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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TV VOD, JTBC 기대작 '맨투맨' 4K(UHD) 독점 방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케이블TV VOD(대표 황부군)가 초고화질(UHD) 전용 채널 유맥스에서 JTBC 기대작 ‘맨투맨’과 청춘 성장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을 UHD 독점 방영한다. 케이블TV VOD는 HD로 제작된 드라마에 자체 개발한 ‘업스케일링(Upscaling)’ 기술을 적용했다. 고화질(HD) 해상도(1280×720)의 콘텐츠를 4K 초고화질(UHD) 해상도(3840×2160)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로써 시청자들은 JTBC, 아마존 등 다른 채널보다 4배 뛰어난 고화질로 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 유일하게 UHD로 방영되는 유맥스 채널의 맨투맨은 4월 29일 저녁 8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주말 저녁마다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맨투맨‘은 국정원의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가 특별 임무 수행을 위해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의 경호를 맡으며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린 100% 사전제작 드라마다. ’자이언트‘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을 감독했던 이창민 PD가 연출을,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를 함께 작업했던 김원석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극본 신혜미, 원영실/연출 박찬율/이하 ’아이돌마스터.kr‘) 또한 유맥스 채널에서만 초고화질 화면으로 만날 수 있다. 아이돌마스터kr은 반다이남코의 유명 게임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첫 실사 드라마로 SNS 공개 오디션을 통해 출연자를 선발했다. 6개월 간 24부작으로 방영되는 신인 아이돌 육성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은 유맥스에서 28일 저녁 6시 30분 첫 방송된다. SBS funE, 아마존TV 등을 통해 200여 국의 전세계에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황부군 케이블TV VOD 대표는 “시청자들에게 고품질의 방송을 제공하기 위해 UHD 독점 방영을 시행하게 됐다”며 “초고화질 기술 선도업체로서 4K 콘텐츠 개발 및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은 디지털 케이블TV CJ헬로비전 77번, 티브로드 300번, 딜라이브 123번, 현대HCN 1번, 울산중앙방송 201번과 IPTV인 SK 브로드밴드의 73번 등 유맥스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유맥스는 케이블TV VOD가 2014년 개국한 세계 최초 UHD 상용채널로 업계 최다의 Real 4K(UHD)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개편해 예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또한 케이블TV VOD는 국내 케이블 SO들이 공동 투자해 만든 회사로, 국내 방송사를 비롯해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 등 전 세계 200여 곳 이상의 콘텐츠사로부터 VOD 콘텐츠를 수급해 디지털 케이블 업체들에게 독점 공급하고 있다.
- [전문]IMFC “글로벌 불균형 축소에 협력”…'보호주의 저항'은 빠져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최고위급 회의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는 22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제35차 회의를 마친 후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IMFC는 이번 선언문에서 “우리는 경쟁적 평가 절하를 자제하며 경쟁적 목적으로 환율을 타게팅하지 않을 것”이라며 “적절한 국내 정책을 이행함으로써 과도한 글로벌 불균형을 축소하기 위해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FC는 앞서 작년 10월 34차 회의 직후 발표한 선언문에서는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에 저항하고 세계 무역을 활성화하는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보호주의 저항’은 문구에서 빠지고 그 자리를 ‘글로벌 불균형 축소’가 대체한 것이다. 이는 미국의 입김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IMFC는 또 선언문에서 “세계 경제 전망이 개선되고 있으나, 성장은 여전히 완만하며 정치적 및 정책적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금융위기의 나쁜 유산, 높은 채무 수준, 낮은 생산성 향상 및 고령화 추세가 선진국에 도전적인 역풍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 구조개혁과 같은 모든 정책적 수단을 개별 국가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집단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 모든 계층에게 기회를 촉진하고 세대 간 지속가능성을 높이며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IMFC는 IMF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장관급 자문기구로, 24개 이사국으로 이뤄졌다. 한국은 호주·뉴질랜드·몽골·우즈베키스탄·파푸아뉴기니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국과 1개 이사실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선도 발언에서 “IMF는 회원국에 적절한 정책 권고를 제공하고 IMF 대출 제도를 개선해 글로벌 금융 안전망 강화에 기여해야 한다”면서 “국가별 재정 여력과 대외 부문을 평가할 때는 개별국가 특성을 반영해 공정한 정책 권고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기획재정부가 번역한 선언문 전문이다. 세계 경제 세계 경제는 회복 모멘텀을 시현 중이고, 원자재 가격이 회복되었으며, 디플레이션 위험은 감소하고 있다. 세계 경제 전망이 개선되고 있으나, 성장은 여전히 완만하며 정치적 및 정책적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금융 위기의 나쁜 유산(legacies), 높은 채무 수준, 낮은 생산성 증가 및 고령화 추세가 선진국에 도전적인 역풍으로 남아있는 반면, 국내 불균형, 예상보다 심각한 금융여건 악화,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한 부정적 파급효과가 일부 신흥개도국의 취약 요소이다. 무역, 금융통합과 기술혁신은 생활여건을 개선시키고 수억 명을 빈곤에서 해방시키는 등 상당한 혜택을 가져왔다. 그러나 저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이러한 혜택을 향유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모든 사람들이 세계 경제 통합 및 기술 진보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잡히고, 포용적이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장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 구조개혁과 같은 모든 정책적 수단을, 개별 국가적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집단적으로도 활용할 것이다. 우리는 정책 기조에 대해 명확하게 소통하고, 대내지향적(inward-looking) 정책을 지양하며, 세계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과 비정연한 움직임이 경제 및 금융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지닐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우리는 경쟁적 평가절하를 자제하며 경쟁적 목적으로 환율을 타겟팅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적절한 국내 정책을 이행함으로써 과도한 글로벌 불균형을 축소하기 위해 공조할 것이다. 우리는 경제에 있어 무역의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다음과 같다.완화적 통화정책 :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수준에 여전히 도달하지 못하고 산출갭(output gap)이 계속해서 마이너스(-)인 경우 통화정책은 완화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완화적 통화정책은 중앙은행의 임무(mandate)와 부합하면서 금융안정 위험을 유념하는 가운데 신뢰성있는 정책 체계에 기반해야 한다. 통화정책은 그 자체만으로는 지속가능하고 균형잡힌 성장을 달성할 수 없으므로, 여타 보완적인 정책이 수반되어야 한다.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필요한 경우 시장과의 소통이 계속해서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잠재적인 국경간 파급효과를 지속적으로 완화해야 한다. 성장친화적 재정정책 : 재정정책은 유연하고 성장친화적이며 높은 품질의 투자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아울러 재정정책은 생산성 제고를 위한 개혁을 지원하고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포용성을 높이고 회복력을 강화하며 GDP 대비 공공채무 비율을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국별 상황을 고려하고, 적절하게 우선순위와 순서가 정해진 구조 개혁 : 우리는 성장률과 생산성을 높이고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개혁을 이행하는 한편, 구조조정에 따른 피해를 입는 집단을 지원할 것이다. 구조개혁의 구성과 우선순위 및 순서는 국별 상황을 반영해야 하고, 인프라·인적자본개발·혁신에 대한 투자를 제고하고 경쟁과 시장진입을 촉진하며 고용률 증가를 목표로 해야 한다.금융안정에 따른 혜택 확보 : 우리는 성장과 개발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금융 부분의 회복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금융 부문의 회복력 유지를 위해서는 일부 선진국의 잔존하는 금융위기의 나쁜 유산과 일부 신흥시장국의 취약성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아울러 지속적인 저금리 또는 마이너스(-) 금리 및 시스템적 시장유동성 위험과 관련한 잠재적인 금융 위험에 대한 감시도 필요하다. 우리는 합의된 금융부문 개혁 의제를 시의적절하고 완전하며, 일관성 있게 이행하고, 규제 체계에서 미완으로 남아있는 요소들을 가능한 조속히 확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좀 더 포용적인 세계경제 : 우리는 국내 모든 계층에게 기회를 촉진하고, 세대 간 지속가능성을 높이며 국가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할 것이다. 우리는 적응력이 높고(adaptable) 숙련된 노동력을 육성하며, 기술진보와 경제통합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국내 정책을 이행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미래 세대가 현재 세대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도록 공조할 것이다. 우리는 세계 경제의 변화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조 체계(collaborative framework)를 통한 협력이 모든 국가들에게 이득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우리는 공동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2030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 노력을 지원하며, 국제통화시스템의 정연한 작동을 보장할 것이다. 우리는 분쟁, 난민 및 인도적 위기 혹은 자연 재해의 여파에 시달리고 있는 국가들을 지원할 것이다. 우리는 국제무역 및 국제조세 부문에서의 공정한 경쟁의 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테러리스트 재원, 부패 및 여타 불법금융의 근원 및 통로를 척결하고, 외국환거래은행 서비스(correspondent banking relationships) 축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IMF 운용우리는 총재의 글로벌 정책 과제(Global Policy Agenda)를 환영한다. IMF는 이러한 도전적인 시기에 이하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회원국들을 지원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회복세 유지 : 세 갈래 접근법(three-pronged approach, 통화·재정 및 구조개혁을 병행해야 한다는 IMF의 제언)을 기반으로, 우리는 진행 중인 경제회복을 지속하고 과도한 글로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IMF가 국별 특수성을 고려한(country-specific) 정책 권고를 제공하는 것을 환영한다. 또한 우리는 재정준칙 및 중기재정체계에 대한 연구와 연례협의(bilateral surveillance)시 재정여력 평가 체계(fiscal space framework)의 적용을 지원한다. 또한 우리는 공공투자 관리 평가 체계를 검토하며, 인프라 정책지원 이니셔티브를 확대하고, 성장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하고 공평한 재정정책을 위한 개혁을 모색하기 위한 IMF의 연구를 지지한다. 또한 우리는 재정정책이 어떻게 단기 비용을 감소시키고 구조개혁의 장기적 혜택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IMF의 추가적 연구를 지원한다. 생산성 제고 및 취약성 해소 : 우리는 미약한 생산성 성장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최근 연구 및 구조적 정책 격차(structural policy gaps) 측정을 위한 신규 분석 틀(toolkit)을 환영하며, 생산성, 투자 및 경제충격에 대한 회복력 제고를 위해 최우선순위의 구조개혁에 대한 IMF의 추가적인 연구 및 국별 특수성을 고려한(specific) 정책권고를 기대한다. 우리는 채무 과잉 해소 및 금융 부문 취약성 축소, 디지털 경제의 측정 애로에 대한 IMF의 추가적인 연구를 기대한다. 또한 우리는 외국환거래은행 서비스(correspondent banking relationships) 축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들을 지원하는 데 있어 IMF가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지지한다.우리는 IMF가 이하의 목표를 실현할 정책을 촉진하기를 요청한다.기회 확대 : 우리는 기술진보, 무역 및 자본이동의 거시경제 및 분배 효과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연구를 지원한다. 우리는 여타 다른 국제기구와 함께 거버넌스 제고, 부패 척결, 기업환경 개선, 경쟁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IMF의 업무를 환영한다. 우리는 “거버넌스 이슈에서의 IMF 역할(Guidance Note on the Role of the Fund in Governance Issues)” 관련 곧 예정된 ‘가이던스 노트’ 검토를 기대한다.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다자적 해법 촉진 : 우리는 과도한(excessive) 글로벌 불균형 및 원인에 대해서, 그리고 연례협의(Article Ⅳ consultations) 및 대외부문 보고서(External Sector Report) 작성시 환율에 대해서 엄격하고 공정한 평가를 제공하기 위해 IMF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지지한다. 우리는 대규모 불안정한 자본흐름에 대한 회복력 강화를 위한 거시건전성 정책의 역할을 탐구하는 한편, 자본이동에 대한 IMF의 시각(Institutional View on capital flows)의 효과적이고 일관적인 이행을 담보하고, 자본이동관리조치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국가별 상황에 따라 자본이동관리조치의 허용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재차 강조한다. 우리는 국내정책이 세계 경제에 대해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는 것을 지원한다. 우리는 IMF가 연례협의(bilateral surveillance)에 거시금융 연계성에 대한 분석을 포함시킨 것을 환영한다. 또한 우리는 공동의 위해 IMF가 국제 규준 제정 기구(international standard setters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IMF가 여타 다자기구와 협력하는 것을 환영한다. 우리는 글로벌 금융 규제 개혁 의제를 지원하고 데이터 갭(data gaps)을 해소하기 위해 IMF가 국제 규준 제정 기구(international standard setters)와 협업하는 것을 협업하는 것을 환영한다. 아울러 우리는 조세관련 협력 플랫폼(Platform for Collaboration on Tax) 활용 등을 통한 국제 조세 문제 해결과 금융부문 청렴성(Integrity) 및 자금세탁·테러방지체제(AML/CFT regimes) 강화, 그리고 불법자금흐름 차단을 위해 국내 기관의 역량 강화를 돕는 IMF의 역할을 지원한다. 우리는 IMF가 갈등, 난민 위기,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를 입은 국가들을 포함하여, 충격에 따른 거시경제적 문제에 대응하고 있는 국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요청한다.국제통화시스템(International Monetary System) 강화 : 효과적인 IMF 감시활동의 지원을 받는, 강력한 국내정책은 위기 예방의 핵심이다. 우리는 지역금융안정망과의 협력 등을 통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방안을 모색하며, 좀더 광범위한 SDR 활용방안을 검토할 것이다. 우리는 IMF 대출제도의 효과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우리는 예방적 대출제도(precautionary instruments)에 대한 향후 예정된 검토와 함께, 가능한 신규 유동성 지원제도(short-term liquidity facility) 및 회원국 정책에 대한 감독 및 신호(signaling)을 제공하는 非금융 정책지원제도(non-financial policy instrument) 관련 제안을 마련하기 위해 IMF가 진행 중인 연구를 지원한다. 우리는 IMF가 현재 진행 중인 국가채무재조정에서의 채무자-채권자 참여에 관한 現 체계에 대한 검토와 함께, 국가별 상황에 연동하는 대출채권(state-contingent debt instruments) 관련 IMF의 최근 연구를 환영한다. 저소득국, 원자재 수출국 및 소국·취약국 지원 : 우리는 IMF가 여타 관련 국제기구들과의 협조 하에, 개발재원(Financing for Development) 의제를 포함한 2030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환영한다. 이러한 지원에는 취약국과 저소득국, 소국이 국내세수확보 체계와 공공재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금융시장을 심화할 수 있도록 하는 IMF의 노력이 포함된다. 또한 우리는 금융지원과 기술지원 등을 통해 저소득국과 원자재 수출국이 정책 체계를 강화하고 경제 다각화 및 경제조정 전략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MF의 노력을 환영한다. 우리는 최근 IMF가 빈곤감축 및 성장지원금융(PRGT)의 수혜자격이 있는 회원국들의 일반재원계정(General Resources Account) 재원의 양허 한도를 명확히 한 것을 환영한다. 우리는 IMF가 저소득국의 채무 지속가능성 체계를 검토할 것을 기대하며, 민간 부문 투자 증진을 위한 G20 Compact with Africa에 대한 IMF의 지원을 환영한다. 우리는 사회안전망(social safeguards) 및 빈곤감축 및 성장지원금융(PRGT)?정책지원제도(PSI) 프로그램의 구성에 대해 향후 진행될 IMF에서의 논의를 기대한다. 우리는 빈곤감축 및 성장지원금융(PRGT)에 대한 추가적 대출 재원 확보를 위해 신규 공여국을 포함, 16개의 회원국들이 총 118억 SDR 규모의 재원 공여를 약속한 것을 환영하며, 이러한 노력에 보다 많은 회원국들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다.정책의 지속가능성 제고 : 우리는 IMF가 채무관리전략에 대한 경험을 분석해줄 것을 기대하며, 또한 IMF가 연금 체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 진행하기를 촉구한다. 우리는 거시 경제적으로 중요한(macro-critical) 경우, IMF가 회원국들이 직면하고 있는 여타 도전과제에 대한 분석을 감독 활동에 포함시키는 것을 지속 지지한다.역량강화와 감독활동의 통합 : 우리는 IMF가 정책 분석을 보완하기 위해, 특히 취약국 및 소국 뿐만 아니라 저소득국을 지원하면서, 기술지원 및 연수프로그램 제공에 집중하는 것을 환영한다. 우리는 IMF의 글로벌 금융안전망 중심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강하고, 쿼타 기반의, 충분한 재원을 보유한 IMF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제15차 쿼타일반검토 완료를 약속하고, 저소득국의 투표권과 대표성을 보호하는 가운데, 역동적 국가들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상대적인 비중에 따른 쿼타 비중 증가, 즉, 신흥개도국 전반의 쿼타 비중 증가를 위한 쿼타 비중 조정의 기반으로써 새로운 쿼타공식에 합의하는 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이사회가 상기 언급한 목표에 부합하도록 제 15차 쿼타일반검토를 2019년 춘계회의 시까지, 늦어도 2019년 연차총회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업무를 진행해줄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차기 회의 시까지 상기 목표 달성을 위한 진행 상황 보고서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2010년 개혁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한다.우리는 이사회가 승인한 강화된 지배구조 프레임워크 하에서 양자차입재원에 대한 IMF의 지속적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35개 회원국의 3,000억 SDR(4,000억불)에 대한 양자 합의 및 지원 약속을 환영하고, 신규 차입협정 체결을 포함하여 IMF 회원국의 전반적인 참여를 촉구한다. 우리는 신차입협정 결정을 환영한다. 우리는 IMF 직원의 높은 역량 유지 및 다양성 개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다. 또한, 우리는 이사회의 성적 다양성 촉진을 지지한다. 차기 회의는 2017년 10월 14일에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것이다.
- 연극인 512명, 오늘 '블랙타파' 발족…역대 범연극인단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08개 연극단체와 512명의 연극인이 참여하는 ‘블랙리스트 타파와 공공성 확립을 위한 연극인회의’(이하 블랙타파)를 18일 발족한다. 블랙타파는 이날 오후 10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장 연극인들이 모여 만든 역대 최대 규모의 ‘범연극인단체’로 참여와 연대를 제안한다.‘블랙타파’는 블랙리스트 조사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만 머물러 있다고 비판하며 블랙리스트·검열 사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사과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블랙리스트와 검열 사태에서 드러난 문화예술 분야 제도와 이를 관장하는 기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들 제도와 기구의 공공성 확립을 논의할 예정이다.연극계는 그동안 2014년 서울연극제 대관탈락사태를 계기로 ‘대학로X포럼’을 통해 공공성 훼손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왔다. 2013년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 부녀를 풍자했다는 이유로 연극 ‘개구리’로 블랙리스트에 오른 박근형 연출을 비롯한 희곡 작가들에 대한 정부의 검열 문제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다. 동시에 검찰 고발, 광장극장 블랙텐트 운영, 검열백서 제작 등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해왔다. 블랙타파는 연극인 268명과 단체 96곳이 공동 발의해 지난 3월23일 대학로 오르다 소극장에서 연 ‘연극인연석회의’의 합의 내용에 따라 조직됐다.블랙타파 측은 “블랙리스트의 집행자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등 블랙리스트 사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블랙타파는 현재 상황과 공공성 훼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연극인들의 의지 표명”이라고 말했다. 블랙타파는 연극인들의 추천을 받아 채승훈, 박상현, 이해성 등 총 35명의 대표단이 집단을 이끌며 △검열과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 △훼손된 공공성 복원 △특정 협회가 연극인의 목소리를 독점하는 가부장적 구조 대신 평등한 연극 공동체 추구 등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이날 발족식에서는 채승훈(연출가)과 전윤환(연출가, 극단 앤드씨어터 대표)이 공동 대표 발언을 한다. 이해성(작가 겸 연출가, 극단 고래 대표·전 광장극장 블랙텐트 극장장)이 경과 보고한다. 임인자(기획자, 전 변방연극제 예술감독)가 블랙리스트 재판 방청에 대한 경과보고를 진행하며 권병길(배우), 김명화(작가 겸 평론가), 김보경(배우)이 선언문을 낭독한다.다음은 ‘블랙타파’에 참여한 전체 연극단체와 연극인 명단이다.◇연극단체가극단 미래, 공동연구소 탐구생활, 공상집단 뚱딴지, 공연예술창작터 수다, 극단 907, 극단 고래, 극단 고릴라 Go-LeeLa, 극단 골목길, 극단 공존, 극단 구십구도, 극단 그린피그, 극단 그룹 동.시대, 극단 김장하는 날, 극단 꿈의동지, 극단 놀땅, 극단 늑대, 극단 단잠, 극단 달과아이, 극단 달나라동백꽃, 극단 돌파구, 극단 동, 극단 라나앤레오, 극단 래빗홀 씨어터, 극단 루트21, 극단 물 속에서 책읽기, 극단 미인, 극단 바바서커스, 극단 백수광부, 극단 북새통, 극단 불의전차, 극단 비천, 극단 사니너머, 극단 산, 극단 산수유, 극단 새녁, 극단 서울괴담, 극단 송곳, 극단 수, 극단 수수파보리, 극단 신세계, 극단 신화극장, 극단 완자무늬, 극단 연극집단 반, 극단 유목민, 극단 이와삼, 극단 인어, 극단 자유공간, 극단 작은신화, 극단 애인, 극단 적, 극단 전화벨이 울린다, 극단 주변인들, 극단 주변인들, 극단 진일보, 극단 창세, 극단 창파, 극단 청년단, 극단 크리에이티브 VaQi, 극단 큰새프로젝트, 극단 파수꾼, 극단 풍경, 극단 하땅세, 극단 현장, 극단 해인, 극단 MIR 레퍼토리, 극발전소 301, 낭만유랑단, 노래극단 희망새, 드림플레이 테제21, 디렉터그42, 무브먼트 당당, 상상만발극장, 소년의 서, 앙상블, 앤드씨어터, ‘여기는 당연히, 극장’, 연극연구소 명랑거울, 연극집단 공외, 연희단거리패, 씨어터 백, 잘한다 프로젝트, 제12언어스튜디오, 창작그룹 노니, 창작스튜디오 자전거날다, 창작집단 곰, 창작집단 독, 창작집단 몽상공장, 창작집단 B.로소, 창작집단 LAS, 페테라이팅, 프로젝트 내친김에, 프로젝트 퍼스널 카시, 프로젝트 통, 플레이팩토리 우주공장, 2인극 페스티벌위원회, 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 공연예술인노동조합, 광장극장블랙텐트운영위원회, 극장나무협동조합, 대학로포럼, 서울변방연극제, 서울연극협회 정책분과, 여성연출가전위원회, 인권연극제, 한국극작가협회, 한국연극교육위원회, 한국연극평론가협회, 현대극페스티벌위원회, 혜화동1번지 6기동인. (이상 108개 단체)◇연극인강경호, 강기둥, 강량원, 강명주, 강민백, 강선영, 강애심, 강운, 강제권, 강지연, 강진휘, 강현우, 강훈구, 공하성, 구재숙, 구태환, 고광민, 고동업, 고선웅, 고재귀, 고연옥, 고홍진, 공재민, 공하성, 구본진, 구은혜, 구자혜, 권경희, 권기대, 권민영, 권병길, 권석린, 권세미, 권윤애, 권주연, 권진란, 권진천, 김가은, 김경락, 김경익, 김경환, 김경희, 김관, 김근환, 김남진, 김다정, 김도균, 김도균(극단 고래), 김동빈, 김동완, 김동해, 김두진, 김명화, 김명환, 김문희, 김미나, 김미도, 김미수, 김민섭, 김민성, 김민정, 김민준, 김민중, 김범석, 김범중, 김병철, 김보경, 김본이, 김사빈, 김석만, 김석이, 김석주, 김선기, 김성진, 김성진, 김성하, 김세환, 김소희, 김수미, 김수정, 김수희, 김숙현, 김슬기, 김승기, 김승주, 김신록, 김신영, 김아로미, 김여래, 김영민, 김영훈1, 김영훈2, 김우성, 김우성(드림플레이), 김원식, 김원익, 김원정, 김유미, 김유정, 김윤하, 김윤희, 김윤홍, 김은정, 김재엽, 김정민, 김정용, 김정화, 김종태, 김주영, 김중기, 김지연, 김지영, 김지은, 김지한, 김지현, 김지훈, 김진성, 김창배, 김크도, 김태성, 김태수(극단 완자무늬), 김태양, 김태연, 김태윤, 김태형, 김태희, 김필, 김하라, 김학수, 김한아, 김향, 김혁종1, 김혁종2, 김현, 김현우, 김현진, 김혜리, 김혜진, 김희경, 김희정, 나수아, 나희경, 남긍호, 남기헌, 남동훈, 남명렬, 남수현, 남인우, 남지수, 노기용, 노명준, 노석채, 노오란, 노이정, 라숙경, 류주연, 마두영, 맹봉학, 목소, 문삼화, 문종철, 문형주, 민새롬, 박경구, 박경찬, 박근형, 박기원, 박미르, 박상봉, 박상현, 박새라, 박성민, 박성찬, 박세련, 박아름, 박영, 박우희, 박윤석, 박윤선, 박윤선(극단 고래), 박윤희, 박장렬, 박재완(연출), 박정민, 박정민(극단 백수광부) 박정의, 박정호, 박정희, 박종태, 박주영, 박주희, 박지연, 박지일, 박지혜, 박지호, 박진, 박진아, 박찬빈, 박창순, 박하늘, 박현민, 박혜선, 박효진, 박희정, 반무섭, 반인환, 방지영, 방혜영, 배선희, 배유리, 백석현, 백순원, 백순원(씨어터백), 백승무, 백운철, 백은경, 백익남, 백하룡, 백혜경, 백효진, 변신영, 변영진, 변우균, 변정주, 부새롬, 사현명, 서민균, 서민성, 서성종, 서지영, 서유덕, 서원진, 서정식, 서정완, 서지원, 서진, 서현민, 서현정, 선종남, 성기웅, 성노진, 성대복, 성수연, 성수정, 성지수, 소희정, 손명순, 손상희, 손인구, 손정우, 손진호, 손진환, 손호성, 송경화, 송정안, 신승렬, 신은경, 신현실, 신현종, 심은용, 심재욱(극단 송곳), 심재욱(극단 바바서커스), 안경모, 안영주, 양동탁, 양수근, 양은주, 양정현, 양지모, 엄예빈, 엄태준, 엄현희, 염미정, 염상애, 염선화, 오민애, 오민정, 오세곤, 오대성, 오수현, 오유경, 오종우, 오주석, 오준혁, 오찬혁, 오태진, 오태훈, 오한나, 오호진, 우미화, 우수진, 우정국, 우태식, 유동근, 유성진, 유수미, 유영봉, 유종연, 유희경, 윤가현, 윤미경, 윤빛나리, 윤시중, 윤인자, 윤정환, 윤조병, 윤한솔, 윤혜숙, 윤희병, 이가을, 이강호, 이강호(극단 신세계), 이건영, 이경렬, 이경미, 이경성, 이곤, 이규보, 이길원, 이다혜, 이단비, 이대희, 이동욱, 이동준, 이동학, 이래은, 이리, 이명신, 이명행, 이미라, 이병욱, 이사랑, 이상우, 이상우(평론), 이상혁, 이새롬, 이서이, 이성곤, 이성열, 이세영, 이소영, 이송이, 이슬기, 이승구, 이승진, 이승훈, 이시온, 이시은, 이애경, 이양구, 이여진(작가), 이여진(배우), 이연주, 이영석, 이영숙, 이영은, 이영주, 이예은, 이오진, 이요셉, 이우혁, 이유성, 이은서, 이은정, 이은주, 이은준, 이은진, 이장훈, 이재상, 이정근, 이정아, 이정은, 이종무, 이종민, 이종승, 이종호, 이주영, 이지수, 이지연, 이지은, 이지해, 이지혜(극단 달나라동백꽃), 이지혜(극단 산수유), 이지혜(극단 고래), 이진아, 이진호, 이창수, 이창훈, 이학선, 이해성, 이현호, 이화진, 이훈호, 이희순, 이희영, 임기현, 임다은, 임미나, 임상미, 임소은, 임승태, 임인자, 임은정, 임정희, 임주현, 임한창, 임형섭, 임형진, 장명식, 장봉태, 장성희, 장용철, 장우재, 장원경, 장원영, 장은수(평론), 장재권, 장찬호, 장태준, 장한새, 장희재, 전강희, 전국향, 전기송, 전민호, 전석찬, 전세훈, 전윤환, 전인철, 전정옥, 전호현, 정다솔, 정대용, 정범철, 정성호, 정숙희, 정안나, 정양아, 정유미, 정윤희, 정정현, 정지수, 정진새, 정진영, 정혜수, 제희찬, 조광화, 조성현1, 조성현2, 조용구, 조유라, 조윤정, 조인숙, 조정근, 조정일, 조재영, 조재현, 조하나, 조혜랑, 지우, 지춘성, 차준호, 채승훈, 천정완, 최경훈, 최나래, 최문경, 최보윤, 최서은, 최수정, 최승연(평론), 최승은, 최승일, 최여림, 최용훈, 최원, 최원석, 최윤우, 최일화, 최주현, 최지은, 최지숙, 최진아, 최창근, 최해리, 최현정, 최희진, 탁성준, 피정훈(작곡), 하경화1, 하경화2, 하재성, 하지숙, 한상완, 한상욱, 한상웅, 한소희(의상), 한아름, 한재권, 한현주, 한형민1, 한형민2, 허소연, 허지행, 현림, 홍기원, 홍민진, 홍승오, 홍승현, 홍예성, 홍예원, 홍재범, 홍정혜, 홍철희, 홍혜진, 황교성, 황금연, 황미영, 황유택, 황은후, 황이선, 황현주, 황훈성(평론), (이상 개인 512명).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野 엄포에… 代行정부 '인맥경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1면-野 엄포에… 代行정부 ‘인맥경화’-인고의 ‘세월’ 9人… 3년 만에 가족 품 안기나-[Change Korea]3부⑥稅사각지대 해소하라-유승민 ‘보수·중도 단일화’ 核으로-[사설]드러나는 대선 대진표, 이젠 정책대결이다-[사설]‘3만 달러’ 선진국 문턱서 맴도는 국민소득△줌인&-[Zoom人]AI플랫폼 구축, 기업이미지 개선… 두토끼 잡겠다-다선성곽길을 관광명소로… 호텔신라, 전통문화 살리기 나서-美6위 스마트폰 제조사에 LG전자 ‘LTE특허’ 소송-“둘째 낳으면 500만원” 포스코 출산장려제 도입△장미 대선에 꼬인 공기업·軍 인사-공공기관 31곳 경영 공백 위기에도… “가만히 둬라” 외치는 野-4월 예정 장군 인사 6월로 밀릴 듯 崔 연루의혹 ‘알자회’ 인사에 촉각△Change Korea-근로자 중 절반이 소득세 면제… 공평과세 원칙 세워라-조세부담률, OECD 꼴지 수준… ‘증세 없는 복지’ 환상, 이젠 깰 때-9개월 새 ‘선심성 감세’ 법안 133건… 세수 확대엔 관심없는 20대 국회-대선후보 장밋빛 공약 재원대책부터 밝혀라-고액·상습 체납 세금 14조원 세금 피하는 얌체 5만3000명-너도 나도 복지 외치는 대권 주자들 재정 확충방안 없이 돈 쓰는 공약만△경제-내년 ‘양극화 완화’ 집중한다지만… 돈 나올 구석이 없다?-서부 발전·미래에셋대우 동남아 전력사업 공동투자-작년 국민소득 2만7561달러 ‘선진국 3만달러’ 문턱 못넘어△장미대선 D-41-“한국당은 국정농단 세력… 친박 청산 없인 보수연대 없다”-“아빠 찍어주세요” 劉 딸도 힘 보태-독자출마냐 비문연대냐… ‘키맨’ 김종인의 선택은-文 “동정론 막아라”-安 “대세론 지워라”-北, ICBM 시험발사 임박 시그널?-박지원 “대선 후, 샐러드 볼 연정”△금융-“엄마에게 30만원 보내줘” 말 한마디에 송금 OK-로봇 활약에… 은행 지점·직원수 뚝-시중은행, 대우조선 손실분담 큰틀 합의△산업&기업 -“어려워도 월급 올려달라”… 현대차 노조 ‘생떼’-SK하이닉스, 日펀드 손잡고 도시바 반도체 입찰-“빅3 천수답 벗어나자”… 해외서 길 찾는 조선 기자재업계-요리 레시피 800개 품은 AI냉장고-‘50량 화물열차 무선제어’ 현대로템, 개발 본격화-LG전자, 빌트인 영역확장 LA에 ‘시그니처 체험관’△산업·소비자생활-중저가 론칭, 온라인 강화… 의류업계 불황주름을 펴다-‘4월=비수기’ 공식 깨자 이마트 ‘1+1 반값’ 할인-‘갤럭시S8’ 언팩 행사… 어떤 쇼 펼쳐질까-프로야구 개막 D-2… 이통3사 IT기술 경쟁 ‘플레이볼’△중소기업·벤처-3년 새 매출·고용 2배로 ‘가구 빅3’ 일자리 만든다-한화L&C ‘B2C’로 몸집 불리기-전자파차단소재 1위 ‘솔로에타’ 새 대표에 유춘열씨△증권&마켓-목표수익률 달성땐 채권 전환… ‘게릴라형 펀드’ 뜬다-금호타이어 채권단 ‘박삼구 컨소시엄’ 조건부 허용-4차 산업혁명 통신株에 ‘날개’-“어르신, ELS 투자 다시 생각해보세요”△글로벌마켓-AI 연결해 뇌 업로드… 머스크, 상상을 현실로-‘실세 사뤼’ 쿠슈너도 구설수… 트럼프 지지율 36% 최저치-드럼프 국경세에 발끈한 멕시코 재발-영국, 오늘 EU 탈퇴 통보… 브렉시트 협상 시작-아람코 IPO 성공 의지… 사우디 ‘감세’ 승부수△IR라운지-권오준號, 기업체질 확 바꾸고 ‘신소재’로 새로운 50년 준비-[애널리스트가 전망한 포스코]“철강갑 상승세, 中 구조조정 목표주가 40만원으로 올려”-철강 제조기술에 ICT 접목… 공정 분석시간 ‘절반’ 단축△문화&-흙 속의 진주같은 주식 경제신문에서 캐내라-[김대표의 추천도서]양극화 문제 고민하고 리더십 의미 되새기다-김태우 대표는…△Book-우리 졸혼했어요-“후회는 집착이야” 법륜스님의 돌직구 상담-‘딸사랑’이 ‘레미제라블’을 낳았다고?-늙고 병든 부모의 ‘친구’가 돼주세요-200자 책꽂이△스포츠-50일간 특훈… ‘쇼달’로 거듭났죠-‘레전드’ 양동근 vs ‘띠동갑’ 허웅… 봄 농구는 가드전쟁-유소연 세계랭킹 3위로 껑충… 전인지는 4위-류현진, 선발진△People&-32년 공직생활에도 못잊은… ‘아나운서 꿈’ 이뤘어요-“120만 파트너와 함께 행복한 내일 만들 것”-“3년 만에 관객 3배… 객석 차니 재정도 두둑해졌죠”-“힐링의 모든 것 한자리에 aT센터에서 보여드려요”-“축구선수 연봉 킹은 나” 호날두, 年 1057억 벌어-‘피겨 프린스’ 차준환, LG전자 후원 받는다-조병익 흥국생명 대표-BNK 모바일 전문은행 ‘썸뱅크’ 한 살 됐어요-김재동 군인공제회 금융 CIO-김대희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오피니언-[목멱칼럼]‘좌우’ 싸우는 선진국은 없다-[특파원의 눈]‘정치’가 사라진 미국-[기자수첩]간판 바꾸는 ‘전경련’… 기업 마음부터 읽어라△부동산-전세금 4500만원 지원 ‘장기안심주택’… 알고보니 ‘그림의 떡’-‘스마트지진경보 시스템’ 개발 대우건설, 경주 현곡서 첫 적용-‘개발 붐’ 인천 청라, 상가·아파트 분양 잇따라-내달부터 ‘부동산 전자계약’하고 우대금리 받으세요△사회-“유골 6점 발견”에… 미수습자 가족들 오열-올해 수능일 11월 16일 ‘영어 절대평가’ 첫 시행-국민연금 최고 수령액… 23년 붓고 월 194만원-대전 “가져가라” vs 부산 “그냥 둬라”… ‘사용후핵연료’ 갈등 심화-한화케미칼 ‘카톡 채용설명회’ 눈길
- [대선 맛보기] 불편한 진실 “왜 대통령은 모두 영남인가”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대규모 출마선언식 대신 3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출마선언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불편한 진실을 하나 이야기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정치가 지역주의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전제하면 호남 출신 대통령의 탄생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2012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 때까지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거의 모두 영남 출신입니다. 박정희(경북 구미) 18년에서 전두환(경남 합천) 7년까지. 87년 민주화 이후 5년 단임제 하에서도 영남 대통령의 시대는 계속됩니다. 87년 대선 노태우(대구), 92년 대선 김영삼(경남 거제), 2002년 대선 노무현(경남 김해), 2007년 대선 이명박(경북 포항), 2012년 대선 박근혜(대구)까지 역대 대선의 승자는 대부분 영남 출신입니다. 대통령 출신지역만 보면 대한민국은 사실상 영남공화국입니다. ◇영남 대통령 유일한 예외 김대중…충청 출신 이회창 97년·2002년 패배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바로 김대중입니다. 97년 대선 승리는 기적입니다. 물론 정치인 김대중의 능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탁월한 지적 능력, 대중을 사로잡는 언변과 유머감각, 시대를 내다보는 혜안, 앞서가지 않고 대중과 보조를 맞추는 현실 감각 등등. 대통령이 되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그것만으로는 97년 대선승리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국난이라던 IMF 외환위기 사태 △호남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은 DJP(김대중+김종필) 연대 △이인제의 독자출마에 따른 영남표의 분열이라는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더 중요한 포인트는 김대중의 97년 대선 라이벌인 이회창이 영남 출신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회창의 고향은 충남 예산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고향은 황해도 서흥). 만일 이회창이 영남 출신이었다면 이인제의 독자출마에 따른 영남표 분산의 효과도 적었을 것이고 김대중 대통령은 없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비영남 보수후보였던 이회창은 2002년 대선에서 또 패배합니다. 대선승리의 영광은 영남 출신인 노무현이 가져갔습니다. ◇주요 정당 유력 주자 모두 영남 출신…5.9 장미대선 승자도 영남 대통령다시 말해 87년 대선 이후 보수진영이 영남 출신을 대선후보로 내세웠을 경우 패배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두 번의 예외는 97년과 2002년 대선입니다. 묘하게도 그 때는 충청 출신의 이회창이 보수진영의 대선후보로 나섰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묘한 것은 주요 정당의 대선 경선에서 승리 가능성이 높은 유력 대선후보들은 하나같이 영남 출신입니다. 민주당 문재인(경남 거제) 자유한국당 홍준표(경남 창녕) 국민의당 안철수(부산) 바른정당 유승민(대구) 등 모두 영남입니다. 정의당 심상정(경기 파주)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5월 9일 장미대선의 승자 역시 영남 출신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한국 정치의 기본 뼈대는 영호남 정치입니다. 설령 대선에서 패배하더라도 각각 영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제1야당 생활을 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만큼 영호남은 각각의 지역에서 표의 응집력이 강력합니다. 2004년 17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이 탄핵역풍으로 거의 전멸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서도 121석을 얻으며 기사회생한 것은 영남권 압승 덕분입니다. 한나라당은 전체 68석 중 무려 60석을 얻었습니다. 민주당 계열의 정당이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총선은 2007년 대선에서 531만여표의 참패를 당한 이후 4개월 뒤에 치러진 18대 총선이었습니다. 당시 통합민주당은 호남권 의석 전체 31석 중 25석을 얻었습니다. 나머지 6석 역시 한나라당이 아닌 무소속의 몫이었습니다. 호남을 발판으로 부활을 노릴 수 있었습니다. 대선 승리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단 한 표라도 더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영남 지역구 국회의원은 호남의 두 배 정도입니다. 이는 영남 인구가 두 배 가량 많다는 의미입니다. 지역주의 투표 성향으로 영호남 지역에서 각각 특정후보를 향한 몰표가 이어진다고 전제하면 대선이라는 마라톤에서 영남 후보는 호남 후보보다 항상 5km 정도 앞서서 출발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A군, B군, C군, D군 등 농촌지역 4개군이 하나로 묶인 국회의원 선거구에서는 대체적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군 출신 후보들이 당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대선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김대중의 4자필승론, 유시민의 게임의법칙 폐기 수준의 압도적 환경 87년 대선 당시 김대중의 ‘4자 필승론’이라는 게 게 있습니다. 이른바 1노3김 구도에서 김영삼·김대중 후보단일화 없이도 4자구도에서 김대중이 승리할 수 있다는 이론적 기반입니다. 노태우(경북) 김영삼(경남) 김대중(호남) 김종필(충청)의 지역기반을 인정하더라도 김대중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승리하면 대통령은 문제없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실패했습니다. 김대중은 서울에서만 1위를 기록했을 뿐 인천과 경기에서는 노태우, 김영삼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97년 대선을 앞두고 유시민은 ‘게임의 법칙’이라는 책을 냈습니다. 비호남 유권자들의 반(反)김대중 정서를 전제로 김대중이 대선에 나서면 92년 대선의 개정판이 되고 김대중이 아닌 자격을 갖춘 제3의 후보를 내세운다면 승부를 미리 알 수 없는 선거판이 될 것이라는 게 핵심입니다. 쉽게 말해 DJ가 또 대선에 나선다면 DJP연대 여부와 관계없이 대선에 진다는 뜻입니다. 제3의 후보를 내세우는 게 오히려 정권교체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의미입니다. 책이 나온 시점이 97년 4월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유시민은 IMF 사태와 이인제의 독자출마를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과연 IMF 사태와 이인제의 독자출마 없이 김대중이 승리할 수 있었을까라는 점은 여전히 의문입니다. 87년 대선의 4자 필승론이나 97년 대선의 게임의 법칙 모두 야권의 곤궁한 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영남 보수 우위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호남 또는 야권 성향의 후보의 대선승리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5월 9일 치러지는 장미대선은 정반대의 환경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보수단일후보에 합의해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우파 단일후보 4자구도가 만들어지더라도 천지개벽이 없는 한 정권교체는 거의 기정사실입니다. 2012년 대선 패배의 멍에를 뒤집어썼던 문재인이 또 한 번 도전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반기문, 이재명, 안희정이 한때 문재인을 거세게 추격했지만 그는 안정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97년 김대중이 처했던 어려움과는 정반대의 환경입니다. 차기대선은 김대중이 내걸었던 4자필승론이나 유시민이 우려했던 게임의 법칙을 야권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문재인, 영남 패권의 부산대통령 vs 지역주의 해소 첫 대통령50% 안팎을 넘나드는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 30%대 중후반으로 대세론을 구가하는 문재인의 차기 지지율,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차기 대선에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 있는 사람은 문재인입니다. 만일 특정지역과 특정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만을 바탕으로 대통령이 되면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은 부채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집권 이후 지지층을 고려하다 보면 전직 대통령들이 범했던 과오를 되풀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역대 정권이 국민통합을 내세우고도 영남편중 또는 호남편중 인사라는 비판을 받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문재인의 반대자들이 우려하는 대로 친노·친문·영남 패권주의가 현실화되면 그의 통치 역시 실패할 수 있습니다. 부산대통령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 내용을 살펴보면 매우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문재인은 △ 민주당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 △본인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울산·경남(PK) △라이벌 안희정의 텃밭인 충남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 △역대 대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세대별 지지율 역시 40대 이하는 압도적입니다.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50대와 60대 이상에서도 안희정과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가 대선까지 이어진다면 문재인은 특정지역과 세대만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전국 모든 지역과 모든 연령대에서 1위 득표를 기록하는, 87년 이후 사상 첫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호남 기반의 영남 대통령이었던 참여정부와는 질적으로 다른 출발선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노무현의 말대로 농부가 밭을 탓하지 않아도 되는 정치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바로 지역주의 해소의 첫걸음입니다. 그래야만 ‘호남 출신 대통령 불가론’과 같은 말도 안되는 정치적 담론도 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 [2017 전기차엑스포] 리콘하이테크 김진 대표, ‘리콘 전기자전거로 세계시장 두드릴 것’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을 슬로건을 앞세우고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을 선언하는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의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기차엑스포는 ‘전기차 B2B 올림픽’을 지향하며 제주도의 여유와 아름다운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여미지 식물원에서 진행된다.이번 전기차엑스포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이고 1회 충전 시 383km를 달릴 수 있는 순수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를 앞세운 한국지엠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해 전기차의 매력 및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2017 전기차엑스포의 개막을 앞두고 이번 전기차엑스포에 참가를 준비한 기업들을 만났다. 과연 연어떤 기업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여주게 될까?전기자전거 신흥 주자, ‘리콘하이테크’리콘하이테크는 2013년 경기도 과천에 거점을 두고 설립된 젊은 업체다. 30여 종에 이르는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자전거를 앞세워 국내 및 인터바이크, 유로바이크 그리고 상해바이크 등 전세계의 다양한 자전거 박람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브랜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이러한 활발한 활동을 빠른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3년 설립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2016년 하반기에만 35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총 1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페달을 밟고 있다. 물론 이와 함께 미국과 이탈리아 그리고 뉴질랜드 등 세계 각지에 전기 자전거를 수출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자전거리콘하이테크의 김진 대표는 전기 자전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전기자전거를 ‘뛰어난 퍼스널 모빌리티’로 정의했다. 김 대표는 “사실 국내 시장에서의 전기자전거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해외에서는 널리 보급되고 있고 해외 유명 자전거 메이커들도 다 전기자전거를 만들고 있는 추세다”라며 전기자전거 시장에 대한 분석을 더했다.김진 대표는 “혹자는 ‘전기자전거를 탈 바엔 오토바이를 타지 왜 그걸 타느냐?’라는 질문을 하는데 오토바이와 전기자전거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며 “전기자전거는 운전자가 주행 상황 혹은 운전자의 의지에 따라 페달을 돌릴 수 있는 ‘자전거’다”라며 자전거 자체의 존재성을 강하게 강조했다.김진 대표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니 전기자전거는 강도 높은 운동을 원할 땐 모터의 작동을 끄면 되고, 여유 있게 돌아다니고 싶을 땐 모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개인의 의지가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이동수단’이라는 것이다. 실제 해외에서는 전기자전가의 이용빈도가 일반 자전거보다 약 3.3배 높아 추가적인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이어서 김진 대표는 “선진국일수록 자전거의 교통분담률은 높은 것을 볼 수 있다”라며 “자전거 선진국 네덜란드는 36% 수준이고 그 중 14%에 이르는 전기자전거의 점유율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게다가 ‘라스트 마일’로 대표되는 초근거리 이동은 자동차보다 전기자전거가 효율이 좋고 환경, 유지 비용 절감 등에서도 큰 매력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뛰어난 주행 거리 그리고 디자인을 앞세운 리콘 전기자전거김진 대표에게 ‘리콘하이테크의 전기자전거’의 매력을 물었다. 그는 “1회 충전 시 주행 상황에 따라 다소 상이하지만 최대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뛰어난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라며 “넉넉한 배터리 용량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얻고 있다”고 자신했다.또한 모터, 배터리 등 구동 시스템의 발전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실제로 리콘하이테크는 과학기기술대학교, 중앙대학교,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모터나 제어시스템을 기존 시스템 대비 30%의 효율성 확보를 하려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와 함께 디자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김진 대표는 “다른 전기자전거 제조사와 달리 리콘하이테크는 설계 단계부터 최종 구성까지 고유의 디자인을 부여하고 있다”며 “단순히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것 외에도 앞서 말한 배터리와 같이 각 구성 부품을 양질의 제품으로 사용하여 전체적인 완성도도 무척 높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김진 대표는 “사실 자세히 살펴보면 전기자전거라는 큰 틀에서는 다른 제조사의 제품과는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뛰어난 주행 거리, 디자인, 가성비, 꼼꼼한 사후 서비스 등 자사의 차별성을 가져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리콘하이테크의 제품은 해외 브랜드의 절반 수준의 가격이며, 사후 서비스 역시 구매 후 1년 동안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다양한 홍보를 준비하는 리콘하이테크한편 리콘하이테크는 최근 다양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김진 대표는 “이전에는 자전거 관련 커뮤니티에서 제품에 대한 홍보를 펼쳐왔으나 최근에는 TV 드라마와 연예인 협찬 마케팅, 자전거 전문잡지에 기사 게재 및 SNS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3월 15일 ‘인디고고’라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50억 원을 목표액으로 설정, 자사 ‘모노(MONO)’모델의 크라우드 펀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밖에 2017년 국내 100억 원 및 오는 4월 이탈리아 100대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뉴질랜드 등지에서도 매출실적을 쌓을 예정이다.전기자전거 관련 법규 정비가 관건한편 김진 대표는 현재 도로교통법상 전기자전거는 자전거 전용 도로에서 주행을 할 수 없는 점을 꼬집었다. 그는 “이러한 전기자전거 관련법의 미비가 투자를 꺼리게 하는 요인이어서 법규정비가 조속히 필요하다 본다”며 “자전거 도로의 이용 및 제한속도, 주행방법 등을 현 상황을 반영하여 개선해야 소비자의 구매 결졍의 용이성은 물론 새로운 기업의 도전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밝혔다.리콘하이테크 전기자전거, 새로운 가능성을 보다김진 대표는 “제주도 내에 리콘바이크 대리점을 개설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과 함께 더 많은 사람, 바이어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자리를 얻기 위해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에 참여했다’고 전기차엑스포의 참가 배경을 밝혔다.덧붙여 김 대표는 “이번 전기자동차엑스포의 리콘하이테크 부스에는 시승을 위한 다양한 전기자전거를 구비할 예정이기 때문에 더 많은 관람객들과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리콘하이테크의 제품과 기술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맥모닝 뉴스]中 사드보복에 수출.내수 타격, 靑 '태극기 집회 친박단체'와 수시 통화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3월 6일 소식입니다.중국의 한국에 대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관련 보복이 본격화 하는 가운데 5일 서울 명동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中 사드 보복에 손놓은 정부…수출‧내수 타격 불가피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정부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우리 경제의 두 축인 수출과 내수 모두 중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수출의 경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분의1이 넘고 지난해 무역흑자만도 374억 달러에 이르는 최대 규모 상대국.게다가 우리 수출이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로 돌아선 것도 지난 1월과 2월에 대중국 수출이 각각 13.4%, 28.7% 급증한 덕.따라서 양국 교역이 냉각되면 수출의 73.8%를 중국에서 벌어들인 평판디스플레이(DP)는 물론, 석유화학(46.3%), 반도체(38.9%), 컴퓨터(36.0%), 무선통신기기(21.2%), 자동차부품(22.2%) 등 상당 분야에 타격이 불 보듯 뻔해.내수 역시 마찬가지.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720만명 가운데 46.8%인 806만명이 중국인. 중국인 한 명이 쓰고 간 돈만도 항공료를 빼고 268만원으로, 이들이 매년 창출하는 내수가 21조 6000억원으로 추산. 이 돈이 상당수 줄어들 전망.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에 설상가상의 타격을 준 셈.사드 배치하면 중국의 경제보복이 있을 것이라 누구나 예상했는데 도대체 정부는 그동안 대책도 안 세우고 뭐하고 있었나? 무능 정부의 적나라한 민낯. 한심스러울 따름. -퇴직연금 수익률 뚝뚝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그나마 노후 대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던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갈수록 떨어져 비상. YTN 보도.YTN에 따르면 2005년 처음 퇴직연금이 도입된 이후 지난해 말 기준 50개 퇴직연금 사업자가 운용 중인 금액은 147조원.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퇴직연금의 평균 수익률은 반 토막 나.지난 8년간 평균 연간 수익률은 3.63%, 5년간 수익률은 2.83%, 지난해에는 1.58%까지 떨어져.같은 기간 은행의 평균 수신금리는 1.56%로 은행 예금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여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빼면 실제 수익은 거의 안 나는 셈.게다가 운용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 등 금융회사가 고정적으로 가져가는 비용은 변화가 없어 가입자들의 불만 확산.전문가들은 “퇴직연금은 보수적으로 운용하되 수익률에 대한 아쉬운 부분은 개인연금을 통한 또 다른 공격적인 운용 채널을 열어서 이를 활용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조언.수익률이 떨어지면 운용사 수수료도 떨어져야 하는 게 일반 상식에 맞지 않나? 게다가 대책이라는 게 결국 개인이 수익률 좋은 다른 상품 찾아나서야 한다는 것이라니 가뜩이나 원금 손실 감수하고 보험 깨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판국에.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납입한 개인이 손해보고 책임지고 살 길 알아서 찾아가야 하다니 참 생활하기 어려운 세상.-靑, 태극기집회 초반에도 친박단체와 수시로 통화청와대 관계자들이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한 지난해 10월 이후에도 이른바 ‘관제 데모’ 의혹을 받는 친박 보수단체 대표들과 수시로 통화하거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한국일보가 특검 등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허현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전화통화나 휴대폰 문자메시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약 90차례의 연락을 주고받아.이 가운데 50회는 4‧16 총선을 앞둔 작년 3, 4월에 집중. 이후 총선 직후 ‘청와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어버이연합의 친정부 관제 시위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한동안 뜸해졌다가 작년 8월 이후 재개.특히 최순실씨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주요 고비를 맞았던 작년 11월, 두 사람은 최대 6분에 달하는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고. 통화 시기는 최씨의 검찰 소환 및 체포 이튿날(2016년 11월 1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대면조사 요청 다음날(11월 14일),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다음날(11월 18일) 등이었다고.특검은 또 허 행정관이 올해 1월 초까지 박찬성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대표,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등과도 자주 휴대폰으로 연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게다가 주 대표와 박 대표 등의 통화내역에서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국민소통비서관을 지낸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다른 청와대 인사들도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이에 따라 친박 단체들의 ‘대통령 탄핵 및 특검수사 반대’ 집회에 청와대 측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특검의 생각이라고.그럴 것이라 추측하면서도 ‘설마’했는데 진짜로. 구제불능.-섬 소년 한 명 위해…11년 만에 다시 문 연 초등학교3일 대천항에서 20㎞가량 떨어져 있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 녹도 청파초등학교 호도분교 녹도 순회교육 학습장에서 섬마을 녹도의 유일한 초등학교 입학생 류찬희군을 위한 입학식이 열려. 한국일보 보도.2006년 학생수 감소로 청파초등학교 녹도분교가 폐쇄된 이후 11년 만에 다시 학교 문을 열게 된 의미있는 행사.류군 가족은 전도사인 아버지 류근필씨를 따라 지난 해 녹도로 이주. 그러나 섬에 학교가 없어 류군은 배로 20분 가량 떨어진 옆 섬마을 학교인 청파초 호도분교에 진학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 류군이 호도분교에 다닐 경우 하숙을 하거나 매일 통학선을 타고 다녀야 해. 이에 류씨는 충남교육청에 ‘가족은 함께 해야 하며, 의무교육 대상자인 찬희를 국가가 책임져달라’고 요구.50명 남짓한 마을 주민도 류군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실어줘.교육청은 ‘경제적 효율성보다 한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평등한 교육’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녹도 순회교육 학습장 설치와 교사 한 명을 파견하기로. 학교가 다시 열자 마을 주민 모두 입학식에 참석하고 류군의 입학을 축하하는 마을 잔치를 열며 환영.1명이라서 폐교가 아니라 1명이라도 있으면 가르치는 것. 이것이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