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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피해 여성에 2천만원 손해배상"…이근 주장
  • 法 "피해 여성에 2천만원 손해배상"…이근 주장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 씨가 자신이 피해 여성에게 2차 가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2000만 원을 지급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사진=유튜브 캡쳐)1일 이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을 통해 ‘이근 전 대위가 강제추행 피해 여성에서 손해배상금 2000만 원을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하며 이같이 말했다.먼저 이씨는 “2000만 원 지급한 적 없고, 평생 할 생각이 없다”라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그는 “양아치야 능력이 없어서 7개월간 취직 못 한 것을 공인한테 ‘헛질’ 사람 잘 못 건드렸다”며 “이 글 보면 3차 가해도 신고해라. 그리고 4차, 5차, 6차 난 떳떳하니까 평생 내 명예 지킨다, 거짓말하는 양아치는 평생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라”라고 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30단독 김상훈 판사는 피해 여성 A씨가 이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하며 6400만 원 상당의 청구금액 중 2000만 원을 이씨가 A씨에게 지급하라고 했다.앞서 이씨는 지난 2017년 11월 서울 강남구 한 클럽에서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법원은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이 판결은 항소심과 대법원을 거쳐 2019년 11월 확정됐다.그러나 이씨는 자신이 유명세를 얻은 뒤인 2020년 10월 과거 강제추행 유죄 판결이 세간에 알려지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는 등 부당한 판결을 받았다는 내용의 주장을 이어갔다.이에 A씨는 이씨가 혐의를 부인하며 2차 가해를 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022.12.01 I 김민정 기자
의장 회동서도 '결렬'…野 "단독으로 개의" vs 與 "정쟁 과잉될 것"
  • 의장 회동서도 '결렬'…野 "단독으로 개의" vs 與 "정쟁 과잉될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1일 여야 원내대표를 모아 본회의 개의의 합의를 촉구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 김 의장은 오후에도 여야가 추가로 협상할 것을 요구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법정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예산안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40분간의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은 상 정할 안건이 없고 의사일정 합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면 가장 중요한 현안인 예산안 처리의 법정 기한을 지킬 수 없고 (처리가) 날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내일이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데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할 상황에 이런 정쟁적 안건으로 본회의를 열면 과잉될 수밖에 없다”며 “오늘은 최대한 예산에 관한 의견차이를 좁혀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본회의 일정은 정기국회를 시작하면서 여야 지도부 차원에서도 합의했고 의장도 공지한 사항”이라며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게 아니라 합의된 의사일정은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3가지 특별위원회 구성안 상정을 직회부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기후특위, 인구특위, 첨단산업전략특위 관련해 지난 달 24일 처리할까 하다가 1일,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여야가) 얘기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나아가서는 과거에 본회의가 안건 없이도 이미 잡힌 본회의라면 개의해서 보고 안건을 듣고 의사진행발언을 한 적 있다”며 “의장께 이런 상황을 감안해 예정대로 합의된 대로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주십사 요청드렸다”고 했다.박 원내대표는 “의장은 여야가 의사일정 합의되지 않으니 더 협의하라고 말씀하셨고 저희로서는 오후에 본회의를 열 것을 요구하고 촉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끝내 안 들어오더라도 의장이 단독으로 개의해달라는 요청을 드릴 수밖에 없고 의총에서도 뜻을 모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김 의장은 이날 의장실을 나서며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본회의를 열 것인지 여부에 관한 질문에 “협의가 돼야 한다”며 끝까지 여야 간 합의를 촉구했다.지난 달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민주당은 오늘인 1일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고 2일 표결처리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2022.12.01 I 이수빈 기자
"여유자금 생기면 금융투자" 47.9%…'부동산 구입' 선호 줄어
  • "여유자금 생기면 금융투자" 47.9%…'부동산 구입' 선호 줄어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여유자금 운용 방안으로 부동산 구입에 대한 선호는 떨어진 반면 금융자산 투자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 시내 한 은행에 내걸린 정기 예금 금리 안내문. (사진=연합뉴스)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유자금 운용 방법으로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을 꼽은 가구 비중은 47.9%으로 작년(47.2%)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여유자금 활용 방안으로 부동산 구입(26.3%)과 부채 상환(20.9%)에 대한 선호도는 작년보다 각각 0.8%포인트, 0.4%포인트 떨어졌다. 금융자산 투자시에는 예금으로 운용하겠단 가구가 8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식(13.3%), 개인연금(1.9%) 순으로 나타났다. 예금 운용 방식을 세부적으로 보면 은행예금에 대한 선호도는(66.6%) 작년(67.9%)보다 떨어진 반면, 저축은행 예금(6.6%)과 비은행금융기관 예금(10.3%)에 대한 선호도가 각각 1.3%포인트, 0.2%포인트 높아졌다. 예금에 이어서는 주식을 선호한단 비중이 13.3%로 뒤를 이었다. 주식 가운데선 직접 투자에 나서겠단 비중이 11.6%로 전년(11.0%)대비 늘어난 반면, 수익증권에 간접투자하겠단 비중은 1.7%로 전년(2.0%)대비 줄었다. 이외 개인연금에 대한 선호도는 1.9%로 작년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금융자산 투자에서 수익성을 고려하는 가구의 비중이 늘어난 것과 연결된다. 금융자산 투자 시 우선 고려 사항으로 안전성을 꼽은 비중이 66.9%로 가장 높았지만 전년에 비해선 0.2%포인트 줄어든 반면 수익성을 꼽은 비중(21.0%)은 전년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주택가격 전망은 전년에 비해 어두워졌다. 1년 후 거주지역 주택가격 전망에 대해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 가구가 37.8%로 가장 많았다. 주택가격이 상승할 거란 가구는 31.2%로 뒤를 이었지만 상승 전망은 전년(35.6%)에 비해 4.4%포인트 줄었다. 1년 후 거주지역의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은 8.9%로 0.8%포인트 늘었다. 다만 소득이 늘거나 여유자금이 생기면 부동산에 투자할 의사가 있는 가구주는 58.0%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부동산 투자 의사가 있는 가구주의 주된 투자 목적은 ‘내 집 마련’이 35.0%로 가장 많았다. 가치 상승을 꼽는 비중은 21.7%로 뒤를 이었지만 전년(22.3%)에 비해선 그 비중이 줄었다. 부동산 투자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더 뚜렷해졌다. 부동산 투자시 가장 선호하는 운용 방법으로 아파트를 꼽은 비중은 62.5%로 전년(61.1%)에 비해 1.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비주거용 건물(상가, 오피스텔 등)’ 15.8%, ‘토지(논밭, 임야 등)’ 8.9%,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포함)’ 8.9%에 대한 선호는 각각 0.8%포인트, 1.4%포인트, 0.2%포인트 떨어졌다.
2022.12.01 I 원다연 기자
우원식 예결위원장 "준예산 막는다…野 단독 수정안도 검토"
  • 우원식 예결위원장 "준예산 막는다…野 단독 수정안도 검토"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을 하루 앞두고 정부·여당에서 ‘준예산’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예산안 심의 들어가기 전부터 여권에서는 준예산 얘기를 먼저 꺼냈다. 그 얘기는 ‘내 말 안 들어주면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원식(가운데) 국회 예결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1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등 조정 소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뉴스1)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러면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수단은 정부동의를 받아야 하는 증액은 포기하고 꼭 막아야 하는 예산을 감액하는 야당 단독의 수정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우 위원장은 이번 예산안 심사를 두고 “긴축재정, 건전재정 한다고 다른 부서 예산은 많이 줄였는데 권력기관만은 고통분담을 할 수 없다는 태도여서 예산심의가 매우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권력기관 예산에 대해서는 손도 못 대게 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우 위원장은 “지난 목요일까지 이견 없이 원만하게 소위 심사를 진행했는데 느닷없이 막판에 와서 여당이 상임위를 통과한 예산을 본인들이 동의하지 않았다고 회의에 불참하고 정부도 거기 동조해서 회의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한 번도 이런 것을 보지 못했다. 정부·여당이 국가를 제대로 운영하겠다는 모습이 아니다”라고 질책했다.그는 “지난 목요일 국정조사 계획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금요일부터 국민의힘 예결소위원회 위원들 행태가 갑자기 180도로 바뀌었다”며 “국정조사를 파행시키려는 정략적 목적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이어 우 위원장은 “(국회의장이) 여야 예결위 간사가 12월 2일, 즉 내일 오후 2시까지 예산안 관련 쟁점사항을 해소해달라고 심사 기일을 연장했다”며 “비록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여야 합의로 처리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법정처리 시한인 내일까지 최대한 노력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정기국회가 끝나는 9일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어제 오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주재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민주당이 이상민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발의 할 경우 예산안 심의는 물 건너가고 정쟁만 남는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를 두고 우 위원장은 “이상민 장관은 재난안전예방, 관리의 정부 책임자이자 참사 이후 보였던 태도를 보면 실책과 책임이 명백하다”고 해임건의안 발의에 힘을 실었다.이상민 장관 경질 얘기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 같은 소리’라고 답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그는 “이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유감스럽다”며 “윤석열 대통령 발언의 품격에 대한 국민적 걱정이 커질 것이고, 윤 대통령이 애초에 이상민 장관의 문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반증 아니겠나”라고 말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을지로위원회(을 지키기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을 맡았던 우 위원장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확대를 요구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화물 노동자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줘야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보호되는 것”이라며 “화물연대가 주장하는 바를 정부가 제대로 잘 수용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했다.
2022.12.01 I 이수빈 기자
CU '타이거JK맥주×미래소주' 단독 출시…'소맥'에도 최적화
  • CU '타이거JK맥주×미래소주' 단독 출시…'소맥'에도 최적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는 국내 대표 힙합 아티스트인 타이거JK, 윤미래와 컬래버레이션한 ‘타이거JK맥주’와 ‘미래소주’를 단독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타이거JK와 윤미래는 한국 힙합의 대중화를 이끈 뮤지션들로,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 래퍼 부부다.편의점 CU가 선보인 ‘타이거JK맥주’와 ‘미래소주’.(사진=CU)CU는 이번 컬래버에 적극 참여한 타이거JK와 윤미래의 이름을 상품명에 그대로 담았으며, 두 아티스트들을 떠올리게 하는 강렬한 디자인의 패키지를 통해 두 사람의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먼저 타이거JK맥주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맥주를 만들고 싶다는 타이거JK의 의견을 반영해 일반 맥주보다 알코올 도수를 낮춘 3.8도의 가벼운 에일 맥주다. 달콤한 청포도 향과 고소한 맥아향이 조화를 이뤄 달달하면서도 청량한 맛이 특징이며, 힙합계 대부를 형상화한 왕관을 쓴 호랑이를 디자인했다.미래소주는 22도의 증류주로, 120m 지하 암반수와 100%의 국내산 쌀을 사용해 깊은 풍미와 진한 곡류 향을 느낄 수 있다. 낮은 압력과 온도에서 감압 증류 방식으로 만들어져 깔끔한 목 넘김을 선사하며, 패키지에는 ‘퀸 오브 소주(Queen of Soju)’라는 문구를 더해 래퍼계 여왕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냈다.특히 부부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의미를 더해 고객들이 두 상품을 함께 구매해 ‘소맥(소주+맥주)’으로 즐길 때에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맛과 향을 차별화한 상품을 완성했다.이번 컬래버 상품은 CU의 신설 부서인 ‘주류 테스크포스팀(TFT)’의 첫 출시작으로, CU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 중인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 고객들의 이목을 끄는 다양한 차별화 상품들을 통해 업계의 트렌드 리더 역할을 공고히 할 전략이다. CU의 전체 주류 매출은 2019년 12.3%, 2020년 17.8%, 2021년 30.2%로 3년 연속 증가했으며, 올해 1~11월 주류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해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이승택 BGF리테일 주류TFT장은 “최근 코로나19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홈술족이 늘면서 고객들의 주류 기호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CU는 성장하는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 다양한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주류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CU는 ‘타이거JK맥주’ 출시 직후 4캔 1만 1000원 행사를 진행하며, 매주 금·토요일에 인기 수제맥주를 5캔 1만원에 판매하는 비어데이 행사도 적용된다.
이마트24, 연말 먹거리 상품 대폭 할인…"맥주 6캔에 9900원"
  • 이마트24, 연말 먹거리 상품 대폭 할인…"맥주 6캔에 9900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집에서 송년회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와인·양주·맥주 등 주류부터 밀키트와 이색 디저트까지 연말 모임 관련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이마트24가 연말 모임과 관련한 상품들을 할인 판매한다.(사진=이마트24)주류에 가장 공을 들였다. 먼저 ‘이달의 와인’으로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시라·샤도네이 △투썩점퍼 디어리슬링 △투썩점퍼 황소 까바리제르바·모나스트렐 등을 9900원에 할인 판매하며, ‘이달의 프리미엄 와인’으로 △텍스트북 빠베네쇼비뇽과 △밀라칼라도 선보인다. 또 ‘이달의 칵테일’엔 ‘블링블링 딥블루 우주·핑크 은하수’를, ‘이달의 전통주’로는 ‘수을수을 이강주’를 할인 판매한다. 12월 한 달간 와인 전 상품을 KB페이로 결제 시 20% 캐시백 혜택(1인 최대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와인과 양주 전 상품을 결제하면서 이마트24 모바일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실내 스포츠 놀이터 ‘스몹’ 이용권과 CGV 아이맥스 관람권 등도 선물한다.특히 이마트24는 차별화 맥주 상품을 선보이며 ‘홈술족’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더쎄를라잇브루잉과 손잡고 선보인 ‘바나나행성맥주’ △SSG랜더스 야구단을 모티브로 한 ‘SSG랜더스라거’와 ‘슈퍼스타즈에일’ △코오롱스포츠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협업해 선보인 ‘솟솟라거’ 등 12종 상품에 대해 ‘6캔 9900원’ 행사를 진행한다. 카타르 월드컵 인기에 힘입 ‘12월 번들 초특가 행사’도 마련했다. 12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타이거 포멜로·자몽·레몬’ 4캔과 ‘하이네켄실버’ 4캔을 9000원에 판매하고 ‘하이네켄’ 6캔과 ‘에델바이스 피치·레드베리’ 6캔은 1만2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했다. 블랙라벨스테이크·쉬림프로제파스타·감바스·베이컨크림리조또 등 밀키트도 10~20% 할인 판매한다. 또 조선호텔 케이크 2종(블랙초코케이크·레드벨벳케이크)과 하겐다즈·나뚜루 아이스크림케이크 4종 등 디저트도 오는 13일 오전 10시까지 예약 판매한다.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이탈리아 크리스마스 전통 디저트인 ‘팡도르(Pandoro)’와 ‘파네토네(Panettone)’는 이마트24가 11개월 간 공을 들인 대표 상품이기도 하다. 팡도르와 파네토네는 이탈리아에서 크리스마스 때 가족들과 같이 나눠 먹거나 선물로 주는 축제 전용 빵으로, 이마트24는 이탈리아 팡도르 1위 브랜드인 ‘바울리(Bauli)’에서 상품을 직소싱했다.이마트24 관계자는 “근거리 쇼핑 채널인 편의점에서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말맞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세계 축구 대회와 크리스마스까지 각종 이벤트가 몰린 12월을 맞아 예년보다 더 큰 규모로 할인 행사를 준비해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울증 전자약 폭풍 성장...와이브레인, 내년 글로벌 시장 뚫는다
  • 우울증 전자약 폭풍 성장...와이브레인, 내년 글로벌 시장 뚫는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와이브레인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우울증 전자약으로 국내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기존 우울증 치료제에 활용되던 비침습 뇌자극술 대비 처방률 확대가 훨씬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상급종합병원에서도 도입을 시작해 병의원급에서의 도입도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는 미국 진출도 앞두고 있어, 글로벌 시장 선점도 유력하다는 분석이다.29일 와이브레인에 따르면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올해 6월 보건복지부 신의료평가 유예 대상 선정 및 비급여 고시를 받아 본격적인 처방에 들어갔다. 약 6개월이 지난 현재 마인드스팀은 국내 의료기관 53곳에서 도입했다. 또한 최근에는 고대안산병원, 인천성모병원, 충북대 병원 등 3곳의 상급종합병원에서 도입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마인드스팀은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환자의 치료를 위해 재택 확증 임상을 통해 원내 사용에 대한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2020년 진행된 국내 다기관 임상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으로 적용할 시 우울 증상의 관해율이 62.8%로,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12.8% 더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세계 최초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사진=와이브레인)◇비급여 약점에도 TMS 넘어섰다경두개직류자극(tDCS) 방식의 마인드스팀은 처방 시작 6개월만에 53개 의료기관에서 도입했고, 처방된 건수는 누적 1만건이다. 이는 비약물적 치료로 뇌에 전기를 가해 우울증을 치료하는 경두개자기자극술(TMS) 대비 훨씬 뛰어난 수치다. TMS는 2008년 항우울제에 효과를 보이지 않는 우울증 환자 치료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2013년 우울증 치료법으로 정식 승인 받았다.TMS 처방 실적과 비교해보면 마인드스팀의 처방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알수 있다. 의료 현장에 따르면 TMS는 현재 기준 월 처방 건수는 수십 건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브레인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상용화된 우울증 전자약은 마인드스팀 밖에 없다보니 비교 가능한 대상은 TMS가 유일하다”며 “TMS는 도입 초기 1년 동안 50개 의료기관에서 도입했지만, 마인드스팀은 6개월만에 53개 의료기관에서 도입했다. 처방 건수도 6개월만에 1만건을 달성해 TMS 대비 매우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마인드스팀의 이런 성과는 비급여라는 약점과 전자약이라는 생소한 형태라는 단점을 극복하고 달성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치료제나 의료기기의 경우 급여 품목과 비급여 품목 간 접근성에서 큰 차이가 난다”며 “마인드스팀은 비급여로 처방에 제한 있을 수 있지만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우수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마인드스팀은 비급여임에도 TMS 대비 낮은 가격으로 처방되고 있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는 평가다.또 상급종합병원에서 마인드스팀을 도입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상급종합병원은 확실하게 검증된 기술 위주로 도입을 하기 때문이다. 상급종합병원의 도입은 마인드스팀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사례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와이브레인 관계자는 “개원가나 병원급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을 따라서 신기술에 대한 안전성을 판단하고 도입하는 경향이 많다”며 “상급종합병원은 개원가 및 병의원급의 신기술 도입의 기준이 된다. 회사로서는 상급종합병원 도입으로 개원가를 대상으로 한 영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내년 美 진출 판가름...20조 시장 정조준와이브레인은 내년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마인드스팀은 FDA 드노보(DeNovo) 본심사에 등록한 상태로 허가 여부는 내년 판가름나게 된다. 드노보란 디지털 헬스케어 신기술이 일정수준 이상 안전성을 확보했을 때 허가과정을 면제해주는 FDA 사전 승인 제도다. 와이브레인이 드노보 허가를 획득하게 되면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글로벌 항우울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미국 의료기관 도입과 관련해 다양한 미팅도 예정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FDA 허가는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마인드스팀의 미국 의료기관 도입 부분은 내년 1월 CES에서 몇 개의 의료기관들과 도입 관련 미팅을 예정한 상태”라며 “CES 이후 미국 진출 관련 본격적인 논의와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와이브레인은 이미 지난해부터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02년 신경인체공학 및 NYC Neuro’에서 경두개직류자극(tDCS)을 활용한 신경 조절 기술로 중개 연구상을 받았다. 해당 상은 신경조절 분야에 공헌한 두 기업에만 수여됐다. 또 지난해에는 스트레스 전자약으로 개발 중인 ‘폴라’가 CES 2022에서 전기 및 제약 부분 혁신상에 선정됐다. 회사 측은 5년 내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와이브레인은 IPO 작업도 한창이다. 지난 7월 코스닥 기술성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해 통과해 기술특례상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KT&G, 세라젬 등이 와이브레인에 투자한 상태다. 와이브레인 관계자는 “마인드스팀이 빠르게 우울증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구체적인 매출과 수익율은 현재 국내 제약사와 공동 판매 등을 고려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오픈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재택 치료가 가능해 사용이 도입 비용이 적고 확장성이 크기 때문에 우울증 시장과 전자약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1 I 송영두 기자
서초동 방배13구역, `최고 22층` 2369세대 아파트 들어선다
  • 서초동 방배13구역, `최고 22층` 2369세대 아파트 들어선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 541-2번지 일대에 최고 22층 2369세대 규모의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건축계획(안) - 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방배13 단독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방배13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은 용적률 249.98% 이하, 최고 22층 이하, 아파트 35개 동 총 2369세대(공공주택 324세대)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이번 정비계획에서 최고 16층 이하였던 높이 계획을 최고 22층으로 완화해 단지 중앙부에 남북 통경축을 확보했고, 매봉재산 방재시설인 사방지의 안전을 고려해 주변 공원을 확대하고 방배근린공원 접근성을 위한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또 방배권역 주민에게 전문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하고 키즈카페,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등을 공공보행통로 주변에 집중 배치해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위치도.시 관계자는 “방배13 단독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서초구 방배동 일대 대규모 주택 공급과 함께 양질의 공공주택이 확보돼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12.01 I 이성기 기자
세븐일레븐, 블록버스터급 ‘와인 성지 기획전’ 진행
  • 세븐일레븐, 블록버스터급 ‘와인 성지 기획전’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역대급 규모의 ‘2022 최종결산 와인 성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코리아세븐)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기획한 국내 최대수량의 샴페인 행사를 필두로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유명와인을 엄선하고, 가성비 넘치는 데일리와인과 겨울시즌 와인까지 약 50종의 차별화 샴페인과 와인을 준비했다.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샴페인 기획전을 열고 일명 ‘샴페인 오픈런 현상’을 일으킬 만큼 좋은 반응을 이끌었으며, 인기에 힘입어 올 해는 샴페인에 더욱 집중하여 총 9가지 샴페인을 국내 최대 수량으로 준비하고 해당 수요 공략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한정판 샴페인 판매가 주를 이뤘던 12월 주말 2주간(12월 4~5일, 12월 11~12일) 스파클링 와인 매출이 전월 대비 무려 50배 이상 증가했으며, 12월 한 달간 해당 매출은 전달에 비해 16배 이상 늘었다.세븐일레븐은 먼저 연말을 맞아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샴페인 ‘뽀므리 하트 에디션’을 준비했다. ‘모나코 그레이스 켈리’의 결혼식 축하주로 사용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이 와인은 샴페인 생산지인 ‘상파뉴’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랭스’지역 포도밭에서 생산된 최고급 포도로 제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세븐일레븐 와인 담당 MD가 직접 와이너리 방문을 통해 어렵게 기획하고 소개하는 상품이다. 샴페인의 신선함을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된 ‘네오프랜 패키지’와 함께 구성되었으며, 샴페인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순간’과 잘 어울리는 하트 이미지를 프린팅해 소장가치를 더했다.이 밖에도 F1우승 기념 삼페인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멈 올라프’, ‘멈 로제’, ‘멈 그랑 꼬르동’을 비롯해 지난 연말 세븐일레븐을 뜨겁게 달궜던 인기 샴페인 ‘도츠브룻 클래식’ 등을 업계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현지 판매 1위에 빛나는 세계 3대 샴페인 ‘니콜라스 뿌이야트’ 가성비 넘치는 ‘디디에 쇼팽’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며, 마릴린 먼로가 즐겨 마신 샴페인으로 유명한 ‘파이퍼 하이직’도 판매한다.세븐일레븐은 이번 와인 성지 기획전을 기념해 ‘12월 주말엔 샴페인파티’ 이벤트를 열고 12월 한 달간 금~일요일에는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20% 할인 및 KB페이 결제 시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말 까지는 이달의 인기와인 11종에 대해 BC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이번 기획전은 1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심사 숙고해 준비한 만큼 모든 와인 애호가들의 취향저격을 목표로 지난 연말, 오픈런 현상을 일으켰던 샴페인을 비롯해 다채로운 와인을 준비했다”며 “올해는 원하시는 모든 분들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역대급 물량과 구색을 준비했으니 세븐일레븐과 함께 로맨틱한 와인 파티를 기획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01 I 윤정훈 기자
번개장터, 성수동에 정품 검수센터 열어
  • 번개장터, 성수동에 정품 검수센터 열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연면적 약 530평 규모 ‘정품 검수 센터’를 열고 브랜드 중고 거래 검수 활성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번개장터 ‘정품 검수 센터’는 총 4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두 개 층은 물류 입출고와 촬영을 담당하는 솔루션센터로 운영되고, 두 개 층은 전문 인력 및 보안 시스템을 통한 고도화된 감정 공간으로, 명품 및 스니커즈 등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번개장터가 강점을 보인 중고 스마트폰 감정이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스니커즈 커스텀 아티스트 팀 ‘비펠라 크루’와 단독 제휴를 통해 최고급 슈클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도 센터 내 별도 구축돼 감정과 클리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번개장터는 이번 ‘정품 검수 센터’ 오픈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고 브랜드 상품 거래의 감정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한 편,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품 검수가 가능한 주요 품목으로는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구찌 등 명품 및 스니커즈 카테고리 내 38개 브랜드로, 서비스 대상 브랜드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번개장터 김유림 매니저는 “번개장터는 올해 정품 검수 서비스 베타 버전을 개시하고, 시계 전문가를 영입해 감정 교육을 고도화하는 등 명품·스니커즈 검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신뢰도를 높여 왔다”라며 “이번 ‘정품 검수 센터’ 오픈으로 번개장터가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브랜드 중고거래 성지로서 리커머스 분야 리더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01 I 정병묵 기자
현대차, 캐스퍼 올해 경차 판매 1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
  • 현대차, 캐스퍼 올해 경차 판매 1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고객들의 캐스퍼 사랑에 보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캐스퍼 인스퍼레이션. (사진=현대차)현대차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는 올해 4만4000대 이상 팔리며 연간 경차 판매 1위가 확정적이다. 캐스퍼는 지난 10월 신규 트림 디 에센셜(The Essential)이 출시 후 2주만에 계약 대수 1500대를 돌파하는 등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현대차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12월 한 달 동안 캐스퍼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먼저 현대차는 고객 감사 특별 기획전으로 캐스퍼·캐스퍼 밴 구매 고객에게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현대차는 캐스퍼·캐스퍼 밴 구매 고객 중 현대차 전용카드로 5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30만원의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단 일시불 혹은 18개월 이하 할부, 세이브 오토 선택 시에 해당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12월에 캐스퍼·캐스퍼 밴을 계약·출고하는 고객에게 출고일로부터 1년까지(주행거리 2만km 내) 바디 케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바디 케어 서비스란 단독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차량의 외장 손상에 대해 판금, 도장, 교체 등을 보장하는 고객 서비스를 말한다.캐스퍼 구매 고객은 위 혜택들을 모두 중복해서 받을 수 있고 이번 고객 감사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캐스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현대차 관계자는 “올 한 해 캐스퍼를 사랑해주신 고객 덕분에 경형 차급 판매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캐스퍼에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2.12.01 I 신민준 기자
  • [사설]뒤죽박죽 내년 예산안 심사, 나라 살림 앞날 안 보인다
  •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산 심사가 뒤죽박죽 상태의 혼돈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역 조정을 둘러싼 여야의 이해가 극명하게 엇갈린 데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및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 발의 등을 둘러싼 소모적 정쟁에 정치권이 휘말린 탓이다. 내년 예산안 심사는 10월 시작 전부터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 주변의 지배적 관측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정진상 정무실장 등 측근 인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여야 충돌이 어느 해보다 격렬해질 것이라는 게 큰 이유였다. 이태원 참사의 원인 규명과 사태 수습 방식에 대한 엇갈린 정치적 계산도 예산 심사를 겉돌게 했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원전 수출 지원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 예산을 대거 삭감하면서 탈원전·신재생 등 문재인 정부 때의 정책 실패와 관련된 예산은 수조원까지 마구 늘린 민주당의 역주행에 있다고 봐도 틀리지 않는다.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사상 처음의 야당 단독 예산안 처리 가능성을 시사하기까지 했다. 증액 동의권이 있는 정부 의사를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결할 경우 적법성 논란(헌법 제 57조)에 휘말릴 수 있지만 아랑곳않겠다는 태도다. 거대 야당의 횡포이자 대선 패배 정당이 국정을 책임진 집권 여당보다 예산을 더 멋대로 주무른다는 비난을 부를 정치적 일탈이다. 이러면서도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함께 국회 운영 예산을 180억원 이상 늘리는 데 합의하며 몰염치엔 여야가 따로 없음을 확인시켰다. 민주당이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2일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하자 국민의힘이 국정조사 보이콧 거론으로 맞서 예산안 합의 처리 여지는 좁아질대로 좁아진 상태다. 같은 날 오후 2시까지 예산 쟁점을 해소하기로 여야가 어제 뒤늦게 합의했지만 정치 현안에 대한 극적 타결이 이뤄지지 않는 한 빈말로 그칠 수도 있다. 효율적 편성과 집행이 한층 중요해진 내년 나라 살림도 시계 제로(0)의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다. 1%대 저성장이 예고된 내년을 한 달 앞둔 싯점까지 예산 심사가 갈팡질팡을 거듭해서는 곤란하다. 민생을 진정 걱정한다면 여야는 이제라도 예산안 처리를 서두르는 게 옳다.
2022.12.01 I 양승득 기자
  • [재송]30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세아메카닉스(396300)=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과 약 141억5000만원 규모 전기차 ICCU 부품 공급계약 체결△휴온스(243070)=복함점안제 국내 임상3상 시험계획(IND)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골드앤에스(035290)=유·초등 영어 직영 학원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에이알에이로 분할 신설△엘아이에스(138690)=코스닥 기업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상장폐지 의결△에이비온(203400)=56억7800만원 규모 판교 제2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사업단지 토지·건물을 취득 공시△다원시스(068240)=국내 공공기관과 거래중단△디엔에이링크(127120)=신사업진출을 위해 95억6800만원 규모 국민비투멘 지분을 취득하기로 결정△LX홀딩스(383800)=자회사 LX엠디아이(LX MDI)를 편입△현대로템(064350)=내달 6일부터 6개월간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입찰자격이 제한△효성화학(298000)=100% 자회사 효성 비나 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채무 932억원에 대해 6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한화솔루션(009830)=김인환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이구영·김동관·김은수·남이현 각자 대표 이사 체제로 변경△메이슨캐피탈(021880)=최성욱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조재형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효성화학(298000)=100% 자회사 효성 비나 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채무 932억원에 대해 6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이즈미디어(181340)=지난 5월 결의한 약 65억원 규모 제3자 유상증자결정을 철회△엔씨소프트(036570)=내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아이텍(11983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약 38억2000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아이크래프트(052460)=박우진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서익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포시에스(189690)=조종민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김원일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정국창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뷰노(33822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약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대유에이텍(002880)=시가 하락에 따라 제28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858원에서 742원으로 조정△GS건설(006360)=지주회사 GS와 내년 GS상표권을 175억원에 거래
2022.12.01 I 노희준 기자
‘빅 이슈어’ SK, 수요예측 흥행…모집액 3배 넘게 몰려
  • [마켓인]‘빅 이슈어’ SK, 수요예측 흥행…모집액 3배 넘게 몰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회사채 시장 ‘빅 이슈어’인 SK(034730)가 올해 네 번째 공모채 수요예측에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거듭된 금리 인상 여파로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3년물 이하의 단기물 중심으로 수요예측에 나서는 추세이나 SK는 이번 회사채 발행에서도 5년물 발행을 유지, 기관투자가 자금을 대거 끌어모았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신용등급 AA+)가 이날 진행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제305-1~3회) 수요예측에서 총 8600억원에 달하는 기관투자가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애초 모집금액은 2300억원으로 3배 넘는 자금이 몰렸다. SK는 수요예측 결과를 고려해 주관사와 협의를 통해 최대 2900억원까지 증액 발행도 검토할 예정이다. 만기별로 2년물 1000억원 모집에 2700억원,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415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1750억원이 모집됐다. 대표 주관은 KB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SK는 이번에 인수단도 대거 꾸렸다. SK증권을 비롯해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삼성증권, IBK투자증권, 신영증권 등이 참여했다. 증권사 외 우리종함급융도 인수단에 합류했다. 한 증권사 DCM 담당자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AA급에서 미달이 발생하는 상황이었으나 최근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며 “하이투자증권에 이어 우량채인 SK도 3배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선방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채안펀드 자금이 수요예측에 참여하기도 했다”며 “최근 국고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어 우량채 투자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달 금리도 낮은 수준에 낙찰됐다. SK는 금리밴드를 2년·3년·5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30bp~+7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고, 2년물은 +7bp 수준에 3년물은 +10bp에 모집액을 채웠다. 5년물은 +5bp에 모집액이 낙찰됐다. 본드웹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SK 2년물 개별민평은 5.480%, 3년물 5.460%, 5년물 5.455% 수준이다.지난 29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하이투자증권(AAA0, DGB금융지주 지급보증)의 경우 금리밴드를 DGB금융지주 1년·2년·3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각각 0bp~+7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고, 모집액은 1년물과 2년물은 +50bp에 3년물은 +45bp에 채웠다.한 운용사 채권매니저는 “하이투자증권에 비해 SK는 +10bp 내에서 금리가 낙찰됐다”며 “회사채 발행시장 투자심리를 고려하면 크게 선방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SK는 앞선 공모채 수요예측에서도 기관투자가 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모두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올해 2월과 6월, 9월 모집액이 애초 3000억원이었으나 각각 3900억원, 3500억원, 37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이번에도 2900억원으로 증액에 성공하면 올해 전체 회사채 발행 한도 1조4000억원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SK는 2019년 이후 회사채 발행 한도를 1조2000억원으로 설정했으나 올해는 1조4000억원으로 늘렸다. 또 올해는 SK가 첫 장기 기업어음(CP)을 발행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SK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3년과 5년 만기 CP를 각각 1000억원씩 발행해 총 2000억원을 조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청약은 지난 10일에 진행했고, 3년과 5년물 할인율은 최종적으로 5.651%와 5.747%에 각각 결정됐다.한편 SK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액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SK는 오는 12월 8일과 14일에 총 23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 만기가 도래한다.
2022.11.30 I 박정수 기자
  • 30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세아메카닉스(396300)=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과 약 141억5000만원 규모 전기차 ICCU 부품 공급계약 체결△휴온스(243070)=복함점안제 국내 임상3상 시험계획(IND)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골드앤에스(035290)=유·초등 영어 직영 학원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에이알에이로 분할 신설△엘아이에스(138690)=코스닥 기업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상장폐지 의결△에이비온(203400)=56억7800만원 규모 판교 제2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사업단지 토지·건물을 취득 공시△다원시스(068240)=국내 공공기관과 거래중단△디엔에이링크(127120)=신사업진출을 위해 95억6800만원 규모 국민비투멘 지분을 취득하기로 결정△LX홀딩스(383800)=자회사 LX엠디아이(LX MDI)를 편입△현대로템(064350)=내달 6일부터 6개월간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입찰자격이 제한△효성화학(298000)=100% 자회사 효성 비나 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채무 932억원에 대해 6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한화솔루션(009830)=김인환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이구영·김동관·김은수·남이현 각자 대표 이사 체제로 변경△메이슨캐피탈(021880)=최성욱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조재형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효성화학(298000)=100% 자회사 효성 비나 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채무 932억원에 대해 6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이즈미디어(181340)=지난 5월 결의한 약 65억원 규모 제3자 유상증자결정을 철회△엔씨소프트(036570)=내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아이텍(11983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약 38억2000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아이크래프트(052460)=박우진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서익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포시에스(189690)=조종민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김원일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정국창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뷰노(33822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약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대유에이텍(002880)=시가 하락에 따라 제28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858원에서 742원으로 조정△GS건설(006360)=지주회사 GS와 내년 GS상표권을 175억원에 거래
2022.11.30 I 노희준 기자
`살얼음판` 예산안 심사, 진통 끝 다시 시작…여야 입장차 `여전`
  • `살얼음판` 예산안 심사, 진통 끝 다시 시작…여야 입장차 `여전`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막바지 진통을 겪은 여야의 내년 예산안 심사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시작됐다. 국회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협의 시한을 12월 2일까지로 연장했고, 여야는 ‘소(小)소위’를 열고 협상을 시작했다. 다만 여야간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대목들이 많아 ‘살얼음판 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호영(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갖고 예산안 심사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이 법정 시한(12월 2일) 내 처리를 위해 2일 오후 2시까지 예결위 여야 간사가 협상·심사를 해야 한다고 하는 입장이었다”며 “이 요청에 따라 양당 간사에게 이를 전달하고 쟁점 사안 해소 및 타결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예산안이 11월 30일까지 예결특위를 통과하지 못하면 정부의 예산안이 12월 1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고 2일 의결하는 절차를 밟게 되는데, 사실상 이 일정을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국회의장이 나서 2일까지 협상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는 것이다. 주 원내대표 역시 회동 후 기자간담회에서 “2일까지 예산안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예산안은 물 건너가고 정쟁에 빠진다”며 예산안 협상에 목소리를 높였다. 일단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우원식 예결위원장, 여당측 간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야당측 간사인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소위를 열고 쟁점 예산안에 대한 막바지 논의를 시작했다. 우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보류’(로 분류)된 사업이 많다. 이를 검토하고 그동안 검토하지 못했던 감액사업, 증액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대부분 논의를 거쳤기 때문에 양당이 결단만 하면 금방 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예산안 협상은 정기국회 마지막날(9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동안 쟁점이 됐던 예산안에 대한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어 합의안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약 관련 예산이 첨예하게 맞붙는 대목에선 접점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대표적인 대목이 윤 대통령의 공공분양 예산과 이 대표의 공공임대 예산이다. 민주당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정부가 제출한 공공분양 예산을 대폭 감액하고 약 6조원가량의 공공임대 예산을 증액해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여당은 정부 발목잡기라고 비판하고 있고, 야당은 청년층 주거 정책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고 맞서고 있다. 아울러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으로 발생한 용산공원 조성 등 각종 예산도 여야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여야 지도부 역시 여전히 강경한 태세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예산안을 멋대로 칼질하고 있다. 숫자를 앞세워 힘자랑 하지 말고 예산안이 법정 기한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고, 박 원내대표는 “우리가 요구하는 예산안 처리의 기본입장 원칙(초부자감세 폐기, 대통령실 이전 예산 삭감 등)을 끝내 거들떠보지도 않고 거부한다면 (감액안이 담긴) 단독 수정안을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법인세법·소득세법 개정안 등 정부가 제출한 세법개정안을 포함한 25건을 세입예산안 부수법안으로 지정했다. 여야는 예산안과 함께 금융투자소득세와 법인세 등 정부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2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이견이 없는 법률안을 상정해 심의하기로 했다.
2022.11.30 I 박기주 기자
주호영 "예산안 처리 우선…이상민 해임건의 보류해야"
  • 주호영 "예산안 처리 우선…이상민 해임건의 보류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에 집중하면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물건너가고 정쟁에 빠질 수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이 장관 해임 건의안을 보류할 것을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경제적으로 복합 위기인 이때, 내년도 예산안이 제때 처리돼야 위기를 불러오지 않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에 참여할지에 대해 그는 “해임 건의안이 여러 단계기 때문에 단계를 봐가면서 결정하겠다”며 “내일과 모레(12월 1·2일) 본회의 안건 없는 상황으로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열어선 안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은) 예산안은 예산안대로 하고, 건의안은 건의안대로 하자고 했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서로 평행선을 긋는 주장”이라고 봤다. 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단독 수정안을 제출해 처리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주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그런 예가 없었고 만약 삭감하면 세입·세출이 맞지 않다”며 “현실적으로 국회가 필요로 하는 예산 증액 없이 정부 원안대로 일방적 삭감은 사실상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 기한과 정기국회 폐회일(12월9일)이 다가오면서 새 정부가 일을 못하게 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계속된다”며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에서 추진하던 사업이나 자신의 대선 공약 사업도 정부 예산안에 있다는 이유로 삭감하고,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정책은 오히려 증액하는 등 예산안을 멋대로 칼질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회적 경제 3법’,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 등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제1 야당은 위기 극복에 협조하진 못할 망정 청담동 술자리 같은 가짜뉴스 생산, 예산 칼질, 장관 해임건의안 남발 등 대선 불복과 정권 흔들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만 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 국민도 누가 진짜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미래를 걱정하는지 다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의장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11.30 I 경계영 기자
"이상민 꼭 보낸다" 野 해임건의안 발의…정부·여당 `국조 보이콧`(종합)
  • "이상민 꼭 보낸다" 野 해임건의안 발의…정부·여당 `국조 보이콧`(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 해임건의안 발의 후 이 장관이 자진 사퇴를 하지 않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시 내주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것이라 예고하며 정부·여당을 향해 ‘최후통첩’을 알렸다. 하지만 정부·여당이 ‘국정조사 보이콧’을 선언하며 정국은 급랭 상태에 빠졌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뉴스1)◇민주당 “이상민 장관직 유지 시, 국조 공정하게 진행 못 해”민주당은 이날 오후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해임건의안에 따르면 민주당은 △참사 당일 예방 계획 미비 △긴급구조 신고 등 적극 미대처 △참사 축소 및 책임 회피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의 미진 등을 해임건의 제안 이유로 내세웠다.앞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권한으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고 이번 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며 해임건의안 추진 의사를 거듭 밝혔다. 그는 “국민 70% 이상이 이 장관 문책을 꼽고 있고 일선 실무자에 국한된 수사와 조사를 비판하며 해임과 파면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면서 “경찰과 소방, 지방자치단체를 총괄하는 이 장관이 직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국정조사와 경찰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될 리 없다”고 설명했다.당초 민주당은 전날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 무용론’이 제기되면서 결정을 미뤘다. 국정조사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해임건의안 발의가 이르다는 주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처음부터 강경 모드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다.결국 합의를 보지 못한 민주당은 원내 지도부에 결정을 일임했고 이날 해임건의안 발의, 거부 시 다음 주 탄핵소추 추진으로 결론을 낸 것이다.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이 장관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며 “해임건의안 가결 이후에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한다면 내주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이번 정기국회 내 반드시 가결해 문책을 매듭짓겠다”고 경고했다.민주당의 해임건의안 추진으로 여야의 대치가 심화해 국정조사 추진과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차질을 빚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국민의힘에 책임을 돌렸다. 박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이 모든 사안을 연계시키는 것은 야당 시절의 못된 습성을 버리지 못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국정조사는 국정조사다. 국민의 기대에 입각한 것이며, 여야가 합의해서 국민 앞에 발표한 만큼 무슨 수가 있더라도 차질없이 진행돼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왼쪽),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정부·여당 “野, 국정조사 할 의사 있나”민주당의 해임건의안 발의 강행에 정부와 여당은 ‘국정조사 반대’ 카드를 다시 꺼냈다. 국정조사에 이 장관이 기관 증인으로 참석하는데 해임건의안을 내는 것은 ‘과유불급’이라는 뜻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계획서에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한 조사 대상으로 사실상 명시된 장관”이라며 “국정조사를 할 의사가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선(先) 조사 후(後) 징계’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경찰 수사를 통한 명확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무게를 둔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국민의힘도 대통령실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국정조사 합의 이틀 만에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것은 어렵게 복원한 정치를 없애는 일이나 마찬가지”라며 “국정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파면하라고 요구한다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이 장관 해임건의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분리·처리하자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불만을 내비쳤다. 그는 “만약 해임건의안이 강행되면 예산안 처리는 물 건너가고 극심한 정쟁에 빠진다”며 “예산은 예산대로 하고 해임은 해임대로 하자고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정부·여당의 극심한 반대에도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100명) 이상이 발의에 참여하고 과반수의 찬성(150명)이 있어야 한다. 민주당 의석이 169석이기에 단독처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오는 1일 본회의에 해임건의안 발의를 보고한 뒤 24~72시간 내에 무기명 표결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2일 본회의에서 가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2.11.30 I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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