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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콘텐츠에 트렌드 접목해야 성공 확률 높아"[콘텐츠유니버스]
- 김익수 서울경제진흥원 책임(왼쪽)과 송태민 히든브레인연구소장(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콘텐츠가 가장 중요합니다. 알고리즘을 파악하는 것보다 먼저 뭘 하고 싶은지 파악하고, 나만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송태민 히든브레인연구소 소장(활동명 어비)은 성공한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콘텐츠’로 승부하라고 조언했다. 송 소장은 ‘검정 복숭아’(구독자 58만명)를 비롯해 150여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파워 크리에이터다.송 소장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대의 성장전략’이란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다.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을 150개가량 운영하고 있는데 채널마다 콘셉트가 전부 다르다”며 “하고 싶은 콘셉트를 정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콘텐츠를 올려야 성공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단기간에 성과가 안 나올 수도 있다. 그렇다고 의기소침하지 말고 소위 말해 ‘미친 듯이’ 콘텐츠를 올려야 한다”며 “딸의 채널 같은 경우는 3년 동안 영상을 1000개나 제작해 올렸다. 하루에 한 개씩 3년 동안 만든 셈인데, 끝까지 밀다 보면 언젠가는 터진다”고 성공담을 전했다.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송 소장은 “유튜브는 내가 만든 영상을 보여주는 공간이고, 페이스북은 개인 근황을 전하면서 지인들과 교감하는 플랫폼”이라며 “플랫폼마다 장단점도, 특징도 다르다. 자신에게 맞는 플랫폼을 선택한 뒤 각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올려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팁을 전했다.서울경제진흥원에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육성에 힘쓰고 있는 김익수 책임은 “요즘은 트렌드가 굉장히 빠르다. 본인만의 콘텐츠에 트렌드를 섞는 것을 추천한다”며 “비슷한 결의 크리에이터를 롤모델로 삼고, 성공 비결을 분석해 벤치마킹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책임은 또 “구독자가 적더라도 두터운 팬층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야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고,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AI 기술과 K콘텐츠의 접목을 통해 융복합 콘텐츠 시장에 대한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통찰력을 얻기 위해 마련했다. 오는 11일까지 AI와 콘텐츠 전문가 강연과 토크쇼, 워크숍 등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 ‘최악 지났나’ 디즈니, 배당 재개 가능성 시사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9거래일만에, 나스닥지수는 10거래일만에 조정이다. 지속된 랠리로 피로감이 누적된 데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인사들의 매파성 발언이 이어진 탓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우리가 충분한 조치를 취했다는 자신이 없다”며 “인플레 목표치 2%에 도달할 때까지 이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바우먼 연준 이사 역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더 많은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소식에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기록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울프리서치의 크리스 세네예크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너무 낙관하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미국의 경제 연착륙과 내년 4번의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는데 이는 일관성이 없는 기대”라고 지적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월트 디즈니(DIS, 90.34, 6.9%)종합 엔터테인먼트 및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플랫폼 기업 월트 디즈니 주가가 7%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실적 호조와 배당 재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디즈니는 지난 8일 장마감 후 2023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212억4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213억7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하지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2달러로 예상치 0.71달러를 웃돌았다. OTT 부문 적자가 전년동기 14억7000만달러에서 3억8700만달러로 축소됐고 디즈니+ 신규 가입자가 700만명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디즈니는 이어 비용 절감 목표액을 종전 55억달러에서 75억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또 연말 배당금 지급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디즈니는 지난 2020년 5월 배당 중단 소식을 알린 바 있다.월가에서는 디즈니의 잉여현금흐름이 올해 49억달러에서 내년 8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번스타인의 한 분석가는 디즈니에 대해 “최악의 상황이 끝난 것 같은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암 홀딩스(ARM, 51.58, -5.2%)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 홀딩스 주가가 5% 넘게 하락했다. ARM은 이날 상장 후 첫 실적을 공개했다. 2024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7.5% 급증한 8억3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예상치 7억4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 EPS도 0.36달러로 예상치 0.26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3분기 매출 가이던스와 조정 EPS 가이던스를 각각 7억2000만~8억달러, 0.21~0.28달러로 제시해 실망감을 줬다. 시장에서는 각각 7억7600만달러, 0.27달러를 예상했다. ◇버진 갤럭틱(SPCE, 1.86, 19.2%) 민간 우주 여행 서비스 제공 기업 버진 갤럭틱 주가가 20%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실적 호조와 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버진 갤럭틱의 3분기 매출액은 170만달러, EPS는 -0.28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110만달러, -0.4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어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예상치 160만달러의 두 배 수준인 300만달러로 제시했다. 아울러 2026년부터 현금흐름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매출 기준 3억~4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의미다. 회사 측은 “비용 절감을 위해 185명(전체 직원의 18%)을 구조조정한다”며 “또 내년에는 우주선을 차세대 델타급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일시적으로 우주 비행이 중단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버진 갤럭틱은 최근 6개월간 6번의 우주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AMC엔터테인먼트(AMC, 8.71, -13.7%)미국 최대 영화관 운영 기업 AMC엔터 주가가 14% 가까이 급락했다.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AMC는 지난 8일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오펜하이머와 바비 흥행 효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45% 급증한 14억1000만달러, 조정 EPS는 -0.08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 각각 12억6000만달러, -0.22달러를 크게 상회한 성과다. 하지만 최대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유동성 강화 및 부채상환, 운영자금 등 마련을 위한 자금 조달이다. 앞서 지난 9월에도 3억2550만달러의 유상증자를 한 바 있다. 잇단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주 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엔지켐생명과학, 우주방사선 산재 인정에 최대 수혜주 '급부상'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우주방사선 산재 인증과 관련한 최대 수혜주로 부상했다.7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서울남부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지난달 6일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었던 고(古) 송 모 씨의 위암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했다. 송씨는 1995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1022시간의 비행시간을 기록했다. 이중 절반은 미주, 유럽 장거리 노선이다. 미주, 유럽 노선은 북극항로를 통과하는 데, 이때 승무원은 우주방사선에 피폭된다. 북극항로의 우주방사선량은 여타 항로 대비 5배가량 폭증한다. 북극엔 우주방사선을 막을 대기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우주방사선 피폭되면 세포 손상...암 발병 증가”김정석 엔지켐생명과학 신약R&D본부 기반연구팀장(박사, 이사)은 “우주방사선은 고에너지 입자로 구성돼 있어, 인체에 피폭될 경우 세포와 DNA에 손상을 줄 수 있다”면서 “이는 세포 사멸, 유전자 변이, 암 발생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연구논문에서 우주방사선이 유전적 및 세포유전학적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항공기 조종사, 승무원 등 우주방사선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군에서 피부암, 흑색종, 유방암 발생률이 높다는 다수의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김 팀장은 “북극항로는 지구의 자기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대기도 더 얇아 우주방사선이 지구 표면에 도달하기 쉽다”면서 “즉,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항공기 승객과 승무원은 중위도 지역을 비행할 때보다 더 많은 우주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을 곁들였다. 고에너지 입자로 구성된 우주방사선이 지구 대기와 상호작용해 추가적인 이차 입자를 생성할 수 있다. 이 과정은 항공기가 비행하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즉 대기가 더 얇아질수록 더욱 증가한다. 북극항로 항공편은 상업 항공편 중에서 가장 높은 고도를 비행하기 때문에 이차 입자 생성이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다.◇ 세포 변이 막는 우주방사선 치료제 없어이번 우주방사선 산재 인증으로 엔지켐생명과학의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치료제 ‘EC-18’의 가치가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급성방사선증후군은 단시간 내 고농도 방사선에 피폭돼 발생하는 질환이다.김 팀장은 “급성방사선증후군(ARS) 특징은 호중구가 급격히 감소한다”며 “인체 호중구 수치가 줄어들면 잇단 감염으로 장기 손상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중요 혈액 세포들도 파괴돼 사망에 이른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문제는 혈액 세포 파괴를 저지하고 복구하는 치료제는 개발됐지만 정상세포 변이(암 예방) 또는 장기 손상을 막아줄 ARS 치료제는 없다”고 덧붙였다.현재 FDA로부터 승인 받은 ARS 치료제는 암젠의 ‘뉴포젠’(Neupogen)과 ‘뉴라스타’(Neurasta), 사노피의 루킨(Leukine) 등 총 3종이다. 이들 치료제는 모두 혈액세포 파괴를 막고, 복구하는 기전이다.◇ EC-18, 유일한 경구 방사선증후군 치료제반면, EC-18은 조종사, 승무원 및 해당 항로를 자주 여행하는 승객 보호에 최적화됐다는 분석이다.김 팀장은 “방사선 피폭으로 손상된 세포가 보내는 신호(DAMP)는 백혈구 내 호중구 유출을 일으킨다”면서 “호중구가 빠져나가면서 면역이 저하된 백혈구는 각종 감염에 취약해지며 장기손상, 암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EC-18은 방사선 피폭으로 손상된 세포에서 발생하는 신호(DAMP)를 빠르게 제거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한다”면서 “즉, EC-18은 우주방사선의 장기 노출에서 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EC-18은 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로, 녹용에 존재하는 지질화합물인 PLAG를 대량 합성한 것이다. EC-18은 면역 조절제로서, 다양한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EC-18은 현재 구강점막염, 급성방사선증후군 등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엔지켐생명과학은 올 하반기 EC-18에 대해 급성방사선증후군 적응증으로 영장류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ARS는 방사선 피폭 위험으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자체가 불가능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ARS 적응증에 국한해 1단계 설치류(쥐) 실험을 거쳐 2단계 영장류(원숭이) 실험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ARS에서 영장류 실험을 최종 임상으로 간주하는 이유다.김 팀장은 “EC-18은 현존하는 신약후보 중 유일한 경구용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라며 “EC-18은 방사선에 의해 파괴된 골수 조혈모세포의 증가 및 복원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 '더 마블스' 박서준 "얀 왕자 뮤지컬 시퀀스, 소리보단 감정에 집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2023년 최고의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가 박서준이 연기한 ‘얀 왕자’와 그의 ‘알라드나’ 행성에 대한 비하인드를 마침내 공개했다.‘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더 마블스’는 개봉 이전부터 배우 박서준의 등장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드디어 ‘더 마블스’가 개봉하며 그가 맡은 ‘얀 왕자’의 모습이 관객들에게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얀 왕자’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를 포함한 팀 ‘마블스’가 빌런 ‘다르-벤’(자웨 애쉬튼 분)을 막기 위해 들르는 행성 ‘알라드나’의 신임 받는 왕자이다. 그는 과거 ‘캐럴’과 남다른 관계로 얽혀 있는데, 이들의 독특한 관계성은 보는 재미를 안겨 준다. ‘얀 왕자’의 행성이 노래로 소통하는 곳인 만큼, 그의 등장 씬은 그 어떤 장면보다도 인상 깊다. 등장하자마자 ‘캐럴’과 함께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대화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마블 영화 최초로 시도된 뮤지컬 시퀀스에 대해 박서준은 “처음에 이 음악을 만드실 때 나의 음역대를 체크하고, 내 음역대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 주신 것 같다. 소리를 잘 내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그 씬에서의 감정을 더 생각해보려고 했다 ”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맡은 ‘얀 왕자’와 그의 행성인 ‘알라드나’에 대해 “‘알라드나’ 행성, 그리고 ‘얀 왕자’가 ‘캐럴’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켜주는 과정에 있는 인물과 장소인 것 같고, 어떻게 보면 잠깐일 수 있지만 전체적인 ‘더 마블스’의 스토리 상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영화의 밝고 경쾌한 톤이 그대로 반영된 음악 행성 ‘알라드나’는 이탈리아 포지타노의 절벽 풍경과 외계 기술이 결합된 곳처럼 보이도록 디자인되었다. 세트를 디자인한 카라 브라우어는 이곳을 부드러운 스타일을 갖춘 현대적인 곳으로 만들려고 했으며, 모로코의 파스텔빛 건물들, 아말피 해안의 부드러운 석회질과 아름다운 색채, 트빌리시의 브루탈리즘 양식 교회, 그리고 자넬 모네와 비요크, 레이디 가가 같은 팝 아티스트들의 초현실적인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노래와 춤으로 소통하는 ‘알라드나’ 행성 사람들의 특징을 단번에 보여준 뮤지컬 시퀀스에는 100명이 넘는 댄서가 동원되었다. 롱크로스 스튜디오의 야외 세트장에서 촬영이 시작된 이 씬은 스테이지에 제작된 내부 안뜰 세트로 옮겨가며 마무리 됐는데, 이 세트는 제작 기간만 몇 달이 걸렸다고. 촬영감독 션 보빗도 “뮤지컬 시퀀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반드시 인상적인 장면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 전했다. 그는 이 시퀀스를 고공 샷으로 찍기 위해 카메라맨을 와이어에 묶어 공중을 날면서 스테디 캠으로 해당 장면의 역동성을 담아냈다.‘얀 왕자’와 ‘알라드나’ 행성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예비 관람객들의 호기심까지 불러일으키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푸바오 티셔츠 나왔다…삼성물산 에잇세컨즈, 바오패밀리 상품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리조트부문의 에버랜드와 손잡고 슈퍼스타 ‘바오패밀리(푸바오·아이바오·러바오)’를 모티브로 한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잇세컨즈 바오패밀리 협업 상품 출시. (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매년 리조트부문과 협업 상품을 출시하며, 부문간 시너지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바오패밀리의 특징을 살린 귀엽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티셔츠, 스웻셔츠, 후디, 파자마 등 의류 뿐 아니라 파우치, 카드지갑 등 액세서리도 내놨다. 특히 다양한 표정의 푸바오 얼굴을 비롯해 푸바오가 가장 좋아하는 대나무, 당근, 사과, 장화 등으로 구성된 실사 이미지를 프린트와 자수를 토대로, 아이템에 생동감을 더했다. 또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 그리고 사랑스러운 딸 푸바오가 함께 디자인된 상품은 가족간의 애틋함을 전하는 동시에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판다의 매력을 전달한다. 에잇세컨즈는 이번 협업 상품 출시를 맞아 오는 23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에 별도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의류 및 액세서리 등 다양한 협업 상품 외에도 푸바오의 50일, 100일 때의 모습이 담긴 인형, 문구류, 키링 등 에버랜드 판다 굿즈도 판매한다. 에잇세컨즈 바오패밀리 협업 상품 출시. (사진=삼성물산)이종학 에잇세컨즈 운영담당은 “매년 에잇세컨즈는 에버랜드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했고, 고객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바오패밀리의 실사가 담긴 이번 협업 상품이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나아가 행복감까지 전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잇세컨즈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서 단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부터 17일까지 협업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바오패밀리 한정판 엽서를 증정한다. 1일 1매에 한해, 하루 100명에게 선착순 제공한다. 23일까지는 매일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바오패밀리 쇼퍼백을 준다. 에잇세컨즈 바오패밀리 협업 상품 출시. (사진=삼성물산)또 이달 26일까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바오패밀리’ 필터를 활용한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바오패밀리, 8seconds)를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선물이 들어가 있는 럭키백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