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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트' 화끈한 경연 뒷풀이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사수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불타는 트롯맨’ 톱7과 식스맨이 화끈한 경연 뒷풀이 ‘불타는 시상식’를 통해 감춰둔 입담 보따리를 풀어놓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사수했다.MBN ‘불타는 트롯맨’ 스페셜 방송인 ‘불타는 시상식’이 닐슨 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9.3%, 전국 8.1%를 기록하며 전 채널 포함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과 식스맨 △전종혁△남승민△이수호△최윤하△박현호△김정민이 출연해 5개월의 대장정이었던 경연 뒷이야기를 전하며 무르익은 케미를 빛내 시청자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먼저 톱7은 정열의 레드 슈트를 입고 등장, ‘앗 뜨거’로 완벽한 칼군무를 선보였고 이어 옐로 슈트를 입은 식스맨이 ‘10분 내로’로 톱7 못지않은 상큼한 무대를 선보여 오프닝을 장악했다. MC 도경완과 이석훈의 소개와 함께 톱7과 준결승 진출자인 식스맨이 한자리에 모였고, 영예의 제1대 트롯맨 손태진은 한국어와 스페인어를 조화롭게 아우른 황홀 그 자체 ‘베사메무초’를 선보인 후, 결승 생방송이 끝나고 사랑하고 고마운 사람들을 만나 마음을 나눈 일상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손태진은 우승 후 가장 먼저 이모할머니이자 특별 대표단으로 함께한 심수봉에게 전화를 걸었고, 집에 도착한 후 가족들이 준비한 깜짝 축하식에 이어, 아버지의 진심 어린 축가를 듣고 끝내 눈물을 터트려 보는 이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다음날 단독 콘서트에 나선 손태진은 우승 후 처음으로 팬들과 마주했고, 경연곡이었던 ‘백만송이 장미’를 불렀다. 팬들 역시 손태진의 퇴근길을 지키며 플래카드를 들고 우승을 다시금 축하했고 손태진은 “앞으로도 잘 키워달라”는 애교 섞인 말과 함께 90도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그리고 신성과 김수찬은 ‘돌리도’로 한 팀 같은 호흡과 여유로운 쇼맨십으로 눈과 귀를 번쩍 열리게 했다. 박민수는 ‘남자의 인생’으로 더욱 깊어진 감성을 뽐냈고, 에녹은 ‘옥경이’로 활활 불타는 캡사이신 무대를 전해 입틀막 리액션을 끌어냈다.또한 매회 초대형 스케일을 자랑한 ‘불트’ 제작 뒷이야기가 전해져 시청자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했다. 매회 무대 위를 수놓은 무한 리필 장미꽃은 제작진이 빛의 속도로 수거한 후 다시 국민 대표단에게 전달 및 분배되는 일체 가내 수공업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 머니볼 역시 일일이 제작한 특수 현금을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 떨어트리는 방식으로 완벽한 무대를 위한 제작진의 아낌없는 정성을 엿보게 했다.본격적인 ‘불타는 시상식’ 첫 번째 수상 항목은 ‘불트’를 통해 그야말로 ‘용’이 된 멤버에게 수여되는 ‘환골탈태상’이었다. 이에 불트맨즈 첫 오디션 당시가 전해졌고, 멤버들은 풋풋하고도 어설픈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 급기야 “나 아니다”고 손을 내저어 배꼽을 잡게 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 종영 스페셜 방송 2부 ‘불타는 갈라쇼’는 오는 21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 [단독]금융당국, '저금리 환승 장애' 중도상환수수료 없는 주담대 추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이 ‘저금리 환승의 장애물인’인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주택담보대출 상품 개발을 검토한다. 정책금융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처럼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대출을 만들어 금리 변화에 따라 낮은 금리로 손쉽게 갈아타게 만들겠다는 취지다. 은행권은 한시 상품이 아닌 영구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상품이 취급되면 수익성 측면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반응이다.(자료=금융당국, 당정) 2022년=1~10월까지14일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특례보금자리론처럼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상품이 있는데 시중은행 상품에도 가능한지 논의할 것”이라며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은행권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중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할 때 대출금리 상승폭을 완화할 수 있는 지표와 상품 개발을 검토한다는 차원에서다.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을 빌린 차주가 약정 만기 전에 빚을 갚을 때 내는 일종의 해약금이다. 대출 취급시 은행이 부담한 근저당설정비 등 취급비용 일부를 보전하고 은행 자금 운용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대출이 실행된 지 3년이 지나면 사라지는데, 통상 중도상환금액의 일정률을 대출만기일까지의 잔존일수에 따라 계산한다. 현재 4대 시중은행은 중도상환수수료율로 모두 주담대의 경우 고정금리는 1.4%, 변동금리는 1.2%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고정금리 주담대 1억을 2년이 지난 후 갚을 때 46만6666원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한다. [=1억(상환금액)*1.4%(고정금리)*1년(잔존기간)/3년(중도상환수수료는 3년 후 면제)]4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변동형 고정형 (자료=업권)시세 9억원 집을 담보로 소득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로 빌릴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에는 일반 주담대에서 특례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때는 물론 일반 주담대로 빠져나올 때 모두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 한달 만에 2월말 현재 올해 공급액(39조6000억원)의 44%에 달하는 17조5000억원이 팔린 이유 중 하나다. 현재 4대 시중은행 등은 주담대 변동형을 고정형으로 갈아탈 때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때문에 금융당국이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상품 개발 협의에 나선다면 고정형에서 변동형으로 환승할 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주담대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차주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대개 약정 시점 금리가 낮은 고정형 선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4대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형(신규 코픽스 기준)은 연 4.92%~연 6.818%인 반면 고정형은 연 4.54%~연 6.21%다. 하단은 0.38%p(포인트), 상단은 0.61%p 고정형이 낮다. 주담대 취급이 많은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2월까지 신규 취급 금액 기준으로 70%가 고정형”이라고 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47.2%로 지난해 같은달(23.7%)보다 2배로 증가했다. 지난해 가파른 금리 상승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신규취급액 기준 (자료=한국은행) 단위=%이런 상황이라면 반대로 향후 변동금리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커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금리 하락기에는 변동금리가 빠르게 조정되는 반면 고정금리는 약정금리에 묶이게 되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 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파산 사태를 계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또 한번 방향을 전환했다. 시장금리는 대체로 1월 하락세에서 2월초 상승세로 전환해 미국 긴축 장기화 전망에 맞춰 오름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 주말 미국 SVB 사태가 불거진 후 13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6.8bp(0.268%p) 급락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폭락했다. 이에 따라 국고채 3년물(3.435%), 5년물(3.398%), 10년물(3.405%) 모두 기준금리(연3.5%)를 다시 하회했다. 금융권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일반 주담대 상품 출시에 난감하다는 분위기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으면 은행이 조달기간과 여신기간 불일치(미스 매치)로 인한 금리차이에 따른 비용, 감정비, 근저당설정비, 인건비 등을 모두 떠안아야 한다”며 “한시적인 조치가 아니라 영구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면 은행이 느끼는 부담은 매우 클 것”이라고 했다.(자료=금융투자협회)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은행에 NH농협은행까지 포함한 5대 은행이 지난해 10월까지 벌어들인 중도상환수수료는 총 1734억원, 2021년 한해 전체로는 2268억원 수준이다. 반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323410)가 취급하는 모든 대출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신용대출은 물론 주담대를 포함해서다. 이 때문에 시중은행에 중도상환수수료 인하나 면제 여력이 있지 않느냐는 시각도 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를 없애면 결국 은행이 대출금리에 그 부분을 전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 CU, '짱구' 캐릭터 상품 확대…'신형만 에일' 등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U가 편의점의 캐릭터 열풍에 힘입어 이달 15일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이색 맥주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사진=BGF리테일CU가 선보이는 짱구 맥주는 신형만 에일, 두목님 라거, 액션맥주 바이젠 총 3종으로 그동안 주인공 짱구가 메인으로 등장한 다른 상품들과 달리 해당 상품들은 만화 속 짱구의 주변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신형만은 짱구의 아빠, 두목님은 짱구의 유치원 선생님, 액션가면은 짱구의 우상으로 관련 캐릭터들을 다양하게 활용해 2030 MZ세대의 짱구 마니아들을 겨냥해 짱구 맥주만의 차별화와 매력도를 높이고자 했다.신형만 에일은 고소한 몰트 맛과 함께 시트러스, 폴로럴, 열대과일의 풍부한 아로마가 조화로운 맥주다. 두목님 라거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게 톡 쏘는 맥주 맛이 특징이며 액션맥주 바이젠은 독일식 밀맥주 특유의 바나나 향과 풍부한 거품을 맛볼 수 있다.그동안 CU는 다양한 기업, 브랜드, 아티스트 등과 이색 협업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어 왔다. 짱구 맥주 역시 출시 전부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입소문이 나며 구매를 기다리는 고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실제, 기성 제품들과 달리 새롭고 참신한 콘셉트를 입힌 편의점 수제 맥주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CU에서 국산 맥주 중 수제 맥주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수제 맥주가 처음 등장하기 시작한 2018년 1.9%에서 2019년 5.6%, 2020년 11.9%로 상승했으며 곰표 맥주라는 메가 히트작이 나온 2021년 26.5%로 크게 뛰어 2022년에도 28.0%의 비중을 기록했다.CU는 짱구 맥주의 판매 추이를 지켜보며 추후 다른 상품 카테고리로 짱구 캐릭터의 콜라보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며 수제맥주에 있어서도 맛, 품질, 스토리 등 다방면에서 차별화를 꾸준히 시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