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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서은광, 온앤오프와 훈훈 케미…"군백기 후 1위 축하해"
  • 비투비 서은광, 온앤오프와 훈훈 케미…"군백기 후 1위 축하해"
  • (사진=유튜브 채널 ‘광구석 1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비투비(BTOB) 서은광이 후배 그룹 온앤오프(ONF)와 만났다.서은광은 지난 19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잼박스를 통해 공개된 ‘광구석 1열’ 6화 에피소드에서 다정다감한 선배미를 자랑했다.‘서은광의 방구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광구석 1열’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과 넘치는 예능감을 가진 서은광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집에 초대해 함께 놀고 떠들며 편하게 쉬다 가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이날 ‘광구석’에는 온앤오프의 효진, 이션, 민균이 ‘광친구’로 출격했다. 서은광은 온앤오프가 먹고 싶어한 메뉴인 피자를 준비하는 센스로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서로의 피자 취향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효진은 호불호의 대명사로 불리는 하와이안 피자를 좋아한다고 밝혔고, 서은광은 “파인애플이 피자에 들어가면 피자 맛이 안 난다”라며 불호 취향을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광구석 1열’)민균은 서은광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옛날에 연습생 때 만나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춤, 노래를 같이 보여줬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에 서은광은 “연습생 때 소속사는 다르지만 댄스 선생님이 같아서 모임을 하게 됐다. 모여서 춤추고 노래하고 놀았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수록곡 맛집’으로 불리는 온앤오프는 각자의 추천곡을 소개하고 한 소절씩 라이브로 들려주기도 했다. 이션은 “장마철에 잘 어울리는 무드”라며 ‘소나기’를 열창했고, 서은광은 아낌없는 칭찬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온앤오프가 지난 4월 발매한 신곡 ‘바이 마이 몬스터(Bye My Monster)’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서은광은 군백기를 보내고 1위를 거머쥔 온앤오프에게 “전역하고, 또 1년 활동하고, 음악 방송 1위까지 축하드린다”며 박수를 보냈다.끝으로 온앤오프는 “편하게 맛있는 것도 먹고 얘기도 나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선배님 집에서 수다 떨다 가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후배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서은광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서은광이 속한 비투비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펼쳐진 공연을 끝으로 서울, 필리핀, 일본, 홍콩, 태국, 대만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이어진 단독 팬콘서트 ‘아워 드림(OUR DREAM)’ 아시아 투어를 성료했다.
2024.07.20 I 최희재 기자
카라, 1년 8개월만 신곡…'아이 두 아이 두' 콘셉트 포토 공개
  • 카라, 1년 8개월만 신곡…'아이 두 아이 두' 콘셉트 포토 공개
  • (사진=RBW, DSP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카라(KARA)가 다시 뭉친다.카라(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지난 19일 공식 SNS에 디지털 싱글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의 ‘바이 마이 사이드’(By My Side) 버전 단체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카라는 여름 정취가 묻어나는 길가에서 자유롭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서로의 곁에 나란히 선 다섯 멤버는 같은 곳을 응시하는 모습으로 카라가 써 내려갈 찬란한 여름날을 기대케 했다.(사진=RBW, DSP미디어)(사진=RBW, DSP미디어)이처럼 카라는 신곡 발매를 앞두고 화사한 꽃을 테마로 한 ‘어 플라워’(A Flower), 신비로운 바다를 연상케 하는 ‘블루 웨이브’(Blue Wave), 함께해서 더욱 빛나는 ‘바이 마이 사이드’(By My Side)까지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차례로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는 카라가 지난 2022년 11월 발매한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카라는 ‘무브 어게인’의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로 국내 음원 차트를 휩쓴 데 이어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바, 카라가 신곡 ‘아이 두 아이 두’로 이룰 성과에도 기대가 쏠린다.한편, 카라의 새 싱글 ‘아이 두 아이 두’는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들은 다음 달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 ‘2024 카라시아’(2024 KARASIA)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을 만난다.
2024.07.20 I 최희재 기자
5천원부터 수백만원까지…카드 연회비는 어떻게 결정될까
  • 5천원부터 수백만원까지…카드 연회비는 어떻게 결정될까[카드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때 혜택보다 먼저 찾아보는 항목이 연회비죠. 해당 카드의 혜택을 받기 위해 낸다고 막연히 생각하긴 하지만, 천차만별 연회비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사진=연합뉴스신용카드 연회비의 기본 개념은 가입한 카드사의 회원으로서, 해당 카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사용자가 내는 연간 비용을 뜻합니다. 연회비는 연회비는 기본연회비와 서비스연회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카드를 신청하면, 실물 카드 플레이트를 집이나 회사로 받게 되고, 그때부터 사용하게 됩니다. 기본연회비에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카드 발급비과 카드 배송비 등 비용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내가 신규 회원으로 추가해 관리해야 하는 시스템 비용도 들어갑니다. 기본연회비는 약 5000원 수준입니다. 플라스틱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하면 연회비가 더 저렴한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그럼 적게는 몇만원, 많게는 수십만원에 달하는 연회비는 무엇이 더해지는 걸까요. 그게 바로 ‘서비스연회비’입니다. 카드를 고를 때 자신에게 꼭 필요한 혜택, 예를 들어 주유 할인이나 마일리지, 각종 가맹점 할인 혜택에 따라 연회비가 오르게 되는 셈입니다.카드사가 제휴한 곳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마케팅 비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결제가 가능한 비자나 마스터 등 해외겸용 카드로 발급받을 때에도 이런 이유로 연회비가 더 추가됩니다.최근엔 카드사에서 높은 연회비에 큰 혜택을 부여한 ‘프리미엄 카드’를 잇따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프리미엄 카드의 경우 연회비가 높긴 하지만 그보다 큰 혜택을 주는 ‘바우처’가 포함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호텔 이용권이나 항공권 업그레이드 서비스, 백화점 명품관 할인 혜택 등 다양한 바우처가 제공되죠.만약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1건도 결제를 하지 않았다면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발급 받은 해가 아니라 발급받고 1년 이상 지난 경우로, 신용카드 이용 내역이 없다면 연회비는 청구되지 않습니다. 다만 카드 발급 시 최초년도의 경우 연회비는 무조건 청구되고, 별도로 해지/탈회 신청을 하지 않으면 사용금액이 없더라도 반환되지 않습니다.카드를 발급받고 잘 사용하지 않아 카드를 해지 또는 탈회를 신청할 경우는 남은 기간의 연회비를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발급 첫 해라도 다음 연회비 청구월이 되기 전에 카드를 해지하면 신청일을 기준으로 일할 계산해 반환됩니다. 단 카드의 발행, 배송 등 발급에 소요된 비용, 카드 이용 시 추가적인 혜택 등 부가서비스 제공에 소요된 비용은 제한될 수 있으니 반환 받을 때 살펴보셔야 합니다.
2024.07.20 I 최정훈 기자
내연녀에 빠져 성관계 동영상 찍은 남편…어떡하죠
  • 내연녀에 빠져 성관계 동영상 찍은 남편…어떡하죠[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안미현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결혼한지 20년 차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있습니다. 남편은 1년 전에 바람을 피다가 저에게 발각됐습니다. 술집 여자를 집에 불러들여 영상을 찍은 걸 들켰습니다. 저는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이 와 여러 차례 응급실에 실려 갔고,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선 그 여자에게 연락해 그 집으로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이 상간녀는 “당신 남편이 문 열어줘서 당신 집에 들어갔고, 이런 식으로 찾아오면 고소하겠다”며 저보고 스토킹, 주거침입이라고 도리어 협박을 하더군요. 그런데 얼마 전 남편이 그 여자를 계속 만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 여자가 술집을 차리는데 투자까지 해준 걸 알게 됐습니다. 남편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졌는데, 비즈니스 관계라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합니다. 비즈니스 관계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찍나요?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니, 아이 생일날도 그 여자와 같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출장이라 속였던 것들이 그 여자와 함께한 여행들이었습니다. 이혼과 상간녀 소송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궁금한 건 이혼 시 남편이 여자에게 투자한 돈은 재산분할에서 어떻게 되나요? 그 금액이 2억원 정도 됩니다. 재산분할 시 그 금액을 제외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남편이 내연녀를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요. 주거침입 성립이 안 될까요? △2021년 당시 대법원은 ‘여러 사람이 함께 사는 곳에 외부인이 공동거주자 중 일부의 허락을 받아 출입했는데, 그러한 출입이 다른 거주자의 의사에 반하는 것으로 추정되어도 주거침입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존 판례와 비교해 ‘침입’의 의미를 달리 판단했는데요. 즉 일방 거주자로부터 출입을 승낙받고 통상적인 출입 방법으로 주거에 들어간 경우, 이것이 당시 집에 부재한 다른 배우자의 의사에는 반하더라도 출입 과정에서 시설 파손 등과 같이 겉으로 드러나는 불법이 없었기 때문에 주거침입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연의 경우에도 내연녀가 당시 집에 부재 중이던 아내인 사연자의 의사에 반해 집에 출입하기는 했으나, 다른 거주자인 남편의 동의 아래 정상적인 방법으로 집안으로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주거침입죄로 신고하더라도 처벌되진 않습니다. -그렇다면 사연자가 상간녀 집에 찾아간 건 주거침입죄가 성립되나요?△사연자가 상간녀의 승낙 없이 상간녀의 집 안에 들어가는 행위 뿐아니라, 다가구용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내부의 승강기, 공용계단, 복도 등 공용 부분에 출입한 경우에도 해당 공용 부분이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관리되는 경우라면 주거침입에 해당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남편과의 부정행위 중단 및 사과를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상간녀를 괴롭히기 위한 목적에서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집으로 찾아가거나 연락을 취해 불안을 조성한 것으로 인정될 경우, 스토킹 행위에 해당해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무작정 상간녀를 찾아가거나 반복해 연락을 취하기보다 법률상담을 먼저 진행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기 바랍니다.-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토대로 상간녀 소송은 가능할까요? △사연을 보면 사연자는 부정행위의 증거자료로 성관계 동영상 뿐아니라, 술집을 차리는데 남편이 투자해준 거래내역 증거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부정행위 사실을 확인하는 사연자에게 상간녀가 사연자의 남편을 거론한 부분을 살펴보면, 상간녀가 남편이 배우자 있는 자임을 알고 부정행위에 이른 것이라는 사실도 입증 가능해 보입니다. 상간녀를 상대로 한 위자료 청구는 충분히 승소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상간녀가 집 안에까지 들어와 성관계를 갖고 동영상까지 촬영했다는 사실은 위자료 증액의 사유로 참작 될 수 있습니다. -이혼 시 재산분할은 어떻게 될까요?△사연자 부부의 혼인기간이 20년에 달하고, 부부 명의로 보유 중인 재산 중에 어느 일방의 상속·증여 재산이 포함되지 않은 한, 재산분할 비율은 5대 5에서 시작해서 여러 사정을 고려해 조율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 남편이 혼인기간 중 상간녀와 더불어 부정행위를 저지르면서 상당한 부부공동 재산을 탕진했다는 사정은 남편의 재산분할 비율을 낮추는 사정으로 참작될 것입니다. 반대로 사연자가 이혼 후 홀로 아이를 양육하게 될 것이라는 점과 사연자의 이혼 이후의 생활도 어느 정도 보장해줘야 한다는 점은 사연자의 재산분할 비율을 높이는 사정으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남편이 상간녀에게 준 2억원은 재산분할에서 어떻게 계산되나요?△남편이 향후 2억원을 상간녀로부터 돌려받기로 하고 빌려준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남편의 적극재산에 2억원의 대여금반환채권을 추가해 재산분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남편이 2억원의 용처에 대해 함구하는 경우라도 위 돈이 혼인생활 유지를 위해 사용됐음을 밝히지 못하는 한, 남편이 2억원을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재산분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설령 위 2억원이 이미 쓰고 없는 돈이라는 이유로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더라도 이러한 사정은 기여도 측면에서 충분히 조율 가능하기 때문에 사연자에게 가장 유리한 소송 전략을 세워서 대응하기를 권해드립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양담소’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4.07.20 I 최훈길 기자
끝나지 않는 장마, 내 차 보험특약 확인해야
  • 끝나지 않는 장마, 내 차 보험특약 확인해야[오늘의 머니 팁]
  • 물폭탄 쏟아진 경기북부.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서 소방대원들이 침수된 공장에 고립된 근로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달 제주에서 시작된 장마가 한 달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7~18일에는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렸는데요. 장마철 집중호우로 차가 침수될 때를 대비한 보험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 중 차량 단독사고 보장 특약을 들었다면 태풍이나 홍수로 차량이 파손되거나 주차장에 둔 차가 침수돼도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가입 시 포함되는 담보지만, 보험료를 아끼려고 특약을 빼놓고 가입했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차량손해 담보로 보상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과실이 없다면 다음 해 보험료가 늘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의할 점도 있습니다. 위험 지역에 주차하는 등 본인 과실이 있다면 일부만 보상받게 됩니다. 폭우 예보가 있었는데 하천 범람이 쉽게 예상되는 한강 둔치 주차장 같은 곳에 차를 세웠다면 전부 보상받기는 어렵단 얘기입니다. 또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어둬 비가 들어갔을 때는 보상을 받기 어렵습니다. 차 안에 있던 물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에 장마철에는 항상 빗물이 차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창문, 선루프가 제대로 닫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관련 수리가 필요할 시 자기 부담금이 발행할 수 있습니다.올해도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19일 오전 9시 기준 자동차 3103대가 침수됐습니다. 추정 손해액도 이미 281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장마철,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평소보다 더 운전에 조심하고 보험 특약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4.07.20 I 김국배 기자
사퇴 선 그은 바이든 “투트럼프 이길 수 있다…내주 유세 복귀 고대”
  • 사퇴 선 그은 바이든 “투트럼프 이길 수 있다…내주 유세 복귀 고대”
  • [밀워키=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내 커져가는 사퇴 요구를 거절하고 선거 캠페인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래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의 어두운 비전은 미국인의 정체성이 아니다”며 “함께, 당(민주당)과 국가 차원에서 우리는 투표소에서 그를 이길 수 있고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나는 다음주 도널드 트럼프의 ‘프로젝트 2025 어젠다’(보수 싱크탱크들의 트럼프 집권 2기 대비 정책 제언집)의 위협을 계속 들춰내기 위해 선거운동에 복귀하길 고대한다”고 천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부진한 성과를 낸 뒤 고령(81세)에 따른 인지력과 건강 저하 논란에 휩싸이면서 당내에서 거센 재선도전 포기 압박을 받고 있다.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비롯해 민주당의 1인자인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도 지난 주말 바이든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에서 연임 도전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대선 레이스에서 물러나도록 조만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하기도 했다.
2024.07.20 I 김상윤 기자
"한국 망신"...필리핀 여친 임신하자 잠적한 남성, 입장 밝혔다
  • "한국 망신"...필리핀 여친 임신하자 잠적한 남성, 입장 밝혔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필리핀 여자친구가 임신하자 돌연 잠적해 논란이 된 한국 남성 이모 씨가 일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유부남은 아니”라고 주장했다.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자신을 이 씨라고 밝힌 남성은 지난주 이메일로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고 알렸다.이 씨는 SNS를 통해 “먼저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30대인 나이를 20대로 속인 것에 대해 “나이를 속인 건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생각 없이 만남 앱에 20대로 설정해놓은 거고 피해 여성이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지도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또 ‘유부남에 2명의 아들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비밀번호 설정이 안 된 휴대전화를 분실했는데 그걸 주운 누군가 거주지, 결혼 여부, 자녀 등 모두 거짓으로 장난을 친 것 같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런 잘못된 정보로 자신을 찾으려고 하면 절대 못 찾을 거다”라고 덧붙였다.이 씨는 필리핀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을 들었을 당시에 대해 “처음엔 조금 의아했다”며 “쓰레기 같은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친자 확인까지 생각했다”고 했다.그는 “친자 확인 결과에 따라 책임을 지겠다”며 “이미 얼굴이 팔렸기 때문에 한국에선 일을 못 한다. 필리핀으로 가서 그녀와 육아를 하며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전했다.이에 피해 여성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제가 진실을 알기 때문”이라며 “전 그를 여기로 오게 하지 않을 거다. 저는 그가 필요 없다. 제가 원하는 건 양육비, 그게 전부다. 그가 더 이상 여기로 돌아올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피해 여성은 올해 23세로, 임신 7개월 차다. 이 씨는 이 여성이 19세 때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났고 당시 자신을 20대라고 소개했다.피해 여성에 따르면 이 씨는 1년에 한 번씩 태국에 7~14일가량 머무르며 제보자 가족과도 함께 보냈다. 그는 결혼 얘기를 자주 꺼냈고, 제보자는 올해 1월 아이를 갖게 돼 그에게 임신 테스트기 사진을 보냈다.그러자 이 씨는 입장을 바꿔 낙태를 권유하더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돌연 잠적했다. 연락에도 응하지 않고 SNS 계정도 삭제했다.그러던 지난 3월 피해 여성은 이 씨의 행방을 친구에게 전해 들었다. 이 씨가 데이팅 앱으로 다른 필리핀 여성을 만나려 꾀어냈는데, 이 여성이 피해 여성의 친구였던 것이다.유튜브 채널 ‘미스터원의 필리핀 라이프’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인 유튜버는 이 사실을 접하고 이 씨를 추적했다. 유튜버와 유튜브 구독자들에 따르면 ‘이 씨는 40대 유부남으로, 자식까지 있는 상태’라고 이들은 주장했다.누리꾼들은 “한국 망신이다”, “저렇게 태어난 코피노는 무슨 죄가 있나”, “피해 여성이 또 있는 거 아닌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후 ‘또 다른 필리핀 여성이 이 씨와 교제하다 임신해 출산했는데, 양육비를 보내주던 이 씨가 잠수를 탔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다. 이 씨는 이에 대해 묻는 이메일에 답장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2015년 5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필리핀에서 현지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버림받은 아이들을 일컫는 ‘코피노(Kopino)’에게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처음 나왔다.당시 성남지원 가사2단독 주진오 판사는 1995년부터 2001년까지 필리핀 여성과 동거하며 두 아들을 낳은 한국 남성에게 성년이 될 때까지 매달 양육비 50만 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같은 해 6월 9일에도 서울가정법원 가사3단독 김수정 판사는 필리핀 여성 A씨가 한국 남성 B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A씨의 아이가 B씨의 친생자임을 확인하고 B씨에게 아이가 성년이 될 때까지 매월 30만 원씩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한국에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B씨는 필리핀에 출장을 다니다 A씨를 만나 가깝게 지냈고, 2012년 8월 A씨가 임신하자 B씨는 필리핀을 오가며 이듬해 5월 아이의 백일잔치에도 참석했다.그러나 그 무렵 B씨는 한국에 있는 배우자에게 이 아이의 존재를 털어놓으면서 분란이 생겼고 더 이상 필리핀에 연락하거나 방문하기 어려워졌다. 2012년 6월부터 2년 가까이 거의 정기적으로 A씨에게 총 9353달러(약 1000만 원)를 보내줬지만 이것도 끊었다.결국 A씨는 B씨를 상대로 아이 양육비 4000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또 B씨가 사실혼관계 또는 혼인예약관계를 부당하게 파기했다고 주장하며 위자료 500만 원도 청구했다.이에 맞서 B씨는 배우자의 반대로 예전처럼 연락하거나 돈을 주기 어렵다고 하자 A씨가 먼저 관계를 끊었다고 주장하면서 아이를 한국에서 키울 테니 친권자와 양육자를 자신으로 지정해달라는 맞소송을 제기했다.김 판사는 B씨에게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명하면서도, B씨에게 이미 배우자가 있었던 점 등을 들어 A씨와의 관계가 사실혼 또는 혼인예약 관계는 아니라고 보고 위자료 청구는 기각했다.
2024.07.19 I 박지혜 기자
기아 1차 부품사 현성오토텍, 서울서 회생절차 다시 밟는다
  • [단독]기아 1차 부품사 현성오토텍, 서울서 회생절차 다시 밟는다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광주광역시 소재 기아(000270) 1차 협력사인 현성오토텍이 서울에서 회생절차를 다시 진행한다. 광주지방법원의 회생 개시 결정 지연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를 취하하고 서울회생법원에 서류를 다시 접수해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성오토텍은 오는 22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관련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현성오토텍은 광주지방법원에 신청한 회생절차를 철회한 바 있다. 통상 법인의 회생절차는 사무소나 영업소가 있는 지역의 관할 지방법원 본원(회생법원) 신청해야 된다. 현성오토텍의 경우 서울에 별도의 지점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절차상 문제는 없다는 설명이다. 현성오토텍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자동차 차체용 부품을 전문 업체로 기아 광주공장 1차 협력사로 알려져 있다. 승용 및 상용차 차체 모듈 부품 등을 주로 생산했다. 이중 주력은 승용차종 부품으로 회사 매출의 65%를 차지하고 있다.현성오토텍은 지난해 11월 만기가 도래한 어음을 상환하지 못하며 당좌거래가 중지됐다. 매출 다각화 명분으로 추진한 사업들이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부담만 가중시켰고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하며 부도로 이어진 것이다. 여기에 현대자동차그룹의 중국시장 실적 악화 장기화에 따른 현지법인의 적자 역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다.현성오토텍의 자본 총계는 지난해 말 기준 마이너스(-) 624억원이다. 총 차입금도 453억원으로 전년 말 308억원 대비 47.1% 증가했다. 이 중 단기차입금이 259억원으로 57.2%를 차지해 적정 기준인 50%를 훌쩍 뛰어넘었다. 장기차입금에 대한 기한이익상실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실제 재무건전성은 더욱 좋지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처럼 현성오토텍이 광주에서 진행한 회생 신청을 취하하고 서울에서 다시금 회생을 준비하는 것은 회생절차 개시 결정 지연 영향이 크다. 실제 광주지방법원은 지난 4월 현성오토텍에 대한 포괄적 금지명령 공고를 내린 이후 회생과 관련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통상 회생 신청에서 개시 결정까지 1개월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의아하다는 게 현성오토텍 측 설명이다. 현성오토텍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서류가 접수된 만큼 법원이 관망할 이유는 없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회생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 서울에서 다시 회생 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의 결정 지연으로 많은 정상화가 늦어지는 것은 물론 많은 채권자들이 도산위기에 처했다”며 “회생 결정을 통해 기업의 정상화와 채권자의 안정적인 자금 회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광주지방법원은 원칙적으로 사건을 처리하는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광주지방법원 관계자는 “법원은 원칙 하에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일축했다.한편 금형업을 주력으로 하는 현성오토텍의 모회사 현성테크노는 지난 5월 광주지법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고 정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4.07.19 I 이건엄 기자
55억에 이태원 단독주택 산 박나래…3년 만에 '15억' 올랐다
  • 55억에 이태원 단독주택 산 박나래…3년 만에 '15억' 올랐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방송인 박나래 씨가 매입한 단독주택이 3년 만에 15억 원이 오른 것으로 평가됐다.19일 업계 등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경매를 통해 55억 7000만 원에 매입했다.3년이 지난 현재 박씨 주택의 주변 시세는 3.3㎡당 4000만 원 중반대로 나타났다. 이에 토지면적 551㎡, 건물면적 319.34㎡의 박씨의 단독주택은 70억 원 정도라는 업계 평가가 나온다.해당 주택은 서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인접한 게 특징이며, 주변에는 배우 황정음과 송중기 등이 살고 있다.리듬체조 선수 출신 손연재도 지난 4월 인근 단독주택을 남편과 공동명의로 72억 원(3.3㎡당 5266만 원)에 매입해 화제가 됐다.(사진=박나래 인스타그램 갈무리)한편 박씨는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집 공개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호소하기도 했다.박씨는 “어떤 목적을 갖고 저를 꼭 만나야겠다고 집 앞에서 10시간이고 기다리고 있으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엄마는 제가 아는 사람인 줄 알고 문을 열어줬는데, 아예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돈을 빌렸다는 사람도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제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2024.07.19 I 김민정 기자
與, 방송4법 중재안 거부…우원식 의장 "매우 큰 실망"(종합)
  • 與, 방송4법 중재안 거부…우원식 의장 "매우 큰 실망"(종합)
  •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76주년 제헌절 기념식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한광범 조용석 최영지 기자] 여당이 방송법 중재안에 거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중재안 제안 당사자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 ‘매우 큰 실망’을 표하며 정부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우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여당이 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한 의장의 뼈를 깎는 중재안조차 거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우 의장은 17일 정부·여당에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중단 △방통위 파행적 운영 중단 및 정상화 조치를, 야당에 △방송4법 입법 강행 중단 △여당과 원점에서 방송4법 재검토 △방통위장 탄핵소추 논의 중단을 요구하는 방송4법 중재안을 제안한 바 있다.야당은 18일 정부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를 중단하면 방송4법 본회의 처리를 보류하고 ‘범국민협의체’에서 함께 방송법을 논의할 의지가 있다며 우 의장 중재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여당은 19일 오전 의원총회 직후 우 의장 중재안을 거부 입장을 밝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에서도 현행법 따라 임명된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 중단을 요구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특히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은) 행정부 인사 권한일 뿐 아니라, 지난 정부 민주당 정권 하에서도 집행된 규정”이라며 “해당 규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계획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행정부 인사 권한’이라는 추 원내대표의 입장에 대해 “여당이 그동안 원만한 국회 운영과 협치를 강조해 왔음에도 인사권이 정부에 있다는 이유를 드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은 여야가 아니라 정부 여당과 야당의 협치가 본질”이라며 “여당이 정부와 함께 책임지는 자세로 갈등을 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여당의 중재안 거부에도 정부의 입장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 중단은 정부 여당에 요청한 것”이라며 “여당의 답은 들었는데 정부의 답은 듣지 못했다”며 “인사권을 가진 정부가 답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여당의 거부로 우 의장의 중재안마저 파기됨에 따라 야당이 오는 25일 방송4법을 본회의에서 처리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실제 야당의 본회의 처리 시도가 이어지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 등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5일 본회의를 강행해 방송장악 4법, 불법파업조장법(노란봉투법), 현금살포법(2024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하면 무제한 토론 등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당이 추진하는 방송4법은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 ‘방송3법’에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 개정안이 추가된 패키지 법안이다. 각각 공영방송 KBS, MBC, EBS의 이사 숫자를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언론단체와 시민단체 등 외부에 부여해 지배구조를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방통위 의결 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2명에서 4명으로 늘리는 내용도 담겨있다.다만 야당이 방송4법 단독으로 처리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2024.07.19 I 한광범 기자
제넥신, 자궁경부암 치료제 임상 2상 결과 논문 게재
  • 제넥신, 자궁경부암 치료제 임상 2상 결과 논문 게재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제넥신(095700)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DNA 항암백신 ‘GX-188E’와 머크(MSD)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병용 임상 2상 결과에 대한 논문이 SCI급 학술지 클리니컬메디신 인터넷판(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제넥신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DNA 항암백신 ‘GX-188E’와 머크(MSD)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병용 임상 2상 결과에 대한 논문이 SCI급 학술지 클리니컬메디신 인터넷판(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다. (사진=클리니컬메디신 인터넷판 갈무리)이 논문은 임명철 국립암센터 교수와 최윤진 서울성모병원 교수 주도로 작성됐다. 해당 논문에는 재발성, 진행성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 총 65명을 대상으로 GX-188E 백신과 키트루다 병용 임상 2상을 진행해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한 결과가 담겼다.해당 임상 결과 유효성 평가군 60명에 대한 객관적 반응률(ORR)은 35%이며, PD-L1이 발현되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은 각각 38.9%, 29.2%로 나타났다. 반응지속기간의 중앙값(mDOR)은 12.3개월, 전체생존기간의 중앙값(mOS)은 23.8개월이었다. 기존 진행성 자궁경부암 2차 치료제의 OS 성적 대비 약 2배의 향상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제넥신 관계자는 “GX-188E 백신과 키트루다를 병용한 임상2상은 병용요법임에도 단독요법과 비슷한 수준의 안전성을 보였다”며 “PD-L1 발현에 관계없이 향상된 전체 생존기간과 임상 반응률을 보여 HPV 양성 재발성·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제넥신은 현재 세브란스병원 김혜련 교수 주도로 HPV 16/18 양성 국소 진행성 두경부편평세포암(HNSCC) 환자를 대상으로 GX-188E 백신과 GX-I7,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하는 수술 전 선행 보조요법(neoadjuvant) 연구자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항암백신인 GX-188E가 암세포 특이적 T세포 반응을 유도하고 GX-I7(NT-I7)이 T세포 수를 증폭시키면 키트루다가 T세포에 대한 암 세포 면역 억제기능을 막아 수술 전 종양의 크기를 최소화하는 기전이다.지난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코호트 1에 참여한 11명에서 병리학적 반응(MPR)과 병리학적 완전반응(pCR)은 각각 63.6%. 36.3%로 1차평가변수를 만족했다. 수술 지연과 부작용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추가 코호트를 확장해 환자 모집 중이다.제넥신은 네오이뮨텍과 함께 연구자 임상을 지원하면서 HPV 양성 두경부암 환자 대상으로 GX-188E, GX-I7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항암 효능을 확인할 계획이다.
2024.07.19 I 김새미 기자
'김정현 모델' 룰루아, 일본서 세트 완판→국내도 품절 대란
  • '김정현 모델' 룰루아, 일본서 세트 완판→국내도 품절 대란
  • (사진=룰루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뷰티 브랜드 룰루아(Lullua) 국내 론칭 12시간 만에 품절됐다.룰루아가 19일 자정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판매 시작 12시간 만에 립, 선스크린 제품이 품절됐다. 품절된 제품들은 오는 22일 오전에 입고될 예정이다. 룰루아는 그룹 BAE173과 판타지 보이즈를 내세워 메인 테마송 ‘투 마이 디어’(To. My Dear) 발매는 물론, 클라씨(CLASS:y) 멤버 보은의 테마송 세비어(Savior)까지 발매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룰루아는 앞서 ‘쇼! 음악중심 인 재팬’이 열린 일본 베루나돔에서 단독 판매를 진행, 이날 판타지 보이즈 멤버 홍성민, 김규래가 사인회까지 참석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서며 현지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룰루아는 국내 론칭 전부터 일본에서 이미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일본에서는 룰루아의 립세럼, 에센스 쿠션, 톤업 선스크린 2만 세트를 전부 매입하기도 했다. 특히 선스크린은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7월호에는 룰루아의 앰버서더인 배우 김정현의 화보까지 공개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2024.07.19 I 최희재 기자
두바이초콜릿,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뜬다
  • 두바이초콜릿,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뜬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21일까지 서울 신촌점에서 ‘서머 푸드 마켓’(Summer Food Market)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두바이 초콜릿 브랜드로 유명한 데저트 젬스를 비롯해 인기 식음료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데저트 젬스는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중동 지역의 얇은 국수)를 넣어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특징으로 하는 두바이 초콜릿을 선보인다. 두바이식 초콜릿은 2만4000원, 피스타치오 크런치 스프레드는 1만2000원이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VEZZLY)는 신촌점과 협업해 개발한 단독 상품 ‘아이스-크림빵’(2500원)을 소개한다. 글루텐 프리 디저트 카페 로우즈는 ‘떠먹는 두바이초코’(1만1900원)와 ‘떠먹는 치즈케이크’(8300원) 등을 판매한다. 이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야끼소바빵으로 유명한 서울 연남동 일본식 빵집 모리노팡, 신선한 디저트 메뉴로 호응을 얻은 청23 등도 행사에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은 “20·30대에게 주목받는 식음료 브랜드를 한 데 모아 이번 여름 행사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오전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진행 중인 ‘서머 푸드 마켓’ 행사에서 직원들이 디저트 브랜드 ‘데저트 젬스’의 대표 상품인 두바이식 초콜릿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2024.07.19 I 경계영 기자
`이진숙 종군기자 허위 경력` 의혹 제기 유튜버, 벌금 100만원
  • `이진숙 종군기자 허위 경력` 의혹 제기 유튜버, 벌금 100만원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유튜브 개인방송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종군기자 경력을 부정한 유튜버 3명에게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사진=뉴스1)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은 19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혐의로 유튜버 3명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2021년 8월 이 후보자가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 캠프에 언론특보로 합류하자 그의 종군 기자 경력을 부정하는 의혹을 제기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이들이 제기한 의혹의 허위성과 비방성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유일하게 체류한 기자였고 상대방을 취재했음이 인터넷 검색으로도 확인된다”며 “미군의 보호를 받았기 때문에 피해자에게 종군기자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모순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들의 구독자는 10만명에 가깝고 1만명 정도가 이를 시청했다”며 “피해자 개인의 이름을 지칭한 점과 의혹 제기가 아닌 허위라고 단정적으로 표현한 점,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것을 두고 부정적인 선거 여론을 형성하려는 점 등을 볼 때 악의적인 비방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재판부는 “개인방송이 활성화되면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명예훼손이나 모욕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과 함께 인터넷 발전을 위한 엄단도 필요하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1987년 문화방송(MBC)에 기자로 입사한 이진숙 후보자는 2003년 종군기자로 미군의 이라크 공습을 취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4~25일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7.19 I 이영민 기자
'새만금 태양광 사업' 알선 금품 수수 브로커, 징역 2년
  • '새만금 태양광 사업' 알선 금품 수수 브로커, 징역 2년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전북 군산시 새만금 태양광 발전 사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수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브로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사진=뉴시스)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허명산 부장판사)은 19일 오전 알선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브로커 박모(5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7250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박씨는 지역 전기공사업체 A사로부터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컨소시엄에 넣어줘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8회에 걸쳐 625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한 지인과 공모해 군산시의 옥구읍 어은리 태양광 발전사업 중 송전선 지중화 사업을 수주하게 도와주겠다며 5000만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박씨는 자신이 받은 돈 일부는 현장 직원의 회식비로 썼고, 공사 현장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돈을 받은 측면도 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공무원 직무집행 공정성과 사회 일반의 신뢰성을 해치고 시장 질서를 해치는 점을 고려하면 엄벌할 필요성이 있다”며 “특히 피고인이 사무실 컴퓨터에 보관 중이던 자료를 삭제하고 휴대전화도 수시로 교체하는 등 증거 인멸 정황이 드러났다”고 말했다.박씨는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의 보좌관이었던 B씨와의 친분을 앞세워 알선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지난달 28일 특정범죄가중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24.07.19 I 이유림 기자
아재폰이라니? 2030 잇템된 '폴더블폰' 싸게 사는 법
  • 아재폰이라니? 2030 잇템된 '폴더블폰' 싸게 사는 법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플립6 국내 사전예약 판매량이 91만대를 기록한 가운데 구매자 중 절반 이상이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작 Z 폴드·플립5 사전 예약 때 43%와 비교해, 2030세대에서 폴더블에 대한 선호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오는 24일 정식 출시에 맞춰 제휴카드할인, 중고폰 보상 연계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흥행몰이에 나선다.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폴드·플립6의 국내 사전 판매가 최종 91만대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이는 역대 최고 사전 판매를 기록한 전작 갤럭시 Z 폴드·플립5의 102만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결과다. 업계에선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부품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갤럭시 Z폴드·플립6가 각각 222만9700원, 148만5000원부터 시작한다. 두 제품의 기본가는 전작 대비(256기가바이트(GB) 모델 기준) 각각 13만2000원, 8만5800원 상승했다.이번 사전 판매 결과 2030의 구매 비중이 50%를 넘은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 43%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의 경우 전작비 14g 가벼워진 무게와 12.1mm의 슬림한 두께로 바(Bar)형 스마트폰 수준의 높은 휴대성을 제공한 것이 2030 세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 Z 플립6도 그동안 약점으로 꼽혀왔던 후면 카메라가 5천만 화소로 개선됐고, 배터리 성능도 4,000mAh로 300mAh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마루는강쥐 갤럭시 Z폴드6 에디션(사진=KT)이동통신 3사가 사전 예약 기간동안 선보인 특별 에디션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KT(030200)는 인기 네이버 웹툰 ‘마루는 강쥐’와 제휴를 통해 KT닷컴 단독으로 ‘갤럭시 Z 플립6 마루는 강쥐 에디션’을 출시했는데, 1차 물량이 조기 완판됐다. LG유플러스(032640)가 네이버웹툰과 선보인 ‘웹툰 화산귀환 에디션’은 2030세대에게 호응을 얻었다. 사전 예약 기간 ‘웹툰 화산귀환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 중 20대와 30대 비중은 약 81%로 집계됐다.이통 3사는 19일부터 갤럭시 Z폴드·플립6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전 개통을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오는 24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갤럭시 Z 폴드·플립6를 개통할 때 제휴카드 할인과 중고폰 보상 연계를 결합할 경우 최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150만원 이상이다. 다만, 카드 제휴의 경우 일정 수준의 전월실적을 충족해야 하고, 중고폰 보상의 경우 출시 2년이 안된 갤럭시 Z폴드5·4를 반납하는 등의 조건이 붙는다.◇SKT, 넷플릭스로 떠나는 세계 여행 등 6가지 혜택 마련이외에도 SK텔레콤(017670)은 갤럭시 Z폴드·플립6를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6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육대급(6가지 역대급)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넷플릭스로 떠나는 세계 여행’ 프로모션은 넷플릭스 화제작들의 배경인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등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1, 2차 각 60명씩 총 12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응모 기간은 1차 7월19일 ~ 8월16일, 2차 8월30일~9월27일이다. e스포츠팀 T1 선수들과 1대1 소통이 가능한 팬미팅 행사를 열고, 내달 11일까지 갤럭시 Z 폴드6·플립6를 개통한 ‘0(영)’ 청년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현장에 초대한다. 팬미팅 응모 기간은 이달 12일에서 8월 11일까지다.(사진=SKT)◇KT, 보험·새 폰 교체 혜택 준비KT는 내달 10일까지 갤럭시 Z폴드·플립6를 구매한 고객에게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 초대권(1,000명, 1인2매) △가족이 함께 구매하면 영화예매권(2,000명, 1인 4매), 삼성가전(20명), 5성급 호텔 멤버십(3명) △만 34세 이하 Y덤 고객에게는 갤럭시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프로 (34명)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또 ‘보험 혜택’과 ‘새 폰 교체 혜택’을 모두 제공하는 ‘KT365폰케어 폴드·플립6’도 선보인다. 갤럭시 Z 폴드·플립6 파손분실 보상은 물론 스마트기기 파손도 지원한다. 폰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36개월 후 기존 폰 반납 시 새 폰으로 교체 가능한 혜택도 준비했다. 스페셜 요금제(월 10만원) 이상 고객은 멤버십 포인트 차감 할인으로 KT365폰케어 폴드6·플립6를 기존 금액보다 저렴한 월 2770원에 이용할 수 있다◇LG U+, 자녀에게 쓰던 폰 물려주면 베터리 교체 지원LG유플러스는 갤럭시 Z 플립·폴드6 출시에 맞춰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중고폰의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자녀에게 새 폰처럼 물려줄 수 있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 Z 플립6나 Z 폴드6를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은 기존에 사용하던 폰을 만 14세 미만의 자녀 명의로 개통하면 사용하던 폰의 배터리 교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중고폰 보상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국 61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운영 중인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통해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통신사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 10일까지 진단센터에서 데이터 삭제 서비스를 받고 간단한 설문에 응답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상품권(1만원, 100명)을 선물 받을 수 있다.
2024.07.19 I 임유경 기자
與 방송법 의장 중재안 거부 “이사진 선임 중단 불가”
  • 與 방송법 의장 중재안 거부 “이사진 선임 중단 불가”
  • [이데일리 조용석 최영지 기자] 여당이 국회의장이 제시한 방송4법 중재안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야당이 방송4법을 원안대로 단독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 문재인 정부에서도 현행법 따라 임명된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 중단을 요구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채상병 순직 1주기인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앞서 지난 17일 국회의장은 방송4법 중재안으로 정부·여당에는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중단 △방통위 파행적 운영 중단 및 정상화 조치를 촉구했다. 야당에는 △방송4법 입법 강행 중단 △여당과 원점에서 방송4법 재검토 △방통위장 탄핵소추 논의 중단을 요구했다.이에 야당은 전날 정부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를 중단하면 방송4법 본회의 처리를 보류하고 ‘범국민협의체’에서 함께 방송법을 논의할 의지가 있다고 동의했다. 하지만 여당이 선임 일정 중단을 거부하면서 중재안은 사실상 파기됐다. 이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은)행정부 인사 권한일 뿐 아니라, 지난 정부 민주당 정권 하에서도 집행된 규정”이라며 “해당 규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계획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다만 우원식 국회의장 중재안에 포함된 방송법 논의를 위한 자문위 구성(범국민협의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추 원내대표는 “의장 직속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 구성에 대해서는 저희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여기에 여야 동수로 전문가를 추천토록 주문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중재안이 파기된 후 야당이 25일 방송4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5일 본회의를 강행해 방송장악 4법, 불법파업조장법(노란봉투법), 현금살포법(2024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하면 무제한 토론 등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당이 추진하는 방송4법은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 ‘방송3법’에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 개정안이 추가된 패키지 법안이다. 각각 공영방송 KBS, MBC, EBS의 이사 숫자를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언론단체와 시민단체 등 외부에 부여해 지배구조를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방통위 의결 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2명에서 4명으로 늘리는 내용도 담겨있다. 다만 야당이 방송4법 단독으로 처리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2024.07.19 I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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