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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부스도 모자라네"…수험생 마음 훔친 넥슨
  • "300부스도 모자라네"…수험생 마음 훔친 넥슨
  • [부산=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수능 공부하는 동안 게임을 하나도 못했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다 끝나고 나면 하루종일 게임만 할 거라고 했는데 카잔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15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4’ 현장에 마련된 넥슨 부스에 ‘퍼스트 버서커: 카잔’ 등 신작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이 줄 서있다(사진=김가은 기자)역대급 규모인 부스 300개를 꾸린 넥슨이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의 마음을 훔치는데 성공했다. 시연 대기열에 서는 것조차 기다려야할 정도로 많은 관람객들이 넥슨 부스를 찾았다. 이 중 대부분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부산을 찾은 수험생들이었다.15일 국내 최대 게임행사 ‘지스타 2024’가 열린 부산 벡스코 내 넥슨 부스는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올해 넥슨이 마련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신작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서다.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은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초대형 전시부스를 꾸렸다. ‘바람의 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을 대표하는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는 ‘30주년 기념존’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환세취호전 온라인·슈퍼바이브’, 오른쪽에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프로젝트 오버킬’ 시연대가 꾸려졌다.이날 카잔과 오버킬 체험을 위해서는 최대 150분을 기다려야 했다. 이마저도 안전사고를 염려한 넥슨이 대기 시간을 제한한 결과다. 넥슨 관계자는 “대기열이 너무 몰려 관람객들의 입장에 잠시 제한을 뒀다” 며 “현재 대기 중인 인파를 일부 소화하고 난 뒤 다시 관람객들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은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카잔이었다. 카잔은 개발사인 네오플의 역량을 총동원한 고품질 액션과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이 특징이다. 특히 원작 게임의 대표 캐릭터인 ‘귀검사’가 탄생하게 된 계기를 ‘펠 로스’ 제국의 영웅이자,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음의 위기를 맞이했던 ‘대장군 카잔’을 중심으로 풀어낸 일종의 프리퀄 작품이기도 하다.카잔을 체험한 후 환세취호전 대기줄로 발걸음을 옮기던 최우영씨(19)는 “던전앤파이터를 정말 좋아하고, 원래도 ‘귀검사’가 최애였다”며 “수능 끝나면 선물로 플레이스테이션을 받기로 했다. 카잔이 나오기만 하면 바로 살 생각”이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 서구권 확장의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앞서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와 일본 ‘도쿄게임쇼 2024’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카잔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확정했다. 향후 PC와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11.15 I 김가은 기자
휴가나온 군인까지…애플 500만원 헤드셋 30분 체험 '인기'
  • 휴가나온 군인까지…애플 500만원 헤드셋 30분 체험 '인기'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애플 비전프로’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애플명동 등 주요 애플스토어 매장은 비전프로 실물을 보고 직접 체험해보려는 사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다만, 500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 등을 고려했을 때 체험 인기가 판매 흥행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애플은 15일 애플 스토어 앱, 웹사이트,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비전프로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4일부터 사전 주문 받은 물량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배송을 시작한다.15일 애플명동 매장은 이날 출시된 비전프로를 체험해 보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사진=임유경 기자)이날 오후 12시쯤 방문한 애플명동 매장에는 점심시간에 짬을 내 방문한 직장인부터 휴가 나온 군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비전프로를 체험해 보고 있었다. 애플은 새로운 카테고리의 기기를 처음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만큼, 체험 프로그램에 상당히 신경 쓴 모습이었다. 비전프로를 안정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매장 가운데 편안한 쇼파형 좌석을 마련하는 등 매장 구조에도 변화를 줬다. 애플 직원들은 체험 고객에 1대 1로 붙어 약 30분간 사진 감상, 생산성, 엔터테인먼트 등 핵심 기능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었다. 비전프로 체험 프로그램은 주말인 16~17일까지 7개 애플 스토어 매장에서 모두 예약이 마감돼, 비전프로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사진=임유경 기자)비전프로는 ‘공간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애플의 야심이 담긴 기기다. 2300만 픽셀의 두 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며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하고 손 제스처, 음성을 인식해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애플 비전 프로에는 운영체제(OS)로 비전OS 2.1이 탑재되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애플 앱스토어는 애플 비전 프로 전용으로 개발된 2500개 이상의 앱을 제공한다. 애플 비전 프로와 호환되는 iOS 및 iPadOS 앱은 150만 개 이상이다.국내 주요 앱 개발사들도 비전프로 국내 정식 출시에 맞춰 지원을 시작했다. 카카오는 전날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비전OS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허공에 손가락으로 카카오톡 앱 아이콘을 탭하고, 문자 입력도 기기 화면에 있는 키보드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키보드 창에서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다.다만, 체험 프로그램의 인기가 실제 구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가격이 499만원부터 시작하는 고가 인데, 아직 쓸 만한 앱이 많지 않고 무게가 600g이 넘어 장시간 착용하기 부담스럽다는 점 때문에 앞서 출시한 국가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진 못했다. 지난 2월 판매를 시작한 미국 시장에서의 성적도 좋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미국 내 비전 프로 판매량은 올해 1분기와 2분기를 합해 17만대에 그쳤다. 이는 30만∼40만대가 팔릴 것이라던 초기 기대를 크게 밑돈 것이다. 그마저도 3분기에는 1분기 대비 75% 줄어든 2만∼3만대 판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이런 이유로 애플은 비전프로를 많이 파는 것에 목표를 두기보다, 더 많은 사람이 체험해 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여러차례 “이것은 보고, 직접 체험해봐야 믿을 수 있는 기술”이라며 체험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3500달러의 가격은 대중적인 제품이 아니며 내일의 기술을 오늘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은 벌써 저렴한 버전의 다음 버전을 기다리는 중이다. 실제로 애플은 저렴한 버전의 헤드셋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렴한 비전 프로는 다른 사람이 전면 스크린을 통해 사용자의 눈을 볼 수 있도록 한 ‘아이사이트’ 기능을 탑재하지 않거나 카메라나 센서 수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15 I 임유경 기자
"중독성 장난아냐"… 클라씨 '사이코 앤 뷰티풀' 발매
  • "중독성 장난아냐"… 클라씨 '사이코 앤 뷰티풀' 발매
  • 클라씨(사진=M25)[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클라씨(CLASS:y)가 돌아왔다.클라씨(지민 선유 형서 혜주 리원 보은 채원)는 15일 낮 12시 미니 3집 ‘러브 엑스엑스’(LOVE XX)를 발매했다.‘러브 엑스엑스’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클라씨만의 색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사이코 앤 뷰티풀’(Psycho and Beautiful)과 수록곡 ‘러브 게임’(Love Game)까지 총 두 곡이 담겼다.멤버 채원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사이코 앤 뷰티풀’은 유니크하고 통통 튀는 신스 사운드의 리듬이 매력적인 곡으로, 독특하고 중독석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수록곡 ‘러브 게임’(Love Game)은 사랑을 게임으로 비유해 주도권을 쟁취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일레트로닉 팝 장르다.전작 ‘데이 앤 나이트’(Day&Night) 이후 약 2년 만에 컴백하는 클라씨는 그간 다양한 콘셉트와 음악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클라씨는 이번 컴백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한층 성장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특히 클라씨는 앞서 공개한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통해 지금껏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콘셉트를 예고한 가운데, 과연 어떤 음악과 무대들로 대체할 수 없는 그룹 색깔을 증명할지 기대가 뜨겁다.
2024.11.15 I 윤기백 기자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 헌정식 개최
  •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 헌정식 개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4일 대구에서 대구지방보훈청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헌정식 참석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헌정식에는 대우건설 임직원, 대구지방보훈청 강윤진 청장,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 가수 션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는 독립운동가 고 배용석 애국지사(대통령 표창)의 손자분으로 대우건설은 기존에 거주하고 계신 주택을 철거한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렸다. 수혜자의 주택은 화장실이 외부로 노출돼 샤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며, 완공된 지 40년이 지나 건물의 노후도가 심각했다. 고 배용석 애국지사의 손자는 “평소 연탄을 하루에 2~4장 갈아서 연탄보일러를 때우고 연탄 위에 들통을 올려서 물을 끓여 씻었는데 연탄보일러를 안 때우고 온수로 씻을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면서 “새로운 집에서 사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그 꿈을 이뤄 너무 행복하다”며 대우건설에 고마움을 전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1일 독립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를 표하기 위해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하는 3.1런 행사에 참가하고 기부금 2억 원을 후원했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사랑의 집 짓기’, ‘희망의 집 고치기’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건설업의 특징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특히 대우건설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7세대씩, 총 21세대의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집을 개보수 했으며 올해는 ‘개보수’가 아닌 ‘새로운 집짓기’를 통해 구축 주택을 허물고 새로운 집을 만들어 독립유공자 후손께 헌정했다. 대우건설 ESG 담당자는 “대우건설은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건설업의 정체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1.15 I 김아름 기자
 카카오, 장중 5% 급등…저가 매수세 유입
  • [특징주] 카카오, 장중 5% 급등…저가 매수세 유입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카카오 주가가 15일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6분 현재 카카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50원(5.03%) 오른 3만 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장중 3만 255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카카오는 이날 전장보다 0.91% 상승한 3만 3100원에 개장한 뒤 장중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전일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카카오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은 증권가에서 실적 성장이 둔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카카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305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주가는 둔화된 탑라인 성장세 우려로 인해 당장의 상승 탄력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진단한 바 있다.한편 이날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보석 석방 이후 처음으로 출석한 재판은 예정됐던 증인인 카카오 측 전직 임원이 출석하지 않아 공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에스엠) 인수 과정에서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저지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등과 공모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지난 7월 재판에 넘겨졌다.[이데일리DB]
2024.11.15 I 신하연 기자
자금 유동성의 힘, 대외 악재 속 희비 갈라...에스디바이오↑·바이오메딕스↓
  • 자금 유동성의 힘, 대외 악재 속 희비 갈라...에스디바이오↑·바이오메딕스↓[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미국발 악재로 국내 증권시장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14일 제약·바이오·의료기기업계의 주가도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인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가 실적 반전 등을 꾀하며 선방했으나,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는 투자자의 외면을 받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최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에스디바이오센서, 실적 호조·자기주식 소각으로 주가 상승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4일 국내 주가 상승률 톱30(이하 종가 기준)에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메디아나(041920) 등이 포함됐다.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두 업체 모두 안정적인 매출에 기반하고 있는 의료기기업체라는 특징이 있다. 특히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경우 예상보다 호실적을 기록하며, 대내외 악재를 이겨냈다. 이날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83% 오른 8970원(이하 종가기준)으로 마감했다. 전일 발표했던 실적발표와 자기주식 소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영업손실은 1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2%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06억원으로 전년(1510억원)보다 12.9% 늘었다. 순이익은 65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신속면역, 형광면역, 혈당측정 등 진단키트 등이 고르게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매독 동시 진단키트와 말라리아 진단키트의 매개감염 질병 제품군도 매출이 성장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에 집중됐던 사업구조의 연착륙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의미다. 이 덕분에 장기적인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투자자의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평가다. 같은 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372만 6709주도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완료일은 2025년 2월 13일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차원이다. 에스디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HIV·C형 간염 진단키트의 정부 입찰 수주와 코로나19·뎅기열 바이러스 진단 제품 공급을 통해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향후 현지 입찰과 제품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해외 법인의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아나의 주가도 전일 대비 10.65% 증가한 4310원으로 장을 마쳤다.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 심장충격기 등을 제조해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상승은 코로나19 등의 이슈에 묶이며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디아나는 중국 코로나19발 의료기기 대란으로 사업 부문이 부각되며 관련주로 편입된 바 있다.에스디바이오메딕스의 최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에스바이오메딕스, 주가 하락률 1위 ‘불명예’반면 에스바이오메딕스 주가는 14일 전일 대비 23.58% 빠진 2만 25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이주 초(11일) 3만 6100원으로 시작했던 주가가 3거래일 만에 등락을 거쳐 무려 43.9%가 하락한 것이다. 미국발 악재로 투자시장이 다시 얼어붙을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유동성 문제가 크다는 점이 기업가치를 낮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앞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18억원 규모의 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표면 이자율은 0.0%, 만기 이자율은 1.5%다.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1월 13일부터 2029년 10월 13일까지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수는 35만 8118주,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2.96%다.업계에서는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에스바디오메딕스가 연구개발(R&D)에 집중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배아줄기세포유래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임상 1/2a상의 경우 우수한 결과를 발표했지만,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지난 12일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 임상 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인간 배아줄기세포유래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 이용 임상1/2a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증세 호전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주가는 3만 6100원에서 무려 1만 800원이 빠졌다. 기업가치의 3분의 1가량이 날아간 셈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현재 파킨슨병 치료제 ‘TED-A9’ 포함해 △TED-N(척수손상) △FECS-Ad(중증하지허혈) △FECS-DF(눈가주름) 등 총 4개의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관계자는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번 파킨슨병 환자 대상 임상 1/2a상에서 일부 임상자는 파킨슨 평가척도가 1년 후 40.7%까지 크게 호전됐다”며 “파킨슨병 치료에 있어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을 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5 I 유진희 기자
호텔家, 연말 '파티 패키지' 출시 시작…“연말 파티 여기어때?”
  • 호텔家, 연말 '파티 패키지' 출시 시작…“연말 파티 여기어때?”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연말을 맞아 호텔들이 파티 패키지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파티용품 제공, 호텔 라운지 바 칵테일 이용권 등 구성도 다양하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스위트 파티 나잇 패키지 (사진=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스위트 파티 나잇 패키지’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여자들의 ‘걸스 나잇’을 위해 호텔 최상위 객실인 남대문 스위트 전용 ‘스위트 파티 나잇 패키지’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구성은 침실, 거실, 다이닝 공간, 2개의 화장실로 구성된 남대문 스위트에서의 1박, 모모 카페 조식 뷔페 성인 3인, 엑스트라 베드 1개가 포함된다. 인룸 다이닝(룸서비스)으로 과일·치즈 플레이트, 파스타, 피자로 구성된 남대문 파티 보드와 1.5L 스파클링와인 1병, 레드 와인 1병이 제공된다. 또한 추억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남길 수 있도록 체크인 시 코닥 미니샷 3 ERA 폴라로이드 카메라 1대를 대여해준다. 패키지는 성인 3인 기준이며, 최소 3일 전까지 사전 예약이 필수적이다. 다음 달 31일까지 투숙이 가능하며, 가격은 96만 원부터다.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 ‘스위트! 스위트! 패키지’ (사진=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이랜드파크 켄싱턴 호텔 여의도, ‘스위트! 스위트!’(Suite! Suite!) 패키지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파티 콘셉트의 ‘스위트! 스위트! (Suite! Sweet!)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4인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켄싱턴 스위트 객실 1박, △조식 뷔페(4인), 객실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바비큐, 치킨과 맥주가 포함된 △시그니처 다이닝 투고 세트(4인), △레이트 체크아웃 13시(일~목 체크인 한정) 혜택이 포함됐다. 가격은 25만 9900원부터다.글래드 호텔앤리조트 ‘프라이빗 파티 패키지’ (사진=글래드 호텔앤리조트)◇글래드 호텔 ‘프라이빗 파티 패키지’글래드 호텔이 다가오는 연말연시 소중한 사람들과 파티와 호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파티 패키지’를 내년 1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파티 아이템을 제공해 별도의 준비 없이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풍선(블랙·핑크, 캘린더리 블랙하트), 왕관, 컬링 리본 등 다양한 파티 아이템으로 구성된 ‘파티팩’ 1세트와 미니 컵 와인 ‘와인인어글라스(모스카토, 까베르네 소비뇽)’ 2개를 제공한다. 서울 글래드 호텔(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에서 이용 가능하며 패키지 가격은 15만원부터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토스트 유어 나잇 패키지‘ (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토스트 유어 나잇’ 패키지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연말연시 시즌 한정으로 출시된 ‘토스트 유어 나잇’(Toast Your Night) 패키지를 선보인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딜럭스 룸 숙박 1박이 포함되며, 2인 혹은 3인 옵션 중 선택 가능하다. 3인 이용 시 무료 엑스트라 베드를 제공해 편안한 숙박이 가능하다. 또한 패키지 한정으로 마련된 클럽라운지앤바의 특별 칵테일 메뉴 인원당 1잔, 디저트로 마카롱과 초콜릿이 제공된다. 패키지 이용 고객들에게는 워커힐의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에 올겨울 처음으로 등장한 대형 트리 앞에서 사진 촬영 및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격은 2인 기준 27만 3000원부터, 3인 기준 28만 9000원부터 시작된다.
2024.11.15 I 이민하 기자
피델릭스, 트럼프발 미중 반도체 무역분쟁 우려에 ↑
  • [특징주]피델릭스, 트럼프발 미중 반도체 무역분쟁 우려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피델릭스(032580)가 강세를 보인다. 트럼프 2기 대중국 관세 인상이 1기보다 빠를 수도 있다는 분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델릭스의 최대주주는 중국 반도체 회사인 동심반도체주식유한공사이며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 업체인 SMIC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점이 부각, 반사수혜 기대감에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현재 피델릭스는 전 거래일보다 2.58%(32원) 오른 12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2025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2%포인트 하향한 3.0%로 예측했다. 특히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자국우선주의·보호무역주의 심화, 중국 경제성장 충격 등은 성장률을 추가로 끌어 내릴 하방요인으로 제시됐다. KIEP는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 수입품에 60% 관세 부과, 모든 해외 수입품에 대한 보편관세 20% 부과 등을 예고한 만큼 관세 인상에 따라 세계교역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특히 KIEP는 “미국의 대중 관세의 경우 과거에는 시차를 두고 실시됐는데, (2기에서는) 오히려 더 빨리 시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피델릭스는 메모리 반도체 중 모바일 폰의 버퍼(Buffer) 메모리로 사용되는 제품에 대한 설계 및 판매를 주 목적으로 하는 팹리스 전문 회사다. 최대 주주가 중국 반도체 회사인 ‘동심반도체주식유한공사(Dosilicon)’로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 업체인 SMIC과 플래시 메모리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2024.11.15 I 박정수 기자
'혈액치매진단' 피플바이오, 국내 1위 건강검진센터 석권
  • [단독]'혈액치매진단' 피플바이오, 국내 1위 건강검진센터 석권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혈액 한 방울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하는 제품을 상용화한 피플바이오(304840)가 국내 최대 규모 건강검진센터 진입에도 성공했다. 이에 따라 피플바이오는 국내 ‘톱3’로 꼽히는 모든 건강검진센터에서 혈액 기반 치매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3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피플바이오는 지난 11일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에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제품 ‘알츠온’ 검사 서비스 공급을 시작했다. 피플바이오는 이미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하나로의료재단 등 국내 대형 건강검진센터들에서 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내 최대 건강검진센터까지 ‘싹쓸이’건협은 우리나라 최대 전문검진기관으로, 연간 검진 건수는 800만 건 이상으로 알려진다. 기업검진을 주로 하는 KMI나 하나로의료재단과 다르게 소상공인 등 일반검진 비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 현재 건협은 전국 17개 지부에서 검사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병의원은 인지기능저하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한다. 실제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약 200만 명에 그친다”며 “반면 지난해 50대 이상 건강검진 수검자는 약 1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알츠온은 치매 증상을 유발하는 뇌 속 독성 단백질의 축적 여부를 확인해 주는 검사여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뇌 건강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피플바이오는 이번 건협 진입이 치매 조기진단의 대중화 시대를 여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봤다. 최근 치매 예방은 국가적 차원에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고, 치매 근본 치료제의 상용화 등으로 관련 시장이 본격 개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대 건강검진센터에 알츠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건 그만큼 치매 조기진단의 보편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건강검진센터를 포함해 피플바이오는 현재 약 800여곳의 국내 의료기관에 알츠온을 공급 중이다. 국내의 경우 2025년 기준 40대 이상 건강검진 수검 인원은 약 2000만명으로 추산된다.여기에 올 연말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가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알츠온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알츠온이 레켐비 처방을 위한 알츠하이머 치매 표준진단법에 포함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인 PET와 전산화 단층 촬영인 CT를 결합한 검사로 초기 암 진단에 유용)를 위한 선별검사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 이유다.이에 따라 피플바이오는 내년 분기 흑자 달성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회사는 연초부터 내년 중 분기 흑자 달성, 2026년 완전 흑자를 목표한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피플바이오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상장 초기만 해도 2023년 매출 250억원, 영업익 70억원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 지난해 매출은 45억원, 영업손실은 1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근 전환사채(CB)를 발행, 140억원을 조달했다.◇인력 감축 단행… “실적 개선 올인”올해 피플바이오 예상 매출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 갈등 여파로 대형 병원에서 검진 건수가 상당히 줄어든 영향이 컸다. 또 기존에 진입을 확정한 검진센터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지체됐다. 피플바이오는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건강검진센터 등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독립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내년 피플바이오의 예상 매출 규모는 100억원 이상이다. 최근 유럽 최대 검진센터인 ‘신랩’(SYNLAB)과의 계약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확대와 국내 건강검진센터에서의 매출 본격화가 기대되면서다. 피플바이오는 최근 강도 높은 인력 감축도 단행했다. 알츠온 매출 확대와 함께 비용 효율화를 통한 실적 개선에 주력하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피플바이오는 투자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신약 개발 등은 잠시 멈추고 알츠온 영업 활동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탈모예방, 뇌건강 영양제 등 건기식을 통한 시장창출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 대표는 최근 주주 공지를 통해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제품을 출시한 후 3년 간 많은 검사 기관 확대가 이루어졌다”면서도 “최근 의료사태 및 검진센터에서의 검사 도입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면서 속도가 부진한 것 사실이다. 검사 확대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실제 회사는 인력을 약 20% 가량 줄였으며, 회사 설립 초기부터 함께 했던 조대원 재무이사(CFO)도 최근 사임했다. 조 전 이사는 피플바이오와 치매 검사 디지털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인 제이어스의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
2024.11.15 I 석지헌 기자
 희토류 관련주 일제히 급등…동국알앤에스 17%↑
  • [특징주] 희토류 관련주 일제히 급등…동국알앤에스 17%↑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미국과 중국간 기술 패권 다툼이 심화하는 가운데 반도체 원자재인 희토류 관련주들이 15일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동국알앤에스(075970)는 전거래일 대비 16.87% 상승한 2840원에 거래 중이다.이 외에도 유니온(000910)(14.38%), 노바텍(285490)(13.963%), 삼화전자(011230)(10.42%), 유니온(000910)머터리얼(7.15%), 그린시스소(7.14%), 티플랙스(081150)(7.06%), 성안머티리얼스(011300)(5.50%) 등 희토류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미국과 중국간 기술 패권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반도체의 원자재 희토류까지 경쟁이 확장되면서 관련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희토류는 전기차 모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지난해 12월 중국은 희토류 가공 기술 수출을 금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자원 보호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희토류 수출업자들이 공급망 내 사용처를 추적하도록 의무화했다.중국의 희토류 공급량은 세계 60%, 정제된 희토류 공급량은 90%를 차지한다미국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지난해 미국 국방부는 MP머티리얼스에 희토류 산화물 가공을 위해 4500만달러를 지원했고, 올해는 라이너스 USA에 2억 9000만달러를 지원해 희토류 산화물 생산 시설을 구축하도록 했다.[이데일리DB]
2024.11.15 I 신하연 기자
압타머사이언스, ‘간암 치료제’ 임상 돌입에 ‘上’
  • [특징주]압타머사이언스, ‘간암 치료제’ 임상 돌입에 ‘上’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압타머사이언스(291650)가 급등세를 보인다. 간암 치료제 임상 돌입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압타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29.74%(533원) 오른 2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약물접합체(ApDC) 고형암 치료제 AST-201의 국내 임상을 위한 분당차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 신청 및 통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는 의료기관 내 교수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안전하고 적법한 임상시험인지를 심의하는 기구로서 구체적으로 임상 연구의 윤리성과 과학적 타당성 등을 심의해 임상 진행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임상시험 환자를 모집하려면 사전에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들의 IRB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빠르게 환자를 모집해 임상이 패스트트랙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기술수출 논의를 진행해온 만큼 빠르게 임상에 돌입해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철환 압타머사이언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도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IPIR 2024)’에 참석해 압타머사이언스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의 가치, 오픈 이노베이션 및 플랫폼 딜 잠재력 등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AST-201은 간암에서 효능을 확인한 이후 폐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임을 설명하고 “임상을 신속히 수행하여 기술수출을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I 박정수 기자
하림 푸디버디, 겉바속촉 ‘미니 아란치니’ 2종 출시
  • 하림 푸디버디, 겉바속촉 ‘미니 아란치니’ 2종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림(136480)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가 어린이들의 즐거운 식사시간을 위한 ‘미니 아란치니’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역의 주먹밥 튀김 요리인 아란치니를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간편식이다. ‘바삭고소 미니 아란치니 크림’과 ‘새콤달콤 미니 아란치니 토마토’ 등 총 2종으로 구성했다.푸디버디 미니 아란치니는 국산 쌀로 지은 밥과 국내산 채소를 무염 버터에 볶아 만든 리조또를 한입 크기로 빚어 튀겨낸 제품이다. 잘게 다진 알록달록한 채소가 밥 사이사이에 쏙 들어가 있어 편식하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기에 좋다. 생 빵가루를 입혀 튀겨내 바삭함도 살렸다. 소스가 촉촉하게 배인 속과 바삭한 겉 식감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색다른 맛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바삭고소 미니 아란치니 크림’은 신선한 국산 1급 A우유와 고소한 파마산 치즈를 넣어 부드러운 크림소스와 바삭한 튀김옷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국산 양파, 당근, 브로콜리를 다져 넣어 다채로운 색감과 씹는 맛을 더했다. ‘새콤달콤 미니 아란치니 토마토’는 꾸덕한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어 상큼한 토마토의 풍미를 그대로 담아냈으며, 국내산 브로콜리와 양파로 감칠맛을 한층 살렸다. 이번 신제품은 파우치 형태로 소포장되어 보관 및 휴대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약 10~13분만 조리하면 번거로운 과정 없이도 손쉽게 아이들의 영양 만점 한끼 식사를 챙겨줄 수 있다. 푸디버디 관계자는 “부드러운 풍미의 촉촉한 리조또 볼과 생 빵가루의 조화로 ‘겉바속촉’의 식감이 매력인 제품”이라며 “조리과정이 간단해 바쁜 엄마아빠도 손쉽게 아이들의 한끼를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푸디버디는 미식가 엄마와 딸 바보 아빠가 직접 제품 기획부터 참여하고, 영양 전문가가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에 맞춰 영양학적으로 설계한 어린이식 브랜드다. 합성첨가물 없이 가장 신선한 자연 식재료로 맛을 내는 하림의 식품철학을 준수했으며, 성인식에 뒤지지 않는 맛 퀄리티를 갖췄다. 즉석밥, 라면, 튀김요리, 핫도그, 국물요리, 볶음밥, 반찬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2024.11.15 I 오희나 기자
'불닭볶음면' 타고 호실적 낸 삼양식품, 3% 강세
  • [특징주]'불닭볶음면' 타고 호실적 낸 삼양식품, 3%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불닭볶음면’ 효과에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1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삼양식품(003230)은 전 거래일보다 2만원(3.78%) 오른 54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8거래일 만의 반등이다.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 4390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1%, 101% 증가한 수치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지역에 집중하며 해외 면·스낵 매출이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며 “중국, 미국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유럽향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내년에는 유럽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생산설비(CAPA) 부족과 비우호적인 환율에도 전략 국가에 집중하며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5만원에서 78만원으로 상향했다.IBK투자증권 역시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72만원에서 7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최근 미국판매 비중이 증가하는 등 수출이 성장세 접어든 상태로, 운반비 증가는 불가피하지만 수익성 하락 우려는 낮다는 이유에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미국 지역에서 유통 커버리지 확대로 운반비 증가는 불가피하지만 최근 미국 판매비중 증가에 따른 이익 성장세를보듯, 수익성 하락 우려는 낮다”며 “실제로 미국 수출비중은 3분기 기준 26%로 확대 추세”라고 했다.
2024.11.15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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