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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 첫 브랜드 팝업스토어 성료
  •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 첫 브랜드 팝업스토어 성료
  • 고운세상코스메틱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여 년 만에 최초로 진행한 단독 팝업스토어에 2주간 약 1만 6000명이 방문하며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5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2주간 성수에서 진행한 닥터지 팝업스토어는 사전 예약 오픈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오픈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피부를 넘어 모두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닥터지의 브랜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팝업스토어는 닥터지 브랜드 및 제품, 서비스 체험은 물론 자신의 내면의 감정을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감정, 치유, 공감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션과 닥터지와 감정 연계 소스를 활용한 감정 키링 만들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그 결과 팝업스토어가 운영된 2주 동안 일 평균 1000명이 넘는 국내외 소비자가 방문했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올해 하반기 일본에서도 닥터지 브랜드 단독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닥터지는 현재 일본 3대 버라이어티샵인 로프트, 핸즈를 비롯해 프라자, 이온몰, 아인즈앤토르페, 마츠모토 키요시 등 약 3400개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적극적인 현지 공략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일본 4대 오픈마켓 쇼핑몰로 꼽히는 큐텐 재팬과 라쿠텐 등의 온라인 채널에도 입점해 매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신양희 고운세상코스메틱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닥터지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고운세상코스메틱과 직원들이 소비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치를 알릴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2024.06.11 I 문다애 기자
'밤낚시' 손석구, 14일 CGV 뜬다…개봉일 무대인사→팝콘 이벤트
  • '밤낚시' 손석구, 14일 CGV 뜬다…개봉일 무대인사→팝콘 이벤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창적인 기법으로 영화계의 새로운 판도를 열 영화 ‘밤낚시’(감독 문병곤)가 개봉 당일인 6월 14일(금) 극장 개봉 기념 무대인사와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영화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영화도 숏폼 콘텐츠로 빠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취지로 단 1000원에 극장에서 관람하는 ‘스낵 무비’의 최초의 시도를 보여준다. 영화 ‘밤낚시’가 개봉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영화 ‘밤낚시’는 CGV에서 6월 14일(금)부터 16일(일), 6월 21일(금)부터 23일(일) 2주간 단독 개봉을 기념, 개봉일 당일에 무대인사와 팝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무대인사는 영화 ‘밤낚시’의 공동 제작자이자 배우 손석구와 문병곤 감독이 참석한다. 먼저 개봉 당일인 14일(금)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CGV 영등포를 찾아가 관객들에게 무대인사와 함께 영화적 경험을 충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CGV 용산아이파크몰 무대인사를 예매한 관객들 대상 특별한 팝콘 증정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밤낚시’ 개봉 기념 당일 스페셜 이벤트의 자세한 사항은 CGV 공식 SNS 및 어플리케이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한편 영화 ‘밤낚시’는 한 남자가 전기차 충전소에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더불어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시도를 꿰차고자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을 담아’ 독특한 영화적 시각들을 완성해 낸 작품이다. 또한 무언가를 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배우 손석구의 원맨 액션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세이프’(2013)로 한국 최초 칸 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문병곤 감독이 연출로 참여했다. 촬영에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의 조형래 촬영 감독이 촬영을 진행해 12분 59초라는 짧은 러닝타임 동안 한국 영화계의 파격적인 시선을 제시할 것이다.영화 ‘밤낚시’는 6월 14일(금)부터 16일(일), 6월 21일(금)부터 23일(일) 2주간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6.11 I 김보영 기자
與, 민주당 상임위원장 단독선출에 “이재명 구하기 위한 스케줄대로”
  • 與, 민주당 상임위원장 단독선출에 “이재명 구하기 위한 스케줄대로”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한 데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구하기 위한 스케줄대로 갔다”고 평가했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민주당은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했다”며 “오로지 이재명 1인을 위한 정당, 이재명 방탄 도구로 전락한 국회”라고 비판했다.전날 국민의힘의 반발 속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선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운영위·과방위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법사위를 달라고 했으나, 민주당은 이를 거절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이 급하게 초강경파 측근(정청래 의원)을 법사위원장에 앉히려는 이유는 뻔하다”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 송금 사건으로 징역 9년 6월을 선고받아,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이 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법사위를 이용하겠다는 선언”이라고 꼬집었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야당의 모습을 보면 협치의 문을 1도 열어주지 않은 것”이라며 “민주당은 처음부터 11개 상임위를 가져갈 생각이었고, 협상이나 양보할 생각은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장 대변인은 이어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실형이 선고되면서 이 대표를 구하기 위해선 민주당이 1시간도 지체할 수 없었다고 판단된다”며 “민주당은 (재협상) 의사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선출 길을 터준 우원식 국회의장의 사퇴도 촉구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국회의장의 태도가 상당히 아쉽다”며 “국회의장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100석이 넘은 여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야권이 모여서 국회의장을 뽑았다”며 “국회의장직을 수행하려면 합의 정신을 가져야 하는데 그런 느낌이 없는 인물이 국회의장을 한다는 것 자체가 21대 국회보다 더 최악”이라고 규탄했다.지난 10일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의장실 앞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사퇴’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 강행 시도를 규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6.11 I 이도영 기자
이마트24, 걸그룹 스테이씨 정규앨범 판매
  • 이마트24, 걸그룹 스테이씨 정규앨범 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24는 다음달 7일까지 걸그룹 스테이씨의 첫 번째 정규앨범 ‘메타모르픽’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해당 음반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전국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결제하고 배송 받을 주소를 남기면 다음달 1일부터 상품을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다.이마트24가 판매하는 스테이씨 정규앨범은 ‘일반형’과 ‘플랫폼형’ 두 종류다. 일반형(2만2400원)은 CD와 함께 북클릿(소책자), 포토카드, 엽서, 룸카드, 시향지, 스티커 등으로 구성됐다. 플랫폼형(1만6500원)은 CD, 미니카드, 포토카드, 스티커 등이 포함됐다.이마트24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앨범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스테이씨의 단독 포토카드 1종(6종 중 랜덤 1종)을 추가로 증정한다. 현대카드 결제시 1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스테이씨는 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 등으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이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오프라인 음반 판매처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전국에 있는 편의점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편의점 주고객층과 아이돌 팬층이 많은 부분 일치하기 때문에 유통사와 엔터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1 I 김정유 기자
맘스터치, 명동에 대형매장 개점…"관광객과 접점 넓힌다"
  • 맘스터치, 명동에 대형매장 개점…"관광객과 접점 넓힌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맘스터치는 서울의 중심이자 대표적인 외국인 관광지인 명동에 ‘맘스터치 명동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맘스터치 명동점 외관 (사진=맘스터치)맘스터치 명동점은 일본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모스버거’가 지난 10년 간 영업했던 자리에 총 3개 층, 약 100석의 대형 단독 매장으로 꾸며졌다. 맘스터치는 피크타임 내점 수요가 높은 명동 상권의 특징을 고려해 국내 최초로 주방과 카운터 사이에 제품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컨베이어벨트를 도입했다. 기존 일본 ‘시부야 맘스터치’에 도입한 컨베이어벨트보다 업그레이드된 자동·수동 혼합 방식으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헸다고 맘스터치는 설명했다.메뉴 역시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에 최적화해 선보인다. ‘싸이버거’와 ‘그릴드비프버거’, ‘싸이순살’ 등 베스트 메뉴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하고, 커피, 에이드, 츄러스 등 관광 상권에 최적화된 메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핵심 상권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맘스터치는 출점 범위를 메가 관광 랜드마크로 확장해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맘스터치는 앞서 남산서울타워, 한강 여의나루, 부산 해운대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 메카에 대형 매장을 선보였다.맘스터치 관계자는 “명동은 대형 유통, 식음료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매장이 밀집된 외국인 관광 특수 상권으로, K버거 대표 이미지 선점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오픈한 명동점을 통해 ‘한국에서 꼭 방문해야 할 버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4.06.11 I 한전진 기자
‘키덜트’ 꽉 잡은 유통업계…‘이것’ 제대로 통했다
  • ‘키덜트’ 꽉 잡은 유통업계…‘이것’ 제대로 통했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게임’이 국내 유통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에 익숙한 30~40대들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유통업계의 협력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자체 캐릭터를 게임으로 제작하는가 하면 외부 게임업체와의 팝업스토어, 상품 단독 유통 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 중이다.최근 티몬에서 1차 물량이 완판된 아야네오 ‘포켓S’. (사진=티몬)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은 최근 단독으로 국내 예약판매를 시작한 중국 게이밍기기 아야네오 ‘포켓S’의 1차 물량을 완판했다. 아야네오는 주로 휴대용게이밍기기(UMPC)를 만드는 중국 업체로 최근 세계 게임기기 시장에서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티몬은 최근 UMPC 수요가 확대되자 아야네오의 신제품(포켓S)의 단독 유통권을 발 빠르게 확보해 해외 직구임에도 사후서비스(AS) 등을 지원하며 게임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1차 물량을 완판한 티몬은 현재 예약 페이지를 닫고 아야네오 측과 2차 물량 확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켓S는 지난달 예약판매 페이지 오픈 당시에도 일부 모델(화이트)이 초반부터 품절됐다.직접 게임시장에 진출하는 유통업체도 있다.‘벨리곰’이라는 자체 캐릭터 지식재산(IP)을 가진 롯데홈쇼핑이 대표적이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과 콘셉트 기획, 스토리 설정, 게임 제작 등을 1년간 진행해 왔다.해당 게임은 다음 달 영국을 시작으로 태국, 인도네시아에 먼저 선보인 후 오는 9월엔 국내에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자체 IP로 게임을 제작한 최초의 유통업체가 될 전망이다.유통사와 게임간 팝업도 여전히 활발하다. HDC아이파크몰은 지난달 용산점에서 닌텐도 스위치 신작 게임 ‘짱구는 못말려-탄광마을의 흰둥이’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오픈 시간 이전인 오전 8~9시부터 대기줄이 세워지는 등 게임 이용자들을 대거 이끌었다. 팝업스토어 첫날 기준으로 대기 시간이 1시간30분을 넘는 등 큰 인기를 끌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국내 게임 시장은 나날이 성장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게임산업 규모(매출액 기준)는 22조2149억원으로 전년대비 5.8% 성장했다. 같은 기간 게임 이용률도 74.4%로 전년대비 3.1%p 늘었다. 게임 이용자층이 점차 두터워지고 있는 셈이다.게임 산업의 성장과 이용자층 확대로 게임은 유통업계에서도 중요한 협력 도구로 자리 잡게 됐다는 분석이다. 콘텐츠 특성상 게임은 다양한 상품으로 연계되기 용이하고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으는 데도 수월하다. 이에 유통업계도 소비력이 높아진 ‘키덜트’들을 대상으로 게임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시장에서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30~40대는 유년기를 게임과 함께 보낸 세대인만큼 친숙하다”며 “소비자들을 자신의 플랫폼 또는 매장으로 끌어와야 하는 유통업체들이 게임 영역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롯데홈쇼핑이 선보인 모바일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 (사진=롯데홈쇼핑)
2024.06.11 I 김정유 기자
‘학폭 소송 노쇼’ 권경애, 2억 손배소 오늘 1심 선고
  • ‘학폭 소송 노쇼’ 권경애, 2억 손배소 오늘 1심 선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을 대리하면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 선고가 오늘 나온다.권경애 변호사(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 노한동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고(故) 박주원 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가 권 변호사를 상대로 낸 2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선고를 진행한다.앞서 권 변호사는 2016년 학교폭력 피해자인 고(故) 박주원양의 유족이 서울시교육감과 가해학생 부모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변호인을 맡았으나 2심에서 3차례 불출석해 원고 패소를 받았다. 권 변호사는 이 사실을 유족에게 알리지 않았고 유족 측은 상고마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유족 측은 권 변호사의 불법행위와 법무법인 구성원의 연대책임을 지적하며 2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권 변호사 측이 피해자 유족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했으나 무산돼 사건은 정식재판 절차에 돌입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 1월 열린 손해배상 소송 첫 공판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당시 유족 이기철 씨는 “권 변호사가 잘못을 인정하지도, 정중하게 사과하지도 않아 분통이 터진다”면서 “권 변호사는 (이 사건이) 빨리 잊히기만을 기다릴 텐데 그에게 그런 좋은 방법을 주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권 변호사는 이 일로 작년 6월 대한변호사협회 징계위원회로부터 변호사법상 성실의무 위반으로 정직 1년의 징계를 받았다.
2024.06.11 I 박정수 기자
FT아일랜드, 단독 콘서트 ‘펄스’ 생중계 확정… ‘빅크’ 단독 글로벌 생중계
  • FT아일랜드, 단독 콘서트 ‘펄스’ 생중계 확정… ‘빅크’ 단독 글로벌 생중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FT아일랜드의 서울 콘서트가 글로벌 생중계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FT아일랜드는 오는 6월 29일~30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4 에프티아일랜드 라이브 ‘펄스’(2024 FTISLAND LIVE ‘PULSE’)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사진=FNC엔터테인먼트, 빅크)특히 마지막 날인 6월 30일 공연은 ‘빅크’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가 결정되면서, 현장에 오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도 실시간으로 FT아일랜드의 서울 콘서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라이브 스트리밍 티켓은 6월 10일부터 ‘빅크’에서 구매 가능하며, 구매 특전으로 FT아일랜드의 미공개 셀카 포토카드가 포함된다.이번 공연은 그간 FT아일랜드가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로 구축해온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FT아일랜드의 깜짝 신곡 공개도 예고되어 있어 팬들의 관심이 예상된다.한편, 엔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BIGC.)는 라이브 송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팬과 아티스트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단독 프리미엄 콘텐츠(굿즈, VOD)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글로벌 팬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4.06.11 I 이윤정 기자
만삭 임산부가 8살 박초롱양 살해…“교도소 있을 만 하네”
  • 만삭 임산부가 8살 박초롱양 살해…“교도소 있을 만 하네”
  • 사진=MBC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7년 전 만삭의 몸으로 박초롱초롱빛나리(당시 8살·이하 박초롱)양을 납치, 살해한 전현주(55)가 재판을 앞두고 돌연 “공범이 있다”고 주장한 이유가 뒤늦게 전해졌다.지난 9일 방송된 MBC ‘그녀가 죽였다’에서 전현주 살인 사건을 담당한 검찰 수사관이 출연했다. 이 수사관은 “재판 전 사형 선고를 피할 목적으로 거짓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전현주 살인 사건은 1997년 8월 30일 발생했다. 전현주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백화점(뉴코아 아울렛)에서 혼자 있던 피해자 박양을 사당동의 한 지하창고로 유인, 납치해 살해했다.범행 동기는 돈이었다. 그는 3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부모에게 전화해 약 2000만원의 몸값을 요구했다. 경찰은 전화 발신지를 추적해 전현주가 있던 명동의 한 커피숍을 급습했다. 전현주는 만삭의 임산부라는 점을 이용해 경찰의 수사를 피했지만 부친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박양은 유괴 14일 만에 지하실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전현주는 유괴 당일 저녁 박양이 “집에 보내달라”고 보채자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전현주는 체포 후 줄곧 검찰에 해당 사건이 자신의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해왔다. 수사관에게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을 것”이라며 “형 집행을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다만 그는 재판을 앞두고 돌연 “성폭행범으로부터 지시받고 범행했다”고 말을 바꿨다.수사관은 전현주가 재판 전 출산하면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을 것으로 내다봤다.실제로 전현주는 진술을 바꾼 이유에 대해 “교도소에서 아기를 보려는 죄수들이 줄을 설 정도다. 감옥에 있느니 죽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있게 되니 생활할 만하다”고 진술했다고 수사관은 전했다.전현주는 교도소에서 낳은 아이를 친정이나 남편이 키워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해외 입양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전현주가 가족에 보낸 편지에는 “내 범행을 아이가 커도 절대 알리지 마라. 죽을 때까지 말해선 안 된다”는 당부가 담겼다.한편 전현주는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현재는 충북 청주여자교도소에 복역하고 있다.
2024.06.11 I 권혜미 기자
여야 원 구성 협상 끝내 불발…11개 상임위원장 독식한 민주당
  • 여야 원 구성 협상 끝내 불발…11개 상임위원장 독식한 민주당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야의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이 끝내 불발됐다. 거야(巨野)는 여당 없이 국회의장 단독 선출에 이어, 여야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줄다리기를 벌이던 운영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도 싹쓸이했다.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 등 야당은 10일 오후 9시쯤 22대 국회 두 번째 본회의를 열고,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상임위원장 인사 안건 11건을 단독으로 상정해 가결 처리했다. 여야는 특히 운영·법사·과방위원장 자리를 두고 본회의 직전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결국 절충 없이 이날 표결을 통해 민주당이 모두 차지했다.이날 본회의에서 당선된 상임위원장은 △운영위원장 박찬대(57·인천 연수갑·3선·원내대표) △법제사법위원장 정청래(59·서울 마포을·4선·수석최고위원) △교육위원장 김영호(56·서울 서대문을·3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63·경기 남양주갑·재선)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59·전남 나주화순·3선)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전재수(43·부산 북갑·3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61·충남 당진·3선) △보건복지위원장 박주민(50·서울 은평갑·3선) △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58·전북 완주진안무주·3선) △국토교통위원장 맹성규(62·인천 남동갑·3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정(61·경기 파주을·3선) 등 민주당 소속 의원 11명이다.우원식(가운데) 국회의장과 추경호(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 협상을 위한 원내대표 회동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앞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18개 상임위를 두고 의석수 비율에 따른 ‘11대 7’ 배분을 제안하며 7개 상임위원 선임안을 가지고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고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 견제와 신속한 입법 처리 등을 위해 운영·법사·과방위원장은 야당의 몫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운영위와 법사위는 그간 국회 관례에 따라 여당과 제2당의 몫이 돼야 한다며 물러나지 않았다.여야가 원 구성을 두고 팽팽히 맞서면서 이날 본회의 시간을 당초 오후 5시에서 8시로 연기했다. 그 사이 각 당 의원총회와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벌이며 막판 조율에 나섰지만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결국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상임위원장 배분 강행에 반발하며 본회의에 불참했다.여당은 지난 5일 첫 본회의도 모두 퇴장하면서 야당 단독으로 표결을 진행해 우원식 신임 국회의장을 선출했다. 우 의장은 원 구성을 위한 민주당의 소집 요구에 따라 취임 후 이날 첫 본회의를 열고, 야당이 표결을 강행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발표하며 의사봉을 두드렸다.‘법대로’를 강조해 온 민주당은 오는 13일에도 본회의를 열고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거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때까지도 여당과의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8개 상임위를 모두 독식하면서 국회 개원 14일 만에 원 구성을 일방적으로 완료하고 개원식을 진행할 전망이다.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본회의 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 시기에 대해 “본회의는 국회법에 따라 목요일에 하게 돼 있다”면서 “이번 주 안에 늦지 않게,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본회의 개의 일시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라고 규정하고 있다.이 경우 지난달 30일 개원한 22대 국회는 14일 만에 원 구성을 완료하고, 정식 개원식을 거쳐 각종 입법 활동 등을 위한 상임위가 가동될 전망이다. 원 구성까지 47일이 걸린 지난 21대 국회보다 33일 빠른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대 국회 개원 당시에도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자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차지하면서 강제로 국회의 문을 열었다.여당에서는 야당이 일방적으로 독식한 상임위를 ‘보이콧’하는 극단적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거부할 경우 현행 국회법 안에서 각 상임위를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4.06.10 I 김범준 기자
巨野, 22대 국회 11개 상임위원장 선출 단독 처리
  • [속보]巨野, 22대 국회 11개 상임위원장 선출 단독 처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10일 열린 제22대 국회 제2차 본회의에서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의 건이 모두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 등 야당은 이날 여당이 불참한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안건을 상정해 표결 처리했다.야당이 이날 본회의에서 선출한 상임위원장은 △운영위원장 박찬대 △법제사법위원장 정청래 △교육위원장 김영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전재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보건복지위원장 박주민 △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국토교통위원장 맹성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정 등 민주당 소속 의원 11명이다.국민의힘은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을 각각 여당과 제2당 몫으로 요구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자 거야(巨野)와 우원식 국회의장이 원 구성을 강행했다고 반발하며 본회의에 불참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 시간을 늦은 오후로 연기하며 우 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막판 원 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결국 불발됐다.여야 간 제22대 국회 상임위원회를 배분하는 원 구성 협상이 끝내 불발됐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모습.(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6.10 I 김범준 기자
母 장례 후 갑자기 나타난 이복언니 “재산 달라” 줘야 하나?
  • 母 장례 후 갑자기 나타난 이복언니 “재산 달라” 줘야 하나?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대뜸 나타나 유산을 요구하는 이복언니 때문에 당혹스럽다는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게티 이미지)1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최근 나타난 이복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제보자 A씨는 “어릴 때까지만 해도 부모님의 소중한 외동딸로 부족한 것 없이 편안하게 살아왔다. 그런데 고등학교 입학할 무렵,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인생이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말문을 열었다.이후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A씨는 친적집을 전전하며 살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직했고 그곳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해 두 딸을 낳아 소박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재혼 한 뒤 소식이 끊겼던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이 와 A씨는 병원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A씨는 다행히 어머니의 임종을 지켰고 장례도 무사히 마쳤다. A씨는 어머니의 재산을 정리하던 중 어머니가 빌딩 한 채와 아파트를 재산으로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어머니가 뒤늦게나마 저에게 살길을 마련해주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뒤, 생각지도 못한 연락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바로 이복언니였다.A씨는 ”어머니가 어떤 분과 재혼했고, 얼마 못 가서 이혼하셨던 것 같다. 제 이복언니는 그분의 딸이다. 제 이복언니라는 사람은 본인도 어머니의 가족관계 등록부에 친자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어머니의 재산을 상속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그런데 이복언니라는 사람은 어머니 장례식에도 오지 않았다. 생판 남이나 마찬가지였다. 이에 A씨는 ”제가 어머니의 단독 상속인이 될 방법은 없겠나“라고 의견을 물었다.사연을 접한 서정민 법무법인 신세계로 변호사는 ”민법은 제844조 이하에서 친생자에 대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는데 어머니의 경우 출산을 통해 실제 자녀를 낳았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며 ”이번 사안의 경우 어머니가 언니를 출산한 사실이 없으므로 친생자 관계가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친생자 관계가 없거나 친생자 추정이 미치지 않는 경우 민법 제865조 친생자 관계 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해 가족관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서 변호사는 ”법원에 유전자 감정촉탁 신청을 하면 된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외조부모 또는 어머니 형제자매들을 포함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10 I 홍수현 기자
JW중외제약, 자궁근종 치료제 린자골릭스 기술 도입
  • JW중외제약, 자궁근종 치료제 린자골릭스 기술 도입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자궁근종 치료제 기술을 도입한다.JW중외제약CI. (이미지=JW중외제약)JW중외제약은 일본 키세이파마슈티컬(Kissei Pharmaceutical Co., Ltd)과 계약을 체결하고 린자골릭스(Linzagolix) 기술을 도입한다고 10일 공시했다.계약 내용은 국내 린자골릭스의 개발 및 상용화로 제품을 사용, 개발, 판매, 판매 제안, 수입, 제조할 독점적 라이선스(자격, 서브라이선스 권한 포함)을 가진다. 계약 기간은 규제 독점 기간의 만료 또는 제품의 첫 상업적 판매일로부터 15년이다. 린자골릭스란 하루에 한 번 먹는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GnRH) 길항제를 말한다. 린자골릭스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해 자궁근종으로 인한 과다월경출혈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 린자골릭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된 임상 3상 시험에서 호르몬 보충약물요법(ABT) 병용그룹군과 단독투여군 모두 유효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린자골릭스는 2022년 6월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린자골릭스는 즉각적인 에스트로겐 분비 억제를 통해 기존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작용제 대비 치료 초기 부작용이 개선되고 먹는 약(1일 1회)으로서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하다. JW중외제약은 린자골릭스 기술 도입으로 국내 자궁근종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6.10 I 신민준 기자
이바다 "내 목소리가 곧 장르, 글로벌 아티스트 도약 꿈 꿔"
  • 이바다 "내 목소리가 곧 장르, 글로벌 아티스트 도약 꿈 꿔"[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들려 드리고 싶은 것들도, 보여주고 싶은 것들도 많아요. 더 다채로운 음악을 소화하는 뮤지션으로 자리 잡고 싶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이바다(LEEBADA)가 음악 활동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과 5월 각각 ‘X같이’와 ‘플라워’(FLOWER)로 신곡을 고대하던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지난해 2월 미니앨범 ‘헤븐’(Heaven, 금기)를 낸 이후 1년이 넘도록 신곡이 없었던 데 따른 갈증을 해소해주는 행보라 이목을 끈다. 최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이바다는 “음악 작업에 힘을 쏟으며 지내고 있다. 제 노래뿐만 아니라 타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에도 참여하기 위해 송캠프 참가도 자주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최근 발표한 ‘X같이’와 ‘플라워’ 2곡 모두 이바다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을 도맡은 곡이다. 이바다는 위태로운 감정을 주제로 다룬 ‘X같이’에 대해 “아프로 비트 감성을 가져가고 싶어서 랩에 가까운 스타일의 곡을 시도해봤다”고 말했다. 사랑에 빠진 감정을 ‘꽃’에 비유한 ‘플라워’(Flower)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미니멀한데 보컬은 R&B적인 얼터너티브 R&B 곡”이라고 소개하면서 “예전에 어느정도 써두었다가 이번에 다시 추가 작업을 하면서 2절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6월 중 또 다른 신곡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이바다는 “이번에는 모던곡 장르 곡을 들려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록 사운드를 가미한 곡들을 내본 적은 있지만 모던록을 제대로 들려드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설렌다”고 했다. “신곡은 인생에 대해 쓴 노래인데요. 펑펑 울고 싶을 때 들으면 감정 해소에 도움을 줄 만한 곡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2015년 데뷔해 어느덧 햇수로 10년차 뮤지션이 된 이바다는 R&B 기반 자작곡을 꾸준히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Mnet ‘아티스탁 게임’, JTBC ‘싱어게인3’(닉네임 1호 가수) 등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다 폭넓은 대중의 뇌리에 자신만의 독보적 감성을 각인시키기도 했다.이바다는 톱10 직전 라운드까지 진출하는 활약을 펼친 ‘싱어게인3’를 돌아보면서 “노래하는 모습을 더 많은 분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던 것”이라며 “녹화 도중 기절해서 응급실에 갔던 날이 있었을 정도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며 좋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비록 톱10에 들지 못했지만, 떨어져 있던 자존감과 의욕을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했기에 아쉬움은 없죠.”“전 작업실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해요.” 이바다가 “음악 창작을 하면서 감정을 뱉어내는 일이 행복하다”면서 꺼낸 말이다. 그는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입체적인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겁내지 않고 과감한 표현을 시도하면서 이전보다 더 자신감 있게 활동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자신의 강점으로는 개성 강한 음색을 꼽았다. 이바다는 “저음은 테너처럼 감싸주는 느낌인데 고음은 날카롭다. 저음과 고음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이 제 목소리의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짚었다. 이어 “학창시절 록밴드 레드 제플린을 좋아했고 고등학교 땐 성악을 배우기도 했다. 다채로운 음악을 접하면서 정형화되지 않은 저만의 톤이 만들어졌다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제 목소리 자체가 하나의 장르라고 생각해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R&B 아티스트 이바다’라고 기억해주시는데요. 앞으로는 록, 하우스, 왈츠, 발라드 등 다른 색깔의 음악도 잘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싶어요. 해외 팬층을 늘려서 월드투어를 도는 글로벌 아티스트로도 도약하고 싶은 바람도 있고요.”이바다는 오는 30일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개최하는 단독 공연도 앞두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이바다는 “기존 곡들을 새로운 스타일로 편곡해서 들려드릴 예정”이라며 “‘라이브에 강한 뮤지션’이라고 자부하고 있는데, 그에 걸맞은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4.06.10 I 김현식 기자
폐기된 방송법 재발의한 野, 거부권 언급하는 與…전운 감도는 과방위
  • 폐기된 방송법 재발의한 野, 거부권 언급하는 與…전운 감도는 과방위
  • [이데일리 김유성 김기덕 기자]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 전부터 파행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대통령 거부권으로 폐기됐던 방송 3법을 야권에서 재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당은 야당 단독으로 표결 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겠다는 방침이다.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 → 대통령 거부권 발동 → 법안 폐기’로 이어지는 도돌이표가 이번 국회에도 어김없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TF 단장을 맡은 한준호 의원(사진 왼쪽에서 3번째)과 소속 의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언론개혁TF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10일 국회 의안시스템에 따르면 22대 국회가 개원하고 열흘 동안 발의된 방송 관련 법안 수는 14건에 이른다. 이들 법 대부분은 지난 21대 국회 때 폐기됐던 방송3법에서 내용이 조금씩 수정됐다. 대표 발의자들은 대부분 민주당 소속이다. 21대 국회에서 과방위원장을 지냈던 정청래 의원을 비롯해 22대 국회 과방위원장으로 내정된 최민희 의원, 과방위 야당 간사인 김현 의원 등이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 등 다른 야당과 함께 이들 방송 관련법을 밀어붙인다는 방침이다. 지난 7일 야 7당(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은 이를 공개적으로 천명했고 야권 공조를 다짐했다. 이날(10일) 민주당은 또 자당 내 ‘언론개혁TF’를 통해 ‘언론정상화법 3+1법’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기존 방송3법에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더한 것으로 방통위 의결 구조를 지금보다 엄격히 만들겠다는 취지의 법이다. 이 같은 야권의 방송 관련 입법활동에 국민의힘도 대응에 나섰다. 같은 날(10일) 국민의힘은 ‘방송장악 3법 저지 연석회의’를 열고 민주당을 규탄했다. 공정언론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대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방송장악 3법은 민노총이나 언론노조의 입맛대로 이사회 구성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서 “야권이 숫자의 힘으로 이를 밀어붙이면 거부권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7년 2월 MBC 사장으로 선임됐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후 8개월만에 해임됐던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더 거친 말로 야권을 직격했다. 그는 “방송3법은 민노총 언론 노조와 진보좌파 관할 회원들에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권을 넘겨주자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이사 추천 단체들 역시 언론노조 2중대임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과방위는 그 어느 때보다 강성 의원들의 밀도가 높다”면서 “법사위 못지 않게 의원들끼리 치열하게 싸울 것 같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공정언론특위 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정언론특위 민주당-민노총 ‘방송장악3법’ 저지를 위한 연석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방송3법은 MBC와 KBS, EBS 등 공영방송 이사 수를 각각 대폭 늘리고 공영방송 사장 선출 시 100명의 ‘국민추천위원회’와 이사회 3분의 2 이상 찬성(특별다수제) 절차를 거치자는 게 주된 골자다. 정권 입맛에 따라 방송사 사장이 바뀌는 관행을 바꾸겠다는 목적이다. 방송3법에 더해 추가된 방통위법 개정안은 현 2인 체제의 방통위 의사결정을 무력화하는 데 있다. 김현 의원이 발의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보면 상임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출석해야 안건 의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법이 통과되면 현재와 같은 2인 체제(위원장 1명, 상임위원 1명) 방통위가 결정한 모든 사안이 재검토될 수 밖에 없다.
2024.06.10 I 김유성 기자
"20년 묻어두면 2배" 개인용 국채 투자 궁금하시죠?
  • [알림]"20년 묻어두면 2배" 개인용 국채 투자 궁금하시죠?
  • 이데일리TV '개인용 국채 투자 설명회' 이미지[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은행보다 안전하고 예적금보다 고수익을 낼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 상품 출시에 발맞춰 오프라인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이데일리TV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4시 KG타워(중구 통일로 92)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는 저축성 국채로 개인만 매입할 수 있다. 이미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에선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이번 투자설명회는 곽상현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이 강연자로 나서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하기로 한 배경과 함께 운용 방식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곽 과장은 “이번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민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됐으며, 만기가 긴 예금처럼 운용 가능하고 노후 대비 차원에서도 활용성이 높다”며 “자녀 학자금, 결혼자금 마련에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개인투자용 국채에 투자해 20년 만기를 채운다면 원금 두배 수익을 보장한다. 기획재정부는 개인투자용 국채의 표면금리가 3.5%일 경우 10년 물의 만기 수익률은 세전기준 41%, 20년 물의 만기 수익률은 99%로 추산했다.2023년 말 기준 국채 보유량은 개인이 1.5%에 불과하다. 반면 국내기관 78.1%, 외국인 20.4%다.정부 차원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이 국채 투자에 관심을 가진다면 지속적인 국채발행을 위해 수요기반을 다변화 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개인투자용 국채와 관련된 궁금증을 직접 해소할 수 있다. 단독판매사인 미래에셋증권 개인용 국고채 투자 혜택과 구체적인 청약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투자설명회 참가 신청은 이데일리TV 웹 페이지(https://forms.gle/JKhcRqEk5xstaNkG9)를 통해 하면 된다.
2024.06.10 I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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