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248건
- (여기는 남아공)허정무호 '조용형 부상'이 빚은 2가지 먹구름
- ▲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허정무(왼쪽)[남아공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를 준비 중인 한국축구대표팀(감독 허정무)에 또 다시 '부상주의보' 경고등이 켜졌다. 허정무 감독은 7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스텐버그 소재 올림피아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센터백 조용형(제주 유나이티드)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허 감독은 "중앙수비자원 조용형에게 대상포진 증상이 나타나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중요한 포지션인 만큼 혹시나 (조용형의 자리가) 빌 경우까지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피부에 물집이 생기며 통증을 수반한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국내 대상포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조용형에게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내렸다"며 "하루 이틀 정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회복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조용형은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가볍게 몸을 푼 뒤 혼자 숙소로 향했다. ▲ 한일전에 나선 조용형(왼쪽)과 강민수(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지나친 열정의 부작용 조용형의 갑작스런 대상포진 발병은 여러가지로 허정무호에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운다. 우선, 대표팀 최종엔트리 발표 이후 부상을 당한 선수가 조용형 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에 우려의 눈길이 모아진다. '주포' 박주영(AS모나코)이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기간 중 왼쪽 팔꿈치를 다쳤고, 중앙미드필더 김남일(톰 톰스크)은 스포츠 헤르니아(탈장) 증상이 나타나 한동안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월드컵 본선 개막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선수들이 잇달아 부상자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건 대개 '지나친 열정'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베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몸을 혹사시키거나, 또는 주전 경쟁에 지나치게 집착해 과중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이 '부상' 또는 '질병'이라는 부작용으로 나타난다는 이야기다. 물론, 축구선수로서 평생에 한 번 잡기조차 힘든 귀한 기회임을 감안한다면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 디펜스라인이 흔들린다 조용형의 부상 소식은 팀 분위기 뿐만 아니라 전력 면에서도 불길한 뉴스다. 한국축구대표팀은 이미 중앙수비자원 곽태휘를 부상으로 잃었다. 현재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수비수들 중 허정무호에서 꾸준히 부름을 받은 센터백은 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가 유일하다. 혹여 조용형의 컨디션이 빨리 회복되지 않을 경우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강민수(수원 삼성), 김형일(포항 스틸러스) 등 두 명의 백업멤버가 대기하고 있지만, 각자 또렷한 단점을 갖고 있어 신뢰를 보내기에 어려움이 있다. 강민수는 '실수가 잦다'는 이미지를 떨치지 못하고 있고, 김형일은 경험이 부족하다. 허 감독이 "(조용형의 자리가) 빌 경우까지 대비하겠다"고 말한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허정무호 디펜스라인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 온 조용형의 자리는 너무 크고, 대체재로 메우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남아공월드컵을 통해 사상 첫 원정16강에 도전한다. 그러자면 기존 부상자들이 조속히 경기력을 회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더 이상의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 많은 전문가들이 허정무호의 마지막 과제로 '최상의 팀 컨디션 유지'를 첫 손에 꼽는 이유다.▶ 관련기사 ◀☞(여기는 남아공) 허정무호, '입체 경호' 눈에 띄네☞(여기는 남아공)허정무호 팬 공개 훈련, 안전상 이유로 연기☞(여기는 남아공)수비수 조용형, 부상으로 훈련 불참☞(여기는 남아공)기성용 "욕심 버리고 팀 호흡에 맞출 것"☞(여기는 남아공)허정무 "대표팀 경기력의 정점은 그리스전"
- 월드컵 태극전사 등번호 확정
- [경향닷컴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용할 등번호가 3일 발표됐다.월드컵 본선 등번호는 선수들이 그간 달고 뛰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골키퍼는 이운재가 1번, 정성룡이 18번, 김영광이 21번을 단다. 김남일(5번), 박지성(7번), 안정환(9번), 박주영(10번), 이영표(12번)는 2006년 독일월드컵 때와 같은 번호를 쓰게 됐다. 이청용의 17번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 당시 허정무 감독이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을 상대할 때 달았던 번호.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난다.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이근호가 그동안 대표팀에서 달았던 11번은 이승렬에게, 신형민의 6번은 김보경에게 돌아갔다.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곽태휘의 23번은 강민수가 달게 됐다. 김재성은 수원공고 선배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번호인 13번을 받았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16번을 달았던 차두리는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숫자인 22번을 받았다. 부인 신혜성씨에게 프러포즈했던 날짜와 결혼기념일, 아버지 차범근 전 수원 감독의 생일이 모두 22일이다. 이동국은 소속팀 전북에서 다는 20번을 받았고 수비수들은 오범석 2번, 김동진 15번, 조용형 4번, 이정수 14번, 김형일 3번으로 정해졌다. 또 김정우가 8번, 기성용 16번, 염기훈이 19번을 달고 뛴다.
- 허정무 감독, 월드컵 23인 최종엔트리 발표
- ▲ 이근호 (왼쪽), 이동국[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를 준비 중인 허정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23인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허 감독은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 카펠라 호텔에서 남아공월드컵 최종엔트리 23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당초 1일 오후4시에 발표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명단을 확정짓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발표 시점을 앞당겼다. 허정무 감독은 26인 예비엔트리 멤버들 중 공격수 이근호(주빌로 이와타)와 미드필더 신형민(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 등 3명을 탈락시켰다. 반면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전념해 온 '라이언킹' 이동국(전북 현대)은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1998 프랑스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지난달 30일에 열린 벨라루스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곽태휘(교토 상가)의 대체재로는 수비수 강민수(수원 삼성)가 선발됐다. 한국축구대표팀은 골키퍼 3명, 수비수 8명, 미드필더 7명, 공격수 5명으로 최종엔트리를 꾸렸으며,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한 3명의 선수는 남아공에 동행하지 않고 2일 새벽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트리 구성과 관련해 허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의무진, 피지컬 코치들의 의견까지 충분히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이근호는 슬럼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신형민은 벨라루스전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자철에 대해서도 "아쉽지만 탈락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최종엔트리를 확정한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는 4일 밤 10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이자 남아공월드컵 우승후보인 스페인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남아공 베이스캠프로 향할 예정이다. ◇한국축구대표팀 남아공월드컵 23인 최종 엔트리 ▲GK(3명) 이운재(수원 삼성), 정성룡(성남 일화), 김영광(울산 현대) ▲DF(8명) 조용형(제주 유나이티드), 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 강민수(수원 삼성), 김형일(포항 스틸러스), 이영표(알 힐랄), 차두리(프라이부르크), 오범석(울산 현대), 김동진(울산 현대) ▲MF(7명)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튼 원더러스), 기성용(셀틱), 김재성(포항 스틸러스), 김남일(톰 톰스크), 김정우(광주 상무), 김보경(오이타 트리니타) ▲FW(5명) 박주영(AS모나코), 이동국(전북 현대), 안정환(다롄 스더), 이승렬(FC서울), 염기훈(수원 삼성) ▲ 허정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 '또 다시 무릎'…곽태휘의 안타까운 부상 악령
- ▲ 한국축구대표팀 수비수 곽태휘(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허정무호 황태자' 곽태휘(교토 상가)가 쓰러졌다. 그것도 선수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걸림돌 역할을 했던 무릎 부상이 재발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개막을 10여일 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맞이한 절체절명의 위기다. 곽태휘는 30일 오후10시(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쿠프슈타인 소재 쿠프슈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라루스와의 A매치 평가전(한국 0-1패)에 참가했다가 부상을 당해 전반33분에 교체 아웃됐다.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와 한 차례 충돌했고, 불안정한 자세로 넘어지며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곽태휘는 그리 고통스럽지 않은 표정으로 상반신을 일으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두 발을 딛고 일어서지는 못했다. 그저 손가락으로 왼쪽 무릎을 가리키며 심각한 표정을 지어보일 뿐이었다. 곽태휘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동료 선수들이 의무팀을 불렀고, 결국 곽태휘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 밖으로 벗어났다.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대타로는 주전경쟁 중인 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가 나섰고, 곽태휘는 정밀검사를 위해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곽태휘, 부상과의 '안타까운 인연' 곽태휘는 당당한 체격조건과 투혼으로 무장해 경쟁력을 인정받는 수비자원이다. 터프하면서도 적극적인 대인방어를 통해 상대 주포를 꽁꽁 묶는 역할을 수행한다. 저마다 최고를 자부하는 대표팀 수비자원 중에서도 돋보이는 방어력을 지녔다. 하지만 곽태휘가 국가대표팀 디펜스라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경험은 그리 많지 않다. A매치 출장 기록이 14경기에 그친다. 중요한 순간마다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기회를 놓친 탓이다. 지난 2008년 초 곽태휘는 발목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떠났다. 허정무호 출범 직후 '골 넣는 수비수'로 불리며 주목받았지만, 오른 발목을 다쳐 반년 가까이를 쉬었다. 이후 당당히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다시 오른 무릎 인대가 끊어지는 중상을 입고 다시 10개월을 재활에만 전념했다. 벨라루스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다친 부위는 왼쪽 무릎이다. 정밀진단이 진행 중인 만큼 결과를 속단할 순 없지만, 가벼운 부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부상 부위가 중상이 속출하는 무릎인 점, 곽태휘가 사고 당시 스스로 일어서지 못했다는 점 등에서 우려의 시선이 모아진다. 혹여 가벼운 부상으로 밝혀진다하더라도 월드컵 본선 개막 시점까지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을 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 한국축구대표팀 수비수 곽태휘◇허정무호 수비진, 완성도 감소 우려 선수 자신 뿐만 아니라 대표팀 전체에게도 곽태휘의 부상은 치명적이다. 만약 곽태휘가 왼 무릎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할 경우, 디펜스라인 경쟁력 감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허정무 감독은 '장신 군단' 그리스와의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중앙수비진으로 곽태휘-이정수 듀오를 활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왔다. '높이'에서 다소 떨어지는 조용형의 단점을 메워줄 대체옵션으로 판단한 까닭이다. 하지만 곽태휘가 갑작스럽게 쓰러지면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남아공월드컵에 나서는 각국대표팀들은 대개 23명의 최종엔트리 중 중앙수비수의 몫으로 네 자리를 남겨둔다. 만약 곽태휘가 낙마한다면, 허정무 감독 또한 조용형-이정수-김형일(포항 스틸러스) 등 기존 센터백들에 더해 한 명의 중앙수비수를 추가 보강해야만 한다. 강민수(수원 삼성), 황재원(포항 스틸러스) 등의 대체재가 있지만, '수비 조직력' 차원에서 완성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곽태휘의 갑작스런 부상과 함께 허정무호 코칭스태프는 월드컵 본선 개막을 앞두고 심각한 숙제를 받아쥐게 됐다. 곽태휘는 과연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만약 아니라면, 허정무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곽태휘의 공백을 메울 만한 새 옵션을 발굴해낼 수 있을까. 지금 축구팬들의 우려섞인 시선이 허정무호의 위험지역을 향하고 있다.
- 허정무호 26명 엔트리 발표…'부상' 이동국은 잔류
- ▲ 한국축구대표팀 26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청용(왼쪽)과 이승렬(사진_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한국축구대표팀(감독 허정무)의 26인 엔트리가 공개됐다. 허정무 감독은 17일 오후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결정한 26명 엔트리의 명단을 발표했다. 에콰도르전 도중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떠난 공격수 이동국(전북현대)과 미드필더 김재성(포항스틸러스)은 잔류했고, 조원희(수원삼성), 강민수(수원삼성), 김치우(FC서울), 황재원(포항스틸러스) 등 국내파 4명은 명단에서 제외돼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주장 겸 날개 미드필더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을 비롯한 해외파 멤버 12명은 전원 살아남았다. 박주영(AS모나코), 이근호(주빌로이와타), 안정환(다롄스더) 등 공격수 3총사가 모두 잔류했고, 이청용(볼튼원더러스), 기성용(셀틱), 김남일(톰 톰스크), 김보경(오이타트리니타) 등 미드필더들도 리스트에 오롯이 이름을 올렸다. 이영표(알힐랄), 차두리(프라이부르크), 이정수(교토상가), 곽태휘(가시마앤틀러스) 등 해외무대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들도 공히 26인 엔트리에 포함됐다. 국내파 중에서는 에콰도르전 당시 허벅지 부상을 당해 '3주간 치료' 진단을 받은 이동국이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끈 가운데, 염기훈(수원삼성), 이승렬(FC서울) 등의 공격자원들이 살아남았다. 미드필더 중에서는 김재성을 비롯해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 신형민(포항스틸러스), 김정우(광주상무) 등 4명의 K리거가 이름을 올렸고, 조용형(제주유나이티드), 김형일(포항스틸러스), 김동진(울산현대), 오범석(울산현대) 등 국내파 수비수 네 명도 생존했다. 골키퍼 포지션에서는 이운재(수원삼성)-정성룡(성남일화)-김영광(울산현대) 트리오가 예상대로 잔류했다. 4명을 탈락시키며 26인 엔트리로 거듭난 허정무호는 오늘부터 2박3일간의 휴가를 즐긴 뒤 오는 19일 정오에 재소집할 예정이다. 22일에는 일본으로 출국해 오는 24일 열리는 한일전에 대비하며, 이후 곧장 전지훈련 장소인 오스트리아로 향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오는 30일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을 치른 직후 23인의 월드컵 최종엔트리를 확정짓게 되며, 다음달 4일에는 최정예 전력으로 FIFA랭킹 2위 스페인과의 A매치 평가전에 나선다. ▲ 이동국◇한국축구대표팀 26인 엔트리 ▲GK(3명) 이운재(수원삼성) 정성룡(성남일화) 김영광(울산현대) ▲DF(8명) 이영표(알 힐랄) 김동진 오범석(이상 울산현대) 차두리(프라이부르크) 조용형(제주유나이티드) 이정수(가시마앤틀러스) 곽태휘(교토상가) 김형일(포항스틸러스) ▲MF(9명)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 김보경(오이타트리니타) 이청용(볼튼원더러스) 김재성(포항스틸러스) 기성용(셀틱) 김정우(광주상무) 김남일(톰 톰스크) 신형민(포항스틸러스)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 ▲FW(6명) 박주영(AS모나코) 이근호(주빌로이와타) 이동국(전북현대) 안정환(다롄스더) 염기훈(수원삼성) 이승렬(FC서울) ▲탈락자(4명) 조원희(수원삼성), 강민수(수원삼성), 황재원(포항스틸러스), 김치우(FC서울) ▶ 관련기사 ◀☞이동국 허벅지 부상 재발…허정무호 '빨간 불'☞에콰도르 평가전 24.8%, 日 시청률 정상☞'젊은 피' 승렬-청용, 한국축구를 환히 밝히다☞허정무 감독 "소통과 희생이 필요하다"☞'이승렬-이청용 연속골' 한국, 에콰도르에 2-0승
- 허정무호 30인 엔트리, '파격'은 없었다
- ▲ 허정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사진_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출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축구대표팀(감독 허정무)이 30인의 예비엔트리 명단을 발표하며 마지막 담금질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허정무 감독은 30일 오전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대표팀 홈 유니폼발표회장에 참석해 예비엔트리 서른 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이날 허정무 감독이 발표한 명단에서 '파격적 발탁'은 눈에 띄지 않았다. 모든 포지션에서 그간 허정무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멤버들이 오롯이 명단에 포함됐고, 포지션별로 테스트를 거친 일부 멤버들이 보강되는 형태를 취했다. "새 얼굴을 통한 전력 강화보다는 조직력을 다듬는데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던 허 감독 자신의 언급을 현실화 시킨 결과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소속팀에서의 실점률이 눈에 띄게 높아진 이운재(수원삼성)의 대안 발탁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변화는 없었다. 허 감독은 이운재-정성룡(성남일화)-김영광(울산현대)으로 이어지는 기존 수문장 3인방을 변함 없이 선발했다. 공격진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염기훈은 부상에서 복귀해 부름을 받은 케이스다. 염기훈은 지난 1월 목포에서 실시한 국내전지훈련 기간 중 왼발등 부상을 당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수술과 재활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극적으로 엔트리 합류에 성공했다. 미드필더 김치우 또한 탈장으로 인한 부상 후유증을 떨쳐냈다는 점에서 같은 케이스로 보면 된다. '30인 엔트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1년 1개월 만에 A팀에 복귀한 중앙수비수 황재원(포항스틸러스)이다. 황재원은 지난해 3월 열린 북한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끝으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이번에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커맨더형 중앙수비수'로 분류되는 자원으로, 조용형(제주유나이티드)과 역할이 겹친다는 점에서 생존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격 없는' 30인 명단에 대해 허정무 감독은 강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기존 멤버들로 최상의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는 부분이다. 엔트리 발표회장에서 "코칭스태프와 머리를 맞대고 고심한 끝에 예비엔트리를 선발했다"고 운을 뗀 허 감독은 "지금 발표한 30명이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지닌 축구선수들이라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선수들은 꿈과 열정, 투혼으로 무장돼 있을 뿐만 아니라 분명한 목표의식도 갖고 있다"며 신뢰감을 보였다. '변화를 통한 진화' 대신 '조직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전진'을 선택한 허정무호는 월드컵 무대에서 목표로 설정한 '첫 원정 16강'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30명은 다음달 10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마지막 서바이벌 게임'에 돌입한다. 최종엔트리 23명의 명단은 다음달 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축구대표팀 남아공월드컵 30인 예비엔트리(포지션별 가나다순) ▲GK(3명) 김영광(울산현대), 이운재(수원삼성), 정성룡(성남일화) ▲DF(11명) 강민수(수원삼성), 곽태휘(교토상가), 김동진(울산현대), 김형일(포항스틸러스), 오범석(울산현대), 이영표(알힐랄), 이정수(가시마앤틀러스), 조용형(제주유나이티드), 조원희(수원삼성), 차두리(프라이부르크), 황재원(포항스틸러스) ▲MF(10명)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 기성용(셀틱), 김남일(톰톰스크), 김보경(오이타트리니타), 김재성(포항스틸러스), 김정우(광주상무), 김치우(FC서울),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신형민(포항스틸러스), 이청용(볼튼원더러스) ▲FW(6명) 박주영(AS모나코), 안정환(다롄스더), 염기훈(수원삼성), 이근호(주빌로이와타), 이동국(전북현대), 이승렬(FC서울) ▲ 한국축구대표팀▶ 관련기사 ◀☞한국축구대표팀 새 홈유니폼 공개☞허정무 감독 "역대 대표팀과 견줘 모자람 없다"☞[포토]허정무 감독, '전쟁 앞두고 전략을 미리 말할 수 없죠'☞'황재원 재발탁' 허정무호, 30인 예비엔트리 발표☞[포토]허정무 감독, '긴장되네~'
- 허정무호, 30인 예비엔트리 발표
- ▲ 월드컵 예비엔트리 30인의 명단을 발표하는 허정무 감독(사진_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출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축구대표팀(감독 허정무)이 30명의 예비엔트리를 공개했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30일 오전11시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대표팀 홈 유니폼 발표회장에 참석해 예비엔트리 30명의 명단을 한 명 한 명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근래 들어 허정무호 고정멤버로 활약해 온 선수들이 대부분 빠짐 없이 포함됐다. 공격진에 주포 박주영(AS모나코)과 이근호(주빌로이와타)를 비롯해 이동국(전북현대), 이승렬(FC서울), 안정환(다롄스더)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한 염기훈(수원삼성)이 가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염기훈은 지난 1월 목포에서 실시한 대표팀 국내전지훈련 기간 중 왼쪽 발등뼈 부상을 당해 허정무호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한때 월드컵 본선 출전이 힘들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적잖았으나, 수술과 재활 과정에서 회복 시간이 단축돼 극적으로 예비 엔트리에 합류했다. 염기훈의 합류는 '공격자원 다양화'라는 단순한 명제 이외에 '왼발 스페셜리스트의 보강'이라는 측면에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염기훈은 대표팀 자원 중 왼발 프리킥에 가장 능통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격수와 날개 미드필더 역할을 겸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미드필드진의 경우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청용(볼튼원더러스), 기성용(셀틱) 등 핵심 3인방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김정우(광주상무), 김남일(톰톰스크), 김보경(오이타트리니타), 김재성(포항스틸러스),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 신형민(포항스틸러스) 등도 포함됐다. 지난해 말 탈장 수술로 인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는 김치우(FC서울)의 컴백이 눈에 띄었다. 수비진은 조용형(제주유나이티드)을 축으로 곽태휘(교토상가), 이정수(가시마앤틀러스), 강민수(수원삼성), 김형일(포항스틸러스) 등 중앙수비 자원들이 모두 살아남았다. 포항의 위험지역 사령관 황재원은 오랫만에 재합류하며 마지막 도전 기회를 잡았다. 측면수비지역에서는 이영표(알힐랄), 김동진(울산현대), 오범석(울산현대), 차두리(프라이부르크)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조원희(수원삼성)가 수비자원으로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골키퍼는 기존 3인방이 모두 재발탁됐다. 이운재(수원삼성)가 4번째 월드컵 본선 출장 가능성을 높였고, 정성룡(성남일화)과 김영광(울산현대)이 뒤를 이었다. 기대를 모은 김병지(경남FC)의 추가 발탁은 없었다. 허정무 감독은 이번 명단과 관련해 "그간 많은 선수들이 엔트리 발탁을 위해 노력했다"고 언급한 뒤 "꿈과 열정을 가지고 투혼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들을 고르느라 수고한 우리 코칭스태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30인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은 다음달 10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소집될 예정이며, 에콰도르와의 A매치 평가전(5월16일) 이후 23명의 최종엔트리로 압축된다. ◇한국축구대표팀 남아공월드컵 30인 예비엔트리(포지션별 가나다순) ▲GK(3명) 김영광(울산현대), 이운재(수원삼성), 정성룡(성남일화) ▲DF(11명) 강민수(수원삼성), 곽태휘(교토상가), 김동진(울산현대), 김형일(포항스틸러스), 오범석(울산현대), 이영표(알힐랄), 이정수(가시마앤틀러스), 조용형(제주유나이티드), 조원희(수원삼성), 차두리(프라이부르크), 황재원(포항스틸러스) ▲MF(10명)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 기성용(셀틱), 김남일(톰톰스크), 김보경(오이타트리니타), 김재성(포항스틸러스), 김정우(광주상무), 김치우(FC서울),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신형민(포항스틸러스), 이청용(볼튼원더러스) ▲FW(6명) 박주영(AS모나코), 안정환(다롄스더), 염기훈(수원삼성), 이근호(주빌로이와타), 이동국(전북현대), 이승렬(FC서울) ▶ 관련기사 ◀☞한국축구대표팀 새 홈유니폼 공개☞허정무 감독 "역대 대표팀과 견줘 모자람 없다"☞[포토]허정무 감독, '전쟁 앞두고 전략을 미리 말할 수 없죠'☞[포토]허정무 감독, '긴장되네~'☞[포토]허정무 감독, '메시 선수만 중요한게 아니다'
- `티아라` 지연 야구모자, 255만원 최고가 낙찰
- ▲ 3차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지연의 야구모자[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티아라 지연이 기부한 야구모자가 경매 최고가를 경신하며 낙찰됐다. 이데일리가 롯데홈쇼핑, 어린이재단과 공동 주최로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2010 스타소장품 사랑나누기 경매 캠페인`(공동 주최 롯데홈쇼핑, 어린이 재단) 3차 경매에서 지연의 야구모자가 255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 낙찰가는 1차 경매에서 김정은이 선글라스로 기록한 최고액 42만6500원과 2차 경매 윤아의 후드 티셔츠 223만원을 뛰어 넘는 최고액이다. 지연이 기부한 검은색 모자는 모자 앞면에 새겨진 핑크색 자수가 발랄함을 더한다. 지연은 이 애장품으로 최고 낙찰가를 기록, 높아진 최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연의 뒷자리는 카라 한승연이 차지했다. 한승연은 자신이 애용하던 분홍색 헤드폰을 기부해 141만100원의 낙찰액을 기록했다. 카라 지영이 기부한 휴대폰 고리도 101만1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낙찰돼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방증했다. `2010 스타소장품 사랑나누기 경매 캠페인` 행사는 연예·스포츠 스타들의 애장품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자선행사로 수익금은 모두 실종아동찾기에 사용된다. 이번 3차 경매에는 지연과 한승연, 지영 이외에도 티아라 은정·소연·큐리·보람·효민, 카라 규리, 한효주, 이소연, 심혜진, 수애, 강예원, 타이거 JK와 윤미래 등 연예인과 조성환, 박용택, 손아섭, 하대성, 김형일 등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했다. 이들이 기부한 총 20점의 경매품은 모두 772만8500원의 경매가를 기록했다. 기업기부물품 경매 총액 124만4500원을 더하면 이번 3차 경매에선 모두 897만3000원의 기부금이 조성된 셈이다. 이데일리(http://campaign.edaily.co.kr)와 롯데i몰(http://www.lotteimall.com/event/AprEventSub.jsp?page=/event/AprEvent_27.jsp) 사이트에 진행되는 이번 경매는 26일 현재 4차 경매가 진행중이다.
- '티아라' 지연vs'카라' 승연, 자선경매 불꽃 대결
- ▲ 지연의 야구모자와 승연의 헤드폰[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카라의 한승연 애장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데일리가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인 2010 스타소장품 사랑나누기 경매 캠페인`(공동 주최 롯데홈쇼핑, 어린이 재단) 3차 경매에서 지연이 기부한 야구모자는 23일 현재 169만원의 경매가를 기록 중이다. 한승연의 헤드폰은 121만원의 경매가로 지연의 뒤를 쫓고 있다. 지연이 기부한 물품은 검은색 야구모자로 분홍색의 자수가 발랄한 느낌을 더한다. 지연이 외출을 할 때 즐겨 쓰던 모자로 안쪽에는 친필 사인도 적혀 있다. 한승연의 헤드폰은 그녀의 손때가 느껴질 정도로 애용했던 물건이다. 일정을 다니며 이동하는 차 안에서 주로 이 헤드폰을 사용했다. 이번 3차 경매는 마감일이 사흘가량 남아 있어 앞으로도 뜨거운 열기 속에 입찰가가 경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연과 한승연 외에도 티아라, 카라 멤버들의 애장품 역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티아라는 은정, 효민, 소연, 큐리, 보람 등 여섯 멤버가 모두 경매에 참여했고, 카라도 규리와 지영이 사랑 나누기에 동참했다. `2010 스타소장품 사랑나누기 경매 캠페인` 행사는 연예·스포츠 스타들의 애장품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자선행사로 수익금은 모두 실종아동을 돕는 일에 쓰인다. 이번 3차 경매에는 티아라, 카라 이외에도 심혜진, 한효주, 수애, 이소연, 강예원, 타이거JK, 윤미래, 야구선수 박용택, 조성환, 손아섭, 축구선수 김형일, 하대성 등의 스타들이 참여했다. 이데일리(http://campaign.edaily.co.kr)와 롯데i몰(http://www.lotteimall.com/event/AprEventSub.jsp?page=/event/AprEvent_27.jsp) 사이트에 접속해 26일 오전 11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관련기사 ◀☞티아라·카라, `사랑나누기 3차 경매`에 애장품 선봬☞티파니 후드티 200만원? `놀라워`…자선 경매가 폭등☞스타애장품 1차 경매 성황 `김정은 선글라스, 최고액 낙찰`☞비, '스타 애장품 경매' 4회 연속 참여…사랑 나누기 앞장☞`비·아이비·장나라·장근석`…톱스타 자선경매 애장품 공개
- 티아라·카라, `사랑나누기 3차 경매`에 애장품 선봬
- ▲ 티아라(위)와 카라[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티아라와 카라의 애장품이 몰려온다.` `2010 스타 소장품 사랑 나누기 경매 캠페인` 1·2차 경매가 성황리에 마감된 데 이어 19일 오전 11시를 기해 3차 경매가 시작됐다. 이데일리(http://campaign.edaily.co.kr)와 롯데홈쇼핑(http://www.lotteimall.com/event/AprEventSub.jsp?page=/event/AprEvent_27.jsp)을 통해 진행되는 3차 경매에는 2차 경매서 선을 보인 소녀시대, 투애니원에 이어 걸그룹 티아라와 카라의 소장품 등 다양한 기부물품이 선보인다. 티아라 은정·소연·지연은 야구모자로 사랑 나누기에 나섰다. 세 멤버의 친필 사인이 더해져 소장 가치도 높다. 이외에도 보람은 헤드폰, 큐리는 핸드젤, 효민은 티셔츠를 기부해 실종아동찾기 사랑 경매에 온정을 더했다. 카라는 승연, 규리, 지연이 경매에 동참했다. 한승연은 자신이 애용하던 헤드폰을 내놨고, 규리는 노란색 토끼 인형을 기부했다. 지연의 핸드폰 고리는 막내다운 깜찍함이 묻어있다. 모두 이들의 손때가 느껴질 만큼 가까웠던 물건들이다. MBC 월화드라마 `동이`의 주인공 한효주는 청바지와 티셔츠, 재킷을 기부했다. 한효주가 추천하는 봄철 나들이 콘셉트의 의상으로 볼 수 있다. `동이`에서 장희빈으로 등장하는 이소연도 원피스로 사랑 나누기에 나섰다. 전면에 리본 모양으로 묶을 수 있는 끈으로 여성스러움을 더한 제품이다. 이 외에도 심혜진, 수애, 강예원, 타이거 JK와 윤미래 등 연예인과 조성환, 박용택, 손아섭, 하대성, 김형일 등 스포츠 스타들이 사용한 애장품도 사랑 나누기 경매에 출품됐다. 이번 캠페인은 좋아하는 스타의 애장품도 갖고 실종아동 찾기에도 도움을 주는 1석2조 행사로 다음 달 3일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총 4차에 걸쳐 진행 중이다. 엔터테인먼트 포털 이데일리 SPN의 창간 3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역대 가장 많은 72인(팀)이 참여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어린이재단에 기부돼 실종아동을 찾는 일에 쓰인다.
- 허정무호 경쟁, ''마지막 카운트다운'' 돌입
- ▲ 한국축구대표팀(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개막을 앞두고 허정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예비 엔트리 선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태극 전사들의 경쟁구도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허정무 감독이 월드컵 최종 엔트리 확정에 앞서 30명의 예비 명단을 오는 29일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감독은 예비 명단 발표 후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을 실시하게 되며, 다음달 16일 에콰도르와의 A매치 평가전 이후 최종 엔트리 23명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 출전 여부를 가릴 허정무호 멤버들의 '마지막 경쟁'이 드디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공격진 - 박주영 '붙박이', 설기현 '변수' 포지션별로 2배수 정도가 선발되는 최종엔트리와 달리 예비엔트리에는 7명 가량의 여유가 있는 만큼, 여러가지 실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의 경우 '주포' 박주영(모나코)을 필두로 이근호(주빌로 이와타), 이동국(전북), 이승렬(서울)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코트디부아르와의 A매치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에 컴백한 안정환(다롄 스더)과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재활 훈련에 몰두하며 컴백을 기다리고 있는 설기현(포항)이 '마지막 실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지의 여부가 변수 겸 관심사다. ◇허리진 - 수비형 MF 경쟁 '후끈' 미드필드라인은 사실상 가장 먼저 주전 구도가 확정된 지역이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튼 원더러스)이 좌우 날개로 나서고, 중원에서는 김정우(광주)와 기성용(셀틱)이 경기의 흐름을 조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때문에 주전급 경쟁보다는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백업 자원들의 대결 구도가 더욱 흥미를 끈다. 측면 지역에서는 동아시아대회에서 나란히 좋은 모습을 선보인 김보경(오이타 트리이타)과 김재성(포항)의 발탁 가능성이 높다. 후반 조커로서의 가능성을 점검받아 온 노병준(포항), 발등 부상으로 재활 중인 염기훈(수원) 등 공격수와 날개 미드필더를 겸하는 멀티맨들 또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지의 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카드다. 중원에서의 경쟁 또한 치열하다. 김남일(톰 톰스크)이 '주전급 백업'으로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고, 구자철(제주)과 신형민(포항), 조원희(수원) 등이 '허心'을 받기 위해 마지막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들어 신형민의 가치가 상승 중이기는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도전 또한 만만치 않다. 김두현(수원)의 경우 무릎 부상으로 인한 수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남아공행 꿈이 다소 멀어지는 분위기다. ▲ 축구대표팀 수비 듀오 조용형(맨 왼쪽)과 강민수(가운데, 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수비진 - 조용형 체제 '견고' 조용형(제주)을 중심으로 한 디펜스라인의 구성은 사실상 마무리 된 분위기다. 중앙수비라인에 대한 코칭스태프의 믿음이 굳건해 이렇다 할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중앙에서는 조용형과 더불어 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 강민수(수원), 곽태휘(교토 상가) 등이 엔트리에 한 자리씩을 예약해놓고 있다. 대인마크에 일가견이 있는 김형일(포항)의 남아공행 비행기 승선 확률은 50% 정도다. 위험지역 양 사이드의 경우 레프트풀백으로는 이영표(알 힐랄)의 중용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박주호(주빌로이와타)가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다른 좌측면 자원 김동진(울산)은 정상 기량을 회복한 상태지만 '일시적 뇌 혈류 장애'라는 질환의 극복 여부가 변수다. 오른쪽에서는 차두리(프라이부르크)와 오범석(울산)이 경합 중이다. ◇골키퍼 - 넘버3 경쟁의 승자는? 붙박이 수문장 이운재(수원)가 근래 들어 슬럼프 기미를 보이면서 '넘버2' 정성룡(성남)과의 경쟁구도가 갑작스럽게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량과 경험을 겸비한 넘버3'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기존 대표팀 자원 김영광(울산)과 더불어 김병지(경남), 김용대(서울) 등이 새롭게 물망에 오르는 분위기다. ▲ 한국축구대표팀
- 루시오 2골 폭발'' 경남, 포항에 3-1승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경남FC(감독 조광래)가 2골을 터뜨린 주포 루시오의 활약을 앞세워 강호 포항스틸러스(발데마르 레모스)를 꺾고 K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경남은 3일 저녁 7시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6라운드 홈경기서 루시오(2골)와 전준형의 연속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남은 올 시즌 3승(2무1패)째를 기록하며 승점을 11점으로 끌어올려 정규리그 단독2위가 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 5경기서 무패(3승2무) 행진을 지속하며 신바람을 냈다. 포항은 앞서 치른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최근 두 경기를 내리 패하며 2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남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5분 서상민이 상대 페널티에어리어를 파고들다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루시오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일찌감치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포항이 거센 반격을 펼치며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포항은 알미르, 모따 등 외국인 공격수 콤비가 공격을 주도했고, 중앙 미드필더 신형민이 적극적인 슈팅으로 후방 지원에 나섰다. 경남은 루시오가 팀 전체 슈팅(13개) 중 절반 가까운 6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맹활약했다. 경남의 추가골은 후반30분에 나왔다. 윤빛가람이 포항의 위험지역 왼쪽을 파고들어 올려준 크로스를 전준형이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포항은 3분 뒤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서 알미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추격의 실마리를 잡았지만, 후반40분에 루시오에게 재차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허용해 재차 두 골 차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이후 판정에 불만을 품은 포항 선수들이 다소 흥분하며 거친 플레이를 펼쳤고, 후반39분과 종료 직전에 수비수 김형일과 공격수 모따가 잇달아 퇴장당해 추격의 실마리를 잃고 말았다. 한편, 광주 상무(감독 이강조)는 대전 시티즌(감독 왕선재)을 홈으로 불러들여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1-1로 비겼고, 울산 현대(감독 김호곤)는 강원 FC(감독 최순호)와의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3일 K리그 전적 ▲경남FC 3 vs 1 포항스틸러스(밀양종합운동장) 득점 - 루시오(전반5분, 후반40분), 전준형(후반30분, 이상 경남), 알미르(후반33분, 포항) ▲울산현대 1 vs 0 강원FC(울산문수경기장) 득점 - 김신욱(후반30분, 울산) ▲광주상무 1 vs 1 대전시티즌(광주월드컵경기장) 득점 - 고창현(전반40분, 대전), 최원권(후반24분, 광주)
- ''에스테베즈 결승골'' 서울, 포항에 1-0승
- ▲ 포항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서울 MF 에스테베즈(사진_FC서울)[서울월드컵경기장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FC서울(감독 넬로 빙가다)이 선두권 라이벌 포항스틸러스(감독 발데마르 레모스)를 꺾고 K리그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서울은 27일 오후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쏘나타 챔피언십 2010 5라운드 홈경기서 전반25분에 터진 에스테베즈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올 시즌 3승(1패)째를 거두며 승점을 9점으로 끌어올렸고, 울산(승점10점)에 이어 리그2위로 도약해 본격적인 선두권 경쟁에 나서게 됐다. 아울러 서울은 2006년 8월 이후 이어 온 대 포항전 홈 연승 기록을 6경기로 늘렸다. 포항은 4일 뒤 열리는 산둥루넝과의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를 감안해 2진으로 선발진을 구성해 경기를 치렀고, 올 시즌 첫 번째 패배(2승1무)를 기록했다. 포항은 이번 패배로 대 서울전 연승 기록을 2경기로 끝냈다. 스코어는 1-0이었지만, 홈팀 서울이 리드를 잡고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서울은 상대팀 포항이 골키퍼 신화용과 수비수 김형일을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을 백업 멤버들로 구성한 데다 홈 팬들의 열화같은 성원이 더해진 덕분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이자 결승골은 전반25분에 나왔다. 공격수 데얀이 상대 위험지역 왼쪽을 파고든 후 올려준 크로스를 공격수 방승환이 수비수와 경합하며 반대편으로 흘려보냈고, 이를 위험지역 내 오른쪽에 있던 에스테베즈가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에도 서울은 시종일관 주도권을 유지하며 경기를 지배했으나, 포항이 타이트한 수비로 맞선 데다 골 결정력 부재까지 겹치며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포항 입장에서는 후반10분 상대 골키퍼 김용대와 일대일로 맞선 황진성의 슈팅이 서울의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온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경기를 치렀다. 방승환과 데얀을 최전방 투톱으로 가동했고 이승렬과 에스테베즈를 각각 좌우 날개로 기용했다. 아디와 한태유를 나란히 중원에 배치해 경기 흐름을 조율토록 했고, 포백 디펜스라인은 왼쪽부터 현영민-김진규-박용호-최효진으로 꾸렸다. 골키퍼로는 김용대가 나섰다. 빙가다 서울 감독은 후반 들어 공격적인 선수교체를 단행하며 추가골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14분 중앙미드필더 한태유를 빼고 공격수 정조국을 투입했고, 후반27분에는 공격수 방승환을 대신해 '신형 무기' 이현승을 그라운드에 들여보냈다. 후반31분에는 공격수 데얀을 빼고 날개 자원 어경준 카드를 꺼내들었다. 포항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장신공격수 고기구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황진성과 최현연을 양 측면 날개 공격수로 기용해 득점 지원 임무를 맡겼다. 중원은 알미르를 꼭짓점으로 송창호와 정석민이 아래를 받치는 삼각형 모양으로 구성했고, 수비진은 김대호-김형일-황재훈-박희철이 왼쪽부터 늘어서는 포백 형태로 배치했다. 수문장 역할은 신화용의 몫이었다. 레모스 포항 감독은 후반 10분 날개 공격수 최 현연을 백업 공격자원 유창현으로 바꿨고, 후반20분에는 우측면수비수 박희철을 김원일로 대체했다. 후반44분에는 중앙수비수 황재훈을 대신해 조찬호를 기용했다.
- '모따 해트트릭' 포항, 강원에 4-0 완승
- ▲ 강원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포항 공격수 모따(사진_포항스틸러스)[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포항스틸러스(감독 발데마르 레모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모따의 맹활약을 힘입어 강원FC(감독 최순호)를 대파했다. 포항은 20일 오후5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강원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4라운드 홈경기서 전반1골, 후반3골 등 총 4골을 터뜨리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강원에 4-0 완승을 거뒀다. 포항의 최전방 공격수 모따는 해트트릭에 1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팀이 기록한 네 골에 모두 기여하는 발군의 활약을 펼쳤고, 경기 MVP로 선정됐다. 모따의 해트트릭은 올 시즌 1호이자 K리그 통산 101번째이며, 선수 자신에게도 K리그 무대에서 처음 경험한 값진 기록이다.이로써 포항은 정규리그 2승(1무)째를 기록하며 세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지속했고, 대 강원전 통산전적에서도 3전 전승을 거뒀다. 강원은 강호 포항을 맞아 올 시즌 첫 승을 노렸으나 시즌 3패째(1무)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최근 4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이상(총 12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진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홈팀 포항이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한 가운데, 시종일관 공세를 펼친 끝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포항의 선제골은 전반11분에 나왔다. 알렉산드로의 슈팅이 유현 골키퍼의 몸에 맞고 굴절되자 모따가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11분에는 황진성의 추가골이 터졌다. 코너킥 찬스에서 모따가 올려준 볼을 위험지역 내 왼편에 있던 황진성이 강력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포항은 후반36분 아크 정면에서 모따가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한 골을 추가했다. 아울러 후반43분에도 모따가 알미르의 패스를 득점포로 바꾸며 해트트릭을 달성해 골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했다. 포항은 브라질 용병 듀오 모따와 알렉산드로를 최전방에 기용하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렀다. 황진성과 김재성을 좌우 날개로 기용했고, 김태수와 신형민을 중원에 포진시켜 경기의 흐름을 조율케 했다. 포백라인은 왼쪽부터 김정겸-황재원-김형일-박희철로 구성됐으며 신화용이 골키퍼로 나섰다. 레모스 포항 감독은 후반 들어 3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활용하며 주전급 멤버들의 체력을 배려했다. 후반22분 황진성을 빼고 알미르를 기용했고, 후반38분에는 김재성을 대신해 송창호를 투입했다. 후반41분에는 박희철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김대호를 그라운드에 들여보냈다. 강원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하정헌을 최전방에 기용하는 한편, 김경춘-안성남-오원종을 한 발 아래에 배치해 공격지원 임무를 맡겼다. 이을용과 권순형을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듀오로 활용했고, 디펜스라인은 왼쪽부터 박상진-정철운-곽광선-하재훈의 포백으로 꾸렸다. 수문장으로는 유현이 나섰다. 최순호 강원 감독은 후반 들어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거듭하며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후반14분 이을용을 빼고 김준태를 투입했고, 후반19분에는 움직임이 많았던 안성남을 대신해 김정주를 들여보냈다. 후반25분에는 수비수 박상진을 빼고 스트라이커 김영후를 기용해 투톱 체제를 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