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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지엠엘, 아마존판 로켓배송 구축…中빠진 美매트 시장 노린다
  • 일월지엠엘, 아마존판 로켓배송 구축…中빠진 美매트 시장 노린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건강매트 전문업체 일월의 유통 계열사인 일월지엠엘(178780)이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통한 신속 판매망을 구축하고 미국 수출을 본격화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8일 업계에 따르면 일월지엠엘은 아마존과 체결한 쿨매트 판매 계약을 오는 6월부터 판매자 직접 처리(FBM) 방식에서 아마존 풀필먼트(FBA) 방식으로 전환한다. 일월지엠엘 관계자는 “올해 1월 아마존에 입점했고 FBM 판매 방식을 FBA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FBA 재고가 떨어질 경우에는 FBM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FBM은 판매자가 아마존 창고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재고를 관리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고객에게 배송·판매하는 방식이다. FBA의 경우 판매자가 아마존 창고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아마존에서 재고와 배송을 담당한다. 이에 통상 5~7일 걸리던 배송 기간이 2일 이내로 크게 줄어든다.FBA 전환 계약은 5월 중순께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일월지엠엘은 이베이와 월마트와도 온라인을 통해 매트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일월지엠엘은 여름 시즌에 대비해 쿨매트 10만개분을 생산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700만 달러(약 98억원)에 달하는 매출 분량이다. 일월지엠엘 관계자는 “여름을 비롯해 겨울시즌까지 고려하면 1000만달러(약 14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일월지엠엘 미국법인에서 판매되는 물량은 모회사인 일월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일월지엠엘 미국법인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은 중국산 매트에 관세 145%를 부과한 상황이라 일월지엠엘의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중국산 매트에 부과되는 관세를 고려하면 중국산 매트 가격은 25%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여서다. 이에 일부 업체들은 미국 현지에서 철수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산 전기·쿨매트는 미국 시장에서 95% 이상 점유율을 차지한다”며 “이를 고려하면 기술력을 입증한 한국산 전기·쿨매트가 중국산 대체재로서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월지엠엘은 2023년 경영 참여 목적으로 일월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전기매트 제조·도소매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 사업 방향을 크게 바꾸었다. 당시 사명도 유테크에서 일월지엠엘로 변경했다. 작년에 주사업이 제조업에서 전기·온수매트 상품유통업으로 바뀐 영향으로 연결 매출액이 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가까이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2월에는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김영동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광모 일월 회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일월지엠엘 관계자는 “미국 시장 외에도 유럽 시장 공략도 추진 중”이라며 “차별성 있는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해외 수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08 I 박정수 기자
'AI칩 수출규제’ 철회에도 웃지 못하는 각국…새 규칙 예고에 긴장
  • 'AI칩 수출규제’ 철회에도 웃지 못하는 각국…새 규칙 예고에 긴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도입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규제를 철회하고 새 규제로 대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추진 배경 및 새로운 규제와 관련해 다양한 분석이 잇따르는 가운데, 세계 각국 정부는 미국의 통제가 더욱 엄격해지는 것 아니냐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장은 일단 환호했다. 그러나 중국과의 무역 비중이 큰 국가나 기업에는 오히려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투자’ 행사에서 연설을 마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바이든 ‘AI 규제’ 철폐 추진…규제 완화 예고미 상무부는 7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행정부의 AI 규제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관료적이며 혁신을 저해한다”며 “우리는 미국의 혁신을 촉진하고 AI 지배력을 보장할 훨씬 단순한 새로운 규제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AI 확산 프레임워크’(AI 디퓨전 룰)도 중단할 것이라고 미 상무부는 예고했다. 사실상 규제 완화를 시사한 셈이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전 세계를 3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는 ‘AI 디퓨전 룰’을 발표했다. 한국·대만 등 17개 동맹국(1단계)에는 무제한 수출을 ‘허용’하지만 약 120개국(2단계)에는 수출량을 ‘제한’하고, 중국·러시아 등(3단계)에는 사실상 수출을 ‘금지’하는 3단계 체계다. 첨단 AI 반도체 등의 해외 유출을 막아 미국의 기술 우위를 지키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향후 2년 안에 500억달러 규모의 AI 칩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배제되는 것은 막대한 손실”이라고 반발했다. 리사 수 AMD CEO도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사이에서 균형이 필요하다”며 지나친 규제가 미 반도체 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국 내 정보통신(IT) 업계 및 다른 국가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이 속한 정보기술산업협의회(ITI)는 “미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해외 경쟁사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폴란드 정부는 구글·MS 등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꼬집었다.◇‘국가별 협상’으로 전환할 듯…중동에 ‘선물’ 분석도새로운 규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 중심’ 통상 전략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개별 국가별로 양자 협상을 통한 라이선스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현실화하면 미국은 외교·통상 협상에서 반도체 기술을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즉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바이든 전 정부 시절엔 중국 기업이 제3국을 경유해 AI 칩을 확보하는 사례가 반복됐는데, 양자 협상 방식은 국가별로 수출 조건을 세분화할 수 있어 중국으로의 우회수출을 막는 데 더 유리하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바이든 전 정부는 AI 칩이 중국으로 유출돼 군사력 강화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2023년부터 중동으로의 수출을 엄격히 통제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은 규제 완화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그렇게 할지도 모르겠다.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해 재협상 가능성이 거론된다.(사진=AFP)◇세계 각국 ‘새 협상카드’ 등장에 긴장…시장은 환호 미 반도체 업계와 시장은 환호했다. 중동 등 신흥 시장 진출 및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3.1% 상승 마감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미국의 AI 주도권과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 등 전략적 경쟁국에 대한 기술 유출 방지 조치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새 규제에선 중국에 대한 AI 칩 수출 통제가 더 엄격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세계 각국은 새 규제가 협상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비중이 큰 국가와 기업들은 오히려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더욱 긴장하고 있다. 일각에선 중국의 반도체 자립을 가속화하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경고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단독으로는 완벽한 통제가 어려워 한국, 일본, 네덜란드 등 동맹국의 협조와 글로벌 공급망 관리가 병행돼야 실질적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미 기업의 중국 시장 매출 감소, 글로벌 공급망 불안, 동맹국과의 마찰 등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지나치게 광범위한 통제는 미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외신들은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등으로의 우회수출을 막기 위한 국가별 맞춤형 협상과 기존 수출통제의 엄격한 집행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외교적 영향력이 동시에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5.08 I 방성훈 기자
콘텐트리중앙, 1분기 영업손실 121억원 "기대작 차례로 선보일 계획"
  • 콘텐트리중앙, 1분기 영업손실 121억원 "기대작 차례로 선보일 계획"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콘텐트리중앙(036420)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52억 원, 영업손실 121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SLL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397억 원, 영업손실 4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전 분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로 해외 및 신사업 비중이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745억 원, 해외 매출 비중은 56%다.1분기에는 ‘옥씨부인전’, ‘춘화연애담’, ‘협상의 기술’ 등 주요 작품들이 넷플릭스, 티빙, U-NEXT, Viu 등 국내외 플랫폼에서 흥행 성과를 올렸다. SLL은 현재 방영 중인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비롯해, 2분기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 별에 필요한’, 디즈니플러스·프라임 비디오 공개 예정작 ‘굿보이’ 등 주요 기대작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미국 레이블 wiip의 글로벌 오리지널 시리즈인 넷플릭스 ‘Undertow 시즌 1’, 프라임 비디오 ‘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 3’, HBO ‘Task’ 등도 하반기 방영을 앞두고 있다.SLL은 드라마·영화 제작 사업 외에도 음악, 예능, 글로벌 분야로의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스튜디오 슬램의 지분을 인수하고 ‘흑백요리사 시즌 2’, ‘저스트 메이크업’ 등 경쟁력 있는 예능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SLL 레이블 언코어 소속의 아이돌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도 데뷔 앨범 초동 31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고, 데뷔 6일 만에 음악방송 1위에 등극하며 본격적인 음악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외에도 다수의 해외 제작사와 공동 제작 및 리메이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449억 원, 영업손실 103억 원을 기록했다. 연초 흥행 콘텐츠 부재로 전체 박스오피스가 2,082만 명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약 33% 감소하며 메가박스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박스오피스 부진 속에서도 메가박스는 단독 콘텐츠 수급 및 오프라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생존 전략을 추진했다. 메가박스 단독 상영작인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84만 관객을 돌파했다. 메가박스는 “향후에도 자사 극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단독 콘텐츠 확보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플레이타임중앙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3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부터 진행된 국내외 부실 지점 정리와 신규 지점 출점에 따른 초기 비용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1월에는 이마트 목동에 챔피언더블랙벨트를 출점했으며, 상반기 중 강동·마곡·구의·인천·송도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 추가 출점을 계획 중이다. 3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몰에 챔피언1250 1호점을 출점해 베트남, 몽골에 이은 안정적인 해외 진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태국 방콕에 신규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플레이타임은 향후에도 현지 대형 운영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외형 성장 및 수익 기반 확대를 지속할 방침이다.
2025.05.08 I 김가영 기자
PIF, LIV 골프 이어 여자골프 시리즈 개최…‘코리아 챔피언십 포함’
  • PIF, LIV 골프 이어 여자골프 시리즈 개최…‘코리아 챔피언십 포함’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사우디(Golf Saudi)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PIF가 새롭게 개편된 여성 골프 글로벌 시리즈의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사진=PIF 제공)‘PIF 글로벌 시리즈’로 명명된 이번 시리즈는 2025년 한 해 동안 3개 대륙에서 총 5개 대회를 개최하며, 각 대회는 개인전과 팀전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으로 진행된다. 이 중 네 개 대회의 상금은 각 200만 달러(약 27억 9000만 원)이며, 이는 여성 골프 대회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상금 규모다.또한 기존에 단독 개최되던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이 이번 시리즈에 정식 편입돼 라인업을 강화했다. 해당 대회는 총상금 500만 달러로, 여성 프로 골프 대회 중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한다.올해 PIF 글로벌 시리즈 일정은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과 이달 9일 경기 고양시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8월 영국에서 펼쳐지는 PIF 챔피언십, 9월 미국에서 열리는 아람코 휴스턴 챔피언십, 11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아람코 선전 챔피언십 등 총 5개다.PIF 이벤트 및 스폰서십 총괄 알라누드 알소나얀는 “PIF는 여성 스포츠 발전의 촉매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모든 수준의 여성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번 글로벌 시리즈에 PIF가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한 것은 골프 사우디와의 협력 확대이자, 여성 골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세계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노아 알리레자 골프 사우디 CEO 노아 알리레자는 “PIF와 함께 여성 골프의 성장을 도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 국제 대회 개최를 통해 현지 관심도 크게 높아졌으며, 무료 입문 프로그램 ‘GoGolf’에는 6,000명 이상이 등록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의 여성 골프 육성과 글로벌 골프 흐름 간의 연결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08 I 주미희 기자
SK증권, ‘2025 서울머니쇼’ KRX 금현물시장 부스 이벤트 진행
  • SK증권, ‘2025 서울머니쇼’ KRX 금현물시장 부스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이 오는 1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머니쇼’에 한국거래소 금현물 시장 부스에 증권사 중 단독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SK즈권은 이번 행사에서 금 투자 방법, 계좌 개설 등 다양한 서비스 안내를 통해 금현물 투자의 대중화와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 계좌 개설 시 핸드크림, 핑크솔트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현재 SK증권은 5월 30일까지 금현물 온라인 수수료 할인 이벤트(0.33%∼0.099%(VAT포함))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지난 2월 금현물 서비스 개편 이후 골드바 추첨 이벤트 등과 함께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 결과 2025년 4월 기준 금현물 거래금액이 1월 대비 약 18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또한, SK증권은 온라인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올해 하반기까지 연장할 계획이며, 금 실물 인출 서비스 확대 및 투자 정보 제공 등 금 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금현물 거래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 전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2025.05.08 I 이용성 기자
‘단일화 갈등’ 김문수, 직접 ‘대선후보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
  • [단독]‘단일화 갈등’ 김문수, 직접 ‘대선후보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대통령선거 후보자 단일화를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극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김문수 후보가 직접 ‘대통령 후보자 지위인정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대통령 후보실에 방문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뉴시스)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 대통령후보자 지위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전날 김민서(전북 익산시갑) 등 원외 당협위원장이 제출한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과 별개의 내용이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자신의 대선 후보자 지위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당 지도부가 요구하는 방식의 단일화에 응하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단일화가 이뤄져서는 안된다는 취지다. 이 경우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내지 못하고 대선을 치를 수도 있다는 게 김 후보 측의 주장이다. 한편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단일화를 두고 강도 높은 갈등을 빚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이 시간 이후 강제 후보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며 “단일화는 시너지가 있어야 한다.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하자“고 했다. 오는 11일을 마지노선으로 정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결정에 따를 수 없다는 게 김 후보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당 지도부도 굽히지 않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그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오늘 아침 기자회견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분이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 왔던 민주화 투사인지 세 번의 국회의원과 두 번의 경기지사, 그리고 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우리 당의 중견 정치인인지 의심이 들었다”며 “정말 한심한 모습이었다”고 했다. 이 같은 권 원내대표의 날선 발언에 대해 김 후보는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4시30분 국회 사랑재에서 2차 단일화 회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한 후보에게 회동을 제안했고, 한 후보는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만약 법원이 김 후보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면 단일화를 둘러싼 갈등에서 김 후보가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정당의 정치적 결정에 대해서 법원이 개입할 것이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에서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이런 부분들이 국민들에게 내부 다툼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 당 대표를 맡은 바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김문수 후보를 (국민의힘이)억지로 끌어내리고 가처분 절차 들어가면 김문수 후보가 이건 100%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I 이영민 기자
‘이재명 방탄법’ 밀어붙이는 민주당…거부권 시점에 쏠리는 눈
  • ‘이재명 방탄법’ 밀어붙이는 민주당…거부권 시점에 쏠리는 눈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이재명 후보 맞춤 법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처리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잇따른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로 행정부가 이주호 대대대행 체제로 유지되는 가운데 추가 탄핵과 국무회의 무력화 가능성도 제기된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각각 단독 처리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 재판을 정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며, 공선법 개정안은 허위사실공표 요건 중 행위에 해당하는 용어를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개정안들은 현재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관련이 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일 이 후보의 공선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유죄 취지로 해당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이후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이 대선 이후로 재판 일정(6월 18일)을 연기하면서 당장 이 후보의 대선 출마엔 영향을 받지 않게 됐다. 다만 민주당은 앞선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을 두고 정치 개입이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들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고, 탄핵소추안 카드를 논의하는 등 총공세에 나섰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은 ‘이재명 유죄금지법’, ‘이재명을 위한 맞춤형 면죄부’라며 강력 반발했지만, 이를 막을 뾰족한 대안은 없는 상황이다. 국회 내 과반 이상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를 개의, 이를 통과시킬 경우 막을 방법이 전혀 없어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어 네 번째로 행정부 수반을 맡은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방법인 셈이다. 만약 민주당이 대선 이전에 국회 의결을 거쳐 정부에 이송하면 이 대행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경우 민주당은 또다시 탄핵 카드를 꺼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 남은 국무위원이 14명인 만큼 민주당이 국무위원 3명을 더 탄핵하면 대통령령에 규정된 국무회의 개의 정족수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상황에 따라 민주당이 줄탄핵을 또다시 감행해 사실상 국무회의 자체를 무력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미 이재명 후보에 대한 파기환송심 재판이 대선 이후로 넘어간 데다 잇단 탄핵에 대한 여론 역풍 등을 고려해 민주당이 개정안을 대선에 근접한 시점에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이럴 경우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시기를 고려하면 대선 직후 새 행정부가 법안 공포를 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하면 전날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한 김건희·명태균 특검법과 내란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등도 본회의 통과시기를 고려해 대선 직후 정부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2025.05.08 I 김기덕 기자
'가짜변호사' 상담 미끼 사기…변협 고발로 검찰 송치
  • [단독]'가짜변호사' 상담 미끼 사기…변협 고발로 검찰 송치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한변호사협회가 온라인상에서 변호사를 사칭한 혐의자를 고발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달 ‘이엘리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이모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송치했다.이번 고발 조치는 급증하는 온라인 변호사 사칭범죄에 대한변협이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선 사례로 수사기관이 인지하기 어려운 전문 영역에서 법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의미 있는 대응으로 평가된다.변호사를 사칭한 이모씨가 운영했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모습.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변호사 자격 없이 ‘승소전관’이라는 닉네임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했다. 그는 ‘무료법률정보제공(상담신청)소송전문변호사 고민상담’이라는 방제를 사용하며 법률상담을 진행했다.이 사건은 익명의 변호사가 지난해 10월 대한변협 법질서위반감독센터에 제보하면서 시작됐다. 이씨는 자신이 청와대·군사경찰 등에서 근무했다고 표시하거나 ‘법무법인 OO 외 다수 협력파트너’라고 소개하기도 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이러한 행위가 변호사법 제112조 3호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조항은 ‘변호사가 아니면서 법률상담 등 법률사무를 취급한다는 뜻을 표시한 자’를 처벌하고 있다. 변호사법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변협의 고발로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결과 이씨의 혐의가 인정돼 지난달 18일 검찰에 송치됐고, 닷새 뒤인 23일 검찰은 구약식 처분했다.대한변협 관계자는 “최근 가상로펌을 통한 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무자격자의 법률서비스 제공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변호사를 사칭한 이모씨의 허위 명함 사진.최근 온라인에서는 변호사나 로펌을 사칭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고, 그 수법 또한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예를 들어, 실존 변호사의 사진과 약력을 도용해 만든 가짜 법률사무소 홈페이지가 운영되기도 한다. 이들은 가짜 변호사 신분증과 협회장 직인이 찍힌 허위 자격증까지 만들어 피해자에게 보여주며 수임을 유도하고 돈을 요구한다. 직접 만나자는 요청에는 “인터넷 사기 피해자가 많아 시간을 내기 어렵다”고 둘러대기도 한다.SNS에서 “사기당한 돈을 찾아준다”는 광고를 내고, 자신들이 유명 로펌 소속 변호사라고 속여 접근하는 사례도 있다. 피해금 회수를 도와주겠다며 투자를 권유하고, 일정 금액을 투자하면 피해금을 회수해주겠다고 속이는 수법이다. 또는 인터넷 카페 등에서 변호사를 사칭해 특정 게시글을 내리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협박한 사례도 있었다. 국내 대형 로펌을 사칭한 이메일이 기업 및 개인에게 발송된 경우도 있다. ‘저작권 침해 통지서’ 등의 제목으로 접근해 첨부 파일을 열면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되거나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식이다.변호사 자격이 의심될 경우 변호사 실명 및 소속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법률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은 대한변호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변호사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법률서비스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2025.05.08 I 성주원 기자
지자체들 '백종원' 딜레마…협력사업 계획에 부담
  • 지자체들 '백종원' 딜레마…협력사업 계획에 부담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씨가 잇딴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면서 협력 사업을 추진하던 지자체도 사업 진행을 두고 고민하는 분위기다.연합8일 전남 강진군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민관협력사업 관련 논의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강진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110억원 규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민관이 협력해 지역상생 모델을 제작, 인구소멸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의 사업으로, 강진은 백씨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와 협약을 맺어 ‘남도 맛 1번지 강진음식타운’을 조성하는 계획을 신청해 선정됐다. 더본과 협력해 강진 농수산물을 활용한 외식업 특성화 시설과 야외 취식 공간을 조성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내용이다.그러나 최근 백씨가 잇따른 구설수로 공개 사과까지 하면서 지자체 입장에서는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는데 다소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진은 더본과 협력하는 부분의 차후 계획에 대해 사업 공모 주체인 국토교통부와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전남 장성 역시 지난해 6월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 9678만원 규모의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연구용역을 발주해 결과에 따라 전통시장 리모델링 사업을 계획 중이나, 리모델링 사업은 더본 이외 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를 진행할 방침이다.용역을 수의계약으로 맡았던 더본이 리모델링 사업도 그대로 할 가능성이 거론되자 공모를 통해 다른 사업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다만 지자체가 시장 활성화같은 사업을 단독으로 추진하기는 어려워 시장 관련 사업 경험이 있는 더본과의 협력을 그대로 중단하기는 어려운 형편으로 알려졌다.백씨 자신은 지난 7일 새 방송 활동 중단 뜻을 밝히고 회사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14개 지자체와 진행 중인 협력 사업 역시 편견 없이 봐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더본은 올해 들어 ‘빽햄’ 품질 논란을 시작으로 액화석유가스법 위반, 건축법 위반, 원산지 표기 오류, 허위광고, 직원 블랙리스트 운영 의혹, 주류 면허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생고기 상온 방치 등 각종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며 백씨의 방송활동을 통한 이미지 관리로 부실 사업을 가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025.05.08 I 장영락 기자
블랙핑크, 고양 콘서트 선예매 티켓 오늘 오픈
  • 블랙핑크, 고양 콘서트 선예매 티켓 오늘 오픈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고양 콘서트 선예매가 오늘(8일) 오후 8시부터 NOL 티켓에서 시작된다.(사진=YG엔터테인먼트)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6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블랙핑크 2025 월드투어 인 고양’(BLACKPINK 2025 WORLD TOUR IN GOYANG)을 개최한다. 모두가 손꼽아 기다려왔던 2025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자리인 만큼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팬클럽 선예매는 블링크 멤버십(글로벌) 회원을 대상으로 1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멤버십 선예매 인증을 완료한 블링크(팬덤명)에 한해 구매 가능하다. 멤버십 미가입자를 위한 일반 예매는 오는 15일 오후 8시부터다.특히 ‘본 핑크’(BORN PINK) 투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완전체 무대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 치열한 티켓팅 경쟁이 예상된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당시 첫 공연이었던 서울 콘서트 대비 규모를 대폭 확장,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하게 됐다.블랙핑크는 7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총 10개 도시·18회차에 달하는 월드투어에 나선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도쿄 등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으며 ‘최정상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할 전망이다.이 가운데 이날 블랙핑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난 투어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스테이지를 가득 채운 에너지와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물론, 일상 속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까지 엿보게 해 이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심박수를 한층 끌어올렸다.
2025.05.08 I 윤기백 기자
'인공췌장' 큐어스트림, 110억 시리즈 A 투자유치
  • '인공췌장' 큐어스트림, 110억 시리즈 A 투자유치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환자의 개입 없이 혈당관리를 완전자동화시키는 ‘인공췌장’ 기업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어 시리즈 A 라운드 투자유치를 성료했다. 기존 반자동화 방식은 환자가 직접 혈당 데이터를 입력해 인슐린을 주입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여기서 한단계 나아가 완전자동화를 이뤄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과, 재사용 가능한 부품을 활용해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의 가격을 현저히 낮춘 점에 투자자들이 집중했다.박성민 큐어스트림 대표(사진=큐어스트림)◇가격경쟁력 인슐린 패치+완전자동화 소프트웨어7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인공췌장 기업 큐어스트림이 11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기존 투자자인 위벤처스, 신용보증기금이 후속투자했고 신규투자자로 우리벤처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비비드인베스트먼트가 합류해 총 7곳이 투자했다.큐어스트림은 사용자가 데이터를 입력할 필요 없이 연속혈당측정기(CGM) 모니터링을 통해 인슐린을 주입하는 ‘완전 자동형 인공췌장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CGM, 인슐린 주입 패치(하드웨어), 자동화 알고리즘(소프트웨어)의 삼박자를 갖춰야 완성되며 CGM은 국내 기업 아이센스(099190)와 협업하고 나머지는 큐어스트림이 직접 개발한다. 패치의 경우 재사용 가능한 부품을 활용해 기존 패치 대비 가격을 70% 낮췄고, 알고리즘은 1형 당뇨 대동물 실험(돼지모델)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보인 후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시리즈 A 투자금으로는 올해 안으로 국내외 인허가 및 임상시험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동유럽, 중동(MENA) 지역 중심으로 전략적 진출을 생각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가 높은 지역이 우선순위다. 투자에 참여한 김만식 우리벤처파트너스 팀장은 “전세계적으로 인슐렛(Insulet), 탠덤다이아비티스(Tandem Diabetes), 베타바이오닉스(Beta Bionics) 등 업체가 자동 인슐린 주입 시스템(AID) 시장을 키워가고 있으며, 큐어스트림이 국내외 제품의 인허가 및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이룬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당뇨 환자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메드트로닉 출신 대표큐어스트림은 2019년 12월 박성민 대표가 포항공대 교원창업으로 설립했다. 박 대표는 퍼듀(Purdue)에서 전자공학 학·박사를 졸업했다. 2006년 메드트로닉 R&D 팀장으로 MRI에서 작동가능한 완전이식형 심장제세동기를 개발했고 2014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디지털헬스사업을 추진했다. 2016년 포항공대로 소속을 옮겨 2023년부터 무은재 석좌교수를 지내고 있다.사업 초기에는 변리사 출신 김강욱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로 특허 전략을 세웠다. 특허침해분석(FTO) 가분석 결과 이슈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는 박 대표 단독체제로 경영하고 있다. 큐어스트림에는 20명 이하의 직원이 재직 중이며 사업화(BD), 품질보증(QC),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박성민 큐어스트림 대표는 “기존 반자동화 기술은 환자가 섭취할 당을 사전예측해, 혈당이 올라가지도 않은 상태에서 인슐린을 주입한다. 과도하게 주입하면 저혈당 위험이 있고, 계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 큐어스트림은 CGM 데이터를 기반으로 혈당수치가 올라가기 시작하면 그에 맞춰 인슐린을 주입하는 ‘반응적’ 완전자동화 방식으로 안전하다”고 말했다.그는 “올해는 허가를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시장이 작다는 이유로 소외될 수 있는 중동, 동유럽 등에 먼저 전략적으로 진출하려 하며 장기적으로는 패치와 알고리즘을 넘어서 당뇨환자의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커버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큐어스트림은 앞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선정으로 확보한 2억원, 2022년 프리A 라운드에서 확보한 27억에 더해 이번 시리즈 A까지 누적 투자금은 약 140억원이다.
2025.05.08 I 임정요 기자
신라젠, EHA 2025서 차세대 항암제 연구 성과 발표
  • 신라젠, EHA 2025서 차세대 항암제 연구 성과 발표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신라젠(215600)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제 BAL0891 관련 연구 2건이 ‘유럽혈액학회(EHA 2025)’ 공식 발표 과제로 채택되며, 글로벌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HA는 미국혈액학회(ASH)와 함께 혈액암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신라젠의 이번 발표 채택은 회사의 임상 및 연구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이번 EHA 2025에서 발표되는 연구는 △BAL0891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임상 연구 개요와 △BAL0891 단독 및 병용요법 전임상 데이터 등 총 2건이다.첫 번째로 발표되는 임상연구 개요(Trial in Progress)는 미국 FDA로부터 최근 승인받은 BAL0891의 AML 임상과 관련된 내용이다. 이번 임상은 재발성 및 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안전성 및 내약성, 최대내약용량(MTD), 권장 2상 용량(RP2D) 설정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BAL0891이 고형암에서 축적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혈액암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본격화한 사례다.두 번째 발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조병식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전임상 결과로, BAL0891 단독 및 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의 AML 세포주 및 동물모델에서의 우수한 항암 효과 및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다룬다. 이 전임상 결과는 BAL0891의 혈액암 적용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첫 공식 발표로, 향후 임상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BAL0891은 암세포의 비정상적인 분열을 유도하는 TTK와 PLK1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기전을 통해, 강력하고 선택적인 항암 효과를 발휘하는 차세대 항암제다. 특히, 이 기전은 복잡한 세포분열 사이클을 직접 겨냥해 재발성 및 불응성 암환자에게도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발생한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적응증의 폭넓은 확장성과 약물 가치 제고 측면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EHA 2025에서 BAL0891 관련 두 건의 연구가 채택된 것은, 신라젠의 연구성과와 플랫폼 기술이 혈액암 분야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향후 진행될 임상에서도 의미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면, BAL0891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8 I 김승권 기자
CJ컵 마지막 날 62타 몰아친 스피스,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대감’
  • CJ컵 마지막 날 62타 몰아친 스피스,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대감’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더 CJ컵 바이런 넬슨 마지막 날 62타를 몰아친 조던 스피스(미국)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지 기대가 모인다.조던 스피스(사진=CJ그룹 제공)스피스는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를 몰아치고, 단독 4위(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에 올랐다.스피스는 이번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플러타운의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에서 열리는 시그니처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하고, 그다음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홀로 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나선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스피스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PGA 챔피언십은 그가 커리어 내내 우승에 실패한 유일한 메이저 대회다.스피스는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모두 우승했지만 PGA 챔피언십에선 2위를 기록했다. 2017년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1승만을 남겨 놓았던 2019년에는 아쉽게 공동 3위에 그쳤다.앞서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에서 남자골프 역대 6번째,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25년 만에 4대 메이저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014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뒤 무려 11년 만에 차지한 메이저 우승이었다. 스피스의 마지막 메이저 우승은 8년 전이었다.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8일 메이저 우승뿐만 아니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데 따르는 압박감이 엄청나다고 밝혔다.매킬로이는 “단순한 우승이 아니라 역사의 일부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며, 그에는 엄청난 무게가 따른다. 수년 동안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에서 그런 감정을 느꼈다. 조던이 PGA 챔피언십에서 같은 기분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2014~17시즌 4시즌 동안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스피스는 최근 몇 년 동안 큰 어려움을 겪었다. 디오픈 우승 이후 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2번 뿐이며, 2022년 RBC 헤리티지 이후 우승한 적이 없다.그러나 스피스는 이번 시즌 들어 상대적으로 탄탄한 성적 거두고 있다. 10개 대회에서 ‘톱10’에 3차례 올랐고, 특히 지난주 끝난 더 CJ컵 마지막 날 9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2021년 이후 최저타 기록이다.스피스는 더 CJ컵을 마친 뒤 “우승하고 싶다. 결론적으론 우승이 가깝다는 느낌이다. 이번 대회는 좋은 발전이었다”며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스피스는 이날 경기장에서 매킬로이를 만나 그의 마스터스 우승과 그랜드슬램 우승을 축하했고, 매킬로이는 “다음주(PGA 챔피언십)에는 네 차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하지만 대회가 열리는 퀘일 할로 클럽은 매킬로이의 전용 구장이나 다름없다. 매킬로이는 그의 경력 동안 이 코스에서 4번이나 우승했다. 과연 스피스가 매킬로이처럼 강력한 드라이브 샷이 필요한 이 코스에서 역대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지 관심이 모인다.조던 스피스(사진=AFPBBNews)
2025.05.08 I 주미희 기자
LG엔솔, 얼티엄셀즈 3기 인수 완료…현지 생산 가속
  • LG엔솔, 얼티엄셀즈 3기 인수 완료…현지 생산 가속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GM과의 3번째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3기(Ultium Cells LLC 3)’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전기차 캐즘 속 북미 수요 대응을 위한 투자 효율화 및 현지 생산 확대 전략 차원이다.LG에너지솔루션 북미 생산시설 지도. (사진=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랜싱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기 건물 등 자산 일체의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랜싱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내 ‘세 번째 단독 공장’으로 전환했다.이 시설은 총 부지 면적 약 95만㎡ 규모로, 지난 2022년 착공 이후 이달 현재 98% 이상 건설됐다. 현재 장비 반입을 진행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 북미 지역의 기존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해 생산시설 신·증설이 필수적인데 이미 구축이 완료된 공장을 활용해 신규 설비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 시기도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이 회사는 지난달 열린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유례없이 높은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기존 생산시설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얼티엄셀즈 3기를 인수하고 기존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증설하기로 한 EV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이번 인수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현지 생산 체계 구축의 완성도도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및 랜싱 공장과 애리조나 원통형 공장 등 3곳의 단독공장, GM과의 합작공장인 오하이오 얼티엄셀즈 1기와 테네시 얼티엄셀즈 2기, 조지아 현대차 합작공장 및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등 5개의 합작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이러한 현지 생산 체계는 미국발(發) 관세폭탄을 피할 수 있는 주요 방안이다. 최근 미국 정부가 모든 수입품에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국가별 차등적용 되는 상호관세도 협의하는 등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는 만큼 현지 생산 역량이 ‘절대적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시간 랜싱 공장 인수는 단순한 생산기지 확보를 넘어 생산시설 효율성 극대화와 북미 생산 역량 선제적 구축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가치를 더욱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I 김응열 기자
김광규 "과거 직업 택시운전사…강도사건 나면 힘들어져" (꼬꼬무)
  • 김광규 "과거 직업 택시운전사…강도사건 나면 힘들어져" (꼬꼬무)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광규가 배우 이전에 택시 운전을 했었다고 고백했다.(사진=SBS)8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연출 이큰별 이동원 고혜린, 이하 ‘꼬꼬무’) 174회는 ‘죽음의 드라이브-그 남자의 살인일지’로 지존파 검거 사건과 함께 광역수사대 창설의 계기가 되었던 충격 실화, ‘가짜 택시 연쇄살인범 온보현 사건’을 다룬다.세계 제일의 살인마를 꿈꾼 범죄의 실체와 함께 그가 직접 기록한 범행일지를 공개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편에는 배우 김광규, 오마이걸 유빈, 배우 이미도가 리스너로 출격해 잔혹했던 가짜 택시 연쇄살인의 전말을 함께 따라간다.배우 김광규는 과거 택시운전을 했었다고 밝히며 ‘꼬꼬무’ 이야기에 깊게 몰입한다. 김광규는 연쇄살인범 온보현이 가짜 택시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택시 강도사건에 대한 기사가 나면 한동안 엄청 힘들다”고 회상하며 세간의 시선으로 힘겨웠던 당시를 떠올린다.연쇄살인범 온보현이 피해자에게 한 의도적인 거짓말이 충격을 불러일으킨다. 온보현은 피해자가 어떻게 탈출을 시도하는지 지켜보고는 관찰이 끝나자 무참히 공격했다는 것. 이에 오마이걸 유빈은 “감정이 전혀 없는 사람 같아요”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한 후, “사람이 할 짓이 아냐”라며 오열한다.특히 온보현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범죄조직 지존파보다 단독으로 살인을 저지른 자신이 더대단하다며 왜곡된 우월감을 드러내 리스너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형사에게 보여주기 위한 범죄 일지를 만들며, 자신의 범죄를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점에서 소름을 자아낸다.힘 없는 여성을 상대로 가짜 택시기사로 위장해 행정구역을 망라하며 범행을 저지른 온보현과 지존파 검거 사건으로 광역수사대가 발족되었다고 전해진다. 세계 제일의 살인마를 꿈꾼 무자비한 연쇄살인범, 가짜 택시 기사 온보현의 범행 전말은 8일 방송되는 ‘꼬꼬무’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2025.05.08 I 최희재 기자
프리즘(PRIZM), 제61회 백상예술대상 글로벌 중계 성료
  • 프리즘(PRIZM), 제61회 백상예술대상 글로벌 중계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의 운영사 RXC는 지난 5일 진행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글로벌 라이브 중계를 누적 시청자 380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전 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프리즘의 이번 글로벌 라이브 중계는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시청자 수(270만 명)보다 100만 명 이상 몰리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올해로 61주년을 맞은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에 제정돼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 시상식이다. 이번 61회 백상예술대상은 치열한 심사 끝에 방송, 영화, 연극 부문의 30개의 상과 구찌 임팩트 어워드, 프리즘 인기상 총 33개의 상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방송 부문 대상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최우수 연기상에 주지훈과 김태리가 각각 수상했으며, 영화 부문 대상에 ‘하얼빈’ 홍경표 촬영감독, 최우수 연기상에 조정석과 전도연이 각각 수상했다. 프리즘 인기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프리즘 앱 내에서 진행된 프리즘 인기상은 총 2220만 표가 넘는 투표수를 기록했다. 특히 작년 투표수(1100만 표)의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국내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수상의 영예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과 김혜윤이 안았다.프리즘은 인기상 투표뿐만 아니라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서 글로벌 시청자 대상으로 디지털 라이브 중계를 진행했다. 특히 매년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톱 배우들의 레드카펫 입장 장면은 프리즘에서만 단독으로 송출했고, 글로벌 시청자들을 위해서 실시간으로 총 6개 국어 AI 동시 번역 기술을 적용해 시청 국가에 맞는 언어로 자막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또한 시청자끼리 주고받는 채팅을 각 시청자의 국적에 맞는 언어로 자동 번역해 주는 기능을 통해 글로벌 팬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프리즘은 쿠팡 창립 멤버인 유한익 대표가 설립한 RXC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프리즘은 테크 강점을 기반으로 고감도·고화질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제21회와 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 2년 연속 공동 주관사이자 미디어 후원사로 참여해 ‘뉴진스’, ‘빈지노’ 등의 수상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했으며, 지난 1월에는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중계를 통해 누적 시청자 수 500만 명을 기록, 프리즘의 미디어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골든웨이브 인 도쿄, SBS 가요대전, 워터밤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프리즘이 차별화된 미디어 역량을 바탕으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글로벌 라이브 중계를 전 세계 팬들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프리즘만의 독보적인 리테일 프로모션과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5.08 I 이윤정 기자
'붙박이 빅리거 보인다' 김혜성, 마이애미전 멀티히트에 1타점·1득점
  • '붙박이 빅리거 보인다' 김혜성, 마이애미전 멀티히트에 1타점·1득점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에서 활약하는 김혜성(26)이 또다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빅리그에 붙박이 선수로 뿌리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LA다저스의 김혜성이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AP PHOTOLA다저스 김혜성(오른쪽)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뒤 팀동료 무키 베츠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AP PHOTO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10-1로 누르고 전날 연장전 패배를 설욕했다.이날 멀티히트를 터뜨린 김혜성은 지난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MLB 데뷔전을 치른 이후 타석에 들어선 세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뽑았다. 6일부터 이어진 마이애미와 3연전에서 4타수 2안타, 4타수 1안타, 4타수 2안타의 활약을 펼쳤다.이날 결과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417(12타수 5안타)로 올랐다. 타점과 득점도 각각 2개, 3개로 늘어났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834에 이른다.김혜성은 이날 마이애미 우완 선발 발렌테 베요소와 상대했다.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선 3구째 78.4마일(약 126.2km) 스위퍼를 받아쳤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92.3마일(약 148.5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배트에 맞췄지만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타구 속도 155km, 비거리 106m의 잘 맞은 타구였지만 안타로 이어지지 않았다.김혜성의 첫 안타는 7회초에 나왔다. 1-0으로 앞선 1사 1, 2루 기회에서 마이애미 세 번째 투수 레이크 배처의 2구째 시속 87.3마일(약 140.5㎞)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1, 2루 사이를 뚫는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안타를 발판삼아 7회초에만 대거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들었다.7회말 수비부터 2루수로 포지션을 옮긴 김혜성은 8회초에도 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사 1루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로니 엔리케스의 5구째 86.5마일(약 139㎞) 스위퍼를 놓치지 않고 우전안타를 만들었다.수비에선 살짝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10-0으로 앞선 9회말 수비 때 마이애미 선두타자 로니 사이먼의 타구를 잡아 1루에 던졌지만 공이 벗어나면서 실책을 기록했다. 전날 마이애미에 연장 접전 끝에 4-5로 패한 다저스는 하루 만에 대승을 거두며 설욕했다. 시즌 25승 12패를 거둔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단독 1위를 지켰다.선발 랜던 낵이 5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두 번째 투수로 나온 맷 사워가 남은 4이닝을 1피안타 1실점(자책점)을 책임졌다. 타석에선 프레디 프리먼이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제임스 아웃먼도 시즌 1호 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했다.한편, 다저스는 9일부터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4연전을 시작한다.
2025.05.08 I 이석무 기자
"2억 더 주고 40억에 살게요"…'토허제' 묶인 잠실서 무슨 일이
  • "2억 더 주고 40억에 살게요"…'토허제' 묶인 잠실서 무슨 일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주요 노후 대단지 아파트가 올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연일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연초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해제·재지정 해프닝에서 빗겨나 꾸준한 오름세를 보인 까닭이다. 토허구역 재지정 여파를 한몸에 받았던 ‘엘·리·트(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 등 인근 주요 단지 아파트 매매가격도 다시 회복할 것이란 관측이 뒤따른다.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전망대에서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실우성1·2·3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전날 시공사 선정 재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번 주 중 이사회 대의원회를 열어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으로, GS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잠실동 101-1번지 일대 지하 4층, 지상 49층, 총 2680가구를 조성하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예상 공사비만 총 1조 6934억원에 이른다. 잠실 내 또 다른 대규모 재건축 사업인 잠실주공5단지도 당초 목표로 했던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잰걸음을 내고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70층, 총 6491가구 규모 대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으로, 현재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진행 중이다. 또 바로 길 건너편 신천동 잠실장미1·2·3차도 오는 25일까지 지상 최고 50층, 총 5165가구 규모 재건축을 골자로 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 공람을 진행 중이다. 이외 잠실우성4차 재건축 사업은 오는 8월까지 기존 32층에서 49층으로 높이를 올리는 정비계획 변경안 수립을 목표로 시공사 DL이앤씨와 논의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잠실 일대 주요 대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이같이 속도를 내면서 수요자들의 발걸음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잠실주공5단지는 지난달 5일 전용면적 81㎡ 1층이 38억 7590만원에 매매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같은달 15일에는 전용 82㎡ 5층이 40억 7500만원에 신고가 매매거래됐다. 송파구에서 소위 ‘국민평형(국평·전용 84㎡)’이 40억원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잠실우성1·2·3차에서도 지난달 23일 전용 80㎡ 1층이 23억원에 매매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잠실장미1·2·3차에선 지난달에만 4건의 신고가가 속출하기도 했다. 지난달 2일 1차 전용 71㎡ 13층이 24억원에, 2차 전용 82㎡ 1층이 26억 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같은 달 12일엔 3차 전용 134㎡ 12층이 35억원에, 17일엔 2차 전용 71㎡ 6층이 24억원에 매매거래되며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이들 단지 외 토허구역 재지정 이후 매매거래 자체가 실종됐던 일대 주요 단지들도 거래량 및 매매거래 가격 회복 움직임이 감지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단지들은 애초에 해제없이 토허구역을 유지한 터 연초 재지정 해프닝과 별개로 꾸준히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토허구역 재지정 이후 매매가격이 빠졌던 엘·리·트 등 잠실 일대 주요 단지들도 마포·성동구 매매가격이 올라간 이후 최근 상승 거래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트렌드지, '카멜레온' 1주차 활동 성료… 다재다능 입증
  • 트렌드지, '카멜레온' 1주차 활동 성료… 다재다능 입증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컴백 1주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트렌드지 음악방송 컴백 무대트렌드지(하빛·리온·윤우·조한국·라엘·은일·정예찬)는 지난 1일 싱글 5집 ‘카멜레온’(Chameleon)을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카멜레온’으로 팬들과 만났다.트렌드지는 컴백 당일인 1일부터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펼쳤다. 멤버들은 전작들에서 보여준 적 없는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하며 무대에 올라 안정감 있는 라이브, 명불허전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물오른 미모가 더해져 말 그대로 ‘육각형’, ‘완성형 아이돌’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과시했다.멤버들은 이번 앨범 공개 전부터 자작곡 수록, 전곡 작사 참여, 타이틀 곡 안무 단독 제작 등을 알리며 실력파 아티스트로서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준 바 있다. 이처럼 이유 있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완성된 그들의 음악방송 무대는 국내외 K팝 팬들의 호평을 끌어냈으며, 시청자들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이처럼 트렌드지는 4년차 실력파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라이브 퍼포먼스로 직접 증명해내며 컴백 첫 주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방송을 거듭할수록 색깔과 개성이 짙어지는 무대를 보는 재미가 더해지는 가운데, 앞으로 그들이 보여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트렌드지는 지난 1일, 약 1년 만에 발매한 앨범 ‘카멜레온’으로 컴백을 알렸다. 트렌드지는 이번 컴백과 함께 두 번째 유럽 투어 ‘트렌드지 글로우(GLOW) 투어 인 유럽’에 돌입한다. 이번 투어를 통해 트렌드지는 총 13개 유럽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5.05.08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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