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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S&P500 최고치…엔비디아 기대 ↑
  • [뉴스새벽배송]나스닥·S&P500 최고치…엔비디아 기대 ↑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뉴욕증시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시장에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오는 22일(현지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 관망 심리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간 AI 경쟁이 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나스닥·S&P500 역대 최고치-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오름세.-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만6832.62를 기록.-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 -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기대감 여전. 테슬라는 이날 6%대 급등. 테슬라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2026년까지 전기 트럭 ‘세미’를 인도할 것이라며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생산 능력은 연간 5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혀◇ 금리인하 신중론 속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가들은 절대(Never)라고 절대 말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며,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연준 내에서 온건한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인 월러 이사의 발언에 주목.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 일축.- 월러 이사는 “3개월 동안 2%를 향한 진전이 없다가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보고서를 보고 반가운 안도감을 느꼈다”면서도 “그렇지만 진전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정책을 완화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더 많은 증거를 확인해야 한다는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해.- 그는 “(물가) 지표 둔화세가 3∼5개월 정도 지속된다면 당신은 연말께 그것(금리인하)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2024년 금융시장 컨퍼런스(FMC)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 뉴욕유가 2일째 하락-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4달러(0.68%) 하락한 배럴당 79.26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미국 정부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전략적 비축유를 풀면서 유가는 레벨을 낮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신중론이 이어지면서 미국 금리인하 속도가 탄력을 받지 못할 것이란 전망 나와. 이에 경제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월 1일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가능성에 무게◇ MS, 오픈AI ‘GPT-4o’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첫 탑재 -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자사의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모든 애저 AI 이용자들은 오늘부터 GPT-4o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혀. - GPT-4o는 사용자가 AI 모델을 쉽게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구와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애저 AI 스튜디오’(Azure AI Studio)를 통해 이용 가능. GPT-4o는 텍스트로 대화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 테슬라, 전기 트레일러트럭 생산 방침…주가 6% ↑-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6.66% 오른 186.60달러에 마감. 낙폭을 일부 줄여.- 주가 상승에는 테슬라 측이 세미 생산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전날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 영향.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2019년부터 세미 트럭을 양산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이후 대형 트럭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기술적 한계 탓에 일정을 계속 미루다 2022년 12월에야 첫 세미 트럭을 식음료업체 펩시코에 인도.- 테슬라 임원 댄 프리스틀리는 전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첨단청정운송(ACT) 엑스포에서 “우리는 2026년 고객 인도를 위해 네바다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최종 목표 용량을 연간 5만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해. 현재 테슬라가 펩시코와 함께 세미 약 35대로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며, 펩시코가 추가로 50대의 트럭을 받기로 했다고 언급.◇ 5월 기업 체감 경기 개선세…석달 연속 상승- 5월 기업 체감 경기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개선세를 기록. -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73으로 집계.- 전산업 업황 BSI는 지난 2월 68까지 하락한 이후 3월(69)과 4월(71), 5월(73) 모두 상승. -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 아래로 내려가.- 5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74를 기록.
2024.05.22 I 김소연 기자
"5월 FOMC 의사록·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둬…경계심리 확대"
  • "5월 FOMC 의사록·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둬…경계심리 확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국내 증시가 반등에 나설 전망이지만, 경계심리가 섞이며 반등 탄력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22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민감도가 높은 상황 속에서 5월 FOMC의사록은 9월로 컨센서스가 형성된 첫 금리인하 시점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5월 FOMC 이후 연준 위원들의 발언 대부분이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표명해왔던 만큼, 이번 의사록에서 얼마나 의견 불일치가 심화했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22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난번 랠리 장에서 돌파하지 못했던 1000 달러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시 부상하고 있으나, 그와 동시에 우려의 시각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엔비디아 주가가 4월 조정장에서 760달러대에서 현재 953달러대로 약 25%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음에도, 자금 유입 강도가 회복이 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며 “인공지능(AI) 업체들의 미래 수익성을 둘러싼 과도한 낙관론 경계 등이 맞물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또 최근 주가 상승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기대감이 기반영됨에 따라, 컨센서스보다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졌을 가능성 상존한다”고 전했다.이를 고려 시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주 수급 변동성은 확대될 소지가 있어 보인다는 한 연구원은 언급했다. 다만, 현재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이 지난 1년간 저항선 역할을 수행했던 10.1배 수준인 만큼, 엔비디아발 주가 및 수급 불안이 현실화되더라도 이는 단기에 그칠 것이며 국내 증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파급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날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및 나스닥의 신고가 경신, 매파 월러 연준 이사의 금리인상 일축 발언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면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다음날 새벽에 몰린 이벤트 FOMC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발표에 대한 경계심리가 점증할것으로 보이기에, 전반적인 반등 탄력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업종 관점에서는 엔비디아가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주들이 부진했다는 점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의 장중 주가 및 수급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이라 봤다. 또한, 테슬라가 펩시코의 동사 세미트럭 50대 구매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급등했다는 점을 감안 시 최근 장세에서 소외된 측면이 있었던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주들의 수급 환경을 개선시켜줄 것이라 내다봤다.
2024.05.22 I 이용성 기자
글로벌 랠리서 또 소외…엔비디아, 상승 동력 될까
  • 글로벌 랠리서 또 소외…엔비디아, 상승 동력 될까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우존스 지수가 4만 선을 돌파하고, 나스닥지수가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고 있지만, 미국발 훈풍이 국내 증시에는 닿지 않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엇갈리는데다 증시를 이끌 뚜렷한 상승 테마도 부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2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이 그나마 코스피의 상승을 이끌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실적에 따라 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타며 지수 상승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6포인트(0.65%) 내린 2724.18에 하락 마감했다. 전날 상승분을 하루 만에 반납한 수치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코스피는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2700선 초반에서 움직이는 모양새다. 국내 증시의 반도체 비중이 절대적인데다 최근 반도체 업황이 코스피를 지탱해온 만큼 시장의 관심은 엔비디아 실적에 쏠리고 있다. 엔비디아가 견고한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면 반도체 종목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상승 업종이 없는 가운데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수 향방이나 자금 유입 여부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달렸다. 엔비디아의 가이던스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91포인트(0.65%) 오른 1만6794.87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S&P500지수도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인 5308.1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4만선을 돌파한 이후 반락했다.뉴욕증시뿐만 아니라 최근 유럽, 일본, 대만 등 주요국 증시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만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 불과 2.59%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아직 과열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글로벌 주요 증시와 비교하면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얘기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의 레벨업이 발생하려면 추가 호재 발생이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좋은 실적과 가이던스는 증시 추세 강화의 필수 요건”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수출 회복세가 이어진다는 점도 긍정 요소다. 지난 4월까지 한국의 수출은 7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이달까지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두자릿수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최근 수출단가(P)와 물량(Q) 흐름이 양호한 품목은 반도체, 자동차, 화학, 화장품 등이다. 실적이 뒷받침하는 수출주로 범위를 좁혀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4.05.22 I 김소연 기자
롯데온, 라이브로 자동차도 방송…BMW 차량 판매
  • 롯데온, 라이브로 자동차도 방송…BMW 차량 판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온이 23일 ‘BMW 차량 판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일 오후 12시 롯데온 라이브 방송 채널 ‘온라이브’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방송 중 BMW 차량 구매 상담 신청만 해도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 및 사은품을 제공한다. 차량 출고 단계까지 진행한 고객에게는 골프백을 증정한다.롯데온 BMW 차량 판매 라이브 방송. (사진=롯데온)롯데온은 지난 12월 론칭한 ‘신차 상담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 하고자 이번에 ‘BMW 차량 판매 라이브 방송’을 기획했다. 최근 전기차 트렌드에 맞춰 BMW 대표 전기차인 ‘BMW i5 40 M Sport’, ‘BMW i7 50 M Sport’, ‘BMW iX3 M Sport’ 3종을 소개하며, 전기차 전문 수리 공간 및 최첨단 장비를 갖춘 BMW 공식 딜러 ‘삼천리 모터스 군포 서비스 센터’에서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중 브랜드사 직원이 직접 참여해 차량 외관부터, 앞좌석, 뒷좌석 등 내외부 성능과 디자인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고객의 궁금증을 즉시 해결해 줄 예정이다.롯데온에서 원하는 차종과 일정을 선택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성함과 연락처를 남기면 일정에 맞춰 상담 진행이 가능하다. 상담 신청 후 차량 상품 계약 시 금융상품 이용을 원하는 고객에게 ‘롯데캐피탈’ 본사에서 필요한 금융상품을 안내하며, 저금리 및 무이자 프로그램을 통해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롯데온은 23일 ‘BMW 차량 판매 라이브 방송’ 중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상담 신청한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아메리카노 쿠폰’을 추첨을 통해 ‘카페 기프티콘 1만원권’을 비롯해 캔들세트, 골프 파우치, 텀블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상담 신청 후 차량 출고 단계까지 진행한 고객에게는 ‘BMW 프리미엄 골프백’을 증정한다.박진경 롯데온 서비스상품기획자는 “지난 12월 론칭한 ‘신차 상담 서비스’가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이번에 삼천리 모터스와 함께 ‘BMW 라이브 방송’을 기획했다”며 “방송 중 상담 신청만 해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앞으로도 비대면 차량 상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 및 상품을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5.22 I 신수정 기자
S&P500·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엔비디아 시선집중
  • S&P500·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엔비디아 시선집중[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모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앞으로 뉴욕증시 흐름은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분히 웃돌 수 있을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22일 나올 엔비디아 실적에 전세계 주목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오른 3만9872.99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5% 상승한 5321.4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2% 오른한 1만6832.62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39% 하락한 11.86을 기록하며 201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2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0.64% 오른 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또 한번의 강력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경우 엔비디아발 뉴욕증시 랠리는 다시 이어갈 것이지만, 만약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대규모 매도세가 나오면서 증시가 다시 주춤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올해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 246억달러, 영업이익 128억3000만달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2%, 529% 급등한 수치다. 옵션분석회사 트레이드 얼러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옵션은 이번주 금요일까지 어느 방향이든 8.7%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이션 와이드의 마크 해켓 투자연구 책임자는 “시장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고, 엔비이다의 실적은 시장랠리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 (사진=연합뉴스)◇‘매파’ 월러도 “금리인상은 필요없다”…인하는 아직아울러 이날에는 연방준비제도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된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일부 위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날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도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 이사라면 절대 안 된다고 말해서는 안 되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고,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금리인하를 지지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현재 경제는 위원회가 예상했던 것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이 크게 약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 정책의 완화 기조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몇 달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금리 인하가 급하지 않다며 올해 4분기 한 차례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월가 베테랑 전략가인 CFRA의 샘 스토발 최고 투자책임자(CIO)는“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연준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사안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숨죽이고 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연준은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따라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월가는 연준이 9월에는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美정부, 전략유 방출…국제유가 이틀째 하락매그니피센트7 중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중 한때 432.97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뒤 종가는 0.87% 오른 429.04달러에 마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모든 애저 AI 이용자들은 오늘부터 GPT-4o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테슬라 주가도 6.66% 올랐다. 테슬라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2026년까지 전기 트럭 ‘세미’를 인도할 것이라며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생산 능력은 연간 5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보안 업체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전날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은 후 3.74% 하락했다. JP모건은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조기 은퇴를 시사하며 4.5% 하락했다가 이날 2.01% 반등해 장을 마쳤다. 백화점 메이시스는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5.18% 올랐다.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3bp(1bp=0.01%포인트) 내린 4.414%를, 2년물 국채금리는 0.4bp 떨어진 4.833%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104.64에서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4달러(0.68%) 하락한 배럴당 79.2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0.83달러(1%) 내린 82.88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정부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전략적 비축유를 풀면서 유가하락을 유도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09%, 독일 DAX지수는 0.22%, 프랑스 CAC40지수도 0.67% 떨어졌다.
2024.05.22 I 김상윤 기자
코오롱글로벌, 본PF 전환 성과…미수금 증가는 부담
  • [마켓인]코오롱글로벌, 본PF 전환 성과…미수금 증가는 부담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브릿지론 상당수를 본PF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 불확실성을 줄이며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다. 다만 건설업황 악화에 따른 미청구공사 규모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미수금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시지 하늘채 스카이뷰 단지내상가 모습. (사진=코오롱글로벌)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정비 및 기타 사업의 브릿지론은 총 4700억원으로 전년 말 7225억원 대비 34.9% 감소했다. PF는 본PF와 브릿지론으로 나뉜다. 이 중 브릿지론은 부동산 개발사업 과정에서 토지 매입 등 초기 단계에 필요한 대금을 조달하기 위해 일으킨 대출을 뜻한다. 본PF 대비 금리가 높고 사업 진행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부동산 경기가 악화할수록 위험도가 높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말 신용평가사 등 관련 업계로부터 PF 우발채무 규모가 과중하다는 평가를 받은 이후 브릿지론을 비롯한 PF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 실제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코오롱글로벌의 대전 봉명 사업장에 대한 최종 기표를 마치고 브릿지론을 본 PF로 전환한 바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본PF 전환 노력은 차입구조 장기화 측면에서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록 부채비율이 크게 늘었지만 유동성 부담을 일부 해소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유동비율은 131.4%로 전년 말 108.3% 대비 23.1% 상승했다. 아직 적정 수준인 150%에 미치진 않지만 개선폭이 컸다.전체 차입금에서 단기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코오롱글로벌의 단기사채를 포함한 단기차입금 비중은 29%에서 19.9% 10%p 가까이 하락했다. 단기차입금이 1년 내 만기가 도래한다는 점에서 상환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다. 다만 분양시장 침체 심화와 건설업황 악화 여파로 여전히 높은 PF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기에는 다소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미청구공사를 포함한 미수금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불안감이 여전하다.실제 본PF를 포함한 코오롱글로벌의 전체 PF 우발채무 규모는 1조4976억원으로 전년 말 1조9477억원 대비 23.1% 줄었지만 여전히 1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미분양 발생 시 본PF도 리스크를 피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불안요소라는 평가다.부동산 시장이 호황일 때는 사업성이 확보가 수월한 만큼 건설사가 신용보강을 하더라도 위험 부담이 크지 않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국면 속에서는 시행사의 부도 가능성이 월등히 높아지기 때문에 신용보강 자체가 건설사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로 작용한다.또 코오롱글로벌의 매출채권은 4669억원으로 전년 말 3846억원 대비 21.4% 증가했다. 이 중 미청구공사는 3067억원에서 3611억원으로 17.7% 늘었다. 발주처에 대금을 청구하지 않은 미청구공사 특성상 당장 실적에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부동산 경기 회복이 요원한 상황에선 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이와 관련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매출 증가, 기성지급일, 공정 및 공사비 청구 시점차이 등으로 인해 공사미수금 및 미청구공사 증가했다”며 “올해 주택 준공사업지 입주 진행에 따라 점차 감소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4.05.22 I 이건엄 기자
HLB 폭락 속 알테오젠↑…코스닥 바이오 희비쌍곡선
  • HLB 폭락 속 알테오젠↑…코스닥 바이오 희비쌍곡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 테마를 이끌어온 HLB(028300)와 알테오젠(196170)의 희비가 엇갈렸다. HLB가 신약 승인 실패 쇼크로 주가가 반 토막 난 사이 알테오젠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편입에 성공하며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 자리를 꿰차면서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난 가운데 시장에서는 HLB의 반등 여부에 따라 바이오섹터에 대한 불안한 투자심리가 가라앉을 것으로 보고 있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HLB는 전거래일 대비 3.19%(1500원) 상승한 4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야심차게 준비해온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이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은 지난 17일 이후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후 한숨을 돌렸다.하한가를 벗어나 반등하긴 했지만 HLB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기준 6조3263억원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리보세라닙 승인을 모멘텀으로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전인 지난해 10월 주가가 2만원대 후반이었던 것으 고려,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시가총액이 3조원대로 떨어질 수 있고, 이날 반등 역시 데드캣바운스(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다 잠깐 반등하는 현상)에 불과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HLB가 급락한 사이 알테오젠은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시가총액을 10조원대로 불리며 코스닥 3위 자리를 꿰찼다. 이날 약보합 마감했으나 최근 5거래일간 15.21% 상승하며 18만9400원에 마감, 19만원대 안착을 노리고 있다. 지난 2월 MSD와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하는 기술을 이전하기로 계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한데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과 엔켐(348370)과 함께 MSCI 지수에 편입하며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심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지수 편입으로 알테오젠에 1800억원 규모의 수급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희비가 엇갈렸으나 일각에서는 HLB가 반등을 이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조금씩 제기된다. 연이은 하한가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폭락이 일단락됐다는 것이다. 수급별로도 17일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1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엑소더스한 사이 외국인과 기관은 오히려 HLB를 매수하며 비중을 늘렸다. 급락하는 주가에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쇼크 당시 HLB와 함께 하한가로 직행했던 HLB바이오스텝(278650)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계기로 이날 13%대 반등에 성공했다. HLB바이오스텝은 유효성 평가와 실험실 구축(랩 컨설팅)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임상시험 대행(CRO) 전문 기업이다. 이날 HLB테라퓨틱스(115450)는 11%대, HLB글로벌(003580)은 6%대, HLB파나진(046210)은 2%대, HLB(028300)사이언스와 HLB생명과학(067630)는 1%대 상승 마감했다. 이 와중에 일부 큰 손들이 나서 단타 경쟁에 나서기도 했다. 전일 하한가로 내려앉은 HLB에 대해 교보증권(030610)을 비롯한 일부 증권사를 창구로 200만주 가량의 매집 흐름이 포착됐다. 시장에서는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을 매수해 하한가가 풀리면 다시 매도하는 일명 ‘하따’(하한가 따라잡기)로 불리는 초단타 매매로 보고 있다.혼란한 상황 속 HLB 쇼크로 인한 바이오 섹터의 불안정성도 점차 안정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이후 HLB를 포함한 주요 바이오 종목을 추종하는 KRX 바이오 TOP 10 지수는 5.62% 하락했다. 같은 기간 1%대 하락한 코스피 지수와 2%대 내린 코스닥 지수와 비교해 낙폭이 크나 충격을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관련 주들의 주가 급락으로 리보세라닙 승인 불발 악재는 바이오 섹터 종목들의 주가에 대부분 반영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진단했다.증권가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바이오 섹터의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금리 등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바이오 섹터의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실적 성장 또는 뚜렷한 연구개발 모멘텀이 존재하는 기업을 위주로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4.05.22 I 이정현 기자
S&P500·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엔비디아 0.6%↑
  • [속보]S&P500·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엔비디아 0.6%↑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모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마주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AFP)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오른 3만9872.99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5% 상승한 5321.4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2% 오른한 1만6832.62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는 22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0.64% 오른 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또 한번의 강력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경우 엔비디아발 뉴욕증시 랠리는 다시 이어갈 것이지만, 만약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대규모 매도세가 나오면서 증시가 다시 주춤할 수 있다. 옵션분석회사 트레이드 얼러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옵션은 이번주 금요일가지 어느 방향이든 8.7%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이날에는 연방준비제도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된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일부 위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날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도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 이사라면 절대 안 된다고 말해서는 안 되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고,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금리인하를 지지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현재 경제는 위원회가 예상했던 것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이 크게 약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 정책의 완화 기조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몇 달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월가 베테랑 전략가인 CFRA의 샘 스토발 최고 투자책임자(CIO)는“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연준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사안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숨죽이고 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연준은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따라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월가는 연준이 9월에는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3bp(1bp=0.01%포인트) 내린 4.414%를, 2년물 국채금리는 0.4bp 떨어진 4.833%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05.22 I 김상윤 기자
인뱅도 주기형 주담대 시장 출격…대출 경쟁 본격화
  • 인뱅도 주기형 주담대 시장 출격…대출 경쟁 본격화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 비율을 30%로 주문하면서 주요 시중은행이 낮은 금리를 앞세워 5년마다 금리를 갱신하는 고정금리 상품인 주기형 주담대 취급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주기형 주담대를 판매하지 않던 인터넷은행도 관련 상품 출시를 검토하며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주기형 주담대를 둘러싼 은행 간 판매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21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기형 주담대 금리는 연 3.25~5.58%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신규코픽스) 금리는 연 3.70~6.805%로 주기형 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낮다. 금리 상단은 1%포인트 이상 주기형 금리가 저렴하다.6개월마다 금리를 재산정하는 변동형 금리와 달리 주기형 금리는 5년 주기로 고정금리를 갱신한다. 차주들은 금리 변동 위험은 있지만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 대출을 선호했으나 최근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주담대 변동형 비중을 낮추고 주기형 비중을 30%까지 맞추라고 요청하면서 주기형 금리를 낮게 재조정하고 있다.실제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최근 5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농협은행은 변동금리가 오히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3월(3.59%)보다 0.05%포인트 낮은 3.54%로 집계됐다.통상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도 이를 반영해 다음날 내려가지만 농협은행은 코픽스 발표날인 지난 15일 기준 변동금리가 연 3.97~5.97%에서 16일 연 4.17~6.17%로 오히려 상승했다. 농협은행은 대신 지난달부터 5년 주기형 주담대 상품을 출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금리를 낮추며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코픽스 금리를 시장금리 수준에서 맞춰왔으나 현재는 금리 조정을 통해 주기형 주담대에 조금 더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 속 인터넷은행도 주기형 주담대 금리 상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주담대 상품 라인업이 변동형과 혼합형(5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만 취급했으나 최근 주기형 주담대 금리 상품 출시도 검토 중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차주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게 더 유리한 선택지를 고를 수 있도록 상품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관계자 또한 “5년 주기형 주담대 출시를 위해 내부에선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5년 주기형 주담대 상품의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변동형, 혼합형 주담대에 비해 차주의 금리변동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선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금융권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정부가 고정금리 확대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은행도 보조를 맞추려는 움직임을 갖출 것이다”고 말했다.남혁우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동산 연구원은 “현재 스트레스 DSR이 부분적으로 시행 중으로 변동금리 선택 시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대출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며 “대출한도가 중요한 차주는 주기형 금리를 선택하는 게 좋은 방법이다”고 했다.
2024.05.22 I 정두리 기자
  • [사설]뜀박질하는 기업빚, 부동산 부문 부채 줄여나가야
  • 기업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그제 발표한 ‘우리나라 기업부채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부채는 2023년말 기준 2734조원으로 2017년말(1698조원)에 비해 6년 만에 1000조원 넘게 늘었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이 같은 기간 92.5%에서 122.3%로 29.8%포인트나 높아졌다. 기업부채 비율은 올 들어서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부채(Global Debt)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에 123%로 비교 대상 34개국 중 홍콩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기업부채가 지금 당장 금융안정에 위협을 줄 정도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두 가지 관점에서 문제를 안고 있다. 첫째는 증가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 기업부채는 지난 6년간(2018~2023년) 연평균 8.3%의 속도로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연평균 경상성장률(3.4%)을 2.4배나 앞지른다. 특히 기업부채가 급증했던 코로나19 발생 직후 3년간(2020~2022년)만 따지면 연평균 증가율이 10.3%에 달한다. 둘째, 자금 흐름이 건전하지 못하다. 지난 6년간 늘어난 기업부채(1036조원) 중 30%에 육박하는 300조원이 부동산업에서 이뤄졌다. 그 결과 금융권 전체 대출금 중 부동산업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13.1%에서 24.1%로 껑충 뛰었다. 2012년(8.6%)과 비교하면 11년 만에 3배로 높아졌다. 부동산업 대출 급증은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금융자금이 대거 부동산 시장에 몰리면서 집값이 폭등하고 ‘영끌’ ‘빚투’를 유발해 젊은 세대를 빚더미 속으로 몰아 넣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규모 부실화로 금융사와 건설사들이 흔들리고 있다. 고금리에도 기업부채가 늘어나는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기업부채는 더욱 급증할 것이 분명하다. 이 경우 부동산업에 대출이 몰리면서 또 다시 집값 폭등을 자극할 위험이 다분하다. 생산성이 높지 않은 부동산 부문으로 기업 대출이 몰리는 현상은 국가경제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부동산 부문 기업부채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는 정책을 펴야 한다.
2024.05.22 I 양승득 기자
'매파' 월러 연준 이사 "추가 금리 인상 필요없다"
  • '매파' 월러 연준 이사 "추가 금리 인상 필요없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 (사진=연합뉴스)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 이사라면 절대 안 된다고 말해서는 안 되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고,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상임 투표위원인 월러 이사는 그간 ‘매파’(통화긴축선호)로 분류됐다.그는 소매 판매 둔화부터,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의 냉각에 이르기까지 최근 데이터를 지적하며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4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율에 기여했던 수요의 일부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임금 상승은 견고하지만, 근로자의 이직률과 같은 지표는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강한 고용시장이 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3.4%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1월, 2월, 3월에 3개월간 수치가 가속화된 후 최근 패턴이 반전되는 것을 봐 환영할 만한 안도감을 느꼈다”면서도 “진전이 너무 미미해서 통화 정책 완화를 지지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을 완화한다는 증거를 더 봐야 한다는 내 견해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4월 물가보고서에 C+ 등급을 줬다. 이런 이유로 그는 금리인하를 지지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현재 경제는 위원회가 예상했던 것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이 크게 약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 정책의 완화 기조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몇 달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1 I 김상윤 기자
美 연준 인사들 금리인하 신중론…국제유가 2% 가까이 '뚝'
  • 美 연준 인사들 금리인하 신중론…국제유가 2% 가까이 '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제유가가 1%대 하락했다. 미국의 고물가, 고금리가 지속하며 소비자와 산업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텍사스 휴스턴 인근 정유공장(사진=로이터)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54달러(1.8%) 하락한 배럴당 82.1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선물은 1.49센트(1.8%) 내린 78.31달러로 마감했다. 7월 인도분은 1.55달러(1.9%) 하락한 77.75달러를 기록했다.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들이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조짐을 더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한 여파다. 후지토미 증권의 타자와 토시타카 애널리스트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멀어지면서 수요 약화에 대한 두려움이 매도로 이어졌다”고 짚었다.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 둔화가 오래 지속될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마이클 바 부의장은 제한적인 정책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준 총재는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 둔화가 지속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는 등 연준 인사들은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고금리가 더 유래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고금리는 원유 시장에 악재로 작용한다. 고금리로 차입 비용이 높아지면 자금이 묶여 경제 성장과 원유 수요에 타격을 주기 때문에 원유 가격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2024.05.21 I 양지윤 기자
IMF "英 총선용 선심성 감세 결국 세금 부메랑" 경고
  • IMF "英 총선용 선심성 감세 결국 세금 부메랑" 경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올 하반기 총선거를 앞둔 영국을 향해 선심성 감세 정책이 향후 세금 인상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경고했다.리시 수낙 영국 총리. (사진=AFP)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MF는 영국 경제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리시 수낙 총리 내각이 최근 사회보장 기여금을 낮추는 방식으로 감세를 추진한 데 대해 비판했다.IMF는 영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2025년 초 영란은행의 목표치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중앙은행이 올해 금리를 두 차례 또는 세 차례에 걸쳐 매번 0.25%포인트씩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 경제가 올 하반기 짧고 얕은 경기 침체 이후 ‘연착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IMF는 영국 경제가 둔화하는 속에서 부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8~2029년 회계연도에는 영국 중앙은행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제외한 공공 부문 순부채가 국내 총생산(GDP)의 97%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제레미 헌트 재무장관의 전망과 상반되는 것이다. 헌트 장관은 최근 “IMF가 영국 경제가 코너를 돌았다는 자신의 최근 발언에 동의했다”며 “우리의 전망에 대한 부당한 비관론을 떨쳐 버릴 때”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영국의 예산 감시기관인 예산책임처는 5개년 전망 기간의 마지막 해에 GDP 대비 부채 비율을 낮추겠다는 목표를 근소하게나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이 역시 목표치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영국의 예측보다 더 많은 지출이 예상되며 정부는 세금 인상이나 지출 삭감을 통해 GDP의 평균 약 1% 포인트를 긴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가 이미 도입한 사회보장 세율 인하는 GDP의 약 0.5%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IMF는 오히려 영국 정부가 탄소세 및 도로 사용세 인상, 부가가치세 및 상속세 기반 확대, 자본 이득세 및 재산세 개혁 등 새로운 세수 증대 조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과거 투자 부진이 현재 영국 경제의 성장률을 압박하고 있으며 이민을 억제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성장에 또 다른 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다만 IMF는 올해 영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월 전망치인 0.5%에서 0.7%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올 초 강력한 성장 데이터를 반영한 것으로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리시 수낙 총리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4.05.21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산업계 귀한몸 된 ‘닥터 코퍼’ 물가 흔든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산업계 귀한몸 된 ‘닥터 코퍼’ 물가 흔든다-삼성전자 반도체수장 전격교체…‘위기론 돌파’ 초강수-돈 안 되는 안내견학교 31년 운영 이젠 일본·대만서도 배우러 오죠-尹, 10번째 거부권…물건너간 협치△종합-삼성 반도체 신화 주역 전면에…‘AI 시대 주도권 확보’ 중책-‘월가 황제’ 다이먼, 조기 은퇴 시사…“5년 내에 물러나겠다”△다시 재개된 원자재 랠리-중동 불안에 뛴 금, AI 열풍 탄 구리…‘인플레 전쟁’ 아직 끝나지 않았다-‘전기 먹는 하마’ AI…빅테크, 에너지 확보 전쟁-금·은·동 펀드, 동·은·금 순으로 빛났다△종합-10번쨰 거부권 행사에…野 “국민과 맞서는 길” 與 내부 표단속 ‘진땀’-프리랜서·배달라이더에도 최저임금 도입 논의-하루 당겨지는 美주식 결제일…‘미수거래·배당 투자’ 주의보△전공의 미복귀 후폭풍-데드라인에 복귀한 전공의 31명뿐…필수의료 전문의 수급 ‘빨간불’-의대 증원 기정사실화에…고심 커지는 의료계-의대 노린 반수·재수생 급증 조짐에…수험생들 ‘불수능’ 걱정△정치-‘검수완박’ 재시동 건 민주당…민생 외면 지적에 “정기국회 전 완수”-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 초읽기…세계시장 1위 굳힌다-떠나는 김진표 작심발언…“국회 불신 키운 팬덤 정치 멈춰야”-“신산업 퍼스트무버 절실한데 정부, 신기술 허가에 소극적”△경제-“고금리에 대출부터 갚자”…1분기 가계 빚 2.5조 줄었다-채해병 특검법 밀려 ‘고준위법’ 폐기 위기…방폐물 어쩌나-“소주 ‘한잔’만” 잔술 판매한다-“올해 세계경제 3.0% 성장…중동·美대선 불확실성 유의”△금융-인뱅도 ‘주기형 주담대’ 출격…대출경쟁 본격화-‘배임 혐의’ 동양생명 전 대표 수사 ‘회사에 불리한 계약했나’가 관건-은행 LCR 규제, 완전 정상화 내년으로-“해외투자로 수익률 잡아”…미래에셋생명 MVP펀드 주목△글로벌-멕시코·브라질도 중국산에 ‘2배 관세폭탄’ 예고-“올트먼 제안 거절했는데”…AI 목소리에 뿔난 요한슨-“트럼프 관세인상땐 수입품값 ↑ 美 소비자 연 680조원 부담”-ICC “전쟁범죄”…이·하마스 지도부 체포영장 청구△산업-현대차 ‘아세안 전기차 허브’ 인니 공략 속도-인니 경제조정장관 만난 정의선 전기차·수소사업 협력방안 논의-니켈 가격 급등에…배터리업계 공급 차질 우려-“프리미엄 V낸드로 AI 시대 주도할 것”-“유럽 넘어 전 세계 방산시장 개척 준비해야”-“명확한 방향·목표 갖고 변화에 적극 대응을”△ICT-될놈만 남겨준다…‘가지치기’ 나선 韓게임사-“사천바다 한눈에 보이는 뷰 맛집…리모델링 한창”-“네이버 생성형 AI, 싸고 쓰기 편해”-젠슨 황과 한무대 선 황성우 삼성SDS 대표 “AI 협력” 강조△소비자생활-수출로 단맛 본 식품 기업…글로벌 눈도장 찍기 본격화-“미국 MZ 입맛 잡은 꼬북칩…K스낵로드 선도할 것”-‘황금올리브 2만3000원’ BBQ 내일부터 가격인상-시세보다 저렴하고 0.5g도 구매가능…금테크 성지된 편의점△증권-라면부터 김·우유까지…불기둥 뿜는 K푸드-“회계사들과 40년 동고동락…통합·조정의 리더십 보일 것”-“사모자산 대중화 시대 왔다”△증권-알테오젠, 반토막 HLB 제치고 코스닥 3위 우뚝-글로벌 랠리서 또 ‘나홀로 소외’-‘냉온탕’ 오가는 태양광株-무너지는 엔터주 속 에스엠만 반등…왜△부동산-전농구역 ‘제로에너지’ 의무화 조기 도입 건설업계 ‘공사비 예상치 두 배 이상’ 우려-재건축 앞뒀는데…아파트 고치는 까닭은-새로 지은 아파트인데 하자투성이 국토부, 준공 앞둔 단지 특별점검-“서울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노하우 배웠어요”△건강-심장·폐 압박하는 척추측만증·척추고정 범위 줄여 후유증 최소화-갑작스러운 발작에 화들짝…소아뇌전증 조절할 수 있어요-합병증에 취약한 ‘골다골증 골절’ 주의해야△Book-“거친 정치판서 마당만 좀 쓸다 왔다”-매일 지옥 같은 출퇴근, 벗어날 방법없나-‘활자중독자’가 전하는 ‘읽고 쓰기’ 매력△MICE-서울, 도쿄 6년만에 추월…‘亞 2대 국제회의 도시’ 탈환-국제회의 순위, 시드니 제치고 2위 우뚝…방콕, ‘다크호스’ 급부상-“호텔서 항공권 발권까지 ‘세계 유일’…홍콩~마카오 무료 페리 서비스는 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에스테틱이 새 캐시카우…혁신신약 발판 될 것-“마취제·점안제 수출 확대…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도약”△오피니언-[목멱칼럼]우리 軍 위상에 먹칠하는 장군들-[기자수첩]‘저출산 대책’ 말잔치로 끝낸 21대 국회-中企도 예외 아닌 ESG경영△피플-인생의 고난과 역경, 음악 향한 강한 의지 일깨워-김병훈 LG전자 CTO,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최원목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이용확대 노력”-분식집 운영하며 40년간 학생들 도와 광운대, 권순단 대표에 명예학사 학위-세종연구소장에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사회-불법 리베이트·허위 건강기능식품 꼼짝마…“국민건강 보호 앞장”-“사고 내고 또 술 먹고 잠수”…“제2 김호중‘ 어디에나 있다-악성 민원에 몸살 앓는 청원경찰-오동운 공수처장 취임…채해병 사건 수사 속도낼까-대화방 200개…‘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
2024.05.21 I 김국배 기자
은행 LCR 규제 완전 정상화 내년으로
  • 은행 LCR 규제 완전 정상화 내년으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당국이 현재 95% 수준인 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를 오는 7월부터 97.5%로 올린다. 최종 100% 정상화는 올 연말까지 시장 상황을 봐가며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내년으로 미뤘다. 반면 저축은행과 여전업권의 규제 유연화 조치는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6개월 추가 연장했다.21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과 금융 규제 유연화 조치 점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을 결정했다.LCR은 30일간 예상되는 순 현금 유출액 대비 고유동성 자산 비율이다. 금융위기 등이 터졌을 때 한꺼번에 뭉칫돈이 빠져가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규제다. 이 숫자가 낮을수록 은행들은 자금 조달 수요가 줄고 유동성이 원활해진다.금융당국은 코로나 당시 LCR를 이전 100%에서 85%까지 낮췄다. 이후 2022년 말 92.5%를 거쳐 2023년 7월까지 100%로 끌어올리기로 계획했었는데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 등 대내외 금융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뒤로 밀려 지난해 7월 95%까지 온 상태다. 금융당국은 7월부터 12월까지 LCR를 97.5%로 상향하며 단계적 정상화를 재개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대부분 은행이 이미 LCR 100%를 웃돌아 운영하고 있다는 점, 은행채 발행이 다소 증가하고 있지만 채권 시장 상황과 앞으로의 자금 수요 등을 고려했을 때 시장 자금 흐름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적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최근 금융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LCR이 갑자기 오르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금융기관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100%에서 110%로 풀어준 저축은행의 예대율(예금액 대비 대출액 비율), 100%에서 90%로 완화해준 여신전문금융업권 원화 유동성 비율 규제 등은 올해 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한다. 금융투자업권의 파생결합증권 헤지자산 내 여전채 편입 비중 축소(12%→8%) 유예 등도 같은 기간 연장된다. 금융위는 “부동산 PF 시장 상황, 고금리 지속 등 금융 시장 상황을 감안해 올해 말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4.05.21 I 김국배 기자
예탁원, 부산서 중소기업·사회적 기업 등 지원…ESG 경영 확대
  • 예탁원, 부산서 중소기업·사회적 기업 등 지원…ESG 경영 확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부산 소재 기관들과 함께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금융기관과 창업·중소기업 지원에 나서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의 9개 기관과 함께 51억7000만원의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을 조성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자금조달, 판로확대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 등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6년간 총 7억8000만원을 출연했다. BEF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부산 소재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의 자금조달 및 판로확대 등을 지원했으며 2023년부터는 중소·중견기업 지원 및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는 소셜더하기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희망하는 부산시 소재 사회목적기업 지원에도 나섰다. 이에 더해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으뜸기업 및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예탁결제원의 7개 서비스의 수수료를 감면, 지금까지 누적 약 20억원의 수수료 감면 혜택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한국예탁결제원은 창업지원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대출 재원을 조성해 창업·중소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ESG 우수기업과 한국예탁결제원 서비스 이용기업 등 중소기업 205개사에 누적 약 337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5개 지역(대전, 대구, 광주, 강원, 제주) 창업 초기 기업에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지원하는 ‘K-캠프’를 운영한 결과 지난 2023년 178억9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133명의 고용창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2024.05.21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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