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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 이틀 연속 최고치 경신…카카오 시총 3위 안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역사적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했다. 전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를 약 6포인트 차이로 밀어냈다. 전일 미국 증시 강세 여파로 기술주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유동성 흡수 및 미국과 갈등 이슈 부각으로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 폭을 일부 끌어내리는 모양새였다. 6월15일 코스피 추이(제공=마켓포인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0포인트(0.20%) 오른 3258.63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인 3252.13을 6.5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3253선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장 초반 3262선까지 올랐지만 중국 증시 약세로 하락 전환해 3247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3250대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다 마무리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대체로 미국 등 선진국의 경제 정상화 이슈에 기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중국 증시의 부진으로 상승도 제한된 가운데 보합권을 등락했다”고 짚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197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이 430억원, 외국인이 156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1.71%, 증권이 1.46% 상승했다. 화학과 전기전자, 제조업, 서비스업, 금융업, 은행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운수창고와 건설업이 1% 넘게 빠졌고 의약품, 유통업, 종이목재, 음식료품, 기계, 철강및금속, 통신업 등이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 우위를 보여줬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 안팎으로 상승했다. 전일 큰 폭으로 상승했던 카카오(035720)는 1.40% 오르면서 보합으로 마무리된 NAVER(035420)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LG화학(051910)(-0.85%)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9%), 현대차(005380)(0.42%)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이스타항공 공개 입찰에 단독 참여한 쌍방울(102280)이 29.91% 상승했다. 시멘트 대란 우려에 시멘트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성신양회우(004985)가 29.92% 상승했다. 췌장암 치료제 정식허가 준비에 삼성제약(001360)이 10.81%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7억582만주, 거래대금은 14조468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65개를 포함해 3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44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76개였다.
- 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美 FDA 1·2상 승인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1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GI-101에 대한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I-101에 대한 IND승인을 받은 만큼 이달부터 미국과 한국 동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GI-101의 임상시험은 초기 단계임에도 12개 고형암, 약 40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GI-101의 단독투여 △MSD 키트루다 와의 병용투여(7개 암종의 병용투여 코호트 포함) △VEGFR을 포함한 다중 키나제 억제제인 렌비마와 병용투여 △방사선요법과 병용투여 등 네 개 파트로 구성돼 있다. 이 중 MSD 키트루다와 병용투여 파트에서는 MSD로부터 약 200명의 환자들을 위한 키트루다 무상 지원이 포함돼 있다.특히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임상 디자인은 약물의 안전성만을 확인하는 통상적인 1상 임상시험과 달리 1·2상 하나의 프로토콜에서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을 동시에 진행하는 심리스, 다양한 암종을 평가하는 바구니형 그리고 약물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 암종에 대한 확장을 진행하는 적응형으로 디자인됐다.이번 임상 승인을 주도한 윤나리 이사는 “GI-101의 첫 대규모 글로벌 1·2상 임상시험의 IND 승인은 부서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지아이의 저력을 보여준 사례로 생각한다”면서 “특히 복잡한 구조로 인해 개발이 어렵다고 알려진 이중융합단백질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는데도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상은 MSD 머크와의 논의를 거치며 가장 항암 활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암종을 위주로 디자인됐고, 임상 시작 후에도 MSD의 면역항암제 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며 “MSD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신속한 개발과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최근 약 1600억원의 프리상장 전 지분투자(IPO)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유한양행, 아이마켓코리아에 이어 SK㈜와 제넥신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 450억원과 NH투자증권, 디에스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 안다자산운용, 리가인베스트먼트, 클라우드&케이클라비스, 아주IB 등으로부터 재무적 투자(FI)1155억원을 유치하며 보유 파이프라인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임상 확대와 신규파이프라인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GI-101의 미국·한국 동시 1·2상과 함께 신규 면역 항암 이중융합 단백질 및 항체 신약, 비알콜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등의 물질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회사의 기존 파이프라인들의 글로벌 임상과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을 공고히 하기위해 프리 IPO를 진행했다” 면서 “이번 투자 유치는 코스닥 상장에 앞서 기술력에 대한 미래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있으며 코스닥 상장 준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을 앞두고 있으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다.
- 여기어때, ‘부산으로 떠나자’ 단독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종합 숙박ㆍ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부산의 매력에 빠졌다.여기어때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만을 위한 대규모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력 바다 부산, 액티비티 할인’란 이름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액티비티 상품에 집중한다. 부산의 푸른 바다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액티비티는 물론, 야경 투어와 야구 경기 예매권, 수하물 픽업 서비스까지 완벽한 부산 여행을 위한 상품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야간과 주간을 나눠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췄으며, 서핑 강습, 크루즈 탑승, 스냅 촬영권과 투어 버스 등이 대표적이다. 각 액티비티 상품은 최대 7000원의 쿠폰을 선착순 적용하며, 최대 할인율은 70%다.이번 행사는 동남권 관광 중심지인 부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대형 이벤트다. 매년 여름 많은 관심을 받는 대표적 여행지 부산에 주목해, 여행객을 위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알려지지 않은 이색 액티비티를 소개해 지역 여행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목적도 뚜렷하다.여기어때 관계자는 “단독 이벤트로 여기어때 고객이 합리적 가격에 부산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숙박과 맛집의 할인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부산 여행에 필요한 모든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SNS에서도 부산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가 열린다. 여기어때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은 ‘별바다 부산 야간 명소’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업로드 했으며, 댓글로 함께 떠나고 싶은 지인을 태깅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어때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 5명에게 5만원씩 숙박지원금을 지원한다. 당첨자는 개별 연락한다
- 윌라, "김진명 작가 필생 역작 '고구려' 귀로 들으세요"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윌라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의 역사소설 ‘고구려’ 1~3권의 오디오북을 단독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고구려’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바이러스 X’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김진명 작가가 스스로 필생의 역작으로 꼽는 작품이다. 17년에 걸친 자료 검토를 통해 탄탄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선보인 작품으로, 최근 1000억여 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시즌제 드라마로도 제작이 발표돼 화제를 모았다.작품은 현대와 같이 급변하는 당시 동북아 정세 속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마주했던 다섯 왕(미천왕-고국원왕-소수림왕-고국양왕-광개토대왕)을 다룬다. 자칫 고루할 수 있는 역사소설의 틀을 벗어나 속도감 있는 문체,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이 분명한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묘사되는 전투 장면을 갖춘 중독성 강한 작품이다.‘고구려’ 오디오북은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길라영 성우를 비롯해 ‘로보카 폴리’의 이민규 성우, 장병관 성우 등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이 자랑하는 베테랑 성우진의 목소리로, 독자가 고구려 역사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김진명 작가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히든 챕터가 포함돼있어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윌라 관계자는 “베테랑 성우들의 명연기와 김진명 작가의 목소리로 듣는 히든 챕터가 담긴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을 통해 뜨거웠던 고구려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시기 바란다”며 “이번 ‘고구려’ 1~3권을 시작으로 추후 소수림왕과 그 후기를 다룬 신간까지 오디오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윌라는 ‘고구려’를 비롯해, 국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인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세계적 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위대한 유산’, 방송계 ‘언어 천재’, ‘뇌섹남’ 타일러 라쉬의 첫 환경 에세이 ‘두 번째 지구는 없다’, ‘휴고상’ 수상 SF ‘삼체’ 등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 도서들을 오디오북으로 제작,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