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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조 매출 '눈앞' 넥슨…글로벌 신작으로 우상향 이어간다(종합)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매출 ‘4조 클럽’ 입성을 눈앞에 둔 넥슨이 향후 글로벌향 신작들을 앞세워 ‘초격차’ 유지에 나선다.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 등 기존 게임 지식재산권(IP) 성장과 함께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같은 글로벌향 신작들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12일 넥슨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293억원(1356억엔), 영업이익 4772억원(515억엔)을 기록했다고 12일 오후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메이플·던파’ 끌고, ‘퍼디’ 밀고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한 넥슨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조2727억원, 누적 영업이익 1조1243억원을 기록한 상황이다. 매출 4조원 달성이 코앞인 것이다.넥슨은 기존 게임과 신작 모두 흥행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던전앤파이터 IP는 지난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42%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올 4분기 다양한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또 2025년 1분기에는 대규모 춘절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이용자들의 취향과 선호도에 맞춰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현지화하는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이 주효했다. 서구권과 일본 등지에 전담개발팀을 구성한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또한 일본과 북미 및 유럽,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 각각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는 꾸준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던 FC 프랜차이즈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4분기에 회복세로 접어들며 올해 연간 매출은 지난해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루트슈터 장르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3분기 매출 중 75%는 북미 및 유럽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에 힘입어 넥슨의 북미 및 유럽지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퍼스트 버서커:카잔’ 등 신작 대거 출격향후 넥슨은 국내 최대 게임행사 ‘지스타 2024’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향 신작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 약 3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신작 4종을 시연할 예정이다. 엠바크 스튜디오 신작 ‘아크 레이더스’는 영상 출품으로 공개한다. 먼저 슈퍼바이브는 북미 게임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Theorycraft Games)가 개발 중인 MOBA 배틀로얄 장르 신작 PC 게임이다.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전투가 특징이다. 또 게임 내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한 샌드박스의 재미가 어우러진 점이 특징으로 오는 21일부터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프로젝트 오버킬은 액션 게임의 명가 네오플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3D 액션 RPG다.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인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신작이다. 오랜 기간 축적된 액션 게임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작을 넘어서는 정점의 액션 게임을 선보인다는 목표다.넥슨의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던파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PC 및 콘솔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던파 특유의 호쾌한 액션성을 콘솔로 이식해 조작감과 타격감을 극대화한 것이 강점이다. 지난 10월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글로벌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잔은 오는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인기 고전 게임인 ‘환세취호전’ IP를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신작 캐주얼 RPG다. ‘아타호’, ‘린샹’, ‘스마슈’를 포함한 원작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으며, 새롭게 개발한 전투 방식을 적용해 빠른 속도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영상으로 출품하는 PvPvE 서바이벌 슈터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는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C 및 콘솔 패키지 게임이다. 폐허가 된 미래 세계에서 신비롭지만 살인적인 기계 생명체에 맞서고 생존하는 매력적인 공상 과학 세계관이 특징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내년 각 플랫폼에서 유료 패키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일본법인) 대표는 “올해는 넥슨이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3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넥슨과 함께 해준 이용자들과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11.12 I 김가은 기자
"'실미도'와 달라"…김희재가 말하는 100억 투입 신작 '스윙데이즈'
  • "'실미도'와 달라"…김희재가 말하는 100억 투입 신작 '스윙데이즈'
  • 김희재 작가[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대한민국 최초 천만 관객 돌파 영화의 극본을 쓴 작가와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브로드웨이 스타 작곡가가 새로운 창작 뮤지컬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개막을 앞둔 ‘스윙데이즈_암호명A’(이하 ‘스윙데이즈’)의 김희재 작가와 작곡가 제이슨 하울랜드가 그 주인공이다.두 사람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이목을 끄는 ‘스윙데이즈’는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가 일제 치하의 1945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OSS(미국 CIA 전신)가 비밀리에 준비한 냅코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이야기를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냅코 프로젝트는 최정예 한국인 요원들을 투입해 일본의 기밀을 수집하고 거점을 확보하려고 했던 작전이다. 애국심 강한 한국인 19명이 참여했던 이 프로젝트는 일본이 항복을 선언하면서 물거품이 됐고 유일한 박사가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흐른 뒤에야 그가 암호명 ‘A’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졌다. ‘스윙데이즈’는 “냅코 프로젝트를 세상에 널리 알리겠다”는 김희재 작가의 열망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공동제작사인 스토리 개발 전문업체 올댓 스토리의 대표이기도 한 김희재 작가는 11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냅코 프로젝트를 접한 계기는 유한양행의 독립운동 콘텐츠 제작을 도우면서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SNS와 유튜브에 배포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진심을 다해 독립운동에 임한 유일한 박사의 이야기를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만들어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실미도’, ‘공공의 적 2’, ‘국화꽃 향기’, ‘누구나 비밀은 있다’ 등의 극본을 쓴 김희재 작가가 뮤지컬 작가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영화로 갔다면 극본 작업이 훨씬 쉬웠을 것”이라고 웃어 보인 뒤 “1~2년에 한 번씩 관객과 다시 만나며 오랜 세월 동안 회자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영화가 아닌 뮤지컬 장르를 택했다”고 설명했다.뮤지컬 도전기를 돌아보면서는 “영화와 문법이 달라 애를 먹었다”며 “많은 사건을 집어넣는 걸 선호하는 작가인데 사건이 아닌 노래로 갈등과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작곡가 제이슨 하울랜드(왼쪽)와 김희재 작가.그런 김희재 작가에게 제이슨 하울랜드는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뷰티풀 : 더 캐롤킹 뮤지컬’의 편곡자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오리지널 캐스트 앨범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제이슨 하울랜드는 ‘마타하리’,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웃는 남자’ 등 다수의 K뮤지컬에 편곡자로 참여한 친한파 작곡가다.인터뷰에 동석한 제이슨 하울랜드는 “창작 환경과 배우들이 가창력이 좋아서 한국 뮤지컬 작업을 선호한다”면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인간미가 느껴질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노력했고 작품 분위기에 맞춰 ‘미션 임파서블’과 ‘007 시리즈’ 음악 톤도 참고했다”고 말했다. 김희재 작가는 “제이슨 하울랜드의 음악을 듣자마자 ‘이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러브콜을 보냈다”며 “클래시컬하면서도 도발적인 스타일의 음악이 현 시대에 화두를 던지는 작품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협업 계기를 설명했다.100억 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이다.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 등을 제작한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3년여에 걸쳐 초연을 준비했다. 연출은 ‘마리퀴리’로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연출상을 받은 김태형, 음악감독은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영웅’, ‘레베카’ 등의 김문정에게 맡겼다. 김희재 작가김희재 작가는 “화려한 볼거리가 많은 뮤지컬이다. 무대 전환도 많고 아주 독특한 캐릭터도 등장한다”며 “쇼적인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위해 아낌없이 제작비를 투입했다”고 강조했다.냅코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한 ‘스윙데이즈’는 언뜻 김일성 암살을 목적으로 창설됐다가 해체된 684부대를 소재로 다룬 김희재 작가의 대표작 ‘실미도’와 겹쳐 보이기도 한다. 이와 관련한 물음에 김희재 작가는 “미완의 프로젝트를 다룬다는 점과 꼭짓점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이야기라는 점은 같지만 흐름은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프로젝트보다 인간 내면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 또한 특징”이라고 짚었다.‘실미도’와 ‘한반도’에 이어 한반도 정세와 연관된 작품을 선보인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지점. 관련 물음에 김희재 작가는 “딜레마에 빠진 인물들이 하나의 길을 택해서 나아가는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런 이야기가 극대화되려면 아무래도 거대 담론을 펼쳐내야 한다. 아무래도 저한테는 꽃보다 총을 들고 하는 서사가 더 편하다”고 덧붙이며 미소 지었다.‘스윙데이즈’는 개막 후 내년 2월 9일까지 공연한다. 작품에는 유준상·신성록·민우혁(유일형 역), 고훈정·이창용·김건우(야스오 역), 정상훈·하도권·김승용(황만용 역), 김려원·전나영·이아름솔(베로니카 역), 장현성·성기윤(곤도 역), 최현주·이지숙(호메리 역) 등이 출연한다.김희재 작가는 “사랑과 헌신이 버겁게 느껴지는 무한경쟁 시대에 사랑과 헌신이 잘못된 게 아니며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고리타분하지 않게 던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관심을 독려했다.
2024.11.12 I 김현식 기자
마인드로직이 개발한 AI 쇼펜하우어 챗봇, 누적 메시지 13만개
  • 마인드로직이 개발한 AI 쇼펜하우어 챗봇, 누적 메시지 13만개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은 밀리의서재와 협업해 선보인 쇼펜하우어 페르소나 챗봇이 12일 기준 누적 메시지 수가 13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이 밀리의서재와 협업해 선보인 쇼펜하우어 페르소나 챗봇 홍보 이미지(사진=마인드로직)앞서 밀리의서재(418470)는 독자에게 색다른 차원의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자체 독서 플랫폼에 쇼펜하우어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이 챗봇은 마인드로직의 페르소나 챗봇 기술을 바탕으로 쇼펜하우어의 소품집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의 내용과 더불어 쇼펜하우어의 인격과 지식을 학습해 사용자와 교감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출시 2주 만에 누적 사용자 5000명을 돌파했으며 해당 기간 3일 동안 1500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인기를 끌었다.마인드로직에 따르면 쇼펜하우어 챗봇은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이용자에 상황에 맞는 조언을 제공한다. 단순한 대화를 넘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도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이용자가 쇼펜하우어 챗봇에 고민을 털어놓으면 챗봇은 상담 과정에서 “그대는 내 책의 목차 중 ‘권고와 격언’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군”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자극한다.마인드로직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쇼펜하우어 페르소나 챗봇에 페르소나 엔그램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AI가 사용자와 나눈 대화를 장기적으로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정보나 대화 내용이 거대언어모델(LLM)에 노출되거나 AI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보안 기술도 적용됐다.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쇼펜하우어가 독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마인드로직과 협력해 페르소나 챗봇을 제작하게 됐다”며 “책을 읽었거나 읽지 않은 유저 모두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욱·김용우 마인드로직 공동대표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어느 때보다 읽을거리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 지금 AI 챗봇이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며 긍정적인 시너지와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챗봇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AI 챗봇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2 I 최연두 기자
생후 2개월 영아, 백일해로 사망…적극 예방접종해야
  • 생후 2개월 영아, 백일해로 사망…적극 예방접종해야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국내에서 생후 2개월 영아가 백일해로 사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영유아 부모와 관련 직종 종사자가 적극 백신을 예방접종해야 한다.질병관리청은 백일해 첫 사망자(생후 2개월 미만)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 보호를 위해 임신부, 동거 가족(부모, 형제, 조부모 등) 및 돌보미 대상 백일해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12일 당부했다.이번에 발생한 백일해 첫 사망 사례는 생후 2개월 미만 영아로 백일해 1차 예방접종 이전에 사망했다. 기침, 가래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내원 후 지난 10월 31일 백일해 양성이 확인됐고 이후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11월 4일 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올해 11월 1주 기준 총 3만 332명의 환자(의사환자 포함)가 신고됐으며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87.7%(2만 6591명)를 차지하고 있다.0~6세의 경우 전체 환자의 3.3%(1008명)으로 8월 이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1세 미만 영아도 10월 초에는 주당 2~4명의 신고를 보이다 10월 말 12명까지 신고됐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도 백일해가 유행하면서 사망자도 함께 보고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올해 9월까지 누적 1만 3952명이 발생했으며 영아 10명이 사망했다. 프랑스에서는 올해 13만 명 이상 발생했으며 35명의 사망자 중 소아 22명(1세 미만 20명), 성인 13명이 보고됐다. 미국의 경우 올해 2만 2273명이 발생해 전년도 동 기간(4840명)대비 4.6배 증가했고 1세 미만 사망 사례의 경우 2023년 2명, 2022년 1명이 보고됐다.질병관리청은 백일해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에서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우선 생후 첫 접종(2개월) 이전 영아가 백일해에 대한 면역을 갖고 태어날 수 있도록 임신 3기(27~36주) 임신부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는 빠짐없이 2·4·6개월에 적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 외 고위험군(면역저하자, 중등증 이상 만성폐쇄성 폐질환자), 영유아의 부모 등 돌보미, 의료종사자 및 산후조리원 근무자 등 성인들도 올해 백일해 유행 상황을 고려해 백신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또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연령대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적기 접종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11~12세의 6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우리나라에서 백일해 첫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에서는 최근 증가 추세인 0~6세 백일해 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와 전문가 합동으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운영해 대응하고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카드뉴스 중 일부 (자료=질병관리청)
2024.11.12 I 안치영 기자
비에이치아이, 사우디향 HRSG 공급계약 체결에 ↑
  • [특징주]비에이치아이, 사우디향 HRSG 공급계약 체결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비에이치아이(083650)가 강세를 보인다. 사우디향 대규모 수주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43분 현재 비에이치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9.42%(1220원) 오른 1만 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에이치아이는 공시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와 약 1221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에 따라 비에이치아이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인근 두루마(Dhuruma) 지역에 건설될 1800MW급 복합화력발전소에 HRSG 3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두루마 지역은 사우디 정부의 중장기 전력 시설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복합화력발전소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개발 지역이다.이번 수주로 비에이치아이가 올해 사우디에서 확보한 수주액만 총 34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비에이치아이는 앞서 올해 3월 타이바(Taiba)·카심(Qassim) HRSG 공급 계약(2000억원)과 8월 아미랄(Amiral) 민자 복합화력발전소 HRSG 공급 계약(250억원)을 체결한 바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타이바와 카심, 아미랄 프로젝트에 이어 또다시 사우디 내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는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제사절단 참여 등 그간의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HRSG는 원자력과 더불어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너지원으로 전 세계적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해 글로벌 HRSG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HRSG는 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 주기기 중 하나다. HRSG는 짧은 공사 기간과 높은 전력 생산 효율로, 재건 등 빠른 전력 인프라 구축 현장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HRSG의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4.11.12 I 박정수 기자
이해민, AI신호등법 발의…규제·진흥 범위 규정
  • 이해민, AI신호등법 발의…규제·진흥 범위 규정[e법안프리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건전한 발전과 안전한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산업 진흥 및 인공지능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인공지능 신호등법)’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이데일리DB)이해민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법안은 AI 기술의 혁신을 지원하면서도 그 영향력을 고려한 적절한 관리 체게 구축을 목표로 한다”면서 “AI 산업의 진흥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안전성과 윤리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간 중심 AI 사회 구현을 위해 기술 발전과 윤리적 가치 조화를 강조했다는 게 이번 법안의 취지다. 주요 특징 중 하나는 AI를 단순히 기술이나 위험요소가 아닌 ‘사회적 영향력을 지닌 시스템’으로 보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영향 인공지능’을 ‘사람의 생명, 신체, 건강과 안전, 기본권의 보호, 국가 안보 및 공공복리 등에 중대하거나 회복하기 어려운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로 포괄해 정의했다. 이는 ‘위험성’ 중심의 규제에서 벗어나 AI 기술의 사회적 영향력에 걸맞는 책임과 관리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다. 법안은 또 AI 생태계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을 체계적으로 정의했다. AI 개발 사업자와 이용 사업자를 구분하고, 특히 AI 시스템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영향받는 자’ 개념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해민 의원실 관계자는 “이는 AI 기술이 개발자나 직접적 이용자를 넘어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법 제도적으로 인정한 최초의 시도”라면서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포괄적인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AI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특례와 지원책도 함께 담았다. 신기술 검증을 위한 실증 특례와 임시허가 제도를 통해 새로운 AI 기술과 서비스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AI 기술의 발전과 그 사회적 영향력 관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법안의 기본 철학을 반영한다. 이해민 의원은 “현재 AI 산업은 신호등 없는 강남역 사거리를 질주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에 발의한 인공지능법이 제대로 된 혁신과 올바른 이용을 위한 일종의 신호등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이 아닌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동력”이라면서 “이번 법안은 AI가 가진 혁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사회 구성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새로운 균형점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2024.11.12 I 김유성 기자
"요즘 현금 잘 안 쓰는데"…최근 화폐 수요 늘어난 이유는
  • "요즘 현금 잘 안 쓰는데"…최근 화폐 수요 늘어난 이유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용 카드 사용 증가에 간편 결제 서비스까지 확산되면서 현금 사용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최근 화폐 수요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금리 하락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때문이다. (사진= 한국은행)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은행권은 9조4000억원 순발행됐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전 연 평균 순발행액(10조1000억원)에 근접한 규모다. 팬데믹 이후에는 초반 2년(2020~2021년) 동안은 현금 수요가 크게 늘었고, 후반 2년(2022~2023년)은 급감하는 등 변동성이 커 평균 발행액 추산에서 제외했다는 것이 한은측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 수요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예비용 및 가치 저장 목적의 화폐수요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 등이 주로 언급됐다”고 전했다. 통상 시장 금리가 떨어지는 시기에 5만원권과 같은 고액권을 중심으로 지폐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동전 수요는 꾸준히 줄고 있다. 2020년 이후 순환수 기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순환수 규모는 3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4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한은은 지난 8일 한은 본관에서 개최한 2024년 하반기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최근 화폐 수급 동향 및 주요 특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한국은행)협의회 의장인 김기원 한은 발권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현금사용이 감소하면서 화폐유통시스템 참가기관들의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국민들의 현금 접근성이 저하되는 등 화폐유통시스템 약화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현금 사용 감소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비금융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운영업체의 경영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중은행이 자체 운영하는 ATM 일부를 비금융 ATM 운영업체와 제휴하여 공동 운영하는 방안이 제안되기도 했으나, 이같은 제휴 확대로 시중은행의 ATM이 감소하는 데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 국장은 “화폐유통시스템은 한 번 훼손될 경우 이를 다시 복구하는 데 많은 비용과 노력이 소요될 수 있다”며 “화폐유통시스템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참가기관들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부 참석자들은 국민들의 현금 사용이 당분간 꾸준히 감소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일정 수준에서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비현금지급수단의 사용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고령층 등 현금 사용을 선호하는 고정 수요층이 여전히 존재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024.11.12 I 장영은 기자
CG인바이츠 "AI 기반 항암백신 동물시험서 효과 입증"
  • CG인바이츠 "AI 기반 항암백신 동물시험서 효과 입증"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CG인바이츠(083790)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 동물시험에서 획기적인 종양 크기의 완전 억제와 부분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대장암 마우스 모델 대상 면역원성 및 종양성장억제 테스트 결과. (자료= 임상시험 수탁기관 보고서 발췌)CG인바이츠는 항암백신 동물실험을 자체 개발한 AI 기반 imNEO 알고리즘을 대장암 실험용 쥐에 적용해 진행했다. 이 기술은 암세포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신생항원을 정확히 식별하고, 가장 효과적인 항원을 선별하는 데 활용됐다. 그 결과 설계된25개의 신생항원 중 19개(76%)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이 일어났다. 이는 면역세포가 효과적으로 활성화돼 암세포를 공격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세계 선두 제약사의 평균 반응률(약 20%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2.8배에 달하는 뛰어난 면역 반응을 입증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또 이번 실험에선 25개 신생항원을 5개 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이 종양 성장에 미치는 영향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2개 그룹에서는 종양이 완전히 억제됐고, 나머지 2개 그룹서도 종양 크기가 부분적으로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향후 25개 신생항원을 통합 사용하면, 더 강력하고 지속적인 항암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항암백신은 암세포만 가진 특정 물질을 활용해, 환자의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드는 진정한 의미의 ‘개인 맞춤형 치료제’다. 환자가 보유한 면역체계를 이용하기에 부작용이 매우 적어, 세계 의학계에서는 미래에 가장 유망한 항암 치료제로 평가한다. 항암백신 원리는 우리 면역체계가 작동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독감백신이 바이러스 특징을 미리 알려줘 면역력을 키우는 것처럼, 항암백신 역시 암세포의 가진 고유한 특징(신생항원)을 우리 면역세포에게 전달해 암세포에 대한 공격력을 강화한다. 그러나 항암백신이 독감백신보다 더 강력한 점은 암세포에 대한 방어를 넘어 암 치료는 물론, 암 재발까지도 막는 장기적인 면역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학습’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정확하게 식별하여 정교하게 공격하면서, 암의 재발 위험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각 환자의 암세포는 개인별로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된 항암백신이 필요하다는 점도 차이점이다.CG인바이츠가 개발한 imNEO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암세포의 고유한 특성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혁신적인 알고리즘이다. 이 기술은 먼저 암세포가 면역체계와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30가지 중요한 요소를 종합 분석한다. 이를 통해 흑색종과 폐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며, 맞춤형 항암백신을 설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회사 관계자는 “그런 점에서 이번 실험 결과는 기술적 우수성 입증하는 걸 넘어 실제로 환자의 면역체계를 효과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 imNEO 알고리즘이 기존 항암 치료법과 병용하거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는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12 I 석지헌 기자
힐어스, 첫 색조 메이크업 ‘꿈결 컬렉션’ 출시
  • 힐어스, 첫 색조 메이크업 ‘꿈결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자사 메이크업 브랜드 ‘힐어스’가 무신사를 통해 첫 색조 메이크업 ‘꿈결’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고운세상코스메틱꿈결 컬렉션은 그간 기본(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 집중했던 힐어스가 처음 선보인 색조 메이크업 컬렉션이다. 힐어스 꿈결 컬렉션은 컬러 페어링 팔레트 2종과 베어 립 글로우 5종으로 구성됐다. 컬러 페어링 팔레트는 아이섀도우부터 치크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팔레트다. 총 7가지 색상 구성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피부가 편안한 사용감을 중시하는 힐어스 제품인 만큼 가루 날림이 없는 고운 입자가 특징이다.해당 제품은 피부 톤 및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드림과 드림라이크 2종으로 출시됐다.힐어스는 차분하고 맑은 색상을 자랑하는 5개 제품으로 구성된 ‘베어 립 글로우’도 선보였다.10중 히아루론산과 스킨케어 성분 75% 등 보습 성분이 함유됐고 은은한 광택이 입술에 얇게 밀착된다.꿈결 컬렉션은 무신사에서 단독 선론칭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이번 론칭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최대 35%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무신사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특별 기획전에서는 꿈결 컬렉션 외에도 힐어스의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인 숨결 글로우 및 숨결 클라우드 컬렉션 제품도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또한 행사 기간 동안 꿈결 컬렉션 2종 세트 및 베어 립 글로우 듀오 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특별 제작된 립 키링 파우치를 증정한다. 힐어스 제품을 구매한 선착순 50명에게 꿈결 베어 립 글로우 정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구매액별로 숨결 글로우 파운데이션 샘플 및 꿈결 컬렉션 글리터리 글로우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전영리 고운세상코스메틱 BM1팀 매니저는 “힐어스는 편안한 사용감을 전해주었던 베이스 제품에서 나아가 컬러감으로 자신만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첫 번째 색조 컬렉션인 꿈결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일상의 지루함을 걷어내고 꿈결처럼 아름다운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2 I 김정유 기자
와이즈에이아이, 한국피엠오에 ‘다국어 AI 고객센터’ 공급 완료
  • 와이즈에이아이, 한국피엠오에 ‘다국어 AI 고객센터’ 공급 완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한국피엠오’에 자체 AI 고객센터 플랫폼(AICP) ‘쌤버스(SSAM-Verse)’의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구축으로 와이즈에이아이는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정보통신(IT) 분야로도 확대하게 됐다.한국피엠오는 △정보화 프로젝트 사업관리 △정보시스템 컨설팅 △알뜰폰(MVNO) 브랜드 ‘밸류컴’ 운영 △가상계좌 발급·관리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IT 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을 전개 중인 곳이다. 쌤버스 도입으로 고객 응대 서비스와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한국피엠오 측은 기대하고 있다.와이즈에이아이의 쌤버스는 AI가 고객상담, 예약, 문의 등의 업무를 실시간으로 대신 처리해 주는 기업 고객 대상 구축형(SI) AI 서비스다. 24시간 365일 빠르고 정확한 상담을 제공하며, 야간이나 휴일에도 대기 시간 없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대응해 준다는 게 큰 특징이다.쌤버스에는 AI 인·아웃바운드 콜, AI 챗봇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돼 있으며, 지난해 챗GPT 연동으로 응답 정확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이번 한국피엠오향 쌤버스 구축과정에서 와이즈에이아이는 보유 중인 ‘글로벌 언어 추론 엔진’ 기반 외국어 응대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한국피엠오가 주로 다양한 국적의 국내 방문 외국인 관광객 및 거주자를 대상으로 가상계좌 발급 및 선불 유심 판매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인 만큼, 와이즈에이아이는 AI 아웃바운드 콜 기능에 한국어 외에도 영어·중국어·베트남어·우즈벡어(러시아어)·몽골어 등 5개 언어를 추가해 총 6개 언어를 지원케 했다.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다국어 AI 고객센터 구축 작업은 당사의 패턴 기반 글로벌 언어 추론 엔진을 통해 원활히 진행됐다”며 “해당 엔진은 당사의 핵심 기술로써 45개 이상의 언어로 AI와 인간과의 소통에 특화됐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당사는 글로벌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영국에 AI 콜센터 PoC를 론칭하고 필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학습하고 있다”며 “일반 기업부터 외국인까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AI 서비스를 공급하겠다는 와이즈에이아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사적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1.12 I 박정수 기자
김은희 카이노스메드 기술총괄 "확실한 파킨슨병 근원 치료제 자신"
  • 김은희 카이노스메드 기술총괄 "확실한 파킨슨병 근원 치료제 자신"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우리가 타깃하는 ‘FAF1’은 파킨슨병 주범으로 알려진 ‘알파-시누클레인’을 조절에 관여하는, 한 단계 상위 조절 물질입니다. 현재까지 빅파마들이 알파-시누클레인을 타깃한 치료제 개발에 대부분 실패했는데, 우리가 개발에 성공한다면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초) 약물로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김은희 카이노스메드 부사장이 지난 7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 하고 있다.(제공= 카이노스메드)김은희 카이노스메드(284620) 바이오의약본부장(부사장)은 7일 이데일리와 만나 “증상 완화제가 아닌, 병의 진전을 억제하고 정지시키는 근본 치료제를 내놓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사장은 카이노스메드의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KM-819’의 최초 개발자다. 서울대학교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터프츠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KM-819는 세포사멸을 촉진하는 단백질 FAF1을 억제해 파킨슨병의 근본적 원인을 조절하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그는 1990년 FAF1을 최초로 발견해 유전자은행(GenBank)에 등록했고 2014년 FAF1 저해제인 KM-819 물질 특허권을 카이노스메드에 양도했다. FAF1은 신경세포의 사멸 억제, 알파-시누클레인 축적 방지라는 이중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회사는 KM-819로 국내에서 다계통위축증(MSA) 치료제 임상 2상을 하다 간염증 이슈로 자진 철회한 상태며, 미국에서는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2b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김 부사장은 KM-819가 상용화된다면 알파-시누클레인이 아닌 단백질을 타깃한 최초의 파킨슨병 근본 치료제가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독성 알파-시누클레인이 도파민 신경세포 내에 축적되며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현재 알파-시누클레인을 타깃으로 한 근본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파킨슨병 처방 약물 대부분은 증상 완화제이며, 병의 진전을 억제하고 정지시키는 치료제는 없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카이노스메드는 알파-시누클레인을 상위에서 조절하는 단백질을 타깃하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최근 나온 애브비의 파킨슨병 치료제 ‘바이알레브’ 역시 증상 치료제이지, 근원 치료제는 아니다”라며 “현재까지 알파-시누클레인 약물에 도전한 많은 빅파마들이 개발에 실패한 점을 고려하면 상위 개념의 물질을 타깃해 성공할 경우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이 열리고 퍼스트 인 클래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초 약물 되면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점유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카이노스메드에 따르면 알파-시누클레인이 갖지 못한 FAF1만의 차별적 경쟁력은 도파민 생성에 관여하는 세포 죽음을 억제하는 것이다. 현재 증상 개선제로 의료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레보도파의 경우 파킨슨병 진행에 따른 도파민 관련 세포 소실을 막지는 못한다. 레보도파를 투여하면 뇌 속 도파민 생성 신경세포들이 외부에서 투여한 레보도파를 실제 몸에서 작용하는 도파민 형태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세포들이 모두 소실될 경우 궁극적으로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없게 된다. 실제 이 때문에 카르비도파와 레보도파 등을 일정 기간 이상 장기투여할 경우, 더 이상 약물이 듣지 않는 한계에 도달하게 된다. 김 부사장은 “레보도파가 혈관-뇌장벽(BBB)을 통과한 후 누군가 성숙한 도파민 형태로 바꿔주는 일을 해야 한다. 파킨슨 환자의 경우 그 역할을 해주는 세포가 나날이 죽어간다. 뇌 속에 남은 20~30%의 도파민 생성세포를 지키지 못하면 어느 순간 아무리 레보도파를 투여해도 약물 효과를 볼 수 없게 되는 것”이라며 “외부에서 들어온 도파민을 실제 몸 속에서 작용하는 도파민으로 전환시키는 세포 보존만 잘 해줘도 증상 악화 없이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경구용으로 개발 중이라는 점도 다른 약물 대비 차별화된 특징이다. 통상 항체 의약품은 경구용으로 만들기 어렵지만, 카이노스메드 후보물질은 개발 초기 단계에서 화학적으로 경구 투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처음부터 경구용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장시간 연구 개발 과정을 거쳤다”며 “의사들 입장에서는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처방하기도 편하기 때문에 시장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이노스메드는 미국에서 288명을 모집해 대규모로 파킨슨병 임상 2b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투자 기관으로부터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카이노스메드는 오는 12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KM-819의 국내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 8월 국내 MSA 임상 2상 시험을 간염증 이슈로 자진취하 했다.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할 내용은 임상 2상 중단 전 9개월 간 임상에 참여했던 일부 환자들 데이터일 것으로 추정된다.
2024.11.12 I 석지헌 기자
화장품株, 피크아웃·美 보편관세 적용 우려에 일제히 약세
  • [특징주]화장품株, 피크아웃·美 보편관세 적용 우려에 일제히 약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화장품 종목이 피크아웃 우려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보편관세 적용 우려에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900원(5.92%) 내린 10만 9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토니모리(214420)도 390원(5.81%) 하락한 6320원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잉글우드랩(950140)(-9.14%), 실리콘투(257720)(-8.25%), 코스메카코리아(241710)(-7.70%)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시장 눈높이가 높아진 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관세 폭탄 우려가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화장품은 현재 국내에서 미국으로 제품을 수출할 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대로 수입품에 10% 보편관세가 부과된다면 가격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선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최근 미국 수출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보편관세 부과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2024.11.12 I 박순엽 기자
교촌에프앤비, 실적 개선 기대감에 ↑
  • [특징주]교촌에프앤비, 실적 개선 기대감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교촌에프앤비(339770)가 강세를 보인다. 3분기 가맹지역본부 전환에도 턴어라운드 성공, 실적 개선 구간에 진입했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8분 현재 교촌에프앤비는 전 거래일보다 5.88%(510원) 오른 9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의 올 3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3분기 실적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이는 교촌에프앤비의 전략적 결과물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는 △외형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하며 지역가맹본부 전환 이외에도 치킨 수요 회복을 증명해주고 있고 △상품마진율이 31.9%를 달성하면서 전망치인 31%를 웃돌았으며 △고정비 증가분을 고려하면 이익 창출 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는 일회성 전환 비용 이외 인건비를 포함한 고정비 증가분이 반영되는 과정에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이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펀더멘탈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교촌에프앤비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127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7% 감소한 76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추정치인 86억원을 밑돌았으나 일회성 비용과 고정비 전환분이 발생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미한 차이로 해석했다. 남 연구원은 2025년에는 교촌에프앤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2%, 147.7% 증가한 5005억원, 562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실적 성장의 핵심은 가맹지역본부전환 효과가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외에도 물류 효율화와 치킨 수요 회복, 신사업 확대 등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로 이익 증가를 달성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6년에는 전사적인 효율화 가능성도 큰 만큼 이익 증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2 I 박정수 기자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국내 프리미엄 소주에 날개 달았다
  •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국내 프리미엄 소주에 날개 달았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이트진로의 ‘일품진로’가 국내 프리미엄 소주 성장을 이끌고 있다.일품진로 모델 이효리 (사진=하이트진로)하이트진로(000080)는 100주년을 맞아 올해 다양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인 결과, 10월까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증류식 소주 시장이 지난해부터 정체기에 접어들었지만, 하이트진로만 나 홀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소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이 같은 성장 배경으로 △브랜드의 가치와 인지도 확대를 위해 꾸준한 신제품 출시 △모델 발탁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뿐 아니라 △일품진로 전담 조직을 운영해 전국 단위로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소통에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100주년을 맞이해 기념주인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100주년 에디션’과 고연산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랭스’를 한정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업계 최초로 물을 타지 않고 숙성 원액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 기법을 사용해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랭스’라는 명주를 탄생시켰다. 100년의 진정성이 담긴 패키지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완성된 제품에 대한 가치를 알아본 소비자들이 몰리며, 빠르게 완판 됐다. 현재도 온라인을 통해 재출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2023년에 출시한 고도수 ‘일품진로 오크43’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에 ‘일품진로 오크25’를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12년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일품진로 오크43’과 5년 이상 숙성원액을 블렌딩한 ‘일품진로 오크25’는 각 45도, 25도의 증류식 소주로, 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 방식에 따라 각각의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앞으로 하이트진로는 100년 역사와 양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가치를 강화하고 트렌드를 리딩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증류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목통 숙성실에서 보관하고 있는 숙성된 최고급 원액을 제품 특징에 맞게 활용하고, 독보적인 노하우를 집약해 차별화된 증류식 소주 라인업을 선보일 방침이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갈수록 고도화되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뛰어난 제품력은 물론 희소성이 높은 기념주 제품을 지속적으로 기획 및 출시하고 있다”며, “국내 주류업계 최초 100년 기업에 걸맞은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증류주의 맥을 잇고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지난 5월 ‘일품진로’ 브랜드 최초로 모델 이효리를 발탁하고 첫 광고를 선보였다. 평소 애주가로 잘 알려진 이효리가 일품진로의 맛과 핵심 가치를 잘 표현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2024.11.12 I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장중 5만4000원대 붕괴
  • [특징주]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장중 5만4000원대 붕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전자가 트럼프 트레이드 우려에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신저가를 경신했다.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대비 1.64% 내린 5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5만3800원까지 하락하며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띠는 것은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반도체 산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고율 관세 부과와 자국기업 이익 우선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2기 정부 출범 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 관련 보조금 혜택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다.여기에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MEX)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거래일 2.54% 하락했다. 반도체 대장주로 손꼽히는 엔비디아도 1.61%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시장 전체의 하락세와 경쟁사의 부정적 실적으로 인한 인공지능(AI) 칩 수요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연합뉴스)
2024.11.12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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