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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I&C, 부산시와 연내 청년 교육기관 설립
  • 신세계I&C, 부산시와 연내 청년 교육기관 설립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세계아이앤씨(035510)가 부산시와 협력해 연내 청년 교육기관을 설립한다.23일 신세계아이앤씨는 부산시와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맺는다고 밝혔다. 교육 서비스 플랫폼(SSG EDU) 운영 경험을 보유한 신세계아이앤씨가 지역 청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산시는 청년 교육기관 운영 제반 사항·취업 연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 교육기관은 연내 부산 도심 내에 설립될 예정이다.신세계아이앤씨와 부산시가 ‘청년교육기관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사진=신세계아이앤씨)교육 프로그램은 부산 소재 기업 IT 인재 채용 소요 조사를 바탕으로 실무 맞춤형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교육, 청년 취·창업 대비 역량 교육, 청년 자기계발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손정현 대표는 “경쟁력 있는 지역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데 부산시와 한뜻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신세계아이앤씨의 교육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성공적인 민관 협력사례로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과감한 인재 투자를 통해 부산을 청년들에게는 ‘기회의 도시’, 기업에는 ‘인재의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2.02.23 I 김국배 기자
일단 손잡자…블록체인 기업·코인 거래소에 구애, 왜?
  • 일단 손잡자…블록체인 기업·코인 거래소에 구애, 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메타버스 빅뱅-1[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빅테크, 통신사, 게임사 등을 중심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합종연횡이 벌어지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업이 빼놓을 수 없는 ‘플레이어’로 떠오르고 있다. 메타버스에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데일리가 들여다본 ‘국내 메타버스 산업 지도’에서 블록체인 기업·암호화폐 거래소는 각 메타버스 플랫폼 진영에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했다.실제로 메타버스 플랫폼별로 보면 네이버제트 ‘제페토’ 진영에는 네이버(035420)의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가, SK텔레콤(017670)의 ‘이프렌드’ 진영에는 국내 4대 거래소로 꼽히는 코빗이 자리 잡고 있다. 앞서 SK의 투자 전문 회사인 SK스퀘어(402340)가 900억원을 들여 코빗의 지분을 확보한 덕이다. ‘세컨블록’ 플랫폼을 내놓은 두나무는 스스로가 블록체인 회사인 데다 블록체인 자회사(람다256)까지 두고 있다. BTS 소속사인 하이브(352820), 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사들 두나무와 피(지분)를 섞은 배경이다.컴투스(078340)도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하기 전 3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지분부터 추가로 확보했다. 2대 주주가 된 컴투스는 코인원과 함께 메타버스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 메타버스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있는 카카오(035720)도 블록체인·NFT 자회사 크러스트와 그라운드X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는 아직 명확한 메타버스 로드맵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네이버와 반대로 블록체인·NFT 시장에 먼저 진출한 뒤 메타버스로 접목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경우 이미 메타버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전환하진 않은 상태다.K-메타버스 빅뱅-2[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처럼 기업들이 암호화폐 거래소 등 블록체인 기업에 손을 내미는 이유는 기술과 경험 때문으로 해석된다. 메타버스 내 경제시스템의 기반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 NFT는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메타버스에서 부동산 등을 거래하는 건 결국 디지털 자산에 소유권을 부여하는 NFT 기술이 있어야 가능하다.또 메타버스 내에서 NFT로 만들어질 가상 재화를 거래하는 데도 거래소의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두나무는 메타버스(세컨블록), NFT(업비트NFT) 플랫폼을 모두 갖고 있으며, 코빗도 이미 NFT 거래소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의 자회사인 그라운드X 역시 ‘클립 드롭스’라는 이름의 NFT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반대로 ‘킬러 서비스’에 목말라 있던 블록체인 기업에는 사업적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블록체인은 데이터 분산 저장에 따른 기술적 장점은 인정받으면서도 정작 활용 사례는 적었다. ‘시범 사업용’ 기술이라는 오명이 따라다녔다. 하지만 메타버스·NFT 시대가 열리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는 것이다.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지난 21일 내놓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3곳 중 1곳은 블록체인과 NFT를 집중 투자할 분야로 꼽았다. 블록체인 기업 아이오트러스트의 유민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NFT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들이 대중화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블록체인 기업의 가치는 몸값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사) 기업이 역대 최다인 18개로 집계된 가운데 두나무, 빗썸 등 거래소를 운영하는 2곳이 포함됐다. 비상장 주식 투자 플랫폼인 ‘서울거래 비상장’ 앱 기준 22일 두나무와 빗썸의 기업가치는 각각 약 13조1700억원, 1조6900억원이다.K-메타버스 빅뱅-3[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2.02.23 I 김국배 기자
코빗, 암호화폐 자동매수 서비스 내놓는다
  • 코빗, 암호화폐 자동매수 서비스 내놓는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코빗이 이달 중 암호화폐 자동 매수 서비스를 선보인다. 최근 암호화폐 ‘조정장’에서 업비트, 코인원 등 원화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들이 다양한 암호화폐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코빗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자동 매수 서비스 출시에 따른 이용약관 변경을 고지하고 있다. 코빗이 새로 제공하는 서비스명은 ‘스마투(스마트한 투자 방법) 서비스’다.코빗 홈페이지 캡처암호화폐를 자동 구매하는 서비스인 스마투 서비스는 ‘적립식 구매’와 ‘묶음 구매’로 구성된다. 두 서비스 모두 시장가로만 주문할 수 있다. 적립식 구매는 사전 예약한 주기, 금액, 종류, 기한에 따라 암호화폐를 반복·자동 매수한다.묶음 구매는 여러 종류의 암호화폐를 사전에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맞춰 한번에 구매할 수 있다. 코빗 관계자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메타버스 지수 등 해당 포트폴리오 관련 암호화폐를 묶음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빗은 비트코인 예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암호화폐 서비스 확장에 적극적인 건 코빗만이 아니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달 13일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을 내놨다. 이날 마감된 7차 스테이킹 모집 결과 1280개의 이더리움이 예치됐다. 지금까지 누적 수량이 1만6000이더리움에 달한다. 현재 시세(약 312만원)로 따지면 499억원 이상으로 약 한 달만에 500억원 가까이 모인 셈이다.국내 최초 스테이킹 서비스로 알려진 코인원의 ‘코인원 플러스’도 작년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예치금액(3754억원)과 이용자 수(7만9580명)가 3배로 늘었다.거래소들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치며 제도권으로 들어온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스테이킹은 보통 암호화폐를 맡겨두면 암호화폐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예치만 해도 암호화폐 수량을 늘릴 수 있어 최근 같은 하락장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이날 오후 7시께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4500만원대에 거래됐다. 작년 11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8217만원)과 비교하면 45% 가량 내린 금액이다.
2022.02.22 I 김국배 기자
전국 초·중·고, '카카오워크' 무료로 쓴다
  • 전국 초·중·고, '카카오워크' 무료로 쓴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협업툴 ‘카카오워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사회 공헌 차원에서다.카카오워크는 무료 버전과 ‘스탠다드’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 버전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가장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버전이다. 최대 100명까지 시간제한없이 화상회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원격 수업이 가능하다.(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교사가 카카오워크에 가입해 계정을 만들고 신청하면 학생들은 별도의 앱 설치없이 화상회의 링크만으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단체 채팅방에서는 출·결석 확인, 공지 전달 등은 물론 수업 일정 생성, 설문 제작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 봇은 수업 일정과 설문 참여 요청 알림을 자동으로 보내준다.PC와 모바일 환경을 모두 지원해 채팅방 내 대화내역, 파일을 어떤 환경에서든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할 일 기능’을 사용하면 누가, 언제까지, 어떤 과제를 해야할 지 채팅창 내에서 지정할 수도 있다. 교육용으로 제공되는 카카오워크는 어느 학교나 신청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도입 신청은 카카오워크 홈페이지 ‘교육용’ 카테고리에서 가능하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교육용 카카오워크를 무상 제공함으로써 비대면 교육 환경을 혁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교사, 학생들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교육 시장에서 원하는 기능들을 꾸준히 업데이트하겠다”고 했다.
2022.02.22 I 김국배 기자
병역의무자 서비스 비대면으로…병무청 'e-병무지갑' 오픈
  • 병역의무자 서비스 비대면으로…병무청 'e-병무지갑' 오픈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앞으로 병역의무자들은 적금, 휴대폰 요금제 등의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병역 관련 증명서나 신분증을 소지해 외부 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병무청은 22일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 서비스(e-병무지갑)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병역의무자들은 간편인증, 병역 관련 전자문서 및 디지털 신분증 발급, 각종 우대·편의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사진=라온시큐어)이 서비스를 구축한 라온시큐어(042510) 측은 “병적증명서, 입영통지서 등 병역 관련 전자문서 28종과 전역증, 사회복무원증 같은 디지털 신분증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아 저장한 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각종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문서 위·변조, 분실 위험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라온시큐어와 병무청은 현재 KB국민은행과 중앙대학교(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 군인공제회 C&C, 코드모바일(알뜰폰) 등과 연계해 다양한 분야에서 e-병무지갑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향후에도 복지 혜택 제공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병무행정 혁신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플랫폼 ‘옴니원’ 기반으로 구현된 e-병무지갑을 통해 병역의무자들도 온·오프라인에서 보다 많은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2 I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 4단계 자율주행셔틀 상용화 박차
  • 롯데정보통신, 4단계 자율주행셔틀 상용화 박차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286940)이 4단계 자율주행셔틀 상용화에 나선다.21일 롯데정보통신은 뉴질랜드 자율주행 기업 오미오(ohmio)와 자율주행셔틀 기술 공동 개발·생산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대창모터스와 협력으로 자율주행 및 전기차 양상 인프라 체계를 구축한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차량을 본격 공급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완성했다.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왼쪽)와 모하메드 히크멧 오미오 회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롯데정보통신)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은 사람 없이 스스로 운전이 가능하다. 신호등, 주변 교통 인프라와 차량이 직접 정보를 주고 받는 ‘C-ITS’ 기술을 활용한다.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도 차량 스스로 제어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한 이후 세종, 순천 등에서 3,000km 이상의 자율주행셔틀 실증을 진행했다. 앞으로 그간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발전시켜 농어촌 등 교통 소외 지역을 위한 수요 응답형 셔틀, 주거단지·관광연계형 셔틀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자율주행셔틀, 다차로 하이패스, C-ITS, 전기차 충전기까지 모빌리티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입지를 강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2022.02.22 I 김국배 기자
SK C&C, 구독형 RPA 서비스 사업 나선다
  • SK C&C, 구독형 RPA 서비스 사업 나선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주) C&C는 국내 업무자동화(RPA) 기업과 손잡고 구독형 RPA 사업에 나선다.SK C&C는 RPA 기업 이든티앤에스와 구독형 RPA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RPA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사진=SK C&C)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비용 등의 문제로 자체 RPA 솔루션 운영이 어려운 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SaaS) 방식의 RPA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든티앤에스의 RPA 엔진을 SK C&C의 업무 자동화 플랫폼(DWP)에 탑재한다.SaaS 형태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없이 월 구독료만 내고 자신에게 맞는 RPA 봇을 골라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종합 소득세 신고 처리, 인사정보 업데이트 같은 단순 수작업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문자인식(OCR)을 연계한 금융 심사 업무 등 산업 특화 복합 프로세스 업무 자동화 서비스도 구독할 수 있다.또한 양사는 개발 지식이 없는 고객이라도 간단한 교육을 통해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업무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는 “이번 제휴로 글로벌 ‘톱 티어’ RPA 솔루션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RPA 솔루션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시키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상국 SK C&C ICT 디지털 부문장은 “SK C&C가 보유한 업무 자동화 사례를 공유하고 서비스 대상을 단순 수작업 업무 자동화에서 지능형 자동화 영역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했다.
2022.02.22 I 김국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두산, 삼성 협력사 테스나 4600억에 인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2월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두산, 삼성 협력사 테스나 4600억에 인수-“원자재난에 우크라 위기 겹쳐 상장사 실적 1분기가 더 걱정”- 38만명 한도 청년희망적금, 가입신청 일단 다 받는다- 여야 16.9兆 추경, 본회의 합의 처리-[사설] 고삐 풀린 물가 잡기, 김밥·치킨 값 감시가 전부 아니다-[사설] 정부는 손 놓고, 정치인은 끼어들고…갈등 왜 더 키우나△줌인&- “리더 많이 뽑아 메타버스 큰 그림 그리겠다”-대외적으론 ‘AI혁신’ 챙긴다지만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감안한 포석-샤넬·루이비통 이어…구찌도 최대 17% 올렸다△16.9조 추경안 국회 통과- 방과후강사·대리기사 최대 100만원 지원…‘대선 후 추가지출’ 예고- 초과세수 다 썼는데 추경 증액…국가재정 한계 맞나- 추경 증액경쟁에 입찰물량 부담까지…치솟는 국고채 금리△종합-채권단 관리체제 졸업 앞두고…신성장 승부수로 ‘반도체’ 낙점- “은행 문 열기 전부터 줄 섰는데…한 시간 반 기다려 가입”- “재초환 면제”…이재명, 부동산 민심잡기 승부수- 중증환자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빠른 약 처방, 가동병상 더 늘려야△상장사 실적 먹구름- 우울한 상황 이어지지만…증권가 “영업이익 증가 기대 반도체 등 주목”- 믿을 건 실적뿐…기초체력 튼튼한 곳 있다- 李·尹 ‘부양’ 한목소리…누가 되든 긍정적 효과 기대△우크라이나 전운 고조 -마지막 담판 나서는 바이든-푸틴…우크라 사태 극적 돌파구 찾을까- 러 편들면서 무력엔 반대…중재자 위상 노리는 中-우크라 소식따라 냉·온탕 오가는 아시아증시△정치-‘李·尹 1위 오락가락’ 지지율 조사…결과보다 추이 봐야-범죄·의혹·불법·차별…이재명·윤석열 버즈량 ‘부정어’ 압도적-민주당 24시간 비상체제 골든크로스 만들기 총력△정치-역대급 비호감 대선…‘구도’가 승패 가를 것- 김동연 “김종인, 정치개혁 지지…캠프합류 아냐”-안철수 “처음부터 다시 시작” 국힘, 단일화 불씨 살리는 중- 보고 누락에 장병들 입단속까지…22사단 ‘철책 월북’ 은폐 의혹 제기- 이낙연측 정운현 “괴물보다 식물대통령 선택”△경제-어촌은 기회의 바다…청년들이여 오라- 수출 17% 늘었지만…무역수지는 17억 적자- 직장인 평균월급 320만원…대기업이 中企 2배- ‘중대재해법 1호’ 삼표산업 특별감독 착수△금융-껑충 뛴 자금조달 비용…카드론 금리 더 오른다- 삼성화재, 4년 만에 자동차보험 흑자…개인 보험료 내리고, 영업용은 올린다- 교보생명 ‘ESG 매칭투자’ 성공- 케이뱅크, 중저신용·씬파일러 대출 기회 확대△산업-63조 빌트인 시장 잡아라…주방에 힘 싣는 가전업계-‘물 들어올 때 노 젓자’…정유사 공장 풀가동 채비- 저가 LFP 배터리 사용량, 1년 새 두 배 넘게 늘었다-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 성장 도울 것- 타이어업계 실적 양극화…한국타이어만 ‘방긋’△제약·바이오-에스피 품고, 好실적…삼바 ‘제2 반도체 신화’ 착착 진행 중- “코로나 이전 실적 회복…5년내 연매출 2000억 달성”-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인도 전역으로 수출 확대- ESG 속도 내는 동국제약, 에너지 효율화 사업 강화△증권- 기술주 ‘후끈’ 바이오주 ‘미지근’…새내기 공모주 양극화- 흔들리는 증시에 100만원 목전서 멀어지는 ‘황제株 꿈’- 미래에셋·삼성운용 오스템 줄줄이 상각△증권-대선보다 유동성이 더 큰 변수…소상공인 안전판 역할 최우선-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1兆?…버거킹 몸값 고평가 논란- 금융위원장 “상장사 일탈행위 우려…회계개혁 내실화 주력”- 3월엔 IPO 봄볕 드나△부동산-찬바람 부는 목동…“1억 낮춘 급매도 안팔려요”- 집값 하락·미분양 쌓이는데 규제 여전…대구 뿔났다- “마곡 군부대 이전부지 사업성 없다”…SH공사, 개발 포기- 의정부 공세권 단지 ‘힐스테이트 탑석’ 분양△문화- 60년을 ‘밀어냈다’…마대에 피어오른 거장의 예술-RM도 다녀갔다…‘볼탕스키’가 말하는 죽음△스포츠-인종차별 벽 허문 시포드처럼…니만, 53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안병훈, 콘페리 투어 첫 승…PGA 투어 복귀 ‘청신호’ - 亞 첫 메이저 챔프 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서 공동 12위 - 프로야구 연봉도 양극화- 멘시티전 도움 2개 손흥민 EPL ‘주간베스트11’ 선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무대는 핑계가 없고, 관객은 냉정해…그 눈높이 맞춰 ‘K발레’ 이끌었다- “당연했던 대면 공연…코로나 후 관객 소중함 더 커졌죠”△피플-MZ세대 한정판 소유욕 채워줘…‘줄세우기 장인’ 됐죠- 28년째 ‘골드 스타’ 세탁기 쓰는 페루 할머니 화제 - “세종시, 수도권 인구 흡수 위해…교육정책 손봐야”- 배우 박보검, 군복 벗었다 ‘전역 전 휴가 소진’…조기 전역- 한국포스증권 주주총회 김욱중 신임 대표이사 선임- ‘방송계 큰 별’ 성우 오승룡 만성신부전 투병 중 별세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 혁신기업 키우는 ‘월가’의 힘-[생생확대경] K바이오 신뢰 갉아먹는 무리수 홍보- [기자수첩] 李 후보의 국민-언론 갈라치기 우려스럽다△전국-끝없이 밀려드는 인파에…지자체, 코로나 검사체계 한계 봉착- 인천 송도·검단 4개 학교 공사 늦어져…“먼지 구덩이서 수업할 판”- 포스코홀딩스 본사 서울 설치 TK 정치권 ‘뜨거운 감자’ 부상- 부산시 15개 기업 손잡고 ‘블록체인 클러스터’ 조성△사회- 싸늘해진 여론에 내부 동요까지…반 발짝 물러선 택배노조- ‘국정농단 연루’ 최지성·장충기, 3·1절 가석방 가능성- ‘일당 40만원’ 미끼에 속아 ‘인간 대포통장’된 취준생들- 구청 ‘출입명부 중단’ 안내 못들어…안심콜·수기 받는 식당들- ‘文=공산주의자’ 주장 고영주, 무죄 확정
2022.02.21 I 김소연 기자
여론 냉담·내부 동요…택배노조, CJ대한통운 점거농성 ‘반쪽’ 해제
  • 여론 냉담·내부 동요…택배노조, CJ대한통운 점거농성 ‘반쪽’ 해제
  • [이데일리 이소현 권효중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21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을 일부 해제했다. 싸늘해지는 여론과 노조 내부의 동요에 밀려 ‘반쪽’ 점거 해제를 택했다. 하지만 노조 위원장이 자칭 ‘아사단식’에 돌입하고 전체 택배사로 파업을 확대하는 등 투쟁수위를 여전히 높이고 있어 공권력 집행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경찰의 대응과 맞물려 자칫 사태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노조택배연합은 “택배노조가 모든 택배기사의 밥그릇을 깨부수고 있다”고 노조를 강력 규탄, ‘노노갈등’은 더욱 심화하는 형국이다. 21일 청계광장에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주최로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는 2022 전국 택배 노동자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3층 점거 풀고 1층 로비에서만 농성…택배노조 위원장 단식 돌입택배노조는 21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과로사방지 사회적 합의 이행과 CJ대한통운의 대화 수용을 촉구하며 ‘2022 전국 택배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날 영하의 강추위에도 전국에서 상경한 CJ대한통운을 비롯해 우체국과 한진·롯데·로젠택배 등 택배기사 2000여명이 모여 광장은 물론 인근 도로와 인도까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현행 코로나19 방역지침상 집회 참여 인원은 299명으로 제한되지만,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의 선거유세로 신고하는 ‘꼼수’를 보이며 법망을 피해갔다.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마지막 대화의 기회를 다시 한번 주기 위해 노조는 대승적으로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며 “오늘부로 CJ대한통운 본사 3층 점거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진 위원장은 “농성 해제가 CJ대한통운 측에 잘못된 판단의 근거로 작용한다면 점거 농성보다 큰 농성을 할 것”이라며 본사 1층 로비 점거 농성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지난 10일 조합원 200여명이 본사 1층과 3층을 기습적으로 점거했다. 이에 사측은 공동건조물침입,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남대문경찰서에 고소했고, 경찰은 택배노조 25명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노조 측은 시민사회 및 종교단체가 국무총리와 국토부 장관 면담 요구하면서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일정한 양보를 부탁해왔다고 이날 점거 농성 일부 해제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파업 장기화에 따른 배송지연 등에 여론이 냉담해졌고, ‘기약’ 없는 농성으로 인한 내부 반발이 커진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택배업계 한 관계자는 “점거에 들어갔던 노조원 110여명이 사태 장기화에 피로를 느끼면서 지금은 80여명 정도로 줄어든 걸로 안다”며 “노조를 탈퇴하고 현장에 복귀하는 기사들도 있다”고 전했다.김슬기 전국 비노조 택배기사연합 대표가 21일 오전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조합원들이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연대파업에 대한 비노조택배연합 기자회견’을 열고 점거와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비노조택배연합 “파업 명분 없어…일터로 돌아가야” 노노갈등택배노조의 연대파업에 노노갈등도 심화하는 모습이다. 김슬기 비노조택배연합 대표는 이날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래처를 잃은 동료기사에게, 택배를 받지 못한 국민께, 어마어마한 손해를 보고 있는 CJ대한통운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 대표는 “쿠팡 같은 유통회사 등이 택배 시장을 예의주시하며 사업 확장을 노리는 이 시국에 연대 파업을 진행하는 것은 모든 택배기사의 밥그릇을 깨부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노조택배연합은 파업 장기화로 일반 집화기사들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물품 발송을 원활히 할 수 없어 거래처를 지키려는 비노조 기사들이 파업지역 발송 건을 다른 택배사나 퀵을 통해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거래처 한 곳의 한 달 수수료보다 타 택배사로 이동시키는 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 주객전도 현상이 일어난다고 성토했다.택배노조의 일부 점거 농성 해제에도 사측은 강경한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의 법적인 교섭대상은 대리점연합회이지 우리가 아니다. 대화 요구는 맞지 않다”며 “로비 점거로 임직원의 정상 근무가 불가능해 전체 불법점거 상태는 변함없다. 택배노조의 전면적인 즉각 퇴거를 요구한다”고 했다.이에 따라 택배노조의 본사 1층 점거 유지 및 사측과의 대치는 지속할 전망이다. 경찰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측의 고소장 접수에 현재 노조 측 25명을 특정해 수사 진행 중”이라면서도 “(노조의) 쟁의행위 적법성이나 (CJ대한통운의) 사용자성 인정 여부에 관해선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수사 기관 입장에서 먼저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행정소송에서 불법 쟁의행위로 규정되기 전까진 강제진압 등 공권력 투입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경찰의 소극적인 대응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은 “정부와 시민사회, 전문가 등이 나서서 (쟁점인) 분류노동, 택배비 인상분의 분배 문제 등에 관해 사회적 합의안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CJ대한통운 본사에서 12일째 점거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택배노조 조합원들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2022.02.21 I 이소현 기자
"다른 개발자 소스코드 보며 배우고 소통하는 게 오픈소스 매력이죠"
  • "다른 개발자 소스코드 보며 배우고 소통하는 게 오픈소스 매력이죠"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른 개발자의 소스코드를 보고 배우며, 소통하는 경험이 오픈소스(소스코드가 공개된 소프트웨어)가 주는 가장 중요한 가치죠.”최영락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개발자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헬스케어, 게임 등의 분야에서 약 10년간 개발자로 일해온 그는 ‘오픈스택(클라우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커뮤니티 활동 등을 하며 오픈소스를 경험했다.최영락 한국MS 개발자 프로덕트 매니저 (사진=한국MS)오픈스택 관련 문서 등을 번역하며 오픈스택 프로젝트 국제화팀 리더까지 맡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는 3년 전쯤 합류했다.최 매니저는 ‘개발 히스토리’를 다 볼 수 있다는 점을 오픈소스의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개발자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주기적으로 생각을 정리한 끝에 나온 ‘커밋(소스코드에 변경사항을 추가하는 것)’이 쌓여서 하나의 오픈소스가 된다”며 “그 내역을 다 볼 수 있다는 건 개발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어떻게 (생각을 코드로) 발전시켰는지 살펴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오픈소스를 활용해 더 쉽고 빠르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경제적 이점을 넘어 개발 히스토리를 역추적해 개발 노하우를 배우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과정에서 커뮤니티에서 이뤄지는 개발자 간 소통도 그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부분이다.최 매니저는 “요즘 소프트웨어 개발은 혼자서는 못한다”며 “하다못해 인증 연동 등 많은 부분에서 다른 환경을 이해하는 일이 필요한데, 그 부분을 가장 빨리 배울 수 있는 게 오픈소스”라고 했다.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깃허브(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소스코드만 공개한다고 오픈소스가 아니다”라며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논의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최 매니저도 적극적으로 오픈소스 개발 활동을 해왔다. 그가 2015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약 6년간 오픈스택 프로젝트에 한 ‘커밋’ 개수는 200개(211개)가 넘는다. 번역한 단어는 6만1472개라고 한다. 그는 “오픈스택 활동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한 뒤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도 했다.작년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진행한 ‘컨트리뷰션 아카데미’에서 ‘애저 클라우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라는 프로젝트의 멘토링을 하기도 했다. 이는 클라우드 환경을 접하는 개발자들이 관련 오픈소스와 클라우드 동작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기능 개선, 컨트리뷰션(기여)을 장려하는 프로젝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클라우드를 위한 SDK를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있다.그는 “기본이 탄탄한 개발자도 필요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것도 개발자의 중요한 역량”이라면서 그 점에서 오픈소스 개발 활동을 추천했다. 오픈소스만큼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수단은없다는 얘기다. 최 매니저는 “기본이 되는 기술은 중요하다. 다만 IT는 빠르게 변한다. 클라우드가 대표적”이라며 “오픈소스는 그 어떤 ‘배움의 장’보다 유의미할 것”이라고 했다.※이 기사는 NIPA OpenUp과 이데일리가 공동 기획한 기사입니다.
2022.02.21 I 김국배 기자
한컴, 행안부 업무용 노트북에 '한컴구름' OS 적용
  • 한컴, 행안부 업무용 노트북에 '한컴구름' OS 적용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행정안전부가 시범 운용하는 업무용 노트북에 개방형 운영체제(OS)인 ‘한컴구름’을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행안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을 받아 올 상반기까지 업무용 노트북 200대를 시범 운용한다. 사무실 외에 외부에서도 자유롭게 업무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한컴은 이 사업에 참여해 업무용 노트북에 한컴구름 기반 가상사설망(VPN) 선행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행안부 업무용 노트북 구성도 (사진=한컴)이를 통해 공무원들은 외부에서도 행안부의 업무용 가상 OS와 인터넷용 가상 데스크톱(VDI)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구분하기 위해 2대의 PC가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1대의 업무용 노트북만으로 양쪽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한컴구름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보안 프레임워크가 탑재돼 있어 클라우드 환경에서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또한 프로그램 설치, 데이터 접근 권한 등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김대기 한컴 부사장은 “이번 사업이 향후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보험업계 등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안부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2.21 I 김국배 기자
中, 글로벌 원자재 공급 70% 독점…'자원 민족주의' 자극 우려
  • 中, 글로벌 원자재 공급 70% 독점…'자원 민족주의' 자극 우려
  • (사진= 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글로벌 원자재의 최대 포식자이자 최대 공급자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이 자원을 무기로 삼아 ‘자원 민족주의’에 나설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국제금융센터가 발간한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와 시사점’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중국은 작년 글로벌 원자재 소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상회한다. 작년 빠른 경제성장으로 철광석, 천연가스 등 주요 원자재 수입 규모가 40% 이상 급증한 영향이다. 동시에 중국은 원자재 시장의 최대 공급자이기도 하다. 글로벌 원자재 공급 측면에서 중국 비중은 66%에 육박하는 등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남아프리카공화국(9%), 콩고(5%), 미국(3%), 호주(3%) 등이 점유하고 있다. (출처: 국제금융센터)특히 반도체, 통신제품, 시멘트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마그네슘, 게르마늄, 실리콘 메탈 등의 글로벌 공급에서 중국 비중은 70~90% 내외에 달한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기봉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된 것은 중국 정부가 ‘두 개의 시장과 두 개의 자원 전략’으로 해외 자원 확보 노력을 이어간 데다 최근 첨단산업 자립 정책도 대폭 강화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두 개의 시장과 두 개의 자원 전략’은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얻은 자원을 먼저 소모한 뒤 국내 자원은 안보 등을 위해 보호하면서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아프리카, 남미 등에 적극적으로 진출, 작년 관련 해외 직접투자 규모만 116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해외 진출 광산 수는 2000년 3개에서 2018년 60개로 늘어났다. 광물 사업수도 3개에서 38개로 증가했다. 미국, 대만과의 갈등으로 중국이 첨단제품 자체 생산에 나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자원 확보 노력이 강화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10대 산업의 부품 국산화율을 7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글로벌 교역 중간재 비중도 2013년 58%까지 높아졌으나 2020년엔 52%로 하락, 자가 조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출처: 국제금융센터)중국은 에너지 소비가 1999년부터 생산을 초과해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을 겪고 있어 에너지 원자재 확보 노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만큼 알루미늄, 코발트 등 그린 원자재 독점에 나설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김기봉 책임연구원은 “향후 중국이 자원 무기화를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각국의 자원 민족주의를 자극하면서 국제 정치, 경제 질서의 불안 요인으로 부각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작년 중국 정부는 사전 공지 없이 요소와 마그네슘 수출을 제한해 관련국들이 피해를 본 바 있다. 우리나라도 반도체, 배터리 등에 쓰이는 첨단 원자재의 중국 쏠림 현상이 심각해 언제든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작년 1~9월 수입품목 중 단일국 의존도가 80% 이상인 취약품목은 전체의 30%에 달했다. 취약품목의 절반은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김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 전체 생산 중 중국 공급망 의존도는 19%로 주요국 평균(9%)의 두 배에 달하고 특히 에너지, 광물자원의 경우 70% 이상을 중국으로부터 조달하고 있다”며 “과거 일본이 2010년 중국의 희토류 금수조치 이후 해외 광산 확보와 저감 및 재활용 기술 개발 등으로 대중국 의존도를 2010년 83%에서 2012년 49%까지 낮췄던 사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2.02.21 I 최정희 기자
SK쉴더스, 우아한형제들 서빙 로봇 독점 유통권 확보
  • SK쉴더스, 우아한형제들 서빙 로봇 독점 유통권 확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쉴더스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서빙 로봇 사업에 진출한다.SK쉴더스는 우아한형제들과 서빙 로봇 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로봇은 SK쉴더스가 신성장 사업으로 삼고 있는 분야다.김윤호 SK쉴더스 전략사업그룹장(오른쪽)과 김민수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실장이 지난 18일 서빙 로봇 사업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쉴더스)이번 협약으로 SK쉴더스는 우아한형제들이 올해 새로 선보이는 서빙 로봇의 국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게 된다. SK쉴더스가 영업·상담·계약·청구 등 고객 관리 관련 업무를 맡으며, 우아한형제들은 로봇 설치·사후 서비스·기술지원 등을 전담한다.우아한형제들이 오는 3월 선보이는 새 서빙 로봇의 이름은 ‘딜리S’다. 서스펜션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인 딜리S는 레이저 레이더, 카메라 등을 활용한 장애물 회피 능력이 뛰어나다. 10.1인치 대형 터치 스크린을 탑재해 로봇의 방향을 미리 알릴 수 있으며, 접객 기능을 갖췄다.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업종의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빙 로봇을 도입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매장 운영 효율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빙 로봇을 시작으로 향후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이 그동안 축적해온 로봇 사업 노하우와 SK쉴더스의 전문 영업 인프라가 결합해 서빙 로봇 보급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이번 제휴가 음식점, 카페 등 외식업 매장 뿐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 로봇이 쓰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2.02.21 I 김국배 기자
오프라인서 산 상품이 메타버스에도? 두나무 BC카드 나온다
  • 오프라인서 산 상품이 메타버스에도? 두나무 BC카드 나온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두나무와 BC카드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내놓는다.양사는 21일 대체불가토큰(NFT)·메타버스 기반 PLCC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나무가 신용카드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두나무에선 김형년 부사장·이석우 대표·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 BC카드에선 최원석 사장·서거정 고객부문장·박복이 결제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진=두나무)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두나무 BC카드’를 출시하고, 고객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 확대를 위한 연구와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두나무 BC카드를 이용해 오프라인에서 특정 상품을 구입하면 해당 상품이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NFT로 구현될 예정이다.더불어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으로 쉽게 옮겨올 수 있는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김형년 두나무 부회장은 “두나무와 BC카드가 함께 디지털 경제의 메가트렌드를 이끌어 갈 혁신적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의 노력으로 NFT와 메타버스 등 신기술이 실생활에 유용하게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사와 핀테크·블록체인 기업 간 협업을 추진한 사례”라며 “BC카드 고객이 새로운 디지털 금융 경험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업무 제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2.02.21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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