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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지 확인 부탁드려요" 설 택배 스미싱 주의
  • "주소지 확인 부탁드려요" 설 택배 스미싱 주의
  • (자료=과기정통부)[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위회, 금융위워회 등은 16일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 고지서 등으로 사칭한 스미싱, 지인 명절 인사 등을 위장한 메신저 피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해킹 수법이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택배 사칭이 대부분(86.9%)이었던 지난 2021년과 달리 지난해에는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 고지서 등 공공기관(47.8%)을 사칭하는 스미싱이 늘었다. 장거리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에는 택배 배송 관련 문자 발송 이후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 대화를 유도하는 문자 사기 유형도 발견되고 있다.스미싱이나 메신저 피싱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선 문자에 포함된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 전화번호는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 설정도 바꾸는 것이 좋다.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설 연휴 기간 문자 사기 유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신고 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해 악성앱 유포지 차단 등의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사이버 범죄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경찰청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ECRM)를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2023.01.16 I 김국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특화 연구소 '네모개러지' 개소
  •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특화 연구소 '네모개러지' 개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미래 이동체 연구, 디지털 트윈 구축 등을 위한 ‘네모개러지’ 연구소를 열었다.16일 회사 측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개소한 네모개러지는 6개층 연면적 2734㎡ 규모로 조성됐다. 자율주행 이동체 연구와 디지털 트윈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연구 설비·인력을 한데 모았다.회사 측은 “그 동안 플랫폼 기술 개발에 주력해온 데서 한 단계 나아가 미래 이동체와 인프라 등의 하드웨어 개발로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미래 모빌리티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연구소는 하드웨어 프로토타입 제작이 가능한 ‘메이커 스페이스’, 자체 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 디지털 트윈 솔루션 개발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팩토리를 갖추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산하 관련팀이 네모개러지에 상주하며 카카오T 플랫폼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이동체를 연구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제작을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도 진행하기로 했다.또 고정밀 지도 구축을 위한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장비 ‘아르고스(ARGOS)’를 환경별로 자체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네모개러지를 통해 엣지 인프라, 차량 사물간 통신(V2X), 자율주차,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로보틱스 등의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 차량(PBV),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등으로 연구 영역을 넓힌다.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플랫폼 기업 최초로 미래모빌리티 기술에 특화된 자율주행·디지털트윈 전용 연구소를 확보하게 됐다”며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1.16 I 김국배 기자
네이버, 포시마크와 '원 팀'…글로벌 C2C 강자로
  • 네이버, 포시마크와 '원 팀'…글로벌 C2C 강자로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드우드시티에 위치한 포시마크 오피스. 이날 타운홀 미팅에 한국의 인터넷 기업 네이버를 이끄는 최수연 대표가 등장했다. 포시마크 인수 이후의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800여명의 포시마크 임직원이 오프라인은 물론 미국 각 도시와 호주, 인도 등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포시마크 직원들과 만난 최 대표는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웹툰, 블로그까지 수많은 창업자와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는 생태계를 만들었고, 포시마크는 다양한 셀러들이 모여있는 플랫폼”이라며 “다양성이라는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시마크가 그동안 쌓아온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네이버와 협업해 나간다면, 네이버의 기술·사업 시너지가 더해져 ‘원 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포시마크 타운홀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 중인 최수연 네이버 대표(오른쪽). (사진=네이버)포시마크는 약 8000만명이 이용하는 미국 최대 패션 중고 거래 플랫폼이다. 미국인 4명 중 1명이 이용한다. 현재까지 2억3000만개 이상의 아이템이 이곳에서 팔려 나갔다. 포시마크를 이 분야의 강자로 만든 건 소셜 기능이다. 프로필을 생성한 후 ‘옷장(closet)’을 만들어 ‘셀러’가 되면 다른 유저와 연결되고, 좋아하는 스타일을 찾아 서로 ‘팔로잉’하면서 교류하게 된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SNS 계정을 생성하는 것과 비슷하다. 소셜과 커머스의 결합으로, 전 세계인의 ‘옷장’을 연결시키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비전이다.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가 그런 포시마크를 사들였고, 6일 인수 절차를 완료하면서 한 식구가 됐다. 최종 인수가는 13억1000만달러(약 1조6700억원) 달러. 지난해 10월 인수 발표 당시(약 2조3000억원)보다 환율이 내리면서 인수가는 7000억원 가까이 싸졌다.네이버는 북미 최대 패션 중고 거래 플랫폼 포시마크 인수를 기점으로 중고 거래로 대표되는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초엔 스페인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에 약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며 단일 투자자 기준 최대 주주(지분 30%)로도 올라섰다. 북미와 유럽 시장의 최대 중고 거래 플랫폼을 손에 넣은 셈이다. 네이버는 한국에서는 ‘크림’을, 일본에선 ‘빈티지시티’를 보유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에선 중고 거래 성장성이 가장 크다고 본다.최 대표는 포시마크 인수 시너지에 대해 “포시마크는 커머스와 커뮤니티가 결합된 독보적인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C2C 커머스 시장에서 성장성이 높고, 주 사용층이 MZ세대로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하는 데 유연하다”며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력을 접목해 포시마크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인도 출신의 마니시 샨드라 포시마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의 강력한 기술력을 활용해 마케팅, 서치, 유저 참여율 관련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의 플랫폼, 커뮤니티, 콘텐츠 같은 경우 포시마크의 소셜 유저 경험을 증폭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고, 미래 세대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우선 포시마크는 네이버의 스마트 렌즈(이미지 검색) 기술을 적용한 ‘포시 렌즈’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용자가 사진을 촬영하면 같거나 유사한 제품을 포시마크 내에서 찾을 수 있는 검색 도구다. 정확한 상품명을 알지 못해도 이미지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어 사용자의 검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최 대표는 스마트 렌즈 외에도 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이나 광고 솔루션을 포시마크에 도입해 쇼핑 경험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마니시 CEO는 “양사가 공유하는 가치와 비전을 기반으로 패션 중고 거래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인수에 대한 실리콘밸리의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었고, 미국 시장 내 네이버의 인지도도 높였다”면서 “다만 향후 몇 년간의 퍼포먼스를 봐야 정말 옳은 판단이었는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마니시 샨드라 포시마크 창업자 겸 CEO. (사진=네이버)
2023.01.15 I 김국배 기자
美배터리 최대 규모…SK온 “포드 전기 픽업트럭 82만대 배터리 양산”
  • [르포]美배터리 최대 규모…SK온 “포드 전기 픽업트럭 82만대 배터리 양산”
  • [글렌데일(미국 켄터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중부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남쪽으로 차를 타고 50분 정도를 달리자 628만㎡(190만평) 크기의 광활한 부지가 나타났다. 황토 먼지가 날리는 공터 한가운데에 건물 골격이 세워져 있었고, 도처에 있는 타워 크레인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는 2025년 1월 ‘블루오벌SK 켄터키’ 배터리 공장이 들어선다. 작년 7월 출범한 블루오벌SK는 한국의 배터리 기업 SK온과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의 합작 법인이다.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블루오벌SK 켄터키’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사진=SK온)◇들어간 철근만 코끼리 470마리 무게SK와 포드는 114억달러를 투자해 켄터키와 테네시주에 총 129기가와트시(GWh)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3개를 짓는다. 2기로 건설되는 켄터키 공장은 미국 단일 부지 기준 최대 생산 규모(86GWh)로, 105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을 연간 약 82만대 생산할 수 있다. 1공장은 2025년, 2공장은 2026년 배터리 셀 양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테네시 지역에 짓고 있는 공장까지 합치면 120만대 생산이 가능하다.이날 버기카를 타고 둘러본 현장은 일요일이어서 오가는 공사 차량이나 인부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순 없었지만, 1공장의 골조 공사가 한창이었다. 높이는 아파트 10~11층과 비슷한 약 30m, 길이는 무려 1㎞에 달한다. 현재까지 콘크리트 보강을 위해 투입된 철근만 코끼리 470여 마리의 무게에 해당하는 3300톤, 운반된 흙만 미식축구 경기장 200여 개를 채울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소방차 400대 무게와 같은 7900톤의 구조용 강철도 설치됐다.현장에서 만난 박창석 SK온 BOSK건설 유닛 PL은 “작년 7월부터 공사가 시작됐고, 올해 3월부턴 본공사라 할 수 있는 기계 배관 전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현재는 장비 위주의 공사이다보니 700~ 800명 정도가 일한다”고 했다. SK는 왜 미국 중부에 있는 켄터키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 것일까. 박 PL은 “주정부 인센티브와 미국 내 물류의 흐름을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사진=SK온)◇공장 설비 90% ‘메이드 인 코리아’부지 내에는 트레이닝센터도 지어진다. 향후 현지에서 고용할 5000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배터리 제조 작업 시뮬레이션이나 품질 제조 프로세스 등을 교육하기 위해서다. 이 센터는 1180평 규모로 2024년 문을 열 예정이다. 블루오벌SK는 켄터키·테네시 3개 공장에서 1만100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작년 12월 기공식에 참석해 지역 경제 파급 효과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SK 측에선 이번 배터리 생산 시설 투자가 한국 배터리 관련 소재·장비 기업들에도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신동윤 BOSK 사업관리부 디렉터는 “공장은 미국에 지어지지만, 대부분(90% 이상)의 설비가 ‘메이드 인 코리아’”라며 “한국 내 고용 창출 효과도 있을 것이고, 금액으로 따지면 2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배터리 단독 공장 2개를 갖고 있는 SK온은 켄터키·테네시 공장이 가동하며 북미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작년 9.8GWh 규모의 1공장이 양산을 시작했고, 올해 2공장도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2025년 북미에서만 180GWh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북미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공장도 조지아주에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SK온이 포드, 튀르키예 코치그룹과 함께 튀르키예 앙카라 지역에 짓기로 했던 배터리 합작 공장은 철회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SK온의 미국 자회사인 SK 배터리 아메리카(BA)의 정준용 법인장은 9일(현지시간) 애틀란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조지아 공장이 코로나 등으로 인력 소싱이 잘 안 돼 작년 초반 수율이 조금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빠른 속도로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BA는 작년에 계획했던 물량을 5% 정도 초과 생산했다”고 말했다. 그는 합작 공장 계획 철회에 대해선 “아직 논의 중이고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SK온의 ‘미국 진출 전초 기지’로 26억달러를 투자한 SKBA는 현재 2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2023.01.15 I 김국배 기자
베트남 법인 방문한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왜?
  • 베트남 법인 방문한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왜?
  •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올해 전망이 밝은 베트남 시장에 본격 대응한다. 저금리 국면이 막을 내리고 긴축 종료와 피봇(pivot·통화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이 이뤄지면 선진국과 비교해 시장·수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베트남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 운용사로서 투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현지 법인을 방문해 사업 강화 전략을 논의하는 한편 시장을 스터디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품 운용·마케팅 시너지를 위해 최근 최고투자책임자(CIO) 산하로 이동한 디지털ETF마케팅본부는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소개할 베트남 시장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배 대표는 이번 마케팅 활동에도 처음으로 직접 참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신흥국을 주요 공략지로 두고 있다. 베트남은 신흥국보다 한 단계 아래 프론티어(Frontier) 시장으로 분류되지만, 신흥국으로 자체 분류해 큰 틀에서 접근하고 있다. 지난 한 해를 지배했던 통화 긴축과 달러 강세 등 흐름에 변화가 생겼을 때 예상되는 일부 신흥국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의 수요에 미리 발 맞춰 대응하는 차원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지난해 일부 신흥국은 가파른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아래 자국 통화 약세와 자금 유출에 시달렸지만, 베트남은 경제 펀더멘털의 장기 성장 추세에 문제가 없다”며 “신흥국은 일부 선진국보다 성장 여력이 크고, 올해 긴축 마무리와 피봇을 기다리는 시장에 대응하는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에서 유일하게 베트남 ETF를 상장했다. ‘ACE 베트남VN30 ETF’와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 ETF’다. 베트남 현지 법인에서 운용하는 ‘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 펀드’는 베트남 단일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당분간 베트남 시장 관련 프로모션과 판매사 세미나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베트남 현지 법인은 2020년 6월 설립됐다. 2006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현지 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법인으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말 ETF와 공모·사모펀드 등 운용 규모는 이달 10일 기준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주요 조직인 주식투자본부(Equity Investment Division), 경영전략본부(Management Strategy Division)를 비롯해 총 인력 규모는 30여 명이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시장 규모 등을 감안해) 베트남 마케팅은 ACE ETF의 시장 점유율 확대 목적이 아니다”며 “베트남 ETF는 한투운용만이 보유하고 있고, 현 시점에서 베트남 시장을 알리는 게 투자자들에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운용사들은 올해 연간으로 일부 신흥국을 긍정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부는 신규 ETF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3.01.13 I 이은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법무부 <3급> ◇전보 △대구보호관찰소장 이정민 △부산보호관찰소장 이영면 <4급> ◇승진 △대구소년원 분류보호과장 임재홍 △전주소년원 교무과장 정윤 △대전소년원 의료재활과장 손세국 △서울보호관찰소 관찰과장 정경진 △광주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임합격 ◇전보 △법무부 보호정책과장 박종균 △법무부 소년보호과장 윤일중 △법무부 소년보호과 배성희 △서울소년원 교무과장 김충섭 △부산소년원장 김지수 △부산소년원 교무과장 김송수 △부산소년원 분류보호과장 김동민 △대구소년원 교무과장 양병곤 △광주소년원장 신원식 △춘천소년원장 오상섭 △서울소년분류심사원 교무과장 배종상 △대전소년원 대전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유정호 △서울소년분류심사원 안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전상호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장 조동기 △청주보호관찰소장 이용호 △대구보호관찰소 관찰과장 김기선 △부산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박해영 △제주보호관찰소장 김대요●보건복지부 <국장급> ◇파견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 황승현 <책임운영기관장> ◇채용 △국립정신건강센터장 곽영숙 △국립재활원장 강윤규 ●경기도 <4급 과장급> △보도기획담당관 정현아 △인권담당관 마순흥 △감사담당관 원진희 △계약심사담당관 성현숙 △공공기관담당관 기이도 △행정심판담당관 원공식 △안전기획과장 김태근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 홍은기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김광덕 △비서실장 김상수 △자산관리과장 김해련 △복지정책과장 남상은 △복지사업과장 박근태 △노인복지과장 한경수 △장애인자립지원과장 서봉자 △질병정책과장 장우일 △식품안전과장 김장현 △문화종무과장 조상형 △콘텐츠산업과장 오광성 △예술정책과장 김도형 △교육협력과장 박상응 △보육정책과장 윤영미 △고용평등과장 변상기 △균형발전기획실 기획예산담당관 송용욱 △균형발전기획실 행정관리담당관 이태진 △균형발전기획실 군협력담당관 홍원표 △균형발전기획실 비상기획담당관 정영호 △평화협력과장 김은미 △광역교통정책과장 인치권 △버스정책과장 윤태완 △반려동물과장 박연경 △일자리경제정책과장 안치권 △지역금융과장 곽선미 △산업입지과장 김동욱 △규제개혁과장 최민식 △기후환경정책과장 박래혁 △정원산업과장 설종진 △반도체산업과장 송은실 △베이비부머기회과장 이은숙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김성완 △인재개발원 역량개발지원과장 김태현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지원과장 배호상 △여성비전센터소장 고현숙 △북부자치경찰위원회 북부기획조정과장 김민현 △도시정책과장 김기범 △건축디자인과장 고용수 △공동주택과장 박종근 △도시재생과장 이은선 △노후신도시정비과장 차경환 △택지개발과장 오세현 △보건의료과장 엄원자 △농업정책과장 진학훈 △농식품유통과장 박종일 △균형발전기획실 회계담당관 이은경 △평화기반조성과장 윤하공 △노동안전과장 박성식 △교통정보과장 이배석 △미세먼지대책과장 김동성 △환경안전관리과장 김경호 △자원순환과장 김경섭 △북부환경관리과장 김상철 △산림녹지과장 민순기 △디지털혁신과장 최혜민 △바이오산업과장 한태성 △수질관리과장 권혁종 △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연구부장 홍순모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 황찬원 △기회전략담당관 직무대리 박성환 △정신건강과장 직무대리 이어진빛 △DMZ정책과장 직무대리 강지숙 △택시교통과장 직무대리 김효환 △소상공인과장 직무대리 최흥락 △남부자치경찰위원회 남부기획조정과장 직무대리 서갑수 △친환경농업과장 직무대리 이문무 △도로정책과장 직무대리 고태호 △도로안전과장 직무대리 천병문 △건설본부 북부도로과장 직무대리 유병수 △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장 조정주●경기도의회 △교육기획수석전문위원 최서용 △농정해양수석전문위원 김정희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 이근택 △여성가족평생교육수석전문위원 직무대리 강혜석 ●뉴스핌 △이사 이범록 △문화부장 김용석 △전략사업부장 정태선
2023.01.11 I 김범준 기자
이마트, 설 선물 사전예약 매출 작년보다 14%↑
  • 이마트, 설 선물 사전예약 매출 작년보다 14%↑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마트(139480)는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이 지난해 설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고물가 방어를 위해 혜택이 큰 사전예약 기간에 선물세트 구매 고객이 몰리며, 지난 12월 1일부터 1월 9일까지 40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누계 매출은 작년 설 대비 14.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선물세트 트렌드에서 두드러졌던 가성비-프리미엄 양극화 현상은 줄어들었다. 너무 저렴하거나 부담되지 않은 적정한 가격대의 실속 선물세트가 부상함에 따라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의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45.1% 늘었다.실용적인 선물세트 수요도 늘었다. 여러 종류의 과일이 들어간 과일혼합세트 매출이 25.3% 늘었고, 구이·국거리·불고기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한우혼합세트 매출도 40.9% 증가했다. 반찬으로 좋은 굴비와 조미김 세트 매출은 각각 20.4%, 34.6% 신장했으며, 조미료와 통조림 합산 매출도 20.1% 늘었다.이마트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 실속, 실용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를 앞세웠다.과일 혼합세트는 행사카드로 결제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시그니처 샤인&사과&배’는 사과3입, 배2입, 샤인머스캣 2송이로 구성해 할인가 6만200원에 판매하며, 프리미엄 혼합세트 ‘피코크 샤인머스캣 혼합’은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사과, 배 등 풍성한 구성과 최상위 품위의 과실로 구성해 할인가 9만9400원에 선보인다.축산 선물세트는 7개 인기 상품에 대한 할인율을 지난 설 대비 5~10%포인트 늘리며 기존보다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 숙성 노하우를 녹여낸 ‘피코크 에이징 한우등심 1+등급 세트’를 15% 할인한 25만3300원에, 구이·스테이크용 등심과 채끝 1+등급으로 구성한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플러스 1호’를 15% 할인한 40만8000원에 판매한다.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올 설 선물세트 키워드는 실속, 실용”이라며, “이마트는 본판매 기간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설 선물세트를 운영하는 등 생활경제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SSG닷컴도 같은 기간 이마트몰 설 선물세트 본매장을 운영한다. 행사카드 결제 할인과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등 선물세트 혜택을 이마트와 동일하게 제공하며, 상품권 증정의 경우 즉시 할인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2023.01.11 I 정병묵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산업통상자원부 <승진> ◇ 부이사관 △가스산업과장 박덕열 <전보> ◇ 과장급 △기계로봇항공과장 조웅환 △무역정책과장 정상용●이데일리M ◇ 이코노미스트 편집국 △산업·ICT부장 최영진 △경제·금융부장 김다운 △소비자생활부장 김설아 ●아주경제 △정치부장 유인호●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 △대통령기록관 생산지원과장 김순빈 △이북5도 황해도 사무국장 배이철●국민연금공단 △기획이사 장재혁 ●한양대 ◇ 서울캠퍼스 △기획부처장 강범수 △비서팀장 김문태 △총무팀장 김승주 △정책과학대학 행정팀장 김성수 △재무팀장 배원진 △창의융합교육팀장 김정길 △대외협력팀장 곽상수 △국제교육팀장 오상분 △LINC3.0사업팀장 정태권 △연구진흥팀장 김현수 △법학전문대학원 행정팀장 이원걸 △경제금융대학 행정팀장 신운수 △경영대학 행정팀장 이희자 ◇ ERICA캠퍼스 △커리어개발센터장 이승화 △교무팀장 임정택 △창의융합교육팀장 사재욱 △창의인재원 행정팀장 김명기 △예체능대학 행정팀장 추복진 ●경찰청 ◇ 총경 승진 예정 △경기북부 수사반부패·경제범죄수사1 임경호 △서울 서울서초 형사 김한곤 △광주 경무기획정보화장비 경무 양백승 △경북 수사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박기석 △제주 공공안녕정보 정보상황협력 오태욱 △경기북부 여성청소년 여성보호 강향희 △경기남부 청문감사인권 감찰조사 빈준규 △충남 안보수사 안보수사관리 정찬현 △본청 과학수사 과학수사기획 장성윤 △〃 경비 경비안전 김민섭 △경기남부 수원남부 형사 김재광 △본청 자치경찰 자치경찰기획법제 이동규 △강원 형사 이동석 △서울 서울강동 여성청소년 유토연 △충남 경무기획정보화장비 경무 김인호 △경기남부 오산 수사 정준엽 △충남 청문감사인권 감사 김현우 △서울 형사 강력 김근준 △본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 반부패수사 김우석 △인천 정보화장비 정보화장비기획 조아라 △서울 서울강북 여성청소년 오미애 △대구 청문감사인권 감찰 김기태 △경기남부 여성청소년 아동청소년 송혜영 △서울 서울수서 수사 이동권 △〃 경무기획 임창락 △광주 청문감사인권 감찰 전병현 △경북 청문감사인권 감찰 금주현 △부산 부산사상 청문감사인권 성백섭 △본청 정보화기반 정보시스템운영 홍용연 △대구 여성청소년 여성보호 안중만 △서울 경무기획 정해영 △본청 강력범죄수사 강력범죄수사 탁광오 △울산 112치안종합상황 김정진 △본청 감찰 감찰정보 정현철 △〃 정보상황 공공상황 박희규 △〃 인사 인사운영 전귀성 △부산 경무기획 경무 안해원 △본청 치안상황 위기관리 이용상 △〃 사이버범죄수사 사이버범죄수사 이성일 △〃 홍보 홍보협력 김종필 △서울 교통관리 면허 임은선 △대전 생활안전 생활안전 박선미 △서울 서울금천 생활안전 김희빈 △〃 서울혜화 교통 윤상현 △본청 위기관리센터 대테러안전 이병철 △〃 수사 중대범죄수사 박재흥 △〃 재정 예산 김태영 △〃 과학치안산업 연구개발기획 조현진 △〃 감찰 감찰조사2 박경서 △〃 아동청소년 청소년보호 최현아 △서울 경무기획 김희준 △〃 〃 김학진 △중앙경찰학교 운영지원 총무 박상년 △대구 홍보 홍보 한창석 △〃 경비 경비경호 안양수 △경기남부 여성청소년 여성청소년범죄수사 양광희 △울산 홍보 홍보 오용석 △제주 수사 반부패·경제범죄수사 김항년 △충북 형사 강력 한동희 △서울 교통안전 교통순찰 김종재 △인천 홍보 홍보 정종두 △전남 공공안녕정보외사 정보상황 이정호 △전북 경무기획정보화장비 인사 권현오 △경북 경무기획 경무 정홍선 △강원 생활안전 생활안전 김태경 △경남 교통 교통안전 이일상 △〃 112치안종합상황 곽동칠 △전북 112치안종합상황 양정환 △서울 생활안전 생활안전 배영찬 △경기남부 경비 경비 이영찬 △서울 서울관악 112치안종합상황 윤승구 △〃 안보수사지원 안보수사기획 강용준 △부산 112치안종합상황 박지성 △충북 경무기획정보화장비 경무 이현중 △경북 112치안종합상황 김현수 △전북 여성청소년 여성청소년범죄수사지도 배상진 △경기남부 경무기획 기획예산 이태욱 △충남 형사 강력 노세호 △부산 공공안녕정보 정보상황 손영혁 △강원 청문감사인권 감찰 김진수 △경남 공공안녕정보 정보상황 이병태 △전남 수사심사 수사심의 박종호 △경기남부 외사 외사기획 이승용 △서울 경비 경비안전 김운상 △부산 청문감사인권 감찰 오경용 △서울 인사교육 교육 이현준 △경기북부 112치안종합상황 한상구 △경남 수사심사 수사심사 홍승우 △강원 112치안종합상황 정세윤 △서울 서울송파 112치안종합상황 나인철 △충북 112치안종합상황 김성백 △부산 경비 경비 박동석 △세종 경무기획 경무 이준호 △전남 생활안전 생활안전 김대원 △대전 수사 반부패·경제범죄수사 김현정 △충북 홍보 홍보 임정빈 △대전 경무기획정보화장비 경무 김효수 △서울 서울방배 수사 신행희 △본청 인터폴국제공조 국제공조 박승훈 △서울 경무기획 선승석 △본청 디지털포렌식센터 포렌식기획 김상순 △광주 형사 강력 양수근 △전북 생활안전 생활안전 권춘석 △경기남부 교통 교통안전 노경수 △경남 여성청소년 여성청소년범죄수사 박병준 △대구 교통 교통안전 문용호 △본청 교통운영 교통운영 김용태 △서울 교통안전 종합교통정보센터 노광식 △인천 사이버수사 사이버범죄수사 박제혁 △본청 범죄예방정책 범죄예방기획 심명섭 △대구 형사 강력 정현욱 △부산 반부패·경제범죄수사 반부패·경제범죄수사1 이성철 △서울 마약범죄수사 국제범죄수사1 김기범 △〃 강력범죄수사 강력범죄수사1 박창환 △강원 홍보 홍보 성준호 △인천 경무기획 경무 박승준 △〃 경비 경비경호 이경민 △서울 서울마포 형사 홍장득 △〃 서울송파 형사 박동성 △〃 서울종로 공공안녕정보외사 김광철 △〃 정보상황 공공상황 신의철 △부산 수사심사 수사심의 권유현 △본청 교통기획 교통기획 최대근 △부산 교통 교통안전 김진우 △서울 서울남대문 경비 최대중 △경기남부 공공안녕정보 경제공공상황 이종철 △본청 감사 감사1 김영수 △서울 서울서초 경비 신성훈 △〃 서울강서 여성청소년 이주환 △〃 서울마포 여성청소년 박진식 △〃 사이버수사 사이버범죄수사1 서상혁 △〃 서울강남 형사 이상엽 △〃 서울서초 정보안보외사 곽동주 △경기남부 홍보 홍보협력 윤형철 △서울 서울영등포 수사 조광현
2023.01.10 I 김경은 기자
KB금융지주
  • [인사]KB금융지주
  •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사진=KB금융지주)[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금융지주◇승진<부서장>△전략기획부장 신학철 △ESG전략부장 전윤재 △모델검증부장 정관오 △재무기획부 팀장(부서장대우) 김창원 △브랜드전략부 팀장(부서장대우) 김태현<부장>△정보보호부(고객정보) 김동선 △국군마케팅부 김빛남 △구조화금융3부 김형태 △글로벌지원부 남유우 △개인고객기획부 민경호 △자본시장영업2부 박웅 △인프라지원부 박현수 △글로벌지원부 성은주 △디지털신사업부 손철원 △코어뱅킹부(코어뱅킹1부) 신민철 △감사부(디지털감사) 신정호 △채권운용부(채권운용1부) 안영섭 △데이터솔루션부(데이터3부) 이명진 △대기업영업본부(영업지원) 임병욱 △WM투자솔루션부(투자솔루션2부) 조영욱<센터장>△목포종합금융센터 오재승 △부산PB센터 이흥두 △대덕테크노밸리종합금융센터 전우일<지점장>△보라매종합금융센터 강남주 △용현남종합금융센터 강동훈 △성서종합금융센터 강현미 △화곡동종합금융센터 국범호 △센텀시티종합금융센터 권유봉 △수내역종합금융센터 권은희 △용인종합금융센터 김광민 △달동종합금융센터 김광환 △선부동종합금융센터 김규남 △강북종합금융센터 김기하 △청주종합금융센터 김대용 △평촌범계종합금융센터 김동진 △가좌공단종합금융센터 김명화 △광화문종합금융센터 김미라 △옥동지점 김민아 △상주지점 김상열 △서산지점 김선자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 김선희 △정읍지점 김성남 △화성향남종합금융센터 김승수 △장한평역종합금융센터 김영기 △세종청사종합금융센터 김영민 △잠실중앙지점 김영태 △안산종합금융센터 김영흔 △광산종합금융센터 김옥현 △판교종합금융센터 김원일 △용전동지점 김윤호 △압구정종합금융센터 김은영 △송우종합금융센터 김인성 △동작구청지점 김준성 △철산역종합금융센터 김재일 △모래내지점 김진회 △부산종합금융센터 김창준 △충무로역종합금융센터 김철규 △반포중앙종합금융센터 김향술 △울진지점 김홍길 △연산동종합금융센터 나채용 △역삼동종합금융센터 노경희 △청량리종합금융센터 류광렬 △논산지점 류성훈 △양재역종합금융센터 문효석 △교문지점 박귀수 △종로중앙종합금융센터 박상규 △철원지점 박석준 △별내지점 박수연 △서진주지점 박영종 △일동지점 박현일 △남악지점 박효주 △거창지점 박희돈 △원당종합금융센터 배상준 △김해종합금융센터 서상교 △다산지점 서희정 △송파종합금융센터 성경주 △구월동종합금융센터 신난주 △남대문종합금융센터 신백상 △창동종합금융센터 안민희 △온천동종합금융센터 안병운 △종암동지점 안소리 △목동예술인센터지점 안태호 △첨단종합금융센터 양기동 △대전은행동종합금융센터 양덕모 △신사동종합금융센터 염동섭 △KTX광명역지점 왕재용 △청주지웰시티지점 우명희 △양천지점 우상희 △천안백석종합금융센터 우인식 △홍성지점 우종인 △서초동종합금융센터 유선화 △전곡지점 유요순 △해운대지점 유훈철 △마포역종합금융센터 윤석훈 △인제지점 윤재정 △망우동지점 이관선 △상인역지점 이광우 △방배중앙종합금융센터 이기창 △명일동종합금융센터 이동원 △무역센터종합금융센터 이동효 △원주종합금융센터 이상남 △수성교지점 이상철 △부천종합금융센터 이용진 △가산디지털종합금융센터 이종현 △테크노마트종합금융센터 이형찬 △영통종합금융센터 이훈동 △도안가수원지점 임병훈 △호계동종합금융센터 임석정 △수지종합금융센터 임성민 △구월동종합금융센터 임성운 △구미지점 임성호 △범어동지점 장광식 △구로동종합금융센터 장은희 △정자동종합금융센터 전명숙 △경기광주종합금융센터 전수정 △용산종합금융센터 전양명 △신중동역종합금융센터 전환석 △공주지점 정경하 △범일동종합금융센터 정광호 △내서지점 정남경 △노원종합금융센터 정삼근 △김포종합금융센터 정승현 △석촌동지점 정윤수 △과천지점 정현정 △부전동종합금융센터 조민숙 △송도지점 조병무 △성남종합금융센터 조해경 △여의도종합금융센터 조형준 △종로5가종합금융센터 주동종 △동수원종합금융센터 최대헌 △부평종합금융센터 최대환 △노원종합금융센터 최성우 △약수역종합금융센터 최용석 △과천지점 최중환 △목동서로종합금융센터 최철환 △신암동지점 최홍식 △시화공단종합금융센터 한대형 △언주로종합금융센터 한선희 △미아동지점 허광호 △전주종합금융센터 홍성호 △미금역종합금융센터 홍승훈 △작전동홈플러스지점 홍지민 △성서종합금융센터 황성호 △진주종합금융센터 황인철<마케팅지점장>△남부·경기중앙지역그룹 김순건 △강동지역그룹 노현수 △부산·울산·경남지역그룹 배정규 △동부지역그룹 손상관 △경기남지역그룹 염대호 △경인지역그룹 이승규 △강남지역그룹 이기홍 △충청지역그룹 하종문◇전보<부서장>△HR부장 전효성 △그룹문화인재개발센터장 배신욱 △KB Innovation HUB센터장 김대형 △법무Unit장(부서장 대우) 김성수<부장>△마이데이터부 강민숙 △재무기획부(관리회계) 계동석 △준법지원부 김상욱 △SME마케팅부 김성관 △인증사업부 김영균 △수탁사업부 김옥자 △영업관리부 김유창 △글로벌성장지원부 김진범 △정보보호부 김진학 △자금세탁방지부 김태곤 △글로벌지원부 김태학 △WM투자솔루션부(투자솔루션3부) 김해철 △아웃바운드지원부 김형식 △기관영업관리부 김호현 △CIB/글로벌심사부 문민호 △리스크관리부 박영진 △영업전략부 박장업 △기업금융솔루션부(솔루션1부) 박찬영 △기업상품부 유동근 △비서부 윤선주 △재무기획부 이수찬 △WM상품부 이윤석 △준법지원부(상시감사) 임정숙 △기업경영개선부 천광석 △기관영업부 최경훈 △여신관리부 최전식 △개인여신심사부 한상돈<수석심사역>△CIB/글로벌심사부 강희석 △CIB/글로벌심사부 김성훈 △개인여신심사부 백기현 △기업여신심사부 심성보 △기업여신심사부 윤경자 △기업여신심사부 윤명숙 △CIB/글로벌심사부 이동화 △기업여신심사부 이종구 △개인여신심사부 황혜경 <센터장>△해운대PB센터 김영미 △대전PB센터 유인희<개설준비위원장>△동대문구청지점 고영상 △인천법원지점 백기숙 △수원법원지점 이선아<부점장 대우>△호남지역그룹(소속) 김연수 △글로벌지원부(소속) 서신교 △글로벌성장지원부(소속) 장지규<지점장>△세검정지점 강금원 △잠실지점 강동호 △역삼중앙지점 강민구 △행신역지점 강석제 △신내동지점 강선화 △잠실새내역지점 강성만 △둔촌역지점 강성윤 △만수동지점 고미라 △청담동지점 고재철 △상무지점 고훈 △사가정역종합금융센터 구자욱 △강서지점 권경희 △퇴계원지점 권혁춘 △동춘동지점 권혁호 △봉선동지점 김광미 △오창종합금융센터 김근태 △안중지점 김기훈 △영천지점 김대원 △속초지점 김대현 △본리동종합금융센터 김도균 △오클랜드지점 김도한 △삼성타운지점 김동락 △자양동지점 김동완 △풍무동지점 김동웅 △가양역지점 김만용 △인하대역지점 김명규 △동대신동지점 김상배 △중곡동지점 김상원 △구로벤처종합금융센터 김성수 △고촌지점 김성영 △태릉역종합금융센터 김성일 △논현역종합금융센터 김성주 △분당오리역지점 김수경 △인후동지점 김수미 △영등포구청역지점 김애영 △율량동지점 김양형 △동인천지점 김영규 △성남하이테크밸리종합금융센터 김영철 △길음뉴타운지점 김영호 △쌍용동지점 김용기 △인천원당지점 김은영 △충북혁신도시지점 김재원 △대방로지점 김재형 △조원동지점 김정미 △광복동지점 김정미 △하남황산지점 김종수 △테헤란중앙지점 김종신 △내외동지점 김종혁 △백석역지점 김종호 △침산동지점 김종희 △호치민지점 김진선 △일산식사지점 김진태 △남원지점 김철 △마석지점 김태우 △의정부지점 김태화 △대화역지점 김학찬 △문산지점 김헌철 △가산라이온스밸리지점 김현구 △세종로지점 김현수 △원주단구지점 김현호 △매봉역지점 김형구 △수서역지점 김형훈 △계양지점 김홍규 △봉천동지점 김환승 △미사역지점 김희수 △일산장항동지점 김희철 △화곡역지점 맹성렬 △남성역지점 모문근 △노원구청지점 문수현 △여수종합금융센터 문호 △수완지점 문희동 △동부이촌동지점 민병철 △도화동지점 박광식 △부천내동지점 박규방 △영등포하이테크종합금융센터 박문한 △전농동지점 박영진 △부천홈플러스지점 박오동 △일곡지점 박윤애 △덕천동지점 박재호 △부천중앙로종합금융센터 박정선 △엄궁동지점 박정열 △대치북지점 박정윤 △안동지점 지점 박정윤 △송도센트럴파크지점 박종갑 △방이역지점 박진규 △서전주지점 박진호 △반포남지점 박태영 △고현종합금융센터 박태은 △양평지점 박해영 △고척동지점 박현선 △서소문지점 박혜경 △평택대지점 박희경 △반포서래지점 방병길 △부산역지점 백만호 △둔산갤러리아지점 백승관 △신논현역지점 백승호 △가산벤처지점 백운철 △돈암동지점 서기원 △남산동지점 서석훈 △창원종합금융센터 지점 서영조 △자갈치역지점 서윤석 △도곡지점 서종수 △송파개롱역지점 서혁연 △수유동지점 석창현 △신길동지점 손성호 △용암지점 손혁진 △안락동지점 송경미 △영등포지점 송경자 △화정동종합금융센터 송순재 △의왕지점 송왕근 △범박동지점 송재숙 △연북로지점 송희심 △통영지점 신민성 △테헤란로지점 신선미 △경산지점 신옥필 △삼성역지점 신재섭 △포항중앙지점 신창협 △구월북지점 신한승 △용인대로지점 안나령 △서현동지점 안복동 △흑석동지점 안소연 △대구이시아폴리스지점 안준홍 △영등동지점 양회웅 △명곡지점 오명정 △오산지점 오성택 △일산북종합금융센터 오순영 △독산동지점 우상남 △중화동지점 유명근 △여신관리센터 유재광 △역곡역지점 유종배 △서면중앙지점 유치성 △압구정중앙지점 유한종 △삼성동지점 유한칠 △수지성복지점 유현재 △청천동종합금융센터 육영수 △가락동지점 윤동수 △화정역지점 윤성욱 △녹산공단종합금융센터 윤성필 △역삼역지점 윤외순 △화명동지점 윤용환 △서귀포지점 이경렬 △신길서지점 이경원 △도농지점 이근호 △장산역지점 이동규 △시흥지점 이동균 △웅상지점 이명호 △하안동지점 이상민 △은평로지점 이상희 △신현동지점 이선호 △런던지점 이성한 △안양동지점 이연실 △쌍문동지점 이영선 △반여동지점 이영숙 △송도스마트밸리지점 이영진 △숭의동종합금융센터 이용응 △배곧신도시지점 이용재 △서울역지점 이원영 △개금동지점 이재욱 △울산북종합금융센터 이채규 △장기동지점 이충식 △역촌동지점 이택성 △쌍문역지점 이한복 △오류동지점 임동국 △문래동지점 임현석 △남가좌동지점 임효정 △구의동지점 장두식 △화성남양지점 장수영 △신갈지점 장진호 △신사중앙지점 장홍기 △봉천역지점 전경수 △안산단원지점 전병희 △서초2동지점 전수미 △송내역지점 전종렬 △홍제동지점 전진혁 △신당동지점 전채옥 △천안지점 전해광 △청라지점 정민호 △수원지점 정성일 △영도지점 정영희 △마곡역지점 정원식 △북악지점 정일원 △마린시티지점 정재훈 △영등포중기타운지점 정하은 △신도봉지점 정혜경 △김제지점 정혜식 △가산IT종합금융센터 조광수 △풍암지점 조규정 △세종대지점 조동호 △대덕특구지점 조상희 △신림서지점 조성래 △동해지점 조성익 △강남대로지점 조성창 △엄사지점 조성현 △개봉남지점 조원진 △혜화동지점 조은숙 △방배역지점 조인득 △수지상현지점 조제희 △내손동지점 조현주 △송탄지점 주준기 △장안동지점 주칠옥 △나주지점 지세현 △개포동지점 진미숙 △둔산크로바지점 채은아 △증평지점 최경숙 △삼천포지점 최경자 △수원광교지점 최대섭 △신촌지점 최명철 △덕정지점 최민상 △장위동지점 최승빈 △기장지점 최용석 △서초무지개지점 최원석 △구로지점 최은연 △분당백궁지점 최인권 △신도림지점 최정술 △야탑역지점 최정주 △마천동지점 최필박 △위례지점 하태원 △수송동지점 한경철 △망포역지점 한영신 △오포지점 허병회 △당정동지점 허진우 △호평지점 허찬웅 △경남혁신도시지점 홍경숙 △신림남부지점 홍숙이 △하남시청지점 홍원호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황선국 △보문동지점 황성현 △남천동지점 황영규 △의정부시청역지점 황용환 △만수6동지점 황희성
2023.01.10 I 이명철 기자
AI는 안다, 당신이 잠을 잘 자는지…
  • AI는 안다, 당신이 잠을 잘 자는지…[CES 2023]
  • CES 2023에 참가한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전 세계 디바이스의 80%에 마이크가 있다고 해요. 우린 마이크에 녹음된 음성(숨소리 등) 정보만 있으면 사용자의 수면을 진단할 수 있어요.”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전시장에서 만난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에이슬립은 마이크로 녹음한 숨소리 등 음성 정보를 일종의 모자이크(비식별화) 처리한 뒤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용자의 수면을 진단하는 슬립 테크 스타트업이다. 올해 CES에선 노스홀에 부스를 차렸다.이 대표는 “에이슬립은 사람이 깨어있을 때나 얕게 잠들었을 때, 깊게 잠들었을 때 사운드의 특성이 다르다는 경험을 얻었고, 그러면 사운드와 의사의 진단 결과와 같이 모으자는 가설로 시작했다”며 “현재 에이슬립이 보유한 수면 진단 데이터와 사운드 데이터는 4만 시간이 넘는다”고 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면 데이터셋이라고 한다.그는 에이슬랩의 가장 큰 장점을 ‘확장성’이라고 했다. 스마트폰 덕분에 마이크는 어디에나 있어 수면을 측정하기 수월한 환경이란 뜻이다. 두 번째는 편의성이다. 그는 “수면 진단을 하려면 대부분 스마트워치 등 무언가를 착용해야 하지만, 스마트폰은 대부분 갖고 있어 그럴 필요가 없다”며 “착용하지 않는대도 AI 기술로 진단 정확도를 끌어올린 것도 큰 장점”이라고 했다.CES 전시장 노스홀에 마련된 에이슬립 부스그러면서 “이런 사운드 정보만 갖고 사용자가 렘 수면(얕은 잠)을 하는지 등과 코골이 같은 수면 중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알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에이슬립은 현재 수면 상태를 측정하는 ‘슬리’라는 이름의 스마트폰 앱을 제공 중이다. 사용자들의 숨소리를 측정해 수면 리포트를 제공하고, 가장 개운할 때 깨워주는 ‘스마트 알람’ 기능도 지원한다. 수면 리포트는 사내 의사들이 만들고 있다.올해 CES에서 그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수면을 진단하는 게 에이슬립의 역할이고, 이 수면을 변화시켜줄 파트너는 밖에서 찾겠다는 것이다. 이미 에이슬립은 아모레퍼시픽과도 협력 중이다. 는 “아모레퍼시픽은 향, 온도, 영양을 건들 수 있다. 향을 바꿔주는 라네즈 제품이 수면을 좋은 방향으로 바꿔줄 수 있다는 것도 증명했다”며 “헤라, 설화수 같은 브랜드와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CES에서 에이슬립 부스는 전시를 둘러보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하나금융 등 국내 금융사들도 부스를 찾았다. 그는 “은행앱은 자주 들어올 필요가 없어 재방문율이 낮은 게 은행들의 고민 중 하나”라며 “저희 같은 서비스는 매일 수면 결과를 보러 들어오기 때문에 협업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3.01.09 I 김국배 기자
SK지오센트릭, 英 플라스틱 열분해 업체와 제휴…왜
  • SK지오센트릭, 英 플라스틱 열분해 업체와 제휴…왜[CES 2023]
  • SK지오센트릭과 영국의 플라스틱에너지 주요 관계자들이 미 라스베이거스 ‘CES 2023’ 컨벤션센터 내 SK그룹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잉 스탠튼(Ying Staton) 플라스틱에너지 사업개발담당, 브루노 귀용 플라스틱에너지 부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이종혁 SK지오센트릭 그린사업개발 담당[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이노베이션의 화학 계열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영국 플라스틱 열분해 업체와 손잡고 기술 도입에 나선다. 이 회사가 구상하는 울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단지 조성의 마지막 ‘퍼즐’이다. 두 회사는 연내 합작사를 설립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SK지오센트릭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IT전시회 ‘CES 2023’ 전시장에서 플라스틱 에너지와 ‘열분해 공장 설립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과 브루노 귀용 플라스틱 에너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에너지의 선진 열분해 기술을 도입해 울산에 연 6만6000톤 규모의 열분해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2025년까지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조성하려는 SK지오센트릭은 올해 열분해 공장 건설의 첫 삽을 뜬다. 동시에 자체 보유 기술로 열분해유 후처리 공장도 건설해 열분해유의 품질을 한층 개선할 계획이다.양사는 이날 열분해유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었다. 연내 합작사를 설립한 후 울산에 이어 수도권, 중국·일본 등 아시아 지역 공장 신설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에너지 열분해 기술을 통해 생산한 재활용 플라스틱의 경우 아이스크림과 화장품 용기로 쓰일 만큼 높은 품질과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SK지오센트릭은 미국 퓨어사이클(PCT), 캐나다 루프와도 협력 중이다. PCT에 68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고, 10% 지분을 가진 루프와는 플라스틱 분자 덩어리를 해체해 원료 물질로 되돌리는 해중합 기술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플라스틱 에너지와 제휴로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나 사장은 “최첨단 기술의 경연장인 CES에서 친환경,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핵심 기술 확보를 완료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울산 ARC가 순조롭게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브루노 귀용 부사장은 “울산 ARC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SK지오센트릭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종혁 SK지오센트릭 그린사업개발 담당은 CES 전시장에서 연 ‘테크데이’ 행사에서 “시장이 품질 좋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찾고 있다”며 “유니레버, 네슬레 등이 아시아에 공장이 많은데 다 구매 계약을 하고 있다. 버진 플라스틱(석유로 새로 만드는 플라스틱)과는 완전히 별개의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유니레버와 네슬레는 세계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기업 중 하나다.
2023.01.09 I 김국배 기자
"'타워팰리스' 같은 공공주택 지어 시세의 반값 이하로 분양할 것"
  • "'타워팰리스' 같은 공공주택 지어 시세의 반값 이하로 분양할 것"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100년 이상 가는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와 논의 중이다. 공공 아파트도 타워팰리스처럼 짓겠다.”김헌동 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8일 계묘년 새해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SH공사와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가 서울에 25만채 수준이다”며 “재건축 기간이 도래하면 용적률을 풀어서 고층화·고급화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헌동 SH공사 사장이 8일 서울 강남구 SH본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공공주택과 앞으로의 서울시 주택공급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특히 서울은 ‘기본형 건축비’를 달리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기본형 건축비는 매년 두 차례씩 물가변동률을 고려한 공사비 지수를 적용해 정부가 고시하고 정부는 ‘기본형 건축비’라는 명목으로 건축비의 상한선을 제한하고 있다. 분양가는 이 기본형 건축비에 택지비와 건축 공사비의 간접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산정하는데 원자재값 급등 상황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건축비 인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김 사장은 “서울형 건축비를 만들어 공사비를 30~40% 이상 높여 더 좋은 자재를 사용해도 시가 20억원 수준인 아파트를 SH공사가 분양하면 원가는 3억5000만원 수준이고 분양가는 4억5000만~5억원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공공이 잘 만들면 민간도 경쟁하듯이 지을 수밖에 없고 공공과 민간이 경쟁한다면 서울이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1000만 서울 시민이 SH공사를 만든 만큼 집 걱정없는 고품격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누가 집값을 끌어올렸나’란 책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현 정부는.△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그간 부동산 대책이라는 게 거의 없었다. 공약을 구체화한 정도에 불과하지 시스템, 금융, 공급 방식 등 바꾼 것이 없다. 연초에 대대적인 규제완화 정책을 내놓았지만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에 400만채의 집이 있고 1년에 20만건이 거래돼야 정상적인 시장인데 지금 거래되는 것은 1만건도 안 된다. 재고가 남아돌아 공급이 넘치고 있어 집값 상승 기대감이 사라져서다. 지난 2021년만 해도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연 8%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경우도 수두룩했다. 집값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집을 사겠나. 그동안 (집값이 오른 건) 엉터리 진단, 엉터리 처방으로 부작용을 일으키고 또다시 잘못된 진단으로 이어졌기 때문이이라고 생각해서다.-아파트 분양원가를 산정해 공개한 것은 전례가 없었다. △SH공사의 역할은 1000만 시민의 집값 고민을 해결하고 주거 취약계층에 주거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20억원 수준인 아파트도 SH공사가 분양하면 원가가 3억 5000만원 수준이고, 분양가는 4억5000만~5억원대가 가능하다. 그래도 30% 이익이 남는다. 서울의 분양원가가 이런데 경기도에서 7억~8억원에 사전 청약을 할 이유가 없다. 강남 세곡, 서초 내곡, 송파 오금, 고덕 강일 등 분양원가를 다 공개했다. 무리하게 집을 사지 말라는 시그널이었다.분양원가 공개는 법으로 한 것이 아니다. SH공사의 주인은 서울 시민이다. 주인이 자료를 공개해 달라는데 그걸 하지 않는 건 법이랑 상관없다. LH는 사전청약 6억~7억대 분양해 서울보다 비싸다. 수도권에서 분양하는데 SH공사보다 1.5배 비싼 수준이다. SH공사 분양가가 30~40% 낮았는데도 이익이 30~40% 났는데 LH는 (분양가가 비쌌으니) 더 이익을 냈을 거다. LH는 지방에서 손해를 봤다고 하는데 안 팔리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면 되고 또 지난 5년 동안 지방도 분양이 잘됐다. 그동안 SH공사는 1조원도 못 벌었는데 LH는 18조원의 이익을 냈다. 공기업의 주인은 5000만 국민이고 위임된 권한은 시민을 위해 사용하라고 준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원하면 당연히 공개해야 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헌동 SH공사 사장이 8일 서울 강남구 SH공사 본사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경실련 시절 “강남 1억원대 아파트 공급 가능하다” 했다. 반값인데 반갑지 않다는 시각도 여전하다. △집사는 사람이 모두 풍부한 자금력을 가진 게 아니다. 지난 2021년 집값 평균이 12억원인데 대출을 해도 집을 사기 어려운 수준이다. (반값 아파트를 도입하면) 건물만 팔면 되기 때문에 3억~4억원이면 살 수 있다. 물론 매수 여력이 있는 사람은 토지·건물 모두 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돈이 부족한 사람들은 건물만 분양하고 대출도 70~80% 해 준다면 1억~2억원이면 집을 살 수 있다. 그게 왜 반갑지 않은지 모르겠다.지난 2021년 11월 취임할 때만 해도 집값·전셋값이 뛰고 있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분양원가 공개다. 2011년 오세훈 시장 당시 만들어놓은 서울형 분양원가 시스템을 활용했다. 82.6㎡(약 25평) 아파트 원가가 3억5000만원 수준이라는 걸 알리면 영끌이나 집값 상승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자산 공개, 사업평가 결과 공개, 설계도면 공개 등 모두 처음 시도한 거다. 반값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공기업 혁신을 주문했는데 SH공사는 이에 앞서 투명 경영, 열린 경영을 시작했다. 지난 1년 동안 경영 목표의 80% 이상 달성했다.-고덕강일 3단지 처럼 `토지임대부` 주택 방식으로 분양하려면 택지를 확보해야 하는데.△SH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30년 이상 아파트가 34개 단지에 4만 가구가량 된다. 이 단지를 재건축하면 10만채 이상 공급할 수 있다. 마곡 지구, 위례, 고덕 강일, 은평 등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공급 계획을 제시한 곳도 있다. 토지 임대료는 여유가 있는 분들은 매달 받기보다 10년이나 50년치를 선납하면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남은 임기, 중점적으로 추진할 역점 사업이나 계획이 있다면. △SH공사는 건축주이기 때문에 건축 강국, 건설 강국이 목표다. 국민이 개발한 기술은 건축물에서 구현된다. 인간이 개발한 모든 기술은 건축물을 만들거나 운영하는데 사용하기 때문이다. 건축 강국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선진국이다.건축주는 설계·건설을 잘 맡기고 건물이 완성되면 잘 운영하는 게 일이다. 건축주가 현명한 선택을 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매겨야 건축물이 잘 만들수 있다. 공공이 잘 만들면 민간도 경쟁하듯이 지을 수밖에 없고 공공과 민간이 경쟁한다면 서울이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다. 1000만 서울 시민이 SH공사를 만든 만큼 집 걱정없는 고품격 도시를 만들겠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1955년생 △쌍용건설 △한국건설정보시스템 대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책사업감시단장·아파트값거품빼기본부장 △정동영 국회의원실 보좌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
2023.01.08 I 오희나 기자
김준 SK부회장 "친환경으로 완전 전환…CES 전시 주제 회장님 아이디어"
  • 김준 SK부회장 "친환경으로 완전 전환…CES 전시 주제 회장님 아이디어"[CES 2023]
  •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사진=SK이노베이션)[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경영진들과 올해 첫 전략회의를 열고 “가시적인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의 성과를 창출하고, 기업 가치를 시장에서 높게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2062년까지 이른바 ‘올 타임 넷제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정유에서 출발해 석유화학, 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 SK이노베이션이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한 것이다.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을 찾은 김 부회장은 이날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런 입장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올 타임 넷제로로 가려면 우리 사업을 완전히 환경 사업으로 다 돌려놔야 한다“며 친환경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그는 “우리는 지난 60년간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제공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다만 앞으로는 ‘제로 카본(무탄소)’를 기반으로 그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사업이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건 사실”이라며 “그만큼 극복하는 부분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뉴 그린 포트폴리오는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 △리사이클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폐배터리 재활용(BMR) 사업 확장 등을 담고 있다.김 부회장은 “미래에는 가솔린, 디젤 등 수송용 연료는 다 없어질 것”이라며 “수요가 없어지면 우리가 갖고 있던 정유 설비(공장 등)는 완전히 쓸모없게 된다. 그럼 저탄소, 무탄소로 바꿔줘야 된다”고 했다. SK지오센트릭이 리사이클 사업으로 방향을 틀고, SK엔무브가 업사이클 사업을 하는 배경이다.다만 그는 친환경 사업이 성과로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SK지오센트릭만 하더라도 울산에 있는 공장이 2025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것이어서 2~3년 뒤부터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탄소 포집·저장(CCS)도 상업적으로 돈이 되게끔 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부회장은 SK그룹의 올해 CES 전시 주제에 대해선 “‘회장님’ 아이디어”라고도 했다. 작년 CES에 SK는 ‘동행’을 주제로 참가했고, 올해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행동’이란 콘셉트로 참여했다. 행동은 SK가 작년 공표한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를 SK가 줄이겠다는 로드맵의 실행 방안 등을 담은 것이다.김 부회장은 “실무에선 좀 더 제품 중심으로 갔었던 부분을 (최태원 회장이) ‘메시지로 가자’ ‘이산화탄소(CO2)를 직접 건드리자’고 해서 개막 한 두 달 전쯤 완전히 바뀐 것”이라며 “전시관에도 SK만 하지 말고 파트너사들과 ‘같이 만들어 간다는 개념으로 하라’고 해서 바꼈다”고 말했다.
2023.01.08 I 김국배 기자
'깜짝 등장' 최태원 '종횡무진' 정용진…CEO 총출동
  • '깜짝 등장' 최태원 '종횡무진' 정용진…CEO 총출동[CES 2023]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세상을 바꿀 신기술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3’에는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도 총출동했다. 올 한 해 IT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보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것이다. 8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전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등이 다녀갔다.제로 글래스 설명을 듣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연합뉴스)최 회장은 수행 비서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방문 일정을 하루 미뤄 전시 둘째날인 6일 SK부스를 찾아 10분 정도 머물렀다. 올해 SK 전시관의 주제는 ‘행동’이었다. 지난해 CES에서 공표한 탄소 감축 로드맵을 실행할 기술 등이 담겼다. 최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했으면 한다”고 했다. 최 회장이 CES를 찾은 건 1998년 회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최 회장은 SK가 전시장 외부에 설치한 푸드 트럭을 들려 대체 유(乳)단백질로 만든 아이스크림 등을 맛보고는 “수입은 안 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SK가 투자한 미국 푸드테크 회사인 퍼펙트데이가 만든 친환경 먹거리다. SK그룹에선 최 회장이 오기 전날에는 동생인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이 전시장을 찾기도 했다. 박 부회장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와도 만나 반도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LG 올레드 지평선 살피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연합뉴스)신세계그룹에선 계열사들이 CES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 CES에 참석했다. 올 한해 기술 트렌드를 살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의 변화된 요구에 ‘광적인 집중’을 해서, 최상의 기회를 절대 놓쳐선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정 부회장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LG전자 전시관이었다. 정 부회장은 5일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만나 인사를 나눈 뒤 헤드폰을 착용하고 부스를 둘러봤다. 무게가 998g에 불과한 초경량 노트북 ‘그램’을 직접 들어본 뒤 옆에 있던 임원에게 “한번 들어보라”고 권했고, 신발용 스타일러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HD현대 전시관을 찾아 정기선 사장으로부터 직접 ‘오션 트랜스포메이션’과 미래 선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등도 CES를 찾았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처음으로 CES에 참가했다. 금융사 회장들도 CES를 방문했다. 미래 먹거리 발굴 차원으로 해석된다. 함영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국내 수면 진단 스타트업 에이슬립 부스 등을 찾았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등 마이크가 달린 전자 기기로 고객의 숨소리를 측정해 수면 단계와 수면의 질을 분석해준다. 신한은행은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CES에 단독 부스를 차렸다. CES에서 기조 연설을 맡았던 올리버 집세 BMW 회장은 전시 첫날인 5일 삼성전자 전시관을 들러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약 30분간 부스를 둘러봤다.수면 진단 스타트업 에이슬립 만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2023.01.08 I 김국배 기자
"롯데 메타버스서 쇼핑하고, 콘서트 즐겨요"
  • "롯데 메타버스서 쇼핑하고, 콘서트 즐겨요"[CES 2023]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롯데가 서울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메타버스(가상 세계)를 연내 선보인다.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만난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서비스인 ‘허브 월드’를 올해 말까지 선보여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의 IT 서비스 계열사로 지난 2021년 7월 메타버스 스탙업 칼리버스를 인수해 실사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롯데 메타버스 속 화면 / 롯데정보통신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사진=롯데정보통신)연말에 나올 롯데 메타버스는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자신의 아바타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실제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현실을 ‘외면’한 가상 세계가 아닌 실용적인 메타버스에 가깝다.이날 노 대표는 “대부분의 관련 업체들이 메타버스를 커뮤니티와 게임, 마케팅 등에 활용할 뿐 유통, 엔터테인먼트 같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영역으로 구현하지 않고 있다”며 “일상의 여러 영역에서 현실감이 있으면서 몰입도와 상호 작용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우리 플랫폼”이라고 했다.실제 올해 CES에서 롯데정보통신은 메인 전시관인 센트럴홀에 가상현실(VR) 기기와 3D 디스플레이로 체험해볼 수 있는 초실감형 메타버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사용자가 하이마트에 가면 빙하 속 냉장고, 숲속 캠핑 용품 등 현실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콘셉트로 매장을 구현했다. 가상 스토어 롯데면세점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고도 화장품의 질감, 색조 등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향후 상용화될 롯데 메타버스는 사용자가 메타버스 속 ‘내 집’에 하이마트 전자 제품 등을 배치해 집을 꾸미거나 동영상 보기 기능 등을 추가해 제품 구매력도 높일 계획이다. 아이돌 그룹 엔믹스와 세계적인 DJ 알록이 출연하는 ‘버추얼 스테이지’에서 6만5000명 이상의 아바타 관객과 함께 실감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노 대표는 “올해 CES는 연말 공개하는 메타버스의 시험 무대”라며 “게임에 치중된 세계 메타버스 시장에 초실감형이라는 차원 높은 플랫폼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올 상반기 메타버스와 연동되는 대체불가토큰(NFT)을 공개하고, NFT 마켓플레이스와 암호화폐 지갑도 내놓을 예정이다.
2023.01.08 I 김국배 기자
정원 관리 로봇, 냄새 나는 VR, 혼자 움직이는 유모차…
  • 정원 관리 로봇, 냄새 나는 VR, 혼자 움직이는 유모차…[CES 2023]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원을 관리하는 로봇, 진짜 같은 느낌을 받도록 냄새가 나는 가상현실(VR) 기기, 혼자서 움직이는 유모차…’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이어진 ‘CES 2023’에서는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로봇, 자율주행 등의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정식 오프라인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수만여 인파가 몰려 개막 전부터 붐볐다. 행사 주최 측은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보고 있다.중국의 야보가 올해 CES에서 공개한 정원 관리 로봇.(사진=야보)미국의 OVR테크놀로지는 코까지 덮는 형태로 냄새를 구현한 VR 기기를 선보였다. 모닥불 옆에 놓인 마시멜로를 집어 들면 달달한 향기 나고, 불에 구우면 그을린 냄새가 나는 식이다. OVR테크놀로지는 “장소를 이동하면 향이 사라진다”고 했다. 실제 같은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장갑 형태의 ‘햅틱 VR 컨트롤러’를 공개한 일본의 다이버-X 부스에도 관람객이 북적였다. 이 장갑은 VR 게이머들을 위해 설계된 것이다.한국의 AR 스타트업 맥스트도 100g이 안 되는 초경량 AR 글래스 등을 선보였다. 일정 공간 내 가전 제품 등을 제어할 수 있는 AR 글래스다. CES를 찾은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올해 CES에서 메타버스 기술의 진전이 있었고 다양한 서비스도 소개됐다”며 “메타버스 산업에서 우리 기업들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대만의 아이올리스 로보틱스가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사진=이데일리 김국배 기자)실제 같은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장갑 형태의 ‘햅틱 VR 컨트롤러’.(사진=다이버-X)중국의 야보는 올해 CES에서 잔디를 깍고 마당에 있는 낙엽 등을 날릴 수 있는 정원 관리 로봇을 공개했고, 일본 스타트업 애그리스트는 잘 익은 피망을 자동으로 수확하는 로봇 ‘엘(L)’을 선보였다. 대만 아이올리스의 경우 한 팔로는 물건을 들고 이동하면서 다른 팔로는 문을 열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한국 아모레퍼시픽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얼굴에 맞는 메이크업 색상을 추천하고, 화장품을 제조하는 로봇팔 ‘톤워크’를 공개했다.차량에만 적용되던 자율주행 기술은 농기계와 선박에 이어 유모차(양육)까지 영역을 무한 확대를 보여줬다. 지난해 CES에서 자율주행 트랙터를 내놨던 세계 1위 농기계 업체 존 디어는 부스 중앙에 약 4m 높이의 대형 트랙터를 갖다놔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트랙터에 달린 약 36m 길이의 살포용 날개는 부스를 가로질렀다. 미국의 해양 선박 회사 브런스윅은 전기로 구동되는 자율주행 선박을 공개했다. 한국의 HD현대도 자율운항 시스템을 공개했다. 캐나다의 글룩스카인드 테크놀로지는 혼자서 움직이고 도로 위에 장애물이나 위험 요소 등이 있으면 알림을 보내는 스마트 자율주행 유모차를 선보였다. 팔이 닿는 범위 내에 머물며, 요람을 흔들 듯 아기를 태우고 앞뒤로 움직이는 기능 등도 지원한다. 한 관람객은 “정말 훌륭한 콘셉트”라고 칭찬했다.캐나다의 글룩스카인드 테크놀로지가 선보인 인공지능(AI) 유모차 (사진=글럭스카인드)존디어 부스 중앙에 자리잡은 대형 트랙터.(사진=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2023.01.08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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