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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4차 산업혁명 Power Korea 대전' 오찬 간담회, 여의도서 열려
- 아랫줄 왼쪽부터 딥엑스 윤치영 팀장, 한국동서발전 정필식 원장, 한국네트웍스 이상몽 대표,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 한국언론인협회 성대석 회장,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민)이상민 공동대표의원,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국)서병수 공동대표의원, 서강대학교 임채운 교수, 한국허벌라이프 김승욱 이사, 앨리스헬스케어 강다겸 대표 / 윗줄 왼쪽부터 큐라움 김어빈 이사, 더도슨트 박영석 대표,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 티나쓰리디 배은석 대표, 그린플러스 박영환 대표, 뷰메진 김도엽 대표, 메가플랜 유철원 대표, 아우름유니버스 강은혜 대표, 더드림소프트그룹 지주영 본부장, 피앤씨솔루션 최치원 대표, GS아이티엠 정보영 전무, 볼시스 강진일 대표, 맵시 김지수 대표, 네오젠소프트 오채수 대표[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지난 20일 제5회 4차 산업혁명 Power Korea 대전 오찬 간담회가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의 방역 지침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정, 언론, 산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ICT산업의 역할과 발전방향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 졌다. 이 오찬에는 한국언론인협회 성대석 회장,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민)이상민, (국)서병수 공동대표의원, 서강대학교 임채운 교수, 산업계 대표 20명이 참석 했다.
- “RCEP로 기계·화학·철강 등 중간재 수출 증가 기대”-신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최종 체결되면서 기계와 화학, 철강을 중심으로 한국의 중간재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5일 아시아-태평양 15개국이 참여한 자유무역협정(FTA)인 RCEP가 협상을 개시한지 8년 만에 최종 체결됐다. 참여국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이다.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RCEP협정을 통해 한국은 아세안 시장 개방 확대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달까지 한국 수출액 중 아세안의 비중은 17.3%, 중간재는 19.8%에 달하는데, 아세안에서 한국산 제품 수입 의존도는 지난 2018년 기준 전체 4.6%, 중간재는 6.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과 일본의 경쟁 심화 우려는 남아있지만 아세안 수입시장에서 RCEP 회원국의 점유율은 30% 초반대”라며 “역내 교역 환경 개선에 따른 한국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업종별로는 경기 민감주, 그 중에서도 RCEP 역내 한국산 수입 비중이 높은 철강, 화학, 기계 등 소재, 산업재 섹터가 중장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탈세계화, 지역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역내 밸류체인 구조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시장은 중국의 아시아 내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는 미국의 TPP 복귀 여부도 주시하고 있다”며 “바이든 당선으로 미국의 다자주의 회귀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바이든이 대선 공약에서 러스트벨트를 의식한 보호무역주의 기조 유지를 시사한 바 있어 급격한 노선 변경은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RCEP의 시장 개방 정도인 자유화율은 CPTPP 등 여타 다자간 무역협정보다 비교적 낮은 편”이라면서도 “역내 공통된 규범 확립이나 지식재산권, 전자상거래 등 한-아세안 FTA에 미포함된 최신 조항을 도입했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다”고 밝혔다.
- [마켓인]"美 다자주의체제로 복귀…아시아 시장 탄력 받을 것"
- [이데일리 이광수 조해영 기자] [편집자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미국 대통령에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서 자산 가격 변화도 예상된다. 이데일리는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 등 자산시장 ‘큰 손’인 공제회·연기금의 CIO를 만나 이들의 운용 전략과 시장 전망을 듣는 릴레이 인터뷰를 연재한다.“주식과 대체자산 모두 아시아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김호현 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CIO)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자주의체제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며 “아시아 시장은 그간 소외됐지만 아시아 신흥국의 경우 청년인구가 선진국과 비교해 배 이상 많아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 높이 평가 받는데다, 미국이 자유·국제주의 노선으로 복귀하면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외교안보 일성으로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며 자유·국제주의 노선으로의 회귀를 선언한 바 있다. 특히 인프라의 경우 각국 정부의 부양정책에 따른 개인소비 여력이 늘고, 본격적인 친환경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 국내 증시 전망 밝아…채권은 보수적 접근김 CIO는 내년 국내 증시 전망을 밝게 봤다. 그동안 비대면 관련 기업들이 성장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와 전기차 등의 수요 증가와 맞물리면서 국내 전통의 제조 기업들의 성장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에서다. 김 CIO는 “앞으로 공제회의 차세대 먹거리는 기업금융과 주식이라고 보고 비중을 점차 늘려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코스피 지수 레벨도 지금보다 더 상승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교공의 수익률은 7.0%다. 주식부문에서는 벤치마크를 아웃퍼폼한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2차전지 업종 등에 투자를 확대해 국내주식직접부문 벤치마크 대비 9% 아웃퍼폼했다. 김 CIO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던 때 국내 증시에 투자를 확대했다”며 “코스피 기준으로 연초 수준으로 지수가 회복할 것으로 봤기 때문에 중간에 회수하지 않고 기다렸던 점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반면 채권은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바이든의 주요 정책은 자산시장에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를 동시에 발생시킬 수 있어 아직은 뚜렷한 방향성을 설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미국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고, 재정지출 확대로 인한 금리 상승이 예상돼 채권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판단된다”고 말했다.◇대체투자, 해외 유수의 GP와 공동투자중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산 실사가 어렵지만 해외 유수의 기관투자자와 오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교공의 꾸준한 투자 비결이다. 김 CIO는 “해외 GP들이 제공하는 프로젝트 기회를 국내 다른 기관보다 우선적으로 제공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동투자나 모집 중인 펀드 등을 증권사, 운용사 등에 역제안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교공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엘리 메(Ellie Mae)’ 지분을 투자했다. 북미 소프트웨어 전문 블라인드 펀드인 ‘토마브라보’와 공동투자했는데, 투자 1년 4개월만에 총 투자금 435억원의 4배 수준인 1600억원을 회수를 했다. 이 밖에도 현지 운용사의 제안을 받아 5건의 공동투자를 집행했다. 교공의 대체투자 자산은 9월말 기준 약 19조원이다. 이 중 해외투자 비중은 약 60%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실사가 어려워졌지만 사전에 쌓아둔 유대관계가 있고, 최근에는 비디오 컨퍼런스 콜로 대체하고 블라인드 펀드(Blind fund)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는 게 김 CIO의 설명이다. ◇디스트레스·SS로 낮은 가격으로 투자한다장기화된 저금리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확대 등으로 자산의 가치가 상승한 만큼, 디스트레스(부실자산)이나 스페셜 시츄에이션(특수 상황)에 처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출자도 진행중이고, 앞으로도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 그는 “국내와 해외 드라이파우더(미집행 투자금)가 많아 자산가격이 계속 올랐다”며 “디스트레스나 스페셜 시츄에이션에 코로나19 이전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었고, 내년에도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재정정책을 받아 유지하고 있지만 곧 한계기업이 나올 수 있다”며 “한계기업은 디스카운트해서 밸류업할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투자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요 민감도가 낮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선진국 중심의 민관협력 사업(PPP·Public Private Partnership)과 규제자산 등에 투자를 검토 중”이라며 “언택트 산업 성장에 따른 디지털 분야, ESG 강화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을 중심으로 우량 인프라 자산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김호현 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CIO)는...△1991년 교직원공제회 공채 3기 입사 △금융투자부 부장 △기업금융부 부장
- 한경연,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위한 합리적 방안 모색"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노사균형,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경연은 “국회 계류 중인 정부의 노조법 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노사간 힘의 불균형 심화로 노사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간 힘의 균형을 확보하기 위한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는 김희성 강원대 교수가 ‘ILO(국제노동기구)협약 비준과 사용자대항권 보완’을 주제로 발제했고, 패널토론에는 김영문 전북대 교수(좌장), 박기성 성신여대 교수,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 최홍기 고려대 노동사회법센터 전임연구원이 참여했다. 배상근 한경연 전무는 개회사를 통해 “노사관계의 균형을 위한 제도정비작업 없이 일방적으로 노조의 단결권만 강화할 경우 노동시장이 더욱 경직화될 수 있다. 협력적 노사관계는 노와 사의 선의가 아닌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돼 있을 때 달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희성 강원대학교 교수는 ‘ILO 협약 비준과 사용자대항권 보완’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김 교수는 △한국의 사용자대항권 현황 △사용자대항권 국제비교 △사용자대항권 보완방안을 설명했다.김 교수는 “현행 노조법은 노동조합의 쟁의행위에 대한 사용자의 대항행위로 조업을 중단하는 직장폐쇄(46조)와 노조의 사업장 점거를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부분적·병존적 직장점거의 금지(42조)만을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업장 내 쟁의행위 금지 제도 국제비교 (자료=한경연)직장폐쇄의 경우 노조법상 대항적·방어적 직장폐쇄만 허용되고, 판례는 직장폐쇄를 판단함에 있어서 근로자 측이 행한 교섭실태 등 정황적 상황을 깊이 고려하지 않고 단편적으로 공격적 직장폐쇄로 인정함으로써 사실상 사용자의 대항행위로서 기능을 상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직장폐쇄가 어려운 우리나라는 선진국들이 허용하고 있는 대체근로도 전면금지(노조법 43조)하고 있다. 주요 선진국의 경우 대체근로 금지규정이 아예 없거나, 파견근로자나 단기근로자에 한정해 대체근로를 금지하는 반면, 한국은 대체근로를 전면 금지하고 있어 산업현장에서 쟁의 발생 시 노사교섭력의 균형을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김 교수는 기업이 인력 대체 내지 수급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게 과잉 제한하는 법률은 ‘누구를 어떠한 조건에서 사용하고 고용할 것인지’에 관하여 스스로 결정하는 사용자의 자유를 박탈함으로써 직업선택·기업경영의 자유(헌법 15조)와 재산권(헌법 23조)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현행 노조법은 쟁의행위로 점거가 금지되는 시설을 ‘생산 기타 주요 업무에 관련되는 시설’로 한정해 실질적으로 사업장 내 쟁의행위를 허용, 점거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LO도 평화적 수단을 넘는 직장점거(근로희망자 출입 저지, 사업장 접근에 대한 제한)는 허용하지 않고 이들을 규제하는 입법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 교수는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처벌조항 역시 곧바로 형벌의 처벌대상으로 삼고 있어 과잉금지원칙 중 침해의 최소성 원칙에 반한다고 강조했다. 형사처벌을 폐지하고, 노동위원회를 통해 반복부과가 가능한 과태료의 부과, 장래의 이행을 도모한다는 관점에서 이행강제금의 부과 등의 검토를 제안하였다. 기조발제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도 노사균형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박기성 성신여대 교수는 “쟁의 시 대체근로와 도급을 금지하는 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노사간 무기대등의 원칙에 입각해 대체근로 허용, 직장점거 금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는 “전임자 급여지급 조항과 급여지급을 위한 쟁의행위 금지 조항을 삭제하면 어렵게 도입된 근로시간 면제제도가 흔들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 '유 퀴즈 온 더 블럭' 국과수 특집, 유전자→화재 감식 전문가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과학의 힘으로 진실을 밝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유퀴즈온더블럭’(사진=tvN)4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79회에서는 ‘국과수’ 특집이 펼쳐진다. 지난 주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킨 ‘유퀴즈X국과수’편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전문가,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 법치의학자와 법의조사관, 미세증거 전문가, 화재감식 전문가가 유퀴저로 출연해 진실 규명을 위한 과학 수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들이 직접알려주는 국과수에 대한 오해, 직업병 등도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먼저 과학 수사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유전자과 이동섭 자기님과는 진범을 잡는 결정적 증거인 DNA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사건 현장에서 범인의 DNA를 채취, 분석해 99.99%의 감식 정확도로 진범을 밝혀내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것. 국과수의 유전자 분석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서래마을 냉동 영아 사건, 검은색 점퍼에 묻은 극소량의 DNA로 종지부를 찍게 된 강호순 연쇄살인 사건 등 유전자를 통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 결하는 자기님의 고군분투가 공개된다.진실의 신호를 분석하는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 김희송 자기님과의 토크도 눈길을 끈다. 거짓말 탐지기가 필요한 사건부터 진술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검사 방법, 거짓을 가려내기 위해 오히려 진실을 숨겨야 하는 이유까지, 용의자와 보이지 않는 심리 싸움을 벌이는 자기님의 영화 같은 이야기가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거짓말 탐지기로 아기자기의 속마음을 확인하는 시간도 마련된 가운데, 진땀 흘리는 아기자기 조세호와 박장대소하는 큰 자기 유재석의 상반된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는 전언이다.죽은 자가 남긴 마지막 진실을 찾는 김의주 법치의학자, 곽유진 법의조사관 자기님들도 만나본다. 단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매일 죽음을 마주하고 있는 자기님들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하고, 신원불명의 이들을 찾기 위한 노력을 밝힌다. “솔직히 부검이 무섭지 않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무서운 건 사실 산 사람이다”라는 명언을 날리는 두 자기님의 유쾌한 입담도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세증거 전문가 이동계 자기님은 현미경 속 진실을 찾아내는 치밀한 작업을 수행 중이다.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흔적들을 분석해 사람의 직업, 사는 곳, 특징까지 알아낼 수 있다고. 실제로 160배 확대되는 국과수 현미경으로 자신의 손을 직접 관찰한 유재석, 조세호는 “신기하다”며 탄성을 연발했다는 전언. 또한 미세증거로 진실이 드러난 마을회관 농약 사건, 아파트 로프줄 절단 사건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30년간 불의 흔적을 쫓은 화재 감식 1인자이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박남규 자기님은 화재 현장의 긴박한 상황을 공유한다. 화재 현장에서 감식 활동을 벌이고, 증거물을 감정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임무를 맡았던 베테랑 자기님은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하는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를 비롯해 예고 없이 찾아온 각종 화재 사건들의 이면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오늘 방송되는 79회 특집에서는 범죄 혹은 사건 현장에서 획득한 증거물을 과학적으로 조사, 분석, 감정해 진실 규명에 힘쓰는 국과수 자기님들을 만난다. “풀지 못할 미제 사건은 없다”는 사명감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공적 책임을 다하는 자기님들의 열정이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고까지 겹쳤다..수출 中企 최악의 해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원고까지 덮쳤다…수출 中企 최악의 해-동학개미 터질라…다급해진 與 “대주주 요건 상향 정부와 논의 중”-정의선 “이건희 회장이 1등 정신 심어주셨다”-룰 지켰는데…사고 땐 증권사만 희생양 △줌인&-기어이 루비콘 강 건넌 秋 vs 尹 둘 중 한 명은 옷 벗어야 끝난다-“바이든 당선 땐 일시적으로 더 떨어질 수도”-이데일리와 함께할 인재를 찾습니다 △네이버-CJ 동맹 결성 -CJ ‘물류’-네이버 ‘플랫폼’ 결합…쿠팡·롯데·산세계도 떤다-3년 3000억 투자…CJ·네이버 IP 활용 VR·AR 제작△2020국정감사-택배기사 잇단 사망에…이재갑 “노사대화 체계 만들어 방안 찾을 것”-강경화 “북의 남침은 역사적 사실..中에 입장 전달” △증권사 CEO 라임 중징계 예고 논란-“허가 내준 운용사 상품 팔았는데, 다 책임지라니…금감원은 뭐했나”-증선위·금융위 거쳐 빨라야 12월에 제재 확정△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탁월한 혁신으로 국격 높이신 분”…“이재용 회장 시대 활짝 열리길”-빈소 찾은 주한 대사들…“수백만 생계 해결한 인물”-이 회장, 장모 권유로 원불교 입교…120억 시주도-삼성 출신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세계 수준 눈높이 맞춰야 제 2·3의 이건희 같은 巨木 나온다”-지주사 역할 삼성물산 13.4% 급등…‘상속세 10조’ 마련에 배당 커질 듯 △정치-與 “공수처장 임명 최대한 빨리”…野 “추미애·조국 같은 후보는 반대”-“당국 신뢰해달라, 접종 확대해야” 文대통령 ‘독감 백신 불안’ 진화-김종인, 박정희 추도식서 “빨갱이” 봉변-안철수 “文, 추미애·윤석열 양자택일하라”△경제-“금융투자소득 과세 물 건너갈라”…홍남기 ‘대주주 3억’ 버티는 이유-ASF·AI·구제역…코로나도 버거운데 가축 질병 ‘비상’△금융-사모펀드 사태에 엇갈린 해법…‘금감원 독립 필요’ vs ‘금감원 통제 강화’-우리금융 3분기 순익 4800억…전분기보다 3배 쑥△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⑨수소연료전지-수소·산소 결합시켜 ‘친환경 전기’ 생산..원재료 고갈 걱정 없는 ‘꿈의 발전기’죠△산업&기업-현대·기아차, 코로나·원화강세·품질비용 ‘3대 악재’ 뚫었다-정의선 회장 체제 출범에 발맞춰 부실 털어 불확실성 해소 노린 듯-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3000억 돌파△산업·소비자생활-고무신에 역조공…PX 휩쓴 ‘軍스메틱’ 뜬다-소상공인 위한 채무 해소 전담 창구 만든다-온투법 등록 대상 12곳 추려…P2P 시장 위축 우려△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애국심 북돋고, 약소국 지배하고…역사 움직인 권력의 무기 ‘채권△증권&마켓-이달 들어 1조 내다판 개인…올해 주식농사 끝냈나-기관 매물 홍수에 빅히트 9% 급락-코로나에도 식지 않는 교육열…메가스터디교육 이달 26%-불붙은 한진重 인수전…KDB인베·한토신 등 ‘4파전’ 압축-코로나 불황 넘어…美 신규 벤처투자 활황△코로나에 벼랑 끝 몰린 공연계-회차당 1000만원 넘게 적자…‘띄어앉기’에 공연계가 주저앉는다-300만명 다녀간 공연장 관객 감염 한 건도 없어△스포츠-캔틀레이 “쟁쟁한 선수 꺾고, 고향서 우승 기뻐”-박세리 “이건희 회장님은 큰 꿈 이루게 해준 든든한 후원자”△피플-카이스트 등 공동연구팀 “코로나바이러스, 단 6시간 안에 폐세포 파괴”-중공군과 전투중 전사 69년만에 가족 품으로△오피니언-디지털 전환 걸림돌 된 디지털 격차-전셋값만도 못한 대주주 3억원 요건-핵심증인·국감스타·품격 없는 ‘3無 국감’△부동산-공공재건축 ‘당근’ 준비에도…조합원 “메리트 없다” 시큰둥-내달 서울 입주아파트 2년 6개월 만에 최저-광진·송파·마포·성동구 9억 아파트, 집값 상승으로 1년새 절반 이상 사라졌다△사회-과기부 “지자체 자가망 통신법 위반” 서울시 “시민 위한 비영리 공공서비스”-신규 확진 사흘만에 100명대..주말 ‘핼러윈 데이’ 바역 총력-질병청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59건 중 49건은 백신과 무관”
- 귀신고래 헤엄치고, 우주 빛 끌어모은 '열린 미술관'
- 울산 태화강 철새공원 일원에 펼친 ‘2020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전경. 7개국 18개팀이 내놓은 대작 18점은 현장 설치단계부터 시민과 소통하며 공공미술의 역할을 보여줬다. 위에서부터 작가 정혜경의 ‘수평회유’(2020), 벤 버틀러의 ‘리버 보우’(2020). ‘수평회유’는 울산 앞바다에서 서식하던 귀신고래를 소환했고, ‘리버 보우’는 태화강 십리대숲에서 공수한 대나무를 소재로 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울산=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잔뜩 내려앉은 하늘이 결국 비까지 뿌려댄다. 하지만 그까짓 게 뭐 대수랴. 세상을 빚는 일, 하늘과 강이 부딪쳐 생명을 내는 작업에는 그저 소소한 이벤트일 뿐이다. 강 둔턱과 연결된 너른 평지. 그 품에 안기듯 울뚝불뚝 솟은 ‘작품’들이 그렇게 말한다. 왜 아니겠나. 우주에서 억겁의 시간을 보내다가 잠시 쉬러 왔다는 ‘운석’(김데몬·한국)이 박혀 있고, 달과 사랑에 빠진 남자가 정자에 걸어둔 ‘프라이빗 문’(레오니드 티쉬코프·러시아)도 보인다. 대밭에서 끊어낸 살점으로 엮은 ‘리버 보우’(벤 버틀러·미국)를 스치면, 오래전 바다 끝으로 사라졌다가 문득 나타난 귀신고래의 ‘수평회유’(정혜경·한국)도 맞을 수 있으니. 울산 ‘태화강 철새공원’ 일원. 여름 내내 머물던 백로가 떠나고 겨울을 지내러 떼까마귀·갈까마귀가 날아들기 전, 그 배웅과 마중의 즈음에 ‘2020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TEAF20)가 어김없이 열렸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국내 유일의 설치미술제다. 한국을 앞세워 미국·독일·러시아·스페인·남아프리카공화국·일본 등 7개국에서 18개팀 20명의 작가가 참여해 18점을 세웠다. 저마다 ‘스케일’에 버금가는 ‘스토리’를 내건다. 코로나19에 행보가 막힌 해외작가들은 직접 날아오는 대신 작품을, 또 ‘설치조각’ 특성상 그조차 여의치 않으면 도면·스케치·재료 등을 보내왔단다. 그 원초적인 형태에 살을 붙이고 피를 돌게 한 건 한국의 테크니션들이라고 했다. 작가의 손·발, 머리·가슴을 자처해 작품을 조립하고 다듬었다. 그렇게 태화강변을 낀 너른 둔치는 또 한번 ‘열린 미술관’이 됐다. 작가 김데몬의 ‘운석’(2020·위)과 레오니드 티쉬코프의 ‘프라이빗 문’(2020). 우주에서 뚝 떨어져 땅에 박힌 듯한 ‘운석’, 하늘에서 살포시 내려와 정자에 걸린 듯한 ‘프라이빗 문’, 두 작품 모두 야간에 빛을 내 낮보다 밤에 더욱 아름답단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야외공간에 강·지구·우주 철학 품은 거대 규모로 올해 주제는 ‘손 안에 작은 광석’. 손 안에 올릴 수도, 작지도 않은 작품들이 즐비한 모양새와는 한참 동떨어진 이 테마에는 설명이 좀 필요하다. 핀란드의 뉴미디어학자이자 미디어 고고학자인 유시 파리카(44)를 차용했다고 하니. 파리카는 “우리는 누구나 아프리카에서 온 작은 조각을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는, 사회학자 벤저민 브래튼의 문장을 가져다가 첨단기술인 디지털조차 ‘물질적’이라고 주장했더랬다. 지구에 원초적으로 속한 광물·금속 등에 의존하기 때문이란 건데. 그 대표적 ‘디지털 물질’이 모두의 손 안에 들린 휴대폰이란 거다. 아프리카에서 나는 광석을 핵심재료로 사용한다니. 올해 미술제를 총괄한 박소희(43) 예술감독은 “인간이 잘나서 세상을 여기까지 끌어온 게 아니구나, 결국 흙이고 물에서 다 빼 왔구나” 했다며 “지구 저 안쪽 재료를 꺼내 쓰다 보면 언젠가 다 소진할 텐데, 빼서 쓰긴 쓰되 잘 쓸 수 있는 법, 그 시간만큼은 공생할 수 있는 법을 찾아보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덕분에 작품들에는 암묵적인 성찰과 철학이 생겼는데. ‘대단한 인간 혹은 그들의 대단한 착각에 제동을 걸고, 어디 하나 더는 축내지 말고 강·지구·우주가 함께 살아보자’는 거다. 박소희 ‘2020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예술감독이 작가 이문호의 ‘당신 곁에 있는’(202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 감독은 “그간 설치미술제가 환경·생명·자연 등에 기울어졌던 것을 이번에는 문명과 인간의 관계로까지 그 폭을 확장했다”며 “비관적 전망보다는 공생의 긍정적 신호를 내보이는 데 비중을 뒀다”고 말했다. 이 작가의 ‘당신 곁에 있는’은 서로 다른 색면을 가진 ‘ㄱ’자 형태의 유닛을 나열하고 그 틈새로 주변 환경을 끌어들여 공간의 경계를 허물어낸 작품이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당장 작가 정혜경(43)은 울산 앞바다에 서식하던 귀신고래를 소환했다. 지름 10m의 황금빛 바다를 만들고 그 위에 고래를 얹었다. 새끼가 태어나면 4m쯤 된다는 얘기에 고래 길이는 거기에 맞췄다. 식당에나 있어야 할 스테인리스 식기구를 가져다가 용접으로 살을 붙이고, 고래 몸에 박혀 기생한다는 따개비를 형상한 유리구슬을 박았다. 1338개, 이는 1911∼1964년 울산 앞바다에서 사라진 고래 수란다. 그러곤 그들의 진짜 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수평회유’(2020)라 이름 붙였다. 태화강 십리대숲에서 자란 대나무는 미국작가 벤 버틀러(42)의 작품이 됐다. 거대한 배인 듯 새인 듯, 높이·길이가 4m에 육박하는 구조물 ‘리버 보우’(2020)로 우뚝 섰다. 그간 그의 작품은 전형적인 나무토막을 소재로 활 모양 외현에 치중했던 터. 대나무 덕에 이번 작품이야말로 주제·장소로까지 확장한 의미를 제대로 품게 됐다. 우주의 빛과 그림자를 형상화한 ‘빛의 이면’(2020)도 있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작가 신봉철(39)이 유리로 세운 장벽이다. “우리가 세계라 부르는 아름다운 가상이 출현하는 방식”이란 평을 얻은 작품 역시 4m 높이로 ‘벽 아래 인간’을 압도한다. 작가 정혜경이 자신의 작품 ‘수평회유’(2020) 곁에 섰다. 정 작가는 “울산 앞바다에 살다가 사라진 귀신고래 1338마리를 유리구슬로 꿰어 형상화했고 삶의 흔적이 묻은 식기로 만든 귀신고래의 뼈구조는 노동과 땀이 상징하는 미래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언젠가 귀환할 귀신고래에 대한 그리움이 4m 길이의 고래 형상을 만들어 지름 10m의 황금빛 바다에 띄워낸 작품이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철새공원 어디서나 눈에 띄는 7m 높이의 탑도 있다. 작가 아트놈(49)이 자신의 강아지 캐릭터인 모타루(‘뭣하러’란 사투리 발음)를 쌓은 ‘모타루 탑’(2020)이다. 돌을 겹겹이 얹고 소원까지 얹어냈던 풍습을 빌려 재난극복의 염원을 담아 봤단다. 경쟁하듯 하늘로 뻗친 형상을 가장 낮은 곳으로 불러내린 작품은 작가 장준석(50)의 ‘태화강 은행나무 숲1길’(2020)이다. 실제 은행나무 숲 사이로 굽이굽이 돌아가는 오솔길에 작가는 세라믹타일 1600장을 깔고 길과 인간을 연결한다. 미술제가 끝나면 1600장 타일은 모두 시민에게 내어줄 예정이란다. 이외에도 최연우(1978)의 ‘네가 마신 모든 숨 #1’(2020), 이문호(41)의 ‘당신 곁에 있는’(2020), 남아프리카공화국 요건 던호펜의 ‘마이오피아’(2020) 등이, 때론 태화강의 성으로, 때론 지구의 점으로 총총히 박혀 있다. 작가 신봉철의 ‘빛의 이면’(2020·왼쪽), 최연우의 ‘네가 마신 모든 숨 #1’(2020·가운데), 장준석의 ‘태화강 은행나무 숲1길’(2020). ‘빛의 이면’은 우주의 빛과 그림자를 거대한 유리벽으로 형상화했고, ‘네가 마신 모든 숨 #1’은 극미시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초끈이론’에 입각한 진동의 한 순간으로 담아내려 했다. ‘태화강 은행나무 숲1길’은 철새공원 오솔길에 세라믹타일 1600장을 깔고 길과 인간을 연결해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현장서 직접 설치…시민과 제대로 소통한 ‘공공미술’박 감독은 “미술제에 참가한 18개팀에 내건 조건이 있었다”고 귀띔했다. 현장에서 설치작업을 할 것. 보통 작업실에서 완성을 보고 하루나 이틀 전쯤 전시장에 옮기는 일을 애초에 차단했다는 건데. 이유는 간결하지만 선명하다. 작업을 하면서 시민과 소통을 하자는 거다. ‘무엇’에도 ‘왜’에도 ‘어떻게’에도 답을 직접 내주자는 건데. 맞다. 바로 그것이 공공미술이니까. 경험과 생각, 흘리는 땀까지 공유하는 그것. 덕분에 지난여름 작가들은 무섭게 퍼붓던 장대비를 꽤 맞았나 보다. 그 비가 그친 다음엔 매일 쏟아지는 햇살과의 씨름이었고. 작가 아트놈의 ‘모타루 탑’(2020). 작가가 작품마다 등장시키는 강아지 캐릭터 ‘모타루’로 탑을 쌓았다. 모타루는 ‘뭣하러’를 사투리 발음으로 읽어낸 이름. 돌탑을 쌓아 소원을 얹듯 재난극복의 염원을 담아냈단다. 출품작 중 가장 높은 7m 규모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미술제가 열린 태화강 철새공원 일원은 지난해 ‘태화강 국가정원’이란 타이틀까지 꿰찬 곳이다. ‘순천만 국가정원’에 이어 국내에선 두 번째. 철저히 산업도시였던 울산, 그 중심에서 ‘죽음의 물’이라 불렸던 태화강의 대반전이었던 셈인데. 사실 그와 궤를 맞춘 게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기도 하다. 1997년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하고 ‘태화강 살리기’를 시작한 지 10년째던 2007년, 자축을 겸해 띄운 프로젝트였던 거다. 야심차게 출범하고 15년을 바라보지만 아쉬움이 없진 않다. 시스템이나 인프라보단 개인기에 의존하는 운영 탓이다. 턱없이 낮은 예산, 한손에 꼽힐 진행요원, 기획부터 설치까지 고작 석달여 준비기간 등이 ‘국내 유일’이란 타이틀을 무색케 하는 거다. 열흘 남짓한 짧은 전시기간도 못내 섭섭한 노릇. 올해 작품들도 작업 열기가 채 식기 전인 25일까지만 전시한 뒤, 일제히 철거수순을 밟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反기업법 더 못참아' 들끓는 재계 뭉쳤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反기업법 더 못참아’ 들끓는 재계 뭉쳤다-홍남기 “대주주 주식양도세 개인별 과세” 찔끔 양보-악재 연발에...올해 법인 파산 ‘역대 최다’-정치권, 도 넘은 금융사 옥죄기...‘회장 재연임 금지법’까지 추진-민간은행 첫 여성 행장 유명순 씨티은행장 후보 △줌인&-[줌인]한국씨티은행장 단독 후보에 유명순…민간은행 첫 女행장 탄생 -[사설]현대차 미래 좀 먹는 도 넘은 생산현장 ‘일탈’-[사설]백신 관리 체계, 빈틈 없애야 국민불안도 없다△도 넘은 금융권 옥죄기-잘 이끌던 CEO도 무조건 퇴임이라니…주주 권리 무시한 과도한 개입-“경영자 거르는 시스템 이미 갖췄는데 일일이 법으로 규제하면 문제 커질 것”-세계적 금융사 JP모건은 다이먼 회장이 15년째 이끌어△2020 국정감사-국감장선 당정 ‘3억 대주주’ 충돌...밖에선 동학개미 “홍남기 해임” 봉기-성윤모 “연료비에 연동하는 새 전기요금 검토”-與野 “5G 요금 낮춰라”...최기영 “이통사와 적극 논의”-‘北 피격 사건’ 날선 공방...野 “알고도 구조 안해” 與 “안보팔이 말라”-野 “부실한 원격수업으로 학습 격차 커져” 유은혜 “내년 상반기 全교실 무선망 구축”-상온 노출 백신 불신에...박능후 “나부터 맞겠다”△벽에 막힌 노동개혁-“노동유연성 확대 절실” 재계 호소에도...“경제3법과 흥정 말라” 귀닫은 與-포스트 코로나 대비 근로시간.임금 유연화...개별해고 요건 법규정 정비해야△정치-공무원 피격 이어 北 최고엘리트 망명...靑 ‘남북관계 악재 될라’ 촉각-안에선 군기잡기, 밖에선 선명성 부각...달라진 이낙연-강대국 니즈 파악 못한 韓 외교 약점 노출...몸값만 떨어뜨려-‘대주주 요건 3억’ 완화...가족 연좌제 폐지-靑, 경제 선방 효과...“신용등급 역대 최고”-국감장 누빈 자율주행 로봇△국제-다시 마스크 벗고 판 흔드는 트럼프...‘부양책’ 대신 ‘대법관’ 띄웠다-韓 등 14개국 시민 70% “코로나 퍼뜨린 中 싫다”-美 합참의장.육해공 총장 등 9명 격리...안보 불확실성 고조△경제.금융-보험사 CEO 13명 임기 만료...‘인사태풍’ 예고-경제학자 75% “국가채무 급증 문제”-국회입법조사처도 “지역화폐 관리 부실” 쓴소리-신한금융 핵심 과제 ‘저탄소.주가회복.디지털’△알아두면 쓸모 있는 미래기술 ⑤신약 플랫폼-유전정보 전달 ‘전령’, 암 추격 ‘미사일’ 잘 만든 플랫폼 기술, 열 신약 안부럽죠-“신약 플랫폼 가진 제약사 신흥강자로 떠오를 것”-플랫폼 차별화하니...투자금 몰리고, 제약사 협업 요청 쇄도 △산업&기업-美서 빛난 韓태양전지, C쇼크 뚫고 수출 날개-포스코 독자 개발 ‘고망간강’ 엑슨모빌 LNG프로젝트 투입-GS칼텍스, 베트남 차량 정비 시장 진출-현대모비스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 만든다-잘 나가는 스마트폰 올라타고...함께 웃는 삼성전기.LG이노텍△산업.소비자생활-보일러&내의, 볼펜&물약...中企, ‘콜래보’로 코로나 넘는다-유통기한 1년...밀키트, 보존성 약점 풀고 식품대표 우뚝-엔씨소프트 금융권 넘본다 KB證과 ‘AI 증권사’ 설립-동네주민 타깃 광고...‘수수료 0원’ 당근마켓이 돈 버는 비결△건강-출혈 적고 회복 빠른 로봇 인공관절 수술...고령환자 수술 부담 줄여-다이어트해도 얼굴.목살 안빠지네...혹시 쿠싱증후군?-칼로 찌르는 듯한 얼굴 통증 ‘삼차신경통’...완치 가능해요△이주헌의 혁신@미술-공장식 공방서 생산→홍보→영업 ‘CEO 화가’ 루벤스△증권&마켓-삼성전자.현대차.LG전자...‘깜짝 실적’ 낸다는데 사둘까-몸집 쪼그라든 켄달스퀘어 리츠...연내 상장 물 건너가나-비상장사 전자증권 등록 땐 수수료 등 수백만원 아껴요△문화-안방 1열 뮤지컬, 배우 표정까지 생생하네-왕비 향한 마음, 한글로 노래한 세종대왕...사랑꾼 맞네-패기.역동성.신선함으로 무장...몸으로 풀어낸 4人4色 파노라마△스포츠-‘남달라’ 박성현 텃밭 부활 노린다-이소영.김민규 “바람 불때는 힘빼고 스윙”-‘흙신’ 나달, 하필 껄끄러운 슈와르츠만과-오늘 개막 제네시스 챔피언십 승부처는 ‘러프.그린.바람’-‘9억 신인’ 장재영 키움 입단...역대 2번째 최고액△부동산-“낡고 좁아도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 최소 4억...무조건 청약 넣어야죠”-LH가 ‘송현동 땅’ 선매입 후 시유지와 교환 추진-아파트 분양권 팔아 챙긴 양도차익 5년 새 2.5배 증가△피플-류호정 “원피스 논란은 국회가 男 중심이라는 방증”-‘선택과 집중’ 전략이 피부과 의약품 절대강자 비결이죠-2020 노벨 화학상 ‘유전가 가위 연구’ 샤르팡티에.다우드나 수상-대테러 인권보호관에 오재창 변호사 위촉-신설 ‘포니정 영리더상’에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기타 영웅’ 에디 반 헤일런 후두암으로 별세...향년 65세△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 이야기]일자리 지도가 달라진다-[생생확대경]아이들 학교 갈 권리 가로막는 어른들△전국-‘마스크, 남이 씌워줄 땐 늦습니다’...방역 홍보, 명확한 의미 전달이 생명-응급치료 불모지 세종에 365일 건강지킴이 될 것-서울시, 공공일자리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로컬 브리핑 △사회-헌법불합치에도 ‘낙태죄 끝내 유지’...여성계 “역사적 퇴행” 거센 반발-신규 확진자, 일주일 만에 다시 세자리...추석 확산 현실화 되나-휴가 의혹 제기한 당직사병 “추미애 명예훼손 고소”-보이스피싱 피해금액 10년간 2.5조원 달해-“한글날 집회 허용하라” 보수단체, 또 행정소송-주시경 선생 저서 ‘말의 소리’ 한글날 맞아 복원
- 하루 6시간 근무?…재외공관 부실 근무 심각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해외에서 근무하는 외교관들이 법정 근무 시간보다 1시간 이상 짧게 근무하는 등 기강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재외공관 185곳 중 89곳의 재외공관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도 지키지 않았다.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해 대정부 질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영호 의원이 감사원 및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재국보다 근무시간이 90분 이상 짧은 공관은 5곳, 60분 이상 짧은 공관은 32곳 등 전체 185곳 중 근무시간이 주재국보다 짧은 공관이 89곳에 달했다.특히 주교황청 대사관의 경우 주재국 관공서보다 2시간 짧은 6시간을 근무했다. 그 외 싱가포르 대사관, 주인도대사관,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등은 주재국 관공서보다 1시간 이상 짧은 6.5시간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공무원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주40시간, 1일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정해져있다. 그러나 재외공관 직원의 경우, 주재국의 실정을 고려해 외교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공관장이 근무시간을 정하도록 하고 있다.외교부 소속 국가공무원 신분인 재외공관 직원의 경우,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의해 8시간을 근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재외공관은 ‘재외공무원의 근무시간은 공관장이 정하도록 하고’ 있는 재외복무원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또한 재외공관에서 근무시간 단축·조정 사유로 워라밸 조직문화, 직원 근무여건 개선, 출퇴근 시간 단축, 근무복지 향상 등을 제시하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재외공관 근무시간 단축·조정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던 감사원에서도 재외공관 근무시간이 주재국 관공서보다 짧게 운영될 경우 공관 사증발급, 재외국민보호 등 업무 소홀이나 민원인의 불편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재외공무원 근무시간을 합리적으로 운영할 것을 조치사항으로 지적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재외공무원 복무규정은 공관장이 근무시간을 자율로 정하되, 외교부장관이 승인하도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9곳에 달하는 재외공관이 주재국보다 짧게 근무하고 있는 사태는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외교부의 책임이 크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재외공무원 복무규정 개정 필요성을 지적하는 한편, 재외공관의 전반적인 근무실태와 예산운용에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코로나 美대선 습격… 세계경제 ‘시계제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코로나 美대선 습격… 세계경제 ‘시계제로’-“대주주 3억 요건은 유지 가족 합산과세는 재검토”-66주째 오른 서울 전셋값 “내년에도 계속 오른다”-빅히트 공모… 1억 넣어 1주 못받을 수도-[사설]‘재정준칙 반대’ 의원들, 나랏빚 폭증 ‘강건너 불’인가-[사설]트럼프의 코로나 확진 파장, 다각도로 대비해야△줌인&-“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국민엔 위로, 정계엔 일침 날린 ‘칠순 가황’-내달 13일부터 버스·지하철서 마스크 안 쓰면 10만원 과태료△트럼프 코로나 확진 후폭풍-트럼프 회복해 선거전 재개해도… 확실한 승자 안 나오면 ‘월가’ 대혼돈-美 혼란을 기회로… 한국 장기 외교전략 세워야-트럼프 코로나 확진 여파… 폼페이오 亞 순방 일정서 한국 빠졌다△구글 인앱결제 강행 논란-30% 수수료, 네이버·카카오도 부담… “스타트업은 들어오지 말라는 것”-구글 ‘표적 규재’ 반발… 통상마찰 이어질수도-“수수료 갑질 못참아”… 구글·애플에 선전포고한 에픽게임즈△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전망-‘집값 뺨치는 전셋값’이 매수심리 자극… 중저가 몰린 강서·노원 주목-전월세전환율 낮춰도… 집주인, 월세선호 못 막아-서울 오피스텔 전셋값, 매매가 추월 ‘깡통 주의보’△정치-與 “민생 집중하라는게 국민 뜻”… 野 “코로나 계엄령, 헌법 자유 억압”-文대통령 국정운영 방향 코로나·北·개각이 변수-강경화 “남편 미국행 송구”… 野 “내로남불”-김종인, 8일 김무성 만난다… 부산시장 후보 논의할까-국민의힘 “北 상부 공무원 사살 지시”△국제-美 ‘영구 실업’ 380만명… 힘받는 추가 부양책-비만인구 2억5000만명… 살찌는 中 다이어트 시장-“화웨이와 거래 허락해달라” 소니·키옥시아, 美에 ‘SOS’△경제-과거와 달리 친족 간 교류 줄어… 2016년에도 ‘대주주 범위’ 한차례 축소-2차 고용안정지원금 12일부터 신청접수 특고 150만원, 중학생가정 15만원 지급△금융-“월급 27배 가능”… 당국 제동에도 신용대출 공격 마케팅 여전-힘못쓰는 주가에… 신한금융 ‘배당카드’ 만지작-KB금융·신한은행 “환경 훼손 사업에는 자금 지원 않겠다”-‘마통’ 셋 중 하나는 2030세대가 개설△산업&기업-수출 ‘꿈틀’ GM·르노, 노사갈등 딛고 달릴까-“코로나 직격탄 항공부품사, M&A로 체질 개선해야”-반도체 시장 요동치는데 사법 리스크에 발 묶인 삼성-LS전선, 전기차 전선 경량화 승부수-HMM, 초대형 컨선 12척 ‘만선 랠리’△산업-CJ서 분사한 티빙, 美 워너미디어와 손잡나-오늘부터 노벨상 주간… 한국인 수상자 나올까-LG ‘윙’ 드디어 날개 편다… 6일 국내시장 데뷔-한국, 세계 디지털 경쟁력 8위… 2계단 껑충△소비자생활-이색 토핑보다는 피자의 맛… ‘기본’ 지켜 살아남았죠-명절 피로, 놀거리·득템쇼핑으로 풀어요-맞벌이 부부 증가로 주문배달 영유아식 수요 늘어-고소하고 짭짤한 ‘미원 맛소금 팝콘’△중소기업·바이오-치과 대면진료 어려운 시기, 원스톱 디지털 솔루션으로 돌파-코로나 장기화에 ‘자가관리 렌털 상품’ 뜬다-찬바람 불며 대목 맞은 보일러업계, 마케팅 경쟁 ‘시동’-‘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한달만에 18억 공공조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트럼프·바이든 누가 이겨도 美·中갈등 격화… 韓, 특정국 경제 의존 줄여야-“주식, 기업 실적만 보면 매력 떨어져… 언제든 하락할 수 있어”△증권&마켓-“주가 오를만큼 올라”… 자사주 매입 확 줄었다-수장 공백 채우는 연기금·공제회… 투자 다시 살아날까-연휴기간 불확실성 ‘쑥’ 美 부양책 합의에 주목△증권-빅히트 청약률 ‘빅히트’ 예약 투자금 몰리는 ‘공모주 펀드’-현대重 등판에… 두산인프라 인수전 ‘눈치싸움’ 치열-“디자인·기술 경쟁력 앞세워 조명시장 판도 바꿀 것”△문화-운보의 아내라는 그림자 넘어선 여성미술 선구자 우향을 만나다-말많던 간송 불상 2점… 독특하고 은은한 미소, 보물 중의 보물△스포츠-안송이 “세계 50위 찍고… 더 큰 무대로 가야죠”-상금 10위가 우승해도 1위 도약 가능… ‘역전의 기회 온다’-임성재 “모든 구질 왼발·오른발 십일자로”-이긴 동생, 패한 언니의 ‘큐대 우정’-류현진·김광현, 아쉽게 끝난 빅리그 가을야구△피플-‘해낸다’는 믿음 갖고 세상 편견에 당당히 맞서세요-“금융 핵심은 신뢰… 상품명에 내 이름 내건 이유죠”-이길호 포스텍 교수팀, 삼성 지원받아 초고감도 마이크로파 검출기 개발-파도 휩쓸린 男 구조한 김태섭 경장 ‘LG 의인상’-KT, 18년간 ‘中企 교육 수료생’ 9만명 돌파-고용노동교육원 오늘 출범 초대 원장에 노광표 선임-‘여성운동계 거목’ 이이효재 명예교수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유리천장 걷어낸 도산서원-[데스크의 눈]0.000086%가 대주주라는 정부-[기자수첩]‘보존처리’ 못해 빛 잃는 문화재들-[e갤러리]권대훈 ‘드로잉3’△부동산-포털 카페서 ‘신림 원룸’ 검색하니… 주소 등 필수정보 누락-8월 주택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모두 줄었다-전국 미분양 주택 두 달 연속 2만가구대… 감소세 뚜렷-임대차분쟁 조정신청 97%는 보증금 3억 미만 주택서 발생△사회-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2000여명 맞아… 접종 재개해도 불신 여전할 듯-秋는 아들·딸, 尹은 장모·아내… 법무부·대검 ‘국감 난타전’ 예고-‘원천 봉쇄’ 개천절 집회 무사히 넘어갔지만… 한글날 남았다-法 “홧김에 뱉은 ‘관두면 되겠네’ 해고땐 부당”-서울시 무급휴직자에 최대 100만원 지원-국가근로장학금 부정수급 2.5억원 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