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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진, 10만원 단칸방서 45억 단독주택 매입까지[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배우 유해진이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 단독주택을 45억원에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유해진이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달짝지근해: 7510’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45억원에 매입했다. 유 씨가 매입한 주택은 건축물대장상 1986년 9월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이나, 대지면적은 496㎡(150평)에 달하고, 건물연면적은 322.38㎡(98평) 규모다. 부동산 등기부에 따르면 매매 계약은 지난 10월 20일 체결되었으며, 소유권이전등기는 일주일 후인 10월 27일에 완료됐다.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유 씨가 은행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매 대금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성북동은 평창동, 한남동 등과 함께 서울의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힌다. 45개국 대사관저가 밀집해 있어 치안이 보장되고, 유동 인구가 적고 폐쇄적이라 유명 연예인과 자산가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조현준 효성 회장, 홍석조 BGF 회장 등 성북동에 거주하는 재벌가와 중견 기업인만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명 연예인으로는 배우 배용준·이수진 부부, 이민호, 이승기, 이승철, 블랙핑크 멤버 리사, 빈지노 등이 성북동에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유해진은 10년 넘게 거주해온 구기동 빌라도 아직 보유하고 있다. 이 빌라는 2008년 8억 6000만 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매매 시세는 20억여원으로 알려졌다.유 씨는 지난 8월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배우 일을 시작하던 시기 서울에 상경했을 때 동대문구 회기동에 보증금 100에 월세 10만원짜리 단칸방에 살았던 스토리를 말하며 현재의 상황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한바 있다.
- 여름도 아닌데 식중독, 겨울철 복병 '노로바이러스'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겨울철엔 기온이 내려가면서 식중독 위험이 낮아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겨울철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norovirus)’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식중독 바이러스와는 달리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생존 기간이 연장되고 감염력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고,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 또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그 활성이 상실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할 때 주로 발생한다. 또 감염된 사람에서 전파되기도 한다. 발생률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부터 늘기 시작해 이듬해 1~3월에 특히 높은 편이다. 지정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증가하는 이유는 겨울엔 기온이 낮아 어패류나 해산물이 상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익히지 않고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음식은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겨울에도 생존력 강해… 1~2일 잠복 후 증상 나타나노로바이러스는 보통 조개 등 갑각류나 오염된 지하수, 가열하지 않은 생채소 등을 통해 감염된다. 또 감염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에 의해 바이러스에 오염되고, 그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으로 들어오면 감염을 일으킨다. 노로바이러스는 단 10개의 입자로도 쉽게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분변 1g당 약 1억 개의 노로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이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2~3일 동안 증상이 지속하다가 빠르게 회복된다. 소아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가 주로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발열은 감염된 환자의 절반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고,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 4~8회 정도 나타난다. 다만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의 감염으로 설사에 피가 섞이지는 않는다. 진단은 환자의 토사물이나 분변 등의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의 특징적인 입자를 검출해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자현미경이나 면역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방법도 사용한다. ◇보통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하지만, 노인·영유아는 합병증 주의해야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된다. 보통 수분을 공급해 탈수를 교정해주는 보전적 치료가 이뤄진다.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 추가적인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항생제로는 치료되지 않는다.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역시 없다. 종류가 많아 한 번 감염된 이후에도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유전자에 따라 28종으로 구분된다. 백신 개발이 힘든 이유다. 유전적 특성에 따라 심한 증상으로 발전하는 사람도 있다. 노인이나 소아, 영아는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주의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오염된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은 물론, 외출이나 화장실 사용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조리 시작 전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는다. 식품은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한 후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또 채소류 등 비가열 식품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한다. 노로바이러스 환자와 화장실 등의 장소를 공유한다면 화장실, 변기, 문 손잡이 등은 염소 소독제를 40배 희석(염소농도 1000ppm)해 소독한다. 감염이 의심될 때는 화장실에서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 뚜껑을 꼭 닫고 물을 내리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요리도 하지 않는 게 좋다. 구토, 설사 증상이 멈추더라도 최소 2일은 휴식한다. 지정선 교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익혀 먹기, 물 끓여 먹기 등을 반드시 실천하고 생굴, 조개, 회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나 수산물을 먹을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 1. 어패류는 수돗물로 세척하고,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기2. 물은 끓여 먹고 손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3.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기4. 구토물이 묻은 옷은 단독 고온세탁(50도 이상)5. 구토물 및 주변 반드시 소독하기6. 화장실에서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 뚜껑 꼭 닫고 물 내리기 7. 화장실 문고리, 수도꼭지, 손잡이 등 표면 소독하기 8. 구토, 설사 증상 시 조리하지 않기9.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을 금하고 마스크 착용하기 10. 구토 또는 설사 증상이 멈춘 후 최소 2일은 휴식하기
- 태연·남우현·미노이… 솔로남녀 몰려온다 [컴백 SOON]
- 태연(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태연, 남우현, 미노이, 드류보이…”다채로운 음악색을 자랑하는 솔로 남녀 가수들이 모처럼 신보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믿듣탱’ 태연은 27일 미니 5집 ‘투 엑스’(To. X)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투 엑스’를 포함해 다양한 매력의 총 6곡으로 구성됐다.타이틀곡 ‘투 엑스’는 감각적인 기타 리프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R&B 곡이다. 덤덤함과 냉담함이 느껴지는 태연의 섬세한 보컬이 더해져 시크한 무드를 자아내며, 상대방이 자신을 통제하고 있음을 깨닫고 관계의 끝을 알리는 내용의 가사가 돋보인다.남우현(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은 28일 첫 정규앨범 ‘화이트리’(Whitree)를 발매하고 컴백한다.‘화이트리’는 남우현표 겨울 감성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는 총 11곡으로 구성된 남우현의 첫 정규앨범이다. 타이틀곡을 포함한 수록곡들의 작사, 작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올라운더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베이비 베이비’는 앨범의 겨울 무드를 확실히 잡아주는 캐럴송으로, 남우현이 단독으로 직접 작사에 참여해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녹였다.미노이(사진=AOMG)싱어송라이터 미노이는 29일 신곡 ‘티켓’을 발매한다.미노이는 2019년에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매력적인 보이스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미노이는 지난 9일 AOMG 합류 발표와 동시에 ‘어떨것같애’(Feat. ZICO)를 발매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신곡 ‘티켓’을 통해서는 어떤 음악색을 보여줄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드류보이(사진=안테나)‘안테나 신인’ 드류보이는 29일 두 번째 싱글 ‘올 아이 원트 이즈 유’(All I Want Is You)를 발매한다.드류보이는 안테나가 7년 만에 론칭하는 신인이다. 작사와 작곡, 편곡, 프로듀싱이 모두 가능한 20세 올라운더 아티스트다. 신곡 ‘올 아이 원트 이즈 유’는 소년의 풋풋한 고백을 담은 곡으로, 드류보이의 탄탄한 음악성과 트렌디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