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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태국 신예 웡타위랍·분짠, 혼다 LPGA 타일랜드서 ‘선전’
  • 낯익은 태국 신예 웡타위랍·분짠, 혼다 LPGA 타일랜드서 ‘선전’
  •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짜라위 분짠(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어디서 봤는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활약하고 있는 나타끄리타 웡타위랍(21), 짜라위 분짠(24·이상 태국)을 본 한국 골프 팬들의 반응이다. 웡타위랍과 분짠은 한국 기업의 후원을 받고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한국 팬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에는 고국인 태국에서 열린 LPGA 투어에서 선두권을 달린다.웡타위랍은 24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올랐다.분짠은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를 달렸고 2라운드에서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10언더파 134타)에 자리하고 있다.이번 대회의 활약 덕에 중계 화면에 내내 얼굴을 비춘 이들의 모자에는 한국 기업의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웡타위랍은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분짠은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다. 태국 국가대표였던 지난해 대한골프협회의 추천을 받아 한국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해 눈도장을 찍었다. 큰 키에 평균 드라이버 샷 270야드를 날리는 장타력을 갖춘 그는 2년 전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마추어 대회 아시아 퍼시픽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크고 작은 대회에서 200번 이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12세 때부터 한국인 스윙 코치 김진섭 씨에게 레슨을 받은 점이 특이하다.이날 웡타위랍은 평균 드라이버 샷을 무려 292야드나 날렸고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 그린 적중률 77.78%(14/18), 퍼트 수 27개로 샷, 퍼팅 모두 나무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 웡타위랍은 “티 샷이 모두 똑바로 가서 플레이가 정말 잘 됐다. 덕분에 두 번째 샷이 쉬웠고 핀 3.5~5.5m 내에 공을 떨어뜨리는 샷이 많이 나왔다”며 크게 만족스러워했다.드라이버 샷을 300야드까지 펑펑 치는 덕에 별명이 ‘심 300’이라는 그는 이번 대회에 스폰서 측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올해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고, 이미 올 시즌 태국 투어 2개 대회를 포함, 3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지난해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던 나타끄리타 웡타위랍(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지난해 10월 스폰서 대회인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른 분짠은 미국 듀크대에서 4년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과 골프를 병행했고, 네 차례나 듀크대 MVP로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LPGA 2부투어인 엡손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해 LPGA 투어 루키로 데뷔했다. 날카로운 아이언 샷이 주특기이고 260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날린다.과거 끊임없이 신예를 배출했던 한국처럼 최근 태국이 세계 여자 골프계에서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고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분짠은 “고국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줘서 그들의 앞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매우 좋다”며 “나의 경험을 최대한 즐기고 계획을 고수하려 노력할 것이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받아들이고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24 I 주미희 기자
가사 단독재판 소가 5억 이하로 확대…“신속 재판 도모”
  • 가사 단독재판 소가 5억 이하로 확대…“신속 재판 도모”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3월 1일부터 가사 단독재판 소송가액이 2억원 이하에서 5억원 이하로 확대된다. 대법원.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4일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민사 및 가사소송의 사물관할에 관한 규칙’과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 등을 개정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재산분할 처분이나 고액 가사소송 소가 2억원 초과일 경우 합의부(판사 3명)가 사건을 맡아왔다. 다음 달부터는 5억원을 초과해야 합의부가 맡는다. 이번 조정으로 △약혼 해제나 사실혼 관계 부당 파기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 △혼인과 이혼의 무효·취소, △이혼을 원인으로 하는 손해배상 소송, △입양과 파양의 무효·취소, △재산분할청구권 보전을 위한 사해행위 취소소송도 소가 5억원까지는 1심 단독 재판부가 맡는다.다만 기여분 결정이나 상속재산 분할 처분은 지금처럼 1심 합의부가 처리한다. 이미 합의부가 심리 중인 사건도 재판부 변동은 없다.고액단독사건(2억~5억원)은 단독 재판부가 맡더라도 부장판사급이 담당한다. 또 고액단독사건 가운데 당사자들이 합의로 제1회 변론기일 또는 심문기일 전에 합의부에서 심판받기를 원하는 경우 합의부로의 이송신청권은 인정된다. 개정안은 1심 단독 판사의 판결·결정·명령에 항소·항고하는 사건은 소송이 제기될 때나 청구 취지가 확장될 당시 소가가 2억원을 넘었다면 지방법원이 아니라 고등법원에서 2심을 담당하게 된다.법원행정처는 “가사 1심 단독 관할 확대를 통해 당사자의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재판부 증설로 충분한 심리 시간을 확보해 당사자의 절차적 만족감이 제고될 것”이라고 했다.
2023.02.24 I 박정수 기자
디와이디, 삼부토건 인수…단독 최대주주 등극
  • 디와이디, 삼부토건 인수…단독 최대주주 등극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와이디(219550)는 이석산업개발 등 5개 기업을 대상으로 260억원의 주식 인수 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삼부토건(001470) 주식 650만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금 지급은 160억원의 현금 지급과 매도인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6회차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디와이디는 기존 보유 주식을 더해 총 1750만주(지분율 8.85%)를 보유해 삼부토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총 투자금액 700억원을 디와이디 단독으로 투입해 거래를 마무리했다.삼부토건은 지난 1948년 국내 제1호 건설업 면허를 취득한 뒤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성장한 중견 건설업체다. 경인·경부고속도로와 서울 지하철 1호선 건설 등을 맡았다. 국내 도급공사 및 자체공사 분양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디와이디는 삼부토건 인수로 종합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부토건이 보유한 인프라와 시너지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디와이디는 고양시 일산 등지에 타운하우스,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개발에 나섰다. 포천 일원에 골프장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관계사인 대양산업개발은 일산 식사지구 위티시 아파트 단지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디와이디 관계자는 “단독 인수에 따른 경영권 안정화와 함께 토목, 건설, 건축 등을 아우르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라며 “삼부토건의 시공능력을 보태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에 손색이 없는 종합건설사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4 I 김응태 기자
한국서 돈 벌어 자녀에게…태국인 부부의 차디찬 죽음
  • 한국서 돈 벌어 자녀에게…태국인 부부의 차디찬 죽음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불법체류자 신분이던 50대 태국인 부부가 전북 고창의 한 마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집 안의 기름보일러는 비어 있었으며 가스를 쓴 흔적도 남아 있지 않았다. 두 사람은 약 10년간 한국에서 일하며 태국에 있는 자녀들에게 돈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전북 고창군 흥덕면 한 마을에서 숨진 태국인 부부가 거주하던 단독주택 (사진=연합뉴스)2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전북 고창군 흥덕면 한 마을 주택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이던 태국인 A(55)씨와 부인 B(5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마을 주민들은 “기름 값을 아끼려고 이 작은 냉골 방에서 장작불을 태운 것 같다. 금슬도 좋고 무슨 일이든 만능이었던 부부였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두 사람은 10여년 전 관광비자로 한국에 들어와 고창군에 정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조금씩 한국말을 배워가며 논밭일, 이앙기 작업, 포클레인 작업 등을 했다. 1인당 12~13만원, 악착같이 일한 이들은 태국에 있는 자녀들에게 돈을 보냈다고 한다. 24일 전북 고창군 흥덕면 한 마을에서 숨진 태국인 부부가 음식을 조리했던 흔적(사진=연합뉴스)A씨 부부의 윗집에 사는 주민 백신기(68)씨는 “부부가 농사일이 끝나면 꼭 손을 잡고 마을을 산책하곤 했고 모은 돈은 태국에 사는 아이들에게 보낸다고 들었다”며 “외국인 부부가 열심히 잘 산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백씨는 두 사람과의 일화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폭우로 논일 작업이 2시간 일찍 끝나자 B씨가 먼저 “10만원만 달라”고 했던 적이 있었다고 했다. 당시 이들 부부의 일당은 12만원이었다. 또 다른 주민 김용국(75)씨는 “부부가 방 안이 추워서인지 집 바로 옆 비닐하우스에서 자고 씻을 때만 집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논밭 일은 물론 이앙기와 경운기도 능숙하게 다뤘고 주민을 보면 꼭 ‘사장님’이라고 불렀다”고 회상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부부가 연 30만원에 세를 주고 산 것으로 파악됐다. 기름보일러에 남은 기름이 없고 가스를 쓴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난방을 아예 안 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위를 피하려고 방안에 장작불을 피웠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2023.02.24 I 이재은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2월 급여로 위믹스 1.5만개 매수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2월 급여로 위믹스 1.5만개 매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위메이드는 24일 공식 커뮤니케이션 블로그를 통해 이날 장현국 대표가 2월 급여 5239만6850원으로 위믹스 1만5669개를 매수했다고 알렸다.이번 매입은 최근 위믹스를 재상장한 코인원을 통해 이뤄졌다. 매입 과정에서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고리스의 오픈API를 통한 분할 매수를 진행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코인원은 지난해 12월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 닥사) 소속 거래소들과 함께 “유통량 계획 정보의 신뢰성 문제 ”를 지적하며 위믹스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가, 두 달만인 지난 16일 단독으로 재상장을 결정했다. 상장심사 검토 결과 “유통량 위반, 정보 제공 및 신뢰 훼손 등의 문제가 해소된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위메이드 지분 배당금 및 급여로 위믹스를 시장에서 매입하고 있다. 이번이 12번째다. 장 대표가 2022년 4월부터 위믹스 매입에 쓴 금액은 총 6억6273만5170원으로, 현재까지 위믹스 41만8442개를 사들였다. 위메이드 측은 장 대표가 급여로 위믹스를 매입하는 이유에 대해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장 대표의 위믹스 매입을 공지할 계획이다.
2023.02.24 I 임유경 기자
"여기 살지?" 女 차량 전화번호 수집해 협박한 20대 징역
  • "여기 살지?" 女 차량 전화번호 수집해 협박한 20대 징역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성 차주만 골라 차량 앞유리에 부착된 휴대전화번호를 몰래 수집하고 살해 협박을 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범행을 수차례 저질러 실형을 살게 됐다.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부장판사 김우정)은 지난 15일 주거침입 및 협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7)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20일 오후 12시52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고급주택 아파트단지 보안요원에게 “친구를 만나러 왔다”고 거짓말을 하고 출입 명부에 방문목적 ‘과외’로 적고 침입한 혐의(주거침입)를 받는다.그는 단지 내 연결통로를 통해 지하 주차장에 몰래 들어가 피해 여성 B씨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개인용 차고지에 주차된 차량 전면에 부착된 휴대전화번호를 불법 취득하고, 다른 차고지도 돌아다니며 전화번호를 더 수집했다.A씨는 사흘 뒤 B씨의 전화번호를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통해 B씨가 자녀들과 촬영한 프로필 사진을 확인했다. 그러고 나서 B씨에게 “너네 자식 둘이 다 찢어 죽여줄까? 너 ○층 살지, 내가 죽여줄게”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이에 겁을 먹은 B씨가 “혹시 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사과드리고 싶네요”라고 답장을 하자, 그는 “기다려보면 결과로 보게 될 거야. 그때 가서 울고불고하겠지”라는 메시지를 추가로 전송한 혐의(협박)를 받는다.이어 A씨는 지난해 5월25일 한 지역에서 차량 전면 유리에 부착된 다른 피해 여성 C씨의 휴대전화번호를 저장하고 카카오톡으로 “○○아파트 사세요? 가만 안 둬, 차 검정색 아닌가” 등의 메시지를 전송해 협박했다.지난해 9월30일에도 분양 대행 업무를 담당하며 회사로부터 전달받은 다른 피해 여성 D씨의 휴대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죽여버리려고 전화했거든요. 제가 그쪽 신상 알고 있거든”이라고 협박하기도 했다.앞서 A씨는 2021년 10월8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한 보험회사 보상선터에 전화를 걸어 직원에게 불안감을 유발할 목적으로 사무실이 내다보이는 인근 건물에 불법 침입한 혐의(업무방해죄)로 재판을 받아 현재 집행유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이 건조물침입죄나 협박죄로 처벌받거나 재판 중임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집행유예 기간에 전화를 이용한 협박 등을 목적으로 주거침입이나 건조물침입 범행을 저질렀고, 협박 내용도 피해자들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해악 고지에 더해 자녀를 언급하면서 협박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피해자들을 위해 각각 일정 금액을 공탁한 점, 정신적 치료를 받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2.24 I 김범준 기자
원산지 오해 ‘볼보’..‘MADE BY SWEDEN’ 번호판 가드 못쓴다
  • [단독]원산지 오해 ‘볼보’..‘MADE BY SWEDEN’ 번호판 가드 못쓴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볼보코리아가 차량 번호판 가드에 표시하는 ‘MADE BY SWEDEN(메이드 바이 스웨덴)’ 문구가 원산지 오인 표시로 해당된다며 세관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말부터 새로 출고하는 차량에는 ‘SAFETY FOR LIFE(세이프티 포 라이프)’로 문구를 바꿔 달고 기존 고객들에게도 교체 관련 내용을 공지중에 있다.볼보 S9024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최근 파주세관으로부터 “차량 후면 번호판 가드에 표시된 ‘MADE BY SWEDEN’ 문구가 대외무역법 제33조에 규정한 원산지 오인표시에 해당된다”는 내용의 시정명령을 받았다. 소비자가 볼보자동차의 차량이 100% 스웨덴에서 만들어졌다고 오해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현재 볼보 모델 중 S60은 미국, S90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볼보 운전자들은 ‘MADE BY SWEDEN’이라는 문구를 이유로 차량이 스웨덴에서 만들어져 온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꽤 있다는 게 업계 후문이다. 실제로 볼보는 차량 관련 행사인 브랜드 팝업 스토어에도 ‘메이드 바이 스웨덴(MADE BY SWEDEN)’ 문구를 사용하면서 오해 소지가 많다는 지적이다.볼보자동차는 이번 세관당국 시정명령에 따라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판매되는 차량은 차량 후면 번호판 가드에는 ‘MADE BY SWEDEN’ 대신 ‘SAFETY FOR LIFE’로 바꿔달고 출고하고 있다.또 기존 차주들의 경우 이번 시정 명령에 따른 번호판 가드 교체 의무는 없지만,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후면 번호판의 가드를 무상으로 교체하는 서비스도 진행중이다. 볼보 관계자는 “해당 문구는 볼보가 마케팅 등에 지속적으로 이용해온 문구”라며 “시정명령이 내려온 만큼 운전자를 대상으로 무상 교체를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2.24 I 손의연 기자
길병민, 내달 12일 단독 리사이틀…'로드 오브 클래식'
  • 길병민, 내달 12일 단독 리사이틀…'로드 오브 클래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오는 3월 12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단독 리사이틀 ‘로드 오브 클래식’(The Road of Classics)을 개최한다.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단독 리사이틀 ‘로드 오브 클래식’ 포스터. (사진=The Road Music)길병민은 ‘팬텀싱어3’ ‘미스터트롯2’ 등을 통해 실력과 대중성을 입증한 국가대표 성악가다. 이번 공연은 ‘팬텀싱어3’ 출연 이후 데뷔 3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앞서 길병민은 지난해 워너뮤직을 통해 발표한 첫 정통 클래식 앨범 ‘더 로드 오브 클래식’을 발매하고 예약 판매 하루 만에 플래티넘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엔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트롯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이번 공연에선 앨범 ‘꽃 때’와 ‘더 로드 오브 클래식’ 수록곡을 포함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마중’ ‘첫사랑’ ‘헌정’ ‘사랑한다 말해주오, 마리우’는 물론, 국제 콩쿠르 무대에서 가창한 대표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을 모두 들려줄 예정이다.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오페라코치인 정태양이 연주한다.길병민은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국내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2016년 프랑스 툴루즈 국제 성악콩쿠르 우승 이후 이탈리아와 러시아, 조지아, 오스트리아, 미국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길병민의 단독 리사이틀 ‘로드 오브 클래식’의 티켓 가격은 전석 10만원이며 24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23.02.24 I 장병호 기자
플러스엠,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 단독 후원
  • 플러스엠,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 단독 후원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를 공식 후원한다.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2023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 ‘부귀영화’의 단독 공식 후원사로서 영화제를 전폭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작품 상영, 네트워킹 행사, 시상 등 영화제 전반을 지원한다.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메가박스로부터 ‘브랜드 분리’를 선언한 이후 기존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라는 사명을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고 독립된 비즈니스 주체로 나아가고 있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의 이번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 단독 후원은 차세대 영화인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한국 영화산업을 함께 이끌기 위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진행됐다.올해 40주년을 맞이한 한국영화아카데미는 허진호, 봉준호, 장준환, 김태용, 최동훈, 윤성현, 조성희 감독 등 8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영화 교육기관이다. 올해 졸업영화제는 정규과정과 장편과정의 첫 통합 영화제로 진행되어 유수한 인재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홍정인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앞으로 모든 장르와 규모를 폭넓게 소화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집단이 되고자 한다”며 “향후 한국의 영화산업을 이끌어 나갈 미래 영화인의 열정과 도전의 길을 동료로서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걷겠다”고 밝혔다.이번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는 오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다. 정규과정과 장편과정의 졸업작품 및 실습작품 총 30편이 MX관을 포함한 총 4개 상영관에서 상영되며, 한국영화를 이끌어나갈 미래 영화인들의 작품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2023.02.24 I 윤기백 기자
유한양행, 올해 R&D 성과 확인에 수익성 개선…목표가↑-하나
  • 유한양행, 올해 R&D 성과 확인에 수익성 개선…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나증권은 24일 유한양행에 대해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는 수익성 개선에 더불어 연구개발(R&D)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기존 7만5000원에서 상향 조정했다. 유한양행(000100)의 23일 종가는 5만1400원이다.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이 신규 론칭 프로바이오틱스로 소폭의 탑라인 성장에 더불어 판관비 절감과 기술료 수익 증가로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505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3%, 268.8% 증가한 수준이다. 별도 기준 매출액 4365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6.6%, 67.9% 늘었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다.별도 기준 실적 개선 주 요인은 비용 감소다. 전년 대비 줄어든 경상개발비와 광고비 감소로 줄어든 판매관리비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영업외단에서는 관계기업주식 손상차손이 발생하며 기타비용이 늘었다.유한양행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8727억원, 영업이익은 68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보다 각각 5.5%, 89.6% 증가한 규모다.그는 “신규 런칭 프로바이오틱스로 소폭의 탑라인 성장에 더불어 판관비 절감(2022년 4822억 → 2023년 4951억원)과 기술료 수익 증가로(2022년 87억 → 2023년 160억원)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유한양행이 올해 다수의 R&D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작년 12월 발표한 단독 3상 LASER-301 결과를 근거로 국내 적응증 확대 승인 신청이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J&J에서 진행하는 MARIPOSA-2는 올해 5월, MARIPOSA는 내년 4월 종료될 예정으로 올해 중간 결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NASH 파이프라인 YH25724는 상반기 임상 1b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 도입한 알러지 파이프라인 YH35324는 하반기 학회에서 1a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YH35324는 현재 아토피, 경증 알러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고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로 적응증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내년 이후 렉라자의 국내 적응증 확장(1차),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령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4 I 양지윤 기자
BBB등급 '저신용 캐피털사' 자금조달 숨통 트인다
  • [단독]BBB등급 '저신용 캐피털사' 자금조달 숨통 트인다
  • [이데일리 서대웅 전선형 기자] 법정 최고금리(20%)를 육박하던 캐피털ㆍ카드사들의 신용대출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회사채 신용등급이 낮아 공모시장에서 발행이 어려웠던 캐피털사들의 회사채를 정부가 보증하기로 하면서 조달비용 부담이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로 채권시장 안정화가 기대되면서 카드사와 캐피털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대출금리도 덩달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웰컴캐피탈 등 5곳 선정...총 750억 지원23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27일 285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할 예정이다. 총 12개 사모사채를 유동화한 것으로, BBB 등급의 캐피털사 5곳의 사모사채 750억원도 포함됐다. 신보가 BBB등급의 여전채를 포함한 P-CBO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함된 5곳의 회사는 BBB+ 신용등급의 한국자산캐피탈이 200억원, 농심캐피탈 150억원, BBB0 등급인 무림ㆍ에이캐피탈이 각각 150억원, BBB- 등급의 웰컴캐피탈이 100억원을 발행한다. 모두 3년물로 금리는 BBB+ 5.79%, BBB0 6.09%, BBB- 6.39%로 책정됐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공모채권 시장의 BBB등급 여전채 금리가 9%대인걸 감안하면 3%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P-CBO는 공모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이 불가능한 저신용 중소·중견기업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용보증기금이 신용을 보강하고 회사채를 한데 묶어 유동화해 발행한다. 이번 신용보증기금의 P-CBO 발생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자금시장 안정 지원책의 일환이다. 당시 정부는 향후 2년간 5조원 규모의 P-CBO를 재가동하고 여전채 지원 대상을 기존 A-에서 BBB-까지 넓히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정부가 BBB등급의 여전채를 보증하고 나선 건, 캐피털사들의 자금조달 사정이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간 카드사와 캐피털사들은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나마 카드사들은 A0 이상의 신용등급으로 공모채 시장에서 발행이라도 됐지만, 캐피털사들의 경우 일부 대형사를 제외하고는 BBB 수준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어 공모채 시장에서 발행되기조차 어려웠다. 이에 캐피털사들은 사모채권 시장을 활용해 울며 겨자먹기로 고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상황을 겪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BBB등급 여전채 3년물 금리는 22일 기준 9.554%다. 지난해 12월 30일 9.811%에서 소폭 내려오긴 했지만, 1년전(2022년 2월 22일) 6.672%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22일 기준 은행채AAA 기준 4.108%와 비교해 두배가량 차이가 난다. 사모사채 시장에서는 공모채 금리보다 100~150bp(1bp=0.01%) 가량 높은 편이다.특히 조달비용이 높아지면서 캐피털사가 판매 중인 신용대출이나 기업대출 등에도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악순환을 겪었다. 지난달 여신금융협회에 공시된 캐피털사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13.70~18.67%다. 메리츠캐피탈이 18.67%로 가장 높았고, 한국캐피탈이 18.43%를, 현대캐피탈도 17.79%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 신용등급 600점 이하의 차주는 대부분 18~19%의 높은 수준의 금리를 받고 있었다. ◇“A- 등급 여전채까지 ‘온기’ 확산 기대”금융권은 캐피털사들의 자금조달이 한층 수월해지면서, 앞으로 이들의 대출금리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채권시장이 더 안정기에 들어서며 조달금리도 더욱 낮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날 한국은행은 3.50%의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8월 이후 약 1년 반 동안 이어온 기준금리 인상 행진이 사실상 멈춘 것이다. 이미 은행은 낮아지는 금융채 금리를 반영해 대출금리를 낮추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4.988%로 전월(5.288%)과 비교해 30bp 떨어졌다. 카드사들도 카드론 금리를 내렸다. 7개 전업카드사(신한·KB국민·현대·삼성·롯데·우리·하나카드) 1월 카드론 평균금리는 14.67~15.90%로, 지난해 말 평균금리(14.10~16.36%)과 비교해 상단이 0.46%포인트 내려갔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은행에 비해 여전채는 아직까지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정부가 BBB 등급 여전채를 지원하게 되면 A- 등급까지 온기가 확산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대출금리도 한층 낮아질 여유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A+와 A0 등급의 여전채 금리는 레고랜드 사태 전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2023.02.24 I 전선형 기자
“마스크 1장에 5만원, 환불 안돼” 논란의 40대 약사는 결국…
  • “마스크 1장에 5만원, 환불 안돼” 논란의 40대 약사는 결국…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마스크와 숙취해소제 등을 시중가보다 훨씬 비싸게 판매하고 환불을 해주지 않아 논란이 됐던 40대 약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23일 대전지법 형사5단독(김정현 판사)은 사기와 특수협박, 폭행,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대전 유성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진통제 한 통, 마스크 한 장, 반창고 등을 각각 5만 원에 판매하는 등 시중 판매가보다 비싸게 의약품을 파는 방식으로 25차례에 걸쳐 125만원 상당의 차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또 같은 해 약국을 등록하기 전에 의약품을 판매하고, 환불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 등도 받는다. 다만 폭행 피해자들이 처벌불원 의사를 밝힌 점을 고려해 폭행죄는 공소 기각됐다.그는 통상적으로 손님들이 의약품을 구입할 때 가격을 물어보지 않고 결제한다는 사실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만행은 한 손님이 숙취해소 음료 3병을 사고 15만원이 결제돼 환불을 요구했는데 들어주지 않았다고 항의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논란이 일자 A씨는 약사윤리위원회 회의에서 “의약품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5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대기업의 횡포를 알리기 위해 그들로부터 배운 대로 똑같이 했다”라고 해명했으나 결국 약국을 폐업했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양극성 정동장애를 앓고 있다며 심신미약 상태를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범행이 장기간 이뤄졌고 A씨가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 결정할 능력이 있었다고 판단,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이 사건은 방송이 될 정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약사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켰다”라면서도 “다만 피고인의 정신질환이 범행에 일부 영향을 미친 점과 현재 치료를 받는 점, 피해 금액 전액을 형사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2.24 I 송혜수 기자
30대 여성 업주에 "당신뿐이야" 반복 문자 보낸 60대…벌금형
  • 30대 여성 업주에 "당신뿐이야" 반복 문자 보낸 60대…벌금형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컴퓨터 수리 업체를 운영하는 30대 여성에게 지속해서 문자 메시지를 보낸 60대 남성이 스토킹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3단독(이진재 판사)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함께 명했다.A씨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같은 달 22일까지 30대 B씨에게 반복해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손님으로 컴퓨터 수리 업체에 찾아갔다가 운영자인 B씨를 알게 된 뒤로 계속 연락했다.A씨는 B씨에게 ‘당신만 예뻐하고 당신뿐입니다. 당신만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A씨는 재판에서 “컴퓨터 수리를 도와준 B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연락했다”며 “‘당신만 예뻐한다’는 문자 메시지는 실수로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가 컴퓨터 수리 용무 외에는 연락하지 말라는 의사 표시를 했는데도 피고인은 반복해서 메시지를 전송했다”며 “피고인이 피해자 의사에 반해 연락한 행위는 스토킹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이어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과일을 전달하면서 ‘남편한테는 말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며 “피고인 역시 피해자의 의사를 알고 있었던 점은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2023.02.23 I 강지수 기자
  • [재송]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코스피△동원산업(006040)=보령바이오파마 인수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 보령바이오파마에 대해 단독으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그 결과에 따라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기로.△미래에셋증권(006800)=자사주 100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 1주당 가액은 8665원으로 소각예정금액은 866억 5000만원.△풀무원(017810)=자사주 우선주 403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 1주당 가액은 500원으로 소각예정금액은 863억 8000만원 규모.△남양유업(00392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868억원으로 적자폭 확대△기업은행(024110)=6000억원 규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코스닥△성우전자(081580)=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86.07% 증가한 28억원 기록△광무(029480)=엔비알컴퍼니와 광무 현 사내이사인 신모 씨가 광무 현 대표이사인 이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으로 고발한 내용에 대해 서초경찰서 확인결과 불송치(혐의없음) 결론△솔트룩스(3041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대비 49.5% 증가한 19억5918만원 기록△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7% 감소한 466억원 기록
2023.02.23 I 김상윤 기자
  •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코스피△동원산업(006040)=보령바이오파마 인수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 보령바이오파마에 대해 단독으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그 결과에 따라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기로.△미래에셋증권(006800)=자사주 100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 1주당 가액은 8665원으로 소각예정금액은 866억 5000만원.△풀무원(017810)=자사주 우선주 403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 1주당 가액은 500원으로 소각예정금액은 863억 8000만원 규모.△남양유업(00392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868억원으로 적자폭 확대△기업은행(024110)=6000억원 규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코스닥△성우전자(081580)=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86.07% 증가한 28억원 기록△광무(029480)=엔비알컴퍼니와 광무 현 사내이사인 신모 씨가 광무 현 대표이사인 이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으로 고발한 내용에 대해 서초경찰서 확인결과 불송치(혐의없음) 결론△솔트룩스(3041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대비 49.5% 증가한 19억5918만원 기록△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7% 감소한 466억원 기록
2023.02.23 I 김상윤 기자
'대우건설 채무인수' 진접2 대토보상리츠 사업, 부동산PF 리파이낸싱 성공
  • '대우건설 채무인수' 진접2 대토보상리츠 사업, 부동산PF 리파이낸싱 성공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대우건설이 채무인수 의무를 맡은 경기 남양주시 진접2지구 대토보상리츠 사업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대우건설이 울산 주상복합사업 시공권을 포기한 이후로 대우건설이 보증·채무인수를 맡은 다른 현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우려를 불식한 것이다.◇ 진접2 대토보상리츠 대출채권 만기일, 5월 18일로 연장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 진접2지구 복합4BL 일원 대토보상리츠(대토리츠) 사업은 대출 및 대여채권의 만기일이 지난 20일에서 오는 5월18일로 연장됐다. 대출 및 대여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발행금액 309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자산담보부 전자단기사채·ABSTB)은 오는 5월 19일 만기가 도래한다.(자료=국토교통부, 남양주시)남양주 진접2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 연평리 일원 129만2471㎡(39만1657.9평)에 1만198가구 (단독주택 333가구, 연립주택 172가구, 공동주택 9693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28일 남양주진접2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3차)을 승인했다고 고시했다. 변경된 계획에 따르면 수용인구는 총 2만3715명이다. 사업시행자(공공주택사업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며, 사업시행기간은 2018년 7월 10일(지구지정 고시일)∼2025년 6월 30일까지다. 또 대토보상리츠는 토지 소유자가 현금 대신 토지로 보상받을 권리(대토보상권)를 출자해서 설립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다. 토지주들이 대토보상권을 리츠에 현물출자하면 리츠가 개발사업을 시행한 다음 출자자에게 수익을 배분한다.앞서 LH가 지난 2019년 12월 10일 올린 ‘남양주 진접(2) 공공주택지구 대토보상계획 안내’를 보면 대토보상 대상자는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사업시행자에게 양도한 사람이다. 이 때 일정 면적은 △주거지역 60㎡ △상업·공업지역 150㎡ △녹지지역 200㎡ △기타지역 60㎡ 이상이다.협의보상 개시일로부터 15일째 되는 날까지 신청한 사람이어야 한다. 대토보상 공급대상 토지 및 추정가격은 △주상복합(M1·M4) 2필지 1251억6469만원 △상업용지(상업1·2) 2필지 267억3945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근생2) 4필지 90억4360만원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R-3) 13필지 82억9215만원 △도시지원시설(도시3·4·8·9) 11필지 499억7463만원 △주차장(주2·5·6) 3필지 48억8432만원이다.(자료=LH 남양주 진접 공공주택지구 대토보상계획 안내문 일부 캡처)◇ 진접2대토제2차, 309억 갚아야…대우건설 채무인수 부담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진접2대토제1차유한회사(사업자)는 남양주 진접2지구 대토보상리츠와 관련해서 대토보상자들에게 금융지원을 하기 위해 설립됐다. 또한 진접2대토제1차에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가 진접2대토제2차다. 진접2대토제2차는 사업자에 대출해주기 위해 305억원 자금을 차입하는 대출약정을 지난 2020년 2월 13일 흥국생명보험과 체결했다. 또한 흥국생명보험으로부터 이 대출채권을 작년 4월 양수(소유권 획득)한 곳이 SPC 진접푸르지오제일차다.이와 별도로 진접2대토제2차는 4억원 자금을 조달하는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진접푸르지오제일차와 체결했다. 금전소비대차계약이란 어떤 사람이 자신의 돈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것을 약속하고 그 상대방은 빌린 돈을 일정한 기일에 갚기로 약속하는 채권계약이다.즉 진접2대토제2차는 진접푸르지오제일차에 305억원 대출채권과 4억원 대여채권을 갚아야 하는 셈이다. 둘을 합치면 309억원. 진접푸르지오제일차는 이를 기초자산으로 해서 작년 4월 309억원 규모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대출 및 대여채권의 만기일은 종전에는 지난 20일이었지만, 계약 변경을 통해 오는 5월 18일로 연장됐다. 이에 따라 ABCP도 같은 액수의 ABSTB로 차환됐다. ABSTB 만기는 오는 5월 19일 도래한다.대출 및 대여채권의 원금은 만기 일시상환되는 조건이나, 대출채권의 경우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PF사업 관련 자금조달에서 차주(돈 빌린 사람)는 해당 사업으로부터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상환재원을 확보한다. 이 건에서 차주는 진접2대토제2차다.다만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이 사업장의 채무인수 의무를 지고 있다. 대출약정 및 금전소비대차 계약상 만기가 도래하거나 기한이익이 상실되는 경우 대우건설이 진접2대토제2차의 대출 및 대여채무를 중첩적으로 인수해야 한다.
2023.02.23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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