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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목돈 투자처, ACE 만기매칭형 채권 ETF 주목"
  • 한투운용 "목돈 투자처, ACE 만기매칭형 채권 ETF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를 주목해야 한다고 6일 조언했다. 청년희망적금 등 목돈 투자처로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에 따르면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기존 채권형 ETF와 달리 정해진 만기 시점에 자동 청산되는 상품을 일컫는다. 청산 시점은 상품명에 표기된 숫자를 통해 알 수 있다. 가령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2024년 12월에 만기가 도래한다. 현재 한투운용은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등을 보유하고 있다.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장점은 채권 이자가 일별로 순자산가치에 반영될 뿐만 아니라,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 매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투자기간 중 ETF를 매도하더라도 투자 기간만큼 채권 이자수익을 누릴 수 있고, 향후 금리 하락 시에는 자본차익도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ETF 매수 시점의 기대수익률을 통해 만기까지 보유 시 수익률도 예측할 수 있다. 지난 4일 기준 각 상품별 연환산 기대수익률은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가 4.34%,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와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가 각각 4.07%와 4.05%로 집계됐다.한투운용은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최초로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또 다른 유형인 만기자동연장 회사채 ETF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상품은 매년 11월에 만기되는 채권을 편입한 뒤 채권 만기 시점에 익년도 11월물로 포트폴리오를 자동 교체한다.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한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장점에 투자 연속성이라는 편의성이 더해진 상품이라고 한투운용 측은 전했다.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만기자동연장 회사채 ETF 라인업은 만기 시점에 따라 총 4가지(ACE 2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ACE 5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ACE 8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액티브 ETF,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다.만기자동연장 회사채 ETF 또한 만기 시점까지 채권을 보유하는 상품으로, 매수 시점의 기대수익률이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공개되고 있다. 각 상품별 연환산 기대수익률은 ‘ACE 8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액티브’ ETF(4.18%),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4.08%), ‘ACE 2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3.92%), ‘ACE 5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3.72%) 순으로 높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결혼이나 주택 마련 등으로 인해 장기간 목돈을 묶어두기 어려운 청년층에게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채권 이자를 수취하면서도 목돈이 필요한 시점에 장중 매도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7개의 ACE ETF는 퇴직연금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청년층의 목돈 투자 용도 외에도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 퇴직연금, 연금저축 계좌에서 투자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본문에 기재된 ACE ETF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기대수익률은 확정수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2024.03.06 I 이용성 기자
파월 발언 대기 속 위안화 약세…환율 1330원 후반대 진입 전망
  • 파월 발언 대기 속 위안화 약세…환율 1330원 후반대 진입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30원 후반대로 진입이 예상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며 환율 상승 압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국 양회에 대한 실망감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 상승 속도가 가팔라질 수 있다. 사진=AFP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4.5원) 대비 1.7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뉴욕 증시는 파월 의장의 의회 출석을 앞두고 위험자산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하락했다. 미국의 서비스 지표는 양호했다. ISM이 발표한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53을 약간 밑돌았고, 1월의 53.4보다 부진했다. 그러나 지수는 50을 웃돌면서 확장세를 유지했다.S&P 글로벌이 집계한 2월 서비스업 PMI도 52.3으로, 전월치(52.5)보다 살짝 낮았으나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51.3보다는 높았다. 연준은 서비스물가 하락이 전제 돼야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전월보다 약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50을 넘으며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오후 6시 24분 기준 103.7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소폭 하락세(강세)다.중국 정부는 양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동일한 ‘5% 안팎’으로 설정했다. 중국은 지난해 GDP(국내총생산) 5.2% 성장을 기록, 목표를 달성했었다. 하지만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중국의 5% 성장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면서 양회에 대한 실망감으로 이어졌고, 위안화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로 오름세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7일 새벽 12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한다. 파월 의장이 이달 예정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 어떤 힌트를 줄지 주목된다. 다만 파월은 기존처럼 금리인하가 시급하지 않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날 시장은 파월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며 1330원대의 레인지 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에 환율 상승이 지지될 수 있다. 또 위안화 약세에 원화도 동조하며 환율 상승 폭이 확대될 수 있다.
2024.03.06 I 이정윤 기자
재차 3% 넘은 韓 CPI… 미국 고용지표·파월 증언 대기
  • 재차 3% 넘은 韓 CPI… 미국 고용지표·파월 증언 대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만에 3%대를 넘어섰지만 선반영된 재료인 만큼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2월 ADP 고용 발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하원 청문회 증언, 캐나다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됐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6bp(1bp=0.01%포인트) 내린 4.15%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내린 4.56%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이날 ISM이 발표한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53을 하회, 1월의 53.4보다 낮았다. S&P 글로벌이 집계한 2월 서비스업 PMI는 52.3으로, 전월치(52.5)보다 살짝 낮았으나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51.3보다는 높았다. PMI가 모두 전월치를 하회하면서 금리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이에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4.2%에서 70.9%로 상승했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 CPI가 두 달 만에 3%를 돌파했다는 점은 추가 매수세를 제한할 만한 요소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으로 전년 대비 3.1% 올랐다. 지난해 8∼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를 웃돌다가 1월(2.8%)에 2%대로 떨어졌지만, 다시 한 달 만에 3%대로 올라선 것이다.다만 앞서 3%가 넘을 것이란 우려가 있었던 만큼 현 금리에 선반영 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전날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격차)는 6bp까지 좁아졌다. 이는 지난달 5일 이후 가장 좁은 수치로 스프레드는 이틀 연속 좁혀지는 모습이다.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지난 5일 기준 5거래일 만에 136조원을 재차 넘어섰다. 특히나 30년 지표물의 대차잔고는 5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지난 1월29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4조원을 넘어섰다.한편 장 마감 후에는 미국 2월 ADP 고용 발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이사회 의장의 하원 청문회 증언, 캐나다중앙은행(BOC)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됐다.
2024.03.06 I 유준하 기자
금값 또 사상 최고...3대 요인은?
  • 금값 또 사상 최고...3대 요인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면서 금값을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덕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시아의 강한 실물 수요와 신흥국 중앙은행의 매입 등도 견고한 펀더멘탈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사진=AFP)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3% 오른 온스당 2141.9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종가 기준 2126.30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데 이어 이날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에 지정학적 리스크, 금융 불안을 예상한 투기 수요와 맞물려 펀드 매수세가 몰리면서 금값 랠리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의 강력한 실물 수요와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사상 최대 수준의 금 매입,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 등도 금값 급등의 배경이 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라이언 맥케이 TD증권 상품 전략가는 “매크로 펀드와 상품 트레이딩 어드바이저의 모멘텀 매수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최근 연준의 완화 기조나 다른 거시경제 동인에 대한 기대에 큰 변화가 없었던 터라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금값 급등세에 놀라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올레 한센 삭소은행 상품 전략가는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주식시장 조정 위험이 높아지면서 일부 투자자가 주식에서 금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그러나 2월 중순 이후 금리인상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가 금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4%로 보고 있으며 이는 지난달 초보다 상승했다. 금리인하로 금융 차입 비용이 낮아지면 일반적으로 이자를 제공하지 않는 귀금속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투자자들이 금을 사기 위해 돈을 빌릴 때 내는 이자가 줄어들기 때문이다.최근까지 금 시장에서 활발하지 않았던 매크로 펀드가 금 랠리에서 새로운 매수 세력으로 등장해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머니 매니저는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금 순매수 포지션을 늘렸다. 그러나 이들은 신규 매수 포지션과 거의 일치하는 숏(매도) 포지션을 추가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지적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맥케이 전략가는 지적했다. 제임스 스틸 HSBC 홀딩스 애널리스트는 “행사 가격 2100달러 이상의 옵션 관련 매수도 랠리에 불을 지폈다고”고 설명했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보면 금은 피보나치 예상 수준인 2180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망했다.헤라우스의 수석 귀금속 트레이더인 알렉산더 줌페는 “앞으로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증언이 금이 현재 궤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조정기를 보일지 결정하는 데 결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I 양지윤 기자
"숨 고르기 장세 속 파월 발언 주목…변동성 확대 가능성"
  • "숨 고르기 장세 속 파월 발언 주목…변동성 확대 가능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증시가 2월 이후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숨 고르기 조정 국면에 놓인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하원 증언 중 발언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엿볼 수 있는 이번 발언으로 외환시장과 채권시장 등 전반적인 금융시장에 걸쳐 변동성 확대시킬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사진=키움증권)6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파월의장 발언을 앞둔 경계심리 유입됐고, 애플과 테슬라의 개별기업 악재가 하방 압력을 가하며 약세를 보였다. 또한, 최근 연이은 신고가 경신에 따른 과열 우려가 누적된 가운데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둔 경계심리가 차익 실현 압력이 확산된 영향도 있다는 판단이다. 7일 예정된 하원 증언에서 파월 의장은 경기, 인플레이션, 금리 등 통화정책 전반에 걸친 내용을 보고할 예정인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프리뷰 성격이 내포되어 있는 만큼, 주식, 채권, 외환 등 전반적인 자산시장의 참여자들의 관심도 이곳으로 집중될 전망이라는 것이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 2월 중에 대부분 연준 인사들이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하반기 이후’, ‘올해 말’, ‘연내 3회 적절’, ‘3분기 1회 시행 후 중단’ 등의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보수적인 입장을 표명했던 상황이다. 이처럼 FOMC 나 연준 위원 발언이 대체로 매파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으나, 2월 이후 AI 주, 가상화폐를 중심으로 위험자산랠리가 출현했으며, 그 과정에서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급등했다는 점이 연준 입장에서는 3월 FOMC를 앞두고 고민을 자아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하원 증언에서 관전 포인트는 1월 FOMC 이후 약 1개월이 지난 현시점까지의 위험자산 랠리, 1월 CPI와 PPI 쇼크,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한 파월 의장의 스탠스가 어느 정도로 매파적일지가 될 것”이라며 “이 결과에 따라 숨 고르기 조정을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이 2월 이후 좀처럼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외환시장과 채권시장 등 전반적인 금융시장에 걸쳐 변동성 확대시킬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미뤄봤을 때 국내 증시도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나스닥, 비트코인 등 주요 위험자산군들의 가격 조정과 미국 1월 ISM 서비스업 PMI 부진, 파월 의장의 하원 발언 경계심리 등이 약세 압력을 가할 전망”이라며 “업종 측면에서도 전일과 유사하게, 애플이 연초 이후 중국 내 아이폰 판매감소로 약세를 보였다는 점이나, 테슬라 또한 독일 공장 화재로 생산 중단됐다는 소식에 부진했다는 점은 전일 낙폭이 컸던 국내 관련 주들의 장중 수급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3.06 I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 1%대 하락…中 양회 '5% 성장' 목표
  • 뉴욕증시 1%대 하락…中 양회 '5% 성장' 목표[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간밤 기술주 약세 속 일제히 1%대 하락했다. 애플, 테슬라가 부정적 소식에 하락세를 지속했고, 인공지능(AI) 관련 일부 주식은 호재에 급등하면서 여전히 건재함을 보였다.중국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에서 올해 5% 안팎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했다. 서프라이즈는 없었던 가운데 추후 구체적 부양 정책과 경제지표가 증시 관건이란 증권가 진단이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은 28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찍고 하락했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 사전 통지를 시작했다. 다음은 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 기술주 하락 속 나스닥 1.7%↓-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 하락한 3만8585.19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 떨어진 5078.65로, 나스닥지수는 1.65% 밀린 1만5939.59로 장을 마감.-개장 초부터 애플과 AMD 등에 대한 부정적 뉴스가 나오면서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아. ◇ 애플·테슬라 등 줄줄이 하락-애플은 중국에서의 연초 6주간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 급감했다는 소식에 2%대 빠지며 5거래일째 하락.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5.7%로 4위로 내려앉아. -테슬라 주가는 4% 가까이 하락. 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의 독일 기가팩토리가 정전으로 가동이 일시 중단.-마이크로소프트도 3%가량 하락하고, 아마존과 메타도 1% 이상 하락.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접속 중단 소식이 악재로 작용. 넷플릭스 주가도 이날 3% 가까이 하락. ◇ 美 증시 AI 관련주는 일부 급등세 -센서 및 데이터 관리 회사인 에어십 AI홀딩스는 미국 법무부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하루 만에 무려 200% 급등. 에어십 AI홀딩스는 법무부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공공안전 및 수사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비디오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반도체기업 AMD는 미국 상무부가 AMD의 대(對)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에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에 장중 3%대 내리다 0.11% 하락에 그쳐. -외신에 따르면 AMD는 정부의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 맞춰 설계한 저사양 반도체에 대한 미국 정부의 판매 승인을 받으려 했으나 해당 제품에 대한 별도의 수출 라이선스가 필요하다며 상무부가 승인을 막은 것으로 알려져.◇ 중국, 양회서 올해 5% 안팎 성장 목표-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위기에 놓인 중국이 올해도 5% 안팎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고 저물가 국면도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 -이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부양책은 나오지 않았다는 평가도.-중국 최고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2차 회의 개막식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제시.-이베스트투자증권은 중국 양회와 관련 “종합적으로 올해 양회는 무난했고, 중국 경기부양 기조는 한층 명확해졌다”며 “중국 증시 하방 경직성이 확인된 가운데 추후 후속 정책과 경제지표 개선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인민대표회의 제14기 2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美 서비스업 지표, 대체로 견조-서비스 지표는 대체로 견조. ISM이 발표한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53을 약간 밑돌았고, 1월의 53.4보다 부진. -그러나 지수는 50을 웃돌면서 확장세를 유지. S&P 글로벌이 집계한 2월 서비스업 PMI도 52.3으로, 전월치(52.5)보다 살짝 낮았으나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51.3보다는 높아.◇ 비트코인 가격 역대 최고치 경신하기도-비트코인 가격이 6만9천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들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반감기를 앞두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와. 올해 금리 인하에 따른 대체 투자처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그러나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증시 마감 시점에는 6% 이상 하락한 6만3000달러 근방에서 거래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여. ◇ 소득 대비 민간부채 14분기째 위험수위…역대 최장-우리나라의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수준이 14분기째 위험 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1972년 관련 통계 작성 후 최장기간이다. 6일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신용 갭은 지난해 3분기 말 10.5%포인트(p)로, 지난 2020년 2분기 말부터 줄곧 10%p를 웃돌아. ◇ 전공의 면허정지 절차 시작…의대교수도 집단행동-정부가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 사전 통지를 시작하면서 전공의들에 대한 무더기 면허정지 처분이 ‘초읽기’. -각 의대가 최근 정원 신청에서 작년 말 수요 조사 때보다 더욱 큰 규모의 증원을 요구한 가운데, 이번에는 의대 교수들까지 삭발과 사직, 겸직해제 등으로 단체행동에 나설 조짐. -의대 교수는 병원에서 진료도 하는 ‘겸직’ 신분인 경우가 많은데, 이들이 사직이나 겸직해제 방식으로 집단행동을 하면 환자 피해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어.◇ 국제유가 하락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9센트(0.75%) 하락한 배럴당 78.15달러에 거래를 마쳐.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구체적인 수단 없이 올해 ‘5% 안팎’의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했다는 소식에 실망감이 작용.
2024.03.06 I 이은정 기자
“외국인 매수 집중되는 ‘반도체·저PBR·성장주’ 더 갈것”
  • “외국인 매수 집중되는 ‘반도체·저PBR·성장주’ 더 갈것”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 들어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 매수세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가 집중되는 반도체, 저PBR, 성장주의 강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2월 이후 한국주식시장을 좌우하고 있는 세 가지 분야인 반도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주, 성장주는 모두 외국인들이 사고 있는 주식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한국 반도체의 강세는 주로 미국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의 수혜와 관련이 있다”며 “ 해당 분야는 단기적으로는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이 있지만, 경쟁구도를 감안했을 때 빅테크들이 AI 투자를 쉽사리 줄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봤다. 이어 “반도체 업종은 연간으로는 비중확대 관점을 가지고, 경계심리에 따른 조정이 발생하면 이를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는 저PBR주 역시 이달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중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추가 정책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다”며 “최근 여론조사는 정책 연속성에 대한 우려를 경감 중이며 일본 대비 해당 업종들의 상승 여력도 남아있는 만큼 3월에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고금리 상황에서 소외돼왔던 성장주는 M&A를 활용한 투자가 재가동되고 있단 평가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미국 장기채 금리 피크아웃 이후 VC, M&A 등 스타트업·성장주와 밀접한 자금흐름에서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AI와 바이오테크 분야의 M&A가 늘어날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되는 만큼 국내에서는 인터넷, 제약·바이오 업체들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3.06 I 원다연 기자
기술주 랠리 피로감…엔비디아는 상승 반전
  • 기술주 랠리 피로감…엔비디아는 상승 반전[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술주의 급격한 하락세 영향을 받으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상당수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기술주들이 대체로 하락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상승 마감했다. 고사양 인공지능(AI)칩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소식에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덕분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4% 하락한 3만8585.19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02% 떨어진 50780.65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65% 하락한 1만5939.59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기술주 랠리 피로에 차익실현…엔비디아는 상승 반전애플은 올해 첫 6주 동안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2.84% 하락했다. 애플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2.81%, 2.96% 하락했고, 독일 공장이 정전사태로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테슬라는 3%% 이상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술주들이 침체했다. 테슬라는 이틀간 11% 하락했다.인텔과 세일즈포스도 각각 5% 이상 하락하며 다우지수에서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케빈 고든은 “파월의 연설, 노동시장 지표가 발표되기 전에 일부 사람들이 불안감과 함께 상승장에서 일부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에드워드 존스의 투자 전략 책임자인 크레이그 페어도 “최근 랠리 이후 잠시 시장이 쉬어가는 것은 합리적이고 심지어 건강한 것”이라며 “매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후 어느 정도 숨을 고르고 있다”고 진단했다.다만 AI칩 관련 주식은 여전히 건재했다. 엔비디아는 1% 이상 빠지다 장 막판 상승 반전하며 0.86% 올랐다. 반도체기업 AMD는 미국 상무부가 AMD의 대(對)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에 제동을 걸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오면서 장초반 2% 이상 급락했지만 빠르게 낙폭을 회복하며 0.11% 하락한 채 마감했다. AMD는 정부의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 맞춰 설계한 저사양 반도체에 대한 미국 정부의 판매 승인을 받으려 했으나 해당 제품에 대한 별도의 수출 라이선스가 필요하다며 상무부가 승인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시장에서 크게 관심을 받은 주식은 에어십 AI홀딩스다. 센서 및 데이터 관리 회사인 에어십 AI홀딩스는 미국 법무부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하루 만에 무려 200% 급등했다. 에어십 AI홀딩스는 법무부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공공안전 및 수사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비디오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AI를 사용해 법집행기관, 국방 및 공공부문 고객이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지표 일부 둔화했지만..여전히 확장세이날 발표된 서비스 지표는 양호했다. ISM이 발표한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월가 예상치인 53을 약간 밑돌았고, 1월의 53.4보다 부진했다. 연준은 서비스물가 하락이 전제돼야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전월보다 약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50을 넘으며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연설을 주목하고 있다. 이달 예정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한 힌트를 제시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파월은 기존처럼 금리인하가 시급하지 않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체로 금리인하 시점은 6월로 점쳐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0.3%에 달하고 있다.◇구체적 수단 없는 5% 中성장에 실망..유가 하락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오후 4시3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8bp 하락한 4.151%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국채금리도 6.3bp 떨어진 4.293%를, 2년물 국채금리는 5bp 하락한 4.558%를 나타내고 있다.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9센트(0.75%) 하락한 배럴당 78.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구체적인 수단 없이 올해 ‘5% 안팎’의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했다는 소식에 실망감이 작용했다.유럽증시는 혼조세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23%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0.08% 올랐다. 독일 DAX지수는 0.10%, 프랑스 CAC 40 지수도 0.3% 하락했다.
2024.03.06 I 김상윤 기자
“오늘 코스피 하락 출발”…파월 연설 주목
  • “오늘 코스피 하락 출발”…파월 연설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6일 한국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투심이 신중론으로 돌아설 전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6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2.0%, MSCI 신흥 지수 ETF는 0.9%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4원으로 전일 대비 1원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Eurex KOSPI200 선물은 1.0% 하락, 코스피는 1%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앞서 지난 5일 코스피 종가는 전날보다 24.87포인트(0.93%) 내린 2649.40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0포인트(0.76%) 내린 866.37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오른 1,334.5원으로 마감했다.뉴욕증시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4.64포인트(1.04%) 하락한 3만8585.1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30포인트(1.02%) 떨어진 5078.6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7.92포인트(1.65%) 밀린 1만5939.59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파월 의장은 6일~7일 미 하원과 상원에서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한다. 이달 20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9일 블랙아웃 개시를 앞둔 마지막 공식 연설이다. 금리인하 시점과 관련해 어떤 힌트를 줄지 주목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9.8%를 기록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애플, 테슬라 등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개별 악재성 이슈와 일부 경기지표 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했다”며 “매그니피센트 7 주요 기업들이 대체로 하락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독보적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그는 “이날 발표된 제조업수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은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며 미 국채수익률 하락을 자극했다”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던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기록한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8% 넘게 하락했다. 금은 연일 강세를 보이며 역사적 신고가를 새롭게 썼다”고 전했다.
2024.03.06 I 최훈길 기자
건전성 높여라…저축銀 부실채권 매각 본격화
  • 건전성 높여라…저축銀 부실채권 매각 본격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저축은행 개인사업자 연체채권을 새출발기금 외 기관에도 매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올 상반기 개인사업자 연체채권 매각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말 1000억원 규모 개인 무담보 부실채권을 털어낸 데 이어 올해도 연체채권 정리 활성화로 저축은행의 건전성이 제고될지 관심이 쏠린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저축은행중앙회는 79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중 자산유동화 방식 공동매각 추진과 관련해 매각 희망 대상채권 규모 등 사전 수요조사에 나섰다. 대상채권 유형은 개인 무담보대출, 개인사업자 무담보·담보대출 등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 연체채권 관리 개선 방안의 하나로 개인 사업자 연체 채권 매각 채널도 새출발기금 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부실채권 전문 투자회사(NPL투자사)까지 늘렸다. 새출발기금으로 매각 채널을 제한하면 과잉 추심으로부터 차주를 보호하고 채무조정 기회를 보장할 수 있지만 금융기관의 원활한 연체율 관리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저축은행업권 연체율은 지난 2022년 말 3.41%에서 지난해 6월 5.33%, 9월 6.15%까지 크게 뛰었다. 특히 20022년 하반기 이후 저축은행 여신 연체율은 법인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함에 따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진데다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여파와 개인사업자 연체채권의 매각 채널이 제한적인 영향이 컸다는 지적이다.이에 지난해 12월 저축은행중앙회는 12개 저축은행의 1000억원 규모 부실 채권을 NPL투자회사인 우리금융F&I에 매각했다. 캠코 매입률표 기준 매각가보다 30% 높은 수준이었다. 이어 금융지주 계열 8개 저축은행(BNK·IBK·KB·NH·신한·우리금융·하나·한국투자)은 오는 1분기 중 최대 1500억원의 부실채권을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이처럼 부실채권 공동 매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는 매각 대상이 되는 부실채권은 대부분 개인 무담보 대출이었으나 이번에 개인사업자 연체채권까지 매각할 수 있게 되면서 업계 건전성 관리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앙회는 수요조사가 끝나는 대로 2분기 중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권 규모는 지난해 1000억원 수준보다 더 높으리라 예상한다. 저축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중소형 저축은행은 NPL투자사에 직접 접촉하고 매각을 위한 가격 적정성을 살필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대형 저축은행을 비롯해 연체채권 매각 규모가 적은 중소 저축은행도 공동매각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준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정부는 저축은행의 연체채권 매각채널을 확대했는데 이는 취약차주에 대한 포용적 금융을 제공하는 동시에 저축은행 연체율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채무조정이 임시적 조치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취약차주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사진=연합뉴스
2024.03.06 I 정두리 기자
"반도체 오를만큼 올랐다?…모든 테마 관통, 꼭 담아야"
  • "반도체 오를만큼 올랐다?…모든 테마 관통, 꼭 담아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반도체는 모든 테마를 관통합니다. 최근 주가 급등에 고점 논란도 나오지만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담아 가야 합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 담당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올해 주목해야 할 상장지수펀드(ETF) 섹터로 반도체를 제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ETF로 꼽히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32.15%에 달한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 상승률(7.97%)을 크게 압도하는 성과다. 해당 ETF는 엔비디아를 가장 큰 비중으로 담고 이어 ASML, TSMC, 삼성전자 순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 올 들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인공지능(AI)발 수요 확대에 72.12%가량 급등하면서 해당 ETF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ASML(31.86%), TSMC(32.94%) 등도 올 들어 30%대 상승했다.다만 주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반도체 종목에 대해 고점 논란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엔비디아에 대해 “테슬라가 최고점에 있을 때와 비슷하다”며 테슬라와 같이 큰 폭의 하락장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 담당은 다만 “반도체는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여러 분야에 활용되며 모든 테마를 관통한다”며 “향후 어떤 테마와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반도체에 더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장기채ETF도 유망 섹터로 꼽았다. 김 담당은 “금리 인하 시점은 생각보다 빠를 수도, 늦어질 수도 있지만 금리 정점이 지났다는 것은 시장의 공통된 시각”이라며 “반도체처럼 성장성을 보는 상품과 함께 담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시했다.ETF 시장은 올 들어서만 10조원 넘게 커져 130조원을 돌파하며 자산운용사 간 경쟁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이에 같은 섹터 안에서도 유사한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김 담당은 투자자들이 상품을 고르는 적합한 방법에 대해 “우선 투자하려는 산업군이나 섹터에 대한 관점을 확립하고, 해당 섹터 내 ETF 상품별로 구성 종목을 비교해 투자자의 관점을 가장 잘 반영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투자자별로 맞춤형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상품별 콘텐츠를 보다 강화해 나간단 계획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순자산은 7조1366억원 수준으로 올해 들어서만 1조원이 넘게 증가하며, 전체 운용사 중 점유율 확대 속도가 가장 빠르다. 김 담당은 “ETF 시장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모든 상품에 대한 투자수단이 ETF로 통할 것으로 본다”며 “상품별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 때 좋고, 유사 상품과 비교해 장단점은 무엇이고, 또 리스크 요인으론 무엇이 있는지 등을 모두 담은 콘텐츠로 맞춤형 투자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 담당.(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2024.03.06 I 원다연 기자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6만9000달러 찍고 하락…2년4개월만
  •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6만9000달러 찍고 하락…2년4개월만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가상자산 ‘황제주’인 비트코인이 5일(현지시간) 6만9000달러를 돌파했지만,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10% 가량 하락했다.5일(미 동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만9210달러를 돌파했고, 이후에 빠르게 하락해 오후 3시15분 기준 6만3166.00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기존 최고치는 2021년 11월에 세웠던 6만8990달러다. 약 2년 4개월만에 신고록을 세운 것이다. 비트코인은 이후 곧바로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미 규제당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급등하고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월 10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이 신청한 11개 현물 ETF를 승인했다. 여기에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도 가격을 끌어올렸다.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총 2100만개로 제한돼 있으며, 이 중 1900만 개는 이미 채굴된 상태다. 반감기 이후 채굴자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만큼 비트코인에 대한 가치는 더욱 오르고 있다. 또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갤럭시 디지털의 리서치 책임자 알렉스 손은 “비트코인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비트코인이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며 “비트코인은 15년 동안 네 번의 75% 이상 하락을 경험했지만, 그때마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강조했다.
2024.03.06 I 김상윤 기자
기업 출산지원금 '무제한 비과세'…연봉 5800만원도 '청년도약계좌' 가입
  • 기업 출산지원금 '무제한 비과세'…연봉 5800만원도 '청년도약계좌' 가입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서대웅 권오석 김은비 기자] 정부가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에 대해 한도없는 비과세를 적용키로 했다. 대기업 등 자금사정이 넉넉한 일부 기업 근로자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저출산 대응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는 최초 자산형성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청년도약계좌의 소득요건을 완화, 가입대상자를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청년정책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출산 후 2년 내 지급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하기로 정부는 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청년분야 민생토론회를 개최,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를 포함해 △청년생활 △기반확대 △자산형성 △취업지원 등 중점과제별로 주요 청년 정책을 발표했다. 출산지원금 세제혜택 이슈를 촉발한 것은 부영그룹이다. 부영은 직원들의 출산 장려를 위해 2021년 1월 이후 자녀를 출산한 직원 가족에게 자녀 1인당 출산지원금 1억원씩 총 70억원을 지급했고 이후 세금문제가 크게 부각됐다. 현재 6세 이하 자녀의 출산·양육지원금은 월 20만원(연 240만원) 한도까지 비과세로, 초과분에 대해서는 근로소득세를 내야한다. 이때 부영처럼 큰 규모(1억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직원의 급여가 5000만원만 넘어도 4000만원(일반공제 제외시)에 가까운 세금이 부과 될 수 있다. 현재 소득세 과세표준에 따라 연 소득이 1억5000만원~3억원일 경우 소득세가 38%에 달하기 때문이다.정부는 후속대책으로 소득세법 개정을 통해 출산 후 2년 내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은 전액 소득세를 비과세한다. 기업은 자녀 한 명당 최대 2회에 걸쳐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 올해는 제도를 처음 도입하는 만큼 2021년생 자녀에 대한 출산지원금도 적용한다. 정부에서 소득세에 대해서 이같이 기업의 자율에 맡기면서 큰 금액까지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조치로 연봉 5000만원 근로자가 1억의 출산지원금을 받는다고 가정 할 때 개인의 경우 근로소득세 부담이 약 275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준다. 아울러 기업은 출산지원금이 인건비로 비용이 인정돼 법인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가장 심각한 저출생 해결을 위해 파격적 전환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였다”며 “사회 전반적으로 (출생을 장려하는)문화가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청년도약계좌 연계 청년정책…국가장학금 수혜자 확대 정부는 이날 ‘청년도약계좌’의 소득요건을 중위 180% 이하(1인 가구 기준 4200만원)에서 중위소득 250% 이하(1인 가구 기준 5834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청년의 최초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도약계좌는 최대 연 6%의 금리를 제공해 청년들의 선호도가 크지만 가입대상자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많았다. 이와 함께 청년도약계좌의 중도해지요건도 개선해 3년 이상을 유지하면 중도해지시 비과세 및 정부기여금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현재는 특별중도해지 요건에 해당하지 않은 해지시에는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혜택도 지원받을 수 없다. 정부는 확대된 청년도약계좌를 중심으로 다양한 청년정책을 연계한다. 청년도약계좌 만기수령금은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일시 납입을 허용, 청년 주택드림 대출과 연계해 주택 자금을 지원한다. 또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들에게 자산관리 및 채무상담 등을 제공해 미래 자산형성 계획 등의 수립을 지원하고, 청년도약계좌 성실납입자에 대해 신용점수 가점이 부여될 수 있도록 규정도 개선한다. 청년들의 출산양육 지원과 관련, 정부가 양육비를 선지급하고 비양육자에게 환수하는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현행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을 양육비 선지급제로 전환해 양육비 선지급 및 회수율 제고를 위한 강제 징수체계 구축한다. 아울러 현재 100만명 규모인 국가장학금 수혜대상자를 150만명까지 늘리고 저소득 대학생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근로장학금 지원 인원(12만명→24만명) 및 금액도 늘린다. 청년의 조기 채용을 위한 맞춤형 훈련·일경험을 제공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올해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지원 대상도 지난해 3만명에서 올해 15만명으로 늘린다. 사업 운영 대학도 지난해 12개 학교에서 올해 50곳으로 확대한다. 특히 고학년생에겐 취업활동 지원비를 월 최대 20만원,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윤 대통령은 “청년들에 대한 약간의 투자는 그야말로 돈 되는 장사”라며 관계부처를 향해 적극적인 개선을 당부했다. 또 “부모의 지위가 자녀에게 세습이 되는 사회를 지양하고, 각자의 능력에 따라서 자기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6 I 조용석 기자
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한다
  • 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한다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권오석 김은비 기자] 정부가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장려금에 대해 액수 제한없이 비과세하기로 결정했다. 또 청년도약계좌의 소득요건을 대폭 완화해 청년들의 최초 자산형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 대통령실기자단)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청년분야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은 전액 비과세해 기업은 부담을 덜고 더 많은 근로자가 혜택을 받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달 부영그룹의 ‘1억 출산지원금’ 이후 촉발된 세제혜택 논란에 한달 만에 답한 것이다. 현재는 기업이 출산지원금을 지급시 근로자는 연 240만원(월 20만원) 한도만 비과세되고 나머지는 모두 근로소득에 산입돼 높은 근로소득세율이 적용된다. 이에 정부는 기업이 근로자 출산 후 2년 내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최대 2회)은 전액 비과세 되도록 소득세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기업은 출산지원금을 전액 필요경비(인건비)로 인정받기에 그만큼 법인세가 감소하는 세제혜택을 받는다.정부는 출산지원금 비과세 혜택을 이미 지급한 기업·근로자에게도 적용될 수 있도록 올해 1월 지급 분(2021년생 부터)부터 소급적용할 예정이다. 또 근로자 자녀에게 증여형태로 지급했던 부영은 이를 근로소득 형태로 변경해 지급시 비과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최대 연 6%의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도약계좌의 소득요건을 현행 중위 180% 이하(1인 가구 기준 4200만원)에서 중위소득 250% 이하(1인 가구 기준 5834만원)으로 확대한다. 또 지난해 시범도입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올해 본사업으로 전환, 지원 대상을 지난해 3만명에서 올해 15만명으로 늘리고 고학년생에겐 취업활동 지원비를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키로 했다.
2024.03.06 I 조용석 기자
  • 美 3대 지수 하락 출발…지표 발표·파월 발언 경계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5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53% 하락한 38784선에서, S&P500지수는 0.55% 내린 5102선에서, 나스닥지수는 1.13% 하락한 16024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은 이번주 고용 지표 발표와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전일 하락세를 이어받아 크게 내린 모습이다.다만 월가에서는 이번주 하락이 일시적인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시장 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발표될 2월 고용 지표에서 시장은 지난 1월에 비해 얼마나 고용이 꺾였는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만일 기대 이상으로 고용이 둔화한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특징적인 종목으로는 AMD(AMD)의 저사양 AI 반도체 중국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애플(AAPL)은 올해 초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어들면서 판매량 기준으로 중국 4위로 밀려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하락 중이다.한편 테슬라(TSLA)는 독일 공장 화재로 인해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밀리고 있다.반면 타겟(TGT)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페이먼트어스(PAY)도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24.03.06 I 장예진 기자
신한알파리츠, 글로벌 리츠 벤치마크 'FTSE 지수' 편입…주가 상승 기대
  • 신한알파리츠, 글로벌 리츠 벤치마크 'FTSE 지수' 편입…주가 상승 기대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신한알파리츠(293940)가 글로벌 리츠투자 대표 벤치마크 지수인 ‘FTSE EPRA 나레이트(Nareit) 글로벌 리얼 에스테이트 지수’에 편입됐다. 이로써 신한알파리츠는 이 지수에 5번째로 편입된 한국 리츠가 됐다. 이번 FTSE 지수 편입으로 신한알파리츠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이츠판교(구 판교 알파돔타워IV) (자료=신한알파리츠)◇ 신한알파리츠, 국내 리츠 중 ‘5번째 편입’ 성공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알파리츠(신한알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최근 ‘FTSE EPRA 나레이트(Nareit) 글로벌 리얼 에스테이트 지수’의 ‘디벨롭드 아시아’ 부문에 편입되는 것으로 확정됐다.이번 결과는 지난 1일 FTSE 러셀 내부 홈페이지에서 발표됐다. 실제로 지수에 반영되는 시점은 오는 15일 장 마감 이후(런던 현지시간 기준)다. 즉 실제로 반영되는 시점은 오는 18일(런던 현지시간 기준)이 된다.FTSE EPRA Nareit 지수는 기관 투자자의 글로벌 리츠 투자를 위한 벤치마크 지수 중 가장 가장 권위 있는 지수다.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의 글로벌 지수 개발기관(FTSE 러셀), 유럽 부동산협회(EPRA), 미국 리츠협회(Nareit)가 공동 개발했다.또한 FTSE EPRA 나레이트(Nareit) 디벨롭드 아시아 지수는 134개 아시아 부동산 회사·리츠로 구성돼 있다. 시가총액은 3292억2300만달러, 평균 배당수익률은 4.67%다.이 지수의 구성 요소를 국가별로 분류하면 대형 리츠가 많은 일본이 59개로 가장 높은 비중(47.84%)을 차지한다. 이어 △호주 26개(17.59%) △싱가포르 26개(16.59%) △홍콩 13개(15.97%) △뉴질랜드 6개(1.55%) △한국 4개(0.45%) 순이다.섹터별 분류 시 복합형(Diversified)이 가장 비중(61.71%)이 높으며, △오피스(9.75%) △리테일(9.44%) △산업용 부동산(8.28%) △산업용 부동산·오피스 혼합(3.79%) △주거용 부동산(2.47%) △하숙시설·리조트(2.20%) △헬스케어(0.73%) △데이터 센터(0.63%) △셀프 스토리지(0.58%) △특수 부동산(0.41%) 순이다. 해당 지수에 편입되려면 유효 시가총액 뿐만 아니라 회사 형태, 손익 요건, 영문 감사보고서, 유동성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국내 상장 리츠 중에서는 △ESR켄달스퀘어리츠 △롯데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SK리츠 등 4개 리츠가 이 지수에 편입돼 있다. 신한리츠운용이 운용하는 신한알파리츠는 국내 리츠 중 5번째로 포함된 것.신한알파리츠는 알파리츠는 현재 8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판교, 도심, 강남 주요권역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신한알파리츠가 보유한 오피스 자산 위치 (자료=신한알파리츠)주요 자산은 오피스 △그레이츠판교 △그레이츠청계 △HSBC빌딩 △트윈시티 남산 △신한L타워 △삼성화재 역삼빌딩 △캠브리지빌딩 △와이즈타워 △용산 아스테리움 등이다.결산, 배당 주기는 매 6개월(매년 3월 31일, 9월 30일)이다. 다만 최초 결산기는 2018년 9월 30일이다.◇ 공신력 높은 지수 편입시 ‘자금 유입’ 효과 강력이번 FTSE 지수 편입으로 신한알파리츠에 패시브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시브 자금이란 ‘시장 지수’를 추종해서 시장 평균 수익률을 추구하는 자금을 뜻한다. 삼성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앞서 편입된 국내 4개 리츠 사례를 봤을 때 대체로 편입 전후 1개월간 자금 유입, 주가 상승 효과가 강력하게 나타났다. 특히 편입되기 전에는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함에 따라 주가 수익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각국 리츠에 투자할 때 패시브 투자를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해서다. ESR켄달스퀘어리츠의 경우 지난 2022년 3월 4일 장 종료 후(뉴욕 시간 기준) 편입이 확정됐다. 롯데리츠는 같은 해 6월 1일, 제이알글로벌리츠는 같은 해 9월 7일, SK리츠는 같은 해 12월 5일 편입이 확정됐다. 각 리츠들의 지수 편입 전후 성과와 외국인 지분율 (자료=삼성증권 보고서)실제로 ESR켄달스퀘어리츠는 FTSE 지수에 편입된 3월 21일 이후 한 달간 6% 올랐다. 또한 제이알글로벌리츠는 편입이 확정된 후 3거래일 동안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주식 거래량 증가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수에 편입된지 1개월 이후부터 주가는 다시 개별 리츠의 펀더멘털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다만 최근 채권시장에서 리츠가 발행한 회사채가 무리 없이 소화되고 있고, 리츠에 대한 투자심리도 회복되는 등 긍정적 환경을 고려하면 신한알파리츠도 지수 편입 전후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향후 자산편입 등 외적 성장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SK리츠는 4.2%대 금리에 회사채 발행을 완료했다. SK리츠는 유상증자 당시 발생했던 400억원의 미매각 물량도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파악됐다.벨기에와 영국 등의 오피스 빌딩을 보유한 KB스타리츠는 금리 6.5%에 1년물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자들은 각국 리츠에 투자할 때 패시브 투자를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한다”며 “올해 시장 환경이 개선되는 만큼 대형 리츠 위주로 턴어라운드(실적 호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3.05 I 김성수 기자
제이알글로벌리츠 '벨기에 파이낸스 타워' 차환 본격 착수
  • 제이알글로벌리츠 '벨기에 파이낸스 타워' 차환 본격 착수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운용 중인 벨기에 파이낸스 타워의 담보대출 차환(이미 발행된 채권을 새로 발행한 채권으로 상환)에 본격 착수했다.제이알글로벌리츠의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제이알투자운용은 지난 4일 제이알글로벌리츠의 2024년 상반기 주주서한이 발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이알글로벌리츠 구조 (자료=제이알투자운용)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2020년 8월 상장한 해외형 리츠다. 제이알글로벌리츠가 모(母)리츠로서 자(子)리츠 주식에 투자하고, 자리츠는 해외 부동산 또는 해외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지 법인의 증권에 투자한다.자(子)리츠로는 ‘제이알제26호’와 ‘제이알제28호’가 있다. 제이알제26호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랜드마크 건물 ‘파이낸스 타워 컴플렉스’에 투자하고 있으며, 제이알제28호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오피스 ‘498 세븐스 에비뉴’를 기초자산으로 갖고 있다.벨기에 파이낸스 타워의 담보대출은 올해 말 만기가 도래한다. 현 담보대출은 7억2400만유로(한화 약 1조원) 규모며, 유럽 현지 복수 금융기관들이 참여한 신디케이트 대출이다. 지난 2020년 초 조성됐다. 이번에 대출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운용사인 제이알투자운용이 만기 전 리파이낸싱을 추진한다.제이알투자운용은 주주서한에서 “지난 1월 유럽 현지 실사를 통해 복수의 금융회사 및 자문사 조언을 받아 대출 연장에 대한 본격적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구체적 조건이 오가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파이낸스 타워의 높은 위상을 감안할 때 대출 연장 자체는 긍정적이며, 높아진 현지 금리수준을 감안해서 협상을 통해 주주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끌어낼 예정이다.장현석 제이알투자운용 대표는 “향후 대출연장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제이알글로벌리츠 정관에 우선주 및 전환사채 등을 추가한다”며 주주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이번에 발표된 주주서한 및 정관 변경 자료는 제이알글로벌리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리츠 배당 확대법 통과와 연이은 리츠 회사채 및 전환사채 발행 성공으로 그간 저평가 받던 국내 리츠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2024.03.05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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