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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출격…'팀 리더' 발탁
  • [단독]적재,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출격…'팀 리더' 발탁
  • 적재(사진=안테나)[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겸 기타리스트 적재가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참가자들을 이끈다.3일 방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적재는 론칭을 앞둔 음악 채널 Mnet의 신규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출연을 확정하고 최근 첫 녹화를 마쳤다.‘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Mnet이 처음으로 론칭하는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할 글로벌 밴드 육성을 목표로 한다. 적재는 ‘팀 리더’로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심사위원이자 멘토 격인 포지션이다. 그간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한 적재는 2008년부터 정재형, 박효신, 김동률, 아이유, 정은지 등 여러 유명 가수들의 기타 세션으로 활약하며 입지를 다졌다.2014년부터는 가수 활동을 병행했다. 배우 박보검이 리메이크해 화제가 된 ‘별보러 가자’를 비롯해 ‘나랑 같이 걸을래’, ‘잘 지내’, ‘짝 빛나던, 나의 2006년’ 등 감성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들로 사랑받았다.2019년에는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고 이듬해 ‘비긴어게인 코리아’로도 시청자들과 만났다. 현재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오는 29일 첫방송한다. MC는 밴드 못 노는 애들 드러머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배우 윤박이 맡는다.
2022.06.03 I 김현식 기자
지니언스,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RSAC 참가
  • 지니언스,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RSAC 참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글로벌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263860)는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RSAC 2022’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Transform(탈바꿈시키다)’을 주제로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과 전문가 들이 참가해 차세대 사이버 보안의 기술과 미래를 조망한다.지니언스는 국내 보안 업계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로 참여하며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인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인 ‘지니안 ZTNA’를 선보인다.미국 법인 주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고객들의 성공사례를 소개해 제로 트러스트 기반으로 변화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지니안 ZTNA의 방향성과 역할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체험관을 운영하며 라이브 데모를 통해 제품의 접근성을 강화, 잠재적인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지니안 ZTNA는 정보기술(IT)과 보안 환경을 위한 아키텍처로 정보 통제기능을 강화한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이다. 모든 것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대응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한다.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 연결지점을 보호하며 지속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확보해 준다.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미국은 사이버 안보 행정명령으로 제로 트러스트를 포함하는 사이버 안보 강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면서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완성은 지니안 ZTNA로 가능하며 관련 시장도 대폭 성장하고 있어 향후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2022.06.03 I 안혜신 기자
루이 비통, 청담동서 디자인 가구 '오브제 노마드' 단독 전시
  • 루이 비통, 청담동서 디자인 가구 '오브제 노마드' 단독 전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디자인 가구 ‘오브제 노마드(Objets Nomades)’ 전시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송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전시 전경. (사진=루이 비통)이번 전시는 루이 비통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디자인 가구 단독 전시로다. 디자인 애호가와 컬렉터를 비롯한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12년 디자인 마이애미 기간 처음 공개된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은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160년 넘게 이어온 브랜드의 철학 ‘여행 예술(Art of Travel)’을 재해석해 탄생시킨 컬렉션이다. 세계 유수 산업 디자이너들이 루이 비통의 오랜 철학이자 핵심 가치인 여행에서 받은 영감으로 오브제를 상상해내면 루이 비통이 이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꾸준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섬세한 소재의 아름다움과 유연성, 형태의 가능성과 균형미, 장인정신이 빚어낸 정교함, 디테일을 향한 무한한 열정을 극대화하는 것이 컬렉션의 특징이다.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전시 전경. (사진=루이 비통)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은 루이 비통 메종의 장인정신과 산업 디자인 분야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창조성과 기능성을 결합한 것으로 루이 비통이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시대의 저명한 예술가, 아르 데코 아티스트, 장인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왔던 여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은 론칭 이래 꾸준히 전개돼 지난 10년간 60여 점 이상의 제품을 선보여왔다. ‘노마드’ 가죽으로 제작한 해먹을 비롯해 접이식 스툴에 이르기까지 고급 소재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이루어진 작품들은 모두 한정판 혹은 실험적 시제품으로 제작된다. 오브제 노마드는 침대 트렁크, 지휘자 스토코프스키를 위해 제작된 데스크 트렁크 등 루이 비통의 오랜 전통인 맞춤 제작 서비스에 대한 헌사로 여행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하우스의 전통을 계승한다.이번 전시는 송은 지하 2층, 2층, 3층까지 총 3개 층에서 열린다. 강렬한 컬러 대비와 은은한 조명을 활용해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1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최초 공개되고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오브제 노마드 신작도 대거 선보인다. 캄파냐 형제는 세 가지 강렬한 색감을 지녀 어떤 공간에 놓아도 경쾌한 생동감을 불어넣는 ‘메렝게(Merengue)’ 푸프(pouffe)를, 마르셀 반더스 스튜디오는 만개한 꽃을 닮은 유기적 구조의 ‘페탈 체어(Petal Chair)’을 선보인다.전시 공간에는 기존 오브제 노마드 작품의 새로운 버전도 소개된다. 캄파냐 형제의 대표작인 ‘코쿤(Cocoon)’ 체어와 봄보카(Bomboca) 소파 한정판 에디션부터, 마르셀 반더스 스튜디오의 다이아몬드 소파와 암체어(Diamond sofa and armchair) 역시 포함됐다.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전시 전경. (사진=루이 비통)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루이 비통 가구 디자인 전시는 매년 500건 이상의 건축 프로젝트를 의뢰 받는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헤르조그와 드 뫼롱의 한국 첫 프로젝트인 송은에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한다. 송은은 송은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전시 공간으로 1989년 재단 설립 이래 국내 작가 지원의 취지를 이어오고 동시대 미술을 위해 무료로 전시를 제공해왔다. 루이 비통과의 가구 디자인 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자인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송은의 신축 건물은 건축 거장 프랭크 게리의 국내 건축물 1호인 루이 비통 메종 서울과 함께 강남구 청담동에 랜드마크 허브를 조성하고 있다.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단독 전시는 오는 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송은 네이버 예약 플랫폼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진행한 사전 예약은 모두 마감됐다.
2022.06.03 I 백주아 기자
쿠팡플레이, 토트넘 초청 경기 예매 17·19일 진행
  • 쿠팡플레이, 토트넘 초청 경기 예매 17·19일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쿠팡플레이가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개 경기 관람권 예매가 쿠팡플레이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진행될 예정임을 발표했다. (사진=쿠팡플레이)쿠팡플레이 시리즈는 국내에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리미어리그(PL) 인기팀 토트넘 홋스퍼를 한국으로 초청함으로써 많은 국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7월 13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 간의 1차 친선경기를 진행하며, 이어 7월 16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 대 세비야 FC의 2차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 세부 사항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확정된다. 쿠팡플레이는 다음달 17일 오후 3시부터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가 펼치는 1차전 경기, 이어 19일 오후 3시부터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 FC가 펼치는 2차전 경기 티켓 예매를 개시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티켓 예매를 놓치지 않도록 쿠팡플레이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티켓 구매 개시를 알려주는 푸쉬 알림 설정도 가능하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티켓은 오직 쿠팡 와우 멤버십에 가입된 회원들에 한해 구매가 가능하며, 와우 회원들은 1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 앱 또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고 아래의 배너를 클릭하면 바로 티켓 예매로 연결된다. 한 사람 당 최대 4장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단체 예매는 불가능하다. 온라인 구매 스마트 티켓은 경기일 7일 전부터 쿠팡플레이 앱 내 ‘프로필’을 통해 발권된 티켓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기 당일 현장에서 실물 티켓을 발급받는 데 많은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미리 스마트 티켓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했다. 티켓 현장 판매는 온라인 예매가 매진되지 않았을 경우 각 경기 당일 오후 4시부터 해당 경기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예매 방법 및 등급별 좌석 위치와 가격 등은 쿠팡플레이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토트넘과 함께하는 두 번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 모두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를 통해서 디지털 단독 생중계된다. 더불어 쿠팡플레이는 전 경기 생중계는 물론, 경기를 관람하러 온 축구 팬들을 위해 경기장 주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2.06.03 I 윤정훈 기자
에스제이그룹. 하반기 신규 브랜드 론칭…추가 성장 가능-NH
  • 에스제이그룹. 하반기 신규 브랜드 론칭…추가 성장 가능-NH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에스제이그룹(306040)에 대해 하반기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백준기 연구원은 “1분기 주요 브랜드 캉골 매출은 300억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면서 “올해 캉골은 전년의 부진을 털어내고 캉골키즈와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하반기 팬암을 비롯한 신규 브랜드 론칭에 힘입은 추가 성장이 가능하리라는 의견이다.1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32% 증가한 479억원, 영업이익은 45.9% 늘어난 98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브랜드 중에서는 캉골의 호조가 돋보인다. 1분기 신학기 수요에 기반한 가방 판매 호조 영향이 소멸됐음에도 2분기 월 매출 100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캉골 브랜드 단독 1분기 매출만 303억원에 달하며, 연 매출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캉골키즈 브랜드의 호조가 캉골 브랜드의 호조까지 동반한 것으로 보인다.또 다른 주력 브랜드 캉골키즈는 탑 쓰리(Top 3) 키즈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올해도 고성장이 기대된다. 헬렌카민스키는 명품 카테고리로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를 예상했다. 브랜드별 매출액은 캉골 전년비 23.5% 늘어난 1078억원, 헬렌카민스키 22.8% 증가한 361억원, 캉골키즈 51% 늘어난 495억원으로 전망했다.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31.7% 증가한 1972억원, 영업이익은 23.3% 늘어난 359억원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8.3배로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면서 “하반기 팬암과 LCDC(의류) 등 신규 의류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과 성장성 돋보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올해 7월경 론칭을 앞둔 팬암은 4월 쇼케이스 피드백으로 미뤄 볼 때 우호적인 시장 반응이 기대된다. 팬암은 하반기 10개 안팎의 매장 출점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의미있는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 LCDC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 백화점 중심으로 출점 확대 계획 중으로 이익 기여를 시작할 전망이다.
2022.06.03 I 안혜신 기자
진행성 간암의 면역치료 효능 낮추는 원인 찾았다
  • 진행성 간암의 면역치료 효능 낮추는 원인 찾았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치료가 어렵다는 진행성 간암의 치료는 2017년 면역항암제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았지만 낮은 치료성적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 연구팀이 면역항암제 치료반응을 나쁘게 만드는 새로운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향후 면역치료 반응률을 높이는 데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지방간이 악화되어 발생하는 간암에서 대표적인 면역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이 낮은 이유를 규명하고 낮은 반응률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항암면역치료 국제학술지 ‘종양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최근 게재됐다.간세포암은 일차 악성 간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세계적으로 암 관련 사망률의 네 번째 주요 원인이며 특히 아시아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간암은 암 사망률 2위의 암으로 주된 원인으로는 만성 B형 간염 및 간경변, 알코올 간질환, 만성 C형 간염 등이 꼽힌다. 조기에 발견될 경우 완치율이 높지만 간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진행성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진행성 간암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치료가 시도되고 있고 최근에는 대표적인 면역 항암제인 ‘면역체크포인트억제제’가 간암에서도 효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 치료도 단일요법으로는 반응률이 15% 가량에 머무르고 있는데, 최근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아테졸리주맙)와 표적치료제(베바시주맙)의 병합요법이 반응률을 약 30%까지 끌어올렸으나, 아직 치료 반응이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최근 그 빈도가 급속히 증가되고 있는 지방간에서 발생하는 간암의 경우 반응이 더욱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필수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섬유화를 동반한 비알코올지방간 등 만성 염증성 간질환에서 상승되어 있는 면역글로불린 A가 간세포암의 발생에 관여하며, 또한 이것이 간암의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면역글로불린 A(IgA, immunoglobulin A)는 본래 우리 몸에서 감염에 대항해 만들어지는 항체의 한 종류이지만, 감염 이외의 상황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가된 면역글로불린 A는 간 내의 ‘단핵세포’에 결합하고, 이로 인해 단핵세포의 면역 억제 기능이 증가되게 된다. 결과적으로 항종양 면역반응을 담당하는 T 세포의 기능이 약화되어 간암의 발생 및 면역치료에 좋지 않은 반응을 유발하게 된다. 연구팀은 간암의 동물 모델을 이용해 면역관문억제제 단독으로 사용한 경우보다 면역관문억제제를 쓰면서 면역글로불린 A를 동시에 차단한 경우 종양의 크기가 더욱 감소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작년 말 ‘간세포암 진단용 면역글로불린 A 마커 및 이의 용도’로 특허 등록되었으며, 이번 논문 발표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연구진은 후속으로 간 내 증가한 IgA가 대식세포 이외의 다른 세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연구중이며 또한 면역관문억제제 치료반응 예측을 위한 마커로서 혈중 IgA의 효용을 검증하기 위한 다기관 임상 연구를 계획중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서울성모병원의 연구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간세포암 발생에 관여하는 면역글로불린 A가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효과를 낮추는 기전.
2022.06.03 I 이순용 기자
삼성전자, 리스크관리 컨트롤타워 신설한다
  • [단독]삼성전자, 리스크관리 컨트롤타워 신설한다
  • [이데일리 이다원 김상윤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종합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돌발이슈가 잇따라 터지면서 공급망 문제가 불거지고 원자재 가격 폭등 등 사업 환경이 극도로 악화하자 대·내외 리스크를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상시 위기관리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경영지원실 지원팀 산하에 사업위기관리(BRM: Business Risk Management) 조직을 신설하고 부문별로 있는 리스크 관리 조직을 컨트롤하는 방안을 짜고 있다. 공급망 위기 등 리스크가 발생하면 유관부서를 모집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대책을 마련하고 최고경영진(CEO)이 주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이다. 조직장은 부사장 이상이 선임될 전망이다.그간 삼성전자는 △사업부(사업운영상 리스크 관리) △경영지원실(재무, 인사 미디어, 대외협력 리스크 관리) △법무실(법무 리스크 관리) △기능별 전문조직(환경안전보건, 협력회사, 브랜드, 준법 리스크 관리) △지역총괄(지역별 리스크 관리) 등에서 부문별로 리스크 관리를 했다.하지만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망 위기 심화, 갤럭시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 사태와 같은 돌발이슈 등이 터지면서 전사 차원의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필요성이 대두됐다. 위기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위기가 터지더라도 위험의 영향 및 파급효과를 측정하고 미리 준비된 시나리오에 의거해 전사적으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위기감이 커진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사업부별로 리스크 관리 조직이 있긴 하지만, 종합적인 차원에서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기발생 시 지체없이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부 진단에 따라 조직이 신설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기존에는 미래전략실에서 리스크 관리도 총괄해서 담당했지만, 이후 해체되면서 리스크 관리 대응 능력이 약화된 측면이 있다”면서 “GOS 사태 대응이 미흡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반영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전사차원에서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990년대 중반 재무부서 위험관리 기능을 발전시켜 전사적 위험관리를 수행하는 리스크관리그룹(RMG: Risk Management Group)을 만들었다. RMG는 재무위험관리(FRM)와 사업위기관리(BRM)라는 큰 틀에서 두 축으로 운영한다. 각 사업부문 경영자와 관리자, 재무, 마케팅, 법무 등의 직원 간 긴밀한 협력 공조체제가 구축돼 마이크로소프트가 RMG를 중심으로 하나의 위험관리 조직으로 바뀐 것이다.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수탁생산) 업체인 TSMC도 리스크 관리 조직을 별도로 두고 엔터프라이즈 리스크 관리(ERM)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수요·판매가격 등 산업 변화부터 생산능력 확장, 금리·조세·외환·인플레이션 등 금융 정책 문제, 지진·화재·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까지 다양한 범위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LG전자 역시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 기준에 맞춰 지난해 9월 C레벨 임원 라인업에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를 추가했다. 다만 이 자리는 최고재무책임자인 배두용 부사장이 겸직한다. 평시에는 사업·기능별 위기관리 대응 활동을 점검하다 위기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종합 상황실의 역할을 한다. 상당수 기업들도 CRO 자리를 만들긴 했지만 주로 안전관리에 국한된 일을 한다.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는 “삼성전자와 같은 큰 조직이 부문별로 리스크 대응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사 차원에서 대응에 나선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나 문제가 생겼을 때 임시로 리스크 관리를 하는 방식이 아니라 정규 조직을 갖춰 상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6.02 I 김상윤 기자
필리핀 관광객, 2년 만에 국내 면세점 방문
  • 필리핀 관광객, 2년 만에 국내 면세점 방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라면세점은 2일 오후 필리핀 여행사 대표단 11명이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단독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필리핀 여행사 락소 에어 트래블과 클릭솔루션 등 필리핀 현지 여행사 대표 8명과 필리핀 언론사 필리핀 스타 기자 등 총 11명으로 1시간여 동안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둘러보고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쇼핑을 즐겼다. 필리핀 단체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특히 이번에 신라면세점에 방문한 필리핀 여행사 대표단은 한국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필리핀 관광객을 한국에 송객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신라면세점에 방문한 필리핀 여행사 대표단은 지난 5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방한)해, 4박 5일 동안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강릉 초당 순두부마을, 서울 남산타워와 인사동 등 한국 주요 명소를 체험한 후 3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크게 완화되면서 7월부터 동남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단체 관광객 입국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신라면세점은 현지 송객여행사 뿐 아니라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네트워크를 활발히 재구축하고 있다.
2022.06.02 I 정병묵 기자
5G 주파수 추가할당.. LG U+ 환영, SKT-KT는 유감
  • 5G 주파수 추가할당.. LG U+ 환영, SKT-KT는 유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새 정부 출범 이후 통신 3사가 치열한 갈등을 벌였던 ‘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대한 정책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소비자 편익을 위해 LG유플러스가 요구한 인접 대역 주파수(3.4㎓ 대역 20㎒)를 단독 할당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공정경쟁 요건을 보완하기 위해 투자의무를 강화했다고 밝혔다.LG가 해당 주파수를 가져갈 경우 기존 80㎒에 20㎒를 추가해 5G 속도가 좋아지는 만큼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 도움이 된다. 또, 농어촌 5G망은 3사가 함께 구축하는 만큼 LG유플러스가 까는 농어촌 공동망 지역의 통신품질도 좋아질 전망이다.하지만, 역시 소비자 편익을 위해 추가 주파수(3.7㎓ 대역 20㎒폭)를 달라고 했던 SK텔레콤 요구는 거절됐고, 과거 자사가 인접대역 주파수를 할당받았을 때처럼 사용지역 제한을 요구했던 KT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논란이다. 주파수가 통신사에 중요한 이유는 주파수 양과 위치에 따라 통신 속도와 투자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정부의 주파수 정책은 소비자 편익과도 직결된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정부 “통신사 이해보다 소비자 편익…LG 할당시 조건 추가”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2일 5G 주파수(3.4~3.42㎓대역) 추가 공급 브리핑에서 “주파수 할당을 통한 국민 편익 극대화가 전파법이 과기정통부에 준 권한”이라며 “사업자간 이견 해소가 정부 역할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이런 언급이 나온 배경은 올해 2월 문재인정부 시절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통신3사 CEO와 간담회를 개최한 뒤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사안을 심도 있는 정책조율 과정없이 갑자기 서둘러 발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기 때문이다.다만, 그는 올해 1월과 LG 인접대역 주파수(3.4~3.42㎓대역) 할당 조건이 달라진 점도 상기했다. 예전에는 ‘25년 12월까지 15만국 기지국 구축의무만 있었지만, 이번에는 △농어촌 공동망 구축 6개월 단축과 △할당받은 주파수(20㎒폭)를 활용한 신규 1.5만국 구축이후 100㎒ 주파수 전부 활용(기존 5G 무선국에서 할당받은 주파수 80㎒ 폭과 함께 활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즉, LG유플러스가 해당 주파수를 가져갈 경우 1.5만 국을 투자해야 화웨이 장비를 100㎒ 폭까지 활용할 수 있다. 최 국장은 “인접 사업자(LG유플러스)가 가져갈 경우 기지국 투자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사용 가능해 다른 사업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조건을 넣었다”고 설명했다.LG 환영, SKT-KT는 유감…내년 통신품질평가 순위 바뀔 수도LG유플러스는 “정부의 할당 공고 일정에 맞춰 추가 주파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할당으로 추가 주파수를 확보하게 되면, 적극적인 5G 투자를 통한 품질 향상으로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환영했다.반면 SK텔레콤은 “주파수 공급 원칙과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우려된다”며 “국민편익 증진, 국내 통신장비 성장, 통신 생태계 균형 발전을 고려해 연관성 있는 주파수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주파수 공급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KT도 “정책 취지는 공감하나 사용시기 제한이나 지역 제한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수도권 지역에는 이용 제한을 둬야 한다. 공정한 시장경쟁이 마련되도록 신규 5G 장비 개발 시점을 고려해 할당 조건을 부과해야 한다”고 밝혔다.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정부가 이날 LG U+가 요구한 주파수부터 할당하겠다고 밝힌 만큼, 큰 틀의 정책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 다만, 화웨이의 ‘64TRx(트랜스리시버)’ 장비에 대항할 삼성의 64TRx 장비가 국내 사업자용으로 공급될 시간은 필요하지 않느냐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는 그 시기를 빨라야 ‘23년 6월 이후로 본다. 64TRx 장비는 32TRx 장비보다 안테나 수가 두 배 많아 커버리지와 최대 출력이 30%가량 뛰어나다. 커버리지와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통신사들 입장에선 꿈의 장비인 셈이다. 이에 따라 삼성의 64TRx 공급이 늦어져 자칫 내년도 5G 통신품질평가에서는 화웨이 장비로 100㎒ 폭 성능을 발휘하는 LG유플러스가 수도권에서는 KT보다 5G 속도에서 앞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5G 상용화이후 5G 다운로드 속도 평가에서 지금까지는 SKT 1위, KT 2위, LG유플러스 3위였다.최 국장은 “제조사간 경쟁이 이뤄지면서 장비 성능도 좋아질 것”이라고 했고, 홍진배 네트워크정책관은 “국내 제조사도 유사 성능을 미국에 수출해 기술 자체는 개발돼 있다. 국내향으로 커스터마이징할까 아닐까는 경쟁 과정에서 이뤄질 것이다. (LG요구 주파수 할당에 따른) 경쟁으로 다른 통신사 대응 투자가 있을 수 있고, 이는 중소기업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2022.06.02 I 김현아 기자
우리넷, 이음 5G 사물인터넷 모듈 6월 출시 예정
  • 우리넷, 이음 5G 사물인터넷 모듈 6월 출시 예정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광통신망 전문기업 우리넷(115440)은 ‘5G 특화망(이음5G)’ 수요 확대를 공략하기 위해 이음5G 사물인터넷(IoT) 모듈을 6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이음5G는 5G 융합 서비스를 하려는 사업자가 직접 5G 주파수를 받아 토지나 건물 등 특정 구역에서 이를 구축해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5G 특화망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통신사 이동통신망과는 별도로 5G 융합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기간망 통신사업자가 특화망 전용 주파수인 4.72기가헤르츠(㎓)·28.9㎓를 활용해 전용망 구축이 가능하도록 돕는 기술이다.우리넷의 이음5G IoT 모듈은 △국내 최초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 릴리즈16 △뉴 라디오 듀얼 커넥트(NRDC, New Radio Dual Connect) △이음5G 단독 모드(SA, 4.72Ghz+28.9Ghz)를 지원하며 KC 인증도 받아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유선, 무선 제약 없이 자유로운 통합 기술로 공공·기업간거래(B2B) 등에서 사용하며, 패킷-광 전용회선으로 안정성과 보안성이 높다. 현재 저렴한 중국산 제품들에 비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며 통신문제를 대처할 수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80억원 규모로 진행하는 이음5G 실증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이달 최종 발표한다. 이번 사업은 의료와 물류,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음5G 실증 사례를 확대하고자 과기정통부가 진행하는 5G플러스(+)융합서비스 프로젝트다. 우리넷 관계자는 “5G 특화망 수요에 따라 관련 기술개발과 연구를 확대해 이음5G 선도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정부의 이음5G 확대 정책과 지원에 따라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02 I 안혜신 기자
5G 주파수,  LG U+ 요구 대역부터 공급…투자 의무는 강화
  • 5G 주파수, LG U+ 요구 대역부터 공급…투자 의무는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새 정부 출범 이후 통신 3사가 치열한 갈등을 벌였던 ‘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대한 정책이 마련됐다. 지난 2월 문재인정부 시절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통신3사 CEO와 간담회를 개최한 뒤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나, 이번에 LG유플러스(032640)가 요구한 대역부터 할당하는 것으로 정리된 것이다. 주파수가 통신사에 중요한 이유는 주파수 양과 위치에 따라 통신 속도와 투자비가 갈리기 때문이다. 주파수 정책은 소비자 편익과도 직결된다. 이번에 정책을 확정하면서 과거보다 투자 의무는 세졌지만, SK텔레콤(017670)이 요구한 LG요구 주파수( 3.4㎓ 대역 20㎒ )와 자사 인접주파수(3.7㎓ 대역 20㎒폭)병행 할당이나, KT(030200)가 요구한 LG 요구 반영 시 농어촌 공동망부터 사용(할당 조건 반영)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따라 LG유플러스에 유리한 정책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LG U+ 요구 주파수 할당계획 공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7월 요구한 3.4~3.42㎓대역(20㎒폭) 5G 주파수에 대한 할당계획을 확정하고, 6월 2일할당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2월 개최된 통신3사 CEO 간담회에서 지난해 제기된 3.4㎓대역과 올해 제기된 3.7㎓대역의 주파수 할당 요청에 대해 할당 방향 및 일정 등 추진방향을 조속히 제시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며 “3.4㎓대역과 3.7㎓대역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위해 기존 연구반을 확대 개편하고, 각 대역에 대한 할당여부와 할당시 보완이 필요한 사항까지 검토를 진행했다. 통신사, 글로벌 장비·칩셋·단말 업체에 대한 의견수렴도 병행해 할당 추진방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SKT 요구 주파수 할당은 나중에정부는 LG유플러스가 요구한 LG인접대역 주파수(3.4∼3.42㎓ 잔여대역)부터 공급하는 이유에 대해 인접대역과의 혼간섭 문제가 해소됐고 세부 할당방안까지 마련하여 공급할 준비가 완료됐다는 점을 꼽았다. 주파수 공급시 통신사간 품질경쟁을 통해 투자유발이 촉진되고 대국민 5G 서비스 품질이 개선될 수 있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파수 할당 조건으로 5G 품질 개선과 커버리지 조기 확대를 위한 망 구축 의무를 더욱 강화해 할당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SKT 요구 주파수(3.7∼3.72㎓ 일부대역)는 종합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이 주파수를 연속 광대역으로 공급하는 것이 기존 전파정책(5G+ 스펙트럼 플랜)이나 해외 동향과 부합하고 5G 네트워크 고도화라는 산업적 측면에서 파급효과가 클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일부 대역(20㎒폭)을 분리해 공급하는 경우 잔여 280㎒폭의 이용 효율이 낮아질 수 있고 향후 통신경쟁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반의 검토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3.7㎓대역에 대한 세부 할당방안을 마련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점까지 고려해 3.7㎓대역은 종합검토를 통해 구체적인 할당방안을 마련한 이후 공급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공급방안은 연구반에서 계속 논의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올해 1월 지난정부에서 발표된 5G 주파수 할당정책. 이 정책은 이번에 투자 의무 강화 조건으로 약간 바뀌었다.신규 1.5만 기지국 구축뒤 수도권 주파수 이용 조건이번에 LG유플러스 요구 주파수에 대한 할당 조건은 바뀌었다. 올해 1월에는 그저 ‘25년까지 15만 국의 무선국만 구축하는 것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①’25.12월까지 15만국(총 누적)의 5G 무선국을 구축해야 할 뿐 아니라 ②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농어촌 공동망의 구축 완료를 ’24.6월에서 ’23.12월로 6개월 단축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③할당 받은 사업자가 인접대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 중인 경우에는 할당받은 주파수를 활용한 신규 1.5만국의 5G 무선국을 우선 구축한 뒤 에야 기존 5G 무선국에서 할당받은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다만, 농어촌 공동망에서는 할당 즉시 주파수 이용이 가능하다. 즉 사용지역 제한을 요구한 KT의 요구를 일부 고려한 셈이다. ④마지막으로 할당받은 사업자는 네트워크의 신뢰성 및 안정성 등의 강화 방안을 마련해 주파수 이용계획서에 제시하도록 했다.주파수 이용기간은 11월부터…일단 경매로 추진 정부는 3.4~3.42㎓대역이 ’18년에 할당한 5G 주파수의 잔여 대역인 점을 고려해 주파수 이용기간은 주파수 할당일(’22.11.1일)부터 기존에 5G 주파수의 이용종료 시점인 ’28.11.30일까지로 결정했다.할당방식은 경매로 추진하되 1개 사업자가 단독입찰 시, 전파법 제11조제1항에 따라 심사를 통한 정부산정 대가 할당으로 전환된다고 했다. 즉 LG유플러스만 입찰할 경우 대가할당이 되는 것이다.최저경쟁가격은 올해 1월 정부가 발표한 1,355억원에서 1,521억원으로 다소 올랐다. 정부는 ‘18년 할당한 5G 주파수(3.42~3.7㎓대역 280㎒폭)의 1단계 경매 낙찰가와 가치 상승요인을 반영했다고 했다.과기정통부는 7월 4일까지 할당 신청을 접수하고, 할당 신청법인을 대상으로 할당신청 적격여부 심사를 거쳐 7월 중 할당대상 법인을 선정할 계획이다.이종호 장관은 “5G 품질개선과 민간투자 유인을 위해 3.4㎓대역 주파수를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주파수 할당으로 할당조건 이행과 경쟁사의 대응투자로 대국민 5G서비스 속도가 향상되고 상당한 5G 설비투자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할당받은 사업자는 농어촌 공동망을 6개월가량 앞당겨 구축해야 하는 등 소비자가 더 좋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며 “이번 주파수 할당으로 국내 5G 산업의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신3사는 정부 정책에 대해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2022.06.02 I 김현아 기자
야외활동 폭증…G마켓, 놀이공원·워터파크 최대 70% 할인
  • 야외활동 폭증…G마켓, 놀이공원·워터파크 최대 70%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마켓은 다음달 3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2 놀이공원 할인대전’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폭발적으로 증가 중인 야외활동 인구를 겨냥, 놀이동산·워터파크 등 전국 78개 유원시설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G마켓 단독 할인 혜택까지 준비했다.G마켓이 ‘놀이공원 할인대전’에 참여한다.(사진=G마켓)먼저 유원지 시설을 최대 50% 할인가에 이용 가능한 선착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에서 판매하는 3만100원 이상의 놀이동산과 워터파크 등의 상품 결제 시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해준다. G마켓 내 ‘놀이대전’ 스티커가 붙은 상품을 대상으로 하며, 본인인증을 완료한 ID당 1매씩 총 2만명에게 발급해준다. G마켓 단독 중복 할인쿠폰 적용 및 KB·신한카드 결제 시 각각 최대 5000원 추가할인 혜택이 주어져 최대 2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또 G마켓은 이번 참여사 중 유일한 장애인 전담채널로 장애인 고객 1인당 1매씩 유원시설 이용료를 선착순으로 전액 지원한다. 한정수량 특가상품도 준비해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오션월드 등 대표 유원시설 이용권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활성화된 국내 유원시설 지원을 위해 이번 할인대전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기본 할인에 G마켓 단독 추가 혜택까지 더해지는 만큼 야외 나들이를 계획중인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트병 7.5개로 신발을…세븐일레븐 '지구 스니커즈' 단독 판매
  • 페트병 7.5개로 신발을…세븐일레븐 '지구 스니커즈' 단독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패션 브랜드 ‘LAR’과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한정판 ‘지구 스니커즈 세븐일레븐 스페셜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친환경 ‘지구 스니커즈 세븐일레븐 스페셜 에디션’.(사진=세븐일레븐)2000켤레 한정으로 선보이는 이번 스니커즈는 99%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상품으로, 한 켤레에 약 7.5개의 페트병(500㎖)이 사용됐다. 생분해 촉진 아웃솔을 사용해 최적의 환경에 매립할 경우 4개월 이내 88% 이상이 생분해된다. 폐페트병을 니트재질로 재가공해 통기성이 높고 한 쪽에 200g이 넘지 않는 초경량 상품으로 부드러운 착화감을 확보했다. 화이트 컬러로 제작돼 다양한 의상과 매칭하기 편리하며, 특히 세븐일레븐과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브니(세븐일레븐 자체 캐릭터) △세븐일레븐 로고 △지구 등 신발 패치 3종을 증정해 나만의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도록 했다. 또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신발 종이 케이스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으로 대체했다.세븐앱에서 구입할 수 있고, 택배로 배송 받거나 지정한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다. 가격은 7만5000원이다.차은지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해당 상품 판매를 통해 자원의 선순환에 작게 나마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상품을 엄선해 필환경 시대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스타일쉐어, 1020 대세 ‘예일’ 첫 여성 라인 단독 판매
  • 스타일쉐어, 1020 대세 ‘예일’ 첫 여성 라인 단독 판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Z세대 패션 커뮤니티 스타일쉐어가 국내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예일(Yale)의 우먼즈 라인을 단독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예일 우먼즈 라인 스타일쉐어 화보. (사진=스타일쉐어)이번 예일 우먼즈 라인은 ‘이달의 브랜드’ 기획전을 통해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최대 20% 할인 혜택으로 최초 공개된다. 이달의 브랜드는 스타일쉐어가 입점사 지원을 목적으로 매월 하나의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여 소개하는 코너다. 예일은 미국 예일대 로고와 불독 마스코트 ‘유니버시티 댄‘을 활용하며 단숨에 대세 브랜드로 떠올랐다. 스타일쉐어에서도 최근 3개월 기준 베스트 브랜드 10위권에 속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번 컬렉션은 Z세대 여성 수요를 반영한 사이즈와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유의 빅 로고 플레이를 살린 크롭 티셔츠, 편한 착용감의 스웻 쇼츠, 메신저 백 등이 주요 아이템이다. 스타일쉐어는 예일 우먼즈 라인 공개를 기념해 오는 11일 오후 8시 ‘예일 스쉐 라이브’를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 중에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15%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특히 스타일쉐어 단독 상품을 구매한 고객 선착순 50명에게는 예일 양말 세트도 증정한다. 기획전 전체 기간 동안에는 매일 단독 상품 5만 원 이상을 구매한 선착순 3명의 고객에게 유니버시티댄 불독 인형도 선물할 예정이다. 예일 이달의 기획전은 3일부터 스타일쉐어 앱과 웹에서 ‘예일‘을 검색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2.06.02 I 백주아 기자
키스미, 패브릭 브랜드 소곤소곤과 한정판 굿즈 기획세트 출시
  • 키스미, 패브릭 브랜드 소곤소곤과 한정판 굿즈 기획세트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 메이크업 명가 키스미는 패브릭 브랜드 소곤소곤과 6월 한정판 굿즈 기획세트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키스미)소곤소곤 굿즈 기획세트는 키스미의 ‘히로인메이크 프라임 리퀴드 아이라이너 리치 킵’과 신제품 ‘키스미 퍼펙트 원 핸들 아이래시 컬러’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되었다.키스미의 첫 번째 프리미엄 라인 ‘히로인메이크 프라임 리퀴드 아이라이너 리치 킵’은 키스미답게 더욱 업그레이드된 워터프루프 기능으로 뛰어난 지속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붓 끝 기준 0.1㎜ 브러시로 가늘고 섬세한 라인부터 볼드한 라인까지 쉽게 드로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 단독으로 ‘히로인메이크 프라임 리퀴드 아이라이너 리치킵’ 구매 시 소곤소곤의 귀여운 마스코트 빠빠냥 핸들 파우치 백을 증정한다.‘키스미 퍼펙트 원 핸들 아이래시 컬러’는 품절대란이었던 키스미 뷰러시리즈의 두 번째 출시 제품이다. 무쌍뷰러로 좁고 돌출된 눈매에 딱 맞는 18R 곡률과 파묻힌 속눈썹까지 캐치 업이 가능한 볼록한 아이리드 리프트가 특징이다.(사진=키스미)말랑말랑한 소프트 패드로 C컬을 연출할 수 있으며 지난 3월 출시된 금손뷰러의 뒤를 이어 큰 기대가 되는 제품이다. ‘키스미 퍼펙트 원 핸들 아이래시 컬러’ 또한 올리브영 단독으로 한 달 동안 귀여운 빠빠냥 뷰러 파우치와 참을 증정한다.제품은 6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올리브영에서 구매 가능하며, 소곤소곤 한정 기획세트는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착순 증정할 예정이다.
2022.06.02 I 이윤정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501’ 연구 성과..‘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 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501’ 연구 성과..‘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자사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501’의 작용기전과 항암 효과 등을 분석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몰레큘러 테라피’(Molecular Therapy) 온라인판에 실렸다고 2일 밝혔다.(제공=에이비엘바이오)ABL501은 LAG-3와 PD-L1 등 두 개의 서로 다른 수용체를 이중 타깃하는 이중항체다. 이번 논문에 실린 연구를 통해 회사 측은 쥐 실험에서 LAG-3 또는 PD-L1을 각각 타깃하는 약물의 병용요법보다 ABL501이 CD4 및 CD8 등 T세포 활성을 더 크게 유도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그 결과가 실린 몰레큘러 테라피는 미국 유전자 및 세포치료학회가 발간하는 대표 학술지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ABL501에 대한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 ABL501은 기존 PD-(L)1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며 “자사의 그랩바디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후보 물질의 특성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연구해 나가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ABL501은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 기술개발사업 과제(HI20C0117)로 선정돼 비임상 연구비 지원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회사 측은 ABL501의 단독요법 관련 용량증량을 위한 임상 1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임상 1상 역시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임상개발 과제로 선정돼 연구개발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2022.06.02 I 김진호 기자
우크라이나, 스코틀랜드 꺾고 WC 본선행 눈앞..."전쟁 중 국민에 희망"
  • 우크라이나, 스코틀랜드 꺾고 WC 본선행 눈앞..."전쟁 중 국민에 희망"
  • 우크라이나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스코틀랜드를 이긴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러시아로부터 침공을 받고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스코틀랜드를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우크라이나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A조 4강전에서 3-1로 승리했다.이로써 우크라이나는 플레이오프 A조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오는 6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웨일스를 꺾는다면 극적으로 본선행을 확정하게 된다.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는 지난 3월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속한 A조 경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6월로 연기된 바 있다.우크라이나는 전반 33분 간판 공격수 안드리 야르몰렌코(웨스트햄)가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스코틀랜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야르몰렌코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우크라이나는 후반 4분 로만 야렘추크(벤피카)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야렘추크는 팀동료 올렉산드르 카라바에프(디나모 키에프)가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반격에 나선 스코틀랜드는 후반 34분 칼럼 맥그리거(셀틱)가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남은 시간 스코틀랜드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후반 추가시간 아르템 도우비크(디나모 키에프)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도우비크는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뒤 골키퍼와 맞선 단독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우크라이나가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승리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중인 국민들에게 기쁨을 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 게시물에서 “고마워요 여러분! 우리가 익숙하지 않은 두 시간의 행복”이라며 “우리 군인과 나라 전체에 기쁨.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고 모든 것을 견뎌낼 것이며 이길 것”이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인이다”라고 글을 올렸다.이날 경기에 앞서 우크라이나 미드필더 올렉산드르 진첸코(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침공에 관한 질문을 받자 눈물을 쏟기도 했다.진첸코는 “모든 우크라이나인은 오로지 전쟁이 멈추기를 원한다”며 “본선 진출 감격을 국민들께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2.06.02 I 이석무 기자
'나 홀로 생존' 이재명…원내 입성에도 갈 길은 '첩첩산중'
  • '나 홀로 생존' 이재명…원내 입성에도 갈 길은 '첩첩산중'
  • [이데일리 박기주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 수준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이번 선대위의 지휘봉을 잡았던 이 위원장에겐 ‘상처뿐인 영광’만 남게 됐다. 특히 지방선거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수도권에서의 성적표가 낙제점인 만큼 그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내심 당권과 차기 대선 도전까지 내다보고 있던 이 위원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국회를 떠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계양을 승리에도 이재명은 웃지 못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인천 계양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55.24%의 득표율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44.75%)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06년 정치권에 처음 발을 들인 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원내에 입성하게 된다. 반면 민주당은 당초 우세지역으로 점쳐졌던 호남과 제주 등 4곳에서만 승기를 잡았고, 경기에서 김동연 후보가 막판 극적 역전을 했을 뿐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는 패배했다. 출구조사를 지켜보던 이 위원장은 자신이 ‘계양을’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도 웃지 못하고 ‘참패’ 결과에 되려 한숨을 쉬었다. 그는 출구조사가 끝난 후 바로 자리를 떴고,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차량에 몸을 실었다. 이 위원장은 대선 패배 후 2달 만에 민주당 선대위원장직을 맡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통상 대선에 패배했던 후보들이 오랜 기간 잠행했던 것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행보였다. 당시 민주당 지도부는 ‘민주당이 가진 최고의 카드’라는 평가를 하며 이 위원장을 추대했고, 그 역시 수도권을 포함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이재명 효과’는 없었다.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과 인천에선 오차범위를 벗어나 국민의힘 후보가 앞섰고, 경기도에서도 오차범위 내였지만 국민의힘 후보가 우위인 결과가 나왔다. 낙승을 예상한 본인의 선거도 10%포인트 차이의 ‘진땀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을 방문해 개표 방송을 지켜보며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참패 책임론…‘당권→대권’ 계획도 안갯속이에 따라 이 위원장의 향후 행보는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당초 정치권이 예상한 이 위원장의 행보는 지방선거에서 예상 밖 좋은 성적을 낸 후 오는 8월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잡는 것이었다. 다만 기대와 다른 성적표를 든 만큼 그의 행보가 꼬이게 됐다. 정성호·김남국 의원 등 7인회로 불리는 기존 자신의 측근 외엔 확실한 편이라고 할 만한 세력이 없는 상황인데다 친문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책임론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이 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 발표 당시 당 내부와의 불협화음이 감지되기도 했고, 앞서 대선 과정에서 발생한 이낙연 전 총리를 비롯한 친문 세력과의 갈등은 분명하게 해소되지 않은 모양새다. 이 위원장 역시 책임론을 타개할 만한 명분이 없기 때문에 다음 행보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결국 이 위원장의 차기 대선 가도에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당권을 잡을 경우 오는 2024년 총선의 ‘공천권’을 쥐고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절차를 밟을 수 있었지만, 친문 세력이 당권을 잡게 되면 이 위원장의 당내 존재감은 더 위축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성남FC 의혹 등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구체화될 경우 그의 입지는 더 흔들리게 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 위원장에 대한 책임론이 분명히 제기될 것이고, 이 책임론에서 자유롭기는 힘들 것”이라며 “수도권 세 군데(서울·경기·인천)를 다 잃는 형국이라 ‘단독 생환’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지휘자로서 책임과 관련해 (민주당이) 시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2.06.02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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