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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트럭버스코리아,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 참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기업 만트럭버스 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해양·안전 분야 특화 산업전시회인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만트럭버스코리아 전용 부스에 전시된 고성능 해상용 MAN 엔진.(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은 해양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전시회로, 30여개 정부기관과 해양 관계 협회·단체, 해양산업 전문가, 관련 기업 등이 부스를 마련해 해양산업과 관련된 최신기술과 장비를 전시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만트럭은 이번 전시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고성능의 MAN 엔진을 전시해 만트럭버스 그룹의 탄탄한 엔진 네트워크를 선보였다.‘MAN D2676 스마트 하이브리드 I6-1100’ 엔진은 MAN의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엔진 기술과 효율적인 전기 구동 시스템의 조합으로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목적에 따라 엔진을 구성할 수 있으며, 낮은 배기가스 배출량, 적은 진동, 적은 소음, 향상된 효율성과 신속한 응답성 등 최적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또한, MAN 엔진의 모듈식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사용하면 배기가스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최적의 운용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모듈식 설계 덕분에 V12, V8 및 i6 엔진을 전기 모터와 결합할 수 있어 선박 장착 시 경제적인 주행부터 극한의 스포티한 주행까지 보다 유연한 주행 스타일을 제공한다.‘MAN D2868 LE433 V8-1300’ 엔진은 연비 최적 구간에서 최대 토크를 제공해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며, 넓은 범위에서 최대 토크를 유지해 강력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우수한 연료 소모량과 긴 서비스 주기로 총 소유비용(TCO) 관리도 용이하다.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로 만트럭의 혁신적인 엔진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MAN 엔진 산업을 알리고, 대내외적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육·해상용 엔진 사업이 한국 시장에서 저변을 넓혀갈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고 전했다.
- '청룡시리즈어워즈', 오늘(27일) 네티즌 투표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가 수상작(자) 선정을 위한 네티즌 투표를 진행한다.지난 26일 최종 후보작(자)를 발표한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오늘(27일, 목)부터 7월 16일(화)까지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과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남녀예능인상, 신인남녀예능인상, 티르티르 인기스타상 등 13개 부문의 네티즌 투표를 샐럽챔프 앱에서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전문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와 함께 반영될 네티즌 투표의 결과는 전문 심사위원의 1표와 똑같은 영향력을 행사한다.드라마 부문에서는 ‘무빙’이 최우수작품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신인남녀상 등 총 7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되었다. 여기에 ‘The 8 Show (더 에이트 쇼)’, ‘마스크걸’, ‘살인자ㅇ난감’ 등 총 14개 작품이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셀럽챔프 투표에서 뽑힌 1명이 티르티르 인기스타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된다.예능 부문에는 ‘SNL 코리아 시즌5’가 최우수작품상, 남녀예능인상, 신인남녀예능인상 등 5개 부문으로 최다 노미네이트 된 가운데 ‘연애남매’와 ‘크라임씬 리턴즈’, ‘데블스 플랜’ 등 총 13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한편,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오는 7월 19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 [단독]KT, 신사업·기술 조직구성에 변화 감지…AI사업본부 수장 바뀌어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KT(030200)가 리밸런싱(자산재분배) 중인 해외 및 물류사업 외에 신사업과 기술혁신부문(CTO 조직) 내 인력구성에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미래 먹거리로 손꼽히는 인공지능(AI)사업본부의 수장이 교체되는 등 본격적인 ‘AICT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대적인 분위기 쇄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AI 핵심’ AI사업본부 수장 퇴사 등 변화 감지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준기 AI사업본부장은 최근 KT를 퇴사했다. AI사업본부는 KT의 전략적인 신사업 부문 중 하나로, AI플랫폼사업담당, 라지AI사업담당, AICC담당, AICC기술담당, 빅데이터사업담당 등 다양한 조직을 포함하며 KT의 미래 성장을 책임지는 부서다. 최 본부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으로 지난 2021년 정기 인사에서 최연소 임원으로 발탁돼 회사의 핵심사업인 AI와 빅데이터 사업을 주도해왔다. 그는 음성인식 AI 기반 솔루션 ‘기가지니’와 실시간 고객 상담체계 및 업무 자동화에 AI를 적용하는 고객센터(AICC) 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직 산하에 있던 문영일 정보보안단장도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단장은 KT에서 오랫동안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개인정보책임자(CPO)로 활동하며 KT 서비스의 보안과 정보보호 업무를 책임져 왔다. KT 일각에서는 기존 인력들의 갑작스런 퇴사 소식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최 본부장은 지난해 9월 7일 김영섭 KT 대표의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 배석한 몇 안되는 임원이었고, KT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온라인 간담회 등에 참석해 중장기 AI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등 주축이 돼 왔기 때문이다. ◇KT, AI 인재 확보 주력…“자연스런 현상”김영섭 대표가 정보통신기술(ICT)에 인공지능(AI)을 더한 ‘AICT’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만큼 AI 관련 부서의 인력 변화를 자연스런 현상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김 대표는 지난 4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과 AI 및 클라우드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AICT 기업으로 변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KT는 AI·데이터·클라우드·IT 분야 인재를 연내 최대 1000명까지 채용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2일까지 ‘2024년 AI 혁신 우수인재’ 채용을 진행했다. 당장 채용될 규모는 200여 명 정도로 전해지지만, KT는 외부 인재 추천에 성공한 임직원에게 500만원을 보상하는 등 인재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KT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AI 전문가로 오승필 CTO와 윤경아 AI 테크랩장, 정우진 컨설팅그룹장을 새롭게 영입했다. 오승필 CTO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현대카드를 거쳤고, 윤경아 AI테크랩장은 SK텔레콤(017670)·현대카드 출신이다. 정우진 컨설팅그룹장은 삼성SDS, 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을 거쳤다. KT 안팎에서는 오는 8월30일 김 대표 취임 1주년을 전후로 KT가 일부 조직개편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영섭 KT 대표(좌측)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 28일 만에 국회 정상화됐지만…채해병 특검·방송4법 등 곳곳 ‘화약고’
- [이데일리 이도영 이수빈 기자] 여야가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여당 몫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며 22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개원 28일 만에 국회가 정상화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순직 채해병 사건 관련 특검법과 국정조사, 방송4법,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등을 밀어붙이고 있어 당분간 여야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정무위원장 선거 등 8건이 가결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국회 18개 상임위원장 선출로 원 구성 정상화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장으로 △정무위원회 윤한홍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국방위원회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정보위원회 신성범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의원을 선출했다.국회 18개 상임위원장이 확정되며 지난 5월30일 22대 국회 임기 시작 28일 만에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민주당이 47일 만에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며 원 구성을 매듭지은 21대 전반기 국회보다 신속한 국회 정상화다.그러나 국민의힘은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원 구성 협상에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하나도 관철하지 못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 자리에 자당 의원을 앉힌 바 있다. 이후 협상에서도 민주당은 법사위·운영위를 양보하지 않았고,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자는 국민의힘 제안도 거절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의 상임위 활동을 보이콧한 후 당내 특별위원회를 띄워 당정협의회 등으로 상임위 불참 공백을 메우려 했다. 그러나 집권여당이 국회 의사일정에 참여해 민생 입법을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7개 상임위원장이라도 확보해 실리를 챙겨야 한다는 의견이 당내에서 나오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약 2주 만에 상임위 보이콧을 해제했다.여야는 이날 여당 몫 국회부의장에 6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했다. 주 의원은 283표 중 269표를 얻어 전반기 부의장에 당선됐다.◇채상병 특검·방송4법 속도전에 국회 살얼음판상임위원장과 국회의장단 선출을 마무리하며 22대 국회가 정상화 됐지만,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다음 달 4일까지인 6월 임시국회에서 ‘정쟁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여야가 살얼음판을 걸을 전망이다.민주당은 다음 달 2~4일 중 하루 본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국정조사,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21일 법사위 문턱을 넘어 본회의에 회부됐고, 국정조사 요구서는 이날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정조사 요구서 보고에 따라 국회의장은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관련 상임위에 회부해 조사할 위원회를 확정해야 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응하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 특위 위원 명단을 제출해서라도 국정조사를 관철하겠다고 압박했다.방송 3법과 방통위 설치법을 합친 방송4법도 지난 25일 법사위를 통과했다. 방송 3법은 공영방송의 이사 수를 늘리고 추천권을 관련 직능단체에 부여하는 것이 골자다. 방통위 설치법은 방통위 의결 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5인 중 2인에서 4인으로 늘리는 내용이다.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도 당론으로 채택했다. 지금처럼 ‘2인 체제’로 방통위 주요 사안을 의결하는 건 위법이자 김 위원장의 직권남용이라는 판단이다. 국회법에 따라 탄핵소추안이 발의될 경우 그다음 열리는 첫 번째 본회의에 보고되고, 보고된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친다. 탄핵안 통과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수(151명) 찬성으로, 원내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민주당은 이미 발의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법에 더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방송 장악’, ‘동해 심해 원유·가스전 개발’ 국정조사 등 이른바 ‘2특검·4국조’(채해병 특검·국정조사 포함)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국민의힘은 상임위에 복귀한 만큼 22대 국회에서 민생 현안 해결에 주력하자고 촉구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국회 정상화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리고 상임위 활동에 들어갔지만,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는 변함없이 계속됐다”며 “이제라도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민생 입법에 매진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 민심을 받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197만 가구 근로·자녀장려금 1.8兆, 27일 일괄지급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세청은 2023년 귀속 하반기·정상분 근로·자녀장려금 1조8445억원을 187만 근로자가구에 일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자녀장려금 최대지급액 상향 등 영향으로 대상 가구수는 4만 가구, 지급액은 215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187만 가구 중 14만 가구는 근로·자녀장려금을 함께 받았다. (사진=연합뉴스)예금계좌 수령을 신청한 가구는 27일 중 해당계좌에 입금된다. 현금지급을 신청한 가구는 우편발송된 ‘국세환급금 통지서’와 본인 신분증을 지참 후 우체국을 방문하면 된다. 정부는 근로소득자 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근로장려금을 지급한다. 2023년 상반기분은 9월에 신청을 받고 12월에 지급하고, 2023년 하반기분은 3월에 신청을 받은 뒤 6월에 지급한다. 2023년 상반기분은 전년도(2022년) 소득을 기준으로 추정한 연간 예상 지급액의 35%를 지급하고, 하반기분은 2023년 실제 소득으로 재계산 후 지급한다. 하반기 지급 때는 정확한 소득이 산출된 이후기에 추가지급 또는 환수가 발생할 수 있다. 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가구가 근로소득 외 다른 소득이 있다면 5월 정기신청한 것으로 간주하고 8월 말에 심사·지급한다. 다만 정기신청 가구라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의무가 없거나 환급신고 안내대상 가구는 조기 심사해 하반기·정상분에 포함해 지급한다.국세청 관계자는 “심사결과는 모든 신청자에게 우편 또는 모바일로 안내했다”며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 홈텍스, 자동응답시스템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사항은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에서 상담하면 된다. 근로장려금은 총소득 기준 단독가구 2000만원, 홑벌이가구 3200만원, 맞벌이가구 3800만원 미만 가구가 대상이다. 연간기준 최대 지급액은 맞벌이가구 330만원, 홑벌이가구 285만원, 단독가구 165만원이다. 자녀장려금 지급 총소득 기준은 연간 7000만원 미만으로 자녀 1인당 최대지급액은 100만원(최소 50만원)이다. 근로·자녀장려금 모두 가구원이 소유한 주택 등 재산 합계액이 2억4000만원 미만이어야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