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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2% 오르면 고점 회복…파월 '잭슨홀미팅' 주목
  • S&P, 2% 오르면 고점 회복…파월 '잭슨홀미팅' 주목[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소폭이나 오르며 랠리를 이어나갔다. 미국 경제 회복세를 보여주는 데이터가 한주가 쏟아져 나왔고, 이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S&P500은 고점대비 2% 정도로 하락폭을 줄였다.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 상승한 4만659.76에 거래를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 VIX 지수는 14.8까지 내려갔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0% 오른 5554.2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1% 상승한 1만7631.7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P 고점대비 2% 하락…고용침체발 급락세 만회미국의 경기침체가 과장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면서 한동안 급락했던 증시는 4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거의 회복했다. S&P는 지난달 16일 기록한 고점(5667.20) 대비 1.99% 빠진 수준이다. 나스닥은 지난 10일 기록한 고점(18647.45) 대비 5.4% 떨어졌다. 인플레이션은 완만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고, 한때 커졌던 고용침체 우려도 상당부분 사라졌다. 전날 미국 소비가 여전히 강하다는 지표도 나오면서 경기침체 우려는 완화됐고 투심도 다시 살아난 분위기다.UBS의 글로벌 자산 관리 투자 책임자 마크 헤펠레는 “이번주 발표된 데이터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절한 균형을 잡은 경제를 나타냈다”며 “자칫 신속한 금리 인하를 할 경우 고착화한 인플레이션을 잡는 연준의 정책을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를 사라지게 했다”고 설명했다.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켓은 “이번 주 안심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강화해 시장 낙관론이 눈에 띄게 급증했다”며 “지난 한 달 동안 관망세로 돌아섰던 투자자들이 다시 참여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지속적인 ‘저가 매수’ 심리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국채금리도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글로벌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3bp(1bp=0.01%포인트) 내린 3.883%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4.7bp 빠진 4.054%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 3주 연속 하락…3월 이후 최장 하락세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52% 빠진 102.44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3주 연속 하락하며 3월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엔화가치는 급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1.12% 빠진 147.63엔까지 내려갔다. 이제 시장은 오는 23일 발표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주목하고 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마지막이 될 그의 연설에서 투자자들은 올해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힌트를 기다리고 있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과 전쟁’에 대한 종료를 선언하고, 향후 정책 목표를 어떻게 가져갈지에 따라 투자방향이 설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완만한 인플레이션 둔화와 함께 경기침체를 촉발하지 않는 고용둔화를 기대하고 있다. 만약 다시 실업률이 치솟거나 신규고용 둔화 속도가 빨라진다면 시장은 다시 크게 흔들릴 수 있다.BMO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겐은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25bp 또는 50bp 인하 중 어느쪽에 방점을 기울이고 있는지 힌트를 찾을 것”이라며 “파월 의장은 기존처럼 데이터에 의존해 유연하게 정책을 펴는 쪽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엔비디아는 이날도 1.4%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테슬라도 0.92% 상승하며 3거래일째 상승했다. 이외 알파벳A(1.03%), 애플(0.59%)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61%), 메타(-1.84%), 아마존닷컴(-0.3%)는 하락했다.◇가자지구 휴전협상 기대…국제유가 나흘만에 하락국제유가는 나흘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51달러(1.93%) 하락한 배럴당 76.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36달러(1.68%) 밀린 배럴당 79.68달러에 마감했다. 가자지구의 휴전협상이 진행되면서 고조됐던 지정학적 위기가 완화되는 분위기다.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런던FTSE100지수는 0.43% 빠진 반면, 독일 DAX지수,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0.77%, 0.35% 상승 마감했다.
2024.08.17 I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 소폭상승…나스닥·S&P500 7일째 랠리
  • [속보]뉴욕증시, 소폭상승…나스닥·S&P500 7일째 랠리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소폭이나 오르며 랠리를 이어나갔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 상승한 4만659.76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0% 오른 5554.2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1% 상승한 1만7631.7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경기침체가 과장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면서 한동안 급락했던 증시는 거의 회복했다. S&P는 지난달 16일 기록한 고점(5667.20) 대비 1.99% 빠진 수준이다. 나스닥은 지난 10일 기록한 고점(18647.45) 대비 5.4% 떨어졌다. 인플레이션은 완만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고, 한때 커졌던 고용침체 우려도 상당부분 사라졌다. 전날 미국 소비가 여전히 강하다는 지표도 나오면서 경기침체 우려는 완화됐고 투심도 다시 살아난 분위기다.UBS의 글로벌 자산 관리 투자 책임자 마크 헤펠레는 “이번주 발표된 데이터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절한 균형을 잡은 경제를 나타냈다”며 “자칫 신속한 금리 인하를 할 경우 고착화한 인플레이션을 잡는 연준의 정책을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를 사라지게 했다”고 설명했다.엔비디아는 이날도 1.4% 오르며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테슬라도 0.92% 상승하며 3거래일째 상승했다. 이외 알파벳A(1.03%), 애플(0.59%)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61%), 메타(-1.84%), 아마존닷컴(-0.3%)는 하락했다.
2024.08.17 I 김상윤 기자
中 인민은행 총재 “새로운 정책” 언급…추가 조치 나올까
  • 中 인민은행 총재 “새로운 정책” 언급…추가 조치 나올까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중앙은행의 수장이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 방안을 시사하면서 지급준비율 인하 같은 정책이 또 나올지 주목된다.판궁성 인민은행 총재. (사진=AFP)16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전날 “인민은행은 올초부터 통화·금융정책 측면에서 비교적 큰 규모의 정책 조정을 연속 단행했다”며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 요구에 따라 새로운 점진적인 정책을 더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인민은행은 경제를 살리기 위한 유동성 공급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달 20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과 5년물을 각각 0.1%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정책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기존 2.5%에서 2.3%로 낮추는 등 연달아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판 총재는 “인민은행은 계속해서 완화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견지하고 경제 회복 추세를 지원할 것”이라며 “경제 구조조정, 변혁과 업그레이드 등을 촉진하는 데 있어 통화 정책의 효율성을 더욱 제고하고 금융기관이 핵심 영역과 취약 고리에 대한 신용 지원을 늘리도록 안내하며 합리적인 소비자 금융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위안화 환율도 안정되면서 중국 또한 추가적으로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다. 인민은행이 경제 회복을 위한 통화 정책을 언급한 만큼 새로운 조치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다만 당장 금리 인하 같은 정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판궁성 총재가 중국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약속하면서도 과감한 조치를 채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부동산 침체에 따른 리스크에 대해선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판 총재는 “전반적인 금융 시스템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지방 정부 자금 조달 수단 방법과 부채 규모도 감소하고 있다”며 “지방정부 부채의 전반적인 비용 부담도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부동산 정책 측면에서는 지방 정부가 저렴한 임대 주택을 위한 상업용 주택의 재고를 취득해 기존 주택 재고를 흡수할 수 있도록 재융자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판 총재는 “전반적으로 중국의 전반적인 금융 시스템은 건전하고 위험 수준이 크게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는 그동안 도입된 금융정책의 시행에 속도를 내고 금융정책과 금융·산업·정보기술 부서의 정책을 조율해 고품질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과학기술·녹색·포용·연금·디지털금융의 발전과 관련해서는 정책 전반 설계를 강화하고 주요 항목에 대한 종합 계획을 수립하며 정책 수단을 구체화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8.16 I 이명철 기자
노란봉투법·25만원법 거부한 尹…민주당 "이 정도면 거부 중독"
  • 노란봉투법·25만원법 거부한 尹…민주당 "이 정도면 거부 중독"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민생회복지원특별법’(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자신이 뭘 거부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할 게 뻔하다. 이 정도면 중독”이라고 맹비난했다.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입법청문회에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사진=뉴시스)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거부권 행사 법안이 21건으로 늘었다. 습관적 거부권 행사라는 표현도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노 원내대변인은 “‘민생회복지원특별법’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신음하는 서민을 돕고, 골목 경제를 회복시킬 마중물이 될 법안”이라며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전국을 돌았고 현장에서 민생을 살피겠다고 약속해놓고는 막상 복귀하자마자 민생법안을 걷어찼다”고 비판했다.또 “윤 대통령은 열약한 처지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 보장을 위한 법안 역시도 매몰차게 거부했다”며 “‘노동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노동약자보호법’을 약속했던 윤 대통령은 어디로 갔나”라고 따져 물었다.노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오늘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채해병 특검법) ‘제3자 특검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대승적 결단을 공표했고, 국민의힘에서 해당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화답한 날”이라며 “여야가 모처럼 협치에 나선 날, 윤 대통령은 거부권 폭탄을 던져 판을 깨겠다고 나섰다”고 질책했다.그는 “국회 입법권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무시하는 대통령의 폭주는 가히 독재 수준에 다다랐다”며 “4·19 혁명으로 축출된 독재자 이승만을 추종하는 것이라면 이미 그의 기록을 능가했음을 알려주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끝으로 노 원내대변인은 “이승만 전 대통령은 집권 12년 동안 45건의 법안을 거부했다. 집권 2년 남짓에 불과한 윤 대통령은 벌써 21건, 그 빈도에서 이승만의 거부권을 이미 압도한다”며 “한발 더 나아가다가 이승만의 말로까지 따라갈까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2024.08.16 I 이수빈 기자
인하 기대폭 축소에 베어 플랫…미 8월 소비자심리지수 대기
  • 인하 기대폭 축소에 베어 플랫…미 8월 소비자심리지수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6일 국고채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금리인하 폭이 25bp로 예상되는 만큼 인하 기대가 일부 되돌림된 것으로 보인다.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8300여 계약 순매도한 가운데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베어 플래트닝)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소비자심리지수 발표가 예정됐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2bp 상승한 3.043%,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4bp 오른 2.931%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6bp 오른 2.934%를, 10년물은 3.2bp 오른 2.972% 마감했다. 20년물은 2.4bp 오른 2.954%, 30년물은 2.3bp 오른 2.853%로 마감했다. 회사채 시장의 금리가 비교적 크게 상승하면서 국고채와 크레딧 금리차를 의미하는 크레딧 스프레드도 확대됐다. 3년물 금리가 4.4bp 상승 마감한 가운데 회사채 AA마이너스(-)급 3년물 금리가 4.5bp 상승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48.7bp를 기록,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5.95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4틱 내린 117.35를 기록했다.수급별로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8304계약, 개인 412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4272계약, 은행 1893계약 등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지난 6일 1만계약 순매도한 이래 가장 큰 폭의 매도세를 보였다.이어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583계약, 투신 717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299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51만1846계약에서 50만5372계약으로 줄며 3거래일 연속 감소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26만280계약서 26만886계약으로 늘었다.30년 국채선물은 이날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8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5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61%에 마감했다.
2024.08.16 I 유준하 기자
(영상)소진공,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 연장 접수 시작
  • (영상)소진공,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 연장 접수 시작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종합대책 금융지원 방법 중 하나인 정책자금 상환연장 신청을 오늘부터 받습니다.대상은 소상공인정책자금(직접대출)을 이용하며 정상 상환중인 채무자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경영애로와 상환 가능성이 확인되면 최대 5년까지 원리금 상환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이번 제도는 업력, 잔액 요건을 폐지해 신청대상을 대폭 확대한 점이 골자입니다. 지원 후 적용되는 금리 산정방식을 합리화해 금리상승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신청 문턱을 낮췄습니다.연체 중인 채무자라도 해소 후에는 신청이 가능하며 이자만 납부 중인 경우라면 원금상환 도래시 1회차 원리금 납부 후 신청이 가능합니다. 기존 집중관리 기업으로 이미 지원을 받은 경우에도 총 연장기간이 5년을 넘지 않은 범위에서 추가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휴·폐업했거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등 다른 공적 조정을 신청하거나 이용 중인 경우는 신청이 제한됩니다.소진공은 신청이 접수되면 경영애로와 상환 가능성 심사를 진행하며 필요시 현장조사를 병행합니다.심사 후 지원이 결정되면 소진공은 이들에 최대 5년(60회차)까지 분할 상환기간이 추가로 부여합니다. 예를 들어 당초 원리금 분할상환기간이 3년인 경우에 5년을 추가하면 최대 ‘3+5년’이 되는 효과로, 월 상환금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신청 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홈페이지와 소진공 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16일 이데일리TV 뉴스.
2024.08.16 I 이혜라 기자
日닛케이지수, 3만 8000선 회복…"美 경기침체 우려 해소"
  • 日닛케이지수, 3만 8000선 회복…"美 경기침체 우려 해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약 2주 만에 3만 8000선을 회복했다. (사진=니혼게이자이신문)16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64% 오른 3만 8062.67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지난 1일 이후 약 2주 만에 3만 8000선을 회복한 것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달 11일 사상 최고치인 4만 2224까지 올랐다가 미 경기침체 우려, 미일 장기금리 격차 축소 전망에 따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지난 5일엔 3만 1458까지 떨어졌다. 이날 지수가 상승한 것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대폭 완화한 데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49엔대로 오른 덕분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0% 늘어난 7097억달러를 기록, 월가 전망치(0.4%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이 덕분에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되살아났다. 일본 내부적으론 일본은행(BOJ)의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의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적 발언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며 달러·엔 환율을 149엔대로 끌어올린 것도 지수 상승의 밑거름이 됐다.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안정화하면서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 등 반도체주가 한때 5∼7% 급등했다. 토요타와 혼다 등 자동차주와 기계와 전기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대기업 주식에 대한 광범위한 매입도 이뤄졌다. 다만 여전히 시장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향후 전망을 낙관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는 투자자가 많아 손실이 우려되면 언제든 대규모 매도세가 나올 수 있다고 닛케이는 짚었다. 미즈호증권의 나카무라 카츠히코 전략가는 “연초부터 누적 매매 대금을 살펴보면 3만 8000~4만 2000선에서는 거래가 3만 8000선 미만보다 2배 이상 쌓여 있다”며 “3만 8000선 이상에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기 쉽기 때문에 지수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왕복 시세가 되기 쉽다”고 말했다.
2024.08.16 I 방성훈 기자
우원식 의장, 최상목 부총리에 "적극적 재정투입 필요"
  • 우원식 의장, 최상목 부총리에 "적극적 재정투입 필요"
  • 우원식 국회의장은 16일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접견했다. (사진=국회의장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6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접견했다.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고물가·고금리 현상과 1년 6개월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올해 2분기 경제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걱정스럽다”며 “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가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고 우려했다.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수 결손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가 국민의 삶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가까운 시일 내 민생경제 회복을 전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민생을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최 부총리는 “민생을 위해서 여러 가지 정책적인 노력을 해야 하지만, 재정의 규모보다는 재정의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며 “지속가능성이 있어야 내년, 내후년에도 민생을 돌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걱정도 같이하고 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목표는 민생과 우리 경제의 회복”이라며 “정부 세법 개정안과 예산안에 대한 국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접견에는 기획재정부 김진명 기획조정실장과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형 사무차장,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2024.08.16 I 한광범 기자
외국인 증시 1조원대 순매수…환율 1350원대 안착
  • 외국인 증시 1조원대 순매수…환율 1350원대 안착[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에 안착 마감했다. 미국 경기 침체 공포가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져 국내 증시가 크게 상승했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1조원 이상의 대규모 매수세를 이어가며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0.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0원 내린 1357.6원에서 거래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20일(1355.9원) 이후 약 석 달 만에 최저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오른 1365.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58.0원) 기준으로는 7.0원 상승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점차 상승 폭을 낮추더니 오전 10시 반 무렵 1360원선을 하회하며 하락 전환됐다. 이때부터 오후까지 환율은 1350원 후반대에서 등락을 오갔다.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 29분에 환율은 1357.3원을 터치하며 장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의 소비와 고용 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내면서 최근 불거진 경기 침체 공포를 불식시켰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빅 컷’(50bp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약해졌다.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됐다. 다만 아시아 장에서는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43분 기준 102.92를 기록하고 있다. 103선을 웃돌던 달러인덱스가 102선으로 내려온 것이다. 아시아 통화 약세도 진정됐다.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7위안대로 모두 소폭 하락세다.경기 침체 우려를 털어내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2% 가까이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2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사들였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커지자 커스터디(수탁) 달러 매도로 인해 환율이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0억600만달러로 집계됐다.16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4.08.16 I 이정윤 기자
TKG애강, 올 상반기 매출액 335억원…“내실 다지며 성장 준비”
  • TKG애강, 올 상반기 매출액 335억원…“내실 다지며 성장 준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배관자재 전문 제조기업 TKG애강(022220)이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TKG애강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334억 6600만원, 영업이익이 4800만원, 당기순이익이 6억97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TKG애강 CI (사진=TKG애강)TKG애강 측은 올해 상반기 금리 인상, 원자재비 상승 등에 따른 전 세계적 건설 시장 경기 악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의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부적 요인에도 회사의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비용 절감 및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당기순이익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TKG애강 관계자는 “현재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 수익성 감소 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나 전사적으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내년 건설 경기 상황이 전환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현시기를 내실을 다질 기회로 보고, 동남아 기반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동시에 주거·산업용 포트폴리오 강화, 신사업 모색을 통한 사업다각화 등 성장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마련하고 선제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TKG애강은 올해 하반기 산업용 배관제품을 앞세워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베트남에 산업용 CPVC(Chlorinated Polyvinyl Chloride) 배관 초도품을 납품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산업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동남아시아 시장 및 내수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TKG애강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수출국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산업용 제품 수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신뢰도 및 인지도를 제고해 국내외 신규 계약을 수주하고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16 I 박순엽 기자
주담대 변동금리 또 떨어진다…코픽스 0.1%p↓(종합)
  • 주담대 변동금리 또 떨어진다…코픽스 0.1%p↓(종합)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내려가게 된다.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6월(3.52%)보다 0.10%포인트(p) 낮은 3.42%로 집계됐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3.56%로 직전월 대비 0.02%포인트 오른 이후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앞서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3%에서 3.69%로 0.04%포인트 하락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6월 3.17%에서 7월 3.15%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주요 시중 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에서는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4.39~5.79%에서 4.29~5.69%로 낮아진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4.12~5.52%에서 4.02~5.42%로 내린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99~6.19%에서 4.89~6.09%로 인하된다.
2024.08.16 I 정두리 기자
주담대 변동금리 또 떨어진다…코픽스 0.1%p↓
  • 주담대 변동금리 또 떨어진다…코픽스 0.1%p↓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내려가게 된다.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6월(3.52%)보다 0.10%포인트(p) 낮은 3.42%로 집계됐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3.56%로 직전월 대비 0.02%포인트 오른 이후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앞서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3%에서 3.69%로 0.04%포인트 하락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6월 3.17%에서 7월 3.15%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주요 시중 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2024.08.16 I 정두리 기자
전국 집값 전월比 상승폭 확대…서울 집값은 ‘두배’ 뛰어
  • 전국 집값 전월比 상승폭 확대…서울 집값은 ‘두배’ 뛰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은 금리 인하 기대, 전셋값 상승 등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앞서 지난 6월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이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한데 이어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상승폭이 커지고 지방은 하락세가 지속 되면서 격차가 더 벌어지는 양상이다.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매매가격지수는 전국(0.15%), 수도권(0.40%), 서울(0.76%)은 상승한 반면 지방(-0.08%)은 하락했다.이 기간 전세가격지수는 전국(0.16%), 수도권(0.40%), 서울(0.54%)은 상승, 지방(-0.06%)은 하락, 월세가격지수는 전국(0.09%), 수도권(0.22%), 서울(0.25%)은 상승, 지방(-0.03%)은 하락을 나타냈다. 우선 전국 매매 주택가격은 0.15%로 전월 대비(0.04%)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9%→0.40%) 및 서울(0.38%→0.76%) 모두 상승폭이 확대했으며 지방(-0.10%→-0.08%)은 하락폭이 축소됐다.부동산원은 “상승폭이 전월 보다 2배 가까이 확대한 서울은 지역내·지역간 상급지 이동수요 증가로 다수 단지가 신고가 갱신되었고, 대규모 재건축 추진 단지에는 외지인 투자수요가 집중되는 등 전방위적 매매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0.21%)는 과천시·성남 분당구 위주로, 인천(0.21%)은 서·중·남동구 내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하고 있다. 지방의 경우 강원(0.12%)은 춘천·원주시 위주로 상승했으나 세종(-0.46%)은 고운·나성동 및 조치원읍 위주로, 대구(-0.40%)는 달서구·달성군 위주로, 부산(-0.17%)은 남·사상구 위주로, 경북(-0.11%)은 구미·경산시 위주로 하락하며 지방권 하락세는 지속되는 양상이다.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16% 상승하며 전월 대비(0.11%) 상승폭이 확대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0.31%→0.40%) 및 서울(0.38%→0.54%)은 상승폭이 확대했고, 지방(-0.06%→-0.06%)은 하락폭이 유지됐다.특히 서울(0.54%)은 선호단지 위주의 꾸준한 임차수요로 상승거래 발생하고 매물부족 지속되며 인근단지 및 구축으로 상승세 확산하는 양상을 보였다. 경기(0.32%)는 부천 원미·광명시·고양 덕양·김포시·시흥시 위주로, 인천(0.34%)은 서·남동·부평·미추홀구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선호단지 갈아타기 수요 증가로 상승거래 확산되고, 매수문의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가격도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매매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지방은 하락하였으나, 서울·수도권 위주로 매수심리 회복되고 상승거래 확산되며 전국 지난달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며 “전·월세는 매물적체 있는 지방지역 하락하나 서울·수도권은 위주로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되며 전국 상승폭 확대 중”라고 말했다.
2024.08.16 I 박지애 기자
美침체 우려 해소에 ‘증시 상승’…환율, 장중 1357원으로 하락
  • 美침체 우려 해소에 ‘증시 상승’…환율, 장중 1357원으로 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7원으로 하락했다. 미국 경기 침체 공포가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져 국내 증시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커스터디(수탁) 달러 매도 규모가 커지며 환율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증시 호조에 ‘커스터디 매도’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0.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95 내린 1358.6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오른 1365.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58.0원) 기준으로는 7.0원 상승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점차 상승 폭을 낮추더니 오전 10시 반 무렵 1360원선을 하회하며 하락 전환됐다. 오전 11시 42분께는 1357.7원까지 내려가며 하락 폭을 확대했다. 현재도 1360원 턱 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의 소비와 고용 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내면서 최근 불거진 경기 침체 공포를 불식시켰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빅 컷’(50bp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약해졌다.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됐다. 다만 아시아 장에서는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저녁 11시 6분 기준 102.94를 기록하고 있다. 103선을 웃돌던 달러인덱스가 102선으로 내려온 것이다. 아시아 통화 약세도 잦아들었다.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7위안대로 모두 소폭 하락세다.경기 침체 우려를 털어내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전반적으로 거래량은 많지 않지만 외국인이 증시에서 순매수하면서 커스터디 달러 매도로 인해 장중 환율이 하락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오후 1350원 중반대 안착 가능오후에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커지면 환율은 1350원 중반대에 안착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 환율이 장중 1350원대로 재차 내려오긴 했으나 안착에는 실패했다.국내은행 딜러는 “오후에도 순매수가 이어지면 환율 레벨은 좀 더 낮아질 수 있다”며 “1350원 중반대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다음주 미국 잭슨홀 미팅과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 등 주요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이번주 미국 경제 지표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컸던 만큼, 다음주 이벤트는 시장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이 딜러는 “이번주 미국 물가, 소매판매 등이 시장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다음주 환율은 1350원 레벨에서 등락을 오갈 것”이라며 “다음주 잭슨홀 미팅에서 9월에 50bp 내리겠다는 말은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금통위에서도 금리 동결을 유지한 채 인하 소수의견이 얼마나 나오는지 정도가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4.08.16 I 이정윤 기자
50년물 입찰 소화하며 기대 되돌림…내주 금통위로 향하는 시선
  • 50년물 입찰 소화하며 기대 되돌림…내주 금통위로 향하는 시선[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4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재차 2.9%대에 진입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소비자심리지수 발표가 대기 중이다. 미국 소매판매와 실업수당청구건수를 소화한 시장은 내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4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5분 기준 2.927%로 전거래일 비 4.0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5bp, 2.4bp 상승한 2.933%, 2.96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1.3bp 오른 2.943%, 30년물 금리는 1.1bp 상승한 2.841%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5.94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4틱 내린 117.45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213계약, 금투 2741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332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05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25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장 중 진행된 3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에선 응찰 금액은 7380억원이 몰려 응찰률 246.0%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2.500~2.875%로 집계, 2.765%에 낙찰됐다. ◇“경기침체 우려 시기상조…내주 금통위 주시”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53%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3bp 하락 중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결국 경기침체는 시기상조였던 것 같다”면서 “금리들이 상승했지만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상방을 제한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실제로 간밤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는 시장 예상 대비 견조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였던 0.4% 증가를 웃돌았고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역시 계절 조정 기준 22만7000명으로 전주 대비 7000명 감소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26%로 대폭 하락했다. 경기침체 내러티브에 근거를 둔 50bp, 이른바 ‘빅컷’ 인하 기대가 그만큼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앞선 운용역은 “3년물 금리가 다시 2.8%대까지 내려가긴 어려워 보이는데, 저번 금통위서 총재가 과도하다고 언급했던 3.1% 레벨을 여전히 밑돌고 있다”면서 “당일 가봐야 알겠지만 다소 경계감이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8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
2024.08.16 I 유준하 기자
TYM, 상반기 영업익 227억…전년비 63.6%↓
  • TYM, 상반기 영업익 227억…전년비 63.6%↓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농기계 전문 기업 TYM(002900)(티와이엠)은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 22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3.6% 감소한 수치다.상반기 매출와 당기순이익은 각각 4383억원, 242억원으로 8.6%, 51.0% 감소했다.TYM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북미 농기계 시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북미 시장은 고금리 기조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서 소비자의 구매 심리가 크게 축소됐고 새 농기계에 대한 수요 회복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실적 하락의 배경을 설명했다.TYM은 같은 기간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은 약 11%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트랙터 부문 국내 시장점유율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증가 추세에 있다. 회사 부채비율은 지난해 134%에서 올해에는 122%로 감소하며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TYM 관계자는 “북미 시장 침체가 이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국내 시장 매출이 증가하고 부채비율이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북미 매출 회복과 글로벌 시장 다변화, 기술력 확보를 통한 첨단 디지털 농업 추진 등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TYM)
2024.08.16 I 김영환 기자
기업은행, 티메프 피해기업에 최대 30억 대출
  • 기업은행, 티메프 피해기업에 최대 30억 대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기업을 위한 특별지원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피해기업에 총 3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부대출을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기업당 최대 30억원이며 대출금리를 최저 3.9%~최고 4.5%로 우대 적용한다.또한 피해기업이 보유한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최대 1년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제공한다. 일시상환방식 대출 만기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연장을 지원하며 분할상환 중인 대출의 할부금도 다음 회차까지 유예 가능하다.이 밖에도 피해기업의 금융애로 해소와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해 은행 내 별도의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기업 지원 대응반’ 운영을 통해 피해기업에 금리감면 등의 구조조정을 적극 지원하고 내부 전문인력을 활용한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김성태 은행장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기업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타 정책금융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내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두터운 지원으로 피해기업이 빠르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6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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