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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피엠피 '오투미트-G'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입점
  • 이즈피엠피 '오투미트-G'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입점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마이스 회사 이즈피엠피가 개발한 행사 자동화 솔루션 ‘오투미트-지’(O2MEET-G)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정식 입점했다.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운영하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에 이은 두 번째 공공 조달 플랫폼 입점이다. 이번에 오투미트-지가 입점한 디지털서비스몰은 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이즈피엠피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과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에 앞서 데이터 보안을 강화해 안정성을 높인 ‘오투미트-지’ 솔루션을 내놨다. 웹사이트 개설과 비즈 매칭, 전시, 회의 운영 패키지 등 기존 오투미트 솔루션에 개인정보 비식별화와 단독 서버, 서버 접근 권한 관리 등 보안 기능을 추가했다. 보안 안전성이 올라가면서 마이스 테크 솔루션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A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표준등급도 획득했다.최근엔 점수화 기법을 활용한 기업 프로파일링 기반의 ‘비즈 매칭 추천 시스템’, 마이스 행사 유형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모듈형 웹페이지 자동 생성·관리 시스템’, 개인별 각종 행사참여 기록(마이스 로깅)을 활용한 ‘실시간 행사 관람 리포트 생성 및 공유관리 시스템’ 등 3건의 특허 등록도 마쳤다.최학찬 이즈피엠피 공동대표는 “디지털서비스몰 입점에 맞춰 일반 기업에서도 손쉽게 오투미트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비용과 관리·운영 부담을 줄인 구독 서비스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2024.12.18 I 이선우 기자
롯데마트·슈퍼, 최강록 셰프와 협업…소고기 구이 3종 선봬
  • 롯데마트·슈퍼, 최강록 셰프와 협업…소고기 구이 3종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넷플릭스 요리 경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 최강록과 손잡고 소고기 구이 등 상품을 선보인다.롯데마트슈퍼와 최강록 셰프의 콜라보 상품 ‘최강록의 나야’ 상품의 모습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9일 ‘최강록의 나야’ 시리즈를 출시해 부채살, 살치살, 토시살로 구성한 소고기 구이용 상품 3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제품은 최 셰프가 고른 소고기 부위를 바탕으로 각 부위별 육향과 식감을 고려해 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최 셰프의 비법 소스를 매칭한 것이 특징이다. 부채살의 경우 와인풍미소스, 살치살은 유자페퍼소스, 토시살은 새콤소이소스가 포함되어 있다.특히 최 셰프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아늑한 심야 식당’ 콘셉트를 적용했다. 프라이팬에 한번에 고기를 많이 구워 두고 식을 때까지 먹는 것이 아닌 심야 식당처럼 화로에 한 점씩 구워 고기가 가장 따뜻할 때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차별점이다.출시를 기념해 롯데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상품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2000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연다. 부채살과 토시살을 각각 1만 2900원, 1만 3900원에 판매한다. 문성모 롯데마트·슈퍼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최 셰프의 첫 콜라보 상품인 만큼 정성을 다해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최 셰프 고유의 감성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후속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18 I 한전진 기자
배우 김승우,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
  • 배우 김승우,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승우가 한국리틀야구연맹 제7대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승우는 12월 18일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직에 도전하며 생애 처음 공적(公的) 자리에 도전한다.오랜 야구팬인 김승우는 “대한민국의 야구에 있어서 소중한 자산인 리틀야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연예계에서 손꼽히는 ‘야구통’으로도 잘 알려진 김승우는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2005년부터 올해까지 20년간 직접 선수로 뛰며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다.김승우는 수원대학교에서 체육학 학사와 스포츠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스포츠 경영 분야의 전문성도 갖추고 있다.한국리틀야구연맹은 1990년 대한야구협회(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독립해 정식 출범했다. 제3-4-5대 한영관 회장 시절 폭발적인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며, 2014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러나 ‘한국 리틀야구의 개척자’로 불렸던 한 회장이 3선 이후 연맹을 떠나면서 리틀야구연맹은 곧바로 큰 어려움에 처했다.리틀야구계 관계자는 “최근 4년간 코로나19 여파와 인구 감소가 겹치며 선수가 대폭 감소했다”며 “가뜩이나 국제대회에서도 부진을 거듭하면서 한국리틀야구가 몹시 위축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엔 국제대회 부정선수 등록으로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자격이 발탁되는 등 국제적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며 한국리틀야구의 재도약을 위해서도 이번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12월 18일 열리는 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는 김승우, 유승안 후보 2파전이다. 유승안 후보는 2021년 1월 6일 제6대 리틀야구연맹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해 당선됐으며, 4년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선거는 리틀야구연맹 사상 처음으로 복수 후보가 입후보했다. 그동안은 단독 후보가 입후보한 뒤 결격사유만 심사해 회장을 추대했다. 선거운동은 17일까지이며, 18일 전국 대의원들의 투표로 당락이 결정된다.김승우는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인 리틀야구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인구 감소 현상으로 리틀야구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선수 수급 문제와 행정 제도적 문제, 국제 경쟁력 약화 등 지난 4년간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해 리틀야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리틀야구 선수의 중학교 1학년 이중등록 문제 해결 △한-일, 한-타이완, 한-미 리틀야구 국제 교류전 활성화 △스폰서 유치 확대 △투명한 재정 운영 △선수 수급 개선을 대대적 미디어 활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2024.12.17 I 김가영 기자
"尹 수법 제일 잘 알아"…野 단독 탄핵소추단 '출격'
  • "尹 수법 제일 잘 알아"…野 단독 탄핵소추단 '출격'
  • [이데일리 이배운 조용석 기자]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할 국회 탄핵소추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심판 준비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 가족을 수사하다 폭언까지 들었던 이성윤 의원 등 검찰 출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단 출신, 헌법연구관 출신 등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의원들이 총집결하면서 윤 대통령 파면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사진 왼쪽부터)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박범계 민주당 의원, 이춘석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탄핵소추단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소추단은 이날 계엄의 ‘위법성’과 ‘중대성’을 입증하는 분과를 나눈 뒤 심판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소추단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단장을, 최기상 민주당 의원이 간사 겸 대변인을 맡는다. 아울러 위원으로는 민주당에서 박범계, 이춘석, 이성윤, 박균택, 김기표, 박선원, 이용우 의원이 참여하고 조국혁신당에서 박은정 의원, 개혁신당에서 천하람 의원이 소추단에 참여한다.이 중 이성윤 의원과 박은정 의원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두 의원은 현직 검사 시절 ‘문재인 대통령-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사태’에서 윤 총장의 대척점에 섰다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자 자진 사퇴하고 정계에 진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이성윤 의원은 검찰 내 최고 요직으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으로 수사와 사법 절차에 정통하다. 그는 지검장 재직 당시 윤 총장 가족 의혹을 수사하면서 윤 총장으로부터 ‘네가 눈에 뵈는 게 없냐’ ‘죽고 싶냐’ 등 폭언을 들었고 좌천의 굴욕까지 겪으며 윤 대통령과 악연을 쌓았다.박은정 의원은 당시 윤 총장에 대한 감찰·징계 청구 실무를 주도했다. 이와 관련해 혁신당 관계자는 “박 의원은 윤석열 징계를 맡으면서 윤석열이 어떤 수법으로 절차를 어기고, 어떤 논리와 성정으로 대응할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알 것”이라며 “소추위원 역할에 대한 의욕도 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판사 출신인 박범계 의원과 변호사 출신 이춘석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소추위원단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특히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으로, 윤 총장 측과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아울러 김기표 의원과 박균택 의원 역시 검사 출신으로 수사에 정통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으로 근무한 최기상 의원은 헌법재판소 헌법 연구관을 지냈다. 이용우 의원과 천하람 의원 역시 변호사 출신으로 법리에 밝다는 평가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소추위원 선정 기준에 대해 “법사위 소속이면서도 높은 법률적 지식을 갖추고, 탄핵소추 경험이 있는 의원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국민의힘에도 소추위 참여를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은 추경호 원내대표까지 내란죄 공범으로 단정 짓는 무리한 소추안을 발의했다”고 지적하며 “이 부분에 대한 반대 당론을 결정한 상황에서 소추위에 참여할 수는 없었다”고 부연했다.
2024.12.17 I 이배운 기자
사상 첫 감사원장 탄핵심판…헌재 "소추 사유 불분명하다"
  • 사상 첫 감사원장 탄핵심판…헌재 "소추 사유 불분명하다"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사상 첫 감사원장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서 청구인인 국회와 피청구인인 최재해 감사원장 측이 탄핵 소추 사유를 두고 입장을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소추 사유에 대해 “불분명한 부분이 있긴하다”며 국회 측에 구체적인 행위를 특정하고 증거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심판 변론준비 기일인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재판장에서 주심을 맡은 김형두 헌법재판관이 입장하고 있다.헌법재판소는 17일 오후 2시 소심판정에서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사건 1차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다. 변론준비기일은 법리적인 공방을 다투기보단 쟁점과 양측의 주장을 점검하고 향후 재판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다. 최 감사원장은 변론준비기일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다.이날 헌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측이 제출한 4가지 탄핵소추 이유에 대해 청구인과 피청구의 입장을 짚었다. 국회는 지난 5일 최재해 감사원장이 헌법과 법률에 부여한 권한을 남용해 감사원의 중립성을 중대하게 침해했다며 여당 단독으로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다. 구체적으론 △감사원법 개정에 따른 감사원 독립성 훼손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정치적 표적 감사 △대통령실 관저의 이전·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태원 참사·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중앙선관위 위법 감사 △국회 자료 제출 거부 등을 이유로 들었다.국회 측은 이날 전현희 당시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직권남용이며 강압적이고 과도한 감사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 감사원장 측은 권익위원장은 행정기관 공무원으로 감사 대상이며 권익위에 자료 제출 요구는 감사원의 적법한 권한행사로서 직권 남용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그 과정에서 공무상 비밀 누설 역시 없었다고 항변했다.주심을 맡은 김형두 헌법재판관은 국회 측에 “직권 남용을 주장하는 행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특정해달라”고 요구하며, 강압적인 감사 주장을 뒷받침할 감사기간과 방식 등을 양측에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재판관은 감사원의 군사비밀 누설에 관한 부분도 “증거제출이 되지 않았다”며 청구인에게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최 감사원장 탄핵 심판 차후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8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재판부는 2주 단위로 수요일 오후 2시 변론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7 I 최오현 기자
우즈,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출전 "다시 참가해 기뻐"
  • 우즈,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출전 "다시 참가해 기뻐"
  • 타이거 우즈(오른쪽)과 아들 찰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가 다시 필드에 선다.우즈와 아들 찰리는 오는 2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4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우즈와 찰리의 출전 합류로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20개 팀이 모두 정해졌다.2019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우즈와 찰리는 올해 5번째 참가해 사상 처음 우승에 도전한다. 2021년 단독 2위로 최고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엔 공동 5위에 올랐다.이 대회는 부자가 함께하는 파더앤선 골프대회로 시작해 지금은 부자, 부녀, 모자, 모녀 등 가족이 한 팀을 이뤄 36홀 스트로크 경기로 진행한다.우즈는 지난 7월 디오픈을 끝낸 뒤 약 5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달 초에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출전하지 않고 9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오다 아들과 함께 이 대회에 나오기로 했다.우즈는 지난주 대회 출전을 확정하며 “다음 주 찰리와 함께 PNC 챔피언십에 다시 참가하게 돼 기쁘다”라며 “함께 경기하는 것은 항상 기대되는 일이며, 친구와 가족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더욱 특별하다”라고 말했다.우즈의 아들 찰리는 최근 여러 골프대회에 나와 실력을 뽐내왔다. 5년 전 11세 때 처음 이 대회에 나왔을 때만 해도 힘이나 기술 면에서 성인과 비교해 크게 떨어졌으나 지금은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정도로 성장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버지와 함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최대 관심사다. 작년 대회 땐 딸 샘이 깜짝 캐디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나서는 아들 윌 맥기는 13세로 최연소 출전자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은 아버지 페트로와 다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파드리그 해링턴, 트레버 이멜만, 맷 쿠처, 닉 팔도, 게리 플리이어, 스티브 스트리커, 데이비드 듀발, 리 트레비노, 프레드 커플스, 마크 오메라, 닉 프라이스, 스튜어트 싱크, 톰 레먼, 베른하르트 랑거 등이 가족과 함께 참가한다.
2024.12.17 I 주영로 기자
‘서학개미’ 열풍에 키움증권, 美주식 리서치 인력 늘린다
  • [단독]‘서학개미’ 열풍에 키움증권, 美주식 리서치 인력 늘린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이 내년부터 글로벌 리서치센터 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서학 개미(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가 올해 폭발적으로 늘면서 이에 발맞춰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내년 해외 주식을 분석하고 리포트를 작성하는 글로벌 리서치센터 인력을 늘릴 방침이다. 구체적인 채용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현재 키움증권 글로벌 리서치 센터에는 5명의 연구원이 미국·중국 등 글로벌 증시와 주식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리서치 인력을 확대함으로써 심도 있고 다양한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 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미국 증시의 대표 종목인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 매그니피센트(M)7을 분석하는 것에서 저변을 확장해 다양한 해외 주식 종목에 대한 투자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 증시에 대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시각도 기존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등 대표종목에서 미국의 중소형 기업까지 확장하고 있기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정보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같이 키움증권이 이례적으로 리서치 인력을 글로벌 리서치 센터에 초점을 맞춰 늘리는 이유는 올해 미국 증시가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규모가 늘었기 때문이다. 전날 기준 S&P500은 올해 27.34% 올랐고, 나스닥은 34.39% 상승했다. 반면, 코스피는 올해 6.26% 하락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증시에 투자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보관금액은 680억 달러에서 올해는 지난 13일 기준 1144억 달러로 늘었다. 이는 관련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키움증권 외에 다른 증권사들도 ‘서학 개미 모시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연말까지 미국 주식옵션 거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증권도 이달부터 고객들의 편리한 해외주식 투자를 위해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미국의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과 제휴를 맺고 현지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주식 리포트를 고객에 제공하고 있다.
2024.12.17 I 이용성 기자
역주행 아이콘 '우마무스메'…3년 지나도 10위권 내 안착
  • 역주행 아이콘 '우마무스메'…3년 지나도 10위권 내 안착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주요 앱스토어에서 역주행 하고 있다. 출시 후 3년 가까이 흘렀지만 여전히 대형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 10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사진=카카오게임즈)우마무스메는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마다 매출 순위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업데이트 후에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매출 순위 9위, 6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서비스 이후 네 번째 역주행이다.카카오게임즈(293490)는 육성 시나리오, 캐릭터 및 서포트 카드 픽업 일정 등은 일본 서버와 업데이트 주기를 맞추면서도 이용자들이 편의성을 느낄 수 있는 기능은 업데이트 일정보다 빠르게 도입하는 등 세심하게 운영하고 있다.이번 업데이트에서 공개된 육성 시나리오 ‘Reach for the stars Project L‘Arc’는 육성 당 플레이 타임이 비교적 짧고 해외를 배경으로 한 레이스라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조기 도입된 ‘트레이닝 패스’ 기능 역시 긍정적 후기를 얻고 있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5주년 동안 총 5차례에 걸쳐 진행한 한국 특별 방송과 더불어 오프라인 단독 행사를 통해 이용자 접점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올해 방송은 전년에 비해 더욱 특별하게 기획돼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지난 6월에 진행한 서비스 2주년 기념 방송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생중계하는 새로운 형태의 행사로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실시간으로 선정된 경기장에서 펼치는 ‘룸 매치’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트레센 학원’ 교복과 라이브 의상 전시,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팬덤을 결집시켰다.2.5주년 기념 특별 방송에서는 ‘서클 챔피언십’이라는 서클 대항전을 최초로 생중계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서클 챔피언십은 최고의 서클을 가리는 32강 토너먼트 경기다. 각 서클의 전략과 실력을 뽐내는 명승부가 펼쳐져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서비스 기간이 오래 지속되는 만큼 이용자들이 우마무스메 본연의 재미를 꾸준히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들과의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접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7 I 김가은 기자
19일 상장 ‘온코닉’, 투자수익 가를 5가지 포인트
  • 19일 상장 ‘온코닉’, 투자수익 가를 5가지 포인트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제일약품(271980)의 신약개발 첨병인 온코닉테라퓨틱스가 19일 상장을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상장하는 신약개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상용화된 신약을 보유한 점이 주목된다. 같은 ‘P-CAB 신약’으로 앞서 시장에 진입한 HK이노엔(195940), 대웅제약(069620) 대비 수익성, 상장 당일 오버행 가능성 등 온코닉테라퓨틱스 상장에 있어 유의해야 할 점을 이데일리가 들여다봤다.(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허가받은 신약 ‘자큐보정’ 보유…2026년 274억 매출 기대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0년 설립한 신약개발사다. 제일약품에서 인적분할 또는 물적분할 없이 독립적으로 설립한 회사라 ‘스핀오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다만 지분관계와 수익구조 면에서 두 회사는 떼려야 뗄 수 없이 엮여 있다.온코닉테라퓨틱스의 핵심 자산은 제일약품에서 기술도입한 ‘자스타프라잔’과 ‘네수파립’ 두 가지 파이프라인이다. 이 중 자스타프라잔(제품명 자큐보정)은 위식도역류질환 대상 P-CAB 의약품으로 올 4월 국내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자큐보정은 10월 출시해 온코닉테라퓨틱스 4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제품 판매 개시에 앞서 중국, 인도, 남미 지역에서 글로벌 판권계약을 통해 2023년 210억원, 2024년 3분기 46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오직 신약개발연구에만 집중하는 회사로, 생산시설 및 판매영업조직을 갖출 계획이 없다. 자큐보정의 생산은 제일약품 용인 공장에서 위탁생산 하고 있으며 판매는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맡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제일약품에 자큐보정을 납품하는 시점에 매출을 인식한다.제일약품이 기존 판매하던 PPI 제품이 P-CAB으로 대체된다는 가정하에 국내 자큐보정 매출은 48억원(2024년)→74억원(2025년)→274억원(2026년)→372억원(2027년)으로 불어날 것으로 추정된다.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큐보정 개발단계에 따라 제일약품에 지급한 기술이전 대금은 누적 53억원이다. 앞으로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P-CAB 세번째 주자…뒤로는 유노비아·대원제약, ‘보노프라잔’ 제네릭 군단(사진=제일약품)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내에서 세번째로 P-CAB 의약품을 내놓으며 앞서 시장에 진출한 HK이노엔과 대웅제약 대비 저렴한 약가로 승부수를 던졌다.케이캡은 2019년 3월, 펙수클루는 2022년 7월, 자큐보는 2024년 10월 각각 출시했다. 가장 선두에 선 HK이노엔은 보령제약과 손잡고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을 1300원 처방가에 유통 중이다. 대웅제약은 종근당과 파트너십을 맺고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를 939원에 유통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동아에스티와 협업, 가장 저렴한 처방가인 911원에 자큐보정을 판매 중이다.선발주자인 케이캡과 5년가량의 시간차가 존재하는 자큐보는 허가받은 적응증도 ‘미란성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한 가지 뿐이라 추가 적응증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온코닉테라퓨틱스 뒤로는 일동제약에서 2023년 11월 물적분할해 설립한 유노비아가 네번째 국산 P-CAB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올 5월 대원제약과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대원제약이 임상 2상을 수행한다. 다케다제약의 ‘보신티정’(성분명 보노프라잔) 또한 국내 신약품목 허가를 받았지만 16일 출시를 자진 취하했다. 보노프라잔은 물질특허가 2028년 종료되면 20곳 이상의 국내 제약사가 제네릭을 출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넥스트 모멘텀’ PARP·텐키라제 저해 경구용 항암제 ‘네수파립’ 임상 2상이 같은 상황에서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기대를 거는 것은 항암신약 네수파립이다. 네수파립은 PARP와 텐키라제를 이중저해하는 항암제 후보다. PARP 저해제는 손상된 유전자를 복구하는 세포의 역할을 저해, 암세포 증식을 막고 사멸에 이르게 한다. DNA변이 암종 환자에 효과를 나타내고 면역관문억제 항암제 및 화학요법과 병용가능하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췌장암 임상 1b/2상을 통해 네수파립의 적정 병용약제 및 용량을 확인하고 있다. 올 6월 자궁내막암 대상으로 네수파립과 면역관문억제 항암제의 병용투여 임상 2상 계획을 허가받아 연구자 주도로 임상도 시작했다. 난소암, 유방암에 대한 임상 2상 계획을 제출 준비 중이다. 연구자 주도 위암 임상 2상 계획도 제출을 준비 중이다. 현재 개발단계까지 제일약품에 지급한 네수파립 기술이전 대금은 누적 24억원이다.온코닉테라퓨틱스가 예상하는 네수파립 임상 비용은 2025년과 2026년 각각 연간 30억원대다. 임상 2상 데이터 확보 후 기술이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체적으로 신규 타깃 항암신약도 발굴하고 있다. 기존 PARP 계통 항암제의 내성환자를 대상으로 할 물질로 합성치사와 면역세포활성을 동시에 유발하는 이중표적항암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후보물질도출을 진행 중이다. 비상장 신약개발사 아이디언스, 다임바이오 등이 PARP 항암제를 개발하는 경쟁사로 분류된다.◇상장당일 유통가능 주식물량 25%, 최대주주 물량 53%는 2년 보호예수온코닉테라퓨틱스는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200억원 남짓의 공모자금을 모두 자스타프라잔 추가적응증 임상 3상과 네수파립의 임상 2상, 그리고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공모가 1만3000원에 신주 155만주를 공모하고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대상으로 4만6500주를 별도 발행할 예정이다.온코닉테라퓨틱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상장 당일 유통 가능한 주식물량은 전체 발행주식수의 25%에 해당한다. 적지 않은 수량의 주식이 상장당일 시장에 풀리지만 최대주주인 제일약품이 2년의 보호예수를 확약해 안정적인 경영을 이끌 예정이다.상장 후 제일약품은 단독 46.28%의 지분을 보유하며 특관인 에스앤피혁신기술1호조합의 지분을 포함할 시 52.8% 지분을 가진다.재무적투자자(FI)들의 경우에는 1개월의 보호 예수 후 엑싯이 가능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 FI는 한국산업은행, 프리미어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이다. 이들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2021년 시리즈 A에 200억원, 2022년 시리즈 B에 260억원을 투자해 회사의 성장에 필요한 마중물을 지원했다.◇김존 대표 등 차바이오그룹·크리스탈지노믹스 출신들로 구성한 C레벨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박사를 졸업한 임상 전문가다. 글로벌 제약바이오회사인 바이오젠과 베링거잉겔하임에서 4년간의 연구원 생활 후 2001년 귀국해 LG생명과학의 임상개발 부장을 지냈다. 한미약품, 먼디파마를 거쳐 서울CRO(차바이오그룹) 대표를 맡았고 차의과학대,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를 지냈다. 2019년 크리스탈지노믹스 신약개발 부사장직을 맡았고 2020년 온코닉테라퓨틱스 설립과 함께 대표로 부임했다.신종길 온코닉테라퓨틱스 재무총괄이사(CFO)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제일파마홀딩스 및 제일약품 전략기획 상무를 맡았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온코닉테라퓨틱스 재무를 챙기고 있다.차현주 CSO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크리스탈지노믹스 신약개발을 담당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제품개발본부장으로 합류했다. 김진성 CTO 또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CMG제약(차바이오그룹) 신약개발 연구소장을 지내다가 2022년 온코닉테라퓨틱스로 자리를 옮겨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김 대표와의 인연이 회사 합류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온코닉테라퓨틱스에는 30명의 직원이 재직 중이며 평균적으로 27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서울시 서초구 소재 제일파마홀딩스 건물에 위치해 있다.
2024.12.17 I 임정요 기자
"정보사 출신이라 기밀"…이름까지 거짓이었던 남편의 최후
  • "정보사 출신이라 기밀"…이름까지 거짓이었던 남편의 최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성별을 제외한 이름과 직업 등 모든 개인 정보를 소경 이뤄진 혼인을 취소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17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은 A(36)씨가 남편 B(51)씨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에서 “원·피고 사이의 혼인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A씨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을 통해 만난 B씨는 “(자신은) 국군 특수부대 정보사 출신으로 얼굴이 노출돼서는 안 되고, 본인 명의 통장도 개설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이 기밀이다”라고 말했다.이들은 교제하다가 혼인신고에 출산까지 했다. 출산 후 A씨가 B씨의 신상에 대해 확인해 보니 B씨의 이름과 나이, 초혼 여부, 자녀 유무, 가족 관계, 군대 이력 등 모든 것이 거짓으로 드러났다.심지어 B씨는 A씨 몰래 명의를 도용해 대출을 받는 등 막대한 재산상 손해까지 끼치고 임신 기간에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B씨는 정체가 드러난 후 A씨가 폭행 등을 이유로 형사고소를 하자 잠적했으나 지명수배자가 된 후 구속돼 교도소에 수감됐다.이에 A씨는 사기에 의한 혼인취소와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권을 단독으로 받기 위해 법률구조공단에 도움을 요청했다.공단은 B씨가 A씨와 교제하는 동안 이름, 생일, 직업, 부모 여부, 초혼 여부, 자녀 유무, 경력, 재력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속이지 않았다면 A씨는 B씨와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혼인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또 B씨의 폭력성과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등 자녀의 복지를 고려해 친권자 및 양육자로 A씨를 단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법원은 공단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여 “A씨와 B씨의 혼인을 취소한다. 또한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A씨를 지정한다”고 결정했다.
2024.12.17 I 김민정 기자
세븐틴, 美 빌보드 연간 '톱 투어' 31위… K팝 유일
  • 세븐틴, 美 빌보드 연간 '톱 투어' 31위… K팝 유일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세븐틴이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 ‘톱 투어’(Top Tour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K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다.세븐틴(사진=플레디스)빌보드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연말 결산 차트(YEAR-END CHART)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세븐틴은 ‘톱 투어’ 차트에서 31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콜드플레이(Coldplay), U2, 에드 시런(Ed Sheeran), 브루노 마스(Bruno Mars) 등과 함께 이 차트에 진입해 높은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 세븐틴은 K팝 부문 ‘톱 투어’ 차트에서는 정상을 밟았다. 이들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컨시퀀스)가 게재한 ‘2024년 K팝 연감’에서도 ‘무대의 제왕’(Stage Kings)으로 선정돼 ‘공연 장인’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컨시퀀스는 “무대 위 세븐틴을 보면 그들이 진정으로 자신들의 일을 사랑한다는 것을 곧바로 알 수 있다”며 “멤버들은 10년 이상의 시간을 함께 하면서 자신들의 열정을 혈류에 새긴 듯하다”고 호평했다. 세븐틴은 매체에 “모든 공연이 우리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며 “캐럿(팬덤명)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세븐틴은 올해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비롯해 36회에 걸친 단독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2024.12.17 I 윤기백 기자
 76억 규모 '우본 공공 DaaS 사업' 나왔다…네이버·KT 등 5파전 예고
  • [단독] 76억 규모 '우본 공공 DaaS 사업' 나왔다…네이버·KT 등 5파전 예고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우정사업본부(우본)가 76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PC(DaaS) 사업을 추진한다. 3년간 4500대 이상의 사용 계약을 체결하는 대규모 공공 DaaS 사업으로, 국내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수주 전쟁이 예고된다.17일 IT업계에 따르면 우본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PC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전규격을 공개했다. 정식 사업발주 공고는 우본과 조달청 간 협의를 통해 이달 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DaaS는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를 클라우드상에 구축한 가상PC 구독 서비스다. DaaS를 활용하면 한 대의 PC에서 논리적으로 분리된 업무망과 인터넷망에 접속할 수 있고, 망연계 기능을 활용하면 망간 자료 송·수신도 가능하다.우본은 기존 사업자와 계약 종료일이 도래함에 따라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이번 DaaS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서비스 이용 기간은 내년 7월1일부터 2028년 6월30일까지로 3년간이다. 서비스 준비기간은 계약 후 내년 6월30일까지로, 이 기간 인프라 구성 및 시범운영이 포함된다.사업예산은 총 76억원이다. 이는 3년간 기본 사용대수인 4500만대를 기준으로 산정한 서비스 이용료로, 최종 지급액은 서비스 이용량이 늘면 증가한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만큼 매월 사용료를 사업자에게 지불하게 된다.신규 사업의 규모는 연간으로 지난 사업보다 축소했다. 우본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KT클라우드의 DaaS를 도입했으며, 지난 5년간 사용 규모는 약 165억원이었다. 우본 관계자는 “첫 사업 당시 수요 예측이 어려워 1만1000대로 계약했는데, 실제 사용률은 계약 수량의 41% 수준이었다”며 “이번 사업에선 그동안 쌓인 이용 데이터를 근간으로 실제 이용할 만큼 계약 수량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대형 민간 클라우드 도입 사업인 만큼, 주요 공공 DaaS 사업자가 모두 수주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에 입찰 가능한 사업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DaaS)을 취득한 업체로 한정된다. CSAP -DaaS 인증은 국내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에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격이다. 현재 △삼성SDS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가비아 5개 업체가 CSAP-DaaS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생성형 AI를 포함해 신기술 기반 생산성 도구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업체들이 이번 사업에서 유리할 것을 보인다. 우본은 사업 제안요청서에 사엄 범위 중 하나로 ‘신기술 시범 서비스 기반 마련’을 포함했다. 생성형 AI, 협업도구 등 인터넷PC 사용자에게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효율성을 향상하겠다는 계획이다.클라우드 업계 한 관계자는 “우본 DaaS 사업은 월 4500명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사업으로 CSAP-DaaS 인증을 획득한 5개 기업이 모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 기업이 가격, 서비스 등을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워 수주전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업계는 우본 사업을 계기로 국내 DaaS 확산이 탄력 받게 되길 기대하는 중이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국내 DaaS 시장 규모는 2023년 429억원에서 2026년 648억원으로 4년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17 I 임유경 기자
사업 재편 LG화학, 대량 해고설에…노사 ‘고용안정 협약’ 맺어
  • [단독]사업 재편 LG화학, 대량 해고설에…노사 ‘고용안정 협약’ 맺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강도 높은 사업 재편으로 고용 불안 위기감이 커진 LG화학이 직원들과 ‘고용안정 협약서’를 체결했다. 수익성이 악화한 비주력 사업을 잇달아 매각하면서 대량 해고설까지 퍼지자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3일 충북 청주지역 근로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LG화학지회와 고용안정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의 일환이다.LG화학 청주 분리막 공장 전경.(사진=LG화학)◇인위적 구조조정 선 긋기청주지역에는 주로 이차전지(배터리) 소재인 양극재 등을 생산하는 첨단소재사업본부 직원들이 근무하는데, 해당 사업본부는 올해 4월 희망퇴직을 시행하면서 고용 불안감이 확산한 바 있다. LG화학(051910)은 지난해 9월 중국에 정보기술(IT)소재사업부의 편광판 사업을 매각한 후속 조치로 올해 근속 5년 이상 첨단소재사업본부 생산기술직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특별 희망퇴직을 시행했다.최근에는 주력사업인 석유화학 산업 침체에 더해 신사업인 배터리 소재 업황까지 크게 악화하면서 추가 사업 매각에 따른 대규모 인력 감축이 있을 것이란 불안감이 커진 상태였다.이번 고용안정 협약은 회사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사업 재편에 따라 일부 사업부를 매각하더라도 직원들을 임의로 정리해고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LG화학 측은 “심각한 고용안정 이슈가 현실화하고 있음에 직원들과 인식을 같이 한다”며 “직원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향후 사업 효율화에 따라 셧다운(폐쇄)이 예정된 조직 인원은 첨단소재사업본부 내 재배치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 고용안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경(노조·경영자) 합동 태스크포스팀(TFT)도 가동할 방침이다.LG화학은 주력인 석유화학에 이어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한 양극재마저 업황이 부진하며 실적이 크게 악화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4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 감소했으며 석유화학사업본부는 영업손실 38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한계사업 정리 ‘속도전’이에 사업 구조 재편을 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한계 사업을 정리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중국의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범용 제품 비중을 축소하기 위해 전남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지분을 쿠웨이트석유공사(KPC)의 자회사 PIC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인 분리막 사업은 전면 재검토에 돌입하고 양극재 공장의 투자 계획은 1~2년 연기하기로 했다.올해 설비투자(CAPEX)도 축소한다. 연초 약 4조원으로 제시했던 올해의 설비투자 금액을 지난 2분기 3조원 초중반으로 낮춘 데 이어 3분기 또 한 번 2조원 중반으로 줄였다. LG화학은 내년에도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한편 최근 산업계 전반에는 희망퇴직을 시행하거나 준비 중인 기업들의 명단이 도는 등 경기 침체에 따른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금호석유(011780)화학과 한화큐셀은 지난해 말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업황이 악화한 롯데케미칼(011170)도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4.12.17 I 김은경 기자
 AI기본법 '신고만으로 조사' 독소조항, 훈령으로 해결…30일 본회의 통과
  • [단독] AI기본법 '신고만으로 조사' 독소조항, 훈령으로 해결…30일 본회의 통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신뢰 조성을 위한 기본법안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법안은 대통령 소속의 국가AI위원회를 두고 AI 산업 진흥과 전문 인력 양성, 그리고 인공지능의 신뢰성 및 윤리 확보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전문가들은 17일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AI기본법에 대해 조속한 입법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일부 독소조항에 대한 추가 입법이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법 위반에 대한 신고나 민원만으로 정부가 AI 기업의 사업장에 출입해 조사할 수 있다’는 제40조 2항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 조문은 경쟁사가 허위로 신고하거나 단순 민원만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현장 조사가 가능해져 조사권 오남용 우려를 낳고 있다.그러나 이데일리 취재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해당 조항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며, 자체 내규(훈령)를 통해 사실 조사 기준을 명확히 하여 AI 기업들이 불필요한 규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신고나 민원만으로 AI기업 자료 내야 하나법사위를 통과한 AI기본법에는 정부가 법 위반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하기 전에 사실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조문(제40조)이 있다. 그런데 △법 위반 사항을 발견하거나 혐의가 있을 때(1항)뿐 아니라 △법 위반에 대한 신고를 받거나 민원이 접수되었을 때(2항)까지 사실조사가 가능하도록 돼 있어, 단순 신고나 민원만으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공무원들이 AI 기업의 사무실에 들어가 장부나 서류, 그 밖의 자료를 조사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AI 기업 관계자는 “경쟁사의 허위 신고나 단순 민원만으로 정부가 사실조사 명목으로 AI 기업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 국내에서 AI 사업을 하는 기업들은 주소지를 해외로 옮기거나 아예 국내에서 영업을 하지 않게 될 우려가 크다”며 “이로 인해 국내 AI 산업에 대한 투자도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이 같은 조항은 ‘전기통신사업법’이나 ‘클라우드컴퓨팅법’에는 없는 내용이다. 이 두 법에서는 위반 행위가 있다고 인정될 때만 사실조사가 가능하고, 단순 신고나 민원만으로는 사실조사를 할 수 없다. 심지어 검찰의 압수수색은 법적으로 영장 제시와 사전 통지 등의 절차가 규정돼 있지만, AI기본법에는 조사 대상의 권리 보호를 위한 조항이 전혀 없다. 즉, 조사계획 통보나 관계인 입회, 조사 증표 지참 등의 규정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과기부, 훈령에서 조건 구체화할 것…증거자료·기관 소명 등 담길 듯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단순 신고나 민원만으로 AI 기업의 장부를 들여다보는 것은 문제라고 보고 있다. 과기부는 법사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하며 해당 조문의 삭제를 추진했으나, 독소조항이 그대로 통과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훈령(내규)을 통해 사실조사 조건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내규에는 신고 시 충분한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기관의 소명을 받아오는 등의 조건을 명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AI기본법 위반에 대한 허위 신고가 늘어나면 AI 산업 진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행정력도 낭비된다”며, “사실조사는 의무사항이 아니고 기업이 거부해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지만, AI 기업들의 우려를 반영해 훈령에서 사실조사의 조건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해당 조문은 이날 법사위에서도 언급됐다. 박준태 의원(국민의힘)은 “지능과 규제가 같이 들어가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상임위에서 어렵게 합의돼 온 만큼 오늘 통과됐으면 한다”면서도 “다만, 40조 사실조사 관련해선 기존 19개 법에 없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도 “40조 2항 조사 관련 부분에서 조사의 내용 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해 이 법에서 정하는 사항을 제외하고는 행정조사기본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른다는 부분을 추가해 처리하겠다”고 언급했다. ◇문체부, 끝까지 AI기본법에 딴지?AI기본법이 연내 국회를 통과하면 2020년 7월 첫 법안 발의 이후 4년 만에 성사되는 것이다. 통과된 법안에는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조문이 포함됐다. ① 이용자 수와 매출액 등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오픈AI, MS,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의 대리인 지정 의무 미이행, ② 정부의 시정 명령 위반, ③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자 고지 위반 등을 구체화해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또한, 이날 법사위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간의 합의를 깨고, 문체부 국장이 AI기본법에 ‘생성형 AI 학습 데이터 공개 의무’ 규제를 신설해 달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문체부가 의견을 철회했다”고 언급했으나,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 국장은 현장에서 조문 추가를 강력히 요구하면서 ‘위계 논란’이 일기도 했다.유 장관은 “문체부 장관님과 여러 차례 소통을 했고, 오전에 (한덕수) 권한대행님께서 정리하셔서 문체부 이견이 해소됐다고 통지받았는데, 국장님이 위계를 맞추지 않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현 과방위 법안심사소위원장도 나서 “모든 사항을 다 담아내면 기본법 제정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일단 기본법 제정부터 하고 그 이후 제기되는 문제들은 후속법으로 해결하자는 것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의 입장”이라고 정리했다.
2024.12.17 I 김현아 기자
최상목, 추경 여부에 "내년 대외불확실성·민생 상황 따라 계속 검토"
  • 최상목, 추경 여부에 "내년 대외불확실성·민생 상황 따라 계속 검토"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해서 “내년도 대외불확실성 및 민생 상황을 봐가면서 적절한 대응조치를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노진환 기자)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야당에서 벌써 추경 논의가 나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최 무총리는 “추경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는걸로 알고 있다”면서 “민생이 어렵고 대외불확실성이 확대돼서 정부가 적극적 역할을 해야 된다는 인식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지금 상황에서는 예산안이 아직 통과된지 얼마 안됐고, 시행도 안됐기 때문에 충실하게 집행을 준비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야당 단독으로 제출한 감액 예산안이 통과됐다. 673조 3000억원 규모로, 정부안에서 증액 없이 총 4조 1000억원이 감액됐다.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야당 단독 수정을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야당은 이와 관련해 필요한 경우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충을 하자는 입장이다.
2024.12.17 I 김은비 기자
82메이저, 단콘 '에투메붐' 전석 매진… 1회차 공연 추가
  • 82메이저, 단콘 '에투메붐' 전석 매진… 1회차 공연 추가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82메이저가 단독 콘서트 추가 공연을 오픈한다.(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소속사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는 17일 “그룹 82메이저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에투메붐’(82MAJOR BOOM) 공연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했다”며 “이후 공연 추가 요청이 이어져 더 많은 팬들과 함께하기 위해 1회차 공연을 추가한다”고 밝혔다.이에 2025년 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단독 콘서트는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추가 공연을 진행, 1월 17~19일 총 3일 동안 팬들과 만난다. ‘에투메붐’은 82메이저가 지난 8월 개최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BEAT X 82’ 이후 약 5개월 만에 여는 것으로 팬들의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또 82메이저는 국내 팬들 사이의 유행어 ‘에투메붐 온다’를 콘서트 타이틀 ‘에투메붐’으로 정해 의미를 더했다. 82메이저는 데뷔 3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데 이어 세 번째 단독 콘서트까지 티켓 전석을 매진시키며 신인 그룹으로서 이례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특히 꾸준한 앨범 활동과 콘서트 및 공연에서 수준 높은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공연형 아이돌’ 수식어를 얻었다. 이에 82메이저는 이번 콘서트에서도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트리스트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새해 첫 시작을 에티튜브(팬덤명)와 함께하는 콘서트인 만큼 어느 때보다 열정 가득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세 번째 단독 콘서트 ‘에투메붐’ 추가 공연 티켓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예스24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2024.12.17 I 윤기백 기자
공정위, AI 산업 활성화 전 '공정경쟁' 제도 개선 추진
  • 공정위, AI 산업 활성화 전 '공정경쟁' 제도 개선 추진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AI 산업 활성화 전 경쟁·소비자 이슈를 분석해 시장참여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공정위는 데이터 수집·활용과 관련한 AI 사업자 행위가 소비자 이익을 침해하는 우려에 대한 공정거래법·소비자법 규율 가능성 등 제도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결합과 유사한 효과를 갖는 ‘파트너십’ 등 새로운 형태의 기업결합에 대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살피기로 했다.사진=이데일리DB공정위는 17일 ‘생성형 AI와 경쟁’ 정책보고서를 발간하며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는 이전엔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경제적 효율성과 소비자 편익을 증진시키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했다.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규모가 지난해 약 449억달러에서 2030년 약 2070억달러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는 같은 기간 약 176달러에서 2556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공정위는 생성형 AI 시장에 시장지배력을 가진 소수 사업자로 인해 경쟁 제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시장 경쟁 상황을 파악하고 시장 내 경쟁·소비자 이슈에 대한 심층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 한국경쟁법학회와 함께 국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를 진행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생성형 AI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사업자들이 가치사슬 중 상대적으로 관련 시장이 형성된 AI 반도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모델, AI 서비스 등 전 분야에 진출해 ‘수직통합’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준헌 공정위 경쟁정책국 시장감시정책과장은 “생성형 AI는 많은 자본과 고도의 기술력 등이 요구되기에 새로운 사업자의 진입이 용이하지 않아 경쟁 압력을 낮춘다”며 “규모의 경제, 네트워크 효과 등 구조적 특성과 초기 시장참가자의 선점 효과는 시장 진입장벽을 만든다”고 설명했다.자료=공정위공정위는 현재 AI 시장에서 단독행위 측면의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시장 지배력을 가진 사업자가 가격, 물량 등 거래조건에 대해 지배력을 남용할 경우 경쟁저해 등이 발생할 수 있고, 결합 판매가 강제될 우려, 사업자 간 협력·제휴 과정에서의 기술 부당 이용 등 불공정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새로운 형태의 기업결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AI 시장에서 자금력이 풍부한 사업자가 스타트업 등에 상당한 규모로 투자하거나 사업자 간 파트너십 체결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 전통적인 자본 투자와 지분 취득 위에도 인력 채용, 라이선스 확보 등 여러 형태로 파트너십이 체결되고 있다.이 과장은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해 사전적으로 규율이 필요한지 검토해야 한다”며 “AI 시장에선 전문인력이 상당 중요한데, 전문인력을 그대로 채용하는건 합병하는 것과 유사하다는 견해가 있다. 이 부분을 현재 다룰 수 없어 구체적이고 집중된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아울러 공정위는 AI 서비스 제공 사업자들이 데이터 수집·활용을 위해 이용자 동의를 받을 때 실질적 동의를 받지 않는다고도 볼 수 있어 소비자 이익을 저해할 수 있다고 봤다. 데이터 수집·활용에 동의하지 않으면 기존에 이용하던 서비스가 제한될 경우 실질적 동의가 아니라는 관점이다.공정위는 국내 AI 생태계에서 경쟁제한 소지가 있는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후속 연구로 AI 분야에서 데이터의 수집·활용과 관련한 경쟁제한 행위 규율 방안에 대해 추가적인 시장연구를 추진하는 등 국내 AI 시장의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을 위한 경쟁정책 방향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2024.12.17 I 하상렬 기자
"윤석열 체포·구속·파면"…트랙터 몰고 상경하는 농민들
  • "윤석열 체포·구속·파면"…트랙터 몰고 상경하는 농민들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전국 각 지역의 농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촉구하면서 트랙터를 몰고 상경하고 있다. 이들은 17일 예고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양곡법)과 농민4법의 거부권을 비판하면서 주말 도심 촛불집회에 합류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앞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이 ‘윤석열 체포 결사대 출정식’을 마치고 상경 행진을 위해 트랙터를 이동시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국농민회총연맹(농민연맹)은 이날 각 지역의 농민들이 전날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트랙터 상경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민연맹 소속 4개 농민단체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앞에서 ‘헌정유린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결사대’ 출정식을 연 뒤 트랙터 13대를 이끌고 서울로 향하고 있다. 농민연맹은 성명문을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를 촉구했다. 이들은 “탄핵이 결정되기까지는 최대 180일이 소요되고 그동안 경호나 의전 등 예우, 국정 기조는 유지된다”며 “윤석열을 체포하고, 내란공범 국민의힘을 해체하고, 내란을 방조한 국무위원들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7일 국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한 농업4법에 대해 거부권이 예고돼 있다”며 “국무위원 전원이 대통령의 내란을 막지 않고 방조한 자들이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날 국무회의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한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을 상정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는 윤 대통령에게 이들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도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이에 대해 농민연맹은 지난 16일 “농업민생 4법은 이미 한차례 거부권이 행사됐지만 식량주권과 농업보호를 위해 야 6당이 힘을 모아 재입법한 것이다”며 “권한대행체제가 거부할 명분도 없고, 행사할 권한도 없다”고 목소리를 냈다. 농민연맹의 시위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민연맹 관계자는 “서울로 이동하면서 다른 지역에서 농민과 트랙터가 더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에서 예정된 주말 집회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시민사회 1500여개 단체가 모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12.17 I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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