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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부터 리포트까지"…키움증권, AI 활용한 투자 서비스 강화
  • "시황부터 리포트까지"…키움증권, AI 활용한 투자 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지난 9월 말 선보인 ‘AI 시황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이 지난 23일 기준 합산 26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AI 시황 알림 서비스는 국내증시 개장 및 마감 시황을 비롯해 해외증시 마감 시황을 AI가 정리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또한, 공모주 일정, 오늘의 특징주, 테마별 등락, 환율을 포함한 시황 보고서가 생성되면 신청한 고객에게 푸시 알림을 전달한다. 증시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어 출시 두 달여 만에 신청 고객이 급격히 늘어났다.종목에 대한 분석도 AI를 활용해 제공한다. 실시간 검색이나 거래대금이 높은 국내 종목이나, 2일 이상 전일 대비 상승률이 10% 이상인 해외 종목을 포착해 AI가 리포트로 작성한다. 이 종목의 최근 이슈와 실적, 증권사들의 투자의견부터 이 테마에 속한 국내 종목과 미국 종목의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MTS 내 리서치 보고서와 뉴스도 AI로 요약해준다. 키움에서 발행하는 리서치 센터의 보고서들을 모바일 화면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AI가 가공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준다. 실시간 뉴스도 AI 세줄 요약 버튼을 누르면 뉴스의 핵심 내용을 뽑아 3줄로 요약해 제공한다.아울러 투자자들은 ‘종목톡’에서 AI가 투자자들이 관심 있을 주제를 발굴한다. 이 종목에 대한 기업 설명과 최근의 가격 동향, 주목할만한 이슈들을 요약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다.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의 방대한 투자정보를 활용해 고객들이 빠르고 유익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계속 선보여 고객의 실제 투자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30 I 이용성 기자
OTT 이용률 79.2%…전년보다 2.2%p 증가
  • OTT 이용률 79.2%…전년보다 2.2%p 증가[방통위 조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방송매체 이용행태와 인식변화에 대한 기초통계인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용행태조사는 2000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로, 올해는 전국의 17개 광역시도별 표본조사구 내에서 추출한 5645가구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남녀 8,316명을 방문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조사결과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사진=방통위)◇스마트폰 이용비율 92.2% 확대...60대 이하 90% 이상 이용TV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스마트폰 이용률은 증가하여 필수품인 스마트폰과 TV간 매체이용 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 5일 이상 TV 이용비율은 69.1%로 전년(71.4%) 대비 감소한 반면, 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비율은 92.2%로 전년(91.4%) 대비 증가했다. 20~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의 TV 이용률이 전년 대비 감소하였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TV 이용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하는 주 5일간 스마트폰을 90% 이상 이용하며, 70세 이상은 64.4% 이용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주요 콘텐츠로는 숏폼(41.8%), OTT(39.4%), 실시간 스트리밍(26.2%) 등이었다.일상생활에서의 필수 매체에 대한 인식률은 스마트폰이 75.3%로 전년(70.0%) 대비 5.3%p 늘어난 반면, TV는 22.6%로 전년(27.2%) 대비 4.6%p 감소하여 약 3.3배 이상으로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이 10~30대는 90% 이상, 40~50대에서는 80% 이상이었으며, 60대 이상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어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고연령대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스마트폰 보유율은 95.3%로 전년(94.8%) 대비 0.5%p 증가 했는데, 70세 이상에서 전년 대비 6.5%p 증가했. 또한, 스마트워치 보유율의 증가세도 지속(22년 8.9%→23년 12.0%→24년 12.9%) 됐다.TV 이용시간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대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늘었는데, 1인 가구의 비중이 늘면서 매체별 이용 시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이용자 기준 일평균 TV 이용시간은 2시간 27분으로 전년 대비 2분 감소했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2시간 6분으로 전년 대비 6분 증가했다. 1인 가구 기준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2시간 27분으로 전년 대비 10분 증가했다.(사진=방통위)◇OTT 이용률 79.2%...전년비 2.2%p 증가전체 OTT 이용률은 79.2%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유료 OTT 이용자 비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OTT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에는 10대~30대의 OTT 이용률이 90%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40대 이상의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로 이용하는 OTT 서비스 유형은 숏폼(70.7%)과 OTT 자체제작 프로그램(54.3%)이었으며, 특히 전년(58.1%)과 비교하여 숏폼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광고형 요금제는 30대에서 가장 많이 이용(21.4%)하였으며,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 중 64.5%는 지속적인 구독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유료방송 가입률은 OTT 이용 증가와 1인 가구의 유료방송 가입률 저조 등으로 유료방송 가입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료방송 가입 가구 비율은 91.9%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1인 가구의 유료방송 가입률은 전체 가구 유료방송 가입률에 비해 낮은 83.4%로 감소세도 지속됐다.OTT 이용이 활성화 되면서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 시청은 감소하고, OTT, VOD 서비스 등을 통한 「다시보기」 시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했다는 이용자는 86.5%로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다시보기시청은 45.2%로 증가했다.실시간은 TV 수상기(82.2%)를 통해 시청한다는 응답이 많고 다시보기는 TV 수상기(23.8%)와 스마트폰(25.4%) 이용이 비슷하였는데, TV 수상기를 통한 실시간 시청은 2.2% 감소한 반면, 다시보기 시청은 7.5% 늘었다.이번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보고서는 방통위 누리집과 방송통계포털 누리집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방송통계포털 누리집에는 본 조사에 대한 마이크로 데이터도 게시하여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2024.12.30 I 윤정훈 기자
 세코닉스, 강세…美엔비디아 로봇 사업 진출에 카메라 렌즈 공급사 부각
  • [특징주] 세코닉스, 강세…美엔비디아 로봇 사업 진출에 카메라 렌즈 공급사 부각
  • [이데일리TV IR팀]세코닉스(053450)의 주가가 오름세다. 미국의 엔비디아가 새해 상반기 중 로봇용 소형 컴퓨터를 출시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코닉스는 엔비디아에 자율주행 전방 카메라를 납품한 바 있다.30일 오후 2시 12분 세코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14% 오른 5520원에 거래 중이다.인공지능(AI) 붐과 함께 로봇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로봇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내년 상반기 중 휴머노이드 로봇용 소형 컴퓨터의 최신 버전 ‘젯슨 토르’(Jetson Thor)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젯슨 토르는 로봇·드론·자율주행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작업을 수행하는 소형 컴퓨터다. 엔비디아는 지난 2014년 젯슨 컴퓨터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엔비디아가 젯슨 신제품을 선보이는 건 차세대 성장 동력인 로봇 분야에서 플랫폼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AI 로봇에 탑재되는 반도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종합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것이다.세코닉스는 2016년부터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엔비디아의 차량 통제 보드에 탑재되는 카메라 렌즈를 공급했다.엔비디아의 로봇 산업 진출과 그에 따른 카메라 및 렌즈 수요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SKT, 2024년 ‘5G 품질 1위’…KT, 서울·부산 1위
  • SKT, 2024년 ‘5G 품질 1위’…KT, 서울·부산 1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대상으로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진행한 결과 5G(5세대 이동통신) 전송속도(다운로드) 기준으로 SK텔레콤(017670)이 작년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KT(030200)는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SK텔레콤을 앞서며 SK텔레콤과 격차를 좁혔다.통신 3사 2024년 권역별 5G 다운로드 속도(자료=과기정통부)◇KT 5G속도 전년比 큰폭향상...서울·부산 1위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에서 통신 3사 5G 평균 전송속도는 1025.52Mbps로 전년(939.14Mbps)에 비해 9.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당 1025메가비트를 보낸다는 뜻으로 메가바이트(MB)로 환산할 경우 초당 약 128MB를 보내는 속도다.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1064.54Mbps), KT(1055.75Mbps), LG유플러스(032640)(956.26Mbps) 순이다. 작년 대비 SK텔레콤이 77.00Mbps 증가했고, KT가 약 106,87Mbps 증가하며 전국 평균 속도에서 1·2위 간 속도 차이가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 기준 KT의 전송속도는 1170.07Mbps로 SKT(1169.84BMbps)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KT가 지속적인 투자와 적극적 품질향상 작업으로 서울·부산을 포함한 대도시 5G 다운로드 속도에서 SKT를 앞섰다는 분석이다. LGU+는 인천지역에서는 1284.32Mbps의 속도로 가장 빨랐다.총 10만7536건의 이용자 평가 결과 휴대폰 단말기 전 기종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862.24Mbps이며, 망 품질평가 단말과 동일한 단말(삼성전자 갤럭시 S23울트라)의 경우 933.85Mbps로 나타났다.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서울·6대 광역시)가 1121.54Mbps(전년도 1035.46Mbps), 중소도시 1101.53Mbps(전년도 962.07Mbps), 농어촌(읍·면이 포함된 시·군) 645.70Mbps(전년도 607.86Mbps)로 나타났다. 대도시와 중소도시간 차이는 전년에 비해 대폭 줄었으나,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과의 격차는 여전히 존재했다.전체 400개 평가지역 중 품질 미흡지역은 3사 평균 8.3개 지역(LG유플러스 12개소, KT 7개소, SK텔레콤 6개소)으로 확인됐으며, 모두 KTX·SRT 고속철도 구간으로 나타났다. ◇LTE 3사평균 178.05Mbps...SKT가 가장 빨라 LTE 서비스의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05Mbps로 전년(178.93Mbps) 대비 0.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238.49Mbps, KT 166.81Mbps, LG유플러스 128.85Mbps이다.와이파이(WiFi)의 경우 고정형 와이파이의 경우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상용 와이파이374.89Mbps(전년 379.12Mbps), 개방 와이파이 415.02Mbps(전년 387.04Mbps), 공공 와이파이 463.55Mbps(’23년 378.84Mbps)로 나타났다.상용 와이파이 속도의 경우 KT가 11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KT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544Mbps로 SKT(313), LGU+(258)를 크게 앞섰다. KT는 특히 문화·레저·스포츠 장소와 카페(식당) 등에서 속도가 가장 높았다.공공 와이파이 부문에서는 LG U+가 약진했다. LGU+는 공공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가 540Mbps로 KT(420), SKT(313)를 크게 앞질렀다. 공공 와이파이 성공률에서도 LGU+는 96.5%로 KT(94.9%), SKT(92.1%)보다 앞섰다.(자료=과기정통부)지하철 상용 와이파이의 경우 SKT가 약 70Mbps로 KT(약 60), LGU+(약 56)보다 빠른 것으로 파악됐다.
2024.12.30 I 윤정훈 기자
개별 호재 맞물리며 투심 개선…바이오주↑
  • [특징주]개별 호재 맞물리며 투심 개선…바이오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바이오주가 27일 개별 호재와 맞물려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분 현재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 대비 5.04% 오른 18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7일 장 마감 이후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직 임원 등의 68억원 규모 횡령 혐의로 거래 정지 후 이날 거래가 재개된 경보제약(214390)은 14.10% 급등하고 있다. 셀루메드(04918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사제형 피부이식재 신제품 ‘셀루덤 젠’ 개발을 마쳤고, 내년 초부터 생산시설 점검 및 시제품 개발에 나선단 계획을 밝히며 주가가 급등했다. 신테카바이오(226330)는 데이터센터의 냉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연대류 구조물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히면서 8.77% 상승하고 있다. 최근 암 줄기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가 100% 암 전이 억제 효능을 보였단 연구 결과를 발표한 현대ADM(187660)은 15.65% 오르고 있다. 이같은 개별 기업별 호재와 맞물려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78%), 유한양행(000100)(8.19%), SK바이오팜(326030)(7.32%) 등도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정국 혼란 국면과 연말 폐장, 신년 휴장으로 인한 거래 부진의 여파가 있겠지만 현재 국내 증시는 진입 매력이 높아진 구간”이라며 “바이오 등의 금리 상승 민감주 등을 중심으로 한 분할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 출발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2.30 I 원다연 기자
신세계·알리바바 제휴 발표후 이마트 급락세
  • [특징주]신세계·알리바바 제휴 발표후 이마트 급락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세계그룹이 중국 알리바바와 전략적 동맹을 맺는단 소식이 전해진 후 이마트의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이마트(139480)는 전 거래일 대비 3.67% 내린 6만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6일 장 마감 후 중국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이커머스 합작 법인을 만드는 등 전략적 동맹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신세계그룹의 이같은 발표 이후 지난 27일 이마트 주가가 9.80% 급락한 이후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기업과의 협업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반응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자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감이 형성될 수 있어 이마트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나 중국으로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해서 향후 이마트 및 JV는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설득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본격적인 물류 효율화와 온라인 전략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에 대한 의심이 완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12.30 I 원다연 기자
10m 대형 불화 '부산 범어사 괘불도', 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 10m 대형 불화 '부산 범어사 괘불도', 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은 ‘부산 범어사 괘불도 및 괘불함’과 국가표준 도량형 유물인 ‘7합5작 가로긴 목제 되’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 범어사 괘불도부산 범어사 괘불함‘부산 범어사 괘불도 및 괘불함’은 금호약효 등 근대기를 대표하는 수화승들에 의해 제작된 대형 불화와 이를 보관하는 함이다. 10m가 넘는 대형 불화인 괘불도는 범어사의 큰 법회 시 야외에서 사용됐다. 전통불화 도상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음영기법을 활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세기 초의 시대적인 특성이 잘 드러나 있어 근대기 불화 연구에 이정표가 될 만한 작품이라는 평가다.괘불도 하단에는 장문의 묵서로 화기가 기술돼 있다. 화기 첫 부분에는 대한광무 9년(1905년)에 조성됐다는 사실과 함께 총 16명의 화승의 이름이 기록돼 있다. 대웅전 후불벽 뒤 공간에 보관되었던 괘불함은 괘불도와 같은 금속 재질의 문양 장식이 있어 같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국가표준 도량형 유물(7합5작 가로긴 목제 되)국가표준 도량형 유물은 대한제국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의 표준도량형기와 검정을 위해 사용했던 검정기류를 의미한다.이번에 등록 예고한 ‘7합5작 가로긴 목제 되’는 평식원이 1902년 제정한 도량형 규칙이 아닌 농상공부 평식과의 1905년 도량형법에 따른 칠합오작(약 1350㎤에 해당하는 부피) 부피를 기준으로 제작했다. 평식원은 도량형을 전문으로 관리하기 위해 1902년 설립한 국가기관이다. 농상공부는 1895년(고종 32년) 농업·상업·공업 등의 행정을 관장하던 중앙 행정 기관이다. 되는 곡식·액체 등의 분량을 헤아리는 데 쓰는 그릇을 뜻한다. 국가유산청은 “당시의 도량형 운영 체계와 근대기 도량형 및 생활사의 변천을 보여주는 유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근현대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등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30 I 김현식 기자
오징어게임2, 넷플릭스 93개국 1위 소식에 관련주 급등
  • [특징주]오징어게임2, 넷플릭스 93개국 1위 소식에 관련주 급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 스 신작 시리즈 ‘오징어 게임 ’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이틀 연속 93개국에서 시청 1위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오징어 게임1 주연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이자 이사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는 전일 대비 1120원(8.62%) 1만4120원에서 거래 중이다. 아티스트스튜디오(200350) 역시 250원(1.59%) 오른 1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영상 특수효과를 맡은 덱스터(206560)는 0.51%,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2%대 오름세다. 오징어게임2가 예상보다 실망스럽다는 외신의 혹평에 급락했던 주가도 초반 흥행가도를 달리자 상승 반전하고 있다. 글로벌 OTT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6일 베일을 벗은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세계 TV쇼 부문 1위를 지켰다. 지난 26일 공개 후 3일 연속 1위다. 집계 대상 9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대결을 그렸다. 26일 오후 5시(한국 시각) 전편이 공개됐다.
2024.12.30 I 김경은 기자
"탁월한 조형미 간직"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로 승격
  • "탁월한 조형미 간직"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로 승격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은 전남 곡성 태안사에 있는 보물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전경‘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통일신라 시대 태안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문파인 동리산문을 세운 적인선사 혜철(785~861년)이 입적한 뒤 유골을 안치하고자 세운 석조물이다. 여러 개의 석재를 짜 맞추어 조립한 가구식 기단을 별도로 조성한 팔각원당형 부도탑의 전형으로 탑 맨 아래에 있는 하대석에 각기 다른 형상의 사자상이 양각돼 있다. 석탑의 몸을 이루는 탑신석 양 옆면에는 목조건축의 기둥과 인방(기둥과 기둥을 연결한 가로부재) 등 목부재를 본떠 새겼고, 문짝 장식 ‘문비’와 우주의 사방을 지키는 수호신을 형상화한 ‘사천왕상’ 등은 평면적으로 섬세하게 조각했다. 역동적인 조각기법과 절제된 조각기법을 동시에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가유산청은 “전체적인 비례감과 조형미가 뛰어나 예술적, 기술적 가치가 크다. 목조건축의 지붕 형상을 본떠 조각한 옥개석은 전통 한옥의 처마곡선과 목부재를 사실적으로 재현해 당대 최고의 석공이 시공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단 주변에 남아 있는 4개의 주초석은 신라시대에 건립된 승탑 중 유일하게 예불행위를 위한 탑전 시설을 갖추었던 흔적으로 추정돼 역사적, 학술적 가치 또한 매우 높다”고 부연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한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자 등과 지속적으로 협조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024.12.30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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