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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멤버십 새 회원에 최대 500만원 상당 ‘럭키박스’
  • G마켓, 멤버십 새 회원에 최대 500만원 상당 ‘럭키박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마켓과 옥션은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에버랜드 바오 굿즈 패키지’를 G마켓 단독으로 판매하는 등 멤버십 전용 특가상품도 풍성하게 선보인다.G마켓과 옥션은 다음달 6일까지 설날 프로모션 ‘설 빅세일’을 진행한다. 멤버십 전용 ‘클럽 탭’을 마련하고, 신규 가입 회원을 위한 파격적인 웰컴 리워드부터 단독 특가딜 등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내 멤버십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겐 최대 4만5000원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연회비 3만원을 내고 가입하면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 3만원을 즉시 준다. 여기에 설 빅세일 혜택으로 스마일캐시 5000원을 추가 지급하고, 하나카드 또는 스마일카드로 연회비 결제 시 스마일캐시 1만원을 증정한다. 설 빅세일 기간 내 멤버십에 가입하면, 연회비를 제외하더라도 1만5000원의 쇼핑지원금이 생기는 셈이다.최대 500만원 상당의 ‘럭키박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멤버십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경품 행사로, 이벤트 응모 후 추첨을 통해 당첨되면 총 8종의 사은품 중 원하는 상품을 ‘럭키박스’ 금액만큼 담을 수 있다. 사은품은 △세라젬 안마의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LG 공기청정기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등이 마련돼 있다. 럭키박스는 △500만원(G마켓, 옥션 각 1명) △300만원(G마켓 7명, 옥션 3명) △100만원(G마켓 21명, 옥션 9명) 등 총 3종이다. 이 외에도 1만원 스마일캐시,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T) 이용권 등이 있다. 럭키박스 당첨자는 2월 28일 발표한다.전체 멤버십 회원 대상 ‘럭키캐시’ 이벤트도 선보인다. 설 빅세일 기간 중 구매 내역이 있는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등 100만원(G마켓 15명, 옥션 5명) △2등 5만원(G마켓 70명, 옥션 30명) △3등 5000원(G마켓 3500명, 옥션 1500명) △4등 1000원(G마켓 1만명, 옥션 5000명)의 스마일캐시를 증정한다. 구매건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멤버십 전용 단독 특가상품도 판매, 오는 26일까지 에버랜드 종일권과 바오 굿즈로 구성된 ‘에버랜드 바오 굿즈 패키지’를 43% 할인된 2만원대에 선착순 판매한다. ‘메가박스 예매권’도 선착순 20만매 한정으로 정가 대비 50% 이상 저렴한 6000원에 판매한다. 두 상품은 G마켓의 단독 상품이다.(사진=G마켓)
2024.01.23 I 김미영 기자
"휴대전화 잠금 풀어"…30대 여친 때리고 가위로 속옷 자른 50대
  • "휴대전화 잠금 풀어"…30대 여친 때리고 가위로 속옷 자른 50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30대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이유로 휴대전화 잠금 해제를 강요하다 여자친구가 거절하자 흉기로 위협해 때리고 속옷을 가위로 자른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특수폭행·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14일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택에서 30대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해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여자친구에게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A씨는 자해하겠다는 식으로 여자친구를 위협하고 여자친구 속옷을 가위로 자르는 등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1000만 원을 공탁했지만 범행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해자는 육체적·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과거에 이 사건과 비슷한 데이트 폭력 성격의 범죄를 저지른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01.23 I 채나연 기자
“지역 특산품을 명절선물로”…롯데아울렛, ‘롯컬마켓’ 진행
  • “지역 특산품을 명절선물로”…롯데아울렛, ‘롯컬마켓’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아울렛은 다음달 12일까지 롯데아울렛 13개 점포에서 4개 권역 270여개 농가의 지역 특산품을 명절 세트로 판매하는 ‘롯컬마켓’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롯컬마켓’은 지역 상생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지역 특산물 및 명인명촌 상품과 더불어 단독 특가 및 최대 30% 할인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경기권역에서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과 파주점에서 명절세트를 선보인다. 이천점은 이천시 특산물관, 축협, 지역 농가 특산물을 총 70여개 상생 세트로 준비했다. 특히 ‘임금님표 이천쌀 선물세트(쌀 4kg, 2만2000원)’와 ‘단드레한과(달오름 2호 1kg, 5만8000원)’는 이천점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또한 파주점에서는 홍삼 선물세트를 판매하며 10만, 2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구간대별 사은품을 증정한다.경상권역에서는 총 5개 점포와 120여개 업체가 참여한 상생세트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동부산점에서는 ‘경북 사회적경제기업’, ‘부산 기장 특산물’ 업체와 협력한 명절 세트를 최대 3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진주점에서도 하동군 사회적기업의 120여개 명절 세트를 준비했으며 ‘쌍계명차 왕실쌍화차’(4만원), ‘지리산화개깊은골 꿀단지’(500g, 3만원)등을 판매한다.전라권역은 명인 상품과 함께 광주, 장흥, 담양, 군산 지역의 특산물을 판매한다. 먼저 수완점에서는 담양군 명인의 70여개 품목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월드컵점에서도 광주전남 지역의 명인명품(안복자한과, 임화자육포) 및 특산물(무안김·고흥석류진액·박진수 부각 등)을 준비했다.또한 충청권역에서는 롯데아울렛 부여점이 롯데리조트와 연계한 특산품을 선보인다. 다음달 12일까지 명절 세트를 판매하며 롯데리조트 부여점과 연계한 별도 홍보 부스는 오는 24일부터 운영한다. 충청남도 11개 지역의 특산품 100여개를 전시한다.롯데아울렛은 지역 상생을 위한 활동 ‘공간콜라보’도 운영한다. ‘공간콜라보’는 각 점포의 핵심 집객 공간을 소상공인의 홍보활동 및 지역 문화예술인의 공연, 전시도 할 수 있게 기획한 지역 상생 활동이다. 타임빌라스, 기흥점, 동부산점 등 20개 점포의 25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문언배 롯데아울렛 영업전략부문장은 “롯컬마켓은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롯데아울렛과 지역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기획한 최초의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지역 상생에 앞장서는 롯데아울렛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3 I 김정유 기자
"이를 어쩔꼬"…'손실 눈덩이' 해외 빌딩 처리 딜레마
  • "이를 어쩔꼬"…'손실 눈덩이' 해외 빌딩 처리 딜레마[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만기가 도래한 해외 부동산 투자 건에서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 및 대출 만기 연장에 실패하는 사례가 늘면서 국내 기관투자자(LP)들도 심각한 딜레마에 빠졌다. 추가 출자 등으로 자금을 추가 투입하면서 오피스빌딩 시장 회복을 기다릴 것인가, 자금 회수를 일찌감치 포기할 것인가를 두고 고심이 깊은 상황이다. 부동산 시장 회복 시점이나 투자한 자산의 회복 가능성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다 보니 국내 기관투자자와 금융사 간 갈등까지 불거지는 양상이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원폴트리’ 빌딩 투자 건이 대표적이다. ◇ “망가질 건물 투자금, 포기가 최선” vs “보수적 LP들 리스크 대응 부족해”22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메리츠화재(000060)는 영국 런던 오피스 ‘원폴트리(1 Poultry)’ 우선주 투자액을 전액 손실 반영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018년 삼성화재(000810), 하나생명보험, 대신증권(003540), NH투자증권(005940) 등과 함께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하나대체운용)이 설정한 에쿼티 펀드를 통해 원폴트리 투자에 참여했다. NH투자증권은 투자금을 재매각했고, 기존 투자자들은 청산 실패로 자금이 묶인 상태다. 전손 처리한 메리츠화재 외에 다른 일부 기관에서는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영국 런던 소재 원폴트리(사진=위워크)투자금 포기 배경은 원폴트리 관련 위험 수위가 계속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나대체운용은 원폴트리 오피스를 5년 전 아일랜드 상업은행에서 선순위 대출 1700억원을 받고 국내 기관 에쿼티 자금 1300억원을 투입해 총 3000억원 수준에 매입했다. 그러나 공실 리스크 증가에 임차인 파산 문제가 겹치면서 건물가액이 2000억원 안팎으로 폭락했다. 담보인정비율(LTV)이 과하게 하락해 해외 선순위 대출 만기 연장도, 리파이낸싱도 쉽지 않은 처지였다.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손실 반영 대신 자금을 추가 투입해 리스크 관리에 나설 여지가 있었다. 당초 운용사 측은 수차례 기존 LP에게 추가 출자를 제안했으나, 설득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LTV 조정에 따른 추가 납부 및 기타 협상이 원만하지 않자 선순위 채권자인 아일랜드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1500억원 수준(장부 평가액 기준)의 선순위 대출 매각을 진행했다. 선순위 대출 채권은 추가 출자를 택한 대신금융그룹 측으로 넘어왔다. 대신증권의 100% 자회사인 부실채권(NPL) 투자사 대신에프앤아이(F&I)가 선순위 대출 채권 전액을 매입한 상태다. 대신F&I 역시 중도 매입을 통해 원폴트리 관련 지분투자금을 일부 보유한 상태로, 대신금융그룹 차원에서 투자금 회수 여지를 늘리는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기관별 대응 방법을 두고는 IB업계 평가가 엇갈린다. 적절한 추가 출자 대응을 못 하는 LP를 지적하는 의견도 적지 않지만, 가치가 하락한 자산을 ‘적기’에 놓는 것이 합리적이란 의견도 상당해 양측 시각이 팽팽히 맞서는 분위기다.한 IB업계 관계자는 “과도하게 보수적인 LP들이 리스크 대응 기회를 차버리고 멀쩡한 건물을 경공매로 넘어가게 방치하고 있다”며 “곧 금리가 내리고 시장이 진정되면 과도한 하락분은 다시 회복될 텐데 추가 출자를 꺼려 기회를 차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메리츠화재 측은 손실 확정 배경에 대해 “사실상 가치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건물에 추가 자금을 투입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 맞다”며 “(추가 출자를 피한)다른 투자자 측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고객사 공격”...대응 투자 나서고도 난감해진 대신금융그룹끝내 단독으로 선순위 채권자 지위를 쥔 대신금융그룹도 마냥 웃을 수는 없는 처지다. 선순위 채권 매입으로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 등 국내 기관과 신경전을 벌이게 됐기 때문이다. 선순위 채권자 지위에서 기존 투자자들에게 LTV 하락분에 대한 상환을 요구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메리츠화재처럼 손실 반영한 측에서는 대응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존 기관 대응이 없으면 유력한 투자금 회수 대안은 담보 건물인 원폴트리 경·공매 처분 뿐이다. 이 경우 현재 원폴트리의 시장가를 감안하면 에쿼티 투자자들은 전액 손실이 확정될 수밖에 없다.대신금융그룹 측은 “일단 투자금 회수가 우선이라 채무자(에쿼티 투자자)들에게 상환을 요구했으나 대응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문제는 즉시 손실이 최종 확정될 두 보험사가 국내에서 소위 ‘큰손’이라는 점이다. 경공매 처분은 우선순위 채권자 지위에 선 대신금융그룹 측의 ‘당연한’ 권리지만, 주요 LP들에 손실을 안기는 그림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양새다. 한 증권사 대체투자본부 고위 임원은 “사실상 추가 출자가 원만하게 이뤄졌으면 이런 상황까진 안 왔을 텐데 누가 더 내는가를 두고 다투다가 한 기관이 자금을 풀어서 미온적이었던 다른 투자자들을 채권 추심하는 그림이 됐으니 얼마나 불편한 상황이겠나“라며 “해외 은행에게 일방적으로 손실 확정 당하는 사례는 왕왕 있지만, 국내까지 들여와서 2차전을 하게 됐으니 감정싸움이 없을 수가 없다”고 평가했다.한 LP고위 관계자는 “시장 조정 시기에 협의 여지도 없이 손실 확정을 안기면 향후 그 금융사 딜에 출자하는 일은 없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2024.01.23 I 지영의 기자
15년 미제 살인사건의 결정적 단서..진술 뒤집은 그놈
  • 15년 미제 살인사건의 결정적 단서..진술 뒤집은 그놈[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2017년 1월 23일 수원지법은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 남성 측은 숨진 공범과 어떻게 범행을 분담했는지 등이 밝혀지지 않았기에 강도살인치사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5년 만에 법정에 선 ‘용인 전원주택 살인 사건’ 피고인에게 중형이 구형된 날이었다. 2016년 9월 6일 경기 용인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범인 김씨가 현장검증 과정에서 도주경로를 따라 범행을 재연하고 있다. (사진=용인동부경찰서)◇강도범행 중 피해자 흉기로 찔러 살해사건이 발생한 달은 2001년 6월이었다. 특수강도, 강도상해 범죄 전력이 있던 김씨는 교도소에서 알게 된 A씨와 출소한 뒤 빈집털이를 하며 지내고 있었다. 어느 날 A씨는 김씨에게 “수감생활 중 경기도 용인시에 부잣집 동네가 있다는 것을 들었다”며 함께 빈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자고 제안했다. 김씨는 이를 승낙했고 두 사람은 범행 하루 전날인 6월 27일 대포차량을 타고 용인 기흥구 일대를 서성이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이들은 이튿날 새벽 차량이 보이지 않는 한 주택의 창문을 열고 침입한 뒤 훔칠 만한 물건을 찾아다녔다. 집 안에 사람이 있을 때는 반항을 억압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각자의 손에 흉기를 쥔 상태였다. 1층에서 훔칠 물건을 찾지 못한 두 사람은 2층 거실로 올라간 뒤 안방 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방에는 집주인 B(당시 55세)씨 부부가 함께 있는 상태였다. 안방에서 잠을 자던 B씨 부부는 강도가 집에 든 것을 확인하고 반항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씨는 손에 들고 있던 흉기로 B씨의 다리를 수차례 내리찍으며 A씨에게는 피해자들을 ‘죽여버려’라고 말했다. A씨는 부부가 생존하면 범행이 발각될 것이라 생각해 B씨의 부인인 C(당시 54세)씨의 얼굴과 다리에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과다출혈 상태였던 B씨는 신문배달원에게 발견된 뒤 병원으로 옮겨져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경찰은 강력팀 형사 27명으로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지만 김씨 일당은 쉽사리 잡히지 않았다. 통신수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B씨 부부의 주변인, 동일 수법의 전과자 등 5000여명을 조사했음에도 결정적 단서가 나오지 않은 탓이었다. 결국 사건은 2007년 2월 미제로 분류되고 말았다. ◇14년 만에 재수사…무기징역 확정사건이 재조명된 시점은 2015년 7월 이른바 ‘태완이법’(개정 형사소송법)이 시행된 이후였다. 태완이법으로 살인죄의 공소시효가 폐지돼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었다. 사건을 다시 들여다본 경찰은 김씨의 진술이 달라진 것에 주목했다. 과거에는 A씨에 대해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일하는데 고객이라 통화했다”고 말했지만 재수사 면담에서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관계를 부인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당시 사건 현장 인근에서 A씨와 통화한 기록이 있어 수사 대상에 이름이 오른 상태였다. 경찰이 과거 행적을 조사한 결과 두 사람은 1999년 12월부터 2001년 2월까지 같은 교도소에 수용돼 알고 지낸 사이였다. 경찰은 서둘러 두 사람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A씨는 경찰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그는 2차 경찰 출석을 앞두고는 아내에게 “15년 전 김씨와 남의 집에 들어가 흉기로 사람을 찔렀다”고 털어놓은 뒤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당시 또 다른 범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김씨는 A씨가 숨지기 전 자백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야 자신의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 재판에 넘겨진 김씨 측은 “범행 당시 피해자에 대한 살인의 고의가 없었고 검찰의 공소사실이 입증되려면 공범 A씨와 범행을 어떻게 분담하고 기여했는지 등이 밝혀져야 한다”며 “강도살인 고의를 확정할 수 없다면 김씨에겐 강도살인이 아닌 강도치사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도치사죄는 공소시효가 15년이기에 법원이 김씨에게 강도살인죄를 유죄로 판단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지 않는 상황이었다. B씨는 재판 과정에서 15년 전 부인이 목숨을 잃을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B씨는 “아내의 외침에 잠에서 깨어나 보니 남자 둘이 서 있었다. 다리를 보니 피가 흐르고 있었고 한 남자가 다른 남자에게 ‘죽여버려’라고 말했다”며 당일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김씨에 대한 처벌을 원한다며 “(이들이) 우리 부부를 죽이려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심 재판부는 당시 A씨가 피해자의 저항에 곧장 흉기를 휘둘렀고 얼굴에 상처를 낸 뒤 다리를 깊게 찌른 점 등을 들어 사망 가능성을 예견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또 두 사람이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여의치 않으면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한 점 등을 들어 김씨가 공동정범으로서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판시했다. 1심이 무기징역을 선고하자 김씨와 검찰은 항소했고 2심이 이를 기각한 뒤 대법원이 김씨 측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형이 확정됐다.
2024.01.23 I 이재은 기자
삼성SDI, 스텔란티스와 美 IRA 보조금 협상 완료
  • [단독]삼성SDI, 스텔란티스와 美 IRA 보조금 협상 완료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스텔란티스와 미국 현지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 중인 삼성SDI가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보조금을 지분율 대로 나누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스텔란티스가 추가 보조금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던 상황이었다. 보조금 규모가 수조원에 달하는 만큼 첫 번째 합작공장이 양산(2025년 1분기 예정)에 돌입하기 1년도 전에 서둘러 협상을 끝낸 것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삼성SDI와 함께 AMPC 보조금 배분 비율과 관련해 지난해 이미 협의를 끝마쳤다. 특히 양사는 합작법인 지분율대로 AMPC를 공유하기로 협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객사와 관련된 부분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스텔란티스와 삼성SDI는 49대 51의 비율로 합작사를 세웠다.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SDI 본사.(사진=삼성SDI.)AMPC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제도로 태양광과 풍력발전, 배터리 등 주요 제품의 제조를 미국에서 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배터리 업체들은 셀 제조 시 35달러(1㎾h 기준), 배터리 모듈 제조 시 45달러(1㎾h 기준)를 지원받는다. 그런데 이 보조금 규모가 수조원에 달할 만큼 거대하다 보니 완성차업체들의 보조금을 나눠달라는 요구가 점차 커지는 상황이었다.실제로 지난해 8월 파나소닉은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AMPC 규모가 450억엔이라고 밝히고 이중 절반을 완성차업체와 나누겠다고 했다. 파나소닉의 경우 JV 형태가 아니라 단독 공장인데도 불구하고 AMPC 보조금 공유를 선언한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분율이 5대 5인 합작공장의 경우에도 완성차업체들이 지분율을 상회하는 보조금을 요구한다는 얘기도 나왔다.이처럼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AMPC 공유 요구가 거센 상황이지만 삼성SDI는 합작법인 지분율 대로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파나소닉 사례를 따라 스텔란티스가 AMPC 보조금의 최대 75%까지 요청할 수 있다는 관측들이 나왔다. 그러나 삼성SDI는 일찌감치 협상 테이블을 꾸려 이 같은 리스크를 조기에 차단한 것이다. 삼성SDI의 이번 협상 결과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타 배터리 업체들의 보조금 배분 비율 협상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삼성SDI는 현재 미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현지에 2개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두 공장 모두 스텔란티스의 부품 생산공장이 위치한 인디애나주 코코모시로 위치를 정했으며 33GWh 규모의 1공장은 오는 2025년 1분기, 34GWh의 2공장은 2027년 초 가동될 예정이다. 이 두 공장에 투입되는 돈만 6조원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삼성SDI는 제너럴모터스(GM)와도 손잡고 약 4조원을 투입해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3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2024.01.22 I 김성진 기자
'故이선균 마약 제공 혐의' 의사 강제추행 혐의 고소 당해
  • [단독]'故이선균 마약 제공 혐의' 의사 강제추행 혐의 고소 당해
  • [이데일리 박정수 백주아 기자] 강남 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고(故) 이선균 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성형외과 의사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강남 유흥주점 실장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성형외과 의사가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법무법인 리버티는 성형외과 의사 A씨에게 강제추행 당했다는 피해자 B씨를 대리해 고소장을 마포경찰서에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22년 9월 지인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A씨를 처음 만났고, 같은 해 10월 A씨가 무료시술을 협찬해 주겠다고 해 지인과 함께 강남의 A씨 병원을 찾아 피부미용 시술을 무료로 받았다. 당시 B씨는 정상운영 시간에 병원을 방문해 병원에는 간호사 등 직원들이 있었다. 이후 A씨는 2023년 11월 다시 B씨에게 무료시술 협찬을 해주겠다며 B씨를 병원으로 불렀다. 다만 이번에는 A씨가 병원 측 모르게 무료 시술을 하는 거라 직원을 모두 퇴근시켰다며, B씨에게 정문이 아닌 쪽문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당시 B씨는 의심 없이 병원을 방문했으나 A씨가 바디시술을 진행하며 B씨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고 주장한다. B씨는 A씨 손을 뿌리치면서 거부 의사를 표할 때마다 A씨는 시술 행위와 관계된 것처럼 말하며 여러 차례 피해자를 강제추행했다고 한다.B씨는 당시 A씨와 주변 지인들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했고, 둘만 있는 상황이라 강하게 반항하지 못했다고 한다. 또 의대를 졸업한 가족이 있어 강제추행 사실이 알려지면 직·간접적으로 소문이 퍼질 것으로 우려, 이를 외부에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로도 A씨는 일방적으로 연락했고, B씨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건을 맡은 법무법인 리버티 김지진 변호사는 “사건이 무료 의료 시술을 빙자한 성범죄로 피해자가 상대적으로 저항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고, 유사 사례나 추가 피해자가 존재할 수 있기에 고소 사실을 일부 공개하게 됐다”며 “피해자가 극심한 성적 수치심에 스트레스가 심각한 상황이라 신속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성형외과 의사 A씨는 고 이선균 씨를 협박한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생일 선물 명목으로 마약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현재 구속 기소됐다. 또 A씨는 2년 전 대마초 소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A씨가 여성을 폭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A씨와 20대 여성이 함께 있던 오피스텔에서 대마초와 흡입기를 발견했다. A씨는 조사에서 “대마초를 피운 적이 없다”고 진술했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피해자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버티 김지진 변호사가 22일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해당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대전 통학차 기사 여고생 성폭행 사건, 강남역 전 여친 납치 사건 등 주로 성범죄 피해자를 대리해 피해자들이 실질적인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법률적 조력을 해오고 있다. (사진= 박정수 기자)
2024.01.22 I 박정수 기자
BIFF 임원추천위, 박광수 한예종 교수 이사장 단독 후보 추대
  • BIFF 임원추천위, 박광수 한예종 교수 이사장 단독 후보 추대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임원추천위원회가 전원 합의로 박광수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신임 이사장 단독 후보로 추대하고, 위원장, 이사, 감사 등 공개모집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는 부산·서울 영화계, 시민단체, 부산시 등 7명의 혁신위원이 소속된 단체가 1명씩 추천한 인사로 구성됐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조직 관리 역량을 갖추고, 영화제의 미래비전과 방향 제시가 가능하며, 영화제 혁신 의지, 정치적 중립과 부산에 대한 애정을 갖출 것을 이사장의 자격 요건으로 합의했다. 이후 박광수 후보가 이에 부합한다고 판단하여 만장일치로 추대했다.박광수 신임 이사장 후보는 한국영화 뉴웨이브를 이끈 영화감독이자 부산국제영화제의 실질적 기반을 만든 창립의 주역이다. 특히, 부산프로모션플랜(현 아시아프로젝트마켓)과 아시아필름마켓(현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을 발족시킨 한국 및 아시아영화 산업화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이후 부산영상위원회 초대 운영위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역임했다.임원추천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 시작의 주역이었던 박광수 씨를 새로운 이사장으로 추대한다. 그는 국제영화제와 국내외 네트워크에 대한 식견을 고루 갖춘 분으로, 영화인들의 두터운 신망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 부산 영화인 모두 만장일치 동의했다”고 전했다. 신임 이사장의 최종 선출은 오는 2월 1일(목) 정기총회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한편, 부산국제영화제 혁신위원회가 개정에 참여한 제20차 정관이 지난 1월 17일(수)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종 승인됨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 이사, 감사의 공개모집 역시 오는 1월 23일(화)부터 2월 13일(화)까지 3주간 진행한다. 임기는 모두 4년으로 동일하며, 연임을 1회 가능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이고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친 뒤, 3월 중 열릴 임시총회에서 모든 임원 선출을 마칠 예정이다. 자격 요건, 제출서류, 심사 방법 등 공모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1.22 I 김보영 기자
스무살 대학생 던랩, 33년만에 PGA 투어 역사 썼다(종합)
  • 스무살 대학생 던랩, 33년만에 PGA 투어 역사 썼다(종합)
  • 아마추어 대학생 닉 던랩이 22일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앨라배마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닉 던랩(20·미국)이 33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사를 새로 썼다.던랩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최종 합계 29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던랩은 단독 2위 크리스티안 버자이드넛(남아공), 공동 3위 잰더 쇼플리(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앨라배마 대학교 2학년인 던랩은 원래 계획대로라면 2라운드 후 여자친구와 저녁으로 스테이크를 먹고 학교 숙제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오르며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 PGA 투어에서 아마추어가 60타를 친 건 2011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이후 13년 만이었다.내친 김에 던랩은 1991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투손오픈 정상에 올랐던 필 미컬슨(미국) 이후 33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에 도전했다.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던랩은 이날 7번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침착하게 버디 4개를 골라내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섰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m 파 퍼트를 집어넣은 던랩은 우승을 확정하고 포효를 내지르며 기쁨을 만끽했다.그는 미컬슨 이후 33년 만에 PGA 투어에서 우승한 첫 아마추어 챔피언이 됐고, 1957년 이후 역대 3번째 아마추어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만 20세인 1910년 이후 PGA 투어에서 우승한 최연소 아마추어 챔피언이기도 하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다 합친 최연소 우승자는 2013년 존 디어 클래식에서 만 19세에 우승한 조던 스피스(미국)다.던랩은 US 아마추어와 US 주니어 아마추어에서 모두 우승한 아마추어 최강자였다. 이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만 이뤄낸 기록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했으며, 상금을 받지 못하는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우승 상금 151만2000 달러(약 20억1000만원)은 2위 버자이드넛(28언더파 260타)에게 돌아갔다. 대신 던랩은 2026년까지 향후 2년 동안 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그는 US 아마추어 챔피언으로서 올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US오픈,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다만 이 메이저 대회들에 나가려면 아마추어 신분을 유지해야 한다. 투어 카드를 확보한 만큼 프로로 전향할 경우, 2000만 달러 규모의 7개 시그니처 특급 대회와 마스터스, US오픈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던랩이 대학교를 계속 다니며 아마추어로 남을지 PGA 투어 프로로 전향할지는 계속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그는 “아직까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늘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내 머릿속에 수천 가지 시나리오가 있었지만, 단 하나도 내가 예상한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그게 골프다. 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샷을 많이 쳤고 생각보다 잘 된 샷도 몇 개 있었고 퍼트도 마찬가지였다. 이것이 골프의 멋진 부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쇼플리, 토머스, 케빈 위(대만)가 최종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26), 이경훈(33), 김시우(29)는 나란히 공동 25위(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기자회견하는 던랩(사진=AFPBBNews)
2024.01.22 I 주미희 기자
엔싸인, 미니 2집으로 2월 컴백… "6개월 만"
  • 엔싸인, 미니 2집으로 2월 컴백… "6개월 만"
  • (사진=n.C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엔싸인(n.SSign)이 오는 2월 미니 2집 ‘해피 앤드’(Happy &)를 발매한다고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이날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커밍순 포스터에는 컴백 정보가 그래피티로 그려져 있다. 특히 엔싸인의 새 앨범명 ‘Happy &’ 공개와 함께 2월 중 컴백을 예고해 팬들의 설렘을 더했다.엔싸인은 지난해 8월 ‘버스 오브 코스모’(BIRTH OF COSMO)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해당 앨범으로 발매일 기준 역대 보이그룹 데뷔 초동 5위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또 엔싸인은 타이틀곡 ‘웜홀’로 데뷔 일주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록곡을 음악방송에서 선보이며 역대급 데뷔 활동을 펼쳤다.엔싸인은 데뷔 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신인 그룹으로는 최초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이후 첫 싱글 앨범 ‘뉴 스타’(NEW STAR)를 발매하고 일본에 정식 데뷔한 엔싸인은 해당 앨범으로 오리콘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유의미한 기록들을 추가했다. 최근에는 2023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대중문화부문 글로벌 라이징 스타상을, 제33회 ‘서울가요대상’에서는 Y Global 특별상을 수상하며 대형 신인의 존재감을 빛냈다.
2024.01.22 I 윤기백 기자
하이볼 열풍에…홈플러스, 위스키 매출 최대 190%↑
  • 하이볼 열풍에…홈플러스, 위스키 매출 최대 190%↑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하이볼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위스키 매출이 전년대비 최대 19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고객이 홈플러스에서 캔 하이볼을 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와 하이볼 품목의 20~30대 매출 비중은 각각 40%에 달했다. 또한 지난해 위스키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27% 늘었으며 1만~5만원대 가성비 위스키 매출은 38%, 대표품목인 위스키, 세계명주, 브랜디 매출은 190% 증가했다.이같은 매출 증대는 다양한 가격대의 단독 상품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대표적으로 ‘글렌스택 스카치 위스키(700ml)’는 1만900원이라는 가격을 앞세워 누적 판매량 20만병을 넘어서며 스카치 위스키 카테고리 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최고급 싱글몰트 위스키를 3만~4만원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그랜지스톤 럼·셰리·버번캐스크(750ml)’ 3종 역시 지난해 출시 이후 누적 판매 1만3000병을 돌파했다.홈플러스는 올해도 최저가 위스키 상품 공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1만원대 대용량 ‘글렌스택 스카치 위스키(1.5L)’를 선보인다. 이어 170년 역사를 가진 스피릿츠 그룹 LMB와의 협업을 통해 ‘진 가드’, ‘니코브 보드카’, ‘골드킹 나폴레옹 브랜디’ 등 3종을 9990원에 판매한다.또한 ‘그랜지스톤 럼·셰리·버번캐스크(750ml)’ 3종 1만병 판매를 기념해 ‘그랜지스톤 싱글몰트 12년산 피트위스키(750ml)’ 600병 한정 판매도 진행한다.하이볼의 인기도 뜨거웠다. 2022년 7월 홈플러스가 선보인 캔 하이볼은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 대표 믹솔로지스트 김봉하와 협업한 캔칵테일 ‘블랑 앤 블랑(500ml)’을 단독 론칭했고 지난달 초엔 ‘물랑루즈(500ml)’, ‘허브김렛(500ml)’을 잇따라 선보이며 누적 판매 100만개를 넘어섰다.이창훈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2030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단독 상품 확대, 특화존 운영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 것이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며 “앞으로도 홈플러스의 강점인 상품 소싱 역량을 적극 발휘해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단독 상품을 선보여 주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2 I 김정유 기자
동원홈푸드, ‘명품 정육 선물세트’ 출시
  • 동원홈푸드, ‘명품 정육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동원홈푸드는 설을 맞아 10만원 미만부터 10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명품 정육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사진=동원홈푸드동원홈푸드는 고물가 상황 속 실속있는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10만원 미만의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추석대비 20% 이상 확대했다. 1등급 한우 등심(400g), 채끝(200g), 부채살(200g)로 구성된 ‘금천한우 패밀리 구이세트’와 호주산 LA갈비 2.3kg으로 구성된 ‘LA갈비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최고급 한우로 구성된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동원 한우 시그니처 넘버나인’은 한우 암소 중에서도 1++등급, 마블링(근내 지방도) 스코어 9로 구성된 제품이다. 인기 부위인 꽃등심, 살치살, 안심, 채끝살과 특수 부위인 치마살, 업진살을 각각 500g씩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20~30대 고객들을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독 구성 상품도 운영한다. ‘특수부위 올인원 구이세트’는 1++등급 한우 갈비살, 살치살, 차돌박이 등 다양한 부위를 200g씩 소포장했다.‘명품 정육 선물세트’는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GS리테일 등 오프라인 매장과 동원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팡, 마켓컬리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동원홈푸드 관계자는 “10만원 미만의 실속형부터 100만원대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명품 정육 선물세트’로 소중한 분들께 정성 가득한 명절 선물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2 I 김정유 기자
방예담, 워너뮤직 홍콩공연 출격… 글로벌 진출 신호탄
  • 방예담, 워너뮤직 홍콩공연 출격… 글로벌 진출 신호탄
  • 방예담(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방예담이 글로벌 무대에 선다. 방예담은 22일 오후 8시(현지시각) 홍콩 센트럴 하버프론트 AIA 카니발에서 열리는 ‘라이브 앳더 빅탑’(Live at the Big Top) 공연에 아티스트로 참여한다. ‘라이브 앳더 빅탑’은 워너뮤직 아시아(Warner Music Asia)가 주관하고 UBS가 후원하는 라이브 음악 공연이다. 지난 17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며 라인업에는 방예담을 비롯해 영국 싱어송라이터 그리프(Griff), 홍콩 록밴드 디어 제인(Dear Jane), 캐나다 2인조 밴드 크래시 애덤스(Crash Adams) 등 떠오르는 대세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합류했다. 방예담은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출연해 글로벌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하나만 해’는 물론,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스페셜 무대들까지 선보이며 실력파 올라운더다운 진가를 입증할 계획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게 된 방예담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자 전날까지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 홍콩의 화려한 야경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에너지 넘치는 명품 무대로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방예담은 지난해 11월 자신이 전체 프로듀싱한 첫 미니앨범 ‘온리 원’(ONLY ONE)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정식 데뷔했다. 해당 앨범과 타이틀곡 ‘하나만 해’는 발매 직후 아이튠즈 앨범 차트, 아이튠즈 송 차트, 애플뮤직 앨범 차트 등에서 1위 및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방예담은 최근 RCY 청소년적십자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지난달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탄탄한 가창력과 트렌디한 음색을 뽐내는 등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2024.01.22 I 윤기백 기자
던랩, 33년 만에 PGA 투어 아마추어 우승 ‘파란’
  • 던랩, 33년 만에 PGA 투어 아마추어 우승 ‘파란’
  • 닉 던랩이 22일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닉 던랩(20·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3년 만에 아마추어가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던랩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최종 합계 29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던랩은 단독 2위 크리스티안 버자이드넛(남아공), 잰더 쇼플리(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앨라배마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던랩은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오르며, 파란을 예고했다. PGA 투어에서 아마추어가 60타를 친 건 2011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이후 13년 만이었다.내친 김에 던랩은 1991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노던 텔레콤 오픈 정상에 오른 필 미컬슨(미국) 이후 33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에 도전했다.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던랩은 이날 7번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더블보기를 범하기도 했지만, 버디 4개를 잡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섰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m 파 퍼트를 집어넣은 던랩은 우승을 확정하고 눈물을 글썽이는 등 기쁨을 만끽했다.AP통신에 따르면 PGA 투어에서 우승한 아마추어는 1945년 이후 단 7명, 1957년 이후에는 단 3명밖에 없다. 만 20세인 던랩은 1910년 이후 투어에서 우승한 역대 최연소 아마추어가 됐다. 또 던랩은 1931년 이후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최연소 기록은 2013년 존 디어 클래식에서 만 19세에 우승한 조던 스피스(미국)가 갖고 있다던랩은 US 아마추어와 US 주니어 아마추어에서 모두 우승한 아마추어 최강자였다. 이번 대회에는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했으며, 상금을 받지 못하는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우승 상금 151만2000 달러(약 20억1000만원)은 2위 버자이드넛(28언더파 260타)에게 돌아갔다. 대신 던랩은 향후 2년 동안 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쇼플리, 토머스, 케빈 위(대만)가 최종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임성재(26), 이경훈(33), 김시우(29)는 나란히 공동 25위(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우승 확정 후 포효하는 던랩(사진=AFPBBNews)
2024.01.22 I 주미희 기자
솜 모아서 에버랜드서 쓴다…에버랜드 삼성카드 출시
  • 솜 모아서 에버랜드서 쓴다…에버랜드 삼성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삼성카드는 에버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에버랜드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솜사탕’의 단독 제휴 카드 ‘에버랜드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솜사탕은 에버랜드가 최근 선보인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멤버십 가입 고객은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홈브리지 등 에버랜드 리조트에서 이용한 금액의 일부를 ‘솜’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100솜은 100원의 가치를 지니며, 에버랜드 리조트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에버랜드 삼성카드 발급 고객은 이용금액에 따라 부여되는 멤버십 프로그램의 3번째 등급인 ‘꿈빛 솜사탕’ 등급 혜택이 제공된다. ‘꿈빛 솜사탕’ 회원에게는 에버랜드 리조트내 구매금액의 3~6% 솜 적립과 주차할인권, 할인쿠폰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에버랜드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리조트 이용금액에서 할인과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우선 에버랜드 50%, 캐리비안베이 30%의 이용권 할인을 통합 월 1회, 연간 최대 5회 제공한다. 또 에버랜드 리조트에서 결제한 금액의 3%를 월 최대 5만솜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은 ‘꿈빛 솜사탕’ 등급 적립 혜택과 중복하여 받을 수 있다.다양한 생활 영역에서도 적립도 제공한다.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은 0.5%의 솜 적립, 해외 가맹점 및 해외 직접구매 이용금액은 1.5%의 솜 적립을 전월 실적 및 적립 한도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영역에서는 기본 적립 외에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간편결제, 배달앱, 이동통신·인터넷 등 생활필수 영역에서는 4.5%의 솜 추가 적립을 각 영역별로 월 최대 5000솜까지 제공한다. 디지털콘텐츠 이용금액은 50%의 솜 추가 적립을 월 최대 5000솜까지 받을 수 있다. 생활영역 추가 적립은 통합 월 최대 2만솜까지 받을 수 있다.에버랜드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솜사탕 멤버십 가입 후 발급이 가능하며, 삼성카드와 에버랜드의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2만원이며, 전월 실적 조건, 할인 한도 및 자세한 할인대상 가맹점은 삼성카드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에버랜드와의 협업으로 멤버십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담은 카드를 출시했다”며 “판다 굿즈 이벤트 등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 ”이라고 강조했다.
2024.01.22 I 최정훈 기자
완전히 새로워진 '퓌', 더현대서울 팝업 성료
  • 완전히 새로워진 '퓌', 더현대서울 팝업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메이크업 브랜드 ‘퓌(fwee)’가 다채로운 컬러 모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fwee 1st pop: Feel Your Moment’를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퓌(fwee))퓌는 신제품인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 선런칭 기념 지난 1월 4일부터 17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팝업 EAST존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메인 테스트 존, 키링 소분 존 등으로 행사장을 구성해 퓌만의 컬러 모먼트와 30가지 컬러를 소개하며, 고객들과 처음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퓌는 또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퓌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 제품을 6가지 컬러 모먼트 및 5가지 베리에이션을 통해 총 30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팝업에서 제품 구매 고객을 위한 스페셜 베네핏으로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 키링 소분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벤트와 더불어 브랜드에서 준비한 추가 할인 쿠폰들도 제공하며 풍성한 즐길 거리를 채웠다. 퓌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매트 제형이자 30가지 컬러의 립앤치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메이크업 제품을 고르는 재미를 선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퓌는 팝업 스토어 종료 후 해당 제품을 퓌 온라인 공식몰에서 런칭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월 17일 성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에 더해 더 다양한 제품들로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한편 퓌는 최근 인기를 모은 태국 라이징 스타인 ’바이뻐어(Baipor)‘를 모델로 기용하며 태국을 비롯해 아시아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4.01.22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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