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라카 ‘글래시 네일 컬러’ 시코르 7월 네일 판매 1위
  • 라카 ‘글래시 네일 컬러’ 시코르 7월 네일 판매 1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젠더 뉴트럴 뷰티 브랜드 라카(Laka)는 ‘글래시 네일 컬러’가 지난 7월 시코르의 네일 카테고리에서 판매액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일, 시코르에 글래시 네일 컬러의 ‘여름 컬렉션’을 단독 입점시킨 지 한 달만에 이룬 성과다.(사진=라카)라카는 글래시 네일 컬러의 독보적인 컬러, 우수한 광택과 발색력을 모두 잡은 ‘반시럽 네일’ 제형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또 셀프 네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손쉽게 연출 가능한 액체형 네일 폴리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발 빠르게 소비자를 공략한 상품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라카가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글래시 네일 컬러는 고발색 애나멜 제형의 제품과 투명성이 강조된 쉬어 제형의 제품이다. 양분화된 액상 네일 시장에서, 발색력과 투명성을 모두 잡은 반시럽’제형으로 새로운 네일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특히 여성에게만 초점이 맞춰진 네일 시장의 관습을 깨고 남성을 위한 네일 연출법까지 아우르는 브랜드의 행보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추가 출시한 ‘여름 컬렉션’은 지난달 시코르의 러브콜을 받아 단독 입점과 동시에 ‘이달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총 8가지 컬러로 구성된 글래시 네일 컬러는 깊은 발색력과 풍부한 광택감을 선사하며, 적당한 점도의 발림성으로 명채도 조절이 쉬워 단일 컬러로 사용하거나 여러 컬러를 조합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2021.08.06 I 윤정훈 기자
이경훈, WGC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첫날 2언더파
  • 이경훈, WGC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첫날 2언더파
  • 이경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경훈(30)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달러)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이경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근교 TPC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인 이경훈은 폴 케이시(잉글랜드), 스튜어트 싱크(미국) 등과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는 6타 차다. 이 대회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50위 이내와 이번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해 우승 상금 182만달러를 놓고 겨루는 특급 대회다. AT&T 바이런 넬슨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이경훈은 이날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5번홀 보기를 제외하고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2타를 줄였다. 지난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경기에 출전했던 임성재(23)와 김시우(26)은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두 선수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브룩스 켑카(미국) 등과 공동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에는 8언더파 62타를 친 잉글리시(미국)가 포진했다. 올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7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애서 정상에 올랐던 잉글리시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6언더파 64타를 친 매튜 울프(미국)와 이언 폴터(잉글랜드),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 등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코로나19에 감염돼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5언더파 65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잰더 쇼플리(미국)는 1언더파 69타 공동 3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21.08.06 I 임정우 기자
11번가, 한사랑 산악회와 캠핑 굿즈 ‘라방’ 진행
  • 11번가, 한사랑 산악회와 캠핑 굿즈 ‘라방’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11번가가 캠핑족을 겨냥해 하이트진로의 ‘테라 X 스탠리’ 콜래보레이션 굿즈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정 수량 단독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11번가 테라x스탠리 캠핑 굿즈 라이브 방송이날 오후 9시 11번가 ‘LIVE 11’에서 진행되는 방송에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인기 콘텐츠 ‘한사랑 산악회’에서 활약 중인 배용길, 정광용이 출연한다. 이들은 ‘테라 X 스탠리’ 콜래보 제품을 포함한 총 5종의 굿즈를 공개한다.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면서 굿즈별 특징은 물론 일상 속 사용 꿀팁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방송에서 판매되는 테라 X 스탠리’ 콜라보 굿즈는 캠핑족에게 사랑받는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만의 감성적인 디자인에 하이트진로 테라의 로고가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각종 식료품을 시원하게 유지 시켜주는 ‘아웃도어 쿨러’(15.1L)가 5만 9900원, 음료 보관에 최적화된 ‘보냉 그라울러(946ml)’와 ‘테라병 가랜드’ 세트는 3만 5000원, 뚜껑이 함께 달린 ‘보냉 맥주잔’(709ml)과 ‘테라 게임기·퍼즐’ 세트는 1만 7000원, 최대 80kg의 짐을 옮길 수 있는 ‘테라 캠핑 웨건’과 ‘테라 타월’ 세트는 4만 9900원, 냉온장 기능을 모두 갖춘 ‘테라 캔 쿨러’는 8만 9900원이다.굿즈는 품목별로 1인 1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냉 그라울러’와 ‘테라병 가랜드’ 세트의 경우 1인 2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제품은 모두 무료 배송된다.이번 방송에는 ‘한사랑 산악회’ 두 멤버들과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송 중 굿즈가 완판될 때마다 구수한 콩글리쉬 발음으로 가르쳐주는 영어 필수 회화, 건배사 강의 등을 선뵐 예정이다.남은희 커머스혁신담당은 “그간 하이트진로와 함께 선보여 온 이색 굿즈들이 꾸준히 완판 행렬을 이어온 만큼 이번 콜라보 굿즈도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며 “’한사랑 산악회’ 특유의 꾸밈없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쇼핑의 재미 또한 가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6 I 윤정훈 기자
'더 로드' 죽은 김혜은 아들, 지진희 친자 반전→시청률 상승…최고 4.5%
  • '더 로드' 죽은 김혜은 아들, 지진희 친자 반전→시청률 상승…최고 4.5%
  • (사진=tvN ‘더 로드 : 1의 비극’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더 로드 : 1의 비극’이 2회 만에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 높은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5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 그레이트 쇼, 이하 ‘더 로드’) 2회 시청률은 수도권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4%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0%, 최고 4.5%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 첫회 전국 시청률이 3.4%, 최고 3.8%를 기록했던 것보다 훨씬 증가한 수치다. 이날 2회에서는 백수현(지진희 분)의 아들로 ‘오인 유괴’된 줄 알았던 차서영(김혜은 분)의 아들 최준영(남기원 분)이 백수현의 진짜 생물학적 아들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충격 반전을 주었다. 한 꺼풀씩 벗겨지는 뜻밖의 비밀들이 시청자들을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먼저 유괴당해 죽은 아이가 차서영의 아들 최준영이란 걸 알게 된 백수현은 경찰조사 후 곧바로 서기태(천호진 분)를 찾아갔다. 그는 백연우(김민준 분)가 열이 펄펄 끓던 긴급 상황이라 연락할 틈이 없었다는 서기태의 말을 믿지 않았다. 유괴범의 정체를 자신이 보도하려던 정경유착 비리의 증거를 찾으려던 사람일거라 추측한 터, 서기태 역시 그 중 하나였기 때문. 특히 서기태는 증거 원본을 가진 내부고발자 ‘김석필’의 본명이 윤동필(이종혁 분)이란 사실까지 알고 있었기에 더욱 방심할 수 없었다.이처럼 실체 없는 의심만 쌓이는 가운데 본격적인 추적이 시작됐다. 백수현은 진범을 속이기 위해 제 아들이 죽었다는 뉴스를 보도했고, 형사 심석훈(김성수 분)과 공조했다. 특히 사건 당일 동선을 되짚어보던 백수현은 일부러 자신을 시간에 쫓겨 초조해지게 만들었다며 “긴 시간 치밀하게 계획했고 내가 완벽하게 실수해야만 성공하는 계획”이라고 추측했다. 심석훈과의 재회 역시 계획의 일부로 여겼다. 백수현, 심석훈, 윤동필 세 사람은 과거의 어떤 일로 얽힌 ‘옛 친구’ 사이였기에 이 우연을 믿지 못한 것.그런가 하면 백연우는 충격 때문에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어 또 한 번 서은수(윤세아 분)를 무너지게 했다. 또한 서은수는 죽은 여동생의 남편 오장호(강성민 분)가 시각장애인 여자친구 이미도(손여은 분)와 함께 백연우를 살피러 온 것에 대해 이상하리만치 경계해 또 다른 의문을 낳았다.한편, 행방이 묘연했던 윤동필은 돌연 시체로 발견됐다. 자신이 유괴범이라 자백하는 유서와 함께였지만, 친구에게 존댓말을 쓸 리 없다며 조작을 확신한 백수현과 심석훈은 “지금부터 사건을 가장 빨리 덮으려는 자가 진범”이라며 날카롭게 눈을 빛냈다.이에 손자의 목숨으로 거래를 건 서기태, 서기태의 유언장에 아들의 이름이 없다는 걸 알고 분노한 배경숙(강경헌 분), 사건 당일 핏자국을 묻힌 채 돌아온 비리 국회의원 황태섭(김뢰하 분), 아닌 척 증거 원본에 집착하는 보도국 국장 권여진(백지원 분), 불안에 휩싸인 배경숙의 아들 서정욱(조성준 분)과 “쓸데없는 의심 받기 전에 연락하지마”라던 최남규(안내상 분)의 딸 최세라(이서 분)까지, 저마다의 비밀을 숨긴 모든 인물이 의심스러운 상황.그 가운데 엔딩에선 지난 1회의 반전을 다시 뒤집는 또 다른 반전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홀로 최준영의 묘를 찾아온 백수현이 “죽은 최준영은 내 생물학적 아들이다”라고 고백한 것. 기자로부터 받았던 협박 사진엔 백수현과 차서영의 밀회 현장이 담겨있었고, 아무도 상상치 못한 둘의 관계는 혼란을 가중시키기 충분했다.백수현을 향해 “당신 아들은 당신 때문에 죽은거야”라고 쏘아붙이면서도 단독 앵커 자리를 향한 욕망을 멈추지 못한 차서영과 위선적인 이면을 숨긴 백수현, 과연 두 사람이 품은 죄악은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2021.08.06 I 김보영 기자
전깃줄도 자동차도 없는..원시림에 몸을 맡기다
  • 전깃줄도 자동차도 없는..원시림에 몸을 맡기다
  • 이달 2일 개관한 레스트리 리솜의 전경(사진=호반호텔&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북 제천의 구학산과 주론산 자락의 원시림에 파묻혀 있는 ‘포레스트 리솜’. 느긋한 여유와 쉼을 위한 리조트로 2017년부터 3년 연속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로 뽑혔다.가장 큰 장점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친환경 리조트라는 점. 이곳의 지형과 식생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친환경 자재와 친환경 에너지, 여기에 재활용품 사용까지 권장한다. 단지 내에서는 전깃줄은 물론 자동차도 볼 수 없도록 했다. 투숙객이 자연스럽게 자연 속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리조트에 있다 보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음이온과 피톤치드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느긋한 쉼과 휴식을 위한 핵심시설로 ‘해브나인 스파’도 갖췄다. 넓은 바데풀과 짐풀 등 다양한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가장 근사한 공간은 물과 숲의 경계가 맞닿아 있는 인피니티 풀이다. 마치 풀의 물과 맞은편 숲이 짙푸른 초록으로 이어지는 착시효과가 난다. 돌을 깎아 만든 스톤스파에서 단둘이 몸을 담그고 숲 내음을 맡을 수 있는 밸리스파도 인상적이다. 포레스트 리솜의 가장 아쉬운 점은 적은 객실 수다. 단독형 빌라 객실 200여개가 전부다. 주말이나 휴가철에 예약조차 쉽지 않은 이유다. 호반 호텔&리조트는 최근 리조트 내에 ‘레스트리 리솜’을 이달 2일 개관했다. 지하 5층~지상 7층 규모로 250개 객실과 루프톱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는 호텔형 리조트다. 여기에 3개의 식음시설, 4개의 연회시설까지 갖췄다. 전 객실에서 넓은 창을 통해 마주하는 초록 숲이 압권이다. 객실에서 문을 열면 들리는 새소리와 맑은 밤하늘 별빛, 아름다운 정원의 야경까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별장형 객실인 포레스트 리솜과는 또 다른 감동이다. 해발 550m에 자리한 루프톱 스파에는 칸막이를 설치해 소규모 단위로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야생화를 심은 옥상 정원에서는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는 구조다.호반호텔&리조트 관계자는 “레스트리 리솜 완공과 함께 최고의 입지와 특화된 콘텐츠를 갖춘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테마형 리조트로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달 2일 개관한 레스트리 리솜의 야경(사진=호반호텔&리조트)이달 2일 개관한 레스트리 리솜의 객실(사진=호반호텔&리조트)
2021.08.06 I 강경록 기자
 한국야구, 올림픽 2연패 한여름밤의 꿈으로 끝났다
  • [밑줄 쫙!] 한국야구, 올림픽 2연패 한여름밤의 꿈으로 끝났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6회말 2사 1, 2루 조상우가 야마다 테츠를 삼진 아웃으로 처리하자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 야구 대표팀, 오늘 미국과 준결승전 완패한국 야구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2-7로 패했습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5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겨뤘지만 패자 준결승에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한만큼 13년만에 부활한 이번 올림픽 대회에서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목표로 정했지만 이번 패배로 2연패는 물건너 갔습니다. 한국은 7일 정오에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됩니다. ◆ 여자 골프 2라운드 경기 치러지난 5일, 박인비, 김세영, 고진영, 김효주가 출전하는 여자골프는2라운드 경기를 치렀습니다.김세영과 김효주은 이날 나란히 4언더파 138파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13언더파로 단독 1위인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는 9타 차이로 공동 1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고, 이틀 합계 3언더파 139타로 2라운드를 공동 24위로 마쳤습니다.고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고 이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한국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여자골프는 6일 3라운드와 7일 4라운드로 경기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7일과 8일 태풍의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예상되며 대회가 54홀로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국제골프연맹은 "만일 7일에 4라운드를 마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8일 날씨에 따라 8일까지 경기를 치러 72홀을 마칠 수도 있다"며 "만일 악천후로 72홀 경기를 치르지 못할 경우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끝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누 조광희, 0.160초 차이로 메달 결정전 진출 실패한국 카누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조광희가 최종 13위로 도쿄올림픽을 마쳤습니다.조광희는 이날 앞서 열린 준결선 2조에서 36초 094의 기록으로 8명의 선수 중 6위를 기록해 조별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파이널 A (메달결정전) 진출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4위 사울 크라비오토(스페인·35초 934)와는 0.160초 차이였습니다.조광희는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1인승 200m 파이널 B에서 36초 440의 기록으로 8명의 출전 선수 중 5번째로 결승선에 도착하며 파이널A에 진출한 8명의 뒤를 이어 최종 순위 13위를 기록했습니다. 5일 서울시 동작구 보건소에서 백신 미접종 60∼74세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 60~74살 미접종자 보건소 대신 동네병원서 접종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0~74세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접종 장소도 보건소가 아닌 동네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으로 확대됐습니다.지난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60~74세(1947년 1월 1일~1961년 12월 31일 출생) 미접종자 예약 대상 확대 및 접종기관 추가’정보를 안내하며 “오늘 (4일) 오후 3시부터 예약 대상자를 예약 이력과 관계없이 해당 연령층 전체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추진단은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아 예약을 하지 않은 백신 미접종자만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 예약을 진행했습니다.하지만 상반기에 접종 예약을 했으나, 부작용 우려 등 여러 사정으로 접종에 응하지 않았던 어르신에게도 예약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4일 오후 3시부터는 상반기 예약 이력과 상관없이 60~74세 미접종자 누구나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약 기간과 접종 기간도 변경당국은 보건소로 접종 장소가 한정돼 원하는 날짜에 가까운 보건소에서 접종을 예약할 수 없는 사례가 잇따르자 위탁기관에서 접종을 받는 방향으로 계획을 전면 수정했습니다.추진단은 “위탁의료기관으로 변경하면서 위탁의료기관 접종 물량 등을 고려해 예약기간과 접종기간을 설정했다”고 말하며 예약 및 접종 기간 변경 또한 발표했습니다.기존 사전예약 기간은 31일 오후 6시까지였지만 수정 발표 이후 18일 오후 6시까지로 줄었습니다. 예약은 온라인 사전예약시스템 또는 콜센터 (1339)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접종 기간 역시 기존 ‘8월 5일~9월 3일’에서 ‘8월 9일~25일’로 바뀌었습니다.하지만 이미 보건소 접종을 예약한 60~74세는 다음 달 3일까지 미리 예약한 날짜에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위탁의료기관으로 접종 장소 변경을 원하면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새로운 예약으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60~74살 백신 미접종자 135만명...고령층 보호 차원에서 접종 독려5일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2016만9592명으로 전체 인구(5134만9116명)의 39.3% 수준입니다. 국민 10명 중 약 4명이 1차 접종을 마친 셈입니다.그러나 상반기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고 이날 0시까지 사전예약도 하지 않은 60~74살은 여전히 135만명이 넘습니다. 정부는 당초 정해진 기간에 접종하지 않으면 국민 전체가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 뒤에 재접종 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최근 4차 유행이 확산하는 등 고령층 보호 필요성이 커지자 미접종 고령층에 다시금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75살 이상 미접종자는 정해진 날짜 없이 언제든지 예방접종센터에서 개별 예약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 부지에 '스마트 신도시'를 세우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서울공항 기능을 김포공항 등으로 이전하겠다. 이전 비용은 서울공항 부지의 개발이익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 이낙연 “서울공항 옮겨 주택 3만호 공급”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의 기능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3만 채 고급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또 서울공항 인근 지역 고도 제한을 해제해 추가로 약 4만호를 공급하겠다고도 했습니다.이 전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주택 공급 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공항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스마트 신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대통령 전용기 운영 및 국빈 이용, 미군 비행대대 주둔 등에 사용되는 서울공항 기능을 각각 김포공항, 오산·평택기지로 옮기고, 이곳에 공공 주도로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겠다는 내용입니다.이 전 대표는 “서울공항 부지가 대부분 국유지이고 이미 도로, 지하철 등 기반이 갖춰져서 조성원가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며 “공공 주도로 대형 브랜드 건설사와 똑같은 고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가장 선진적인 건축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후보 다양한 부동산 공약 내세워이 전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규모 임대주택 공급 계획 다음 날 해당 공약을 발표하며 부동산 정책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이재명 지사는 지난 3일 임기 내 기본주택 100만 호를 포함해 총 250만 호를 시세의 50~60% 수준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의 기본주택은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 누구나 저렴한 임대료로 역세권 등 좋은 위치의 고품질 주택에서 30년이상 거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입니다.이낙연 캠프 김효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전체 부산광역시 주민보다 많은 인구가 거주할 양질의 아파트 100만 채를 역세권 같은 입지 좋은 곳에 5년 내에 건설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입지나 재원, 세부 공급 계획은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이외 여권 대선주자들도 다양한 부동산 공약을 내세우며 주택 공급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김포공항 부지에 20만 가구 공급을 약속했고, 정세균 전 총리는 청년·신혼부부·노약자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건설을 약속했습니다.야권 대선주자 중 유승민 전 의원도 수도권 민간주택 100만 호 공급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홍준표 전 의원도 반값 아프트법을 부활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현실성 묻는 목소리도 그러나 해당 공약들이 실현이 가능한지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김두관 의원도 4일 열린 당 대선경선 TV 토론회에서 “서울공항은 안보상으로도 중요해 롯데월드타워를 지을 때에도 논란이 많았다”며 “실현이 가능한지, 안보에 허점이 없는지 묻고 싶다”고 이 전 대표의 공약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실제로 서울공항 이전은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거론됐으나, 국방부가 ‘수도 방위 태세에 문제가 생긴다’며 강력히 반대해왔습니다.전문가들은 여러 후보들의 임대주택 대규모 공급 공약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2020년 간 44만호에 가까운 임대주택을 공급했지만 그마저도 땅을 찾기 어려웠다고 지적하며 공약의 현실성에 대해 묻기도 했습니다. / 스냅타임 박서윤 기자
2021.08.06 I 박서윤 기자
우버데프, 뮤비감독의 협박카톡 공개…불법촬영 의혹 부인
  • [단독]우버데프, 뮤비감독의 협박카톡 공개…불법촬영 의혹 부인
  • 우버데프가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라며 보낸 메신저 캡처 화면.우버데프(사진=우버데프 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열심히 투잡을 뛰며 음악 활동을 해왔는데 ‘몰카범’으로 몰리게 돼 억울하다.” 래퍼 우버데프는 5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불법촬영 의혹을 적극 부인하며 이 같이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버데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우버데프는 지난해 6월 제주도 한 리조트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중 여성 모델이 사용하던 탈의 공간에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1시간 30분 분량의 영상에는 피해자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건 뮤직비디오 감독 겸 래퍼인 A씨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우버데프는 “A씨가 성범죄자로 낙인 찍히면 괴로운 일을 겪게 된다는 점을 악용해 나를 몰카범으로 몰아세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표했다.우버데프는 논란의 영상이 찍힌 카메라가 A씨의 것이었다면서 “처음 보는 장비라 빨간불이 켜지는 게 충전 중이라서인지, 배터리가 없어서인지도 몰랐다. 그런 상태에서 셀프캠 등을 찍어보면서 갖고 놀다가 놓아둔 것인데 A씨가 제가 수건으로 카메라를 가리고 몰카를 찍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촬영본을 감독이 검수할 텐데 내가 왜 그 카메라로 몰카를 찍겠나”라며 “A씨에게 해당 영상을 달라고 한 적도 없다. A씨가 몰카 영상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은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처음 접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카메라가 놓인 곳은 탈의실이 아니라 화장을 고치는 공간이었다고도 주장했다.우버데프는 뮤직비디오 건을 두고 A씨와 마찰이 있었다면서 이미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라고 했다. 그는 “뮤직비디오 촬영본에 대해 불만이 있을 경우 재촬영 요구를 할 수 있는 조건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그런데 A씨가 재촬영을 요구하니 ‘못 하겠다’는 반응을 보여서 그 자리에서 서로 짐을 싸고 촬영이 안 좋게 끝이 났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로케이션 비용 등 제작비의 80% 정도를 제가 지불했고, 추후 별도로 25만원 정도의 비용을 A씨에게 주기로 했다. 촬영이 빠그라졌으니 25만원 중 편집비용은 빼고 주겠다고 하니 A씨가 화를 내더라”며 “그 이후 A씨가 저를 성범죄자로 지칭한 디스 랩 영상을 SNS에 올린 걸 보게 돼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했었고 그러자 A씨가 불법촬영 혐의로 저를 신고한 것”이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우버데프가 A씨가 자신에게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제안했던 내용이라며 보낸 메신저 캡처 화면.우버데프는 A씨로부터 논란의 영상 건으로 협박을 받았다고도 주장하며 관련 내용이 담긴 것이라는 카카오톡 메신저 캡처 화면을 이데일리에 전달했다. 해당 사진에는 A씨가 우버데프가 상의를 탈의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 캡처본을 보내면서 “이거 걔네들이 알면 걔네들이 형 편 들어줄까요?”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걔네’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모델들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버데프는 당시 자신이 상의를 탈의하고 있던 이유는 뮤직비디오 콘셉트 때문이었다면서 A씨가 콘셉트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것이라는 캡처 화면도 함께 공개했다. 통화 말미에 우버데프는 “은행에서 5년간 청원경찰로 일하면서 음악 활동을 병행했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일을 그만두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A씨에 대해 무고죄로 맞대응할 계획”이라며 “관련 내용에 대해 변호사와 상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21.08.05 I 김현식 기자
고진영 "6타 충분히 뒤집을 수 있어…포기란 없다"
  • [도쿄올림픽]고진영 "6타 충분히 뒤집을 수 있어…포기란 없다"
  • 고진영.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3m 거리의 버디 퍼트. 신중하게 그린 경사를 읽은 고진영(26)은 자신 있게 퍼트를 했다. 홀 오른쪽 끝을 향해 출발한 공은 훅 경사를 타고 정중앙으로 빨려 들어갔다. 17번홀의 이 버디로 2020 도쿄올림픽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한 고진영은 금메달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고진영은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13언더파로 단독 선두인 넬리 코다(미국)와는 6타 차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이번 올림픽에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했다. 첫날 3타를 줄이며 공동 4위에 자리했던 고진영은 둘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전날보다 순위가 하락했지만 상위권에 포진하며 메달 희망을 이어갔다. 2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챈 고진영은 전반에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4번홀과 8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11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고진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12번홀과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진영은 14번홀에서 퍼트 실수로 아쉽게 1타를 잃었지만 17번홀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는 2.3m 거리에서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남은 3,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 그린 오른쪽에 페널티 지역이 도사리고 있는 까다로운 18번홀에서도 고진영은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그는 두 번 샷을 3.3m 거리에 붙이며 선두 코다와의 격차를 줄일 기회를 잡았으나 버디 퍼트는 아쉽게 홀을 외면했다. 그러나 코다가 더블 보기를 적어내며 고진영은 격차를 줄였다. 고진영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둘째 날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린 위에서 버디 퍼트를 많이 성공시키지 못한 게 정말 아쉽다”며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남은 라운드에서 더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은 경기에서 고진영은 역전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코스는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는 만큼 6타 차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가겠다는 각오로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선두 코다는 이날 17번홀까지 11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 그룹과의 격차를 6타까지 벌렸지만 18번홀 더블 보기로 9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2016 리우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 박인비(33)는 3언더파 139타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섰지만 퍼트 난조로 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26)와 김세영(28)은 4언더파 138타 공동 1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기상 문제로 축소 운영 가능성이 제기됐던 여자골프 경기는 예정대로 72홀 경기로 진행된다. 그러나 기상 상황에 따라 54홀로 축소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국제골프연맹(IGF)은 이날 2라운드가 끝난 뒤 “만일 7일에 4라운드를 마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날씨에 따라 8일까지 경기를 치러 72홀을 마칠 수도 있다”며 “악천후로 72홀 경기를 치르지 못할 경우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끝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진영. (사진=연합뉴스)
2021.08.05 I 임정우 기자
효성첨단소재, 경주 이어 울산 공장서도 구조조정 실시
  • [단독]효성첨단소재, 경주 이어 울산 공장서도 구조조정 실시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효성(004800)그룹 주요 소재 계열사인 효성첨단소재(298050)가 경주에 이어 울산 사업장에서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 측은 사업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제성 없는 구조조정이라고 선을 그었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최근 울산 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공고했다. 앞서 올 초 경주 공장 가동 중단을 이유로 정리 해고를 한 이후 울산 공장에서도 구조조정에 착수한 것이다. 다만 이번 희망퇴직의 조건과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이 같은 사측의 움직임에 노조는 즉각 반발했다. 한 노조 관계자는 “최근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사업장 내 구조조정을 확대하고 있다”며 “각 공장 노조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실제 효성첨단소재는 최근 타이어의 핵심 소재인 타이어코드 판매가 최고조를 기록하면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으로 분기 사상 최대인 1178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직전 분기보다 41.2% 늘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31.3% 증가한 8724억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훌쩍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이번 울산 공장 희망퇴직을 두고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사업 효율화를 위한 강제성 없는 구조조정”이라며 “내부적으로 경쟁력이 저하돼 있다고 판단한 울산 공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울산 공장의 경우 상시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효성첨단소재는 국내 울산과 대전, 전주 등에 공장을 갖고 있다. 울산 공장에서는 산업용 원사, 최첨단 소재, 타이어 보강재 등을 생산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울산공장에 613억원을 투자해 신소재 ‘아라미드’ 생산라인을 증설한 바 있다.울산광역시 매암동에 위치한 효성첨단소재 공장. (사진=효성첨단소재)
2021.08.05 I 김종호 기자
타이어 업계, 악재 뚫고 2분기 선방…하반기는?
  • 타이어 업계, 악재 뚫고 2분기 선방…하반기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타이어 업체들이 연이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올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어느 정도 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타이어 업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한국타이어의 전기차용 타이어 ‘키너지 AS EV’ (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 시장 기대보다 좋은 성적…금호·넥센도 흑자전환 전망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8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1%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8063억원으로 32.4% 증가했다.한국타이어 측은 “신차용 타이어(OE)와 교체용 타이어(RE)가 전년 동기보다 많이 팔렸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38%로 같은 기간 5.4%p(포인트) 상승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의 실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아직 실적을 내놓지 않은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2분기 호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금호타이어는 84억원, 넥센타이어는 234억원의 영억이익을 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나란히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금호타이어는 33% 상승한 6200억원, 넥센타이어는 65% 오른 5197억원으로 추정했다.국내 타이어 업계는 올해 초부터 미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비롯해 해운 운임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 주로 수출하는 국내 타이어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대란과 3월 말 이집트 수에즈 운하 좌초 사고가 겹쳐 선박편을 구하는 데 애를 먹었다. 한국타이어는 그 영향으로 6월 10~12일 사흘간 공장을 멈추기도 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1분기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악화하기도 했다.◇국내 타이어 3사, 하반기 전기차 수요 증가 따라 호황 기대하지만 국내 타이어 업계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타이어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우려와 달리 좋은 실적을 거뒀다. 운임 상승엔 가격 인상으로 대응했고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등 대응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업계는 올 3분기에도 타이어 업계가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어느 정도 풀리면서 신차용 타이어와 전기차용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 ‘ID.4’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한다. 아우디 브랜드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모델인 ‘e-트론 GT’(e-tron GT)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이밖에 포르쉐 타이칸과 테슬라 모델 Y에도 전기차용 타이어를 납품한다.넥센타이어는 현재 현대차 코나 EV와 기아 소울 EV에 전기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북경현대와 북경 전기차,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납품한다. 금호타이어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아르카나에 신차용 타이어를 단독 공급을 맡았고, 닛산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패스파인더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업계 관계자는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모두 시장 수요 회복 이상의 호조를 보여 국내 타이어 업체들이 기대 이상 실적을 거뒀다”며 “올 하반기 신차용 타이어 수요가 이어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5 I 손의연 기자
고진영, 둘째 날 4언더파…선두 코다와 6타 차
  • [도쿄올림픽]고진영, 둘째 날 4언더파…선두 코다와 6타 차
  • 고진영.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고진영(26)이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둘째 날 4타를 줄였다. 고진영은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오후 3시 10분 현재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넬리 코다(미국)와는 6타 차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이번 올림픽에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했다. 첫날 3타를 줄이며 공동 4위에 자리했던 고진영은 둘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전날보다 순위가 하락했지만 상위권에 포진하며 남은 3, 4라운드 결과에 따라 메달을 노려볼 기회를 잡았다. 2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챈 고진영은 전반에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4번홀과 8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11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고진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12번홀과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4번홀에서 아쉽게 1타를 잃었지만 고진영은 17번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4언더파를 만들었다. 까다로운 18번홀에서도 고진영은 버디 기회를 잡았다. 신중하게 그린 경사를 읽은 고진영은 자신 있게 퍼트를 했다. 공은 홀을 살짝 벗어났고 파에 만족해야 했다. 고진영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버디 퍼트를 많이 성공시키지 못한 게 정말 아쉽다”며 “단독 선두 코다와 6타 차이가 나지만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치겠다”고 말했다.
2021.08.05 I 임정우 기자
LVMH, 국내 한정판 '글렌모렌지 시그넷 리스트레토' 선봬
  • LVMH, 국내 한정판 '글렌모렌지 시그넷 리스트레토' 선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모렌지’는 국내 소비자를 위한 한정판 신제품 ‘글렌모렌지 시그넷 리스트레토(Glenmorangie Signet Ristretto)’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모렌지가 국내에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글렌모렌지 시그넷 리스트레토’.(사진=루이비통모엣헤네시)1500병만 한정 생산하는 이번 글렌모렌지 시그넷 리스트레토는 글렌모렌지의 위스키 제조 총책임자인 빌 럼스던(Bill Lumsden) 박사가 오리지널 시그넷에 녹아 있는 모카커피 풍미에 영감을 받아 개발했다. 강렬한 커피와 초콜릿 맛의 글렌모렌지 시그넷을 쌉싸름하고 달콤한 맛의 풍미 넘치는 월넛(Walnut) 색조의 글렌모렌지 시그넷 리스트레토로 재해석했다.글렌모렌지 시그넷 리스트레토는 오는 9일부터 전 세계에서 인천국제공항 및 제주국제공항 등 대한민국 면세점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글렌모렌지는 이달 31일까지 한 달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갤러리 라운지에서 오리지널 시그넷과 새로운 시그넷 리스트레토를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 팝업스토어 ‘시그넷 카페’(Signet Cafe)도 선보인다.빌 럼스던 박사는 “강렬한 에스프레소 향미에 다크 초콜릿과 희미한 가죽 향이 만나 풍성한 매력을 지닌 글렌모렌지 시그넷 리스트레토는 오리지널 시그넷의 부드러운 모카커피 맛을 한층 더 강렬하게 선사한다”며 “첫 한정판 제품을 한국 여행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1.08.05 I 김범준 기자
행복주택 찾은 이재명 "국민 기본적 권리 보장시대..에어컨 설치 다행"
  • 행복주택 찾은 이재명 "국민 기본적 권리 보장시대..에어컨 설치 다행"
  • 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가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 등 주거약자가 거주하는 경기행복주택 205세대를 대상으로 긴급 에어컨 설치에 들어간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에어컨 설치 현장을 찾아 무더위에 지친 입주민을 위로했다. 이재명 지사는 5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광교원천 경기행복주택을 방문해 에어컨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청년 등 입주자와 노기우 동부건설㈜ 상무, 이정래 동원건설산업㈜ 관리소장,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입주자 불편사항 등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가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으로 작년부터 어르신들이 거주하시는 단독주택에 대해서도 에어컨 설치 사업을 하고 있다”며 “최근 행복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에어컨 설치를 안 해준다는 얘기가 있어 황당했는데, 이게 2016년도 정부 지침에 따른 것이고 3월에 개정이 됐지만 그 이전에 지어진 것들은 적용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이 지사는 이어 “국토부가 지침을 바꿨고, GH도 공급대상에 적용이 안 되긴 해도 공평하게 모두에게 에어컨을 설치해드리기로 했다니까 정말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해줘야 하는 시대가 됐는데 입주민 여러분들께 저희가 늦은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을 하든 간에 수요자 입장에서 형평성에 문제가 생기면 안 하는 것보다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가난은 참아도 불공정은 참기 어렵다는 얘기도 있다”고 덧붙였다.행복주택에 대해서도 이 지사는 “공공임대 주택을 여기처럼 좋은 위치에다 공급해야 한다. 싱가포르는 80%가 이런 집”이라며 “집으로 장사를 하고 집을 사 모으니까 집 없는 사람은 집값이 너무 올라 평생을 일해도 집을 못 사고 월세 내면서 쫓겨다닌다. 원하면 평생 살 수 있는, 안 쫓겨나는 공공주택이 꼭 필요하다”고 피력했다.경기도의 이번 에어컨 설치는 신축에 한정된 정부 지침을 소급 적용한 것으로, 고령자 등 주거약자 전용면적 26㎡ 이하 경기행복주택 전 세대에 설치될 예정이다. 당초 국토교통부의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은 청년·대학생 전용면적 25㎡ 이하에만 기본설비를 제공하도록 했다. 지난 3월 에어컨 설치 대상을 ‘계층 무관(전용면적 제한은 유지)’으로 업무처리지침을 바꿨지만 이미 준공된 세대에는 여전히 에어컨을 공급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6월 말 기준 도내 준공된 경기행복주택 입주세대 중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 주거취약 세대에 에어컨이 공급되지 못해 형평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도는 3월 개정된 업무지침을 입주 완료 세대까지 소급 적용하기로 하고 고령자 등 주거약자 205세대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에어컨 설치를 시작했다. 광교원천 경기행복주택(54세대)은 이달 중 설치를 완료하고, 남양주 다산역 경기행복주택(29세대)과 화성 동탄호수공원 경기행복주택(122세대) 등 나머지 단지도 하반기 내 순차적으로 에어컨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2021.08.05 I 김아라 기자
은마 추진위 교체 선거 ‘무산’…法 "총회 법적 효력 無"
  • [단독]은마 추진위 교체 선거 ‘무산’…法 "총회 법적 효력 無"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기존 재건축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바꾸기 위해 결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진행하던 추진위 집행부 교체 선거가 사실상 무산됐다. 법원이 추진위가 비대위 측을 상대로 낸 ‘주민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추진위의 손을 들어주면서다. (사진=연합뉴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51부는 지난달 21일 은마아파트 추진위가 비대위(은마반상회)를 상대로 신청한 ‘주민총회 개최금지’, ‘선관위원 직무집행정지’ 등 2건의 가처분건에 대해 ‘인용’ 결정했다. 이로써 이달 말 예정된 비대위가 진행하려던 ‘새 추진위원장 선임’의 건 등에 대한 총회는 법적 효력을 잃게 됐다. 법원은 주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건에 대해 “현 선관위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선임되지 않았다. 현 선관위 주관 아래 선거가 실시되면 선거의 자유와 공정성이 침해될 우려가 상당하다”며 “(비대위의) 총회 개최는 부적합하고 총회에서 결의가 이뤄지더라도 결의의 법적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법원은 선관위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건에 대해서도 “선관위원으로서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 앞서 추진위는 2019년12월 강남구청이 일방적으로 비대위측 인사를 선관위원으로 선임했다고 주장하며 ‘선거관리위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지난 6월 법원이 이를 인용 결정한 바 있다. (본지 2021년6월22일 [단독]은마 비대위 선거 무산되나..선관위원 직무정지. 참조)그러나 당시 비대위는 “선관위원 1명에 대한 직무정지 처분이며 나머지 선관위의 지위에는 이상이 없다”며 총회를 예정대로 추진했다. 강남구청에서도 해당 건은 개인을 상대로 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인용이기 때문에 선관위 전체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본다고 해석하면서 총회 개최를 둘러싼 추진위와 비대위간 갈등은 격화했다.하지만 이번에 법원이 비대위가 준비하는 총회와 선관위의 법적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판결하면서 추진위 교체 선거 자체가 이뤄지지 않게 됐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새 추진위 선거를 놓고 추진위와 비대위간 갈등을 조정됐지만 내홍은 계속될 전망이다. 은마는 재건축 사업이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비대위가 생겼고 반상회 외에도 소유주협의회 등 여러 개로 단체가 생겨 활동하고 있다.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법원의 결정에 따라 비대위의 총회는 무효이며 현 추진위는 새로운 선관위를 구성해 임기만료된 추진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집행부를 새로 뽑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은바반상회 측은 “이번 법원의 결정에 대해 항고할 것이며 현 추진위가 다음 달 추진하려는 새 집행부 구성을 위한 총회 금지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간 화합이 중요한데 파열음이 생기면 이권대립으로 비화하면서 사업진행이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1.08.05 I 강신우 기자
'박사방' 조주빈 10대 공범 '태평양', 최종 형량 확정…일당 중 처음
  • [단독]'박사방' 조주빈 10대 공범 '태평양', 최종 형량 확정…일당 중 처음
  • 성착취물 제작·유포한 ‘박사방 일당’ 주범 조주빈.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 대화방인 ‘박사방’ 을 운영하며 여성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1·2심에서 중형을 선고 받은 조주빈(26) 일당 중 10대 공범인 ‘태평양’ 이모(17) 군의 형이 확정됐다. 조주빈 일당 중 형이 확정된 피고인은 이 군이 처음이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주빈 등과 함께 아동·청소년 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와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군은 지난달 13일 대법원에 상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앞서 이 군은 지난 6월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소년법상 최고형인 징역 장기 10년에 단기 5년형을 선고 받았다. 이와 함께 12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취업제한 7년도 명령 받았다. 이 군의 상고 취하로 이 군에겐 항소심 형이 최종 확정됐다. 이 군은 단기형 5년 기간을 복역한 후 수감 태도 등에 근거한 검사 지휘에 따라 출소 여부가 결정된다. 소년법은 만 19세 미만 피고인에 대해 징역 2년 이상의 실형을 판결할 경우 장기와 단기로 나눠 선고하도록 하고 있다. 장기는 10년, 단기는 5년을 초과할 수 없다.조주빈 추종자였던 이 군은 조주빈의 지시를 받고 지난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영리 목적으로 피해자 17명의 성착취 영상을 박사방에 올린 혐의로 지난해 3월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회원수 1만 명인 ‘태평양 원정대’라는 성착취물 공유방을 운영한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조주빈 등과 함께 범죄조직단체인 ‘박사방 조직’에서 활동한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다. 특히 이 군은 또 다른 성착취물 대화방인 ‘N번방’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에도 텔레그램보다 보안이 더 강력한 메신저에서 박사방 운영을 시도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1·2심은 이군에 대해 “가담·기여 정도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들의 피해가 누적·반복됐다”며 “범행 당시 만 15세였고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하더라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조주빈 일당 중 형이 확정된 건 이 군이 처음으로 나머지 일당에 대한 최종 형량도 곧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군과 함께 재판을 받은 조주빈 등 다른 공범들은 양형 부당·법리 오해 등을 이유로 한 상고 이유서를 대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이들에 대한 대법원 판결은 심급별 구속 기간 등을 고려할 경우 늦어도 올해 안에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별도 재판을 받고 있는 박사방 2인자 ‘부따’ 강훈(20)은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 받고 오는 26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박사방 공동운영자 중 한 명인 ‘이기야’ 이원호(21)는 지난 4월 항소심인 고등군사법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 받은 후 군검찰 상고로 대법원 심리가 진행 중이다.
2021.08.05 I 한광범 기자
연극 '작은 아씨들', 소정화·최유하 등 캐스팅 공개
  • 연극 '작은 아씨들', 소정화·최유하 등 캐스팅 공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오는 10월 9일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개막하는 연극 ‘작은 아씨들’이 5일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위클래식공연기획사 위클래식의 첫 연극인 ‘작은 아씨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테디 셀러 극작가 올컷(Louisa May Alcott)이 1868년 발표한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 성격이 각기 다른 네 자매가 자신들의 꿈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린다.지난해 5월 연희예술극장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에 함께 했던 소정화, 최유하, 홍지희, 박란주, 유연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신의정, 정우연, 강상준, 서동현, 김우진이 추가 캐스팅 됐다. 책임감이 강하고 교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마치 가(家)의 첫째 메그 역에는 뮤지컬 ‘팬레터’, ‘머더 발라드’,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소정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또 오해영’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호평받은 배우 신의정이 출연한다. 공연을 이끌어가는 역할이자 작가의 꿈을 가진 둘째 조 역에는 뮤지컬 ‘판’, ‘베르나르다 알바’, ‘카포네 트릴로지’, 연극 ‘오펀스’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유하가 캐스팅됐다.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셋째 베스 역에는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시데레우스’, ‘포미니츠’, ‘어쩌면 해피엔딩’ 등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한 홍지희, 뮤지컬 ‘유진과 유진’, ‘무한동력’, 연극 ‘제인’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 정우연이 참여한다.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귀여운 막내 에이미 역에는 뮤지컬 ‘아랑가’, ‘무인도 탈출기’, ‘포미니츠’, ‘판’ 등에서 폭 넓은 연기를 보여준 박란주, 네 자매의 든든한 버팀목인 미세스 마치 역에는 연극 ‘완벽한 타인’,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등에 출연한 유연이 함께 한다. 이밖에 로렌스 가(家)의 손자 로리 역에는 뮤지컬 ‘나빌레라’, ‘신과 함께_저승편’, ‘윤동주, 달을 쏘다’, ‘위대한 개츠비’ 등에서 출연했던 서울예술단 출신의 강상준, 연극 ‘하얀 비’, ‘소년 간첩’ 등 출연하며 주목받는 신예 서동현이 출연을 확정했다. 사람 좋은 로리의 가정교사 브룩 역에는 영화 ‘박열’, ‘동주’, 연극 ‘콩나물의 노래’ 등에서 열연했던 배우 김우진이 출연해 공연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티켓오픈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 티켓 오픈된다.
2021.08.05 I 윤종성 기자
서울시, 마을버스 정류장 도착정보 단말기 설치율 56%로 끌어올린다
  • 서울시, 마을버스 정류장 도착정보 단말기 설치율 56%로 끌어올린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오는 2026년까지 서울시 1271개 마을버스 정류소에 버스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추가 도입해 설치율을 55.5%로 기존보다 23% 끌어올린다. 현재 10대에 불과한 전기버스는 2026년까지 600대 추가 도입을 목표로 보조금이 지원된다.서울시 마을버스 정류소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가 설치돼 있다.(사진=서울시 제공)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승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버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투자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마을버스는 139개 업체, 249개 노선, 1588대가 운행 중이다. 올해 6월 기준 하루 88만명이 이용한다.시는 마을버스 정류소의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102억원을 투입,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BIT를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한다. 2023년까지 일일 이용객 300명 이상 주요지점 600개소에 우선 설치하고, 2026년 1271개소에 설치를 완료한다. 이에 따라 전체 마을버스 정류소 총 5525개소 가운데 절반 이상인 3066개소에 BIT가 설치돼 마을버스에서도 시내버스처럼 버스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마을버스 정류소 BIT 설치율은 32.4%로 시내버스 정류소 82.6%와 비교하면 설치가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마을버스만 정차하는 단독 정류소는 설치율이 약 17%에 불과하다.마을버스 정류소 BIT 관리 주체도 서울시로 일원화한다. 기존에는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마을버스 업체가 유지 관리 업무를 담당해왔으나 서울시가 맡아 고장 시 수리를 담당하게 된다.올해부터 무소음·무공해로 친환경 효과가 높은 전기버스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한 전기 저상버스를 확대 도입한다. 2026년까지 전기 저상버스를 포함하여 600대 도입을 목표로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마을버스 전량에 신형 고화질 폐쇄회로(CC)TV 교체를 완료한다. 현재 서울시내 전체 마을버스의 50%인 822대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8억원을 추가 투입해 나머지 825대에도 설치를 마무리한다. CCTV가 고화질로 교체되면 안전사고 등 마을버스 관련 각종 사건·사고의 정확한 판단과 처리가 가능해지고, 코로나19 역학조사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노선 번호, 정류소 이름 등을 표시하는 차량 내외부 발광다이오드(LED) 안내판도 현재 전체 마을버스의 81%에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2022년까지 7억원을 추가 투입해 나머지 592대에 설치를 마무리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하루 88만명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마을버스가 진정한 교통복지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교통약자 등 다양한 승객을 위한 다방면의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5 I 양지윤 기자
1253가구 '가산역세권'도 공공복합개발 철회 요청
  • [단독]1253가구 '가산역세권'도 공공복합개발 철회 요청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1차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역세권 일대 주민들이 정부에 사업후보지 철회요청서를 제출하며 사업 반대 움직임을 본격화했다.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토지 등 소유자로 구성된 가산역세권 지킴이 비상대책위원회인 ‘도란도래’ 관계자들이 4일 서울 금천구청에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철회요청서와 탄원서 등을 제출했다. (사진=도란도래)5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가산역세권 지킴이 비상대책위원회 ‘도란도래’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금천구청에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철회요청서 및 개발반대 요청서, 탄원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들은 이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도 철회요청서와 탄원서 등을 추가로 제출할 계획이다.비대위 운영진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LH가 공개한 사업후보지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 310명 중 125명이 사업 철회에 동의했다”며 “철회요청서와 더불어 철회를 요청한 이들이 해당 구역 소유주임을 증명할 수 있는 토지 대장, 건축물 대장 등을 함께 모아 전날 금천구청에 제출했고, 오늘은 국토부와 LH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철회요청서는 추가되는 대로 계속 제출할 것이란 설명이다.이들은 주민 동의 없이 이뤄진 후보지 선정과 재산상 피해 등을 사유로 사업 추진에 반대하고 있다. 비대위 측은 “하루 아침에 지자체 추천만으로 후보지 지정이 된 점을 받아들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업의 근거가 되는 공공주택특별법이 토지 소유자의 사유재산권을 상당히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현재도 부동산 거래가 단절되는 등 재산상 피해 등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후보지 철회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급등한 집값·전셋값으로 인해 개발이 진행되는 동안 이주할 곳이 마땅치 않은데다 임대소득으로 생활해야 하는 고령층의 경우 대안도 없다”며 “LH는 사업설명회도 제대로 열지 않고 추가분담금과 분양 후 수익률 등도 알려주지 않은 채 사업 추진만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올해 초 2·4대책을 통해 처음 도입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자력 개발이 어려운 낙후 지역의 사업성을 개선해 공공 주도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3월 31일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1253가구 규모)을 포함한 도봉구 방학역·쌍문역,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 등 서울 시내 21곳을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하고 1차 후보지를 통해서만 총 2만5000가구 규모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현재까지 6차례에 거쳐 56곳의 후보지를 공개했다. 공급 예상 규모는 약 7만 5700가구 수준이다. 국토부는 오는 9월 중순에는 주민 동의와 사업 가능성 등을 판단해 예정지구를 지정하고 이후 본 지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후보지들에선 주민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가산역세권 외에도 최근 서울 신길4구역과 부산 옛 전포3구역, 부산 옛 당감4구역 등이 국토부에 사업 철회 요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2021.08.05 I 김나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