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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 신호등 색상과 3가지 맛 결합한 술 세트 메뉴 론칭
  • 티나, 신호등 색상과 3가지 맛 결합한 술 세트 메뉴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민국 전통주를 새롭게 디자인한 리큐르 브랜드 티나(TINA)는 신호등 색상과 3가지 각기 다른 맛을 결합한 술 세트 메뉴 ‘신호등 세트’(Signal set)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티나는 주류 전문 기업 아토컴퍼니가 운영 중인 리큐르 브랜드다. 지난 2018년 전통주를 새롭게 디자인한 리큐르 제품을 선보이며 젊은 층을 겨냥 중이다. 티나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호등 세트는 R.TINA(빨간색/딸기맛), Y.TINA(노란색/레몬맛), G.TINA(초록색, 청포도맛) 등 3가지로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색깔들이 마치 신호등을 연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R.TINA는 깊고 진한 딸기의 달달함과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Y.TINA는 새콤달콤한 레몬맛을, G.TINA 상큼한 청포도맛을 느낄 수 있다. 세 가지 술 모두 16도의 부담 없는 도수로 만들어졌다.티나 술 세트는 특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신호를 보내세요’라는 메시지까지 담고 있다. 병 하단에 부착되어 있는 LED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랑하는 사람에게 신호를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티나 관계자는 “티나 술 라인은 함께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혼술로도 인기가 많다”면서 “특히 이번 신호등 세트는 많은 소비자가 다양한 맛과 색상의 티나 술을 즐길 수 있으며 기념일, 특별한 날 등에 선물로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4.02.14 I 이윤정 기자
쇼피파이, 비용절감에 수익성 개선됐는데…“올해 비용↑”(영상)
  • 쇼피파이, 비용절감에 수익성 개선됐는데…“올해 비용↑”(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여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33%까지 올랐고 시장 참여자들도 3월은 물론 5월까지 금리 동결론에 무게를 실었다. 스티펠 니콜라스의 라우렌 헨더슨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경로가 시장 기대만큼 질서정연하지 않다는 점을 시장에 일깨워 주는 보고서였다”고 평가했고, 씨티그룹의 스튜어트 카이저 미국주식 전략 책임자는 “뜨거운 근원 CPI가 단기적으로 증시 하락세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쇼피파이(SHOP, 77.18, -13.4%)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파이 주가가 13% 넘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공개한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올해 큰 폭의 비용 증가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쇼피파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5% 증가한 21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20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6% 급증한 0.34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31달러를 상회했다. 회사 측은 “성장을 위한 마케팅비 지출과 직원 보상으로 올해 운영비용이 전년대비 10% 초반대 수준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쇼피파이는 20% 수준의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한 데다 월가에선 올해 2% 비용 증가를 점쳐왔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제트블루(JBLU, 7.38, 21.6%) 미국의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 주가가 22%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제트블루 지분 9.9%를 보유 중이라고 밝힌 게 호재로 작용했다. 아이칸 측은 “제트블루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며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회사에 대한 어떤 계획이나 제안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이사회 참여 방안에 대해 회사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트립어드바이저(TRIP, 25.46, 13.8%) 여행 정보 제공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 주가가 14% 급등했다.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다만 이제 위원회를 구성하는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매각 방안이나 조건 등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트립어드바이저는 그동안 업계 경쟁심화 및 온라인 광고 수요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트립어드바이저의 지분 21%를 보유한 리버티 트립어드바이저의 매각 이슈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으로 리버티가 트립어드바이저 전체 지분을 인수 후 향후 절차를 진행하는 방안 등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2.14 I 유재희 기자
'듄2' 티모시·젠데이아, 특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듀오 포스터
  • '듄2' 티모시·젠데이아, 특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듀오 포스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작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이하 ‘듄2’)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의 모습을 담은 듀오 포스터를 공개했다.‘듄: 파트2’가 예매 오픈과 동시에 개봉을 2주 이상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7만 장을 훌쩍 뛰어넘는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명실공히 2월 극장가 최고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듀오 포스터를 공개해 영화를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에게 설렘을 선사한다.이번에 공개된 듀오 포스터에는 폴 역의 티모시 샬라메와 챠니 역의 젠데이아가 아라키스 행성의 사막에서 입는 전투복을 입은 채 검을 쥐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거기에 챠니와 마찬가지로 아라키스 행성에 사는 프레멘 부족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파란색의 오묘한 눈을 가지게 된 폴의 모습과 더불어 사막의 석양을 배경으로 이전보다 더 강인해진 두 사람의 비주얼을 담아 그들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과 놀라운 스케일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관객들의 기대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의 모습을 담은 듀오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월 28일 국내 개봉한다.
2024.02.14 I 김보영 기자
자궁내막 오가노이드 아셔만증후군 치료 효과 확인
  • 자궁내막 오가노이드 아셔만증후군 치료 효과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 의과학대학교 연구팀이 자궁내막 오가노이드가 자궁내막 질환인 ‘아셔만증후군’(Asherman‘s syndrome)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차 의과학대학교 생화학교실 강윤정 교수 연구팀(제1저자 : 황선영, 이단비, 이가은)은 사람과 생쥐로부터 유래한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아셔만증후군이 있는 생쥐의 자궁내막에 이식한 결과 오가노이드 미토콘드리아가 자궁내막 재생과 생식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아셔만증후군은 임신 중절 수술, 골반염, 자궁내 피임 장치 등으로 인해 자궁내막이 섬유화되어 불임, 습관성 유산, 무월경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연구팀은 사람과 생쥐의 자궁내막에서 분리한 세포를 이용하여 조직 유사성이 높고 줄기세포 특징을 가지는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제작했다. 아셔만증후군이 있는 생쥐 모델이 사람 신체 조직과 유사한 조직 병리학적 특성을 보인다는 것을 검증한 후 사람 또는 생쥐 유래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만들어 이식했다.아셔만증후군이 있는 생쥐의 자궁내막에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이식한 결과 섬유화 관련 단백질(Collagen)은 비이식군과 비교해 49~52% 줄어들었고, 혈관 신생 형성(VEGF) 및 세포 증식률(Ki67)은 각각 1.64배, 1.68배가 늘었다. 배아 착상 관련 자궁내막 수용성 유전자 발현(Integrin beta 3: 34.15배, Osteopontin: 53.02배)의 증가도 확인했다. 특히, 배아 착상율은 4.47배가 증가했다. 이는 아셔만증후군이 없는 정상 생쥐의 자궁내막에서 보이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자궁내막 오가노이드의 치료 효과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미토콘드리아 기능에 초점을 맞춰 연구한 결과 자궁내막 오가노이드 유래 미토콘드리아에 의해 섬유화 완화 및 자궁내막 재생이 유도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오가노이드 유래 미토콘드리아의 이동을 통한 치료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자궁내막 섬유화 환경을 구현해 시각적으로 확인했다.강윤정 교수는 “자궁내막 오가노이드 이식으로 발생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움직임과 생합성, 재생 유도 메커니즘을 분자 생화학적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는 아셔만증후군에 대한 자궁내막 재생 뿐만 아니라 여러 장기에서 유발되는 섬유화 및 노화성 기능 저하 질환 등 오가노이드 기반의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Theranostics에(Endometrial organoids: a reservoir of functional mitochondria for uterine repair에 최근 게재됐다.자궁내막 오가노이드 유래 미토콘드리아에 의한 자궁내막 재생 및 생식력 회복 효능의 모식도. (좌) 아셔만증후군이 유발된 병변 부위로 이식해 준 자궁내막 오가노이드 유래 미토콘드리아의 이동.
2024.02.14 I 이순용 기자
ESG 공시초안 3~4월 발표…김소영 “기업 목소리 적극 반영”
  • ESG 공시초안 3~4월 발표…김소영 “기업 목소리 적극 반영”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위원회는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회계기준원, 대한상의, 경영자총협회, 상장사협의회, 한국경제인협회 등과 ESG 공시기준에 대해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위는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3~4월 중 발표하고, 추가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ESG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부위원장 모두발언 전문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뉴시스)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소영입니다. 먼저, 오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회계기준원과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와중에도 금일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글로벌 ESG 공시 동향과 그간 대응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 문제가 중요한 미래 이슈로 부각되면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즉 ESG, 지속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블랙록 등 대형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미 기업의 ESG 이슈를 고려하여 투자의사를 결정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자본시장에서 원활한 자본조달을 위해 ESG 관련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 결과를 공시하는 활동을 비중있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민간의 흐름은 글로벌 자본시장의 정책과 제도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EU, 미국과 같은 주요 선진국들은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서 기업의 ESG 공시 의무를 대폭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EU의 강화된 공시제도는 EU 기업들뿐만 아니라, EU 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해외 법인이나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된 국내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이러한 환경 변화에 따라, 정부는 국내기업들이 글로벌 ESG 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우리 경제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 관련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제3차 ESG금융 추진단 회의’를 통해 국내 ESG 공시제도의 추진방향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미국 등 주요국의 ESG 공시 의무화 논의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국내 ESG 공시 제도를 ‘2026년 이후’ 도입키로 하고 구체적인 시기는 추후 관계부처와의 논의를 거쳐 정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기업이 새로운 제도에 점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법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소 공시로 추진하는 방안과 ESG 공시제도 초기에는 제재 수준도 최소한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공시기준도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 분야부터 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국내 ESG 공시기준 추진 방향오늘 논의 주제인 ESG 공시기준(‘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은 투자자에게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완화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적으로는 ESG 공시기준에 대한 통일된 기준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활용하여 자율적으로 공시해 왔습니다만, 통일된 공시기준이 없어, 기업 간 비교가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이에 따라 정부는 회계기준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국내 상장기업에 적용할 ESG 공시기준(‘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제정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다음과 같은 점에 유념하여 국내 ESG 공시기준을 제정할 계획입니다.첫째, 글로벌 정합성을 갖춘 ESG 공시기준을 제정하여 기업의 이중공시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앞으로 제정할 기준은 공시 정보를 이용하는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우리 기업이 국제 환경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이에 따라, 유럽, 미국 등 국제적 ESG 공시 기준과 상호운용 가능한(interoperability) 글로벌 공시기준(ISSB 기준)을 기반으로 국내 공시기준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는 한편, 이중적인 공시 부담도 최소화하겠습니다.둘째, 국내 경제와 기업의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겠습니다. ESG 공시기준 제정 과정에서 국내 산업구조의 특징과 기업의 준비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유럽과 같은 여타 선진국과 달리 제조업의 비중이 높아 탄소감축 등이 쉽지 않은 구조적인 특수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국내 산업의 특수성이 ESG 공시기준 제정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필요가 있습니다.셋째, 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ESG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ESG 공시제도와 같은 새로운 제도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도입되기 위해서는 실제 공시의무를 담당하는 기업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스피 상장사를 중심으로 ESG 공시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왔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또한, 해외 ESG 규제 강화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ESG 공시기준 번역, 공시 가이드라인 제공 등 기업 지원을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확대하는 등 우리 기업의 ESG 경영 역량 자체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ESG 공시기준 제도는 급변하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다양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지속가능성 이슈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기업과 자본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오늘 자리는 국내 ESG 공시기준에 대한 기업, 투자자, 그리고 민간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입니다. 통찰력 있는 의견을 기대하며, 정부도 귀담아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2.14 I 최훈길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 'EU 합병 승인' 재료 소멸에 약세
  • [특징주]대한항공·아시아나 'EU 합병 승인' 재료 소멸에 약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결합 심사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문턱을 넘으면서 주가 상승의 재료가 소멸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48% 하락한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6.03% 하락한 1만341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나IDT(267850)는 10.08% 내림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하락한 배경에는 EU 경쟁당국이 기업결합 심사를 승인하면서 그간 상승을 이끌었떤 재료가 소멸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U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조건부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 만큼 선반영됐던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EU의 이번 결정은 시정조치안 이행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이다. 화물 부문에서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여객 부문에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4개 중복 노선을 이관받아 실제 운항을 개시하는 것이 조건이다.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분리매각을 위한 입찰과 매수자 선정 등 매각 직전까지의 조치를 마치면 매수자 적격성 등 EU의 추가 판단을 받게 된다.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EU와 기업결합 사전 협의 절차를 개시했으며, 지난해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 14개국 중 13개국의 승인을 받았고, 최종 합병까지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놓게 됐다.
2024.02.14 I 이용성 기자
티웨이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수혜 기대감에 강세
  • [특징주]티웨이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수혜 기대감에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기업결합 이후 수혜를 입으리란 기대에서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5원(2.20%) 오른 3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0.85%) 내린 2만3450원에, 아시아나항공은 830원(5.82%) 내린 1만344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화물 부문에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여객 부문에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4개 중복 노선을 이관받아 실제 운항을 개시하는 것이 조건이다. 이에 유럽 4개 노선을 이관받는 티웨이항공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드니 등 장거리 노선 운항 경험과 대형기재 운항 능력을 축적해왔다”며 “(유럽 4개 노선을 이관받으면) 티웨이항공이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매출액은 3000억~4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2.14 I 박순엽 기자
SK네트웍스, 4%대 하락…증권가 투자의견 하향
  • [특징주]SK네트웍스, 4%대 하락…증권가 투자의견 하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증권가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속에 주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SK네트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370원(4.61%) 하락한 766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삼성증권은 SK네트웍스에 대해 자본 활용 전략의 구체화를 통해 최근 주가 상승 이상의 기업가치를 정당화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7100원에서 75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올해 SK네트웍스의 과제에 대해 레벨업된 렌터카 사업 실적의 꾸준한 관리, 렌탈사업 중심으로 재정비된 SK매직 수익성 향상과 투자와 주주환원, 재무구조 개선 간 균형점 찾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중심 투자형 사업회사를 표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제시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까지 분기 영업이익의 레벨업에도 불구하고 높은 순부채와 고금리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가 순이익 급감으로 나타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실적으로 뒷받침돼야 할 회사의 아이덴티티 확립과 이를 위한 자본 활용 전략의 구체화를 통해 최근 주가 상승 이상의 기업가치를 정당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2.14 I 이은정 기자
대상, 반려견 보조제 ‘스니징케어 브레스앤하트’ 출시
  • 대상, 반려견 보조제 ‘스니징케어 브레스앤하트’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상펫라이프 펫푸드 브랜드 ‘닥터뉴토’는 반려견의 기관지 및 심장 관리 보조제 ‘스니징케어 브레스앤하트’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로 소형견과 노령견, 비만견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기관지 협착증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조제다. 핵심 기능성 원료 12종을 다량 함유하는 등 수의영양학을 기반으로 한 영양 설계가 특징이다.실제 호흡 개선과 기관지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 브로멜라인, 단델리온, 배즙 등 3종을 비롯해 심장기능 개선에도 도움 되는 코엔자임Q10, L-카르니틴, L-아르기닌, 타우린, 키토산 등 기능성 원료 5종을 함유하고 있다. 여기에 67년 노하우의 대상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클로렐라가 들어있다. 이 밖에도 프로폴리스, 오메가3도 함유하고 있다.반려견이 맛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주재료와 제형에도 신경을 썼다. 가수분해한 닭가슴살을 사용해 알레르기 유발 부담을 덜었고 묽은 제형이라 목넘김이 부드럽다. 또한 별도의 식기 없이 손으로 짜 먹일 수 있어 위생적이고 간편하다.최단비 대상펫라이프 닥터뉴토팀장은 “흔하게 나타나는 기관지 이상 증상들이 지속될 경우 면역력 저하는 물론 심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3중 케어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상펫라이프가 지난해 7월 론칭한 신규 브랜드 닥터뉴토는 전문가를 뜻하는 ‘닥터(Doctor)’와 영양을 뜻하는 ‘뉴트리션(Nutrition)’을 조합한 단어로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균형 전문가를 의미한다. 탄단지 프로틴 드링크, 기능성 주식, 영양 간식, 영양제 등을 선보이고 있다.
2024.02.14 I 김정유 기자
아우디 코리아, 2024년식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 아우디 코리아, 2024년식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4도어 쿠페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우디 코리아는 차량을 오는 19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사진=아우디 코리아)아우디 A7은 아우디만의 주행성능과 쿠페형 세단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아 온 차다.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아우디 A7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20인치 5-세그먼트 스포크 스타일 휠과 새로운 인레이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외관을 보면 전면 범퍼와 그릴, 후면 범퍼, 트윈 테일 파이프 등에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했다. 새로 디자인한 싱글프레임과 20인치 5-세그먼트 스포크 휠도 장착해 역동적인 쿠페 디자인을 강조하기도 했다.특히 레이저가 탑재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및 LED 테일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를 자랑한다. 촘촘한 광선이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넓은 가시범위를 확보했다.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제원은 전장 4975㎜, 전폭 1910㎜, 전고 1425㎜ 등이다.실내의 경우 블랙 헤드라이닝,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단정한 느낌을 강조했다. 발코나 가죽 컴포트 시트와 멀티 컬러의 엠비언트 라이트, 도어 엔트리 라이트 등도 적용하기도 했다.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3.0ℓ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50.99kg.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3초, 최고 속도는 시속 210㎞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9.5㎞/ℓ다.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의 조합으로 부드러운 변속도 가능하다. 또 스티어링 각도가 증가함에 따라 스포티한 성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주행 환경에 맞게 지상고가 조절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등 기술도 적용했다.편의 기능으로는 드업 디스플레이(HUD)를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 등이 적용됐다.인포테인먼트로는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듀얼 터치 스크린 및 햅틱 피드백이 포함된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를 장착했다.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가격(부가세 포함)은 1억780만원이다. 아우디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아우디 모델의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를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까지 보장 중이다.
2024.02.14 I 이다원 기자
신한운용, 'SOL 반도체전공정·후공정' ETF 2종 신규상장
  • 신한운용, 'SOL 반도체전공정·후공정' ETF 2종 신규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기업을 공정별로 세분화하여 투자할 수 있는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신한자산운용)이날 상장하는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은 국내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의 핵심기업만 집중하여 투자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10종목으로 압축한 것이 특징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상장한 SOL 반도체소부장 ETF가 반도체 밸류체인을 세분화해 투자할 수 있는 최초의 ETF였다면, 이번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 ETF는 한 단계 더 세분화된 반도체 ETF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반도체 사이클의 업턴과 가동률 회복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전공정 핵심기업과 인공지능(AI)라는 거대한 전방 수요 확산에 따라 주목받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패키징, 온디바이스 AI 관련 후공정 핵심기업을 분리하여 투자할 수 있어 보다 민첩한 투자 전략을 고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SOL 반도체 전공정’ ETF는 올해 반도체 투자의 핵심 키워드인 가동률 회복과 반도체산업의 영원한 숙제인 미세화와 연관돼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유례없는 반도체 감산에 따라 공급이 감소하면서 D램 가격을 필두로 하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수요의 회복과 가격의 상승이 맞물리며 가동률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과정에서 전공정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SOL 반도체 전공정’ ETF는 HPSP(21.6%), 한솔케미칼(15.2%), 동진쎄미켐(11.7%), 솔브레인(10.5%), 주성엔지니어링(9.6%) 등 1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SOL 반도체 후공정’ ETF는 올해 AI 수요 급증에 따른 실적 개선이 후공정 기업들의 움직임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측은 “AI와 HBM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관련 종목의 지난해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일부 있으나 실적의 상향 조정이 이러한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있다”고 전했다. ‘SOL 반도체 후공정’은 한미반도체(25.7%), 리노공업(16.8%), 이오테크닉스(12.7%), 이수페타시스(12%), 하나마이크론(7.7%) 등 10종목을 담는다.김 본부장은 “AI는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한 시장으로 과거 PC와 스마트폰의 도입시기에 실질 수혜 종목의 주가가 어땠는지를 돌이켜 보면 단발성이 아닌 장기 성장 테마로 꾸준히 주목해야 한다”며 “SOL 반도체후공정 ETF는 압축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AI 반도체 핵심기업 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14 I 이용성 기자
겨울철 재발 잦은 여드름, 전문의 찾아 적절한 치료법 찾아야
  • [전문의 칼럼]겨울철 재발 잦은 여드름, 전문의 찾아 적절한 치료법 찾아야
  •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여드름은 복합적인 피부 질환으로 호르몬 변화와 스트레스, 생활환경 변화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와 난방기 사용으로 인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며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져서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여드름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은 과도하게 생성된 피지가 피부 표면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 속에서 뭉치거나, 세균이 염증을 초래해 악화될 수 있다. 청소년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지 분비가 증가하며, 이는 여드름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에도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부적절한 스킨케어 등으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여드름이 생겼을 때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고 여드름을 스스로 짜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치료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하면 피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모공 확장, 색소 침착, 영구적인 흉터 등 다양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여드름 치료는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방법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여드름 종류, 염증의 심한 정도 및 흉터 발생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이 존재한다. 해서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피부 상태와 여드름 유형에 맞게 선택돼야 한다. 레이저 시술로는 아트레이저, 브이빔퍼펙타, 플라듀오, 아그네스, 테라클리어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아트레이저와 테라클리어는 여드름의 근본 원인인 피지선을 파괴하며, 색소침착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브이빔퍼펙타, 엑셀브이는 정상피부조직 자극을 최소화해 여드름 붉은자국과 홍조 치료에 효과적이다. 플라듀오는 아르곤을 이용한 R토닝, 질소를 이용한 N토닝 두 가지 토닝을 사용하여 향균 효과와 화농성 여드름을 치료한다. 아그네스는 미세절연침과 고주파에너지로 모공 속 피지선을 억제하여 여드름을 개선할 수 있다. 여드름 치료는 단순한 증상 완화가 아니라,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재발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필링의 경우 각질 정리가 되면서 피지선이 막히는걸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시켜 수분감이 채워지고 피부결이 정상화 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미 화농성으로 심한 단계에서는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기도 하고 약물도 복용할 수 있다. 필링은 피부 타입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는데, 골드PTT, 이디필, 밀크필 등이 있고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 골드PTT는 특수하게 개발된 골드나노입자를 모공 속에 침투시켜 레이저를 조사하면 특수레이저의 열에 의해서 여드름 균과 피지선 조직을 파괴해 여드름을 치료한다. 이디필은 피부타입에 따라 필링 용액의 피부 침투 깊이를 조절하고 무자극, 무통증으로 예민한 피부도 전혀 문제없이 시술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밀크필은 강력한 복합 필링성분을 자연 물질이 함유된 부드러운 텍스처로 제작해 2분 만에 피부 기저층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숨어 있던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결과 피부 톤을 동시에 개선해 주어 인상을 맑게 해준다. 적절한 스킨 케어와 함께 달거나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밀가루, 유제품 등을 멀리하고 균형 잡힌 식단 및 수분 섭취,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여드름 예방에 중요한 요소이다.
2024.02.14 I 이순용 기자
기부도 빵빵 기념품도 빵빵…전국 빵마니아 상암벌 달린다
  • 기부도 빵빵 기념품도 빵빵…전국 빵마니아 상암벌 달린다 [MICE]
  • 작년 5월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빵빵런’ 대회 모습 (사진=1986 프로덕션)[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빵둥이도 마라토너! 전국 빵순이, 빵돌이 다 모여라.”최근 대회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빵빵런’이 내건 슬로건이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빵’을 테마로 한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다. 반려견 축제인 ‘댕댕이페스티벌’과 ‘댕댕트레킹’, ‘댕댕런’ 등을 개최하는 문화이벤트 전문기획사 ‘1986 프로덕션’이 2021년 처음 열어 지난해까지 3회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4월 14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목표로 4회째 대회를 앞두고 있다.2021년과 2022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참가자가 노들섬, 반포한강공원 등 지정 종착지점까지 자유롭게 코스를 정해 오면 완주메달과 기념품을 주는 방식이다. 당초 의도했던 오프라인 방식 대회는 지난해 5월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3년 만에 열려 전국에서 참가자 5000여 명(온라인 참가자 1000여 명 포함)이 몰렸다.빵빵런은 주변 시선과 반응보다 자신의 취향과 기호를 중시하는 MZ세대 성향과 문화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빵은 먹고 싶지만 반대로 살이 찌는 건 극도로 경계하는 빵 애호가들 사이에선 고민과 취향을 동시에 저격한 ‘해방구’ 같은 이벤트라는 평가를 받는다. 좋아하는 음식을 건강하게 즐기고 싶어 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반영됐기 때문이다.대회는 경주(레이스) 포맷을 띠고 있지만 순위나 기록 경쟁보다는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한곳에 모이는 참여와 동참이 핵심 콘셉트다. 첫 대회부터 참가자 1인당 빵 1개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1만여 개가 넘는 빵을 기부했다.작년 5월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빵빵런’ 대회 모습 (사진=1986 프로덕션)대회 코스는 5㎞와 10㎞ 두 개로 나뉜다. 재미있게 달리는 ‘펀 런’(Fun Run) 취지를 살려 마라톤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단 거리 코스로 구성했다. 대회 참가는 개인 또는 단체가 온·온프라인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상암 평화의 공원 대회장에서, 온라인은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코스를 정해 달리는 방식이다. 참가비는 온라인이 1인당 4만5000원, 오프라인이 4만9000원이다.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그룹별로 나눠 출발하는 경주는 콤팩트한 진행으로 오전 나절이면 시상식까지 모든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 시상은 현장에서 10㎞ 부문에 한해 남녀 1위부터 5위까지 총 1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빵 마니아들이 대회에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기념품 때문이다. 대회에 참가하면 티셔츠와 완주메달, 배번호표, 빵가방 외에 대전 성심당 튀김소보로, 전주 PNB 풍년제과 초코파이 등 직접 해당 지역을 가야지만 맛볼 수 있는 유명 빵집 제품을 기념품으로 기본 제공한다. 농심과 몰티져스, 로아커, 셀렉스 등 인기 브랜드 빵과 음료도 준다.1986 프로덕션 관계자는 “올해 대회부터는 달리기 경주의 재미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시간, 순위 등을 측정하는 ‘기록칩’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자신의 개성과 아이디어를 살린 특이한 복장을 준비한 참가자를 위한 ‘빵빵룩 어워즈’도 공식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2.14 I 이선우 기자
가격 낮춘 자체 브랜드가 뜬다…지난해 11.8% 성장
  • 가격 낮춘 자체 브랜드가 뜬다…지난해 11.8% 성장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난해 경기침체와 고물가 때문에 자체브랜드인 PB(Private Brand) 상품의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NIQ)가 조사한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 상품 매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22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1년간 국내 PB 상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8% 성장했다. 전체 소비재 시장이 같은 기간 1.9% 성장에 그친 것보다 약 6배 높은 수치다.PB는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협력해 생산한 뒤 자체 브랜드로 내놓는 상품이다. 이마트 노브랜드, 롯데 온리프라이스, GS25 유어스 등이 대표적이다. 마케팅과 유통 비용을 줄여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 게 특징이다.대한상의는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품질 대비 저렴한 PB 상품 구입량을 늘린 것”이라고 분석했다.PB 시장 성장세는 비식품보다 식품 부문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비식품 부문 시장 성장률은 7.4%인 반면 식품은 12.4% 오르며 전체 PB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이 필요하지 않은 비식품 지출은 줄이고 음식료품 등 필수재 위주의 소비활동은 유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전체 매출 대비 PB 비중이 가장 높은 오프라인 업태는 대형마트였으며(8.7%) 기업형 슈퍼마켓 5.3%, 편의점 4.1% 순으로 나타났다.PB 매출 성장률에서 가장 돋보인 업태는 편의점이었다. 주요 업태 모두 전체 소비재 시장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편의점이 1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형마트 10.3%, 기업형 슈퍼마켓 5.7% 등으로 조사됐다.그간 가격보다 편의성을 소구했던 편의점이 경기 불황기를 맞아 가성비 있는 PB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주 이용객인 젊은층의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업태별 자체브랜드(PB) 매출 점유율 상위 5개. (사진=대한상공회의소)식품 부문의 자체브랜드 매출 성장률을 카테고리별로 보면 편의가공이 전년 대비 19.1%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그 중에서도 ‘가성비’를 강조한 대용량 컵라면 판매 호조에 힘입어 라면 카테고리가 32.3% 늘었고 유통사들이 일제히 구색을 강화한 즉석국·탕·찌개류도 25.2% 올랐다. 비식품 부문에서 PB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25.7%를 기록한 구강용품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퍼스널케어(21.5%), 바디케어(20.2%), 제지류(11.6%)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양한 PB 신제품들이 연이어 출시하면서 브랜드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구매주기가 짧은 카테고리 위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국내 전체 소비재 시장에서 PB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전체 소비재시장의 PB 매출 점유율은 21%다. 우리나라는 유럽(32.4%)이나 홍콩(13%), 싱가포르(6%)에 비해서 아직 한참 낮은 만큼 성장 여지가 높다는 분석이다.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 원장은 “유럽의 경우 경제 저성장기에 실속소비 패턴이 정착하면서 PB 시장이 크게 성장했고 우리나라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PB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2.14 I 김응열 기자
전기차값 인하 유도 정책에…한숨 돌린 KG모빌리티
  • 전기차값 인하 유도 정책에…한숨 돌린 KG모빌리티
  • [이데일리 박민 공지유 기자] 올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정책이 지난해보다 더욱 까다로워지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가격 책정을 놓고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이 지난해보다 더 줄고, 배터리 성능을 더욱 깐깐하게 따져 차등 지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는 전기차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차량 가격을 낮춘 제조사에 최대 15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가격을 낮춰 보조금을 더 받는 게 나을지’ 주판알을 튕기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13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의 가장 큰 특징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속도가 빠른 전기차에 보조금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지급 기준을 강화한 점이다. 아울러 배터리 효율 계수를 새롭게 도입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에 따라 보조금에 차이를 두고, 배터리가 폐배터리가 됐을 때 재활용 가치를 따져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등 지급 기준도 더욱 까다롭게 설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달리 보조금 최고액 전액을 다 받지 못하는 차종들도 늘 것으로 관측된다.정부가 배터리 성능에 차등을 둔 것은 사실상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보조금 혜택은 줄이고, 국내 업체가 주로 쓰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혜택을 높이기 위함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국내 완성차 업체가 생산하는 전기차에는 대부분 에너지 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돼 이번 개편안에 유리하다. 반면 에너지 밀도가 낮은 중국산 LFP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은 보조금을 덜 받게 된다. 이번 개편안으로 국내에 중국산 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출시한 테슬라의 모델Y의 보조금은 대폭 줄어들게 됐다.다만 최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수요 둔화 타개 방안으로 차량 가격을 낮추기 위해 중국산 LFP 배터리를 채택하는 등 시대 변화의 흐름은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LFP 배터리는 NCM 배터리에 비해 생산비용이 30% 가량 더 싸다. 지난해 출시된 기아의 ‘레이 EV’는 중국 CALT의 LFP 배터리가 장착됐고, KG모빌리티의 토레스의 전기모델 ‘토레스 EVX’에는 중국 BYD의 LFP 배터리가 실렸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확대를 위해서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한 전기차는 보조금이 깎이고, 이보다 비싼 차량은 더 지원받게 되는 이율배반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에 정부는 차량 제조사가 전기차 가격을 내리면 추가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해 숨통을 트이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최초 전기차 출고 가격, 즉 차량 가격 차제를 전년보다 내릴 경우 인하액의 30%, 최고 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예컨대 출고가격을 100만원 인하하면 30만원, 150만원을 인하하면 45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만약 제작사가 200만원을 내리면 30%에 해당하는 금액은 60만원이지만 받을 수 있는 최고액은 50만원으로 제한돼 있는 만큼 출고가격의 최대 인하 폭은 166만7000원이 예상된다. 이는 이달 초 발표한 보조금 개편방안 이외에 추가로 공개한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안’에 담아 업계와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차량 자체 가격을 낮추면 중고차 가격 등 여러 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돼서 업체에서 잘 선택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다만 이번 보조금은 국고보조금 최고액 한도(650만원) 내에서만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보조금이 줄게 된다면 고객 부담이 커지는 만큼 이를 보전해주기 위해 가격할인 등의 여러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정부는 이와 별개로 지난해 한시적으로 도입·운영했던 차량 가격 할인 폭에 비례해 추가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추가 보조금’도 올해 역시 동일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제조사가 판매가격을 최대 500만원을 할인하면 100만원을 추가 지원받는 식이다. 이에 따라 만약 소비자가 전기차 국비 보조금을 최대치로 받을 경우 그 금액은 750만원이 된다.
2024.02.14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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