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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라도 제대로" 고물가에 외식업계, 프리미엄 전략 승부수
  • "한 끼라도 제대로" 고물가에 외식업계, 프리미엄 전략 승부수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외식업계가 고급화(프리미엄) 전략으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고물가에 대충 식사를 때우는 ‘짠테크족’이 늘고 있지만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찾는 수요도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리뉴얼 오픈한 빕스 제주점. (사진=CJ푸드빌)26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빕스는 전국 매장 27개 중 24개(약 90%)를 특화 매장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말 기준(70%) 대비 특화 매장 비중은 20%포인트 증가했다. CJ푸드빌이 빕스 특화 매장 전환에 나선 것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코로나19로 외식사업이 위축되면서 지난 2019년 기준 빕스 매장은 41개에 달했지만 코로나19 이후 27개로 축소됐다. 이에 빕스 브랜드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프리미엄 요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브랜드 리뉴얼에 나섰다. 샐러드바는 ‘고메 컬렉션’ 아래 씨푸드, 파스타, BBQ 등 품목별 구역을 다양화했다. 프리미엄 매장의 평일 점심 이용료는 1인 3만5900원으로 같은 시간대 기존 매장 이용료(3만1900원)와 4000원 차이가 난다. 특화 매장 매출 증가세도 뚜렷하다. 지난 5~6월 빕스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빕스의 선전에 힘입어 CJ푸드빌은 지난해 영업이익 41억원을 달성, 2014년 이후 7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워홈은 공항, 병원, 휴게소 등의 컨세션 사업의 프리미엄화를 추진 중이다. 기존 푸드코트 이미지를 탈피해 맛집 편집숍 개념의 고급 ‘셀렉트 다이닝’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식이다. 아워홈은 총 10개 사업장에서 푸드엠파이어, 푸디움, 한식미담길 등의 컨세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아워홈에 따르면 엔데믹과 함께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컨세션 사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일반 김밥과 달리 한입 크기로 먹을 수 있는 스쿨푸드의 ‘마리’ 시리즈. (사진=스쿨푸드)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식자재 본연의 맛을 강조한 ‘마리’를 내세워 김밥의 프리미엄화를 주도하고 있다. 마리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도정일 14일 이내의 ‘신동진 쌀’과 화학제품이 들지 않은 장흥의 청정 해역에서 양식한 친환경 유기농 김이 사용된다. 스쿨푸드에 따르면 마리 메뉴는 월 평균 판매량은 70만줄에 달한다. 치킨 업계도 다양한 신메뉴 개발을 통해 브랜드 프리미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한 교촌치킨은 지난 1일 맥아 대체재를 섞지 않고 유럽산 프리미엄 맥아 100%만을 사용해 보리 곡물의 향긋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수제맥주 ‘1991라거’를 선보이며 치맥의 고급화에 나섰다. 교촌이 만든 수제 맥주는 독일 정통 양조 공법으로 만든 뮌헨식 라거 맥주로 교촌치킨 가맹점 전용으로 단독 개발됐다. 기존 교촌치킨의 치킨 메뉴와 푸드 페어링에도 조화를 이뤄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브랜드 최초로 수제 소고기 버거인 그릴드비프버거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패티 주문 즉시 고온의 그릴에서 눌러 굽는 정통 수제버거 조리법인 ‘스매쉬드’ 방식으로 조리해 수제 버거로서의 특징을 살렸다. 맘스터치는 버거의 프리미엄화를 위해 그릴드비프버거 외에도 다양한 콘셉트의 비프버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업계가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는 것은 치열한 외식 사업 경쟁 속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고물가 시기에도 스몰 럭셔리, 하이엔드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은 지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기지만 외식 업계 프리미엄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가치 소비 등의 성향을 보이는 고객 수요가 여전히 높은 만큼 가성비에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메뉴로 새로움을 주기 위한 외식업계의 고민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6 I 백주아 기자
현대건설, 우동3구역 시공사 선정..누적수주액 8.3조
  • 현대건설, 우동3구역 시공사 선정..누적수주액 8.3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부산 최대 재개발로 불리는 해운대구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8조3520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하며 국내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수주고 신기록을 달성했다.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842표 중 697표(득표율 82.8%)를 획득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부산 우동3구역 조감도(사진=현대건설)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불리는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일원 63만9803㎡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250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조2800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우동3구역에 부산광역시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아센테르(THE H ACENTERRE)’를 단지 명으로 제안했다. ‘디에이치 아센테르’는 중심을 의미하는 ‘센터(CENTER)’와 최고를 뜻하는 ‘에이스(ACE)’, 상승의 ‘어센트(ASCENT)’, 땅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떼(TERRE)’를 결합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우동3구역 설계에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과 한남3구역 재개발에서 협업했던 글로벌 건축 명가 칼리슨 알티케이엘(Callison RTKL)과 협업할 계획이다.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누적 수주액 8조352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수주 기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산 최고의 입지에 최초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THE H)로 부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2.09.26 I 하지나 기자
반토막 난 국내 코인 시장...시총 반년만에 32조↓
  • 반토막 난 국내 코인 시장...시총 반년만에 32조↓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국내 가상자산(코인) 시장이 반년 만에 반토막 났다. 지난해 말 55조원에 이르던 시가총액은 올해 상반기 말 23조원으로 58% 급감했다. 일평균 거래규모도 11조원에서 5조원으로 줄었다. 우크라이나 사태, 금리 인상 등 실물경제 위축을 코인 시장도 피하지 못했다. 다만 거래 가능 이용자는 132만명 늘었고 100만원 미만 보유자도 192만명 증가했다.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5개 가상자산사업자(26개 거래업자, 9개 기타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1~6월 시장을 조사한 결과다.(자료=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비트코인 가격 8개월여 만에 71%↓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시가총액은 23조원으로 지난해 하반기(55조2000억원) 대비 58% 급감했다.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1월8일 6만7000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올해 6월30일 1만9000달러로 71% 떨어졌다. FIU는 우크라이나 사태, 금리 상승, 유동성 감소 등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과 루나·테라 사태로 인한 시장 신뢰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자료=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일평균 거래금액도 같은 기간 11조3000억원에서 5조3000억원으로 53% 줄었다. 특히 코인마켓이 타격을 입었다. 지난 21일 기준으론 2조7000억원으로 3개월도 안돼 50%가량 더 급감했다. 상반기 일평균 거래의 98%(5조2000억원)는 시중은행 입출금 계좌와 연동되는 원화마켓에서 이뤄졌다. 코인마켓 거래액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95% 감소했다.상반기 거래업자의 영업이익은 6301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1조6400억원) 대비 약 1조원 줄었다. 이마저도 2개 사업자가 이끈 결과이며, 2곳을 제외한 24개 거래업자는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원화마켓 영업이익은 1조6600억원에서 6629억원으로 감소했고, 코인마켓 손실규모는 228억원에서 327억원으로 확대됐다.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단독상장 코인 시총 4.6→2.3조국내에 유통되는 가상자산은 6월 말 기준 1371개(중복 제외시 638개)로 지난해 말 대비 114개(9.1%) 늘었다. 이중 국내 특정 사업자에서만 거래되는 단독상장 가상자산은 12개 줄어든 391개로 집계됐다. 단독상장 가상자산 중 국내산 가상자산은 241개로 추정됐다. 단독상장 가상자산의 국내 시장가치는 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4조6000억원(67%) 급감했다.특히 단독상장 가상자산의 36%(139개)는 시가총액이 1억원 이하인 소규모였다. 이들 가상자산은 가격변동성이 크고 유동성이 부족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FIU는 전했다.가상자산 전체 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하반기 65%에서 올해 상반기 73%로 커졌다. 원화마켓 변동률은 70%에서 79%로, 코인마켓은 59%에서 61%로 각각 확대돼 원화마켓이 더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자별로 보면 최소 33%, 최대 84% 변동률을 보였다.상반기 상장(신규 거래지원)한 가상자산 수는 154개였다. 거래중단(상장 폐지)는 147개, 유의종목 지정은 206개(중복포함)였다. 루나 사태 후 상장 수는 1분기 95개에서 2분기 59개로 급감했다. 반면 거래중단과 유의종목 지정은 각각 증가했다.(자료=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이용자 66%는 50만원 미만 보유시장은 쪼그라들었지만 이용자 수는 늘어났다. 6월 말 기준 고객확인의무를 완료한 거래가능 이용자(계정)는 690만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132만명(24%) 증가했다. 원화마켓 이용자가 681만명으로 반년 만에 125만명(23%) 늘었고, 코인마켓 이용자 수는 6만7000명(335%) 증가한 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대다수 사업자가 신고를 완료하면서 거래 가능한 이용자가 늘어났다고 FIU는 설명했다.이용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31%)와 40대(26%)가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24%), 50대(15%), 60대(4%) 순이었다. 이용자의 66%는 50만원 미만을 보유하고 있었다. 50만원 미만 보유자는 지난해 말 대비 145만명 늘었다. 자산을 보유하지 않은 이용자도 70만명으로 28만명 증가했다. 반면 1000만원 이상 보유한 이용자는 47만명으로 전체의 7%에 그쳤다. 이 비중은 지난해 말 대비 8%포인트 줄었다.(자료=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2022.09.26 I 서대웅 기자
현대ENG '용인 수지 삼성1차' 리모델링 첫 단독 수주
  • 현대ENG '용인 수지 삼성1차' 리모델링 첫 단독 수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첫 단독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4일 개최된 ‘용인 수지 삼성1차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돼 약 3027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 삼성1차 아파트를 기존 지하 1층~지상 18층 576가구(6개동)에서 지하 2층~지상 25층 662가구로 리모델링한다.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86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리모델링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도시정비영업실 산하에 있던 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를 ‘리모델링영업팀’으로 격상해 리모델링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해 3월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광명 철산 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후 가락 쌍용1차 아파트,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등의 사업지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현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는 첫 현장인 만큼 상징성이 크다”며 “앞으로 리모델링 사업에 크게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다양한 리모델링 사업지에서 터득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는 신분당선과 경부, 영동,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수도권 및 광역 이동이 편리하며, GTX 용인역 개통이 계획되어 있는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2022.09.26 I 하지나 기자
野 신정훈 "쌀 45만톤 격리 적절"…`양곡관리법` 강행 예고
  • 野 신정훈 "쌀 45만톤 격리 적절"…`양곡관리법` 강행 예고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쌀값 정상화 태스트포스(TF)’ 팀장인 신정훈 의원은 26일 당정이 발표한 45만 톤의 쌀 시장 격리에 대해 “현장의 요구량보다는 부족함이 있지만, 신(新)곡 수확기에 맞춰 구(舊)곡을 포함해 격리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21일 오전 ‘쌀값보장 대책 촉구를 위한 논산 농민 논갈아엎기’ 집회가 열린 충남 논산시 상월면 논에서 논산시 쌀값안정대책위원회 농민들이 정부의 씰값 보장, 생산비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사진=뉴스1)신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박지훈의 뉴스킹’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가 그나마 대책을 마련한 건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신 의원은 “가격 폭락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시장 격리를 발표했다면 농민의 피해가 훨씬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민주당은 이번 정부 대책과는 별개로 ‘시장격리 의무화’ 내용을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밀어붙일 계획이다. 신 의원은 “이번에 정부가 1조원 넘는 예산을 동원했는데 (양곡관리법 개정을 통해) 10분의 1, 약 1500억 정도 예산으로 생산 조정을 하면 1조원의 시장 격리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사회적 갈등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한 “(개정안의) 시장 격리 의무화(조항)는 비상 상황에서의 대책일 뿐이고, 민주당 양곡관리법 핵심은 생산 조정, 즉 쌀이 생산되기 전에 통계, 예측 및 관측 시스템을 동원해 국민이 먹을 양만 생산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문재인 정부 때 해결했어야 할 문제’라는 지적에 신 의원은 “당연히 이 부분에서 (전임 정부의) 실수와 과오가 있었다”면서도 “시기적으로는 올해 초반 윤석열 정부로 들어선 이후 (쌀값) 폭락이 좀 더 가시화됐던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 문제에 있어서는 여야 할 것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이 문제를 서로에게 떠넘길 게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보고 해법을 찾자는 것”이라고 했다.지난 15일 민주당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단독으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단 한 건도 이 문제에 대해서 법안 발의를 하지 않았다”며 “저희는 이 상황에 대해 인식은 같이 하면서도 해법을 달리하는 국민의힘 입장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랜 기간 숙고를 거쳤기 때문에 오늘 오후 3시 열리는 전체 회의에서는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단독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2.09.26 I 이수빈 기자
콜마그룹, 2500억원 투자 펀드 참여…미래성장동력 키운다
  • 콜마그룹, 2500억원 투자 펀드 참여…미래성장동력 키운다
  • 콜마그룹이 K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하는 총 2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 펀드에 단독 출자 기업으로 참여한다. 콜마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콜마그룹이 K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하는 총 2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 펀드에 단독 출자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플랫폼 기업들을 발굴해 신성장동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KB금융그룹 산하 KB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맡는다. 콜마그룹은 한국콜마홀딩스, 한국콜마, HK이노엔, 콜마비앤에이치, 연우 등 5개사가 각각 100억원씩 총 500억원을 출자한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 속도가 빠른 미국을 중심으로 인도, 동남아 지역의 유망한 바이오 벤처, 커머스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투자 비중은 미국 소재 기업이 제일 높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미국의 각종 치료제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치료제는 의료보험 혜택이 적은 미국 현지에서 효율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IT 플랫폼 성장 속도가 빠른 인도와 동남아에서는 커머스, 헬스케어 플랫폼 등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인도 및 동남아 지역은 중산층의 지속적인 증가와 디지털 경제 시스템 확산으로 디지털 기술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현재 콜마그룹은 기존의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비롯해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에 투자함으로써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펀드 조성을 계기로 콜마 전 관계사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탑티어 수준의 투자 기관인 KB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글로벌 기업을 발굴, 투자할 수 있는 파트너쉽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미래 시장을 선도할 유망분야에 대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콜마홀딩스는 국내외 바이오 유망 벤처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면역·항암치료제 개발 기업인 지아이셀, 셀인셀즈, 노바셀테크놀로지 등에 이어 올해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올라운드닥터스와 AI내시경 개발 기업인 다인메디컬그룹의 지분을 인수했다.
2022.09.26 I 문다애 기자
간암의 원인 예방과 치료법은?...수술을 통한 간 절세술과 간이식
  • 간암의 원인 예방과 치료법은?...수술을 통한 간 절세술과 간이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국내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암으로 인한 순위는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이다. 간암은 암중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할 만큼 치료 또한 쉽지 않아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간암은 간에서부터 발생한 원발성 간암과 다른 장기 등에서 발생해 혈액이나 림프선을 통해 간으로 전이된 간암으로 나뉜다. 원발성 간암은 간세포 이상에서 생기는 간세포암이 90%정도를 차지한다. 이밖에 담즙의 이동 통로인 담관에 생기는 담관암도 있으며 아주 드물게 맥관육종이란 것도 있다.간암은 증상이 미비하거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감, 소화불량, 체중감소, 무기력함, 구역질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국내 원발성 간암 원인의 대부분은 B형, C형 간염바이러스에 기인하는 만성 간질환이다. 간염은 간경변으로 그리고 간암으로 발전한다. 이밖에도 당뇨병 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다. 비알코올 지방간염을 방치하면 간경변증을 일으키고 간암이 생길 수 있다.국내 간암 발생 원인의 약 70% 정도가 B형과 C간염에 의한 만성간염이다. B형간염이 약 60%, C형이 10% 정도를 차지한다.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는 정상인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이 약 100배 이상 높다는 것이 대한간암학회의 공식적인 견해다. 따라서 적극적인 개인위생 관리로 B형과 C형 간염 예방을 해야 한다.가장 좋은 치료법은 외과적 절제술이다. 초기에 발견된다면 완치를 목적으로 절제술이 이루어진다. 간 절제술은 효과가 뛰어나지만 재발 확률도 있다. 주변의 혈관을 침윤한 경우 등은 재발 가능성이 높다. 간이식은 현재 의학적으로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외과적 수술을 할 수 없을 경우나 간 절제술 후 재발되었을 경우 전신항암요법, 간동맥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고주파치료 등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국내에 최근 신(新)의료기술로 된 ‘하이푸(HIFU)’도 사용되고 있다. ‘하이푸’는 의료용 초음파를 한 곳에 초강도로 모아 열과 진동에너지를 이용해 종양을 축소 괴사시킨다. 강력한 초음파를 쏘이면 순간적으로 1~2초 동안 65℃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열에 약한 종양세포를 괴사시키는 것이다.◇ ‘동맥화학색전술+하이푸’는 치료효과 높여국내 도입 시에 진행한 가톨릭의대 연구로 대한간학회지에 실린 논문을 보면 간암에서 동맥화학색전술(TACE) 단독치료군과 TACE와 HIFU 병행치료군을 비교한 결과, 동맥화학색전술 단독치료군은 평균 수명이 4.0개월이었고 6개월 생존율이 13.2%, 1년 생존율은 0%였다. 그러나 TACE와 HIFU 병행치료군은 평균 수명 11.3개월, 6개월 생존율 80.4~85.4%, 1년 생존율 42.9%였다. 또한 종양크기를 보면 1,3,6 및 12개월 동안 종양 크기의 평균 감소율은 TACE 단독군은 4.8%, 7.7%, 10.0% 및 0%였다. 반면 병행치료군은 28.6%, 35.0%, 50.0% 및 50.0%였다.이 논문에서 “하이푸는 안전하고 비교적 쉽게 시술할 수 있는 간암 치료의 새로운 방법이다. 특히 근치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고 기존 치료에 실패하거나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아 기존 치료를 시행할 수 없을 경우에도 시술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한편 ‘하이푸’를 이용 종양 치료를 주로하고 있는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은 “절개와 출혈이 없고, 체력소모가 적어 기력이 없는 말기 암 환자도 가능하다”며 “대학병원등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는 간동맥화학색전술과 함께 하이푸를 병용할 경우, 항암효과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간암 치료법
2022.09.26 I 이순용 기자
인공지능 활용 갑상선 중독증 감별 진단법 제시
  • 인공지능 활용 갑상선 중독증 감별 진단법 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연구진이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갑상선 중독증 감별 진단법을 제시했다. 갑상선 중독증은 자가 면역으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이 증가되는 그레이브스병, 갑상선 조직이 파괴되는 무통성 갑상선염, 아급성 갑상선염 등으로 인하여 유발될 수 있다. 특히, 가장 대표적 원인은 그레이스병으로 이는 장기간의 갑상선항진증을 유발하고 또한 재발 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원인으로 인하여 유발되는 일시적인 갑상선 중독증과 구별하여 진단할 필요가 있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백기현 교수·김진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초기 혈액검사를 이용하여 갑상선항진증을 감별할 수 있는지를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활용, 이를 기존 진단법(갑상선 자가 항체 단독 결과 및 갑상선 스캔 등)과 비교 분석했다.진단 정확도 평가를 위한 통계적 방법은, 초기 혈액검사 결과를 학습한 Model 1과 혈액검사와 자가 항체 결과 전체를 학습한 Model 2로 구분했다. 머신 러닝 알고리즘은 기존에 잘 알려진 방법 중 의사 결정 나무, 랜덤 포레스트, 서포트 벡터 머신 등 일곱 가지의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되었다.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한 갑상선 항진증 감별 진단 정확도는 초기 혈액검사 결과(Model 1)만을 포함했을 때 65~70%, 자가 항체 결과(Model 2)를 포함했을 때 78~90%였다. 이는 기존 진단법을 활용한 의사의 판단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기존 인공지능 진단 방식이 전통적 진료 방식에 비해 열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갑상선 중독증 감별진단에 활용된 머신 러닝 알고리즘 모식도.김진영 임상강사(제1저자)는 “현재 대부분의 진단 분야에서 사용되는 의료 인공지능은 주로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본 연구는 숫자 값을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수치를 이용한 진단법은 보다 간단하고 임상 환경에서의 응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백기현 교수(교신저자)는 “의료 인공지능은 임상 현장의 복잡한 의사 결정 상황에 보조 수단으로 사용될 있으며, 기술 발전이 환자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진 피로도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다이아그나스틱스(DIAGNOSTICS)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2022.09.26 I 이순용 기자
尹, '비속어 논란' 사과 없었다...與 "대통령도 사람"
  • 尹, '비속어 논란' 사과 없었다...與 "대통령도 사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비속어’ 논란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MBC 사이 유착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옛날 ‘광우병 사태’도 MBC가 중심에 있었다”라고 주장했다.성 정책위의장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언론이 전문가의 영역에 대한 검증도 없이 짜깁기해서 자막까지 달아서 내보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말했다.그는 윤 대통령의 발언이 ‘사적 대화’였다고 강조하며 “대통령도 사람이다. 모든 것을 흠집만 내서 공격해서 이득을 보려고 해선 안 된다”라고 했다.그러면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논란을 공론화한 시점이 MBC 보도보다 빨랐다’는 점을 지적했다.성 정책위의장은 “옛날에 광우병 사태도 MBC가 중심에 있었다”며 “이번에도 MBC가 중심에 있다. 이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MBC가 이걸(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검증할 기관이 못 되는가? 의뢰할 만한 능력이 안되는가?”라고 물었다.그는 “박 원내대표는 이번에 어떻게, 누구한테 이걸 받았는지, MBC는 이걸 갖고 어떻게 했는지 정확하게 밝히길 요구한다”라고 말했다.성 정책위의장은 같은 방송에 앞서 출연한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박 원내대표가 논란을 언급하기 전 이미 온라인상에 퍼진 내용’이라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선 “정확하게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반박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다만 윤 대통령 순방을 취재하는 공동기자단이 꾸려졌고, 해당 영상은 MBC가 단독 입수한 것이 아닌 기자단이 촬영해 공유한 것으로 MBC에 이어 KBS, SBS 등도 해당 영상을 보도했다. 이 같은 진행자의 설명에도 성 정책위의장은 같은 입장을 반복했다.비속어 논란 관련 윤 대통령의 사과 필요성에 대해선 “사과할 부분이라면 사과할 수도 있는 영역이다. 그러나 대통령실에서 정확한 입장을 내놨다”라며 “(윤 대통령의 발언이) 정확하지도 않은데 이렇게 혼란스럽게 깎아내리기 했던 사람들에 대한 반성도 분명히 있어야 하고 그 책임도 반드시 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의 문제 발언 중 대통령실 입장대로 야당을 향해 ‘이 XX들’이라며 욕설을 한 부분에 대해선 재차 “사적 영역 아니었나?”라며 “그런 부분들은 우리가 보호해줄 부분도 있다”라고 주장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발언 자체가 왜곡 보도됐다면서 민주당과 일부 언론을 상대로 강경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과 MBC 사이에 유착 의혹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국민의힘은 ICT미디어진흥특별위원회 명의로 낸 성명서에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논란을 공론화한 시점이 MBC 보도보다 빨랐다면서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은 어떻게 보도유예가 풀리기 전 ‘문제의 영상’ 존재를 알았나”라고 따졌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비속어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와 관련한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9.26 I 박지혜 기자
콜마그룹, 2500억원 투자 펀드 참여…신성장동력 확보
  • 콜마그룹, 2500억원 투자 펀드 참여…신성장동력 확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콜마그룹이 K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하는 총 25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 펀드에 단독 출자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플랫폼 기업들을 발굴해 신성장동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사진=한국콜마)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KB금융그룹 산하 KB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맡는다. 콜마그룹은 한국콜마홀딩스(024720), 한국콜마(161890), HK이노엔(19594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연우(115960) 등 5개사가 각각 100억원씩 총 500억원을 출자한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 속도가 빠른 미국을 중심으로 인도, 동남아 지역의 유망한 바이오 벤처, 커머스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투자 비중은 미국 소재 기업이 제일 높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미국의 각종 치료제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치료제는 의료보험 혜택이 적은 미국 현지에서 효율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IT 플랫폼 성장 속도가 빠른 인도와 동남아에서는 커머스, 헬스케어 플랫폼 등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인도 및 동남아 지역은 중산층의 지속적인 증가와 디지털 경제 시스템 확산으로 디지털 기술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현재 콜마그룹은 기존의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비롯해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에 투자함으로써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펀드 조성을 계기로 콜마 전 관계사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한국콜마홀딩스는 국내외 바이오 유망 벤처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면역·항암치료제 개발 기업인 지아이셀, 셀인셀즈, 노바셀테크놀로지 등에 이어 올해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올라운드닥터스와 AI내시경 개발 기업인 다인메디컬그룹의 지분을 인수했다.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톱티어 수준의 투자 기관인 KB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글로벌 기업을 발굴, 투자할 수 있는 파트너십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미래 시장을 선도할 유망분야에 대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26 I 윤정훈 기자
11개월 만에 우승 김수지, 새 '가을의 여왕'.."2주 뒤 타이틀 방어 기대"
  • 11개월 만에 우승 김수지, 새 '가을의 여왕'.."2주 뒤 타이틀 방어 기대"
  • [청주(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가을에 태어나기도 했고 가장 좋아하는 계절도 가을이라 그런가 봐요.”김수지(26)가 ‘가을의 여왕’으로 돌아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에서 11개월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5일 충북 청주시 세레니티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김수지의 버디 퍼트는 홀을 벗어났다. 하지만 파로 마무리하면서 신인 이예원(19)의 추격을 1타 차로 뿌리치고 우승했다. 이날만 2언더파 70타를 친 김수지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시즌 처음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수지.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김수지는 지난해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115번째 출전 대회 만에 프로 첫 승을 올렸다. 한 달 뒤엔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2승째를 거두며 상금랭킹 7위(7억4512만6768원)로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이번 시즌 KLPGA 투어 강자로 평가받으며 박민지, 유해란 등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우승 물꼬는 생각처럼 빨리 터지지 않았다. 지난 4일 끝난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가장 아쉬움이 컸다. 최종 3라운드 14번홀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려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3승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경기 후반 무섭게 추격해온 황정미(23)에게 연장을 허용했고, 1차 연장에서 패하면서 다 잡았던 우승을 놓쳤다. 아쉬움은 컸지만, 김수지에겐 각오를 다잡는 계기가 됐다. 김수지는 “(우승할) 자신은 있었으나 사실 기술적으로나 샷 감각이 좋지는 않았다”며 “이번 대회 연습라운드 때부터 샷 감이 좋아졌고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11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는 통산 3승을 모두 9월과 10월에 기록하며 ‘가을의 여왕’이라는 타이틀도 생겼다. 그는 “시즌 초부터 다듬고 다듬어지면서 가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가을에 태어나기도 했고 가장 좋아하는 계절도 가을이다”라고 의미를 뒀다. 김수지는 10월에 태어났다. 9월에 첫 우승을 차지했으나 김수지는 시즌 개막 이후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5위 이내 오른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이 없었으나 두 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모두 10차례 톱10에 들었다. 그만큼 경기력이 탄탄해졌음을 뒷받침한다. 지난해엔 2승 포함 7차례 톱10을 기록했다. 김수지는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좋아졌으나 딱히 어떤 게 좋아졌다고 말하긴 어렵다”면서 “뻔한 얘기겠으나 잘하는 것보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했다. 숏아이언이나 퍼트의 정확도를 높이려고 했고, 샷 감각을 더 날카롭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들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23번째 대회에서 첫 승에 성공한 김수지는 앞으로 남은 7개 대회에서 추가 우승을 기대했다. 특히 2주 뒤 다가오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의 타이틀 방어와 10월 13일 개막하는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에 눈독을 들였다. 김수지는 “3주 전 타이틀 방어를 놓쳐 아쉬움이 컸는데 2주 뒤 한 번 더 기회가 있으니 그때는 꼭 타이틀 방어를 해보고 싶다”면서 “그다음 메인 후원사가 주최하는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 포커스를 두고 연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받은 김수지는 시즌 총상금을 6억5270만5787원으로 늘리면서 상금랭킹 4위로 도약했다. 김수지에 이어 1타 차 2위로 대회를 마친 이예원은 상금을 5억6020만4000원으로 늘렸다. 상금랭킹은 6위, 신인왕 랭킹에선 2157점으로 2위 마다솜(179점)과 격차를 더 벌렸다. 박민지(24)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23위(3언더파 213타)에 그쳤으나 상금 1위(10억4858만9714원)를 지켰고, 단독 3위(9언더파 207타)로 시즌 14번째 톱10을 기록한 유해란(21)은 박민지에 이어 시즌 두 번째 7억원(7억1658만6999원) 벽을 허물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효주(27)는 사흘 내내 목 통증을 호소해 정상적인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으나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다.
2022.09.26 I 주영로 기자
2m 내 퍼트가 승부 갈랐다…문도엽, 연장서 김한별 꺾고 우승(종합)
  • 2m 내 퍼트가 승부 갈랐다…문도엽, 연장서 김한별 꺾고 우승(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마지막까지 무너지지 않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문도엽(31)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김한별(26)과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한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문도엽이 25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미소짓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칠곡 김상민 기자)문도엽과 김한별의 승부를 가른 것은 경기 막판 짧은 퍼트의 성공률이었다. 문도엽은 25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이어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극적인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문도엽은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3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도 17번홀까지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선두 김한별을 물고 늘어졌다.오히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잡으며 신바람을 내던 김한별이 후반 들어 퍼트 난조에 빠졌다. 김한별은 11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2m 이내 파 퍼트를 놓치며 스리 퍼트 보기를 적어냈다. 17번홀(파4)에서도 2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문도엽은 김한별에 1타 뒤진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1.5m 버디 퍼트를 넣고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김한별은 먼저 2m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또다시 볼이 홀을 외면했다.같은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 김한별이 친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났다. 그린 주변에서 친 네 번째 샷도 빗나가면서 버디 기회가 사라졌다. 반면 문도엽은 1.5m 버디 퍼트에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 1년 5개월 만에 일궈낸 코리안투어 3승이었다.문도엽은 우승 후 “초반에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아서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며 “정규 라운드 18번홀 버디 퍼트는 짧지만 내리막에 훅 라인(왼쪽으로 휘는 라인)이어서 까다로웠는데 ‘꼭 넣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쳤다”고 경기를 돌아봤다.이어 “한 라운드씩 거듭할수록 퍼트감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49위, 상금 순위 55위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던 문도엽은 이날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얻어 23위(2366.34)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또한 우승 상금 1억원을 획득해 상금 랭킹도 26위(약 1억7732만원)로 도약했다.문도엽은 “상금이 높은 대회가 많이 남아 있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지금 분위기를 바탕으로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1년 2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4승을 노린 김한별은 올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21언더파 263타)에 만족해야 했다. 9언더파를 몰아친 윤성호(26)가 신인상 랭킹 1위 배용준(22)과 공동 3위(15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기록 중인 서요섭(26)은 이번 대회를 8위(11언더파 273타)로 마무리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4243.70점)로 올라섰다. 1위를 달리던 김민규(21)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한 달 가까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서요섭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상금 랭킹 1위(약 7억4290만원)는 굳건히 지키고 있다.문도엽이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을 확정한 후 주먹을 불끈쥐며 기뻐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칠곡 김상민 기자)
2022.09.25 I 주미희 기자
드림캐쳐 "선한 영향력 끼치는 팀 된 것 같아 뿌듯"
  • 드림캐쳐 "선한 영향력 끼치는 팀 된 것 같아 뿌듯"[그린리본마라톤]
  • 걸그룹 드림캐쳐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일대에서 열린 ‘제 16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 대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걸그룹 드림캐쳐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일대에서 열린 ‘제 16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 대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 한동, 가현)는 제16회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하 그린리본마라톤)과 함께하는 소감을 묻자 이 같이 입을 모으며 뿌듯해했다. 드림캐쳐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이벤트광장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축하 공연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오드아이’(Odd Eye), ‘비커즈’(BEcause), ‘메종’(MAISON) 등 록사운드 기반 곡들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멤버들은 행사 참가지 및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흐뭇해했다.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호응까지 유도하는 여유로운 모습도 돋보였다. 지유는 “호응이 너무 좋다”고, 가현은 “이렇게 날씨 좋은 날 무대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며 활짝 웃어 보였다. 활동 계획도 언급했다. 지유는 “10월에 단독 콘서트를 할 예정”이라며 “신나는 무대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이 오셔서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아는 “그 전에 컴백도 한다. 좋은 곡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걸그룹 드림캐쳐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일대에서 열린 ‘제 16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 대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걸그룹 드림캐쳐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일대에서 열린 ‘제 16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 대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걸그룹 드림캐쳐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일대에서 열린 ‘제 16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 대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그린리본마라톤은 실종아동 찾기 및 미아방지와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한 행사다. 2007년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6회를 맞았다. 무대 전 대기실에서 만난 드림캐쳐 멤버들은 “컴백을 앞두고 전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평소 아픔을 겪는 아동들에 관한 영상을 볼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무대로나마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이들은 “많은 분이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 따스한 손길을 받으며 자라나야 할 아동들이 부모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한편 이번 행사는 이데일리·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서울경찰청이 후원했다. KG, 쌍용자동차, 할리스, KFC, 코라콜라, 이앤에이치컴퍼니, 빼바, SPC, 필라 등 기업들도 함께했다.
2022.09.25 I 김현식 기자
문도엽, 18번홀 버디로 간 연장서 김한별 꺾고…코리안투어 통산 3승
  • 문도엽, 18번홀 버디로 간 연장서 김한별 꺾고…코리안투어 통산 3승
  • 문도엽이 25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문도엽(3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원) 연장전에서 김한별(26)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문도엽은 25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문도엽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연장전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2018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거둔 문도엽은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1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올해 6월 SK텔레콤 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일 정도로 부진했던 그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49위(1366.34점), 상금 순위 55위(약 7732만원)에 그친 상황이었다.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부터 선두권에 올랐고 3라운드에서는 7언더파를 몰아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그러나 최종 라운드가 시작되자 김한별이 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문도엽은 3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6m 거리에 붙인 뒤 이글을 잡아내 공동 선두를 만들었지만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한별이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잡으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후반 홀 들어 김한별이 짧은 퍼트 난조를 보이며 흔들렸다. 11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2m 이내 파 퍼트를 놓친 김한별은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도 2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우승 기회를 헌납했다.그사이 1타 차로 김한별을 추격하던 문도엽이 마지막 18번홀(파5) 옆 그린 프린지에서 시도한 칩 샷을 핀 1.5m 거리에 붙였다. 김한별이 2m 버디 퍼트에 실패한 뒤 문도엽이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극적으로 연장전까지 이끌었다.문도엽은 18번홀에서 이뤄진 연장 첫 홀에서 티 샷, 두 번째 샷을 모두 안정적으로 보낸 뒤 그린 주위에서 정교한 칩 샷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1.5m 버디 퍼트를 남겼다. 김한별의 네 번째 칩 샷이 홀을 외면했고, 문도엽이 버디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은 윤성호(26)가 신인상 랭킹 1위 배용준(22)과 공동 3위(15언더파 269타)에 자리했다. 지난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38)는 6위(13언더파 271타)로 2주 연속 톱10을 기록했고, 올 시즌 유일한 2승을 기록 중인 서요섭(26)이 8위(11언더파 273타)에 자리했다.
2022.09.25 I 주미희 기자
'OK금융 박세리' 우승 김수지, 상금 6억원 돌파..상금랭킹 4위로 도약
  • 'OK금융 박세리' 우승 김수지, 상금 6억원 돌파..상금랭킹 4위로 도약
  • [청주(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수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4위로 도약했다. 김수지는 25일 충북 청주시 세레니티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이예원(19)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김수지.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지난해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올린 김수지는 한 달 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째를 거뒀고 이번 대회에서 11개월 만에 우승, 통산 3승에 성공했다.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받은 김수지는 시즌 총상금을 6억5270만5787원으로 늘려 상금랭킹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박민지(24)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23위(3언더파 213타)에 그쳤으나 상금 1위(10억4858만9714원)를 지켰고, 단독 3위(9언더파 207타)로 시즌 14번째 톱10을 기록한 유해란(21)은 박민지에 이어 시즌 두 번째 7억원(7억1658만6999원) 벽을 넘어섰다. 김수지가 상금 6억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KLPGA 투어에선 상금랭킹 5위 임희정(6억986만7222원)까지 5명이 6억원 이상의 상금을 벌었다.
2022.09.25 I 주영로 기자
김수지, 3주 전 아쉬움 씻어내고 시즌 첫 승..OK금융 박세리골프 우승
  • 김수지, 3주 전 아쉬움 씻어내고 시즌 첫 승..OK금융 박세리골프 우승
  • [청주(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수지(26)가 기다렸던 3승에 성공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에서 11개월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수지는 25일 충북 청주시 세레니티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예원(19·10언더파 206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수지.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3주 전,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14번홀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려 우승을 눈앞에 뒀던 김수지는 그 뒤 맹추격해온 황정미(23)에 연장을 허용했다. 그리고 1차 연장에서 무릎을 꿇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대회 2연패와 통산 3승의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던 만큼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그 뒤로도 김수지의 경기력은 매서웠다.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11위를 기록했다.꾸준한 경기력을 이어온 김수지는 이번 대회 2라운드부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첫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둘째 날 버디 10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무려 9타를 줄여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다. 이날 출발은 좋지 못했다. 1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신인 이예원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김수지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이예원은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위로 올라섰다. 역전을 허용한 김수지는 6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으며 다시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그 뒤 9번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추격하던 이예원은 후반 퍼트 난조에 발목이 잡혔다.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뒤 15번홀(파3)에서 칩인 버디로 김수지를 1타 차로 추격했으나 17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하는 바람에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예원은 18번홀에서 버디를 했지만, 김수지가 파를 기록해 1타 차 우승했다. 지난해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올린 김수지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유해란(21)은 이날만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단독 3위로 시즌 14번째 톱10에 들었다.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김효주(27)는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내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고, 시즌 4승을 거둔 박민지(24)는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쳐 공동 23위에 그쳤으나 상금랭킹 1위는 유지했다.
2022.09.25 I 주영로 기자
코로나 이후 '경찰관 음주운전' 해마다 늘었다
  • [단독]코로나 이후 '경찰관 음주운전' 해마다 늘었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코로나19 이후 일반인들의 음주 운전은 줄어들고 있지만, 단속 주체인 경찰관들의 음주 운전 적발 건수는 되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이를 계도해야 할 경찰관들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7년간 경찰관 음주운전 적발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6년 71건이던 적발 건수는 2017년 87건, 2018년 91건으로 늘었다가 2019년 70건으로 줄었다. 이후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 67건, 2021년 77건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8월 현재 누적 적발건수는 39건으로 지난해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반면 코로나19 이후 일반인들이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은 음주 운전은 눈에 띄게 줄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사적모임 인원 수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행위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또 2019년 음주단속 기준을 대폭 강화한 윤창호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 영향도 있다.실제로 경찰청이 정 의원실에 제출한 전국 음주운전자 적발 현황을 보면 △2018년 16만3060명(면허정지 6만60332건·면허취소 9만7028건) △2019년 13만772명(4만6858명·8만3914명) △2020년 11만7549명(3만715명·8만6834명) △2021년 11만5882명(3만629명·8만5253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올 8월 현재 누적 기준으로는 8만5846명(2만3400명·6만2446명)이다. 지난 7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경찰 내부에서도 음주운전을 직접 단속하는 경찰관들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에도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소속 팀장이 이를 무마하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에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오전 0시 30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도로에서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A경장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사건이 벌어졌다. 해당 경찰은 사고 당일 오후 3시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초기 조사에서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다가 이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후 A경장의 직속상관인 B경감이 교통사고 조사 부서에 음주 측정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또 최근 경찰이 단행한 총경 인사에서 두 번이나 음주운전 적발 전력이 있는 간부를 지방경찰청 교통과장으로 발령하는 등 음주운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 의원은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근절시켜야 할 경찰관들이 스스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는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행안부장관과 경찰청장은 근무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적발시 엄정하게 징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25 I 김기덕 기자
남편 외도 잡으려… 車 블랙박스 메모리 훔친 아내, 처벌받을까?
  • 남편 외도 잡으려… 車 블랙박스 메모리 훔친 아내, 처벌받을까?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이혼 소송 중에 외도 증거를 찾으려 남편의 차량을 강제로 열고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훔친 자매들이 재판에 넘겨졌으나 선처를 받았다.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25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이지수 판사)은 자동차 수색 및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된 A(32)씨와 B(30)씨 자매에게 각 징역 3개월과 6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밝혔다. 선고유예는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A씨는 지난해 3월 외도가 의심되는 남편 C씨와 별거 후 그해 4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 무렵 A씨는 외도 상대로 보이는 여성이 거주하는 원주의 한 아파트 상가 편의점에서 남편의 카드 사용 흔적을 발견했다.이에 A씨는 확실한 외도 증거를 잡기 위해 동생 B씨와 함께 4월 10일 오후 11시 56분께 열쇠 수리공을 불러 주차된 남편의 차량 문을 강제로 열고 그 안에서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1개를 훔쳤다.결국 이 일로 A씨 자매는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동차 수색 혐의로, 동생 B씨는 특수절도 혐의를 받았다.자매는 재판에서 “차량을 평소 A씨가 운행해왔기 때문에 남편의 소유라 볼 수 없고, 차 안에 설치된 블랙박스와 메모리 카드도 자신의 것”이라며 “메모리 카드 저장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 가지고 나온 것으로 불법영득의사도 없었다”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유죄로 판단했다. A씨가 별거 당시 집을 나올 때 차량과 열쇠를 주거지에 그대로 뒀고, 차량 명의나 자동차 종합보험도 남편의 명의로 가입된 이상 차량과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모두 차량 소유자인 남편의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재판부는 “별거 통보 후 남편의 부정행위와 관련된 증거수집을 위해 차 문을 강제 개방한 점, 메모리 카드에서 C씨의 부정행위로 추정되는 장면을 확인해 이혼 소송의 증거로 제출된 점으로 미뤄 불법 영득의 의사도 충분히 인정된다”라고 밝혔다.다만 재판부는 A씨 자매에 대한 선고를 유예했다.재판부는 “A씨와 B씨는 범행에 대한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의 부정행위가 피고인들이 범행에 이르게 된 데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자동차 권리권 침해나 메모리 카드 절취에 대한 위법성 인식이 다소 미약했던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들에겐 아무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2.09.25 I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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