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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나솔' 16기 영수·매니저 A씨 "상철 스케줄 이슈, 부풀려져 안타깝다"(인터뷰)
- ‘나는 솔로’ 16기 영수(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16기 영수를 향한 과도한 공격이 멈춰지길 바랍니다.” ENA, SBS Plus 연애 리얼리티 ‘나는 솔로’ 16기 영수(이하 영수)의 매니저로 알려진 A씨는 7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A씨는 ‘나는 솔로’ 16기 방송 이후 헬스 트레이너인 영수와 전속계약을 맺고 인플루언서 활동 등을 돕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9월 영수와 상철의 유튜브 D 채널의 콘텐츠 동반 출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통 문제로 인해 차질이 빚어진 부분이 있었다”며 “그와 관련한 내용이 악의적으로 부풀려진 채 알려진 뒤 영수의 이미지가 훼손된 부분이 있어 해명을 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자청한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A씨는 16기 상철(이하 상철) 매니저 사칭 논란에 휩싸였다. 영수와 달리 상철과는 계약을 맺은 관계가 아님에도 각 방송사 측에 보낸 출연 요청 이메일에서 두 사람의 매니저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사실이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다. 해당 보도를 통해 A씨가 영수와 상철의 D 채널 콘텐츠 동반 출연을 추진하다가 상철의 출연이 무산된 일이 있던 사실도 알려졌다. A씨가 D 채널 제작진 측에 상철의 사생활 문제를 출연 무산의 이유로 들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보도가 나온 뒤 영수는 SNS를 통해 상철과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영수가 메신저상에서 상철의 사생활 문제를 거론하며 뒷담화를 한 내용이 담긴 캡처 사진이 D 채널 제작진에게 전달됐다는 내용이 포함된 보도가 추가로 나와 논란이 계속됐다.‘나는 솔로’ 16기 영수 매니저 A씨① “상철 매니저 사칭 논란, 당일 3시간 만에 정리”해당 논란에 대한 해명을 위해 인터뷰에 나선 A씨는 우선 상철 매니저 사칭 논란이 불거진 부분에 관해 “‘나는 솔로’ 16기 종영 이후 상철 씨가 저희 측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팬미팅 개최, 타 방송사 출연 건 등을 알아봐달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일을 잡아주려던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이어 그는 “관련 메일에 상철 씨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은 없었다. 일을 봐주는 사람이라는 걸 설명하기 위해 매니저라는 표현을 쓴 것”이라면서 “메일을 보낸 이후 내용을 접하게 된 상철 씨가 매니저 표현을 빼달라고 요청해 3시간 만에 정리가 되었던 부분이고, 그 이후로는 매니저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애초 상철씨의 동의를 아예 받지 않은 채로 일을 추진한 것이 아니다. 상철 씨에게 출연 추진 콘텐츠 목록을 전달해서 보여주기도 하는 등의 소통 과정이 있었다”면서 “제가 계속해서 상철 씨의 매니저를 사칭하고 다닌 것이 아니다. 해프닝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정도의 일”이라고 주장했다. ② “영수의 상철 뒷담화, 사담 중 몇 마디뿐”A씨는 “상철 씨의 D 채널 콘텐츠 출연이 무산된 것에 관해 제가 영수, 사업 파트너 B씨와 사담을 나누던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급이 나왔던 부분은 잘못이 맞다”며 “상철씨가 출연 의사를 밝힌 뒤 D 채널 제작진 측과 협의를 이어가며 촬영 날짜까지 맞췄다가 일이 틀어진 상황이었다 보니 저희끼리 있는 메신저방에서 사담을 나누다가 그런 언급이 나왔던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상철 씨의 출연이 불발된 부분에 대해 D 채널 제작진에게는 상철 씨가 ‘나는 솔로, 그래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방송 계약 건으로 인해 다른 일정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최종적으로 밝혔다는 내용으로 무산 이유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그 이후 제작진이 광고주 측에 해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고, 그 부분에 대해 제작진과 이야기하던 중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있던 상철 씨의 사생활 관련 이슈가 대화 소재가 되면서 제가 사담이 담긴 메신저 캡처 사진을 보내게 되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어 “제가 해명하고 싶은 것은 영수가 지속적으로 상철 씨에 대한 뒷담화를 해왔던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라면서 “관련 기사에 메신저 캡처 사진이 15장이나 된다는 내용이 담겨 영수가 마치 지속적이고 과도하게 상철 씨에 대한 뒷담화를 한 것처럼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기사로 유출된 것 외에 상철 씨에 대해 뒷담화한 내용은 없다”고 주장했다. ‘나는 솔로’ 16기 상철(사진=방송 화면)‘나는 솔로’ 16기 영수(사진=방송 화면)③ “원치 않았던 상철 관련 사담 내용 외부 유출 유감”A씨는 “상철 씨의 D 채널 콘텐츠 출연이 불발된 이후 저희 측과 무관한 루트로 해당 사실을 접한 매체 측에서 먼저 연락을 해왔고, 상철의 스케줄 펑크 중심으로 기사화를 하겠다면서 자료 제공을 요구했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매체 측과 소통을 하다가 기사화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자료를 넘기지 않았는데, 그 후 제가 상철 매니저를 사칭했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관련 보도가 잇따라 이어졌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A씨는 “해당 기사로 이한 파장을 수습하기 위해 매체를 찾아가 미팅을 하면서 다시 소통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해명 입장을 담아 주겠면서 자료 제출을 요구해 그때가 되어서야 저와 상철 씨가 나눈 스케줄 조율 관련 통화 녹취록 원본, 메신저 캡처 사진 일부를 보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그 이후 저희가 매체에 제공하지 않았던 대화 내용까지 유출되어 상철 씨에 대한 좋지 않은 내용이 세상에 알려져 유감”이라고 밝혔다. ④ “일 커져 안타까워, 영수 향한 과도한 비난 멈춰달라”A씨는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던 문제인데 일이 커져서 안타깝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더이상의 진흙탕 싸움을 원치 않고, 상철 씨에게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화 녹취록, 메신저 대화 내용 원본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 중 일부를 가지고 부풀려지고 왜곡된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확대 재생산 되지 않길 바란다. 영수를 향한 과도한 공격이 멈춰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한편 A씨는 인터뷰 이후 이번 논란에 관한 영수의 입장글도 전달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러모로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는 시청분들께 감사 말씀과 무거운 마음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너무도 각양각색의 개성과 성격을 갖고 있는 우리 16기 멤버들입니다. 5월의 합숙 촬영부터 사건사고가 많았지만, 그래도 촬영지를 벗어나 12인 모두가 동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원만히 잘 지내고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7월부터 방송이 시작되고, 편집되어 보여지는 방송에서의 모습에 시청자분들께서 더욱더 많은 관심을 쏟아 주셨던 것, 너무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 부분들로 인해 당사자들은 행복감도 느꼈겠지만 마음의 상처들로 여러 감정이 공존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방송이 두 달 전에 종료 되었음에도 언론을 이용해 악의적인 이슈들을 만들어내려는 존재들로 또 한 번 상처를 받게 되는 일이 생기고 있네요.이제는 여러분께서 부정적 사건들로만 비치는 우리 16기 동기들을 보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실 거라 생각 됩니다. 앞으로 모두가 원만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지금까지 주신 너무도 과분한 관심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상생활에 임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항상 감사드립니다.”
- SK그룹, 임원인사..SK수펙스 의장에 최창원 부회장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그룹이 대대적인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SK는 7일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의장 등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밝혔다.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새 의장으로 선임했다. 최창원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아 SK의 케미칼, 바이오 사업을 이끌고 있다.SK그룹은 최창원 의장 선임에 대해 “최 부회장이 앞으로 각 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그룹 고유의 ‘따로 또 같이’ 경영 문화를 발전시킬 적임자라는 데 관계사 CEO들의 의견이 모아져 신임 의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최창원 신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각 관계사는 이사회를 열어 SK㈜ 사장에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을, SK이노베이션 사장에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을, SK실트론 사장에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을, SK에너지 사장에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를, SK온 사장에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선임했다. 또한 SK㈜ 머티리얼즈 사장에 김양택 SK㈜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이, SK엔무브 사장에 김원기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이 각각 보임됐다.2017년부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끌어 온 조대식 의장과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거나 자리를 옮긴다. 박 부회장 퇴진으로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은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조대식 의장은 SK㈜ 부회장으로서 주요 관계사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 제고, 글로벌 투자 전략 등을 자문하며 그룹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장동현 부회장은 SK㈜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박경일 사장과 함께 SK에코플랜트 각자 대표(부회장)를 맡으며, 성공적 IPO 추진을 목표로 사업영역 고도화 등에 힘쓸 계획이다. 김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경륜과 경험을 살려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박정호 부회장은 SK㈜ 부회장과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AI 얼라이언스(Alliance)를 이끌며,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주력한다.SK그룹은 “각 사가 오랜 시간 그룹 차원의 차세대 CEO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새 경영진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준비된 인사’를 한 것”이라며 “부회장급 CEO들은 계속 그룹 안에서 그동안 쌓은 경륜과 경험을 살려 후배 경영인들을 위한 조력자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SK그룹 관계자는 “자연스럽게 이뤄진 큰 폭의 세대교체 인사는 각 사가 지정학적 위기와 국내외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각 분야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최창원 의장 선임 외에 지동섭 SK온 사장을 SV위원회 위원장에, 정재헌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 사장을 거버넌스(Governance)위원회 위원장에 각각 신규 선임했다. 지동섭 신임 SV위원장은 SK온의 배터리 사업을 이끌어 왔다. 정재헌 신임 거버넌스위원장은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지냈고,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을 겸임할 예정이다.SK그룹은 “이번 협의회 인사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SK 관계사들이 ‘또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영 인프라 구축 및 변화관리 구축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 與 “예산안 처리 난항…민주당 몽니 그만 부려야”
- [이데일리 김기덕 경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정기국회 종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가 표류하고 있다”며 “예산안 심사는 뒷전이고 가열차게 정쟁 유발에만 화력을 쏟는 더불어민주당은 몽니를 멈추고 민생 예산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따라 편성된 민생 예산에 대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민주당은 자신들의 시각으로 오려내고 붙이려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약자들을 위한 복지사업, 청년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 마약 및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는 일에도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정기국회 내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 처리를 예고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마땅히 해야 할 예산안 심사에는 충실하지 않고 정쟁 소재를 찾는데만 몰두하니 이쯤 되면 학교라면 퇴학감이고, 회사라면 해고감”이라며 “이 사안들은 이미 수사가 이뤄져 혐의없음이 드러난 사안, 수사와 재판과 같은 법적 절차가 한창 이뤄지고 있는 사건, 근거 없는 허무맹랑한 의혹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을 겨냥해 입법 독주 행태를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정부 예산안을 누더기로 만들고 합의 불발 시 민주당 수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한 것은 헌법에서 허락되지 않은 입법 독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세부 예산안 내용을 거론하며 “야당에서 정부의 청년 취업 관련 예산을 80%나 삭감하고, 정부에게 청년 사다리를 걷어찼다고 하는 것은 자기 모순”이라며 “정부에서 복지 예산을 역대 최대로 편성하고, 여당에서 여기에 더해 취약 계층 관련 예산 집중 증액했음에도 몇 개의 사업만을 예를 들어 비정하다고 힐난하는 것은 전형적인 선동”이라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예산 폭주를 위한 명분쌓기용 발언이 아니라, 정말로 민주당이 협상을 하려면 예산안 난도질과 흠집내기, 단독 처리 협박을 멈춰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 그리고 헌법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이소미 2위·성유진 7위로 LPGA Q시리즈 합격…임진희도 통과(종합)
- 이소미가 7일 열린 LPGA 투어 Q 시리즈를 공동 2위로 통과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소미(24), 성유진(23), 임진희(25) 등 국내 여자 골프 간판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이소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 골프트레일 크로싱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6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최종 합계 26언더파 404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수석 합격한 로빈 최(호주)와 3타 차 공동 2위로 LPGA 투어 Q 시리즈를 통과했다.이소미는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수석 합격 기대를 모았으나, 마지막 날 타수를 잃어 3년 연속 한국 선수의 수석 합격 영광을 이어가진 못했다. 한국 선수들은 2021년 안나린, 2022년 유해란이 Q 시리즈 1위로 LPGA 투어에 진출했다.그러나 이소미는 6라운드 내내 한 번도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선두권을 지킨 끝에 LPGA 투어 진출에 성공해, 내년 미국 무대에서의 경쟁력도 확인했다.이소미는 대회를 마친 뒤 “미국에 온지 2주 정도 됐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들었는데 좋은 성적으로 끝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수석 합격을 놓쳐) 마지막에 아쉬움이 남지만 내년에 L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성유진 역시 6일 내내 상위권에 오른 끝에 내년 LPGA 투어 거의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풀 시드를 손에 넣었다. 성유진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고, 최종 합계 19언더파 411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시드를 유지하지 못한 장효준(20)도 공동 7위에 올라 안정적인 시드를 확보했다.공동 17위를 기록한 임진희(13언더파 417타)도 내년 LPGA 투어 진출에 성공했다.성유진(사진=AFPBBNews)이소미, 성유진, 임진희는 KLPGA 투어에서 정상급으로 활동하던 선수들이다. 이소미는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뒀고, 성유진은 올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임진희는 올해만 4승을 차지해 ‘다승왕’에 올랐고, 세계랭킹 40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랭킹이 높았다.내년 LPGA 투어 무대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신인상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게 됐다.한편 호주 교포인 로빈 최는 최종 합계 29언더파 401타로 수석 합격해 LPGA 투어 복귀에 성공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6승의 사이고 마오(일본)가 공동 2위(26언더파 404타), 통산 3승의 요시다 유리(일본)가 공동 7위(19언더파 411타)에 올라 우리 선수들과 신인상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희영(34)을 캐디로 대동한 제니퍼 송(미국)도 공동 17위(13언더파 417타)를 기록해 LPGA 투어에 재입성했다.반면 베테랑 이정은(35)은 공동 23위(12언더파 418타)에 자리해 조건부 시드에 그치게 됐다. KLPGA 투어 통산 1승의 홍정민(21)도 공동 45위(8언더파 422타)에 머물러 조건부 시드를 받는다.LPGA 투어 Q 시리즈 상위 20위의 선수는 내년 거의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시드를 받고, 45위 선수까지는 조건부 시드와 엡손투어(2부) 출전권이 주어진다.LPGA 투어 Q 시리즈 통과한 선수들 단체 사진(사진=AFPBBNews)
- LG전자, 마케팅 비용 증가에 4Q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프리미엄 제품 수요 약세와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상반기에는 이를 딛고 강한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원이다. (사진=키움증권)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단독(LG이노텍 제외) 영업이익 추정치를 3276억원에서 마이너스(-) 103억원으로 하향했다. 매출액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프리미엄 제품 수요 약세에 따른 믹스 악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TV와 PC 등 IT 제품의 수요 회복 속도가 미흡하고, 국내에서는 스포츠 이벤트 관련 비용이 예고됐다. 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의 재무건전성 개선도 풀어야 할 과제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가전은 볼륨존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비해 양호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성수기 경쟁 비용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TV는 경기 침체기 저가 제품 선호 경향에 따라 OLED 등 프리미엄 TV의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자동차부품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 역시 북미 고객사의 전기차 신모델 양산 지연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김 연구원은 “4분기는 선진시장 성수기를 맞아 시장 지위 강화를 시도하는 동시에, 자산을 효율화하고, 다음 해 사업을 예비하는 투자의 기간이기도 하다”라며 “반복적으로 비용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상반기 강한 실적 반등 모멘텀이 유효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LG전자의 내년 1분기와 2분기의 단독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770억원, 8574억원으로 추정된다. 내수 성수기 및 효율적 비용 관리 효과가 집중되고, IT 세트 수요 회복 사이클이 더해지며, 자동차부품의 이익 기여가 확대되는 영향이다. 게다가 파리 올림픽, 유로 2024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유럽에서 예정된 만큼, 유럽 의존도가 높은 OLED TV의 수요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봤다. 그는 “기업 간 거래(B2B) 성과는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가전, 모터·컴프레서 등 가전 부품, IT 및상업용 디스플레이, 로봇, 충전 인프라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TV 플랫폼과 가전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확대 등 새로운 전략의 성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소미 2위·성유진 7위로 LPGA Q시리즈 합격…임진희도 통과
- 이소미가 7일 열린 LPGA 투어 Q 시리즈 최종 6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소미(24), 성유진(23), 임진희(25) 등 국내 여자 골프 간판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이소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 골프트레일 크로싱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6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최종 합계 26언더파 404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수석 합격한 로빈 최(호주)와 3타 차 공동 2위로 LPGA 투어 Q 시리즈를 통과했다.이소미는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수석 합격 기대를 모았지만 마지막 날 타수를 잃어 3년 연속 한국 선수의 Q 시리즈 수석 합격의 영광을 이어가진 못했다. 한국 선수들은 2021년 안나린, 2022년 유해란이 Q 시리즈 1위로 LPGA 투어에 진출했다.그러나 이소미는 6라운드 내내 한 번도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선두권을 지킨 끝에 LPGA 투어 진출에 성공해, 내년 미국 무대에서의 경쟁력도 확인했다.성유진 역시 6일 내내 상위권에 오른 끝에 내년 LPGA 투어 거의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풀 시드를 손에 넣었다. 성유진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고, 최종 합계 19언더파 411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시드를 유지하지 못한 장효준(20)도 공동 7위에 올라 안정적인 시드를 확보했다.공동 17위를 기록한 임진희(13언더파 417타) 역시 내년 LPGA 투어 합격에 성공했다.성유진(사진=AFPBBNews)이소미, 성유진, 임진희는 KLPGA 투어에서 정상급으로 활동하던 선수들이다. 이소미는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뒀고, 성유진은 올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임진희는 올해만 4승을 거둬 ‘다승왕’에 올랐고, 세계랭킹 40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랭킹이 높았다.내년 LPGA 투어 무대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신인상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게 됐다.한편 호주 교포인 로빈 최는 최종 합계 29언더파 401타로 수석 합격해 LPGA 투어 복귀에 성공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6승의 사이고 마오(일본)가 공동 2위(26언더파 404타), 통산 3승의 요시다 유리(일본)가 공동 7위(19언더파 411타)에 올라 우리 선수들과 신인상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희엉(34)을 캐디로 대동한 제니퍼 송(미국)도 공동 17위(13언더파 417타)를 기록해 LPGA 투어 복귀에 성공했다.반면 베테랑 이정은(35)은 공동 23위(12언더파 418타)에 자리해 조건부 시드에 그치게 됐다. KLPGA 투어 통산 1승의 홍정민(21)도 공동 45위(8언더파 422타)에 머물러 조건부 시드를 받는다.LPGA 투어 Q 시리즈 상위 20위의 선수는 내년 거의 대부분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시드를 받고, 45위 선수까지는 조건부 시드와 엡손투어(2부) 출전권이 주어진다.임진희(사진=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