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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실리콘밸리' 용산나진상가 개발 '대출 2800억' 오는 3월 말 만기
  • '亞 실리콘밸리' 용산나진상가 개발 '대출 2800억' 오는 3월 말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서울 ‘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 관련 대출 2800억원이 오는 3월 말 만기 도래한다.리파이낸싱이나 대출만기 연장 관련 확정된 내용은 없다. 네오밸류가 개발에 필요한 현금 확보를 위해 나진상가 3개동 매각도 추진하고 있어서 매각 구조에 따라 리파이낸싱, 또는 대출만기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나진상가 부지 ‘지하 1층~지상 18층 복합시설’ 신축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30일에는 서울 ‘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 관련 2800억원 한도의 담보대출이 만기 도래한다. 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3-23일원에 지하 1층~지상 18층 복합시설 등을 신축하는 건이다. 용산라이프시티피에프브이(PFV)가 시행사를 맡고 있다. 용산라이프시티PFV의 대주주는 지분 95%를 보유한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네오밸류다. 용산전자상가~국제업무지구~용산역 간 통합적 입체보행 네트워크 조성 (자료=서울시)용산 전자상가는 원효대교 쪽부터 순서대로 전자랜드(1~3동), 원효상가(4~7동), 나진상가(10~20동), 선인상가(21~22동)로 구성됐다. 이 곳은 과거 컴퓨터, 휴대전화 등 전자산업의 메카였지만 지금은 산업구조 변화 및 시설노후화로 상권이 쇠퇴했다.하지만 서울시가 작년 6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발표한 데 따라 이 일대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등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산업 혁신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드는 것.용산라이프시티PFV는 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 관련해서 지난 2022년 3월 복수의 대주들과 총 원금 280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이 대출금은 △트랜치A 2000억원(일시 1700억원, 한도 300억원) △트랜치B 570억원(B-1 200억원, B-2 50억원, B-3 220억원, B-4 100억원) △트랜치C 230억원으로 나뉜다.주요 담보 및 상환순위는 트랜치A 대출, 트랜치B 대출, 트랜치C 대출 순이다. 트랜치 B-1, B-2, B-3, B-4는 담보 및 상환 순위에서는 모두 같은 순위지만, 이자기간 및 대출이자율이 각 트랜치별로 다르다.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특수목적회사(SPC) 알피용산제일차, 알피용산제이차는 유동화증권인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자료=감사보고서)트랜치B-1의 대주인 SPC 알피용산제일차는 지난 2022년 3월 제1회차 유동화증권 발행대금 등을 재원으로 최초 200억원 대출을 실행했다. 해당 대출의 만기는 오는 4월 1일 돌아온다.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유동성 및 신용공여기관은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은 해당 유동화증권의 차환발행위험을 막기 위해 대출채권 매입확약, 사모사채 인수확약 및 자금보충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 유동화증권 발행 중단사유(대출약정상 기한이익이 상실된 경우 등 포함)가 발생해서 기존에 발행된 유동화증권의 상환이 어려운 경우 삼성증권은 200억원 한도 이내에서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알피용산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하거나 △알피용산제일차에 대한 자금보충을 실행해야 한다.오는 3월 말 만기도래하는 2800억원 한도 담보대출의 리파이낸싱이나 만기연장 관련 확정된 내용은 없다. 네오밸류가 개발에 필요한 현금 확보를 위해 나진상가 3개동 매각도 추진하고 있어서 매각 구조에 따라 리파이낸싱, 또는 대출만기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앞서 네오밸류는 개발에 필요한 현금 확보를 위해 작년에 나진상가 15·17·18동 지분을 매물로 내놓았었다. 매각주간사는 딜로이트다. 이를 두고 네오밸류가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서 땅을 파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지만 네오밸류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네오밸류 관계자는 “자산가치가 즉각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시행사의 재무적 특징 때문”이라며 “향후 개발사업을 위한 토지를 보유 중으로, 해당 프로젝트가 착공 및 분양을 시작하는 시점에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구청 ‘전자상가 지구단위계획’ 변경…용적률 ‘쑥’용산 전자상가 개발 관련 인허가 작업은 ‘현재진행형’이다. 앞서 용산구청은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전자상가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지난달 17일 실시했다. 대상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5번지 용산전자상가 일대에 있는 총 14만8844㎡ 규모 전자상가지구다.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 및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지난달 31일까지) 내 의견서를 열람 장소로 작성 및 제출해야 한다.한강로2가 15 용산전자상가 일대 전자상가지구 (자료=용산구청)변경안에서 ‘가구 및 획지에 관한 결정(변경)도’를 보면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11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눴다. 이 특별계획구역은 사업주체 여건에 따라 사업방식(특별계획구역 건축허가 또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향후 구역별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해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계획을 유도한다.모든 구역에는 ‘신산업용도 30% 도입’을 고려한 공공기여율이 정해졌다. 만약 건물면적이 1000㎡면 이 중 300㎡ 이상은 반드시 신산업 업종과 관련된 시설로 써야 한다는 의미다.각 구역당 공공기여율은 △특별계획구역1 14% △특별계획구역2 14% △특별계획구역3 14% △특별계획구역4 17.5% △특별계획구역5 24.5% △특별계획구역6 17.5% △특별계획구역7 14% △특별계획구역8 24.5% △특별계획구역9 17.5% △특별계획구역10 24.5% △특별계획구역11 24.5%다.신산업용도 가능 업종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하는 반도체, 전자부품, 컴퓨터 및 주변장치, 통신 및 방송장비, 영상 및 음향기기 제조업 등이다. 미래 산업구조가 AI·가상현실(VR)·확장현실(XR)과 빅데이터 기반의 메타버스 시대로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춰서다.개방형 녹지도 20%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 ‘개방형 녹지’란 민간대지 내 지상에서 공중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부가 개방된 녹지공간을 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동산 개발주체에 건축물 높이와 용적률 등 건축규제를 풀어주는 대신, 그 대가로 얻는 공공기여에 공원과 녹지를 만들어서 시민에게 제공하게끔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상가지구 내 일반상업용지 및 3종 일반주거지역의 건폐율, 용적률을 기존보다 높게 풀어줬다. 특별계획구역 신설로 가구면적이 축소된 데 따른 대안이다.예컨대 기존에는 전자상가지구 일반상업용지 허용용적률이 600%(이면부) 및 800%(간선부)였다면, 변경안에서는 700%(이면부) 및 800%(간선부)다. 공공보행통로도 지상 및 공중에 신설한다. 특별계획구역 지정에 따라 쾌적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공중공공보행통로는 ‘용산전자상가~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역’을 연결하도록 신설된다.
2024.02.13 I 김성수 기자
호텔업계 ‘단팥빵’ 경쟁 치열...'빵심' 잡아라
  • 호텔업계 ‘단팥빵’ 경쟁 치열...'빵심' 잡아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호텔업계가 ‘단팥빵’ 대전을 벌이고 있다. 특급호텔에서 판매하는 제과 상품 중에는 다소 평범해보일 수 있지만 각 호텔만의 레시피를 통해 가장 잘 팔리는 품목으로 발돋움하면서 자신만의 특별함을 내세우고 있다.호텔업계가 자사 호텔 특색을 담은 상품으로 단팥방을 내세우고 있다. 롯데호텔 단팥빵(왼쪽부터)과 웨스틴 조선 서울의 단팥빵. (사진=각사 제공)13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와 호텔신라(008770),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자사 호텔 베이커리의 특색을 담은 상품으로 단팥빵을 내세우고 있다. 오랜 향수를 간직한 중년층을 비롯해 최근 복고 열풍을 타고 젊은 층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면서 호텔 이미지를 보다 친근하고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호텔 서울이 판매하는 단팥빵은 지난 1979년 호텔 개관 당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베이커리 대표 상품이다. 가운데가 봉긋하게 올라온 원형을 50년 가까이 유지해 오며 2022년까지 약 300만 개가 팔려 변함없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2006년부터는 막걸리와 효모, 밀가루를 섞어 저온에 숙성한 막걸리 발효종 반죽을 사용해 식감이 더욱 쫄깃하고 부드러워졌다. 막걸리에서 유래한 유산균을 비롯해 인체에 유익한 영양분을 함유했다. 2일간의 발효 과정 중에 각종 영양분이 어우러지며 특유의 맛과 향을 완성한다.단팥빵은 앙금에 호두가 들어간 통 단팥빵과 고운 팥소만 들어간 고운 단팥빵으로 나뉜다. 발효 시간 때문에 통 단팥빵의 경우 하루 생산량이 150개 내외로 정해져 있지만, 주중에는 오후 5시 전후로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신라호텔 서울의 단팥빵 역시 1979년 호텔 개관 이래 하루도 빠짐없이 생산되고 있다. 2006년 레스토랑 리뉴얼 당시 전 제품을 새롭게 바꾸는 논의가 있었을 때도 단팥빵은 바꾸자는 얘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을 정도로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와 역사를 같이 한다. 자가 발효종을 개발해 밀가루의 잔미를 제거, 긴 시간의 숙성 기간을 통해 앙금 빵 반죽의 절묘한 식감을 끌어냈다. 특히 설탕 대신 천연당의 일종인 자일로스를 넣어 설탕 흡수 및 혈당지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건강 빵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 팥앙금을 호텔에서 매일 직접 끓이며, 밀도, 질감, 당도 등 앙금 상태를 매일 손수 점검해 사용할 정도로 매우 엄격하고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앙금빵에는 설탕의 함량을 줄인 대신, 단맛은 설탕과 같지만, 체내에 모두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자일로스를 넣어 은은한 단맛을 낸다. 그래서인지 요즘 중국산 팥을 써서 끈기가 없거나, 설탕을 많이 넣어 깊은 맛보다 단맛만 강한 다른 단팥빵에 비해 구수한 맛과 특유의 찰진 촉감이 뛰어나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조선델리’의 단팥빵이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시그니처 상품이라고 소개한다. 오랜 세월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 베이커리 제품 중 하나다. 기본빵 본 반죽에 발효종을 넣어 만든 반죽을 섞어 두 번 이상의 빵 반죽을 거쳐 쫄깃한 식감과 함께 무려 사흘 동안 정성으로 만든 수제 단팥이다. 호텔 베이커리 업장 중 직접 단팥을 쑤는 곳은 거의 없을 만큼 단팥을 만드는 과정에는 깊은 정성이 담긴다. 적두를 불리고 한 알 한 알 깨끗하게 골라내는 시간, 고온에 팥을 쑤면 타고 눌어붙기 때문에 저온으로 계속 저어주는 시간을 들인다. 특히, 일반 단팥빵은 보통 빵과 팥소가 1:1인데 비해 조선호텔의 단팥빵은 6:9의 배합비를 고수하고 있다. 팥의 알갱이가 살아 있는 달큰한 팥소, 고소한 깨와 호두를 듬뿍 넣어 정성스럽게 구워낸 것이 조선델리 단팥빵만의 특징이다.하루에 40~50개 정도만 판매하지만, 이 빵만을 사기 위해 조선델리를 방문하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상품이다. 단팥빵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서울과 부산, 제주 호텔 사업장 내 모든 조선델리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단팥빵은 누구나 한번쯤 먹어본 평범한 빵일 수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보통과 다른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다”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보편화하고 고객 스스로 긍정적 빵 리뷰를 올리면서 호텔 홍보로 이어지게 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13 I 신수정 기자
조비, 두바이와 에어택시 독점 운영 계약…‘내년 가동’ (영상)
  • 조비, 두바이와 에어택시 독점 운영 계약…‘내년 가동’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주까지 5주 연속 랠리를 이어 온 만큼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마크 해펠은 “현재 미국 주식은 많은 좋은 소식으로 가격이 책정됐다”며 “다만 강한 경제와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상적인 골디락스 상황이 지속되면 S&P500지수가 연말 5300선 근처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조비 에비에이션(JOBY, 6.31, 6.4%)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 즉 에어택시를 개발하는 조비 에비에이션 주가가 6% 넘게 상승했다. 전기 에어택시 현실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비는 앞서 지난 11일 두바이 도로교통청과 에어택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6년간 에어택시를 독점 운영하는 내용의 계약으로 내년 초부터 가동하는게 목표다. 월가에선 이번 계약에 대해 UAE 전역에 에어택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ARM 홀딩스(ARM, 148.97, 29.3%) 영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 ARM 주가가 29%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장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후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서만 110%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앞서 ARM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4% 증가한 8억24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2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 각각 7억6100만달러, 0.25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어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 29억6000만달러에서 31억5500만~32억5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조정 EPS 가이던스도 1.0~1.1달러에서 1.2~1.24달러로 높였다. 월가 컨센서스는 각각 30억1500만달러, 1.06달러에 형성 돼 있다. 회사 측은 “우리는 AI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성장잠재력에 대한 큰 확신이 있다”며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자신했다. ◇VF 코퍼레이션(VFC, 17.44, 14.0%) 반스,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등 브랜드로 잘 알려진 미국의 의류 업체 VF코퍼레이션 주가가 14% 급등했다. VF코퍼레이션의 지분 1.3%를 보유한 행동주의 투자자 인게이지드 캐피털이 이사회 멤버 교체를 요구하고 있고 VF코퍼레이션 창립 일가가 이를 지지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회사의 변화를 통한 가치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회사 최고경영자가(CEO)가 지난 9일 자사주 6만5360주(총 보유주식 14만4281주)를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상승 탄력이 강화됐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2.13 I 유재희 기자
'NCT 올라운더'의 새 감각…텐, 8년 내공 펼칠 솔로 데뷔
  • 'NCT 올라운더'의 새 감각…텐, 8년 내공 펼칠 솔로 데뷔[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다양한 매력과 재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그룹 NCT 멤버 텐이 솔로 활동 포부다. 텐은 NCT의 태국 출신 멤버다. 그간 NCT U, 웨이브이, 슈퍼엠 등 NCT의 여러 파생 그룹과 SM 프로젝트 그룹 멤버로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해왔다. 솔로 앨범을 내는 것은 2016년 데뷔 이후 8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텐은 1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연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텐’(TEN) 언론 쇼케이스에서 “혼자 이런 자리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된다. 이 순간을 엄청 오래 기다려왔다”고 말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텐은 이어 “부담감도 있었는데, 회사 분들과 콘셉트 회의를 하면서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2년 전부터 솔로 프로젝트를 구상해왔고, 1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앨범을 준비했다”고도 밝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나이트 워커’(Nightwalker)를 비롯해 ‘워터’(Water), ‘데인저러스’(Dangerous), ‘온 텐’(ON TEN), ‘섀도’(Shadow), ‘라이 위드 유’(Lie With You) 등 총 6곡을 수록했다. 팝, 라틴, 펑크,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앨범을 구성했다. 전곡을 영어 가사 곡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앨범에 대해선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소개하면서 “텐이 다양한 매력과 재능이 있다는 것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일곱 번째 감각’(NCT U 데뷔곡, 2016) 활동 땐 래퍼였는데 그 이후로는 랩을 해본적이 없다”며 “수록곡 ‘온 텐’을 통해 다시 제가 좋아하는 힙합 장르도 시도해봤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나이트 워커’는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와 오묘한 베이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거부할 수 없는 존재에게 이끌리는 상황을 가사 주제로 다뤘다. 텐은 “몽환적이고 멜로디도 매력적인 중독성 있는 팝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텐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자’는 앨범 주제와 가장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타이틀곡으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유려한 몸짓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로도 팬들의 눈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포인트 안무로는 손을 좌우로 흔들며 상대방을 향해 최면을 걸어 매혹시키는 듯한 동작을 준비했다. 텐은 “간단하면서도 반복적인, 그러면서도 파워풀함이 있는 안무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솔로 준비를 응원해준 소속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SM) 동료 아티스트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텐은 “태용(NCT)이 형은 어제도 만났다.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면서 ‘화이팅’을 외쳐줬다”고 했다. 이어 “태민(샤이니), 유노윤호(동방신기) 등 형들도 조언을 해줬다”면서 “‘자신 있게 생각대로 하고 싶은 걸 하면 된다’는 말을 해줘서 힘이 됐다”고 밝혔다.텐은 이날 오후 6시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팬콘 아시아 투어 ‘1001’ 개최도 앞뒀다. 오는 16~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포문을 연 뒤 3월 2~3일 방콕, 3월 9일 홍콩, 4월 27일 자카르타 등지를 차례로 찾는다. 텐은 “K팝 아티스트를 처음 꿈 꿀 땐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였는데 지금은 성장도 했고, 깊이감도 있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올라운더’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계속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노래, 춤, 랩은 물론 모든 장르에 열려 있는 상태”라고 했다. 끝으로 텐은 “이제 시작이다. 얼터네이티브, R&B 요소를 섞은 팝 음악 등을 들려드리면서 계속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24.02.13 I 김현식 기자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2024 S/S 시즌 신제품 출시
  •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2024 S/S 시즌 신제품 출시
  •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2024 S/S 시즌 신제품(사진=아쿠쉬네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이 투어핏 S(TOUR-FIT S), 투어핏(TOUR-FIT), 플레이(PLAY) 세 가지 콘셉트의 2024 S/S 시즌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투어핏S는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의 대표 헤리티지 라인인 투어핏에서 한단계 더 기능적인 요소에 집중해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최상급 ‘슈퍼 프리미엄 퍼포먼스’다. 23F/W에 선보인 관절 움직임을 위한 절개 디테일에서 업그레이드해 입체적으로 구조화된 두 가지 무브먼트 셀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먼저 골퍼의 움직임에 따라 절개된 T자 모양의 셀이 벌어져 걸리는 느낌 없이 부드럽고 편안한 스윙을 구현해 준다. 또 엠보싱이 들어간 육각형 모양의 셀로 팔꿈치 움직임에 따라 아코디언처럼 늘어나 더 뛰어난 스트레치로 유연한 스윙을 돕는다. 이번 시즌에만 특별하게 ‘T 블루’ 컬러를 선보인다.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의 헤리티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라인’ 투어핏은 지난해에 이어 ‘로드 & 익스플로드 Load & Explode’ 테마를 바탕으로 한 제품을 선보인다. 백 스윙 시 힘을 축척(Load)시켰다가 다운 스윙 시 힘을 발산(Explode)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절개 패턴과 함께 스윙 시 스트레치가 많이 요구되는 패널 부분을 따라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다.투습도와 발수 기능이 매우 우수한 원단을 사용해 라운드 내내 쾌적하고 한결 같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필드와 일상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플레이 라인은 미니멀하고 심플한 외관이 돋보인다. 곳곳에 스트라이프 패턴과 컬러를 활용한 디테일을 가미했다. ‘포레스트’ 계열의 컬러로 상쾌한 필드룩을 완성했다.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은 2024 S/S 시즌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전국 브랜드 스토어에서 7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쇼퍼백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매장 소진 시까지)이다.타이틀리스트 어패럴 2024 S/S 시즌 신제품(사진=아쿠쉬네트 제공)
2024.02.13 I 주미희 기자
하나은행, 일임형ISA 가입 시 2만 포인트 지급 이벤트
  • 하나은행, 일임형ISA 가입 시 2만 포인트 지급 이벤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다음 달 29일까지 일임형 ISA 상품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리며 하나의 계좌로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면서 절세혜택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일임형 ISA’의 경우 은행이 손님의 투자성향에 맞춰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시장상황에 따른 자산 구성 조정을 통해 수익률과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일임형 ISA’ 상품에 AI 기술을 도입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력해 ‘일임형 ISA’ 손님에게 제공되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AI 기술을 적용했으며, 이처럼 디지털 혁신을 접목한 자산관리 서비스는 손님의 안정적 자산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다음 달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일임형 ISA’ 상품에 10만원 이상 신규로 가입하면서 1년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하거나, 이벤트 종료 시점 잔액이 100만원 이상인 손님이 대상이다. 다른 금융사에서 가입한 ISA를 계약이전한 경우도 포함되며, 조건을 충족한 손님에게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 2만 하나머니가 지급된다.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자산을 맡겨주시는 손님 여러분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일임형 ISA 상품을 활용해 분산투자와 절세혜택을 동시에 누리실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손님의 안정적 자산증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3 I 최정훈 기자
샤오미, 레드미 워치4 출시…9만9800원
  • 샤오미, 레드미 워치4 출시…9만9800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샤오미는 샤오미 레드미 워치4, 버즈5, 버즈5 프로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샤오미 레드미 워치4샤오미 레드미 워치 4는 전작 대비 디스플레이 면적이 26% 증가한 1.9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역대 가장 큰 화면이다. 60Hz의 높은 주사율과 600 니트 최대 밝기로 선명하면서도 눈이 편한 화면을 제공한다. 대용량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 칩을 사용해 일반 사용 모드에서 충전하지 않고 최대 2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한 운동 중에 보다 정확한 운동량과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150개 이상의 스포츠 모드와 운동 경로 트래킹을 돕는 독립적인 GNSS 칩을 탑재했다. 정확한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위해 PPG 센서 구성도 업그레이드됐는데 이번 4세대 모델은 지속적이고 정확한 심박수 및 세밀한 수면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SpO2 (동맥혈산소포화도) 및 스트레스 지수도 함께 측정할 수 있다. 외에도 블루투스 전화 기능, 5ATM 방수 기능, 조도 센서, 전자 나침반 기능 등을 지원한다. 출시가는 9만9800원이다.샤오미 레드미 버즈 5샤오미 레드미 버즈 5는 이전 모델보다 11dB나 낮은 46dB까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할 수 있게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3가지 노이즈 캔슬링 및 3가지 투명도 모드로 제공한다. 또 백그라운드 노이즈는 99.5%까지 차단하며, 자체 개발한 듀얼 채널 AI 알고리즘으로 6m/s속도에서 발생하는 바람 소리도 차단해 준다. 사용자 개인의 편의에 맞춰 사용하는 맞춤형 스마트 노이즈 캔슬링 경험도 최적화한다. 개인 맞춤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사용자가 귀에 이어버즈를 착용하는 방식을 분석해서 사용자 개개인을 위한 프로필을 생성해 준다. 티타늄 진동판을 장착한 초대형 드라이버와 독립적인 사운드 챔버를 사용해 Hi-Fi 사운드도 보강했다. 견고한 티타늄 진동판이 장착된 12.4mm 대형 드라이버는 더 넓은 진동과 깊은 비트뿐만 아니라 보다 선명한 고음을 전달해 더욱 생동감 있는 음악 감상이 가능해진다.이외에도 구글 패스트 페어링 기능과 듀얼 디바이스 연결 기능, 5분 충전으로 2시간 감상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 충전 케이스 사용 시 최대 40시간 동안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출시가는 4만4800원이다.샤오미 레드미 버즈 5프로샤오미 레드미 버즈 5 프로는 울트라 HD 오디오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무선 인증을 받은 이번 신제품은 최대 24비트/96Khz 샘플링 속도의 LDAC 오디오 코덱을 지원해 왜곡을 최소화한 소리를 감상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또 샤오미의 코엑시얼 듀얼 드라이버 어쿠스틱 설계를 적용해 11mm 티타늄 소재 진동판과 10mm 압전 세라믹 트위터를 통해 사용자에게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정확하지만 균형 잡힌 하이파이 사운드를 제공한다.사용자 개인에게 맞출 수 있는 맞춤형 스마트 노이즈 캔슬링 경험도 최적화되었는데, 샤오미 레드미 버즈 5 프로는 최대 4kHZ 초광대역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더 넓은 범위의 소음 주파수를 커버해 주변 환경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인다. 3가지 지능형 노이즈 캔슬링 기능인 라이트 모드, 밸런스드 모드, 딥 모드를 통해 더 편안하게 주변 소음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3가지 투명도 모드를 이용해 필요시 주변 소리를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다. 이어버드에는 3개의 마이크와 AI기반 소음 감소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통화 중 주변 소음을 찾아 제거하고, 9m/s 바람에서 발생하는 소음도 차단해 더욱 선명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출시가는 7만8800원이다.3개 제품 모두 쿠팡, 샤오미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 여러 온라인 채널과 샤오미 라이트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오는 14일부터 판매한다.
2024.02.13 I 임유경 기자
서울시, 지난 5년간 2월 화재 2112건…인명피해는 125명
  • 서울시, 지난 5년간 2월 화재 2112건…인명피해는 125명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2019~2023년)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2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2112건, 인명피해는 사망자 20명을 포함해 총 125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사진=서울시)화재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238건으로 절반 이상(58.6%)을 차지했다. 이 중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541건,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는 281건으로 나타났다.또한 5년설 설 연휴(1월~2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457건이었는데 코로나19로 가족들이 모이지 않았던 2020년과 2021년에 화재 발생이 줄어든 특징이 있었다.설연휴 화재발생은 주택이 185건(공동110건, 단독72건 등)이었고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45건(53.6%)이었다. 이 중 담배꽁초는 105건(42.9%),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가 62건(25.3%)이었다.2019년부터 2023년까지 2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총 5만 8908건이다. 전월대비 1만 2122건(1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자연재난(폭설) 안전조치 출동이 1630건(86.5%)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장애물제거(고드름) 안전조치 출동도 549건(55.5%) 줄었다.이와 달리 2월에는 인명갇힘 사고가 1623건으로 전달보다 539건(49.7%)이 증가했다. 수난사고(1706건, 19.1%↑) 및 자살추정(1856건, 10.5%↑) 관련 안전조치 출동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정일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대설 및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2월은 작은 화재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상생활 속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4.02.13 I 함지현 기자
JW중외제약 헴리브라, 1세 미만 A형 혈우병 약효·안전성 입증
  • JW중외제약 헴리브라, 1세 미만 A형 혈우병 약효·안전성 입증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은 만 1세 미만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중간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블러드’(Blood)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사진=W중외제약)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다. 하지만 8인자 제제 사용 이력이 없거나 만 1세 미만인 환자는 국내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미국 미시간대 소아병리학 스티븐 파이프 교수 연구팀은 헴리브라를 투여한 1세 미만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7년간 장기 추적 관찰 연구(HAVEN 7)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2021년 2월부터 약 101주간 연구를 진행한 뒤 중간결과를 발표했다.임상 개시 전 조사에 따르면 환자등록 당시 평균 연령은 4개월이며 출혈을 경험한 환자는 36명이다. 총 77회 출혈 중 자연출혈이 25회였으며 외상성 출혈은 19회 발생했다. 시술 및 수술 중 출혈은 33회로 집계됐다.연구팀은 환자들에게 첫 4주간 주 1회, 이후 52주 동안 2주에 1회 헴리브라를 투여한 뒤 출혈 횟수와 이상반응 여부 등을 평가했다. 헴리브라 투약 기간 치료가 필요한 출혈은 총 25명에게 42회 발생했다. 모두 외상성 출혈이었으며 자연출혈은 발생하지 않았다.파이프 교수는 “혈우병 환자에게 자연출혈은 심각한 출혈 표현”이라며 “헴리브라 투약 후 자연출혈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예방요법의 주목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안전성 측면에서는 헴리브라 치료를 중단하거나 치료제를 변경할 수준의 이상반응이 발견되지 않았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1세 미만 A형 혈우병 환자 대상 헴리브라의 약효와 안전성을 데이터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1세 미만의 A형 혈우병 환자들도 치료 혜택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13 I 유진희 기자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 살 안 찌는 초콜릿이 있다?
  •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 살 안 찌는 초콜릿이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해다다 2월 14일은 로맨틱한 기념일의 대명사 ‘밸런타인데이’다. 이날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초콜릿’이 쓰인다.하지만 다이어트 중이거나, 열심히 몸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살 찌는 디저트’의 대명사인 초콜릿 선물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을 것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수많은 초콜릿 중, 다이어터가 먹어도 되는 초콜릿은 없을까? 비만클리닉 365mc 조민영 원장의 도움말로 다이어터에게 선물하기 좋은 초콜릿 유형에 대해 알아본다.◇ 다이어터라면 ‘밀크 초콜릿’ 최대한 멀리입에서 사르르 녹는 초콜릿은 어마어마한 칼로리를 자랑한다. 우유의 풍미를 더한 밀크 초콜릿은 100g에 대략 530~550㎉, 극강의 단맛을 자랑하는 화이트 초콜릿은 100g에 대략 500~550㎉ 정도로, 이는 햄버거 하나랑 맞먹는 수준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중에 유통되는 초콜릿의 대부분은 당분과 지방 함유량이 높아 다이어터라면 최대한 멀리하는 게 좋다. 당분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혈당이 올라갈 수 있고, 식욕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반면 다이어터가 가까이 해도 되는 초콜릿도 있다. 바로 ‘다크 초콜릿’. 심지어 일정량을 섭취할 경우 체중 관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다크 초콜릿’ 카카오 함유량에 주목‘다크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35% 이상인 것을 말하며,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쓴맛이 강해지는 게 특징이다. 칼로리는 100g당 550kcal 정도로 일반 초콜릿과 비슷하지만, 다크 초콜릿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칼로리 때문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다크 초콜릿 속 성분에 주목했다.다크 초콜릿에는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자극해 과식을 막는 ‘테오브로민’, 인슐린 민감도를 줄여 비만을 예방하는 ‘플라바놀’, 사랑에 빠진 듯 생기를 부여하는 ‘페닐에틸아민’ 등이 함유돼 있다.그렇다면 다이어트 중 다크 초콜릿을 어떻게 섭취하는 게 좋을까? 가장 중요한 건 타이밍이다. 최적의 효과를 바란다면 식사 30분 전, 운동 후를 기억하자. 식사 전에 다크 초콜릿을 섭취하면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자극해 과식을 막아 줄뿐만 아니라 식사 전 허기도 달래준다.이 뿐만 아니라 운동 후에 다크 초콜릿을 섭취하면 폴리페놀 성분이 근육 성능을 높여주고, 순수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해 근육세포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이때 다크 초콜릿은 카카오 함유량이 70% 이상인 것을 고르는 게 좋으며 섭취량은 30~40g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다만 ‘다크 초콜릿’이 살을 빼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 조 원장은 “다크 초콜릿을 많이 먹는다고 체중이 감량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초콜릿 속 유효 성분이 다이어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체중 감량의 기본은 건강한 식단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이며 나머지는 ‘거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2024.02.13 I 이순용 기자
HPSP 20% '급등'…알테오젠 제치고 코스닥 4위
  • [특징주]HPSP 20% '급등'…알테오젠 제치고 코스닥 4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HPSP(403870)가 장 초반 20%안팎까지 급등하면서 장중 알테오젠(196170)을 밀어내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4위에 올라 거래되고 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HPSP는 전 거래일보다 1만50원(20.53%) 상승한 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HLB(028300)에 이어 코스닥 시총 4위다. 같은 시각 알테오젠(196170)은 1.82% 하락하면서 코스닥 시총 5위로 내려 앉았다. 지난 8일 종가 기준으로는 알테오젠의 시총이 4조710억원으로 4위, HPSP가 4조590억원으로 근소한 차이로 5위였다. 이날 국내 증시 반도체 업종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 가속화 전망 속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7일 HPSP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도 2025년 성장 모멘텀이 본격화해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30% 상향 조정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장중 주가는 목표가를 상회한 수준이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로의 장비 도입 확대는 장비의 역할과 독점성을 고려할 때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다만 현재 주가는 관련 기대감을 너무 이르게 반영해 다른 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괴리를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주가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2024.02.13 I 이은정 기자
크래프톤, 시장 전망치 웃도는 실적 발표에 4%대↑
  • [특징주]크래프톤, 시장 전망치 웃도는 실적 발표에 4%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500원(4.44%) 오른 2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크래프톤은 설 연휴 전인 지난 8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 늘어난 534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에선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연이어 높여 잡았다.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작에 대한 보수적인 가정만으로도 24F 16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고, 상반기 다크앤다커M와 하반기 인조이·블랙버짓 출시가 예정돼 신작 모멘텀은 강화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3년간 30개 이상의 신작 게임 프로젝트를 가동 중인 상황”이라며 “PUBG IP의 유기적인 성장만으로도 2조원의 연 매출과 8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함을 입증받은 시점에서 대형 신작 연착륙을 가정하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도달이 머지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4.02.13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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