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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빔프로젝트로 해외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 나선다
  • LG전자, 빔프로젝트로 해외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 나선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제작 전문기업 케이골프와 손잡고 글로벌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에 나선다.LG전자와 케이골프는 17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소재 케이골프클럽 방배본점에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LG전자의 빔프로젝터, PC 등 하드웨어 기술력에 케이골프의 골프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고객에게 실감 나는 스크린골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양사는 해외 스크린골프 시장에서 공동마케팅을 통한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케이골프 프랜차이즈 매장에 LG프로빔 프로젝터 도입하는 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골프의 인기가 늘어나며 관련 사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골프 산업 규모가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의 경우, 지난해 스크린골프, 인도어연습장 등 골프장 밖에서 골프를 경험한 고객은 2500만명에 달한다는 것이다.LG전자는 또 미국, 호주 등 단독주택이 대부분인 시장에서는 주택 내 여유 공간에 스크린골프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관련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케이골프 스크린골프 매장에 도입하는 LG 프로빔은 최대 300형 크기 화면에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갖췄다. LG전자 관계자는 “촛불 5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의 밝기와 유사한 5000안시루멘(ANSI lumen) 수준으로 실감나는 골프를 즐길 수도 있다”며 “또 일반 램프 광원보다 5배 긴 약 2만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내구성도 좋다”고 설명했다.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전무는 “LG전자가 프로젝터 시장에서 쌓아온 혁신 기술과 노하우가 케이골프의 소프트웨어와 만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LG 프로빔을 앞세워 프리미엄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프로빔. (사진=LG전자)
2021.11.17 I 최영지 기자
티빙표 NEW 연애 리얼리티 '러브캐처 인 서울', 관전포인트 셋
  • 티빙표 NEW 연애 리얼리티 '러브캐처 인 서울', 관전포인트 셋
  • ‘러브캐처 인 서울’(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러브캐처 인 서울’이 티빙에 상륙한다.오는 19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러브캐처 인 서울’은 운명적인 사랑을 찾기 위한 러브캐처와 거액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머니캐처가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해 펼치는 매혹적인 연애 심리 게임이다.‘환승연애’ 신드롬을 일으킨 ‘연애 리얼리티 맛집’ 티빙이 새롭게 내놓는 연애 리얼리티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러브캐처’는 두 번의 시즌을 통해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다. 마치 나와 내 주변의 연애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듯 깊은 감정 이입을 유발했다. 캐처들이 펼치는 고도의 심리전과 예측불가의 반전이 강한 중독성을 안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티빙 오리지널로 더욱 강력하게 돌아올 ‘러브캐처 인 서울’이 공개를 이틀 앞두고 스틸컷과 함께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더 대담하고 적극적인 MZ세대 캐처‘러브캐처 인 서울’은 아름다운 도시, 서울에서 펼쳐지는 젊은 남녀의 도시 연애담이다. 한층 다양해진 연령과 직업, 개성과 스펙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 포스터가 공개된 후 ‘강철부대’ 강원재를 비롯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캐처들이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 가운데 캐처들이 분위기 있는 바에서 설레는 첫 만남을 하는 스틸컷도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컷은 매력적인 캐처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기대를 높인다. 저돌적인 MZ세대 캐처들이 사랑하고 의심하고, 또 사랑하는 연애 심리 게임에서 보여줄 연애담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사랑과 연애에 적극적인 도시남녀의 트렌디한 가치관과 연애방식을 들여다보는 ‘힙’한 연애 리얼리티가 찾아온다. ‘러브캐처 인 서울’(사진=티빙)◇강력해진 ‘비밀의 룰’과 예측불가의 반전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짜릿한 심리게임을 벌이는 캐처들. 더욱 강력해진 커플 미션은 긴장감을 높인다. 캐처들이 사랑 혹은 돈을 쟁취하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며 불꽃 튀는 커플 미션에 임할 예정.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감정의 향방이 쫄깃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베일에 가려진 ‘비밀룰’도 흥미롭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왓처들을 깜짝 놀라게 한 새로운 규칙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여기에 한치 앞도 예상하지 못할 반전이 곳곳에 숨어 있어 시청자들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공감하고 추리하라! 중독성 강한 연애 심리 게임 캐처들이 펼치는 연애 심리 게임에 흥미를 배가할 ‘공감 왓처’ 5인방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장도연, 손호준, 소녀시대 써니, 로꼬, (여자)아이들 미연이 연애 심리 게임을 분석하고 추리한다. 지난 두 시즌에서 재치 넘치는 진행과 연애 심리의 정통한 분석을 보여줬던 장도연, ‘러브캐처’ 전 시즌과 ‘환승연애’를 챙겨본 연애 리얼리티 마니아다운 높은 공감 능력을 과시할 손호준, 캐처들의 미묘한 행동이나 변화를 날카롭게 꿰뚫어보는 써니가 출격한다. 또한 섬세한 감정의 변화를 잘 짚어내고 높은 교감 능력을 가진 로꼬, 누구보다 젊고 추리에 재주가 있는 미연까지 가세해 연애 심리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매력적인 캐처들이 정체를 숨긴 채 펼치는 연애 심리 게임에 공감 능력 충만한 왓처들의 추리까지 더해져 강한 중독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티빙 오리지널로 더욱 강력하게 무장한 ‘러브캐처 인 서울’은 오는 19일 금요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2021.11.17 I 김가영 기자
'찐경규' 정준하 "'무도' 종영 후 6개월 휴식, 은퇴설 돌더라" 당황
  • '찐경규' 정준하 "'무도' 종영 후 6개월 휴식, 은퇴설 돌더라" 당황
  • ‘찐경규’(사진=카카오TV)[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찐경규’에서 예능인이자 자영업자로서의 근황부터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한 속마음까지, 풍성한 토크로 폭소를 전한다.17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연출 권해봄)에서는 이경규가 솔직 유쾌한 대화에 술 한잔을 곁들이는 ‘취중찐담’ 코너를 통해 정준하를 찾아간다. 취중찐담은 매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다양한 이들과 소통하고 있는 이경규가 게스트들을 초대해 토크를 나누는 코너로, 이수근, 서장훈, 장도연, 김희철 등이 출연해 이경규와 그 어떤 방송보다 진솔한 티키타카로 재미와 공감, 위로를 전해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날 이경규는 정준하가 운영하는 매장을 직접 찾아 ‘취중찐담’을 펼치며 솔직하고 유쾌한 티키타카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정준하는 무려 13년간 몸 담았던 자신의 대표 예능 ‘무한도전’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는 물론 그 이후 멤버들과의 이야기도 전하며 웃음을 자아낼 계획이다. 정준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최근 예능 활약에 대해 “유재석은 부동의 1위. 2등은 나”라며 “‘찐경규’ 나갈 때쯤에는 제가 유재석을 제쳤을지도 몰라요”라고 기세등등 남다른 자부심을 뽐내 눈길을 끈다고. 이에 이경규가 “재석이랑 너랑 동급”이라고 치켜세우자 정준하는 “유재석은 무늬오징어, 나머지는 다 물오징어”라며 금세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목요일마다 녹화를 했는데, 화요일부터 속이 울렁거렸다”며 당시의 부담감을 고백하고 “종영 후 6개월 정도 휴식했는데 갑자기 은퇴설이 돌더라”며 당황했던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또 정준하는 ‘박명수에게 형이라 부르기 vs 유재석과 친구 하기’ 중 더 싫은 것을 고르는 밸런스 게임에서, 생일이 단 6개월 차이인 박명수와의 애매한 족보 정리 스토리를 밝힌다. 이경규가 “명수 형님이라 불러본 적 있냐”고 묻자, 정준하는 “그건 치욕”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단호한 태도로 폭소를 일으킨다. 이어 이경규가 “유재석과 공동 MC 또는 김태호 PD 새 예능의 단독 MC 중 뭐가 좋냐”라고 묻자 정준하는 “둘 다 이뤄질 수 없는 걸”이라며 셀프 ‘팩폭’을 시전하면서도 행복한 고민에 빠져, 과연 어떻게 대답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등록된 전화번호만 3천개가 넘는다는 정준하의 인맥왕 면모도 눈길을 끈다. “BTS도 옛날에 (이 가게에) 왔었는데. 뷔랑 친해졌다”라며 상상 초월 인맥을 자랑하는 것. 하지만 정준하는 정작 예능 대부 이경규와는 서로 번호가 있는지조차 확신하지 못해 웃음을 선사한다. 갑작스런 ‘친해지길 바라’ 분위기 속에서도 정준하는 “저랑 프로그램 같이 하실 생각 없으세요?”라며 ‘규라인’ 입성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대선배 이경규를 위해 직접 산에서 캔 산삼까지 선물하며 찐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깜짝 놀랄 선물의 등장에 이경규 역시 반색하며 정준하에 대한 애정을 내뿜어, 역대급 태세 전환으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정준하가 과연 이경규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예능 대부’ 이경규의 파란만장 디지털 예능 도전기를 담은 ‘찐경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2021.11.17 I 김가영 기자
정면돌파 택한 최태원…`SK실트론 논란` 공정위 전원회의 직접 출석
  • [단독]정면돌파 택한 최태원…`SK실트론 논란` 공정위 전원회의 직접 출석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재계 서열 3위인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SK실트론 지분 인수에 대한 위법성을 다투는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에 직접 출석한다. 공정위 심판은 형사재판과 달리 당사자라도 반드시 출석할 의무가 없어 대기업 총수(동일인)가 직접 출석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최 회장은 SK실트론 지분취득 당사자로서 전원회의에 직접 출석해 공정위를 설득하는 정면 돌파가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 이데일리DB)17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SK의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행위 사건`을 다루는 공정위 전원회의에 직접 출석한다. 전원회의란 공정거래위원장, 부위원장, 상임·비상임 위원 등 모두 참석하는 공정위의 최고 의결기구로, 1심 재판에 해당한다. 심의결과는 전원회의 후인 12월 중 발표될 전망이다.공정위는 원래 직전 수요일인 12월 8일에 해당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 회장이 직접 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 주 연기해 심의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전원회의는 세종심판정(정부세종청사) 또는 과천심판정(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다. 공정위 전원회의는 법정구속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할 수 있는 형사재판과 달리 민사재판처럼 당사자가 직접 출석할 필요는 없다. 이 때문에 대기업 총수는 대부분 대리인(변호사)에게 변론을 맡기고 심판정에 나가지 않는다. 공정위가 최근 다룬 총수 사건인 `하림 일감 몰아주기` 전원회의 역시 김홍국 하림 회장은 불출석했으며, 그룹 최고위급 임원과 계열사 대표가 변호인단과 함께 변론했다. 최 회장이 공정위 심판정 직접 출석을 결정한 배경은 사익편취로 의심받는 SK실트론 지분 인수 당사자로서 지분 취득의 정당성과 이유를 자신이 가장 잘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역시 사건의 핵심인 최 회장의 변론을 직접 듣고 또 현장에서 추가적인 질문이 오가게 되면 훨씬 탄탄한 심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일정 변경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관계자는 “얼마나 설득력 있게 변론하느냐가 중요하겠지만 대기업 총수가 이례적으로 출석해 변론하는 자체만으로도 공정위 설득에 긍정적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앞서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SK(034730)가 반도체 소재업체인 실트론(SK실트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지난 8월 발송했다. 심사보고서에는 최 회장과 SK(법인)가 공정거래법 제23조2 제1항 제2호(회사기회유용 금지)를 위반했으며, 이를 어긴 최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도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가 총수 사건에 회사기회유용 법리를 적용한 것은 2019년 이해욱 DL(옛 대림산업) 회장 이후 두 번째다.SK는 2017년 반도체 소재업체인 SK실트론 지분 51%를 주당 1만8139원에 인수하며 회사 경영권을 확보했다. 문제는 나머지 지분 49%(우리은행 등 채권단 29.4%, KTB PE 19.6%)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49% 지분은 경영권 프리미엄이 제외되면서 최초가격보다 약 30% 할인됐으나 SK는 이 가운데 19.6%만 취득하고 나머지 29.4%는 최 회장이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활용해 인수했다. 회사가 싸게 지분을 사들일 기회를 동일인에게 넘겨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단 의심이다.반면 SK 측은 SK가 이미 정관변경 등 중대사항을 의결할 수 있는 특별결의 요건(3분의 2 이상)이 넘는 70.6%(51%+19.6%) 실트론 지분을 확보해 추가 지분을 취득할 필요가 없었단 입장이다. 다만 최 회장이 직접 지분 인수에 나선 것은 반도체 기술을 두고 경쟁하는 중국 자본 유입을 우려해서이며, 취득과정 역시 공개 경쟁입찰 절차를 통해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한다. 최 회장은 다음 달 15일 전원회의에서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2021.11.17 I 조용석 기자
'캔서롭 살리기' 나선 임종윤, 경영 참여도 예고
  • '캔서롭 살리기' 나선 임종윤, 경영 참여도 예고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지난달 최대주주에 오른 분자진단 업체 ‘캔서롭’ 경영도 직접 챙기기로 했다.CI=캔서롭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캔서롭(180400)은 다음달 23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의 건’ 의안을 의결한다. 임종윤 대표, 박상태 코리(COREE)LCC 대표, 이용구 코리컴퍼니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것이다. 코리는 임 대표가 2007년 홍콩에 설립한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제공업체다.이들 3인의 사내이사 합류는 경영진 교체 형태로 이뤄질 전망이다. 캔서롭은 현재 대표이사 2명을 포함해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인 체제다. 캔서롭 관계자는 “경영진 쇄신 차원”이라며 “신규 대주주로서 주주에 그치지 않고 책임경영까지 하겠다는 임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즉 임 대표가 사내이사를 뛰어넘어 캔서롭 대표이사를 맡게 될 가능성도 열린 상황이다. 이로써 캔서롭은 본격적으로 임 대표 색깔을 입게 될 전망이다. 앞서 임 대표는 지난달 8일 캔서롭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투입한 자금은 약 200억원, 확보한 지분율은 19.57%다. 이후 캔서롭과 임 대표 간 경영 상 연결고리도 강화되기 시작했다. 지난달 15일 캔서롭은 코리와 약 30억원 규모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까지 코리에 백신개발을 위한 유전체분석 용역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작년 캔서롭 매출이 79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적지않은 규모다. 특히 30억원은 2023~2024년은 반영되지 않은 첫 해 계약금이다.지난달 25일에는 임 대표가 캔서롭 영국 자회사인 옥스퍼드 백메딕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백메딕스는 개인별 맞춤 항암 면역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재조합중복펩타이드(ROP) 특허기술을 보유한 항암 면역백신 개발 바이오기업이다. 2012년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됐으며 캔서롭이 2018년 지분 42.89%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그러나 현재 캔서롭은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가 지난달 25일 캔서롭 주권 상장폐지 여부 심사결과, 상장폐지로 심의했다고 공시했기 때문이다. 다만 캔서롭 상장폐지 여부는 오는 22일 열리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을 부여할 지 추가로 심의·의결한 후 최종 결정된다.이를 앞두고 기존 캔서롭 경영진도 재정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캔서롭은 지난 3일 황도순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왕준·황도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이 대표가 사임한지 불과 2주 만에 돌아온 것이다. 이 대표는 임 대표 투자 전 캔서롭 최대주주였다. 그러나 캔서롭이 2주만에 ‘경영진 쇄신’이라는 보다 강력한 카드를 꺼내들면서 이 체제는 2달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2021.11.17 I 박미리 기자
“김혜경 낙상 사고 허위 방송” 與, 강용석 등 가세연 고발
  • “김혜경 낙상 사고 허위 방송” 與, 강용석 등 가세연 고발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등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 2명을 허위 사실 공표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소장 강용석(왼쪽)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사진=연합뉴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당은 고발장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의 낙상사고를 두 사람 사이의 다툼에 의한 상처인 양 날조하고, 전 경기도 비서실 직원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방송하는 등 명백한 허위사실을 날조, 유포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김 여사의 낙상사고는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돼 확인 가능한 사실임에도 악의적으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공표한 사실 등을 고려할 때 이 후보를 비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송했다고 봄이 상당하다”라고 덧붙였다.앞서 가세연은 지난 9일 ‘충격 단독 이재명 부인 혜경궁 김씨 찢어져 봉합 수술(그림자 여인 ○○○)’이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내보냈다.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언론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해당 사안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지더라도 대통령선거의 신뢰성과 객관성이 훼손됨은 물론 유권자의 선택을 오도하는 등 공익에 현저히 반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검찰 고발 조치를 취하게 됐다”라며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대의 민주주의를 망가뜨리는 행위가 도를 넘고 있는 만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16 I 송혜수 기자
검은 망토 그녀, 김혜경 아니었다… 더팩트 “오보 인정”
  • 검은 망토 그녀, 김혜경 아니었다… 더팩트 “오보 인정”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인터넷 매체 더팩트가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외출 사진이라며 내세웠던 단독 기사에 대해 오보를 인정했다.더팩트는 16일 오후 이재명 민주당 후보 부인 김혜경씨 관련 외출 사진과 관련해 정정보도를 냈다. (사진=더팩트 홈페이지 캡처)앞서 더팩트는 전날 ‘낙상 사고’ 후 김씨의 첫 외출 모습을 포착했다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가 김씨라고 보도한 사진에는 검은 모자에 선글라스, 마스크, 망토 등을 착용한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이에 이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는 16일 “김혜경 여사가 아닌 사람을 김혜경 여사라고 보도하였을 뿐만 아니라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님을 선대위 측에서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정정 없이 허위보도를 게재했다”며 반발했다.그러면서 “김혜경 여사는 검정 선글라스에 검정 마스크를 착용한 인물이 아니라, 흰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키색 겉옷을 착용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더팩트는 이날 “사실 확인 취재를 모토로 하는 더팩트가 마지막까지 정확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도된 기사로 인해 고통을 겪은 피해자와 관계자, 그리고 독자 여러분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라며 “더팩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정확한 현장 취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이어 “다만 민주당 측에서 주장하는 허위 보도와 강압적 취재, 스토킹에 대해서는 일부 취재 현장의 사실과 다른 점을 밝힌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더팩트는 민주당 주장처럼 오보를 통해 왜곡된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등 선거에 개입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라며 “처음부터 김씨의 상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취재 당시 ‘검은 망토’ 여성에 대한 사정을 설명하거나 사진 속에서 김씨를 특정해줬다면 정확한 보도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절차가 없었음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한편, 더팩트 기자들은 해당 사진을 촬영할 당시 스토킹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께 한 언론사 취재진 5명에게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한 뒤 돌려보냈다고 밝혔다.해당 기자들은 이 후보 자택 앞에서 기다리다 김씨가 병원에 갈 때 따라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해당 취재 행위가 스토킹 처벌법에서 규정한 정당한 이유로 보기 어려웠다고 경고 이유를 설명했다.
2021.11.16 I 송혜수 기자
동국제강, 中법인 철강 판매 중단…사업 구조조정
  • [단독]동국제강, 中법인 철강 판매 중단…사업 구조조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동국제강의 중국법인이 주력 사업이었던 철강 생산·판매를 당분간 중단한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전력난 등 시장 상황이 악화한 탓이다. 다만, 중국 법인은 철수하지 않고 물류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16일 동국제강(001230)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중국법인 DKSC(Dongkuk Steel China)는 올 3분기 잔여 재고를 모두 판매하면서 컬러강판 판매를 중단했다. 앞서 2분기엔 도금 제품의 생산·판매를 중단하고 컬러강판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운영 방식을 변환했지만, 손실 폭이 커지자 결국 모든 상품의 생산·판매 중단을 결정했다.동국제강은 사업 다각화를 검토하는 상황에서 철강제품의 재고를 비우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중국 내 도금·컬러강판의 수익성이 악화해 중국법인의 철강 사업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지 공장이 양쯔강과 인접한 만큼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물류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사업 구조 재편 결정은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늘리면서 DKSC의 손실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DKSC의 올해 3분기 순손실 규모는 198억원에 달한다. 또 중국 내 전력난 탓에 생산이 차질을 빚는 등 현지 상황도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해 DKSC의 생산시설 평균 가동률은 8.79%에 그쳤다.동국제강은 우선 중국 장쑤성 강음시의 공장 부지를 물류 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엔 동국제강그룹의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의 중국 물류센터 자회사 연합물류유한공사의 벌크선 부두가 있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강은 이후 DKSC의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 부문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동국제강 CI (사진=동국제강)
2021.11.16 I 박순엽 기자
'오랜 친구' 바이든·시진핑, 첫 정상회담에 '대만' 놓고 큰 소리(종합)
  • '오랜 친구' 바이든·시진핑, 첫 정상회담에 '대만' 놓고 큰 소리(종합)
  • 사진=CCTV 캡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방성훈 기자] 세계 양대 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의 ‘세기의 대화’가 마침내 16일(미국시간 15일) 열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1월 취임한 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공식적으로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았던 지난 2년 5개월여 동안 두 나라를 둘러싼 환경이 많이 변했고, 신냉전으로 불릴 만큼 패권 다툼이 격화했다. 다양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미·중 정상은 대만 문제에 대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뜻을 같이 하면서도 해법을 놓고선 팽팽하게 맞섰다. ◇웃으며 손흔들고 ‘오랜 친구’ 인사도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전 8시46분(이하 베이징 시간)부터 10시42분까지 1시간 56분간 회담했다. 이어 두 정상은 휴식 후 오전 11시6분 회담을 속개해 12시24분까지 1시간 18분간 후반부 회담을 진행했다.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전반 회담은 예상보다 30분가량 길어졌다. 그만큼 논의할 내용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이 과거 친분이 있었던 만큼 회담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CCTV가 공개한 영상에는 두 사람이 웃으며 모니터 너머 손을 흔드는 모습도 포착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 화상으로 진행한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당신과 나는 서로 그렇게 격식을 차린 적이 없지만, 아마 좀 더 격식을 갖춰 시작해야 할 수도 있겠다”고 했다. 두 정상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 시 주석이 국가부주석을 지낼 때부터 여러 차례 대화해 왔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솔직한 대화를 희망한다”면서 다음 번에는 화상이 아닌 “직접 만나기를 고대한다”고도 했다.중국 측 발표문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영상을 보면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을 ‘라오 펑여우’(老朋友·오랜 친구)라고 칭하고 “이렇게 화상 방식으로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라오 펑여우’는 정확한 정의가 있는 건 아니지만 보통 오랜 인연을 가진 신뢰 관계가 있는 사람을 지칭할 때 쓰인다. 중국은 자국과 깊은 친교를 맺거나 정치이념 등에서 동질감이 깊은 외국 지도자를 이렇게 부르는데, 한국 지도자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 대표적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으로 회담하고 있다. (사진=AFP)◇최대 쟁점은 대만…시진핑 “대만 불장난하면 타 죽을 것”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전체적으로 양국 간의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러나 예상대로 대만 문제의 해법을 놓고는 충돌했다. 시 주석은 “대만 정세가 새로운 긴장에 직면했다”며 미국의 일부 인사들이 대만의 독립을 부추긴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런 추세는 매우 위험하며 불장난을 한 사람은 반드시 불에 타 죽을 것(自燒·자분)”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최대한의 성의와 최선을 다해 평화통일의 비전을 이루려 하겠지만 만약 대만 독립·분열 세력이 도발하고 심지어 레드라인을 넘으면 우리는 부득불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새로운 시기에 중미는 공존을 위한 세 가지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며 “첫번째는 상호 존중, 두번째는 평화 공존, 세번째는 협력 및 윈윈(상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구는 중·미가 함께 발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다”며 “제로섬 게임을 하지 말자”고 덧붙였다.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해오고 있다”면서도 “미국은 현 상태를 바꾸거나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려는 일방적인 노력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측 발표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고, 대만 해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희망한다”면서 “미국은 중국의 체제 변화를 추구하지 않고 있다. 동맹 강화로 통한 중국의 반대를 추구하지 않고, 중국과 충돌할 의도가 없다”고도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략적 위험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힘주어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갈등으로 바뀌지 않도록 하고, 소통 채널을 개방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상식적인 가드레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中불공정 무역관행서 보호해야” 인권 문제도 지적무역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시 주석은 미국이 중국 기업 압박을 멈출 것을 요구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지적했다. 시 주석은 “중·미 경제무역의 본질은 상호 공영”이라며 “기업가는 비즈니스 얘기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양국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은 국가안보 개념의 남용과 확대, 그리고 중국 기업 때리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미국은 미국의 이익과 가치를 옹호하고, 21세기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동맹국 및 파트너와 함께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공정한 국제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한 규칙들을 보장할 것”이라며 자국 내 광범위한 투자에 우선순위를 두는 한편, 해외 동맹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중국의 불공정 무역 및 경제 관행으로부터 미 노동자와 산업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인권 문제와 관련, 중국 신장, 티베트, 홍콩에서의 관행에 광범위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같은 내용은 중국 측 발표에는 빠졌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밖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번영을 위해서는 항행의 자유 및 안전한 상공 비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이외에도 글로벌 에너지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북한,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이 처음 단독으로 마주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양국 간 현안이 우선시 됐고, 북핵 문제 등은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았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당장 깊어진 갈등을 봉합하는 돌파구가 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많다. 미 고위 당국자는 “오늘의 회담은 일종의 근본적인 출발점”이라며 “우리는 돌파구 마련을 기대하지 않았다. 미·중이 공개된 소통선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2021.11.16 I 신정은 기자
이재명 측, 김혜경 '진짜 외출사진' 공개..."스토킹에 준해"
  • 이재명 측, 김혜경 '진짜 외출사진' 공개..."스토킹에 준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16일 이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진짜 ‘외출 사진’을 내세우며 “스토킹에 준하는 과잉취재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팩트체크’를 통해 “더팩트 보도 ‘[단독] 이재명 부인 김혜경 씨 깜짝 변신, 낙상 사고 후 첫 외출 포착’ 가짜뉴스에 대한 사실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선대위는 더팩트가 전날 보도한 검은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 망토 등으로 가린 김 씨의 사진에 대해 “후보 배우자가 아닌 오보로 인한 피해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다른 사진 속 선글라스와 흰색 마스크를 쓰고 카키색 트렌치코트를 입은 단발머리 여성이 김 씨라고 했다.선대위는 “더팩트는 해당 사진을 보도하면서 ‘김혜경 씨는 15일 오후 일반인이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검정 망토와 검정 모자, 검정 선글라스에 마스크까지 착용하고’라며, 사진 속 인물이 후보 배우자라는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는 오른쪽 사진 속 인물로 더팩트의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강조했다.이어 “배우자 김혜경 씨는 사진이 촬영된 15일, 카니발이 아닌 오른쪽 사진 속 흰색 승용차를 이용했다”고 덧붙였다.선대위는 “더팩트는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관계자 확인을 거쳐 해당 인물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아님을 밝혔으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보를 고수하고 있다”며 “해당 기사는 댓글 9,465개가 달리는 등 가짜뉴스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더팩트의 차량 4대, 기자 5명의 투입은 스토킹에 준하는 과잉취재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16일 오후 ‘팩트체크’를 통해 이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진짜 외출 사진을 공개했다.전날 더팩트는 ‘낙상 사고’ 후 김 씨의 첫 외출 모습을 포착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해당 매체가 김 씨라고 보도한 사진에는 누구인지 전혀 알아볼 수 없는 검은 모자에 선글라스, 마스크, 망토를 착용한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을 두고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는 페이스북에 ‘내가 네 엄마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다스베이더를 연상케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후보 측은 해당 인물이 김 씨가 아닌 수행원이라고 주장했다. 과잉취재가 예상돼 수행원을 다 가려서 내보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선대위의 배우자 실장인 이해식 의원은 “그 사진은 명백하게 후보 배우자가 아니다”라며 “수행원 중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저희가 그 사실을 정확하게 고지하고 해당 언론사에 삭제 요청을 어젯밤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응하지를 않고 있다. 저희도 굉장히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더팩트는 미디어오늘을 통해 “김 씨가 확실히 맞아서 기사를 내보낸 것”이라고 밝혔다.또 과잉취재라는 지적에 대해선 “기다렸다가 (민주)당에서 운영하는 차가 와서 김 씨가 나온 것을 찍었을 뿐이고 더 취재하려고 갔는데 우리가 쫓아간다고 문제 삼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편, 김 씨를 따라다니며 취재한 더팩트 기자들이 스토킹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제지당한 사실도 알려졌다.경기 분당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께 한 언론사 취재진 5명에게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한 뒤 돌려보냈다고 밝혔다.해당 기자들은 이 후보 자택 앞에서 기다리다 김 씨가 병원에 갈 때 따라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해당 취재 행위가 스토킹 처벌법에서 규정한 정당한 이유로 보기 어려웠다고 경고 이유를 설명했다.
2021.11.16 I 박지혜 기자
'생수병 미스터리' 사건 종결…"인사 불만, 계획적인 단독 범행"
  • '생수병 미스터리' 사건 종결…"인사 불만, 계획적인 단독 범행"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경찰이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에서 발생한 ‘생수병 사건’을 이 회사 직원의 계획적인 단독 범행으로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했다.지난 10월 18일 사무실에서 생수병에 담긴 물을 마시고 쓰러진 직원이 근무하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사무실의 모습이다. 10월 21일에도 사무실은 불이 꺼져 있다. (사진=김대연 기자)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19일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피의자 30대 중반 남성 A씨의 살인 등 혐의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리고 16일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이날 서초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휴대폰·태블릿 PC·통신 내용이나 주변인 조사했을 때 공범이 있었다는 정황이 전혀 없었다”며 “불특정 다수를 향한 것은 아니고 정확히 세 사람을 특정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18일 서초구 양재동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남녀 직원 2명이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후 남성 피해자가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직장 동료였던 A씨는 사건 다음날인 지난달 19일 자신의 집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씨가 구매한 독성물질과 숨진 남성 피해자 혈액에서 나온 독극물이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이 사건 2주 전에도 A씨의 룸메이트였던 B씨가 이와 비슷한 피해를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가 유서를 남기지 않고 사망함에 따라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동료 직원들의 진술과 A씨의 독극물 검색 및 구매 기록 등을 토대로 A씨가 인사에 불만을 품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경찰 관계자는 “남녀 직원에 대해 인사 불만도 있지만, A씨 입장에서 여자 직원이 직급과 나이가 같은데 일을 많이 시키고 부려먹는다고 불만이 있었다”며 “(A씨의) 메모장에서도 여자 피해자를 향해 일과 관련된 원망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B씨를 향한 범행과 관련해서는 “룸메이트였고 친했는데 (인사 문제 등) 막아줬어야 하는 거 아닌가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A씨의 회사 사무실 자리에서 발견된 메모에는 ‘짜증 난다’, ‘제거해버려야겠다’는 등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업체 명의로 독극물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명확한 처벌 규정이 없다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절차상 하자가 있었던 것은 맞는데 처벌 규정이 없다”며 “수사팀에서도 관계 부처에 검토해달라고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1.11.16 I 김대연 기자
"손님과 성관계 해, 안하면"…마사지사 감금하고도 무죄?
  • "손님과 성관계 해, 안하면"…마사지사 감금하고도 무죄?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여성 마사지사에게 성매매를 하라며 협박하고 감금한 업주 2명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유죄를 선고하기엔 증거가 불충분 하다는 게 1심의 판단이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3단독 정수영 판사는 공동감금 혐의로 기소된 A씨(37)와 B씨(39) 등 2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2018년 7월말 자신들이 운영하는 태국전통 마사지샵에서 근무하던 태국 국적의 여성 마사지사 C씨(21)와 D씨(20)에게 “손님들에게 성관계를 해 주지 않아 손님이 다 떨어졌다. 너희들 때문에 손님을 다 빼앗겼다. 왜 성관계를 하지 않냐”고 말했다.이에 C씨와 D씨가 “처음부터 성매매는 안하겠다고 말했다.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자 B씨는 불법 체류자라는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피해자가 신고하는 것을 막기 위해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피해자들을 12시간40분간 감금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A씨와 B씨는 결국 공동감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1심은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피해자들이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고, 피고인들의 감금 사실 부인에도 피해자들과 대질 조사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 등을 미뤄 검찰 측이 제출한 증거의 증거능력이 없다고 봤다.정 부장판사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피고인들이 피해자들을 공동 감금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으므로 이 사건 공소사실은 범죄사실의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2021.11.16 I 이선영 기자
서울서 포문여는 K팝 월드투어… BTS는 언제쯤?
  • 서울서 포문여는 K팝 월드투어… BTS는 언제쯤?
  •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팝 공연이 돌아온다.”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필두로 NCT 127, 트와이스, 에이티즈, 몬스타엑스, 베리베리 등 K팝 대표 스타들이 오프라인 공연으로 활동 기지개를 켠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년 만에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한다. NCT 127, 트와이스, 에이티즈 등은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을 순회하는 월드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K팝 가수들의 공연 스케줄이 하나둘 확정되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세가 잠잠해지면 공연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NCT·트와이스·에이티즈 ‘월드투어 GO’NCT 127은 내달 17~19일 3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엔시티 127 세컨드 투어 네오 시티 : 서울 - 더 링크’를 열고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127은 서울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19년 1월 ‘엔시티 127 퍼스트 투어 네오 시티 : 서울 - 디 오리진’ 이후 약 2년 11개월 만에 열리는 NCT 127의 국내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코로나19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진행되는 아티스트 공연으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트와이스는 12월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의 포문을 연다.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내달 24~26일 3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첫 공연을 펼친다. 기세를 이어 내년 2월 16일 로스앤젤레스, 18일 오클랜드, 22일 댈러스, 24일 애틀랜타, 26일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공연을 전개한다. 또한 포스터에 ‘AND MORE’를 기재해 향후 새롭게 발표될 콘서트 개최 지역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에이티즈는 내년 1월부터 월드투어에 본격 돌입한다.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내년 1월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를 개최한다. 이어서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 달라스, 로스앤젤레스까지 미국 5개 도시를, 2월부터 3월까지 암스테르담, 런던, 파리, 베를린, 바르샤바, 마드리드까지 유럽 6개 도시까지 총 12개 도시를 방문해 글로벌 팬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K팝 스타들의 투어 소식을 접한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에서만 공연을 관람해야만 했던 팬들에겐 모처럼 공연을 ‘직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소식에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이 막히면서 팬덤의 구매 욕구가 앨범으로 쏠리는 ‘보복 소비’ 현상이 지속됐다”며 “모처럼 열리는 콘서트에 보복 소비가 다시 한번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NCT 127(사진=SM엔터테인먼트)◇한국 아닌 미국서 K팝 공연 포문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오프라인 공연의 포문을 여는 스타들도 있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몬스타엑스, 베리베리 등이 대표적인 예다.방탄소년단은 오는 27~28일, 12월 1~2일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를 개최한다. 기존엔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미국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재개한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LA 콘서트를 직관하기 위해 서울에서 원정 가는 팬들만 8000여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무려 4일간 진행되는 대형 콘서트인데도 티켓은 일찌감치 완판됐다.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서울이 아닌 미국 LA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활동을 살펴보면, 한국이 아닌 미국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첫 오프라인 공연만큼은 한국에서 먼저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팬은 “글로벌 팬들을 겨냥한 영어곡 발표와 미국 토크쇼 출연도 좋지만, 한국 팬들을 위한 국내 활동에 대해서도 소속사 차원에서 마련해야 할 때”라고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방탄소년단의 서울 콘서트 계획은 미정이다.공연계 관계자들은 대중음악 공연에 대한 방역지침이 완화돼야 공연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규모 공연이 치러질 전용 공연장도 없고, 까다로운 방역지침으로 공연 자체가 성사되기 어려운 환경이다. 공연을 강행하더라도 좌석수 제한으로 인해 티켓 수익이 크게 줄어들면서 기획사들은 ‘적자’를 떠안은 채 공연을 진행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한 관계자는 “미국 등 해외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좌석간 거리두기 등 공연장에서 별도의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며 “반면 국내에서는 대중음악 공연을 개최하기까지 절차가 복잡하고 제약도 많아 대규모 공연이 성사되기 힘들다. 공연장에 대한 방역지침이 완화돼야 방탄소년단 등 수많은 K팝 스타들의 공연이 국내에서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6 I 윤기백 기자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한 주 만에 유료가입 기여 3배 증가
  •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한 주 만에 유료가입 기여 3배 증가
  • ‘술꾼도시여자들’(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의 주역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그리고 최시원이 인생 캐릭터를 만나 매력과 시너지를 뽐내며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다음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우정을 그린 작품. 지난 주 공개된 7, 8화에서는 안소희(이선빈 분), 한지연(한선화 분), 강지구(정은지 분), 강북구(최시원 분)가 쓰디쓴 사회 초년생 시절과 그럴수록 더욱 굳건한 우정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7, 8화 공개 후 티빙 유료 가입 기여 수치가 전주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일일 가입기여 최고 수치를 갱신했다. 또한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주간 유료가입 기여 1위를 달성하는 등 인기 속도가 급격하게 솟아 오르고 있는 것이다.안소희, 한지연, 강지구는 사회 초년생 시절에도 불의와 타협하는 법을 몰랐다. 안소희는 친구 한지연에게 갑질하는 협력사 오너를 향해 속이 뻥 뚫리는 사투리를 내뱉으며 친구의 복수를 대신했고, 한지연은 사장의 치부를 폭로했으며, 강지구는 제자의 아픔을 제 아픔인 양 아파했다. 불의와 맞선 후폭풍은 거셌다. 모두 일자리를 잃게 된 것. 하지만 힘든 시간도 서로의 존재로 버텨내는 끈끈한 우정을 보여줘 감동을 선사했다. 더불어 강북구는 개그맨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등장, 남다른 개그 취향을 발휘하며 재미를 더했다.이처럼 캐릭터의 과거 서사와 우정의 역사를 담아낸 7, 8화는 배우들과 캐릭터의 합이 특히 빛을 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배우 이선빈은 전라도 사투리를 랩처럼 내뱉으며 웃음을 책임졌고, 한선화는 통통 튀는 매력 안에 깊은 내면을 지닌 한지연을 손에 잡힐 듯 연기해냈다. 정은지 역시 베일에 싸여 있던 강지구의 서사를 폭발시키며 내실 있는 연기로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최시원 또한 특유의 유쾌함과 능청스러움을 과시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이에 개연성 있는 서사와 빠른 전개,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열연은 무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흥행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단독 공개된다.
2021.11.16 I 김가영 기자
GS샵, 아모레퍼시픽 JBP 체결…뷰티 카테고리 강화
  • GS샵, 아모레퍼시픽 JBP 체결…뷰티 카테고리 강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GS샵이 아모레퍼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박영훈 GS리테일 디지털커머스BU장 부사장(오른쪽)과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GS샵과 아모레퍼시픽 JBP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S샵)GS샵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2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박영훈 GS리테일 디지털커머스BU장(부사장),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공동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JBP)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차별화 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 △공동 마케팅 추진 △양사 데이터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발굴 등의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GS샵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종합몰 내 뷰티 카테고리 상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이 만들고 GS샵이 단독 판매하는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는 한편 각 브랜드 주력 신상품을 선 론칭하는 등의 전략을 중점 전개할 계획이다.실제 업무협약을 앞두고 GS샵이 종합몰을 통해 지난 8일 선 론칭한 ’아이오페 슈퍼바이오 포텐셜 크림‘은 론칭 3일 만에 매출 1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끌어냈다.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423%)가량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양사는 마케팅 제휴 강화 일환으로 라이브 커머스 및 영상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며, 고객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상품 제안) 서비스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이외에도 양사의 유통망 연계 등으로 당일 배송, 지정일 배송 등 차별화 배송 서비스를 마련해 최근 화두인 퀵 커머스를 뷰티 영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최진희 GS샵 디지털커머스 사업부 뷰티팀 팀장은 “이번 아모레퍼시픽과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뷰티 용품을 GS샵 온라인 종합몰의 카테고리 킬러로 육성해 가고자 한다”며 “온라인 종합몰을 통해 뷰티 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위한 차별화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6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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