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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경제 먹거리산업 바뀐다]기술 하나로 세계무대 누비는 강소기업들
- [이데일리 박철근 천승현 유근일 기자] 각종 경제지표들이 우리 경제에 경고신호를 보내고 있다. 한국경제를 이끌던 대기업의 성장세가 약해지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하체가 튼튼해야 신체가 건강한 것처럼 한국경제의 하체 역할을 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약진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든든한 원동력이다. 삼성전자(005930)나 현대차(005380) 못지않게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거칠게 공략하고 있는 강소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한국경제의 미래에 희망을 주고 있다.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은 “어느 때보다 중소·벤처기업이 한국경제에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들은 앞으로 2~3년간 집중적으로 R&D(연구개발) 투자와 인재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중소기업이 진정한 한국경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이브이엠·와이지원 등 기술 하나로 세계 시장 제패병원·약국 자동화 시스템을 생산하는 제이브이엠(054950)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75%)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외 450여 건의 지적재산권을 등록했고 380여건을 출원 중이다.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등 33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4년에는 매출(845억원) 중 49.7%인 420억원을 수출을 통해 거뒀다. 절삭공구 엔드밀을 생산하는 와이지-원(019210)도 극초미립자 텅스텐 카바이드를 재료로 만든 엔드밀 제품으로 세계 엔드밀 시장을 제패했다.독일, 일본 등 선진국이 주도하던 정밀 절삭공구 시장에서 꾸준한 기술개발로 선진 기술을 뛰어넘어 절삭공구 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전자, 자동차 등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업체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독자 기술로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다. 2014년 기준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며 1위를 공고히 하고 있고, 반도체 제조장비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의 20%를 차지하며 3위를 달리고 있다.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는 “다른 사람이 하지 않았던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세계 시장에 나설 수 있었다”며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남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업 20여년만에 회사를 세계 시장 1위까지 키운 이후에도 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다. 황 대표는 “반도체 분야는 이미 기술 개발이 포화 상태에 달했지만 디스플레이분야는 아직도 10배 이상의 시장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초기 시장”이라며 “OLED가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수분을 방지하는 기술이 필수적인데 최근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셀트리온(068270)은 미래를 내다보고 기술개발에 매진해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이 회사는 다른 회사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면서 초기 수익구조를 개선, 설비 운영방법과 품질관리 기술을 축적했다. 수천억원에 이르는 R&D 비용을 투자해 2012년 존슨앤드존슨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첫 바이오시밀러 제품 ‘램시마’ 국내 허가를 받았다. 램시마는 지난 2013년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섰다. 오는 4월 FDA(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 판매허가 승인도 앞둬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시장 입성도 목전에 두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2002년 단 두 명의 인력으로 시장했지만 발상의 전환과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을 통해 13년 만에 1000여명의 고급인력이 일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어려워도 지금이 투자 적기...호황시대 대비해야”김 원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벤처·중기가 경제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R&D 투자 및 인재확보가 중요하다”며 “특히 미래 유망산업인 AI(인공지능), 드론, 스마트카, 바이오산업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렸을 때 호황을 누릴 수 있다”며 “지금 2~3년간 공세적인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부도 유망산업의 R&D 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김 원장은 전했다.대기업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벤처업계 관계자는 “구글의 알파고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딥마인드라는 AI 스타트업을 인수한 구글이 경영에는 관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었다는 논리다. 반면 국내 대기업들은 유망 중소·벤처기업 인수 후 대기업의 조직문화와 DNA를 전파해 인수기업 특유의 창의성을 저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딥마인드 인수 후 딥마인드의 R&D 및 경영문화를 바꾸려고 했다면 알파고와 같은 선진 기술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내 대기업들이 유망 벤처·중소기업 인수 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것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스펙보다 사람]삼성 인재채용 키워드는 '열정·창의혁신·도덕성'☞[포토]삼성전자,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포토]삼성전자 사장단,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언
- '순대국 선거' '떡볶이 정치…그때가 왔다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밥도 안 주고 일만 시킨다.” 세상에 이보다 더 심오한 볼멘소리가 어디 있겠는가. 굶는 사람 수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배부른 사람이 늘어난 21세기 ‘배둥둥시대’에도 여전히 ‘밥’은 인생에, 비즈니스에, 경제에, 처세에, 철학에, 그리고 압도적으로는 정치에 핵심 키워드다. 정치의 ‘밥’은 선거철 재래시장에서 완성된다. 이제 바야흐로 서서히 막이 오를 것이다. 총선에 출사표를 낸 정치인이 줄줄이 재래시장으로 몰려가는 드라마 말이다. 이른바 ‘서민 코스프레’를 실현하는 때가 다가온 거다. 지금부터 어묵, 떡볶이, 족발, 빈대떡, 칼국수 등 시장통에 즐비하게 늘어선 음식은 모조리 정치도구가 된다. 정치인이 정치도구를 취해 얻으려는 목적은 단 하나다. ‘나는 서민!’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는 서민의 편!’이란 걸 강조하려는 거다. 여기에는 이런 묵언도 들어 있다. “봐라. 내가 당신들과 같은 음식을 먹고 있지 않은가.” 식문화연구가로 음식스토리텔링을 전문적으로 해온 저자가 음식에서 나는 정치냄새를 먼저 맡았다. 그러고 나니 그동안 잘 알고 있었다고 믿었던 음식이 낯설어지더란 거다. 저자가 음식과 정치를 굳이 연결한 이유가 있다. 양쪽에는 누가 봐도 선명한 공통점이 있더란 건데. 뚜렷한 지역색이 첫째란다. 넓지도 않은 땅덩어리지만 한반도는 전국 곳곳을 음식으로 가를 수 있는 색이 분명하다. 정치적 성향도 그렇지 않은가. 아마 먹는 음식이 달라서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으로 저자는 두 영역의 연결고리를 만든다. 연대가 필수라는 점도 닮았다. 한식이라면 특히 각양각색의 재료와 양념이 조화를 이뤄야 먹을 만하다고 한다. 혼자만의 개인기로는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는 이 지점이 정치의 배경과 비슷하다. 연대가 잘못되면? 형편없는 음식이 되거나 소모적인 패거리가 된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한다는 사실은 과학을 곁들인 분석이다. 아무리 신선한 식재료로 조리했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음식은 상하게 돼 있는 법. 초년병 시절을 잊는 정치인이라면 오래된 음식과 뭐가 다르겠느냐는 논지다. 책은 저자가 이어놓은 음식과 정치의 접점이다. 음식에 담긴 정치적 의미, 정치에 얹은 음식의 다중성을 파헤친다. 정치란 궁극적으로 ‘국민을 잘 먹이는’ 철학이고 방법론이지 않겠느냐가 바탕이다. 음식과 정치의 언저리엔 당연히 국민이라 불리는 서민이 있다. ▲시장족발 한점 먹었다고 서민이 되나 200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광고 한편이 방송을 탔다. 밤늦은 시간 일꾼 차림의 한 남자가 재래시장 순대국집을 찾아 국밥을 시킨다. ‘서민스럽게’ 떠먹는 게 하루종일 밥 구경도 못한 사람 같다. 다 먹고 일어서는 그에게 주인 할머니는 손자를 대하는 듯한 말투로 다짐을 받는다. “밥 처먹었으니께 경제는 꼭 살려라 알겄냐?” 그러곤 두 사람의 감격적인 포옹이 클로즈업되는 가운데 마무리 멘트가 흐른다.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실천하는 경제대통령, 기호 2번 이명박이 해내겠습니다.” 일하느라 늘 배가 고팠던 수백억원대 재력가인 이 후보는 그날 시장에서 순대국밥 한 그릇을 먹고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에 당선된다. 실제 순대국밥 홍보영상이 이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킨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정치의 대반전은 이제부터. 이 대통령 재임 중에 재래시장 곳곳서 벌어진 ‘노점상 단속’이 그것이다. 순대국밥까지 없애진 못했지만 노점상의 떡볶이·어묵 등이 상인들과 함께 사라져갔다. 이 대목서 꺼낸 저자의 주장은 이런 거다. 호텔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몇 점에 와인 한두 잔 마셨다고 서민이 상류층이 되겠느냐는 것. 바로 뒤집으면 이렇다. 고위 정치인이 재래시장에서 파는 족발이나 호떡 한입 베어물었다고 서민의 삶을 이해하겠느냐는 거다. ▲진짜 정치쇼는 ‘단식투쟁’ 음식을 무기로 한 정치인의 대표적인 의사표현인 ‘단식투쟁’도 살폈다. 우선 역사적 기록을 면암 최익현(1833∼1906)으로 거슬러 올렸다. 을사조약 이후 대마도로 끌려간 그는 “우리가 준 밥을 먹었으니 일본식으로 머리를 깎아라”는 일본인의 명령을 거부하고 꼬박 이틀간 식음을 전폐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유명한 단식투쟁의 주인공은 김영삼 전 대통령. 1983년 신군부에 맞서 ‘민주화 5개항’을 요구하며 23일간을 굶었다. 이 사건은 한국정치사에 획을 그었다. 이후 갖가지 현안을 두고 정치인이 벌인 온갖 단식투쟁의 서장이 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두 단식의 결과는 좀 달랐다. 최익현은 머리를 깎지 않겠다는 의사를 결국 관철했지만, 김 전 대통령의 요구사항은 거의 유야무야됐던 거다. 저자는 이후로도 정치인이 굶어서 문제가 해결된 적은 별로 없었다는 점을 들어 ‘정치쇼’의 허상을 꼬집었다. 목숨을 담보로 ‘나 굶어 죽을 거야’란 비장한 카드는 춥고 배고팠던 시절에나 먹혔다는 거다. 그러니 날이 갈수록 ‘단식투쟁’이 아닌 ‘단식투정’이 돼가는 건 정해진 수순. 간단하게 증명도 할 수 있단다. 좀 야박하긴 하지만, 실제로 단식 중에 목숨을 잃은 정치인 수는 ‘제로’라는 것. 그들이 단식에 돌입했던 이유만큼이나 확실했던 단식 중단의 명분이 그들을 살렸다. “투쟁은 계속된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자, 다들 골라봐. 난 짜장면!” 이젠 평범한 에피소드가 돼 버린 중국집의 그 현장. “자, 다들 골라봐. 난 짜장면!” 상사의 한마디에 그날의 메뉴는 깔끔하게 통일된다. 저자는 ‘음식이 정치, 정치가 음식’이란 테마는 이처럼 대중의 일상문제이기도 하다는 논지로 영역을 넓힌다. 가령 오늘 누구와 식사를 할 건가를 결정하거나 장소·메뉴를 정하는 문제도 다분히 정치적으로 결정되더란 얘기다. 흔히 밥으로 하는 행사 중에 ‘대형 비빔밥’ 비비기를 유독 강조한 것도 이 연장선상이다. 화합과 통합을 상징하는 대중정치의 신호라는 것이다. 게다가 비빔밥은 여러 개의 숟가락이 동시에 들어와도 그다지 거부감이 없는 몇 안 되는 음식이 아닌가. 음식에 얽힌 정치인의 다채로운 전력을 낯가림 없이 소개한 덕에 책은 선거철이라 더 흥미로운 얘깃거릴 쌓아놓는다. 다만 여기까지다. 순서를 잘 갖춘 코스요리의 질서까진 기대하기 어렵단 소리다. 음식 따라 정치 따라 이리저리 시공간을 옮겨다닌 탓이다. 포석은 깔아뒀다. “식감은 거칠어도 잡곡을 듬뿍 넣은 밥이 건강에는 좋은 법”이라고. 사는 게 다 정치라고 하니, 이해 못할 것도 없다.
- 시니어 바둑리그 17일 개막식..“세계의 이목이 한국 바둑에 쏠린 한 주”
- 조훈현 기사(오른쪽) 등 바둑 프로기사들이 참석한 개막식 현장의 모습[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개막식이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개막식에는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와 대회장인 김인 9단, 양재호 사무총장, 양건 기사회장, 대한바둑협회 조건호 명예회장, 7개 참가팀 단장 및 선수단, 기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시니어바둑리그의 출범을 축하했다.개막식은 현악 3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시니어바둑리그 소개 영상과 대회장 인사말, 7개 팀 소개 영상 및 인터뷰, 케이크 커팅, 기념 촬영, 오찬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회장을 맡은 김인 9단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시니어바둑리그는 한국 바둑계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회”라면서 “연령대가 너무 차이나는 상대를 만나면 거북한 면이 있는데 같은 시니어 상대라면 왕년의 투혼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인 9단은 이어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에 패했지만 세계의 이목이 한국 바둑에 쏠린 한 주였지만 이제 좀 더 다른 차원에서 주목을 끌자”고 말했다.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는 4일 선수선발식을 통해 첫 발을 내디뎠다. 부천 판타지아(감독 양상국), 상주 곶감(감독 천풍조), 영암 월출산(감독 한상열), 인천 예림(감독 유병호), 음성 인삼(감독 박종열), 전북 한옥마을(감독 정동식), 서울 충암학원(감독 허장회) 등 7개팀이 출전한다. 1팀 3명씩이 출전해 각 지명 선수끼리 3판 다승제(각 30분, 40초 초읽기 5회)로 경기를 벌이게 될 정규리그는 매주 월∼수 오전 10시부터 동시에 열린다. 정규리그는 7개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총 42경기 126국을 벌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다. 3판 2선승제의 스텝래더방식으로 진행될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열려 챔피언을 결정한다.개막전은 21일 인천 예림과 상주 곶감의 첫대결로 막이 오른다. 대진은 서능욱 9단 vs 서봉수 9단, 장수영 9단 vs 백성호 9단, 박승문 7단 vs 김기헌 6단이 맞붙는다. (앞쪽이 인천 예림)‘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 1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 [여행] 포항물회가 봄맛을 당기는구나
- 경북 포항시 북부시장 입구의 명천회식당이 내놓은 물회. 꽁치나 청어 등 등푸른생선을 주재료로 각종 채소와 미역 등과 함께 올린다. 여기에 장류를 넣어 버무리면 무침회가 되고 물을 부으면 물회가 된다.[글·사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물회. 경북 포항시로 향한 이유는 오직 이 때문이다. 물회는 포항에서 가장 흔하면서 대표적인 음식이다. 갓 잡아올린 청어나 꽁치 같은 등푸른생선이나 오징어를 날로 잘게 썰어 고추장·파·마늘 등을 넣고 양념으로 버무린 뒤 물을 부어서 먹는다. 싱싱한 생선을 채치듯 썰어 장류와 비비면 무침회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회무침이라 부르는 음식이다. 여기에 물을 더한 것이 물회다. 주로 고추장을 기본 양념으로 만들지만 제주도와 남해 일부 지역에서는 된장을 쓰기도 한다. 고추장을 양념으로 쓰면 구수한 맛은 덜하지만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난다. 물회의 본고장답게 포항에는 물회와 무침회 전문식당이 부지기수다. 예전에는 제대로 포항물회를 맛보려면 발품 깨나 팔아야 했다. 지금은 서울에서도 2시간이면 포항에서 물회를 먹을 수 있다. 지난해 고속철도(KTX)를 개통한 덕분이다. ◇싱싱한 동해를 탐미하다 “행님(형)만 믿고 온나.” 포항토박이인 ‘아는 행님’은 달랐다. 오랜만에 서울에서 찾아온 ‘아는 동상(동생)’이 물회가 먹고 싶다는 말에 ‘아는 행님’은 생업을 뒤로 하고 달려나왔다. ‘아는 행님’은 곧장 포항 동비내항의 북부시장으로 이끌었다. 포항 전통의 물회와 무침회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란다. 북부시장은 재래시장이다. 1955년 즈음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1980년대에는 활어와 고추장, 물만으로 맛을 낸 물회집이 번창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포항시청이 남구 대잠동으로 이전하면서 점점 쇠락해 갔다. 그래도 여전히 물회 전문점은 성업 중이다. 대표적인 곳이 ‘포항특미물회’ ‘오대양물회’ ‘새포항물회집’ 등. 이들 식당에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으로 늘 자리가 붐빈다. 하지만 ‘물회 명소’들을 뒤로하고 ‘아는 행님’의 손에 이끌려 찾은 곳은 북부시장 입구의 무침회 전문점인 ‘명천회식당’(054-253-8585). 주변 식당에 비하면 규모나 외관은 초라한 수준이다. ‘아는 행님’은 말없이 엄지손가락만 꼿꼿이 세운다. “믿어봐”라는 무언의 강요다. 경북 포항시의 대표 음식인 ‘무침회’. 북부시장 입구의 명천회식당에서는 청어나 꽁치 같은 등푸른생선을 재료로 쓴다.맛은 둘째 치고 일단 가격이 착하다. 청어나 꽁치로 만든 무침회가 9000원, 물회는 1만원이다. 오징어물회는 이보다 좀더 비싼 1만 2000원. 공기밥은 1000원이다. 회의 주재료인 꽁치와 청어 등 등푸른생선은 조금만 신선도가 떨어져도 금방 비린내가 나는 생선이다. 산지가 아니면 회로 즐기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다. 계절에 따라선 멸치나 전어 등 싱싱한 횟감을 대신 올리기도 한다. 주문하자마자 잘게 썬 회와 각종 채소·미역을 함께 버무려 냉큼 내온다. 여기에 매콤달콤한 양념을 올리고 쓱쓱 비비면 바다향 듬뿍 품은 무침회다. 물회는 여기에 물만 부으면 끝. 무침회는 술안주로도 좋지만 찬밥이나 국수를 훌훌 말거나 비비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물회는 무침회와 달리 양념이 강하지 않지만 고소하고 개운하다. 그릇을 깨끗이 비우자마자 ‘아는 행님’에게 살포시 엄지를 세우며 만족감을 전한다. 이곳 말고도 포항에는 물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지천이다. 주로 설머리지역과 구룡포항, 죽도시장과 북부시장에 전문점이 몰려 있다. 전통을 고수하는 옛집부터 퓨전을 내세우는 갓 시작한 식당까지 취향 따라 즐길 수 있다. 맛있고 재밌게 포항물회를 즐기는 방법이다. 경북 포항시의 대표음식인 ‘무침회’에 공기밥을 넣어 비비면 한끼 식사로도 훌륭하다. 북부시장 입구의 명천회식당에서는 청어나 꽁치 같은 등푸른생선을 재료로 무침회나 물회를 만들어 낸다.◇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죽도시장’든든히 배를 채우고 나서 다시 ‘아는 행님’을 따라간 곳은 죽도시장. 죽도시장은 동해안 최대규모의 어시장이다. 넓이만 13만 2000㎡(약 4만평). 시장 안에 점포만 1300여개, 노점은 300여개다. 그중 횟집이 200여개. 어마어마한 규모다. 그만큼 볼거리도 많다. 김·파래·매생이 등 해조류부터 상어·고래고기까지 북쪽을 제외한 동서남의 수산물이 시장 골목골목마다 빼곡하다. 이곳은 단순한 어시장이 아니다. 경북과 강원 일대의 농수산물이 집결해 유통하는 요충지다. 농산물·식품·청과는 물론 떡집과 방앗간, 의류·신발, 한복·이불 등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대형 전통시장인 셈이다. 1960대까지만 해도 작은 시장이었지만 1970년대 초 포항제철이 들어서면서 대형 상설시장이 됐다. 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시장인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북쪽을 제외한 동서남의 수산물이 시장 골목골목마다 빼곡하다.죽도시장을 찾은 이유는 또 다른 명품 먹거리인 ‘전복죽’을 맛보기 위해서였다. 찾아간 곳은 죽도시장 안쪽에 자리한 ‘유화초 식당’(054-247-8243). 전복죽으로 포항 시내에서 둘째가 라면 서러울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식당이름부터 꽤 특이해서 물어보니 이곳 식당주인의 이름이란다. 그래서인지 걸쭉한 ‘욕바가지’는 이곳만의 차별화한 서비스다. “저리 가서 처앉아라” “안 처묵고 뭐하고 있노” “주는 대로 처묵어라” 등. ‘처’라는 단어에 악센트가 붙은 억센 말투에 군말 없이 ‘처먹어야’ 한다. 그런다고 인심까지 팍팍한 것은 아니다. 주인 할머니는 손님이 없어 적적할 때 혼자 막걸리 안주로 먹으려던 횟감을 스스럼없이 내준다. 매번 다 그렇다는 건 아니다. 단서를 달자면 주인 할머니가 기분이 좋을 때만이다. 주인 할머니의 서비스를 에피타이저 삼아 먹다 보면 어느새 메인메뉴인 전북죽이 나온다. 전복죽은 굵직하게 썬 전복에 참기름을 넣고 끓인 죽. 그래서 고소한 풍미가 별다르다. 여기다 내장을 함께 넣고 끓이면 더 깊은 맛이 난다. 그 맛에 반해 숟가락으로 훌훌 떠먹다 보면 금세 바닥을 보인다. 간혹 향이 강해 호불호가 있다. 유화초의 전복죽도 마찬가지지만 일단 비릿한 향이 거의 없다. 오히려 담백하고 깔끔하다. 유화초 전복죽의 하이라이트는 ‘멍게젓’이다. 멍게의 고유한 향이 전복죽과 오묘하게 어울린다. 최고 인기메뉴라며 주인 할머니의 자랑이 대단하다. 그릇을 비우고 일어서자 주인 할머니의 다정한 인사말이 울린다. “다 처묵었으면 또 처묵으러 온나.” 전복죽에 얼큰한 욕사발까지. 식당을 나와서도 유쾌한 뒷맛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동해안 최대 규모 어시장인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내 자리한 유화초 식당의 전복죽. 굵직하게 쓴 전복에 참기름을 두르고 끓여 고소한 풍미가 별다르다. 여기다 내장을 함께 넣고 끓이면 더 깊은 맛이 난다.◇아름다운 천혜의 해안을 따라 걷다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면 포항 여정의 마지막 코스로 향해보자. 해안을 따라 난 길을 걷는 일이다. 포항시는 한반도 최동단지역인 호미반도권에 해안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어 나와 있는 동해면과 구룡포·호미곶·장기면까지 해안선 58㎞를 연결하는 트레킹로드다. 해맞이와 석양이 아름다운 천혜의 해안을 따라 기암절벽과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을 걸을 수 있는 힐링코스다. 아직 길의 전부가 이어진 건 아니지만 ‘맛보기’로 일부 구간을 최근 공개했다.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 하선대까지 700m의 짧은 코스다. 찾아가는 길은 간단하다. 포항시내를 벗어나 호미로에 올라타 구불구불 오래된 어촌마을과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길을 가다가 입암2리로 들어서 부두로 내려가면 된다. 주의할 점은 포항에는 입암리가 두 곳이 있다는 거다. 죽장면에 있고 둘레길이 있는 동해면에도 있다. 간혹 내비게이션만 믿고 가다 보면 엉뚱한 곳으로 안내할 수 있으니 꼭 알아두는 게 좋다. 경북 포항시는 한반도 최동단지역인 호미반도권에 총 58㎞의 해안둘레길을 조성 중이다. 최근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 하선대까지 약 700m의 짧은 코스를 먼저 공개했다. 천혜의 해안을 따라 이어진 기암절벽과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을 걸을 수 있는 힐링코스다. 하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힌디기 바위에 뚫린 큰 구멍에서 바라본 해안둘레길과 포항 앞바다.길의 시작은 입암2리 부두부터다. 데크가 시작하는 지점에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막는다. 바위이름은 ‘선바우’. 풀이하자면 ‘서 있는 바위’, 한자로 ‘입암’(立巖)이다. 입암이라는 마을이름이 생겨난 이유다. 반대편에서 보면 그 모양이 꼭 남성의 성기를 상징한 모양새인데 속설로는 마을이 번창하라는 뜻이 들어있다고 한다. 선바우를 지나면 하선대가 바다 한가운데 솟아 있다. 이곳에도 전설이 있다. 옛날 용왕이 매년 칠석날 선녀들을 초청해 춤과 노래를 즐기곤 했는데 그중 얼굴이 빼어나고 마음씨 착한 선녀에게 끌렸단다. 용왕은 선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태평을 없애 바다를 고요하게 했는데 옥황상제가 이에 감복해 선녀와의 혼인을 허락했다는 것. 이후 선녀는 하선대에 내려와 용왕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이야기. 데크가 끝나는 시점에는 하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 있다. ‘힌디기’라 불리는 곳이다. 옛날 노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여기에 정착하면서 ‘흥’(興)하게 해달라는 의미로 그렇게 불렀단다. 큰 구멍이 있는 흰바위 앞에서 소원을 빌면 부자가 된다는 전설도 있다. 이곳을 찾아 전설을 전해 들은 여행자들은 약속이나 한 듯 조용히 눈을 감고 간절히 기도한다. “부자되게 해주시옵소서.” 경북 포항시는 한반도 최동단지역인 호미반도권에 총 58㎞의 해안둘레길을 조성 중이다. 최근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 하선대까지 약 700m의 짧은 코스를 먼저 공개했다. 천혜의 해안을 따라 이어진 기암절벽과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을 걸을 수 있는 힐링코스다. 하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힌디기 바위 앞으로 데크가 있다.◇여행메모△가는길=서울·대전 방면에서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대구 도동 IC를, 부산방면에서는 경부고속도로 경주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각각 포항방면으로 진입하면 된다. 서울에서는 4시간 30분가량, 부산에서는 1시간 40분가량 걸린다. 코레일은 서울역에서 포항역까지 고속철도를 하루 10회 운영한다. 2시간 13분가량 걸린다. △잠잘곳=지곡단지 내 숲속에 영일대호텔(054-221-9452~3)이 자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를 건설하는 동안 숱한 귀빈이 다녀간 포항의 역사가 담긴 숙소다.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은 아예 이곳을 숙소 삼아 제철소 건설을 진두지휘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포항을 방문할 때면 이곳에서 주요 인사를 만나 업무를 처리했고, 김수환 추기경도 생전에 다녀간 포항의 ‘명소’다. △먹을곳=포항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의 ‘궁물촌’(054-275-3091)은 소고기국(8000원)과 곰탕(9000원)이 유명한 곳. 먹는 방법이 독특하다. 국물에 밥을 말기 전 우선 고기 몇점을 건져 내 배추에 올려 쌈을 싸 먹는다. 소고기의 두툼하고 쫄깃한 식감이 배추의 아삭함과 어우러져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경북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자리한 궁물촌의 소고기국. 국물에 밥을 말기 전 우선 고기 몇점을 건저내 배추에 올려 쌈을 싸 먹는다.경북 포항시 북부시장 입구. 1980년대 활여와 고추장, 무만으로 맛을 낸 물회집이 번창했던 시장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 쇠락하기 시작했다.경북 포항시 북부시장 내에는 일본식 가옥이 여럿 남아 있다.경북 포항시 북부시장 입구의 명천회식당이 내놓은 물회. 꽁치나 청어 등 등푸른생선을 주재료로 각종 채소와 미역 등과 함께 올린다. 여기에 장류를 넣어 버무리면 무침회가 되고 물을 부으면 물회가 된다.경북 포항시의 대표 음식인 ‘무침회’. 북부시장 입구의 명천회식당에서는 청어나 꽁치 같은 등푸른생선을 재료로 쓴다.경북 포항시 북부시장 입구의 명천회식당이 내놓은 물회. 꽁치나 청어 등 등푸른생선을 주재료로 각종 채소와 미역 등과 함께 올린다. 여기에 장류를 넣어 버무리면 무침회가 되고 물을 부으면 물회가 된다.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시장인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북쪽을 제외한 동서남의 수산물이 시장 골목골목마다 빼곡하다.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시장인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북쪽을 제외한 동서남의 수산물이 시장 골목골목마다 빼곡하다.동해안 최대 규모 어시장인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내 자리한 유화초 식당의 전복죽. 굵직하게 쓴 전복에 참기름을 두르고 끓여 고소한 풍미가 별다르다. 여기다 내장을 함께 넣고 끓이면 더 깊은 맛이 난다.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시장인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북쪽을 제외한 동서남의 수산물이 시장 골목골목마다 빼곡하다.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시장인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북쪽을 제외한 동서남의 수산물이 시장 골목골목마다 빼곡하다.경북 포항시 입암리 선바위의 뒷모습. 마치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모습이다.경북 포항시가 최근 공개한 해안둘레길 초입의 입암리 선바위. 입암이란 마을이름이 이 바위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경북 포항시는 한반도 최동단지역인 호미반도권에 총 58㎞의 해안둘레길을 조성 중이다. 최근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 하선대까지 약 700m의 짧은 코스를 먼저 공개했다. 천혜의 해안을 따라 이어진 기암절벽과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을 걸을 수 있는 힐링코스다. 하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힌디기 바위 앞으로 데크가 있다.경북 포항시는 한반도 최동단지역인 호미반도권에 총 58㎞의 해안둘레길을 조성 중이다. 최근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 하선대까지 약 700m의 짧은 코스를 먼저 공개했다. 천혜의 해안을 따라 이어진 기암절벽과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을 걸을 수 있는 힐링코스다. 하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힌디기 바위 앞으로 데크가 있다.경북 포항시는 한반도 최동단지역인 호미반도권에 총 58㎞의 해안둘레길을 조성 중이다. 최근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 하선대까지 약 700m의 짧은 코스를 먼저 공개했다. 천혜의 해안을 따라 이어진 기암절벽과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을 걸을 수 있는 힐링코스다. 하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힌디기 바위 앞으로 데크가 있다.경북 포항시는 한반도 최동단지역인 호미반도권에 총 58㎞의 해안둘레길을 조성 중이다. 최근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 하선대까지 약 700m의 짧은 코스를 먼저 공개했다. 천혜의 해안을 따라 이어진 기암절벽과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을 걸을 수 있는 힐링코스다. 하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힌디기 바위 앞으로 데크가 있다.경북 포항운하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포스코 야경.경북 포항운하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포스코 야경.경북 포항운하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포스코 야경.경북 포항운하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포항의 일몰
- [글로벌 제로섬게임]④김영무 선주協 부회장 "추가자금 없이 해운 살릴 수 있다"
-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이 서울 여의도 선주협회 집무실에서 한국 해운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외화를 벌어들이는 규모로 볼 때 해운산업은 반도체, 유화, 철강, 자동차, 조선 다음가는 산업이다. 수출주도형인 우리 경제에 있어서 해운산업의 중요성은 너무나 자명하다. 우리 선사 없이 수출입 운송서비스를 해외 선사들한테 사들여야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1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해운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국내 대표 해운선사들이 겪고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해 해법을 제시했다.김 부회장은 “항만이나 조선, 철강, 금융 등 해운업과 전후방으로 연관된 산업 40여가지에 52만개의 일자리가 달려있다”며 “유사시에는 육군,해군,공군 다음의 제4군으로서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안보산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해운이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의 최전방에 있다며 지원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김 부회장은 “해운 뒤에 조선이 있고, 조선 뒤에 철강과 기자재가 있다”며 “전세계 해운업황이 안 좋아지면서 철강과 조선업도 그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직접적인 고용효과 등은 해운업의 기여도가 낮아보이지만 그 너머에는 상호 연관된 산업이 다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 정부가 잇따라 내놨던 지원정책은 정작 해운업계에 큰 힘이 되지 못했다. 일부 정책은 오히려 부메랑이 돼 지금의 해운업 위기를 초래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지난 2009년 배를 담보로 총 5000억원을 빌려주는 유동성 지원책을 선보였지만 당시 혜택을 본 업체는 한진해운(117930)이 유일했다. 그만큼 조건이 까다로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배 30여척을 담보로 3500억원을 빌렸던 한진해운도 높은 금리를 감당하기 어려워 페널티를 물고 조기상환한 바 있다. 2013년에는 회사채신속인수제도가 등장했지만 회사채 연장조건이 선사에 큰 부담을 준 탓에 오히려 회사를 더 힘들게 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예를 들어 1000억원 규모 회사채의 연장을 위해서는 원금의 20%인 200억원을 갚아야 했고 나머지 800억원에 대한 금리는 4~5%에서 10~12%로 두배 이상 높아지는 구조였다.같은 해 해운업계를 돕기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선박금융 및 해양플랜트 지원확대 조치도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치명적이었다. 덴마크 머스크 등 경쟁국 선사 지원에 109억달러가 사용됐고 우리 선사는 19억달러를 지원받는 데 그쳤다. 결국 외국 선사들이 좋은 금리조건으로 저가에 한국 조선소에서 최신 선박을 건조해 우리 선사들이 상대적으로 경쟁에서 밀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김 부회장은 “최근 여러 조선업체들의 부실이 드러나면서 국책은행이 신속하게 엄청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데 조선업체에 대한 직접 지원보다는 해운에 대한 지원을 통해 신조선박을 발주하도록 유도해 해운과 조선을 동시에 살리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며 “해운과 조선은 반드시 연결해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정부는 추가 자금을 쓰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해운업을 도울 수 있다”며 여러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수렴된 해법을 내놨다.그가 제시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011200) 지원 방안은 크게 2가지다. 우선 당장 올해 도래하는 회사채의 만기를 1년 연장해주고 부채비율을 선박펀드 지원 조건인 400%까지 낮출 수 있도록 채무를 출자전환해주자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회사채 상환 연장은 올해 받을 돈을 내년에 받는 것이니 추가 자금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출자전환은 예전 대우조선해양 경우와 마찬가지로 빌려준 돈을 주식으로 받아가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해운사 생존 여부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채권을 100% 받기가 어렵다면 차라리 기회를 주고 회복시켜서 이자를 잘 갚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낫지 않나”고 반문했다.정책당국과 금융권이 이처럼 통큰 결단을 내린다면 해운업계에는 즉각 단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 해운시장에서 신용등급 등 신뢰도가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차입비용이 싸져 신규 차입을 통해 기존의 고금리 부채를 갚아나가는 것도 가능하다.김영무 부회장은 “제조업의 경우 중국이 다 따라왔지만 해운 등 서비스업은 다르다. 해운산업은 전세계 어느 은행에서든 돈을 빌려오고 어느 조선사든 가서 배를 지을 수 있고 외국선원도 쓸 수 있다”며 “원가구조가 전세계 어디든 동일한 원(One)마켓인 만큼 우리나라의 탁월한 서비스 경쟁력을 앞세워 국가경제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이 서울 여의도 선주협회 집무실에서 한국 해운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글로벌 제로섬게임]②합종연횡 세계 해운동맹..韓해운사 설 자리 없다☞[글로벌 제로섬게임]③그룹 엄호받는 한진·현대상선..정부지원은 미미☞한진해운, 민관 공동 프로젝트 위해 항만개발 노하우 전수
- 석연찮은 김정은, 사이버테러 위협 고조…북한 악성코드 10배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북한의 김정은이 대남 사이버 테러 역량을 결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3~4월 중 대규모 사이버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009년 정부기관을 상대로 한 ‘7.7 디도스 공격’이나 2013년 언론·방송·금융사를 상대로 벌어진 ‘3.20 사이버테러’가 모두 북한 핵 실험이후 1~2달 지나 발생했는데, 이번 역시 비슷하다는 의미다. 북한은 2차 핵실험(2009년 5월)과 3차 핵실험(2013년 2월) 직후 사이버테러를 감행한 바 있다.민간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북한발로 의심되는 악성코드가 최소 5배에서 10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우리 최상명 CERT 실장은 “이렇게 많이 북한 악성코드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이후 7.7이나 3.20, 소니픽처스 때 사용됐던 것과 유사한 악성코드가 발견되고 있다. 접속점을 보거나 프로파일링 해 보면 북한이 뿌린 악성코드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북한 의심 악성코드는 평상시에 비해 적어도 5배, 10배 정도 늘었다”며 “얼마 전 보안업체들이 만나 어떤 악성코드가 뿌려지고 있는지 서로 공유해 막기 위한 회의를 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판교 안랩 사옥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비롯한 빛스캔, 안랩, 이스트소프트, 잉카, 하우리, NSHC 등의 보안전문가가 만나 주요 사이버 공격 분석정보를 공유했다.북한이 만약 사이버테러를 감행한다면 국민 PC를 감염시켜 공격자인 좀비로 활용하는 7.7 디도스 때와는 다른 양상을 띨 전망이다. 또 모바일을 통한 악성코드 유포 가능성은 적다는 평가다. 최 실장은 “최근의 기술로는 7.7 디도스 같은 방식은 빨리 탐지돼 북한이 쓸 가능성이 낮다”면서 “국민이 타깃이 되기보다는 은행이나 항공 등 기업을 대상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국민들도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보안패치를 잘하고 백신을 까는 건 필수”라고 말했다.그는 “2014년인가 북한으로 의심되는 모바일 악성코드가 있었지만, 이후로는 못 봤다”고 부연했다.2013년 4월 10일 민관군 합동대응팀이 밝힌 ‘3.20 사이버 테러’가 북 소행증거 중 일부다. 북 내부에서 국내 공격경유지에 접속, 장기간 공격준비한 증거가 나타나 있다. 당시 북한은 8개월 전부터 해킹 을 준비했고 수분간 IP노출로 덜미를 잡혔다. 원격 터미널 접속 로그에서 수분간 북한 IP가노출된 것이다. 정부는 악성코드와 IP 조사 결과, 북한 정찰총국 소행으로 발표했다. 출처: 미래창조과학부국정원의 이탈리아 감청 프로그램 구입 관련 ‘국민정보지키키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는 큐브피아 권석철 대표도 “최근 3.20 때와 유사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며 “위협은 분명하다”고 말했다.위협은 고조되지만 우리나라에서 북한의 실제 공격 시점이나 테러 내용을 미리 파악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도 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대규모 공격이 있기 몇 개월 전부터 해커들은 여러 조치를 취한다”며 “평상시 해킹 공격에 쓸 정보를 빼오고, 좀비PC를 심어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사이버 인텔리전스 쪽이 약해 사이버 테러에 어느정도 준비가 끝났는지, 얼마나 광범위할지 등을 알기 어렵다”며 “사이버 인텔리전스가 되려면 전 세계의 동향을 보고 예측해야 하는데, 데이터량이 많은 글로벌 기업이 훨씬 유리하다. 우리는 기업들간이라도 나누고 싶어도 재산권 인식이 강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안랩 사옥에서 열린 국내 사이버 보안위협 대응 유관 기관 정보공유 회의에서도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미국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의미다.김 교수는 “한수원 해킹 사건 이후 지속위협(APT)공격 대응 솔루션들이 인기를 끄는데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투자한 파이어아이 같은 회사는 사이버 인텔리전스 쪽이 뛰어나 주목받는 현실”이라고 말했다.▲사이버테러 인텔리전스 기술을 보유한 파이어아이▲2014년 1월 정부가 북한 소행으로 추정한 신년 대북정책 설문 해킹 메일. 이 메일의 첨부파일을 열거나 내려 받으면 해당 PC에 악성코드가 심어진다. 출처: 미래부
- 오늘의 인사 종합
-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승진임용 △김지현 ◇신규임용 △이재강 △정은혜 <헌법연구관보> ◇신규임용 △황정현○KDB산업은행◇전보 <단장> △미래성장금융실 홍정석 △사모펀드실 김용강 △인사부 박창동 △금융공학실 이선호 △PF1실 박웅찬 △IT기획부 고관식<팀장> △기획조정부 권오영 △영업기획부 임범순 △수신기획부 노재웅, 김형준, 이상규 △재무기획부 정윤철, 이성호, 최완규, 안영원, 신은용 △벤처금융실 조규철, 이엄섭, 이준성 △기술금융실 이웅주, 정태준 △온렌딩금융실 이제현 △컨설팅실 송만원 △심사1부 양국용, 김수길 △심사2부 오용근 △신용평가부 고성 △산업분석부 박상철, 이민식 △기술평가부 하승민, 임시현, 이찬일 △미래성장금융실 최만식 △영남지역본부 이승직 △강남지역본부 정한목 △중부지역본부 최명식 △영업부 김동현 △마포 홍성식 △성동 김성규 △신문로 정용석 △여의도 임홍식, 김선민 △종로 이항희 △김포 이보찬 △부천 박경태 △부평 전상준 △인천 김현준 △일산정홍수 △금정 조성제, 신지협 △남울산 김영태 △양산 김신일 △대구 이원배 △강남 김동섭 △남서초 이상호 △대치 김영현 △도곡 유일 △압구정 안경순 △잠실 방효순 △잠원 오락성 △제주 권혁철 △동탄 오경철 △분당 강미란 △안양 백승진 △판교 김성대 △평택 박성윤 △화성 백도흠 △대덕 박연수 △대전 김준형, 김용오 △아산 이태희 △천안 최철호, 구본성 △광주 윤병식 △여수 서찬진, 서영진 △전주 이진선 △기업금융1실 심방무 △기업금융3실 김경완, 한민석 △해외사업실 소호태, 이호국, 김노현, 김중곤 △무역금융실 강석형 △발행시장실 김형운, 안창우, 김기종 △M&A실 류상영, 서동호, 정욱상 △사모펀드실 반영은, 김두만, 류한걸 △인사부 이정권, 신혜숙, 이원권 △업무지원부 김윤중, 한기원 △홍보실 박찬호, 백영숙 △안전관리부 조용준, 문인식 △기업구조조정1실 전영기, 김흥철, 박진호, 김상일 △기업구조조정2실 김춘근, 박형국 △투자관리실 김영수, 송강국, 임준석, 이근환 △자금부 이국녕, 조정학, 양석환 △자금운용실 윤경환 △금융공학실 서정일, 이승호, 김상수, 윤병길 △PF1실 이희준, 양국진 △PF2실 최승호, 박인석 △PF3실 엄효운, 마국환, 최종국, 김경열, 이범구 △연금사업실 김재익, 윤부혁, 박상순, 김훈성 △신탁실 이원식, 김학봉, 오재정 △e-뱅킹전산부 오정원 △윤리준법부 박재훈 △법무지원부 오웅환 △소비자보호부 박규찬 △검사부 이민호, 홍선범, 이상진, 박영진 △비서실 하홍덕<해외주재원> △헝가리 주동빈 △런던 노형준 △선양 나재민, 최동묵 △칭다오 장영진 △홍콩 성욱제 △우즈베키스탄 오성엽○금융결제원 <부서장> △고객지원실 임경빈 △총무부 장건흥 △금융정보업무부 최영 △금융정보보호부 박순만 △e사업실 손희성 <부서소속실장> △비서실 안순용 △OTP업무실 서성윤○한국철도시설공단◇전보 <부장급> △안전품질실 품질환경부장 이문봉 △경영지원실 인재개발처 인사부장 김태은 △경영지원실 인재개발처 복지후생부장 정일수 △경영지원실 계약처 공사계약부장 한병덕 △기획재무본부 기획예산처 기획총괄부장 한성욱 △기획재무본부 기획예산처 창조경제부장 박성규 △기획재무본부 재무전략처 세무경리부장 김학렬 △기획재무본부 미래사업기획처 사업기획부장 박기주 △기획재무본부 미래사업기획처 유라시아물류철도TF부장 안수진 △건설본부 고속철도처 수도권고속부장 하호태 △건설본부 일반철도처 일반조정부장 이명석 △건설본부 일반철도처 영남권부장 정우승 △건설본부 일반철도처 호남권부장 조수익 △건설본부 광역민자철도처 광역사업1부장 고병찬 △건설본부 광역민자철도처 민자사업부장 이종태 △기술본부 전철처 배전설비부장 김운수 △기술본부 궤도처 궤도사업부장 유진영 △기술본부 수송계획처 열차조정부장 이기형 △기술본부 차량처TF 차량기술부장 최종호 △기술본부 차량처TF 제작관리부장 백승호 △시설본부 시설계획처 시설유지부장 이호룡 △시설본부 시설계획처 안전진단부장 김창환 △시설본부 자산개발처 복합개발부장 유승현 △시설본부 재산용지처 재산운영부장 정백 △해외사업본부 해외사업처TF 미주중동부장 강정수 △KR연구원 기술연구처 품질시험센터부장 배준형 △KR연구원 설계기준처 건축설비부장 김정호 △KR연구원 설계기준처 전철전력부장 조병찬 △KR연구원 설계기준처 신호통신부장 이광재 △수도권본부 재산지원처 남부재산운영부장 최근희 △수도권본부 재산지원처 북부재산운영부장 유영숙 △수도권본부 재산지원처 용지부장 이천형 △수도권본부 시설관리처 시설개량부장 장성용 △수도권본부 건설총괄처 성남여주진접선PM부장 정대호 △수도권본부 건설총괄처 민자사업PM부장 권진수 △수도권본부 건설총괄처 남북철도사업단장 이규삼 △수도권본부 기술처 차량기지PM부장 임찬규 △영남본부 시설관리처 시설안전부장 민경화 △영남본부 시설관리처 전기안전부장 지자홍 △영남본부 건설총괄처 안전사업부장 여호관 △영남본부 건설총괄처 울산포항PM부장 이창현 △영남본부 건설총괄처 포항삼척PM부장 최영환 △호남본부 건설기술처 경전선군장선PM부장 이종일 △충청본부 재산지원처 재산부장 조영권 △충청본부 재산지원처 용지부장 박정범 △충청본부 건설기술처 안전사업부장 곽명수 △충청본부 건설기술처 장항선PM부장 김찬식 △충청본부 건설기술처 중부내륙PM부장 김윤양 △강원본부 시설관리처 시설안전부장 김순일 △강원본부 시설관리처 전기안전부장 오재훈 △강원본부 건설기술처 안전사업부장 임명규 △강원본부 건설기술처 신호통신PM부장 김학렬○한국은행 강원본부△기획금융팀장 전법용 △총무팀장 전흥배 △총무팀 임현강 △업무팀 김민영 남정숙 △기획금융팀 이채령 박문자○한국환경공단 <부서장 전보> △인재경영처장 강동규 △토양지하수처장 전기석 △환경분석처장 양홍규 △상하수도시설처장 오세철 △폐자원에너지센터장 김종엽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장 안병용 △수도권동부지역본부 강원지사장 나명숙 △대구경북지역본부 환경관리처장 이재균○신한은행◇승진 <부서장(SM)> △영업추진부장 안효열 △개인금융부장 임귀관 △중소기업고객부장 오한섭 △투자자산전략부장 김정호 △투자금융부장 정근수 △마케팅부장 박현주 △자금부장 임근일 △인사부장 이승수 △인재개발부장 최종원 △총무부장 김기호 △여신기획부장 배종화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곽우홍 △개인여신심사부장 겸 부장심사역 임경래 △ICT기획부장 배시형 △연금사업부장 한용구 △군산지점장 서춘수 △군자역지점장 손충순 △굽은다리역지점장 윤태수 △남부법원지점장 왕호민 △노은지점장 이춘우 △도산대로지점장 나훈진 △마들역지점장 겸 상계15단지지점장 박성재 △마포중앙지점장 오홍선 △미금역지점장 이상화 △서부법원지점장 이만영 △서현역지점장 이용규 △송도국제도시지점장 유상우 △신촌중앙지점장 이영종 △연신내지점장 정창현 △중화역지점장겸 묵동지점장 김선화 △파이낸스센터지점장 방동권 △강원영업부 금융센터장(RM) 겸 춘천중앙지점장 이영한 △남동공단금융센터장 겸 RM 김효연 △무역센터금융센터장 겸 RM 이승렬 △방배중앙금융센터장 겸 RM 조영식 △서산금융센터장 겸 RM 박영호 △센텀금융센터장 겸 RM 류행주 △송탄금융센터장 겸 RM 최기복 △송현동금융센터장 겸 RM 이은영 △시흥대로금융센터장 겸 RM 정진철 △영등포금융센터장 겸 RM 정호준 △영통역금융센터장 겸 RM 이준구 △오창금융센터장 겸 RM 정도영 △용산금융센터장 겸 RM 송석윤 △원당금융센터장 겸 RM 조경선 △일산금융센터장겸 RM 김근창 △잠실금융센터장 겸 RM 최정식 △천호동금융센터장 겸 RM 이종수 △충주금융센터장 겸 RM 음상진 △파주중앙금융센터장 겸 RM 구춘서 △현대모터타운대기업금융센터장 겸 RM 설표명 △신한PWM강남대로센터장 정덕녕 △신한PWM분당센터장 서미숙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신주쿠지점장) 최영재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총행) 정학진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부서장 대우)(신한베트남은행 호치민지점장) 한호성 △뉴델리지점장 권오형<부서장> △투자상품부장 이동성 △프로젝트금융부장 이정우 △미래전략부장 고석헌 △증권운용부장 정찬헌 △여신기획부 팀장 겸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김흥섭 △창조금융지원실장 예준배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최완철 △신탁부장 신범정 △강화지점장 이동식 △구성역지점장 박관일 △구월로지점장 박인권 △금천동지점장 윤종순 △남양산지점장 최준구 △다대포지점장 김현수 △대구중앙지점장 정광세 △대전법원지점장 김광수 △도안지점장 나진숙 △동서초지점장 유연미 △동소문지점장 안미화 △방배본동지점장 임용필 △범박동지점장 박기두 △부산역지점장 홍영석 △부천법원지점장 이규상 △사당중앙지점장 김준모 △삼성동아이파크지점장 구혜영 △송도센트럴파크지점장 김봉균 △시지지점장 고병욱 △신답지점장 김승열 △신천동지점장 김덕진 △쌍용동지점장 이상준 △안산법원지점장 송필용 △양양지점장 홍도현 △여수지점장 박종효 △여주지점장 조희철 △여천지점장 황승호 △영주지점장 신승철 △영화동지점장 정성종 △오류동지점장 강동원 △용암지점장 신동호 △우장산역지점장 윤보경 △울산SK지점장 이기성 △월성동지점장 이원문 △은평뉴타운지점장 이한미 △장성동지점장 이완두 △전민동지점장 최철운 △전주지점장 설동점 △청량리지점장 황무학 △청주지웰시티지점장 곽한경 △춘천남지점장 이계웅 △퇴계원지점장 김병삼 △판교지점장 이종여 △포남동지점장 정철교 △풍무동지점장 박성환 △해운대백병원지점장 최규순 △호계동지점장 조원도 △광주첨단금융센터장 겸 RM 송기봉 △구로역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진숙 △김천금융센터장 겸 RM 권순박 △논현역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우상욱 △마산금융센터장 겸 RM 진승월 △명동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황은석 △목포금융센터장 겸 RM 이헌석 △서부산유통단지금융센터장 겸 RM 정영식 △서여의도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호섭 △선릉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규영 △세종로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규진 △속초금융센터장 겸 RM 이명련 △안중금융센터장 겸 RM 김귀섭 △용인금융센터장 겸 RM 김성환 △원주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신진명 △월배금융센터장 겸 RM 조성호 △율하금융센터장 겸 RM 김덕환 △종로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위규 △진주중앙금융센터장 겸 RM 김영빈 △진천금융센터장 겸 RM 김재우 △충무로극동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현경만 △칠곡금융센터장 겸 RM 김달수 △통영금융센터장 겸 RM 설영호 △평촌역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조성환 △신한PWM분당중앙센터장 이관석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총행) 김홍식◇전보 <부서장> △시너지지원부장 조혜영 △WM기획실장 최갑수 △기관고객1본부 팀장(부서장대우) 우동희 △기관고객2본부 팀장(부서장대우) 황재필 △기관고객2본부 팀장(부서장대우) 이동섭 △기업고객부 팀장(부서장대우) 배현재 △외환사업부장 서승현 △외환사업부 팀장(부서장대우) 이창식 △CIB사업부 팀장(부서장대우) 김지욱 △구조화금융부장 박희용 △부동산금융부장 임현우 △글로벌전략부장 이태경 △글로벌영업추진부장 정지호 △글로벌영업추진부 팀장(부서장대우) 최주환 △디지털뱅킹부장 권준석 △디지털뱅킹부 팀장(부서장대우) 임수한 △스마트금융센터장 강인화 △마케팅부 팀장(부서장대우) 정준영 △스마트고객센터장 이계엽 △종합기획부 팀장(부서장대우) 김기흥 △종합기획부 팀장(부서장대우) 정순영 △자금시장본부 팀장(부서장대우) 조재성 △증권운용부 팀장(부서장대우) 김상근 △인재개발부 팀장(부서장대우) 최혁재 △직원행복센터장 이용강 △총무부 팀장(부서장대우) 한상언 △점포전략부장 문봉기 △기업여신심사부장 겸 부장심사역 박상철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강명규 △기업여신지원부장 겸 부장심사역 김윤홍 △기업여신지원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이형용 △기업여신지원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이상순 △여신관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임선재 △리스크공학부장 김근배 △여신감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유광근 △금융결제부장 정상교 △업무지원센터장 김회상 △업무지원센터 팀장(부서장대우) 임윤택 △ICT기획부 팀장(부서장대우) 권오선 △금융개발부장 신희정 △금융개발부 팀장(부서장대우) 안종길 △정보개발부 팀장(부서장대우) 강말룡 △글로벌개발부장 서호완 △소비자보호센터장 박종팔 △브랜드전략부장 김은정 △신탁부 팀장(부서장대우) 손무탁 △준법지원부장 이종현 △준법지원부 팀장(부서장대우) 전용섭 △감사부장 이순우 △감사부 부장감사역(부서장대우) 김홍범 △가오동지점장 전진홍 △가좌동지점장 천승용 △가천대학교지점장 정해원 △강남대역지점장 박영진 △강남스포월드지점장 채병윤 △강원도청지점장 남택수 △개롱역지점장 이진원 △개봉동지점장 김진현 △개포남지점장 반종훈 △개포동역지점장 나소영 △거창지점장 김규환 △건국대학교지점장 오세문 △검단지점장 장용석 △경기대학교지점장 이광호 △고덕동지점장 박대서 △과천지점장 겸 과천원문동지점장 박석희 △관악신사동지점장 정창해 △광주법원지점장 장동권 △광화문지점장 김성주 △구리중앙지점장 이규근 △구미중앙지점장 이정호 △구포지점장 전찬옥 △군인공제회관지점장 배을용 △금정이마트지점장 김병욱 △금호역지점장 김치홍 △길음동지점장 겸 길음뉴타운지점장 최현용 △김포지점장 김재용 △김포고촌지점장 박은영 △낙성대역지점장 마현철 △남대문지점장 한영진 △남동구청지점장 김운영 △노량진역지점장 이정호 △답십리지점장 유경림 △당리동지점장 조현경 △당산중앙지점장 김성은 △대곡지점장 구태본 △대구죽전역지점장 이대희 △대림동지점장 박종재 △대림중앙지점장 이은호 △대산지점장 송범섭 △대전지점장 송완섭 △대치역지점장 겸 은마아파트지점장 이동준 △대흥역지점장 이금철 △덕소지점장 박정범 △도곡남지점장 이기복 △도곡동지점장 진성관 △도곡역지점장 이준원 △도봉동지점장 이종훈 △동광주지점장 윤영숙 △동대문지점장 이광일 △동대신동지점장 백용현 △동래지점장 윤시영 △동부법원지점장 이동규 △동부이촌동지점장 겸 이촌동지점장 김관동 △동탄숲속마을지점장 김영준 △둔산중앙지점장 정호철 △등촌서지점장 박영식 △롯데월드지점장 최태로 △마린시티지점장 염문철 △마포지점장 최성호 △만리동지점장 이선숙 △만수동지점장 정상진 △명동역지점장 신동진 △명일역지점장 윤대진 △모란역지점장 윤한국 △목3동지점장 성영식 △목동해누리지점장 조원면 △미아동지점장 겸 삼양동지점장 김현혜 △민락동지점장 정석진 △박달동지점장 김종훈 △반포서래지점장 마호창 △반포지점장 정성훈 △반포터미널지점장 겸 반포타운지점장 신현배 △발산동지점장 채경성 △발산역지점장 윤병인 △방배동지점장 전진성 △방학동지점장 겸 방학역지점장 이점구 △방화역지점장 김영관 △백마지점장 임성기 △범일동지점장 오원체 △법조타운지점장 박성현 △법조타운법원출장소장 박재철 △보문동지점장 이인승 △봉명동지점장 김상호 △봉선동지점장 이창섭 △봉은사로지점장 조승수 △봉천동지점장 겸 봉천서지점장 최성걸 △부산법조타운지점장 전남수 △부산서면지점장 김근주 △부천송내지점장 윤석주 △부천시청역지점장 권석언 △부천역지점장 송승준 △부평구청지점장 황영진 △분당구미동지점장 이지수 △분당수내동지점장 최익준 △분당시범단지지점장 최영일 △분당지점장 임명수 △분당탑마을지점장 박한준 △분평동지점장 이호정 △사당역지점장 최정배 △사천동지점장 이강휴 △산곡동지점장 김영호 △산곡중앙지점장 신민호 △삼선교지점장 조영우 △삼성서울병원지점장 최두연 △삼풍지점장 이기현 △상도역지점장 겸 장승배기역지점장 이동수 △상봉역지점장 박규섭 △상지대학교지점장 이민종 △서대문역지점장 민기식 △서대전지점장 겸 도마동지점장 홍형곤 △서소문지점장 강미선 △서울대학교지점장 정병각 △서잠실지점장 겸 아시아선수촌지점장 정용욱 △서초동지점장 겸 서초3동지점장 김동균 △석촌역지점장 이부순 △성당동지점장 오은규 △성동지점장 김중근 △성포동지점장 임행환 △소공중앙지점장 홍정범 △송강지점장 김종회 △송파남지점장 정돈식 △수색지점장 신은찬 △수원시청역지점장 이상우 △수지상현지점장 이해웅 △수지신봉지점장 박영호 △순천향대학교지점장 안순우 △시흥능곡지점장 박정철 △시흥동지점장 이정우 △시흥지점장 김정호 △신갈중앙지점장 진영안 △신내동지점장 김주형 △신당동지점장 겸 남산타운지점장 양경규 △신도림동지점장 이범재 △신부동지점장 박상훈 △신설동지점장 정찬일 △신영통지점장 권봉창 △신월동지점장 겸 신정동지점장 안재성 △신제주지점장 오민철 △쌍문동지점장 손연환 △아현동지점장 어태수 △안양법원지점장 문동준 △안양역지점장 김권주 △압구정갤러리아지점장 김영주 △압구정중앙지점장 이영철 △야탑역지점장 김인환 △양재스포타임지점장 성연숙 △역곡지점장 이학성 △역촌동지점장 김광원 △영통지점장 겸 용인흥덕지점장 김정수 △영월지점장 김창길 △올림픽선수촌지점장 맹성준 △용산파크타워지점장 정세훈 △용인동백지점장 겸 동백역지점장 이강 △운정남지점장 겸 운정지점장 정태우 △울산현대지점장 김청곤 △월곡동지점장 장재수 △유한양행지점장 겸 대방역지점장 박계수 △응암동지점장 심우범 △의왕지점장 한용근 △이대목동병원지점장 김영애 △인천남구청지점장 변성익 △인천논현역지점장 겸 인천에코메트로지점장 박수용 △인천서구청지점장 오강묵 △인천중구청지점장 신용욱 △일산역지점장 지철수 △일산탄현지점장 겸 일산덕이지점장 안진한 △자양동지점장 정몽용 △잠실롯데캐슬지점장 노용균 △잠실트리지움지점장 송왕섭 △잠원역지점장 김성원 △장위동지점장 양금열 △정릉지점장 김승록 △주안남지점장 조성규 △중계동지점장 박현보 △중동지점장 이공환 △증평지점장 김윤해 △진해지점장 김선임 △천안불당지점장 이형범 △철산동지점장 강영구 △청주대학교지점장 성재경 △청주지점장 겸 청주중앙지점장 이용희 △청주터미널지점장 유경태 △충무로역지점장 조규일 △충정로지점장 손경익 △충주연수지점장 한진상 △태백지점장 김기해 △평내지점장 김석중 △평촌남지점장 겸 평촌초원마을지점장 임충섭 △포항지점장 최태석 △푸른청라지점장 겸 청라지점장 이규민 △하계동지점장 김기호 △한양대학교지점장 손용석 △한국콘텐츠진흥원지 점 개설준비위원장 박종호 △해운대지점장 정성엽 △행신중앙지점장 김진민 △현대모터타운지점장 구승모 △혜화로지점장 윤지현 △호성동지점장 고한주 △화곡역지점장 김길래 △화서동지점장 전형진 △화정은빛마을지점장 겸 화정지점장 최재호 △K.B.S지점장 윤태웅 △기업영업부장 겸 RM 정상용 △기업영업부 기업지점장 겸 RM 김영래 △광교 기업영업부장 겸 RM 신영근 △광교 기업영업부 기업지점장 겸 RM 강규원 △가든파이브 금융센터장(RM) 겸 장지동지점장 정상복 △가든파이브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류근민 △가락동 금융센터장(RM) 겸 문정훼밀리타운지점장 정태승 △가락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현진 △가산디지털 금융센터장(RM) 겸 디지털2단지금융센터장 김경민 △가산디지털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만수 △가양역 금융센터장 겸 RM 류국현 △가양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은영 △강남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김정실 △강남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허경희 △강남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최병찬 △강릉중앙 금융센터장(RM) 겸 강릉지점장 장성룡 △강릉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전형철 △강원영업부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강래형 △검단산업단지 금융센터장 겸 RM 김동일 △경기광주 금융센터장 겸 RM 박춘호 △경기광주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최호식 △경주 금융센터장 겸 RM 조용길 △경주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정연환 △곤지암 금융센터장 겸 RM 김지온 △광교신도시 금융센터장 겸 RM 이명석 △구로디지털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안말숙 △구로역 금융센터장 겸 RM 오세봉 △구월동 금융센터장 겸 RM 박재범 △김해 금융센터장 겸 RM 박영철 △김해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정진호 △남동공단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학수 △남동공단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나인섭 △남부터미널 금융센터장 겸 RM 조광영 △논현동 금융센터장 겸 RM 정명수 △논현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정미희 △논현역 금융센터장 겸 RM 김진형 △다사 금융센터장 겸 RM 김도형 △당산역 금융센터장 겸 RM 윤주호 △당산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준열 △대구3공단 금융센터장 겸 RM 박연소 △대전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유영상 △독산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손홍배 △동탄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정남 △디지털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김운영 △디지털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조병학 △디지털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하상균 △명동 금융센터장 겸 RM 강신태 △명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원기 △목포하당 금융센터장 겸 RM 차성종 △목포하당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우일 △무역센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승호 △무역센터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우상현 △반월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서봉균 △반포남 금융센터장 겸 RM 이병훈 △방배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한상전 △보라매역 금융센터장 겸 RM 황명수 △부산 금융센터장 겸 RM 김도현 △부전동 금융센터장 겸 RM 김인태 △부천 금융센터장 겸 RM 박수근 △부천테크노파크 금융센터장 겸 RM 조용호 △부평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동한 △분당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정광희 △사상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손성대 △삼성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애련 △서교동 금융센터장 겸 RM 문만호 △서교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심재식 △서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진철 △서여의도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김성준 △서초남 금융센터장 겸 RM 마경환 △선릉 금융센터장 겸 RM 현홍주 △선릉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이홍기 △선릉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최우현 △선릉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임정욱 △성남공단 금융센터장 겸 RM 김정환 △성남공단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의재 △성서 금융센터장 겸 RM 강현철 △성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전경옥 △성서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이재용 △성수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김정호 △세종로 금융센터장 겸 RM 박민영 △세종로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이종구 △소공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명원 △송현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양군길 △수원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진웅 △순천연향동 금융센터장 겸 RM 홍승호 △순천연향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승진 △스타시티 금융센터장 겸 RM 안광운 △스타시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정하영 △시화 금융센터장 겸 RM 전귀환 △시화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최치언 △시화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노병호 △시화공단 금융센터장 겸 RM 김근호 △시화공단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권오수 △시화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김재신 △신사동 금융센터장 겸 RM 이오희 △신평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재한 △아산배방 금융센터장 겸 RM 김민수 △안산 금융센터장 겸 RM 이준권 △안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성균 △안산스마트허브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영진 △압구정역 금융센터장(RM) 겸 압구정동지점장 이환용 △압구정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남수 △양산 금융센터장 겸 RM 방우건 △양재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김형환 △양재역 금융센터장 겸 RM 조영식 △양주 금융센터장 겸 RM 김재호 △여의도 금융센터장 겸 RM 이상혁 △여의도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윤말한 △역삼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현옥 △역삼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소명필 △역삼역 금융센터장 겸 RM 정상혁 △연산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찬호 △영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윤성용 △영통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성종 △오창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신승현 △용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강광원 △용산전자 금융센터장 겸 RM 임시혁 △울산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오세광 △울산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이상목 △울산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임규 △웅상 금융센터장 겸 RM 김진영 △원당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병수 △원주 금융센터장 겸 RM 주시중 △의정부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송태수 △이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찬수 △인덕원 금융센터장(RM) 겸 내손동지점장 이환석 △인덕원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지인경 △인천주안 금융센터장 겸 RM 신선재 △인천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양정욱 △인천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선준희 △인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광민 △일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정준희 △잠실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조정훈 △장안동 금융센터장 겸 RM 김희전△전북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나일흠 △제주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김구현 △제천 금융센터장 겸 RM 김영민 △제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유충종 △조치원지점장 겸 오송금융센터장(RM) 오춘근 △종각역 금융센터장(RM) 겸 수송동지점장 김수훤 △종각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한지예 △종로 금융센터장 겸 RM 김무호 △종로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서명국 △종로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서은영 △진영 금융센터장 겸 RM 김신태 △창원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이정룡 △천안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김정개 △천안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원종 △충무로극동 금융센터장 겸 RM 김서환 △충북영업부 금융센터장 겸 RM 서용규 △충주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용혁 △테헤란로 중앙금융센터장(RM) 겸 삼성동지점장 박충호 △테헤란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윤호 △퇴계로 금융센터장 겸 RM 김지한 △평촌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강대오 △평촌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김일동 △평택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전광조 △학동 금융센터장 겸 RM 양규열 △학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도상 △학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장봉균 △한남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노영록 △화도 금융센터장 겸 RM 성정환 △대기업영업부장 겸 RM 김정익 △광교 대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김호대 △삼성 대기업금융센터장 겸 RM 권태엽 △여의도중앙 대기업금융센터장 겸 RM 박부기 △현대계동 대기업금융센터장 겸 RM 이영철 △신한PWM서교센터장 박희모 △신한PWM이촌동센터장 김보선△신한PWM Privilege강남센터장 권미경 △신한PWM Privilege서울센터장 고준석 △신한PWM강남센터장 이재근 △신한PWM잠실센터장 정승희 △신한PWM일산센터장 박종길 △신한PWM부산센터장 박기섭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도쿄본점영업부장) 김재민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우에노지점장) 김동옥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요코하마지점장) 류지우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장사분행장) 김원기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심양분행장) 박병철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본점) 최형보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영업부장(B/C)) 이채호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하노이지점장) 김재준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박닌지점장) 우준식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송탄지점장) 이해창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동나이지점장) 박찬석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신한베트남은행 비엔화지점장) 심창섭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신한베트남은행 하이퐁지점장) 박윤우 △CIB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아주유한공사) 장성은 △뭄바이지점장 장무현 △푸네지점장 임상진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캐나다신한은행장) 안종주 △글로벌영업추진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크메르은행장) 서병현 △홍콩지점장 신유식 △미얀마사무소장 홍석우 △싱가폴지점장 박정원 △인사부소속 업무추진역 정남회○신한금융지주◇승진 △감사팀 부장 정상원○이화여대 △교육대학원장 황규호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장 이해영 △연구처 부처장 겸 산학협력단 부단장 신동희 △대외협력처 부처장 유현정 △의무산학 부단장 류동열 △교목 장윤재 안선희 △MOOC센터장 조일현 △국제하계대학 부원장 김현수 △한국여성연구원장 김은실 △예술과학융합연구소장 박승호 △통일학연구원장 겸 대학원 북한학 협동과정 주임교수 겸 대학원 북한학과장 겸 북한학 연계전공 주임교수 김석향 △대학원 동아시아학 연구협동과정 주임교수 송영빈 △대학원 영재교육 협동과정 주임교수 임미연 △대학원 색채디자인전공 주임교수 최경실 △대학원 조형예술학전공 주임교수 박일호 △대학원 화학·나노학과장 정병문 △대학원 행동사회경제학 협동과정 주임교수 김우식 △대학원 에코크리에이티브 협동과정 주임교수 원용진 △대학원 바이오정보학 협동과정 주임교수 이상혁 △대학원 약학과장 하헌주 △대학원 다문화·상호문화 협동과정 주임교수 장한업 △국제대학원 부원장 브렌던 하우 △의학전문대학원 기획부장 겸 의과대학 기획부장 박미혜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교육부장 홍영선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한기환 △미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우소연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 박혜숙 △분자의과학교실 주임교수 조인호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손세정 △비뇨기과학교실 주임교수 이동현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부원장 겸 법과대학 법학과장 도재형 △디자인대학 부원장 최종훈 △공연예술대학원 부원장 강영근 △심리학전공 주임교수 김수영 △자연과학대학 분자생명과학부장 겸 화학생명분자과학부장 겸 생명과학전공 주임교수 권종범 △수리물리과학부장 전건상 △수학전공 주임교수 민조홍 △환경식품공학부장 손아정 △식품공학전공 주임교수 권영주 △디자인학부장 겸 융합디자인 연계전공 주임교수 조영식 △시각디자인전공 주임교수 김수정 △교육학과장 겸 도덕·윤리교육 연계전공 주임교수 정제영 △교육공학과장 겸 멀티미디어학 연계전공 주임교수 임규연 △간호학부장 정덕유 △글로벌건강간호학전공 주임교수 신주현 △스크랜튼학부장 장원경 △정보보호학 연계전공 주임교수 이윤진 △바이오인포매틱스 연계전공 주임교수 이상혁 △과학기술경영 연계전공 주임교수 이은경 △국제회의센터 소장 전지현 △사회체육교육센터장 이경옥 △컴퓨터그래픽스·가상현실연구센터 소장 김명희 △지구사연구소장 남종국 △나노·바이오기술연구소장 이상기 △무용학연구소장 신상미 △특수교육연구소장 박은혜 △학교폭력예방연구소장 한유경 △간호과학연구소장 김미영 △청정에너지소재연구소장 황성주 △영미학융합연구소장 최주리 △신산업융합대학장 김경숙 △간호대학장 양숙자 △신산업융합대학 부학장 정서진 △융합콘텐츠학과장 류철균 △의류산업학과장 홍나영 △국제사무학과장 김명옥 △체육과학부장 겸 스포츠과학전공 주임교수 겸 글로벌스포츠산업전공 주임교수 이원준 △식품영양학과장 서선희 △융합보건학과장 서동철 △간호대학 부학장 겸 간호학부장 겸 간호학전공 주임교수 정덕유 △글로벌건강간호학전공 주임교수 신주현 ○경인일보 ◇전보 △논설실장 이영재 △기획조정실장 오경택 △편집국 지역사회부 북부분실장(의정부) 이상헌 △편집국 문화부장 윤인수 △편집국 정치부장 김학석 ◇승진 △편집국장 국장 윤재준 △기획조정실장 국장 오경택 △편집국 지역사회부(양주) 부국장 이상헌 △편집국 교열부 부국장 조용완 △편집국 지역사회부(성남) 부국장 김규식○상명대△산학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겸 창작발전소장 김동근 △박물관장 류한수 △천안캠퍼스 디자인대학장 겸 상명갤러리관장 김재현○동국대△경영전문대학원장 겸 경영대학장 황경태 △총무처장 박정훈 △입학처장 강삼모 △홍보처장 김관규 △남산학사 관장 겸 고양학사 관장 이성진 △경영전문대학원·경영대학 교학팀장 원충희 △총무팀장 최기석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이한주 △학생상담센터장 조경은 △홍보실장 변재덕○목원대△인문대학장 겸 인문과학연구소장 도중만 △미술·디자인대학장 이창수 △산학협력단장 고대식 △인력개발원장 천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