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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으로 만난 한국-오스트리아…내달 2일부터 특별 전시
  • '쪽빛'으로 만난 한국-오스트리아…내달 2일부터 특별 전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과 오는 12월 2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에서 ‘쪽빛(JJOKBIT)-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쪽빛’ 전시를 개최한다.‘쪽빛(JJOKBIT)-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쪽빛’ 전시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이번 전시는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전통 쪽빛 염색 공예인 ‘염색장’과 ‘블라우드루크’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두 나라의 문화를 알리고자 마련됐다.한국의 ‘염색장’은 천연염료를 이용해 옷감을 물들이는 장인이자 전통 염색 기술이다. ‘쪽’에서 추출한 염료와 여러 가지 자연 재료를 사용해 맑고 아름다운 색감을 창조해 낸다. 오스트리아의 ‘블라우드루크’는 방염 풀을 묻힌 패턴 블록을 직물에 찍고 건조한 뒤 쪽빛 염료로 염색하는 전통기술로 다양한 패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쪽빛의 만남’에서는 양국 쪽빛 염색의 만남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쪽빛’에서는 오스트리아의 블라우드루크 장인들과 현지의 염색 시장 등 전승 현장을 담은 영상과 장인들이 직접 제작한 블라우드루크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쪽빛’에서는 자연에서 탄생한 전통 쪽 염색 기술의 아름다움과 한국 전통문화 속 쪽빛 염색을 소개한다.전시는 전시기간 중 매주 월~금요일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과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22 I 장병호 기자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 3%↓…열흘새 시총 6조원 증발
  • [특징주]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 3%↓…열흘새 시총 6조원 증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 주가가 22일 장 초반 3% 넘게 하락 중이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만 2500원(3.61%) 내린 33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전장보다 5.92% 하락한 32만 60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알테오젠의 주가는 지난 15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44만 1500원에서 34만 6500원으로 21.52% 급락했다. 시가총액으로 비교하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11일(45만5500원) 23조7535억에서 전일 종가 기준 17조8618억원으로 열흘 새 6조원 넘게 빠졌다.특히 주가 급등락 폭이 커진 모습이다. 지난 21일 알테오젠 주가는 속칭 ‘지라시’에 흔들리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날 장 초반 알테오젠은 전장 대비 20.40% 급락한 27만 9000원까지 내렸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4% 오른 36만 45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전장보다 1.14% 내린 34만 6500원에 장을 마쳤다.앞서 20일에도 알테오젠 주가는 장중 전장 대비 7.58% 오른 40만 4500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전장 대비 6.78% 내리는 등 장중 저가에 장을 마치는 등 큰 폭으로 오르내렸다.미국의 할로자임이 알테오젠에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기술 관련 특허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소문이 투자자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알테오젠이 2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한다는 보도에 주주가치가 희석될 것이란 우려가 불거진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알테오젠 측은 관련 보도에 대해 전일 “관련 내용은 추진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으며, 신한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바 없다”고 공시했다.[이데일리DB]
2024.11.22 I 신하연 기자
지씨셀의 돈 버는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수출 증가 기대감 ↑
  • 지씨셀의 돈 버는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수출 증가 기대감 ↑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지씨셀(144510)이 내년부터 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을 통해 매출이 퀀텀점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지씨셀은 녹십자(006280)와 녹십자홀딩스(005250)가 각각 33.28%, 8.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업체다.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연구개발(R&D)뿐 아니라 제조, 상업화, 유통의 전 과정 밸류체인을 갖춘 게 특징이다. 세포치료제 사업 외에 검체검사 서비스, 제대혈은행, 바이오물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사실상 주요 매출원 ‘이뮨셀엘씨’ 엔데믹으로 회복세지씨셀의 주요 매출원은 검체검사 서비스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매출 416억원(48.1%)을 거뒀다. 그 다음으로는 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가 187억원으로 매출 비중 21.7%를 차지했다. 사실상 주요 매출원은 이뮨셀엘씨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검체검사 서비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2022년 일시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엔데믹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서다.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사진=지씨셀)이뮨셀엘씨는 간암 치료제로 2007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획득 이후 꾸준히 3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해왔다. 최근 5년간 이뮨셀엘씨의 연매출은 2019년 342억원→2020년 356억원→2021년 400억원대→2022년 307억원→2023년 34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이뮨셀엘씨의 연매출의 정확한 수치는 확인하기 어렵다. 같은해 녹십자셀과 녹십자랩셀이 합병하면서 7~10월 매출액에 대한 정보가 누락됐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2021년 이뮨셀엘씨의 연매출이 400억원대”라고 추산했다.이뮨셀엘씨의 매출이 2021년 정점을 찍고 2022년 307억원으로 급감한 이유는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뮨셀엘씨 재투여를 통한 매출도 증가 추세였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환자들의 병원 방문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이뮨셀엘씨의 매출도 떨어졌다는 것. 회사는 엔데믹 구간으로 접어들면서 이뮨셀엘씨의 매출이 회복세인 만큼, 400억원대 매출로 복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쉬운 이뮨셀엘씨 수익성, 개선 여지는?아쉬운 점은 이뮨셀엘씨 사업이 검체검사 서비스 사업 대비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지씨셀은 12년간 이뮨셀엘씨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해왔는데 원가 부담이 점차 높아지면서 이익률이 떨어진 게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약가를 인상하고, 생산 공정을 효율화하고 있다.이뮨셀엘씨는 2007년 국내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8만팩이 판매됐으며, 누적 처방건수 1만400회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에는 유럽종양외과학회(ESSO)에서 리얼월드데이터(RWD)를 발표했다.해당 연구는 간암으로 간절제술을 받은 환자 1292명 중 36명에게 수술 후 6개월 이내 이뮨셀엘씨를 주사한 뒤 치료를 받지 않은 36명과 비교한 것이다. 연구 결과 미국암공동위원회(AJCC) 기준에 따른 병기 2기와 3기 간암 환자들의 2년 무재발생존(RFS)은 위험비가 0.22로 낮아졌고, 전반적 생존(OS)은 위험비가 0.09로 의미있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회 이상 이뮨셀엘씨를 투여한 8명은 3년 시점 RFS가 75%, OS가 100%에 이르는 결과를 보였다.이뮨셀엘씨의 해외 매출이 내년을 기점으로 증가할지도 관건이다. 지씨셀은 15년 이상 쌓인 이뮨셀엘씨의 국내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링도 확대하고 있다.특히 지난 7월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제약사인 ‘비파마’와 16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에 이뮨셀엘씨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기술료 수익이 기대된다. 이는 2022년 인도 지역 기술이전에 이은 성과다.이번에 RWD를 확보함으로써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등 선진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인허가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지씨셀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바이오센트릭과 협업 중인 제조공정·품질관리(CMC) 사항에 대한 검토(review)를 마친 상태다. 지씨셀 관계자는 “미국 내 인허가 관련해서는 추가 논의할 계획”이라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이외에 러시아의 경우 희귀적응증으로 추가 임상 없이 한국 자료로 승인이 가능한 상황이며, 중동 지역과도 라이선스 논의를 진행 중이다. 중국은 경제특구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진출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지씨셀 관계자는 “현재 이뮨셀엘씨주에 관심을 보이면서 각국 진출을 위해 논의 중인 국가는 33여 개국”이라고 귀띔했다.
2024.11.22 I 김새미 기자
비에이치아이, 강세…역대 최고 수주에 SMR 수혜 기대
  • [특징주]비에이치아이, 강세…역대 최고 수주에 SMR 수혜 기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비에이치아이(083650)가 강세를 보인다. 올해 역대 최고 수주에 초기 단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수주도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현재 비에이치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6.63%(1120원) 오른 1만 8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비에이치아이의 연간 수주는 약 1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2011년 약 8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라며 “이 중 대부분(9000억원 이상)은 가스복합발전소 HRSG 제품이다. 일본, 중동으로의 수출 물량 덕분에 급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경원 연구원은 “2025년 연간 수주는 약 1조원 내외로 2024년보다는 감소하겠으나 수주 호황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지역적으로는 중동, 국내, 일본 순서대로 수주 파이프라인이 크다. 특히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에서 가스 발전으로의 급격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아직 SMR 밸류체인 내 동사가 공급할 보조기기의 종류, 범위가 정해지진 않았다. 현재 일부 국내 EPC 회사들을 통해 글로벌 메이저 SMR 설계 회사들과 보조기기 공급 관련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초기 단계”라며 “단기적인 수주를 기대할 수는 없으나 시장 개화 시 중소형주 중에서 글로벌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 중 하나다. 대형원전 수주는 2025년부터 내수 수주, 2026년부터 수출 수주가 시작된다”고 진단했다.
2024.11.22 I 박정수 기자
두산로보틱스 등 강세…‘두산밥캣 편입’ 효력 발생 영향
  • [특징주]두산로보틱스 등 강세…‘두산밥캣 편입’ 효력 발생 영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리해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두산그룹의 사업 재편 방안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5.96% 오른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밥캣(241560)은 2.03% 오름세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3.59% 상승 중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21일 제출한 7차 정정신고서에 대한 효력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두산그룹의 분할·합병안이 확정된 셈이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의 두산밥캣 지분을 포함하는 투자 부문을 분할, 두산로보틱스와 합병을 진행하게 된다.앞서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진 두산밥캣 지분(46.06%)을 신설 법인으로 떼어내고, 이 법인을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분할·합병 증권신고서를 총 7차례 정정하고, 지난 8월에는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을 철회하기도 했다. 이후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신설 법인의 합병 비율을 기존 1대 0.031에서 1대 0.043으로 변경했다. 두산 측은 내달 12일 분할·합병 승인을 위한 주총을 연다. 해당 사안은 주주총회 특별결의로 전체 주주의 3분의 1 이상 및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2024.11.22 I 이용성 기자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日3상 최종 환자 투약…줄기세포 강국에 깃발 꽂는다
  •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日3상 최종 환자 투약…줄기세포 강국에 깃발 꽂는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메디포스트(078160)의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해외 진출이 서막을 열었다. 회사가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는 시장 중 한 곳인 일본에서의 임상 3상이 정상에 다가서면서다. 카티스템은 이미 국내에서 12년의 시판 및 수술 이력을 갖고 있어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 최종 품목허가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일본은 줄기세포치료제 ‘강국’으로 꼽히는 만큼 한국 기업이 줄기세포치료제로 일본에 진출한다는 것은 큰 의미이기도 하다.21일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회사는 일본 카티스템 임상 3상의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마지막 환자 투약 후 환자의 상태를 추적관찰하는 기간은 52주로 2026년 2분기 중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 수령이 예상된다.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사진=메디포스트)메디포스트는 앞서 국내 임상결과를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임상 1·2상을 생략하고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바로 3상 임상시험계획(CTN·한국의 IND과 동일)을 승인받았다. 지난해 1월에는 첫 환자 투약이 진행됐다.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앞두고 이번 일본 임상의 특징과 향후 시장진입 전략을 살펴보기 위해 경기도 성남 메디포스트 본사에서 일본법인 대표이사이기도 한 메디포스트의 이승진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만났다. 이승진 본부장은 일본 임상 3상 결과에 자신감을 보이며, 오는 2026년부터 진행될 미국 임상에도 이번 임상 데이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메디포스트의 日 허가 자신감, 근거는?카티스템은 지난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약 12년 동안 국내에서 3만1000여건의 판매 및 수술이력을 보유한 퇴행성 골관절염 세포치료제다.이번 일본 임상 3상은 지난 2007년 한국에서 진행된 임상 3상과는 설계에 큰 차이가 있다. 10여 년이 흐르는 동안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지표가 연골재생 여부에서 통증 개선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카티스템 대조군이 한국 임상 3상 때 미세천공술 시술 환자군이었던 것과 달리 히알루론산(HA) 주사 처치군인 것도 이 때문이다.이 본부장은 “퇴행성 관절염에는 아직까지도 확실한 바이오마커가 없다. 그래서 한국 임상 3상 당시에는 환자군에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환자뿐 아니라 외상성 무릎연골 손상 환자들도 10%가량 포함시켜 연골 재생 여부를 1차 지표로 보고자 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를 타깃으로 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포인트가 통증 개선과 무릎 기능성 회복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미세천공술에서 히알루론산 주사로 대조군이 바뀌면서 내부적으로는 이번 임상에서 카티스템 시술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승진 메디포스트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세포 및 유전자 콘퍼런스(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메디포스트)특히 이번 임상 3상에서는 카티스템이나 HA 주사 시술 1년 뒤 환자들을 다시 불러 관절경(관절강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도록 설계돼 있다. 시술 전후 관절경 영상으로 연골재생 유무를 비교하기 위함이다. 이 본부장은 이 점도 일본 임상에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봤다.“이미 시술이 끝난 환자의 관절 안 쪽에 다시 관절경을 넣고 보는 것은 다른 나라라면 허가받지 못했을 수도 있는 임상시험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재생의료에 우호적인 일본 분위기 덕에 주관적 지표인 통증 개선과 무릎 기능성 회복뿐 아니라 객관적 지표인 연골재생 여부도 확인할 수 있게 됐죠. 회사 입장에서도 자기공명영상(MRI)으로는 정확히 판단할 수 없는 연골재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더 정교한 연골의 구조적 개선에 대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 졌습니다.”현재 국내 시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사용근거(RWE) 데이터 수집도 한창이다. 카티스템 시술을 받은 지 3년 이상 지난 환자들 중 1000여명의 동의한 이들을 대상으로 카티스템 수술 수 수년이 지난 현재 상황의 MRI 영상을 수집해 수술 전의 MRI와 비교하고, 이를 미국 및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받고 보험급여를 받을 때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카티스템 시술 후 재생된 연골의 현재 상태나 통증 재발 여부, 재발했다면 재발하기까지 평균적으로 걸린 기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이 본부장은 “RWE 데이터가 보험급여 책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약 100여명 정도의 데이터가 수집됐는데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데이터가 상당히 고무적이다. 2026년까지 RWE 수집을 마무리해 논문 게재와 동시에 PMDA에 제출하고, 추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낼 계획”이라고 했다.근원치료제(DMOAD)를 목표로 하는 카티스템의 계획도 순조롭다. DMOAD란 연골 조직의 재생이나 퇴행성 관절염의 병리학적 진행을 멈추거나 현저하게 늦출 수 있는 골관절염 근본치료제를 의미하는데, 아직까지 글로벌 시장에 DMOAD로 인정받은 치료제는 없다.이 본부장은 “일본 임상에서는 관절경으로 연골 재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DMOAD 허가를 위한 근거 수집도 가능해졌다”며 “임상 3상 최종 데이터를 본 뒤 통증 및 기능 개선뿐 아니라 연골 재생 효과도 있다고 판단되면 DMOAD 승인에 도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허가시 ‘무주공산’ 11兆 시장 장악한국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줄기세포치료제가 카티스템을 비롯해 4개뿐이지만 일본은 8개에 달한다. 아직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은 줄기세포치료제가 전무함을 감안하면 일본은 미국 임상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전 전진기지로 완벽한 시장이었다는 게 이 본부장의 설명이다.그는 “일본은 우리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해 퇴행성 질환 시장 규모가 상당하면서도 동시에 재생의료에 우호적이어서 임상 프로토콜을 짤 때도 융통성이 있었다”며 “재생의료 제품에 대한 보험급여정책에서도 제약·바이오회사의 개발 과정에 투입된 투자비용까지 감안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약 400만명,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에 달한다. 일본에서는 환자 숫자가 1100만명에 달하므로, 산술 계산시 일본은 11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추산된다.일본에는 카티스템에 대적할만한 마땅한 경쟁 치료제가 없기도 하다. 이 본부장은 “HA 주사가 있지만 주사제와 수술은 시장이 다르고, 수술적 처치 중엔 인공관절 수술이 있지만 이는 치료 효과가 이어지는 기간이 10~15년에 불과하다”며 “아울러 인공관절 수술은 재수술이 거의 불가능해 중증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 가장 마지막 단계에 선택하는 치료법이다. 이 역시 카티스템의 경쟁 치료법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무릎 관절을 사용하는 운동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 있어서도 큰 제약이 있어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감소시키게 된다. 반면 카티스템은 환자 나이에 제한없이 퇴행성 관절염 환자 자신의 연골을 재생시키는 기전으로, 연골재생 이후 통증과 기능개선뿐 아니라 정상적 무릎관절 사용 및 운동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일본에서 외상성 연골 손상의 수술적 자가 세포치료제로 급여를 받고 있는 J-TEC의 ‘JACC’와도 차이가 있다. 우선 JACC는 퇴행성 관절염을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것이 아니며, 자신의 연골을 수술을 통해 채취하고 배양 과정을 거쳐 다시 환자 본인에게 시술해야 한다. 카티스템의 경우 동종 제대혈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제라 한 번의 수술로 끝난다는 점에서 JACC 대비 강점이 있다.HA 주사로는 통증 완화 효과를 보기 어려운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자, 인공관절 수술을 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이 경증 및 중등증 골관절염 환자(K&L 2~3등급)들이 카티스템의 주된 타깃이다. 지금까지는 이 환자들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없었다. 메디포스트가 일본 퇴행성 관절염 시장을 ‘무주공산’이라 부르는 이유다.이 본부장은 “이 같은 이유로 일본 의대 정형외과 교수들이나 일본 임상 사이트 의료진 등 카티스템을 아는 사람들은 ‘일본에 출시되면 카티스템이 완전히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고 귀띔했다.메디포스트는 일본 시장 진입과 동시에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영업·마케팅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 일본이 줄기세포 강국으로 꼽히는 만큼 재생치료 전문병원에 대한 장악력과 이해도, 정형외과 키 오피니언 리더(KOL)와의 네트워킹 능력 등이 파트너사 선정의 중요 조건이다.이 본부장은 “북미 시장에서 카티스템을 출시하려면 생산기지가 필요해 옴니아바이오를 인수했지만, 일본 시장 진출을 할 때는 GMP 시설까지 갖춘 전략적 파트너를 구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일본에서 쓰일 원료의약품(DS·Drug Substance)까지 모두 만들고 이 냉동형태의 DS를 일본 위탁생산(CMO) 시설에 가져가 마지막 배양 단계를 거친 후 일본 현지에서 최종 의약품(DP·Drug Product)을 출하해 바로 환자에게 수술할 수 있도록 대량생산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11.22 I 나은경 기자
SKC, 美 상무부 반도체 보조금 수령에 ↑
  • [특징주]SKC, 美 상무부 반도체 보조금 수령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C(011790)가 강세를 보인다. SKC 반도체 유리기판 계열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1억 달러(약 1400억 원)의 보조금을 받는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SKC는 전 거래일보다 8.47%(8900원) 오룬 11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상무부(DOC)는 국가 첨단 패키징 제조 프로그램(NAPMP)의 일환으로 차세대 반도체 기판 기술 가시성이 높은 주체에 연구개발 보조금을 지급 하기로 결정했다”며 “보조금 지급 대상은 미국 조지아주 SK앱솔릭스, 캘리포니아주 Applied Materials, 애리조나주 Arizona State University가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SK앱솔릭스 컨소시엄은 유리기판(Glass Core Substrate) 등으로 반도체 기판 로드맵의 첨단 기술력에 기반해 컨소시엄별 연구개발 보조금을 수령한다”며 “SK앱솔릭스는 차세대 기판으로 선정되는 유리기판 분야 연구개발 지원금(1400억원) 및 반도체 소부장 기업 중 최초로 미국 반도체법(Chips Act)에 근거한 생산 보조금(1천억원) 대상자로 선정되며 미국 반도체 공급망 기업으로 인정, 또 차세대 유리기판에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분석했다.
2024.11.22 I 박정수 기자
삼성화재, 4%대 강세…배당 기대감 확대
  • [특징주]삼성화재, 4%대 강세…배당 기대감 확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화재(000810)가 22일 장 초반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삼성화재(000810)는 전 거래일보다 1만 7000원94.58%) 오른 38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DB금융투자는 삼성화재의 목표가를 기존 4만 1500원에서 4만 5300원으로 상향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보험업계 전체적으로 기타포괄손실의 확대와 해약환급금 준비금 적립 때문에 보험사들의 배당가능이익 소진 문제가 큰 부담이지만 삼성화재와는 거의 무관하다”라며 “삼성전자 주식 기타포괄이익의 규모가 커서 기타포괄이익 포지션의 변화 가능성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주환원 감안하면 보험사 투자는 △K-ICS 비율이 높고 △확보된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히 크며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과 별도 기준당기순이익의 갭이 크지 않은 회사로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삼성화재는 이런 기준에서 업계에서 가장 양호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50%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주당배당금(DPS)은 당분간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게다가 삼성전자의 10조원 자사주 매입도 삼성화재엔 호재다. 삼성화재는 삼성전자의 지분 1.49%를 보유 중이다.
2024.11.22 I 김인경 기자
SK스퀘어, 밸류업 계획 발표에 강세…20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 [특징주]SK스퀘어, 밸류업 계획 발표에 강세…20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스퀘어(402340)가 장 초반 강세다. 전날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 현재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3.86% 오른 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SK스퀘어는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할인율을 50% 이하로 축소하고 내년부터 2027년까지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주 환원 계획과 관련 올해 4월 매입한 1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하고, 오는 25일부터 3개월 이내 추가로 1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는 등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보유 자사주 소각과 신규 취득을 통해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NAV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다른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손익 개선과 하이닉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인수합병)을 하겠다는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중장기적으로 SK하이닉스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1.22 I 이용성 기자
"IT기술력 앞세워 신속한 암 동반진단 제품 제공"
  • "IT기술력 앞세워 신속한 암 동반진단 제품 제공"[엔젠바이오 대해부②]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엔젠바이오(354200)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과 관련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진단시약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동반진단 제품을 공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엔젠바이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에 있어 가장 어렵고 중요한 요소인 데이터 분석과 해석을 자동화해 사용자들이 직접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엔젠바이오는 소프트웨어도 주기적인 업그레이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차세대 염기서열 데이터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엔젠어날리시스(NGENANALYSYS) 설명. (자료=엔젠바이오)◇엔젠어날리시스, 성능·편의성·신속성 삼박자 갖춰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은 환자의 유전체 정보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최신 분석 기술로 꼽힌다.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은 게놈 유전자(DNA)를 작게 잘라 얻은 유전자 조각들을 바탕으로 대량의 염기서열 데이터를 생산하고 이를 분석해 유전자 돌연변이 유무 등을 검사한다.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은 한 번에 다양한 유형의 돌연변이를 검사할 수 있는 만큼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진단 기술로 여겨진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유전자는 생명체 내 설계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염기의 배열순서인 염기서열이 매우 중요하다”며 “유전자들의 세 구성 요소 중 염기는 △아데닌(A) △티민(T) △구아닌(G) △시토신(C)의 네 종류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전자의 변질은 ATGC라는 염기서열이 TACG로 변하는 것처럼 유전자의 염기서열이 달라져 구조가 변하기 때문”이라며 “유전자의 구조가 변하면 유전자의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으므로 암 등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유전자는 우리 몸 속에 약 2만 5000개 정도 있다. 이중 암 환자는 400~500개 유전자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한다”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은 전체 유전자 중에 400개~500개만 뽑아서 돌연변이 여부를 확인한다. 해당 돌연변이에 걸맞은 표적항암제 등 치료제를 추천해주는 것이 바로 엔젠바이오의 동반진단 제품들”이라고 덧붙였다. 엔젠바이오가 제품들을 선보일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남다른 정보기술(IT) 경쟁력이 있다. 핵심 경쟁력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데이터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인 엔젠어날리시스(NGENANALYSYS)가 꼽힌다. 엔젠어날리시스는 경쟁사보다 많은 2만개 가량의 암 관련 유전자 관련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엔젠어날리시스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에 염기서열 데이터를 넣으면 2시간 만에 분석해 환자의 유전자 최종 검사 리포트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그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은 는 데이터를 분석해야 만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 일례로 환자의 피 한 방울에 있는 유전자를 분석하면 책 한 권이 넘는 데이터가 나온다”며 “이를 연구실로 보내 분석하는 데만 며칠이 걸린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엔젠바이오의 경우에는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며 “데이터마다 최소 내용을 300번 읽기 때문에 오류 발생 확률도 제로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조기 및 예후 진단 모두 가능…NGS 결핵 진단 제품도 개발엔젠바이오는 엔젠어날리시스에 진단 시약(패널) 기술을 더한 동반진단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유방암, 난소암의 원인이 되는 브라가(BRCA) 유전변이를 정확히 검사해 조기 진단 및 최적 치료에 활용하는 브라카아큐테스트 플러스(BRCAaccuTest Plus)가 꼽힌다. 검체는 혈액과 암조직이 사용된다. 브라카아큐테스트 플러스는 2017년에 출시됐으며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 인증을 받았다. 브라카아큐테스트 플러스는 서울대병원 임상 결과 진단 정확도가 100%에 달했다. 브라카아큐테스트플러스는 아시아 최초로 유럽 인증(CE-IVD)도 취득했다. 엔젠바이오는 혈액 악성종양과 관련된 주요 유전자 변이를 검출해 최적 치료와 치료제 선택에 도움을 주는 힘아큐테스트(HEMEaccuTest)도 2018년에 선보였다. 힘아큐테스트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등 혈액암 5종을 대상으로 하며 표적치료제 주요 바이오마커인 FLT3-ITD 변이 탐지 신제품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힘아큐테스트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유럽 인증(CE-IVD)을 취득했다. 엔젠바이오는 2022년 위·폐암 등 고형암에서 다양한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 선택에 유용한 돌연변이 정보를 제공하는 광범위한 검사 패널 온아큐패널(ONCOaccuPanel)도 출시했다. 검체는 암조직으로 서울아산병원과 미국 하버드 다나파버 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검사법을 상용화했다. 엔젠바이오의 제품들은 국내 30여개 의료기관 및 독일, 싱가포르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 암 환자 맞춤치료에 활용되고 있다.엔젠바이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활용한 결핵 진단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젠바이오는 베트남 국립암센터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엔젠바이어는 내년 임상이 끝나면 세계보건기구(WHO)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엔젠바이오는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 검체를 암조직과 혈액을 사용하는 만큼 조기와 예후진단 모두 가능하다”며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 기술 기업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제품 공급 병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2 I 신민준 기자
라이즈도 썼다…'역대급 한파' 막을 바라클라바
  • 라이즈도 썼다…'역대급 한파' 막을 바라클라바[누구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고되면서 추위를 막아줄 바라클라바가 주목 받는다. 모자와 목도리를 결합한 형태인 바라클라바는 눈·귀를 제외한 얼굴과 목을 감싸 체온을 유지할 수 있어서다. 보이그룹 라이즈(RIIZE)의 원빈과 쇼타로가 쓴 바라클라바는 이미 품절 대란이 벌어졌다. 원빈과 쇼타로가 지난 10일 일본 공연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착용한 바라클라바는 라주(RaJu)의 ‘스너그 부클레 바라클라바’다. 신세계그룹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온라인에서 단독 판매한다. W컨셉에 따르면 스너그 부클레 바라클라바는 원빈 효과에 힘입어 지난 10~20일 4억원어치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브랜드 전체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550% 증가했다. 원빈이 착용한 오트밀 색상은 당일 모두 팔렸다가 오는 25일부터 순차 예약 배송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색상은 오트밀을 포함해 9가지가 있으며 울이 8% 포함돼있다. 정가는 5만 5000원이다. 보이그룹 라이즈의 원빈(왼쪽)이 라주의 ‘스너그 부클레 바라클라바’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오른쪽은 원빈이 착용한 동일 제품을 착용한 브랜드 모델. (사진=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라주)지난해 말 걸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왼쪽)이 타티아나의 ‘퍼 트리밍 후디 바라클라바’를 착용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타티아나)걸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이 지난해 말 인천국제공항에서 공연을 위해 출국하는 길에 쓴 바라클라바도 착용 직후 인기를 끌었다. 해당 제품은 타티아나의 ‘퍼 트리밍 후디 바라클라바’다. 끈(스트링)으로 얼굴 구멍 크기를 조율할 수 있으며 가장자리에 있는 퍼(털)가 달려있다. 색상은 나연이 착용한 브라운 외에도 아이보리·베이지·블랙 등 3가지가 더 있다. 정가는 6만 2000원이다. 배우 겸 가수 나나도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마뗑킴의 ‘니트 스트랩 바라클라바 인 그레이’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후드 형태에 긴 끈이 달려있어 모자나 목도리 등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게 큰 특징이다. 정가는 6만 8000원이다. 배우 겸 가수 나나가 마뗑킴의 ‘니트 스트랩 바라클라바’를 착용하고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나나 인스타그램·마뗑킴)
2024.11.22 I 경계영 기자
"금융·증권범죄, 기술적·고도화…디지털 포렌식 지원 늘어야"
  • "금융·증권범죄, 기술적·고도화…디지털 포렌식 지원 늘어야"
  • [이데일리 송승현 이영민 기자] “금융·증권범죄는 다수의 피고인으로 인해 재판이 장기화하는 경향이 있다. 핵심은 신속하고도 명확한 증거 확보다. 디지털 증거가 중요해지면서 디지털 포렌식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검찰 내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 지연이 되고 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를 이끌고 있는 공준혁 부장검사가 이데일리와 인터뷰하며 수사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를 이끌고 있는 공준혁 부장검사(46·사법연수원 35기)는 2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수사 과정 중 최대 애로사항을 묻자 이같이 호소했다.대검찰청에 따르면 전국 검찰청 요청에 따라 이뤄진 디지털 포렌식 건수는 지난해 1만3559건으로 3년 전인 2020년(8683건)보다 56.2%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포렌식 수사관 인력은 86명으로 2020년과 비교해 고작 5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단순 계산으로만 봐도 1명의 포렌식 수사관이 담당 검사의 요청에 따라 158건의 포렌식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수사를 위해선 압수한 디지털 매체에서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 문제는 포렌식이 진행되면 압수물 봉인 해제부터 분석, 선별, 보고서 작성 등 관련 절차가 짧아도 하루 종일, 통상 48시간 이상 걸린다는 점이다. 각 검찰청마다 포렌식이 가능한 공간·인력이 한정된 탓에 각 수사 부서의 요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는 수사 장기화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이런 현실에도 디지털 포렌식 절차에 대한 예산 확대는 쉽지 않으며 오히려 줄고 있다. 2020년 디지털 포렌식 관련 예산(첨단범죄 및 디지털수사)은 125억3800만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97억7400만원으로 21.9% 급감했다. 올해 디지털 포렌식 예산도 녹록지 않은 상황인데 내년에는 더욱 암담하다. 해당 항목이 포함된 내년도 특정업무경비(특경비)가 야당의 주도로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다. [그래픽=이미나 기자]공 부장검사는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지원 미비는 수사력 약화로 이어지며, 범죄로부터 인권을 보호한다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힘들 게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특히 금융·증권범죄는 대규모 조직을 갖춘 세력들이 장시간에 걸쳐 치밀하게 준비한다는 특징이 있다”며 “신속한 증거 확보가 이뤄지지 않으면 주가조작 사범에 대한 엄단이 실효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음주운전 범죄를 자동차로 저지르듯 금융·증권범죄는 모바일뱅킹과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등 기술 발달로 대부분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정작 스마트폰에서 증거를 뽑아내는 디지털 포렌식은 한 번 의뢰하면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어 관련 장비와 인력이 확충돼야만 신속한 수사로 범죄자들을 일벌백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범죄도 더욱 늘고 있는 상황이라 명확한 증거를 확보해 신속한 재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공고한 협조체제 아래 발 빠른 증거확보, 치밀한 자금흐름 분석, 면밀한 법리검토 등 총력을 기울인 집중 조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금융·증권범죄 수사 및 엄단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사항으로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인적자원 및 법령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11.22 I 송승현 기자
기아, 'EV9 GT' 최초 공개…"고성능 감성 더했다"
  • 기아, 'EV9 GT' 최초 공개…"고성능 감성 더했다"[LA오토쇼]
  • [로스앤젤레스(미국)=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가 북미에서 고성능 전기차(EV) ‘더 기아 EV9 G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주력 차종인 ‘스포티지’의 신규 모델을 선보이며 현지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기아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4 LA 오토쇼’에서 전기차 ‘더 기아 EV9 GT’, ‘더 뉴 EV6’와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스포티지’를 공개했다. 기아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4 LA 오토쇼’에서 전기차 ‘더 기아 EV9 GT‘, ‘더 뉴 EV6’과 함께 SUV ‘더 뉴 스포티지’를 북미시장에 선보였다. 사진은 기아 EV9 GT.(사진=기아)◇더 기아 EV9 GT…고성능 감성 더한 대형 SUV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기아 EV9 GT’는 지난해 출시된 전동화 대형 SUV ‘EV9’의 고성능 모델이다. 앞서 EV9은 올해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SUV 부문에서 우승하며 북미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스티븐 센터 기아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V9 GT’는 전동화 3열 SUV ‘EV9’이 가진 모든 매력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동시에 드라이빙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운전의 재미 요소를 크게 강화했다”고 소개했다.더 기아 EV9 GT는 160킬로와트(㎾) 급의 전륜 모터와 270㎾ 급의 후륜 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508마력의 동력성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는 EV9 GT 라인(384마력) 대비 124마력 높은 것으로, EV9 GT는 고성능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의 조합으로 역동적인 동력성능을 구현할 예정이다.아울러 EV9 GT는 기아 SUV 중 처음으로 적용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통해 최적으로 차량 자세를 제어함으로써 균형 잡힌 승차감 및 핸들링 성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기아 3열 SUV 최초로 탑재되는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는 좌우 바퀴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안정적이고 빠르게 곡선 구간을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더 기아 EV9 GT는 내년 상반기 한국을 시작으로, 하반기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향후 국내에 판매될 사양은 이번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북미 사양과 일부 상이하게 구성될 예정이다.기아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4 LA 오토쇼’에서 전기차 ‘더 기아 EV9 GT‘, ‘더 뉴 EV6’과 함께 SUV ‘더 뉴 스포티지’를 북미시장에 선보였다. 사진은 더 뉴 EV6 GT-Line.(사진=기아)◇EV6 상품성 개선…더욱 강력해진 첫 전용 전기차기아는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EV6’도 북미 시장에 선보였다. EV6는 강화된 상품성과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내년 봄 북미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더 뉴 EV6는 기아의 신규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주행등(DRL)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외장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와이드한 스타맵 라이팅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화했다.더 뉴 EV6의 내장은 더욱 세련된 디자인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구현했다. 역동적인 그래픽의 새로운 앰비언트 라이트는 실내의 수평적인 조형을 더욱 강조했다. 신규 스티어링 휠과 크래시 패드의 신규 패턴은 스포티한 느낌을 강화했다.기아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4 LA 오토쇼’에서 전기차 ‘더 기아 EV9 GT‘, ‘더 뉴 EV6’과 함께 SUV ‘더 뉴 스포티지’를 북미시장에 선보였다. 사진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SXP.(사진=기아)◇스포티지 상품성 개선…미국 주력 SUV의 화려한 진화이날 기아는 LA 오토쇼에서 미국 내 판매 1위 모델인 스포티지의 새로운 진화도 알렸다. ‘더 뉴 스포티지’는 5세대 스포티지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기아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과 첨단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더 뉴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도심형 SUV’라는 기존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감각적이고 하이테크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한층 강인하고 미래적인 모습으로 거듭났다. 기아의 최신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수직 형상의 주간주행등, 대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웅장하고 강렬한 인상의 외장을 완성했다.내장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무드 조명 등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더 뉴 스포티지는 북미시장에 △2.5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HEV) △1.6 가솔린 터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으로 내년 2분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기아 K4, ‘북미 올해의 차(세단 부문)’ 최종 후보 올라한편 기아가 북미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가 이날 LA 오토쇼에서 발표된 ’2025 북미 올해의 차‘ 세단(승용) 부문의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종 우승차량은 내년 1월 10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발표된다.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 △2024년 EV9이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K4가 세단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또 한 번 기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4.11.22 I 공지유 기자
현대차, '이니시움' 북미 최초 공개…"내년 美서 양산 수소전기차 출시"
  • 현대차, '이니시움' 북미 최초 공개…"내년 美서 양산 수소전기차 출시"[LA오토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는 2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에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내년 북미 시장에서 이니시움의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현대자동차는 2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9(IONIQ 9)’을 공개하고 ‘이니시움(INITIUM)’을 북미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사진은 이니시움.(사진=현대차)이니시움은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승용 수소전기차의 상품과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이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이니시움은 현대차 수소 전기차 디자인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로, 수소 모빌리티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현대차의 지속적인 노력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이니시움에 신규 디자인 언어 중 하나인 ‘아트 오브 스틸’을 반영했다. 스틸의 자연스러운 탄성을 살리고 소재에서 오는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수소가 가진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본성을 부각했다.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사진=현대차)이니시움 램프 디자인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의 심벌을 형상화해 수소전기차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볼륨감 있는 펜더, 웅장한 21인치 휠 등을 적용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운 면모를 강화했다.이니시움은 수소전기차의 강점인 우수한 주행거리와 여유로운 실내 공간, 수소전기차에 특화된 편의사양을 갖춰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이니시움은 수소탱크 저장 용량 증대, 에어로다이나믹 휠 적용 등을 통해 650㎞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으며, 2열 승객을 위한 시트백 리클라이닝 각도 증대 등 패밀리 SUV에 적합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또한 고객의 편리한 충전을 위해 목적지까지 수소 충전소를 경유해 갈 수 있는 최적의 루트를 안내해주는 수소전기차 전용 ‘루트 플래너’ 기능을 적용하는 등 수소전기차에 특화된 편의사양을 적용해 최적의 고객 편의성을 제공한다.현대차는 이니시움의 실제 양산 모델인 신형 승용 수소전기차를 내년 북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사진=현대차)한편 현대차는 다음달 1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약 4193제곱미터(㎡)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9과 이니시움 외에도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엘란트라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총 4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현대차는 전시 공간 내 테스트 드라이브 트랙인 ‘EV 시승 체험존’을 마련해 모터쇼를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및 아이오닉 9을 동승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N 브랜드·모터스포츠존’을 별도로 마련해 아이오닉 5 N, 엘란트라 N, 쏘나타 N 라인, 코나 N 라인, 투싼 N 라인 등 N 브랜드의 주요 라인업을 선보인다.한편, 이번 LA 오토쇼에서는 ‘2025 북미 올해의 차(NACTOY)’ 최종 후보가 발표됐으며,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가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 있는 상으로 최종 우승 차량은 내년 1월 10일(현지시각)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발표된다.
2024.11.22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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