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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폭풍 성장 찜한 투자 유망 바이오·헬스 '톱7'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올해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적자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바이오기업의 특성상 바이오기업에 대한 실적 기대감은 높지 않다. 하지만 올 3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예고하는 일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경우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유한양행(000100) 등이 이미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하면서 바이오·헬스케어 업계 실적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바이오업계 1위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제약사 1위 기업 유한양행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유한양행, 사상 최대 연매출 ‘청신호’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조1871억원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2908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3조원을 넘기면서 연매출 4조원 고지 정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3분기 실적 공시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초에 4조1564억원으로 제시했던 올해 연매출 전망치를 4조3211억원으로 상향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전통 제약사로 분류돼온 유한양행은 지난 8월 폐암 신약 ‘렉라자’가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으면서 명실상부한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렉라자 허가는 유한양행의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69억원)의 7.9배인 545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지난달 렉라자의 미국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981억원을 수령했기 때문이다.유한양행이 올해 연매출 2조원에 들어설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한양행의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은 5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누적 매출은 1조5329억원으로 연매출 2조원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선 유한양행이 올해 연매출 2조839억원을 기록하고 내년 2조2702억원, 2026년 2조4339억원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SK바이오팜, 3분기 실적이 중요한 이유?바이오기업 중에선 SK바이오팜(326030)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흑자 전환이 유력해지면서 글로벌 혁신신약을 통해 높은 현금 창출 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SK바이오팜은 올해 흑자 전환 여부는 3분기 영업이익으로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은 2021년 기술이전에 따라 일시적으로 95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을 했으나 2022년, 2023년 적자를 기록했다.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 처방량 증가를 기반으로 올해 흑자 전환되면 안정적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SK바이오팜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63억원으로 전년 동기 416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한 상태다. SK바이오팜은 올해 1분기 103억원, 2분기 26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증가 추세를 보였는데 3분기에는 201억원으로 이익 규모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선 SK바이오팜이 4분기 영업이익이 289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831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1911억원으로 2배 이상의 이익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전통 제약사 중에는 GC녹십자가 비교적 선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길어진 의료대란의 여파로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녹십자(006280)는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한 479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집계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최근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보다 하회한 실적이 나올 것이란 전망에 따라 조정된 수치다.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녹십자의 영업이익은 4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알리글로’(면역결핍 질환 약품) 매출 반영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독감 백신의 일부 물량이 4분기로 이연된 데다 미국 법인과 지씨셀 등 자회사의 영업적자가 이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사상 최대 3분기 실적 경신’ 유력한 에스테틱업체는?에스테틱 업체들은 3분기 호실적이 어느 정도 보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휴젤(145020), 클래시스(214150)는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파마리서치(214450) 역시 호실적이 예상되는 업체다.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서 판정승을 거둔 휴젤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전망이다. 증권사들이 전망한 올해 3분기 휴젤의 매출액은 992억원, 영업이익은 441억원이다. 전년 동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48억원, 346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17%, 27.5%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 셈이다.‘미용의료기기업계 대장주’로 자리잡은 클래시스는 올해 3분기 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다. 증권가에선 클래시스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1% 성장한 608억원, 영업이익이 3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간 영업이익이 1204억원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할지도 관전 포인트다.스킨부스터의 원조 ‘리쥬란’을 보유하고 있는 파마리서치도 호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파마리서치의 3분기 매출이 833억원, 영업이익이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20.7%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의료기기 내수 성장과 함께 화장품 수출이 실적을 견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선진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매출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신약개발하는 바이오기업들의 경우 실적을 전혀 예상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대부분의 바이오기업들의 경우 당장 호실적을 바라긴 어렵겠지만 연말연시에 기술수출 소식을 기대할 만한 곳들은 눈여겨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이 잘 나오더라도 시장전망치보다 낮으면 시장에서 ‘실적 쇼크’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실적이 시장전망치와 부합하거나 그 이상일지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 [류성의 제약국부론]원료의약품의 마지막 보루, 국전약품을 가다
- [화성=이데일리 류성 바이오플랫폼 센터장] 서울에서 차로 남쪽으로 한시간 남짓 달리면 마주하게 되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에 자리한 향남제약공단. 일반인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의약품 생산공장 40여곳이 들어서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의약품 생산단지이다. 삼진제약, 안국약품, 동구바이오제약, 삼천당제약, 명문제약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생산공장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지난 1일 이데일리가 찾아간 국전약품 향남공장은 작은 도로를 하나 두고 이 산업단지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었다. 국전약품 향남공장은 공식적으로 향남제약공단에 속해 있지는 않지만, 지리적으로는 사실상 공단에 속해 있다.국전약품(307750)은 원료의약품을 전문으로 하는 명실상부한 이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의미’있는 업체다. 무엇보다 중국, 인도산 원료의약품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무서운 속도로 잠식하는데 맞서 원료의약품 자급화를 지켜내는 최전선 첨병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기업이다.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지켜내지 못하고 외국산에 잠식당한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릴 경우 언제든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의약품 원료가 부족해지면 곧바로 완제 의약품을 만들어내지 못하게 되는 구조다. 수많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국전약품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배경이다.경기도 화성에 있는 국전약품 향남공장 내부 전경. 국전약품 제공실제 식약처 원료의약품 국내 자급률 자료를 보면 지난 2020년 36.5% 수준에서 2022년 11.9%로 급락할 정도로 위험구간에 본격 진입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 2개 국가에서 수입하는 원료의약품 비중은 지난해 50%를 넘어섰다.원료의약품은 업의 특성상 마진이 좋지 않다보니 이 분야에서 승부를 걸려는 제약사들이 갈수록 줄고 있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여기에 중국, 인도 등지의 제약사들의 저가공세에 국내기업들이 잇달아 백기투항을 하는 형국이다. 정부도 원료의약품 업체들에 다양한 정책지원을 약속하고 있지만 업체들이 피부로 느끼는 혜택이 거의 없어 별다른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조만간 원료의약품 시장은 외국산이 독식하게 될 전망이다.국전약품 향남공장에서 홍종호 대표를 만나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화 현황과 향후 사업전망, 성장전략등을 들어봤다. 향남공장 내부로 들어가자 반도체, 전자제품 생산공장과 비견할 정도로 깔끔하게 정비된 최첨단 설비가 인상적이었다. 의약품의 원료를 만드는 공장이다보니 불순물 등이 삽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공장 안에서는 곳곳에 설치돼 있는 거대한 원통형 모양의 스테인레스 설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다양한 화학성분을 정세수와 함께 넣고 혼합과정을 거쳐 원료의약품 소재를 만들어 내는 반응기다. 이 반응기는 연면적 850㎡에 달하는 이 생산공장의 2층에 3대, 3층에 4대가 각각 설치돼 있었다. 홍대표는 “반응기 1대당 합성의약품은 4~5일, 정제의약품 원료는 2~3일에 각각 5000ℓ 정도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할수 있다”면서 “연간 원료의약품 생산캐파를 매출로 환산하면 350억원 수준이다”고 말했다. 반등기는 1대당 평균 구매가격이 2억~3억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다. 원료의약품은 반응기에서 재료혼합을 거쳐 소재를 생산하게 되면 청정구역 여과기를 거치면서 온갖 불순물을 완벽하게 제거하게 된다. 다음은 건조기에서 액체나 수분을 제거한 후 분쇄기에서 고객사가 원하는 크기의 원료의약품을 제조하는 수순을 밟는다. 마지막으로 포장작업을 거치면 생산 작업이 모두 끝나게 된다. 홍대표는 “원료의약품은 완제의약품의 품질 안전성 및 균일성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어느 생산 공정하나 소홀히 할수 없다”면서 “최고의 원료의약품 품질과 글로벌 수준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에 이 분야 1위 자리를 유지할수 있는 것”이라고 귀띔했다.홍종호 국전약품 대표가 향남공장 내부에서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전약품 제공실제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국내 업계 최초로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식약처로부터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허가를 승인받을 정도로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생산공정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는 “이 공장에서 원료의약품을 공급받는 국내 제약사로는 유한양행, 한국콜마, 대원제약, 동구바이오, 명인제약 등 100여곳에 달한다”며 “이 공장은 벤포티아민, 에녹솔론, 히노키티올 등 의약품의 주요 원료 27개 품목을 생산, 납품하고 있다”고 귀띔했다.홍대표는 외국산 공격에 공멸해가는 국내 원료의약품 업계를 살릴수 있는 해법이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국산 원료의약품을 사용한 완제의약품에 대한 약가 우대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실효성이 있는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그는 원료의약품을 개발하는데 있어 정부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원료의약품 국산화의 중요성은 이미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여실히 드러났다. 당시 아세트아미노펜 등 해열진통제 성분원료를 공급하던 나라들이 의약품 수출을 금지하면서 국내에서는 의약품 공급 대란이 발생했다. 전염병이나 전쟁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현재의 원료의약품 자급률로는 언제든 국민 건강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공급을 통해 환자의 건강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1위 업체로서 시장 영향력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첨단 설비와 신규 합성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 새로운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원료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
- HMM, 국제 구호물품 운송 후원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MM이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물품 운송을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5일 경기도 평택시 네파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요르단 난민 구호물품 운송’ 전달식에는 HMM을 비롯한 네파(NEPA), 휴먼아시아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국제 구호활동은 국내 인권전문 NGO 기관 휴먼아시아와 함께 진행하며,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에 방한 의류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HMM은 해상운송 뿐 아니라 통관, 내륙운송 등 전구간의 운송을 지원하며, 아웃도어 전문업체인 네파(NEPA)는 17억원 상당의 방한 의류를 기증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유엔난민기구와의 협업을 통해 요르단 아즈락 난민캠프 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HMM은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물류 대란 당시 선복 확보가 어려워 크게 위축된 국내 NGO단체들의 국제 구호활동을 위해 운송 후원을 시작, 올해로 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올해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경색이 심해진 상황이지만, HMM은 글로벌 사회 구성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구호물품을 차질 없이 운송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도 NGO 기관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캄보디아로 향하는 컨테이너 23대 분량의 구호물품을 운송했다.한편, HMM은 글로벌 해외법인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싱가포르에선 지역사회 노인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3월에는 두바이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8월에는 태국법인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장학금을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달했고, 10월에는 미국 심장병 환우를 돕기 위한 ‘댈러스 하트 워크’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5일 경기도 평택시 네파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요르단 난민 구호물품 운송’ 전달식에서 HMM을 비롯한 네파(NEPA), 휴먼아시아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MM.)
- "국민 신뢰 잃은 레임덕 예산" 김동연, 정부 예산안에 혹평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국민에게 신뢰 잃는 레임덕 예산”이라고 평가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2025년도 경기도 본예산안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황영민 기자)5일 내년도 경기도 본예산안 브리핑에서 김 지사는 “정책을 돈으로 환산한 것이 예산이고, 예산에는 정부 정책방향과 기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는 당면한 위기에 대한 고민도 없고, 어려움을 타개할 어떤 해법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내수를 살리고 상정 불씨를 지키기 위한 중소기업, 산업, 에너지 예산은 1.1% 증액에 그쳤고, SOC는 3.6%나 삭감됐다”며 “올해 세수결손이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아니면 말고 세수추계도 모자라 각종 기금 등을 동원한 돌려막기를 하고 있고, 지역으로 가야 할 교부금까지 줄여 정책 실패의 책임을 지방정부에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재정의 역할을 포기한 예산, 민생을 살리겠다는 의지도 없는 무책임한 예산”이라며 “진단도 대응도 모두 빵점이다”라고 혹평했다.전날 국회에서 진행된 시정연설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한 것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대통령 불참으로 국무총리가 시정연설을 대독한 것은 11년 만이다.이 같은 상황에 김 지사는 “국회와 국민들을 제대로 존중하거나 안중에도 넣지 않은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어제 (시정연설) 내용을 보면서 그간 성과에 대한 자화자찬도 거슬렸다”며 “의료대란, 세수펑크, 남북관계 악화, 북러 군사밀착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2년 반 동안 하루도 마음 편할 날 없었던 것은 대통령이 아니라 우리 국민”이라고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