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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만기 6개월 세전 연5% ‘중개형ISA계좌 전용 특판ELB’ 판매
  • 키움증권, 만기 6개월 세전 연5% ‘중개형ISA계좌 전용 특판ELB’ 판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오는 4일까지 연 5%(세전·만기 6개월)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번 특판 ELB는 최소 10만원부터 1만원단위로 키움증권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청약할 수 있다. 총한도 50억원 내에서 판매되며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배정 후 남는 환불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돌려받게 된다.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 시 투자금액의 0.01% 수익률을 추가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 시에도 일할 계산하여 세전 연 3%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키움증권에서는 판매 중인 펀드에 대하여 선취판매수수료도 받지 않고 있어 중개형ISA계좌에서도 펀드 가입 시 선취판매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에서는 중개형ISA계좌를 영웅문S을 통해 쉽게 개설할 수 있다.”며 “절세에 꼭 필요한 중개형ISA 계좌를 아직 준비하지 못한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계좌도 개설하고 특판 ELB 가입을 통해 높은 수준의 금리와 절세혜택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ELB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로,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이지만, 발행사에 신용사건(파산, 부도)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지난 3월 한국신용평가 기준 AA-이다.특판 ELB는 키움증권 중개형ISA계좌에서 온라인으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 마감은 7월 4일 목요일 오후 1시까지이다.이와 더불어 키움증권에서는 중개형ISA 신규 개설 ·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9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500만원 이상 가입 시 추첨을 통해 9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2024.07.02 I 이용성 기자
트럼프 재선 가능성에 '달러 강세'…환율, 1384.5원으로 상승 출발
  • 트럼프 재선 가능성에 '달러 강세'…환율, 1384.5원으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소식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9.3원)보다 5.45원 오른 1384.7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3원) 대비 5.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2원 오른 1384.5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4.1원) 보다는 0.4원 올라 개장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138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는 4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의 제조업 PMI 48.7을 밑돌았다.경제 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조 바이든에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미국 국채 금리는 치솟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3bp(1bp=0.01%포인트)나 뛴 4.473%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국채금리도 13.4bp 오른 4.636%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4bp 오른 4.76%에서 움직였다.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저녁 8시 36분 기준 105.8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 중반대에서 후반대로 오른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6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로 모두 저항선을 웃도는 수준이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7.02 I 이정윤 기자
동양생명, RGA재보험과 자본 관리 선진화 위한 공동재보험 계약
  • 동양생명, RGA재보험과 자본 관리 선진화 위한 공동재보험 계약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동양생명은 본사에서 글로벌 재보험사인 RGA재보험과 자본 관리 선진화를 위한 20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문구(왼쪽) 동양생명 대표이사와 개스톤 노시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재보험 총괄 부사장이 동양생명 본사에서 자본 관리 선진화를 위한 20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양생명)공동재보험은 위험보험료만 재보험사에 출재해 보험위험만 이전하는 전통적 재보험과는 달리 위험보험료뿐만 아니라 저축·부가보험료까지 재보험사에 출재해 금리 및 해지 리스크 등도 재보험사에 함께 이전하는 것으로 지급여력비율(K-ICS)과 금리 리스크 관리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부채를 장부가격이 아닌 시장가격으로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 시행에 맞춰, 동양생명은 재무(IFRS17·K-ICS) 추정 및 효익 분석 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금리에 따른 미래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 또 이번 공동재보험 계약은 지난 5월 보험개혁회의 출범 시 “금리 하락기에 대비하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조치이기도 하다.특히 이번 계약은 국내 보험사 중 역외(cross-jurisdictional) 공동재보험의 첫 사례이자 천억원대 이상의 대규모 공동재보험 체결 기준 보험사 중에서는 신한라이프와 삼성생명에 이은 3번째다.동양생명은 시장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응을 통해 자본 관리 수단을 추가로 확보하고, 금리에 따른 미래 변동성 축소를 통해 재무 건전성도 한층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RGA재보험과의 선제적 공동재보험 계약을 통해, 당사는 불확실한 금융환경에서도 우수한 재무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자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시장과 이해관계자에게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 관리와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대한 충실한 이행을 통해 계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2 I 유은실 기자
7월 가격 회복 속도 빨라진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대 유지
  • 7월 가격 회복 속도 빨라진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대 유지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2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저점 매수세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7월부터 가격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사진=픽사베이)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8% 상승한 6만291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14% 하락한 3439달러에, 리플은 변화없이 0.476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844만5000원, 이더리움이 483만4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670.9원이다.앞서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금리 정책과 마운트곡스 상환, 미국 정부의 압류 비트코인 매각설이 나오며 하락했다. 한 때 6만달러선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전일 저점 매수세에 힘입어 2% 가량 상승, 6만2000달러대를 회복했다.현재도 비트코인은 6만2000달러대를 유지 중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 위로 올라섰다고 보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인투더블록은 “BTC가 다시 주요 지지선 위로 올라섰다”며 “지난 하루동안 활성화 주소 중 23.7만개가 BTC 6만1000~6만2600만달러 구간에서 매수했다”고 분석했다.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7월에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싱가포르 가상자산 트레이딩 기업 QCP 캐피털은 “계절성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의 7월 평균 수익률은 9.6%”라며 “평균 9.85% 하락한 6월 이후 강하게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 많은 징후가 7월의 강세를 가리키고 있다”고 설명했다.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상승 사이클에 위치해있으며, 지루한 움직임은 기회일 수 있다”며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지루하고 변동성이 적다. 이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의 관심이 감소했다는 것으로, 리테일 유동성이 부족하고 고래가 비트코인을 축적하기에 이상적인 시기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톰리 펀드스트랫 창업자는 “최근 BTC가 부진했던 이유는 수년간 우려했던 마운트곡스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때문이다. 그럼에도 올 하반기 급격한 반등이 예상된다”며 “BTC 가격 상승은 대개 단 수일 동안 이뤄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10일을 제외하면 BTC 연간 수익률은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BTC 가격이 올 연말 1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2024.07.02 I 김가은 기자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세 출발…2800선 깨져
  •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세 출발…2800선 깨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2포인트(0.27%) 내린 2796.69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기관 투자자는 홀로 14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989억원, 419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7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올해 하반기 첫 거래일을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소식에 채권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증시는 일단 반등하며 차분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66포인트(0.13%) 오른 3만9169.52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1포인트(0.27%) 상승한 5475.09로, 나스닥지수는 146.70포인트(0.83%) 오른 1만7879.30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발 금리 부담에도 6월 수출 호조 및 ISM 제조업 신규주문 개선 등에 힘입어 강세가 예상된다”며 “코스피 지수가 2800선을 넘어섰다는 점은 시각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요인이나 밸류에이션은 그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36%, 0.75% 하락한 가운데 소형주도 0.24% 내림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장비 업종이 1.69% 내리고 있는 상황에 보험, 건설 업종이 각각 1.46%, 1.16%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비금속광물과 전기·전자 업종은 각각 0.25%, 0.16%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21%) 내린 2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현대차(005380)도 5000원(1.75%) 내린 28만1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기아(000270)와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1.24%, 1.41% 내림세다. 다만,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49%) 오른 8만2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KB금융(105560)도 각각 0.43%, 1.01% 강세다.
2024.07.02 I 박순엽 기자
"금리 인하기, 현금·채권보단 주식 비중 늘려야"
  • "금리 인하기, 현금·채권보단 주식 비중 늘려야"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주요국 중앙은행이 올 하반기 금리 인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현금·채권 대비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해야 하며 미국,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주식을 선호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SC제일은행은 2일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24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사진=SC제일은행)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24년의 하반기 핵심 투자 테마를 ‘다가오는 변화, 새로운 미래를 위한 적응’이라 정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연준의 통화정책 관련 우려가 단기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기도 했지만, 경기 연착륙 기대와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훈풍 속에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돌이켜 보았다. 하반기에는 특히 연준의 금리인하, 미국 대선 등 정책 측면의 전환점이 가까워지고 있기에 ‘변화’의 물결을 거스르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며 더 큰 투자의 기회를 찾을 것을 강조했다.더불어 위험자산에 무게를 둔 기존 투자 방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현금 및 채권 대비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주식 내에서는 미국, 인도와 같이 성장성을 지닌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 채권, 금, 대안투자 전략 등 다양한 자산을 함께 활용해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춰 나갈 것을 제안했다.2분기부터 시작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기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미 연준 역시 임대료 하락 및 고용시장 둔화 등에 따른 물가 압력 완화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정책의 초점은 물가 억제에서 성장률 지원으로 이동할 것이라 말했다. 미국 대선의 경우, 1972년 이후 통계에 따르면 미국 S&P 500지수의 변동성은 단기적 변수로서 선거 전후 몇 주간에 국한되는 흐름을 보였다며 미국 대선이 각종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겠지만 투자자들은 거시경제 및 시장의 펀더멘털 요인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한편 SC그룹은 반기별로 글로벌 하우스뷰를 바탕으로 하는 금융시장전망 및 이에 따른 투자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한국의 고객들을 직접 찾아 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오는 11일부터는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SC제일은행의 우수 고객들을 초청하여 글로벌 자산관리 전략을 함께 공유하는 ‘웰쓰케어(Wealth Care)세미나’를 진행한다. 본 행사에는 은행의 우수 PB고객 약 800여명이 초청됐다.
2024.07.02 I 유은실 기자
케이뱅크 “KT 휴대폰 개통하고 연 10% 적금 가입하세요”
  • 케이뱅크 “KT 휴대폰 개통하고 연 10% 적금 가입하세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7월 한 달 동안 KT 휴대폰을 개통하는 케이뱅크 신규 고객에게 연 10% 적금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코드K 자유적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적금 특판은 그룹사이자 통신사인 KT와 케이뱅크가 손잡고 케이뱅크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웰컴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 가입 시 최대 연 10% 금리를 6개월동안 적용 받을 수 있다. 기존 6개월 금리인 연 3.6%에 특판 우대금리 연 6.4%가 더해져 총 최대 연 10% 금리가 제공된다. 가입금액은 월 최대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연 10% 특판 가입을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야 한다. 7월 내 △KT 휴대폰 구매(유심 단독개통 포함) △케이뱅크 최초 신규 계좌 개설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면 케이뱅크 앱 내에서 우대금리 코드가 제공된다.특판 가입 시 우대금리 코드를 넣으면 된다. 이달 31일까지 가입 완료하고 만기까지 유지해야 연 1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중도해지 시 우대금리는 지급되지 않고 중도해지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산업 경계를 허문 제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생활 속 혜택을 주는 케이뱅크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2 I 정두리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약보합 출발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일 약보합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 내린 846.2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353억원, 399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8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6포인트(0.13%) 오른 3만 9169.5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61포인트(0.27%) 상승한 5475.09,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6.70포인트(0.83%) 뛴 1만 7879.30에 장을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트럼프 당선 리스크 등에 따른 금리상승, ISM 제조업 내 세부 지표 혼재에도, 실적시즌 기대감 속 AI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국내 증시도 미국발 금리 부담에도 6월 수출 호조 및 ISM 제조업 신규주문 개선 등에 힘입어 강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0.69%), 기타제조(0.61%), 화학(0.47%) 등이 강세다. 반면 섬유의류(-0.53%), 제약(-0.50%), 운송장비 부품(-0.37%)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16% 내리고, 에코프로(086520)는 0.11%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0.18% 오르고, HLB(028300)는 2.08% 내리고 있다. 엔켐(348370)은 4.76%, 삼천당제약(000250)은 2.68% 상승 중이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7.02 I 원다연 기자
NDF, 1382.3원/1382.7원…5.75원 상승
  • NDF, 1382.3원/1382.7원…5.7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2.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82.3원, 1382.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3원) 대비 5.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는 4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의 제조업 PMI 48.7을 밑돌았다.경제 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조 바이든에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미국 국채 금리는 치솟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국채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치솟았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3bp(1bp=0.01%포인트)나 뛴 4.473%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국채금리도 13.4bp 오른 4.636%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4bp 오른 4.76%에서 움직였다.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오후 7시 46분 기준 105.8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 중반대에서 후반대로 오른 것이다.
2024.07.02 I 이정윤 기자
트럼프 발 ‘강달러’…환율 1380원대 안착 시도
  • 트럼프 발 ‘강달러’…환율 1380원대 안착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에서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소식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엔화,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3원) 대비 5.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새벽 2시로 개장시장이 연장된 국내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6.70)보다 7.4원 오른 138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79.3원)보다도 4.8원 오른 것이다.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는 4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의 제조업 PMI 48.7을 밑돌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 위축과 확장을 가늠한다. 제조업 PMI는 5월에도 ‘50’을 하회하며 업황 위축을 시사했는데 6월에는 위축 정도가 더 강해진 것이다. 경제 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올해 대선에서 바이든에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미국 국채 금리는 치솟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사건에 대한 면책여부 판단을 하급심으로 되돌려 보내면서 트럼프에 유리하게 판세가 돌아가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급등했다.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관세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재발하고, 대규모 감세에 따른 재정적자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국채금리가 이틀 연속 장기물 중심으로 치솟았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3bp(1bp=0.01%포인트)나 뛴 4.473%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국채금리도 13.4bp 오른 4.636%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4bp 오른 4.76%에서 움직였다. 장기물 중심으로 국채금리가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오후 7시 26분 기준 105.8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 중반대에서 후반대로 오른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6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로 모두 저항선을 웃도는 수준이다. 프랑스 의회 선거 1차 투표에서 마린 르펜의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이 예상보다 적은 차로 승리하면서 극단적인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줄어들자 유로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되돌림을 보여 달러·유로 환율은 0.93유로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달러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에 연동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장중 반기 말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면 환율 상승 폭을 제어할 수 있다.한편 이날 저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는 만큼 시장의 관망세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07.02 I 이정윤 기자
상승세 지속하는 미국채 10년물…국내 CPI는 둔화 기조
  • 상승세 지속하는 미국채 10년물…국내 CPI는 둔화 기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상승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국내 물가 흐름은 둔화 기조를 보인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 오른 4.46%,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76%를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9.1을 하회하는 수치로 지난달 5월 제조업 PMI 48.7도 밑돈 수치다. 반면 같은 날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6월 미국 제조업 PMI는 51.6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 51.7은 하회했으나 지난달 51.3은 상회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 기준 9월 인하 가능성은 전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한 62.6%서 65.5%로 소폭 상승했다. 다만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PMI 수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대한 프라이싱, 엔저 방어를 위한 일본의 개입 등에 따른 영향으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재차 상승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환율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개장 전 발표된 소비자물가(CPI)는 2%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4% 오르며 세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국내 시장선 전거래일 스프레드가 재차 10bp대로 확대돼 눈길을 끌었다. 3·10년물 스프레드는 전거래일 8.4bp대서 10.2bp로, 10·30년물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6.9bp서 마이너스 10.5bp로 확대됐다. 3·10년물 스프레드 10bp대는 지난 5월3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한편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6988억원 감소한 129조5845억원을 기록했다.
2024.07.02 I 유준하 기자
162엔 넘보는 달러·엔, 금융당국 시장개입 경계감↑
  • 162엔 넘보는 달러·엔, 금융당국 시장개입 경계감↑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달러·엔 환율이 162엔을 넘보고 있다. 이에 일본 금융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AFP)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간밤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60엔 상승한(엔화 가치 하락) 161.45~161.55엔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때 엔화는 161.72엔까지 치솟아 1986년 12월 이후 가장 약세를 보였다.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일본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우세해졌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글로벌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8bp(1bp=0.01%포인트)나 뛴 4.471%를 기록했다. 올 가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할 것이란 인식이 대두된 데다 유럽 정치에 대한 과도한 경계심이 줄어들면서 채권 매도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달 30일 치러진 프랑스 국회의원 선거 1차 총선 투표에서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RN)이 압승을 거뒀지만, 시장이 우려했던 것만큼 대승은 아니라는 인식도 확산됐다. 극단적인 정책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상승하면서 엔화 하락을 유발했다. 이와 함께 일본 내각부가 전날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를 연율 2.9% 감소로 수정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발표됐던 1.8% 감소에서 하향조정된 것이다. 엔화는 매도세가 일단락된 후 가치 하락을 멈췄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브래드 벡텔 외환 책임자는 “급격한 엔저·달러 강세 상황에서 이익 실현을 위한 엔 매수와 일본 금융 당국의 외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엔화의 하락을 막는 데 기여했다”고 짚었다.
2024.07.02 I 김윤지 기자
라가르드 ECB 총재 "인플레 여전히 불확실"…7월 추가 금리인하 일축
  • 라가르드 ECB 총재 "인플레 여전히 불확실"…7월 추가 금리인하 일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을 가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7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사진=로이터)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 연례 포럼 개회사에서 “우리는 여전히 미래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몇 가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이윤, 임금, 생산성의 연관성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경제가 새로운 공급 측면의 충격에 의해 타격을 받을지 여부 등 향후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여전히 몇 가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목표치 이상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지나갔다고 확신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신중한 정책 결정에 임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달 말 열리는 통화정책결정위원회에서 ECB가 금리 동결을 선호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ECB는 6월 정책금리를 모두 0.25%포인트로 내리는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단행했다. 그러나 올해 유로존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상향하며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라가르드 총재는 “노동 시장이 강하다는 것은 새로운 정보를 수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다만 성장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사실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길은 울퉁불퉁할 것이며 일시적인 차질도 빚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새로운 정보의 흐름이 중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리의 그림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개선하지만 우리는 특정 데이터 요소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했다.유로존은 2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현재 컨센서스는 2.5%로 5월(2.6%)보다 상승률이 소폭 둔화할 것으로 추정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프랑스 조기 총선 1차 투표결과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시장에서는 프랑스 총선에서 극우진영이 압승을 거둘 경우 재정위기가 심화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총선 결과에 따라 금융시장이 순식간에 패닉 상태로 빠질 수 있는 만큼 ECB의 개입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크리스티안 린트너 독일 재무장관은 최근 “프랑스 총선 이후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더라도 방관자적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재정 적자가 유럽연합이 규정한 한도치 3%를 초과해 ECB가 개입할 경우 경제적·헌법적 문제가 생긴다는 이유에서 반대하고 있다.
2024.07.02 I 양지윤 기자
뉴욕증시 강세 마감…대권 족쇄 푼 트럼프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강세 마감…대권 족쇄 푼 트럼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가 올해 하반기 첫 거래일을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소식에 채권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증시는 일단 반등하며 차분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선거운동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욕증시, 올 하반기 첫 거래일 상승 마감-지난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66포인트(0.13%) 오른 3만9169.52으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1포인트(0.27%) 상승한 5475.09로, 나스닥지수는 146.70포인트(0.83%) 오른 1만7879.30로 장을 마감. -제조업 PMI가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 주요 주가지수는 순간 낙폭을 확대. 미국 국채금리가 오히려 상승 폭을 확대하자 투자심리가 약해진 까닭. 다만,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매수 심리를 자극하며 상승세로 돌아섬. ◇美 대법원 “공정 행위는 완전 면책”…트럼프 재판 중단 요구-미국 연방 대밥원이 1일(현지시간) 전직 대통령도 재임 중 한 공적인 행위에 대해선 면책 특권이 인정된다는 결정을 내림. 다만, 비(非)공적 행위에 대해서는 면책특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정.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민·형사 재판을 중단할 것을 요구. 조 바이든 대통령측과 민주당은 보수 성향의 대법관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을 인정하면서 미국 민주주의가 더 위태롭게 됐다고 비판. ◇‘트럼프 재선 가능성’ 커지자 美 국채금리 들썩-미국 연방 대법원이 전직 대통령의 재임 기간 공적 행위에 관한 면책 특권을 인정하며 면책 여부 판단을 하급심으로 되돌려 보내자 미국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치솟음. 지난주 대선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부진에 이어 트럼프에게 유리한 소식이 이어졌다는 이유. -뉴욕 채권시장에서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3.6bp(1bp=0.01%포인트)나 뛴 4.478%에 거래를 마감. 트럼프 재선 시 관세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재발하고, 대규모 감세에 따른 재정적자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탓. ◇ECB 총재 “인플레 경계 늦추면 안 돼”…금리인하 신중-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내비침. 그는 1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정책 콘퍼런스에서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지나갔다고 확신할 만큼 충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함. -블룸버그통신은 라가르드 총재가 이달 1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동결을 시사했다고 해석. ECB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4.50%에서 4.25%로 내린 뒤 추가 금리인하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 ◇프랑스, 엔비디아 반독점법 위반 제재 예정-프랑스 규제 당국이 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반독점법 위반으로 제재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 프랑스 경쟁 당국이 엔비디아에 대해 반독점 위반으로 제재를 가하면 전 세계 국가로는 처음 제재. -앞서 프랑스 당국이 지난해 9월 기업명은 밝히지 않고 “그래픽 카드 부문과 관련해 현지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는 엔비디아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보도. 그동안 시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AI 찹 역할, 가격 정책 등을 조사. ◇전국 장맛비…전국 대부분 지역 강하고 많은 비-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 비는 충청, 강원 지역 등을 시작으로 오전 중으로 전국에 확대 전망. 3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지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라권,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의 2~3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30~80㎜. 강원동해안과 제주도는 20~60㎜, 울릉도·독도 는 10~40㎜로 예상.
2024.07.02 I 박순엽 기자
카카오뱅크, 성장률 회복 확인까지 주가 부진…목표가↓ -KB
  • 카카오뱅크, 성장률 회복 확인까지 주가 부진…목표가↓ -KB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B증권은 2일 카카오뱅크(323410)에 대해 2분기 원화대출 성장률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플랫폼 성장률 회복이 다시 확인되기까지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리란 예상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보다 11.3% 하향한 2만 75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는 1일 종가 기준 2만 1000원이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2분기 원화대출 성장률은 2.3% 수준으로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2024~2025년 원화 대출 전망치를 하향했고, 이에 따라 감소한 순이자이익을 반영해 2024년과 2025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7.2%, 6.8% 하향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카카오뱅크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에는 빠른 대출 성장을 바탕으로 한 영업이익경비율(CIR) 하락,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성장률 둔화는 목표주가 산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강 연구원은 다만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2024년 대출 성장률 둔화가 플랫폼 경쟁력이나 대출금리 경쟁력 하락 등 자체요인보다 가계대출 성장률 관리 정책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플랫폼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출 비교 서비스, 광고 등 플랫폼 수익 측면에서는 2024년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성장률 회복이 다시 확인되기 전까지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1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원화대출은 42조 3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할 것”이라며 “순이자마진(NIM)은 2.19%로 전분기대비 1bp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분기 대규모 수신 유입으로 NIM이 큰 폭으로 약화됐지만 모임통장을 기반으로 한 저원가성 예금 비중과 예대율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2 I 김소연 기자
'트럼프에 유리해지는 판세'…美국채금리 13bp 급등(종합)
  • '트럼프에 유리해지는 판세'…美국채금리 13bp 급등(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토론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압승을 거둔데다 1일 미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사건에 대한 면책여부 판단을 하급심으로 되돌려 보내면서 트럼프에 유리하게 판세가 돌아가고 있다.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관세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재발하고, 대규모 감세에 따른 재정적자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에 미국국채금리가 급등했다.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글로벌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3.6bp(1bp=0.01%포인트)나 뛴 4.478%에 거래를 마감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14bp 치솟은 4.642%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사건 재판이 11월 대선 전에 열릴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대선 판세가 트럼프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는 게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대선 토론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고령 리스크를 드러내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 졸전을 보인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한 소식이 나온 것이다.대법원은 이날 전직 대통령은 재임 중의 공식적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면책 특권이 있으나 비공식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면책특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1·2심 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에 대해 형사 재판정에 피고인 자격으로 서는 데 문제가 없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특권 주장을 기각했지만, 이를 뒤집은 것이다. 그러면서 대법원은 하급심 법원이 이 같은 법리를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사건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판단하라고 맡겼다. 이에 따라 11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 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사건에 대한 재판 및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은 작아졌다. 11월 선거 이후로 대법원 결정을 연기하려는 트럼프의 전략이 먹힌 것이다. 트럼프가 만약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에는 법무부에 기소 취하까지 명령까지 내릴 가능성도 크다.미국 정치 상황이 급변하면서 채권시장도 흔들리고 있다. 많은 트레이더가 11월 대선과 관련해 선제적으로 포지션을 잡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하지만, 정치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점차 투자방향을 바꾸고 있는 상황이다.트럼프는 재선 시 모든 국가에 10% 보편적관세, 중국에 최소 60% 관세 등 대규모 관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경우 수입 물가가 급등하면서 잠잠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더욱 가속화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트럼프는 대규모 감세 공약을 내걸고 있는데 이 경우 적자 규모가 커지면 재무부가 더 많은 국채 발행에 나서고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커진다. .모건 스탠리의 전략가인 매튜 혼바흐는 “이민과 관세 정책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이 더 많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재고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급증하는 재정적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공화당 싹쓸이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국채금리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지난주 대선 토론에서 두 후보 모두 지속 불가능한 재정 적자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지 않았다”며 재정적자 가중 우려가 국채금리에 계속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언론과 여러 민주당원들이 바이든의 토론 부진에 따라 백악관 경선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면서 미국 정치 지형은 매우 불확실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2024.07.02 I 김상윤 기자
시장 흔드는 '트럼프 재선가능성'…美10년물 13bp↑
  • 시장 흔드는 '트럼프 재선가능성'…美10년물 13bp↑[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트럼프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채 시장이 타격을 입었다. 미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사건에 대한 면책여부 판단을 하급심으로 되돌려 보내면서 트럼프에 유리하게 판세가 돌아가면서 국채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급등했다.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관세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재발하고, 대규모 감세에 따른 재정적자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다만 주식시장은 4일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적었던 데다,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소폭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향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트럼프 재선시 인플레·적자 가중…장기물 급등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3만9169.52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7% 오른 5475.0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3% 상승한 1만7879.3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올해 들어 21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3대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이날 뉴욕시장에서 주인공은 국채시장이었다. 국채금리가 이틀 연속 장기물 중심으로 치솟았다. 이날 오후 4시께 뉴욕국채시장에서 글로벌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3bp(1bp=0.01%포인트)나 뛴 4.473%에서 거래되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13.4bp 오른 4.636%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4bp 오른 4.76%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기물 중심으로 국채금리가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사건 재판이 11월 대선 전에 열릴 가능성이 크게 작아져 미국 대선에 큰 변수가 되기는 더 어려워지면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보다 커진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트레이더가 11월 대선과 관련해 선제적으로 포지션을 잡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하지만, 정치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점차 투자방향을 바꾸고 있는 상황이다.미 10년물 국채금리 추이 (그래픽=CNBC)트럼프는 재선 시 모든 국가에 10% 보편적관세, 중국에 최소 60% 관세 등 대규모 관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경우 인플레이션이 더욱 가속화되고 감세에 따른 대규모 적자가 커짐에 따라 금리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된 것이다. 적자 규모가 커지면 재무부가 더 많은 국채 발행에 나서고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커진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재정적자 축소를 고려하지 않아 누가 되든 재정적자가 급증할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모건 스탠리의 전략가인 매튜 혼바흐는 “이민과 관세 정책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이 더 많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재고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급증하는 재정적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공화당 싹쓸이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국채금리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AFP)◇테슬라 인도량 부진 전망에도…中전기차 호조에 6% 급등국채금리가 치솟았지만, 기술주들은 소폭 올랐다. 주식시장에선 6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5로 전월(48.7) 보다 낮아지며 업황 위축을 나타냈고 전문가 예상치도 하회한 게 영향을 미쳤다. 6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는 51.6으로 전월(51.3) 보다 소폭 올랐으나 전문가 예상치(51.7)에는 못 미쳤다.미국 경제 약세가 예상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 금리를 0.25bp 이상 인하할 가능성은 65.3%로 전날(63.1%)보다 올랐다.이런 가운데 테슬라가 6.05% 급등한 가운데 애플(2.91%), 마이크로소프트(2.19%), 엔비디아(0.62%), 알파벳(0.46%) 등도 함께 상승했다. 테슬라는 오는 2일 지난 2분기(4∼6월) 인도량을 발표할 예정인데,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12명의 평균 추정치는 작년 동기보다 3.7% 감소한 43만8019대에 그친다. 2분기 연속 감소다. 웰스파고는 3분기 ‘전술적 투자 아이디어’ 목록에 테슬라 주식을 추가했지만 ‘비중 축소’ 등급을 유지하며 배송량 증가 둔화와 가격 인하 위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하지만 이날 중국 전기차업체들이 6월과 2분기 인도량이 호조를 보였다는 발표가 오히려 테슬라 투심을 끌어올렸다. 니오는 6월 2만1209대 차량을 배송했는데, 이는 지난해 6월 대비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BYD는 2분기 전년동기 대비 21% 늘어난 42만6000대 전기차를 판매했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 모건 체이스는 지난달 29일 주당 배당금을 1.15달러에서 1.25달러로 인상하고 3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면서 이날 주가가 1.58%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외 모건스탠리(2.03%), 뱅크오브어메리카(0.6%)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은행주들은 지난주 금요일 이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초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이후 자산 1000억달러 이상 은행들의 자기자본 요건을 강화해왔는데 트럼프 당선시 다시 금융 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달러·원 환율 추이 (그래픽=마켓워치)◇달러는 보합권서 등락…외환거래 연장 첫날 원·달러 7.4원↑달러가치는 등락을 반복하다 약보합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105.82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는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유로화 강세와 더불어 6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 외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프랑스 의회 선거 1차 투표에서 마린 르펜의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이 예상보다 적은 차로 승리하면서 극단적인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줄어들자 유로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0.0011달러) 오른 1.0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여기에 PMI가 약세를 보이자 금리인하 가능성도 커지면서 달러 약세는 이어졌다.하지만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한 면책 특권 적용 여부 판단을 하급심 법원에 넘기면서 달러는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런던 라보뱅크의 통화 전략 책임자인 제인 폴리“트럼프가 대규모 관세를 추진한다면 이는 인플레이션이 될 것”이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매우 빠르게 중단된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으며, 이는 달러를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다만 이날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에 비하면 달러강세는 약한 편이었다. 뉴욕외환시장 한 참가자는 “기본적으로 국채금리가 치솟은 데 반해 달러강세는 약한 편이었다”며 “대규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재발되고 적자폭이 커지는 위험이 있지만, 트럼프 캠프에서 약달러 공약을 내걸고 있는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달러·엔 환율은 161.57에서 거래되고 있다. 새벽 2시로 연장까지 개장시장이 연장된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6.70)보다 7.4원 오른 1384.10원에 거래를 마쳤다.극우정당 RN의 마린 르펜 (사진=AFP)◇프랑스 CAC40 1.09% 상승…프·독 10년물 스프레드 6bp로 줄어 유럽증시는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2.8%까지 급등했다가 1.09% 상승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3%, 유럽Stoxx600지수도 0.32% 올랐다.프랑스 의회 1차 선거에서 극우 정당이 절대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극우파가 프랑스 정부의 부채를 크게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역사적으로 최고치로 벌어졌던 프랑스와 독일 10년 만기 국채금리 격차(스프레드)는 6bp로 좁혀졌다. ◇국제유가 2% 급등…4월말 이후 최고치국제유가는 2% 가까이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84달러(2.26%)나 급등한 배럴당 83.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60달러(1.9%) 상승한 8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말 이후 최고치다. 여른 드라이빙 시즌 수요에 대한 기대감과 중동 분쟁이 확산돼 석유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2024.07.02 I 김상윤 기자
상반기 출자사업 마무리…존재감 과시하는 MBK
  • [마켓인]상반기 출자사업 마무리…존재감 과시하는 MBK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고금리 장기화로 펀드레이징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상반기 기관 투자자들의 출자 사업이 속속 마무리 되면서 적극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MBK파트너스가 굵직굵직한 기관들의 지금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국민연금 출자사업에도 MBK파트너스의 선정이 유력한 가운데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MBK, 국내 출자 사업 적극 참가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지난주 국내 사모대체투자부문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최종 심사를 마무리하고 대형 부문에서 MBK파트너스와 IMM 프라이빗에쿼티(PE)를 최종 선정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공무원연금은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PEF 출자에 나서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고금리 지속으로 펀드레이징이 쉽지 않은 대형 PEF들이 대거 참전한 가운데 MBK파트너스 역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으로 MBK파트너스는 400억원의 출자금을 받아가게 됐다.올해 처음으로 블라인드 사모펀드 선정에 나섰던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방폐기금) 출자 사업에도 MBK파트너스가 참전해 최종 선정됐다. 총 1000억원을 4개사가 나눠갖는 형태였는데, 250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자금 규모가 크지 않은 수준인데도 대형사인 MBK파트너스가 참가했다는 점에서 최근 시장 분위기를 단적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민연금도 위탁운용사 이달 선정…경쟁 치열시장의 최대 관심은 이달 나오는 국민연금의 PEF 부문 최대 4개 운용사 선정 결과다. 투자 규모는 펀드별 1000억~3500억원, 총 1조원 규모로 상당한 수준이다.MBK파트너스는 이번 국민연금 출자 사업에도 일찌감치 참전했다. 이에 따라 MBK파트너스가 네 자리 중 한 자리는 확실히 가져간다고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나머지 세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JKL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 프리미어파트너스, VIG파트너스 등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민연금 출자에는 한앤컴퍼니, 맥쿼리자산운용, IMM PE가 선정된 바 있다.올해 MBK파트너스를 비롯해 대형사들이 줄줄이 기관 출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고금리 장기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금리 인하가 늦춰지고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한국성장금융이 최근 출자한 중견기업전용펀드 사업만 봐도 글렌우드크레딧, 대신 PE, 스틱인베스트먼트크레딧, IMM크레딧솔루션 등 23곳의 운용사가 대거 몰리면서 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예상보다 금리 인하가 늦어지면서 해외 기관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자금을 구해야하는 대형 PEF들도 대거 국내 기관 출자 사업에 몰리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07.02 I 안혜신 기자
20년 만에 확 바뀌는 나라사랑카드…입찰전 후끈
  • [단독]20년 만에 확 바뀌는 나라사랑카드…입찰전 후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매년 20만명의 장병이 가입하는 나라사랑카드 사업이 새 판을 짠다. 국방부가 사업 20년 만에 운영 대행사부터 공개입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0대 남성 고객 확보와 운용 자금 확보 등 장점이 부각한 나라사랑카드 사업에 대한 은행권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나라사랑카드, 20년 독점하던 운영사부터 새로 뽑는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달 내로 2026년부터 시작하는 3기 나라사랑카드의 사업을 위한 사업 대행 기관 공개 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나라사랑카드는 지난 2005년 12월 전자정부 구현 방침에 따라 도입된 상품으로 병역판정검사(징병검사)부터 군 복무, 예비군 임무수행 시까지 전자 병역증, 전자 전역증, 급여통장 등으로 사용된다.나라사랑카드 사업은 국방부가 2006년부터 20년 동안 군인공제회C&C에 발급·운영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는 1기 사업자인 신한은행이 발급 업무를 담당했고 2016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는 2기 사업자인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담당하고 있다.두 은행은 군인공제회C&C와의 사업 계약에 따라 나라사랑카드 발급 건당 2000원의 수수료를 군인공제회C&C에 지급한다. 그런데 국방부는 2026년부터 시작될 3기 사업자 선정부터는 군인공제회C&C가 담당하던 사업 대행 기관부터 공개 입찰을 하기로 했다.국방부 관계자는 “입찰 과정 없이 그동안 군인공제회C&C가 운영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대한 국회의 지적이 있어서 3기 사업자 선정은 사업 대행 기관 선정부터 공개입찰로 전환해 민간 IT기업도 입찰할 수 있다”며 “올해 말까지 사업 대행 기관을 선정하고 대행 기관에서 내년 1분기에 금융권 사업자 선정에 나설 것이다”고 설명했다.앞서 군인공제회 직영 사업체이자, 국방 IT분야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기업인 군인공제회C&C가 나라사랑카드 운영을 20년간 지속해 온 것에 대해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병역의무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해야 할 나라사랑카드 이익금이 장교나 부사관, 군무원 등에게 사용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감사원도 이미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국방부 감사 결과 감사원은 국방부에 ‘나라사랑카드 운영 부적정’을 통보했다. 감사원은 “군인공제회는 나라사랑카드 사업과 관련해 실질적인 투자금액 집행 및 사업 위험 등에 대한 부담 없이도 지난 10년간 74억 9000만원의 이윤을 자체 이윤으로 귀속시켰다”고 지적했다.◇늘어나는 병사 월급…은행권 치열한 경쟁 ‘예고’은행권은 입찰 대행사 공개 입찰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입찰 대행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은행권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매년 20만명 이상의 잠재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20대 남성 고객은 거래 은행을 한 번 정하면 전역 후에도 취업·결혼·주택구매 시 거래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은행에는 장기 주거래 고객을 확보할 기회라는 평가다.특히 최근 병사 월급이 크게 오르면서 재테크 수요도 증가하는 상황도 호재다. 저축액이 늘면 은행이 운용 자금을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현역 병장 월급은 올해 1월부터 125만원으로 전년 대비 25만원 올랐다. 정부는 내년 병장 기준 월 봉급을 1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게다가 병사 월급에 ‘병사 자산형성프로그램’의 정부 지원금까지 더하면 내년 병장의 수익은 월 최대 205만원까지 오른다.주요 은행은 벌써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도 하다. 우선 현재 사업자인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나라사랑카드에 제휴 할인 등 혜택을 늘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KB장병내일준비적금 최고금리를 기존 5.5%에서 6.2%로 인상하기도 했고, 기업은행은 또 연내 논산 육군훈련소의 나라사랑카드 발급소를 출장소로 전환하기로 했다.기존 사업자 외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전북은행 등 4곳도 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까지 1기 사업을 맡은 신한은행은 혜택이 가장 풍성한 군 상생 패키지를 내놨다. 예년보다 큰 규모로, 군인 대출상품 금리 우대에 1조원을 쏟아부었다. 병역명문가를 위한 특판 적금도 5만좌 한도로 출시했다.은행권 관계자는 “군 장병의 급여가 늘면서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어 예·적금 외 투자 관련 상품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3기 사업자 선정 시에는 카드뿐 아니라 증권, 보험 등 최대한 많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열사를 보유한 은행이 경쟁에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02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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