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필로폰 투약’ 남태현·서민재, 각각 징역 2년·1년6개월 구형
  • ‘필로폰 투약’ 남태현·서민재, 각각 징역 2년·1년6개월 구형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검찰이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 아이돌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29)과 방송인 서민재(30·개명 후 서은우)에게 각각 징역 2년 및 추징금 50만원, 징역 1년 6월 및 추징금 45만원을 구형했다. 이들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함과 동시에 단약 치료 등을 받고 있는 점 등을 내세우며 선처를 호소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왼쪽)과 방송인 서민재가 10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1차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판사 정철민)은 7일 오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씨와 서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남씨와 서씨는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나왔다. 남씨는 2014~2016년 아이돌그룹 위너에서 활동했으며, 그룹을 탈퇴한 뒤 사우스클럽이라는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서씨는 2020년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했다. 검찰은 남씨와 서씨에게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검찰 측은 “마약 범죄는 국민의 건강을 해하고 국가의 질서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로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이 심각하다는 점에서 엄한 처벌을 통해 이를 근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사회적으로 알려진 사람으로서 이들의 범죄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이 현재는 범행을 인정하고 있으나, 피고인 남씨의 경우에는 경찰 단계에서 범행을 부인했고 피고인 서씨는 수사 초기 단계에서 범행을 부인했다”고 설명했다.변호인들은 이들이 범죄를 인정하고 있으며 단약 및 재활 등에 의지를 보인 점을 근거로 선처를 호소했다. 남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다시는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마약 중독 재활센터에서 생활하는 등 누구보다 단약을 위한 진지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장차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약퇴치 전도사로 약물 중독을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을 약속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서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성실한 학창시절을 거쳐 국내 대기업에서 6년간 성실하게 근무하는 등 이전까지 그 어떠한 범죄 경력이나 수사 경력이 없는 완전한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해 달라”며 “피고인은 재발방지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의 지속적인 진료와 전문 상담사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최후 변론에서 남씨는 직접 써온 글을 꺼내 읽으며 “저는 마약 재활시설에 입소해서 매일같이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 다잡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저는 참 잘못 살아왔고, 책임감 없이 인생을 허비하고 있었다는 것을 매일같이 질문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씨 또한 고개를 숙인 채로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피해를 본 많은 분과 사회에 진 빚을 다 갚지는 못하겠지만, 앞으로 더 성실한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8월께 텔레그램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남씨는 지난해 12월 홀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서씨는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와 같은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경찰은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지난 6월 송치한 바 있다. 경찰은 5월 이들의 구속영장을 한 차례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지난 8월 이들을 불구속 기소했다.한편, 최종 선고 기일은 내년 1월 18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3.12.07 I 황병서 기자
컬리는 '뷰티', SSG은 '명품'…'버티컬 전략' 강화하는 이커머스
  • 컬리는 '뷰티', SSG은 '명품'…'버티컬 전략' 강화하는 이커머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이커머스 업체들이 뷰티와 명품, 여행 등 전문 분야 특화에 힘을 싣고 있다. 엔데믹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특화 분야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사진=마켓컬리)7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이하 컬리)의 ‘뷰티컬리’는 지난해 11월 론칭 이후 1년간 누적 구매자 수 400만명, 주문건수 600만건을 돌파하는 등 뷰티 사업이 연착륙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컬리에서 뷰티만 구매한 고객 규모도 약 2배로 늘었다. 뷰티컬리는 에스티로더와 르네휘테르,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고가의 명품 화장품 브랜드를 다수 입점시켰을 뿐만 아니라 단독 기획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구매력이 있는 30~40대 고객이 전체 고객의 70%에 달한다. 컬리는 뷰티컬리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7일부터 올해 마지막 ‘뷰티컬리 페스타’를 열고 대규모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컬리 관계자는 “명품 화장품 브랜드들과 ‘컬리온리’ 단독기획 상품을 다수 선보이는 등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최근에는 많은 브랜드에서 입점요청을 먼저 제안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쓱닷컴의 명품 초기화면.(사진=쓱닷컴)쓱(SSG)닷컴은 명품 특화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신세계(004170)백화점이 기존에 구축한 명품 경쟁력을 활용해 다른 곳에서는 선보일 수 없는 명품 브랜드를 가장 먼저 입점시킬 뿐만 아니라 단독 판매상품을 내걸고 있는 것. 현재 쓱닷컴에 입점한 공식 명품 브랜드 수는 국내 플랫폼 중 최다 수준이다. 올해 2월과 4월에는 각각 ‘LVMH 뷰티’와 ‘샤넬워치’가 최초로 입점했다. 8월에도 명품 시계 브랜드 ‘피아제’의 신상품 폴로 크로노그래프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쓱닷컴은 다른 이커머스에서 제공하지 않는 명품 전용 서비스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도입한 쓱 개런티 서비스는 보증, 배송, 사후관리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7월부터는 명품 전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비대면 수선 서비스는 물론이다.쓱닷컴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들은 입점시 브랜드가치를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지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한다”며 명품 브랜드 제품 판매를 앞장서 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롯데온도 뷰티와 명품 분야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관련 매출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롯데온의 뷰티 부문인 ‘온앤더뷰티’의 11월 매출은 전월대비 25% 늘었는데, 이번 달에도 특정 브랜드를 선정해 단독 혜택을 제공하는 원브랜드 페스타를 통해 연말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명품인 ‘온앤더럭셔리’도 11월 매출이 전월대비 80%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온의 강점 역시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인데, 명품 할인은 물론 엘포인트(L.POINT)를 구매금액의 최대 30%까지 적립해 관계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각각 ‘여행’과 ‘공연’에 힘을 싣고 있다.티몬은 일반적인 식품·생활 부문과 비교해 객단가가 6배 가량 높은 여행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티몬의 해외여행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60% 늘었다. 티몬은 지난달 30여개 핵심 파트너사들이 참여한 ‘티몬투어 여행박람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달 ‘티몬투어 베스트 어워즈’를 통해 분야별로 각각 100여개의 베스트 딜을 추천하며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위메프는 지난 2021년부터 ‘W공연티켓’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위메프에서만 선보이는 컬처데이와 위메프데이는 마니아층을 겨냥해 인기공연의 일부 회차를 단독 오픈하고, 티켓을 특별가에 구성한다. 올 3분기 위메프의 공연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257% 증가했다.위메프 관계자는 “엔데믹과 함께 고객들의 쇼핑이 다변화되면서 장보기를 넘어 여행과 공연 등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며 “특화 분야를 계속해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위메프의 W공연티켓 플랫폼.(사진=위메프)
2023.12.07 I 김혜미 기자
"마약 끝은 파멸"…남태현·서민재, 오늘(7일) 2차 공판
  • "마약 끝은 파멸"…남태현·서민재, 오늘(7일) 2차 공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방송인 겸 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의 두 번째 공판이 7일 진행된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왼쪽)과 방송인 서민재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1차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에서 남태현과 서민재의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 두 번째 공판이 열린다.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10월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은 2022년 8월 필로폰 0.5g 매수했다”라며 “피고인의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술에 희석해 투약했다”며 “남태현은 2022년 12월 필로폰 0.2g을 물에 희석해 투약했다”라고 말했다.이후 두 사람은 지난달 19일 열린 공판에서 대부분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남태현은 최근 방송과 유튜브 등에 출연해 반성하는 심경과 생활고, 치료를 받고 있는 근황 등을 알렸다.서민재는 지난 1일 방송된 KBS1 ‘추적 60분’에 출연해 “(마약으로) 제가 가진 걸 다 잃었다. 안정된 직업 그리고 명예라 보기 어렵지만 가졌던 이미지가 다 박살났고 가족들도 직업을 잃었다. 정말 다른 사람들은 마약을 안 했으면 좋겠다. 마약의 끝에는 파멸밖에 없다”고 털어놨다.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했다. 이후 2년 만에 탈퇴한 후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 서민재는 ‘하트시그널3’에서 자동차 회사의 여성 정비사로 일하는 모습이 소개돼 이름을 알렸다.
2023.12.07 I 김민정 기자
 “아이폰 왜 이렇게 많아요?” 깡통시장서 이재용이 한 말
  • [단독] “아이폰 왜 이렇게 많아요?” 깡통시장서 이재용이 한 말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자신을 촬영하는 시민들의 휴대폰을 보고 “아이폰이 왜 이렇게 많은가”라고 묻는 영상이 나왔다.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이재용 회장의 모습(왼쪽)과 독자가 보내온 이 회장이 악수하며 ‘아이폰 왜 이렇게 많으냐’고 묻는 영상(오른쪽).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독자 제공)7일 한 독자는 이데일리에 “지난 6일 깡통시장에 방문했다가 이재용 회장을 만났다”며 “주변에 시민들을 보며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냐’고 웃으며 말했다”고 전했다.이 독자가 공개한 영상에는 이 회장이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아이폰 왜 이렇게 많아요?”라고 묻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앞서 이 회장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시민의 꿈과 도전’ 간담회에 윤 대통령, 박형준 부산시장, 최재원 SK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정·재계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한 뒤 깡통시장을 찾았다. 깡통시장에서 떡볶이, 어묵 등을 먹은 이 회장은 한 시민이 ‘잘 생겼다’고 말하자 입에 손가락을 대며 ‘쉿’하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한편, 이 회장의 ‘갤럭시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취재진에 “갤럭시 쓰면 인터뷰 할 텐데”라고 말하거나 아이폰을 든 기자에 “왜 아이폰 써요?”라고 묻는 등 종종 ‘아이폰 농담’을 던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12.07 I 김혜선 기자
‘2호선 흉기난동’ 50대 男, 징역 2년…"죄질 안 좋아"
  • ‘2호선 흉기난동’ 50대 男, 징역 2년…"죄질 안 좋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지하철 2호선 객실에서 흉기로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홍모(51)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 및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전경.(사진=이데일리DB)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판사 정철민)은 7일 오전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홍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범행 도구의 몰수를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 열린 재판에서 홍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당시 수십 명 사람들이 이유도 없이 공격해 열쇠고리를 쥐고 흔들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면서도 “피해자들이 피고인들이 공격한 점이 없어서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공중의 이동 수단에서 위험한 칼날이 달린 캠핑용 도구를 휘둘러 피해자를 상해한 점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못하다”면서도 “피해자들이 입은 피해가 중하지 않은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짙은 연두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선 홍씨는 재판부의 판결에 항의했다. 홍씨는 “허위로 가득 찬 것을 인정해야 하느냐”며 최후변론의 기회를 달라고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변론을 종결할 때 이미 최후변론을 진행해서 더 이상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홍씨는 지난 8월 19일 낮 12시 30분께 지하철 2호선 이대역에서 신촌역으로 향하는 열차 객실에서 칼날이 달린 다목적 캠핑도구를 휘둘러 승객 2명의 얼굴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 홍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홍씨는 가족, 이웃과 교류 없이 홀로 지내는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홍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지난 10월 열린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나’란 판사의 질문에 “완전한 거짓말, 인정 안 한다”고 말했다. 당시 홍씨 측 변호인도 “피고는 사건 당시 피해자들 수십 명에게 이유 없이 공격당했다고 생각한다”며 “(의견서에) 고지하고 있듯이 멀티 툴은 열쇠고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는 자신의 열쇠에 달고 다니는 것으로 범행에 사용할 의도로 들고 다닌 것이 아니다”고 했다.
2023.12.07 I 황병서 기자
최호성, 챔피언스투어 QT 둘째 날 2오버파..공동 32위로 미끄럼
  • 최호성, 챔피언스투어 QT 둘째 날 2오버파..공동 32위로 미끄럼
  • 최호성. (사진=현지매니저 Danny Oh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호성(50)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 둘째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위권으로 밀렸다.최호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챔피언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으나 더블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쏟아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최호성은 전날 공동 10위에서 이날 공동 32위로 순위가 뒷걸음쳤다.이번 대회는 나흘 동안 72홀 경기를 치러 상위 5명이 내년 챔피언스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호성은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그러나 5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뒤 경기를 뜻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이후 10번홀까지 파 행진을 해온 최호성은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렸다. 그 뒤로도 14번(파4)과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낸 최호성은 전날 줄였던 타수를 모두 잃었다.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던 최호성은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겨우 안정을 찾았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뒤 이날 경기를 끝마쳤다.한국과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뒤 챔피언스 투어 도전에 나선 최호성은 남은 2라운드 경기에서 몰아치기를 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적어낸 웨스 쇼트 주니어(미국)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캐머런 퍼시(호주) 등 3명이 공동 2위(이상 11언더파 131타), 앨런 맥린(캐나다)은 5위(10언더파 132타)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 수상자로 은퇴 후 프로골퍼 도전에 나선 존 스몰츠(미국)은 중간합계 14오버파 156타를 쳐 75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2023.12.07 I 주영로 기자
與 “예산안 처리 난항…민주당 몽니 그만 부려야”
  • 與 “예산안 처리 난항…민주당 몽니 그만 부려야”
  • [이데일리 김기덕 경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정기국회 종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가 표류하고 있다”며 “예산안 심사는 뒷전이고 가열차게 정쟁 유발에만 화력을 쏟는 더불어민주당은 몽니를 멈추고 민생 예산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따라 편성된 민생 예산에 대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민주당은 자신들의 시각으로 오려내고 붙이려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약자들을 위한 복지사업, 청년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 마약 및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는 일에도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정기국회 내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 처리를 예고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마땅히 해야 할 예산안 심사에는 충실하지 않고 정쟁 소재를 찾는데만 몰두하니 이쯤 되면 학교라면 퇴학감이고, 회사라면 해고감”이라며 “이 사안들은 이미 수사가 이뤄져 혐의없음이 드러난 사안, 수사와 재판과 같은 법적 절차가 한창 이뤄지고 있는 사건, 근거 없는 허무맹랑한 의혹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을 겨냥해 입법 독주 행태를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정부 예산안을 누더기로 만들고 합의 불발 시 민주당 수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한 것은 헌법에서 허락되지 않은 입법 독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세부 예산안 내용을 거론하며 “야당에서 정부의 청년 취업 관련 예산을 80%나 삭감하고, 정부에게 청년 사다리를 걷어찼다고 하는 것은 자기 모순”이라며 “정부에서 복지 예산을 역대 최대로 편성하고, 여당에서 여기에 더해 취약 계층 관련 예산 집중 증액했음에도 몇 개의 사업만을 예를 들어 비정하다고 힐난하는 것은 전형적인 선동”이라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예산 폭주를 위한 명분쌓기용 발언이 아니라, 정말로 민주당이 협상을 하려면 예산안 난도질과 흠집내기, 단독 처리 협박을 멈춰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 그리고 헌법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3.12.07 I 김기덕 기자
이소미 2위·성유진 7위로 LPGA Q시리즈 합격…임진희도 통과(종합)
  • 이소미 2위·성유진 7위로 LPGA Q시리즈 합격…임진희도 통과(종합)
  • 이소미가 7일 열린 LPGA 투어 Q 시리즈를 공동 2위로 통과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소미(24), 성유진(23), 임진희(25) 등 국내 여자 골프 간판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이소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 골프트레일 크로싱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6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최종 합계 26언더파 404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수석 합격한 로빈 최(호주)와 3타 차 공동 2위로 LPGA 투어 Q 시리즈를 통과했다.이소미는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수석 합격 기대를 모았으나, 마지막 날 타수를 잃어 3년 연속 한국 선수의 수석 합격 영광을 이어가진 못했다. 한국 선수들은 2021년 안나린, 2022년 유해란이 Q 시리즈 1위로 LPGA 투어에 진출했다.그러나 이소미는 6라운드 내내 한 번도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선두권을 지킨 끝에 LPGA 투어 진출에 성공해, 내년 미국 무대에서의 경쟁력도 확인했다.이소미는 대회를 마친 뒤 “미국에 온지 2주 정도 됐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들었는데 좋은 성적으로 끝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수석 합격을 놓쳐) 마지막에 아쉬움이 남지만 내년에 L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성유진 역시 6일 내내 상위권에 오른 끝에 내년 LPGA 투어 거의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풀 시드를 손에 넣었다. 성유진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고, 최종 합계 19언더파 411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시드를 유지하지 못한 장효준(20)도 공동 7위에 올라 안정적인 시드를 확보했다.공동 17위를 기록한 임진희(13언더파 417타)도 내년 LPGA 투어 진출에 성공했다.성유진(사진=AFPBBNews)이소미, 성유진, 임진희는 KLPGA 투어에서 정상급으로 활동하던 선수들이다. 이소미는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뒀고, 성유진은 올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임진희는 올해만 4승을 차지해 ‘다승왕’에 올랐고, 세계랭킹 40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랭킹이 높았다.내년 LPGA 투어 무대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신인상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게 됐다.한편 호주 교포인 로빈 최는 최종 합계 29언더파 401타로 수석 합격해 LPGA 투어 복귀에 성공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6승의 사이고 마오(일본)가 공동 2위(26언더파 404타), 통산 3승의 요시다 유리(일본)가 공동 7위(19언더파 411타)에 올라 우리 선수들과 신인상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희영(34)을 캐디로 대동한 제니퍼 송(미국)도 공동 17위(13언더파 417타)를 기록해 LPGA 투어에 재입성했다.반면 베테랑 이정은(35)은 공동 23위(12언더파 418타)에 자리해 조건부 시드에 그치게 됐다. KLPGA 투어 통산 1승의 홍정민(21)도 공동 45위(8언더파 422타)에 머물러 조건부 시드를 받는다.LPGA 투어 Q 시리즈 상위 20위의 선수는 내년 거의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시드를 받고, 45위 선수까지는 조건부 시드와 엡손투어(2부) 출전권이 주어진다.LPGA 투어 Q 시리즈 통과한 선수들 단체 사진(사진=AFPBBNews)
2023.12.07 I 주미희 기자
‘아이비리거’ 행세하며 로맨스스캠으로 수천만원 뜯은 40대 남성
  • ‘아이비리거’ 행세하며 로맨스스캠으로 수천만원 뜯은 40대 남성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을 졸업했다는 거짓말로 여성들의 호감을 얻어내고 수천만원을 갈취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3단독 최기원 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모(4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법원은 A씨에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4년 1월까지 필리핀에서 불법 체류를 하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 4명에게 5560만원의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자신이 미국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컬럼비아대를 졸업했다거나, 싱가포르 국적의 미국 영주권을 가진 ‘포토 저널리스트’라고 거짓말하며 여성들의 환심을 샀다.A씨는 여성들에게 “미국에서 결혼해 함께 지내고 싶다”며 돈을 받아갔다. 이 밖에 돌아가신 아버지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필리핀 공무원들에게 줄 선물을 사 달라고 요구하거나, 싱가포르 항공권 비용을 보내달라며 금품을 뜯어냈다. 피해자들은 최소 553만원부터 1978만원까지 A씨에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다수 여성에게 접근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뒤 인적 신뢰 관계를 이용해 사기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사기 등으로 여러 차례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도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다만 피해자 3명에게는 돈을 모두 변제한 뒤 합의했고 나머지 1명에게는 용서받지 못했으나 피해금 전액을 공탁했다는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2023.12.07 I 김혜선 기자
"핵융합급 에너지"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테일러 스위프트'
  • "핵융합급 에너지"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테일러 스위프트'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23년 ‘올해의 인물’에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를 선정했다.테일러 스위프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타임 표지(사진=타임 인터넷 홈페이지 갈무리)타임은 6일(현지시간) “스위프트의 인기는 10년 이상 상승해왔지만, 올해는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1927년부터 시작된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연예계 인물이 자신의 본업으로 선정된 것은 90여년 만에 이번이 최초다.또 연예계 인물의 단독 수상도 스위프트가 처음이다. 2005년도에 아일랜드 록밴드 U2, 2017년도에는 배우 애슐리 저드와 스위프트 등이 선정됐지만 모두 본업과는 별개의 이유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U2는 각종 자선활동 때문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과 공동으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고, 저드와 스위프트 등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에 참여해 성희롱·성추행·성폭행 피해 경험을 알린 여성들을 ‘침묵을 깬 사람들’(The Silence Breakers)로 명명돼 공동으로 선정됐다.스위프트는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각국에서 공연한 ‘에라스 투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공연 투어가 성공하면서 순자산이 11억 달러에 달해 지난 10월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했다.그의 공연이 열리는 곳마다 숙박, 식당 등 지출이 많이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 전반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에서는 ‘스위프트노믹스’란 신조어까지 만들어 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스위프트의 인기는 경제·사회적인 현상이 되면서 미국 명문 하버드대는 내년 봄학기부터 스위프트의 삶에서부터 음악 커리어, 팬 문화에 이르기까지 그의 음악 세계를 다양한 문화적 맥락에서 살펴보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녀의 세계’(Taylor Swift and Her World) 강의를 신설했다. 스위프트는 타임과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엔터네이너 중 한 명으로 활동해왔지만, 올해는 다른 해”라며 “서른셋의 나이에 제 경력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일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강해졌다”고 강조했다.한편, 스위프트는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The World’s Most Powerful Women)에 5위에 올랐다. 연예인이 포브스 순위 톱5에 진입한 것은 순위 발표를 시작한 지 20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79위였는데, 한 해 만에 순위가 치솟았다. 테일러 스위프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타임 표지(사진=타임 인터넷 홈페이지 갈무리)
2023.12.07 I 이소현 기자
LG전자, 마케팅 비용 증가에 4Q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키움
  • LG전자, 마케팅 비용 증가에 4Q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프리미엄 제품 수요 약세와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상반기에는 이를 딛고 강한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원이다. (사진=키움증권)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단독(LG이노텍 제외) 영업이익 추정치를 3276억원에서 마이너스(-) 103억원으로 하향했다. 매출액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프리미엄 제품 수요 약세에 따른 믹스 악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TV와 PC 등 IT 제품의 수요 회복 속도가 미흡하고, 국내에서는 스포츠 이벤트 관련 비용이 예고됐다. 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의 재무건전성 개선도 풀어야 할 과제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가전은 볼륨존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비해 양호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성수기 경쟁 비용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TV는 경기 침체기 저가 제품 선호 경향에 따라 OLED 등 프리미엄 TV의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자동차부품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 역시 북미 고객사의 전기차 신모델 양산 지연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김 연구원은 “4분기는 선진시장 성수기를 맞아 시장 지위 강화를 시도하는 동시에, 자산을 효율화하고, 다음 해 사업을 예비하는 투자의 기간이기도 하다”라며 “반복적으로 비용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상반기 강한 실적 반등 모멘텀이 유효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LG전자의 내년 1분기와 2분기의 단독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770억원, 8574억원으로 추정된다. 내수 성수기 및 효율적 비용 관리 효과가 집중되고, IT 세트 수요 회복 사이클이 더해지며, 자동차부품의 이익 기여가 확대되는 영향이다. 게다가 파리 올림픽, 유로 2024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유럽에서 예정된 만큼, 유럽 의존도가 높은 OLED TV의 수요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봤다. 그는 “기업 간 거래(B2B) 성과는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가전, 모터·컴프레서 등 가전 부품, IT 및상업용 디스플레이, 로봇, 충전 인프라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TV 플랫폼과 가전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확대 등 새로운 전략의 성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12.07 I 이용성 기자
이소미 2위·성유진 7위로 LPGA Q시리즈 합격…임진희도 통과
  • 이소미 2위·성유진 7위로 LPGA Q시리즈 합격…임진희도 통과
  • 이소미가 7일 열린 LPGA 투어 Q 시리즈 최종 6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소미(24), 성유진(23), 임진희(25) 등 국내 여자 골프 간판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이소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 골프트레일 크로싱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6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최종 합계 26언더파 404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수석 합격한 로빈 최(호주)와 3타 차 공동 2위로 LPGA 투어 Q 시리즈를 통과했다.이소미는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수석 합격 기대를 모았지만 마지막 날 타수를 잃어 3년 연속 한국 선수의 Q 시리즈 수석 합격의 영광을 이어가진 못했다. 한국 선수들은 2021년 안나린, 2022년 유해란이 Q 시리즈 1위로 LPGA 투어에 진출했다.그러나 이소미는 6라운드 내내 한 번도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선두권을 지킨 끝에 LPGA 투어 진출에 성공해, 내년 미국 무대에서의 경쟁력도 확인했다.성유진 역시 6일 내내 상위권에 오른 끝에 내년 LPGA 투어 거의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풀 시드를 손에 넣었다. 성유진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고, 최종 합계 19언더파 411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시드를 유지하지 못한 장효준(20)도 공동 7위에 올라 안정적인 시드를 확보했다.공동 17위를 기록한 임진희(13언더파 417타) 역시 내년 LPGA 투어 합격에 성공했다.성유진(사진=AFPBBNews)이소미, 성유진, 임진희는 KLPGA 투어에서 정상급으로 활동하던 선수들이다. 이소미는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뒀고, 성유진은 올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임진희는 올해만 4승을 거둬 ‘다승왕’에 올랐고, 세계랭킹 40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랭킹이 높았다.내년 LPGA 투어 무대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신인상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게 됐다.한편 호주 교포인 로빈 최는 최종 합계 29언더파 401타로 수석 합격해 LPGA 투어 복귀에 성공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6승의 사이고 마오(일본)가 공동 2위(26언더파 404타), 통산 3승의 요시다 유리(일본)가 공동 7위(19언더파 411타)에 올라 우리 선수들과 신인상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희엉(34)을 캐디로 대동한 제니퍼 송(미국)도 공동 17위(13언더파 417타)를 기록해 LPGA 투어 복귀에 성공했다.반면 베테랑 이정은(35)은 공동 23위(12언더파 418타)에 자리해 조건부 시드에 그치게 됐다. KLPGA 투어 통산 1승의 홍정민(21)도 공동 45위(8언더파 422타)에 머물러 조건부 시드를 받는다.LPGA 투어 Q 시리즈 상위 20위의 선수는 내년 거의 대부분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시드를 받고, 45위 선수까지는 조건부 시드와 엡손투어(2부) 출전권이 주어진다.임진희(사진=AFPBBNews)
2023.12.07 I 주미희 기자
'금감원 OB' 경남은행 감사 제재할듯…횡령사고 지연보고 책임
  • [단독]'금감원 OB' 경남은행 감사 제재할듯…횡령사고 지연보고 책임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감독원이 경남은행 상임감사를 제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직원의 자금 횡령사고를 인지한 이후 3개월이 지나서야 당국에 보고한 점에서다. 현 경남은행 감사는 금감원 출신이다. 은행 최고위직에 재취업한 ‘금감원 OB(전직 직원)’를 제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6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금감원은 경남은행 상임감사를 은행법 위반으로 제재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아직 은행 측에 사전통지는 하지 않은 상태로, 은행검사2국과 제재심의국이 최종 제재 수위를 결정한 뒤 통지할 것으로 보인다.경남은행 감사는 금감원에서 상호금융감독국장, 분쟁조정국장, 손해보험검사국장을 지낸 인사다. 퇴직 후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를 거쳐 지난해 4월 경남은행 감사로 선임됐다. 예경탁 행장을 제외하면 은행에서 유일한 상근 등기이사다. 금감원 한 직원은 “최근 10년 내 은행 상임감사를 제재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금감원이 경남은행 감사 제재를 검토하는 명목은 금융사고 보고 지연이다. 은행법령은 금융사고 금액이 3억원 이상인 경우 사고발생 다음날 까지 당국에 보고토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도 금융회사는 임직원이 횡령 등 범죄혐의가 있거나 위법행위로 금융질서를 문란하게 한 경우 즉시 금감원에 보고토록 규율한다. 금융사고 보고 책임은 상임감사에게 있다.경남은행이 사고자의 횡령 사고를 인지한 것은 4월 초였다. 하지만 경남은행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체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고를 미루다 7월20일에서야 투자금융부 직원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상환자금 78억원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는 점을 보고했다. 이마저도 한달 전인 6월21일 금감원이 자체감사를 지도한 뒤였다.특히 경남은행이 4월 초 사고를 인지한 사실도 금감원 검사 도중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검사에 착수하기 전까지 은행 측이 사고 인지 시점을 정확히 보고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금감원 또 다른 직원은 “거짓 보고로 볼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했다.감사에 대한 제재 수위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감사가 미리 보고받았는지, 고의성이 있었는지 여부 등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까지 더하면 가중제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경남은행 직원의 대출금 횡령기간은 2022년 7월까지였다. 그해 4월부터 근무한 감사와 기간이 겹친다.이번 제재가 금융권 고위층으로 재취업한 금감원 OB들에게 ‘시그널’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10월17일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전직 직원이 고위 인사로 재취업한 은행 등 금융회사에 대해선 감독과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경남은행 투자금융부 직원은 200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본인이 관리하던 17개 PF 사업장에서 총 2988억원을 횡령했다. 금감원은 지난 9월 검사결과를 발표하며 “검사결과 확인된 사고자 및 관련 임직원 등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해 관련 법규 및 절차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3.12.07 I 서대웅 기자
“제2 바이낸스 철퇴…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될 것”
  • [단독]“제2 바이낸스 철퇴…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될 것”
  • [워싱턴D.C.=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 기업들은 법을 지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정확하게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캐롤라인 팸(Caroline Pham) 미국 CFTC 위원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방향에 대해 질문을 받자 “제2의 바이낸스가 출현하면 안 된다”며 “CFTC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이낸스처럼 미국의 법을 무시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캐롤라인 팸(Caroline Pham) 미국 상품선물거래 위원회(CFTC) 위원. (사진=캐롤라인 팸 제공)CFTC는 가상자산을 관리·감독하는 미국의 양대 금융당국(SEC·CFTC) 중 하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지명해 선임된 팸 위원은 위원장 포함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고위급 위원(commissioner)이다. 앞서 지난달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에 벌금 5조5000억원이 부과됐다. 자오창펑 CEO는 자금세탁 혐의를 인정하고 자진사퇴했다. 이는 CFTC가 올해 3월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CEO를 자금세탁 방조 혐의로 연방법원에 제소한 게 도화선이 됐다.관련해 팸 위원은 향후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관련해 두 가지 포인트를 제시했다. 우선 그는 바이낸스 처벌 사례를 언급하면서 “자금세탁, 테러, 사기 등으로 미국의 법을 무시하는 가상자산 기업은 국적을 가리지 않고 엄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팸 위원은 지난달 21일 성명을 통해 바이낸스를 비롯한 가상자산 사업자의 범죄 혐의 관련해 강력하게 처벌하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가 처벌 선례를 남겼다”며 “앞으로 가상자산 기업들이 ‘제2의 바이낸스’가 되지 않으려면 반드시 위기관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팸 위원은 “블록체인 기술이 성장하는 방향이 맞고 관련 시장도 커질 것”이라며 두 번째 포인트로 ‘가상자산 시장 성장’을 짚었다. 범죄가 아닌 기업 활동에 대해선 무리한 규제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으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 “금 ETF가 승인된 것처럼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도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이 급등세다. (사진=코인마켓캡)CFTC와 SEC가 가상자산 관할·증권 여부를 놓고 이견이 있는 가운데, 팸 위원은 “앞으로도 미국의 가상자산 관리·감독은 CFTC와 SEC 양대축으로 갈 것”이라고 봤다. 두 기관의 향후 행보는 5만달러를 앞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세, 내년 7월 시행되는 한국의 가상자산법 이후 규제 동향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그는 “CFTC는 ‘가상자산 기술 변화에 맞춰 융통성 있게 규제에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이런 CFTC의 융통성 있는 접근 방식이 SEC와 다를 것이다. CFTC는 가상자산 전담 책임자를 두고 국내외 가상자산 사업자와 소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팸 위원은 “‘규제에 앞서 명확한 룰부터 먼저 세우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미국은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명확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CFTC에 가상자산의 관리·감독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이 현재 미 의회에 계류 중이다. 그는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는 여론 수렴에 따른 규제나 법 제정이나 법원 판례에 따라 가닥이 잡힐 것”이라며 가상자산 규제를 둘러싼 논쟁이 장기간 계속될 것임을 내비쳤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 됐습니다.(통역=제레미 서 통역사)
2023.12.07 I 최훈길 기자
박진영 "춤으로 전 국민 놀림받아…'깡' 비의 마음 알겠다"
  • 박진영 "춤으로 전 국민 놀림받아…'깡' 비의 마음 알겠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박진영이 비의 마음을 알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진영, 김범수, 김완선, 박미경이 출연한 ‘골든싱어즈’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MC 장도연은 김범수에게 “박진영과 작업하면서 빈정상한 일이 있었다고?”라며 지난 2010년 공개된 ‘지나간다’ 뮤직비디오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범수는 ‘지나간다’ 뮤직비디오에 자신은 12초 정도 나오고 나머지는 박진영이 분량을 다 가져갔다고 답했다.뮤직비디오 초반부터 박진영이 단독으로 화면에 잡히고, 김범수는 부스 안 마이크에 가려 지나가듯 등장한다. 이를 보던 김구라는 박진영에게 “욕심을 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사진=MBC ‘라디오스타’)야유가 빗발치는 가운데, 박진영은 “지나가서 말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범수 회사에서 범수에 대해 자신이 없었다”며 “정말 상처받을까 봐 얘기 안 했지만 회사의 의도였다”고 13년 만에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에 김범수는 “지금까진 화가 안 났는데, 오늘 화가 나네요”라고 발끈했다.그런가 하면 김범수는 ‘슬릭백’ 챌린지에 도전했다. 박진영은 ‘슬릭백’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화제가 됐었던 자신의 슬릭백 챌린지 영상을 언급하며 “정말 (영상을) 내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갑자기 내리면 모양 빠지니까 내릴 수도 없고. 내가 몸으로 전 국민에게 놀림당할 줄은 (몰랐다). 내가 이제 ‘깡’ 비의 마음을 알겠다”라고 심경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라디오스타’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3.12.06 I 최희재 기자
저축은행 NPL 받는 우리금융F&I…득될까 독될까
  • [마켓인]저축은행 NPL 받는 우리금융F&I…득될까 독될까
  • 우리금융F&I가 1000억원 규모의 저축은행 부실채권을 넘겨받기로 하면서 득이 될지 독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우리금융지주 본사 전경.(사진=우리금융지주)[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 부실채권(NPL) 전문 계열사인 우리금융F&I가 저축은행 12개사 부실채권(NPL)을 넘겨받기로 하면서 득이 될지 독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우리금융F&I는 투자가치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저축은행 연체율은 상승하고 있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동화전문사인 우리금융F&I는 저축은행중앙회가 추진한 ‘개인 무담보 NPL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에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이달 1000억원 규모의 상환원금잔액(OPB)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유동화전문사들은 3개월 이상 연체된 NPL 등을 현금화하는 역할을 한다. 일단 유동화전문사가 개인 무담보 NPL에 투자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그동안 유동화전문사들은 담보 NPL을 주로 취급했다”며 “개인 무담보 NPL 투자는 특이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매입률과 건전성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매입률은 OPB가 분모, 매입가가 분자가 된다. 시장에선 우리금융F&I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매입률 30~50% 대비 2~3%포인트 높은 가격에 NPL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F&I가 담보 NPL을 주로 취급해 왔지만, 올해 상반기 NPL 평균매입률이 90.7%인 점을 고려하면 OPB 대비 다소 적은 금액으로 채권을 인수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저축은행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 저축은행 79개사 가계대출 연체율은 올 2분기 5.12%에서 3분기 5.4%로 0.28%포인트 상승했으며 동기간 NPL비율도 5.61%에서 6.4%로 0.79%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연체율 상승 폭 자체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연체율은 당분간 올라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우리금융F&I는 위험이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우리금융F&I 관계자는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목적으로 무담보 NPL을 매입한 것으로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기반으로 투자를 진행한 만큼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우리금융F&I는 NPL 투자 확대를 통해 흑자 전환했다. 작년 3분기 연결기준 8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올 3분기 1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상각후원가측정금융자산을 살펴보면 NPL 매입채권 잔액은 2829억원에서 5711억원으로 101.9% 늘어났다. 일각에선 NPL 유치 경쟁 심화에 따라 우리금융F&I가 신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금융권 관계자는 “NPL 주요 공급자인 은행권이 올해부터 물량을 확대하기 시작하면서 유동화전문사 간 NPL 유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며 “업계 후발 주자인 우리금융F&I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저축은행 무담보 NPL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은행권 NPL 매각 물량은 2021년 2조4000억원, 작년 1조7000억원, 올 상반기 1조8000억원을 나타냈다. 우리금융F&I는 작년 1월 공식 출범했으며 연합자산관리(유암코), 하나F&I, 대신F&I, 키움F&I는 각각 2009년, 2013년, 2014년, 2020년 자산유동화 시장에 진입했다. 우리금융F&I NPL 매입 시장점유율은 올 2분기 5.8%에서 3분기 10%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12.06 I 김형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