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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롭게 한 AI 찾아요
  • [알림]세상 이롭게 한 AI 찾아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이세돌을 완파했던 ‘세기의 대결’이 있은지 6년이 흘렀습니다. AI는 바둑판을 벗어나 일상 곳곳에 스며들었습니다. 우리도 길찾기, 기계번역, 얼굴인식 등 알게 모르게 많은 부분에서 이미 AI에 의존하고 있죠. ‘과학적 개념’이었던 AI가 사회 인프라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시대입니다.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다양한 AI 기술을 발굴하고자 ‘AI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AI를 활용해 인간의 삶을 더 편하게 해주거나 기업의 생산성,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기업·기관, 대학을 찾습니다.혁신적인 AI 기술을 개발하거나 AI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기업, 산업적 혁신을 이룬 곳들 모두 해당됩니다. AI 기술 적용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에 기여한 사례도 발굴할 예정입니다.공모 분야는 총 6개입니다. AI 기술력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AI 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 산업 혁신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AI 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로 제조업 혁신을 이끈 기업을 뽑는 △스마트팩토리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등입니다.글로벌 진출에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진출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 기술 개발이나 적용 과정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상(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도 마련했습니다.이밖에 AI 기술상 2등에 해당하는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과 사회적 책임 분야 상인 △이데일리 회장상도 수여합니다. 총 상금 규모는 2100만원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모집 분야는 △모집 분야 1(AI기술과 글로벌 진출) △모집 분야 2(AI적용과 스마트팩토리, 상생)로 분류합니다. 공모 적용 범위에는 ‘적용 완료된 사례’ 뿐 아니라 ‘개발 중인 사례’도 포함됩니다. 홈페이지(https://aikorea.edaily.co.kr/2022/) 응모 요강에서 제출 서류를 다운로드한 후 회사와 가장 어울리는 분야에 이메일로 응모하면 됩니다.공정한 심사를 위해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서울대 교수)이 심사위원장을 맡아주셨습니다. 한상기 심사부위원장(테크프론티어 대표) 등 6명의 심사위원도 함께 참여합니다.◇명칭: 2022 AI 코리아 대상◇주최: ㈜이데일리·지능정보산업협회◇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AI를 개발(활용)해 산업화 또는 상용화 중인 기업 및 기관◇일정수상기업 공모: 8월 1일~9월 5일최종 심사: 9월 15일시상식: 9월 23일담당자: 이데일리 사업국 (02-3772-0049)이메일 접수: event1@edaily.co.kr홈페이지: https://aikorea.edaily.co.kr/2022/필요서류: 공적조서(필수)와 첨부서류 자유 제출(회사 소개서 및 투자실적, 특허 및 국제표준화 기여, 외부 수상 실적 등)
2022.08.18 I 김국배 기자
메타·서울대, 'XR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관
  • 메타·서울대, 'XR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관
  • 메타와 서울대가 혼합기술(XR) 기술과 메타버스 관련 연구 등을 할 수 있는 XR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열었다. (사진=메타)[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메타(옛 페이스북)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혼합현실(XR) 기술과 메타버스 관련 연구·체험이 가능한 ‘XR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서울대 중앙도서관에 위치한 XR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메타 퀘스트2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존과 앱 개발 연구실로 구성돼 있다. 서울대 학생과 교수진, 연구자들의 메타버스 연구·VR 수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메타는 지난 6월 서울대와 함께 메타버스 연구 플랫폼 ‘XR허브 코리아’ 설립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시대 대응 전략 모색, 각종 정책과제 연구 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센터도 미래 XR 시장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XR 정책 연구 네트워크로 활용하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이날 진행된 개관식에는 메타 관계자와 서울대 중앙도서관장, 관련 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또한 100여 명의 대학생 멤버로 구성된 메타버스 학회(X-Real)가 직접 제작한 VR 체험 콘텐츠를 시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미아 갈릭 메타 호주·한국·일본 및 퍼시픽 아일랜드 지역 총괄 정책 대표는 “메타버스 기술이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새로운 경제적·사회적 기회를 열 것”이라며 “메타는 서울대를 포함한 다양한 학계·전문가들과 손잡고 미래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XR 기술의 책임감 있고 올바른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장덕진 서울대 중앙도서관장은 “학생들이 직접 VR 기술을 체험하고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XR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안전과 웰빙, 프라이버시, 형평과 포용 등 XR 기술 개발의 세 가지 핵심 과제 연구를 촉진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8 I 김국배 기자
네이버,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 내년으로 미룬다
  • 네이버,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 내년으로 미룬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가 올해 연말 진행하려던 자사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를 내년 상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이번엔 오프라인 행사로 열기 위해 시기를 미뤘다. 코로나 재확산 영향이다.네이버는 18일 “조금 더 안전하게 오프라인에서 소통할 수 있는 시기를 고민해 내년 상반기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데뷰는 네이버가 검색을 비롯해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향후 사업의 청사진 등을 제시하는 자리다. 개발자 뿐 아니라 학생, 해외 연사 등 수천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2019년에 열린 행사에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도 참석했다. IT기업에 개발자 콘퍼런스는 매우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만큼 굵직한 소식이 발표되기도 한다.네이버는 데뷰 행사를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려는 것은 “개발자 간 소통 때문”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측은 “지난 2년간 팬데믹으로 인해 데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다룰 수 있게 된 반면 데뷰의 핵심 가치이기도 한 개발자 간 소통 측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네이버는 자세한 데뷰 일정은 추후 공지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2022.08.18 I 김국배 기자
"CCTV, 근로자 감시 우려도…인사·노무 개인정보 가이드라인 만들 것"
  • "CCTV, 근로자 감시 우려도…인사·노무 개인정보 가이드라인 만들 것"
  •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사진=개인정보위)[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연내 인사·노무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개정을 추진한다. CCTV 등으로 인한 사업장 내 근로자 개인정보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18일 출범 2년을 맞아 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CCTV 설치·운영 대수는 약 1500만대 이상으로 추정되며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민간 기업이 설치·운영하는 CCTV가 사업장 내 근로자의 개인정보 침해 요소가 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사업장 내 근로자 개인정보 실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연내 인사·노무 파트의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그는 “CCTV는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감시사회 우려 등) 부정적 측면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CCTV는 법상 정해진 당초의 운영 목적을 벗어나 오남용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최근 개인정보 처리 방침으로 논란을 빚은 메타에 대해선 “입장 철회와 무관하게 개인정보 수집과 관련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메타가 수집하는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정보인지를 중심으로 계획대로 조사하고 있다”며 “가급적 빠른 시안 안에 전체회의를 통해 결과를 보고받고 처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개인정보위는 지난해부터 메타 뿐 아니라 국내외 주요 온라인 플랫폼의 사용자 행태정보 수집과 맞춤형 광고 활용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그는 “개인정보 침해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특히 메타 사태에 대해 “개인정보위가 국회에 제출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이 개정안에는 ‘개인정보 처리방침 적정성 평가제’를 도입해 평가 결과에 따라 개선 권고를 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현재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윤 위원장은 “이 조항이 도입되면 법적 근거를 갖고 기준을 제시하면서 개인정보 처리 방식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정안엔 서비스 계약 체결 이행에 꼭 필요하지 않은 개인정보는 정보 주체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도록 하는 방안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2022.08.18 I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 보안 인증, 3단계 등급제로
  • 클라우드 보안 인증, 3단계 등급제로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공공 부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가 ‘등급제’가 도입된다.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차등화된 보안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하위 등급의 경우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기업의 서비스 적용 가능성도 점쳐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제로 열린 제5회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보안 규제 개선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획일적이던 보안 인증 체계를 3단계로 구분하기로 했다. 평가기준도 완화한다. 과기정통부 측은 “민감정보 등을 다루는 클라우드에 대해선 보안성을 높이고, 보안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공개 데이터를 다루는 클라우드는 부담을 완화하는 등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규제 개선으로 제한적으로나마 외국계 기업들이 국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세부 방안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봐야 하지만, 하위 등급에 한해선 글로벌 기업도 인증을 받을 가능성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그간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받으려면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서버를 별도로 분리해야 하는 등의 조건이 붙어 사실상 외국계 기업들은 인증을 받기 어려웠다. 외국계 기업의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는 국내 중소 SaaS 기업들도 덩달아 길이 막혀 규제 개선을 호소했다. 다만 네이버(035420), KT(030200) 등 클라우드 인프라 회사들은 글로벌 기업과 직접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총 8600억원을 투입해 모든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날 과기정통부는 국가 위성으로 촬영한 위성영상을 신속히 배포할 수 있도록 사전 보안처리가 필요한 위성영상 해상도 기준을 현행 4m에서 1.5m로 대폭 낮추는 등 위성영상 보안 규제도 개선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보안인증(CC인증) 기준이 없는 신기술과 융·복합 보안 제품이 공공 시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올해 4분기에는 ‘신속확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마찬가지로 보안인증 기준이 없어 공공기관이 도입하기 어려웠던 웨어러블캠 등 무선영상 전송장비에 대해 시험 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는 22일부터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보안인증 시험을 받으면 공공 부문 도입이 가능해진다.
2022.08.18 I 김국배 기자
카카오, 모빌리티 매각 '없던 일로'…"교통 문제 함께 해결할 것"
  • 카카오, 모빌리티 매각 '없던 일로'…"교통 문제 함께 해결할 것"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카카오(035720)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이하 공동체센터)는 18일 카카오모빌리티 주주 구성 변경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모빌리티 노사가 도출한 사회와의 지속 성장 의지를 존중하고, 이를 구체화해 실행해 나가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그간 카카오 공동체센터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주 구성을 변경하는 안을 검토하며 모빌리티 노사와 소통해왔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 노사는 이달 초 ‘모빌리티와 사회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성장과 혁신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카카오 공동체센터에 전달했다. ‘혁신과 성장, 동반과 공유’ 라는 4개의 아젠다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또 국민들이 겪고 있는 이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을 만들고,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모빌리티 파트너, 이동 약자들과 동반 성장하며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 공동체센터는 “카카오모빌리티 협의체가 도출한 방향성을 존중해 그동안 검토했던 주주구성 변경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카카오 공동체센터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들의 이동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성장과 혁신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 공동체센터는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혁신에 기반해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모빌리티 생태계의 성장을 카카오모빌리티가 계속해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8.18 I 김국배 기자
미 연준 추가 금리인상 예고에 비트코인도 2% 하락
  • 미 연준 추가 금리인상 예고에 비트코인도 2% 하락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예고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했다.17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약적인 정책으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일부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이 2%로 확실히 되돌아올 때까지 당분간 그 정도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며 “아직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미 연준은 지난 6·7월 두 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을 선택했지만,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다만 “일정 시점에는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도 했다.연준이 의사록을 공개한 후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했다. 18일 오전 7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전보다 2% 떨어진 2만3369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1836달러로 전날보다 1.9% 내렸다. 주요 알트코인도 떨어졌다. 에이다는 4% 하락했으며, 솔라나와 아발란체는 각각 6%, 5% 가량 내렸다.같은 시간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3100만원(업비트 기준)대로 24시간 동안 1% 내렸다. 뉴욕 증시도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72%, 1.25%씩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2022.08.18 I 김국배 기자
네이버,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에 또 투자…"최근 3년간 20곳 이상"
  • 네이버,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에 또 투자…"최근 3년간 20곳 이상"
  • (왼쪽부터) 프리딕티브 윤시중 CSO·윤사중 대표, 가지랩 김영인 대표, 가우디오랩 오현오 대표, 지이모션 인연수 CBO[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 조직인 D2SF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 D2SF가 투자한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은 어느새 스무 곳이 넘었다. 네이버 측은 “헬스케어 분야는 (당장의 시너지보다) 중장기적 미래 관점의 투자”라고 설명했다.17일 네이버 D2SF는 미디어 밋업을 열고 헬스케어 스타트업 가지랩과 프리딕티브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초기 신생 기업인 만큼 금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가지랩은 개인 맞춤형 웰니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김영인 대표를 비롯해 ‘눔코리아’에서 5년 이상 웰니스 사업 경험을 쌓은 멤버들이 뭉쳐 창업했다. 의대생이었던 김 대표는 미국 유학을 준비 중에 눔의 단기 자문을 맡았다가 7년 넘게 눌러앉았다. 김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기업이 헬스케어 시장을 혁신하는데 미칠 수 있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회상했다. 현재 가지랩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니즈를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설문시스템을 설계 중으로 내년 정식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프리딕티브는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인 쌍둥이 형제 윤사중 대표, 윤시중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창업한 북미 스타트업이다. 유전체 분석 정보를 담은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질병과 약물 민감도를 시뮬레이션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손톱 채취 방식으로 2만여 개 유전자를 분석해 2만2500여 개 질병, 780여 개 약물 민감도를 예측하고 있다고 한다.윤사중 프리딕티브 대표는 “‘이런 유전형을 가진 사람들은 이 약을 먹으면 독성이 있다’는 정보는 네이버에 찾아보면 다 나온다. 문제는 본인의 유전형을 모르기 때문에 의료 현장에서 바로 쓰지 못하고 일단 (약을) 먹어보고 나서야 부작용이 있다는 걸 깨닫는다”며 “유전체 정보를 생물 정보학적으로 분석해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분야는 약간 다르지만, 두 회사의 공통점은 ‘개인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프리딕티브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인에게 부족한 비타민을 찾아 맞춤형으로 처방하거나 이식 수술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헬스케어 시장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 예방 의료로 진화 중”이라고 했다.네이버 D2SF가 현재까지 투자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은 25개 정도다. 네이버 본사 차원에서도 헬스케어에 투자하고 있다. 양상환 리더는 “최근 3년 동안 헬스케어 분야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면서 “미래의 어느 지점에 접점이 생길 수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가능성을 열어놓고 투자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윤시중 프리딕티브 CSO는 “네이버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회사 간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네이버 D2SF는 최근 추가 투자를 단행한 몰입형 기술 스타트업 가우디오랩과 지이모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가우디오랩은 국내에선 보기 드문 AI 기반 오디오 스타트업이다. ‘브이라이브’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내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지이모션은 실시간 헤어·의상 시뮬레이션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와도 네이버쇼핑, 메타버스 플랫폼(제페토) 등의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2022.08.17 I 김국배 기자
AI 스타트업 스켈터랩스, 구글 출신 등 'C레벨' 3인 영입
  • AI 스타트업 스켈터랩스, 구글 출신 등 'C레벨' 3인 영입
  • (왼쪽부터) 김도연 CPO, 이철완 CSO, 윤승규 CFO[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켈터랩스는 C레벨(경영진) 인사 3인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인사로 김도연 전 스퀘어랩 최고경영자(CEO)를 최고제품책임자(CPO)에, 이철완 전 구글코리아 수석 부장을 최고전략책임자(CSO)에 각각 앉혔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윤승규 비보존 전략기획실장이 맡게 됐다. 회사 측은 “원천 기술 기업에서 프로덕트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인사 영입”이라고 설명했다.실리콘밸리에서 다수의 기업을 창업한 경험을 지닌 김도연 CPO는 스켈터랩스에서 준비하고 있는 대화형 AI 기술 기반의 상용 모델과 신사업 개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 영역 등을 총괄한다. 델, 마스터카드, 어도비 등을 거친 이철완 CSO는 사업 개발과 전략, 세일즈를 이끈다.비보존에서 전략 기획, 투자 유치 등을 담당한 윤승규 CFO는 투자 유치와 관련 전략 수립을 총괄하며 프리 IPO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자연어처리(NLP) 분야에 강점을 가진 스켈터랩스는 올 하반기 AI 기반 서비스와 신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각 부문별 대규모 채용도 진행 중이다.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앞으로 새롭게 출시하게 될 혁신 서비스 준비 과정에 각 분야별 핵심 인재들이 합류하게 돼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08.17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이틀 연속 하락, 2만4000달러 아래로
  • 비트코인 이틀 연속 하락, 2만4000달러 아래로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2만4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17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 비트코인은 2만38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한때 2만5000달러대까지 올랐다가 하락해 2만4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6월 중순 이후 2개월만이었다.다음 달 ‘머지’ 업그레이드를 앞둔 이더리움도 1875달러로 19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비트코인와 이더리움 모두 일주일 전보다는 각각 2.9%, 9.9% 가량 올라있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이 4569억달러, 이더리움은 2287억달러로 비트코인의 50% 수준이다.주요 알트코인도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솔라나와 아발란체는 0.2% 하락했고, 에이다는 2.6% 상승했다. 도지코인은 13% 급등했다. 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전날보다 1% 내려 321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1.5% 떨어진 252만원대다.도지코인은 국제 시세와 마찬가지로 13% 이상 오르고 있다. 도지코인은 디파이, 대체불가토큰(NFT)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새 블록체인 플랫폼 ‘도지체인’ 출시를 앞두고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지체인은 도지코인의 공식 프로젝트는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디크립트에 의하면 도지코인 재단은 “도지체인과 관련이 없다”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렸다.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는 낙관적인 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데스크는 “콜(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미결제 약정이 풋(팔 수 있는 권리) 미결제 약정을 초과해 콜·풋 비율이 1.88”이라며 “이는 지난 10일(1.85)보다 약간 높다”고 분석했다. 콜·풋 비율이 1을 초과하면 풋보다 콜이 많다는 의미다.
2022.08.17 I 김국배 기자
네이버 연봉킹 '한성숙' 21억...카카오 '조수용·여민수' 스톡옵션 300억
  • 네이버 연봉킹 '한성숙' 21억...카카오 '조수용·여민수' 스톡옵션 300억
  •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올 상반기 네이버(035420)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한성숙 유럽사업개발 대표였다. 한 대표는 상반기 21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 3월 취임한 최수연 최고경영자(CEO)의 상반기 보수는 7억9900만원이었다. 주가가 15만원을 회복할 때까지 최저 임금을 받겠다고 선언한 남궁훈 카카오(035720) 대표 보수는 5억원 미만이어서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16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는 상반기에 급여 3억원, 상여 4억9500만원 등 총 7억9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인센티브는 작년 글로벌 사업지원 리더로서 낸 성과를 고려한 것이다.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는 최 대표보다 더 많은 16억5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으며,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전 CFO)와 김주관 그룹&CIC대표는 각각 15억3700만원, 13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보수는 11억4700만원이었다.네이버의 경우 최고경영자(CEO) 보상 체계를 변경한 것이 눈에 띈다. 최 대표의 보수는 45% 이상이 장기 성과급(제한조건부 주식·RSU)으로 구성됐다. 기본 급여 비중은 20~25%, 단기 인센티브는 30~35%다.네이버 측은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장기 성장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CEO 보상 체계를 변경한 것”이라며 “장기 성과급 위주의 보상 체계는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기업에서도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카카오에서는 조수용, 여민수 전 대표가 퇴직금을 포함해 각각 21억9800만원, 12억59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오너 김범수 카카오 의장(6억2600만원)보다 2~3배 가량을 더 받았다. 스톡옵션 행사 이익은 제외한 것이다. 홍은택 각자대표는 스톡옵션 행사 등으로 카카오에서 가장 많은 23억9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조수용(337억5000만원)·여민수(318억2400만원) 전 대표는 스톡옵션으로 대박을 터트렸다.
2022.08.16 I 김국배 기자
농심 '적자', 오뚜기·삼양식품 '방긋'..라면 3사 엇갈린 성적표 왜
  • 농심 '적자', 오뚜기·삼양식품 '방긋'..라면 3사 엇갈린 성적표 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내 라면업계 ‘빅3’로 꼽히는 농심·오뚜기·삼양식품이 올해 2분기 엇갈린 실적 성적표를 받았다.농심(004370)은 24년만에 분기 영업적자(별도기준)를 기록했지만, 삼양식품(003230)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역대급 호실적을 냈다. 오뚜기(007310)도 라면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 등 원가 부담 상승세 속에 국내 내수시장 의존 비중과 스테디셀러 제품 의존도가 희비를 갈랐다는 분석이다.(그래픽= 김정훈 기자)◇농심, 2Q 30억 영업손실…24년만 분기 ‘적자전환’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은 지난 2분기에 30억원의 영업손실(별도기준)을 기록했다. 농심이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8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농심은 이날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상반기(연결기준) 매출액 1조4925억원과 영업이익 3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16.4%(2101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4%(70억원) 감소했다.2분기만 보더라도 영업이익(연결기준)은 43억원으로 75.4%(130억원)나 감소했다. 특히 별도 기준(해외법인 제외)으로는 지난해 2분기(73억원)보다 103억원이 줄면서 3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농심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달러 강세로 인해 원재료 구매 비용이 늘었다”며 “또 고유가에 따른 물류비 증가 등 제반 경영비용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도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농심은 전체 매출의 약 78.9%가 라면사업에서 발생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라면 매출 약 1조1776억원 중 약 92.9%(미·중 등 해외 5개법인 현지 생산·판매분 포함)가 내수 매출로 내수 의존도가 매우 높다.라면에서도 지난 1986년 첫 출시한 후 지금까지 농심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신라면’ 단일 제품 매출 비중이 약 80% 안팎에 이를 정도로 쏠림세가 심하다. 신라면을 비롯해 너구리, 안성탕면, 짜파게티 등 농심의 주력 제품도 가격 인상이 쉽지 않은 데다 몇 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인상폭도 50원 안팎에 머무는 수준이다.업계에서는 농심의 주력 제품이 다른 제품보다 판매단가가 낮을 뿐만 아니라 치솟는 원가 상승 부담분을 감당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해석했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라면 매대에 진열된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라면 비중 적은 오뚜기, 수출 비중 큰 삼양식품 영업익↑반면 오뚜기와 삼양식품은 영업이익 개선세를 보였다. 오뚜기는 라면 외 사업 비중이 크다. 삼양식품은 수출비중이 높은 탓에 상반기 달러 강세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오뚜기는 이날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 1조5317억원과 영업이익 10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4.3%(1918억원), 23.5%(203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7893억원과 477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약 18.0%(1206억원), 31.8%(115억원) 늘며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신장했다. 오뚜기는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약 25%를 차지하는 2위 사업자다.올 상반기 오뚜기의 라면 사업(면제품류) 매출액은 약 3902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약 25.5% 비중에 그친다. 유지류(18.1%), 양념소스류(14.2%), 농수산가공품류(12.3%), 건조식품류(12.2%), 기타(17.6%)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해 라면 원가 상승 부담을 상쇄시키며 전반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오뚜기 관계자는 “유지류·간편식 등 주요 제품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며 “매출 증가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을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하고, 설비 자동화와 원료·포장재 등 원가 및 유틸리티 비용 절감 등 노력이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삼양식품은 연결 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59.1%(1700억원) 증가한 457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81.3%(232억원) 급증한 518억원이다.삼양식품도 매출 가운데 라면사업 비중이 95%에 이르지만 수출비중이 커 농심과 다른 실적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약 69.1%를 차지한다.삼양식품은 특히 2분기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833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했다. 수출국 및 불닭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한 업계 관계자는 “오래된 스테디셀러 라면은 요즘 출시하는 신제품에 비해 판매 단가가 낮고, 국민적 저항과 정부의 입김 등으로 인상폭과 빈도도 낮다”며 “최근 원부자재 가격과 유가 상승 등 비용 부담이 늘면 오히려 내수 시장에서 스테디셀러가 발목을 잡게 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원가 상승에 따른 지속적 영업이익 감소는 또 한차례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2.08.16 I 김범준 기자
'DX 사업이 견인' LG CNS, 2분기 첫 1조 매출 신기록
  • 'DX 사업이 견인' LG CNS, 2분기 첫 1조 매출 신기록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김영섭 LG CNS 대표(왼쪽) (사진=LG CNS)[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LG CNS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내놨다.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DX) 사업의 호조 덕분이다. 16일 LG CNS가 제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1497억원, 영업이익은 8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것으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LG CNS의 2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 결과 상반기 기준 매출도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조347억원, 영업이익은 38% 늘어난 1523억원이다.LG CNS는 이번 분기 호실적의 배경으로 클라우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등 DX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꼽았다. 실제로 LG CNS는 올 상반기 네이버클라우드 부산센터(3차), LX판토스 물류 싱글 플랫폼 오픈, 한진택배코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등을 수주했다.최근 8개 LS계열사 시스템을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로 전환하는 사업을 맡은 것도 실적에 기여했다. LG CNS는 고객의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MSP)’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또 스마트 팩토리 영역에서는 계열사를 대상으로 ‘버추얼 팩토리’를 활용한 가상공장 대체 기술검증(PoC)을 마치는 등 버추얼 팩토리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스마트 물류 분야에선 서비스형 로봇(RaaS)으로 수익 모델 다각화에 나섰다. RaaS는 고비용을 들여 물류 로봇을 구매하지 않고 원하는 기간 동안 구독하는 서비스다.LG CNS 관계자는 “이번 호실적은 DX 전문가 육성을 위해 적극 투자해온 덕분에 가능했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도 LG CNS의 DX 경쟁력 강화 요인 중 하나”라고 자평했다. LG CNS는 나이와 직급에 상관없이 기술 역량에 따라 △포텐셜 엑스퍼트 △엑스퍼트 △마이스터 △연구·전문위원 등 4단계로 전문가를 선발해 우대하고 있다.LG CNS는 DX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증시 하락장 속에서 IPO도 예정대로 추진 중이다. 앞서 LG CNS는 KB증권 등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다.
2022.08.16 I 김국배 기자
블로그가 한물갔다고? 70%가 MZ세대
  • [인사이드 네이버]블로그가 한물갔다고? 70%가 MZ세대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내 대표 IT기업 네이버의 서비스와 시스템, 기업 문화, 일하는 방식 등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전하고, 네이버가 가진 힘의 원천과 미래를 조명하는 ‘인사이드 네이버’를 연재합니다. / 편집자주[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 한 해 네이버(035420) 블로그에 새로 올라온 글은 3억개다.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글을 A4 용지에 옮겨 쌓는다면,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3.6배라고 한다. 작년에만 200만개의 신규 블로그가 만들어졌다. 2003년 처음 나와 이제는 ‘한물간’ 줄 알았던 블로그가 최근 ‘부흥’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배경이다.네이버 2사옥 ‘1784’에서 만난 한준 네이버 아폴로 CIC 책임 리더는 “작년은 특히 MZ세대 이용자가 비약적으로 늘어난 해”라고 말했다. 실제로 네이버 블로그의 MZ세대 이용자 비중은 작년 기준 70%로 늘어났다. 기존엔 50% 정도였다. 이제는 1020세대만 따져도 44%에 이른다. ‘페이스북에서 10대 이용자가 떠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듯 보통 이용자층은 서비스와 함께 늙어가기 마련인데, 블로그는 ‘벤자민 버튼(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주인공)‘처럼 시간을 거슬러 가고 있는 것이다.한준 네이버 아폴로 CIC 책임 리더 (사진=네이버)한 리더는 블로그에 젊은 이용자들이 계속 유입되는 배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다른 소셜미디어와 다른 ‘느슨한 연대감’이 있어요. 비지인 기반이라 관심사나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기록하고, 저장하는 거죠.” 마치 일기를 떠올리게 한다. 유튜브, 틱톡에 익숙한 그들에게는 오히려 20년 가까이 된 블로그가 ‘힙’하게 느껴진다는 분석도 있다. 텍스트 기반 플랫폼이어서 영상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라는 것도 블로그의 장점이다.인터뷰 내내 한 리더는 “블로그의 본질은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지인과의 커뮤니케이션보다 기록에 방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점은 블로그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20대(35%)의 사용성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기존 콘텐츠가 독자에게 정보 등을 전달하려 했다면, 요즘은 ‘나는 오늘 하루를 이렇게 보냈어’라는 식으로 본인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했다.비단 20대에만 한정된 얘기가 아니다. 그는 “아무래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력이던 여행을 주제로 한 글이 줄어들었는데 (작년에) 전체 글의 수가 증가한 것은 이 시간을 기록하려는 니즈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를 증명하듯 네이버가 기록의 중요성을 알려주겠다는 취지에서 작년 진행했던 ‘오늘일기 챌린지’는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여세를 몰아 올해는 ‘주간일기 챌린지’를 시작한 상태다.한 리더는 블로그의 장수 비결을 묻는 말에 “본질을 유지하면서 트렌디함을 가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다. 숏폼 동영상 에디터인 ‘블로그 모먼트’를 추가하고, 개인 사업자가 쉽게 물건을 팔 수 있도록 ‘블로그 마켓’ 기능을 더한 것이 대표적이다. 블로그에 ‘네이버페이’를 결합한 블로그 마켓의 누적 거래 건수는 1년 반만에 15만건이 넘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블로그에 특화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도 내놓을 계획이다. 한 리더는 “오픈채팅 등 다양한 형태를 열어놓고 생각 중”이라고 했다.블로그의 성장에는 인플루언서 검색 서비스도 한몫했다. 이는 네이버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콘텐츠로 구성된 검색 서비스다. 그는 “블로그를 전문적인 나의 지식을 배포하는 창구로 쓰려는 사람들을 위해 인플루언서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블로거에서 더 성장하고 싶어하는 전문 창작자들을 지원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의 페이지에서 접하는 광고는 단가도 더 높다.향후 이용자들은 블로그 주소를 본인이 직접 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아이디가 블로그 주소로 설정됐지만, 개인정보 보호 강화 차원에서 변경 중이다. 한 리더는 “현재 도메인 변경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개인정보(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으면서 블로그 주소를 직접 설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2.08.16 I 김국배 기자
"보이스피싱 막는다" KISA, 악성앱 특징 정보 공개
  • "보이스피싱 막는다" KISA, 악성앱 특징 정보 공개
  • 악성앱 특징정보 목록 (사진=KISA)[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공지능(AI) 보안 기술에 활용할 수 있는 악성앱 특징 정보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최근 금융·정부기관 앱으로 위장한 악성앱 설치를 유도해 금융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보이스 피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KISA는 모바일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기업·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악성앱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특징정보를 선별해 공개했다. KISA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등을 통해 다년간 수집한 것이다.이번에 공개되는 악성앱 특징정보는 △메타데이터 △통신 △악성앱 관련 공격 전략·기술(ATT&CK Matrix) △다이나믹 인포(Dynamic Info) △파일의 동적행위 및 정적 정보(Static Info) △그 외 부가 데이터 등 총 6개 항목이다. 세부 특징 정보 43개와 예시 데이터, 설명을 제시하고 있다.이는 모바일 앱의 악성여부 판별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며,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악성앱 선별을 통해 사회적 문제인 보이스피싱 범죄의 대응·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A는 기업이 요청할 경우 연구·개발 목적 등으로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특징정보 관련 원천 데이터(악성앱 샘플 IoC) 및 데이터셋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원태 KISA 원장은 “그동안 축적해온 악성앱 분석 기술과 노하우를 기업에 개방함으로써 국내 보안 수준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 로도 정보보호 전문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한 억지력을 높이는 등 안전한 모바일 이용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8.16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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