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400원 뚫린 환율…韓경제 초비상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1400원 뚫린 환율…韓경제 초비상-57세, 새출발에 딱 좋은 나이 두 번째 입학·취업 위해 뛴다-尹 “국민 위해서라면 못할 것 없다”…영수회담 청신호-인구감소 시대 주택시장 대전망-[사설]민생 강조한 尹 대통령, 총선 민심이 원한 게 이뿐일까-[사설]불붙은 AI 반도체 전쟁, 초격차 기술에 사활 걸어야△尹대통령, 총선 패배 입장 표명-尹, 의정갈등·특검 언급은 안해…與 일각선 “반윤인사 파격 기용해야”-與, 전대 준비 ‘실무형 비대위’ 꾸린다 윤재옥 원내대표, 비대위원장 맡을 듯△장중 1400원 뚫린 환율-美·중동 리스크에 배당 역송금까지…안팎으로 두들겨맞은 원화-과일값 불안 여전한데 유가·환율 출렁 ‘하반기 2%대’ 정부 물가목표 경고등-환손실 우려에 코스피 떠나는 외국인…자금 이탈 가속화 우려△‘밀라노 디자인 워크’ 달군 K가전-본질, 혁신 그리고 조화…삼성, AI시대 ‘사람과 기술의 공존’을 담다-앤티크 서랍장 여니 소다수가 ‘가구보다 아름다운’ LG가전-포럼 열고 연주회…‘융합 디자인’ 재해석한 기아△은퇴, 끝 아닌 시작-전기 배우는 전직 은행원, 미래車 익히는 퇴직 정비사…인생 이모작 구슬땀-은퇴자 재고용, 노인빈곤·노동력 부족 해소 ‘일석이조’-“용돈 받으며 반년만 살아보세요”…지자체 ‘은퇴자 모시기’ 사활△종합-총선 끝나기만 기다렸나…치킨·볼펜·생리대까지 10~30% 인상 러시-대기업 ‘RSU 공시’ 의무화…재계 “중복공시로 부담만 늘려”-日 또 “독도는 일본땅” 주장 정부, 주한공사 초치 ‘항의’-태영건설 대주주 100대 1 무상감자…채권 1조, 출자 전환키로△정치-민주당, 강성 친명계 ‘전면 배치’ 본격화…대여투쟁 강도 세진다-세월호 참사 10주기…여야 ‘애도·재발방지’ 한목소리-의·정 갈등 중재 나선 민주 “4자협의체 구성하고 영수회담 응하라”-채 상병 특검떈 지휘 공백 해병대 사령관 교체 여부 주목-北포털 ‘광야’, 구글 비슷하게 바꿨다△경제-30대 여성, 출산하면 경단녀 될 확률 14%p ‘쑥’-중동발 석유수급 우려…시장 모니터링 강화-IMF “올해 美 성장률 0.6%p↑…韓은 2.3% 유지”-“물가 더 빨리 안정시켰어야…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금융-인증, 인증, 인증…앱카드 간편결제 불편해진다-중동 불안에 휘청이는 ‘H지수’ ELS 배상 앞둔 은행 전전긍긍-저축성 보험에 발목…중소 생보사 수익성 ‘경고등’-김기흥 JB금융 회장, 자사주 2만주 추가 매입△Global-中 전기차 저가공세에 밀린 테슬라…1.4만명 ‘눈물의 구조조정’-피고인석 처음 앉은 美 전직 대통령…트럼프 “정치적 기소”-이란 “고통스러운 대응” 맞불 ‘보복 악순환’ 전운 드리운 중동-美 “반도체 보조금 연내 모두 지급할 것”-1분기 깜짝성장에도 웃지 못하는 中…왜△산업-수출 덕에…완성차 중견3사 13년 만에 동반흑자-美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A·C·E 실천해야 고성과 조직으로 전환”-두산로보틱스·LG전자 협업 ‘전기차 자동 충전’ 시범 운영-전기차發 한파 덮친 양극재업체…원료값 상승에 하반기 반등 기대-SK네트웍스, 어피니티와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ICT-위약금 대출 지원…“카카오T벤티 갈아타세요”-브롤스타즈에 뉴진스까지…‘새 간판’ IPX, IP 생태계 확장-시민들이 찾는 ‘AI 결함’…공격 성공률 34% 달해-삼성 “갤럭시24, 올해 페트병 100t 재활용해 생산”△소비자생활-“맛·건강 중심으로 PB상품 차별화…6월부터 흑자 목표”-‘통합 이마트’ 7월 출범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 명품거리로 거듭난다-한국서 삼성·LG 제친 中 로봇청소기…“스스로가 경쟁자”△증권-3중高에 짓눌린 코스피 삼성·현대차도 맥못췄다-풍랑 만난 조선주…그래도 창창하게 보는 이유-“손실 15%까지 회사가 책임…변동성 장세 대안 될 것”-“초정밀 접합 기술로 첨단 반도체 시장 확장”△부동산-“1.6억에 강서 아파트 샀다”…갭투자 꿈틀-노량진4구역 “35층·844가구‘ 탈바꿈-안전 미흡한 건설 현장, 점수 매겨 제재한다-현대건설,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스마트 솔루션 첫 적용-LH, 2700억 해외채권 발행…”3기 신도시 재원 확보“△건강-더 정확하고 더 정교해진 로봇인공관절 수술…환자 삶의 질 개선-미세먼지에 시달리는 호흡기…면역력에 좋은 홍삼이 도움-플랫슈즈·샌들 자주 신으면 ’족저근막염‘ 발병 우려△Book-말의 모험…반세기 그려온 우리 時지도-게시물당 17억…인플루언서는 누구인가-AI시대, ’소프트 스킬‘을 키워라△MICE-파리는 ’올림픽의 저주‘ 풀까-센강 퍼레이드로 팡파르…베르사유궁서 마라톤 피날레-정부, 마이스 中企 디지털전환에 26억 투입△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법조인·법률플랫폼 해외 진출길 개척…K리걸, 亞시장 석권 자신-”문턱 닳도록 국회 찾아 설득…15년 동결 국선변호 보수 현실화“△오피니언-[목멱칼럼]서울과 지방이 공생하는 길-[데스크의 눈]댁의 밥상은 안녕하십니까-[기자수첩]환율 공포에 떠는 금융사들-[e갤러리]유지희 ’자연의 기억 5‘△피플-탈북복서에서 레전드로…최현미 ”3체급 정복 자신“-법률만화 그리는 변호사 ”스토리 작가도 도전할래요“-웰컴금융 ”육아걱정 뚝“ 이천 아이돌봄센터 개소-교보생명 꿈나무 체육대회 40년 기념 홈커밍데이 개최△사회-”노인은 최저임금도 받지 말라고? 가당찮다“…뿔난 고령노동자들-尹 ’의대 증원‘ 요지부동 의·정 갈등 장기전 돌입-”열번째 봄인데 진상규명 아직“…유족들, 마르지 않는 눈물-’144억 전세사기‘ 빌리왕 1심 12년형-건양대·경남대 등 글로컬대 ’1차 관문‘ 통과
- 日엔화, 강달러에 하루만에 154엔대…155엔 돌파할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달러화 대비 엔화가치가 154엔대로 떨어졌다.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저 수준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155엔을 돌파할 것인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AFP)16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 35분 현재 154.42~154.43엔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3시 30분께 장중 한때는 154.6엔까지 치솟기도 했다.(엔화가치는 하락)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의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밤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153.90엔 수준에서 154엔 중반까지 급등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7% 증가해 시장 예상치(0.3%)를 두 배 이상 웃돌면서 미 경제가 견고하다는 것을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6%대로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하면서 미일 장기금리 격차가 확대, 엔화매도·달러매입 수요가 우위를 보였다. 엔화 약세보다는 달러화 강세가 주도한 환율 상승이라는 분석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6을 웃돌아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 달러화 수요가 증가했다. 닛케이는 “중동 정세 및 이에 따른 유가 상승, 미 경제의 견고함, 끈적한 서비스업 등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전망이 약화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행(BOJ)이 금리인상을 서두를 것으로 보긴 힘들다”며 “미일 장기금리 격차 확대로 엔화매도·달러매입 수요가 증가하기 쉬운 환경”이라고 짚었다. 칸다 마사토 재무관은 전날 밤 달러엔 환율이 154엔대에 진입하자 “매일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 재무관, 중앙은행 간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구두개입에 나섰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도 이날 “과도한 환율 움직임에 대해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한 대응을 취하겠다. 강도 높은 긴장감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시장의 주된 관심사는 일본 당국의 실개입 의지다. 이번 주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 및 지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앞두고 있어 실개입을 감행하면 환율조작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심리적 저항선인 달러당 155엔을 돌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달러화 강세에 따른 엔저라는 점도 개입 명분을 약화시킨다는 진단이다. 닛케이는 “실개입을 감행하더라도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관측되는 데다, G20 회의 전 또는 회의 기간 중에는 일본 정부가 움직이기 어렵다는 전망에 외환시장에서는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국고채 10년 금리 3.6%대 돌파…지난해 12월 초 이후 처음[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6일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10년물 금리가 올해 처음으로 오후 고시 금리 기준 3.6%대를 돌파했다. 오후 고시 금리 기준 3.6%대는 지난해 12월4일 3.626% 기록 이후 처음이다. 장 중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1만계약 넘게 순매도하면서 가격을 끌어내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3bp(1bp=0.01%포인트) 오른 3.490%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9bp 오른 3.469%, 5년물은 3.8bp 오른 3.532%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5.7bp 오른 3.618%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9bp 상승한 3.522%, 30년물은 3.6bp 오른 3.426%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도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틱 내린 104.16에, 10년 국채선물은 69틱 하락한 111.25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62틱 내린 129.56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7997계약, 투신 258계약 등 순매도를, 금융투자 5568계약, 은행 2554계약 등 순매수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만1778계약, 투신 120계약 등 순매도를, 금융투자 1만1409계약, 개인 259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산업생산 지표가 발표, 오는 17일 오전 2시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대기 중이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6%, 4.18%에 마감했다.
- [신간]MZ세대를 위한 금융수업 ‘한 스푼’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실제 치매가 발병했을 때, 내가 보험에 가입한 것조차 기억하지 못한다면? 기본적으로 보험금은 계약자 본인이 수령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내가 보험금을 청구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것, 바로 ‘대리청구인 지정제도’입니다.보험계약자가 치매나 중병 등 의사를 표현할 능력이 결여돼 보험금을 직접 청구할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 가족 등이 보험금을 대신 청구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리청구인을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보험금 청구 관련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계약자와 피보험자, 보험수익자가 동일한 보험계약만 대상으로 합니다.- Chapter 4. 알아두면 쏠쏠한 보험 활용법출판사 북오션은 이달 신간으로 경제서적 ‘MZ세대를 위한 금융수업’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MZ세대를 위한 금융수업’은 지난해 출간한 ‘알아두면 돈이 되는 금융생활 꿀팁 50’의 저자 한국경제TV 장슬기 기자의 두 번째 책이다. 저자는 네이버 포털에서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연재 중이다. 이 책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경제 교육과는 다른,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상식을 담고 있다. 연간 116만원을 절약하는 꿀팁, 신용점수가 낮아도 급할 때 후불로 쇼핑하는 방법, 아버지가 남긴 빚을 자녀가 갚아야 하는 상속 이슈, 보험 혜택을 똑똑하게 받을 수 있는 정보 등 다양한 금융 실생활 상식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이자 폭탄이나 리볼빙 서비스와 같은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주변에서 흔하게 부딪힐 수 있는 다양한 금융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을 제시한다.MZ세대를 위한 금융수업은 총 네 가지 챕터로 구성했다. 모르면 손해보는 금융지식과 데이터로 보는 금융트렌드, 어려운 금융 이해하기, 알아두면 쏠쏠한 보험 활용법까지 금융권 전 분야를 다양하게 다뤘다. 실생활 금융꿀팁과 더불어 금리와 금융사의 상관관계, 금융상품의 진화, 최근 금융 트렌드 등 금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도 담겨 있다. 북오션 관계자는 “14년차 경제 전문 기자인 저자는 금융권 취재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만큼, 유용한 금융생활 팁을 아낌없이 풀어놓았다”며 “이 책은 금융 불안을 없애주고 현명한 소비습관을 기를 수 있는 맞춤형 가이드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 서울 중구 T타워 매각 속도…이달 말 우협 선정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 케펠자산운용이 보유한 서울역 인근 T타워가 매물로 나왔다.글로벌 부동산 종합 서비스회사 존스랑라살(JLL)과 컬리어스는 서울 중구 T타워의 독점 매각자문사로서 본격적인 마케팅 및 매각 활동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도심권역 내 우량 오피스를 찾는 국내외 투자자, 사옥 수요자, 법인 등이 대상이다. JLL과 컬리어스는 이달 말 입찰을 통해 T타워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T타워 (사진=JLL)중구 T타워는 서울 중구 소월로2길 30 일대 위치해 있다. 지난 2010년 준공됐으며 연면적 4만1598㎡(약 1만2583평),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남산 조망권, 인근에 대기업 사옥 다수 소재, 서울역 인근이라는 교통 인프라 등 입지적 장점을 기반으로 지난 2019년 이후 매년 임대율 약 100%를 달성했다. 현재 SK, LG, 필립스 등 다수 국내외 우량 기업들이 임차 중이다. 서울역 일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주요 교통 인프라 개선 및 복합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및 인근 힐튼호텔 재건축 등 다수 개발 호재가 있어 향후 업무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대 중도해지 옵션 행사에 따라 잔여 임대기간(WALE)을 줄일 수 있는 유연한 임대 구조를 갖추고 있다. WALE은 빌딩 전체의 임대계약 만기를 뜻한다. 시장임대료 수준을 반영한 신규 임차인을 확보해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가 사옥 용도로 검토하는 투자자에게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T타워는 지난 2022년 리드(LEED) O+M: Existing Buildings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건물이다. O+M은 기존 건물의 운영 및 유지 관리에 대한 부문이다. 건물의 용수 및 에너지 사용량, 폐기물 재활용, 내부 환경 쾌적도 등의 친환경 성과를 복합적으로 평가한다.매각자문사인 JLL과 컬리어스 관계자는 “T타워는 우수한 입지에 높은 임대율을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우량 자산”이라며 “어려운 국내 투자 시장 상황에서도 국내외 10여곳 잠재매수자가 검토 중에 있어 입찰이 흥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정우 JLL코리아 캐피털 마켓 상무는 “고금리에 따른 자금 경색에도 최근 아크플레이스, 케이스퀘어시티 등 대형 오피스 거래들이 잇달아 클로징(종결)돼 시장에 온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우수한 위치의 코어 유형 자산들 위주로 선별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임차인 신용도·구성 외에도 임대료 인상 여력이 매입 의사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스닥 마감]환율 급등·대외 불확실성 증가에 2% 하락…830선은 방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환율 급등에 따른 원화 가치 하락이 지수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1포인트(2.30%) 내린 832.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829.76까지 내려앉았다가 마감 시간에 가까워지면서 하락 폭을 줄이며 830선을 방어했다. 이날 코스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566억원, 100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1857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8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1400원대에 진입한 데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으로 인한 미국 10년물 금리 레벨 상승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지수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도 지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시 급락의 본질은 원·달러 환율의 오버슈팅 영향이 큰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며 “앞으로 환율의 방향에 따라 증시 불안이 진정 혹은 반등의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업종별 지수도 대부분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종이 3.91%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기계·장비와 통신장비 업종이 각각 3.46%, 3.22%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제약과 인터넷 업종도 각각 2.48%, 2.45%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7500원(3.29%) 내린 2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028300)도 같은 기간 3400원(3.45%) 하락한 9만5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과 리노공업(058470)도 각각 1.75%, 6.09%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엔켐(348370)은 전 거래일보다 1만5500원(4.90%) 상승한 33만2000원, 신성델타테크(065350)도 1300원(1.46%) 오른 9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012330)의 자율주행 4단계 시험 운행 시행에 자율주행 관련 종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라닉스(317120)는 전 거래일 대비 1180원(29.87%) 오른 5130원을,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160원(6.02%) 상승한 282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1451만주, 거래대금은 8조2986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23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341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마감]환율 급등·중동 갈등 고조…2.28% 급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일 미 금리 상승, 중동 갈등 고조,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여파에 급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 내린 2609.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49억원, 293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549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911억75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3904억8400만원 매도 우위로, 4816억5900만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6%를 넘어서며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국 견조한 경제지표로 인한 달러 강세와 연일 상승하는 국채 금리는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이어져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중 원·달러 환율은 1년 5개월만에 14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5원 오른 1394.5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이 4.27% 급락했고, 기계(-3.22%), 운수창고(-3.20%), 전기전자(-3.14%) 등도 3%대 하락했다. 제조업(-2.50%), 금융업(-2.23%), 철강및금속(-2.2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락장 속 방어주 성격의 음식료품만 0.14% 강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자동차주를 제외하고 파란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는 2.68% 내린 8만원에 마감했다. 장중 주가는 7만9400원까지 내려가며 8만원대가 깨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4.84% 급락해 17만9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8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1%), 셀트리온(068270)(-3.70%), POSCO홀딩스(005490)(-2.56%), NAVER(035420)(-1.81%), LG화학(051910)(-3.17%) 등도 모두 크게 내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0.21%, 0.09% 수준으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체 776개 종목이 내렸고, 하한가는 없었다.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124개 종목이 상승했고, 28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5억5729만3000주, 거래대금은 11조9791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매파'의 아쉬움…조윤제 "물가, 목표치에 더 빨리 안정시켰어야"
-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20일 서울 소공로 한은 본관 2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은)[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물가가 빠르게 안정됐는가? 욕심 같아선 물가를 목표치에 더 빨리 안정시켰어야 했다.”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16일 임기 종료를 앞두고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한 처음이자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 안정에 만족하고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조 위원은 이날 “물가 수준이 목표로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동시에 가능하면 빠르게 목표 수준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비자 물가지수 기준으로 지난 3년간 누적 물가상승률이 13.6%이고 근원물가 상승률은 10%이다. 누적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면 구매력이 높아지고 통화가치는 안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빠른 시일 내에 물가를 목표 수준으로 가게끔 하는 게 중요 고려사항이었지만 충분히 빠르게 안정됐느냐고 본다면 욕심같아선 더 빠르게 안정됐으면 했다”며 “근원물가는 안정되지만 소비자 물가는 공급측 영향을 많이 받아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 ‘매파’의 퇴장…“물가 , 목표로 안정될 것이란 확신들어야 금리 인하”조 위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위협했던 2020년 4월 금통위원으로 임명됐다. 조 위원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로 내리는데 참여했고, 그 뒤 주택 가격 가격 급등·가계대출 급증이 나타나고 30년만에 고물가 시대로 접어들자 금리를 작년 1월 금리를 3.5%까지 올리는데 찬성했다. 조 위원은 그 뒤 2월에도 홀로 금리 3.75% 인상에 소수의견을 내며 명실상부 금통위에서 가장 ‘매파’적인 모습을 보였다. 조 위원은 함께 임명된 서영경 금통위원과 함께 20일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다. 조 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마지막까지 매파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조 위원은 “개인적으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성장률이 잠재 수준 이상이고 여러가지 불확실성도 크다. 금융시장이 수개월 동안 완화적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은 이창용 한은 총재의 12일 기자회견을 인용해 “(금리 인하에는)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면이라는 중요한 가정이 들어가 있다”며 “금통위원 모두 공통된 의견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조 위원도 물가상승률이 하반기 월평균 2.3%로 내려간다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에는 뜻을 같이했다. 이 총재는 12월 기자회견에서 “하반기 물가가 월평균 2.3% 정도까지 간다면 금통위원 전체가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위원은 이와 관련 “하반기 월평균 물가상승률이 2.3%라면 연말에는 그보다 더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얘기인데 이럴 경우 실질금리는 올라가 긴축적 효과를 갖게 된다”며 “통화정책은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그렇지만 서둘리 금리 인하를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 ‘한전채 발행보다 힘 없는 기준금리’, 시중금리 파급효과 강화해야이날 조 위원은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은 “한은은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주 목표로 해서 통화정책을 수행하고 있지만 정책수단은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에 비해 제한적”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통해 의도한 정책이 있더라도 미국의 통화정책, 금융당국의 신용 및 감독 정책, 주택금융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의 대출 행위, 한국전력공사 등의 회사채 발행 등 각종 이슈들이 한은의 기준금리 정책이 시중금리까지 영향을 미치는데 방해 요인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다. 이에 따라 조 위원은 “한은의 금리 결정, 대출 제도, 포워드 가이던스 등이 이 과정에서 어떤 파급경로를 통해 얼만큼 효과를 가져오게 되는 지에 대해 보다 정치한 분석과 연구결과를 축적해 통화정책 유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은의 통화정책이 금융기관의 영업행위와 시중금리,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의 신용정책, 정부부처 및 공기업, 정책금융기관들의 준재정정책 등과도 보다 잘 조율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조 위원은 이창용식(式) 포워드 가이던스의 시계열 확장에 대해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3개월 정도의 포워드 가이던스는 기대심리를 안정시키는 긍정 효과가 있다고 ‘감’으로 느끼지만 평가를 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긴 시계를 갖고 포워드 가이던스를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불확실성이 높을 때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중앙은행 신뢰성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올해부터 이창용 총재를 중심으로 ‘6개월’ 가이던스를 본격 도입했고 올 하반기 ‘분기 단위의 성장 전망’을 기초로 포워드 가이던스 시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조 위원은 중앙은행은 중앙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4년간의 금통위원 재임 중 지키려 했던 원칙이라면 늘 중앙은행에 맡겨진 역할에 충실하려고 했던 점이다. 제가 정부에서 근무하는 사람이었다면 달리 보고 접근했을 것”이라며 “국가가 어떤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설계하고 그것을 국민과 국회의 동의를 얻어 법으로 규정했을 때에는 그에 상응하는 취지에 따라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를 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은도 정부의 일부처럼 정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반면 이 총재는 정부와의 ‘원팀’을 강조하고 있어 대조된다. 이 총재는 F4회의 등에 적극 참여해 정부에 정책 조언을 해나가는 등 정부와의 정책 협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총재는 작년 11월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가계부채 비율을 묻는 질문에 “한 두달 갖고 판단하지 말고 이번 정부가 끝나갈 때 가계부채 비율이 어느 정도 내려가는지 보고 경제팀을 판단해달라”며 한은도 윤석열 정부의 경제팀과 한팀임을 시사했다.
- 코스닥, 금리 우려·빅테크 악재에 2%대 하락…830선 턱걸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빅테크 악재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93포인트(2.46%) 내린 831.4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84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2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014억원과 194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2395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하락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도 지난 주말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이 고통스러운 보복을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하락한 바 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1400원대에 진입했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으로 인한 미국 10년물 금리 레벨 상승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지수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도 업종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반도체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애플 출하량 감소, 테슬라 감원 등도 투자심리를 약화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로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반도체(-4.47%), 기계·장비(-3.40%), 통신장비(-3.35%), 제약(-2.94%)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방송서비스(0.45%) 등은 강보합세를 띠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6000원(2.63%) 하락한 22만2000원을 나타낸 데 이어 HLB(028300)도 같은 기간 4500원(4.57%) 내린 9만4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리노공업(058470)도 각각 2.16%, 5.56% 약세다. 반면, 엔켐(348370)은 전 거래일 대비 9000원(2.84%) 상승한 32만5500원, 신성델타테크(065350)는 1600원(1.80%) 오른 9만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클래시스(214150)도 0.67% 상승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012330)의 자율주행 4단계 시험 운행 시행에 자율주행 관련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라닉스(317120)는 전 거래일 대비 1180원(29.87%) 오른 5130원을,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155원(5.83%) 상승한 2815원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