 기업이 3곳이나 자리했다. 민간 기업 뿐만 아니라 중국 인민은행에서도 지난해부터 디지털 위안화 공개·비공개 테스트를 시행하는 등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에도 매우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중이다. 지난 2014년 인민은행 내 디지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 연구팀 신설한 이후 꾸준히 연구한 끝에 올해 6월에는 디지털 위안화 공개 테스트도 진행했다. 한은은 이런 중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이 새로운 인프라 투자, 소비시장 저변 확대 등 긍정적인 영향과 지역간 격차 확대 등 경제 불균형 심화와 같은 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가져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인공지능·5G 등 중국의 디지털관련 신인프라 투자규모는 총 9조~15조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원격의료 교육 등 온라인 기반 소비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수요 견인 성장(쌍순환)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 원격 교육 등 비대면 소비 시장 성장이 발라지면서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온라인 시장도 커졌다. 이런 영향으로 디지털화가 신속히 진행될 경우 중국은 5%대의 성장경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제조업 등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인공지능, 로봇 등으로 대체되면서 고용 안정성은 약해질 전망이다. 중국 플랫폼 노동자 비중은 2015년 6.5%에서 2018년 9.7%까지 빠르게 증가하면서 미국 등 주요국을 웃돈다. 대도시가 밀집한 동부 연안은 디지털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중서부 내륙지방은 1차산업 비중이 여전히 높아 지역간 격차도 심화됐다.자료=한국은행한은 관계자는 “중국의 디지털 경제 전환이 장단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면서 “디지털화가 신속히 진행될 경우 5%대의 성장경로를 유지할 수 있으나 더딜 경우 저성장 기조에 조기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1.06.27 I 이윤화 기자
물타기와 손절…낙관론자들도 엇갈렸다
  • [위클리 코인]물타기와 손절…낙관론자들도 엇갈렸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가상자산시장을 대표하는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좀처럼 멈출 줄 모르고 있다. 반등과정에서 잇달아 부딪히는 매물대를 힘겨워 하는 가운데 이번 주 한때 5개월 만에 3만달러를 깨고 내려가는 모습까지 보이며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저가 매수에 나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용감한 기업들도 있는 반면 ‘비트코인 낙관론자’로 자처했던 유명 투자 전문가 짐 크레이머나 스캇 마이너드 구겐하임 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처럼 비트코인 낙관론을 접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 아울러 비트코인 강세장을 주도했던 세계 최대 비트코인 투자펀드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로부터 대규모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어 당분간 수급 측면에서는 시장이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이다. 다만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승인한 엘살바도르가 9월부터 비트코인 사용을 위한 준비 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고, 파라과이나 탄자니아 등 다른 국가들도 비트코인 법정화폐 승인에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다소 위안이 되는 소식들이다. 최근 일주일 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코인마켓캡)◇마이크로스트래티지, 또 물타기…비트코인 5540억 더 샀다전 세계 기업들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5억달러 가까이를 투자해 1만3000개(BTC) 이상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였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를 통해 “지난 21일에 비트코인 1만3005BTC를 평균 3만7617달러에 총 4억8900만달러(원화 약 5540억원) 어치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재무제표 상에 총 9만2079BTC를 보유하고 있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체 비트코인 보유량을 10만5085BTC로 늘리게 됐다.이 같은 비트코인 투자 재원은 이 회사가 최근 발행한 회사채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총 4억달러에 이르는 선순위 회사채를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이 같은 회사채 순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추가로 비트코인을 취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만기가 2028년에 도래하는 7년물 회사채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보유하고 있던 현금을 활용해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했지만, 이후 전환사채(CB)까지 발행해 비트코인 투자를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CEO)는 4월 말 패밀리오피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시총이 뉴욕증시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을 쉽사리 넘어설 것”이라며 현재 1조달러를 약간 넘어선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00조달러까지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탓에 회사의 투자 손실도 커지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달 공시를 통해 “급락한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회사가 2분기에만 최소 2억8450만달러(원화 약 3170억원)에 이르는 투자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비트코인 열성팬’ 크레이머 변심…“비트코인 거의 다 팔았다”오랫동안 비트코인을 옹호해 왔던 미국의 유명 투자 전문가인 짐 크레이머가 “소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거의 다 팔았다”고 고백했다. 월스트리트를 대표하는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미국 경제방송 CNBC의 간판 프로그램 ‘매드머니’의 진행자인 크레이머는 22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 “내 비트코인 거의 전부를 팔았다”면서 “이제 비트코인이 필요없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두 달 전 비트코인에 투자해 얻은 수익으로 자신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상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크레이머는 비트코인을 처분한 이유에 대해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단속과 최근 잇딴 랜섬웨어 공격 과정에서의 비트코인의 역할을 들었다. 그는 “나의 예상과 정반대로, 역사적으로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을 주도해왔던 중국이 이를 금지했다”면서 “특히 채굴을 제한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분명 올라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또 그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에서 해커들이 비트코인을 활용한데 대해 우려를 느꼈다며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재무부가 합심해 랜섬웨어 해커들에게 지불한 비트코인을 추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미국 정부의 대응이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것을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머는 “이런 중국과 미국에서의 규제는 구조적인 이유들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다른 가상자산 보유 현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그는 초대형 전기 SUV인 ‘허머(Hummer)’를 구입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이더리움 중 절반을 처분한 바 있다. ◇美 SEC,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 또 연기…“의견 더 청취”미국 금융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또다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인가여부에 대한 결론을 연기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텍사스에 위치한 패밀리 투자펀드인 발키리 디지털에셋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해 신청한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에 대한 판단을 미뤘다”고 밝혔다. SEC는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를 놓고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왔고, 최종 결론은 45일 연기해 오는 8월10일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SEC는 지난주에도 밴에크 인베스트먼트가 신청했던 비트코인 ETF 승인 인가여부에 대한 결론도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벤에크 인베스트먼트의 잔 밴에크 최고경영자(CEO)는 “대체투자를 위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는 기관투자가들로서는 40% 정도의 프리미엄을 주거나 20%의 할인률을 적용받는 폐쇄형 펀드 외에는 달리 투자할 길이 없다”면서 당국이 서둘러 ETF 승인을 내려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SEC 측은 “비트코인 ETF가 시장 조작에 취약한 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어떠한 시장 참가자라도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고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추가적으로 전문가 의견을 더 듣겠다는 입장이다. ◇“中규제보다 더 센 악재”…비트코인 4兆 매물폭탄 예고최근 중국 내에서의 채굴 및 거래 강화 등 가상자산시장에서의 규제 이슈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에서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펀드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관련된 수급 악재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현재 219억달러(원화 약 24조8000억원)에 이르는 순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투자자들이 조만간 주식을 매도함에 따라 비트코인 매물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적격 투자자들이 이 펀드의 주식을 직접 매수함으로써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되는데, 처음 투자하면 6개월 간 보호예수(락업) 기간이 부여돼 주식을 처분할 수 없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나고 나면 언제든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처분할 수 있게 된다. 월가를 대표하는 투자은행(IB)인 JP모건은 이날 “지난해 하반기와 올 초에 급격하게 늘어났던 비트코인 트러스트 투자를 감안하면 6월과 7월 두 달간 보호예수가 풀린 투자자들이 대규모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하락을 경고했다.이날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우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순유입된 자금만 해도 각각 20억달러(약 2조2650억원)와 17억달러(1조9250억원)에 이른다”며 “이는 월별 순유입액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지적했다. 두 달 간 순유입액만 우리 돈으로 4조원이 넘는 상황이다. 다만 그레이스케일 측은 이 같은 전망에 동의하지 않는 상황이다. 마이클 소넨샤인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일반적으로 말해, 우리 투자자들 대부분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서 굳이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급하게 처분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이어 “트러스트 가격이 3월 이후에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면서 신규 투자자를 아예 받지 않았다”면서 7월이 지나고 나면 추가적인 매물 부담은 더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첫 화폐 도입’ 엘살바도르 “1인당 30달러 비트코인 지급”세계에서 처음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국민 1인당 30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지급하기로 했다. 비트코인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전날 국영 TV에 나와 “비트코인 지갑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후 등록하면 3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국 돈으로 약 3만40000원이다.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하기로 한 나라다. 엘살바도르 국회는 이번달 초 미국 달러화 외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이날 30달러어치 비트코인 지급안은 부켈레 대통령이 법정화폐 채택에 따른 세부 방안을 설명하면서 나온 것이다.엘살바도르는 ‘치보(chivo)’로 이름 지은 비트코인 지갑을 직접 만들 예정이다. 이는 엘살바도르 내에서 ‘쿨(cool)’을 뜻하는 은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이날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이용하면 쉽고 저렴한 송금이 가능하다”며 “650만 국민 중 5만명 이상이 이미 비트코인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두달 전 반토막 경고한 마이너드 “비트코인 바닥은 1만5천달러”지난 4월에 이미 비트코인 가격이 반토막 날 수 있다는 본격 조정을 경고했던 미국 굴지의 자산운용사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캇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이번에는 비트코인이 1만~1만5000달러까지 내려가야 진짜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자회사로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에 2460억달러(원화 약 276조7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이면서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CIO를 겸임하고 있는 마이너드 CIO는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조정에 대해 이 견해를 제시했다. 마이너드 CIO는 “지금 조정국면에서 서둘러 비트코인을 저가 매수하기 위해 돈을 집어넣을 필요는 없다”면서 추가적인 조정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앞으로 몇 년간 횡보하는 양상을 보인 뒤에야 다시 강세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점쳤다. 그는 “기술적으로 보면 비트코인의 진정한 바닥은 1만달러가 될 수 있다”면서 “다만 그것이 극단적이라면 1만5000달러 정도가 바닥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너드 CIO는 지난해 12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펀더멘털 관점에서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40만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고, 올 2월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목표 가격을 60만달러까지 높여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는 기관투자가들의 시장 진입이 예상보다 더딘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너무 빨리 올라왔다며 조정 가능성을 제기했고, 급기야 지난 4월에는 시장이 반토막 날 수 있다고 예견하기도 했다.
2021.06.26 I 이정훈 기자
 S&P·나스닥 신고점…바이든 인프라 예산 합의
  • [뉴스새벽배송] S&P·나스닥 신고점…바이든 인프라 예산 합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상원 의원들이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지출안에 합의했다는 소식 등에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추후 탄탄한 수요 전망에 힘입어 국제 유가가 또 상승했다. 중국 당국의 강력한 단속으로 가상화폐 가격 변동성이 커졌지만,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이 가상화폐 관련 스타트업에 약 2조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한 인프라 예산이 여야 초당파 의원들과 전격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에 합의한 규모는 9530억달러 정도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 제공)◇ 뉴욕증시, 인프라 지출안 타결에 상승-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2.58포인트(0.95%) 오른 3만4196.82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65포인트(0.58%) 뛴 4266.4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7.98포인트(0.69%) 상승한 1만4369.71로 장을 마감.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 우려에 따른 지난주 낙폭을 모두 되돌려.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물가 상승 압력이 일시적이며 연준이 긴축에 나서더라도 점진적으로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믿음이 확산하며 주가도 안정되고 있어.-투자자들은 백악관과 상원 의원들이 인프라 투자 예산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긍정적으로 반응.-법안의 규모는 기존 바이든 행정부가 제안한 수준보다 줄어든 대략 1조 달러 수준으로 신규 투자는 5590억달러에 그쳐. 이는 민주당이 애초 제시한 수준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지만, 양당이 어렵게라도 합의에 이르렀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53% 오른 주당 266.69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 종가 기준 시가총액 2조달러 달성에 성공.◇ 국제유가, 경제 재개에 수요 회복 기대…0.3% 상승-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센트(0.3%) 오른 배럴당 73.30달러에 거래를 마감.-투자자들은 증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 재개에 따른 수요 회복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 SIA 웰스 매니지먼트의 콜린 시진스키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경제가 계속 재개됨에 따라 근본적인 에너지 수요가 계속 반등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유가가 잘 지지되고 있다”라고. 그는 “최근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줄어든 점도 계속 유가를 떠받치고 있다”고 설명.-전날 발표된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761만4000 배럴 줄어들며 시장의 예상치인 410만 배럴보다 더 많이 감소. 5주 연속 감소해 경기 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음을 시사.◇ 가상화폐 출렁여도…미국서 2조5000억원 펀드 출시-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비츠’는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22억달러(2조49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출시한다고 경제 전문 매체 CNBC 방송 등이 보도.-앤드리슨 호로비츠는 “이 펀드의 투자 규모는 우리 앞에 놓인 기회의 크기를 말해준다”며 “가상화폐는 금융의 미래일 뿐만 아니라 인터넷 초창기와 마찬가지로 우리 삶을 모든 측면을 변화시킬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최대 주주인 앤드리슨 호로비츠는 2013년부터 암호화폐 관련 업체에 투자해와.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이 업체의 세 번째 암호화폐 관련 업체 투자. 외신들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격하게 출렁이고 있지만, 앤드리슨 호로비츠가 리스크를 감수하고 베팅하는 것이라고 진단.◇ 바이든, 인프라 예산 협상타결 선언…“초당적 합의” 부각-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취임 후 역점을 두어 추진한 인프라 투자 예산 확보 협상의 타결을 선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초당파 의원 10명과 백악관에서 회동한 뒤 언론 앞에 함께 서서 “우리는 합의를 했다”고. 그는 “나는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누구도 원하는 모든 것을 얻지 못한다는 데 동의했다. 그들은 애초 주려 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또 “초당적 합의는 타협을 의미한다”며 양분된 의회 구조 속에서 어렵게 이뤄낸 합의라는 점을 부각.-AP통신은 이번에 합의된 금액이 5590억 달러(633조원)의 신규 사업을 포함해 9530억달러(1079조원)에 달하는 규모라고 보도. 이들 초당파 의원 10명이 5790억달러의 신규 사업을 포함해 5년간 9740억달러, 8년 간 1조2000억달러로 제시한 것과 비슷한 규모.◇ 은행권 배당 제한 풀린다…“7월부터 자율 결정”-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어 은행과 은행 지주회사에 대한 자본관리 권고 조치를 연장하지 않고 예정대로 6월 말에 종료하기로. 금융위는 올해 1월 정례회의에서 은행권의 배당 성향(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것)을 20% 이내로 제한하는 권고안을 의결했으나 당시와 경제 상황 등이 달라졌다는 판단 아래 은행권의 배당 제한 조치를 풀어. -모든 은행(8개)과 금융지주(8개)가 이달 마무리된 금융감독원의 ‘스트레스 테스트’(악화·심각 시나리오)를 통과한 점도 배당 정책 완화의 배경. 배당 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나설 것으로 예상. -코로나19 확산 직전 연도인 2019년 은행권의 평균 배당 성향은 26.2%. 2016년(23.8%), 2017년(23.9%), 2018년(22.7%)에는 20% 초반대의 배당 성향을 유지.
2021.06.25 I 김윤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ESG는 비즈니스 전략...선점이 중요"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ESG는 비즈니스 전략...선점이 중요”-이주열, 기준금리 연내 인상 못박아-정용진의 승부수, 3.4조에 이베이 품었다-윤석열 29일 대권도전 선언 “걸어갈 길 말씀드릴 것”△이베이코리아 품은 신세계-쿠팡 제치고 이커머스 2위 도약한 신세계...온오프 맞춤사업 시너지 기대-롯데 “식품·명품·패션 전문몰로 승부”...11번가 “아마존과 글로벌 스토어 협업△빨라지는 금리인상 시계-인플레·자산버블 우려 더 커져...이주열 임기만료 전 최소 두 차례 가능성-인플레 우려 익숙해진 코스피...사상 최고치 또 경신△ESG 경영과 게임이론-ESG경영 기업에 힘 싣는 ‘화폐투표’ 활성화...소비자가 변화 이끌어야-“혁명적 변화만이 살 길...정부와 산·학·지역 협력해야△지속가능사회, 기업에만 맡길 것인가-정부, 지속가능 규제 만들 때...기업의 ‘수용가능 여부’ 먼저 고민해야-“ESG 생태계 안착 위해 대기업이 中企 도와라”△ESG, 돈의 흐름을 바꾸다-ESG빠른 대응이 기업 경력 될 것...비용 들지만 투자차원 접근해야-“ESG 정책·목표, 투자사에 투명하게 공개 필요”△ESG, 돈의 흐름을 바꾸다-기업 ESG 소홀하면 수익성 악화로 이어져...투자자들 등 돌릴 것-오프라인 만석에 줌·유튜브로 1만여명 시청...‘ESG 열공’△자본주의 대전환:ESG노믹스 현장 스케치-“올해 ESG 확산의 원년...기업 혁신 뒷받침하겠다”-ESG 경영은 나 아닌 ‘우리’ 세상 들어가는 열쇠-‘ESG 노믹스’ 실천 위해서는 정부·기업 모두가 역할해야△최저임금 노사 입장은-코로나 길어지며 물가 치솟아 시급 1만원은 돼야 최저생계 가능-중기·자영업자 코로나 타격 커 올해도 동결 또는 인상 최소화해야-노동계, 1만800원 제시에...경영계 “코로나 충격 아직 진행 중”△정치-링 오르는 尹, 친정 복귀 洪, 우량주로 부상 崔...야권 대권구도 ‘요동’-與, 오늘 경선 일정 확정짓나...잠룡들간 勢싸움 치열-‘윤석열 X파일’은 지라시 수준 야권 분열시키려는 이간책-변호사·전직CEO·유튜버 등 도전...이준석표 토론배틀 흥행몰이-文대통령, 4년 2개월만 타임지 인터뷰 ”백신외교로 北 대화 테이블 유도할 것“△경제·금융-공정위 ‘급식 몰아주기’ 제재에...삼성 “직원 복지 차원, 행정소송할 것”-카드·캐피털사도 최고금리 인하 소급적용 한다-자산 200조 시대 연 새마을금고..ESG·디지털금융 박차△산업&기업-유가 100弗 간다는데...정유사 실적 회복할까-삼성전기·LG이노텍 ‘선택과 집중’...2분기도 호실적 기대-현대차, 고성능車 대중화 시동-코오롱인터, 아라미드 생산두 배 확대-현대모비스 ‘클러스터리스 HUD’ 세계 첫 개발△산업·바이오-은행원·쇼호스트·변호사까지..‘AI 휴먼’으로 美 상장 꿈꾼다-휴온스그룹, 中 에스테틱 기업서 1554억원 투자 유치-공공SW 사업 대기업 참여, 각 부처가 판단?...중소 IT업계 부글-대한민국 동행세일 개막 18일간 최고 70% 할인△손태호의 그림&스토리-붓은 총보다 강하다:화가들의 한국전쟁△증권-‘몸값 너무 비쌌나’...M&A 대어들 예상밖 전개에 ‘술렁’-중간배당 보너스에 실적도 탄탄...은행株 담아볼까-유진기업, 프롭테크 투자 美 벤처펀드에 출자 참여-‘포스트 팬데믹 투자전략’ 삼성증권 내일 콘퍼런스△부동산-반값 이어 공짜 중개까지...중개업도 무한경쟁시대 가나-GTX-C 서는 인덕원, 아파트값 상승률 ‘전국 최고’-이미 안전진단 통과한 재건축 단지도 조합원 지위 양도제한-국민 10명 중 6명 하반기 집값 상승△여행-車도 폰도 넣고 걷는 순백의 세상-느긋하게 앉아서...울진 바다·명소 한번에 돌아보세요-강경록의 미식로드:돼지숯불구이서 솔잎향 솔솔~△스포츠-중1때부터 원했던 꿈 내셔널타이틀 못놓쳐-PGA 콘페리 투어처럼...KPGA에 활기 불어넣는 스릭슨 투어-인기종목 축구·야구·배구에 시선집중...도쿄서 애국가를 울려줘-오늘 개막 LPGA 메이저대회 국산 거리측정기 사용한다-‘드림팀’ 평균 몸값 281억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산업 현장에 AI 융합해 기술 혁신...‘AI+x’ 인재 양성에 전력 다할 터-”경력 단절 여성·신중년에 양질의 일자리 기회 제공할 것“△오피니언-잃어버린 ‘염치’를 찾습니다-기초학력 받쳐줘야 창의력 길러진다-국회, 규제혁신법 처리 더 미뤄선 안돼△피플-가해자 사망하면 수사 중단?...본질 오염돼선 안돼-LG전자,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 희망 나눔-송해 ‘6·25전사자 유해발굴’ 홍보대사 맡는다-이찬희 前 변협회장 ‘연세를 빛낸 동문상’-포스코 ”100년 기업 새도약, 상생발전으로 함께 가자“-KAIST, SM엔터와 ‘메타버스 연구’ 맞손△사회-너무 많아서 쓰지 않고 버려지는 텀블러들...친환경 물병의 역습-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도...7월 거리두기 개편 예정대로-헌재, 타다 금지법 합헌 결정-非폭력 신념 성소수자, 병역거부 사유될까-연애했다고 ‘14주 외출금지’ 당한 해사 1학년
2021.06.24 I 김호준 기자
ESG경영 필수요소 '테크'
  • [김지현의 IT세상]ESG경영 필수요소 '테크'
  • [김지현 IT칼럼니스트] ESG(환경·사회가치·지배구조) 경영은 지속 가능한 기업의 장기적 생존을 위해 스스로 사업 비전과 전략, 실행체계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행동 강령이자 이념이다. 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것이 바로 디지털 테크(Digital Tech)이다. 즉,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ESG 경영을 만족스럽게 추진할 수 있다.RE100(Renewable Energy 100) 즉,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사업을 전개하고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업을 경영하는 환경(Environment) 중심의 경영에 있어 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것이 크다.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전력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절감할 수 있는 소비 방안을 찾는데 사물인터넷과 센서 기술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이 이용될 수 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ESS(Energy Storage System)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효율적으로 사용하거나 거래하는데 클라우드, AI 등의 기술이 이용된다. 실제 테슬라는 전기차 사용 고객을 위해 솔라루프와 파워월이라는 주택에서 친환경에너지를 생산, 저장, 충전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전용 app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의 운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배터리 클라우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테슬라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나 기업용 ESS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보다 오래 사용하고 빨리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에도 클라우드, AI 등의 기술이 사용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배터리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배터리를 효율화해주는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해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것이 곧 전기를 덜 쓰게 만들어줌으로써 ESG의 E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위해 디지털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준다.사회가치(Social value)를 높이는데에도 디지털 기술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미 웹메일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빠르고 쉽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툴로서 우편과 팩스 사용을 대체했다. 즉,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종이 사용을 억제함으로써 종이의 원료가 되는 나무를 보호하고 메시지 전달의 속도를 줄여주어 사회적으로 낭비되는 우리의 시간을 절약해주었다. 유료로 사용하던 SMS와 국제 전화 통화도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 덕분에 공짜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사회적 편익이 높아졌겠는가. 유례없는 팬데믹인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어 마트나 음식점조차 가기 어려울 때에 쿠팡, 마켓컬리, 배달의민족과 같은 app이 없었더라면 얼마나 일상이 불편했었을까. 또한, 오프라인 매장의 방역을 위해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도 인터넷 인증 기술과 데이터 추적 등의 ICT 덕분에 빠르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었다. 코로나19 백신의 집단면역을 위한 잔여백신 예약도 스마트폰의 위치정보 기술과 알람 그리고 클라우드 덕분에 전 세계에서 한국이 독보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이 기술로 인해서 얻게 된 사회가치이다.지배구조(Governance) 역시 기술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의 투명한 지배구조는 기업의 경영활동에 관여된 이해관계자들의 관계를 공정하게 조정함으로써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준다. 한마디로 갑질 경영이나 독단적인 의사결정을 배척하는 것이다. 즉, 탈중앙화된 공평한 의사결정을 위한 기업의 경영지침이 필요하다. 탈중앙화를 표방하는 기술인 블록체인은 그런 경영 시스템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기본적으로 블록체인은 자발적 참여자에 의해 시스템이 운영되고 주요 의사결정 역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재단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이더리움같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암호화폐에는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기술을 이용해 관련 당사자들간에 합의에 의한 계약 사항을 기준으로 갈등이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조화되어 있다. 이렇게 기술 특성이 탈중앙화된 구조이다보니 기업의 투자 혹은 관련 이해관계자들과의 규정 그리고 사용자들과의 약속이나 운영 정책 등에 대해서 이 기술을 이용해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실제 물류나 유통, 부동산, 금융, 보험 등의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다 공정하게 사업 운영에 활용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얻으려는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다.이처럼 ESG 경영에 있어 디지털 기술의 역할은 중요하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 등의 기술을 이용해 기업의 상품을 생산하는데 적용해 환경 오염 물질을 덜 배출하게 하거나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편의와 사회의 안전과 더 나은 삶을 위해 스마트폰 앱이나 AI Assistant, 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데 활용할 수도 있다. 기업의 ESG 경영활동을 SNS나 모바일 메신저 등을 이용해 사용자에게 적극 알리고 홍보하는 마케팅 활동도 그런 범주에 속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블록체인이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의사결정구조와 지배구조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도 중요한 기술의 역할이다. ESG 경영을 개념적으로 접근하려 하지 말고 기술을 활용해 좀 더 쉽고 실천적으로 실행하려는 의지를 가지면 좀 더 쉽게 첫걸음을 뗄 수 있다.
2021.06.24 I 송길호 기자
스카이피플, 게임물관리위 상대로 가처분 승소
  • 스카이피플, 게임물관리위 상대로 가처분 승소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모바일게임 기업 스카이피플이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게임위 측은 가처분 항소 여부에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앞서 게임위 직권등급재분류에 따라 스카이피플의 블록체인 게임 ‘파이브스타즈 for Klaytn’ 서비스가 중지된 바 있다. 아이템 등 게임 속 산출물의 가상자산화(NFT·대체불가토큰) 기능으로 외부 암호화폐와 연동돼 사행적으로 활용될 것을 우려한 것이다. 스카이피플은 자사 게임을 정상적으로 서비스할 수 없게 되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승소에 따라 본안 소송 진행 동안 ‘파이브스타즈 for Klaytn’의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박경재 스카이피플 대표는 “이번 승소는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내에서도 블록체인 게임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본안 소송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FT란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한 디지털 자산이다. NFT 데이터는 하나의 토큰이 돼 소유권, 교환 이력 등이 전부 블록체인에 저장되며 투명성이 보장된다. 해외에서는 게임뿐 아니라 예술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NFT가 활용되고 있다.
2021.06.23 I 이대호 기자
“가상화폐 급락, 기술주 영향 제한적…가치 측정 근거差”
  • “가상화폐 급락, 기술주 영향 제한적…가치 측정 근거差”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각종 악재를 직면한 가운데 하이투자증권은 기술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23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의 동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4월 중순 6만3000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3만2000달러대로 반토막 났다. 6월 들어 4만 달러까지 반등하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한 주 동안 약 18% 급락했다. 22일에는 장중 심리적 지지선인 3만 달러대를 하회하기도 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상 화폐 급락의 원인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조기 금리 인상 가시화에 따른 유동성 축소 우려를 가장 먼저 꼽았다. 가상화폐 시장이 기술 혁신 붐과 더불어 급격히 동반 성장한 부문도 있지만 미 연준을 중심으로 한 유동성 확대가 폭발적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이었다는 점에서 역으로 유동성 축소 우려가 가상화폐 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고 설명했다.각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 움직임 역시 가상화폐 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미 연준 등 각국 중앙 은행 총재들이 가상화폐 시장의 과열 혹은 버블 위험성을 연이어 지적하는 가운데 가상화폐 최대시장이라는 할 수 있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가상화폐 시장 단속이 결정적으로 가상화폐시장에 충격으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중국 내 주요 비트코인 채굴장소로 알려진 쓰촨성 지역의 가상화폐 채굴장 폐쇄명령이 내려지는 등 중국정부의 가상화폐 시장단속이 가격 추가 하락의 빌미를 제공했다.이밖에 미국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 지연은 제도권 편입을 기대했던 가상화폐 수요의 감소를 촉발했고 일론 머스크로 대변되는 팬덤 효과 약화, 각국 정부의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움직임 확대도 기존 가상화폐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다만 기술주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실제 지난해 팬데믹 이후 기술주를 대변하는 ‘FANG지수’와 비트코인 가격은 유사한 추세를 유지하는 등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했지만 이러한 추세가 2분기 들면서 급격히 약화됐다. 박 연구원은 차별화 흐름에 대해 “가상화폐의 경우 자산가치를 측정할 근거가 빈약한 반면에 기술주의 경우 실적 등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지난해 기대감과 유동성 힘으로 동반 상승했지만 기술주의 경우 실적이라는 펀더멘탈이 뒷받침 되는 반면 가상화폐 가격은 기대감 소멸로 유동성 축소와 규제에 취약성을 노출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는 인플레이션 리스크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주목 받기도 했지만, 이번 가격 하락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을 대체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유동성 기대감이 약화될수록 가상화폐 가격 급락에서 보듯 일부 펀더멘탈이 취약한 자산가격이 급격히 조정받을 가격 조정 위험이 잠재해있음은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1.06.23 I 김윤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검증 마친 원격의료 사업화 막은 복지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검증 마친 원격의료 사업화 막은 복지부-‘선택과 집중’의 힘…뉴LG 실적 신바람-ESG 시대 열렸다, 자본주의 대전환 선도하라-“기본소득 도입하려면 기존 복지부터 통폐합해야”-국보 1호 숭례문 후문 첫 일반 개방△EDAILY Strategy Forum-“ESG는 기업 지속가능성과 직결”…국내외 석학들 ‘ESG 이정표’ 제시-경영전략·브랜딩·마케팅…각계 전문가가 전하는 ‘슬기로운 ESG 생활’△주린이용 MTS 쏟아진다-미래의 큰 손 ‘주린이’를 잡아라…쉬운 앱 개발에 사활 건 증권사들-가입자 석달새 300만명…토스증권 ‘메기’ 역할-이벤트 경품이 주식…고객에 돈 버는 경험 선사하는 증권사△종합-최대 35조 ‘슈퍼 추경’…손실보상, 업종별로 세분화해 차등 지원-‘3대 악재’ 암호화폐…한 달 새 시총 1300조원 증발-네이버, 이베이코리아 인수 발빼…신세계 단독 참여△구광모의 뉴LH 3년-안되는 폰 접고, 미래 먹거리 OLED·배터리·전장 육성…화끈한 체질 개선-순혈주의 버리고 외부인재 적극 수혈…세대교체도 가속-고객을 ‘LH찐팬’으로…직접 챙긴 구광모 48인치 OLED TV, 유플맘 살롱 ‘대박’ 성과△정치-‘X파일 논란’ 정면돌파 나선 尹…“출처불명 괴문서로 정치공작 말라”-결국 한·미 워킹그룹 폐지 수준 韓 대북협력사업 속도낼지 주목-윤석열·최재형 대권 행보에…김부경 “정상적인 모습 아냐” 쓴소리-대체공휴일법, 소위 통과 5인미만 사업장은 제외-합당 첫 삽 뜬 국힘·국당…“당대당 통합 원칙 합의”-송영길, 대선 경선 일정 25일 최종 판단키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본소득 논쟁 ‘부의 편중’ 심해진 탓…증세 등 재원 대책부터 세워야-“기본소득 정책 도입 각국 상황에 맞춰야”△국제-원유도 반도체도 ‘귀하신 몸’…원자재 공급난에 인플레 공포 커진다-“테이퍼링 준비” vs “아직은”…연준, 긴축 놓고 ‘갑론을박’-美, 중남미·아시아·아프리카 등에 백신 5500만회분 제공△경제-使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을” vs “노동시장 양극화 심화시켜” 勞-1인 가구 10명 중 4명은 ‘무직자’-뛰는 유가에…생산자물가 7개월째 상승세△금융-금융취약성, 금융위기 수준 악화…빚 폭탄·자산 버블 터질라-5대 금융지주와 소속은행 매년 ‘비상플랜’ 제출해야-이자 조금이라도 더 받자…제2금융권으로 15조 이동-신한카드, 플랫폼 종사자 ‘금융 서비스 지원 모델’ 구축 나선다△산업&기업-동급 최대 실내…‘레이’ 잘나가는 이유 있네-AI로 폐질환까지 찾아낸다-“LH에너지솔루션, 리툼이온 배터리 한계 넘겠다”-전경련 “대기업차별규제 21개월 만에 87개 더 생겨”△산업·바이오-대리운전 ‘中企적합업종’ 되나…카카오·쏘카·SKT 긴장-삼성, 5G 스마트폰 성장세 1위-또 막힌 원격의료…중기부 “의료법 개정해 꼭 풀 것”-올해도 재현된 독감백신 유찰 사태…“입찰가 현실화해야”△소비자생활-엎친 데 덮친 쿠팡, 물류센터 담보대출 만기도래-저출산 여파…위기의 乳업계, 신시장 진출-‘곰표맥주=CU’ 오인에…제조업체 ‘부글부글’△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협상 앞두고 사전준비는 필수…목표설정·창조적 대안 제시해 ‘윈윈’ 해야-‘협상+인간관계’ 多 잡으려면…꾸준한 복기가 신의 한 수 끌어내△증권&마켓-대어와 함께 막차 탄 코스닥 7곳 ‘중복청약 흥행’ 기대감-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반등 시장 참가대상 더 늘린다-“테이퍼링發 변동성 소나기…퀄리티株로 피해가자”△증권-‘몸값 8조’ 한온시스템 인수전, 글로벌 큰손 ‘다자구도’-국내외 펀드 분산투자 ‘메리츠 마스터 랩’ 눈길-KB인베, SK네트웍스 보유 메쉬코리아 지분 산다-환매중단 만료일 돌아오는데…답 없는 ‘젠투펀드’△부동산-뛰는 전세에 떠는 세입자 “옆집은 2억 더 주고 들어왔대…”-박근혜 내곡동 자택 31억 공매로 나온다-단독주택 재건축, 실거주 세입자에도 ‘임대주택’ 기회-7성급 호텔 안부러운…서초그랑자이 ‘우뚝’△엔터테인먼트-쉴 틈 없이 리믹스 공개…BTS의 이유있는 질주-펜트하우스 시즌3 인기 주춤한 세 가지 이유-‘판타지돌’ 킹덤, 미니2집 타이틀곡 ‘카르마’ 콘셉트 필름 공개△Book-유모차 속에서 봤던 민권운동 잊지 못해…“우리 모두는 이민자의 자손”-5년 내 전체 노동인구 절반은 프리랜스 된다-구독경제 비즈니스 생존 전략은…‘소유’ 보다 ‘경험’△오피니언-위기 몰린 공공임대주택 거주자-근로자 절반은 쉴 수 없는 대체공휴일-팹리스에 정부 지원 절실한 이유△사회-배수시설 없어 물난리 났던 한용운 유택…장마 코앞인데 1년째 방치-청소년 5대 강력범죄 줄었지만 ‘디지털 성범죄·마약사범’ 꿈틀-朴·金 네차례 ‘만남’에도…檢안팎 “보여주기식 회동”-전영성 강한 델타 변이, 국내 확진 190명
2021.06.22 I 김나리 기자
상폐 당한 피카 프로젝트, 업비트와 '상장피' 진실 공방
  • 상폐 당한 피카 프로젝트, 업비트와 '상장피' 진실 공방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최근 상장 폐지를 당한 코인 발행사인 피카 프로젝트가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업비트는 피카 코인 유통 과정에서 부정 행위가 발견돼 상폐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이지만, 피카 프로젝트는 이의를 제기하며 업비트가 코인을 ‘상장 대가’로 받아 돈을 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업비트는 허위 사실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업비트가 역대 최대 규모의 코인 상폐 조치를 취하면서 코인 발행사와 갈등이 불거지는 모양새다.피카가 공개한 상장 전 업비트 담당자와 대화 내용 (사진=피카 프로젝트 블로그)21일 업계에 따르면 피카의 상폐 조치를 둘러싸고 업비트와 피카 프로젝트의 ‘핑퐁식’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양측은 자사 사이트와 블로그에 상장 과정에서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까지 공개하며 진흙탕 싸움으로 빠져들고 있다.전날 피카 프로젝트는 블로그를 통해 ‘업비트의 상폐 조치는 부당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피카 프로젝트의 주장을 요약하면 이렇다. 업비트가 상폐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힌 ‘치명적 문제’의 기준이 명확치 않을 뿐 아니라 사실상 상장 과정에서 마케팅 명목으로 ‘상장피’를 받았다는 것이다.피카 프로젝트 측은 “상장 대가를 현금으로 달라고 하진 않지만, 당시 시세로 2억5000만원 상당(500만개)의 코인을 이벤트 물량으로 요구했다”며 “재단은 상장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늘려야 하고,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야 하는 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업비트 측에서 요구하는대로 해줄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이후 피카는 지난 1월 18일 업비트 비트코인(BTC) 마켓에 상장됐지만, 이번에 업비트가 25종에 달하는 코인을 한꺼번에 상폐시키면서 명단에 올랐다. 오는 28일부터 거래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다.심사 당시 유통계획 및 실 유통량 차이 (사진=업비트)업비트는 피카 측의 이런 주장에 대해 “명백한 억측과 악의적인 허위사실이 존재한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상장피 등 어떠한 명목으로도 거래 지원에 대한 대가는 받지 않는다”는 입장이다.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이벤트에 사용하고 남은 잔여 디지털 자산을 일체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매매한 사실이 없다”며 “피카 프로젝트 팀의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벤트 대상자에게 지급하고 남은 코인은 콜드월렛에 보관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비트는 피카 프로젝트의 직접적인 상폐 사유는 부정 유통 행위라고 강조했다. 상장 당시 계획한 유통 계획과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업비트는 “피카 프로젝트는 이러리움 체인상 상장 심사 당시 제출한 최초 유통 계획의 2.7배에 달하는 피카를 유통했고,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상에서도 계획과 달리 5억 개의 피카가 락업이 되지 않은 채 발행·유통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사후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했다고 판단해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21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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