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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론텍, 최초 콜라겐 필러로 10조 중국 의료미용 주사제 시장 정조준
  • 셀론텍, 최초 콜라겐 필러로 10조 중국 의료미용 주사제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셀론텍이 바이오콜라겐 필러를 앞세워 10조 규모의 중국 의료미용 주사제 시장을 정조준했다. 셀론텍은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의 100% 자회사다.테라필. (제공=셀론텍)1일 셀론텍에 따르면 자사 바이오콜라겐 필러 ‘테라필(TheraFill)’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NMPA가 승인할 경우 테라필은 중국에서 상용화된 첫 콜라겐 필러가 된다.앞서 셀론텍은 지난해 9월 사환제약 자회사 베이징 메이옌 스페이스 테크놀로지(Beijing Meiyan Space Technology, 이하 메이옌)와 테라필 독점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6년간 최소 확약 물량만 150억원에 이른다. 사환제약은 휴젤의 중국 유통 파트너사다.테라필은 지난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콜라겐 필러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셀론텍은 사환제약과의 테라필 독점 공급계약으로 555억위안(10조원) 규모의 중국 의료미용 주사제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데일리는 지난 30일 유지철 셀론텍 연구개발본부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테라필 제품 경쟁력, 글로벌 진출 현황,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서면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바이오콜라겐은 어떻게 만들어지나.-바이오콜라겐은 어린 돼지의 피부조직으로부터 분리한다. 바이오콜라겐을 분리하기 위한 주요공정으로 1)조직 내 포함된 콜라겐을 추출하기 위한 효소처리 공정 2)콜라겐을 응집하기 위한 염처리 공정 3)불순물 및 염을 제거하기 위한 제거 공정 4)균을 제거하기 위한 무균 필터 공정 5)농도를 높이기 위한 농축 공정 등을 거쳐 생산된다. 바이오콜라겐은 인체 주입되는 의료용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무균 필터 공정 이후에는 ‘무균조건에서의 무균공정’으로 진행한다.▲인체 속 콜라겐 단백질과 어떤 차이가 있나.-바이오콜라겐은 인체 주입 가능한 콜라겐이다. 동물유래 단백질이기 때문에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텔로펩타이드(콜라겐의 말단부위)를 제거한 상태의 콜라겐이다. 이를 ‘아텔로콜라겐’이라 한다. 인체 속 콜라겐과 바이오콜라겐은 동일한 단백질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바이오콜라겐에는 텔로펩타이드가 없다.▲테라필이 히알루론산 필러 대비 장점은.-필러는 피부 주름에 주입하게 되는데, 주름은 콜라겐이 부족해 생기는 현상이다. 최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시술이 있으나, 한달 이상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효과가 난다는 특징이 있다. 콜라겐 자체를 주름진 피부에 직접 주입하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피부탄력유지, 세포기능향상, 피부재생촉진 및 피부구조 강화 등의 역할을 한다. 콜라겐 필러는 잔주름에 사용하기 좋고, 시술 후 자연스럽고, 세포에 적합한 물질이기 때문에 재생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히알루론산 필러는 가교재 부작용 문제가 있다. 바이오콜라겐 필러는 부작용이 없나.-콜라겐은 피부에 존재하는 물질이고, 셀론텍의 콜라겐 필러는 가교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한 제품이다. 콜라겐 이외에 같이 포함된 물질도, 완충용액으로 삼투압이나 pH를 유지하기 위한 단순 첨가제이어서 부작용 유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약 효능은 얼마나 지속되나.-1주 간격으로 3회 투여 시 3-6개월 지속 가능하다.▲사환제약이 중국 파트너가 된 배경은.-셀론텍은 테라필의 인허가와 유통을 위해 휴젤사의 필러와 보톡스 제품들을 독점 유통하고 있는 사환제약이 최적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셀론텍 콜라겐의 우수성을 확인한 사환제약이 테라필 중국 유통을 원했다. ▲계약 조건은.-사환제약은 당사와 테라필 인허가, 등록, 마케팅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조건으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품목허가 상황은.-현재 원료(바이오콜라겐)와 완제품(테라필)에 대한 각종 밸리데이션(validation) 테스트들이 끝나고 인허가가 들어간 상태다.▲여타 해외 진출 상황은.-태국에서도 여러 개인 병원(클리닉)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와 지난 6월 계약을 맺었다. 현재 태국 현지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일본, 러시아, 남미 지역 업체들과도 유통협의 중에 있다.▲국내 상황은,-현재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다. 향후 브랜드 리포지셔닝 전략을 통해 전국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강조하고 싶은 말은.-테라필은 안면부 주름개선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의 아텔로콜라겐 필러다. 기존 필러나 부스터들이 주사 후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면, 테라필은 진피 내에 콜라겐 자체를 직접 주사한다.
2024.08.07 I 김지완 기자
SK텔레콤, 견조한 실적 및 AI 사업 기대감에 3%대↑
  • [특징주]SK텔레콤, 견조한 실적 및 AI 사업 기대감에 3%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SK텔레콤(017670)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장초반 강세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SK텔레콤은 전거래일 대비 3.09%(1600원) 오른 5만 3400원에 거래중이다. 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이 안정된 경쟁 상황에서 마케팅 비용 절감과 감가상각비 축소로 기대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AI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중 600억원 수준의 AI 솔루션 관련 매출 목표를 발표했다”며 “전 세계 다수의 기업들이 AI 매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반면, 당장 올해 중 AI 매출이 반영되면서 SK텔레콤 AI 사업 전략은 시간이 지날수록 부각될 것”이라 전망했다.특히 최근 투자를 진행한 미국 AI 데이터 통합 솔루션 기업 ‘SGH’와 미국 생성형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 관련 단기 매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안 연구원은 “SGH는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솔루션 매출 발생이 가능하고, 플렉시티는 에이닷 및 SK텔레콤 고객에게 무료로 프로 버전을 제공하면서 한국 시장 내 가입자 및 영향력 확보에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8.07 I 이정현 기자
엘앤에프, 2Q 어닝쇼크 속 3%대 약세
  • [특징주]엘앤에프, 2Q 어닝쇼크 속 3%대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엘앤에프(066970)가 7일 장 초반 하락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엘앤에프(066970)는 전 거래일보다 3100원(3.05%) 내린 9만 8400원에 거래되며 하루만에 10만원선을 내줬다.엘앤에프는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해 영업손실 8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가 기대한 손실 규모(600억원)보다도 부진한 실적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하회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출하 회복세에 기인한다”며 평균판매단가(ASP)는 전 분기보다 약 15% 하락했다고 설명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다.키움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낮췄다. 권준수 키움증권연구원은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ASP 하락과 출하 성장률이 당초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테슬라의 재고 조정 영향과 NCM 523 제품의 경우 2분기 유럽 중심의 리스토킹 및 ESS용 양극재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출하량 감소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 역시 4분기에나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했다.
2024.08.07 I 김인경 기자
그로우어스, 회사원A 콜라보 ‘알게 테라피 라인’ 론칭
  • 그로우어스, 회사원A 콜라보 ‘알게 테라피 라인’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탈라소테라피 헤어&바디 케어 브랜드 그로우어스(GROWUS)는 지난 8월 5일 12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회사원A와 공동 개발한 ‘알게 테라피 미네랄 샴푸’와 ‘알게 테라피 미네랄 노워시 트리트먼트’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일레븐코퍼레이션)알게 테라피 라인은 외형적 상품 가치가 떨어져 사용하지 못하는 완도산 못난이(파지) 다시마를 업사이클하여 국내산 해조류 추출물로 조합된 그로우어스 ‘씨위드 콤플렉스’을 함유한다. ‘씨위드 콤플렉스’의 풍부한 복합 미네랄, 비타민 등이 두피 탄력 관리와 모발 손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알게 테라피 미네랄 샴푸’는 해조류의 점액질 성분에서 착안한 쫀쫀하게 늘어지는 제형이 특징이며 달콤하고 싱그러운 그린 머스캣 향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두피 슬로우에이징 샴푸이다.‘알게 테라피 미네랄 노워시 트리트먼트’는 모발을 인위적으로 부드럽게하는 실리콘이 함유되지 않은 점이 큰 장점이다. 또 샴푸와 마찬가지로 달콤한 그린 머스캣 향으로 쫀득한 제형에 끈적임 없이 마무리되는 점이 특징이다.특히 공동개발에 참여한 128만 유튜버 회사원A는 전 세계 고급 스파 경험을 토대로 그로우어스의 제품 사용만으로도 두피와 모발의 근본적인 건강을 되찾도록 도울 수 있는 국내산 해조류 원료 선정과 릴렉싱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향 선정에 특히 신경썼다고 밝혔다.그로우어스 관계자는 “알게 테라피 라인 신제품 2종은 오는 11일까지 공식몰에서 단독 선론칭 행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후 올리브영에서도 다양한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2024.08.07 I 이윤정 기자
삼성화재,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 출시
  • 삼성화재,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삼성화재는 고객의 노후 보장을 위한 새로운 컨셉의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건강수명 달성 시 보험기간 연장 혜택, 치매 담보 다양화 및 방문요양서비스 담보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보장을 제공한다.’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은 40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100세 만기형과 85세 만기 100세 연장형 중 선택할 수 있다. 건강한 고객에게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하는 85세 만기 100세 연장형은 보험이 만기 되는 85세까지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생증·장기요양진단(1~2)등급이 발생하지 않는 건강수명을 달성하게 되면 추가적인 보험료 납입 없이 100세까지 보장을 연장해 준다.해당 상품은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단비 담보 3종을 탑재했다. 병원 퇴원 후 가정에서도 전문 요양보호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병원에서의 치료와 가정에서의 돌봄을 받는 종합적 케어가 가능하다.이와 함께 다양한 치매 관련 담보를 추가했다. 단순 치매 진단비뿐만 아니라 치매 MRI·PET·CT검사비부터 특정 치매치료비, 치매 직접치료 통원일당, 치매장기요양 재가급여·시설급여 지원금 특약을 신규로 탑재했다.또 8월과 9월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디지털 비서 서비스 ’똑비‘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똑비‘는 시니어 고객의 일상 속 불편을 채팅 상담을 통해 손쉽게 해결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여행 준비부터 숙소 및 항공 예약, 맛집 추천, 구매 대행, 택시 호출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삼성화재 관계자는 “건강한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필요한 보장을 제공하고, 유병자 고객에게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 고객과 함께 가는 상품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8.07 I 최정훈 기자
"젠지 워너비 노린다"… 유니스, 음방 1위→신인상 정조준
  • "젠지 워너비 노린다"… 유니스, 음방 1위→신인상 정조준 [종합]
  • 유니스가 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첫 번째 싱글앨범 ‘큐리어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너만 몰라’를 열창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음악방송 1위, 음원차트 차트인, 2024년 신인상….”시크하고 강렬한 콘셉트로 돌아온 그룹 유니스(UNIS)가 신곡 ‘너만 몰라’ 활동을 통해 이루고픈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강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신곡 ‘너만 몰라’로 음원차트, 음악방송을 접수한 뒤 올해 최고의 신인에게 주어지는 신인상까지 거머쥐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드러냈다.유니스 진현주는 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앨범 ‘큐리어스’ 쇼케이스에서 데뷔 후 첫 컴백에 대해 “데뷔 때처럼 긴장되고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서원은 “데뷔앨범이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며 “새 앨범 ‘큐리어스’에 유니스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담았다.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유니스는 첫 활동에서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면, 신보 ‘큐리어스’에선 시크하고 강렬한 모습으로 변신에 나섰다. 진현주는 새로운 변신을 꾀한 것에 대해 “대중에게 주여주고픈 콘셉트가 많다”고 말했다. 진현주는 “데뷔곡과 상반된 시크한 콘셉트에 도전했는데, 데뷔 때와 비교해 한층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무대에서의 에티튜드,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성장했다고 본다.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성장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진현주는 새 앨범 ‘큐리어스’에 대해 “유니스의 새로운 변신과 도전이 담긴 앨범”이라며 “전작과는 다른 유니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윤아는 타이틀곡 ‘너만 몰라’에 대해 “가사를 귀 기울여서 들으면 유니스의 당찬 포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중독성 강한 멜로디, 에너제틱하면서도 다이내믹한 곡 구성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유니스가 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첫 번째 싱글앨범 ‘큐리어스’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팝핀’를 열창하고 있다.(사진=뉴스1)임서원은 신곡 ‘너만 몰라’에 대해 “처음엔 청량한 곡인 줄 알았는데 엄청 시크하고 강렬한 곡”이라며 “들으면 들을수록 비트와 멜로디가 좋고 강렬하다. 챌린지도 재밌을 것 같고, ‘너만 몰라’를 활용한 밈이 유행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방윤하는 “이번 활동에선 시크한 젠지 공주 콘셉트를 내세웠다”며 “기존엔 청순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는 젠지 공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임서원은 “유니스의 매력을 다채롭게 담은 젠지 공주 콘셉트로, 젠지 대표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진현주는 “의상, 악세서리, 콘셉트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젠지를 대표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며 “유니스란 팀이 젠지의 워너비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유니스(진현주·나나·젤리당카·코토코·방윤하·엘리시아·오윤아·임서원)는 6일 오후 6시 첫 싱글 ‘큐리어스’(CURIOUS)를 발매한다. 데뷔앨범 ‘위 유니스’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다.‘큐리어스’는 유니스의 새로운 매력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너만 몰라’는 내 안에 ‘나’를 발견하고 결국엔 그 모습을 깨고 나와 새로운 ‘나’로 거듭나겠다는 유니스의 ‘G.O.A.T’(Greatest Of All Time의 줄임말) 추구미를 담은 곡이다. 워너비에 대한 여덟 멤버의 당찬 포부가 드러나는 가사와 다이내믹한 곡 구성 또한 인상적이다.이외에도 밝고 프레시한 바이브와 여덟 소녀의 다채로운 색깔이 돋보이는 ‘데이틴’ 마이셀프’(Datin’ Myself), 기분 좋은 에너지와 경쾌함이 더해진 ‘팝핀’’이 수록돼 유니스의 폭넓은 장르 소화력까지 만나볼 수 있다.
2024.08.06 I 윤기백 기자
北 연일 재해대책 보도에 ‘김정은 띄우기’...“체제불만 키울 것”
  • 北 연일 재해대책 보도에 ‘김정은 띄우기’...“체제불만 키울 것”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북한 언론이 재해현장에서 구조활동을 지휘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연일 띄우고 있다. 재해 후 북한 주민들의 동요를 막기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북한전문가들은 과도한 김정은 우상화가 체제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6일 노동신문은 ‘고무단정에서 내리신 결심’이라는 1면 글을 싣고 김 위원장의 활약상을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7월 29일,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가 비바람 세찬 비행기지에서 침수위험구역에 고립돼 생명의 위협을 당하던 5000여명의 주민들에 대한 결사적인 주민구출작전을 직접 지휘하신 그 다음날이었다”며 “인민을 불같이 사랑하기에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인민의 아픔을 자신께서 직접 체감해보지 않으시고는 도저히 마음을 놓으실 수 없는 우리 총비서동지셨다”고 지난달 침수피해 현장을 돌아본 김 위원장의 뒷이야기를 보도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보트를 타고 신의주시 침수 지역을 시찰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은 지난 7월말 중국에 상륙한 제3호 태풍 개미 여파로 평안북도·자강도 지역이 대규모 수해피해를 입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신의주를 방문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열고 “용납할 수 없는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이처럼 북한 매체가 연일 김 위원장의 수해 복구를 조명하는 것은 우상화 작업의 일환이라는 것이 북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 정권은 선대부터 어떤 위기가 닥쳐도 기회로 반전시키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생존하는 체제”라며 “재해복구 관련해서 살신성인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엘리트들이나 주민이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도록 대내외적 메시지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과한 우상화가 체제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상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간한 ‘북한 수해 대응의 특징과 문제점’이라는 보고서에서 “북한은 이재민 구호보다 물리적 재건에 힘을 쏟고,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한다”며 “이 같은 방식의 대응은구조작업이 이뤄지지 못해 가족과 이웃이 사망하거나 홍수로 기초 구호품조차 받지 못한 이재민에게 불신을 야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이 위원은 “과거 수해 발생 시 국제기구와 NGO(비영리기구)의 전문적인 구호활동을 경험한 적 있는 이재민은 북한 당국의 무관심과 무능력을 절감하며 체제에 대한 불만을 키우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지역의 사회질서가 무너지고 절도와 약탈에 가담할 수 있다”고 했다.실제 북한은 한국 정부를 비롯해 국제기구에 도움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다. 한국 정부는 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우리 측은 북한 주민들이 처한 인도적 어려움에 대해 인도주의와 동포애의 견지에서 북한 이재민들에게 긴급히 필요한 물자들을 신속히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북한은 응답하지 않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라는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2024.08.06 I 윤정훈 기자
루시드, 사우디 국부펀드로부터 또 자금수혈…유동성 우려↓(영상)
  • 루시드, 사우디 국부펀드로부터 또 자금수혈…유동성 우려↓(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2~3%대 급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및 엔화강세에 따른 엔케리트레이드 청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악화된 탓이다. 이날 공포지수(VIX)는 장중 65까지 치솟으며 2020년 코로나 초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국채 수요가 늘면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7%까지 하락, 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9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것에 베팅하는 금리 트레이더들이 85%를 넘어섰다. 또 이들은 남은 회의 기간중 총 금리 인하 폭을 125bp로 점치고 있다. 한편 월가에선 최근의 급격한 증시 조정이 너무 과하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맥쿼리의 빅토르 슈베츠 글로벌 전략 책임자는 “미국은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고, 기술주 가치는 거품 영역에 전혀 근접하지 않았으며, 달러-엔 환율은 작년 말 수준으로 회복됐을 뿐”이라며 “비이성적 매도 국면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루시드(LCID, 3.0, -3.9%, 5.7%*)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4% 하락했지만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6% 올랐다. 실적 호조와 투자금 유치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루시드가 공개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2억달러로 예상치 1억86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34센트 적자를 기록하면서 예상치(-0.27달러)를 밑돌았지만, 전년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안도했다. 특히 루시드는 올해 전기차 생산 목표치를 9000대로 유지했다. 상반기 생산량이 3838대인 것을 고려할 때 하반기엔 상황이 더 개선될 것이란 점을 예고한 셈이다. 루시드는 상반기 15억달러의 현금을 소진해 현재 43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15억달러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덜어냈다. ◇애플(AAPL, 209.27, -4.8%)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 주가가 5% 급락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2분기에 애플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버크셔 해서웨이는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보유 중인 애플 주식 가치가 842억달러라고 공개했다. 작년 말 기준 1743억달러였던 것을 고려할 때 올 상반기에 절반 이상 줄였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현금 보유액은 2770억달러로 급증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미국 주식의 고평가 인식 등이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알파벳(GOOGL, 159.25, -4.5%) 글로벌 인터넷 포털 서비스 기업 알파벳 주가가 4.5% 내렸다. 검색 부문 반독점 소송서 패소했다는 소식 여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법원 판사는 알파벳이 검색 및 텍스트 광고 시장에서 불법적 독점권을 행사했다고 판결했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기 및 아이폰·아이패드 기기에 대한 독점적 검색 정책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알파벳 최초의 반독점 판결로 알려졌다. 알파벳 측은 “이번 판결은 구글이 최고의 검색 엔진을 제공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와 같다”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06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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