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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9조 '소상공인 금융지원 패키지' 차질 없이 시행"
  • 대통령실 "2.9조 '소상공인 금융지원 패키지' 차질 없이 시행"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실이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제1호 공약이 바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라며 “우리 정부의 제1호 국정과제도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라고 밝혔다.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패키지’가 차질 없이 시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소상공인의 손을 잡는 따뜻한 정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 같이 전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소상공인의 고금리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특단의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소관 부처에 지시했다. 이에, 정부와 은행권이 함께 총 2조 9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패키지(은행권 민생금융·소상공인 대환대출·제2금융권 이자환급)를 마련, 두 차례에 걸친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세부 내용을 발표했으며 현재 차질 없이 시행 중이라는 게 김 대변인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정부가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해 왔다”고 부연했다.패키지 지원 계획에 따라, 먼저 은행권이 총 2조 100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이달 5일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이자를 환급해 지금까지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1조 3600억원을 집행했다.또한 이날부터 정부가 총 5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환대출 공급을 시작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4.5% 고정금리의 정책자금으로 대환해 금리를 최소 2.5%포인트 낮추는 대출이다. 상환 조건도 10년 장기 분할상환이어서 상환부담이 적으며, 약 1만 5000명의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아울러 내달 29일에는 정부가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40만명에게 최대 150만원까지 총 3000억원의 이자를 환급할 계획이다.
2024.02.26 I 권오석 기자
후순위채 찍는 푸본현대생명…지급여력비율 개선 사활
  • [마켓인]후순위채 찍는 푸본현대생명…지급여력비율 개선 사활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본적정성 수준 개선에 나선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 금융당국 권고치를 넘어섰지만 생보업계 평균치에는 아직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와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총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보험사의 자본성증권 발행이다.오는 28일 수요예측, 내달 8일 발행이 예정돼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뒀다. 공모 희망 금리 밴드는 6.4%~6.8% 수준으로 절대금리 메리트를 앞세웠다.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 조건이다.푸본현대생명은 K-ICS 비율 아래서 재무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K-ICS 비율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내에서 기존 건전성 기준인 지급여력비율(RBC)을 대체한다. 보험부채 평가방식을 원가에서 시가로 바꾸는 등 보험사의 재무제표와 자본규제에 큰 변화로 작용한다.후순위채는 회계기준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무증권이다. 보험사 자본 규제상 보완자본으로 인정되는데, 통상 신용도 대비 한 단계 낮은 신용등급이 매겨진다. 푸본현대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은 AA-로, 이번 후순위채 등급은 한 노치(notch) 낮은 수준인 A+가 부여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K-ICS 비율은 163.8%다. 금융당국 권고 수준인 150%를 웃도는 수치이지만, 생명보험업계 평균치(223.5%)에는 아직 모자라는 수치다. 더군다나 경과조치를 적용하지 않은 K-ICS 비율은 5.0%로 단기간 내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앞서 푸본현대생명은 자산·부채 시가 평가에 따른 자본 감소분을 점진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에 가용자본 부문 경과 조치 적용을 신청한 바 있다.퇴직연금 위주의 보험 포트폴리오로 불리해진 측면도 있다. 새 회계기준에서는 퇴직연금이 부채로 인식되는 데다, 부채 듀레이션(잔존만기)보다 자산 듀레이션이 더 길어 시중금리 상승 영향을 크게 받는다.김한울 NICE(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수익성 위주의 포트폴리오 운용으로 인한 보유 채권의 평가손실과 시장위험 증가에 따른 K-ICS 비율 관리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송미정 한국기업평가 연구원 역시 “올해 금리하락 전망이 우세한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금리하락이 본격화되면 푸본현대생명의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금리 급변 상황에서 자본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수 있어 금리민감도 매칭을 강화(듀레이션갭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다만 후순위채 흥행 여부는 미지수다. 앞서 롯데손해보험도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일부 미매각이 발생하는 등 보험사 자본성증권에 대한 시장의 투심이 위축된 상황이다. NICE신평도 푸본현대생명의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전반적인 보험이익창출력 개선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란 이유에서다.(자료=NICE신용평가)
2024.02.26 I 박미경 기자
다올證, 보통주 1주당 150원 배당…2대 주주제안 안건도 상정
  • 다올證, 보통주 1주당 150원 배당…2대 주주제안 안건도 상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올투자증권(030210)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50원 배당과 신규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 등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 본사 (사진=다올투자증권)보통주 배당은 1주당 150원 현금 배당하며, 배당금 규모는 종류 주식 포함 총 119억원이다. 지난해 금리 급등과 부동산시장 침체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주주환원과 배당정책 유지를 통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배당을 결의했다는 게 다올투자증권 측 설명이다.배당기준일은 주주총회 이후인 오는 3월 22일로 결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배당절차 선진화에 발맞춰 투자자가 배당금액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제도를 개선했다. 또 이사회에선 신규 이사 선임도 안건으로 상정했다. 신규 사내이사로 전수광 전무를 추천했다. 전 전무는 2009년 입사해 기획팀장을 거쳐 현재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주주제안을 통해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가 추천됐다. 아울러 이번 주주총회엔 2대 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의 주주제안 안건도 다수 상정됐다. 상정된 안건으로는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등이 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안건별로 추가적인 법률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은 있으나 주주제안이라는 취지를 존중해 이견 없이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를 통해 상정된 안건은 오는 3월 15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2024.02.26 I 박순엽 기자
“안전하지도 싸지도 않다”…중국 떠나는 외국인 투자자들
  • “안전하지도 싸지도 않다”…중국 떠나는 외국인 투자자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경기 침체를 겪는 중국에서 외국인 자본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시장 환경이 불확실한 중국 대신 일본처럼 안전한 선진국이나 성장성이 높은 신흥국으로 기업들이 몰리면서 지난해 중국의 외국인 투자는 30여년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외국기업에 대한 전면 개방을 외치고 있는 중국 정부는 올해 해외 투자를 늘리겠다고 나섰지만 구조적인 경제 문제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안할 때 녹록지 않다는 관측이다.지난 22일 중국 장쑤성 화이안 항구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사진=AFP)◇중국 경제 회복 부진, 지정학 리스크도 커26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전년동월대비 11.7% 감소했다. 이로써 지난해 6월(-2.7%) 시작한 FDI 감소세는 해를 넘어 8개월째 이어졌다.연간으로 보면 지난해 FDI는 1조1339억위안으로 전년대비 8% 감소했다. 총액을 기준으로 하는 상무부와 달리 FDI에서 유출액을 뺀 순유입액을 조사하는 외환관리국(SAFE) 발표에서는 330억달러로 전년대비 82%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를 두고 275억달러였던 199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직접 투자 순유입액이 약 3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최고치를 보였던 2021년 3441억달러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도 되지 않는다.중국에 대한 신규 투자가 급격하게 감소한 원인은 코로나19에 대응한 봉쇄 조치 여파가 크다. 지난해 봉쇄 조치를 해제했지만 경제가 예상만큼 회복하지 못하면서 중국 시장 자체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낮아졌다.중국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5.2%로 목표치(5% 안팎)를 달성하긴 했으나 국제통화기금(IMF)이나 한국은행 등 여러 기관에서는 올해 4%대 중반대에 머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중국 증시가 상승세지만 이달 초까지만 수년 내 최저치까지 떨어졌고 부동산은 헝다(에버그란데) 같은 대기업이 청산 명령을 받는 등 연쇄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미국이나 유럽연합(EU)이 고물가에 대응해 금리를 올리는 반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을 겪는 중국은 금리를 낮추면서 금리 차가 벌어지는 점도 자금 이탈을 가속했다.2020년대만 해도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은 4%대였고 미국 기준금리는 0%대였지만 지금 LPR이 3%대 중반까지 떨어진 반면 미국 기준금리는 5%대로 급등했다. 높은 금리를 매기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니 위안화 투자금이 빠져나가는 효과를 내는 셈이다.궁극적으로 중국 투자가 저조한 이유는 불확실한 투자 환경이 지목된다. 외국기업에 대한 견제가 너무 심하다는 말이다. 미국의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지난해 8월 중국을 방문한 뒤 “미국 기업이 투자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꼬 꼬집기도 했다.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국익에 반하는 행위를 광범위하게 제재하는 반간첩법(방첩법) 개정과 대외관계법 제정으로 외국기업의 활동이 위축됐다”며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검열·단속이 강화되면서 향후 외국인 투자 유치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개혁개방 외치지만…“더 많은 노력 필요해”외부에서 우려의 시각과 달리 중국은 개혁개방을 통해 외국기업들 유치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아 미국 기업인들과 만찬을 열고 중국에 대한 투자를 독려한 바 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개혁개방을 전면적으로 심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중국 상무부는 올해 외국인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중국에서 거시경제를 담당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달 150억달러 이상 규모의 제7차 랜드마크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여기엔 바이오·자동차·이차전지 등을 포함한 11개 외자 프로젝트가 포함됐다.중국 상무부는 오는 28일 중국의 한국상의를 포함해 미국·일본·유럽연합(EU)상회 등을 대상으로 외자기업 좌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선 중국 투자와 관련한 외국기업들의 민원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중국 정부 노력에도 글로벌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은 미지수라는 시각이 많다. 중국보다 더 저렴하면서 생산성이 높은 신흥국으로 투자가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중국의 그린필드(부지 확보 후 사업장 건설) 투자는 약 180억달러로 전년대비 43.4% 감소한 반면 인도(779억달러)와 베트남(259억달러)는 각각 376.0%, 119.9% 급증했다.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최근 일본에 약 11조원을 투자한 1공장을 준공한 것도 큰 의미를 가진다. 일본은 TSMC에 4조원대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선진국들도 해외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디커플링(탈동조화)에 나서는 서방과 고성장을 거듭하는 신흥국 사이에서 중국의 고민은 계속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외국인 투자 감소세는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외국기업들이 자금을 빼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중국 정부가 코로나 이후 외국기업 복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2.26 I 이명철 기자
장기물 위주 강세… 10년물 금리, 6.6bp 하락
  • 장기물 위주 강세… 10년물 금리, 6.6bp 하락[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일제히 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bp 내린 3.428%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4bp 내린 3.340%, 5년물은 5.1bp 내린 3.379%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6.6bp 내린 3.40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5.9bp 하락한 3.386%, 30년물은 5.9bp 내린 3.308%로 마감했다.국채선물도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04.67에, 10년 국채선물은 75틱 오른 113.10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6틱 오른 131.56에 마감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169계약, 은행 2297계약 순매수를, 투신 712계약, 개인 2411계약, 연기금 121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5245계약 순매수를, 개인 213계약, 연기금 487계약, 은행 583계약, 투신 187계약, 금융투자 3425계약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70%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도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마감했다.
2024.02.26 I 유준하 기자
정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개에도…1330원대 방향성 없는 환율
  • 정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개에도…1330원대 방향성 없는 환율[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 초반대의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개했지만,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 유입은 크지 않고 원화 강세 효과도 미미한 모습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월말 네고 부재…좁은 레인지 장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2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1.0원)보다 0.75원 내린 1330.2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내린 1330.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33원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으나, 이내 상승세가 꺾이며 개장가 수준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이날 정부는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1차 세미나’를 열었다. 상장사가 최소 연 1회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도록 하고, 적극적으로 계획을 마련해 실행한 기업을 아울러 시장 지수와 투자상품을 신설하는 게 골자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 전체 상장사에 적용된다.이날 방안 공개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하락세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유입도 크지 않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6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화도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12시 34분 기준 103.9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월말임에도 수출업체 등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크지 않다. 국내은행 딜러는 “장 초반에 잠깐 오르긴 했지만 결국 1330원 근처에서 등락하고 있다”며 “최근 월말 네고도 계절성이 약해지면서 수급도 한쪽으로 쏠린 것이 없어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증시도 밸류업 방안을 공개한거 치고는 미지근한 흐름”이라며 “딱히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지 않다”고 했다.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특성상 대내 재료로만 환율 방향성이 바뀌지는 않았다”며 “대내 호재(밸류업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대외 재료와 양방향 수급을 고려하면 환율에 의미있는 변화를 기대하기는 시기상조로 판단된다”고 했다.◇이번주 PCE 물가 경계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주 시장 전반에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 경계감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물가가 서프라이즈 수준이 아니라면 환율은 1330원대의 지루한 레인지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국내은행 딜러는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에 PCE 물가도 상승할 것이란 경계감이 있다”며 “2월의 지루한 레인지 장세가 월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흐름을 크게 좌우할 빅 이벤트가 대부분 소화된 가운데 금주는 1월 PCE 물가지표에 시장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면서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다면 금리인하 기대감이 재차 강화될 여지가 있고, 이는 달러화의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2.26 I 이정윤 기자
아우디파이낸셜서비스, A6·A4 대상 바이백 할부금융 프로모션
  • 아우디파이낸셜서비스, A6·A4 대상 바이백 할부금융 프로모션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금융 브랜드, 아우디파이낸셜서비스는 오는 3월 31일까지 아우디의 대표 세단 라인업 A6·A4 에 대한 ‘Buy back 할부금융’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현재 진행 중인 아우디파이낸셜서비스 바이백(Buy back) 할부금융 프로모션은 36개월 간 월 29만9000원의 부담 없는 금액으로 아우디의 프리미엄 세단 모델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2023 A6 45 TFSI △2023 A4 40 TFSI 2개 모델을 대상으로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아우디 A6.차량 가격이 7215만5000원인 아우디의 대표 세단 모델 2023 A6 45 TFSI를 바이백 할부금융 프로모션을 통해 구입 시 선수금 33%(2115만795원)을 낸 뒤 월 29만9000원을 납입하면 된다. 36개월 후 잔존가치는 차량가의 최대 50%까지 보장되며, 계약기간 중 2.53%의 특별 금리가 적용돼 고객의 부담을 덜었다.또 2023 A4 40 TFSI (차량 가격 5454만2000원)를 바이백 할부금융 프로모션을 통해 구입할 경우에는 선수금 33%(1726만2901원)을 낸 뒤 36개월 간 월 29만9000원을 납입하면 된다. 36개월 후 잔존가치는 차량가의 최대 48%까지 보장된다.바이백 할부금융은 계약 만기 시 아우디파이낸셜서비스에서 중고차 시세와 관계없이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금융상품으로 차량의 중고차 가격이 잔존가치 이하로 떨어져도 차량을 반납하면 금융계약이 종료된다. 또한 잔존가치에 해당하는 대출원금을 상환하면 금융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차량을 계속 운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잔존가치에 대한 일시상환이 부담되는 경우 재금융 서비스로 금융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이번 아우디 대표 프리미엄 세단 A6·A4 대상 Buy back 할부금융 특별 프로모션은 3월 말까지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금융 조건은 아우디파이낸셜서비스 홈페이지 및 아우디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26 I 박민 기자
미국채 금리 추종… 국고채 10년물 금리, 6.6bp 하락
  • 미국채 금리 추종… 국고채 10년물 금리, 6.6bp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장 중 현재 2.6bp(1bp=0.01%포인트) 내린 4.232%를 기록 중인 가운데 한 때 3bp대까지 하락하며 시장 강세를 키우는 모습이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5분 기준 3.429%, 3.343%로 각각 2.1bp, 3.5bp 하락 중이다. 5년물은 5.1bp 내린 3.389%, 10년물 금리는 6.6bp 하락한 3.414%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5.1bp, 5.0bp 하락한 3.402%, 3.330%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보합권이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4.65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66틱 오른 113.01에 거래 중이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110틱 오른 131.60을 기록 중이다. 장 중 43계약이 체결됐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386계약, 금융투자 2483계약 순매수를, 투신 557계약, 은행 782계약, 연기금 1160계약, 개인 1116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3449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810계약, 은행 564계약, 연기금 467계약 순매도 중이다. ◇“입찰 없는 한 주, PCE 전까지 강세”이 날 시장의 금리 움직임은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흐름을 추종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 입찰이 없는 만큼 추가 강세에 대한 전망도 나온다.한 증권사 딜러는 “미국 경기 지표가 강한 데도 총재가 지난주 같은 금통위를 가졌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주가 발행이 없다는 점도 강세의 주된 배경”이라고 짚었다.이어 “3년물 기준으로 3.30%대까지는 충분히 올 수 있지만 그 밑인 3.20%대로 내려가기는 힘들어 보인다”면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 전까지 여기서 좀 더 강해질 공산도 있다”고 덧붙였다.미국채 금리 역시 지난주서부터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소매판매 쇼크 당시 4분기 소비 지표가 하향 조정됐음을 감안하면 이번 주 발표되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시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며 “현 레벨서는 금리 상승 시 매수 관점 접근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2024.02.26 I 유준하 기자
작년 전국 17개 시·도 평균 물가 3.6% 올라…서울 3.9%로 '최고'
  • 작년 전국 17개 시·도 평균 물가 3.6% 올라…서울 3.9%로 '최고'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작년 전국 17개 시·도 전부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3% 이상 오른 가운데, 서울이 물가상승률이 3.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의 여파로 내수 부진이 이어지며 수출 역시 글로벌 경기 악화에 7.5% 감소했지만, 연말 반도체 회복 덕택에 4분기만 놓고 보면 회복세가 확인됐다. (자료=통계청)통계청은 26일 ‘2023년 4/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을 통해 지난해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7개 시·도 모두 외식 물가와 외식을 제외한 개인 서비스 물가 등이 오른 영향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3.9%로 가장 높았고, 부산(3.7%)과 광주(3.7%)그 평균을 울돌았다. 전북(3.3%)과 제주(3.0%), 세종(3.0%)은 평균을 하회했지만, 17개 시도에서 모두 물가 상승률은 3%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 글로벌 교역 환경의 악화 등으로 인한 고물가에 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 부문의 타격이 컸다. 작년 소비(소매판매)는 전국적으로 1.4% 감소했고, 17개 중 소비가 감소한 지역이 10개로 대부분이었다. 전국적으로 5%대 물가가 올랐던 2022년에는 총 13개 지역에서 소비가 줄어든 바 있다. 통계청은 전문 소매점과 면세점에서의 판매 부진이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제주(-6.3%), 전남(-4.7%), 경기(-4.0%)가 평균 이상으로 감소했고, 대전(5.2%), 부산(3.5%), 강원(3.3%) 등은 슈퍼마켓과 잡화점, 편의점 판매 호조로 인해 소비가 증가세를 보였다. 건설 수주 역시 부동산 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19.1% 감소했으며, 17개 시도 중 주택과 기계 설치 수주가 많았던 광주(122.1%)와 울산(117.3%)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생산 영역에서는 작년 한 해 반도체 부진으로 인해 전국 광공업 생산이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부산(-9.6%)과 경기(-8.3%) 등은 반도체 및 전자제품,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줄어듦에 따라 광공업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과 운수·창고의 생산이 늘어나며 전국에서 2.9% 증가했다.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등의 부진으로 인해 작년 수출 역시 전년 대비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중 대구(3.5%)와 경남(15.2%)을 제외한 15개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다만 4분기만 놓고 보면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회복으로 인해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연말 수출 회복세가 확인됐다. 한편 전국 고용률은 62.6%을 기록, 전년 대비 0.5%포인트 올랐다. 고용률은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60.9%에서 코로나19가 정점이었던 2020년 60.1%까지 하락했으나,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4.02.26 I 권효중 기자
한은 “국고채 시장의 플래시 현상, 시장 기능 저하”
  • 한은 “국고채 시장의 플래시 현상, 시장 기능 저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이 국내 국고채 시장에서의 플래시 현상을 주목, 플래시에 따른 시장 유동성 악화와 변동성 확대가 시장 기능을 저하하는 만큼 금융당국의 시장 분석과 대응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플래시는 금융시장에서 짧은 시간 동안 자산 가격이 급등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자료=한국은행26일 한은에 따르면 이민영 디지털혁신실 디지털신기술팀 과장은 한은 블로그서 ‘시장 스트리밍 데이터는 금융시장의 바이탈 사인’이라는 게시글을 통해 국고채 시장의 가격 급변동 사례를 주목했다.그는 먼저 지난해 3월10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당시 플래시 현상이 발생, 전년도 레고랜드 사태에 버금가는 금리 등락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이 과장은 “지난해 3월14일 국고채 금리는 3년 만기 기준 전날 종가 대비 18bp(1bp=0.01%포인트) 하락했고 오후 들어 주문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오후 2시57분 3.37%에서 3시16분 3.22%로 하락하고 3시23분에 다시 3.37%로 상승하는 등 몇 분 동안 큰 폭의 변동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이어 “각국 중앙은행과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국채 시장의 일중 모니터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고채 시장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더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오더북은 국고채 매수자와 매도자의 주문 상황을 반영하며 현재 체결 가능한 금리와 수량을 나타낸다. 주식시장의 호가창과 유사한 개념이다. 이 과장은 “오더북을 통해 현재 금리와 함께 시장이 얼마나 유동적인지 알 수 있는데 시장 유동성은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차이인 호가 스프레드와 매수·매도 호가 수량을 더한 시장심도 등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오더북을 이용할 경우 현재 금리와 유동성 수준, 가격 변동성, 현·선물 가격 차이인 시장전위 등을 계산할 수 있는데 2020년 하반기 시장 유동성은 악화되기 시작하다 2023년 유동성이 회복되며 상대적으로 안정됐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과거 사례를 통해 국내 국고채 시장에 나타난 유동성과 변동성의 관계를 보면 예상치 못한 뉴스가 보도되면 시장 유동성이 위축됐고 특정 뉴스에 대해서는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기 전에 유동성이 먼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그는 “시장 유동성이 크게 위축되면 수일 혹은 수주일에 걸쳐 더디게 회복되며 이때 평상시보다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유동성과 변동성, 시장전위, 기타 통제변수를 포함한 계량분석에서는 앞서 설명한 유동성 악순환 매커니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추정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내에서도 외국인 거래 증가, 알고리즘 거래기술 발전 등으로 국고채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금융당국의 시장분석과 대응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2.26 I 유준하 기자
서울시 "'찐맛집' 사장을 꿈꾼다면 지금 '골목창업학교'로"
  • 서울시 "'찐맛집' 사장을 꿈꾼다면 지금 '골목창업학교'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골목 상권에 매력과 생기를 더할 청년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인 ‘골목창업학교’ 6기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서울시)골목창업학교는 외식업 및 식음료, 베이커리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19세~39세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3월부터 11주간 주 4회, 전문 강사의 이론·실습 교육, 멘토링, 창업자금 융자, 사후관리에 전 과정에 이르는 현장 중심의 밀도 높은 종합 창업 교육을 받는다.교육과정은 기존의 일회성·개별적인 창업 지원에서 벗어나, 외식·디저트 분야의 창업 희망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관련 전 과정을 끊임없이 종합적으로 지원한다.이론교육은 창업 준비의 첫걸음인 상권분석 기법부터 비즈니스모델 발굴, 브랜드 개발, 임대차 계약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체험형 강의 콘텐츠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사업계획서를 분석하고 컨설팅해주는 특화 과정도 운영한다.실습교육은 오븐, 반죽 및 발효기, 커피머신 등 전문 장비를 갖춘 실습장에서 실시한다. 전문가의 맞춤형 조리 지도와 평가단 시식·품평회를 통해 외식업의 핵심 성공 포인트인 레시피 개발, 플레이팅 등을 다각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멘토링은 선배 창업가 멘토와 교육생 멘티를 개인 또는 팀으로 연계해 창업 선배의 사업 운영 비법부터 경영철학까지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다. 창업자금 융자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최대 7000만원까지 저금리로 융자해 청년 창업가의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창업 문턱을 낮춰준다.또한 수료 후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창업단계별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 창업 준비 과정부터 창업 후 경영개선 및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사후관리도 이뤄진다.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골목창업학교는 현장 활용도에 초점을 맞춘 교육 구성과 전문가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골목상권 활성화의 기초가 될 청년 창업가 양성에 아낌없이 지원해 선순환 창업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1년 7월 문을 연 서울시 골목창업학교는 이론교육장과 전문 실습실을 완비한 외식·식음료·베이커리 분야 특화 실전형 창업 교육기관이다.골목창업학교는 총 9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42명이 마포·도봉·강서구 등지에서 카페와 음식점을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수료생 창업 사례로는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며 일대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로스터리 카페 ‘펀스터’, 오픈과 동시에 조기 품절되는 유기농 건강 베이커리 ‘비버베이크샵’, 도봉구 주민이 선정한 ‘도슐랭’에 등재된 태국 식당 ‘완니’ 등이 대표적이다.
2024.02.26 I 함지현 기자
KB국민은행, SH전용관서 전세임대 매물 추천 서비스 제공
  • KB국민은행, SH전용관서 전세임대 매물 추천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전문 플랫폼 KB부동산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전세임대주택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서민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SH공사와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구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KB국민은행은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KB부동산에 지난해 12월 신설했다. SH전용관에서는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 자격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매물을 추천받을 수 있다. SH공사가 지난 22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한 기존주택 전세임대 신혼·신생아 유형의 입주자격도 KB부동산 앱 SH전용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은 SH공사가 민간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민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제도이다. 최근 신혼부부 유형이 신혼·신생아 유형으로 개정되면서 혼인기간과 관계없이 2년 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가 입주 대상으로 신설됐고, (예비)신혼부부와 한부모가족 등도 입주 대상이다. 입주자로 선정될 경우 신용도와 상관없이 가구당 최대 1억 9200만원, 연 1~2%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KB부동산 SH전용관에서 입주자격을 확인한 후 SH공사 청약 홈페이지에서 3월 4일부터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KB부동산과 SH공사가 함께 구축한 SH전용관은 민관 협업 성공사례로 꼽힌다. 그동안 입주예정자가 공인중개사를 직접 찾아가 매물을 물색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개선했다. KB부동산 앱에서 매물추천 서비스를 이용해 거주지 인근에서 입주를 희망하는 주택을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입주자가 지불할 중개수수료만 SH공사가 부담했으나 KB부동산 앱 SH전용관 매물로 계약이 성사될 경우 임대인이 지불할 중개수수료도 SH공사가 지원할 방침이다. 전세사기 걱정을 덜어줄 예방책도 마련됐다. 전세임대주택 입주 시 임차보증금 전액을 보증보험에 가입하고, 보증금 미반환 사고 발생 시 SH공사가 임차권등기 설정과 보험금을 청구해 입주자의 재산 피해를 방지한다. 보증보험 가입비와 제반 소송비용도 SH공사가 부담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과 SH공사는 앞으로도 협업을 꾸준히 펼쳐 전용관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보증금 및 지원금 한도와 월세 등을 입력하면 입주예정자가 매달 내야하는 이자를 계산해주는 이자계산기 기능이 28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SH공사와 손잡고 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앞으로도 공공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주택 매물 정보를 확장하고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6 I 최정훈 기자
범부처가 혁신 조달기업 성장·도약 및 글로벌 진출 돕는다
  • 범부처가 혁신 조달기업 성장·도약 및 글로벌 진출 돕는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혁신적 조달기업의 성장·도약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해 범부처가 협업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임기근 조달청장(오른쪽)이 조달품질원을 방문해 공공조달 품질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조달청은 2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범정부 협업을 통한 혁신적 조달기업 성장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그간 공공조달은 혁신·기술기업에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벤처나라, 혁신제품, 우수조달물품 등의 제도를 운영해 왔다. 각 부처에서도 중소·벤처 혁신 생태계 조성과 수출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에 다양한 지원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부처간 협업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고용부, 중기부, 금융위, 조달청 등 12개 관계부처가 협업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혁신적 조달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공공판로에 더해 민간 마케팅, 금융·투자, 전문인력, R&D 등을 범부처가 협업해 패키지 지원한다. 혁신제품 단가계약 확대, 임차·구독까지 수의계약 등 유연한 계약방식을 도입하고, 각 부처로 나눠진 혁신제품 신청 및 지정 플랫폼과 시범구매사업은 조달청으로 일원화해 공공조달체계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중기부 중소기업 전용 판로채널, 코바코의 방송광고비 할인 등 부처간 협업을 통해 민간판로를 지원하고, 신보·산은·디캠프 등 은행권과 협력해 대출금리 및 보증수수료 우대 등 정책금융도 지원한다. 또 기업재직자까지 글로벌 조달시장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고용 24’ 채용 테마몰, 청년일자리도약 장려금 지원에도 혁신적 조달기업을 우대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쓴다. 해외실증, ODA, 수출바우처 등 범부처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해외조달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수출 초기실적 확보를 위한 해외실증을 올해 5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특화된 바우처도 신설한다. 외교부, 중기부, 산업부 등 각 부처와도 협업해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혁신제품 ODA 참여를 활성화한다.각 부처가 발굴한 기술우수 벤처·혁신기업에 대해 벤처나라(벤처기업 전용몰)·나라장터 쇼핑몰 등록 등 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한다. 정보 부족으로 공공조달에 참여하지 못하는 초보 조달기업을 위해 조달시장 진입·활용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공공조달 길잡이도 신설한다. 원스톱 협업 지원체계를 마련해 철저한 이행체계를 구축한다. 신성장전략TF 산하 총괄반을 통해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혁신제품 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전담 창구를 마련해 각 부처의 프로그램이 현장에 있는 기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기업들의 기술혁신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서는 부처간 협력을 통해 공공판로에 더해 마케팅·금융·전문인력 등 전방위 패키지를 제공하는 범정부 지원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혁신적 조달기업 성장지원 방안은 현장간담회, 협회·단체 건의, 관계부처 논의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만큼 혁신적 조달기업들의 기대가 높고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선방안이 속도감있고 책임있게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관계부처와 협업해 범정부 차원의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2.26 I 박진환 기자
국금센터 "BOJ, 4월 마이너스 금리 탈출해도 'QT' 본격화 어렵다"
  • 국금센터 "BOJ, 4월 마이너스 금리 탈출해도 'QT' 본격화 어렵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일본은행(BOJ)가 4월 마이너스 금리를 탈출하더라도 그뒤 통화정책 경로가 양적긴축(QT) 등 보유 자산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강영숙 국제금융센터 선진경제부장은 최근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 보고서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시점이 4월 금융정책회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그 이후 통화정책 운영 경로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국제금융센터주요 경제지표들이 중기적 인플레이션 환경 전환을 확신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초완화적 통화정책 수정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작년 4분기 물가상승률은 2.6%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서비스 물가 압력 확대로 목표수준 2%를 지속하고 있다. 단위노동비용 증가율은 0%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올해 임금상승률이 작년 수준을 상회할 경우 단위노동비용 증가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총생산(GDP) 갭은 내수부진으로 플러스 전환이 지연되고 있으나 이는 엔저 영향이기도 하다. GDP갭은 작년 3분기 마이너스(-) 0.6%포인트로 마이너스폭을 점차 줄이며 0을 향해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 부장은 “일본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수익률곡선관리(YCC) 폐기,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자산 매입 축소 순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YCC는 국채 매입 부작용, 수익률 곡선 평탄화 위험 등으로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와 함께 폐기되거나 그 이전에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 강 부장은 “포워드 가이던스는 임금 상승을 수반한 2% 물가상승률 달성이 관건인데 양호한 춘투 결과가 확인되면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는 4월 회의에서 제로금리정책으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양적긴축(QT)으로의 전환은 쉽지 않다는 평가다. 강 부장은 “YCC 유연화 조치(10년물 국채 금리 1%)에도 불구하고 국채금리가 1%를 넘지 않고 있는 것은 ‘오버슈트형 커미트먼트’하에서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버슈트형 커미트먼트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으로 2%를 상회할 때까지 본원통화 공급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일본은행은 물가상승률의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면 오버슈트형 커미트먼트를 포함한 모든 금융완화 조치들을 재검토할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로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 규모는 만기도래분을 재투자하는 수준으로 축소됐고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매입은 작년 10월 이후로 전무한 상황이다. 그러나 강 부장은 “국채 중도 매각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점, 정부 지출의 국채 의존도가 30%를 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일본은행이 보유 잔액을 빠르게 축소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일본은행은 ETF 등에 대한 자산매입을 중단한 후 보유자산 축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단기내 매각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부장은 “하방 위험에 취약한 일본 경제 상황과 일본은행의 막대한 보유자산 규모는 양적긴축 등 통화정책 정상화 추진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의 국채 보유 잔액은 전체 발행 잔액의 54%에 달하며 주식 보유 잔액은 미실현 수익을 포함할 경우 70조엔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완화적 금융환경이 지속될 경우 엔저가 지속되고 자산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는 점은 딜레마로 지목된다. 강 부장은 “일본은행 통화정책이 정상화될 경우 시장 영향에 대한 경계감이 높은 가운데 국채 시장은 금융정책 기대 변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2.26 I 최정희 기자
NH證 “미국 4Q GDP 하향 조정 전망… 금리 상승 시 매수 접근”
  • NH證 “미국 4Q GDP 하향 조정 전망… 금리 상승 시 매수 접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6월부터 연내 3~4회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채권 시장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대에 수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가 하향 조정이 예상되는 만큼 현 레벨에서는 금리 상승 시 매수 관점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26일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연초 이후 시장의 조정은 연준의 의견으로 수렴하는 과정이었으며 시장과 연준의 기대가 만난 상황에서 연준이 스탠스를 바꿀 명분은 없다”고 짚었다.이어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GDP에 대해서는 하향을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 1월 소매판매 쇼크 당시 4분기 소비 지표가 하향 조정됐음을 감안하면 이번주 발표되는 4분기 GDP 역시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며 “현 레벨서는 금리 상승 시 매수 관점 접근을 권고한다”고 전했다.예상과 달리 비둘기파적이었던 금통위에 대해서는 한국과 미국의 경기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는 “2월 금통위서는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반드시 연준을 뒤따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3개월 내 금리 인하의 소수의견이 등장했다”고 짚었다.이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통화정책의 궁극적 목표인 내수 경기 둔화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그는 “한국은행은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글로벌과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2%포인트, 0.7%포인트 상향 조정했다”면서 “수출 국가인 한국입장서 경기 상방 리스크각 확대됐음에도 한국 성장률 전망치가 유지된 배경은 수출 호조가 내수 경기 둔화에 의해 상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실제로 서비스 부문 카드 사용량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이후 둔화세가 뚜렷하며 이는 미국과 달리 한국의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이유”라며 “적어도 대내적으로는 정책 전환의 근거들이 누적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4.02.26 I 유준하 기자
한국정보공학 子 ‘샵링커지앤씨’, 디에스솔루션즈와 업무협약 체결
  • 한국정보공학 子 ‘샵링커지앤씨’, 디에스솔루션즈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정보공학(039740)의 자회사 샵링커지앤씨(옛 네모커머스)가 공급망금융(SCF) 플랫폼 ‘비타페이’ 운영사인 디에스솔루션즈와 ‘이커머스 플랫폼 활성화 및 셀러 매출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샵링커지앤씨(옛 네모커머스)가 디에스솔루션즈와 ‘이커머스 플랫폼 활성화 및 셀러 매출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샵링커지앤씨)샵링커지앤씨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샵링커’와 디에스솔루션즈의 ‘비타페이’ 서비스 교류 등을 통해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서비스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샵링커와 비타페이 솔루션 협업 외에도 고객 서비스와 영업활동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샵링커’는 상품등록, 주문접수, 송장전송 등 번거로운 작업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온라인 판매자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온라인 쇼핑몰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특히 샵링커지앤씨의 ERP 연동을 통해 매출, 재고 등을 쉽게 관리할 수 있어 국내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다양한 온라인 판매자가 사용하고 있다. ‘비타페이’는 디에스솔루션즈가 공급망 금융(SCF·Supply Channel Finance) 특허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온라인 판매 선정산 서비스이다.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샵링커지앤씨는 비타페이를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 판매자에게 샵링커 솔루션 유료 서비스를 최대 1년간 제공하고, 유료 요금제가 부담스러운 판매자 대상으로는 샵링커 무료 버전을 새롭게 출시해 솔루션 접근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 샵링커지앤씨 고객에겐 비타페이 선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면 업계 최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우식 샵링커지앤씨 부사장은 “샵링커 서비스 무료 제공과 선정산 최저금리 적용은 온라인 판매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양사의 협업 솔루션”이라며 “이커머스 시장을 대표하는 양사의 솔루션 제공을 통해 온라인 판매자들의 매출 증진을 돕고 이커머스 플랫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커머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샵링커지앤씨도 디에스솔루션즈와 협력, 다양한 서비스 출시 및 플랫폼을 개발해 시장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한국정보공학은 IT 기기 유통사업 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분석 플랫폼 ‘셀러공간’을 출시해 이커머스 IT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자회사 샵링커지앤씨를 통해 ‘샵링커’를 출시하는 등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24.02.26 I 박순엽 기자
IBK투자증권 "미 국채 10년물 금리, 2분기까지 4.5% 상회"
  • IBK투자증권 "미 국채 10년물 금리, 2분기까지 4.5% 상회"
  •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고심하는 표정으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연말로 언급하면서 긴축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윌리엄스 총재 말대로 올해말에야 첫 금리 인하가 시작된다면 그 사이 시장금리는 재차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5%를 상회할 것이고 5%가 상한선이 될 것”며 “작년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금리가 급등하며 5% 상회 가능성이 나오자 연준이 직접 제지한 점을 고려하면 5%가 상한선”이라고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기관들의 미국 경기 전망치 상향 조정에 따라 물가연동채권(TIPS) 금리가 전고점인 2.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작년과 같이 2% 초반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는 게 IBK투자증권의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그 뒤 금리 인하 가능성을 선반영해 3분기에는 시장금리가 큰 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다 다시 4분기에 금리가 상승할 전망이다. 권기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가 선반영된 후에는 재무부의 국채 발행 및 이자 비용 부담, 부채 한도 이슈 등이 금리를 끌어올릴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 연구원은 “과거 미국 금리 인상기가 끝난 후 기준금리 동결이 약 1년 이상 장기화된 기간은 역사상 2006년 6월부터 2007년 9월이 유일하다”며 “그 당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등락을 반복한 뒤 전 고점까지 상승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해당 시점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되기 이전이고 당시 물가상승률은 유가 등 공급 충격이 컸던 때였다. 권 연구원은 “비용인상 압력이 여전히 잔존해 있지만 유가가 추가 급등하지는 않더라도 현재와 같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물가상승률의 기저효과가 발생, 연간 상승률은 상승할 것”이라며 “작년 6월 물가상승률이 3.0%인 점을 고려하면 올 6월까지 상승률은 기저효과가 작용,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6 I 최정희 기자
핀다 "주담대 갈아타기 이용자 70%, 수도권 신청"
  • 핀다 "주담대 갈아타기 이용자 70%, 수도권 신청"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사 핀다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자의 데이터를 담은 ‘전국 주택담보대출 환승 지도’ 인포그래픽을 26일 공개했다.(사진=핀다)이번 인포그래픽은 지난달 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핀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대출을 신청한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제작됐다.전국 시·도별 담보물 신청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비중이 70%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통계청에서 발표한 수도권 주민등록인구 비중이 전체의 50.7%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려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가장 많이 신청한 시·도는 1위 경기(41.5%)로, 2위 서울(21.6%)과 약 두 배 차이가 났다. 3위는 인천(6.4%)으로 상위 3개 지역을 수도권이 모두 차지했다. 이어 △부산(6.2%) △경남(4.6%) △경북(2.7%) △울산(2.5%) △대구(2.5%) △대전(2.3%) △광주(1.9%) △충남(1.9%) △세종(1.7%) △전북(1.6%) △충북(1.2%) △강원(0.8%) △전남(0.5%) △제주(0.2%) 순으로 신청 비율이 높았다.핀다에서 승인받은 상품으로 대출을 신청한 사용자들은 약정에 성공할 경우 평균 1.56%포인트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됐다. 평균적으로 신청한 대출금액은 1억 6957만원이었다.예상 금리 절감폭은 수도권(-1.53%p)이 비수도권(-1.63%p)보다 낮았지만, 평균적으로 신청한 대출금액 규모는 수도권(1억 8452만원)이 비수도권(1억 3557만원)보다 36% 높게 나타났다.또한, 시군구 단위로 전국에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한 대출 신청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60건)였다. 이어 경기도 수원시(42건), 경기도 성남시(38건), 경기도 화성시(38건), 경기도 남양주시(37건) 순으로 대출 신청 건수가 많았다.대출을 신청한 이용자는 성별로 보면 남성(79.2%)이 여성(20.8%)보다 4배 가량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40.6%)와 40대(38.7%)를 합친 비율이 80%에 육박했고, 60대(12.9%)와 30대(7.7%), 20대(0.2%)가 뒤를 이었다.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 직후 대출 한도조회가 평소보다 3배 이상 급증하는 등 사용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더 많은 제휴사와 손잡고 좋은 조건의 상품을 입점시켜 사용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6 I 최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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