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044건
-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 양호 57%-보통 34%-미흡 9%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795개 공공기관 중 69곳(9%)의 개인정보 관리 수준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기초자치단체의 관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결과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등 총 795개 공공기관 가운데 보건복지부,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452곳(57%)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윤종인 개인정보위원장 (사진=개인정보위)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개인정보 관리 수준 진단은 3개 분야 13개 지표를 진단해 양호(90점 이상), 보통(70~90점), 미흡(70점 미만)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조사 결과 평균 점수는 87.4점으로 1년 전보다 3.1% 상승했으며, ‘양호’ 등급을 받은 기관은 12%포인트 증가했다. 관리 수준이 미흡한 기관의 비중은 2020년 12%에서 지난해 9%로 감소했다. 하지만 경상북도 울릉군, 당진항만관광공사,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 17곳은 3년 연속 미흡하단 평가를 받았다.기관 유형별로 보면 기초자치단체의 개인정보 관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중앙행정기관의 73%, 광역자치단체의 71%가 양호한 수준을 보인 반면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양호 등급이 47%에 그쳤다. 이정은 개인정보위 자율보호정책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초자치단체는 상대적으로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고 인식이 미흡한 영향”이라고 했다.진단 분야별로 보면 개인정보 처리 방침과 정보 주체 권리행사 절차 마련 등 보호 대책(93점) 분야보다 침해사고 예방 관련 안전성 확보 조치 등 침해 대책(82점)이 더 미흡했다. 특히 침해 대책 중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근권한 관리·접속기록 점검(71점)’이 가장 미흡했다.개인정보위는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개선할 수 있도록 ‘관리 수준 진단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관별 자체 진단을 도입하며 현장 검증을 강화한다. 미흡 기관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 등 시정 조치를 강화한다. 그간 진단 대상에서 빠져 있던 지자체 하부행정기관 34곳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또한 진단 결과를 정부 업무평가에 반영하는 등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개인정보위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개선하는 방향으로 수준진단 제도를 개편해 공공 부문의 감시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불법 유통 집중 단속 실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개인정보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올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개인정보 불법 유통 단속에 나선다.1차 단속은 오는 9일부터 다음달까지다. 2차는 5~6월로 예정돼 있다. 온라인에서 포털 아이디,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 등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사고 파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자료=개인정보위)개인정보위는 “이번 단속은 개인정보가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돼 스팸 문자, 보이스피싱, 허위사실 유포, 불법 선거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했다.특히 최근 문제가 된 공무원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흥신소, 심부름센터 등에서 공공기관의 업무용 계정 취급자에게 접근을 시도하는 게시물도 단속 대상에 포함됐다. 개인정보위는 단속 인력을 11명에서 18명으로 확대하고, 개인정보 노출 대응 시스템을 통해 자동 탐지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개인정보 보호 활동에 관심이 많은 대학(원)생 30명을 선발해 모니터링단을 구성하며, 불법 유통 게시물을 신고할 수 있도록 전담 창구도 운영하기로 했다. 탐지된 불법 게시물에 대해선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인터넷 사업자들과 핫라인을 통해 신속히 차단할 계획이다.양청삼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지난 5년 간 포털 아이디, SNN 계정, 개인정보 DB 등 개인정보 불법 유통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개인정보 불법 유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했다.
- '수장 교체' 롯데쇼핑…"작년 실적 부진 딛고 혁신으로 반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로나19에 구조조정까지 더해지면서 부진한 한 해를 보낸 롯데쇼핑이 수장을 교체하고 반격에 나선다.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HQ 총괄대표(부회장)를 선두로 고객 중심의 전략을 통해 유통명가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백화점은 ‘초력서리’, 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이커머스는 ‘콘텐츠’를 핵심 전략 키워드로 삼았다.김상현 롯데 유통HQ 총괄대표(사진=롯데쇼핑)8일 롯데쇼핑은 작년 매출액 15조5812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각각 3.7%, 37.7% 감소한 수치다. 희망퇴직을 비롯한 구조조정으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탓에 전체 실적은 감소했다.롯데쇼핑은 신규 선임된 김 부회장 체제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7일 업무를 시작한 김 부회장은 “선진국이든 이머징마켓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을 중심에 두는 것”이라며 “(회사의) 직책이나 직급과는 상관이 없고 편하게 영어이름 ‘샘(Sam)’이나 김상현으로 불리는 게 좋다. 서슴없이 저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소통을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작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한샘, 중고나라 등과 오프라인에서 시너지를 내는 한편,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추가 인수합병(M&A) 등 현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김 부회장을 도와 백화점 부문 신임 대표로 임명된 신세계 출신의 정준호 대표는 롯데백화점의 명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아에서 주재원을 지내 해외 패션에 강점이 있는 정 대표는 해외명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회사 지난달 회사 내부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첫 인사를 하며 “잠실점과 강남점을 경쟁사가 따라오지 못할 고급스러움과 세련되고 다양한 콘텐츠로 채울 것”이라며 “강남의 성공 경험이 전국 점포에 퍼지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롯데쇼핑에 ‘럭셔리 DNA’를 주입하기 위해 외부 인사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 부문을 책임지는 MD1본부장 등이 현재 공석이다.강성현 대표가 이끄는 롯데마트는 작년 12월 잠실에 ‘제타플렉스’를 리뉴얼 오픈하면서 리브랜딩에 나서는 중이다. 제타플렉스의 보틀벙커는 ‘핫플’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2일 기준 전년 대비 42% 매출액이 증가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 기세를 타고 오는 4월 광주 상무점에 2호점을 오픈한다. 롯데마트는 새로운 콘셉트의 창고형 할인점 ‘맥스’를 지방을 중심으로 2023년까지 20개이상 늘릴 방침이다. 창고형 할인점이 없는 호남과 창원 지역에 올 1분기에만 6개 오픈한다.(자료=롯데쇼핑)나영호 대표가 이끄는 e커머스 부문은 신선식품부터 명품까지 카테고리를 전방위로 확대해서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 당분간 적자를 감안하더라도 거래액(GMV)을 늘려서 쿠팡, 이베이·SSG닷컴과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작년 e커머스 부문은 연간 기준 48.2% 증가한 2조4105억원의 자체 사이트 거래액을 기록했다. 특히 ‘물건이 아니라 스토리를 판다’는 나 대표의 지론처럼 단순 구매를 넘어 재밌는 경험을 소비자에게 전달해 롯데온만의 색깔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작년 해외여행을 못가는 점에 착안해 롯데면세점과 진행했던 3행시 이벤트, 올해 설날을 맞아 진행한 ‘선물하기 좋은 날’, 채식 고객을 겨냥한 ‘불량배-지테리언’ 등이 대표적인 콘텐츠 마케팅 사례다.적자를 기록한 슈퍼 부문은 올해 70개점을 추가 리뉴얼할 계획이다. 환경 친화적 신선식품 확대, 델리카 확대 등을 통해 전략적 카테고리의 수용력을 넓히고, 흑자 전환을 이뤄낸다는 목표다.최영준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지난해 롯데쇼핑의 실적은 혹독한 체질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올해는 고객에게 즐겁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유통 혁신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LG CNS, AWS와 '앱 현대화' 사업 추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LG CNS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업에 나선다. 앱 현대화는 기존 환경과 방식으로 개발된 앱을 기업의 미래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 재구성하는 하는 기술이다.LG CNS는 AWS와 현대화된 앱(AM) 구축·운영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김영섭 LG CNS 대표(왼쪽)와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사진=LG CNS)LG CNS는 이번 사업을 위해 전담 조직 ‘클라우드 네이티브 론치 센터’를 신설했다. 서비스 기획, 앱 개발·운영, 사용자 경험(UX) 등 여러 조직에서 클라우드 전문가 150명 가량을 선발해 투입했다. 이로써 LG CNS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담 조직은 기존 AM 기술 전문 조직을 포함해 300명 규모로 커졌다.이번 협력에 따라 LG CNS는 금융, 제조, 이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앱 현대화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시스템, 서비스를 통칭하는 앱은 기업 회계시스템, 스마트폰 앱, 쇼핑몰 사이트, 인공지능(AI) 고객센터 등을 뜻한다. 농사 지을 땅이 클라우드 인프라라면, 농작물 종류와 육성 방법은 클라우드 앱에 비유된다.앱 현대화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자 수가 늘어났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으며 시스템 중단없이 새로운 업데이트도 바로 반영할 수 있다. 앞서 LG CNS는 올초 클라우드 조직을 대표 직속의 클라우드 사업부로 격상시켰다. 조직 규모도 1000명 이상으로 확대됐다.김영섭 LG CNS 대표는 “AWS와 협력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인 앱 현대화를 통해 고객 경험과 가치를 극대화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양사 공동 고객의 앱 현대화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 황대헌·이준서 실격에 "중국이 중국했다"...여야 모두 '분노의 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이준서(한국체대)의 실격에 정치권도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7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직후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힘(국민의힘)이 집권하면 매일 중국 올림픽 보는 심정일 것이다. 불공정이 일상이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그러자 한 누리꾼은 “이것은 스포츠맨십 위배이며, 우리나라 선수단이 불공정 판정으로 불이익을 당한 것인데 이걸로 국힘을 공격하시나요? 편파 판정을 항의하셔야죠. 진짜 무슨 생각이신지. 지지자들은 부당한 친중 프레임 벗으려고 오만 고생 다하는데 현장의 국회의원이 이런 글을 쓰십니까. 부적절합니다. 부디 글 내려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김 의원은 심상치 않은 댓글 분위기를 의식한 듯, 해당 글을 내리고 “우리 선수들이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실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단 여러분이 진정한 승자”라고 적었다.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를 마친 뒤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우리 선수들이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단 여러분이 진정한 승자”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같은 당의 송영길 대표는 자정을 넘긴 시각, “불공정에 대한 분노로 잠 못 이루는 밤”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송 대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황대헌, 이준서 선수의 실격 판정. 정말 황당하고 화가 난다. 준결승 상황을 몇 번을 다시보기 해봐도 믿기 어렵다”고 했다.이어 “올림픽 정신은 어디에 가고 이런 편파적인 판정만 남은 것인가? 개최국에 유리한 것을 넘어서 개최국 독식이라는 말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89개국이 참가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중국 체육대회라는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 공정한 심판이 중요하다”며 “4년 동안 피땀 흘려 준비한 선수들의 마음을 생각하니 더 참담하다. 우리 선수들 정말 잘했다. 용기 잃지 말고 끝까지 선전해주시기 바란다. 감독도 없이 출전한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 크다”고 전했다.전재수 민주당 의원도 “중국은 과연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막가파식 판정은 중국이라는 나라의 위신만 추락시킬 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전 의원은 “스포츠 정신, 올림픽 정신은 어디다 팔아먹었는가”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향후 100년간 중국이 다시는 올림픽을 유치할 수 없도록 강력하게 징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사진=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국민의힘에선 하태경 의원이 “가족들과 함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보다가 모두 열 받고 흥분했다”고 분노했다.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게 스포츠 정신이고 올림픽 정신인가? 그냥 자기들끼리 전국체전이나 하지!”라고 꼬집으며 “한국의 황대헌, 이준서, 그리고 헝가리 리우 샤오린 선수 그대들이 진정한 승자다! 이 반칙과 불공정 바로 잡지 못하면 IOC는 그냥 문 닫읍시다!”라고 외쳤다.김재섭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은 “스포츠와 정치의 공통점이라고 하면 싸움을 제도화 했다는 점이다. 정치는 세련된 배분 투쟁이고 스포츠는 피 흘리지 않는 전쟁”이라고 운을 뗐다.김 전 위원은 “그래서 싸움이 스포츠나 정치로 제도화 되려면 ‘룰’의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 그 룰이 깨지고 무시되는 순간, 우리는 축구공 대신 주먹을 날릴 것이고 정치적 타협 대신 총칼을 들게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한 나라의 스포츠 문화와 정치적 의식은 그 나라의 수준을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그래서 스포츠 룰 따위 개나 줘 = 전근대 국가 이렇게 봐도 무방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중국 축구리그에서는 불법도박, 승부조작, 경기 중 폭력사건이 만성적으로 일어난다”며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를 보며 뭐 이딴 판정이 있나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번 사건은 그냥 중국이 중국 한 거다”라고 일갈했다.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이준서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2조 경기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이준서는 비디오 판독 결과 실격처리 됐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이날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는 조 1위와 2위를 기록했지만 모두 레인 변경 반칙으로 결승이 좌절됐다. 두 사람 대신 결승에 오른 건 모두 중국 선수였다.결승에서도 석연치 않은 판정이 이어졌다. 헝가리의 사올린 샨도르 류가 가장 먼저 통과했지만, 그 역시 레이스 도중 반칙으로 인해 실격 처리됐다. 결승선을 앞에 두고 중국의 런쯔웨이는 대놓고 손을 쓰며 산도르와 몸싸움을 벌였지만, 런쯔웨이는 산도르와 정반대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은메달도 중국 차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