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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반발에도 노란봉투법·25만원 지원법 野 단독으로 법사위 통과
  • 與 반발에도 노란봉투법·25만원 지원법 野 단독으로 법사위 통과
  • [이데일리 이수빈 한광범 기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과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25만원 지원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에 열릴 본회의에서 두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유상범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와 의원들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의사진행에 항의하고 있다.(사진=뉴스1)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과 25만원 지원법을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이 법을 각각 ‘불법파업조장법’, ‘13조원 현금살포법’으로 명명했다. 여야 의원들은 법안 토론을 통해 이견을 확인했다.국민의힘은 25만원 지원법이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13조원 현금살포법은 법사위 제2소위원회에서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헌법체계와도 맞지 않고 예산편성심의의 큰 틀과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산편성은 정부의 권한이고, 국회는 편성한 예산안을 심의·확정하는 기능이 있다”며 “13조원 현금살포법 자체에선 벌써 구체적 지급 대상과 금액을 명시해 국가 예산 편성이 이 법 자체로 확정돼버리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정청래 법사위원장은 25만원 지원법을 제2소위에 회부해 추가 논의하자는 곽 의원의 요청에 국회법 제92조 ‘일사부재의 원칙’을 들어 이미 소위에 보내지 않자고 의결했다고 답했다.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채를 발행하는 등 부담이 된다. 실질적으로 금리가 올라갈 위험이 있다”며 “이게 오히려 서민의 민생을 더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부처 공무원의 우려다”라고 말했다.그는 “(재원이) 13조원이 예상되는데 다 국채를 발행하면 미래세대의 빚이 늘어나고, 국가채무가 늘어나면 그에 대한 이자를 지급해 빚이 눈덩이처럼 늘어날 수 있다”며 “이게 민주당 1호 법안이자 ‘이재명 법안’이라 막 하는 것아닌가 싶다”고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직격했다.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민생회복지원법을 ‘처분적 법률’이라고 했는데 이 법은 정부의 예산편성이 필요하고 금액을 확정하는 단계가 필요하니 처분적 법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그는 “소상공인들이 너무 힘들고 바닥 경기가 완전히 얼어붙어있어서 폐업하는 가게가 속출한다”며 “그나마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고 경기를 살릴 수 있는 최소한의 법”이라고 강조했다.김용민 의원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따져 물었다. 이 장관은 “저희 주 업무는 아니지만 중소벤처기업부와 기획재정부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을 7월 3일 발표했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게 이 정부의 현실”이라며 “이 법에 대해 현금살포라고 여당은 얘기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민생 어려움에 정부가 손 놓고 있다는 것”이라고 질책했다.노란봉투법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통과한 법안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했는데, 민주당이 충분한 논의 없이 이를 다시 상정했다고 비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재의요구된 법이 다시 (법사위에) 올라왔다. 걸러지는 절차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며 “합법 파업은 당연히 보장해야 하지만 불법 파업과 실질적인 손해배상을 막는 것이니 현재의 노사균형을 넘어 과도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에 “과한 불법 파업을 보장하라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의 보장을 위한 것”이라고 반대 의견을 밝혔다. 그는 “노조법은 노동자를 위한 법이다. 하청 노동자를 위해서도 존재해야 한다”며 “쌍용차가 노동자들에게 소송을 걸어서 도대체 몇 명이나 세상을 떠났나”라고 했다.정 위원장은 표결을 통해 토론을 종료시키고 표결을 강행했다. 재석 17인 중 야당 10인은 찬성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 위원장에게 항의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기권’으로 집계되며 법안은 야당 단독으로 법사위를 통과했다.
2024.07.31 I 이수빈 기자
서울 부동산만 활활 타나…경기도 미분양, 7년만 최다
  • 서울 부동산만 활활 타나…경기도 미분양, 7년만 최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부동산 과열’인 서울과 반대로 지방 미분양 주택 상황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 공급물량이 늘어난 경기도 미분양은 7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 강원 등은 한 달 새 미분양 물량이 30% 늘었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분양 물량은 금리 급등 이전 시기 계획된 물량이 지어지면서 나온 현상”이라고 진단했다.(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7만 4037가구로 전달보다 2.6%(1908가구) 늘었다. 지난해 말 6만 2489가구에 불과한 미분양 물량은 7만 1997가구(4월)→7만 2129가구(5월)→7만 4037가구(6월) 등 7개월째 증가 중이다.수도권 미분양은 1만 5051가구로 2.0%(290가구) 증가했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5만 8986가구로, 한 달 새 2.8%(1618가구) 늘었다. 수도권 미분양 증가세를 이끈 건 경기도로 지난달보다 1080가구(12.2%)가 늘어난 9956가구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17년 6월(1만 1229가구) 이후 7년 만에 최대치이자 ‘미분양의 무덤’인 대구(9738가구)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반면, 인천(-775가구)과 서울(-15가구) 미분양은 줄었다. 서울, 인천보다 면적이 넓은 경기도 특성상 외곽 비선호 지역인 평택, 안성 등에서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지방에서는 강원, 대전 미분양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강원 미분양은 4740가구로 전달보다 30.3%(1101가구), 대전은 3299가구로 30.0%(761가구) 증가했다.‘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규모는 2020년 10월(1만 6084가구)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숫자다. 악성 미분양이 많이 쌓인 곳은 경남(1771가구), 경기(1767가구), 대구(1635가구), 전남(1627가구) 등이다. 울산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28가구로 한 달 새 3.5배가 늘었다.전국 착공과 분양은 늘었지만, 인허가는 줄었다. 전국 주택 착공은 지난달 2712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했고, 누계 착공은 12만 7249가구로 30.4% 늘었다. 6월 분양(승인 기준)은 2만 1665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전월보다는 7.3% 증가했다.반면,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2만 388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줄었다. 서울은 2644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1317가구)보다 2배가량 늘었다. 지난달 준공은 3만 5922가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6% 감소했다. 서울은 31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6767가구)보다 2배 넘게 줄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미분양이 점점 쌓인다고 하는 것은 기준금리 급등 이전부터 진행됐던 사업장 중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앞으로 인허가, 착공 물량이 줄며 해결될 것이다. 현재 미분양 물량은 과도기적인 상황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2024.07.31 I 박경훈 기자
BOJ·FOMC 이벤트 앞두고 2bp 내외 상승…3년물, 3% 상회
  • BOJ·FOMC 이벤트 앞두고 2bp 내외 상승…3년물, 3% 상회[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다. 장 중 일본은행(BOJ) 금정위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일본 국채 금리는 6bp 내외 상승세를 보이는가운데 국내 금리 역시 장 초 등락하다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국내 시장에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매도, 10년 국채선물을 매수하며 전날에 이어 커브 플래트닝을 그리는 모습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2bp 내외 등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28분 기준 3.009%로 전거래일 대비 1.5bp 상승 중이다. 장 중 3.015%까지 오르며 2bp 대 상승한 바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3bp, 0.9bp 상승한 3.022%, 3.06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0.8bp 오른 3.043%, 30년물 금리는 0.1bp 하락한 2.941%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보합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5.6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5틱 내린 116.58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4틱 오른 141.18을 기록 중이나 12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398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035계약, 개인 639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472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1737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BOJ 발표 앞두고 일본 국채금리 상승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오른 3.50%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6bp 오른 4.147%를 기록 중인 가운데 BOJ 금리발표를 앞둔 일본 국채 금리는 5~6bp 내외 상승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오늘 아침에는 호주 물가지표 나오고 나서 호주금리는 빠지고 일본 쪽은 BOJ 앞두고 금리가 5bp 정도 오르고 있는데 각자 국가별로 차별화되서 움직이는 것 같다”고 짚었다.이어 “전날 금통위 의사록은 도비시하진 않았다”면서 “과거 이벤트의 재료긴 하나 나와있는 내용만 봐선 금리가 더 내려갈 만한 재료는 아니었고, 외국인 때문에 끌려왔던 상황에서 커브도 플랫시키고 있는지라 불편하다”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15분에는 미국 7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가, 오는 1일 오전 3시30분에는 미국 FOMC 등이 예정됐다.
2024.07.31 I 유준하 기자
신한투자증권, 사옥 이전 기념 연 5.5% 특판 DLB 출시
  • 신한투자증권, 사옥 이전 기념 연 5.5% 특판 DLB 출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사옥 이전 기념 세전 연 5.5% 특판 파생결합사채(DLB) 2차 모집을 오는 8월5일부터 9일까지 1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특판 DLB는 국고채 3개월 금리(KTB3M)를 기초자산으로 한 3개월 만기 원금지급형(Digital) 상품이다. 만기 평가가격이 10% 이상인 경우 세전 연 5.51%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 평가가격이 10% 미만인 경우 세전 연 5.5% 수익을 지급한다. 단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 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해당 상품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만 청약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10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며, 발행 한도 초과 시 안분 배정한다. 신한투자증권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에서 청약이 가능하다.이벤트는 3차(9월2일~6일) 모집을 끝으로 종료되며, 올해 중개형ISA 전용 파생결합상품 추가 발행은 없다.신한투자증권의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은 AA(안정적, 2024년 3월 21일 기준)이다. 이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는다. DLB는 발행사가 원리금 지급을 책임지는 금융투자 상품이지만, 발행사의 신용에 따라 상환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단순하게 제시된 금리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발행사의 신용에 유의해서 상품을 가입해야 한다.
2024.07.31 I 김응태 기자
일본증시, BOJ 금리 인상 결정 앞두고 하락 출발
  • 일본증시, BOJ 금리 인상 결정 앞두고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조윤정 인턴 기자] 일본 도쿄증권시장에서 닛케이 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가 31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시작했다.전자 스크린에 일본 엔화가 미국 달러 대비 급등하는 그래프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로이터)이날 도쿄 증시에서 개장가는 전일 대비 385.18 하락해 3만8140.77을 기록했으며 한때 하락폭은 400을 넘었다. 주가는 오전 9시 28분 1.08%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일본은행(BOJ)이 이날까지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서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BOJ는 이날 중으로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이어 지난 30일 미국 주식 시장에서의 기술주 하락이 도쿄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 주식의 매도를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 또 외환 시장에서는 엔화 강세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달러당 152.53엔으로 거래 중이다.블룸버그통신은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에도 미국의 금융정책과 일본 국내 기업 실적의 불확실성이 상한선을 제한할 것이며 당분간 주가가 정체되겠다고 분석했다. 일본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 225지수는 지난 11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 등의 요인으로 종가 기준 연초 최고치인 4만2224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엔화 강세와 미국 기술주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25일 10% 이상 급락했다. 이는 세계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맞물려 일본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BOJ 이사회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서 긴축 정책의 일환으로 국채 매입 감액과 현재 0~0.1% 범위인 금리를 약 0.25%로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장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지만 많은 전문가가 중기적으로는 10월까지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임금 상승이 서비스 가격을 떠받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면 BOJ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금리를 2% 목표치 근처에서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I 조윤정 기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중개수수료 가장 높은 곳은?
  • 신용대출 갈아타기 중개수수료 가장 높은 곳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 대출 상품의 플랫폼별 중개 수수료율이 공개됐다. 신용대출 상품 중개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토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은 카카오페이로 나타났다.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토스의 신용대출 상품 중개 수수료율은 0.2%로 네이버페이(0.1%), 카카오페이(0.17%)보다 높았다.주담대 상품 중개 수수료율은 카카오페이(0.1%), 토스(0.08%), 네이버페이(0.06%), 전세자금대출 상품의 경우 카카오페이(0.09%), 네이버페이·토스(0.08%) 순이었다.금융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의 중개 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수수료율은 신용대출 0.08~0.09%, 주담대 0.06~0.09%, 전세자금대출 0.08~0.09%였다. 은행권은 오프라인 영업점망, 뱅킹 앱 등 판매 채널이 다양하고 플랫폼을 통한 대출 상품 규모가 가장 커 협상력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개 수수료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상품 중개 수수료율은 0.81~1.30%, 여전사는 1~1.3% 수준이었으며, 보험사의 주담대 중개 수수료율은 0.25%다.한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자는 지난 26일 기준 누적 23만7535명으로 집계됐다. 대출 이동 규모로는 총 12조7321억원이다. 작년 5월 말 시작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총 19만2590명의 차주가 4조58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는 평균 약 1.57%포인트 하락했으며 1인당 연간 이자 절감액은 59만원 수준이었다.올 1월 시작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총 3만1842명의 차주가 5조9632억원의 대출을 이동시켰다. 금리는 평균 약 1.49%포인트 낮췄고, 1인당 연간 기준 279만원의 이자를 아꼈다.
2024.07.31 I 김국배 기자
‘매파’ BOJ 기대…환율, 장 초반 1381원으로 하락
  • ‘매파’ BOJ 기대…환율, 장 초반 1381원으로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기대감에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 원화도 동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5.3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5원 내린 1381.8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2.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내린 1384.5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4.6원)보다 0.1원 하락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1381원으로 내려가며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달러화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관망세가 큰 가운데 엔화 강세에 밀려 약보합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저녁 8시 33분 기준 104.41을 기록하고 있다.달러·엔 환율은 152엔대로, 엔화 강세가 두드러진다. 원·엔 환율은 907원에서 거래되며 900원대로 올라섰다.BOJ는 이날 장중 발표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기준금리는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일본 정치권에서 ‘엔저’ 우려로 인해 금리 인상을 압박하고 있어 쉽게 예단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혼조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4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7.31 I 이정윤 기자
중앙은행 이벤트 대기하며 1bp 미만 등락…3년물 금리, 0.6bp↑
  • 중앙은행 이벤트 대기하며 1bp 미만 등락…3년물 금리, 0.6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미만 금리가 등락하며 보합 출발했다. 장 초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대를 일시적으로 상회했다. 이날 일본과 미국의 중앙은행 이벤트가 대기 중인 만큼 일부 차익실현 움직임으로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1bp 상승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5.71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5틱 오른 116.6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8틱 내린 140.96을 기록 중이나 1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941계약, 은행 747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231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721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56계약, 은행 14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이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상승한 2.998%,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오른 3.013%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0.2bp 내린 3.053%, 30년물 금리는 0.6bp 내린 2.936%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13%, 레포(RP)금리는 3.45%를 기록했다. 이날 월말 제비율 관리를 위해 은행간 콜거래는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4.07.31 I 유준하 기자
日 신임 외환 책임자 "엔저, 경제에 득보다 실이 더 커"
  • 日 신임 외환 책임자 "엔저, 경제에 득보다 실이 더 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엔저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이로운 영향보다 해로운 영향이 더 크다.” 31일 일본 외환정책 최고 책임자로 신규 취임하는 미무라 아츠시 재무성 국제 문제 담당 차관은 전날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최근 엔화가치 하락은 장단점이 있지만, 단점이 점점 더 눈에 띄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엔화 약세의 단점 중 하나로 에너지 및 식료품 가격 상승이 소비자와 수입업체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했다.미무라 아츠시(사진=닛케이 아시아)미무라 차관은 지난 3년 동안 일본의 외환 정책을 총괄했던 칸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 후임으로 지난달 임명됐다. 칸다 재무관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정부와 발맞춰 2022년 9~10월, 올해 4~5월 약 25년 만에 처음으로 외환시장 개입을 주도했다. 미무라 차관의 발언은 일본은행(BOJ)이 이날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엔저가 일본 경제에 좋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은 금리인상을 뒷받침해주기 때문이다. 미무라 차관은 또 통화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 중 하나로 시장 개입을 꼽았다. 그는 다만 “다각도로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정말로 필요하다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입 근거로는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통화 움직임이 경제 및 금융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요20개국(G20) 합의를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G20 담당자들이 지난주 브라질에서 만나 통화정책에 대한 기존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부연했다. 미무라 차관의 발언은 칸다 재무관과 같은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앞서 일본은 지난 5월 외환시장 개입에 9조 8000억엔을 지출했다고 보고했다. 이후로도 일본 당국은 두 차례 더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이날 발표되는 지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미무라 차관은 “어떤 경우에는 예측가능성이 중요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것이 합리적일 때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BOJ의 금리인상이 현실화하면 미무라 차관은 엔화가 약세보다 강세 방향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직책을 시작하게 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여서다. 이는 미일 장기금리(국채 10년물 금리) 격차 축소 및 이에 따른 엔화 매입·달러화 매도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024.07.31 I 방성훈 기자
‘분양가 보면 한숨만’..청약통장 무용론에 가입자 감소세
  • ‘분양가 보면 한숨만’..청약통장 무용론에 가입자 감소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결혼 2년째 광역시에서 아파트 전세를 사는 A씨는 청약통장을 해지할지 고민이다. 15년간 유지한 통장이지만 최근 오른 분양가를 보노라면 감당할 수 있을지 한숨만 나온다. A씨는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아서 주택을 사야 하는가 싶어서 자녀 계획도 예상보다 앞당겨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29일 무순위 청약을 접수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접속화면. 당첨이 되려면 청약을 해야 하는데, 청약자가 무수히 몰리는 바람에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사진=전재욱 기자)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최근 수년 동안 감소하고 올해 들어서도 추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통장에 대한 회의가 주택 수요를 매매 시장으로 밀어낸 결과인데, 실수요자 부담이 가중하지 않을지 우려가 뒤따른다.31일 청약홈을 보면, 올해 6월 기준 청약종합저축 가입자 계좌(좌)는 2550만 6389좌를 기록해 작년 6월(2588만 2062좌)보다 37만 5673좌(1.4%↓)감소했다. 연간 6월 기준으로 2020년(2468만 4665좌)→2021년(2634만 716좌)→2022년(2703만 1911좌) 등 증가하던 청약종합저축 좌수는 2023년과 올해 들어 2개 연도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추세를 보면 청약종합저축 좌수는 부동산 매매 시장이 활황이던 시기 늘어나다가 침체기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올해 부동산 가격이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반등 기미는 아직이다. 청약종합저축 좌수는 올해 1월 2556만 1376건이었으나 지난달까지 5만 4987좌가 감소했다.청약에 대한 기대가 반감한 결과라는 게 공통된 분석이다. 개중에 분양가 상승이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소득 증가분보다 가파르게 오르는 분양가를 감당하기 어려워 청약 자체를 포기하게 된다는 것이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1865만 8000원으로 전월보다 1.26%, 전년 동기보다 14.86% 올랐다. 지난해 1인당 실질 국민소득은 전년보다 1.8% 늘어난 데 그친 것과 크게 대비된다.특히 서울·수도권 상승폭이 가팔랐다. 서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4190만 4000원으로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 4000만원을 돌파했다. 1년 전 평균 분양가(3198만 3000원) 대비 31%(992만원) 오른 것이다. 수도권은 3.3㎡당 2706만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2262만 5000원) 대비 19.63% 올랐다.이자 수익이 줄어든 영향도 무시하지 못한다. 현재 은행에서 판매하는 청약종합통장 금리는 2%대에 형성돼 있다. 기준 금리 하락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은행으로서도 상품 금리를 올리기 여의찮다. 일각에서는 당첨 확률이 낮은 청약에 기대기보다 매매를 택하려는 경향도 감지된다. 추첨제 적용 비중이 늘었지만 여전히 가산제 비중이 커서 청년층일수록 청약에 불리한 게 사실이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청약통장을 가져서 얻는 이점이 전보다 약해진 것이 원인”이라며 “당첨 가능성이 작을뿐더러 상품 자체의 이자수익(금리)이 낮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면받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7.31 I 전재욱 기자
삼성운용,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 순자산 2000억 돌파
  • 삼성운용,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 순자산 2000억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 ETF가 상장 3개월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30일 종가 기준으로 순자산 2314억원을 기록했으며,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1146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30년 국채들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주 위클리 콜옵션을 일정 수준만 매도하는 한편, 투자 자산에서 발생한 이자(쿠폰)를 자산에 재투자함으로써 시세 참여율을 상대적으로 더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 총 보수 역시 미국채에 투자하는 커버드콜 전략의 유사 상품 중 최저 수준인 연 0.25%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은 상장 이후 매월 1%수준의 분배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도 높은 시세 참여율로 5.34%의 3개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아울러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은 연금저축계좌는 물론 DC·IRP 퇴직연금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해 안정적 수익과 세제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연금 ETF 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약 230억원 가량의 퇴직연금 자금도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의 높은 월배당률과 시세 참여율 등을 투자자분들께서 직접 경험하면서 단기간에 많은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긴 호흡의 금리 하락기를 예상한다면 연금 생활을 계획하고 계신 장기 투자자는 물론 금리 인하를 투자 기회로 활용하려는 적극 투자자 모두에게 이 상품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I 이용성 기자
네이버, 배송 시작 다음 날 판매금 정산, 글로벌 커머스 1위 속도
  • 네이버, 배송 시작 다음 날 판매금 정산, 글로벌 커머스 1위 속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빠른 정산은 기존 정산 서비스들과 달리 수수료가 없어서 너무 좋다. 자금회전도 빠르고 여윳돈 없는 사업자에게 너무 좋은 제도다.”간편결제업체 네이버페이의 빠른 정산 제도를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의 반응이다. 최근 플랫폼 온라인 쇼핑 업체인 티몬·위메프가 판매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판매대금을 유용하면서 네이버페이의 빠른 정산 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2020년 11월부터 시작된 빠른 정산 서비스로 선지급된 정산대금이 누적 40조원에 달한다. 소상공인들에게 약 1800억원 규모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소비자가 네이버페이로 상품을 구매할 경우 카드 결제가 전자지급결제대행(PG)을 거쳐 네이버페이로 이동하고 네이버페이는 결제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한다. 네이버페이의 빠른 정산은 배송시작 다음 날, 결제 후 약 3일 만에 대금의 100%를 정산하는 무료 서비스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이커머스에서 가장 빠른 정산 주기를 제공한다. 기존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네이버페이 가맹점에 구매 확정 다음 날 정산되는 일반적인 정산 주기가 약 8일인데 이보다 무려 5일 정도 빠르다.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선 2020년 11월부터 빠른 정산 서비스가 제공돼왔고 작년 9월부터는 외부몰로도 확대해 네이버페이 주문형 가맹점에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실물배송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사업자 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또는 주문형 가맹점인 경우 네이버페이 월 거래건수가 3개월 연속 20건 이상, 반품률 20% 미만인 경우에 빠른 정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추가 비용이나 부가 조건이 없다는 측면에서 신청 조건의 허들이 낮다. 빠른 정산 서비스는 주로 네이버 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은 네이버페이가 티몬·위메프에 대금을 지급했음에도 티몬·위메프가 이를 유용, 판매자에게 지급하지 않으면서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빠른 정산 서비스로 상생 금융에 기여한 공로로 네이버페이를 전자금융업권 중 유일하게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0년 11월부터 올 7월까지 네이버페이 빠른 정산 서비스를 이용한 약 12만명의 소상공인에게 선지급된 대금은 총 약 40조원에 달한다. 네이버페이 빠른 정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93%는 영세·중소사업자이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월간 거래액의 약 46%는 빠른 정산으로 선지급되고 있다. 티몬·위메프처럼 길게는 두 달까지 긴 정산주기로 대금을 받는 온라인 소상공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선정산 대출’를 감안하면 빠른 정산 서비스로 아낄 수 있는 금융비용이 약 1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빠른 정산 누적 대금 약 40조원을 평균 금리 6%로 가정, 타 커머스의 평균 정산 기간(약 27일)의 평균 기한이익을 가정해 산출했다. 네이버페이 결제사업을 총괄하는 이향철 네이버 책임리더는 “빠른 정산 서비스가 가능했던 이유는 네이버페이의 우수한 위험거래탐지시스템(FDS) 등의 기술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페이는 가맹점과 상생하며 빠른 정산 서비스의 지원효과를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31 I 최정희 기자
한국의 `메디치家` 찾는다
  • 한국의 `메디치家` 찾는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함께 모범적인 문화예술후원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 매개단체를 찾기 위해 오는 9월 25일까지 예술위 누리집을 통해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문체부와 예술위는 2014년에 제정·시행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술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후원 매개 활동의 전문성을 갖춘 단체를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로, 모범적인 문화예술후원 활동과 탁월한 후원 성과를 낸 기업·기관을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문화예술후원 매개 단체 12개소,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64개소가 인증을 받았다.인증 받은 단체와 기관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비롯해 인증서와 인증패, 인증마크 활용, 출입국 우대카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후원 매개 활동을 위한 사업비(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대상)와 케이비(KB)국민은행 금리 우대(우수기관 중 중소·중견기업 대상)와 같은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식과 인증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선정 기업·기관이 국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도 지원한다.유인촌 장관은 “문화예술후원 인증은 기업·기관이 우리 예술계와 함께 호흡하는 동반자이자,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주인공이라는 것을 공인받는 기회”라며 “르네상스를 꽃피웠던 메디치가(medici家)처럼 우리 예술의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한국의 메디치가를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31 I 김미경 기자
NDF, 1382.0원/1382.5원…0.4원 하락
  • NDF, 1382.0원/1382.5원…0.4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2.2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82.0원, 1382.5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5.3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선 기준금리 동결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위원들이 어느 정도 힌트를 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다. 달러화는 FOMC에 대한 관망세가 큰 가운데 엔화 강세에 밀려 약보합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 42분 기준 104.42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장중 발표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시장에선 일본의 7월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국채 매입 축소와 금리 인상을 동시에 발표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서다.
2024.07.31 I 이정윤 기자
미·일 중앙은행 이벤트 대기하며 보합…국내 생산, 두 달째 감소
  • 미·일 중앙은행 이벤트 대기하며 보합…국내 생산, 두 달째 감소[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주요국 중앙은행 이벤트를 대기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일본은행(BOJ) 기준금리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OJ가 정책금리를 0.25%로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내린 4.14%,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내린 4.36%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7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0.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향 조정된 6월 수치 97.8과 비교해 상승한 수치다. 앞서 발표된 6월 수치는 100.4였다.이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818만4000건으로 집계, 전월 수치였던 823만건보다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800만건은 웃돌았다.개장 전 발표된 국내 산업활동동향을 살펴보면 생산 부진이 이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1(2020년=100)로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4월 1.4% 증가한 뒤 5월(-0.8%)에 이어 두 달째 감소세를 기록했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중 일본은행, 장 마감 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주시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날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 내용이 재차 반영될 경우 약보합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전거래일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3·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재차 좁혀졌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6.8bp서 5.8bp로 축소됐다. 10·30년 스프레드는 역전폭이 마이너스(-) 10.4bp서 마이너스 11.0bp로 소폭 벌어졌다. 이 중 3·10년 스프레드는 지난달 14일 이후 약 한 달 보름 만에 가장 타이트했다. 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3848억원 증가한 123조148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15분에는 미국 7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가, 오는 1일 오전 3시30분에는 미국 FOMC 등이 예정됐다.
2024.07.31 I 유준하 기자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랠리 시작…환율 1380원 초반대 지지력
  •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랠리 시작…환율 1380원 초반대 지지력[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80원 초반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 중 일본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가장 먼저 나오는 만큼, 일본은행(BOJ)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강도에 따라 엔화가 변동성을 나타내며 이에 따라 환율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환율 쏠림은 제한될 것이다.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2.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5.3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84.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5.3원)보다는 0.7원 내렸다. BOJ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원화의 제한적인 강세가 이어졌다.이번 FOMC에선 기준금리 동결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위원들이 어느 정도 힌트를 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특히 이번 회의는 연준 인사 가운데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분류되는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매파’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를 대신해 금리 결정투표를 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원래 굴스비 총재는 올해 투표권이 없다. 그러나 올해 투표권을 갖고 있던 메스터 총재가 지난달 은퇴하고 후임 베스 해먹이 8월 중 공식 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대신 투표하게 됐다.연준에 대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도 55.6% 수준을 유지했다.달러화는 FOMC에 대한 관망세가 큰 가운데 엔화 강세에 밀려 약보합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 19분 기준 104.4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로, 엔화 강세가 두드러진다. BOJ는 이날 장중 발표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매달 6조엔 규모로 매입하고 있는 국채를 향후 1~2년 동안 2조~3조엔 안팎으로 줄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금리인상이 동시에 이뤄질 것인지다. BOJ는 지난 3월 -0.1%였던 기준금리를 0∼0.1%로 인상해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났다. 시장에선 일본의 7월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국채 매입 축소와 금리 인상을 동시에 발표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서다.다만 일본 정치권에서 ‘엔저’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금리 인상을 압박하고 있어 쉽게 예단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 유력 언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BOJ가 정책금리를 0.25%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잇달아 보도했다. 이날 엔화 강세에 따라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BOJ 결과 발표 후 엔화가 약세로 되돌림을 할 가능성도 있어, 발표에 따른 엔화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 또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급락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만큼,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면서 환율 상승을 지지할 수도 있다. 다만 이날 장 마감 이후 우리나라 시간으로 1일 새벽 3시에 FOMC 결과가 발표되는 만큼,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며 환율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2024.07.31 I 이정윤 기자
달러·엔 "BOJ 금리인상 유력" 소식에 152엔대로 뚝
  • 달러·엔 "BOJ 금리인상 유력" 소식에 152엔대로 뚝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달러·엔 환율이 152엔대로 하락했다.(엔화가치는 상승) (사진=AFP)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7시 40분 현재 152.81~152.83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전일대비 1.3엔 하락한 152.7~152.8엔에 거래를 마쳤다. BOJ가 전날부터 이틀 간 진행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 유력하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일 장기금리 격차가 좁혀지며 엔화 매입·달러화 매도 수요가 증가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한때 4.13%까지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이다. BK 에셋 매니지먼트의 캐시 린은 “그동안 시장이 BOJ의 금리인상을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금리인상 소식이) 시세 변동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기준 LSEG의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에선 금리인상 확률을 55%, 금리동결 확률을 45%로 보고 있다. 하지만 BOJ가 통화정책에 변화를 줄 때마다 일본 언론 보도가 선행됐다는 전례에 비춰봤을 때 이날도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뉴욕외환시장 마감 후 일본 도쿄외환시장 개장을 앞두고 달러·엔 환율이 한때 152엔대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30~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진행하고 있다. 시장에선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4%로 보고 있다. 하지만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는지에 따라 달러·엔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할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내다봤다. 캐시 린은 “1달러=152엔에서 저항선이 형성돼 있어 엔화가치가 더 높아지려면 연준이 보다 비둘기적인 입장을 나타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7.31 I 방성훈 기자
"FOMC·BOJ 회의에 경계심리 확산…변동성 장세 전망"
  • "FOMC·BOJ 회의에 경계심리 확산…변동성 장세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BOJ) 회의 등에 의한 경계심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 변화로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31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시장이 중앙은행 이벤트 영향권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자회견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9월 FOMC에 25bp 인하 전망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9월 금리 인하에 대해 얼마만큼의 비둘기파적인 신호를 시장에 전달할 지가 관전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특히 9월 FOMC 때 예상보다 높은 강도의 금리 인하 의견이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한 연구원은 “물론 9월 FOMC까지 7~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고용, 소비 등 추가 지표를 확인해야 하기에, 현시점에서는 이 같은 고민이 시기상조일 것”이라며 “다만, 시장에서 반영하는 9월 50bp 인하 확률이 급증하면 할수록, 단기 노이즈를 생성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시 이번 회의 이후 9월 인하 확률 변화도 주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은행(BOJ)의 7월 회의 이후 엔·달러 환율의 향방도 중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주 미국 대선 불확실성, 인공지능(AI) 수익성 우려 이외에도 엔화의 급격한 강세에 따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도 작용했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간에 엔·달러 환율이 급락하는 과정에서 7월 BOJ 회의가 매파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선반영해온 측면이 있기에, 실제 BOJ 회의 결과 이후 엔화의 추가 강세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가속화하면서 주식시장이 조정받는다는 확률이 적을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7월 FOMC와 BOJ 회의 경계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업종 측면에서는 반도체 주들의 주가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조언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또한, AMD는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분기 이익이 컨센을 상회한 가운데,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하면서 시간 외에서 7%대 급등하고 있고, 이 영향으로 전일 급락했던 엔비디아도 시간외에서 4% 가까이 반등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AI, 반도체 주를 둘러싼 상하방 요인이 공존하기에 장중 이들 주식들의 수급 변동성이 빈번하게 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024.07.31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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